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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바지 논란’에 “구체적 방법 주면 증명…더하라면 더 하겠다”

    이재명, ‘바지 논란’에 “구체적 방법 주면 증명…더하라면 더 하겠다”

    李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 다했다”‘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잇단 정면 돌파 의지“丁, 추격자 입장서 날 끌어내리고 싶겠지”이재명 “아실만한 분이 그러니 짜증나”에丁 “바지 내린 사실 몰라 뭔 소리인지 당황”丁 “검증? 나도 모르는데 국민이 어찌 아나”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자신을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 관련 이른바 ‘바지 논란’에 대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더하라면 더 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방법을 주면 증명하겠다”고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李 “공직자 선발인데 성과 검증해달라”“일하다 발목 접질린걸 비뚤댄다 따져” 丁 “‘바지 토론회’ 만들고선 짜증이라니요”“답안 준비하고 기회를 주면 잘 썼어야지”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위임된 권한으로 어떤 성과를 냈느냐”라면서 “저는 공약 이행률 평균 95%인데 아닌 분들도 있다. 그걸 지적해야 한다. 그것이 치명적인 것 아니냐”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이날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일 TV토론에서 이 지사가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반발한 것에 대해 “바지를 내린 사실을 몰라 무슨 소리인가 해 너무 당황했었다”면서 “검증을 받았는지 나도 모르는데 국민이 어떻게 아느냐”고 말했다. 여배우 스캔들은 이 지사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 논란을 가리킨 것이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명색이 대선 후보 토론회를 ‘바지 토론회’로 만들고, 짜증이라니요”라면서 “질문 의도를 아실만한 분이라 생각했다. 모범 답안을 준비하셨겠죠. 기회를 드렸으면 잘 쓰셨어야죠”라고 비판했다. 이는 이 지사가 TV토론 당시 자신이 정 전 총리의 여배우 스캔들 질문에 ‘바지’ 발언으로 받아쳐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충분히 아실 만한 분이 그러니 제가 짜증이 난 것 같다”고 정 총리를 겨냥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응수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선거에서 추격자 입장에서는 끌어내려야 하기 때문에 공격을 하고 싶다”면서 “저도 지난 대선 경선 때 후회를 많이 했다. 이해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대선 경선은) 그것보다는 공직자 선발을 하는 것”이라면서 “국민과 나라의 살림을 대신할 공직자를 뽑는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판단을 검증해야 한다”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머슴, 일꾼이 정말 일을 잘하는지, 실제 한 일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지 옷에 흙이 묻었다느니, 일하다 발목을 접질렸는데 왜 비뚤비뚤 걷느냐를 따지는 것은 낭비다. 했냐 안 했냐 보다는 그런 걸 체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형수 욕설’ 재차 사과 “10년 전 얘기”“철들었고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것” 이 지사는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선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수없이 말씀드렸지만 (형수 욕설 논란은) 사과드린다”면서 “10년 전 한 얘기지만 이제 철도 들었고, 책임감도 커졌고, 어머니도 돌아가셨고, 다시는 그럴 일 없을 테니 용서해달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제부터는 어떤 성과를 냈느냐를 검증해달라”면서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높은 자리를 얼마나 많이 오래 한 것이 아니라 그 권한으로 책임을 다한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바지 내릴까요’ 발언은 2008년 여배우와의 풍문으로 곤욕을 치른 가수 나훈아씨가 기자회견에서 테이블에 올라 “내가 직접 보여줘야겠느냐”라며 바지를 반쯤 내렸다가 올린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앞서 김부선씨는 2018년 이 후보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고 주장했고, 이에 이 후보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 검증을 받은 후 의료진으로부터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었다.
  • 콜롬비아, 2000억 원 어치 마약 5.4t 압류…1600만명 동시 투약 물량

    콜롬비아, 2000억 원 어치 마약 5.4t 압류…1600만명 동시 투약 물량

    콜롬비아가 국제공조를 통해 대규모 코카인을 압류 몰수했다.  콜롬비아 경찰은 15일(현지시간) 해상 추격전 끝에 코카인을 적재하고 운항하던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파나마와의 국경 인근 아트라토 강에서 발견된 문제의 선박에는 코카인 5.4t이 실려 있었다.  압류된 코카인은 시가 1억8500만 달러(약 2113억 원)어치 물량이다.  이번 선박 나포와 코카인 압류는 콜롬비아가 정보를 제공하고 파나마 당국이 작전을 전개하면서 거둔 성과다.  콜롬비아 경찰은 "경찰과 해군이 첩보를 입수, 파나마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고, 파나마가 공해까지 추격전을 벌인 끝에 나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규모로 코카인을 실은 선박의 목적지는 중미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콜롬비아 당국이 입수한 첩보에 따르면 코카인은 중미에서 다시 미국과 유럽으로 반출될 예정이었다.  해군 관계자는 "압류된 코카인은 16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라며 "국가적 오명을 피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자타가 공인하는 남미의 코카인 생산 대국이다.  미국의 공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콜롬비아의 코카 재배 면적은 24만5000헥타르였다. 연간 코카인 101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그나마 콜롬비아 군경이 마약산업의 뿌리를 뽑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나온 결과다. 지난해 콜롬비아 군경이 발견해 완전 폐기한 코카인 재배지는 약 13만 헥타르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남미의 주요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열심히 코카 재배지를 찾아 폐기하고 있지만 깊은 정글 속 등 워낙 은밀한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작전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콜롬비아 혁명군(FARC) 등 무장 게릴라단체들과 소규모 범죄단체들까지 앞다퉈 마약생산과 장사에 뛰어 들면서 작전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해마다 콜롬비아 당국이 압류 몰수하는 코카인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지난해 콜롬비아가 압류해 폐기한 코카인은 505톤으로 사상 최다였다.  사진=콜롬비아 경찰
  • [고든 정의 TECH+] 인텔의 글로벌 파운드리 인수설, 신의 한 수? 독이 든 성배?

