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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훔치기왕’도 토종-용병 혈전…정수근vs빌리 홀

    도루왕을 놓고 ‘토종과 용병’이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정수근(두산)과 빌리 홀(삼성)이 프로야구 초반 나란히 도루 공동 선두를 달리며 뜨거운 ‘대도 경쟁’을 벌여 새로운 흥미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정수근과 홀은 27일 현재 도루 10개씩을 기록,공동 1위에 나섰고 제이 데이비스(7개 한화)와 최익성(한화) 양용모(쌍방울) 강석천(한화) 전준호(현대)김민호(두산 이상 6개)가 추격전을 펴고 있다. 외국인선수가 도루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현상.당초 각 구단이 외국인선수를 영입할 때 결정적인 ‘한방’을 기대하고 선발했기 때문에 홈런에서나 토종-용병의 맞대결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홀은 공격(타율 .244)에서 당초 기대치를 밑도는 대신 빠른 발로 상대 내야를 흔들고 빼어난 수비력까지 겸비,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홀은 19경기에서 도루 10개를 뽑고 실패는 3개에 불과하며 일단 진루하면 2루는 물론 3루까지 연거푸 루를 훔쳐 도루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전문가들은 홀이 안타와 사사구 등 출루율만 높인다면 올시즌 도루 50개 이상은 거뜬하다는분석이다. ‘바람의 아들’이종범(주니치)의 공백을 틈타 지난해 도루왕(44개)에 오른 정수근은 당초 라이벌로 여겼던 전준호와 유지현(LG 부상중)보다 홀이 더큰 걸림돌로 등장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정수근은 앞선출루율을 내세워 ‘토종 자존심’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있다.정수근은 출루율 .449(7위)를 보인 반면 홀은 .295에 그쳐 도루 기회는 정수근에게 훨씬 많은 셈. 또 올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꼽히는 데이비스는 3개차로 이들을 바짝 뒤쫓으며 3파전으로 몰고갈 태세여서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그는 타율 11위(.329),홈런 공동 3위(7개),타점 2위(19점) 등 이들을 능가하는 막강 타격을앞세워 도루왕까지 도전하고 있어 첫 토종-용병 도루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해태, 26안타 몰아쳐 한화 대파

    해태가 26개의 안타를 쏟아내며 한화를 대파했다. 드림리그 2위 해태는 25일 광주경기에서 장단 26안타를 터뜨려 한화에 19-7로 대승,전날의 패배를 되갚았다.26안타는 역대 최다인 27개(역대 3차례)에1개 못미치는 기록.오봉옥은 5이닝동안 6안타 4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2승째를 거뒀다. 해태는 장성호 장일현(각 1점)의 랑데부홈런으로 2-1로 앞선 뒤 3회 무려 12명의 타자가 나서 2루타 3개를 포함해 7안타 2볼넷을 묶어 대거 7득점,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한화는 김충민(1점) 임수민(2점) 장종훈(1점)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전을 폈으나 점수차를 좁히는데 그쳤다. ■ 프로야구 전적 ------------------------------ 광주 한화 0 1 0 0 3 0 0 0 3 7 해태 2 0 7 2 0 4 3 1 x 19 ------------------------------ 홈-장성호①(1회1점) 장일현①(1회1점) 홍현우③(8회1점 이상 해태) 김충민②(2회1점) 장종훈②(5회1점) 임수민②(9회3점 이상 한화) 승-오봉옥(2승) 세-유동훈(6회 1세) 패-임창식(2패)김민수기자
  • 韓國 정보통신 기반산업 세계정상

    잘 정비된 도로도 자동차가 없으면 빛을 잃는다.정보통신하면 인터넷,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통신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반도체와 컴퓨터 등 관련 기반산업이 취약하고서는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특히 반도체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 CD롬드라이브 분야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 세계시장을주도해 나가고 있다. D램 반도체 세계의 반도체 D램시장이 한국 부동의 1위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세계적인 조사기관 IDC가 최근 내놓은 98년 D램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1,2위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였다.특히 현대전자는 전년대비 4.4%포인트 늘어난12.4%를 차지해 삼성전자에 이어 2위로 발돋움했다. 현대는 97년 세계반도체 D램시장에서 8%를 점유해 삼성전자 NEC 히타치 마이크론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가 지난해 3단계나 뛰어올랐다.특히 매출로는전년대비 9.4%가 늘어난 17억4,000만 달러를 기록,세계 10대 반도체 D램 업체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1.3%포인트 늘어난 20.1%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현대전자와 합치게 될 LG반도체도 8.4%로 6위에서 5위로 한단계 뛰었다. 한국의 D램 점유율도 40.9%를 기록,일본(36.3%)을 제치면서 사상 처음 국가별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이젠 한국기업간 1,2위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TFT-LCD·모니터 TFT-LCD 세계시장은 현재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는가운데 삼성전자와 LG-LCD가 일본 업체들을 따돌리고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현대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다.지난해까지는삼성이 앞섰으나 올들어서는 LG-LCD가 추격전에 나서면서 우열을 가리기가힘들어졌다. 일본 시장조사기관인 TSR은 일단 올해 전세계 10.4인치이상 대형 TFT-LCD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2,000만개 이상이며 업체별 순위는 삼성전자,LG-LCD순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25만개에서 올해 340만개를 생산해 세계시장에서 16.8%를 차지,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LG-LCD는 146만개에서 276만개로 생산량이 늘면서 13.6%를 차지해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 시장 점유율도 일본과의 격차가 다소 줄어 한국이 지난해 30%에서 33%로 오르고 일본은 70%에서 6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LG-LCD가 지난달 1억3,200만달러어치를 수출,월별 실적에서 삼성전자를 근소한 차로 앞지르면서 1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현대전자도 생산량이 24만개에서 44만개로 배 가까이 늘면서 세계 11위로 자리매김을 할 전망이다. CD롬 드라이브 PC의 핵심부품인 CD롬 드라이브 역시 한국의 독무대가 점쳐지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LG전자가 11.9%의 점유율로 1위를,삼성전자는 8.6%로 도시바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올해도 LG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할 것으로보이며 삼성이 도시바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를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거리다.현재 LG의 연간 생산능력은 1,200만대이며 삼성은 올해 1,10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들 업체들은 세계시장이 32배속에서 40배속으로 옮겨감에 따라 40배속 생산쪽으로 체중을 실어가고 있다.40배속을 지난해 개발해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팔고있다.상반기 세계시장만 해도 32배속이 80%로 줄고 40배속이 20%를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LG 전자가 CD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수 있었던 것은 8배속과 16배속에 이어서 24배속으로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도 97년 520만대에서 98년에는 850만대의 실적으로 올리는 등 매년 30%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LG를 추격하고 있다. 김병헌기자 bh123@
  • 한밤까지 부동표잡기 재보선 마지막 표몰이

