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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이상직 전 의원 무죄 확정… 法 “위력 행사 없었어”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이상직 전 의원 무죄 확정… 法 “위력 행사 없었어”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로 기소된 이상직 전 국회의원에 대한 무죄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법원은 채용과 관련해 이 전 의원의 구체적인 지시나 위력 행사가 없었다고 봤다. 대법원 1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5일 이 전 의원의 업무방해, 뇌물공여 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김유상 이스타항공 전 대표도 무죄가 확정됐다. 업무방해 혐의를 받은 최 전 대표에게는 벌금 1000만원이, 뇌물수수 혐의를 받은 국토교통부 전 직원 A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형이 각각 확정됐다. 이들이 재판에 넘겨진 지 약 3년 8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 김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11월∼2019년 3월 이스타항공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인사 청탁을 받고 점수가 미달한 지원자 147명(최종 합격 76명)을 채용하도록 인사담당자에게 외압을 넣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토교통부 지역 공항출장소 항공정보실장 출신인 A씨는 자신의 딸 채용을 청탁하고 이스타항공 운영상 편의를 봐줬다는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A씨의 딸은 공인 외국어 시험 성적을 갖추지 못해 서류에서 두차례나 탈락했는데도 재심사 끝에 항공사에 최종 합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의원은 1심에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의원이 인사 담당자에게 채용과 관련해 직접 지시하지 않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식으로 언행을 한 적도 없다며 ‘위력의 행사’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인사담당자들은 법정에서 매우 중한 압박감을 느꼈다고 진술했고 채용 관여가 위력의 행사로 보일 수 있다는 의구심은 든다”면서도 “단순히 압박감 만으로 지시를 업무방해로 보기 힘들다”고 봤다. 또 A씨 자녀 채용 혐의는 최 전 대표의 단독 범행이라 결론짓고 이 전 의원 등의 공모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이 A씨의 딸 채용에 관해 알고있었다는 점이 입증되지 않았단 취지다. 대법원도 항소심과 같은 판단을 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에 대한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2023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6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이스타항공 항공권 판매대금을 태국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썼다는 배임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이 추가로 확정됐다. 이 전 의원은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씨를 타이이스타젯에 채용하고 급여 및 이주비 명목으로 594만 5632바트(한화 약 2억 1700만원)의 뇌물을 공여했다는 등의 혐의로도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5대 은행 가계대출 이달 4조↑… 인뱅 신용대출도 점검

    5대 은행 가계대출 이달 4조↑… 인뱅 신용대출도 점검

    신용대출 2.1조↑… 주담대 증가폭 웃돌아마통 잔액 1.8조↑… ‘빚투’ 수요 우려당국, 목표 못 맞춘 인뱅 불러 관리 점검이달 들어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4조원 넘게 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뿐 아니라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잔액까지 빠르게 불어나자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의 신용대출 관리까지 점검하고 나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23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75조 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770조 8229억원보다 4조 1795억원 늘었다. 특히 신용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8조 6771억원으로 이달 들어 2조 1617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담대 증가액 1조 782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주담대 잔액은 615조 1706억원이었다.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전월 말 41조 4482억원에서 43조 3094억원으로 1조 8612억원 늘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가계대출 관리 강도를 높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될 때까지 ‘가계부채 비상 관리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하나은행은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했다. 우리은행도 26일부터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줄일 예정이다. 인뱅에서도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관리가 변수로 떠올랐다. 이날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올 5월까지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을 2016억원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실제 증가액은 2777억원으로 목표를 37.7% 초과했다. 토스뱅크는 기타대출을 758억원 줄이겠다는 계획과 달리 422억원 줄이는 데 그쳐 감액 목표의 55.7%만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 전액을 기타대출로 설정했고, 5월까지 목표액 4136억원 중 3384억원을 집행했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부채를 관리해 왔지만 최근에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증가세를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이미 한도가 실행된 마이너스통장은 추가 총량 관리에 제약이 있는 데다, 인뱅은 접근성이 높고 젊은 차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주식 투자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국은 지난주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지키지 못한 인뱅을 소집해 대출 관리 계획을 점검했다.
  • 광주 우치동물원, 제주 지역 동물원 찾아 ‘전문 진료’

    광주 우치동물원, 제주 지역 동물원 찾아 ‘전문 진료’