    [고든 정의 TECH+] 인텔의 글로벌 파운드리 인수설, 신의 한 수? 독이 든 성배?

    지난 몇 년간 인텔은 누구도 넘볼 수 없을 것 같던 서버 CPU 시장에서 ARM 진영과 AMD에 점유율을 내줬고 미세공정 부분에서는 TSMC와 삼성전자에 뒤처졌습니다. 그 결과 얼마 전에는 인텔이 종합 반도체 회사 (IDM)에서 AMD처럼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 팹리스 회사로 바뀔 것이라는 루머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루머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올해 초 새로 취임한 팻 겔싱어 CEO는 인텔이 종합 반도체 회사로 남을 뿐 아니라 파운드리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IDM 2.0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 원대한 포부와는 달리 현재까지 구체적인 결과물은 없는 상태입니다.  사실 반도체 산업은 첨단 미세공정으로 갈수록 메모리, 비메모리 부분 할 것 없이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남의 반도체를 대신 생산해주는 파운드리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므로 단순히 반도체 생산 기술을 넘어 여러 가지 영업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ARM, RISC-V 제품은 물론이고 심지어 x86 아키텍처 라이선스라는 충격 요법을 내세워도 과연 인텔이 파운드리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이유입니다.  여기까지 보면 인텔이 파운드리 업계 4위 기업인 글로벌 파운드리를 인수한다는 루머가 나름 설득력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 인수로 단숨에 파운드리 시장 넘버 3기 될 수 있는 데다, 250개 고객사와 파운드리 사업에서 오랜 노하우를 지닌 인력 15,000명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 매각 가격인 300억 달러가 적은 돈은 아니지만, 인텔이 감당하기 어려운 돈도 아닙니다.  반대로 글로벌 파운드리 입장에서도 인텔에 인수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글로벌 파운드리가 처한 상황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래 2009년 AMD의 반도체 생산 부분을 분사한 후 아부다비 국부 펀드에 매각하면서 출범한 글로벌 파운드리는 싱가포르의 차터드 반도체 (Chartered Semiconductor)와 합병하면서 파운드리 시장에서 몸집을 키웠습니다.  AMD가 반도체 생산 부분을 분리한 이유는 반도체 미세 공정 팹 건설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 오일 머니를 손에 쥔 아부다비에 팔린 만큼 당시에는 미래가 밝아보였습니다. 2011년에는 IBM, 삼성전자와 손잡고 미세 공정을 같이 개발하기로 하면서 파운드리 시장에서 입지도 더 튼튼하게 구축했습니다. 이후 AMD와 비슷한 이유로 반도체 생산 시설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IBM의 반도체 생산 부분을 인수하고 AMD와 IBM의 프로세서를 위탁생산했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에 암운이 드리기 시작한 건 7nm 공정을 포기한다고 발표한 2018년부터입니다. 글로벌 파운드리는 본래 TSMC나 삼성보다 규모가 작은 회사라서 기술적 어려움이 없다고 해도 7nm 미세공정 팹을 건설할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비용은 천정부지로 치솟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파운드리의 7nm 공정 포기 선언은 결국 이 회사의 주인인 무바달라 국부 펀드가 반도체 미세 공정 경쟁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모든 반도체가 7nm 이하의 미세 공정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10nm 이상 반도체에 대한 수요도 많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글로벌 파운드리가 망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앞으로 미세 공정 부분에서 더 발전이 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갈수록 TSMC나 삼성과의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인텔에 인수되는 순간 글로벌 파운드리는 본래 없었던 7nm 공정 파운드리가 곧 생길 수 있고 인텔은 자신들에게 없었던 다양한 공정의 파운드리 전용 팹과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합병을 통해 두 회사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파운드리 업계 1,2위 기업들을 추격할 수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인텔의 글로벌 파운드리 인수가 사실이라고 해도 300억 달러만큼의 가치가 있을지 생각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 설비는 매우 고가이고 앞서 말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면 그 정도 가치는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글로벌 파운드리가 지닌 최신 미세 공정은 인텔도 아쉬울 게 없는 12/14nm 공정이라는 점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인텔은 10nm 공정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7nm 공정 팹 건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앞으로 남아돌게 될 14nm 팹이 하필이면 글로벌 파운드리와 중복된다는 사실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물론 매출이 늘어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파운드리의 2021년 1분기 배출은 14.7억 달러로 197억 달러인 인텔의 1/10 수준도 되지 않습니다. 들이는 돈에 비해 매출 증대 효과는 크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12/14nm 팹 설비 과잉 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300억 달러는 인텔이 부담할 수 있는 비용이긴 하지만, 여기에 돈을 쓰면 다른 곳에 쓸 돈이 줄어듭니다. 차라리 이 비용으로 7nm 및 그 이하의 미세 공정에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삼성과 TSMC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TSMC의 매출과 순이익이 높은 이유는 7nm 이하 미세 공정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밖에 경쟁 상대가 없고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장악한 과점 업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삼성이나 인텔이나 1위인 TSMC를 잡으려면 미세 공정 파운드리 시장을 잡아야 합니다. 인텔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10nm 공정 이상의 팹만 있는 글로벌 파운드리를 인수하면 오히려 이 부분에 투자할 자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인수에 성공하면 오히려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도 있는 셈입니다.  현재까지는 당사자들이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는 루머이지만, 인텔의 글로벌 파운드리 인수 가능성은 사실이든 아니든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이 있는 뉴스이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나중에 인수하는 것과 인수하지 않는 것 중 어느 쪽이 신의 한 수로 평가될지 궁금합니다.
  •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인수 추진…파운드리 2위 삼성 위협하나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인수 추진…파운드리 2위 삼성 위협하나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3위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반도체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서 인텔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수 가격은 300억달러(약34조 2600억원)로, 인텔로서는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로 기록될 전망이다. WSJ의 이날 보도는 최근 인텔이 파운드리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것과 맞물려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앞서 3월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파운드리 시장에 재진출하겠다며 2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2개의 신규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인텔이 실제 글로벌파운드리를 인수하면 단번에 파운드리 부문에서 세계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만큼 업계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현재 파운드리 점유율은 대만 TSMC가 55%로 압도적인 1위이고, 삼성전자가 17%, 글로벌 파운드리·UMC가 각각 7%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12∼14나노급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텔이 실제 인수를 성사시키더라도도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파운드리 1·2위 기업에 당장의 위협이 되지는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인수합병을 통해 단번에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은 특히 삼성전자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TSMC를 추격하기 바쁜 삼성전자이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 속에 1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힌 뒤 구체적인 후속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유의미한 M&A 소식도 들리지 않는다. 다만 글로벌파운드리가 일단 이번 보도를 부인하고 나서는 등 실제 인수가 성사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글로벌파운드리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고, 지난달 싱가포르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34조원 규모의 인수금액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 이재명 “이낙연 주변부터 돌아보시라” 반격모드로 전환

