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가지원
    2026-09-15
    검색기록 지우기
  • 전원 교체
    2026-09-15
    검색기록 지우기
  • 냉동 보관
    2026-09-15
    검색기록 지우기
  • 채용 중단
    2026-09-15
    검색기록 지우기
  • 징계위원
    2026-09-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3
  • 외교정책/공로명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탈북·총격 사태는 북 붕괴 초기증세”/중 어선 불법조업 막을 대책 검토/러시아와 동반자 관계 증진 모색 □대담=이경형정치부장 공로명외무부장관은 15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 고위층 인사들의 탈북·망명기도 사태등과 관련,『속단히기는 이르지만 북한 붕괴의 초기 증세라는 느낌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공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이경형정치부장과의 특별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김일성의 유훈통치로는 북한체제를 유지하기 어려울』것이라고 전망했다.공장관과의 회견내용을 요약한다. ­김정일의 전동거녀 성혜임의 신병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직 외무부의 영역에 들어온 사안이 아니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성씨 일행을 받아들이는데 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현재로서는 너무나 가정이 많은 상황입니다.성씨 본인의 의사도 중요하고…. ­최근 북한 지도층 인사의 잇딴 망명에 이어 평양의 러시아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북한청년이 사살되는 사건까지 일어났는데 북한이 붕괴로 가는 조짐으로 볼 수 있을까요. ○경수로비 40억불선 ▲속단은 어렵겠지만 (붕괴의)초기증세라는 느낌도 듭니다.현재의 사회주의나 유훈통치를 갖고는 북한문제 해결의 해답이 나오지 못합니다.개혁과 개방이 살 길인데 문을 꼭 닫고 있으니 파산은 분명한 것이지요. ­경수로 총 공사비용은 어느 정도로 추산합니까.또 공사비에 대한 한·미·일간의 분담비율은 어느 정도입니까. ▲현재 경수로사업 주계약자인 한전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요청에 따라 대략적인 공사비 산정작업을 시작한 단계입니다.한국형경수로의 모델인 울진 3,4호기의 건설비용 40억달러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3국간의 구체분담비율 협의는 공사비 산정이 이뤄진 다음 있게 될 것입니다. ­65년 한·일기본조약을 체결하면서 독도문제를 확실히 하지 못한데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앞으로 일본과 북한의 수교협상이 본격화되면 어차피 한·일기본조약에도 변화가 올 수 있는 것 아닙니까. ▲한·일기본조약 2조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한다는 부분의해석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정부는 지난 6·23선언 이후 북한의 정권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또 일본은 한·일관계를 중시하는 기초위에서 일·북수교를 추진할 것이기 때문에 한·일기본조약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서해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은 중국측의 불법조업 때문에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는데. ▲우리측은 중국측에 제5차 한·중어업실무회담을 3월중에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외교경로를 통해 제의했습니다.정부는 일본의 EEZ선포 가능성등 유동적인 주변상황 속에서 한·중어업협정 체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음을 감안하여 그전에라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아직도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극소수 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그런데도 최근 우리내부에서는 러시아를 너무 과소평가,홀대한다는 지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일조약 변화 없어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계속 가질 것으로 봅니다.러시아 자신도 근래 소원했던 북한과도 관계증진협력을 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점에서 한·러 양국간의 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동반자적 우호협력관계는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우리도 국제기구를 통한 간접지원에 참여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북 지원 호응 적을 것 ▲기본적으로 북한의 대남적대 태도가 변하지 않으면 직접지원이든 정부차원의 추가지원은 고려될 수 없습니다.지난해말부터 유엔인도적사무국(UNDHA)를 중심으로한 유엔 기구와 기타 세계구호기구들이 대북한 지원활동을 벌여 대북지원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95년 9월 유엔의 지원호소가 50% 미만의 성과를 거두는등 실적이 저조합니다. ­경제부처와의 대외통상업무에 대해 합리적 조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정치·안보 외교와 경제·통상 외교 기능을 통합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따라서 우리의 통상외교 체제도 궁극적으로는 외교무역부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외교무역부 설치전까지는 대외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정부내 입장 조정기능은 재경원이,대외교섭기능은 외무부가 주관하는 현행체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통상교섭은 현안에 대한 전문지식만으로는 부족하며,국제통상법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협상기술과 문안작업등에 있어 오랜 기간을 통한 경험이 긴요합니다. ◎「38년 외교통」 공외무 회견기/82년 중 민항기 불시착사건 해결의 주역/“협상비결은 상대방에게 신뢰감 주는 것” 공로명외무부장관을 만날 때마다 「중후한 외모에 신뢰가 가는 분」이라는 인상을 받는다.38년간의 외교관 생활에서 오는 체취라면 으레 「매끄럽다」라는 인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부드러운 질문부터 시작하기로 했다.『외무부에서 주사로부터 시작했다는데 사실입니까』경기고·서울법대를 나온 그가 고시출신이 아니어서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58년 당시 조정환장관이 촉탁으로 뽑았지요.아마 6개월후 사무관이 되어 정보과에 근무했습니다』 우리 외교사의 굽이굽이 어려운 협상의 현장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한·일국교정상화 때는 동북아과 서기관으로 실무작업을 했고 70년 요도호 사건때는 동북아과장으로 뒤처리를 했으며 월남적화직후엔 사이공에 억류된 우리 공관원의 송환교섭을 맡았었다.80년대 초에는 한·일경협 40억달러 협상을 주관했고 82년에는 피랍 중공민항기 한국불시착 사건의 협상주역으로 나서 한·중관계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90년에는 모스크바주재 한국영사처장으로 대소조기수교의 막후 특공대장 역할을 해냈다.그래서 외무부주변에선 『협상있는 곳에 공로명있다』는 말이 전해진다. 훤칠하게 벗어진 이마에 범접하기 어려운 풍모로 협상의 상대방에게 기를 죽이는 것 같다. 『협상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비결이라고 할수는 없고 덕목이라면 상대방에게 성실하게 얘기하고 신뢰감을 주도록하는 것이지요』 『외교관이란 「두얼굴」을 가져야 유능한 것 아닙니까』 『「대사는 나라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신사」라는 말이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않아요』 외교정책현안등 본격적인 질문을 하다 『클린턴 미대통령이 오는 4월에 모스크바와 도쿄를 방문하면서도 서울을 일정에서 뺀 것은 북한에 대한 쌀지원등 대북문제에 관해 한·미간에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 아니냐』고 물었다. 공장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미국내 각주 예비선거 유세일정 때문에 서울을 들를 시간이 나지 않았끼 때문』이라며 『미·북한간의 관계개선 속도 등 미세한 사항까지도 한·미 양국간에 긴밀히 협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일 대북 쌀 추가지원 수교교섭 재개 이후에/연립여당 방침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 연립여당은 지난달 31일 북한에 대한 3차 쌀지원은 중단상태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이 재개된 뒤 북한측으로부터 공식 요청이 있으면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연립여당은 또 북한과 일본의 관계에 관해 한국과의 사전협의를 위해 야마자키 다쿠(산기탁) 자민당 정조회장,이토 시게루(이등무) 사민당정심회장 등을 한국에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0일부터 12일 사이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대북한 식량지원과 관련,세계식량계획(WFP)등 유엔기구를 통한 지원에 대해 전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 국적 “북 수해 추가지원”/북 공식요청 따라