    호남권 거점 동물원인 광주 우치동물원이 제주지역까지 전문 동물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새별프렌즈, 제주자연생태공원, 한림공원, 고흐의 정원, 스마일러펫 등 제주지역 동물원 5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점동물원 설명회’와 전문진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우치동물원의 역할과 각종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제주지역 동물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치동물원 소속 수의사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종별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 제주 지역 동물원의 건강관리 수준과 동물복지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우치동물원 진료팀은 제주지역 동물원 5곳을 잇따라 방문해 조류, 초식동물, 파충류, 곰과 동물 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임상 진료를 진행했다. 질병 예방 및 치료 방안에 대한 전문 의료 자문도 함께 제공했다. 새별프렌즈에서는 블랙노즈양, 알파카 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종별 특성에 맞춘 질병 예방 관리법을 전수했다.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는 현재 구조돼 보호 중인 사육곰 4마리에 대한 임상 진료를 진행했다. 우치동물원은 그동안 쌓아온 반달가슴곰 종보전사업과 노령동물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개체별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향후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사육곰 사육종식 정책과 연계해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치동물원은 현재 사육곰 4마리를 보호·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2마리를 입식할 예정이다. 특히, 반달가슴곰 종보전과 노령동물 진료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생추어리(Sanctuary-야생동물 보호구역)형’ 보호시설 확대와 전문 보호체계 구축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우치동물원은 그동안 순천·여수·담양·해남 등 전남지역 동물을 대상으로 현장 진료와 의료 자문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번 제주지역 진료를 시작으로 전문 동물의료서비스를 호남권 전역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우치동물원은 이에 따라 동물 이송 및 이동진료 차량, 전문 진료장비 등을 구축해 하반기에는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2차 찾아가는 전문 진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치동물원은 지난 2025년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이후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호남권역 25개 동물원을 총괄하며 질병관리, 긴급구조, 치료, 재활, 종 보전 및 증식사업 등 전문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거점동물원은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지역 동물원에 대한 전문진료와 기술 지원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동진료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 지역 간 동물의료 격차를 줄이고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폭락하더니 다시 올라, 지쳤다” 삼전 ‘매도 버튼’ 누른 개미들 [내가샀다]

    “폭락하더니 다시 올라, 지쳤다” 삼전 ‘매도 버튼’ 누른 개미들 [내가샀다]

    삼성전자 주가가 12% 넘게 폭락한 다음날 10% 급등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770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7791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19~23일 3거래일동안 4조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루만에 10% 안팎의 급락과 급등을 이어가는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 나타난 개인 순매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23일 삼성전자는 12.31% 급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 이후 17년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튿날 9.84% 급등하며 전날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급등에는 삼성전자가 90조원에 육박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작용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 합의에 따른 특별경영성과급 지급을 위해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방침이며, 3년간 전체 삼성전자 보통주의 5%에 육박하는 총 90조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이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커져 주가가 급등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매도 버튼’을 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새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론’이 제기되며 반도체주가 일제히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반면 23일 삼성전자와 함께 12% 넘게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튿날 0.98% 오르는 데 그쳤는데,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 9207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보다 더 가파른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로의 ‘갈아타기’ 움직임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 호실적에 ‘삼전닉스’ 급등오후 9시 30분 발표 美 5월 PCE 변곡점‘삼전닉스’는 25일 발표된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 결과에 반색하며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5.7%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은 물론, 4분기 실적 전망치(500억 달러 이상) 또한 시장 예상치(435억 800만 달러)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마이크론 주가는 시외에서 한때 15% 넘게 급등했고, 국내 증시에도 안도감이 확산하며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1%대, 삼성전자는 6%대까지 급등했다. 다만 증시에 변동성을 가져올 이벤트들이 아직 남아있어 안심하기 어렵다. 미 상무부가 이날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발표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변곡점이다. 시장의 예상치는 3.4%로 전월(3.3%)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수준이나, 이를 웃도는 수치가 나올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압력을 키울 수 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 견조한 미국 경제와 신임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상존하며,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면서 “반도체 기업 주가의 가파른 상승 속도와 높아진 실적 눈높이 충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은 단기 조정 구간에서의 낙폭 또한 상당히 크게 만드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미국산만 믿었다가 5년 늦어”…스위스, 한국 방공망에 손 내밀었다 [밀리터리+]

    “미국산만 믿었다가 5년 늦어”…스위스, 한국 방공망에 손 내밀었다 [밀리터리+]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체계의 인도가 수년 늦어지자 스위스가 한국을 포함한 비미국산 체계 도입 협상에 들어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긴장으로 미국산 요격미사일 공급이 밀리면서 한국 방공체계가 유럽 시장에서 대안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정부가 프랑스·이스라엘·한국 업체들과 두 번째 방공체계 도입을 위한 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는 2022년 미국 레이시온과 록히드마틴이 생산하는 패트리엇 5개 포대를 주문했다. 당초 2026~2028년 인도받을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우선순위 조정으로 일정이 4~5년 밀렸다. 스위스 국방부는 한때 중단했던 패트리엇 관련 대미 지급을 재개했다. 미국 측은 이르면 2027년부터 일부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체 인도 일정과 추가 비용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패트리엇 기다리면서 두 번째 체계 확보 스위스 정부는 패트리엇 계약을 당장 취소하기보다 별도의 방공체계를 추가로 들여오는 방안을 택했다. 악화하는 안보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국 한 곳에 집중된 공급망 위험을 낮추려는 목적이다. 마르틴 피스터 스위스 국방장관은 두 번째 체계 도입 비용이 기존 패트리엇 계약액인 약 20억 스위스프랑(약 3조원)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패트리엇 계약이 계획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두 번째 체계를 최대한 빨리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정부는 구체적인 협상 대상 업체와 체계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우르스 로어 스위스 국가군비국장은 이스라엘의 애로 체계는 후보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스위스는 독일·프랑스·이스라엘·한국 업체들의 장거리 지상 기반 방공체계를 검토해 왔다. 이번에는 단순 정보 수집을 넘어 계약 협상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한국 업체의 유럽 진출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천궁-Ⅱ 후보 거론…아직 확정은 아냐 한국 후보로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가 꾸준히 거론된다. 천궁-Ⅱ는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방공체계로, LIG넥스원이 유도탄과 체계 통합을 맡고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레이더·발사대 등에 참여한다. 천궁-Ⅱ는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수출을 통해 해외 운용 기반을 넓혔다. 이 체계는 미국산보다 납기가 빠르고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스위스 정부는 한국과 협상 중이라고만 밝혔을 뿐 천궁-Ⅱ를 특정하지 않았다. 패트리엇과 천궁-Ⅱ는 사거리와 요격 임무, 운용 구조가 달라 완전한 대체재로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스위스는 성능과 가격뿐 아니라 인도 시기, 현지 생산 비중, 공급망 안정성 등을 종합해 두 번째 방공체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무기 납기 차질이 장기화할수록 한국 방산업체에는 유럽 방공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커질 수 있다.
  • “한국, 전쟁하면 북한에 패배할 수도”…트럼프도 손 못 대는 진짜 이유 [밀리터리+]

