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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 후] 종 다양성이 국정에 미치는 영향/김동현 체육부 차장

    [마감 후] 종 다양성이 국정에 미치는 영향/김동현 체육부 차장

    ‘종(種) 다양성’은 생태계를 구성하는 종이 얼마나 다양한가를 뜻하는 말이다. 비전문가 눈으로 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식물이나 동물도 깊게 따져 들어가면 모양은 물론 특성이 조금씩 다르다. 생태학자들은 생물 종이 다양하고 복잡할수록 생태계가 더 안정적이고 건강하다고 본다. 하지만 인간은 항상 ‘눈앞의 이익‘, ‘눈앞의 문제’에 흔들리는 존재다. 그래서 더 안정적인 것보다 나에게 더 이익이 되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결말은 때때로 참혹함을 낳는다. 자주 이야기되는 사례가 아일랜드 대기근이다. 1845년 아일랜드에는 ‘감자 잎마름병’이 유행했다. 당시 아일랜드는 감자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전역에서 단일 품종 감자를 재배했다. 그런데 그 품종이 유독 감자 잎마름병에 약했다. 그 결과 아일랜드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기근으로 사망했고, 수많은 사람이 이민을 떠났다. 생태학자들은 아일랜드에서 재배하는 감자의 품종이 조금만 더 다양했다면 이런 끔찍한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가장 우수한 단일 종으로 구성된 세상보다 다양한 종이 균형을 이루는 게 위기에 더 강하다는 의미다. 종 다양성의 중요성은 비단 생태·환경에만 적용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종 다양성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민주주의도 ‘사회적 종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장치일 수 있다. 윤석열 정부 초반부를 이끌어갈 요직에 대한 인사가 한창이다. 윤 당선인은 인사 기준을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고 오직 능력만 보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능력 중심으로 뽑아서일까.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19명 중 서울대 출신이 11명, 고시 출신이 10명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이라는 말이 있었다면, 윤석열 정부는 ‘서육남’(서울대·60대·남자), ‘남영동’(남자·영남·서울대 동문) 같은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있다. 다양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경제정책 라인은 더 심각하다. 한마디로 ‘기재부’(기획재정부)다. 문재인 정부에서 듣던 “이게 기재부의 나라냐”는 비아냥에 “그럼 기재부의 나라지!”라고 답하는 것 같다. 먼저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경제부총리 출신이다. 또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내정자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출신이다. 여기에 초대 경제부총리로 지명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경제수석으로 하마평이 도는 최상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도 모두 기재부 출신이다. “국정을 하는데 능력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같은 경험을 가진 경제 관료로 채워진 경제팀이 과연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경제와 복잡하게 꼬인 과제를 푸는 데 얼마나 능력을 발휘할 것인지 의문이다. 특히 최근 경제 이슈는 환경·디지털 등과 엮이면서 과거의 셈법으로는 풀기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 영화제작사 마블의 슈퍼 히트작 ‘어벤져스’를 보면 주인공들은 항상 서로 싸운다. 학자(헐크)와 사업가(아이언맨), 신(토르), 스파이(블랙 위도우), 퇴역 군인(캡틴 아메리카)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탓이다. 하지만 그 싸움과 분열의 결과 똑같은 복장과 훈련을 받은 적들을 물리친다. 기억하자. 순종보다 잡종이, 단일 종보다 다양성을 띤 게 강하다는 건 이미 생태학에서 증명됐다는 사실을….
  • 소상공인 551만곳 차등 지원금… 추경 통과 즉시 지급

    소상공인 551만곳 차등 지원금… 추경 통과 즉시 지급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에 손실 규모에 따라 피해지원금을 각각 다르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방역지원금 지원에서 ‘차등지급’ 방식을 택하는 건 처음이다. 지급 시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라고 못박았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과학적 추계 기반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책은 ‘현금·금융·세제’ 지원 등 크게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안 위원장은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가 2020~2021년 코로나19로 입은 손실이 약 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계됐다”면서 “개별 업체 규모와 피해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해지원금을 차등해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 규모와 업종별 피해 정도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똑같은 금액을 지급하는 게 불공정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차 방역지원금(100만원)과 올해 초 2차 방역지원금(300만원)을 받은 320만개사에서 약 230만개사가 더 늘었다. 새 정부는 추계한 총손실규모 54조원에서 지금까지 7차례 재난지원금 등으로 지원한 31조 6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22조 4000억원을 추경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급액은 1인당 최대 600만원이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인수위는 손실보상금이 턱없이 부족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1분기와 2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의 보정률(90%)과 하한액(50만원)을 높일 방침이다. 금융지원은 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와 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수위가 마련한 ‘소상공인 금융구조 패키지’에는 ‘부실 우려 소상공인 채무조정’, ‘비은행권 대출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 ‘소상공인 맞춤형 특례자금 지원’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대출금리 부담 완화, 대출 만기 연장, 소상공인 저리 대출,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의 은행 대출 전환 등의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제도 시행은 금융위원회 중심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안 위원장은 금융구조 패키지 지원책이 가져올 기대 효과에 대해 “단기적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대출 부실화 위험을 완화하고, 금융접근성을 높여 소상공인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데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세제·세정 지원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늘어난 납세 부담을 분산해 덜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인수위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혜택 기간을 올해에서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지방소득세 납부기한도 2~3개월 미뤄 준다. 한편 국세청은 배달 라이더와 대리운전 기사, 학원 강사, 목욕관리사, 개인 간병인 등 227만명을 대상으로 원천징수 시 더 많이 걷힌 소득세 5500억원을 돌려주기로 했다.
  • “방역지원금 똑같이 주면 불공평”… 인수위, 소상공인 551만명에 차등지급

