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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이어 추경호”…부총리 출신 광역단체장 계보 잇는다

    “김동연 이어 추경호”…부총리 출신 광역단체장 계보 잇는다

    6·3 지방선거에서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구시장에 당선되면서 경제 사령탑 출신 광역단체장이 2회 연속 배출됐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데 이어 이번에도 부총리 출신이 대형 광역자치단체 수장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추 당선인은 53.92%의 득표율로 45.5% 득표율을 보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대표적인 경제 관료 출신이다. 1987년 경제기획원 근무를 시작으로 경제 분야 공직 경력을 쌓아왔다. 부총리 출신 광역단체장이 연속으로 배출된 건 28년 만이다. 조순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이 1995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당선됐고,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가 1998년 경기지사에 당선된 바 있다. 이후 2022년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당선된 데 이어 이번에 추 당선인까지 승리하면서 부총리 출신 광역단체장의 명맥이 이어지게 됐다. 김 지사는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기재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이번 선거에서는 기재부 출신 인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기재부 경제정책국장과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지낸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양충모 남원시장 당선인, 공영민 고흥군수 당선인 등이 나란히 당선됐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중앙정부 네트워크와 예산 확보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형 국책사업 유치, 국가 예산 확보에 강점을 가진 후보라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양 당선인은 이날 “다음 주부터 예산실을 직접 방문해 주요 사업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앙부처 인맥과 예산 편성 경험을 갖춘 경제관료 출신 단체장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지역 현안 사업과 국책사업 유치를 둘러싼 예산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6·3 지선서 與 지방권력 교체 성공…국힘, 승부처 서울 수성

    6·3 지선서 與 지방권력 교체 성공…국힘, 승부처 서울 수성

    6·3 지방선거의 16개 광역단체장 선거가 4일 더불어민주당의 지방 권력 교체로 막을 내렸다. 민주당은 12곳에서 승리하며 4년 전 국민의힘에 당한 완패를 설욕했다. 다만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해 ‘빛바랜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사수에는 성공했지만, 텃밭인 경북·대구·경남만 추가로 확보하면서 입법·행정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마저 여당에 내줬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총 14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4곳, 무소속이 1곳을 각각 차지해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재보선을 치른 14곳 중 13곳은 민주당 의석이었고 1곳만 국민의힘 의석이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각각 ‘내란’과 ‘정권’ 심판론으로 충돌한 여야 한쪽으로 민심이 확 쏠리지 않으면서 힘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췄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시도지사 민주 12곳·국힘 4곳 승리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3곳 가운데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경기와 인천에선 민주당이 각각 승리했다. 서울의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민주당 후보와 박빙 승부를 펼친 끝에 이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97.70% 기준 오 후보는 48.94%로 정 후보(48.34%)에 0.6% 포인트 차이로 앞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개표 작업이 끝나지 않아 선관위의 당선 확인 절차는 없었지만 정 후보가 패배 선언을 하면서 오 후보가 당선을 사실상 확정했다. 오 후보는 개표 내내 정 후보에 뒤지다 개표율 93%가량을 넘긴 시점에 첫 역전에 성공한 뒤 승리까지 굳힌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경기지사 경쟁에선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해 여성 첫 광역단체장 자리에 올랐다. 인천시장 선거에서 박찬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경합지로 예측된 부산시장은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민주당 민형배(전남광주특별시장)·우상호(강원지사)·박수현(충남지사)·신용한(충북지사)·위성곤(제주지사)·김상욱(울산시장)·허태정(대전시장)·조상호(세종시장) 후보도 당선을 확정했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51.22%)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41.78%)와의 승부 끝에 전북지사 자리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에선 5선 도전에 성공한 오 후보 외에 이철우 후보가 경북지사 당선을 확정했다. 대구시장 선거의 경우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박빙 대결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경남지사 선거에선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경수 민주당 후보에 앞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여당은 입법·행정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손에 넣게 됐다. 민주당 입장에선 2022년 국민의힘에 당한 ‘15대 2’의 대패를 고스란히 되갚아 준 셈이지만, 서울시장 패배로 완승 선언에는 못 미쳤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호조세 아래 ‘일 잘하는 정부’를 뒷받침할 지방일꾼을 몰아달라는 민주당의 전략이 어느 정도 먹혔으나 공소취소 논란, 스타벅스 이용 자제 등으로 보수 결집 강화의 빌미를 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막판 등판 등 총력전을 폈지만 서울을 빼면 텃밭인 TK(대구·경북)와 경남을 사수하는 데 그치는 한계를 보였다. 오 후보가 장동혁 대표의 지원 사격에 거리를 두며 독자적인 유세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서 당 지원보다는 오 후보 개인기가 서울 사수의 원동력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초라한 지선 성적표를 받아 든 국민의힘은 선거 패배 책임론 후폭풍 속에 쇄신 방향을 놓고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재보선 與 9곳·국힘 4곳 승리민주당은 강세 지역인 경기 안산갑(김남국), 인천 계양을(김남준), 인천 연수갑(송영길), 충남 아산을(전은수), 광주 광산을(임문영), 전북 군산·김제·부안갑(김의겸), 전북 군산·김제·부안을(박지원), 제주 서귀포(김성범)에서 후보들이 무난하게 당선을 확정 지었다. 22대 총선에서 박빙으로 승부가 갈렸던 경기 하남갑에서도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다만 민주당으로서는 ‘텃밭’ 경기와 ‘민심의 바로미터’ 충청에서 1석씩 의석을 빼앗긴 데다 부산의 유일한 지역구를 내주는 결과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원래 의석을 보유했던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후보의 당선을 가장 먼저 확정 지었고, 초박빙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던 경기 평택을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김용남 민주당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누르고 ‘깜짝’ 당선됐다. 보수세가 강한 울산 남갑에서도 개표 중반까지 전태진 민주당 후보에게 밀리던 김태규 국민의힘 후보가 역전하며 당선됐다. 총선 때마다 여야가 승패를 주고받던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도 윤용근 국민의힘 후보가 김영빈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1위를 달리며 역전승했다.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됐던 부산 북갑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하정우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초박빙 승부를 펼친 끝에 신승을 거뒀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3위로 밀렸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개표율 99.33% 기준 총 227곳 가운데 민주당 119곳, 국민의힘 95곳, 무소속 11곳, 조국혁신당 2곳 순으로 우위를 점했다. 서울 25개 구청장(개표율 98.60%) 가운데 종로·성동·마포·영등포·동작 등 17곳에서 민주당이 당선을 확정 지었다. 국민의힘이 당선을 확정 지었거나 우위를 점한 구청장은 중구·용산·광진·양천·강남·송파·서초·강동 등 8곳이었다.
  • 엎치락뒤치락 국힘 뒷심… ‘투표지 사태’에 장동혁 거취 표명은 늦어질 듯