    이재명 “이낙연 주변부터 돌아보시라” 반격모드로 전환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추격세를 나타낸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본인의 주변을 먼저 돌아보시라”며 반격했다. 이재명 지사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후보 측이) 본인을 되돌아보셔야지, 문제없는 저를 그런 식으로 공격하면 말이 되느냐”면서 “본인의 주변을 먼저 돌아보셔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를 향한 각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재명 지사는 “부인의 결혼 전 문제나 이런 것까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문제 삼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다”면서 “가급적 검증은 후보자 본인의 문제로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대통령 가족도 사생활은 보호해야 하지만 위법 여부에 대해선 엄중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반박했고, 이낙연 후보 측 정운현 공보단장은 “혹시 ‘혜경궁 김씨’ 건과 본인의 논문 표절 건으로 불똥 튀는 걸 우려하는 것이냐”며 이재명 지사를 정조준했다. 과거 이재명 지사의 아내 김혜경씨가 트위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등을 주장한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로 지목됐다가 관련 수사에서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된 것을 거론한 것이다.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재명 지사는 “자기 가족 검증할까봐 그걸 피하려고 했다는 주장을 펼쳐 황당무계했다”며 이낙연 후보 주변을 먼저 돌아보라고 반격했다.진행자가 ‘이낙연 후보 측근이 금품수수에 연루됐다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재명 지사는 “그렇다. 그분(측근)이 전남지사 경선 때 가짜 당원명부를 만들어 시정을 받은 핵심 측근”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먼저 소명을 하셔야 될 입장인데 뜬금없이 아무 관계도 없는 저희 가족들을 걸고 넘어지니 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 시절인 지난해 12월 당 대표실 부실장 이모씨는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인 트러스트올로부터 지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그는 2014년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남지사 경선에 출마했을 당시에는 권리당원 확보를 위해 당비 3000만원을 대납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바 있다. 이재명 지사는 “마치 본인은 깨끗한 사람이고 제가 엄청난 비리나 부정이 있어서 숨기려고 하는 것처럼 제 말까지 왜곡을 하니까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반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본경선에서는 ’사이다‘ 행보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는 “원래로 되돌아가야 될 것 같다”면서 “쏘는 맛은 조금 줄여서”라고 덧붙였다.
  • 삼성 차량 이미지 센서 첫 출시 “글로벌 1위 소니 따라잡는다”

    삼성 차량 이미지 센서 첫 출시 “글로벌 1위 소니 따라잡는다”

