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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보육비 27만원 노려서…직장 선배의 5살 아들 살해

    월 보육비 27만원 노려서…직장 선배의 5살 아들 살해

    5살 어린이가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칠곡경찰서는 22일 범인 A(29)씨가 월 보육비 27만원을 노린 범행으로 밝혀냈다. 경찰은 A씨를 유기치사 등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A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붙잡혔으며, 5살 어린이 B군의 시신은 나흘 후인 21일 오후 3시 구미시 낙동강 산호대교 아래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사건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10월 2일 A씨는 같은 세차장에서 일하던 B군 아버지(37)에게 “애 혼자 키우느라 힘든데 좋은 보육시설에 데려다주자”고 제안했다. B군 아버지에게는 약간의 지체 장애가 있었다. B군을 데려간 A씨는 구미 한 모텔에 B군을 감금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불과 2~3일만에 B군이 갑자기 숨졌으며, 구미시 낙동강 산호대교 아래에 B군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B군 아버지로부터 6개월 동안 월 27만원의 보육비를 받아 챙겼다. 아들이 이미 숨진 사실을 모르던 B군 아버지는 보육비를 주다가 “애를 보고 싶다. 애를 무슨 보육시설에 맡겼느냐”고 따져 물었다. A씨는 알려주지 않았다. B군 아버지는 혼자 아들을 찾아다니다가 지난 10일에서야 “아들이 사라졌다.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추궁한 끝에 낙동강 산호대교 아래에 시신을 유기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23일 유전자 감식으로 시신이 B군인지를 확인한 후 부검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체가 백골 상태라서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공범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범인 A씨가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직장 선배인 B군의 아버지를 꾀어 보육비를 받아 챙기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군을 데리고 간 것은 맞지만 살해하지는 않았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 박상민에 혼외 딸 정유미 들켜 “당장 나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 박상민에 혼외 딸 정유미 들켜 “당장 나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이 박상민에게 무릎을 꿇었다.21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 1, 2회에서는 JU그룹 총수 정영웅(박상민)이 라라(도지원)에게 혼외 딸 하도나(정유미) 존재를 확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찌라시에 돌던 라라의 딸에 대해 유전자 검사 의뢰를 통해 사실 확인을 한 영웅은 라라를 추궁했다. 유전자 검사표를 라라에게 건넨 영웅은 “이게 뭐야? 누구야? 내가 어떻게 사랑했는데. 네가 나한테 어떻게? 다른 남자의 애도 낳았으면서 내가 첫사랑인 것처럼 가증스러운 연기를 해?”라고 화를 냈다. 그는 “넌 나를 사랑한 적이 없는 거야. 다른 여자처럼 내 돈을 보고, 넌 평생 가면을 쓰고 나와 살아온 거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라라는 “미안해 여보. 다 설명할게”라고 했으나 영웅은 “이 집에서 당장 나가. 안 나가? 안 나가면 내가 나가지”라고 소리쳤다. 문을 열고 나가는 영웅을 보고 라라는 눈물을 흘렸다. 영웅은 비서를 시켜 이혼 서류를 건넸고, 라라는 허망하게 서류를 바라봤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정유미)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도지원)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세 문제로 다투다…베트남 국적 유학생, 동포 동거인 살해

    방세 문제로 다투다…베트남 국적 유학생, 동포 동거인 살해

    20일 오후 4시 13분쯤 전북 익산시 한 원룸에서 베트남 국적 유학생 A(19)군이 같은 국적의 룸메이트 B(28)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옆 원룸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했다. 검거 당시 B씨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A군은 흉기를 든 채 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 부위를 수차례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A군의 범행 동기 등을 추궁했다. A군은 “방세 문제로 다투다가 화가 나 흉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한국어 실력이 서툴러 사건 경위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며 “경위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대 의붓손녀 성폭행해 아이 둘 낳게 한 50대

