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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수학여행 중 “술 마셨다”는 제자 폭행한 교사…‘아동 학대’ 수사 의뢰

    日수학여행 중 “술 마셨다”는 제자 폭행한 교사…‘아동 학대’ 수사 의뢰

    부산 모 고등학교 교사가 일본 수학여행 중 학생을 폭행해 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아동 학대 혐의로 경찰에 수사도 의뢰했다.18일 부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10일 일본 오사카 등지로 3박 4일간의 수학여행을 떠났다. 해당 교사는 11일 오전 1시쯤 피해자 A(17)군 등 6명이 방을 건너다니자 한 방에 이들을 불러 세웠다. 교사는 6명을 일렬로 세운 뒤 “왜 취침시간에 자지 않고 돌아다니나. 술 마신 사람이 누구냐”며 훈계했다. A군은 처음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사의 추궁 끝에 결국 마셨다고 시인했고, 이에 화가 난 교사는 A군에 대해 집중 폭행을 가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교사는 A군에게 바닥에 머리를 박는 이른바 ‘원산폭격’을 시키고 발로 머리, 허리, 배 등을 내리찍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 진술 조사에 따르면 이 교사는 안경을 낀 다른 학생을 주먹으로 가격했고, 침대에 넘어진 학생을 계속해서 주먹으로 때리기도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폭행 문제가 불거진 교사를 1주일간 직무에서 배제했다. 학교폭력 매뉴얼에 따라 관할 경찰서에 아동 학대 수사도 의뢰했다. 교육청은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교사와 당시 술을 마신 학생 등에 대해 사후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원 “사태 초래한 이유미씨에 분노”…檢 조사 뒤 오전 2시 귀가

    김인원 “사태 초래한 이유미씨에 분노”…檢 조사 뒤 오전 2시 귀가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으로 검찰에서 16시간의 조사를 받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위원단(추진단)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가 “이 사태를 초래한 이유미씨에 대한 분노가 많이 치민다”고 16일 말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의 소환으로 약 16시간의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2시 10분쯤 귀가했다. 그는 서울남부지검을 나서며 “제보 검증과정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의 새로운 논거는) 제가 말씀드릴 부분은 아니다. 해명했으니까 검찰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조사에서 쟁점은 검증 과정에 대한 것이었고, (검찰이) 다각적으로 질문해 답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의 대질조사는 없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출석할 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사태를 초래한 이유미 씨에 대한 분노가 많이 치민다”고 덧붙였다.김 변호사는 전날 오전 10시 검찰에 세 번째 소환됐다. 검찰은 김 변호사를 상대로 이유미(구속기소)씨의 증거조작에 관여했는지와 국민의당 윗선이 개입했는지 중점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직전이던 5월 5일 김 변호사는 추진단 수석부단장이던 김성호 전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기자회견에서 제보 조작 사건 피해자인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과 관련한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는다. 검찰은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이 제보가 조작됐거나 허위일 가능성을 인식했는데도 진위 확인 노력을 게을리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은 이유미씨가 조작한 카카오톡 대화 캡처 화면에 준용씨의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료’로 등장하는 김모씨의 이메일 주소를 이준서 전 최고위원(구속)에게서 받았지만, 김씨에게 연락하는 등 신빙성을 확인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김 변호사는 전날 오전 출석하며 “이메일 주소를 받아 기자 대표에게 제공했고, 기자들이 인터뷰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안다. 그러나 제보자는 수신확인만 하고 응답하지 않았다. 만약 그 제보자가 육성 공개자가 아니라면 다른 무언가 반박하는 내용을 보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5일 오후 검찰에 나왔던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같은 날 오후 8시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남부구치소로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살 남아 개목줄에 매단 비정한 부부…“질식사 추정”

    3살 남아 개목줄에 매단 비정한 부부…“질식사 추정”