    “한국, 전쟁하면 북한에 패배할 수도”…트럼프도 손 못 대는 진짜 이유 [밀리터리+]

    군사력 세계 5위 수준의 한국이 북한과 충돌할 경우 상대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북한이 핵 전력을 급속도로 증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과거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각국의 군사력을 측정하는 비정부 기구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5위라고 하지만 재래식 무기만으로 군사력을 판단할 수 없다. 핵무기 능력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북한의 종합 군사력은 남한의 100배, 1000배 이상이라고 본다. 남한의 재래식 무기는 북한의 핵무기 앞에서는 무기라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이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핵폭탄 2개를 맞고는 곧바로 항복하지 않았나. 남한이 자랑하는 현무 미사일은 1000기 정도는 있어야 북한의 전술핵무기 1기 정도의 위력을 갖는다. 한마디로 비교 불가”라고 강조했다. 정 부소장은 당시 북한이 한국을 향해 핵무기를 쏠 가능성에 대해 “대부분은 북한이 미치지 않는다면 한국을 향해 핵무기를 발사할 리 없다고 말한다”면서 “핵무기를 사용하면 북한 정권이 붕괴할 수 있으므로 그럴 가능성이 제로라고 한다. 다만 한국군과 북한군의 국지전이 핵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의 핵 전력, 어디까지 왔나지난 10일 영국의 비영리 단체 버틱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의 새 우라늄 농축 시설이 완전히 가동되면 우라늄 농축 능력이 기존보다 75%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버틱은 “새 시설에는 원심분리기 9000기 이상이 들어설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시설이 연간 약 160kg의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북한의 기존 고농축우라늄 생산 능력은 연간 약 215kg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버틱 분석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그랜트 크리스토퍼는 “북한은 이미 중간 규모의 핵무기 보유에 필요한 모든 물질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제는 그 숫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대규모 증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의 압박에도 핵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려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북한이 현재 핵탄두 약 60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최소 90기의 핵탄두를 추가로 만들 수 있는 핵분열 물질도 확보한 것으로 봤다. 이는 2025년 약 50기에서 증가한 규모다. 또한 북한은 전술핵무기 운용 능력도 강화하고 있다. 핵탄두를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에 탑재해 한반도 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추구하고 있으며, 핵무기의 사용 범위를 전략핵뿐 아니라 전술핵으로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의 협상 갈수록 멀어지나북한의 핵전력 증강은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현재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1기 행정부 때와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8년 당시 1기 임기 재임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가졌던 북한과 현재의 북한은 매우 다른 국가적 위치에 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북한은 중국이 동참한 유엔 제재의 강한 영향을 받는 반면 러시아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북한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해 제재를 완화하고 외국 자본을 유치해 경제 개발을 도모하려 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뒤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을 결정하면서 북한과 러시아는 사실상 준동맹 수준에 이르렀다. 2025년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에는 상호 군사 지원 조항이 포함됐고 이후 협력이 급격히 확대됐다. 더불어 군사력에도 상당한 변화와 발전이 있었으며, 현재 북한군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실전 경험을 보유한 군대가 됐다. 중국은 북한이 러시아라는 새로운 후원자를 확보하자 눈에 띄게 러시아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로 인해 중국에 대한 일방적 의존도가 감소하고, 이는 곧 북한에 대한 통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를 토대로 북한은 헌법에 핵보유국 지위를 명문화했으며 비핵화 문제는 더 이상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18일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담화를 통해 “핵보유는 반드시 고수해야 할 우리의 핵심 이익이며 비핵화는 절대로 넘어설 수 없는 불퇴의 선”이라고 일축했다.
  • 집에서 삼겹살 자주 구워 먹는데…“치매 증상 심해질 수도” 충격

