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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업승계 땐 300억까지 증여세 10%… 20년간 나눠 낸다

    가업승계 땐 300억까지 증여세 10%… 20년간 나눠 낸다

    중소·중견기업의 가업승계 시 증여세 저율과세 혜택을 받는 대상이 확대되는 등 가업승계에 따른 세 부담이 완화된다. 서민·중산층의 생계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과 주택청약저축의 소득공제 한도는 확대되고, 전통시장 및 문화비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상향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에서 중소기업과 매출액 5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이 가업승계를 할 때 증여세율 10%의 저율과세가 적용되는 대상을 현행 증여재산가액 60억원 이하에서 300억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연부연납 기간도 5년에서 20년으로 늘린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의 소득공제 한도는 현행 연 300만~1800만원에서 600만~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소득공제 대상 주택가격도 5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상향한다.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인하 시 적용되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의 기한 역시 2024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 정부는 전통시장 및 문화비에 지출한 신용카드 등의 사용 금액 소득공제율을 올해 말까지 10% 포인트 상향한다. 3000만원 초과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내년 한 해 동안 30%에서 40%로 올린다.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오는 10월부터 면제한다. 맥주·탁주 주세율을 물가상승률과 연동하던 제도를 개선해 법정세율의 30% 범위에서 탄력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기업 투자와 고용, 내수를 촉진하기 위한 세제 지원도 마련했다. 영상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상향하고 시설투자·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국가전략기술’에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다.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에 대한 소득·법인세의 감면 기간은 7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외국인 기술자와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적용 기한은 각각 2028년 말, 2026년 말까지 연장한다. 비수도권에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재정·세제 지원, 규제 특례 등을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세제 지원도 신설한다. 특구 이전 기업에 대한 양도세 등 과세 특례, 특구 창업 기업에 대한 소득·법인세 감면 등을 지원책에 담을 예정이다. 한편 기재부는 “올해 세법 개정에 따른 세수 효과는 ‘-4719억원’”이라고 밝혔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자녀장려금(CTC)을 자녀 1인당 최대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느라 5300억원,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확대로 642억원, 이자 상환 소득공제 확대로 220억원이 감소하고, 수입 배당금 익금불산입 규정 합리화로 1751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기준 누계 총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조원 줄어드는 등 올해 세수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가 감세안 입법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는 세금 부담을 줄여 소비와 투자 여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게 맞지 세수가 부족하다고 세금을 더 거두는 정책은 타이밍상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 ‘2%P’ 초유의 한미 금리차… 한은 고민 커졌다

    ‘2%P’ 초유의 한미 금리차… 한은 고민 커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5.25~5.50%로 인상했다. 지난 2001년 1월 이후 22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격차도 역대 최고인 2% 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연준은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00~5.25%에서 5.25~5.50%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금리 인상 사이클에 돌입한 이후 11번째 인상으로, 지난 6월 동결에 나섰다가 다시 인상으로 돌아서며 긴축 기조를 강화한 것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세가 견고하고 실업률 또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물가 상승 수준은 여전히 높다”며 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2%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기준금리를 9월 회의에서 다시 올리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기준금리 유지를 선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며 향후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 놨다. 한미 기준금리가 역대 최고 수준인 2% 포인트로 벌어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와 관련, “우리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면서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결혼자금 증여세, 3억까지 안 낸다

    결혼자금 증여세, 3억까지 안 낸다

    내년부터 부모나 조부모가 예비부부 혹은 신혼부부인 자녀·손주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양가 합산 최대 3억원까지 세금이 붙지 않게 될 전망이다. 신혼집 마련의 문턱을 낮춰 결혼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젊은 세대로의 조기 자산 이전을 활성화해 ‘허리 세대’의 소비 여력을 키워 경제 활력을 돋우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27일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에 ‘혼인 신고일 전후 2년 내, 총 4년간 부모나 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 1억원까지 세금을 물리지 않는 내용’의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담았다. 현행 증여 재산의 기본 공제 한도는 10년간 성인 5000만원, 미성년자 2000만원이다. 최근 10년간 양가 부모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은 적이 없는 성인 예비부부나 신혼부부라면 1인당 1억 5000만원, 부부 합산 3억원까지 물려받아도 증여세는 0원이 된다. 현행 기준으로 부모에게서 1억 5000만원을 증여받는다면 증여세로 970만원을 내야 한다. 기본공제 5000만원을 뺀 과세표준에 세율 10%를 곱하고 기한 내 자진신고에 따른 신고세액공제 3%를 적용한 금액이다. 즉 부부 합산 3억원을 증여받는다고 가정하면 이번 세법 개정으로 부부는 증여세 1940만원을 아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세자금 마련 등 청년의 결혼 관련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며 상증세법 개정을 추진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추가 공제 범위를 1억원으로 설정한 이유와 증여 재산 범위에 대해 정정훈 세제실장은 “주택과 아파트, 수도권과 지방의 전셋값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억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은퇴자가 받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등 사적연금 소득에 대한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율(3~5%) 분리과세 혜택 기준 금액을 연 1200만원 이하에서 1500만원 이하로 완화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자녀장려금(CTC)의 소득 기준을 연 4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높여 지급 대상을 58만 가구에서 100만 가구 이상까지 2배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소·중견기업이 가업 승계를 할 때 내야 하는 증여세 부담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 [2023년 세법개정안]“부모 도움 없이 결혼 못해”vs“특권층 위한 정책” 신혼부부 증여세 공제에 ‘갑론을박’