    지난 12일 낮 자기 집 침대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남자 어린이는 개목줄을 목에 찬 채 침대에 묶여 있다가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C(3)군 시신 부검 결과 목이 졸려 사망한 것 같다는 1차 소견을 통보받았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C군 부모를 추궁해 “C군이 사망하기 전 목에 개목줄을 맨 뒤 침대 기둥에 묶어 놨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A씨 부부는 한 달 전부터 C군이 침대에서 자거나 놀 때 개목줄을 목에 매고 침대에 묶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평소에 아이가 침대를 많이 어질러 놓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또 C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음식을 주지 않거나 빗자루 등으로 매질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친부 A(22·무직)씨와 계모 B(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영장전담 장윤선 판사는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 판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피의자에 대한 범죄사실이 소명됐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C군은 지난 12일 오후 2시쯤 자신의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를 발견한 계모 B씨가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B씨는 “아기가 침대 밑 줄에 걸려 숨졌다. 무서워서 지금 신고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C군이 숨진 현장에서는 핏방울이 발견됐고 몸 곳곳에 상처가 있었다. C군 친아버지인 A씨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C군을 낳은 지 1년 만인 2015년 B씨와 재혼해 현재 8개월 된 딸이 있다. 경찰은 “딸아이는 별다른 상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대로 숨진 세 살… 주변 신고는 없었다

    발견 후 7시간 지나서야 신고, 질식사 추정… 경찰 부검 의뢰 3살짜리 어린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모들의 비정함과 잘못된 양육관도 문제지만 아동학대가 이뤄지는 동안 지인이나 이웃의 신고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어린이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경보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3일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남편 A(22)씨와 부인 B(22)씨에 대해 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말을 듣지 않는다’, ‘주변을 어지럽힌다’ 등의 이유로 손으로 아들 C군의 머리, 다리 등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방을 어지럽히고 말썽을 피운다’는 이유로 4주 전부터 플라스틱 빗자루, 쓰레받기 등으로 C군의 머리, 종아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A씨는 2013년 전처와의 사이에서 C군을 낳았고 2015년 B씨와 재혼했다. C군은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집 침대 위에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C군은 턱 부위가 찢어져 피를 흘리고 있었고 침대 곳곳에 핏자국이 있었다. 또 몸 여러 곳에 상처가 있는 게 확인됐다. 몸은 수척한 상태였다. A씨는 C군이 숨진 후 7시간이 지난 뒤 119에 신고했다. 그는 “오전 9시쯤 아이가 침대 밑의 줄에 걸려 숨져 있었고 무서워서 늦게 신고했다”고 경찰과 119에 진술했다. 경찰은 목 졸린 흔적이 있다는 점에서 C군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A씨는 B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8개월)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군과 달리 딸은 아동학대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부부는 뚜렷한 직업이 없으며 A씨가 자신의 아버지 일을 도와주고 받은 돈으로 생계를 꾸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부부를 추궁해 학대 사실을 시인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는 평소 C군을 폭행한 사실만 인정할 뿐 사망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경기 안산에서 8살 남자아이가 친아버지(35)의 방조 아래 의붓어머니(29)로부터 반년 동안 배를 발로 걷어차이는 등 학대를 받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로부터 3일 뒤에는 경기 이천에서 친어머니(26)와 외할머니(50)의 지속적인 학대로 3살 난 여아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반인륜적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인범 “연애감정 이용해 살인 허가” vs 공범 “연인 아니다”

    인천 초등생 살인범 “연애감정 이용해 살인 허가” vs 공범 “연인 아니다”