    “방역지원금 똑같이 주면 불공평”… 인수위, 소상공인 551만명에 차등지급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에 손실 규모에 따라 피해지원금을 각각 다르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방역지원금 지원에서 ‘차등지급’ 방식을 택하는 건 처음이다. 지급 시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라고 못박았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과학적 추계 기반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책은 ‘현금·금융·세제’ 지원 등 크게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안 위원장은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가 2020~2021년 코로나19로 입은 손실이 약 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계됐다”면서 “개별 업체 규모와 피해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해지원금을 차등해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 규모와 업종별 피해 정도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똑같은 금액을 지급하는 게 불공정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차 방역지원금(100만원)과 올해 초 2차 방역지원금(300만원)을 받은 320만개사에서 약 230만개사가 더 늘었다. 새 정부는 추계한 총손실규모 54조원에서 지금까지 7차례 재난지원금 등으로 지원한 31조 6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22조 4000억원을 추경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급액은 1인당 최대 600만원이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인수위는 손실보상금이 턱없이 부족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1분기와 2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의 보정률(90%)과 하한액(50만원)을 높일 방침이다. 금융지원은 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와 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수위가 마련한 ‘소상공인 금융구조 패키지’에는 ‘부실 우려 소상공인 채무조정’, ‘비은행권 대출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 ‘소상공인 맞춤형 특례자금 지원’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대출금리 부담 완화, 대출 만기 연장, 소상공인 저리 대출,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의 은행 대출 전환 등의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제도 시행은 금융위원회 중심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안 위원장은 금융구조 패키지 지원책이 가져올 기대 효과에 대해 “단기적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대출 부실화 위험을 완화하고, 금융접근성을 높여 소상공인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데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세제·세정 지원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늘어난 납세 부담을 분산해 덜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인수위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혜택 기간을 올해에서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지방소득세 납부기한도 2~3개월 미뤄 준다. 한편 국세청은 배달 라이더와 대리운전 기사, 학원 강사, 목욕관리사, 개인 간병인 등 227만명을 대상으로 원천징수 시 더 많이 걷힌 소득세 5500억원을 돌려주기로 했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어떻게 막나/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어떻게 막나/전 고려대 총장

    경제가 성장률은 떨어지고 물가는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위기에 처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올해 우리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는 4.0%나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월 전망치에 비해 성장률은 0.5% 포인트 내리고 물가상승률은 0.9% 포인트 높였다. 올 들어 우리 경제는 코로나 불황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우크라이나 사태라는 암초를 만나 경기회복의 희망이 꺼지고 경제의 재앙으로 불리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을 때 경기 활성화 정책을 펴면 물가만 오르고 물가안정 정책을 펴면 경기만 더 침체한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에서 3.6%로 낮췄다. 특히 중국의 경기침체가 심각하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4.8%에 머물렀다. 주요 도시의 코로나 봉쇄 조치 여파로 2분기에는 성장률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세계 경제의 침체와 중국의 성장률 하락은 무역 의존도가 높고 물가불안이 큰 한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한편 미국은 40년 만에 최고로 오른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대폭의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긴축 정책을 펴고 있다. 외국 자본의 유출 우려로 환율과 금융시장이 불안하다. 한국은행은 외국 자본의 유출을 막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8월 이후 0.5%였던 기준금리를 1.5%까지 올렸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자본 유출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으나 물가안정에는 한계가 있다. 현재의 물가 상승은 저금리보다 코로나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공급망의 병목이 장기화하고 원유 등 원자재와 곡물 가격이 급등하는 요인이 더 크다. 금리를 올려도 물가 불안은 해소되지 않고 소비와 투자만 줄여 스태그플레이션의 피해를 확대할 전망이다. 더욱이 금리의 연속적인 인상은 경제의 연쇄 부도 뇌관이 될 수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가계와 자영업자, 기업 등의 민간부채가 4540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2배에 달한다. 정부도 부채가 많아 경제와 동반 부실의 위험을 안고 있다. 연금부채까지 포함한 국가부채가 2196조원으로 GDP 규모를 웃돈다. 그렇다면 해법은 무엇인가? 우선 정부는 물가안정과 원활한 생산 공급을 위해 공급망의 병목 해소와 원자재 및 곡물 가격 안정에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과도한 외국 자본의 유출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다. 금융위기를 막는 안전판으로 작년 말 종료된 한미 통화 스와프도 다시 추진해야 한다. 통화긴축과 엇박자를 내고 국가부채를 늘리는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는 지양해야 한다.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해 30조원 이상의 추경을 편성할 예정이다. 자칫하면 뛰는 물가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 코로나 피해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 보상의 규모를 줄이고 소요 자금은 최대한 기존 예산의 구조조정을 통해 조달해야 한다. 금융과 재정의 긴축에 따라 경제의 부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부실한 가계 및 기업 부채에 대한 채무 구조조정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스태그플레이션과 부실 위험을 막는 길은 생산성을 높이고 성장동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생산성을 높이면 저비용·고품질 생산이 가능해 물가가 하락한다. 성장동력을 회복하면 고용과 소득이 늘어 부채 상환 능력이 높아지고 저축과 투자가 증가한다. 기업과 산업 발전이 활성화하면 투자 기회가 늘어 외국 자본이 들어오는 현상이 나타난다. 부실 산업 구조조정, 정부 규제 개혁, 노동시장 선진화 등 경제 혁신이 전제조건으로 요구된다. 1970년대 미국 경제는 사상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추락의 위기를 겪었다. 1980년대 들어 미국은 ‘작은 정부’ 정책을 펴 시장 기능을 살리고 경제성장을 추진해 위기를 극복했다.
  • [사설] 투자 부진이 낳을 성장 정체, 규제 개혁으로 돌파를