    카메라 영상 정보, 디지털 신호로 변환자율차·로봇·스마트 가전의 필수 기술신기술 ‘코너 픽셀’… 사각지대 최소화모바일에서 차량용까지 라인업 확대미래 스마트 기기의 핵심기술로 떠오른 이미지센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소형화 경쟁을 주도해온 우리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차량용 시장에 뛰어드는 등 업계 1위 소니를 넘기 위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차량 카메라에 탑재하는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하며 모바일에서 차량용까지 이미지센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삼성전자가 2018년 ‘아이소셀 오토’라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브랜드를 출시한 후 처음 내놓는 제품이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 정보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반도체로, 인간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 등을 넘어 최근에는 자율주행차나 로봇, 스마트 가전 등의 필수 기술로 여겨지며 시장의 성장세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차량용 이미지센서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최소 5년 이상의 내구성이 요구되며 성능과 온도, 안전 평가가 다른 용도보다 까다롭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코너픽셀’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도로 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이미지센서 업체 1위는 점유율 45.1%(2020년 매출 기준)를 차지하는 일본의 ‘카메라 명가’ 소니이고, 그 뒤를 삼성전자(19.8%)가 쫓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소니는 차량용 이미지센서에서의 점유율이 9.7%로 온세미앱티나(38.3%)와 옴니비전(18.8%) 등 미국 업체에 밀리고 있다. 모바일 이미지센서 강자인 삼성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미미했던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을 적극 공략해 소니를 추격하는 발판을 삼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이미지센서 기술 경쟁에서 소형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0.64㎛(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픽셀 크기를 구현한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출시했고, 글로벌 점유율 6위인 SK하이닉스도 연내에 0.7㎛ 픽셀 64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11%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전체 이미지센서 시장의 선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로서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진입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 차량용 이미지센서 본격 출시…불붙는 글로벌 시장

    삼성, 차량용 이미지센서 본격 출시…불붙는 글로벌 시장

    미래 스마트 기기의 핵심기술로 떠오른 이미지센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소형화 경쟁을 주도해온 우리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차량용 시장에 뛰어드는 등 업계 1위 소니를 넘기 위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차량 카메라에 탑재하는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하며 모바일에서 차량용까지 이미지센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삼성전자가 2018년 ‘아이소셀 오토’라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브랜드를 출시한 후 처음 내놓는 제품이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 정보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반도체로, 인간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 등을 넘어 최근에는 자율주행차나 로봇, 스마트 가전 등의 필수 기술로 여겨지며 시장의 성장세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차량용 이미지센서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최소 5년 이상의 내구성이 요구되며 성능과 온도, 안전 평가가 다른 용도보다 까다롭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코너픽셀’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도로 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이미지센서 업체 1위는 점유율 45.1%(2020년 매출 기준)를 차지하는 일본의 ‘카메라 명가’ 소니이고, 그 뒤를 삼성전자(19.8%)가 쫓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소니는 차량용 이미지센서에서의 점유율이 9.7%로 온세미앱티나(38.3%)와 옴니비전(18.8%) 등 미국 업체에 밀리고 있다. 모바일 이미지센서 강자인 삼성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미미했던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을 적극 공략해 소니를 추격하는 발판을 삼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국내 업체들은 이미지센서 기술 경쟁에서 소형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0.64㎛(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픽셀 크기를 구현한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출시했고, 글로벌 점유율 6위인 SK하이닉스도 연내에 0.7㎛ 픽셀 64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11%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전체 이미지센서 시장의 선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로서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진입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 이재명·윤석열 나란히 주춤… 반등한 이낙연, 2강 흔들까

    이재명·윤석열 나란히 주춤… 반등한 이낙연, 2강 흔들까

    여야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이 나란히 주춤하는 사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반등 흐름을 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이 전 대표의 상승세가 계속돼 ‘윤석열·이재명 양강’ 구도를 흔들고 3강 구도로 재편될지 주목된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TBS 여론조사(9∼10일, 전국 유권자 1014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대선 지지율은 윤 전 총장이 29.9%, 이 지사가 26.9%였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보다 1.5% 포인트, 이 지사는 3.4% 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모두 대권 도전 선언으로 ‘컨벤션 효과’를 노렸으나 별 효과가 없었던 셈이다. 윤 전 총장은 이른바 ‘쥴리’ 등 아내 관련 의혹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불안한 1위를 이어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국민의힘에서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윤 전 총장이 빠르게 입당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과 당사자가 아닌 부인 의혹인 만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시각이 공존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잘 대응하고 있고, 행보나 메시지가 정권 교체 열망을 충분히 담고 있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지사는 민주당 예비경선 과정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부적절한 ‘바지’ 발언으로 대응했으며, ‘반(反)이재명’ 후보들의 집중 견제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민주당 관계자는 “예비경선에서 예방주사를 맞았으니 본경선에서는 이재명의 강점이 드러날 것”이라며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양강의 동반 하락과 달리 이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5.9% 포인트 상승한 18.1%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와의 격차를 지난주 18.1% 포인트에서 8.8% 포인트까지 좁혔다. 범진보권의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 29.7%, 이 전 대표가 20.6%로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 민주당 내부 경쟁도 다시 불이 붙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 캠프는 지지율 40%를 웃돌아 ‘어대낙’(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낙연)이 회자되던 저력이 회복됐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대역전 임박”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여론조사에서 중하위권 주자들의 성적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4.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2%),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4.1%), 최재형 전 감사원장(2.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1%), 정세균 전 국무총리(1.7%) 순이었다.
  • 윤석열 29.9% VS 이재명 26.9%…이낙연 18.1% 맹추격