    북한당국이 수해복구와 관련,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추가지원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국제적십자연맹측은 이에 따라 오는 8월까지 북한수재민을 위해 2차 대북 수해지원 비상계획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IFRC측이 29일 밝혔다. IFRC의 사이먼 미시리 아·태지역 부국장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당국이 IFRC측에 2차지원을 요청했다』며 『1백69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적십자총회에서 지원계획을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한이 북한에 지원한 구호물자와 관련,『남한이 보내준 모포 양말 라면등 구호물품이 수재민에게 직접 전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 식량 20만∼30만t 중,대북 추가지원/일부 이미 수송

    【도쿄=강석진특파원】 중국정부는 홍수피해를 입은 북한에 무상으로 2차 식량원조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북경 소식통들을 인용,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2차 원조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국이 이번 겨울 북한의 식량부족분을 60만∼70만t 정도로 추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20만∼30만t 정도(하루 1인1식 기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또다른 북한·중국 관계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독자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최근 북한으로부터의 난민 유입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지난해 중국의 농업생산이 대풍작을 기록,국내 식량사정에 여유가 생겼다는 점 등이 직접적인 원조 배경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요미우리는 이와 함께 중국정부는 북한에 대한 정치적 배려로 이번 식량원조를 은밀하게 진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옥수수,쌀 등 일부 곡물의 수송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일·조의원연회장 무라야마선임 움직임/정부,한·일 외교마찰우려전달

    ◎새달초 외무회담서 거론 검토 정부는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전일본총리의 「일­조(북한)의원연맹」회장 선임 움직임에 대해 일본정부측에 공식으로 우려의 입장을 전달했다. 정부는 26일 저녁 김태지 주일대사를 통해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외상에게 일­북 관계 급진전 기미에 대한 한국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조화와 병행」의 원칙에 입각해 신중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같은 우려를 표시한 것은 일측이 지난 2년간 공석중이던 일­조의원연맹 회장에 사민당 위원장으로 거물급인 무라야마 전총리를 선임할 경우 일­조의원연맹이 활성화돼 일본의 대북한 지원을 확대하거나 일­북한간 수교를 앞당기게 영향력을 행사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정부는 오는 2월3일쯤 태국 푸켓에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준비를 위한 아시아 10개국 외무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갖기로 한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외무장관회의에서는그외에 ▲대북 추가지원문제 ▲김영삼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와의 양국 정상회담 개최문제 ▲역사공동위원회 구성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대북접촉 움직임 부산/잇단 대화 제스처 안팎