    인천 초등생 살해 사건의 재판에서 10대 주범인 김양(17·구속)과 재수생 공범 박양(18)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재판이 김양과 박양 사이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초등생을 직접 살해한 김양은 연인 관계였던 박양의 지시에 따라 범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박양은 범행 공모를 부인했다. 13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열린 인천 초등생 살해범 김양의 재판에서 살인방조 혐의로 기소된 박양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재판 때 “박양이 사람을 죽이라고 했고 그런 지시를 받아들였다”며 살인교사 의혹을 제기한 김양을 상대로 최근 별도의 보강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김양의 추가 진술 조서를 토대로 법정 증인 출석한 박양을 상대로 살인교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추궁이 이어졌다. 김양은 최근 검찰의 보강 조사 때 “사건 발생(올해 3월 29일) 10여 일 전인 3월 18일 토요일 박양에게 기습 키스를 당했다”며 “이후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고 계약 연애를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내가 여자 역할을, 박양이 남자 역할을 했고 계약 연예를 시작한 이후 박양이 연애 감정을 이용해 (범행과 관련해) 더 구체적인 요구를 했다”며 “당분간 살인 금한다고 했다가 살인을 허가하는 조건으로 사람의 손가락과 폐를 가져오라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박양은 “연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양은 또 사건 당일 범행 대상을 물색하러 집을 나서기 전 박양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집 베란다에서 초등학교 운동장이 내려다보인다’라고 했고, 박양은 ‘그럼 거기 애 중 한 명이 죽게 되겠네. 불쌍해라. 꺅’이라고 말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이날 재판에서 검사가 이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자 박양은 “그런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 같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박양은 살인교사 의혹과 관련한 김양의 다른 주장에는 대부분 부인했다. 검사가 김양의 진술을 토대로 “손가락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고 말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박양은 “잘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또 “(시신) 유기 장소로 집 근처 야산, 송도에서 인천으로 오는 다리 밑 바다, A양의 아파트 옥상, 학원 건물 옥상 등을 논의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적 없다”고 했다. 김양은 “박양이 (범행을) 들키지 않게 하라고 이야기했고 폐쇄회로(CC)TV를 항상 확인하고 변장을 하라고도 했다”며 “변장 후에는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도 했다”고 검찰 측에 밝혔다. 검찰은 김양과 박양 둘 중 한 명은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박양의 다음 재판 때 김양을 증인으로 다시 불러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한다는 입장이다. 재판부는 병합되지 않고 따로 진행 중인 김양과 박양 사건의 결심과 선고를 비슷한 시기에 할 계획이다. 김양의 결심 공판은 다음 달 9일 열릴 계획이며, 박양에 대한 구형은 오는 17일 한 차례 더 심리를 진행한 뒤 김양과 비슷한 시기에 할 예정이다. 김양은 올해 3월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초등학교 2학년생 C(8)양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범 박양은 김양의 살인 계획을 사전에 알고도 막지 않고 같은 날 오후 5시 44분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만난 김양으로부터 초등생의 훼손된 시신 일부가 담긴 종이봉투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검증대’ 올라

    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검증대’ 올라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13일 열린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박 후보자의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공세를 펼칠 야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가 과거 거주했던 아파트를 부친으로부터 ‘편법 증여’받았다는 의혹과 어머니의 이름을 빌려 부동산 투기를 한 정황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청문회를 이틀 앞두고 공개된 박 후보자의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가 필요하며, 경찰 개혁의 성과를 전제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나서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약속했고, 이른바 ‘최순실 재산 환수 특별법’ 제정에 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국회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헌법과 법률의 범위 안에서 반드시 범죄수익이 환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헌율 익산시장, 기부금 불법 모집 혐의로 경찰 출석