    집에서 삼겹살 자주 구워 먹는데…“치매 증상 심해질 수도” 충격

    집에서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5일 실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뇌 인지기능 저하를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형질전환 쥐(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동물모델에 돼지고기 조리 연기 유래 초미세먼지를 하루 4시간, 주 5회, 4주간 흡입 노출시킨 결과,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동물모델의 기억을 담당하는 뇌(해마) 부위에 변화가 관찰됐다. 공간 기억 및 환경 변화 인지 능력이 저하됐으며, 기억 형성과 신경세포 간 연결을 담당하는 단백질의 발현이 줄어 세포 신호 전달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양상도 확인됐다. 현대인은 하루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는데, 조리 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농도의 수십 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책임자인 김영열 호흡기알레르기질환연구과 과장은 “실내 공기 질 개선과 조리 시 환기 강화 등 실내 초미세먼지 저감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위험을 낮추는 잠재적 예방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이번 연구가 실내 환경 요인이 신경 퇴행성 질환의 발생·진행을 유발할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물모델 연구 결과인 만큼 인체에 대한 영향은 추가 검증은 필요하다. 연구 결과는 실내 환경·건강 분야 국제 학술지 ‘인도어 에어’(Indoor Air)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팬텀 3.2퍼터와 팬텀 12 퍼터 동시 출시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팬텀 3.2퍼터와 팬텀 12 퍼터 동시 출시

    타이틀리스트가 스카티 카메론 말렛형 퍼터 팬텀 시리즈에 ‘팬텀 3.2’와 ‘팬텀 12’ 퍼터를 추가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팬텀 3.2는 컴팩트한 헤드와 적당한 토우 플로우를 통해 컨트롤과 정교한 퍼팅 감각을 중시하는 골퍼를 위한 미드 말렛 모델이다. 뉴포트(Newport), 고로(GOLO), 패스트백(Fastback)처럼 둥근 형태의 퍼터를 선호하거나, 팬텀 5 및 9R과 같은 컴팩트한 말렛 디자인을 선호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특히 컨트롤이 뛰어난 컴팩트한 헤드와 부드러운 곡선, 직선적인 정렬 요소의 조화를 원하는 골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팬텀 12는 팬텀 라인업 중 가장 깊고 낮은 무게중심(CG)을 구현한 높은 MOI 말렛으로 스트로크 전반에 걸쳐 안정감과 관용성을 극대화해 보다 자신감 있는 퍼팅을 원하는 골퍼를 위한 모델이다. 말렛 특유의 안정감과 관용성을 선호하는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팬텀 3.2와 팬텀 12 모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일부 선수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다.
  • 한국P&G ‘페브리즈·다우니’, 장마철 화장실·빨래 냄새 ‘제로’

    한국P&G ‘페브리즈·다우니’, 장마철 화장실·빨래 냄새 ‘제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고된 올여름,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화장실과 빨래 등 일상 속 냄새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P&G는 냄새 원인 분자를 근본적으로 제어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맞춤형 탈취·보습 솔루션을 선보였다. 여름철 악취에 가장 취약한 공간인 화장실을 겨냥한 ‘페브리즈 비치형 화장실용’(사진)은 하수구 냄새, 물비린내, 용변 냄새 등 3대 원인을 덮지 않고 근본적으로 탈취한다. 비치 후 최대 60일간 효과가 지속되며 최근 추가된 향을 포함해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춰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름철 빨래 고민을 해결해 줄 ‘다우니 실내건조 섬유유연제’는 강력한 악취 제거 솔루션을 적용해 장마철 실내 건조 시 발생하는 퀴퀴한 냄새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신제품 ‘코튼 앤 프레시 비누’ 향을 비롯해 총 3종으로 구성돼 하루 종일 보송보송한 햇빛 향기를 선사한다.
  • 트럼프 “미친 사람” 욕하더니 돌변…의회에 135조 요청, 공화당 반응은? [핫이슈]