    ◎연립여당,쌀지원·수교교섭에 적극적/일방추진땐 한·일관계에 부정적 영향 일본의 대북한 접촉행보가 빨라지고 있다.최근 연립여당 제3당 신당사키가케의 도모토 아키코(당본효자) 참의원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와 북한측의 쌀추가지원 요청,교섭재개 희망 등을 전한 뒤 여러가지 움직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쪽이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연립여당측의 움직임은 상당히 적극적이다.연립여당 대표단을 2월중 북한에 파견해 교섭재개와 쌀 추가지원 문제 등을 협의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한국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야마사키 다쿠(산기탁) 자민당 정조회장 등을 한국에 파견,한국측에 설명하겠다고 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국정부는 26일 현재 회답을 주고 있지 않다.여하튼 여당 특히 자민당의 북한접촉 의지는 적극적이다.대북한 관계개선이라는 외교적 성과는 하시모토 총리로서는 상당한 정치적 득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북한접촉의 간판으로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전총리를 내세우려 하고 있다.무라야마 전총리는 재임시 북한과의 관계정상화에 의욕을 보여 왔다.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자민당 간사장 등 북한과의 접촉 파이프 역할을 해온 실력자들은 무라야마 전 총리를 휴면상태에 빠져 버렸던 일조의원연맹(일북한의원연맹) 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여당 방북대표단장도 맡아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다.북한과의 접촉창구를 격상시키고 상설화하는 한편 가토 간사장 등에 쏠리는 정치적 부담을 피하는데 무라야마 전 총리가 적격이라고 판단했음직하다. 이런 표면적 움직임과 함께 그동안 물밑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일본의 산케이신문은 26일 자민당 고위층의 관계자가 1월 중순 북경에서 북한측 외교관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으며 도모토 의원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자민당 간부가 「일북한 교섭을 재개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쌀 3차지원에 대해서는 정부로부터 신중한 입장이 표명되고 있으나 외무성으로부터 「가령 미국이 한국을 설득해 북한을 지원하게 되면 일본이 뒤늦게 대응하고 싶지는 않다」는 입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일본의 북한과의 접촉움직임은 지난해 북·일 접촉과 흡사하다.초기단계에서 여당은 적극적,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점이라든가 꼬투리가 있기만 하면 몰아때리듯 적극적인 추진자세를 보이는 점 등이 그러하다.그 결과 지난해 「한국의 머리를 뛰어넘는」 지원이 이뤄졌고 한동안 한·일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북한이 여전히 한국배제 노선을 버리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일본이 북한과의 접촉에 나서게 되면 한국정부는 다시 한번 북한문제로 우방국들과 쉽지않은 줄다리기를 벌일 가능성이 크다.
  • 일 여당 대표단 새달 방북 추진

    【도쿄=강석진특파원】 자민당을 비롯한 일본의 연립여당은 국교정상화 재개 문제와 쌀 추가지원 등을 협의하기 위해 빠르면 다음달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당간부들의 말을 인용,작년 3월 북한방문단(단장 도변미지웅·작고)을 파견해 수교회담 재개에 합의했으나 정부간 차원에서는 두드러진 진전이 없는 점을 감안해 다시 대표단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북한방문 시기는 2월중순을 목표로 북한과 일정을 조정중이며 대표단장에는 총리를 역임한 사회민주당(옛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위원장이나 자민당의 나카야마 타로(중산태랑) 전 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 북 외교부­군부 대외정책 이견/한·미·일 평가