    엎치락뒤치락 국힘 뒷심… ‘투표지 사태’에 장동혁 거취 표명은 늦어질 듯

    송언석 사퇴 구상도 변경 불가피조기 전대·비대위 전환 가능성 커 국민의힘은 3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경북 1곳만 우세하다는 결과에 참담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선거 막판 전국 8곳을 접전으로 분석한 결과와도 확연한 차이가 나면서 당 지도부는 말을 아꼈다.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보수의 심장’인 대구마저도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0.8%포인트 차 접전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부터 40분 동안 말 없이 자리를 지키다 상황실을 떠났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 “접전 지역은 마지막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장 접전 조사에 대해서는 “처음에 공천이 매끄럽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게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며 “그래도 국민의힘이 승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했다. 접전 지역의 개표 결과를 지켜보려던 지도부의 계획은 서울 지역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투표 시간 연장 등으로 틀어졌다. 장 대표는 오후 9시 30분쯤 다시 상황실에 내려와 서울 지역 개표와 선거 중단을 요구하는 긴급 회견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향했다. 애초 선거 결과에 따라 지도부 개편과 장 대표의 퇴진 논의 등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선관위의 부실 선거 관리 사태로 장 대표가 목소리를 내면서 당장 거취를 밝히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애초 조기 사퇴해 이르면 다음주쯤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려던 송 원내대표의 구상도 변경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장 대표의 거취 표명이 늦어지면 선거 이전부터 당대표 사퇴 요구와 ‘2선 후퇴’ 압박을 받아온 그가 선관위 사퇴를 내세워 퇴진 요구를 피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선거 참패 지도부 퇴진은 당연한 수순인 만큼 조기 전당대회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12·3 계엄 이후 제대로된 혁신 작업이 없었던 터라 ‘보수 재건’ 요구가 당 안팎에서 빗발쳐 비대위 체제가 장기화될 수 있다. 
  • 민주, 초반 영남 선전에 환호… “정부에 힘 실어준 것”

    민주, 초반 영남 선전에 환호… “정부에 힘 실어준 것”