    [2023년 세법개정안]“부모 도움 없이 결혼 못해”vs“특권층 위한 정책” 신혼부부 증여세 공제에 ‘갑론을박’

    “세금으로 나가는 3000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건데, ‘웨딩인플레이션’(결혼 비용이 한꺼번에 오르는 것) 시대에 당연한 정책입니다.” “결혼할 때 부모 자식 간 증여할 여력이 되는 특권층만을 위한 혜택 아닌가요?”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에 자녀가 혼인을 하는 경우에 한해 증여세 공제 한도를 높이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이 포함되면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청년층과 예비 부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결혼할 예정이거나 최근 결혼을 한 자녀에게 부모나 조부모가 현금, 부동산 등 재산을 증여하는 경우 내년부터 1인당 1억 5000만원, 양가를 합쳐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기존에는 미성년자 자녀에게 2000만원, 성인 자녀에겐 5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됐는데 혼인신고일 전후 2년, 총 4년 안에 증여할 경우 공제 한도를 1억원까지 추가한 것이다. 예비부부나 신혼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고 기성 세대의 자산을 청년층에 효과적으로 이전하기 위한 취지이지만 일각에서는 세대 간 부의 대물림을 촉진해 공정하지 않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오는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 김현지(28·가명)씨는 “부모가 자식한테 물려줄 돈이 많은 가족만 ‘북 치고 장구 치는’ 정책”이라며 “애당초 부모가 자식에게 1억 5000만원을 선뜻 증여해줄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는 가정이라면 증여세도 무리 없이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돈이 많아서 부럽다’는 감정의 문제를 넘어 정부가 나서서 증여가 가능한 특권층에게만 혜택을 주는 구조라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내년 11월 결혼 예정인 김혜진(27·가명)씨는 “증여세 공제 한도를 1억 5000만원까지 늘리면 무리를 해서라도 한도를 채워 주려는 부모님들이 늘어날텐데 그럼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지는’ 격이 될 것”이라며 “양가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면 그만큼 시댁이나 친정 부모님이 과도하게 간섭할 때 거절하기 어려울텐데,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증여를 안 받는 대신 시댁 눈치를 보지 않는 편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부모 지원을 받지 않고는 결혼하기 어려운 현실에 필요한 정책이라는 의견도 팽팽하다. 장래에 결혼 생각이 있다는 이재웅(29·가명)씨는 “예전처럼 결혼부터 한 뒤 부부가 같이 재산을 키워나가는 ‘성장형 결혼’의 시대는 갔고 이제는 돈이 없으면 애초에 결혼조차 할 수 없는 ‘완성형 결혼’의 시대”라며 “현실적으로 부모님 지원을 받지 않고서는 결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 1900만원을 아껴 더 소비할 수 있다는 건 신혼여행지와 예식장이 바뀌는 큰 변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증여를 받지 못하는 가정은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 있겠지만, 대학입시에서처럼 누군가 ‘부모 찬스’를 써서 붙으면 다른 누군가는 떨어지는 구조의 ‘공정’의 논의와 개인 사유 재산에 대한 ‘박탈감’은 다른 문제”라며 “집 평수를 좁혀서라도 자식의 인생 대소사인 결혼에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부모님 마음을 이해한다면 세금으로 나가던 돈을 자식에게 더 줄 수 있으니 부모 세대도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 적령기인 20대 후반 자녀를 둔 김금연(52)씨 역시 “지금 자녀세대에서 기존 증여세 공제 한도인 5000만원은 결혼 준비에 턱없이 적은 금액”이라며 “우리 세대 때처럼 형제가 많아 부담이 되는 것도 아니고, 결혼 이후에는 자녀에게 큰 지원을 해줄 만한 일도 없을텐데 세금 없이 증여해줄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면 부모로서 반가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미래 대비를 위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전세자금 마련 등 청년들의 결혼 관련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함”이라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 여소야대 높은 벽에 ‘부동산稅’ 빠진 세법 개정안… 세수효과 -4719억원