    10대 의붓손녀 성폭행해 아이 둘 낳게 한 50대

    어린 의붓 손녀를 성폭행해 아이를 두 명이나 출산하게 한 50대 남성이 징역 20년의 중형에 처해졌다.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민)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프로그램 16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02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온 여성(60대)의 손녀 B(17)양을 상대로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질렀다. A씨는 2011년 가을 부모의 이혼으로 함께 살게 된 B양을 “할머니에게 말하면 죽이겠다”라고 협박해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한 데 이어 이듬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도 자택과 자동차 안에서 수차례에 걸쳐 B양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B양은 15세 중학생이던 2015년 임신을 하게 됐고, 그해 9월 집에서 아들을 낳았다. 당시 B양은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혼자 가위로 탯줄을 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출산 한달도 안 된 같은 해 10월 B양을 재차 성폭행했다. 잇단 성폭행으로 둘째 아이까지 임신하게 된 B양은 첫째를 낳은 지 10개월 만인 2016년 7월 둘째 아들을 낳았다. 2016년 말에는 B양의 휴대전화를 검사해 “남자친구가 있는 것 아니냐”고 추궁하며 허리띠로 온몸을 때리는가 하면 두 아기가 잠을 자고 있을 때 옆에서 성폭행하기도 했다. 무려 6년간 이어진 성적 학대 속에 고교에 진학한 B양은 올해 초 집을 뛰쳐나와 할머니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알렸고, 할머니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B양은 할머니에게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가 않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 이례적으로 형사부 부장검사가 직접 A씨를 기소했다. 수사과정에서 A씨는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고, 일부 범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임신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범죄사실은 누가 보더라도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난 것이 맞는지 두 번, 세 번 반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여러 사정에 비추어 볼 때 여타 성폭력 사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죄질이 불량하고 국민적 공분을 사지 않을 수 없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에게 동종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건전한 성적 도덕관념을 가진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납득할만한 중한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법원은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청구에 대해선 “피해자가 피고인과 친족관계에 있어 공개명령으로 2차 피해가 생길 우려가 있다”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식·워크숍 때마다 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대기업 과장

    회식·워크숍 때마다 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대기업 과장

    팀 회식이 열린 식당, 회사 워크숍·세미나가 진행되는 리조트 등의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대기업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간부는 “성적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모 그룹 금융계열사인 H보험사 과장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월 말 보험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인근 한 식당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식당에서 A씨 팀의 회식이 진행되던 중, 한 식당 종업원이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예약하러 왔던 손님 중 한 명이 오랜 시간 화장실에 있었던 점이 수상하다”는 진술을 확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같은 날 회식에 앞서 “자리를 미리 예약하겠다”며 식당을 찾은 뒤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매체는 A씨가 지난 6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회식이 열린 식당뿐만 아니라 회사 워크숍이나 세미나가 진행되던 리조트 내 여자 화장실에도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몰카 촬영본에는 회사 여직원들은 물론 다른 손님들까지 촬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성적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장의 범행이 드러난 직후 여직원들은 경찰 수사와 별개로 A씨를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직원들은 평소 늘 먼저 회식 자리에 가 있던 과장을 의아하게 생각했으며, 고소장에는 A씨가 여직원들의 개인 책상 아래에도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밝혀진 몰카 촬영 건 외에 또 다른 촬영본이 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사건이 불거진 이후 급하게 회사에 희망퇴직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한 상태다. 그는 열흘 넘게 무단결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보험사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에 대한 인사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A씨가 무단결근 중인 만큼 징계 수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軍 능력 키워 전작권 조기 전환” “시기상조”