    정청래 차기 전대서 유리한 고지에장소 섭외로 9월 당대표 선거 전망 3일 오후 6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을 비롯한 11곳에서 우세하다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는 천장을 뚫을 듯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보수 텃밭’인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출구조사 결과에 민주당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직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와 달리 긴장된 표정의 정 대표는 두 손을 모으고 때로는 눈을 감거나 침을 꿀꺽 삼키면서 민주당이 11곳에서 우세하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그러다 민주당 험지로 불린 영남에서 선전하는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고 대구시장 출구조사 결과에 이어 경남지사 선거에서도 김경수 후보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앞서는 결과가 나오자 함성은 절정에 달했다. 다만 전북지사 선거에서 이원택 후보가 당에서 제명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와 초접전으로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오자 작은 탄식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연희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 겸 전략본부장은 전북지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전북 민심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낮은 자세로 전북 민심을 헤아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상황실을 떠났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오후 10시쯤 브리핑에서“개표 초반이라 어떤 평가를 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딱 되는 날에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주는 투표를 해줄 것을 요청드렸고, 그렇게 해야 정말 어려운 경제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것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응답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전국 곳곳에서 지방권력을 탈환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정 대표는 차기 전당대회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통적 지지 기반인 전북지사 선거 과정에서 잡음이 컸던 만큼 호남 당원들의 평가가 갈릴 수는 있다. 호남은 민주당 당원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차기 전당대회는 장소 섭외 문제 등으로 9월 개최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지선 직후 당대표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쥔 당대표를 놓고 치열한 당내 권력 투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 ‘보수의 심장’ 대구 끝장 승부… 추경호, 새벽 1시 넘어 역전

    ‘보수의 심장’ 대구 끝장 승부… 추경호, 새벽 1시 넘어 역전

    김, 개표 초반 10%P 가까이 앞서다 추, 오전 1시 30분 현재 3%P차 역전 지상파 출구조사에선 초박빙 혼전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개표 초반 김 후보가 10%포인트 가까이 앞섰으나 추 후보가 맹추격으로 역전하면서다. 4일 오전 1시 30분 현재 개표율 53.10% 기준으로 추 후보는 51.22%를 얻으며 47.74%를 기록한 김 후보를 3.48%포인트 차로 앞섰다. 김 후보는 줄곧 선두를 달리다 오전 1시쯤 추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와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 후보는 당선되면 민주당 초강세 속 당 최대 지지기반을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김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면 정치적 입지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군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뒤 2012년 대구로 내려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낙선한 김 후보는 2016년 대구에서 민주당 소속으로는 처음 금배지를 달았다.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그는 2020년 총선에서 또다시 낙선한 뒤 국무총리를 끝으로 정계 은퇴했다. 김 후보가 6년 만에 돌아온 대구에서 승리하면 사상 첫 민주당 대구시장으로 정치사에 새 기록을 남기며 차기 대권 잠룡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1%포인트 이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추 후보가 49.9%, 김 후보가 49.1%로 추 후보가 0.8%포인트 앞선 것. 반면 JTBC 조사에선 김 후보가 49.7%, 추 후보가 49.2%로 김 후보가 0.5%포인트 우세했다. 초박빙 승부에 양 캠프는 극히 조심스런 가운데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남은 지역의 개표 결과에 따라 재역전 가능성도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김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제 인생에서 10번째 선거인데 이 정도 접전은 처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 후보 선거사무소에선 역전과 함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에 추 후보는 오전 1시 40분쯤 개표상황실을 찾아 “여러분 마음이 개표에 반영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개표 중인 만큼 끝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 180도 바뀐 풀뿌리 민심… 李정부 성공론 밀어줬다