    여소야대 높은 벽에 ‘부동산稅’ 빠진 세법 개정안… 세수효과 -4719억원

    정부가 매년 7월 말에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의 최대 관심사는 늘 ‘부동산 세제’였다. 부동산이 국민 순자산의 90%를 차지하는 만큼 관심도 뜨거웠다. 세법 개정안이 사전에 유출되기라도 하면 십중팔구 부동산 카페에 등장했다. 하지만 정부가 27일 발표한 올해 세법 개정안에는 국민이 관심을 가질 만한 부동산 관련 세법 개정안이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부동산 양도소득세 규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문을 다듬은 게 전부였다. 당초 관가에서는 다주택자의 단기 거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완화하는 방안이 올해 세법 개정안에 담길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양도세 중과 제도 자체가 사실상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전히 3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없애고 단일 체계로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이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분도 개정할 필요성은 있다고 보지만 현재 국회 입법 현실을 보면 통과가 어려울 것 같다”면서 “그런 점을 고려해 일단 올해 세법 개정안에는 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거대 야당이 국회 의석을 장악한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부동산 세제 완화가 어렵다는 상황 인식이 반영된 ‘세법 건너뛰기’인 것이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세수 효과’다. 지난 5월 기준 누계 총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조원 줄어드는 등 세수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세법 개정안 입법이 세수를 더 감소시킬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올해 세법 개정에 따른 세수 효과가 ‘-4719억원’”이라고 밝혔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자녀장려금 확대로 5300억원,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확대로 642억원, 이자 상환 소득공제 확대로 220억원이 감소하고, 수입 배당금 익금불산입 규정 합리화로 1751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추 부총리는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는 세금 부담을 줄여 소비와 투자 여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게 맞지 세수가 부족하다고 세금을 더 거두는 정책은 타이밍상 맞지 않다”고 말했다.
  • [속보] 신혼부부 3억까지 증여공제… 혼인신고 전후 2년 적용

    [속보] 신혼부부 3억까지 증여공제… 혼인신고 전후 2년 적용

    혼인에 한해 부모가 자녀에게 1인당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증여할 때는 증여세를 내지 않도록 공제 범위가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2023년 세법개정안’을 의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부터 성인 자녀에 대한 증여세 공제 범위를 10년간 5000만원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억 5000만원을 증여할 경우 1억원에 대한 증여세 1000만원(세율 10%)을 부담해야 했다. 이번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으로 앞으로는 혼인신고일 전후 2년 이내에 한해 최대 1억 5000만원을 증여세 없이 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혼부부가 양가 합해 최대 3억원을 부모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직계존속 사이의 증여만 해당된다.
  • ‘혼인 증여’ 1억 추가 공제… 기본 공제 5000만 더하면 부부합산 3억까지 비과세