    트럼프 “미친 사람” 욕하더니 돌변…의회에 135조 요청, 공화당 반응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876억 달러(한화 약 135조 원) 규모의 긴급 추가 예산안을 제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이 추가 지출 승인을 요청한 876억 달러 중 상당부분인 671억 달러(약 103조 원)는 국방부 예산이다. 여기에는 이란 전쟁으로 대거 소진된 미사일과 정밀유도무기 재고 보충 비용 210억 달러(약 32조 원), 군사작전 비용 173억 달러(약 26조 원) 등이 포함됐다. 앞서 국방부 측은 지난달 의회에서 이번 이란 전쟁 비용이 약 290억 달러(약 44조 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는데, 실질적인 비용은 2배에 달하는 셈이다. 해당 예산안은 의회 심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상원에서는 사실상 예산안 도착과 동시에 폐기된 것과 다름없는 상태”라며 상원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으나 상원에서는 필리버스터를 넘기 위해 초당적 지지, 즉 60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이란 전쟁에 반대하며 전쟁 자금 지원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미친 사람이네”…공화당에도 화살 돌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추가 예산안은 민주당뿐 아니라 최근 갈등을 겪는 공화당에서도 지지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3일 미 상원은 본회의에서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재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찬성 50표, 반대 48표로 통과시켰다. 여당인 공화당에서 수전 콜린스(메인)와 빌 캐시디(루이지애나),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랜드 폴(켄터키) 의원 등 4명의 이탈표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의원들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캐시디 상원의원을 두고 “미친 사람”(lunatic)이라며 “마음에 들지 않는 몇몇 사람도 있지만 우리 당은 단결돼 있다”고 노골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캐시디 의원뿐 아니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전쟁 비용과 목표, 불안정한 평화 협상 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전쟁 권한 결의안이 비록 상징적 의미일 뿐 법적 효력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표결은 이란과의 전쟁에 대한 공화당 내 지지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국방비 증액에도 부정적인 공화당공화당 내에서 제기되는 전쟁 회의론은 미 국방부 예산 증액에도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상원을 통과한 1조 1500억 달러의 예산과 더불어 3500억 달러(약 530조 원)를 추가해 미국 군수산업 기반을 대규모로 확장하기 위한 특별 투자를 원하고 있다. 해당 금액은 패트리엇 등 방공미사일, SM 계열의 함대공 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등 미사일 생산라인 증설과 공장 확대에 활용될 수 있으며, 한국 조선업이 수주를 노리는 조선 및 함정 건조 능력 확충에도 쓰일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이 현실이 된다면 미국은 국방 예산이 1조 5000억 달러, 한화로 2000조 원이 넘어서며 ‘이천조국’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에게 이란과 베네수엘라에서의 군사 작전으로 발생한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장인 미치 매코널 공화당 의원은 세 번째 예산 조정안 자체가 현실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콜린스 의원 역시 국방 재원을 추가 조정안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미 기존에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가결된 1조 1500억 달러 규모의 국방수권법(NDAA)도 아직 위원회 단계만 통과했을 뿐 상원 본회의 표결과 상·하원 최종 의결 등이 남아 있다. 더불어 매우 높은 수준의 연방정부 부채까지 고려했을 때 추가 3500억 달러의 편성이 재정적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한국선박 ‘호르무즈 해협 탈출’ 가속도 붙었다…5척 추가 통과

    한국선박 ‘호르무즈 해협 탈출’ 가속도 붙었다…5척 추가 통과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탈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란이 약 60일 이후 ‘통과 요금’ 부과를 준비하면서 미국과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협상 타결 전 대다수 선박이 호르무즈를 빠져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4일 한국 선사 운용 선박 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중 1척은 한국을 향해 돌아오고 있다. 한국 선박은 미국과 이란간 종전협상 직후 빠르게 호르무즈를 통과하고 있다. 지난 22일 2척에 이어 23일 4척, 24일 5척이 통과하며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호르무즈 내에 있는 한국 선사 운용 선박은 13척, 한국인 선원은 87명(한국 선박 54명·외국 선박 33명)이 남았다. 이들 대부분은 이르면 이번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모두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부 공격으로 피해를 받은 HMM 나무호는 두바이항에서 수리를 받고 있다. 수리는 7월말 종료될 예정인데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60일간 호르무즈 해협 무료 통항’은 8월 16일까지다. 수리일정이 연장되는 등 변수가 발생하면 나무호가 한국 선사 운용 선박 중 첫번째로 통행료를 부과받는 선박이 될 수도 있다. 해수부는 “수리 중인 1척을 제외한 선박은 유관국 협의와 자체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통항을 준비 중”이라며 “모든 우리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정부는 해수부, 외교부, 재외공관이 원팀이 돼 유관국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69분 완성… 신혼부부 필수템 등극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69분 완성… 신혼부부 필수템 등극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혁신과 진화한 AI 기능을 집약한 2026년형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사진)를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제품은 전년 대비 약 40%의 판매량 성장을 기록하며, 특히 혼수 장만을 앞둔 신혼부부 사이에서 필수 가전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다크스틸, 그레이지 등 5가지 색상으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319만9000원부터 429만9000원 사이다. 이 제품은 세탁 25kg, 건조 20kg으로 국내 일체형 제품 중 최대 용량을 구현해 여름철 대용량 빨래도 거뜬히 소화한다. 메인 열교환기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해 건조 용량을 전작보다 2kg 늘렸으며, 탈수 단계부터 내부 온도를 올리는 ‘프리히트(Pre-heat)’ 방식을 적용해 건조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쾌속 코스 기준 단 6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마친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고도화된 ‘빅스비’와 옷감 감지 ‘AI 맞춤+’ 기능 등 삼성 가전만의 차별화된 AI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신혼부부 및 맞벌이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대대적인 서비스와 혜택을 가동하고 있다. 혼수 고객 전용 플랫폼을 통해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국 ‘웨딩 전문 스토어’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클럽’을 통해 설치 후 방문 사용법을 안내하는 ‘웰컴 튜토리얼’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말·야간 맞춤 설치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에이전틱 AI ‘갤럭시 S26 시리즈’ 흥행돌풍… 역대 최다 135만대 예약