    [사설] 투자 부진이 낳을 성장 정체, 규제 개혁으로 돌파를

    올 1분기 실질경제성장률이 시장의 전망인 0.6%를 살짝 웃돌며 전 분기 대비 0.7%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2022년 1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서 1~3월 성장률이 0.7%라고 어제 밝혔다. 2020년 1, 2분기에 역성장한 이후 7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은이 지난 2월 예상한 올해 연간 성장률 3.0%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쟁의 장기화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지속된다면 경기침체 속 인플레이션을 경계해야 할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반도체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이 4.1% 성장해 경기를 견인했다. 하지만 설비투자(-4.0%)와 건설투자(-2.4%), 민간소비(-0.5%)가 모두 부진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된 것을 보완해 온 정부소비도 1분기에 제로(0.0%)였다. 무엇보다 장기간에 걸쳐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설비투자가 지난해 3분기부터 전기 대비 마이너스 투자 상태라는 게 걱정된다. 기업들이 정권 교체 가능성이 고조되던 시기에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투자를 미룬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는 규제 개혁의 큰 그림을 제시하고 실천 의지를 내보여 투자를 유인해야 한다. 때마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그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법인세를 인하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기업 규제를 풀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가 기업친화적 정책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으로 이해해도 될 것이다. 새 정부는 여소야대 상황을 고려해 규제 완화의 법제화를 추진하기보다 정부 각 부처가 직접 시행할 수 있는 규제 완화에 더 집중할 필요도 있겠다.
  • ‘현금 600만원씩’ 소상공인 지원안 이르면 내일 나온다

    ‘현금 600만원씩’ 소상공인 지원안 이르면 내일 나온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이르면 28일 발표한다. 1인당 600만원 현금 지원 방안과 함께 금리 혜택, 세 납부 연장 등 금융·세제 지원책이 담길 전망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책임질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윤곽도 함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33조원 안팎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26일 인수위에 따르면 소상공인 손실보상 종합 패키지는 ‘현금·금융·세제’ 지원책으로 구성된다. 현금 지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방역지원금 600만원이 골자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난해 1차 지원금 100만원, 올해 2차 지원금 300만원에 600만원을 더해 총 1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규모는 기존 320만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요 재원은 20조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금융지원책으로는 ‘소상공인 긴급금융구조안’이 마련된다. 인수위는 “소상공인의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고 상환 일정을 늘려 과잉 부채를 감면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출 만기 연장, 소상공인 저리 대출을 비롯해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은행 대출로 전환해 금리 부담을 줄여 주는 ‘은행권 대환 및 금리 이차보전 지원안’이 담긴다. 소상공인 세액 공제 확대, 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안 등 세제 지원책도 포함된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패키지 지원을 위한 추경 규모는 윤 당선인이 공약한 50조원에서 약 17조원 줄어든 3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지난 3월 1차 추경 17조원에 더해 50조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서면 답변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열석발언권과 관련해 “특별한 위기 상황이 아니면 열석발언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열석발언권은 기재부 차관 등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 회의에서 발언할 수 있는 권리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정부의 열석발언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데 대해 추 후보자가 한은의 독립성을 침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 ‘추경호의 추경열차’ 33조원 윤곽… 방역지원금 600만원 가닥