    ‘혼인 증여’ 1억 추가 공제… 기본 공제 5000만 더하면 부부합산 3억까지 비과세

    내년부터 부모나 조부모가 예비부부 혹은 신혼부부인 자녀·손주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양가 합산 최대 3억원까지 세금이 붙지 않게 될 전망이다. 신혼집 마련의 문턱을 낮춰 결혼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젊은 세대로의 조기 자산 이전을 활성화해 ‘허리 세대’의 소비 여력을 키워 경제 활력을 돋우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27일 발표한 2023년 세법 개정안에 ‘혼인 신고일 전후 2년 내, 총 4년간 부모나 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 1억원까지 세금을 물리지 않는 내용’의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담았다. 현행 증여 재산의 기본 공제 한도는 10년간 성인 5000만원, 미성년자 2000만원이다. 최근 10년간 양가 부모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은 적이 없는 성인 예비부부나 신혼부부라면 1인당 1억 5000만원, 부부 합산 3억원까지 물려받아도 증여세는 0원이 된다.현행 증여세율은 과세표준 1억원까지 10%이고 초과분에 대해 20~50%의 누진세율이 적용되는데 혼인 전후 총 4년에 한해 증여액 1억원까지 10%인 세율을 0%로 해 주겠다는 게 이번 개정안의 골자다. 현행 기준으로 부모에게서 1억 5000만원을 증여받는다면 증여세로 970만원을 내야 한다. 기본공제 5000만원을 뺀 과세표준에 세율 10%를 곱하고 기한 내 자진신고에 따른 신고세액공제 3%를 적용한 금액이다. 즉 부부 합산 3억원을 증여받는다고 가정하면 이번 세법 개정으로 부부는 증여세 1940만원을 아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세자금 마련 등 청년의 결혼 관련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며 상증세법 개정을 추진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추가 공제 범위를 1억원으로 설정한 이유와 증여 재산 범위에 대해 정정훈 세제실장은 “주택과 아파트, 수도권과 지방의 전셋값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억원으로 결정했다”면서 “부동산·주식·가상화폐 등 증여 대상에는 제한이 없고 세법이 규정한 시가 평가를 통해 재산적 가치를 판단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은퇴자가 받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등 사적연금 소득에 대한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율(3~5%) 분리과세 혜택 기준 금액을 연 1200만원 이하에서 1500만원 이하로 완화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자녀장려금(CTC)의 소득 기준을 연 4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높여 지급 대상을 58만 가구에서 100만 가구 이상까지 2배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소·중견기업이 가업 승계를 할 때 내야 하는 증여세 부담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운영 추진 환영”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운영 추진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6일 서울시교육청이 ‘202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운영계획을 수립한 것과 관련해 초·중·고등학생에게 튼튼한 안보에 기초한 평화통일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초·중·고등학생 통일안보 교육사업은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회의 의결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했었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과 지난 4월 초 추경에도 반영하지 않아 통일안보 교육사업 부재 지적 및 현장체험 중심의 통일안보 교육 실시를 촉구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수립한 ‘202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프로젝트는 교육과정 연계 통일교육 실천을 통한 학교 통일안보 교육 내실화, 학생 참여·활동 중심의 현장 체험 학습을 통한 통일 실천 인식 제고, 한반도 통일에 대비해 통일미래 비전 확산을 위한 평화통일안보 역량 함양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2023년 9월~11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희망 학급 또는 동아리 50팀(1200여명)을 선정, 분단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통일안보현장체험학습 장소를 선택해(1. 서해수호관 및 천안함전시관, 2. 강화도 안보전적지) 현장체험학습 버스와 통일안보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한다.김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제319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가안보를 바탕으로 한 자유민주주의를 토대로 더욱 효과적인 현장 위주의 통일안보 교육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에서 청소년들이 통일안보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 제공 및 운영 사업 계획·수립 등 적극 노력해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시범 운영을 계기로 내년도에는 더욱 확대되길 기대하며,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평화통일 실천 의지 및 안보 역량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 에너지 취약계층 8100가구에 긴급냉방비 가구당 20만원씩 지원

    하남시, 에너지 취약계층 8100가구에 긴급냉방비 가구당 20만원씩 지원

    경기 하남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8100가구를 대상으로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남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긴급냉방비 약 16억원의 예산을 집행해 오는 31일 가구당 20만원씩 일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0일 기준 하남시 거주 에너지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이며, 별도 신청 없이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압류방지 통장으로 계좌입금이 불가능한 대상자 등 확인 절차가 필요한 경우 8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전년 대비 총 39.6%에 인상된 전기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하려고 긴급냉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취약계층 냉방비’ 원포인트 임시회 마무리

    하남시의회, ‘취약계층 냉방비’ 원포인트 임시회 마무리

    하남시의회가 혹서기 취약계층을 위해 선제적인 냉방비 지원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 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했다. 26일 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지연)는 제322회 임시회가 열린 지난 20일 집행부에서 제출한 기정예산 대비 369억원 증액된 944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심의했다. 예결특위는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의에 있어 취약계층과의 동행을 통한 민생안정에 방점을 찍고 사업 효과성, 시급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심사한 가운데 3건의 사업에 해당하는 총 8억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용역(5000만원) ▲한강 뚝방길 황토 건강 맨발 걷기코스 조성(4억원) ▲미사한강공원 공원조성계획 변경 용역(3억 5000만원) 등이다. 예결특위는 여름철 폭염 및 공공요금 인상에 대비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편성된 냉방비 긴급 지원 예산(16억 2000만원)을 심의·의결함으로써 취약계층 에너지 비용부담 완화에 힘을 보태, 하남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8100가구는 냉방비(전기요금)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심사보고에서 오 위원장은 “‘한강 뚝방길 황토 건강 맨발 걷기코스 조성’ 예산과 관련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며, 관련 부서에서는 풍산근린3호공원 황토 산책길 운영에 따른 문제점 보완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한 좀 더 꼼꼼하고 밀도있는 계획 수립이 요망된다”고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오 위원장은 “이번 제2회 추경은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과 관련한 원포인트 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는 용역비를 포함한 긴급하지 않은 예산을 편성·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집행부는 본예산 및 추경 등 예산 편성 시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위원장은 “어려움이 있는 곳에 세금이 충분히 지원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시민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추경 심의에 최선을 다했다”며 “전기·가스요금과 생필품 가격 상승 등 고물가와 지속되는 폭염으로 건강한 생활을 위협받는 취약계층 가구의 냉방비 지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최근 미사동 당정근린공원 산책길 맨발 걷기 코스와 풍산근린3호공원 황토 산책길을 현장 방문해 안전·편의시설 설치 및 관리현황, 우천 대비 배수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가운데 ‘한강 뚝방길 황토 건강 맨발 걷기코스 조성’ 사업 관련, 철저한 준비와 건강한 산책로 조성을 당부했다.
  • 정부, 100억 투입해 값 오른 상추·시금치·닭고기 최대 30% 할인