    윤석열 29.9% VS 이재명 26.9%…이낙연 18.1% 맹추격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율을 5.9%포인트 끌어올리며 맹추격하기 시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공개됐다.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성인남녀 1014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29.9%, 이 지사는 26.9%, 이 전 대표는 18.1%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윤 전 총장은 1.5%포인트, 이 지사는 3.4%포인트 동반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5.9%포인트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이 지사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7%, 이 전 대표가 20.6%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범진보에서의 이 지사 적합도가 2.4%포인트 하락한 반면에 이 전 대표는 7.7%포인트 급등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8%) △박용진 민주당 의원(4.4%) △심상정 정의당 의원(4.0%) △정세균 전 국무총리(4.0%) 순이었다. 범 보수권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9.1%로 2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2.8%)을 배 이상 격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0.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29일 ‘정치 참여’ 결심을 공개적으로 밝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3%로 5위에 올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4.1%를 기록했으며, ‘적합후보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18.2%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살기 싫다” 고속도로 60㎞ 역주행

    “살기 싫다” 고속도로 60㎞ 역주행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을 한 60대 운전자가 추격전을 벌인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경기 양주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양주요금소 인근에서 로체 승용차를 몰고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신불 나들목(IC)까지 60㎞가량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양주요금소 인근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 A씨는 고속도로 1차로에서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역주행을 하며 도주했고 40㎞ 넘게 추격전을 벌인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결과 수치가 나오지 않았고 무면허 상태도 아니었다”며 “A씨가 정확히 어디서부터 역주행을 했는지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극단적 선택하려고?”…수도권 고속도 역주행한 60대 남성

    “극단적 선택하려고?”…수도권 고속도 역주행한 60대 남성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역주행한 60대 운전자가 추격전을 벌인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경기 양주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양주요금소 인근에서 로체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양주요금소 인근에서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를 피해 달아났다. 한 목격자는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IC 인근에서 역주행 차량이 1차로로 마주 보면서 달려왔다”며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뻔했다”고 말했다. A씨는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로 갈아탄 후에는 정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신불 나들목 인근에서 40㎞ 넘게 뒤쫓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이 추격하는 과정에서 다행히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도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결과 수치가 나오지 않았고 무면허 상태도 아니었다”며 “A씨가 정확히 어디서부터 역주행을 했는지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시속 100㎞로 ‘역주행’한 60대…40㎞ 추격전 끝에 검거

    시속 100㎞로 ‘역주행’한 60대…40㎞ 추격전 끝에 검거

    경찰이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한 60대 운전자를 추격전 끝에 붙잡았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양주요금소 인근에서 로체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양주요금소 인근에서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를 피해 달아났다. A씨는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로 갈아탄 뒤부터는 정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 신불 나들목(IC) 인근에서 40㎞ 넘게 뒤쫓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결과 수치가 나오지 않았고 무면허 상태도 아니었다”며 “A씨가 정확히 어디서부터 역주행을 했는지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여론조사 1위 이재명 ‘굳히기’… 국민면접 1위 이낙연 ‘역전’

    여론조사 1위 이재명 ‘굳히기’… 국민면접 1위 이낙연 ‘역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예비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여론조사 1위를 굳히려는 이재명 후보에게 도전해 역전극을 자신하는 2위 이하 후보들의 추격전에 불이 붙고 있다. 8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2위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 오름세가 두드러지면서 반(反)이재명 주자들의 본경선 결선투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여론조사(6~7일, 전국 유권자 1006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의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32.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이낙연 후보 19.4%, 3위 추미애 후보 7.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0.4%로 과반 지지를 받는 1위를 기록했다. 2위 이낙연 후보 30.5%, 3위 추미애 후보 10.3%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4일 2차 국민면접 현장 투표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해 체면을 구겼으나 이날 여론조사 우위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반이재명 주자들의 단일화 분위기에 맞서 가까스로 과반을 차지한 이번 조사로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이재명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3차례에 걸쳐 발표하는 ‘슈퍼 위크’ 초반에 압도적인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다음달 15일과 20일, 9월 5일 차례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이에 맞서 2차 국민면접 1위에 고무된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반대하는 지지층을 결집해 역전할 것을 자신했다. 추격 주자들은 이재명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투표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복안을 그리고 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뭔가 바닥이 꿈틀거리고 있고 큰 변화가 시작됐다고 감지한다”며 “후원금이 폭주하고 있고 우리 지지층이 다시 모이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 당시 유튜브 중계 동시접속 1만 4000명, 누적 조회 10만회를 기록한 추미애 후보는 ‘적폐의 자외선으로부터 민생을 지킨다’, ‘약은 약사에게 개혁은 추미애에게’ 등의 카드뉴스로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정세균 후보는 이날 이광재 후보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단일화 효과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한편 경기지사인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에 이날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주권자들께서 부여한 책임을 최우선적으로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방역 활동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코로나 대유행 방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당분간 비대면 이외의 현장 경선활동을 자제하고, 경선캠프 운영을 최소화해 대응할 예정이다.
  • 16년차 첫 도전… 이룰까요, 폴의 꿈