    [국감 하이라이트] “軍 능력 키워 전작권 조기 전환” “시기상조”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현 정부의 조속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방침과 한·미상호방위조약상의 유사시 미군 자동개입 여부, 북한의 사이버 해킹으로 인한 주요 작전문건 유출에 따른 대책, 북한의 핵공격 시 피해 최소화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보수 정권에서 나오지 않은 전작권 조기 전환 이야기가 정권이 바뀌니 나오고 있다”면서 “군은 어디까지나 군사적 판단을 해야지 정무적인 판단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북한 핵·미사일 완성단계에서 난데없는 전작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시기상조도 이런 시기상조가 없다”고 꼬집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준비가 안 됐으니 늦추자는 것은 자체 능력이 없으니 일본에 통치권을 맡기자는 (구한말) 지식인 주장과 다를 바 없다”면서 “독자적인 작전능력을 강화해 전작권 전환 시기를 앞당기자는 것이 우리 군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미국이 전작권을 한국에 넘겨도 다시 한반도에 전면전이 일어나고 미군이 참전하는 경우 자신들이 임명한 유엔군사령관을 통해 전쟁을 지휘한다”면서 “전작권 전환이 명분상 이익이 있을지 몰라도 실질적으로는 미국이 주도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종섭 합참차장은 “전작권을 갖고 전쟁을 지휘하는 것은 연합사령관”이라면서 “유엔군사령관은 전력을 제공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실제 전시에 유엔군사령관이 지휘할 것이라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상의 미군 자동개입 여부도 논란이 됐다.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전작권 전환 문제를 추궁하면서 “한반도 유사시 미군이 자동개입하게 되어 있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정경두 합참의장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한국당 백 의원도 “미군이 자동개입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보느냐”고 질의했고, 정 의장은 같은 취지의 답변을 이어 갔다. 그러자 백 의원은 “냉정하게 말하면 자동개입이 아니라 양국 국가의 법 절차에 따라 한다”면서 “자동개입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 법학자들의 논리”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학용 의원도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그런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오후 답변에서 “미군 자동개입과 관련해 1953년 체결한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미국이 다른 국가와 체결한 조약 등에도 자동개입 조항은 없다”면서 “현재 유사시 미국 정부가 언급하고 있는 확고한 대한(對韓) 방위공약 재확인을 통해 미군의 즉각 군사개입 및 증원 지원이 보장되어 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북한의 해킹으로 ‘작전계획 5015’ 등 많은 군사기밀이 유출된 것과 관련, “반대로 우리가 북한의 작전계획 하나라도 수집한 것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이철희 의원과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 등은 “북한이 핵공격했을때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꼬집은 뒤 피해 최소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자유한국당의 블랙리스트 조사 탄압은 또 다른 공작정치”…문화예술인들 반발

    “자유한국당의 블랙리스트 조사 탄압은 또 다른 공작정치”…문화예술인들 반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 활동이 불법이라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지적에 문화예술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적폐청산과 문화민주주의를 위한 문화예술대책위원회’(이하 문화민주주의위원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노골적인 진상조사 활동 탄압은 국민이 부여한 대리권력을 남용해 국가범죄의 실체 파악과 범죄자 처벌을 막으려는 또 다른 공작정치이지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문화민주주의위원회는 진상조사 활동을 가로막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이념 정치와 색깔론으로 이를 가로막으려 하는 시도는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가치 회복에 대한 배반 행위”라고 일침을 날렸다. 지난 13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진상조사위가 조사 권한이 없다고 일제히 지적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진상조사위가 훈령을 근거로 만든 자문기구이므로 조사 권한이 없다”면서 “조사 업무는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장우 의원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출신인데 한국작가회의 출신을 전문위원으로 뽑은 건 ‘자기 사람 심기’ 아니냐”고 했다. 이은재 의원은 “조사는 자발적 협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거들었다. 전희경·조훈현 의원 등도 비슷한 지적을 하며 진상조사위를 공격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진상조사위 회의록 80여건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자료 제출을 받지 못했다며 도종환 장관을 추궁했다. 문화민주주의위원회는 서울연극협회와 한국작가회의 등 문화예술계 300여개 단체와 8000여명의 예술인이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11월 결성한 단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혹의 정점’은 박 前대통령… 행적 일지 확보가 관건

    국정농단 사건 수사범위 확대 불가피 재난 관리 책임 회피 의도서 수정 추측 물증 확보 못하면 7시간 미궁 빠질 수도 13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통령훈령 불법 조작 사건’을 수사 의뢰한 청와대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 신인호 전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을 관련자로 지목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 중인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건의 수사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활용을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고, 김 전 안보실장은 이명박 정권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 사이버사령부의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돼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명의로 작성된 수사의뢰서를 전자결재 형태로 대검에 전달한 청와대는 수사 의뢰 대상자에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의혹의 정점에 박 전 대통령이 있는 구조다.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보고받은 시간을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0시로 사고 발생 6개월여 만에 고친 것은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비공개 행적을 추궁하던 와중에 불거졌다. 이 기록은 올 초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 자료로 제출됐던 기록이다. 대통령훈령 318호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의 내용을 불법 수정한 의혹 역시 박 전 대통령과 연결된다. 당시 청와대가 재난 관리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에서 수정을 감행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사롭게 국정기록을 함부로 다룬 국정농단의 표본”이라고 규정하며 수사 의뢰를 했지만, 검찰 수사로 당시 정황과 범죄 혐의를 밝혀 내기가 녹록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관련해 검찰과 청와대 모두 참사 당일 대통령 행적 일지 원본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 정권 청와대 인사들의 진술 외 물증을 검찰이 확보하지 못한다면 7시간 행적 규명은 영영 미궁에 빠질 수도 있다. 대통령훈령 수정 역시 형사처벌에 처할 만큼 중한 직권남용에 해당하는지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인생술집’ 김희철, 최시원 등장에 초긴장 “동시에 같은 여자 만났다”