    에이전틱 AI ‘갤럭시 S26 시리즈’ 흥행돌풍… 역대 최다 135만대 예약

    삼성전자의 3세대 AI폰 ‘갤럭시 S26 시리즈’(사진)가 국내 사전 판매 135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번 시리즈의 핵심은 사용자의 맥락을 정교하게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에이전틱 AI’다. 대화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진 공유나 일정 추가를 제안하는 ‘나우 넛지’와 스케줄 관리를 돕는 ‘나우 냈다‘ 등 진화한 갤럭시 AI 기술이 흥행 돌풍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강력해진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솔루션도 눈에 띈다. 특히 ‘갤럭시 S26 울트라’는 스마트폰 최초로 측면 시야에서 화면 노출을 제한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외부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 여기에 미확인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정리해주는 ‘통화 스크리닝’과 하드웨어 기반의 ‘녹스 볼트‘, 개인화 AI 데이터 보안 솔루션 ‘킵(KEEP)’을 결합해 역대 가장 안전한 모바일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하드웨어와 크리에이티브 성능 역시 정점을 찍었다. 울트라 모델 기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와 대형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발열과 끊김 현상을 잡았으며,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바탕으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확장·수정하는 생성형 AI 기반 ‘포토 어시스트‘와 콘텐츠 제작 도구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사용자에게 한 차원 높은 창작 경험을 선사한다.
  • “최대 10만명 사망 가능성” 베네수엘라 규모 7.2·7.5 연속 강진

    “최대 10만명 사망 가능성” 베네수엘라 규모 7.2·7.5 연속 강진

    베네수엘라에서 24일(현지시간) 오후 연쇄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최대 1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한 AFP·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분 베네수엘라 해안도시 모론 서쪽 21㎞ 지점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서쪽으로 약 160㎞ 떨어진 곳이다. 이어 불과 39초 만에 모론 서쪽 45㎞ 지점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또 강타했다. USGS는 “막대한 인명 피해와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망자 수가 최소 1만명에서 최대 1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진 발생 순간 카라카스의 쇼핑센터 등 건물에서 사람들이 공포에 질린 채 뛰쳐나오는 모습이 목격됐다. 베네수엘라 당국이 공식적으로 집계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국영 방송을 통해 “수도 카라카스의 일부 건물이 무너졌고, 주택들이 붕괴했다”고 당시 참혹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가스 관련 사고 등 추가 피해 예방 차원에서 여러 건물에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에게는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성동구 행당7구역 아기씨당 기부채납 논란’ 감사원 공익감사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황철규 서울시의원, ‘성동구 행당7구역 아기씨당 기부채납 논란’ 감사원 공익감사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이 대표 발의한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 인·허가 및 기부채납 업무 처리 적정성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촉구 건의안’이 지난 24일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 건의안은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아기씨당 기부채납 거부 논란과 국공립어린이집 기부채납 방식 번복 등과 관련해, 성동구청의 인·허가 및 행정 처리가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감사원의 엄중한 공익감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성동구청은 아기씨당 및 관련 시설의 기부채납을 전제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깊숙이 관여해 왔으나, 정작 준공을 앞둔 시점에 기부채납 거부를 돌연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구청 측은 거부 통보 이후 조합 측의 거듭된 내용증명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행정적 판단과 후속 절차를 제시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준공 승인 및 이전고시 등 행정 절차가 장기화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과정에서 조합은 추가적인 재산상 부담과 사업 지연에 직면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과 입주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성동구청이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 절차를 적정하게 수행했는지, 혹은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유기하거나 방기했는지 여부에 대해 감사원의 객관적인 검증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행당7구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기부채납과 관련해서도 심각한 행정 혼선과 예산 낭비가 지적됐다. 당초 성동구청은 현금 기부채납 방식으로 약 17억 5000만원을 수령했으나, 이후 시설 기부채납 방식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기수령한 현금에 이자까지 더해 반환하는 촌극을 벌였다. 이로 인해 조합에는 재개발 사업 준공 지연을 초래하고, 공공기관 재정에는 이자 반환이라는 막대한 손실을 입힌바, 해당 의사결정 과정과 재정 집행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감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황 의원은 “이번 건의안은 장기간 지속된 논란과 의혹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감사원의 철저한 공익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은 수천 명의 주민 삶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행정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기관의 인·허가 및 기부채납 관련 업무 처리가 적법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졌는지 철저히 검증하여, 억울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결된 건의안은 곧 감사원 등 관계 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며, 감사원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공익감사 청구 건을 정식 접수하고 청구 요건 검토를 거쳐 감사 실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 한국미래은거래소, 순도 999.9‰ ‘프레스 실버바 1kg’ 출시