    16년차 첫 도전… 이룰까요, 폴의 꿈

    피닉스, 밀워키에 118-105 기선제압‘파이널이 궁금한 사나이’ 별명 붙은 폴3쿼터에만 16점 퍼부으며 기량 뽐내“이 순간 위해 시즌 내내 준비해왔다”‘파궁사’(파이널이 궁금한 사나이) 크리스 폴의 생애 첫 파이널 무대는 완벽하고 아름다웠다. 폴이 이끄는 피닉스 선스가 1968년 창단 후 첫 우승을 향한 여정을 상쾌하게 시작했다. 피닉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선스 아레나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2020~21 미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승제) 1차전 홈경기를 118-105로 따냈다. 통산 세 번째 파이널에 오른 피닉스는 1993년 6월 5차전 승리 이후 28년 만에 파이널전 승리를 신고했다. 앞서 74차례 파이널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은 53차례로, 피닉스는 확률 71.6%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관전 포인트는 단연 파궁사들의 활약상이었다. NBA 신인상, 올스타 11회, 퍼스트팀 4회, 어시스트왕 4회, 스틸왕 6회에 빛나지만 파이널은 처음인 폴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지난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지만 역시 파이널이 처음인 밀워키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경기력은 어떨지 관심이 쏠렸다. 아데토쿤보는 동부 콘퍼런스 최종 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한 터였다. 데뷔 16년 만에 처음 선보인 폴의 파이널 무대는 나무랄 데 없었다. 전매특허인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를 뽐내며 양팀 최다인 32득점을 비롯해 9어시스트 4리바운드 1스틸로 활약했다. 승패가 사실상 결정된 3쿼터에 특히 빛났다. 폴은 57-49로 앞선 채 맞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점퍼를 성공한 데 이어 곧바로 상대 반칙을 끌어내는 3점슛으로 4점 플레이를 펼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3쿼터에 폴은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림을 가르는 등 필드골 성공률 85.7%의 고감도 슛감을 자랑하며 16점을 퍼부었다. 피닉스는 3쿼터를 92-76으로 마친 덕에 수월하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데빈 부커(27점 6어시스트 3스틸)와 디안드레 에이튼(22점 19리바운드)도 승리를 거들었다. 시즌 아웃이 예상된 부상을 딛고 복귀한 아데토쿤보는 건강한 모습으로 더블더블(20점 17리바운드)을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5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밀워키는 4쿼터 초반 아데토쿤보의 득점으로 94-101까지 추격했지만 곧바로 부커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폴은 “이 순간을 위해 시즌 내내 준비해왔다”며 “우리는 계속 플레이할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피닉스는 구단 트위터에 “괜히 포인트 갓(포인트 가드에서 딴 폴의 별명)이라 부르는 게 아니다”라며 에이스를 극찬했다.
  • 16년 만에 개봉하니 ‘대박’ 폴의 파이널은 화려했네

    16년 만에 개봉하니 ‘대박’ 폴의 파이널은 화려했네

    ‘파궁사’(파이널이 궁금한 사나이) 크리스 폴의 생애 첫 파이널 무대는 완벽하고 아름다웠다. 폴이 이끄는 피닉스 선스가 1968년 창단 후 첫 우승을 향한 여정을 상쾌하게 시작했다. 피닉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선스 아레나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2020~21 미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승제) 1차전 홈경기를 118-105로 따냈다. 통산 세 번째 파이널에 오른 피닉스는 1993년 6월 5차전 승리 이후 28년 만에 파이널전 승리를 신고했다. 앞서 74차례 파이널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은 53차례로, 피닉스는 확률 71.6%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관전 포인트는 단연 파궁사들의 활약상이었다. NBA 신인상, 올스타 11회, 퍼스트팀 4회, 어시스트왕 4회, 스틸왕 6회에 빛나지만 파이널은 처음인 폴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지난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지만 역시 파이널이 처음인 밀워키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경기력은 어떨지 관심이 쏠렸다. 아데토쿤보는 동부 콘퍼런스 최종 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한 터였다. 데뷔 16년 만에 처음 선보인 폴의 파이널 무대는 나무랄 데 없었다. 전매특허인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를 뽐내며 양팀 최다인 32득점을 비롯해 9어시스트 4리바운드 1스틸로 활약했다.승패가 사실상 결정된 3쿼터에 특히 빛났다. 폴은 57-49로 앞선 채 맞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점퍼를 성공한 데 이어 곧바로 상대 반칙을 끌어내는 3점슛으로 4점 플레이를 펼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3쿼터에 폴은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림을 가르는 등 필드골 성공률 85.7%의 고감도 슛감을 자랑하며 16점을 퍼부었다. 피닉스는 3쿼터를 92-76으로 마친 덕에 수월하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데빈 부커(27점 6어시스트 3스틸)와 디안드레 에이튼(22점 19리바운드)도 승리를 거들었다. 시즌 아웃이 예상된 부상을 딛고 복귀한 아데토쿤보는 건강한 모습으로 더블더블(20점 17리바운드)을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5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밀워키는 4쿼터 초반 아데토쿤보의 득점으로 94-101까지 추격했지만 곧바로 부커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폴은 “이 순간을 위해 시즌 내내 준비해왔다”며 “우리는 계속 플레이할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피닉스는 구단 트위터에 “괜히 포인트 갓(포인트 가드에서 딴 폴의 별명)이라 부르는 게 아니다”라며 에이스를 극찬했다.
  • 고진영 ‘고진감래’… 7개월 쓰디쓴 골춘기 끝, 달콤한 우승 생일상