    ‘인생술집’ 김희철, 최시원 등장에 초긴장 “동시에 같은 여자 만났다”

    ‘인생술집’의 김희철이 게스트로 최시원이 등장하자 불안감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배우 공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과거엔 멤버들끼리 만나는 여자가 있으면 공유했다는데, 지금은 굳이 이야기하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최시원은 “같은 분야와는 만나고 싶지 않다. 만나면 공개 했는데 지금은 굳이 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뭔가 이야기 나올 것 같다”라며 계속해 두 사람을 추궁했고, 이에 김희철은 “야 너 왜 나왔냐”라고 돌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은 “사실 데뷔 초에 공교롭게 만나는 사람이 겹쳤다. 그 여성분은 우리가 같은 팀인 것을 알면서도 만났더라”고 털어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감 현장] 與 “朴정권 여론 조작” 野 “진상조사위 편향”

    [국감 현장] 與 “朴정권 여론 조작” 野 “진상조사위 편향”

    與 “공직사회 조직적으로 동원” 野 “집필 반대인사만 조사위에” 올해 교육부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은 ‘국정 역사교과서’였다. 박근혜 정부 때 추진되다 폐기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여야 간 첨예한 공방이 벌어졌다. 여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전임 정부가 공직사회를 전방위로 동원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때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김모(퇴직)씨가 의견접수 마지막 날 공무원들에게 찬성 의견서가 상자로 도착할 것이라며 준비를 지시했다는 진상조사위 발표를 언급하며 “(학교정책실장급이) 청와대나 국정원 지시 없이 이런 일에 나설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또 같은 당 박경미 의원은 사전 보도자료를 통해 주오스트리아 대사관이 국정화에 비판적인 기사를 쓴 현지 언론인을 만나 해명하는 등 재외공관이 국정화 홍보에 동원됐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이 공식 발표되기 전부터 교육부가 청와대에 이와 관련된 일일보고를 했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당시 집권당이었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진상조사위의 발표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전희경 의원은 “고석규 진상조사위원장은 국정교과서 집필거부와 폐기선언에 참여했고 다른 위원도 (국정화를) 적극적으로 반대한 사람들”이라면서 “진상조사위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구성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때) 반대의견이 32만여건 제출됐는데 이 가운데 13만 5000여건이 익명이나 이름·주소가 불명확한 것이었다”면서 “전날 진상조사위가 찬성 의견만 왜곡되고 조작된 것처럼 발표했다”고 했다. 같은 당 한선교 의원은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책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면서 “책임이 있다면 박 전 대통령에게 있는데 (교육부가) 죄 없는 공무원들만 못살게 군다”고 비판했다. 한편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야당 의원들은 교육부 운영지원과장이 산하기관 임원 퇴출 여부를 가려내는 ‘살생부’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이종배 한국당 의원은 “교육부와 산하기관이 자료를 소홀히 제출했다”면서 “(살생부가) 통상적인 평판조회였다고 해명하길래 자료를 달라고 했더니 현황자료만 제출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전작권 조기전환해 전력 강화” “전술핵 카드로 北에 맞서야”