    정헌율 익산시장, 기부금 불법 모집 혐의로 경찰 출석

    골재채취업자에게 장학금을 요구한 혐의로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경찰에 출석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정 시장은 간부 공무원을 통해 골재채취업자 2명에게 장학금 명목의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한 골재채취업자는 지난해 9월 익산시 산하 장학재단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경찰은 수년간 익산 한 석산에서 토석을 채취해 온 업자가 익산시장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 시장을 상대로 기부금 강요 여부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준서·이유미, 오늘 이틀만에 검찰 재소환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준서·이유미, 오늘 이틀만에 검찰 재소환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공모 혐의를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7일 이틀 만에 재소환된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날 오후 2시 이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달 3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검찰에 출석했다. 이후 그는 3일 연속 자정을 넘기는 고강도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당원 이유미(구속)씨의 조작 범행을 이 전 최고위원이 지시했는지, 조작된 제보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공개된 경위가 무엇인지 등을 추궁할 전망이다. 이씨도 이날 오전부터 검찰에서 조사받는다. 지난달 26일 긴급체포된 이후 이씨는 지난 5일까지 매일 소환됐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이 전 최고위원이 범행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경우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이씨 구속 뒤 이 전 최고위원의 공모 혐의와 이들로부터 조작 제보를 넘겨받아 폭로한 국민의당 ‘윗선’의 부실 검증 과정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서 조작 개입했다” 이유미 진술 일관…진실 공방 이어져

    “이준서 조작 개입했다” 이유미 진술 일관…진실 공방 이어져

    이유미 국민의당 당원이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에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도 개입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JTBC 뉴스룸은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 핵심인 이씨가 검찰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조작에 개입했다”고 일관되게 말했다고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사건 초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씨가 구속 이후에는 비교적 구체적으로 상황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이씨는 이 전 최고위원이 증거를 조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이씨가 단독으로 범행했다는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의 주장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씨가 구체적 정황을 제시했다’며 사실 확인을 위해 이 전 최고위원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일 이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정황이 드러나면 국민의당이 입을 타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당은 자체 조사 결과 이번 조작 사건이 이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결론내렸다. 그러나 검찰은 이씨가 이 전 최고의원에게 “무서우니 그만하자. 힘들다”라고 여러차례 말한 통화 내용을 확보했다. 검찰은 통화 기록을 토대로 이 전 최고위원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다만 아직 대질신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진술을 상세히 들어본 다음 진술 내용에 모순이 생기면 그때 대질을 해도 문제가 없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이씨의 주장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취업 특혜 증거가 있으면 내놓으라고 했을 뿐”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JTBC는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조작을 암묵적으로 지시했거나 묵인했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교사 대신 공범 혐의를 적용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제보조작’ 이준서 사흘째 소환…이유미와 대질신문 가능성

    검찰, ‘제보조작’ 이준서 사흘째 소환…이유미와 대질신문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사흘째 검찰에 출석한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5일 오후 2시 이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원 이유미(구속)씨도 같은 시각 소환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이씨의 제보조작 사실을 안 시점이 언제인지, 이씨의 조작을 종용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경우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틀 연속으로 자정을 넘기는 고강도 조사를 받은 이 전 최고위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로부터 받은 조작 제보를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건네 폭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100억 부당 이득 혐의 정우현 구속 영장

    檢, 100억 부당 이득 혐의 정우현 구속 영장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4일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공정거래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정 전 회장은 가맹점주들에게 피자 재료인 치즈를 팔면서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끼워 넣고 높은 가격대를 책정해 50억원대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런 ‘치즈 통행세’에 항의하며 가맹점을 탈퇴한 점주들이 별도의 점포를 내면 영업을 방해하고 인근에 자사 직영점을 개설해 저가 공세로 보복 출점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갑질 논란’ 외에 정 전 회장과 그의 친인척이 50억원대에 이르는 회사 자금을 부당하게 빼돌린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파악한 정 전 회장의 혐의 총액은 100억원에 달한다. 검찰은 전날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 같은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지만 정 전 회장은 주요 혐의를 부인했다. 정 전 회장 측은 ‘치즈 통행세’ 의혹에 거론된 업체는 미스터피자 창업 초기에 치즈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라고 해명했고, ‘보복 출점’도 해당 점포 주변의 상권 규모와 매장의 특성 등을 고려하면 의도적 보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사법행정권 남용 사례 있어 죄송”