    여야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9일 당 지도부가 총출동,정당연설회와 거리유세에 나서 이날 밤 자정까지 막판 부동표 공략에 총력을 경주했다.이날 현재 국민회의·자민련은 구로을,시흥에서 우세를 점치고 있는 반면,한나라당은안양시장 선거에서 ‘백중우세’를 주장해 선거결과가 주목된다. ▒서울 구로을 국민회의 韓光玉후보는 이날 구로,신도림,대림역등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민들을 상대로 막바지 득표활동을 벌였다.韓후보는이어 지역내 10개동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는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韓후보는 “구로의 발전과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달라”는 식으로 막판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한나라당 趙恩姬후보는 오전 대림역등지에서 출근길 유세를 벌인데 이어 각 동별로 주요 전략지역을 돌며 표단속에 나섰다.趙후보는 특히 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아파트단지 구로시장등을 집중 공략하며 바닥표 훑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趙후보는 “‘철새정치인’이 아닌 지역일꾼을 뽑아 구로지역의 명예를 지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 시흥 자민련 金義在·한나라당 張慶宇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이날 자정까지 시흥 전지역을 돌며 한표를 호소했다.두 후보쪽은 특히 자체 부정선거감시반을 투입,상대의 탈·불법선거 사례를 집중 감시했다. 金후보쪽은 “승기(勝機)를 잡았다”며 ‘판세 굳히기’에 나섰다.그는 이날 새벽 대야동 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유세차량을 이용,은행 매화 군자 신천동 등지를 돌았다.중앙당에서도 金龍煥수석부총재 등 당직자 20여명이 지원 유세에 참여,‘지역발전론’으로 표몰이를 강행했다. 張후보쪽은 “역전이 가능하다”며 ‘뒤집기’를 위해 막판 추격전을 벌였다.각 지역을 순방하며 ‘지역 토박이론’을 내세웠다.여당의 관권선거 의혹도 제기했다.張후보는 특히 신천 정왕동 등 아파트단지 주변의 부동표를 집중 공략했다.李會昌총재 등 주요당직자도 張후보와 함께 전략지역을 돌며 “여당을 견제하고 건전야당을 키우기 위해 張후보를 찍어 달라”고 주장했다.▒경기 안양 국민회의 李俊炯후보측과 한나라당 愼重大후보측은 지지표 다지기와 취약지역 공략으로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李후보는 만안구 안양 3동,7동,8동 등 우세지역을 주로 돌며 표단속에 나섰다.오후 5시 뉴코아백화점 앞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그는 “지역발전을위해 공동여당의 후보를 꼭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정당연설회에는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朴泰俊총재 등 공동여당의 핵심 당직자와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趙대행의 부인을 비롯한 의원부인단 10여명도 선거운동에 나서 봉고차를 타고 봉제공장과 시장,열세지역인 평촌 아파트단지를 누비며 지지를 부탁했다. 愼후보는 오전에는 안양경찰서와 동아제약,안양 2동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며‘악수 공세’를 펼쳤다.오후에는 현대아파트 시장앞,2001 아울렛,호계신사거리에서 3차례 정당연설회를 갖고 한 표를 호소했다.李會昌총재와 당지도부는 愼후보의 다소 취약지역인 만안구 구(舊) 주택지를 돌며 지원했다. 李후보는 만안구와 구 주택가에서,愼후보는 동안구와 아파트촌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발칵 뒤집힌 日열도/정부‘자위대 무력사용’우려

    - 괴선박 입체 추격작전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 영해에 괴선박 2척이 출몰한 23일 일본 열도는 발칵 뒤집혔다.일본 정부는 심야에 긴급 관계장관 대책회의와 안전보장회의,각의를 잇따라 열고 자위대 창설 이후 처음으로 해상자위대에 무력사용을승인한 ‘해상경비행동’을 발동했다. 해상자위대는 이에따라 구축함과 대잠초계기를 현장에 급파,해상보안청 순시선들과 함께 괴선박을 향해 경고사격을 가하고 공중에서 폭탄을 투하하며추격전을 펼쳤다. 일본 전국민이 주시하는 가운데 해상과 공중에서 펼쳐진 일본의 입체작전과 정부의 대응은 그야말로 전시를 방불케 했다.NHK는 심야 정규방송을 중단한 채 추격전을 생생하게 보도,국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23일 오전 괴선박 2척이 동해쪽 이시카와(石川)현 노도(能登)반도 부근 영해를 침범,해상보안청 순시선에 포착된 뒤 정선명령을 거부한 채 도주하면서 시작된 추격전은 24일 오전 이들 선박이 북한쪽 영해로 들어가면서 일단 막을 내렸다. 일본 정부는 괴선박이 북한으로 들어간 것과 관련,이날오전 열린 각의에서 북한의 베이징(北京) 주재 대사관과 뉴욕 유엔대표부 등 외교경로를 통해북한측에 이들 선박의 인도를 요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일본측으로서는 이번 괴선박 출현이 국내외 여론 등으로 그동안 미뤄져온 방위력 증강과 제반 법 정비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 정부‘자위대 무력사용’반응 정부는 일본 자위대의 무력사용에 대해 공식입장을 유보하고 있다.일본이선체조준사격이 아닌,경고사격만 한 점을 감안,“영해 침범에 대한 일본의주권적 행위”란 비공식적 반응만 내놓았다.일본도 사건 직후인 24일 오전 11시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우리 외교부에 보내 사건의 전개상황과 자국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두갈래 시각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 사건이 지난해 8월 북한 로켓 실험발사처럼 일본의 군사적 재무장움직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일본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안보 의지’및 ‘현 제도의 한계’ 운운한 것도 그맥락이다.실제로 일본은 북한 로켓 발사 이후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과 전역미사일방위체제(TMD) 참여 및 다목적 인공위성 도입 등을 시도중이다. 또 일본정부가 도주한 괴선박이 북한 선박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있는만큼 금창리 북·미협상 타결로 일기 시작한 북·일간 해빙무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고심중이다.실제로 북한 선박으로 판명될 경우,북·일관계의 악화는 물론 정부가 애써 쌓아올린 한·일간 대북정책 공조도 물건너 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 北 반잠수정 南海 침투­발견에서 격침까지