    고진영 ‘고진감래’… 7개월 쓰디쓴 골춘기 끝, 달콤한 우승 생일상

    카스트렌 1타차 따돌리고 통산 8승 일궈‘100주 여왕’ 내주고 한 주 만에 탈환 시동한국 女골프 7개 대회 무승 고리도 끊어김효주·박인비와 ‘도쿄 金 사냥’ 파란불고 “22일 에비앙 챔피언십 뛰고 도쿄로”‘골프 사춘기’를 겪으며 7개월 가까이 우승을 못했던 고진영(26)이 마침내 갈증을 풀었다. 생일을 이틀 앞두고 생일상을 푸짐하게 차린 것으로 도쿄 올림픽 청신호를 켰다. 고진영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의 7개 대회 연속 무승 고리도 끊었다. 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59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 반만의 정상이자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올해 10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던 고진영은 이 기간을 골프 사춘기에 비유했다. 버디를 잡으면 그다음 공의 바운드가 좋지 않거나 무엇인가 맞고 나가는 등 불운이 계속됐다. 스윙이나 공은 잘 맞고 퍼팅도 괜찮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었다는 것. 이 때문인지 100주 동안 지켜오던 세계 1위 자리를 지난주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내줬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사춘기 극복을 한 것 같다. 랭킹 포인트는 40점을 얻으며 세계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또 우승 상금 22만 5000달러를 받아 상금 7위(79만 1336달러)로 뛰어오르며 상금왕 3연패의 디딤돌을 놨다. 한국 여자 골프는 5월초 김효주(26)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8번째 대회 만에 다시 LPGA 투어 정상에 섰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4명 중 박인비(33)까지 3명이 시즌 3승을 합작하고 있다. 카스트렌에 1타 앞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진영은 14번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에서 한참 벗어나 위기를 맞았으나 파를 지켜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이정은(25)이 7위, 김효주와 김민지(24)가 공동 8위로 톱10에 올랐다. 넉 달 전 세상을 뜬 할머니가 생각나 울컥했다는 고진영은 “골프 사춘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어떻게 하면 보다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10년 넘게 (하루) 18홀 이상 친 적이 없었는데 어제 32홀을 치며 체력 훈련을 많이 해야겠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22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만 뛰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이것저것 시도를 해본 후에 일본으로 건너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 그 캐릭터 나오는 영화… 같은 듯 다르네

    그 캐릭터 나오는 영화… 같은 듯 다르네

    마블 어벤져스 ‘블랙위도우’ 내일 개봉tvN 드라마 ‘방법’ 뼈대 그대로 영화화기존 영화나 드라마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파생) 영화들이 극장가를 찾는다. 기존 팬에게 익숙한 캐릭터가 등장해 홍보 효과도 크고, 이후 이어질 시리즈에도 힘을 보탤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7일 개봉하는 ‘블랙위도우’는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었던 블랙위도우가 주인공이다. 블랙위도우는 2010년 ‘아이언맨2’에서 조연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윈터 솔져’(2014),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을 거치면서 주연급 캐릭터로 올라섰다. 10년 동안 블랙위도우를 맡은 배우 스칼릿 조핸슨이 시리즈에서 보여 줬던 특유의 액션을 선보인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이후를 배경으로 하지만 기존 ‘어벤져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적은 편이다. 블랙위도우에 좀더 힘을 실어 주고자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도 여럿 선보이는 방식을 택했다.‘방법: 재차의’는 tvN이 지난해 방영한 드라마 ‘방법’에서 파생한 영화다. 저주의 능력인 ‘방법’을 소재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뼈대를 그대로 가져오고 여기에 살을 붙였다.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건 ‘되살아난 시체’를 의미하는 ‘재차의’(在此矣)다. 이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기자 임진희(엄지원 분)와 방법사 소진(정지소 분)이 고군분투한다. 드라마 ‘방법’의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좀비 영화 ‘부산행’(2016)의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맡았다. 제작진은 이번달 28일 개봉하는 영화에서는 드라마보다 강력한 액션과 더 긴박한 추격전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다음달 개봉하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는 액션영화 ‘지.아이.조’ 시리즈에서 나온 영화다.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인 스네이크 아이즈와 스톰 섀도의 숨겨진 과거를 펼친다. ‘지.아이.조’ 시리즈는 2009년 1편, 2013년 2편을 개봉했는데 당시 배우 이병헌이 스톰 섀도로 등장해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는 흥행에 실패했고, 특히 3편 제작이 부진하면서 8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개봉하게 됐다. 기존 세계관은 유지하지만 새로운 영화 형식으로 다시 시작하는 이른바 ‘리부트’ 방식을 택했다. 배우들 역시 모두 물갈이했다. 1, 2편에서 스네이크 아이즈를 맡았던 레이 파크 대신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으로 인기를 끈 헨리 골딩이 주연을 맡았다. 스톰 섀도 역은 이병헌 대신 앤드루 코지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 “LG 스마트폰 빈자리 노려라”… 삼성·애플 하반기 대격전 예고