    “사법행정권 남용 사례 있어 죄송”

    새 정부 첫 대법관 후보자인 박정화 후보자는 4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법원에서 불거진 사법개혁 저지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법원행정처 비대화, 관료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고 질문하자 박 후보자는 “사법 행정권 남용 사례가 있어 법원의 구성원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의원들은 또 변호사로 개업한 전직 판사·검사에 대한 예우인 ‘전관예우’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전관예우에 대한 소신을 밝혀 달라’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전관예우를 경험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서울변호사협회가 변호사 761명을 대상으로 전관예우에 대해 물어 보니 90% 이상이 ‘있다’고 대답했다”면서 “사법부의 책임 있는 지도자로서 대한민국에 전관예우가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추궁했다. 이찬열 특위 위원장은 “박 후보자가 사법부 병(病)에 대해서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 같다”고 가세했다. 박 후보자는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가 임명되면 박보영, 김소영 대법관과 함께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자 대법관이 3명이 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심천우 “나갔다 오니 숨져 있었다”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심천우 “나갔다 오니 숨져 있었다”

    창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심천우가 “잠깐 나갔다 오니 피해자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4일 골프연습장 살인 사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사건 용의자 3인조 가운데 남은 두 명인 심천우와 강정임은 공개수배 엿새 만인 3일 서울 중랑구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심천우는 조사에서 피해자 시신을 유기하고 금품을 빼앗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작 핵심 피의사실인 ‘살인’ 혐의는 부인했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담담한 태도로 1차 조사에 응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런 진술은 앞뒤가 맞지 않아 거짓말로 보고 계속 사실관계를 추궁할 계획이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확보된 폐쇄회로(CC)TV, 앞서 검거된 심천우 6촌 동생 심모씨 진술 등을 미루어보면 살해 당시 조력자나 목격자는 없을 확률이 높다. 경찰 조사에서 심천우 등은 이전에도 비슷한 강도살인 범행을 3~4차례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올 4월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납치 범행을 지인에게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 같은 수법의 범행을 다른 지인 2명에게도 각각 제의했으나 이 또한 거절당했다. 이들이 꾸민 계획은 ‘골프연습장 납치·살해’와 전적으로 같은 방식이다. 범행 대상을 납치한 뒤 범행 차량이 앞서고 피해자 차량이 뒤따르는 식으로 도주하는 것. 한 번은 달리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범행을 시행하려 했으나 해당 차가 너무 빨리 달려 실패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들이 사전에 범행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경찰 조사 결과를 뒷받침한다.범행 이후 이들의 도주 경로도 일부 추가로 확인됐다. 함께 움직이던 3인조는 지난달 25일 광주에서 피해자 명의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다. 3인조는 26일 오후 10시쯤 함안으로 들어왔다. 심천우는 6촌 동생 심씨에게 700만원을 빼 오라고 요구했지만, 심씨는 발각이 두려워 70만원밖에 뽑지 못했다. 이에 심천우가 화를 내자 심씨는 “집에 가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함안 관내를 돌며 바다나 강이 보이면 피해 여성에게서 빼앗은 귀중품들을 하나씩 버렸다. 나머지는 모아서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새벽 경찰 추적을 눈치챈 3인조는 함안군 가야읍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동생 심씨와 떨어져 야산에서 2시간 정도 숨어 있었다. 심씨는 이때 경찰에 검거됐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산에서 내려와 남해고속도로로 이동하던 중 정차해 있던 트럭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기사에게 “5만원을 줄 테니 부산까지 태워달라”고 제안했다. 부산 주례 쪽으로 온 두 명은 당일 오전 모텔에 투숙한 뒤 새 옷을 사 입고 한동안 부산 일대를 배회했다. 이후 택시를 타고 오후 7시쯤 대구에 도착했다. 모텔에 투숙했고 다음 날 아침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이밖에도 조사에서 경찰은 심천우가 카드빚 2600여만원 상환 독촉을 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또 범행 전 케이블 타이와 마대자루를 준비했다. 경찰은 3인조가 피해 여성이 고급 외제차를 탄 데다 가방(파우치백)을 들고 내리는 걸 보고 “안에 귀중품과 돈이 많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정작 가방 안에 있던 현금은 고작 10만원 정도였다.1차 조사를 마친 경찰은 심천우와 강정임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심천우가 심씨에게 제안한 것처럼 강정임에게도 “돈을 주겠다”며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3인조는 도주 중이던 26일 들른 순천의 한 PC방에서는 태연히 게임을 하기도 했다”며 “조사도 크게 뉘우치는 기색 없이 담담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3인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하면) 캐디가 버는 것보다 훨씬 많이 번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애초 추정처럼 금품을 노렸을 가능성이 크고, 살해 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제보 조작’ 이준서·이유미 오늘 재소환

