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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나 시즌 2승째… 러시앤캐시 10언더파 우승

    장하나 시즌 2승째… 러시앤캐시 10언더파 우승

    장하나(21·KT)가 신인왕 후보 전인지(19·하이트진로)와 가진 사실상의 ‘리턴매치’에서 한판승을 거두고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장하나는 6일 경기 이천의 솔모로골프장(파72·6560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도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맥빠진 추격전을 펼친 전인지(19·하이트진로·6언더파 210타)를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3승째. 지난달 초 한화금융대회 프로암대회에서 타구에 왼쪽 손목을 맞은 뒤 한동안 부진, 1위를 지키던 상금 랭킹을 비롯해 각종 부문 선두권에서 밀려난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초 약속했던 ‘3승’을 향한 전열을 다시 갖추게 됐다. 시즌 상금 랭킹도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보탠 5억 500만원이 돼 김효주(18·롯데·공동 10위)를 밀어내고 2위를 회복했다. 대회 공동 27위에 그친 상금 선두 김세영(20·미래에셋)에 약 1억 4000만원 차이로 따라붙어 5개 대회를 남긴 올 시즌 상금왕 판도를 다시 안갯속으로 밀어 넣었다. 사실상 지난 두산매치플레이 결승 상대였던 전인지와의 재대결이었다. 전반홀 1타를 줄여 6타차까지 격차를 벌린 장하나는 전인지가 9개홀 파세이브에 그친 후반 들어 3타나 까먹는 등 잠시 흔들렸지만 17번홀(파4)에서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2위 재탈환… 5일 ‘2위 혈투’ 박터진다

    [프로야구] 넥센, 2위 재탈환… 5일 ‘2위 혈투’ 박터진다

    넥센이 KIA를 꺾고 하루 만에 2위로 복귀했다. 유례없이 치열했던 프로야구 2위 다툼은 결국 정규시즌 최종일인 5일 판가름나게 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넥센과 LG, 두산 서울 연고 세 팀 모두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넥센은 4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이택근의 결승타에 힘입어 8-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가 없던 LG를 3위로 끌어내리며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정규시즌 종료 하루를 앞두고 LG에 승차 없이 승률 1리, 4위 두산과는 승차 0.5경기와 승률 3리를 앞섰다. 넥센이 5일 정규시즌 최종전인 대전 한화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이대로 2위를 확정짓는다. 그러나 만약 한화에 패하면 같은 날 잠실에서 열리는 LG-두산전 승자가 2위로 올라서고 넥센은 3위로 내려앉는다. PO에 직행하는 2위와 준PO를 치러야 하는 3위는 하늘과 땅 차이다. 승리가 절실했던 넥센은 KIA의 끈질긴 추격에 애를 먹었다. 한 점씩을 주고받는 공방이 계속되다 8회 승부가 갈렸다. 3-3으로 맞선 8회 초 1사 1루에서 이택근이 천금 같은 2루타를 때려 주자 유재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문우람이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얻어 승리를 굳혔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8위가 확정된 채 시즌을 마친 KIA는 해태 시절부터 32년 동안 홈으로 썼던 무등경기장과 작별을 고했고, 내년부터 2만 2000석 규모의 새 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로 옮긴다. 이날 무등경기장에는 8102명이 찾아 마지막을 함께했다. 올겨울 해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고별 무대가 될 수 있는 1이닝을 소화했으나 3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SK를 7-2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병규(LG 9번)와 함께 타격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손아섭은 4타수 2안타(1홈런)를 쳐 타율을 .345까지 끌어올렸다. 타율 .349를 기록 중인 이병규가 5일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칠 경우 타격왕은 손아섭에게 돌아간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부터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1·2·5차전 예매는 6일 오후 2시·3시·4시에, 3·4차전 예매는 7일 오후 2·3시에 각각 시작된다. G마켓 티켓(http://ticket.gmarket.co.kr)과 자동응답전화(1644-5703), 스마트폰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G마켓·티켓링크)에서 1인당 최대 4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장타 소녀’ 장하나, 공동 선두

    ‘장타 소녀’ 장하나, 공동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3 시즌 도중 주저앉을 뻔했던 ‘장타 소녀’ 장하나(21·KT)가 시즌 2승째를 정조준했다. 장하나는 4일 경기 이천 솔모로골프장(파72·6560야드)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전·후반 각각 4개와 2개의 버디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지난달 초 한화금융클래식 프로암대회 당시 동반한 아마추어 골퍼가 잘못 친 공에 오른 손목을 맞은 뒤 부상의 여파로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날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 이후 시즌 2승 도전 기회를 맞았다. 더욱이 장하나는 1위를 달리던 상금 랭킹을 비롯해 각종 부문에서 뒤로 밀려나 낭패를 봤다. 4일 현재 상금 랭킹 3위(3억 8520만원)다. 1위를 내준 김세영(6억 3481만원)과는 3억원 가까이 벌어져 있어 추격을 위해선 상금 1억 2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김효주(18·롯데)와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장하나와 동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지난주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배희경(21·호반건설)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신인왕 경쟁에 대해 “보시는 분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의식하지는 않지만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기회 아니냐”며 은근히 욕심을 드러냈다. 김효주는 버디는 1개에 그친 대신 보기 3개를 쏟아내 2오버파 74타로 공동 35위까지 밀려났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美의사당 돌진 차량 女운전자, 경찰 총에 사망

