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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다승왕에 상금왕 차지했던 홍정민 이벤트 대회에서도 우승…홍정민 천하

    공동 다승왕에 상금왕 차지했던 홍정민 이벤트 대회에서도 우승…홍정민 천하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이예원, 방신실과 공동 다승왕을 차지하고 상금왕에도 오른 홍정민이 이벤트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홍정민은 16일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스트로크플레이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인 이다연, 최은우(이상 2언더파 69타)를 2타차로 제친 홍정민은 지난 10월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스 우승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우승을 추가했다. 다만 이번 대회는 정규투어 대회가 아니라서 정식으로 합산되지 않는다. 이미 정규 투어에서 13억 4152만 3334원을 벌어들여 상금왕을 차지한 홍정민은 우승상금 3억원을 받아 올해 16억원 넘게 벌어들였다. 위믹스포인트를 기반으로 24명만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첫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친 뒤 승리한 선수 12명은 파이널 A로 가고 패한 선수는 파이널 B에 속해 둘째 날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파이널 B에 속한 선수는 스코어가 아무리 좋더라도 최고 순위는 13위에 그친다. 전날 한진선을 꺾고 파이널 A에 진출한 홍정민은 이예원과 노승희, 박현경, 방신실 등 상위 랭커가 대거 탈락하는 이변 속에서도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홍정민은 2번 홀(파3)에서도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마다솜을 비롯한 다른 선수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고전하는 동안 홍정민은 10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 근처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 2위 마다솜과의 격차를 3타 차까지 벌렸다. 반면 마다솜은 14번 홀(파4)에서 버디 기회를 잡고 친 버디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홍정민은 15번 홀(파4)에서 보기로 2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마다솜이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2위를 최은우에게 내줘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했다. 홍정민은 “올 한 해 마무리를 잘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메이저대회인 한국오픈 우승을 목표로 생각하고 대상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다솜이 한 타만을 줄이며 4위에 올랐고 전날 유현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던 황유민은 박혜준과 함께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71타로 공동 5위로 미국 진출 전 마지막 고국 무대 경기를 마쳤다.
  • 복식 최강 서승재, 시즌 11번째 우승…파이널에서 신기록 도전

    복식 최강 서승재, 시즌 11번째 우승…파이널에서 신기록 도전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최강 서승재(28·삼성생명)가 2025 시즌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서승재는 이번 우승으로 2019년 모모타 켄토(일본·은퇴)가 남자 단식에서 세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우승에 어깨를 나란히 했고, 12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시즌 왕중왕전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와 김원호(26·삼성생명) 조는 16일 일본 구마모토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 마스터스(슈퍼500) 결승에서 일본의 미도리카와 히로키-야마시타 교헤이 조(29위)를 2-1(20-22 21-11 21-16)로 물리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1게임은 서로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평행선을 달렸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16-16에서 내리 4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20-20으로 추격한 뒤 게임을 듀스로 끌고 갔다. 하지만 듀스에서 연속 실점하며 첫 게임을 일본에 내줬다. 올 시즌 9번의 우승을 합작한 서승재와 김원호는 2게임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나갔고, 3게임도 일찌감치 넉넉한 점수 차이로 치고 나가며 또 한번 시상대 최정상을 차지했다. 2017~2018년 2년간 호흡을 맞췄던 둘은 이후 각자 다른 복식조로 뛰었고, 6년 만인 지난해 말 재결합해 올해 남자 복식 황금기를 열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750 시리즈(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프랑스오픈), 2개의 슈퍼 500 대회(코리아오픈, 일본 마스터스), 그리고 슈퍼 300 대회인 독일오픈에서 정상을 밟았다. 서승재는 지난 2월 진용과 조를 이뤄 우승했던 태국 마스터스(슈퍼 300)까지 포함해 올해 복식으로 11개의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서승재와 김원호는 다음 달 17일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시즌 마지막 왕좌를 노린다.
  • 여자당구 퀸 나도 있다…이미래, 4년 8개월 만에 감격의 우승

    여자당구 퀸 나도 있다…이미래, 4년 8개월 만에 감격의 우승

    여자 프로당구(LPBA)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오랜 침묵을 깨고 4년 8개월 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이미래는 10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끝난 2025~26시즌 7차투어 LPBA 결승전에서 이우경(에스와이)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4-3(11-9 3-11 3-11 11-4 8-11 11-1 9-3)으로 이겼다. 이미래가 우승을 차지한 건 2020~21시즌 5차 투어 이후 1731일, 44개 투어 만에 달성한 개인 통산 5회 우승이다.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더하며 시즌 상금 순위도 14위에서 4위(4785만원)로 끌어올렸다. 결승전답게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미래가 1세트에서 초반부터 6득점을 몰아치며 6-0으로 앞서자 이우경 역시 3이닝째 뱅크샷을 포함한 4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결국 이미래가 11-9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 연달아 3-11로 완벽하게 흐름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미래는 4세트에선 6이닝에서 하이런 6점,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 3득점을 채우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미래는 5세트를 내줬지만 6세트에선 3이닝 동안 8득점을 몰아치며 9이닝 만에 득점을 모두 채우는 괴력을 발휘하며 11-1로 경기를 7세트까지 끌고 갔다. 7세트에서도 이미래는 단숨에 8-2로 앞서간 뒤 결국 5이닝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미래는 LPBA가 출범한 2019년 이후 두 시즌 동안 4회 우승으로 앞서나갔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3~5차 투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부진이 길어지면서 좀처럼 우승이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1~3차 투어 연속 64강에서 탈락했지만 5차 투어에서 4강에 오르며 기세를 회복한 뒤 7차 투어에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했다. 우승 직후 이미래는 “너무 오래 걸렸다. ‘우승을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영끌·빚투’의 진격