    [국감 하이라이트] “전작권 조기전환해 전력 강화” “전술핵 카드로 北에 맞서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에서 12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 전환과 전술핵 재배치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전작권 조기 전환과 관련,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전작권 전환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독자적 전쟁능력이 있을 때 해야 한다”면서 “(대통령) 공약이라 하는 건 안 된다”고 현 정부의 전작권 조기 전환 방침을 비판했다.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북한이 위협을 강화하고 있고 굉장히 국민이 불안해하는 시점에 자꾸 이걸 언급해서 문제”라고 지적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독자적 작전 능력이 있을 때 환수하자는 것은 근거 없는 얘기”라면서 “빨리 전환해서 지휘 능력을 높이고, 연합전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독립국가, 분단국가로서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기 전환을 주문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병주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은 “(전작권 전환은 한·미) 양국 간에 합의된 사항”이라며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공고하고 전작권 전환 전이나 전환 후나 한·미동맹의 큰 틀 속에서 한국이 방어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은 전술핵 재배치 문제를 놓고도 첨예하게 맞붙었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전술핵 재배치는 우리가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미국이 동의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북핵이 완성단계로 가는 데 전술핵 재배치가 결코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한반도에서 핵을 핵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남북이 공멸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전술핵이란 용어가 붙여진 핵무기가 존재하냐”고 반문한 뒤 “존재하지 않는 무기를 배치하네 마네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한국당 경대수 의원은 “전술핵을 우리나라에 재배치해야 그나마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고, 전술핵을 갖다 놔야 우리 어깨너머로 미·북 간 평화협정을 사전에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전술핵 카드를 들이대서 중국이 움직이게 만들고 북한도 핵무장을 못하게 하고, 우리도 결과적으로 안 하는 게 지혜로운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장(예비역 대령)이 “기본적으로 핵은 핵으로 억제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도 핵을 갖고 같이 없애자고 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며 전작권 조기 전환 반대 입장과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역설하자 일부 여당의원들이 반대 주장을 펴기도 했다. 사이버사령부 댓글 사건에 대해서는 여당 의원들이 집요하게 추궁했다. 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태스크포스(TF)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방망을 통해 청와대 국방비서관 등에게 462건이 발송됐다. 이것이 정당한 문건이냐”고 따졌다. 같은 당 이철희 의원도 “사이버사령부가 2011∼2012년 문재인 대통령 등 유명인사 33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국군이 한 일에 대해 장관으로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한 뒤 “과거 정권과 그 시절에 있었던 일을 재조사해서 추가로 확인되는 것이 있다면 확실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국감 현장] 농식품부 장관 “한·미 FTA서 농업 양보 없다”

    “살충제 달걀 없게 이중 점검 붉은불개미 국경 검역 강화” 野, FTA 재협상 말바꾸기 맹공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논란과 관련, “농업 부문에서 (미국에) 양보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한·미 FTA 개정 협상에서 농업분야에 대한 개방 확대 요구가 있을 것이란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의 지적에 “일정 부분 미국의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농업부문만 놓고 보면 대미 무역적자가 심각하고 피해가 누적돼 있다”며 “어떤 요구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의 피해 상황을 미국에 인식시키겠다”고 말했다. 농해수위 국감에서 한국당 등 야당의원들은 한·미 FTA 재협상을 둘러싸고 정부가 ‘말 바꾸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6월 정상회담 때는 양국 간 조율되지 않은 한·미 FTA 문제를 테이블에 올리기 껄끄러워 이면으로 돌려 합의했는데 오래가지 못하고 하나하나 공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한·미 FTA 개정 협상과 관련해) 미국에서 농축산 분야에 대한 추가 개방 요구가 있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이 “구체적 요구가 없었다”고 답하자 황 의원은 “‘미국에서 관련 요구가 있었다’는 언급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는 데도 없다고 단정 짓느냐”고 추궁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재협상이 아닌 개정 협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둬야 한다”면서 “개정도 확정된 것이 아니라 지난 7월 미국의 문서 통보를 받은 시점부터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제2의 ‘살충제 계란’ 사태를 막기 위해 “산란계 농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식품의약처안전처는 유통 중인 계란을 수거하여 검사하는 이중 점검을 통해 안전한 계란이 유통되도록 하겠다”면서 “친환경 인증제도 전면 개편, 사육환경의 동물복지형 전환 등 근본적인 개선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 붉은불개미와 관련, “국경검역 강화 조치를 추진하고 범부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비검역 물품 컨테이너에 대한 관리 방안 마련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복지위에서 ‘문재인 케어’ 공방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복지위에서 ‘문재인 케어’ 공방