    ◎육·해·공 입체작전 7시간35분/18일 새벽 함포3발에 “상황 끝”/17일밤 해안초병 여수앞바다서 괴선박 첫 포착/경비정·초계함·조명기 총출도에 2차례 교전끝 격침 긴박했던 7시간35분동안의 추격전.육·해·공군은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공동 입체작전을 펼치며 북한의 반잠수정을 격침시켰다. ▷발견◁ 17일 밤(음력 10월 29일) 11시15분쯤. 육군 31사단 95연대 1대대 여수 임포소초 초병 金泰完 이병(21)은 그믐밤의 칠흙같은 어둠을 실감했다. 해안경계 강화태세가 내려진지 7일째. 야간감시장비(TOD)를 확인하는 순간 두눈이 번쩍 떠졌다. 전방 2㎞ 지점에서 수상한 선박 1척이 1.5m의 파도를 넘나들며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발견했다. 선박에 안테나와 해치 2개가 설치돼 있고 4∼5명이 은밀하게 움직이는 것도 확인했다. ‘간첩선’임을 직감한 金이병은 인터콤을 통해 소초 상황실 林承煥 병장(22)에게 괴선박의 출현을 보고했다. 15분후 경비정 2척이 출동했으나 반잠수정의 자취는 찾을 수 없었다. 반잠수정이 다시 임포소초 TOD에 포착된 것은 18일 오전 1시40분쯤. 반잠수정은 발각됐다는 낌새를 채고 임포소초 전방 8㎞ 해상에서 공해쪽으로 달아나고 있었다. ▷추적◁ 군은 레이더 추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오전 2시10분쯤 조업중인 어선이 정지토록 하는 선박경보를 발령했고 경비정 2척이 시속 40∼50노트(70∼80㎞/h)의 고속으로 반잠수정을 뒤쫓았다. 오전 3시7분,합참본부는 위기조치반을 소집했다. 3시18분 해군은 진해기지에 정박중이던 800t급 초계함 광명함(함장 孫민 중령)을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공군도 김해비행장에 있던 CN­235 조명기 3대를 급파했다. 함정 8대로 도주로도 차단했다. 오전 4시38분쯤 반잠수정과 첫 조우한 광명함은 경고 사격을 하며 정지할 것을 명령했다. 반잠수정은 기관총을 난사하며 공해쪽으로 달아났다. 우리 해상을 침투한 괴선박을 좆던‘날치’작전이 괴선박으로부터 응사가 있은 이때부터 ‘망둥이’작전으로 격상됐다. 새벽 4시45분쯤 CN­235 조명기 3대가 도주하던 반잠수정을 발견,조명탄 175발을 투하,주위를 환하게 밝혔다. 또 기총과 2.7인치 로켓으로 무장한 F­5전투기 1대와 S­2E 초계기가 상공을 맴돌았다. 오전 5시35분쯤 거제도 남방 100㎞ 해상에 도달한 반잠수정은 35노트에서 8노트로 속도를 갑자기 떨어뜨렸다. ▷격침◁ 5시48분쯤 반잠수정에서 갑자기 기관총이 발사됐고 나포하려고 접근하던 고속정 좌현에 ‘퍽’하는 파열음과 함께 7.62㎜ 총탄이 박혔다. 투항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남원함(함장 李순항 중령)은 오전 5시48분 76㎜,40㎜,20㎜ 함포로 집중사격을 가했고 10분 뒤인 5시58분 함포 3발이 반잠수정에 명중했다. 반잠수정이 가라앉으면서도 5노트(8㎞)의 속도로 움직이자 수중 도주에 대비,폭뢰 5발을 투하했다. 오전 6시50분쯤 반잠수정은 마침내 수면 위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격침 시간대별 조치 ●17일 오후 11시15분=육군 00사단 여수 임포소초 초병,미상선박 접근 탐지 ●〃 〃 11시30분=해경정 육경정 1척씩 출동 수색 ●18일 오전 1시40분=임포소초 초병,도주중인 미상선박 2차 포착 ●〃 〃 2시10분=선박경보 발령,해경정 육경정 추적 ●〃 〃 2시46분=육군 레이더 미상선박 3차 포착 ●〃 〃 3시7분=합참 상황접수 ●〃 〃 3시20분=해군 광명함 출동 ●〃 〃 3시35분=공군 CN­235 조명기 출동 ●〃 〃 4시38분=해군 광명함 미상선박에 경고사격 및 응사 ●〃 〃 4시39분=북한 반잠수정 확인,F­5F 전폭기 출동 ●〃 〃 5시1분=P­3C 대잠 초계기 출동 ●〃 〃 5시10분=해군함정 8척 외해 차단 ●〃 〃 5시48분=북한 반잠수정 아군 고속정에 응사,도주 ●〃 〃 5시58분=해군 남원함 함포 사격,3발 명중 ●〃 〃 6시20분=추가사격 및 폭뢰 투하 ●〃 〃 6시25분=반잠수정 침몰 시작 ●〃 〃 6시50분=반잠수정 완전 침몰 ●〃 〃 8시7분=잠수복 차림의 북한군 시신 1구 인양
  • 北 간첩선 강화도 앞 침투

    ◎국방부 발표,어제 새벽… 군추적 따돌리고 임무 포기 도주/4­5명 탑승 추정… 기상나빠 나포엔 실패/공작원 남파·고정간첩 월북위해 남하한듯 북한 노동당 작전부 소속 간첩선이 20일 0시55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내4리 장곶 앞 2.7㎞ 지점 해상에 접근,내륙 침투를 시도하다 우리 군에 발각되자 4시간여 동안의 추격전을 따돌리고 오전 5시9분쯤 북으로 달아났다. 국방부는 이날 군과 경찰,안기부 등으로 구성된 중앙 합동신문조의 분석결과 “북한 간첩선이 20일 새벽 노동당연락소의 기본 임무 및 공작원 침투,남파간첩 동반 복귀 등을 목적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침투했다가 임무를 포기하고 북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또 “얕은 해상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길이 7∼8m의 간첩선에는 무장간첩 4∼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북한 간첩선은 이날 0시55분 강화도 장곶앞 해상에 도착,25분동안 해상 곳곳에 돌출한 바위 틈 사이를 들락거리며 접안을 시도하다 1시20분쯤 해병대 초소 야간감시장비(TOD·열상추적장비)에 포착돼 추적을 당하자 달아나기 시작,4시간여만에 북방한계선 너머로 사라졌다.이어 조업중이던 북한 선박 4척과 합류한 뒤 선박 1척의 호송 아래 북한 노동당 작전부 해주연락소가 있는 해주항으로 갔다.간첩선이 해병대 야간감시장비에 포착되기는 처음이다. 간첩선은 19일 밤 11시쯤 북방한계선 북방 5㎞ 지점인 해주군 해남리 불당포에서 출발,우리 해군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도록 해안선을 따라 남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군과 해병대는 간첩선을 발견하자 현장에 아군함을 보내 조명탄 16발과 더불어 고폭탄 22발,해안포 10발,M60 기관포 328발 등 523발을 발사하며 나포작전을 펼쳤다. 간첩선이 시속 7∼40노트(13∼74㎞)의 속도로 장곶 앞바다를 벗어나 북으로 달아나자 새벽 1시45분부터 레이다로 도주 항로를 추적하는 한편 새벽 2시15분에는 고속정 편대를 현장에 파견,추적전을 펼쳤다. 군 당국은 그러나 안개가 짙게 낀데다 달도 뜨지 않은 등 시계가 불량하고 수심도 0.5∼2m로 매우 낮아 함정 활동에 제한을 받아 간첩선을 붙잡는데 실패했다. 한편 장곶 부근 해안에서는 미심쩍은 발자국이 발견됐으나 현지 부대 소대장과 주민의 발자국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군당국은 밝혔다. 군은 북한침투 요원들이 상륙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이날 새벽 4시부터 강화도 전 지역에 내렸던 최고 단계의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오후 11시를 기해 해제했다.
  • 3차원 그래픽의 진짜같은 만화영화