    [길섶에서] ‘영끌·빚투’의 진격

    지난 주말 들렀던 광화문 교보문고의 경제·경영 서적 코너. 미국 주식투자부터 상장지수펀드(ETF), 비트코인 등 요즘 핫한 투자와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책을 들여다보는 고객들 중에는 중장년층이 많았지만 간혹 20·30대 젊은층도 눈에 띄었다. 11월 첫주 예스24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3위에도 ‘플스포의 메타인지 투자법’(한경BP)과 ‘대형주 추세추종 투자법칙’(이종호)이 각각 올랐다고 한다. 올해 초 공기업 퇴직 후 퇴직금에 개인연금까지 모두 찾아 주식에 ‘영끌’한 지인의 표정은 얼마 전까지 싱글벙글하더니 요즘은 신중해졌다. 만기가 5개월 남은 은행 적금을 깨 주식을 산 다른 지인은 외국인 매도세에도 ‘고’를 하겠다며 공세적 투자를 하고 있다. 고점을 찍었던 일부 대형주들이 며칠 새 20% 가까이 급락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하락장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추격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일종의 ‘빚투’인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지난 6일 25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혹여 ‘거품 붕괴’로 여러 사람이 한숨 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 [세종로의 아침] 서해에 항행의 자유를

    [세종로의 아침] 서해에 항행의 자유를

    중국 푸젠 항공모함이 지난 5일 공식 취역해 ‘3항모 3직 시대’를 열었다. 랴오닝함, 산둥함에 이어 푸젠함까지 해상 작전에 투입되면서 중국은 항공모함을 상시 운용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한 척은 작전에 투입하고, 한 척은 휴식·교육, 또 다른 한 척은 정비에 돌리는 방식이다. 푸젠함은 설계부터 건조까지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항모로, 해군 전략이 연안 방어에서 원양 작전으로 전환했음을 상징한다. 중국 최남단 하이난에서 열린 취역식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참석해 기술력을 상징하는 초록색 단추를 눌렀다. 이 단추는 푸젠함에 탑재된 수십 대의 함재기를 전자식 사출장치(캐터펄트)를 통해 순식간에 이륙시키는 장치다. 무거운 5세대 스텔스기 J-35도 단 2초 만에 공중으로 날아오를 수 있다. 푸젠함은 미국의 제럴드 포드함에 이어 전자식 사출기를 장착한 세계 두 번째 항공모함이다. 시 주석은 이 기술의 채택을 직접 지시했으며, 항공기 이착륙로가 겹치는 문제가 있는 푸젠함 갑판은 증기식에서 전자식으로 사출장치를 바꾼 흔적이다. 전자식 사출기를 개발한 해군공정대 루쥔융 교수는 “함재기를 2초 만에 이륙시키기 위해 20년 이상 노력했다”면서 “푸젠함 시험 운항 중에 다양한 종류의 함재기를 일관되게 고장 없이 성공적으로 이륙시켰으며, 이는 항공모함 캐터펄트 기술 발전 역사상 전례 없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중국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전자식 사출기 대신 증기식 캐터펄트를 쓰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굴욕을 자초한 꼴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아시아 순방 중 지난달 28일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를 방문해 한 시간 동안 연설했다. 그는 전자식 사출기와 증기식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를 묻고, 장병들의 “증기”라는 답변에 힘입어 “전자식은 멍청하다”며 증기식으로 회귀하겠다고 선언했다. 전자식 전환에 수백만 달러를 들이는 걸 찬성하지 않았다는 전제가 붙은 대통령의 질문에 장병들은 “증기(스팀)”라고 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자식 사출기가 고장나면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인재들을 비행기로 데려와야 한다”면서 “증기식은 망치와 토치로 고칠 수 있고 갑판에서 증기가 피어오르면 아름답다”는 농담까지 했다. 또 “변화하기 위해 변했을 뿐”이라고 전자식 사출기에 대한 비판까지 덧붙였다. 중국은 푸젠함의 전자식 사출기 시험을 서해에서 실시했다. 한국과 중국은 어업 질서 유지와 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에 잠정조치수역(PMZ)을 설정했다. 하지만 중국은 PMZ의 동쪽 경계에 해당하는 동경 124도를 작전 경계선으로 삼아 해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PMZ 서쪽 경계에 설치해 공해를 침범한 선란 1·2호 구조물이다. 중국은 이를 연어 양식장이라 주장하지만, 헬기장과 상주 인력이 확인돼 군사적 목적이 의심된다. 중국 해경은 한국의 조사 활동을 반복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지난 9월 말에는 한국 조사선 온누리호가 중국 해경과 15시간 동안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5년간 한국의 해상 조사 활동 135건 중 27건이 중국의 간섭을 받았다. 푸젠함은 미국 견제와 함께 필리핀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 및 태평양에서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남중국해와 마찬가지로 서해 역시 ‘서해공정’ 또는 ‘내해(內海)화’ 전략을 통해 중국이 자국 영토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한국은 이에 비례한 대응을 위한 내년 예산 확보도 불확실한 실정이다. 미국이 승인한 핵추진잠수함은 수심이 얕은 서해에서 작전을 펼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한국의 첫 핵잠수함은 해양주권 의지를 상징하는 전략자산이 될 것이다. 건조에 10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그 기간 동안 중국의 서해공정이 얼마나 진척될지 걱정스럽다. 윤창수 국제부 전문기자
  • 유기상 없어도 괜찮아…창원 LG, 생일 하루 앞둔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KCC 대파하며 KCC전 9연승

    유기상 없어도 괜찮아…창원 LG, 생일 하루 앞둔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KCC 대파하며 KCC전 9연승