    美의사당 돌진 차량 女운전자, 경찰 총에 사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원들이 있는 워싱턴DC 백악관과 의사당 근처에서 3일(현지시간) 차를 운전하던 한 여성이 검문을 피해 달아나면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결국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미 연방정부의 일시 폐쇄 여파로 경찰 인력도 최소화한 가운데 워싱턴 한복판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해 치안 부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망한 여성이 무장한 상태가 아니었다며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백악관 인근에서 검은색 승용차에 탄 여성 운전자가 검찰 검문을 피해 의사당 쪽으로 달아났으며 여러 대의 경찰 차량이 뒤쫓았다. 이 여성은 경찰 바리케이드를 몇 차례 뚫고 지나갔으며 순찰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여성은 추격전 끝에 백악관에서 약 5㎞ 떨어진 의사당 인근에서 멈춘 뒤 차량에서 나오자마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추격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다쳤다. 여성은 코네티컷에 사는 미리엄 캐리(34)로 확인됐으며 차량에는 딸로 추정되는 1살짜리 아이가 타고 있었으나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 수사당국 관계자들은 “여성의 코네티컷 집을 수색했으나 테러와의 연관성 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일 사건’임을 강조했다. 수사당국은 또 이 여성이 과거 정신질환 병력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날 의사당 인근에서 총격이 일어나자 의사당 건물은 40분간 출입이 통제됐으며 상·하원은 긴급 휴회를 선언했고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백악관 인근 도로도 일시 출입이 금지됐다. 연방수사국(FBI)과 경찰이 출동해 현장 통제에 나섰고 인근을 지나던 관광객들과 의원 등이 놀란 모습으로 잔디밭에 엎드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 사건은 지난달 16일 워싱턴 남동쪽 해군 복합단지(네이비야드) 내 사령부 건물에서 총격전으로 13명이 숨진 일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일어났다는 점에서 치안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이 여성이 무장을 했거나 총을 쏜 증거가 없다고 전해 경찰의 과잉 대응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모바일 앱카드, 유심형카드 맹추격

    앱(애플리케이션)카드가 출시된 지 20여일 만에 약 86만장이 팔렸다. 기존 유심형은 3년여 만에 170만장이 발매됐다. 모바일카드 후발주자인 앱카드가 짧은 시간에 유심형 카드 판매량의 절반을 따라잡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000억원 수준이던 모바일 카드 시장이 내년이면 3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국민·현대·삼성·롯데·농협카드가 공동으로 지난 9일 선 보인 앱카드는 스마트폰에서 앱만 다운받으면 된다. 지난 4월 가장 먼저 출시한 신한카드가 54만장, KB국민 15만장, 롯데 9만장, 현대 5만 7000장 등이 발매됐다. 앱을 다운받은 뒤 플라스틱 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바코드, QR코드, NFC 방식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매번 일회용 코드를 생성해 결제할 때 번거롭긴 하지만 휴대전화를 분실하더라도 개인 정보가 유출되지 않는다. 유심형은 유심(USIM)칩에 카드 정보를 내려받을 때 공인인증서 확인, 휴대전화 인증, 주민등록번호 및 결제 계좌 입력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휴대전화에 칩이 내장돼 있어 휴대전화를 분실할 경우 개인 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높다. 가맹점 입장에서 앱형은 유심형과 달리 NFC 방식의 결제기(동글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설치 비용만 10만~20만원이 드는 동글이가 설치된 신용카드 가맹점은 20만곳으로 전국 신용카드 결제 가맹점 300만곳의 6.7%에 불과하다. 반면 앱카드는 기존의 바코드 리더기를 업데이트해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중구 명동 인근 140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달 중으로 하나로클럽, 커피전문점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메이저 크라임(AXN 밤 7시 15분) 여러 명의 강도가 식료품점을 터는 사건이 생기고, 이들을 진압하던 과정에서 범인들이 죽고 몇 명은 도주한다. 전 국장인 브렌다 대신 샤론 레이더가 강력반의 새로운 국장으로 부임하고, 프로벤자 경위는 레이더 국장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게다가 용의자를 잡는 과정에서 레이더 국장의 방식은 다른 사람들도 별로 찬성하지 않는 상황이다. ■드라이브 앵그리(스크린 밤 11시) 딸의 죽음과 가족의 복수를 위해 분노의 질주를 멈추지 않던 밀턴은 남친의 폭행으로부터 죽음의 위기에 처한 파이퍼를 구해주며 동행하게 된다. 파이퍼의 눈에는 밀턴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함께 호텔에 묵게 된 그들에게 알 수 없는 조직과의 목숨을 건 총격전이 난무하면서 밀턴의 정체와 그가 추격하려는 집단이 서서히 정체를 드러낸다. ■막이래쇼 5(투니버스 밤 7시) 최고의 매력남, 매력녀를 가리는 ‘막이래 매력 남녀 선발전’이 펼쳐진다. 멤버들은 평소에 자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왔던 이성의 기준을 순위로 매기고, 그 기준에 맞추어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모든 멤버가 평소에 숨겨왔던 장기를 총동원하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숨겨진 매력을 뿜어내며 최고의 매력 남녀가 되려고 몸부림친다. ■WWE 스맥다운(FX 밤 10시) 비키 게레로 단장이 문을 열고 팬들에게 역사상 가장 스릴 넘치는 스맥다운을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곧이어 WWE 챔피언 대니얼 브라이언을 불러 그를 도와준 슈퍼스타들의 사진을 모두 보여준다. 그리고 10명의 선수와 브라이언까지 합해 11대3 건틀렛 매치를 만들겠다고 발표하고, 각 선수는 혼자서 쉴드의 세 멤버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데…. ■거대 참치를 낚아라! 위키드 튜나 2(내셔널지오그래픽 밤 7시) 매사추세츠주 글로스터 항의 선장들은 참다랑어가 잘 잡히는 장소들을 알고 있다. 이 황금 어장을 차지하는 자가 참치 전쟁의 승리자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어선들이 바다에서 자신들의 어장을 확보하려고 싸우는 과정에서 이 황금 어장을 둘러싸고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진다. ■탐정학원 Q(애니맥스 밤 8시 30분) 거장 바이올리니스트의 유명한 악기인 테스타 디 드라고를 상속받을 후계자 선정을 앞두고, 죽은 제자가 협박장을 보내오는 사건이 발생한다. 가즈마를 제외한 Q반은 조사를 위해 바이올리니스트의 산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Q반의 등장에도 산장에서 제자 한 명이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 [프로야구] 3년 연속 KS 직행… 삼성의 ‘三成’