    ◎어른용 애니메이션 ‘개미’­‘난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 곧 개봉 ‘만화영화는 아동용’이라는 고정관념을 깰 만한 애니메이션 2편이 내달 선보인다.7일,14일 각각 개봉하는 ‘개미’와 ‘난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는 소재와 주제,기법 등에서 기존 애니메이션과 차별되는 작품들이다. ‘개미’는,드림웍스 공동 설립자인 애니메이션의 대부 제프리 카젠버그의 첫 야심작.‘인어공주’‘미녀와 야수’‘라이온 킹’ 등 어린이 취향의 전작들과 달리 ‘사회와 자아의 대립’이라는 성숙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성인층을 겨냥했다. 여기에 ‘토이스토리’에서 한단계 발전한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의 효과는 혀를 내두레 한다.눈꺼풀의 미세한 움직임을 생생히 잡아내는데다 흰개미와의 전투씬 등은 실사를 방불케할 정도로 정교하다. 뉴욕 센트럴파크에 사는 일개미 ‘Z’는 평생 땅 파고 흙이나 옮기며 살기보다는 개성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삐딱한 개미.술집에 몰래 놀러온 ‘발라’ 공주에게 첫눈에 반해 전투개미 사열식날 친구 ‘위버’대신 참석했다가얼떨결에 전쟁영웅이 된다.그러나 신분위장이 탄로나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발라공주와 함께 바깥세상으로 빠져나와 ‘곤충천국’을 찾아간다. 우디 앨런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그대로 따온 듯한 Z,샤론 스톤의 오만한 섹시함이 묻어나는 발라공주,실베스타 스탤론의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전투개미 위버를 통해 대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큰 매력이다. 이에 견줘 올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후보에 오른 ‘난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영되는 성인 애니메이션.성인용답게 섹스와 폭력이 주 메뉴다. 첫 장면에 ‘고상한 취향은 상상력의 적’(파블로 피카소),‘고상한 척하면 쏴버리고 싶다’(헤르만 괴링)는 경구가 떠오르는데 이것이 바로 영화의 주제다.기발한 상상력을 표현하는데 애니메이션만큼 적당한 장르가 없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신혼인 그랜트는 어느날 TV를 보다 위성수신 안테나에서 발생한 레이저광선을 맞은 뒤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이상한 능력을 갖게 된다.TV토크쇼의 카메라 모니터를 통해 초능력의 근원이 목덜미에 난 혹임이 밝혀지면서 이를 빼앗으려는 방송재벌 일당과 그랜트간의 쫓고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애니메이션계의 악동 빌 플림튼 감독은 군인을 도마뱀으로,미사일을 햄버거로 둔갑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탱크들을 흥분시켜 교미하게 만드는 황당한 유머감각을 발휘한다. 그로테스크하고 희화화한 폭력과 섹스장면이 난무하지만 고상한 척하지 않고 새로움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다.
  • 한나라 당권경쟁 지역분할 양상

    ◎“텃밭 대의원 표 결집력이 승패 좌우”/지지위원장 2·3중 분류 혼전 예상 한나라당 당권경쟁이 지역간 표갈림 양상을 띨 조짐이다. 각 후보마다 서로 다른 지역 기반을 토대로 텃밭 다지기와 상대 지역 허물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별 대의원 표의 ‘결집력’이 주요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공식 유세 첫날인 24일 후보들이 각각 전략 및 취약지역으로 직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李會昌 명예총재는 ‘대세론’으로,다른 세 후보는 ‘대의원 혁명론’으로 대심(代心·대의원의 票心)을 공략했다. 특히 각 진영은 지지 위원장 분석에서부터 신경전이 날카롭다. 조사결과 2·3중으로 분류된 인사도 많다. 특히 각 주자쪽 주장대로라면 당내 원내외 위원장은 실제 248명의 1.6배가 넘는 406명에 이르는 셈이다. 李명예총재쪽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을 ‘절대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다. 이날 李基澤 총재권한대행 계파인 ‘민주동우회’의 지지선언을 계기로 ‘李會昌­金潤煥­李基澤’의 3자연대를 통한 수도권­대구·경북­부산·경남 연합전선을최대한 가동할 작정이다. 영남권 대의원 표의 60∼70%만 뭉치면 낙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혼전’으로 분류한 인천,광주,대전,경기 등도 집중적으로 파고 들 태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李명예총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李漢東 전 부총재는 경기,인천을 ‘절대 우세’지역으로 자신한다. 경기,인천 대의원의 표쏠림 현상이 70∼80%로 다른 지역보다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열세’로 분류한 부산·경남,대구·경북,호남은 이번 주 집중 순회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생각이다. 대구·경북은 2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金德龍 전 부총재는 서울과 전남·북을 ‘절대 우세’지역으로 여긴다. 이날 공식 유세전의 첫 장소로 태생지인 전북을 선택한 것도 텃밭 사수(死守)를 통해 세확산을 노리겠다는 의도다. 金전부총재는 인천,강원,부산·경남에서도 선전(善戰)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徐淸源 전 사무총장은 ‘절대 우세’지역 없이 부산·경남,강원에서 ‘우세’를 보인다는 주장이다. 부산·경남 민주계 대의원들의 지지를 기대한다. 특히 이날 후보등록 직후 부산으로 직행,‘1박’하며 대의원들을 접촉했다.
  • 재·보선 판세 중간점검