    “LG 스마트폰 빈자리 노려라”… 삼성·애플 하반기 대격전 예고

    이달 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공식 종료가 예정된 가운데 그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삼성전자와 애플간 경쟁이 불붙고 있다. 파격적인 중고폰 보상 정책은 물론 하반기 신제품을 두고는 가격 인하 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 중고기기 보상프로그램 목록에 LG 스마트폰 4종을 추가했다. 예컨대 미국에서 ‘LG V60 싱큐 5G’를 반납하고 아이폰을 구매하면 180달러(약 20만원)를 보상받을 수 있다. 현재 애플은 국내에서 LG폰을 아이폰으로 바꿀 시 일정 수준 중고가에 추가 보상금 15만원을 주는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9월 25일까지 시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앞서 삼성이 같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보상 정책을 시작하자 이에 뒤질세라 파격적인 보상책으로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애플이 한국에서 타사 제품에 대해 중고 보상 정책을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최근 애플은 LG 측과 LG베스트샵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도 전해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 67%, 애플 22%, LG 10%였고, 미국 시장에선 애플 55%, 삼성 27%, LG 7%였다. LG가 떠난 자리를 얼마나 차지하는지에 따라 점유율 앞자리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삼성은 미국 시장에서, 애플은 한국 시장에서 각각 1위를 향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다음달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을, 애플은 9월 ‘아이폰13’으로 알려진 신제품을 각각 출시하며 LG폰 철수 이후 첫 맞대결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양사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은 삼성의 갤럭시Z폴드3 가격이 전작 대비 최대 20% 낮아져 100만원대 가격이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본격적으로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나서는 만큼 진입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도 고사양의 모델을 내놓으면서도 가격은 기존 모델과 비슷하거나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는 아이폰 출시 때마다 매년 신제품의 가격을 올렸던 기존 정책과 반대되는 것으로, 콧대 높은 애플도 경쟁사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 200원짜리 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였다

    200원짜리 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였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는 ‘야쿠르트 라이트’(65㎖)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인정받고 건강기능식품이 됐다. 가격은 개당 200원으로 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최초 발효유인 야쿠르트 라이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hy는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함께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 원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기능성 등 주요 기능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 1971년 8월 선보인 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을 개척한 상징적 제품이다. 판매 초기 유산균을 병원균으로 오인한 고객들에게 ‘균(菌)을 판다’며 외면받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야쿠르트 라이트의 누계 판매량은 500억개로 국내 단일 브랜드 음료 중 가장 많이 팔렸다. 국민 1인당 1000병 가까이 소비한 셈이다. 건기식 인정을 받더라도 제품의 핵심 균주와 함유량 등은 출시 당시와 같다. 바꿔 말하면 국내 소비자들이 반세기 동안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해 왔음을 의미한다.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 2종(△HY2782 △HY7712)이 함유돼 있다. hy의 특허 물질로 독자적 장기배양기술을 적용해 장내 생존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hy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분말형 제품에 한정됐던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이전에는 분말(건조) 형태로만 제조할 수 있었으나 식약처가 지난 2월부터 액상 형태까지 허용하면서 제품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는 지난해 매출 8856억원을 올리며 건기식 시장에서 비타민을 제치고 1위인 홍삼(지난해 매출 1조 4332억원)을 맹추격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쿠르트처럼 발효유 제품 일부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으로 옮겨 간다면 해당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노형욱 “2년 후 집값 내릴 수도” 영끌 경고

    노형욱 “2년 후 집값 내릴 수도” 영끌 경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갭투자, 추격 매수를 경고했다. 또 현재 주택시장은 확고한 안정세로 접어들지는 못했다고 했다. 노 장관은 5일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의 주택시장 불안은 초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다양한 규제 완화, 개발사업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집값 상승 기대 심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노 장관은 “지금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얼마든 급변할 수 있으니 무리한 갭투자와 추격 매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 집을 무리하게 구매해도 2~3년 후에 집값이 내릴 수 있다”며 “무리하게 대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것)에 나선다면 나중에 집을 처분해야 할 시점에 자산가격 재조정이 일어나면서 힘든 상황에 부닥칠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 달라”고 말했다. 집값이 떨어져 돌아오는 피해는 투자자의 몫이라고도 했다. 노 장관은 “주택시장은 여전히 확고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했다”며 “집값은 다른 경제지표와 조화를 이루는 수준이 돼야 하기 때문에 집값 하향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집값 하향 안정 수준에 대해선 “집값이 너무 크게 떨어져도 문제”라며 “주택시장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으며, 폭락은 폭등보다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전월세 시장 불안에 대해 노 장관은 “임대차 3법이라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된 후 시장에 정착되는 과정에서 초기 일부 혼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새로운 거래 관행이 정착되면서 매물 숫자도 점차 회복되는 과정이고, 임대차 3법 도입 이후 기존 임차인의 계약 갱신율이 75%까지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며 정책을 뒤집지 않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누구나집’ 프로젝트가 주택 공급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별도 사업이 아닌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운영하는 기존 틀에 들어올 때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2기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노 장관은 “최근 4차 철도망 계획을 발표하면서 김포·검단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 대책을 따로 낸 바 있다”며 “2기 신도시를 필요하다면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해 김포·검단 신도시 수준으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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