    삼성이 31년 역사의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정규시즌 3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4안타를 친 채태인 등의 활약에 힘입어 9-2로 이겼다. 시즌 75승째를 올린 삼성은 3일 롯데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2011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한국시리즈(KS)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1년 2위 롯데와 6.5경기 차, 지난해에는 SK와 8.5경기 차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은 올 시즌 서울 연고 팀들의 거센 도전을 받았다. LG와는 지난달 중순까지 엎치락뒤치락 1위 다툼을 했고, 넥센과 두산의 추격도 만만찮았다. 그러나 추석 연휴인 지난달 20일 1위로 복귀한 이후 선두를 지키며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삼성은 외국인 농사가 시원찮아 고전했다. 지난해에는 고든과 탈보트가 25승을 합작했지만 올 시즌 밴덴헐크와 로드리게스가 10승을 하는 데 그쳤다. 로드리게스 대신 영입한 카리대는 고작 3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타선도 이승엽이 예년보다 못해 무게감이 떨어졌다. 그러나 류중일 감독 특유의 리더십은 어려움 속에서도 빛났다. 사령탑 첫해인 2011년 ‘나믿가믿’(나는 믿을 거야, 가코 믿을 거야)이라는 유행어를 만든 류 감독은 ‘믿음의 야구’를 펼치며 조급해하지 않았다. 지난해 타율 .207 1홈런에 그쳤던 채태인을 올해도 중용했고, 결국 그는 잠재력을 활짝 펼쳤다. 타율 .381 11홈런 53타점을 터뜨린 채태인의 활약이 없었다면 삼성의 우승은 힘들었다. 지난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6.02로 부진했던 차우찬도 류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0승(7패)을 올렸고 용병들의 부진을 완벽히 메웠다. 배영섭은 류 감독의 믿음 속에 최고의 리드오프로 자리 잡았고, 최형우와 박한이 등 베테랑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류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3년째 감독을 맡았는데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 부상자가 많아 어려운 시즌이었지만 주장 최형우와 이승엽, 진갑용이 팀을 잘 이끌어줬다”며 공을 돌렸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넥센이 NC를 2-1로 꺾고 LG를 끌어내리며 2위로 올라섰다. 선발 나이트가 7과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손승락은 45세이브를 올렸다. 세 경기가 남은 손승락은 오승환(삼성)이 2006년과 2011년 세운 한 시즌 최다 기록(47세이브)을 경신할 가능성을 열었다. 한화는 잠실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LG를 11-8로 제압했다. 김태균은 3회 시즌 10호 3점 홈런을 날려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하위 팀에 고춧가루 봉변을 당한 LG는 3위로 내려앉아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양궁의 보배’ 토리노 굴욕 갚는다