    한국미래은거래소, 순도 999.9‰ ‘프레스 실버바 1kg’ 출시

    -한 손에 담기는 1kg 실버바 출시… 10개 이상 구매 시 개당 1만 원 할인 한국미래은거래소(대표 정기중)가 신제품 ‘프레스 실버바 1kg’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정련소에서 가공한 순도 999.9‰(포나인·9999) 등급으로, 중량 1000g, 규격은 60×110×15mm다. 이번 신제품은 은괴를 압인해 성형하는 프레스 방식으로 제조됐다. 한국미래은거래소 측은 이 방식의 특성상 표면이 평평하고 각인이 선명해 보관과 적재가 쉽고, 봉인 상태가 유지된 제품일수록 추후 재매입 시 더 좋은 조건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매 시 품질인증서가 함께 동봉된다. 한국미래은거래소 관계자는 “순도와 중량 보증을 중심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정련한 포나인 등급 제품으로, 표시된 순도 및 중량과 다를 경우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미래은거래소는 현재 홀마크 연구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출시와 함께 대량 구매 혜택도 마련됐다. 프레스 실버바 1kg을 10개 이상 구매하면 개당 1만원이 할인돼, 10개 구매 시 10만원, 20개 구매 시 20만원이 감액된다. 이는 자산 보유 규모를 늘리려는 개인 및 사업자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가격 정책은 고지된 표시가가 최종 가격으로 적용돼 결제 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배송비는 무료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실버바 가격은 국제 은 시세에 따라 매일 변동되므로, 당일 기준 가격과 대량 구매 조건은 공식 온라인몰 및 고객센터에서 확인해야 한다. 구매한 실버바는 당일 시세를 적용해 해당 매장에서 다시 매도할 수 있는 재매입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은 제품의 특성상 공기나 습기에 노출되면 변색될 수 있어 동봉된 진공포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권장되며, 포장을 해제한 뒤에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거나 별도 케이스를 사용해야 한다. 실버바는 부가세 과세 품목으로 표시 가격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있으며, 세금계산서 발급도 가능하다. 대금 입금이 확인되면 보안 포장과 배송 보험을 적용해 3~7일 이내 배송된다. 프레스 실버바 1kg은 한국미래은거래소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및 수령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신제품 출시와 판매 조건에 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자문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실버바 가격과 할인 조건은 국제 은 시세 및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표시가에는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구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선관위 노조 “사전 투표 없애자”…개표는 ‘투표 다음 날’ 제안

    선관위 노조 “사전 투표 없애자”…개표는 ‘투표 다음 날’ 제안

    선관위 노동조합이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안을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에 본투표 확대 및 익일 개표 등을 골자로 한 선거 실무 개혁안을 보고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실무진 의견을 바탕으로 각계 의견을 추가 수렴해 개혁안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선관위 노조는 이날 ‘민주당 국민참정권 수호를 위한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에 선관위 개혁 방안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해당 문서는 노조가 전국 선관위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한 것이다. 민주당 TF는 6·3 지방선거 당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재발 방지를 목표로 10일 출범했다. 매체에 따르면 의견서에는 ‘사전투표 2일, 본투표 1일’인 현행 선거제도를 ‘본투표 2일’로 개편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본투표 기간을 늘려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선거 행정을 간소화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당선 확정 직후 임기가 시작되는 재·보궐선거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선거에 ‘익일 개표’를 도입하는 방안도 담겼다. 선거 당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개표로 인한 실무 부담을 줄이고 현장 대응 여력을 확보하자는 목적이다. 익일 개표에 따른 보안 우려에는 ▲투표 종료 즉시 투표함 봉인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 입회하에 공개적으로 보관 ▲폐쇄회로(CC)TV를 통해 24시간 감시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또 선관위가 투표 감독과 검증에 집중하도록 하고, 실제 투표소 운영 등 선거 집행 실무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맡기는 방안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시스에 ”지금은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단계“라며 ”당 개혁안은 별도로 준비하고 있고, (선관위 노조가 제안한) 안에 구애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TF는 내부 논의를 거쳐 조만간 추가 회의를 열 예정이다.
  • “주식 단타로 7억 날렸는데 슈퍼개미라뇨”…20만 유튜버, ‘100억 부자설’에 입 열었다

    “주식 단타로 7억 날렸는데 슈퍼개미라뇨”…20만 유튜버, ‘100억 부자설’에 입 열었다

    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전문 유튜버가 마흔 살까지 힘들게 모은 7억원을 주식 투자로 잃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가운데 자산 규모와 투자 방식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총총TV Silver Gun’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총총은 지난 22일 업로드한 영상에서 7억원의 주식 투자 손실 고백 이후 제기된 계좌 조작 의혹과 금수저 루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누적 거래대금이었다. 앞서 공개된 주식 계좌 내역에 각각 50억원과 70억원의 거래대금이 찍혀 있어, 일각에서는 그가 실제 100억원대의 자금을 굴리는 슈퍼개미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그는 단기 매매(단타) 특성에서 비롯된 전형적인 착시 현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의혹을 제기한 게) 주식을 안 해보신 분들인 것 같다”며 “7억원의 원금을 굴리며 매수와 매도를 끊임없이 반복하다 보니 거래대금 총합이 누적되어 거대하게 부풀려졌을 뿐, 100억원대 자산가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모님이 춘천과 한남동에 다수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금수저’ 소문에 대해서도 “아버지는 공무원 출신이시며 어머니 역시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신 가정”이라고 일축했다. 총총은 “완전 흙수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금수저도 아니다”며 “7억원을 잃어도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재산이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40세의 나이에 7억원이라는 거액을 마련할 수 있었던 과정도 공개했다. 총총은 2018년부터 약 8년 동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개인 트레이너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쌓아 올려 왔다. 개인사업자로서 일반 직장인에 비해 높은 수입을 올렸고, 고가 시계나 명품 의류 등 사치를 전혀 하지 않으면서 자산을 축적해 왔다. 실제로 그는 2013년식 투싼 차량을 현재까지 운행할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제기된 ‘계좌 조작설’과 ‘고위험 파생상품 투자설’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그는 “필요시 동영상 형태로 추가 인증을 할 용의가 있다”며 “증권 계좌가 3개로 나뉜 이유는 단순한 자금 이동 과정에서의 분리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생성된 계좌 내역을 투명하게 순차적으로 공개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인버스나 선물 등 파생상품을 거래했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는 “당시 시장 자금이 해외로 쏠리던 시기였고, 상하한가 제한 가격폭이 없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급상승 종목을 쫓아 단기 매매를 반복하다 뼈아픈 손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평생 모은 자산의 증발로 극심한 심리적 고통에 시달렸다는 그는 본업인 ‘운동’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털어놨다. 술에 의존하는 대신 밖으로 나가 달리기를 하며 건강하게 불안감을 다스린 것이다. 그러면서 정신적 위기에 직면할수록 집 밖으로 나와 산책이나 달리기 등 신체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영상의 취지는 주식 투자 자체를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탕주의를 노리는 무분별한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금융이나 주식 전문 방송으로 전향할 계획은 전혀 없으며, 본업인 운동에 매진해 다시 재기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 호날두 “내가 돌아왔다”… 메시도 못한 월드컵 6회 연속골