    남자프로농구 창원 LG가 생일을 맞은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를 대파하며 KCC전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2쿼터에 소나기 득점포를 앞세워 83-61로 대승했다. KCC를 상대로 9연승 행진을 이어간 LG는 9승 4패를 기록하며 안양 정관장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7승 6패를 기록한 KCC는 수원 kt와 공동 4위가 됐다. LG는 에이스 유기상이 허벅지를 다쳐 복귀까지 약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해 보였다. 실제로 LG는 2점 차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렇지만 LG는 2쿼터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뽐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2쿼터 5분 4초 동안 야투 10개 중 3점슛 4개를 포함해 9개를 성공하며 22점을 몰아쳤다. 그 사이 KCC는 야투 7개를 모두 실패하고 실책도 2개를 범했다. 순식간에 점수 차가 19점 차이로 벌어지면서 경기는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LG는 3쿼터에서도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쿼터 종료 직전 마이클 에릭의 득점으로 21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숀 롱과 최준용을 앞세운 KCC가 뒤늦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LG는 연속 12득점 하며 경기 종료 4분 2초를 남기고 29점 차를 만들어 KCC의 백기를 받아냈다. 아셈 마레이는 1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며 칼 타마요는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신인 최형찬은 12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을 올렸다. KCC는 허웅이 13점, 롱이 10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 실책 16개를 범해 승리하기에는 거리가 있었다. 생일을 하루 앞둔 이상민 KCC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창원에만 오면 경기가 잘 안 풀렸다”고 말했는데 결과도 그렇게 됐다.
  • 박정환 9단 등 베테랑 삼성화재배서 8강 진출…신진서는 11일 중국 선수와 대결

    박정환 9단 등 베테랑 삼성화재배서 8강 진출…신진서는 11일 중국 선수와 대결

    박정환 9단을 비롯해 김지석, 강동윤 9단 등이 삼성화재배에서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랭킹 2위 박정환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제30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16강전 첫날 경기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13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김지석도 중국의 롄샤오 9단과 치열한 공방을 펼치다 242수 만에 백을 잡고 불계승을 거뒀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대국은 김지석이 중앙에서 롄샤오의 실수를 비집고 들어가 단숨에 우세를 확보한 뒤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대국을 마무리했다. 강동윤 9단은 박상진 9단과 ‘형제 대결’에서 204수 만에 불계승했다. 양딩신 9단과 당이페이 9단이 맞붙은 16강전에서는 양딩신 9단이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11일에는 신진서-랴오위안허, 이지현-딩하오, 목진석-푸젠헝, 탄샤오-황밍위 대국이 개최된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신진서 9단은 중국 랴오위안허 9단과 상대 전적에서 6승 1패로 크게 앞서 있고 이지현 9단은 중국 딩하오 9단을 상대로 1승 2패로 열세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 뎀벨레 없으면 PSG 중심 이강인, 코너킥으로 극장골 도움…“100번째 경기서 승리 기뻐”

    뎀벨레 없으면 PSG 중심 이강인, 코너킥으로 극장골 도움…“100번째 경기서 승리 기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 이탈하자 이강인이 공격의 중심에 섰다. 이강인은 소속팀 100번째 경기에서 리그 1호 도움으로 극장 결승골의 발판을 놓고 활짝 웃었다. 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달 리그 2연승으로 지난달 1승3무의 아쉬움을 날린 PSG는 승점 27점(8승3무1패)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리옹은 최근 2무1패로 7위(20점·6승2무4패)에 머물렀다. 이날은 이강인이 PSG에서 치른 100번째 공식전(13골 13도움)이었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이적한 이강인은 2023~24시즌부터 리그1 63경기, UCL 24경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경기,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6경기, 프랑스 슈퍼컵 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1경기 등에 나섰다. 오른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주앙 네베스의 헤더 골을 도왔다. 종료 1분을 남기고 이강인이 왼발 코너킥을 페널티 박스 안의 네베스에게 정확하게 전달했다. 리그 10경기(선발 7경기) 만에 첫 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지난 5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1-2 패)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전에서도 득점자는 네베스였다. 전반 초반부터 이강인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는 뮌헨전에서 부상 이탈한 뎀벨레 대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세니 마율루와 스리톱을 구성했다. 오른쪽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끌어놓은 뒤 긴 패스를 활용해 반대 공간에 공을 전달했고, 짧은 스루패스로 오른 풀백 워렌 자이르에메리에게 왼 측면을 열어줬다. PSG는 전반 26분 자이르에메리가 오버래핑하며 선제골, 전반 33분 전방 압박 후 크바라츠헬리아가 추가 골을 넣었다. 리옹이 전후반 각 아폰소 모레이라,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종료 직전 이강인의 왼발 크로스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앞으로도 이번 시즌 햄스트링 부상 등에 신음하는 뎀벨레 대신 팀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100번째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 기쁘다”며 “오늘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줬다. 앞으로 모든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황유민, KLPGA 마지막 대회서 4차 연장 끝 우승