    ‘추경호의 추경열차’ 33조원 윤곽… 방역지원금 600만원 가닥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이르면 28일 발표한다. 1인당 600만원 현금 지원 방안과 함께 금리 혜택, 세 납부 연장 등 금융·세제 지원책이 담길 전망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책임질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윤곽도 함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33조원 안팎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26일 인수위에 따르면 소상공인 손실보상 종합 패키지는 ‘현금·금융·세제’ 지원책으로 구성된다. 현금 지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방역지원금 600만원이 골자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난해 1차 지원금 100만원, 올해 2차 지원금 300만원에 600만원을 더해 총 1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규모는 기존 320만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요 재원은 20조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금융지원책으로는 ‘소상공인 긴급금융구조안’이 마련된다. 인수위는 “소상공인의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고 상환 일정을 늘려 과잉 부채를 감면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출 만기 연장, 소상공인 저리 대출을 비롯해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은행 대출로 전환해 금리 부담을 줄여 주는 ‘은행권 대환 및 금리 이차보전 지원안’이 담긴다. 소상공인 세액 공제 확대, 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안 등 세제 지원책도 포함된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패키지 지원을 위한 추경 규모는 윤 당선인이 공약한 50조원에서 약 17조원 줄어든 3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지난 3월 1차 추경 17조원에 더해 50조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서면 답변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열석발언권과 관련해 “특별한 위기 상황이 아니면 열석발언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열석발언권은 기재부 차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 회의에서 발언할 수 있는 권리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정부의 열석발언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데 대해 추 후보자가 한은의 독립성을 침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 국보 2점 새로 늘었다… 한국 최초의 시조집은 보물로 지정

    국보 2점 새로 늘었다… 한국 최초의 시조집은 보물로 지정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4’와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5-변상도(불교경전 내용이나 교리를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그림)’가 국보로 새로 추가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집(시조집)인 ‘청구영언’은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6일 국보 2점과 보물 5점 지정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지정된 전적 2건은 1993년 국보로 지정된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불상의 배 안에 사리와 불경을 넣는 일 또는 그 사리와 불경) 유물’ 중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조선 15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4’는 이미 지정된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2·3·5와 서지적 형태가 동일하다.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5-변상도’ 역시 이미 지정된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2-변상도’와 형태적으로 동일해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까지 구비 전승된 580수의 노랫말을 수록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조집인 청구영언은 ‘해동가요’, ‘가곡원류’와 더불어 조선 3대 가집으로 불린다. 청구(靑丘)는 우리나라, 영언(永言)은 노래를 뜻한다. 청구영언은 조선인들이 선호했던 곡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틀을 짜고, 작가가 분명한 작품은 작가별로, 작자미상의 작품은 주제별로 분류했다. 작가는 신분에 따라 시대순으로 수록해 전승내역을 최대한 밝히고 있다. 청구영언의 분류 체계는 이후 가곡집 편찬의 기준이 됐을 정도로 후대에 끼친 영향이 크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가곡(조선시대 전통 성악곡으로 관현악반주에 맞춰 부르는 선비들의 풍류음악)의 원천이 된 자료이기도 하다.함께 지정된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는 사자의 모습을 한 뚜껑과 네 굽이 달린 받침으로 구성된 고려 시대 향로이다. 2007~2008년 동안 충청남도 태안군 대섬 앞바다에서 발견된 고려선박 ‘태안선’을 조사하던 중 나왔다. 다소 파격적이고 거칠게 표현된 사자의 형상이 기존에 세련미의 극치를 보여 줬던 고려청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례적 모습으로 관심을 끈다. 제작사례가 희소한 상형청자로서, 발견 시기와 장소가 명확하고, 투박한 표현과 해학적인 조형미를 보여주는 매우 독특한 고려 시대 도자유물로 평가 받는다. 이밖에 명나라 티베트 불상 양식을 수용해 15세기에 조성된 서울 조계사 목조여래좌상, 달마대사의 교리를 정리한 달마대사관심론, 춘추시대 역사서인 춘추의 주석서 ‘춘추경좌씨전구해 권 1~9, 20~29, 40~70’ 등도 보물로 지정됐다. 
  • “장애인 지하철 시위, 불법 정도 심하면 사법처리”

    “장애인 지하철 시위, 불법 정도 심하면 사법처리”

    경찰이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와 관련해 “불법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 방지 노력을 기울이고 정도가 심한 경우 사법 처리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장애인의 권리 표시도 중요하지만 출근 시간대 시민의 출근을 방해하는 행위는 부적절하고 선량한 시민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측면에서 일정 부분 제한돼야 한다”고 말했다. 열차 운행 방해와 관련한 경찰 수사도 본격화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시간 45분가량 조사했다. 박 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 “시민이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선 항상 사과하고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지만 이 문제는 불법과 합법의 문제로 볼 게 아니다”라면서 “(경찰 조사에서도) ‘대통령이 지나갈 때도 길을 막지만 이걸 불법, 합법 이렇게 나누지 않지 않냐’ 이렇게 예시까지 들며 얘기했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박 대표 등 전장연 관계자들이 지난해 1~11월 여섯 차례에 걸쳐 지하철 승하차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며 전차교통방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박 대표는 이날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행동 때문에 조사받는 것은 최초”라고 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회견에 참석하고 “이동권을 주장한 장애인을 수사한다면 대통령과 지자체장 그리고 저를 포함한 300명 국회의원 모두를 함께 수사해 달라. 그래야 비로소 공정한 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지난 21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추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다음달 2일까지 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 추경호 “적게 내고 많이 받는 국민연금 개혁”