    검찰 ‘제보 조작’ 이준서·이유미 오늘 재소환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재소환한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이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날 피의자 신분으로는 처음 검찰에 출석한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새벽까지 16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당원 이유미(구속)씨의 제보 조작 사실을 안 시점이 언제인지, 이씨의 조작을 종용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는지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지난달 26일 긴급체포된 뒤 매일 조사를 받아온 이씨도 이날 오후 2시 다시 소환해 이 전 최고위원이 범행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캐물을 예정이다. 전날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소환된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수석부단장, 김인원 부단장 역시 범행 가담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도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에 개입한 인물이 더 있는지, 당 차원에서 ‘윗선’이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크롱 암살 모의한 20대 남성 체포 “사회 소수자 테러하고 싶다” 진술

    마크롱 암살 모의한 20대 남성 체포 “사회 소수자 테러하고 싶다” 진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암살을 모의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는 RMC 방송을 인용해 프랑스 경찰이 오는 14일 대혁명 기념일에 샹젤리제 대로의 군사 퍼레이드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모의한 혐의로 파리 근교 아르장테이유에 거주하는 23세 남성을 최근 체포했다고 전했다. 현재 무직인 용의자는 인터넷 게임의 채팅방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러시아 칼라시니코프사(社)의 기관총을 구입하고 싶다고 언급했다가 네티즌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흉기를 들고 저항했으며,그의 승용차 안에선 다른 흉기들도 다량 발견됐다. 용의자는 과거 극우 민족주의를 추종하고 테러리즘을 옹호한 전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진술에서 자신을 ‘극우 이념을 충실히 따르는 민족주의자’로 규정했으며,작년에는 지난 2002년 신(新)나치 추종자가 당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던 사건과 관련해 테러행위를 옹호하다가 입건되기도 했다.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대통령 암살 모의뿐 아니라 흑인,아랍인,유대인,동성애자들도 테러 대상으로 삼으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RMC 방송은 전했다. 경찰은 그가 어떤 목적으로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대혁명 기념일에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는지 등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檢 소환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檢 소환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이 검찰에 소환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3일 오전 9시 18분쯤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 전 회장은 서울중앙지검에 들어가면서 기자들과 만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다가 ‘아무 말씀을 하지 않을 것이냐’는 말에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지는 질문에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검찰에 들어가서 답변하겠다”고 밝히고는 긴 시간 고개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에게 가맹점에 치즈를 강매했다는 의혹과 탈퇴 가맹점을 표적으로 한 보복 출점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가맹점에 비싼 가격으로 치즈를 강매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받는다. 친인척이나 지인이 운영하는 간판업체를 지정해 가맹점들이 비싼 가격에 간판을 교체하도록 하고, 본사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기거나 회장 자서전을 가맹점에 대량으로 강매했다는 의혹 도 있다. 검찰은 앞서 MP그룹 본사와 MP그룹의 물류·운송을 담당하는 업체, 도우 제조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뒷받침할 자료를 수집했다. 검찰은 이날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정 전 회장은 앞서 26일 MP 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한 뒤 당일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① 朴·이재용 첫 ‘법정 만남’ ② 최순실 등 건강이상 호소 ③ 블랙리스트 김기춘 구형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국정농단’ 사건 관련 공판이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먼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같은 법정에 마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 연루자에 대한 검찰 구형도 이번 주중 이뤄진다. 