    황유민, KLPGA 마지막 대회서 4차 연장 끝 우승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확정한 황유민이 국내 투어 고별 무대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동은, 임희정과 동타를 이룬 황유민은 연장 끝에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황유민은 지난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황유민은 지난 3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챔피언십 우승과 10월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국내 투어 정상을 밟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2라운드까지 서어진과 함께 공동 선두로 마지막 날을 맞은 황유민은 한때 2타 차까지 앞서나가며 손쉽게 우승을 따내는 듯했다. 그렇지만 이동은이 전반에만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벌여 승부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여기에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임희정이 버디를 잡으며 세 명이 연장전을 벌였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1, 2차 연장은 모두 파 세이브하며 팽팽했다. 그런데 3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1.3m짜리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승부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임희정은 쉬운 파 퍼트를 놓치며 우승 경쟁에서 먼저 탈락했다. 이어진 둘만 남은 4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파에 그친 반면 황유민은 6.4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KLPGA 투어에서의 마지막 무대를 우승 트로피로 장식했다. 황유민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기쁘다”면서 “5번 홀까지 좋지 않았는데 6번, 8번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KLPGA 투어가 이날 마무리되면서 개인 타이틀도 모두 주인을 찾았다. 앞서 대상을 조기 확정한 유현조는 이번 대회 공동 34위로 시즌 라운드 평균 69.8889타를 기록,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로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 홍정민(공동 10위)과 방신실(공동 24위), 이예원(공동 40위)은 나란히 3승으로 공동 다승왕이 됐다. 홍정민(13억 4152만원)은 또 공동 24위 노승희(13억 2329만원)를 제치고 생애 첫 상금왕으로 등극했다. 공동 18위에 오른 서교림은 각각 공동 56위, 공동 18위에 자리한 김시현과 송은아를 따돌리고 신인상을 확정했다.
  • 미국 진출 전 마지막 한국대회서 우승 황유민, “미국무대 도전자인만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할 것”…“궁극적으로 올림픽 금메달 따고 싶어”

    미국 진출 전 마지막 한국대회서 우승 황유민, “미국무대 도전자인만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할 것”…“궁극적으로 올림픽 금메달 따고 싶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확정한 황유민이 국내 투어 작별 무대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동은, 임희정과 동타를 이룬 황유민은 4차 연장 끝에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황유민은 지난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황유민은 지난 3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선수권대회 우승과 지난 10월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국내 투어 정상을 밟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2라운드까지 서어진과 함께 공동 선두로 마지막 날을 맞은 황유민은 한때 2타 차까지 앞서나가며 손쉽게 우승을 따내는 듯 했다. 그렇지만 이동은이 전반에만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벌여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여기에 18번 홀(파4)에서 임희정이 버디를 잡으며 황유민과 임희정, 이동은이 연장전을 벌였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3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1.3m짜리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승부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임희정도 쉬운 파 퍼트를 놓치며 임희정이 먼저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어진 4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파에 그친 반면 황유민은 6.4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KLPGA 투어에서의 마지막 무대를 우승 트로피로 장식했다. 황유민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기쁘다”면서 “5번 홀까지 좋지 않았는 데 6번 홀, 8번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도전하는 입장인만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서 세계1위가 되고 싶다”면서 “개인적으로 올림픽 한국대표로 나가는 것이 큰 꿈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도록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1월말에서 2월초 개최될것으로 보이는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다. 2025 KLPGA 투어가 이날 마무리되면서 개인 타이틀도 모두 확정됐다. 앞서 대상을 조기 확정한 유현조(2언더파 214타)는 공동 34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현조는 69.8889타로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 공동 18위(5언더파 211타)에 오른 서교림은 11468점으로 김시현(1393점)과 송은아(1354점)를 제치고 신인상을 확정했다. 이예원과 방신실, 홍정민은 나란히 3승으로 공동 다승왕이 됐다. 홍정민은 시즌 상금 13억 4152만원을 쌓아 노승희(13억 2329만원)를 제치고 상금왕에 등극했다.
  • 현대모비스, 21점 쏟아부은 서명진 활약으로 소노 누르고 2연승

    현대모비스, 21점 쏟아부은 서명진 활약으로 소노 누르고 2연승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21점을 쏟아부은 서명진의 활약을 앞세워 고냥 소노를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소노와의 경기에서 74-6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6승 7패로 단독 7위가 됐다. 반면 소노(3승 9패)는 2연패에 빠지면서 9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3점 슛 4개를 포함해 21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서명진 외에도 레이션 해먼즈(18점 8리바운드)와 박무빈(6점 8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26점 14리바운드)와 네이던 나이트(23점 2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이정현(13점 5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고배를 마셔야 했다. 1쿼터는 소노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4점 차로 앞서면서 우위를 점하는 듯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2쿼터와 3쿼터 해먼즈, 박무빈 등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소노는 종료 58초 전에 나온 네이던 나이트의 덩크슛으로 6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 ‘개막 8연승 끝’ OKC, 백투백 부담에 22점 역전패…‘35점’ 길저스알렉산더 연속 20점 이상 기록은 계속

    ‘개막 8연승 끝’ OKC, 백투백 부담에 22점 역전패…‘35점’ 길저스알렉산더 연속 20점 이상 기록은 계속

    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백투백 일정의 부담에 1쿼터 22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개막 전승 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했다. 다만 간판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0점 이상 연속 기록을 81경기까지 늘리는 데는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OK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서부 콘퍼런스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9-121로 패했다. 개막 8연승을 달리던 OKC는 첫 패배를 당하며 서부 2위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7승2패)에 1경기 차로 쫓겼다. 6위 포틀랜드(5승3패)는 이틀 전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가 모두 빠진 레이커스에 8점 차로 패했으나 이날 디펜딩챔피언을 꺾고 충격에서 벗어났다. 35점 9리바운드를 올린 길저스알렉산더는 팀 패배에도 20점 이상 행진을 81경기로 늘렸다. 그는 전날 LA 클리퍼스전에서 30점 12도움으로 오스카 로버트슨(1963~64)의 79경기를 넘어 역대 3번째로 긴 20점 이상 연속 경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제 그의 위에는 윌트 체임벌린만이 남았다. 체임벌린은 92경기(1963~64), 126경기(1961~63) 등의 20점 이상 연속 경기 행진을 벌인 바 있다. OKC는 에런 위긴스가 27점, 아제이 미첼이 21점을 올렸으나 연일 경기 일정으로 쳇 홈그렌, 루겐츠 도트, 알렉스 카루소 등이 휴식한 부분을 메우지 못했다. 1쿼터 한때 22점까지 앞섰던 OKC는 2쿼터에만 즈루 홀리데이에게 12점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에는 포틀랜드 데니 아브디야가 17점, 홀리데이와 제러미 그랜트가 각 10점을 몰아치며 OKC를 무너뜨렸다. 경기 종료 0.5초 전 3점 차로 뒤진 OKC는 아이제이아 조가 3점을 시도하다가 반칙을 당했다. 그런데 조의 발끝이 3점 라인을 밟은 것으로 확인돼 자유투 2개를 얻는 데 그쳤다. 조가 두 번째 자유투를 일부러 놓쳤으나 포틀랜드가 리바운드와 함께 승리를 지켰다. 포틀랜드는 아브디야가 팀 내 최다 26점 10리바운드 맹활약했고 홀리데이가 22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그랜트가 20점을 기록하는 등 벤치 대결도 포틀랜드가 우위를 점했다.
  • 유현조 3관왕 가즈아~