    ◎서초갑­한나라 박빙우세속 자민련 추격/광명을­여 대세몰이에 야 참일꾼 맞대응/해운대·기장을­자민련 우세… 야 아성붕괴 관심/서울 종로­노 후보 선두… 반전 가능성 희박 7·21 재·보궐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IMF한파로 냉랭하기만 하던 유권자들도 서서히 선거 열기를 느끼는 분위기다.7개 선거구에서 ‘백병전’에 돌입한 여야는 저마다 ‘최후의 승자’를 다짐하고 있다. ○…서초갑은 최고 격전지답게 1강 2중 2약 또는 2강 1중 2약의 혼전 양상이다.한나라당 朴源弘 후보가 박빙의 우세를 지키는 가운데 자민련 朴俊炳 후보의 치열한 추격전이 볼 만하다.뒤늦게 뛰어든 국민신당 朴燦鍾 후보도 고토(故土)를 조금씩 되찾고 있어 선두다툼에 끼여들 태세다.무소속 李鍾律 후보는 ‘토박이론’을 앞세워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朴燦鍾 후보의 가세로 보수표의 분산 여부와 정권교체 이후 중산층들의 표심 향배,부동표 결집 등이 선거의 주요 변수다. ○…광명을은 서로 우세를 주장하는 혼전지역.집권당인 국민회의 총재권한 대행인 趙世衡 후보와 광명시장으로 4년간 ‘표밭’을 가꾼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가 정면 충돌한 만큼 섣부른 예단이 어렵다.趙후보는 ‘힘있는 여당대표’임을 부각,그린벨트 해제와 교육환경 개선 등 ‘확실한 지역발전’을 공약으로 ‘대세몰이’에 나서고 있다.반면 全후보는 유권자의 52%에 달하는 여성표에 승부수를 걸어 ‘참 일꾼론’으로 여심(女心)을 공략하고 있다. ○…강릉을은 한나라당 趙淳총재의 ‘바람’과 무소속 崔珏圭 전 강원지사의 ‘조직’의 맞대결 형국이다.국민신당 柳憲洙 후보와 무소속 崔慶雲 후보는 한참 뒤처져 선거전은 2강2약 구도다.趙후보는 강원도 큰 정치인’을 내걸어 초반 우세를 대세로 몰아간다는 구상이다.반면 崔후보는 여권의 암묵적 지지와 탄탄한 조직을 등에 업고 중·장년층을 공략,막판 뒤집기에 승부를 걸고 있다.전체 유권자의 6.5%인 강릉 崔씨 종친회의 선택도 적지 않은 변수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은 자민련 金東周 후보가 박빙의 우세지만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어 한나라당의 아성을 허물지가 관심을 끄는 지역.한나라당 安炅律 후보는 지역정서를 바탕으로 맹추격중이다.초대 민선 기장군수 출신인 무소속 吳奎錫 후보도 토박이론을 앞세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기장읍이 고향인 金후보는 ‘여권 프리미엄’을 무기로 경남 합천 출신인 安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종로는 국민회의 盧武鉉 후보가 ‘인물론’을 내세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鄭寅鳳 후보가 ‘토박이론’으로 추격전을 전개중이다.무소속 韓錫奉 후보는 별다른 호응을 못얻고 있다.선거운동 시작전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온 盧후보가 이같은 기류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반면 鄭후보 등은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계기를 잡지 못하고 있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게 선거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수원 팔달은 국민회의 朴旺植 후보가 앞서 있고,한나라당 南景弼 후보가 바짝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는 양상이다.南후보측은 젊은 이미지를 무기로 朴후보와의 격차를 5%포인트까지 줄였다고 주장하나,朴후보측은 여권연합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워낙공고해 전체 판도에는 변화가 없다고 맞받아친다. ○…대구 북갑은 한나라당 朴承國 후보의 절대 우세속에 자민련 蔡炳河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反DJP정서가 강한데다 최근 대동은행 퇴출과 경부고속철도 대구역사 지상화 등으로 여권연합후보인 蔡후보가 더욱 고전하고 있다.
  • ‘100대 1’ 새벽 추격전/경찰,절도범 놓쳐(조약돌)

    ○…경찰이 차량절도범 1명을 잡기 위해 8대의 순찰차와 100여명의 경찰병력을 동원,실탄까지 발사하며 도심 주택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도 놓치는 바람에 빈축을 사고 있다. 충주경찰서는 9일 새벽 2시쯤 충주시 교현동 수퍼마켓앞에 세워둔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金모씨(27)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30여분 만에 연수동 중앙초등학교앞에서 20대의 범인이 탄 도난차량을 발견했다. 도주하는 범인을 향해 공포탄 2발과 실탄 3발을 발사하며 추격하는 과정에서 총성에 놀란 주민들이 뛰쳐나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총력을 기울인 체포작전에도 불구하고 차를 버리고 도주하는 범인을 코앞에서 놓쳐 치안망의 구멍을 드러냈다. 특히 차안에서 핏자국이 발견돼 부상을 입은 범인을 잡지 못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 李允洙 의원/당락보다 득표력 관심/국민회의 오늘 총무경선

    ◎‘DJ뜻’ 내세운 한 총무 낙승 자신감/이 의원 15표 이상 얻으면 ‘일단 성공’ 韓和甲 의원의 낙승인가,李允洙 의원의 신승인가. 국민회의 원내총무 경선에 나선 韓·李 두 의원의 표밭갈이는 휴일인 28일 에도 뜨겁게 전개됐다. 韓의원측은 대세가 기울었다고 판단,막판 득표율 높이기에 진력하고 있다. 李의원측은 “상당수의 의원들이 당 운영방식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韓의원을 추격중이다.경선을 하루 앞둔 이날 현재 대세를 굳히려는 韓의원과 李의원의 맹추격전이 경선 판도다. 韓의원은 金玉斗 의원 등 동교동계 핵심멤버들의 지원속에 ‘DJ의 뜻’과 ‘개혁의 총체적 뒷받침’을 내세워 동료들을 파고들고 있다.그는 특히 “여소야대 정국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서는 소속의원들로 부터 전폭적인 지지가 필수”라는 점을 강조한다. 반면 李의원측은 “李의원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라며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자세다.‘동교동계’의 당직 독식등을 집중 거론,당내 소외세력과 비주류측의 ‘포섭’에 성공하고있다고도 주장한다. 당내 분석가들은 李의원에 대한 지지표가 15표를 넘기기는 힘들것으로 본다.상당수의 의원들도 “지금은 ‘개혁마차’의 말에 채찍을 가할 때지 말을 바꿀 시기는 아니다”라는데 공감을 표시한다.집권당의 일사분란한 체제가 어느때보다 시급하다는 것이다. 반대로 李의원의 지지표가 15표를 넘거나 韓의원이 이기더라도 득표율이 낮을 경우 이는 현재 당 지도부에 대한 ‘반란’으로 해석될 여지는 있다.당 운영을 주도해 온 ‘동교동계’에 대한 불만으로 비쳐져 행여 개혁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돈다.韓의원이 승리에 자신감을 나타내면서도 한명의 의원이라도 더 끌어들이려는 노력은 그런 연유다.
  • 6·4 지방선거 D­1/기초장 선거 격전지