석 달 넘게 매주 3, 4일씩 집중심리가 이어지며, 고령 피고인들의 건강상태가 돌발 변수로 떠올랐다. ① 朴, 5일 李재판 증인… 출석은 불투명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고위 임원들의 뇌물 혐의를 심리하며 국민연금공단,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측으로부터 통합 삼성물산 출범 과정 증언을 청취한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이번 주 전 정권 청와대 인사들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4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5일 박 전 대통령 순이다. 특검은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의 3차례 독대에서 “정유라를 잘 지원해 달라”고 말하고, 이에 이 부회장이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을 부탁했는지 추궁할 계획이다. 당시 독대를 ‘뇌물 모의 현장’이 아닌 ‘권력에 기업이 강요당한 현장’이라고 주장하는 이 부회장 측도 박 전 대통령 증인 채택에 동의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 재판에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많다. 박 전 대통령에겐 이미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 재판의 증인 출석을 두 차례나 거부한 선례가 있다. 당시 건강 문제를 들어 불출석했던 박 전 대통령은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지난달 30일 열린 자신의 재판에서도 어지럼증을 호소한 바 있다. ② 崔, 만성질환 호소… 재판 일정 변수 혹서기가 다가오면서 피고인들의 건강 상태는 재판 일정에 파행을 부를 변수로 급부상했다. 77세 고령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최순실씨 등이 만성질환에 따른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 구속 재판의 경우 기소 뒤 1심 선고까지 최대 6개월 안에 선고해야 하는 촉박한 시간표에 맞춰 움직이느라 법원 역시 집중심리를 이어갈 수밖에 없음을 파악한 피고인들은 검찰 쪽으로 공격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작성한 조서를 반복해 읽는 방식으로 증인을 신문하고 있어, 재판이 길어진다”고 주장했다. ③ 블랙리스트 선고, 朴 재판 영향 줄 듯 김 전 실장, 조윤선·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가 심리하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재판에선 3일 검찰 구형이 나온다. 선고는 이르면 이달 중순쯤으로 예상된다. 블랙리스트 작성·지원 배제는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 중 하나로 김 전 실장 등에 대한 선고 결과가 박 전 대통령 공판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제보조작’ 국민의당 진상조사단, 이유미 ‘단독범행’ 잠정 결론

    ‘제보조작’ 국민의당 진상조사단, 이유미 ‘단독범행’ 잠정 결론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문준용씨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당원 이유미의 단독범행’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2일 보도했다. 진상조사단은 조사를 마무리 짓는 수순에 돌입했다. 진상조사단은 3일 윗선 개입·공모가 아닌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는 것을 골자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조사단을 꾸린지 6일 만이다.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김관영 의원으로부터 ‘조사단장으로 판단해볼 때 이유미 당원의 단독범행’이라는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장 김관영 의원이 두 차례의 전화조사를 거쳐 오후 서울 모처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면담하고 제보 조작에 대한 인지 시점 등을 집중 추궁한 결과,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 이용주 의원의 보고 전까지는 제보조작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진상조사단은 그동안 “성역은 없다”며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공명선거대책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왔다. 진상조사단이 이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을 내리긴 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검찰수사에서 윗선의 개입 내지 암묵적 인지·공모 등이 드러날 경우 정계개편 촉발 가능성을 포함해 당 자체가 실질적 와해 위기에 놓이는 등 후폭풍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이 경우 당이 ‘꼬리자르기’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서둘러 덮으려 했다는 역풍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검찰은 3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의 줄소환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당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앞서 박 비대원장은 ‘조직적 개입’이 드러날 경우 본인이 나서 당 해체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기도 했다.나아가 당 차원에서 안 전 대표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면죄부’를 주긴 했지만, 대선 후보이자 창업주인 안 전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잦아들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안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박 비대위원장의 이번 파문 발표 이후 일주일째 두문불출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을 두고 “시기를 저울질하다 실기했다”는 지적이 거세다. 당의 한 관계자는 “좀 더 일찍 입장 표명이 있었어야 한다. 이제는 검찰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논란 정우현 前미스터피자 회장 3일 검찰 소환…영장 청구 검토