    정부, 100억 투입해 값 오른 상추·시금치·닭고기 최대 30% 할인

    정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급등한 농축수산물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입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대체 품목 출하 장려를 비롯한 수급 지원 방안도 내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물가 관련 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물가 대책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한 달 새 상추 가격이 3배가량 뛰고 닭고기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집중호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밥상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7월 말부터 8월까지 최대 100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호우 영향이 큰 양파·상추·시금치·깻잎·닭고기 등 5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급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통해 최대 30%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27일부터 할인지원 대상에 감자·대파·오이·애호박·토마토 등 5개 품목을 추가할 방침이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시설채소 가운데 상추에 대해 전체 침수면적의 40% 수준인 120ha를 대상으로 재정식 비용 6억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애호박·오이·깻잎에 대해서는 출하 장려비를 지원해 공급을 확대한다. 닭고기는 계획된 할당관세 물량 3만t을 8월까지 전량 도입하고, 필요시 추가 증량해 수급 불안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피해 농가가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현황과 현장 건의를 적극 반영해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조사를 통해 피해 복구에 필요한 재정 수요는 기정예산과 예비비 등 정부 내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8월 중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농작물 재해보험금을 피해 농가의 신청에 따라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에서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손해 평가가 완료된 농가를 대상으로는 이날부터 보험금 지급을 시작했다.
  • 국민의힘 동대문구 출신 서울시의원 “시 예산 143억원 확정”

    국민의힘 동대문구 출신 서울시의원 “시 예산 143억원 확정”

    동대문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이병윤(동대문1), 심미경(동대문2), 남궁역(동대문3), 신복자(동대문4) 서울시의원이 학교시설개선사업과 지역투자사업 등의 명목으로 서울시 추경예산 약 143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도 서울시(1차)·서울시교육청(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병윤 의원은 “동대문 내 학교시설개선사업 30건(93억원), 지역투자사업 18건(49억원) 등 총 143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라며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원팀이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학교시설개선사업은 ▲청량고 체육관 보수공사 13억원 ▲홍릉초 그린스마트스쿨사업 11억원 ▲경희여고 안전관리 14억원 ▲동대문중 승강기교체 12억원 ▲안평초 강당시설개선 5억 7000만원 등 총 28개교에 93억원이 확정됐다. 지역투자사업은 ▲도시안전관리 분야 19억원 ▲환경보전 분야 14억원 ▲산업경쟁력 분야 11억원 ▲도로·교통 분야 3억원 ▲사회복지 분야 8천3백만 원 등 143억원이 확정됐다. 동대문구 출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일동은 “동대문구의 발전을 위한 신속한 사업 지원과 예산 증액 필요성을 피력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명품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감사 피하고자 민생 볼모로 잡는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 제정신인가”