    ◎치열한 선두다툼 “視界 제로”/서울 서초­趙南浩·黃哲民 각축… 보수표 향배가 관건/경기 안양­‘어제의 동지’ 李奭鎔·李俊炯 맞대결 양상/대전 중구­金聲起·全聖煥 한치 양보 없는 싸움 가열 전국 232개 기초단체장 선거전의 막판 열기가 뜨겁다.일부 지역은 뚜렷한 지역분할 구도 속에서도 여야가 치열한 선두 다툼중이다.또 여야 정당의 텃밭 대결속에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돋보이는 곳도 적지않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격전 지역을 짚어본다. ○…서울 서초구는 대표적 중산층 밀집 지역으로 보수·안정 성향 유권자들의 향배가 관심사다.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趙南浩 후보에 국민회의 자민련연합공천으로 출마한 黃哲民 전 구청장이 도전장을 던졌다.趙­黃 후보 모두 공무원 출신으로 지역·여성표 등을 분점하고 있어 구여권 지지자들의 향배에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악 전북출신 맞대결 또 관악은 ‘현역 프리미엄’을 업은 야당후보와 중앙당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여당후보의 한판 대결 지역이다.30년 넘는 행정경험을 앞세우는한나라당 陳瑨炯 후보에 맞서 국민회의는 韓光玉 부총재와 金弘一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金熙喆 후보를 ‘힘있는 정치인’으로 내세웠다.두 후보 모두 전북 출신인점도 흥미롭다. 강서는 연합공천의 맹약(盟約)에도 불구하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각각 후보를 내보낸데다 현역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치열한 3파전이 펼쳐지는곳이다.국민회의는 盧顯松 전 고려대교수를 앞세워 ‘집권당 프리미엄’을 주창하는 가운데 자민련은 ‘구청 재정 확충’을 내세운 崔德洙씨를 내세웠다.반면 兪煐 현 구청장(50)은 당선후 국민회의 입당을 약속하면서 ‘경제 전문가’로서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의 경우 안양은 어제의 동지가 적으로 맞대결,예측 불허의 혼전지역이다.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李奭鎔 현 시장과 국민회의 李俊炯 현 지구당위원장은 14대 총선당시 후보(李시장)와 선거대책본부장(李위원장)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李시장은 재임시절 다져놓은 기반에,李위원장은 여권 단일후보로서 조직표 흡수에 승부를 걸고있다. 또 성남은 현 시장인 무소속 吳誠洙후보와 국민회의 金炳亮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黃漢燮 후보가 추격전을 전개하는 양상이다. ○…부산은 해운대가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한나라당 愼重福·무소속 金鴻九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민회의 金種弼·무소속 李秀讚 후보가 가세해 혼전을 거듭중이다. 愼후보측은 7년의 구의회 의정 경험을 무기로 두 차례의 합동연설회 이후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무소속 金후보측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미세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역공을 펴고 있다.두 후보는 특히 孫泰仁 한나라당 해운대기장갑 지구당 위원장과 김운환 국민신당 부산시지부 위원장의 측면지원에 받고 있어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金泳三 전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시는 여야 후보 5명이 출마,각축중이다.한나라당 梁楨植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현 시장인 무소속 曺相道·국민회의 徐榮七 후보가 바짝 추격중이다. ○힘있는 시장론 강조 梁후보는 YS의 텃밭임을 강조하고 지역 정서에 호소하고 있다.그러나 曺후보는 민선시장의 공적을 내세우고 徐후보는 ‘힘있는 시장론’으로 호남·충청출신 근로자들의 지원을 받으며 승리를 호언하고 있다. ○…‘맞수 대결’로 불리는 경북 포항시장 선거는 부동표의 향배에 달렸고할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한나라당 鄭章植 후보는 당초 우려했던 농·어촌지역의 낮은 인지도를 만회했다고 분석하고 남은 기간동안 표로 연결하는데 총력중이다.2일 하오 朴槿惠 의원을 초청,포항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진것도 후보 얼굴 알리기의 일환이다. 자민련 朴基煥 후보는 朴泰俊 총재와 연계한 지역개발론의 확산으로 우위를 차지했다고 판단하고 승세 굳히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朴후보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우세를 자신하면서도 여전히 30%에 이르는 부동층의 향배가 승패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고 유권자 1대1 접촉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대전시 중구는 자민련 金聲起·국민회의 全聖煥 후보가 한치의 양보없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그야말로 오리무중. 金후보는 자민련 지역정서를 등에 업고 있으며 22년간중구에 살면서 쌓은 공·사 조직이 매우 탄탄하다. 임명직 중구청장을 지낸 全후보 역시 만만찮게 반격중이다.인지도에서 金후보를 크게 앞지른다는 주장이다.재임시절 ‘뿌리공원’과‘장수마을’ 등을 만든 업적을 내세워 지지를 유도하고 있다.
  • 현금수송차 강도 시민이 잡았다

    ◎대낮 2인조 가스총 쏘고 1억여원 탈취/지나가던 택시기사 청경 태우고 추격/순찰차 합세… 한강 둔치 격투끝 체포 은행의 현금수송차를 습격,1억5,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던 2인조 강도를 시민 3명이 숨막히는 추격전 끝에 붙잡았다.경제난 속에 세상 인심이 메말라가는 가운데서도 시민 정신은 살아 있었다. 25일 상오 10시10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 3동 도시개발아파트 3단지 상가옆 신한은행 무인점포 앞. 韓相鎬씨(28·전 D자동차영업사원·서울 성동구 성수2가)와 徐炳植씨(32·중고자동차매매직원·경기도 의왕시 호계동) 등 2명이 은행의 현금 수송차량을 털기 위해 승합차 안에 숨어 기다리고 있었다. 이 은행 등촌동 지점 청원경찰 金모씨(43)와 행원 徐모씨(31·여)는 현금수송차량을 점포 앞에 세워 둔 채 돈을 채우러 건물 안에 들어가 있었다. 청원경찰 金씨 등 2명이 돈을 넣은 뒤 문을 열고 나와 차에 오르는 순간 韓씨 등 2명은 승합차로 현금 수송차량을 들이받은 뒤 차문을 통해 두 사람에게 가스총을 쏘았다. 金씨 등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이들은 차안에 있던 현금 1억5,700여만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아 차를 몰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마침 이 곳을 지나던 택시기사 安榮基씨(56·인천시 서구 검단동)는 현금수송차를 들이받느라 옆문이 떨어진 채 아파트 단지에서 황급히 빠져 달아나는 범행차량을 발견했다. 정신을 차린 청경 金씨와 또다른 시민이 “강도야”라고 소리치며 추적하고 있었다. 은행강도임을 직감한 安씨는 곧바로 두 사람을 택시에 태우고 비상 전조등을 켠 채 범행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600m쯤 쫓아갔을 때 근처를 지나던 112순찰차를 발견한 운전기사 安씨는 전조등을 번쩍거리며 강도가 달아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범인들은 安씨와 112순찰차의 추격을 받자 88대로를 타고 한강쪽으로 전속력으로 1㎞ 가량을 달아났다.그러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자 차에서 내려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아났다. 범인 가운데 돈가방을 든 徐씨는 멀리 도망가지 못하고 곧 경찰에 붙잡혔다. 韓씨는 88대로를 건너 한강둔치까지 도망갔다가 둔치에서 미끄러져 강물에 빠졌고 뒤쫓아간택시기사 安씨와 청경 金씨에게 붙잡히면서 30여분에 걸친 추격전은 끝났다. 경찰조사 결과,徐씨는 중고차매매업을 하면서 돈을 못받아 4000여만원,韓씨는 사업자금으로 500여만원의 빚을 각각 지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청원경찰 金씨와 함께 범인들을 추격했던 시민은 끝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사라졌다. 경찰은 韓씨 등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6·4 지방선거 D­13/표밭 공략