    추경호 “적게 내고 많이 받는 국민연금 개혁”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민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적게 내고 많이 받는 현행 연금 구조는 국가 부채만 불리고 지속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주장해 온 ‘연금 개혁’ 추진에 힘을 실은 것이다. 다음달 2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를 볼 때 연금 개혁이 없으면 연금의 재정 안정성이 훼손되고 청년 세대의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며 연금 개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연금 개혁을 위해 보험료율과 연금 지급 연령, 가입 기간, 적정 소득대체율, 기금운용체계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공적연금개혁위원회를 설치해 국민연금뿐 아니라 공적연금 전반에 걸쳐 개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에 대해서도 “국고 보전으로 인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어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속세와 법인세 체계를 개편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과세 체계 합리화, 국제적 동향 등을 고려했을 때 현행 상속세 제도를 유산취득세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개편 시기와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산취득세는 전체 상속 재산이 아닌 상속자 개인의 유산 취득분에 매기는 세금으로 상속세보다 부담이 적다. 추 후보자는 법인세에 대해서도 “높은 최고세율 수준과 복잡한 과세표준 구간으로 돼 있는 현행 법인세 과세 체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추 후보자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 “도심은 대규모 택지 개발에 한계가 있어 재건축·재개발이 중요하다”면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 상한제 등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는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며 규제 완화 방침을 시사했다. ‘임대차 3법’과 관련해서는 “시장을 왜곡할 수 있어 바람직한 접근 방법이 아니다”라면서도 “단기에 급격한 제도 변화를 모색하면 또 다른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다각적으로 보완 방안을 살펴보겠다”며 개편에 속력을 조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추 후보자는 물가 안정 대책에 대해 “세제·재정·금융 지원과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에 대해선 “대내외 불확실성, 투자자 수용성, 투자자 보호장치 등의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 추경호 “적게 내고 많이 받는 국민연금 개혁해야”… 尹정부서 연금개혁 탄력받나

    추경호 “적게 내고 많이 받는 국민연금 개혁해야”… 尹정부서 연금개혁 탄력받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민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적게 내고 많이 받는 현행 연금 구조는 국가 부채만 불리고 지속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주장해 온 ‘연금 개혁’ 추진에 힘을 실은 것이다. 다음달 2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를 볼 때 연금 개혁이 없으면 연금의 재정 안정성이 훼손되고 청년 세대의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며 연금 개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연금 개혁을 위해 보험료율과 연금 지급 연령, 가입 기간, 적정 소득대체율, 기금운용체계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공적연금개혁위원회를 설치해 국민연금뿐 아니라 공적연금 전반에 걸쳐 개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에 대해서도 “국고 보전으로 인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어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속세와 법인세 체계를 개편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과세 체계 합리화, 국제적 동향 등을 고려했을 때 현행 상속세 제도를 유산취득세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개편 시기와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산취득세는 전체 상속 재산이 아닌 상속자 개인의 유산 취득분에 매기는 세금으로 상속세보다 부담이 적다. 추 후보자는 법인세에 대해서도 “높은 최고세율 수준과 복잡한 과세표준 구간으로 돼 있는 현행 법인세 과세 체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추 후보자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 “도심은 대규모 택지 개발에 한계가 있어 재건축·재개발이 중요하다”면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 상한제 등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는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며 규제 완화 방침을 시사했다. ‘임대차 3법’과 관련해서는 “시장을 왜곡할 수 있어 바람직한 접근 방법이 아니다”라면서도 “단기에 급격한 제도 변화를 모색하면 또 다른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다각적으로 보완 방안을 살펴보겠다”며 개편에 속력을 조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추 후보자는 물가 안정 대책에 대해 “세제·재정·금융 지원과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에 대해선 “대내외 불확실성, 투자자 수용성, 투자자 보호장치 등의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 성남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개회

    성남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개회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에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제272회 임시회가 진행됐다. 윤창근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72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했다. 이후 상임위원회별로 조례 및 일반의안 등 40건을 심사했고, 2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윤창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를 끝으로 제8대 후반기 의회는 공식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2020년 7월 후반기 원 구성 후 지난 1년 10개월 동안 SNS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미디어 소통방 구축, 기후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특위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개원 30주년 행사와 프로그램 진행,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의한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채용 절차 진행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도약과 자치분권 2.0 시대의 토대를 마련할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루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팬데믹 기간 경제활동이 봉쇄되어 양극화, 불평등 문제가 심화됐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피해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신속한 추경 편성과 지원이 절실하며, 집행부에서 노력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서울경찰청장 “장애인 지하철 시위, 정도 심하면 사법 처리”