    문성호 서울시의원 “감사 피하고자 민생 볼모로 잡는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 제정신인가”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대문구의원의 연수비 유용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실시하는 사무국 감사를 철회시키고자 추경 심사를 보류하자 강한 비판에 나섰다. 문 의원은 “올해 4월, 1심 판결로 명백한 사기죄에 해당해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의원들이 현재 버젓이 직을 유지하는 것도 주민 앞에 수치스러운데 재발 방지를 위한 사무국 감사를 철회하라는 조건으로 추경 심사를 보류해 민생을 볼모로 잡다니 삶은 소머리도 웃을 일이다”라며 혀를 찼다. 문 의원은 “이번 서대문구 추경 심사에는 수해 피해 복구 예산이 포함돼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은 동료 구의원의 비리 사실을 감추고 못 본 척 넘어가고자 폭우로 피해당한 주민들의 다급한 목소리를 외면하는 셈이다. 본 의원의 지역구인 연희동에서도 축대 붕괴로 수십 이재민이 발생했고, 홍제동 고은산 일대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대규모 정전도 발생했었는데 같은 당 구의원 감싸기에 급급해 이들의 민생을 저버릴 작정인지 과연 제정신인가 묻지 않을 수가 없다”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의원들은 서대문구민들을 위해 동료 의원의 비리 사실에 함께 규탄해야 마땅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사무국 감사에 성실히 응할 의무가 있다. 또한 이번 추경 심사를 속행할 것이며 감정적으로 삭감하지 말고 필요한 민생에 필요한 예산 그대로를 반영하기를 바란다”며 말을 마쳤다. 현직 재선 의원으로 활동중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 2명은 지난 제주도 연수에 참가하고자 숙소와 항공권을 예약한 영수증을 제출했으나, 취소하고 그보다 더 값싼 숙소와 배편을 다시 예약하는 방식으로 차익을 취한 바 있다.
  • ‘전남형 트램’사업 본격 추진

    ‘전남형 트램’사업 본격 추진

    전남 서부권의 목포 구도심과 무안 남악, 오룡 등의 신도시를 잇는 친환경 교통수단‘전남형 트램’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자본 신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목포 구도심과 도청 소재지인 무안 남악, 오룡 등의 신도시를 잇는 ‘전남형 트램’ 도입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추경예산 3억 원을 확보하고 7월부터 타당성조사용역에 착수해 세부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램 도입 용역은 철도 분야 전문 용역기관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돼 1년간 최적의 노선과 적정 차량시스템 도입, 경제성 등을 분석한 후 세부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전남도는 트램 사업의 세부 계획이 완성되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국토교통부 승인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남형 트램은 목포 구도심의 근대화 거리에서 하당을 거쳐 무안 남악과 오룡신도시까지 16㎞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4천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전남 서남권 구도심과 신도심 간 접근성 개선과 서남권 도시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트램은 전기나 수소를 이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소음과 매연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첨단교통수단이며 편리성과 관광기능 등을 두루 갖춘 경량전철이어서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는 중량 지하철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부산과 대전, 인천 등의 지자체들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국내외 사례 등을 조사하고 용역 과정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자문과 유기적 협조를 받아 지역 실정에 맞는 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남형 트램이 건설되면 지역 명소와 주요 거점을 잇는 새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전남 서남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지방시대의 기반이 되도록 신속하게 세부계획을 수립해 조기에 완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의회, 추경예산안 심사 보이콧

    서울 서대문구가 서대문구의회 사무국에 대한 감사를 나서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거부에 나섰다고 구가 24일 밝혔다. 민주당 소속 의원과 집행부인 구청 간 갈등으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사가 전면 보류된 것이다. 민주당 소속 구의원 2명은 제주도 연수 용도로 구에서 지원받은 예산을 유용한 혐의로 지난 4월 1심 법원에서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구는 지난 5월 구의회 사무국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구는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감사를 실시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구의회 사무국은 구청에 소속된 기관이 아니므로 구청의 감사 대상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다. 구청의 위법적인 감사를 철회하기 전까지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의회에 제출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약 614억원 중에는 수해 등 재난 재해 복구를 위한 예산 126억원,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 민생 분야 예산 150억원이 포함돼 있다”면서 “심사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민생 사업 중단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 폭우·폭염에 한 달 새 3배 ↑… ‘상추플레이션’

    폭우·폭염에 한 달 새 3배 ↑… ‘상추플레이션’