    180도 바뀐 풀뿌리 민심… 李정부 성공론 밀어줬다

    민주, 충청·낙동강 벨트 상당 탈환탄핵·정권교체 2018년과 ‘판박이’높은 국정지지율 지역까지 이어져거여 ‘李 공소취소 특검’ 속도 예고국힘은 선거 3연패로 붕괴 위기에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 차에 치러진 6·3 지방선거는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민심이 ‘정권 견제론’보다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선거 초반 ‘여당 압승’ 전망이 한때 ‘전국 절반 접전’까지 좁혀졌으나 결국 상당수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으로 단체장이 교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오전 1시 30분(전국 개표율 56.8%) 개표를 기준으로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후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와 판박이 흐름이 이어졌다. 당시 민주당은 대구와 경북 2곳을 제외한 전국에서 압승을 거둔 바 있다. 또 민주당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게 모두 내줬던 충청권 광역단체장 4곳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가운데 상당 부분을 탈환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 판세 바로미터인 중원과 낙동강 벨트를 휩쓸면서 전국에서 고른 우위를 재확인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민주당이 ‘보수의 심장’인 대구까지 강하게 위협하면서 2018년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준으로 김부겸 민주당 후보 47.7%,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51.2%를 얻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김 후보(49.1%), 추 후보(49.9%)의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초기부터 내세웠던 ‘독주 심판과 견제론’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힘을 싣겠다는 민심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이 지방선거까지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장 출구조사에서 정원오 민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4050 허리층이 현 정부에 든든한 지지 기반이라는 점도 재확인됐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민주당은 국회에서 미뤄뒀던 개혁 입법 등을 빠르게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소취소 특검법’ 등에도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선거 전부터 예고했던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도 ‘민심의 선택’을 내세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은 전국적인 패배로 제1야당으로서의 기능이 더욱 약화될 전망이다. 특히 새 리더십이 들어설 때까지 당분간 지도체제 개편 분란으로 대여 투쟁 동력도 상실한 채로 상당 기간을 보낼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지방선거의 기록적 패배로 2028년 총선을 치를 지역 조직 붕괴가 불가피해졌다. 20대 총선부터 내리 3연패를 이어온 국민의힘이 회복 불가 상황에 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여당, 지방권력 4년 만에 뒤집었다

    여당, 지방권력 4년 만에 뒤집었다

    3일 치러진 제9회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의 상당수가 교체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과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전국 시도지사 자리를 대거 탈환하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은 탄력을 받게 됐다. 4일 오전 1시 30분 개표 결과 민주당은 서울(정원오)·경기(추미애)·인천(박찬대)·부산(전재수)·울산(김상욱)·대전(허태정)·세종(조상호)·충남(박수현)·충북(신용한)·전남광주(민형배)·전북(이원택)·강원(우상호)·제주(위성곤) 등 13곳에서 득표율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추미애 경기지사·박찬대 인천시장·김상욱 울산시장·허태정 대전시장·조상호 세종시장·박수현 충남지사·신용한 충북지사·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이원택 전북지사·위성곤 제주지사 후보는 당선이 유력 또는 확실한 상황이다. 부산시장(개표율 72.3%) 선거에선 전재수(51.4%) 민주당 후보가 박형준(47.1%) 국민의힘 후보에 앞서고 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싹쓸이했는데 4년 만에 치러진 이번 지선에선 민주당이 현역을 앞세운 국민의힘을 상대로 크게 앞선 것이다. 국민의힘에선 3선에 도전한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대구시장 선거에선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오전 1시 40분쯤 추 후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개표율 58.3%)에서도 박완수(51.4%) 국민의힘 후보가 김경수(48.6%) 민주당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3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선 민주당이 16개 광역단체장 중 1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경북 한 곳에서만 우세했고 부산·대구·전북·강원 등 4곳은 경합지로 예측됐다. 함께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 당선이 확실시된다. 진보 성향의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와 보수 성향의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도 당선이 확실시된다.
  • ‘보수 심장’ 대구서 추경호 역전승 유력…김부겸 “변화 열망한 시민 패배 아냐”

    ‘보수 심장’ 대구서 추경호 역전승 유력…김부겸 “변화 열망한 시민 패배 아냐”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는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개표 초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포인트 가까이 앞섰으나 추 후보가 맹추격으로 역전극을 쓰면서다. 4일 오전 3시 현재 개표율 62.68% 기준으로 추 후보는 52.80%를 얻으며 46.16%를 기록한 김 후보를 6.64%포인트 차로 앞섰다. 김 후보는 줄곧 선두를 달리다 오전 1시쯤 추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선거사무소 개표상황실에서 “아직 개표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 따끔한 질책도 있었던 만큼 가슴에 담고 시정에 잘 녹여서 시민의 삶이 나아지고 대구 경제가 나아지는 데 반영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쟁 상대인 김 후보를 향해선 “평소에도 존경하는 선배 정치이고 그동안 서로 불편함 없이 함께 최선을 다한 김 후보께 위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대구의 더 큰 미래를 위해 경쟁한 만큼 김 후보의 비전도 시정에 녹여내겠다”고 약속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와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 초강세 속 당 최대 지지기반을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김 후보를 상대로 역전극을 쓰면서 정치적 입지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6년 만에 돌아온 대구에서 선거 초반 대세론을 형성하며 한때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선거 막바지에 이르자 보수 정당 최대 지지기반 답게 보수 지지층이 강하게 결집한 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잇따라 등판해 추 후보를 지원하면서 판세가 기울어졌다. 사상 첫 민주당 대구시장으로 새로운 정치사를 쓰려했던 김 후보는 접전 끝에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오전 2시 30분쯤 개표상황실을 찾아 “제가 부족했다. 시민 여러분이 제게 걸어주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저 개인의 패배이지 변화를 열망하는 대구 시민의 패배가 아니다”라고 낙선 인사를 했다. 이어 “시민들이 주신 선거 결과를 겸허히 승복한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우리 대구에 경쟁이 벌어지고 여야가 서로 시민께 잘 보이려 노력하는 서비스로서의 정치의 가능성을 우리는 봤다”며 “좌절하지 마시고 여기까지 오기까지 너무 잘했다고 서로 어깨를 두드려 주자”고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 김부겸 “내 개인의 패배일 뿐, 변화 열망한 대구시민의 패배 아니다”