    서울경찰청장 “장애인 지하철 시위, 정도 심하면 사법 처리”

    최관호 청장 “시민 출근 방해는 부적절”박경석 전장연 대표, 피의자 신분 조사“지하철 타고 내린 걸로 조사받는 건 처음”경찰이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와 관련해 “불법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 방지 노력을 기울이고 정도가 심한 경우 사법 처리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장애인의 권리 표시도 중요하지만 출근 시간대 시민의 출근을 방해하는 행위는 부적절하고 선량한 시민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측면에서 일정 부분 제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시위와 관련한 경찰 대응을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열차 운행 방해와 관련한 경찰 수사도 본격화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박 대표 등 전장연 관계자들이 지난해 1~11월 6차례에 걸쳐 지하철 승하차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며 전차교통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박 대표는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행동 때문에 조사받는 것은 최초”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불법집회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지시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현장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했던 것에 따라서 작년 사건까지 모아 조사를 받게 되는 것 같다.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회견에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참석했다. 장 의원은 “권력 앞에서는 머리를 숙이고 약자를 함부로 대하는 경찰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경찰이 아니다”라며 “이동권을 주장한 장애인을 수사한다면 대통령과 지자체장 그리고 저를 포함한 300명 국회의원 모두를 함께 수사해 달라. 그래야 비로소 공정한 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지난 21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추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다음달 2일까지 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 ‘지하철 시위’ 전장연 대표 경찰 출석…경찰 “시민권리 침해”

    ‘지하철 시위’ 전장연 대표 경찰 출석…경찰 “시민권리 침해”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대해 “불법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 방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사법처리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5일 최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장애인의 권리 표시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출근을 방해하는 행위는 부적절하며 선량한 시민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측면에서 일정부분 제한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열차 운행 방해 수사에 대해 서울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아직 한 명도 조사를 안 받았고 오늘부터 출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체로 전차 운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라고 설명했다. 수사 상황과 관련해서는 “미신고 집회 개최 등 고발, 신고 들어온 것이 있는데 현재까지 6명을 조사했다”며 “(지하철) 시위를 일부 중단한다고 했기 때문에 나머지 사람들도 순차적으로 조사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던 전장연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오는 5월 2일까지 시위를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한편, 장애인 이동권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벌인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박 대표 등 전장연 관계자들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지하철 승하차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며 전차교통방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 혜화서와 남대문서에 고소장을 냈다. 오전 10시쯤 서울 혜화경찰서에 도착한 박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행동 때문에 조사받는 것은 최초”라며 “(인수위가) 불법집회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지시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현장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했던 것에 따라서 작년 사건까지 모아 조사를 받게 되는 것 같다.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18년 60대 여성이 자폐증 아들을 살해한 사례 등을 언급하면서 “수십년간 장애인의 권리를 위반한 자부터 수사해야 한다”며 “장애인 가족이 동반자살을 하고 부모가 자식을 죽여야 하는 이 비극적인 대한민국의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그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이든 국민의힘 출신이든 관계없이 지하철을 탔다”며 “이걸 정치적인 정파 문제로 가르지 말라”면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권력 앞에서는 머리를 숙이고 약자를 함부로 대하는 경찰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경찰이 아니다”라며 “이동권을 주장한 장애인들을 수사한다면 대통령과 지자체장 그리고 저를 포함한 300명 국회의원 모두를 함께 수사해달라. 그래야 비로소 공정한 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추경에 물가대책… ‘유가환급금’ 검토

    추경에 물가대책… ‘유가환급금’ 검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상당 부분을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편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추경으로 시장에 돈이 풀리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대책 중 하나로 유가환급금 제도가 거론된다. 인수위와 정부는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 편성과 함께 광범위한 민생안정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재원과 함께 민생안정대책도 추경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력하게 검토 중인 유가환급금 제도는 이미 지출한 기름값과 교통비 일부를 일정 비율·기준에 따라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것으로, 유가 급등으로 고통받는 국민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이다. 정부가 유가환급금 카드를 꺼내드는 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유가환급금은 연말정산 환급금처럼 국민이 낸 세금을 돌려받는 개념으로, 유류세 인상분만큼 보조금을 받는 운송업계 유가보조금과는 차이가 있다. 다만 유가환급금 지급 대상을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08년에는 연급여 36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 국민 1280만명을 대상으로 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자금 투입으로 그때만큼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유가환급금 지급이 확정되면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24만원이었던 2008년 때보다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와 정부는 유가환급금 외 광범위한 민생안정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재원은 대부분 추경으로 조달한다.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은 필수소비에 먼저 재원을 쓰는 경향이 있어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해 재원을 풀 때보다 물가 상승 우려가 덜할 것으로 보인다.
  • ‘최장수 부총리’ 역사 쓴 홍남기 “아쉬운 건 부동산”