    지난 주말 세종의 한 고깃집을 찾은 공무원 A씨가 삼겹살을 주문하자 밑반찬으로 상추 3장, 깻잎 3장이 나왔다. A씨가 “이게 뭐냐. 너무 적다”고 따지자 종업원은 “남기는 분이 많아 적게 담았다”고 응수한 뒤 떨떠름한 표정으로 몇 장 더 가져왔다. 멀찌감치 이 상황을 지켜보던 음식점 주인은 “요즘 상추값이 많이 올라 그러니 이해해 달라”며 A씨에게 양해를 구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 농작물 재배지가 침수·낙과 피해를 입으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침수에 취약한 채소류 가격이 무섭게 올라 음식점에선 채소 반찬 ‘리필’을 둘러싼 신경전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상추를 아예 제공하지 않는 고깃집도 속출하는 분위기다. 농산물 가격 상승 여파로 지난 6월 2%대로 내려간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재반등하는 ‘애그플레이션’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4일 농산물유통정보를 통해 적상추 4㎏당 도매가격이 4주 전보다 352.4% 급등한 8만 7340원이라고 밝혔다. 청상추는 8만 4660원으로 340.6% 올랐다.집중호우에 따른 작황 악화로 공급이 줄면서 한 달 새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같은 기간 시금치 도매가격은 225.8%, 얼갈이배추는 145.0%, 애호박은 141.8%, 깻잎은 107.8%, 다다기오이는 94.2%, 열무는 86.9%씩 비싸졌다.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은 앞으로 더 오를 일만 남았다. 집중호우로 낙과 피해가 커지고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면 품질이 좋은 과일의 공급이 줄어 가격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7월 장마가 끝나면 8월에 태풍과 폭염이 올 텐데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날씨가 작황에 미치는 악영향이 과거보다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농산물의 생육 과정과 유통 단계를 고려하면 이번 호우의 파급효과는 8~9월 물가지수부터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9월에는 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수입 축산물에 대한 정부의 관세 철폐 정책으로 억눌러 온 축산물 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주 유통업체의 돼지고기 삼겹살 100g 판매 가격은 3853원으로 2주 전보다 7.1% 상승했다. 목살은 100g에 3704원으로 같은 기간 4.5% 올랐다. 소고기 등심은 100g에 1만 1977원으로 5.7% 뛰었다. 들썩이는 기름값도 하반기 물가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7일 ℓ당 1569원이었던 휘발유값은 이날 1595원을 기록하며 1600원대 재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경유값도 같은 기간 ℓ당 1379원에서 1408원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심상치 않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배럴당 77.07달러로 4주간 11.44% 올랐다. 유가 상승으로 각종 수입 원가가 오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시 치솟게 된다. ‘밀크 플레이션’(우유값 상승)도 문제다. 낙농가와 유가공 업체가 참여하는 낙농진흥회는 이날 다음달 원유값 인상 폭 협상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논의 중인 인상 범위는 ℓ당 69~104원인데, 유가공 업체는 우유 수요가 감소한 것을 고려해 인상 폭 최소화를, 낙농가는 경영 악화 극복을 위해 최대 폭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최저 수준인 69원만 올라도 우유는 ℓ당 1065원으로 1000원을 넘어 역대 최대 폭으로 인상된다. 원유값이 인상되면 커피와 빵·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식품 가격도 줄줄이 상승한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동북선-제기동역 환승통로 약령시 방향 엘리베이터 설치 첫 단추 끼워

    이병윤 서울시의원, 동북선-제기동역 환승통로 약령시 방향 엘리베이터 설치 첫 단추 끼워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병윤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1)은 지난 19일 동대문구 약령시 내에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동북선-제기동역 환승통로 약령시 방향 엘리베이터(E/V) 설치를 위한 관계자 감담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그동안의 진행사항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듣고 참석자들과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구갑 허용범 당협위원장과 동대문구 국민의힘 구의원들, 김월진 서울약령시협회장, 김수원 제기동 주민자치회장, 김영백 경동시장 상인회장, 해당 임원들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사업부장과 공정관리과장 등을 포함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정 활동을 시작과 함께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동북선 경동시장 사거리 정거장(1공구 103정거장)의 공사현장을 방문, 출입구 위치 변경을 재검토토록 요청했고, 교통위원회 정레회와 임시회를 통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동북선 민간사업자에게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 의원과 서울시 담당부서간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하매설물 등 시공상 어려움과 동북선의 개통지연, 공사예산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 의원이 차선책으로 제시한 ▲‘동북선과 1호선 제기동역간 환승통로에 엘리베이터(E/V) 출구를 약령시 방향으로 신설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 결과 ▲ E/V 출구 설치를 위한 연결통로 접속시설 설치 확정 ▲ 2023년도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타당성 조사용역 예산 1억원 확보 ▲올해 하반기 타당성조사 용역시행 등 향후 일정을 서울시가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질의답변에서 도시기반시설본부 담당과장은 “본 사업은 기존 지하철 1호선 하부인 지하 30m 깊이에 건설되는 동북선 환승통로에 엘리베이터 출구를 연결 설치하는 것으로 한전 및 통신 선로 등 지하 매설물 로 인한 시공 및 예산에 어려움이 많지만 주민들이 요청하시는 경동시장 쪽에는 출구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선책이지만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이 의원은 “본 의원이 제안한 대책은 어려운 지역 여건에서 마련된 만큼 주민들이 100% 만족할 수는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해당 위치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동대문구 약령시와 경동시장을 이용하는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의 이용 편의가 좋아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렇게 본 사업추진을 위한 첫 단추가 잘 끼워진 만큼 앞으로 진행될 타당성 조사용역 및 투자심사 등 단계별 행정절차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 이재명 “각자도생에 맡기는 ‘위기관람’ 정부 자처”