    김부겸 “내 개인의 패배일 뿐, 변화 열망한 대구시민의 패배 아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저 개인의 패배이지 변화를 열망하는 대구 시민의 패배가 아니다”라며 낙선 인사를 했다. 사상 첫 민주당 대구시장으로 새로운 정치사를 쓰려했던 김 후보는 접전 끝에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선거사무소 개표상황실을 찾아 “제가 부족했다. 시민 여러분이 제게 걸어주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주신 선거 결과를 겸허히 승복한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지자들에게 “우리 대구에 경쟁이 벌어지고 여야가 서로 시민께 잘 보이려 노력하는 서비스로서의 정치의 가능성을 우리는 봤다”며 “좌절하지 마시고 여기까지 오기까지 너무 잘했다고 서로 어깨를 두드려 주자”고 격려했다. 당선이 유력해진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선 “저와 끝까지 경쟁해온 추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김 후보가 낙선 인사를 마치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일부 지지자는 오열하며 “후보님 사랑합니다”, “다시 도전합시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에 김 후보는 개표 상황실을 지키던 선대위 관계자, 지지자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으며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또 “저와 함께 해주신 상임 선대위원장과 정병화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임대윤 전 동구청장, 강효상 전 의원을 비롯해 저를 위해 형제 처럼 뛰어준 권칠승 의원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 [속보] 이진숙 대구 달성군 당선…국회 입성

    [속보] 이진숙 대구 달성군 당선…국회 입성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62.91%의 득표율로 37.08%을 득표한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대구 달성군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MBC 기자와 대전MBC 대표, 윤석열 정부 당시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거친 이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려 했으나, 보수 분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구시장 출마를 포기하고 달성군 보궐선거에 나섰다.
  • ‘6만표 차’ 추경호, 김부겸 꺾고 대구시장 당선

    ‘6만표 차’ 추경호, 김부겸 꺾고 대구시장 당선

    제9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최대의 박빙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힌 대구시장 선거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개표가 71.31% 진행된 가운데 추 후보는 52.80%의 득표율로 46.16%에 그친 김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두 후보의 득표 차는 약 6만표다. 앞서 방송사의 출구조사 및 에측조사에서도 대구시장 선거는 ‘초박빙’이 예상됐다. 방송 3사 조사에선 추 후보가 0.8%포인트, JTBC 조사는 김 후보가 0.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개표 초반에는 김 후보가 5%포인트 이상 앞섰지만, 개표가 중반부 이상으로 접어들면서 추 후보가 역전했다. 추 당선인은 “그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따끔한 질책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가슴에 담고 앞으로 시정을 수행하는 데 잘 녹여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구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개인의 패배이지 시민의 패배가 아니다”라며 낙선 인사를 전했다. 김 후보는 “대구에서 경쟁이 벌어지고 여야가 시민들께 잘 보이려 노력하는 서비스로의 정치 가능성을 봤다”고 평가했다.
  • “7전 7승”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 확실… 선거 불패 신화