    ‘양궁의 보배’ 토리노 굴욕 갚는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기보배는 1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대진라운드에서 4개 거리(70·60·50·30m) 144발 합계 1376점을 쏘아 1위를 차지했다. 화살 85개를 10점(정중앙인 ‘X10’은 40개)에 쏜 끝에 신예 탄야팅(타이완·1371점)의 추격을 5점 차로 뿌리쳤다. 함께 출전한 장혜진(LH)은 1369점으로 3위, 윤옥희(예천군청)는 1361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이로써 태극낭자들은 8위까지 주어지는 32강 직행 티켓을 모두 가볍게 거머쥐었다. 단체전 대진라운드에서도 4106점으로 타이완(4064점), 독일(4030점)을 여유 있게 눌렀다. 세계랭킹 1위 기보배의 각오는 특별하다. ‘꿈의 무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신궁의 계보를 이었지만, 직전 세계선수권인 2011년 토리노대회 악몽을 아직 잊지 않았다. 양궁월드컵에서 승승장구하며 에이스로 군림하던 기보배는 당시 첫 판인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했다. 동료 정다소미, 한경희도 8강에서 나란히 떨어져 한국은 여자 개인전 ‘노메달’에 그쳤다. 우리 여자팀이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1981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었다. 여자 단체전도 동메달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토리노의 굴욕’, ‘궁치일’(弓恥日) 등의 제목으로 신문을 장식했다. 기보배가 올림픽 ‘골드’를 목에 걸고 “이제야 양궁 선배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있겠다”고 울먹였을 정도로 토리노의 기억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그는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세계선수권에서 설욕을 노리며 “욕심을 부리지 말고 즐기겠다”고 말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신인왕 찜! 두산 유희관 시즌 10승

    [프로야구] 신인왕 찜! 두산 유희관 시즌 10승

    두산이 잠실 맞수 LG의 발목을 잡았다. 두산은 9월의 마지막 날 프로야구에서 유희관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엮어 LG를 7-3으로 격파했다. 4위 두산은 3위 넥센에 1경기, 2위 LG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하지만 선두 삼성이 한화를 누르면서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 도전은 좌절됐다. LG는 넥센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신인왕을 노리는 유희관은 5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우뚝 섰다. 데뷔 첫 10승의 감격을 맛본 것은 물론 1988년 윤석환(당시 OB·13승) 이후 25년 만에 팀의 토종 왼손투수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반면 LG 선발 신재웅은 2와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일찍 강판됐다. 두산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0-0이던 2회 1사 1·2루에서 김재호의 1타점 2루타와 허경민의 2타점 3루타로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3-0이던 4회 2사 만루에서 민병헌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LG는 0-5로 뒤진 6회 이병규(9번)의 1타점 적시타와 야수선택으로 2점을 따라붙었으나 믿었던 이진영의 병살타로 땅을 쳤다. 역대 첫 정규리그 3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대전에서 윤성환의 호투와 홈런 4방을 앞세워 한화에 9-2 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하지만 이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 현재 73승2무50패의 삼성이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넥센(70승2무51패)이 남은 다섯 경기를 모두 이겼을 때보다 1승이라도 앞서게 된다. 두 팀의 승률이 똑같게 되면 삼성은 상대 전적에서 넥센에 뒤져 넥센에 우승을 내주게 된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13승째를 챙겼다. 최형우는 0-0이던 2회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 선발 윤근영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시즌 28호)를 터뜨렸다. 기선을 잡은 삼성은 계속된 1사 2·3루에서 이정식, 김상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삼성은 4회 이정식이 2점포를 터뜨렸고 5-0으로 앞선 5회에는 박석민이 1점포를 날렸다. 7회에는 박한이가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사직에서 장단 12안타를 터뜨려 SK를 7-1로 꺾고 뒤늦게 4연승을 달렸다. 선발 옥스프링은 7과 3분의2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3승째를 낚았다. KIA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NC를 3-0으로 일축하고 NC에 0.5경기 앞선 7위로 올라섰다. 박경태는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폭주족 떼지어 가족 탄 자동차 위협영상 충격

    폭주족들이 떼를 지어 한 가족이 탄 자동차를 추격하는 영상이 공개되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뉴욕주(州) 맨해튼에서 30여명의 폭주족이 자동차 한 대를 상대로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벌였다. 자동차에는 부부와 2살짜리 딸이 타고 있었다고 미국 NBC NEWS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9일 벌어진 이 추격전은 검은색 자동차의 운전자가 차선을 무시하고 불규칙하게 달리는 폭주족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 발단이었다. 폭주족들은 자동차 옆을 아슬아슬하게 달리며 위협했다. 폭주족에게 포위당한 자동차 운전자는 그대로 뚫고 지나갔고 이 과정에서 폭주족 한 명이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이에 폭주족들은 무섭게 자동차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자동차가 멈춰 서고 바이크에서 내린 폭주족 한 명은 헬멧으로 창문을 내리쳐 부수기까지 했다. 경찰은 자동차에 타고 있던 가족을 구출해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주변 주유소의 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현재 15명의 폭주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영상보러가기)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아스날과 리버풀. EPL “명가 재건” 중