    이재명 “각자도생에 맡기는 ‘위기관람’ 정부 자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민생 경제 위기, 수해와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 모두를 각자도생에 맡기는 ‘위기 관람’ 정부를 자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부의 무능력·무책임·무대책이 물가 홍수, 금리 홍수마저 못 막으면서 민생 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 피해가 늘고 있지만 정부는 마치 종교처럼 건전 재정만 되뇌고 있다”며 “민생과 관련해서도 과연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무엇인지, 앞으로 대체 어떻게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것인지 알기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 60.9%가 추경(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이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민생의 SOS 구조 요구이자 국민의 절규”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부는 이제라도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 ‘오송 참사’에 놀란 지자체들, 부랴부랴 지하차도에 안전시설

    ‘오송 참사’에 놀란 지자체들, 부랴부랴 지하차도에 안전시설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4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부랴부랴 지하차도 안전시설 설치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오목 형태의 지하차도 87곳 중 진입차단시설이 없는 63곳에 간이형 진입차단 전광표지판을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 배전반은 물에 잠기지 않도록 개선 작업에 나선다. 배전반에 문제가 생기면 배수펌프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남 창원시도 지하차도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다. 시는 자동차단시설이 없는 13곳 가운데 물 빠짐이 양호해 침수 우려가 없는 7곳을 제외한 나머지 6곳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하차도 20곳의 위험 요인을 파악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일선 시군에 공문을 보내 차단시설 설치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하기로 했다. 차단시설 설치에는 한 곳당 7억원 정도가 들어간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3년 전 행안부가 전국에 지하차도 진입차단장치를 설치하라고 했는데 현재 설치율이 30%도 안 되는 것 같다”며 “수위 감지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작동되는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자동차단시설 고장에 대비해 원격으로 작동되는 차단시설을 함께 설치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수해 피해가 더 확대되면 예비비를 투입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예비비는 총 4조 6000억원 규모다. 재난·재해 대비 목적의 예비비는 2조 8000억원, 사용처에 제한이 없는 일반 예비비가 1조 8000억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각 부처의 예산만으로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예비비를 투입할 수 있다”며 “현재로선 추경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재해·재난이 상시화했다는 판단 아래 내년 방재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폭우에 물가 자극 우려…정부, 상추·시금치·닭고기 30% 할인

    폭우에 물가 자극 우려…정부, 상추·시금치·닭고기 30% 할인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일부 농산물 수급 불안에 밥상물가 자극 우려가 커지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상추·시금치·닭고기 등에 대해 최대 30% 할인을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자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는 호우 피해 지원과 신속한 복구에 재정, 세제, 금융 등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재난·재해대책비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피해 농경지와 축산시설 등에 대한 복구 비용 지급과 긴급 생계비 및 주택복구비 지원, 임시주택 공급 등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약속했다. 수해를 입은 납세자들에 대해선 세무신고·납부기한 연장, 재해손실공제,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제 편의를 지원한다. 농축산물 피해 지원과 관련해서 추 부총리는 “피해 농가가 빠르게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현황과 현장 건의 등을 반영해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침수된 농작물, 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최대한 신속 지급하고, 재해복구비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침수 시설과 장비도 교체를 적극 지원한다. 농작물 재해보험금의 경우 신속한 손해 평가를 통해 신청일로부터 약 한 달 내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해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시설채소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선 밥상물가 불안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수급 안정에 나선다. 추 부총리는 “최근 가격이 불안한 상추·시금치·닭고기와 대체 품목인 깻잎 등에 대해서는 수급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최대 30% 할인 지원을 통해 서민 물가부담을 경감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상추 등 시설채소는 재파종을 지원하고 다른 지역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며 깻잎 등 대체 품목의 생산·출하도 확대한다. 닭고기는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할당관세 3만t을 8월 내 전량 도입한다. 또 종란을 500만개 수입하고 병아리 입식에 대한 80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통해 공급 능력 회복을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선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도 발표됐다. 추 부총리는 “물류·유통, 금융, 안전, 행정, 교육 등 5대 선도 분야에서 디지털 신서비스를 창출하고, 서비스산업 디지털화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면 “산업현장에서 데이터 활용이 조속히 정착·활성화되도록 세부 활용기준을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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