    “7전 7승”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 확실… 선거 불패 신화

    위성곤(58)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당선이 확실시된다. ‘7전 7승’의 선거 불패 신화를 써내려가는 모양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위 후보가 3일 오후 11시30분 현재 개표율 58.31% 상황에서 62.74%를 득표, 33.95%를 얻은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에게 28.79%포인트 차로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 위 당선인은 이날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62.2%로 34.9%를 얻은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를 27.2%포인트차로 앞서 승리를 예감하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제주도지사 역사상 최다 득표 기록도 갈아치울 태세다. 1993년 첫 민선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이후 득표율 60%를 넘어선 도지사는 위 후보가 유일하다. 지난 32년간 총 8차례 지방선거에서 최다 득표는 2014년 원희룡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기록한 59.97%다. 역대 최저 득표 당선자는 1993년 40.64%의 신구범 후보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승리로 위 당선인은 제주도의원 선거 3차례, 국회의원 선거 3차례에 이어 제주도지사 선거까지 모두 승리하며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선거의 왕’이라는 평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선거 막판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호남·제주 초광역 메가시티’ 공약을 둘러싼 논란도 위 후보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위 당선인은 이날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그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슴에 새기고, 오직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 “선거는 끝났다. 저를 지지했던 도민도, 지지하지 않았던 도민도 모두 소중한 제주도민이다. 이제부터 저는 오직 70만 제주도민만 바라보며 도정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제주는 대한민국의 변방이었다”면서 “이제 제주의 시대를 열겠다.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주에서 시작하겠다” 덧붙였다. 그는 또한 “우선 제주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해상풍력과 슈퍼그리드 사업”이라며 “현재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진행 중인 만큼, 제주 해저 HVDC 사업을 국가 전력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4대 과학기술원 융합캠퍼스와 연합캠퍼스 사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는 국제과학기술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AI 국가데이터센터 유치와 준비도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이를 위해 조만간 관련 부처와 장관들을 직접 만나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도 언급했다. 무엇보다 그는 “거창한 구호보다, 도민 여러분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는 일부터 먼저 시작하겠다.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고장 난 가로등 하나, 보행에 불편을 주는 깨진 보도블록 하나, 생활환경을 해치는 방치된 쓰레기 하나까지도 결코 놓치지 않겠”면서 “도민의 삶을 가장 먼저 챙기는 ‘민생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위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곧 ‘승리의 역사’다. 전남 장흥 출신인 그는 서귀포초·중·고교를 거쳐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민주화운동과 제주4·3 진상규명 운동에 참여했다. 2006년 제주도의원 선거를 통해 정치에 입문한 이후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재선·3선에 성공했다. 이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한 뒤 제21대, 제22대 총선까지 내리 승리하며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리고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출마한 모든 선거에서 승전고를 울리는 ‘7전 7승’ 기록을 완성했다. 국회의원 재직 기간에는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10년 연속 수상하고, 법률소비자연맹 선정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9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장을 맡았고, 이후 대통령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에서 국토·산업·소상공인·농어업·해양·AI·과학기술 분야 국정과제 수립에 참여했다. 이 같은 중앙정치 경험과 정부 네트워크는 향후 제주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 당선인의 5대공약은 ▲7월 민생 추경 3000억원 추진 ▲제주기본사회 선도지역 육성 추진 ▲ 365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운영 ▲제주형 민생 119 도입 ▲주민참여예산제 2.0, 직접민주주의의 완성 등 이다. 넉넉치 않은 환경에서 성장한 위 당선인은 도의원 시절 공공임대아파트에 승강기를 설치하며 사회적 약자와 서민 문제에 꾸준히 애정을 보여왔다. 위 당선인은 배우자 오수은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평소 좌우명은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아름답게 살자’다. 제주 정가에서는 “도의원 3선, 국회의원 3선, 제주도지사 당선까지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7전 7승의 기록은 제주 정치사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라며 “제주도정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 ‘보수 심장 대구’ 김부겸 개표 초반 우세…추경호 추격 가능성도

    ‘보수 심장 대구’ 김부겸 개표 초반 우세…추경호 추격 가능성도

    보수의 심장 격인 대구에서는 6·3 지방선거 개표 초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다소 앞서고 있다. 다만 보수 정당 최대 지지기반인 지역 특성상 추 후보의 추격 가능성도 점쳐진다. 3일 오후 11시 현재 개표율 24.10% 기준으로 김 후보는 53.73%를 얻으며 45.19%를 보인 추 후보를 8.54%포인트 차로 앞섰다. 경기 군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뒤 2012년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대구로 내려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낙선한 김 후보는 2016년 대구 수성갑에서 민주당 소속으로는 처음 금배지를 달면서 4선 고지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그는 2020년 총선에서 또다시 낙선한 뒤 국무총리를 끝으로 정계 은퇴했다. 김 후보가 6년 만에 돌아온 대구에서 승리하면 사상 첫 민주당 대구시장으로 정치사에 새 기록을 남기며 차기 대권 잠룡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3선 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와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 후보는 당선되면 민주당 초강세 속 당 최대 지지기반을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앞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1%포인트 이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추 후보가 49.9%, 김 후보가 49.1%로 추 후보가 0.8%포인트 앞선 것. 반면 JTBC 조사에선 김 후보가 49.7%, 추 후보가 49.2%로 김 후보가 0.5%포인트 우세했다. 초박빙 승부에 양 캠프는 극히 조심스런 분위기였다. 김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제 인생에서 10번째 선거인데 이 정도 접전은 처음이다. 대구를 바꾸고자 하는 시민의 열망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완강한 보수의 벽을 뚫고 변화의 열망을 보내는 대구시민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추 후보도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말씀을 드리겠다”며 “그간 당내 분열과 갈등에 대한 실망으로 비판적 시각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지지세가 많이 결집했고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재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구의 최종 투표율은 64.2%로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 40분 침묵 장동혁, 국민의힘 ‘경북 1곳만 우세’ 출구조사에 적막