    호날두 “내가 돌아왔다”… 메시도 못한 월드컵 6회 연속골

    호날두, 전반 6·39분 멀티골 성공통산 9·10번째 골… 자국 최다 1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득점으로 체면을 구겼던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2차전에선 멀티골로 펄펄 날았다.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한 최초의 선수라는 기록도 챙겼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주앙 칸셀루(FC 바르셀로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원터치로 가볍게 차 넣었다. 개인 통산 월드컵 9번째 골이다. 호날두는 2006 독일월드컵부터 출전했고 대회마다 골을 넣었다. 이날 골로 카메룬의 로저 밀라(42세 39일)에 이어 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 2위(41세 138일) 기록도 함께 세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페널티 아크에서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호날두는 전반 3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우즈베크 골키퍼 반대편으로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월드컵 개인 통산 10번째 득점으로, 에우제비오 사크리스탄(9골)을 제치고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에도 올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크의 자책골, 후반 42분엔 하파엘 레앙(AC 밀란)의 5번째 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은 승점 4점으로, 같은 날 콩고민주공화국을 1-0으로 이긴 콜롬비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수십년째 골잡이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했지만, 호날두는 지난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의 1차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득점으로 그간의 답답함을 털어버린 듯 호날두는 경기 후 카메라를 향해 “내가 돌아왔다!”고 두 번이나 외쳤다.
  • 김용범 “주택, 닥치고 공급… 호남·충청 반도체는 용인과 별개”

    김용범 “주택, 닥치고 공급… 호남·충청 반도체는 용인과 별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부동산 공급과 관련해 “닥치고 지어야 한다”며 대대적인 공급 확대를 예고했다. 또 호남·충청권에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2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선 “용인 클러스터에 있는 것을 옮기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단기적으로는 수요 억제책을 쓰더라도 미래를 위해 공급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서울 태릉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 등 공공부지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방안에 주민·관계 부처가 반대하는 것을 두고 “그렇게 다 반대하면 청년들은 어디서 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의 공업지구를 콕 집어 “중앙정부와 서울시도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서로 특단의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가 주택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선 “폐교들도 많고, 공공 분야가 가진 부지 중에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쪽은 샅샅이 다 찾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페이스북에 보유세·양도세의 합리적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던 김 실장은 “(세제 개편) 시뮬레이션을 수백 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분들, 맘카페 회원 등도 포함해 정말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 한다”고 했다. 거래세·보유세를 어떻게 미세 조정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나라마다 제도의 특성이 있는 걸 감안해, (한국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하려 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부동산 정책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관련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 실장은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논의가 마무리되는 단계”라며 “확정되면 기업과 부처가 모여서 국민들께 설명 드릴 자리를 마련하고 있고, 조만간 그런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비수도권 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서 수도권에 짓기로 한 설비를 앞당겨서 완성해야 한다”며 “그러면 (수도권에 설비가 완성된) 이후를 대비해야 하는데 수도권에 땅도, 전력도, 용수도 없다”고 전했다. 다만 “(경기) 용인에 짓기로 한 것을 짓지 않고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차원은 절대 아니다”라며 “새로운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삼성전자 노사가 영업이익 성과급 관련 협상을 통해 지급에 합의한 데 대해선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이번엔 그랬지만 룰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성과급이 단체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는지부터 논의해 봐야 한다며 “지금 각 나라 사례를 찾고 있는데 많지는 않더라. 프랑스 경우 이익분배 규정이 있어서 참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등 현 정부의 노동 정책이 친노동 쪽으로 편향된 것 아닌가라는 지적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 파업 국면에서 내놓은 언급이 노동자 측에만 유리하게 해석된 게 아니지 않나”라며 “오히려 대통령이 친기업적이라는 의견도 많이 나온다”고 반박했다. 김 실장은 ‘최근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인 데에 정부의 노동·세제·주택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책 기조 때문에 지지율이 크게 움직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당연히 (정책적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지만, 크게 (정책 기조를) 전환하기보다는 신중하게 정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아울러 반도체발 호황 국면에서 확장 재정 정책을 펴긴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실장은 “민간이 호황이면 매크로(거시)적으로는 통화나 재정은 긴축적으로 가야 한다”며 “재정 확장으로 갈 국면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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