    유현조 3관왕 가즈아~

    올해 대상 수상을 조기 확정한 유현조가 상금은 물론 최저타수상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13번째 3관왕 등극을 노린다. ●파주서 6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오는 7일부터 사흘간 경기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리는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그 무대다. 이번 대회는 정규투어 상금 상위 57명과 아마추어 3명 등 60명만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지난 2일 끝난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유현조의 대상 수상만 확정됐고 상금왕과 다승왕, 신인상은 안갯속이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유현조는 라운드 평균 69.8913타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투어에서 유일한 60타대다. 이번에 10오버파 이상을 치지 않는 한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로 최저타수상을 차지한다. 시즌 상금 3위(12억 6985만2481원)인 유현조가 우승(상금 2억 5000만원)을 하면 이 부문 선두 홍정민(13억 2682만 3334원)과 2위 노승희(13억 1447만 9754원)를 제치고 상금왕에 등극한다. 준우승(상금 9600만원)을 해도 홍정민 등의 성적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현조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면서 중요한 타이틀이 결정되는 대회, 나에게 있어서도 많은 것이 걸린 대회”라면서 “평소보다 조금 더 우승에 초점을 맞춰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다승왕도 이번 대회에서 공동이냐, 단독이냐 여부가 가려진다. 나란히 3승을 올린 홍정민과 이예원, 방신실이 단독 다승왕에 도전한다. 홍정민은 상금왕 수상도 노린다. ●서교림·김시현·송은아 신인상 경쟁도 신인상의 주인공도 가려진다. 서교림이 1354점으로 앞서가고 있지만 김시현(1308점)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어 이번 결과에 따라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송은아(1240점)도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보긴 이르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문정민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시즌 2승을 달성한 고지원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이미 2승을 달성한 김민솔도 3승을 넘본다.
  • 대상 확정한 유현조, 이젠 상금왕 확정도 노린다…7일 KLPGA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개막

    대상 확정한 유현조, 이젠 상금왕 확정도 노린다…7일 KLPGA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개막