    40분 침묵 장동혁, 국민의힘 ‘경북 1곳만 우세’ 출구조사에 적막

    국민의힘은 3일 지상파(KBS·MBC·SBS) 3사 출구조사에서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16곳 중 1곳만 우세하다는 결과에 참담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선거 막판 전국 8곳이 접전이라던 판세 분석과도 확연한 차이가 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말을 아꼈다.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출구조사 발표 직후 적막이 계속됐다. ‘보수이 심장’인 대구마저도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접전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참석자들 간 대화조차 없었다. 이번 선거 결과에 정치 생명이 달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부터 약 40분 동안 이렇다 할 말이 없었다. 정희용 사무총장 등 지도부 일부가 말을 걸었지만 짧은 답변과 함께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역시 침묵으로 일관해 상황실에는 TV 소리만 들렸다. 송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방송사 인터뷰를 위해 상황실에서 자리를 떴다. 그는 인터뷰에서 “국민들의 선택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 다만 접전 지역은 마지막까지 결과를 지켜봐야만 하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인터뷰에서 대구시장 접전 조사에 “처음에 공천이 매끄럽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게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며 “개표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이 승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장 대표가 상황실을 떠난 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다른 말씀은 없었다”고 전했다. 박 비서실장은 “우리가 현장을 다닌 분위기로는 강원과 충남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부산도 기대를 했는데 조금 뒤처지는 결과가 나왔고 서울까지 네 군데는 그래도 오차범위 안에 있는 거 아닌가”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보수의 심장’ 대구의 이변…출구조사 0.8%p, 0.5%p 차 ‘초접전’

    ‘보수의 심장’ 대구의 이변…출구조사 0.8%p, 0.5%p 차 ‘초접전’

    “3, 2, 1!… 와!” 6·3 지방선거 투표 마감 직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대구에서는 여야 희비가 엇갈렸다. ‘보수의 심장’이라는 별칭이 무색하게 초접전 양상을 나타내면서다. 3일 오후 6시 15분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49.9%,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49.1%로 나타났다. JTBC 출구조사에선 김 후보가 49.7%, 추 후보가 49.2%로 집계됐다. 방송 3사 조사에선 추 후보가 0.8%포인트, JTBC 조사는 김 후보가 0.5%포인트 앞섰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각 후보 선거상황실에선 환호성과 탄식이 엇갈렸다.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선 초박빙 접전으로 나오자 일제히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지지자들은 “이 정도면 우리가 이겼다”며 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제 인생에서 10번째 선거인데 이 정도 접전은 처음이다. 대구를 바꾸고자 하는 시민의 열망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완강한 보수의 벽을 뚫고 변화의 열망을 보내는 대구시민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반면,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국민의힘 대구경북 시·도당 강당에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가 이내 잦아들었다. 선거 막판 추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는 기대와 달리 초박빙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추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 지역 국회의원, 지지자 등 수백여 명이 참석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결과를 예상치 못했다는 듯 연신 탄식을 내뱉었다. 추 후보는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말씀을 드리겠다”며 “그간 당내 분열과 갈등에 대한 실망으로 비판적 시각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지지세가 많이 결집했고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재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예상득표율 69.7%로 경북이 유일한 국민의힘 우세 지역으로 나타나자, 추 후보에게 격려를 전한 뒤 안동에 있는 선거사무소로 자리를 옮겼다.
  • [방송 3사 출구조사] 6·3지선 민주 11곳·국힘 1곳 승리, 경합 4곳