    아스날과 리버풀. EPL “명가 재건” 중

    30일 새벽 선더랜드 홈구장에서 열린 선더랜드 대 리버풀의 경기에서 리버풀이 다니엘 스터리지의 선제골과 루이스 수아레즈의 2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출전한 선더랜드의 기성용은 후반 7분 추격골 상황에 기여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팀의 패배를 면할 수는 없었다. 반면 수아레즈 없이도 좋은 출발을 보인 리버풀은 수아레즈의 가세로 공격력에 탄력을 잔뜩 받은 모습이다.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맨유, 맨시티, 첼시 3강 구도에 아스날, 토트넘, 리버풀 3팀이 챔피언스리그 티켓 한 장을 두고 싸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9월을 마감한 시점에서 이 예상은 보기 좋게 어긋나고 있다. 아스날, 리버풀, 토트넘이 각각 1~3위에 포진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1~3위 팀들은 감독 교체 후 아직까지 갈피를 잡지 못한 모습이다. 8년째 무관에 그치며 3, 4위 싸움을 몇 년 째 계속하고 있던 아스날과 ‘빅4’ 자리를 잃은 지 오래된 리버풀이 1, 2위에 올라 있는 모습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명가인 두 팀이 ‘명가의 재건’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리그 5연승을 달리며 1위에 올라 있는 아스날은 벵거 감독 부임이래 단 한번도 4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이 꾸준한 순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에미레이츠 구장 신축 이후 재정적인 이유로 8년간 단 하나의 공식대회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팀에게 리그 4위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목표였으며 매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만족하는 보드진에 대해 많은 팬들이 불만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팀 전체에 흐르고 있다. 지난해 1~4위 구단 중 유일하게 감독이 바뀌지 않았으며, 벵거 감독의 리더쉽이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 유럽 최고의 ‘도움왕’ 외질의 영입효과로 지루, 램지 등 기존 선수들까지 눈에 띄게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마마두 사코와 콜로 투레가 가세한 수비진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수아레즈의 복귀 속에 더욱 위협적인 팀으로 변모 중이다. 스터리지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득점선두에 올라있으며, 팀의 영원한 ‘캡틴’ 제라드의 리더쉽도 여전히 믿음직스럽다. 특히 리버풀은, 다른 우승후보들과는 달리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등에 출전하지 않는다. 경쟁팀이 바쁜 일정에 쫓기는 동안 리버풀은 리그에만 집중할 수가 있는 것이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까지 6경기에서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지난 08-09시즌 이래 최고의 출발을 기록했다는데 해당 시즌 리버풀은 2위로 리그를 마친바 있다. 박지성이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EPL에 입성할 당시의 명성 높은 ‘빅4’중 긴 시간동안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전통의 명가’ 아스날과 리버풀의 이번 시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소속의 루이스 수아레즈(오른쪽,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이성모 스포츠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KDB대우증권 클래식] 배희경의 감격

    [KDB대우증권 클래식] 배희경의 감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 배희경(21·호반건설)이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희경은 29일 평창 휘닉스파크 골프장(파72·6406야드)에서 끝난 KDB대우증권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 선두 양수진(22·정관장)을 4타차 3위로 밀어낸 역전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2010년 남성여고 3학년 때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LIG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배희경은 이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뒤 세 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다. 통산 우승은 2승째. 2위로 출발한 배희경은 1번홀(파4) 양수진이 보기를 범한 사이 버디를 떨궈 선두로 올라선 뒤 후반 맹추격전을 벌인 김하늘(25·KT)마저 3타차 2위(8언더파 208타)로 따돌리고 축배를 들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2언더파 214타로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랭킹 1위 김세영(20·미래에셋)은 이븐파 216타로 15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세리(36·KDB금융그룹)는 6오버파 222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3홈런 7타점… ‘박병호 히어로즈’의 밤

    [프로야구] 3홈런 7타점… ‘박병호 히어로즈’의 밤

    박병호(넥센)가 올 시즌 처음 하루 홈런 3방을 폭발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박병호는 29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0-0이던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노경은의 4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터뜨렸다. 지난 22일 목동 롯데전 이후 7일 만에 만들어 낸 34호 홈런. 이어 2-1로 앞선 3회 2사 1, 2루에서 다시 노경은의 5구째 커브를 통타, 중월 3점포를 뿜어냈다. 자신의 올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일곱 번째 연타석 홈런. 5회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6-3으로 쫓긴 7회 1사 1루에서 네 번째 투수 데릭 핸킨스의 4구째 바깥쪽 공을 받아쳐 좌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 하루 3홈런은 올 시즌 처음이며 지난해에 이은 자신의 통산 두 번째. 시즌 34, 35, 36호 대포를 한꺼번에 쏘아올린 박병호는 홈런 2위 최정(SK)과의 격차를 8개로 벌리며 2년 연속 홈런왕을 예약했다. 또 7타점을 보태 시즌 112타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하루 7타점은 올 시즌 세 번째이며 자신의 통산 두 번째다.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점은 8타점. 박병호가 홈런·타점 2관왕에 오르면 이승엽(삼성·2002∼03년) 이후 10년 만에 홈런·타점 2연패를 달성한다. 3위 넥센은 홈런 4방으로 11-6으로 승리해 4위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또 이날 패한 선두 삼성을 1.5경기 차로 추격, 정규리그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2위 LG는 잠실에서 장단 13안타로 삼성을 7-5로 격파했다. LG는 삼성에 0.5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9회 등판한 LG 마무리 봉중근은 37세이브째를 기록, 1997년 이상훈이 세운 팀 내 최다 세이브와 타이를 이뤘다. LG는 0-1로 뒤진 4회 장단 7안타로 5점을 뽑는 매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2사 만루에서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와 오지환의 1타점 2루타, 이병규(9번)의 2타점 적시타가 폭죽처럼 터져 순식간에 5-1로 달아났다. 한화는 광주에서 공방 끝에 14-10으로 KIA를 꺾었다. SK-NC의 마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신한동해오픈] 배상문의 귀환