    갑질논란 정우현 前미스터피자 회장 3일 검찰 소환…영장 청구 검토

    갑질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전 MP그룹이 내일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는다. 미스터피자 불공정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조사 뒤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조사에서 정 전 회장을 상대로 가맹점에 치즈를 강매한 이른바 ‘치즈 통행세’ 의혹, 탈퇴 가맹점을 상대로 한 보복 출점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친인척 운영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 했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29일 정 전 회장의 최측근이자 MP그룹 해외사업 부사장인 차모씨가 대표로 있는 MP그룹 물류·운송 담당 A사와 도우제조업체 B사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검찰은 본사가 탈퇴한 가맹점주들의 영업을 방해하고자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이 밖에도 가맹점주에 본사 광고비 떠넘기기, 회장 자서전 구매 강요, 간판 교체 강요 의혹 등이 불거져 검찰이 위법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한편 정 전 회장은 갑질 논란에 여론이 악화하자 26일 MP 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비위 증언한 박헌영 “죽을까봐 崔비위 수첩 보관”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SK와 롯데그룹 등 대기업으로부터 K스포츠재단 지원금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세세하게 지시를 내렸다는 진술이 추가로 나왔다.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 등에 대한 재판에서는 K스포츠재단에 롯데가 70억원을 지원하는 데 대가성이나 부정한 청탁 등이 있었는지를 확인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도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이날 대기업 출연 관련 실무작업을 한 것으로 판단한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최씨의 업무지시 내용을 기록한 수첩 두 권을 공개했다. 수첩에는 최씨가 지난해 1월 K스포츠재단이 설립된 뒤 곧바로 스포츠 관련 교육사업들을 기획했고 기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 한 내용이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박 전 과장에게 “교육사업이 남는 거다”고 말하며 기획안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SK 쪽에 가이드러너 학교 설립 관련 예산 89억원을 요구했지만 24억원만 지급하겠다 했다고 박 전 과장이 보고하자 최씨는 “30억원을 달라고 해 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최씨는 “SK에서 안 받기로 했다. 돈을 나눠서 주고 이런저런 조건을 붙이는 건 받으면 안 돼”라고 했다고 박 전 과장은 주장했다. 수첩에는 또 ‘롯데의 70억원’이 송금됐다가 갑작스레 반환한 정황도 구체적으로 담겼다. 박 전 과장은 롯데로부터 돈이 오가는 과정에서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이 전화 통화한 내용도 확인했지만, 롯데 측의 현안 해결 요청이 있었는지는 모른다고 했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제야 수첩을 내놓은 이유와 신빙성을 문제 삼으면서 박 전 과장을 추궁했다. 그러자 박 전 과장은 “죽을까 봐 갖고 있었다. 나를 보호할 최후의 수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오후 6시 30분쯤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갑자기 박 전 대통령이 양팔에 얼굴을 묻고 푹 쓰러져 엎드리는 모습을 보여 휴정되기도 했다. 방청석에 있던 일부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검사 XX들아, 우리 대통령 죽으면 알아서 하라”며 욕설을 퍼붓고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공판에서 삼성 측 변호인단은 “K스포츠·미르 재단에 출연한 기업들 모두 압력에 의해 강제로 출연금을 냈는데도 삼성만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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