    [방송 3사 출구조사] 6·3지선 민주 11곳·국힘 1곳 승리, 경합 4곳

    방송 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 1곳에서 승리할 거란 예측이 나왔다. 경합 지역은 부산, 대구, 전북, 강원 등 4곳으로 나타났다. 3일 오후 6시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51.4%,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46.0%로 예측됐다.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예측된 지역은 서울시장을 포함해 11곳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사 추미애 민주당 후보는 60.4%로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34.1%)를 상대로 승리가 예측됐다. 인천시장 박찬대 민주당 후보도 53.7%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45.5%)를 상대로 승리가 예상됐다. 울산시장 김상욱 민주당 후보는 52.8%,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는 43.2%로 예측됐다. 경남지사 김경수 민주당 후보는 54.3%,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는 45.7%로 나타났다. 대전시장 허태정 민주당 후보는 55.9%,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는 42.9%로 예측됐다. 세종시장 조상호 민주당 후보는 64.3%,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는 32.9%로 나타났다. 충남지사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52.1%,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47.9%로 예측됐다. 충북지사 신용한 민주당 후보는 56.2%,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는 43.8%로 나타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형배 민주당 후보는 78.6%,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12.8%로 예측됐다. 제주지사 위성곤 민주당 후보는 62.2%,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는 34.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경북지사 선거 1곳에서 승리가 확실한 것으로 예측됐다. 경북지사 오중기 민주당 후보는 30.3%,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69.7%로 나타났다. 개표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되는 경합 지역은 4곳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전재수 민주당 후보는 50.2%,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48.3%로 접전이 예측됐다. 대구시장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49.1%,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49.9%로 초접전이 예측됐다. 전북지사 이원택 민주당 후보는 48.5%, 김관영 무소속 후보는 46.3%로 경합이 예측됐다. 강원지사 우상호 민주당 후보는 51.3%,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48.7%로 접전이 예측됐다.
  • [속보] 대구시장 추경호 49.9%·김부겸 49.1%…방송3사 출구조사

    [속보] 대구시장 추경호 49.9%·김부겸 49.1%…방송3사 출구조사

    [속보] 대구시장 추경호 49.9%·김부겸 49.1%…방송3사 출구조사
  • [속보] 서울시장 정원오 51.4%·오세훈 46.0%…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

    [속보] 서울시장 정원오 51.4%·오세훈 46.0%…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

    6·3 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51.4%를 득표해 46.0%에 그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같은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민주당은 서울을 비롯한 11곳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기를 잡은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힘은 경북지사 선거에서 이철우 후보가 69.7%의 득표율로 민주당 오중기 후보(30.3%)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부산·대구·전북·강원 등 4곳은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경합지로 분류됐다.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50.2%)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48.3%)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49.9%)와 민주당 김부겸 후보(49.1%)가 불과 0.8%포인트 차로 맞붙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전북지사 선거 또한 민주당 이원택 후보(48.5%)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46.3%)가 근소한 격차를 보였으며, 강원지사 선거 역시 민주당 우상호 후보(51.3%)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48.7%)가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속보] 민주 11곳·국힘 1곳 승리, 경합 4곳…방송3사 출구조사

    [속보] 민주 11곳·국힘 1곳 승리, 경합 4곳…방송3사 출구조사

    6·3 지방선거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을 비롯한 11곳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기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경북 1곳에서 승리가 유력하다. 부산·대구·전북·강원 등 4곳은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경합지로 분류됐다.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3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51.4%를 득표해 46.0%에 그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경북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69.7%의 득표율로 민주당 오중기 후보(30.3%)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유력시된다. 접전 지역의 판세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양상이다.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50.2%)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48.3%)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49.9%)와 민주당 김부겸 후보(49.1%)가 불과 0.8%포인트 차로 맞붙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전북지사 선거 또한 민주당 이원택 후보(48.5%)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46.3%)가 근소한 격차를 보였으며, 강원지사 선거 역시 민주당 우상호 후보(51.3%)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48.7%)가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속보] 정원오 예측 1위…지선 민주 10곳·국힘 1곳 승리, 경합 5곳 (JTBC 예측조사)

    [속보] 정원오 예측 1위…지선 민주 10곳·국힘 1곳 승리, 경합 5곳 (JTBC 예측조사)

    [속보] 정원오 예측 1위…지선 민주 10곳·국힘 1곳 승리, 경합 5곳 (JTBC 예측조사) [속보] 서울시장 정원오 53.5%, 오세훈 42.9% (JTBC 예측조사) [속보] 부산시장 전재수 53.9%·박형준 44.4% (JTBC 예측조사) [속보] 대구시장 김부겸 49.7%, 추경호 49.2% (JTBC 예측조사) [속보] 전북지사 이원택 50.9%·김관영 44.6% (JTBC 예측조사) [속보] 부산북갑 한동훈 48.1%·하정우 37.6% (JTBC 예측조사) [속보] 평택을 김용남 34.2%·조국 31.6% (JTBC 예측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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