    [신한동해오픈] 배상문의 귀환

    배상문(27·캘러웨이)이 3년 4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배상문은 29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413야드)에서 끝난 제29회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지만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맹추격 끝에 6언더파 282타로 단독 2위에 오른 류현우(32)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상금 2억원.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 올해 유일한 PGA 투어 한국인 챔피언이 됐던 배상문이 수집한 국내 우승컵은 8개째. 2010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3년 4개월 만의 우승이다. 특히 배상문은 8승 가운데 6승을 SK텔레콤오픈·한국오픈(각 2승), 매경오픈·신한동해오픈(각 1승)에서 일궈내 큰 대회에 더 강한 면모를 확인시켰다. 전날 3라운드에서 2위 그룹과의 타수 차를 6타로 벌린 배상문은 한때 2타 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컵을 지켜냈다. 한때 2위에 7타나 앞서가던 배상문은 11, 12번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공동 2위로 같은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이동하(31), 장동규(25)는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지만 류현우가 대항마로 나선 것. 배상문이 12번홀(파4) 칩샷 실패에 이어 14번홀(파4) 티샷이 갤러리를 맞히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어 간 사이 류현우는 10번, 14번홀(이상 파4)에서 타수를 야금야금 줄여 배상문을 3타 차로 따라붙더니 17번홀(파3)에서도 1타를 줄여 2타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는 16번홀(파4) 그린에서 갈렸다. 배상문은 두 번째 샷을 깃대에서 3m 떨어진 곳에 떨군 뒤 쉽지 않은 내리막 퍼트를 버디로 연결, 3타차로 달아나 사실상 우승에 방점을 찍었다. 류현우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2위 상금 1억원을 보태 상금 부문 선두(4억 281만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2위에 그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EPL 6R 아스날 단독선두, 경쟁팀 ‘전멸’

    EPL 6R 아스날 단독선두, 경쟁팀 ‘전멸’

    9월 28, 29일 벌어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상위 6개팀 중 리버풀을 제외한 5개팀이 경기를 가진 가운데 아스날이 홀로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토트넘과 첼시의 런던 더비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 날 최고의 선수는 단연, 후안 마타였다. ‘마타를 기용하라’는 팬들과 전문가들의 바람이 근거가 있음이 증명된 경기였다. 전반 전 시구르드손에게 선제골을 내어주며 맥없이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타를 교체투입했고 이 때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동점골 역시 마타로부터 시작됐다. 팀 주장 존 테리에게 정확하게 배달된 프리킥을 통해 마타는 자신이 왜 선발 기용되어야 하는지를 중요한 경기에서 증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양팀의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토레스와 솔다도는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함으로써 양 팀 감독의 주름을 깊게 했다. 당초 첼시 선발로 예상됐던 에투는 벤치에서 출발해 조커 투입을 노렸으나, 토레스의 퇴장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같은 런던 연고지의 두 팀이 동시에 승점 2점을 잃는 것을 지켜본 아스날은 스완지 원정경기에서 ‘신성’ 나브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과 아론 램지의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아스날과 스완지는 패스플레이를 위주로 하는 두 팀의 성격답게 양 팀이 조심스럽게 짧은 패스를 이용해 슈팅기회를 노렸다. 전반 26분 아스날의 슈제츠니 골키퍼가 백패스를 잘못 트래핑하여 상대팀 공격수인 미추에게 골을 빼앗겨 결정적인 실점 장면을 노출했으나 골이 골라인을 넘어 위기를 넘겼으며 전반 종료 직전 나브리의 돌파에 이어 지루가 결정적인 기회에서 슛을 날렸으나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에도 포문을 연 것은 나브리였다. 나브리는 후반 5분경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12분 램지의 패스를 이어받아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 준 스완지는 윌프레드 보니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오히려 역습상황에서 16분 아론 램지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스완지는 81분 보니의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은 벤 데이비스의 골로 2-1로 추격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끝내 동점골을 기록하지는 못하며 홈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상대적 약체팀을 맞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던 맨체스터의 두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각각 웨스트브롬, 아스톤빌라에 일격을 당했다. 특히 맨유의 모예스 감독은 부임 이후 6경기 만에 3패를 당하며 리그 12위로 내려앉으며 강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EPL 6R 아스날 단독선두, 경쟁팀 ‘전멸’