    ◎냉랭한 票心 돌리기 뜨거운 유세/여 ‘체감공약’ 야 ‘자질문제’ 양보없는 공방/국민회의 거물급들 高建 후보 지지 호소 여·야는 21일 당운이 걸린 수도권에서 정당 및 개인연설회를 잇따라 열고 TV토론의 공방을 가두전으로 이어갔다. ○…국민회의 高建 서울시장후보는 창동 농수산물공판장·수유역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갖는등 강북지역 공략에 나섰다.이날 유세에는 서울시장후보 출마를 검토했던 韓光玉·盧武鉉 부총재와 金元吉 정책위의장,鄭漢溶 의원 등이 찬조연사로 나서 高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高후보는 이어 종묘공원에서 정책발표회를 갖고 ‘高建식 뉴딜정책’을 담은 서울시정 5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高후보는 △지하철 선진화 △초등학교 학교급식과 결식중고생 무료급식 △노인전문병원 확대 △시민헌장 제정과 시민평가제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高후보 캠프의 파랑새유세단은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미아리 대지극장,신촌 그레이스 백화점,청량리역 광장 등 서울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지를 당부했다. 林昌烈 경기지사후보는 이날 상오 방송3사 공동의 경기지사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한뒤 곧바로 황소유세단이 기획한 안산 LG백화점 ‘여보 힘내세요’ 이벤트행사에 참석,“어깨가 쳐진 남편의 기를 살리는 주부들의 작은 실천이 무엇조다 중요한 때”라며 여심(女心) 잡기에 주력했다. ○…이틀동안 영남권 공략을 시도한 자민련은 충북 증평,보은,옥천 등을 순회하며 정당 연설회를 갖고 충청권 표다지기에 들어갔다.朴泰俊 총재는 영남지역 강행군으로 목이 쉬는 등 과로가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대신 북아현동 자택에서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하며 간접 득표전을 벌였다. 崔箕善 인천시장후보는 상오 7시45분 부평 대우자동차앞에서의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장묘 분수대 준공식,부평구 개소식,청천동·산곡동 지구당사 방문 등 표몰이를 가속화했다. ○…한나라당 崔秉烈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두번째 정당연설회에서 국민회의 高建 후보에 맹공을 퍼부으며 추격전을 본격화했다.趙淳 총재와 尹源重 의원,송파구 출신의 洪準杓 孟亨奎 의원,李裕澤 송파구청장 후보 및 송파구의원 후보,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연설회에서 崔후보는 “高후보가 세련되고 매끄러운 간판 관료이기는 하나,관료의 특성은 몸을 사리고 위험과 욕 먹을 일은 피하는 사람”이라면서 “지금과 같은 비상시국엔 소신있고 추진력 있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趙총재는 찬조연설에서 “환란 책임을 물어 姜慶植 金仁浩씨를 형무소에 집어넣는 마당에 전 정권의 총리와 경제부총리를 지낸 高建씨와 林昌烈씨는 면죄부를 줘 여당후보로 낙하산 공천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여권을 공박했다.崔후보는 연설회 후 金重緯 李富榮 의원,柳晙相 전 의원 등과 함께 주양쇼핑과 현대백화점,강변역,건대역 등 서울 동부지역을 돌며 “서울혁명을 이룰 후보를 밀어달라”고 한표를 부탁했다.孫鶴圭 경기지사후보는 TV토론을 마친뒤 금촌·문산·동두천·양주·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 거리유세에 나서 득표활동을 벌였고,安相洙 인천시장후보는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한표를 호소했다.
  • 대우,삼성 제쳤다/종합상사 지난달 수출실적 자리바꿈

    ◎기계·철강·화학·車 등 전년비 635 증가/올 누계도 현대눌러 2위… 삼성 추격전 (주)대우가 수출실적에서 처음으로 삼성물산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4일 종합상사협의회에 따르면 (주)대우는 4월 한달간 기계 철강 화학 섬유 자동차 등 주요 품목에서 수출이 고르게 늘어 전년동기대비 63.1% 증가한 17억7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업계 1위를 차지했다.삼성물산은 14억8천1백만달러,현대종합상사는 12억6천4백만달러였다. 그러나 올들어 4월까지는 삼성물산이 지난 해 동기보다 21.9%가 증가한 60억5천만달러를 수출,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현대(44억2천6백만달러)는 57억2천만달러를 수출,53.4%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주)대우에 2위 자리를 내주었다.(주)대우는 “굴삭기 지게차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159% 수출이 증가한 것을 비롯,화학제품 49%,섬유 30%,철강 24%,자동차 9% 등 주력제품의 수출이 고르게 늘어난데다 서유럽 북미 등 선진국 수출이 30억달러로 늘어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수출실적이 7% 증가하는 데 그쳤고 LG상사는 33억5천만달러로 20.9% 증가했다.SK상사는 12억4천4백만달러로 4.2%가 감소했고 (주)쌍용과 효성물산도 9억2천만달러,5억9천3백만달러로 각각 33.7%,32.4%의 감소세를 보였다.
  • 여·야 지역별 경선·내정 현황 점검