    올 시즌 대상을 확정한 유현조가 상금은 물론 최저타수상 수상으로 3관왕 확정을 노린다. 무대는 오는 7일부터 사흘간 경기 파주에 있는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정규투어 상금순위 57명과 아마추어 3명 등 단 60명만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유현조의 대상 수상만 확정되고 상금왕과 신인상 수상은 확정되지 않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지난주 대상 수상을 확정한 유현조는 이번 대회에서 10오버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지 않는 한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69.8913타) 수상을 확정할 수 있다. 여기에 2억 5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추가하게 되면 현재 상금 순위 3위(12억 6985만2481원)에서 단숨에 선두인 홍정민(13억2682만 3334원)을 제치고 상금왕에도 오르게 된다. 유현조가 대상과 최저타수상, 상금왕까지 석권하게 된다면 KLPGA 역대 13번째로 3관왕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된다. 유현조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면서 중요한 타이틀이 결정되는 대회, 나에게 있어서도 많은 것이 걸린 대회”라면서 “평소보다 조금 더 우승에 포커스를 맞춰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다승왕도 이번 대회에서 결론이 난다.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는 홍정민과 이예원, 방신실 등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독 다승왕을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정민은 이와 함께 선두를 달리는 상금왕 수상도 노린다. 이예원은 “하반기 성적이 아쉽지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조금 더 차분하게 플레이해서 단독 다승왕과 상금 10억 돌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내겠다”고 말했다. 신인상의 주인공도 이번 대회에서 가려진다. 서교림이 1354점으로 앞서가고 있지만 김시현(1308점)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어 마지막 대회 순위에 따라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송은아(1240점)도 신인상 경쟁에서 밀려나긴 이르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문정민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문정민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가 처음이라 설레고 떨리지만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우승 생각보다는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즐기며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2승을 달성한 고지원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이미 2승을 달성한 김민솔도 3승을 넘보고 있다. 여기에 이동은과 성유진, 이다연 등도 모두 우승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 이승현 공백? 박무빈 무실책 14도움·해먼즈 34점…현대모비스, 이대성 없는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이승현 공백? 박무빈 무실책 14도움·해먼즈 34점…현대모비스, 이대성 없는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국가대표 빅맨 이승현이 빠진 가운데 레이션 해먼즈가 개인 최다 34점, 박무빈이 실책 없이 개인 최다 14도움을 올리며 3연패를 끊었다. 반면 서울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32점을 몰아쳤지만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쓴맛을 다셨다. 현대모비스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2-79로 이겼다. 7위 현대모비스(5승7패)는 3연승을 마감한 6위 삼성(5승6패)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승현이 경미한 무릎 통증, 이대헌이 장염으로 이탈한 현대모비스는 빅맨 이대균(5점), 포워드 조한진, 가드 이도헌(이상 3점) 등을 고루 기용하며 승리를 챙겼다. 도움(33-15)이 삼성보다 두 배 넘게 많았을 만큼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해먼즈가 34점 7리바운드 3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서명진이 13점 5도움 5리바운드, 박무빈이 9점 14도움 5리바운드, 함지훈은 11점 6도움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서명진은 개인 최다 11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에릭 로메로도 14점을 보탰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농구는 팀 스포츠라 한두 명이 빠진다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다만 이기고 있을 때 나온 실책이 아쉽다”며 “박무빈이 지난 시즌에 슛을 선택하는 타이밍이 아쉬웠다. 이번 시즌엔 전지훈련 때부터 흐름을 읽는 방법을 많이 조언했다.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칭찬했다. 전반에 3점 성공률 80%(5개 중 4개), 2점 성공률 78%(9개 중 7개)로 27점을 올린 니콜슨은 후반엔 슛 성공률 33%(6개 중 2개)로 5점에 그쳤다. 2대2 수비에서 상대 외국인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케렘 칸터가 11점, 저스틴 구탕이 12점을 올렸으나 국내 자원의 지원이 부족했다. 이대성은 오른 무릎 골멍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후반 에너지 싸움에서 밀렸다. 수비할 때 니콜슨을 스위치시키지 않고 국내 선수들이 도왔어야 했는데 준비된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볼 핸들러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1쿼터 시작과 함께 골대 밑을 돈 서명진이 해먼즈의 스크린을 타고 함지훈에게 패스받아 미들슛을 꽂았다. 이어 해먼즈도 코너 3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이에 이원석이 슛 속임수로 함지훈을 따돌린 뒤 슛을 넣었고, 이관희와의 픽앤롤로 득점했다. 그러나 삼성은 실책과 수비 실수로 서명진에게 속공을 연거푸 내줬지만 니콜슨의 3점으로 역전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 대신 나온 이대균의 득점에도 니콜슨의 돌파를 막지 못해 1쿼터를 6점 밀렸다. 2쿼터엔 해먼즈가 서명진의 2대2로 레이업을 올린 다음 3점을 터트렸다. 삼성은 칸터가 해먼즈를 상대로 골밑을 공략했다. 현대모비스는 로메로를 내보내 박무빈과 픽앤롤을 전개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에 재출격한 니콜슨이 득점 행진을 벌였고 구탕이 앞선에서 서명진의 공을 빼앗았다. 로메로가 연속 7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을 펼치자 니콜슨도 7득점으로 응수했다. 삼성은 이근휘의 3점과 함께 2쿼터를 51-47로 마쳤다. 니콜슨의 전반 득점은 27점이었다. 3쿼터에도 함지훈이 서명진과의 2대2로 득점하자 이원석도 한호빈과 호흡을 맞췄다. 니콜슨의 3점도 정확히 림을 갈랐다. 해먼즈의 덩크로 분위기를 바꾼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플로터로 우위를 점했다. 해먼즈도 칸터를 앞에 두고 3점을 꽂았다. 삼성은 칸터가 슛을 놓치면서 3쿼터를 8점 차로 뒤졌다. 4쿼터를 삼성은 최성모의 실책으로 출발했다. 반면 해먼즈와 함지훈은 수비수가 없는 삼성 골밑을 휘저었다. 함지훈은 자유투 라인에서 슛하는 척하며 왼 코너로 패스했고 서명진이 3점으로 화답했다. 이어 박무빈도 함지훈의 스크린을 받아 외곽포를 터트렸다. 14점 차까지 밀린 삼성은 종료 3분을 남기고 해먼즈에게 공을 뺏어 속공을 펼치다가 이관희가 실책을 범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 0-3→ 1-3→ 2-4→ 3-4→ 4-4→ 5-4… 다저스, 대역전의 WS 2연패

    0-3→ 1-3→ 2-4→ 3-4→ 4-4→ 5-4… 다저스, 대역전의 WS 2연패

    이틀간 130구 야마모토 MVP 등극김혜성, 연장 11회말 대수비로 활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길이 남을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최종전 연장 승부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구단 142년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이틀 동안 130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김혜성은 마지막 회 대수비로 WS에 데뷔하는 동시에 우승 반지를 품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WS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5-4로 이겼다.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며 4승3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통산 9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 팀이 두 시즌 연속 정상을 밟은 건 2000년 뉴욕 양키스의 3연패 이후 처음이다. 반면 토론토는 32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고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눈물을 쏟았다. 이번 WS는 야마모토의 무대였다. 전날 6차전(3-1 승리)에서 공 96개를 던지며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야마모토는 이날도 투구 수 34개로 2와 3분의2이닝(무실점)을 책임졌다. 그는 4-4로 맞선 9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블레이크 스넬(1과3분의1이닝 무실점)에게 공을 건네받아 불을 껐다. 11회엔 선두 타자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알레한드로 커크를 병살 처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야마모토는 지난달 26일 2차전 완투승(9이닝 1실점·투구 수 105개)을 포함해 3경기(17과 3분의2이닝) 3승 10피안타 15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1.02의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남겼다. 단일 WS 3승을 올린 투수는 2001년 랜디 존슨(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야마모토는 MVP를 품은 뒤 “불펜으로 향하기 전까지 공을 던질 수 있을지 불확실했지만 뒤를 지켜준 동료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흘 휴식 후 선발로 재등판한 오타니(5타수 3안타)는 3회 보 비솃에게 3점 홈런을 맞아 2와 3분의1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2-4로 궁지에 몰린 8회 맥스 먼시(4타수 3안타)가 추격 홈런을 터뜨렸고, 9회 미겔 로하스(5타수 2안타)가 동점 아치를 그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윌 스미스(6타수 2안타)가 11회 역전 홈런을 뿜어냈다. 디비전시리즈 4차전 대주자 출전 외에 포스트시즌 내내 벤치를 지키던 김혜성은 11회 말 수비에서 2루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아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다. 한국 선수가 WS 정상에 오른 건 김병현(2001년 애리조나·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21년 만이다.
  • 변준형 22점에 돌아온 박지훈 9점 지원…‘5연승’ 정관장, 외국인 부진에도 소노 꺾고 1위 질주