    9월 28, 29일 벌어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상위 6개팀 중 리버풀을 제외한 5개팀이 경기를 가진 가운데 아스날이 홀로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토트넘과 첼시의 런던 더비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 날 최고의 선수는 단연, 후안 마타였다. ‘마타를 기용하라’는 팬들과 전문가들의 바람이 근거가 있음이 증명된 경기였다. 전반 전 시구르드손에게 선제골을 내어주며 맥없이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타를 교체투입했고 이 때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동점골 역시 마타로부터 시작됐다. 팀 주장 존 테리에게 정확하게 배달된 프리킥을 통해 마타는 자신이 왜 선발 기용되어야 하는지를 중요한 경기에서 증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양팀의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토레스와 솔다도는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함으로써 양 팀 감독의 주름을 깊게 했다. 당초 첼시 선발로 예상됐던 에투는 벤치에서 출발해 조커 투입을 노렸으나, 토레스의 퇴장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같은 런던 연고지의 두 팀이 동시에 승점 2점을 잃는 것을 지켜본 아스날은 스완지 원정경기에서 ‘신성’ 나브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과 아론 램지의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아스날과 스완지는 패스플레이를 위주로 하는 두 팀의 성격답게 양 팀이 조심스럽게 짧은 패스를 이용해 슈팅기회를 노렸다. 전반 26분 아스날의 슈제츠니 골키퍼가 백패스를 잘못 트래핑하여 상대팀 공격수인 미추에게 골을 빼앗겨 결정적인 실점 장면을 노출했으나 골이 골라인을 넘어 위기를 넘겼으며 전반 종료 직전 나브리의 돌파에 이어 지루가 결정적인 기회에서 슛을 날렸으나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에도 포문을 연 것은 나브리였다. 나브리는 후반 5분경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12분 램지의 패스를 이어받아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 준 스완지는 윌프레드 보니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오히려 역습상황에서 16분 아론 램지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스완지는 81분 보니의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은 벤 데이비스의 골로 2-1로 추격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끝내 동점골을 기록하지는 못하며 홈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상대적 약체팀을 맞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던 맨체스터의 두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각각 웨스트브롬, 아스톤빌라에 일격을 당했다. 특히 맨유의 모예스 감독은 부임 이후 6경기 만에 3패를 당하며 리그 12위로 내려앉으며 강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프로야구] 해를 가린 달

    [프로야구] 해를 가린 달

    손아섭(롯데)이 연장 결승포로 선두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KIA는 올 시즌 첫 8위로 추락했다.  손아섭은 27일 시즌 7번째 매진을 이룬 대구구장에서 삼성과의 연장 10회 2사 뒤 구원 투수 오승환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1점 홈런을 날려 4-3 극적인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시즌 내내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은 오승환에게서 시즌 4번째 홈런을 빼앗으며 첫 패전의 아픔을 안겼다. 10회 구원 등판한 김성배는 볼넷 3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피말리는 선두 싸움을 이어가던 삼성의 뼈아픈 패배였다. 2위 LG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기 때문.  3회 조홍석의 3루타와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4회 1사 만루 기회를 놓쳤지만 5회 박석민, 최형우의 연속 안타 등으로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6회 2점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3-1로 앞선 1사 1·2루의 위기에서 선발 배영수가 마운드를 넘겼지만 권혁과 안지만이 각각 실점한 것. 이 탓에 2004년 이후 9년 만에 15승을 꿈꿨던 다승 선두 배영수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3실점(2자책)하며 승리를 날렸다.   선두 삼성의 우승 종착점 ‘갈수록 막막’  삼성의 우승 매직넘버 5는 줄지 않았다. 한달 넘게 이어진 선두 경쟁의 압박감에서 벗어나 주전들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주고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올 팀에 대한 전력분석에도 물두하고 싶은데 자꾸 늦어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다섯 경기뿐. 삼성은 하루 쉰 뒤 29일 잠실에서 LG와 맞붙는 것을 시작으로 30일~10월 1일 한화와의 대전 2연전, 2~3일 롯데와의 사직 2연전 원정에 나선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최근 “아무래도 29일 LG와의 경기가 한 해 농사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28일 넥센-LG(잠실) 경기 결과 매직넘버가 줄지 않더라도 이날 LG를 잡으면 단번에 2를 줄일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이어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잡고 LG가 30일 잠실 두산전과 다음 날 사직 롯데전 중 한 경기를 내주면 정규시즌 3연패를 확정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런데 29일 전국에 종일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돼 있다. 취소되면 이 경기는 10월 4일에 열린다. LG나 삼성 모두 껄끄러운 상대를 피할 수 있지만 계속 팍팍한 선두 다툼에 내몰린다.  한화와 롯데를 먼저 만난다고 해서 반길 일도 아니다. 가을 야구를 접은 팀들이 모든 걸 내려놓고 달려들면 혼쭐나기 십상이어서다. 삼성이 전날 SK에 이어 롯데에 연이틀 당한 것이나 LG와 넥센이 25일 각각 한화와 NC에 당한 것이 그렇다.  특히 한화는 꼴찌 분풀이라도 하듯 최근 상위권 팀들을 돌아가며 꿀밤을 한 대씩 먹였다. 여기에 롯데는 마지막 자존심으로 5위를 지키겠다고 달려들 것이다. 삼성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NC는 창단 첫 7위, KIA는 시즌 첫 8위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에릭의 쾌투에 힘입어 한화를 3-2로 제쳤다. NC는 이날 문학에서 SK와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로 비긴 KIA를 0.5경기 차로 끌어내리고 창단 첫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에릭은 8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3개나 솎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따냈다. 에릭의 탈삼진 13개는 종전 이재학(12개)을 넘은 팀 내 최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바티스타(한화)의 14개. 한화 이브랜드도 8이닝 5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불발로 자신의 두번째 완투패를 당했다.  NC는 1회 2사 1·3루에서 모창민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이어진 만루에서 지석훈이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한화 김태균은 0-3이던 2회 에릭을 상대로 우월 1점 추격포를 쏘아올렸다. 김태균은 100번째 안타를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장식, 9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통산 7번째)를 달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성당도 못가겠네!”4인조 강도 미사중 싹쓸이