    국회가 12일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복지확대 정책인 ‘문재인 케어’를 두고 여야 의원들이 팽팽한 공방을 벌였다.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정부가 제대로 재원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포퓰리즘식 복지확대를 외친다고 공격했다. 여당은 이런 공세에 적극적으로 방어막을 치면서, 오히려 지난 정부의 의료적폐를 청산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응수했다. 야당 의원들은 ‘문재인 케어’가 재정대책이 부실한 것은 물론, 전문가들과 충분히 소통이 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문재인 케어 가운데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경우 생색은 정부에서 내고 부담은 건보 재정에 지우는 결과를 가져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원 마련 대책이 명확하지 않다. 어떤 근거로 책정한 것인지 전문가들 명단도 제대로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게 바로 밀실이고 신(新)적폐”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윤종필 의원도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한다. 종합 검토 없이 복지확대를 서둘러 미래 세대와 지자체에 부담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가세했고, 강석진 의원도 “비급여 의료비 중 MRI 검진비 소요에 대해 정부 추계와 의료정책연구소 추계가 다르다. 맞는 추계냐”라고 추궁하는 등 ‘준비 부족’ 가능성을 제기했다.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역시 “정부는 ‘문재인 케어’ 소요비용 추계 30조 6000억원이라는 수치를 내놓았는데, 대한의사협회(의협) 추계를 보면 4조원이 더 드는 것으로 돼 있다”며 “주먹구구식은 아니더라도 정확하지 않은 자료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응해 민주당 의원들은 적극적으로 ‘문재인 케어’를 옹호했다. 기동민 의원은 “집권 초기에 굵직한 복지정책이 다 쏟아졌다. (그래서 야당에서 산타클로스라고 공세를 하는데) 대통령이 산타클로스인가”라고 옹호성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저희가 지향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임기 초기에 종합비전을 제시해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하자, 기 의원은 “잘하셨다”며 “이번 정부의 우선순위는 복지이며, 사람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복지국가로 가는 신호탄을 띄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정부의 ‘의료적폐’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다. 남인순 의원은 “적폐청산 과제가 제대로 진척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건강보험부과체계가 왜 이렇게 됐는지나, 진주의료원 폐업 등에 대해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박 장관이 “검토하겠다”고 답하자, 남 의원은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지자체와 갈등을 계속하고 있는 문제도 있고, 조직문화를 봐도 직무태만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권미혁 의원은 “보건복지부에도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 2014년 5월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보면 박 장관의 이름도 올랐다”며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성 고양시장, ‘지자체장 사찰’ 의혹 이명박·원세훈 고소

    최성 고양시장, ‘지자체장 사찰’ 의혹 이명박·원세훈 고소

    최성 고양시장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다.최 시장은 이날 국정원의 정치 사찰과 탄압으로 시정 운영에 피해를 당했다며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원장, 관련 실무자 등에 대해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및 직권남용,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나 국정원 등이 생산했다고 추정되는 문건들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야권 지자체장 31명의 동향을 보고하고 제압 대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2011년 국정원이 생산한 것으로 보이는 ‘야권 지자체장의 국정운영 저해실태 및 고려사항’이라는 제목의 문건에서 최성 시장은 ‘박원순 유착 행보’를 보였다고 보고됐다. 최 시장 외에도 안희정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포퓰리즘 정책 남발 단체장으로, 강운태 당시 광주시장과 송영길 당시 인천시장이 대북정책 불신 단체장으로 분류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좌파단체를 편향 지원한다고 분류됐다. 문건은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제어가 필요하다며 예산 삭감이나 재정운영 실태 감사 등을 방법으로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 문건대로 자신과 고양시에 대한 정치·행정·재정적 압박이 가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새누리당 정치인이나 보수단체가 의혹을 제기하면 우호적인 언론이 기사화하고 SNS와 현수막 등으로 재생산됐으며 새누리당 소속 고양시의원은 지방의회에서 단체장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의 직원 징계 요구, 행정자치부의 지방교부금 수백억원 감액 등도 문건 내용대로 실행에 옮겨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국정원의 명예실추 공작 의혹도 고소장에 포함했다. 또 박원순 시장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문건에 적시된 다른 지자체장들과도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국정원을 정권 유지의 수단으로 악용해 각종 공작을 한 것은 지방자치를 파괴한 헌법 위반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짓밟는 반역사적 범죄 행위”라며 “국가에 의한 지자체 탄압이 박근혜 정권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밝혀지는 대로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중·여고생 2명 이틀간 감금한 가출 10대들