    ‘최장수 부총리’ 역사 쓴 홍남기 “아쉬운 건 부동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년 반에 걸친 임기를 돌아보며 아쉬운 점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 출범 이후 역대 최장수 장관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24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개최 기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동행 기자단을 만나 “임기 중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역시 부동산시장 대책”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거에 대해서 조금 더 시간이 있었다든가 해서 상당 폭으로 하향 안정세를 시키고 나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건 이제 다음 정부로 넘겨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불안하다, 더 올라갈 것 같다’ 이러면서 불안 심리가 더 커진 것도 있고, 우리나라는 근로소득에 의해 부를 축적하려는 것보다도 투기적 횡재 소득을 노리는 게 많아서 그런 측면에서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공급 정책에 대해선 “5년 단위로 보면 공급이 절대 적지 않다”면서 “일부 언론은 자화자찬이라고 하지만, 물러나면서 그 정도 얘기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부총리가 됐는데도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발법)이 11년째 입법되지 않은 게 가장 서운한 것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으로 재임할 때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입법 실무를 책임졌으나, 이 법은 2011년 12월 국회에 제출된 후 지금까지 계류 중이다. 아울러 “향후 재정 정상화 과정에서 재정 긴축이 꼭 필요한데, 1년 반 넘게 재정준칙 입법이 안 된 것도 정말 아쉽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재임 중 보람찬 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꼽았다. 그는 “임기 3년 반 중에 2년 반이 코로나 시기니까, 코로나 A부터 Z까지 (대응)했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이어 “2019년 일본 수출 규제에 우리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책으로 맞섰다”면서 “특히 소부장 특별회계는 예산실에서 다 반대했지만 내가 고집을 피워 만들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 임기 중에는 난관도 많았다. 2020년 11월 주식 양도소득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 강화에 따른 논란이 이어지면서 홍 부총리를 해임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건을 넘겼고, 당시 정치권의 압박으로 결국 대주주 기준이 유지되자 홍 부총리는 사표를 던졌다. 2021년 2월에는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민지원금 지급 방침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로부터 “정말 나쁜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번번이 정치권의 요구에 밀리면서 홍 부총리는 ‘홍두사미’, ‘홍백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부총리 하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가지로 힘들었지만, 전국민 지원금 지급 논란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홍두사미라는 별명에는) 상처도 많이 받았다“고 회고했다. 홍 부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재부가 재정 건전성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내가 정치권하고 부딪칠 때 정치권이 하라는 대로 얘기하면 정말 재정과 국가가 산에 올라갈지도 모른다”면서 “다시 또 부총리를 하라고 해도 나는 욕 먹으면서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위기 대응 과정에서 59년 만에 1년에 4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등 임기 중 총 11차례 예산을 편성한 부총리라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50년이 지나도 한 부총리가 (예산 편성을) 열 번 넘게 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다”면서 “추경을 7번 한 것도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차 추경에 대해서는 “추경을 더 한다, 안 한다는 건 새 정부 판단”이라면서 “내가 하지 말라고 할 권한도 없고, 새 정부가 책임지면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퇴임을 앞둔 홍 부총리는 고시 출신 관료로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가 서울대 출신도 아니고, 영·호남 출신도 아니지만 그래도 장관까지 왔는데, 돌이켜 보면 열심히 한 것밖에는 없는 것 같다”면서 “어디에 있든 가장 근본은 학연도 아니고, 지연도 아닌 자기 열정과 성실함이 쌓인 평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도 ‘흙수저’ 출신인데, 흙수저일지라도 사회적 신분 상승이 가능하게 하는 고시 제도를, 사법고시를 없앤 거에 대해서는 굉장히 반대한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퇴임 후 정치권 진출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총리 차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나는 자연인 1호”라며 선을 그었다.
  • 인수위, 추경에 서민 물가대책 재원 반영… 취약계층 유가환급금 검토

    인수위, 추경에 서민 물가대책 재원 반영… 취약계층 유가환급금 검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상당 부분을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편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추경으로 시장에 돈이 풀리면 물가 상승을 압박할 수 있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대책 중 하나로 유가환급금 제도가 거론된다. 인수위와 정부는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 편성과 함께 광범위한 민생안정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재원과 함께 민생안정대책도 추경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력하게 검토 중인 유가환급금 제도는 유가 급등으로 고통받는 국민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대책으로 이미 지출한 기름값과 교통비 일부를 일정 비율·기준에 따라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방안이다. 정부가 유가환급금 카드를 꺼내드는 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유가환급금은 연말정산 환급금처럼 국민이 낸 세금을 돌려받는 개념으로, 유류세 인상분만큼 보조금을 받는 운송업계 유가보조금과는 차이가 있다. 다만 유가환급금 지급 대상을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08년에는 연급여 36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 국민 1280만명을 대상으로 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자금 투입으로 그때만큼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유가환급금 지급이 확정되면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24만원이었던 2008년 때보다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와 정부는 유가환급금 외 광범위한 민생안정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재원은 대부분 추경으로 조달한다. 서민 생활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추경을 투입하면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해 풀리는 재원으로 인한 물가 상승도 일부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추경호 집 앞 간 전장연 “장애인 예산 입장 밝혀라”… 지하철 시위는 유보