    변준형 22점에 돌아온 박지훈 9점 지원…‘5연승’ 정관장, 외국인 부진에도 소노 꺾고 1위 질주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에이스 변준형이 공격을 이끌고 부상 복귀한 박지훈이 뒤를 받쳐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침묵을 국가대표급 가드들이 만회했다. 반면 고양 소노는 이정현,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 등 삼각 편대 외 자원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안양 정관장은 2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78-75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1위(8승2패)를 사수했다. 반면 9위 소노(3승8패)는 전날 디펜딩챔피언 창원 LG를 64-74로 꺾으며 4연패에서 탈출했던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변준형이 3점 4개 포함 팀 내 최다 2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렌즈 아반도가 11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8점 8리바운드 4도움, 브라이스 워싱턴이 9점에 그치면서 고전했지만 변준형이 4쿼터에만 11점, 아반도가 5점을 몰아쳤다. 족저근막염을 회복한 박지훈은 한 달 만의 복귀전에서 22분 넘게 소화하며 9점 3도움을 기록했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6점을 폭발시켰다. 3점 성공률도 44.4%(9개 중 4개)로 준수했다. 그와 켐바오(17점), 나이트(15점 16리바운드) 등 삼각편대가 제 몫을 다했지만 그 외 최승욱(8점 5리바운드)을 제외하고 4점 이상 올린 자원이 없었다. 소노는 4쿼터에도 이정현과 켐바오가 각 8점, 나이트가 5점으로 분전했는데 그 외 최승욱의 2점이 전부였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1쿼터에 6점 밀렸던 정관장은 2쿼터에 워싱턴이 9점을 집중시켰고 변준형과 박지훈이 각 6점을 책임졌다. 아반도, 박정웅도 나란히 5점을 올리는 등 정관장은 2쿼터에만 34점을 기록했다. 소노는 주요 자원에게 집중된 공격의 길이 상대에게 읽히면서 해당 쿼터 15점에 그쳤다. 소노는 경기 종료 1분 9초 전 케빈 켐바오가 1점 차로 추격하는 3점을 꽂으며 반전을 노렸지만 변준형에게 곧바로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전의를 상실했다. 변준형의 수비를 위해 투입된 조은후가 나이트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 ‘라건아·벨란겔 32점’ 가스공사, 리바운드로 kt 제압…‘3점 0/7’ 김국찬 등 국내 부진은 계속

    ‘라건아·벨란겔 32점’ 가스공사, 리바운드로 kt 제압…‘3점 0/7’ 김국찬 등 국내 부진은 계속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높이 싸움에서 수원 kt를 압도하면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라건아가 중심을 잡았고 샘조세프 벨란겔이 지원 사격하며 32점을 합작했다. 다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은 여전히 고민거리로 남았다. 가스공사는 2일 수원 케이티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0으로 이겼다. 2라운드 첫 승으로 2연패에서 탈출한 가스공사는 최하위(2승10패)에 머물렀지만 9위 고양 소노(3승8패)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소노는 이날 선두 안양 정관장에 75-78로 졌다. 리그 리바운드 8위(33.3개) 가스공사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4-30으로 kt를 압도했다. 2점슛 성공률도 53.7%(41개 중 22개)로 36.6%(41개 중 15개)의 kt에 앞섰다. 다만 3점 성공률이 24%(25개 중 6개)에 그친 게 아쉬웠다. 하윤기, 아이재아 힉스 등과의 높이 싸움을 위해 선발 출전한 라건아가 24분 18초 동안 14점 13리바운드 맹활약했다. 벨란겔은 18점 5리바운드, 닉 퍼킨스는 16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김국찬이 6점 10리바운드를 올렸지만 3점 7개를 모두 놓쳤다. 국내 선수 중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자원은 없었다. kt는 하윤기와 문정현이 나란히 10점 7리바운드, 김선형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힉스가 6점에 머물렀다. 데릭 윌리엄스가 15점으로 만회했으나 역부족이었다. kt는 윌리엄스가 3점을 4개 넣었는데 그 외 문정현과 김선형이 1개씩 추가하는 데 그쳤다. 윌리엄스를 제외하면 3점 성공률이 11%였다. 4쿼터 중반 가스공사는 윌리엄스에게 연속 3점포를 허용하며 4점 차까지 쫓겼다. 이에 김준일과 정성우가 득점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이 작전 시간을 통해 재정비했고 정성우가 반대쪽 골밑에 자리 잡은 신주영을 향해 정확하게 패스했다. 이어 신주영이 경기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하윤기를 상대로 결정적인 골밑슛을 넣어 9점 차로 벌렸다. 승기를 가져오는 한 방이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6일 서울 SK를 상대로 개막 9연패를 끊었으나 원주 DB에 다시 패했고 지난달 31일엔 자밀 워니가 없는 SK에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이날 상위권의 kt를 꺾으면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든 셈이다.
  • ‘연이틀 공 130개 투혼’ 야마모토 MVP, 김혜성 대수비…역사적 WS 7차전 끝은 다저스 창단 첫 2연패