    여중생과 여고생 2명을 빌라에 가두고 폭행한 일명 ‘가출팸’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준감금 등 혐의로 A(19)양 등 남녀 8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양 등은 지난 10일 오전 1시쯤 B(16)양 등 2명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한 빌라에 가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빌라는 가출한 이들 10명이 20일 가까이 함께 지낸 곳이었다. A양 등은 B양 등을 손과 발로 때리고 48시간여 동안 밖으로 나갈 수 없도록 가뒀다. 몸 곳곳에 멍이 들었지만, 큰 상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피의자 8명 중 1명이 빌린 쏘나타 차량을 B양 등이 훔쳐 타고 달아나면서 시작됐다. B양 등은 무면허 상태로 지난 8일 새벽 차를 타고 나가 이날 오전 6시 55분께 완산구 효자동 한 사거리에서 사고를 냈다. 이들은 사거리를 지나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지만,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A양 등은 충북 옥천과 전주 시내 PC방에서 이들을 각각 붙잡아 빌라에 감금했다. 이들의 행각은 한 피해자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경찰은 통신수사를 통해 B양 등의 위치를 파악, 빌라에 함께 있던 A양 등 8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 일부는 “B양 등을 감금하지 않았다. 차량 수리비용을 해결하라고 했을 뿐이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1차 조사를 마친 경찰은 추후 이들을 다시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가출한 남녀가 함께 생활하면서 불법 행위는 없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엇갈려 재차 조사를 벌여 사건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돈PD, 서해순 만나 불륜설 추궁 “양심 걸고 아니냐”

    이영돈PD, 서해순 만나 불륜설 추궁 “양심 걸고 아니냐”

    이영돈PD가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과 동거남의 관계에 대해 추궁했다. 서해순은 11일 방송된 TV조선 ‘세7븐’ 카메라에 포착된 남성과의 관계에 대해 “그저 하와이에서 도와준 분”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발달 장애를 앓는 딸을 교육하기 위해서 헌신해왔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해명했다. 방송은 서해순이 지난 7월까지 절친한 사람들에게 SNS 메시지로 “서우는 미국에 있다.”, “아예 미국 아이가 다 됐다.”, “아니 이제 어른이지”라며 거짓말을 한 것과 서해순이 거주하는 경기도 자택해서 아침, 저녁으로 한 남성이 거주하고 있음을 포착했다. 이 남성은 김광석의 동창으로 알려진 이 모 씨다. 서해순은 딸의 죽음을 숨긴 이유에 대해 “남편 잃고 소송도 진행 중인데 애까지 저렇게 된 여자 취급받는 게 견딜 수 없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여자인 거다. 재수 없는 여자가 돼서 남편도 죽이고 딸도 죽이고 그 돈 차지하려고 했냐는 얘기를 들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딸 서연 양이 사망할 당시 집에 동거남이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왜 이 남성을 소송 문건에서 ‘남편’이라고 했나”는 질문에 “건물을 빌릴 때 도와주신 분이다. 가게를 혼자 못 한다. 칼 들고 총 들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 동네에서 장사를 했다”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석이 생전 이 남성과 서해순이 뉴욕에서 종적을 감춰서 마음고생을 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누가 제보했는지 모르겠지만, 미국 가서 여러 명이 다 함께 파티를 한 거다. 김광석 씨는 호텔 들어가서 자고 나는 그 사람 숙소 가서 밤새 술 먹고 논 거다. 우리가 호텔에서 들키기라도 했나? 특별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했다. 이영돈 PD가 “양심을 걸고 그분과 아무런 관계가 아니냐”고 재차 묻자 그는 “제 배를 갈라서 보여드리면 되냐. 아니면 제가 죽어서 재를 뿌려서 알려드리면 되냐. 저는 여자고, 50대 아줌마다. 저를 털어서 나올 게 없다. 저한테 한번 대적해보라고 그래라”고 강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오후 1시 딸에 대한 유기치사와 저작권 소송 사기 혐의로 고발당한 서해순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금니 아빠’ 망우동 자택서 현장검증