    “성당도 못가겠네!”4인조 강도 미사중 싹쓸이

    한창 미사가 진행되고 있는 성당에 무장강도가 들었다. 강도들은 신자들의 귀중품을 싹쓸이해 도주했다. 사건은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에 있는 한 성당에서 발생했다.미사가 시작돼 엄숙하게 진행되고 있을 때 갑자가 권총을 든 강도 4명이 성당으로 뛰어들어갔다. 강도들은 신자들을 위협하면서 소지품을 모두 내놓으라고 했다.아이들이 성경공부를 하는 곳까지 들어간 강도들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에게 총을 겨누며 지갑을 요구했다. 교사는 “강도가 소리를 치면서 들어와 갖고 있는 걸 모두 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성당 주변 주민들이 성당으로 들어가는 강도들을 목격하고 사건을 신고, 현장엔 경찰이 출동했다. 사이렌이 울리자 강도들은 서둘러 성당에서 빠져나갔다. 그러나 다급한 상황에서도 범죄행각은 계속됐다. 성당 정문 앞에서 슈퍼에서 장을 보고 돌아가던 여자와 맞부닥친 강도들은 여자가 산 물건들까지 빼앗아 도주했다. 현지 언론은 “4명 중 1명은 경찰의 추격 끝에 검거됐지만 나머지는 행방이 묘연하다.”고 전했다. 사진=파노라마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길거리에 ‘우수수’ 떨어진 황금, 알고보니

    길거리에 ‘우수수’ 떨어진 황금, 알고보니

    중국의 대로변에서 황금이 ‘우수수’ 떨어지는 소동이 발생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쓰촨신원망 등 현지 언론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쓰촨성 몐양시의 한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청년 2명이 거리에 황금을 마구 뿌리고 달아났기 때문. 이들은 황금을 훔친 뒤 경찰의 추격을 받자, 황금을 거리에 마구 ‘뿌린 뒤’ 줄행랑을 쳤다. 이를 본 행인들이 ‘횡재’를 부르며 달려들었고,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들 역시 차를 대충 세워둔 채 금을 주우러 나오면서 교통도 마비가 됐다. 이들이 ‘뿌린’ 황금은 작은 진주알과 비슷한 크기였는데, 크기가 작다보니 일부 시민들은 신문지나 핀셋, 또는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해 금 주워 담기에 나섰고, 옷이 더러워지는 것도 마다한 채 차 아래까지 들어가 금을 주우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가장 황당한 사실은 행인들이 기를 쓰고 주우려 했던 금이 진짜가 아닌 가짜였다는 것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일 12시 경 경찰은 “가짜 금을 팔려는 일당이 있다”는 금 매매업자의 신고전화를 받고 긴급히 출동했다. 당시 용의자 2명은 가짜 금을 진짜로 위장해 팔려고 했지만, 상대가 이를 알아채자 황급히 달하나기 시작했다. 경찰이 그들을 쫓았고, 금 매매업자 역시 뒤를 쫓으며 “잡아라”라고 소리치자 더 많은 사람들이 ‘추격 행렬’에 합류했다. 이에 용의자 2명은 사람들의 추격을 막아볼 요량으로 가짜 금을 뿌려 시선을 분산시켰던 것. 경찰은 추격 끝에 용의자 2명 중 한명을 검거했으며, 자세한 내막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7연승… KS직행에 발걸음 재촉

    [프로야구] 삼성 7연승… KS직행에 발걸음 재촉

    삼성이 파죽의 7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KIA는 시즌 첫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24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홈런 공방 끝에 SK의 추격을 6-4로 따돌렸다. 선두 삼성은 7연승을 내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윤성환은 6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내줬지만 3실점으로 막아 최근 3연승으로 12승째를 낚았다. 반면 삼성을 상대로 생애 첫 선발 등판한 SK 여건욱은 5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9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해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0-0이던 2회 정형식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이어 3-0이던 5회 1사에서 주포 최형우가 여건욱의 2구째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14일 한화전 이후 10일 만에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는 홈런 2위 최정(SK)에게 1개 차, 선두 박병호(넥센)에게 6개 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공수가 교대된 5회 말 김강민과 정상호에게 각각 1점포를 맞고 4-2로 쫓겼으나 6회 김태완의 1점포로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SK는 7회 김강민의 연타석 대포 등으로 5-4까지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롯데는 광주에서 옥스프링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KIA를 8-2로 눌렀다. 롯데는 2연승으로 실낱같은 4강의 꿈을 접지 못했다. 하지만 KIA는 맥없이 6연패의 늪에서 허덕이며 올 시즌 처음으로 신생 NC에 공동 7위를 허용하는 수모를 당했다. NC가 공동 7위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6이닝을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KIA전 4연승으로 12승째를 챙겼다. KIA 선발 박경태는 5이닝 8안타 6실점으로 시즌 첫승에 또 실패했다. 롯데는 모처럼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0-1로 뒤진 5회 선두타자 황재균의 2루타를 시작으로 장성호-김사훈(2루타)-신본기-이승화-정훈의 2루타까지 연속 6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6득점해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넥센-한화의 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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