    ◎6·4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가시화/여권­서울 韓光玉 盧武鉉·광주 宋彦鍾 姜雲太 경합.경북 李判石·대전 洪善基·강원 韓灝鮮씨 등 내정/야권­서울 李明博 崔秉烈·경기 孫鶴奎 長慶宇 대결.대구 文喜甲·경북 李義根·울산 沈元求씨 등 확정 여야의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가시화되고 있다.선거법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각당 후보들은 출사표를던지며 ‘표심(票心) 확보’에 안간힘이다.여야도 경쟁적으로 선거대책기구를 발족하는 등 거당적인 선거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연합공천’을 원칙으로 막판 확정작업에 돌입했다.서울의 경우 국민회의 韓光玉 부총재가 ‘金心(金大中 대통령)’을 업고 선두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盧武鉉 부총재가 도전장을 던졌다.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국민회의,자민련 연합후보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와 崔箕善 시장이 내정됐다. 자민련 몫으로 떨어진 경북지사는 李判石 전 지사로 사실상 굳어졌다.대구시장은 金吉夫 전 병무청장 金相演 대구시의회의장 등이 경합중이며 강원은 韓灝鮮 전 의원이 내정된 상태다. PK(부산·경남) 지역은 국민회의 몫으로 낙착됐지만 국민신당과의 연합공천 여부가 변수다.부산시장은 河一民 부산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으나 국민신당 韓利憲 의원의 연합공천 방안도 모색중이다. 자민련 텃밭인 대전·충남북의 경우 단일후보로 좁혀지고 있다.대전은 洪善基 시장,충남은 沈大平 현 지사,충북은 李元鐘 전 서울시장이 내정된 상태다. 국민회의 텃밭인 호남도 치열하다.광주시장 후보는 宋彦鍾 시장과 姜雲太 전 내무장관 2파전으로 압축됐고 전남은 許京萬 지사가 유력한 가운데 동교동의 엄호사격을 받고 있는 宋載久 전 광주부시장이 추격을 벌이고 있다.전북은 柳鍾根 지사가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제주의 경우 愼久範 지사와 禹瑾敏 전 총무처차관이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야권◁ 한나라당은 구여권 아성인 PK·TK지역에서는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줄을 서 있는 반면 호남과 충청권에서는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다. 서울은 李明博 전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으나 오는 28일의 선거법 위반 2심 판결이 목을 죄고 있고,지난 5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崔秉烈 의원은 선거법 개정이 이뤄져야만 출마가 가능하다.두 사람이 출마가능하면 경선으로 후보를 뽑는다는 게 지도부 방침이다.경기는 옛 신한국당 출신의 孫鶴圭 전 의원과 옛 민주당 출신의 張慶宇 전 의원간의 한판 대결로 후보를 결정 짓는다.崔箕善 인천시장의 탈당으로 심각한 인물난을 겪고 있는 인천은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대타 영입에 나서고 있으나 마땅한 인물이 나타나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경선이 예정돼 있는 부산은 文正秀 시장이 민주계 의원들의 전폭 지원을 업고 대시하고 있으나 金杞載 전 의원이 경선불참,무소속출마를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대구는 대선직전 입당한 文熹甲 시장의 공천이 확정적이며,울산과 경북은 현 沈完求 시장과 李義根 지사로 확정됐다.경남은 金爀珪 지사의 재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金容鈞 변호사가 경선을 주장하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한편 국민신당은 서울에 朴燦鍾 고문을 확정하고 경기에金庸來 전 서울시장을 내정했으나 다른 지역은 인물난에 처해 있다.
  • 대낮 캠퍼스 공포의 추격전/서울시립대

    ◎경찰,검문 불응 도주자에 실탄 쏴/30대 검거… 수백명 대피 소동 25일 하오 1시55분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서울시립대 구내에서 鄭모씨(38·서울 동작구 사당동)가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다 권총 실탄 2발을 왼쪽 다리에 맞고 붙잡혔다. 鄭씨는 이날 차를 몰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부근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5차례의 차량 접촉사고를 일으키며 6㎞ 가량 떨어진 서울시립대 구내까지 달아났으나 막다른 곳에 이르자 차를 버리고 경찰과 맞섰다. 경찰은 공포탄 3발을 쐈으나 鄭씨가 계속 흉기를 휘둘러 다리를 향해 실탄 3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경찰이 鄭씨를 붙잡는 과정에서 시립대 학생 수백명이 총소리에 놀라 강의를 받다 잠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 대선 오늘부터 공식운동/후보등록 내일까지

    한나라당 이회창 국민회의 김대중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비롯한 제15대 대통령선거 출마자들이 26일부터 이틀간 후보등록을 마친뒤 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이번 대선은 김대중·이회창 후보의 치열한 선두다툼 속에 이인제후보의 추격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국민승리 21’의 권영길 후보와 통일한국당의 신정일·공화당 허경영·민주국민연합 이병호 후보 등도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25일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이회창 후보와 조순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중앙당후원회를 개최,선거자금을 모금하는 한편,대선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회창 후보는 26일 중앙선거관리위를 방문,후보등록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전국구 국회의원직도 사퇴한다. 국민회의는 26일 김충조 사무총장을 통해 김대중 후보 등록을 마친뒤 자민련과의 공동선거대책기구 현판식을 갖고 김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국민회의는 오는 27일 서울 강서구등 전국 16곳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기로 하는 등 총 3백35회에 달하는 유세일정을 확정했다. 국민신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인제 후보와 전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선언대회’를 가졌다. 국민신당은 26일 박범진 사무총장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치는대로 이인제 후보의 기자회견과 전 당직자가 참석하는 대선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 국민회의 이회창 공격 재개/오늘 이 후보일가 병역면제실태 공개

    ◎추격전에 위기감… 2강구도 봉쇄전략 국민회의의 ‘이회창 공세’가 가열차다.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의 파죽지세 추격전에 대한 위기감이 배어있다.한때 국민신당의 이인제 후보에 집중했던 포문을 신한국당 이후보에게 돌려‘무차별 포격’을 시작했다.이후보의 지지도를 떨어뜨려 이인제 후보와의 2위 다툼을 유도하려는 전략이다.DJ와의 ‘양자 대결구도’를 원천 봉쇄한다는 전략인 듯하다. 우선 병역공방의 재점화를 서두르고 있다.그동안 병역비리 대책위원회(위원장 천용택 의원)에서 수집한 신한국당 이후보 일가의 ‘병역면제 실태’를 21일 공개키로 했다.신선미(?)가 다소 떨어지지만 이후보 가계 전체로 범위를 넓혀 강력한 ‘기억 환기용’으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정동영 대변인은 20일 “이후보의 두 아들 외에 가계 자체에 7∼8명의 병역면제자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한국 사회의 최고 귀족층의 부도덕한 실상을 드러낸 실례”라고 주로 도덕성에 표적을 맞췄다. 이총재와 김영삼 대통령과의 연계성 부각도 주요 공격 포인트다.이날 선대간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후보를 필두로 신한국당 지도부는 김정권에 직접 참여해 나라를 이 꼴로 만든 책임자들”이라며 “선거가 임박해서 김대통령을 청산대상으로 관계단절을 시도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속임수”라고 한 뿌리임을 강조했다. DJ의 한 측근도 “유권자들이 이후보와 YS의 연계성을 인식할 경우 경제실패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정권교체 분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공세배경을 설명했다.이와함게 TK(대구­경북)지역에서의 ‘YS정서’를 최대한 활용,이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제동을 걸겠다는 각오도 엿보인다.최근 신한국당 김윤환 선대위의장의 창원에서의 “우리가 남이가” 발언이 고도로 계산된 여권의 영남권 공략전으로 판단,최우선적으로 TK지역에 대한 분리작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신한국당의 한나라당으로의 당명개칭도 공격 목표였다.장성민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으로 포장하여 국민 눈가림을 한다 해도 경제파탄과 국정파탄의 세력들까지 바뀐 것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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