    ‘어금니 아빠’ 망우동 자택서 현장검증

    경찰이 11일 피의자인 ‘어금니 아빠’ 이모(35)씨의 살인 혐의와 관련한 현장검증을 진행한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이씨가 거주했던 중랑구 망우동의 자택에서 현장검증을 한다고 밝혔다. 이씨가 범행을 했을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씨의 딸(14)은 현장검증에 참여하지 않는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마친 뒤 이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범행 방법과 동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 당시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딸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시신 유기 혐의로 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이르면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C 김재철 사장 당시 자회사 간부 소환 조사

    이명박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0일 김재철 전 MBC 사장 재임 시절 근무했던 경영진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과 방송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이날 MBC 자회사인 MBC C&I의 전영배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전 사장은 2009년 MBC 보도국장을 지냈고, 김 전 사장이 재임한 2010∼2013년 기획조정실장, 보도본부장, 특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사장 재임 시기 MBC에서는 간판 시사 프로그램 폐지, 기자·PD의 해고, 파업 등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이 스케이트장 등 기존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전보돼 인사권 남용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이날 전 사장에게 국정원 관계자와 접촉하거나 의견을 교환한 일이 있는지,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당시 MBC PD와 작가 등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향후 김 전 사장을 포함해 주요 경영진을 불러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어금니 아빠’ 딸 친구 시신에서 수면제 검출

    ‘어금니 아빠’ 딸 친구 시신에서 수면제 검출

    ‘어금이 아빠’ 이모(35·구속)씨의 살인·사체유기 혐의 사건으로 숨진 피해 여중생에게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10대 딸의 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가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투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혈액 약물감정 결과 수면제 성분이 확인됐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구두로 회신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런 내용의 국과수 감정 결과를 근거로 이씨가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 수면제를 먹였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앞서 피해자의 시신 부검 과정에서는 끈과 같은 도구로 목이 졸려 숨진 타살 정황이 발견됐다. 경찰은 구속된 이씨를 이날 오전 불러 살해 방법과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이씨와 함께 이번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이씨의 딸(14)도 이날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이씨는 사체유기 혐의만 인정할 뿐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내가 자살하려고 준비해놓은 수면제를 (피해자가) 잘못 먹어서 숨진 사고’라며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혐의를 계속 부인하거나 범행 동기·수법에 관한 진술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씨와 면담을 시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어금니 아빠’ 딸 “아빠가 친구에게 수면제 먹였다고 했다”(종합)

    ‘어금니 아빠’ 딸 “아빠가 친구에게 수면제 먹였다고 했다”(종합)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모(35)씨의 딸(14)이 경찰에 “아빠가 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였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씨의 딸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이씨의 범행을 진술했다. 딸은 “아빠가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집에 오라고 했고 나에게는 나가 있으라고 했다. 밖으로 나가 노래방 등에서 시간을 보내다 들어왔는데 친구가 죽어 있었다”면서 “아빠는 ‘내가 수면제를 먹였다’고 했고, ‘친구가 반항을 해서 때렸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씨의 딸로부터 “아빠가 나가 있으라 해서 외출했다 돌아와보니 친구가 죽어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5일 이씨와 함께 검거할 당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했던 이씨 딸의 건강 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9일 오후 병원에서 1차 조사를 했으며, 같은 날 저녁 재차 조사한 결과 이러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씨 딸은 초등학교 동창인 피해 여중생과 함께 사건 당일인 지난달 30일 정오쯤 망우동 집에 들어갔다. 이씨의 딸은 이어 오후 1시쯤 외출했다가 오후 8시쯤 집에 돌아온 것으로 행적이 드러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의 딸은 외출한 동안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러한 딸의 진술과 피해자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토대로 피해 여중생을 이씨가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앞서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해 피해 여중생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피해자는 끈과 같은 도구에 의해 목이 졸려 숨진 타살 정황이 발견됐다. 경찰은 다만 이씨 딸의 심신이 온전한 상태가 아닌 만큼 진술의 일관성과 신빙성이 완벽하지 않다고 보고 이날 추가로 이씨 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 이씨를 소환해 3차 조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그를 상대로 살해 방법과 동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중랑서로 출석하면서 ‘살해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의 질문에 “들어갈게요”라는 말만 했다. 전날까지 휠체어를 타고 오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던 이씨는 이날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직접 걸어 상태가 많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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