    ‘연이틀 공 130개 투혼’ 야마모토 MVP, 김혜성 대수비…역사적 WS 7차전 끝은 다저스 창단 첫 2연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길이 남을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최종전 연장 승부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구단 142년 역사 최초로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이틀 동안 130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으로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고, 김혜성은 대수비로 WS에 데뷔하는 동시에 우승 반지를 품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WS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5-4로 이겼다.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통산 9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 팀이 두 시즌 연속 정상을 밟은 건 2000년 뉴욕 양키스의 3연패 이후 처음이다. 반면 토론토는 32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고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눈물을 쏟았다. 41세 맥스 셔저(4와 3분의1이닝 1실점)는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WS 7차전 선발 투수가 됐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WS는 MVP 야마모토의 무대였다. 전날 6차전(3-1 다저스 승)에서 공 96개를 던지며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야마모토는 이날도 투구 수 34개로 2와 3분의2이닝(무실점)을 책임졌다. 그는 4-4로 맞선 9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블레이크 스넬(1과3분의1이닝 무실점)에게 공을 건네받아 불을 껐다. 11회엔 선두 타자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알레한드로 커크를 병살타 처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야마모토는 지난달 26일 2차전 완투승(9이닝 1실점·투구 수 105개)을 포함해 3경기(17과 3분의2이닝) 3승 10피안타 15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1.02의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남겼다. WS 3승을 올린 투수는 2001년 랜디 존슨(당시 애리조나)이 마지막이었다. 야마모토는 연장 18회 승부가 펼쳐진 지난달 28일 3차전(6-5 승)에서도 불펜에서 몸을 풀기도 했다. 그는 MVP에 선정된 뒤 “오늘 불펜으로 향하기 전까지 공을 던질 수 있을지 불확실했지만 뒤를 지켜준 동료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일 휴식 후 선발로 재등판한 오타니(5타수 3안타)는 3회 보 비솃에게 3점 홈런을 맞아 2와 3분의1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2-4로 궁지에 몰린 8회 맥스 먼시(4타수 3안타)가 추격 홈런, 9회 미겔 로하스(5타수 2안타)가 동점 아치를 그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윌 스미스(6타수 2안타)가 11회 역전 홈런을 터트렸다. 9회 1사 1번 오타니 앞에서 홈런을 친 9번 로하스는 “올해 오른손 투수에게 홈런을 친 게 처음이다.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야마모토가 활약할 기회를 만들어서 기쁘다. 그는 우리가 바라는 모든 걸 이뤄낼 수 있는 선수”라고 털어놨다. 김혜성도 11회 말 수비에서 2루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아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다. 한국 선수가 WS 정상에 오른 건 김병현(2001 애리조나, 2004 보스턴) 이후 21년 만이다.
  • ‘희망의 빛’ 한화, 하지만 혼란했던 투수 보직…78억 엄상백·1순위 황준서·2순위 정우주 등 어디로

    ‘희망의 빛’ 한화, 하지만 혼란했던 투수 보직…78억 엄상백·1순위 황준서·2순위 정우주 등 어디로

    지난해 8위였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올해 준우승하는 상전벽해를 이뤄냈다. 국내 최고 구위의 투수 문동주, 중심 타자 노시환과 문현빈, 마무리 김서현 등 20대 초중반 주축 선수들이 희망의 빛을 쏘아 올렸다. 다만 혼란했던 투수들의 보직을 정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졌다. 지난 29일 3차전에서 2006년 10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946일 만에 KS 승리를 일궜지만 다시 연패하며 시리즈 1승4패로 밀렸다. 4차전에서 4-1로 앞선 9회 6점을 내주며 역전패한 게 뼈아팠다. 한화는 올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4번 타자 노시환은 KS 5경기 21타수 7안타(1홈런) 4득점 2타점 타율 0.333으로 활약했다. 21세의 3번 문현빈은 KS에선 타율 0.190으로 다소 아쉬웠으나 포스트시즌에 16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단일 가을 야구 최다 타점 2위에 올랐다. 1위 박정권(2009년 SK 와이번스)의 17타점에 하나가 부족했다. 문동주는 궂은일을 도맡았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경기에서 불펜으로 2경기 6이닝 무실점을 거둔 PO 최우수선수(MVP) 문동주는 KS 2경기에선 힘에 부친 듯 5와 3분의1이닝 자책점 6.75로 쓴잔을 삼켰다. 김서현도 악몽의 KS를 보냈지만 마무리 전환 첫 정규시즌 세이브 2위(33개)를 차지한 걸 보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아쉬운 점은 마운드 자원들의 보직이 혼란했다는 점이다.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78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엄상백은 KS 명단에서 제외됐다. 2024 신인드래프트 1순위 황준서는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짧게 던졌고 2025 2순위 신인 정우주는 선발과 필승조, 추격조를 오가며 중심을 잃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3차전을 앞두고 “정우주 등 신성보다는 베테랑 불펜 투수들이 승리를 지키는 게 안정적”이라고 말했지만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승부처였던 4차전 9회를 보면 김서현이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은 다음 박상원, 한승혁이 공을 이어받았으나 연거푸 실점했다. 팀 구원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김서현 뒤에 비슷한 유형에 같은 오른손 투수를 붙이자 LG 타자들이 쉽게 공략한 것이다. 사이드암 엄상백, 좌완 황준서 등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내내 부진했던 선발 엄상백을 지난 9월부터 불펜으로 돌렸다. 이에 정우주, 황준서가 선발 테스트를 받기도 했지만 꾸준하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들 보직에 따라 한화의 내년 성적도 갈릴 전망이다. 김 감독은 준우승을 확정한 뒤 “걱정했던 타선이 의외로 잘 해줬고 투수 쪽에 부족한 부분이 보였다”며 “지고 나서 많이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내년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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