    추경호 집 앞 간 전장연 “장애인 예산 입장 밝혀라”… 지하철 시위는 유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2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자택에서 장애인 관련 예산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추 후보자 자택이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2일 인사청문회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전장연은 이어 “약속한다면 이를 믿고 입장을 발표하는 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지하철 탑승 시위)는 멈추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추 후보자 측에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2022년 추경 반영, 2023년 예산·정책요구안’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추 후보자가 이를 진지하게 검토해 향후 얼마의 기간이 걸려서라도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평등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발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30일 장애인 이동권 등 대책에 대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가 22일 만인 지난 21일 시위를 재개했다. 인수위가 언론 브리핑에서 “전장연 측이 요구하는 예산에 대해선 새 정부가 그림을 그리고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것 외에 공식 답변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전장연은 추 후보자가 국가 예산을 통제하는 기재부 장관으로 내정된 만큼 예산 관련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홍남기 기재부 장관의 자택을 거듭 찾아가 같은 요구를 한 바 있다. 전장연은 오는 25일에는 출근길 지하철 시위는 하지 않기로 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추 내정자가 언론을 통해 ‘질의가 있다면 답변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이를 믿고 기대하면서 시위를 유보하겠다”며 추후 활동 계획은 25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홍남기·추경호 ‘재정준칙 도입’ 한목소리… 입법화 속도내나

    홍남기·추경호 ‘재정준칙 도입’ 한목소리… 입법화 속도내나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올해 50%를 돌파할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추경호 후보자가 한목소리로 재정준칙의 도입을 강조하면서 추진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홍 부총리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이 매우 시급하고 조기에 입법화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정부가 이것(재정준칙 도입)을 할 필요가 있겠다 싶고, 새 정부(윤석열 정부)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2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도 “재작년 10월에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법안을 제출한 뒤 1년 반 동안 국회에서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새 정부에 들어와서 그게 속도를 좀 더 내야 하지 않는가 한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도 지난 10일 후보자 지명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정준칙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이나 시기 등에 관해서는 국회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20년 12월 한국형 재정준칙을 도입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2025년부터 국가채무 비율을 GDP 대비 60% 이내, 통합재정수지는 GDP 대비 -3% 이내로 통제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한 지표가 기준치를 초과하더라도 다른 지표가 기준치를 하회하면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국의 국가채무는 지난해 967조 2000억원으로, GDP 대비 47%였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해인 2017년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6%였는데, 5년 사이 10%포인트 증가했다. 국가채무는 올해 1000조원, GDP 대비 5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대선 기간인 지난 1월 새 정부 출범 1년 내에 재정준칙을 마련해 국가채무를 관리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의원인 추 후보자도 2020년 국가채무 비율을 GDP 대비 45% 이하로 관리하는 내용의 재정건전화법안 제정안 및 국가개정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다만 윤 당선인이 취임 직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재정준칙을 당장 도입하긴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당선인 측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구조조정에 한계가 있어 국채 발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의원을 중심으로 재정준칙을 법으로 제정하면 재정을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 홍남기 “국가채무, GDP 대비 60% 넘지 않아야“

    홍남기 “국가채무, GDP 대비 60% 넘지 않아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재정준칙상 60%를 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홍 부총리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50%인데, 앞으로 5∼6년 사이에는 60%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다음 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한국형 재정준칙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전 세계 105개 국가와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49개 주에서 재정준칙을 도입하고 있다”며 “차기 정부에서 재정준칙을 반드시 입법화해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이 시급하고, 새 정부가 국정과제에 재정준칙을 포함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정부는 2020년 12월 한국형 재정준칙을 도입하는 방안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개정안은 2025년부터 국가채무비율을 매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60% 이내, 통합재정수지는 GDP 대비 -3% 이내로 통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에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스탠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을 하고, “한국 정부는 재정준칙 마련 등 재정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P 측은 국가채무 대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질문했다고 홍 부총리는 전했다. 홍 부총리는 “S&P 측이 6월 새 정부와 추가경정예산 관련 정책 협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S&P가) 5월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6월쯤 정부 정책 기조를 물어보고 접촉하려는 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홍 부총리는 면담에서 최근 한국의 팬데믹 대응과 경제 영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파급 영향,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한국 경제 영향 등에 대한 S&P 측의 질의에 답했다. 홍 부총리는 팬데믹과 관련,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난 18일부터 전면 해제함에 따라, 팬데믹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전쟁이 성장률 저하 및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 글로벌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 경제도 이러한 공통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며 “2021년 이후 한국 경제가 보여준 탄탄한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전쟁의 충격에 대한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는 인식 하에 정부도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두고는 “중국에 자동차 등 한국 기업들의 생산 기지가 위치한다는 점 등 고려할 때 해당 정책이 한국 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으나, 현재까지 큰 타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답했다. S&P는 2분기 중 한국 등의 올해 신용등급을 평가,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21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전망을 기존대로 유지(Aa2, 안정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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