    ◎개방·미군유해협상 진전 안돼/한­미,대북 식량지원 의견 대립 【호놀룰루=이도운특파원】 한·미·일 3국은 24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린 고위정책협의회에서 북한의 외교부와 군부가 대외정책을 둘러싸고 심각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3국은 이날 한·미,한·일간 양자협의를 통해 북한에 대한 정세를 평가하면서 북·미간 연락사무소 개설,미·일과의 수교 문제,유해 송환 협상등 대외정책에서 두 그룹의 이견으로 북한의 대외관계 진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금까지는 외교부가 대외개방에 찬성하고 군부가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유해송환협상을 군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외교부가 이에 제동을 거는등 사안에 따라 혼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노선 문제가 아니라 두 그룹 가운데 누가 대외정책을 주도하느냐의 문제를 갖고 다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협의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문제를 협의했으나대남정책 변화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우리측과 인도적 차원의 지원 불가피성을 주장한 미국측간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한·일 양자협의에서 일본측은 북한식량의 정확한 실태파악 없이는 추가지원이 불가하다는 우리의 입장에 동의했다.일본측은 최근 북한이 일본으로부터 지원받은 쌀 50만t의 배급상황 일부를 설명했으며 그 가운데 군량미 전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미·일 양측에 우리가 작성한 북한식량실태 자료를 전달했다. 한·미·일 3국은 25일 3자협의회를 갖고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문제를 집중협의한뒤 공동발표문을 통해 합의사항을 발표한다. ◎대북 중유 제공 자금 우방국에 분담 요구/미,예산 배정 늦어져 【워싱턴=나윤도특파원】 미국행정부는 의회와의 예산협상 난항에 따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북한중유제공자금 고갈로 오는 2월분부터 북한에 대한 중유제공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점차 커지자 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미국측은 특히중유제공계획의 차질로 인해 북·미간 핵합의를 미국이 먼저 불이행하는 최악의 사태만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일본등 여타 우방국들에 대해 중유제공을 위한 비용분담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니콜러스 번스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천2백만달러의 KEDO 지원예산이 포함된 대외활동수권법안이 조기에 의회 승인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최악의 경우 대북한 중유제공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대통령의 권한으로 일부자금을 풀기 위한 조치를 취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 “북 식량실태 사전조사” 공감대/한미일 하와이 회담 이모저모

    ◎이 “쌀 추가지원 검토 안해” 한·미·일 3국은 24일(현지시간) 하와이 힐튼호텔에서 한·미,한·일 양자간 회담을 잇달아 갖고 쌀 지원등 대북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일 협의회에서 일본측은 북한의 정확한 식량 실태가 파악되기 전에는 추가 지원이 불가하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미국측은 식량 실태 조사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우리측과 다소 이견을 보였다. ▷한미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번기문외무부1차관보는 먼저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 식량 상황을 설명했다.지난해 홍수로 식량사정이 열악하지만 9개월간은 배급을 계속할 수 있으며,정치적 이유에서 북한당국이 식량난을 과대포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측도 식량지원 전에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는 우리측의 주장에는 공감했다.미국측 수석대표인 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그러나 『각종 보고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난이 매우 심각한 것은 확실하다』고 밝힌 뒤,임산부·어린이의결식 가능성을 지적하며 『3국이 인도주의적인 방식으로 합의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번차관보는 연락사무소뿐만 아니라 북한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 완화등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사전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운영과 북한에 대한 중유제공을 위한 자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연합(EU)를 참여시키되,한·미·일 3국의 중심적 역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일회담◁ 한·미 양자협의에 앞서 열린 한·일 양자협의에서도 양측은 북한 식량 사정을 포함한 전반적인 대북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번차관보는 우리가 파악한 북한의 식량 상황에 대한 자료를 건네주며,지원 이전에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일본은 특별히 국제적으로 대북한 식량지원을 주도할만한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대체로 우리측의 입장을 수긍했다.『북한이 상당히 어려운줄 알았는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측은 『북한이 지난해 지원받은 쌀 50만t 가운데 일부가 어느 도에 배급됐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일본측은 그 쌀의 사용처가 군량미는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 수석대표인 야나이 순지(유정준이)외무성심의관은 『북한이 쌀을 추가로 지원해달라는 공식요청을 해오지 않았다』고 말하고 『일본은 추가 쌀지원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한·미·일 대북정책 견해차「3각조율」/하와이 고위정책협의회 전망

    ◎한국­“식량 실태조사 선행돼야 쌀 지원”/미·일­인도적 차원서 원조 필요성 강조 24,25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3국간의 고위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하와이에 도착한 우리 대표단의 발걸음은 가볍지가 못하다. 이번 협의회가 3국의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지만 오히려 각국의 입장차가 갈수록 커져가는듯 하기 때문이다. 미국측은 협의회를 하루 앞둔 이날 마이클 맥커리 백악관대변인을 통해 『북한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따라서 국제사회는 북한당국자들이 심각한 기근으로 보이는 사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미국측은 또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수백만달러의 지원금을 북한에 전달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미국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지원쪽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외무부1차관보를 비롯,청와대·통일원·외무부·안기부당국자등으로 구성된 우리대표단은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미국측의 압력에 관계없이 대북 쌀지원과 관련한 우리의 기본입장을 견지해 나가기로 했다.정부는 그동안 대북 쌀추가지원의 전제조건으로 북한 식량실태조사 선행,군량미 전용 방지등의 원칙을 제시했으며 지난 19일 열린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대남정책에 변화가 없는한 추가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협의회에서 미국과 일본이 인도적인 이유를 내세워 쌀을 지원하겠다고 고집하면 굳이 이를 말리지 않는다는 입장이다.그럴 경우 3국의 공조관계만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의 양자 협의에서 우리측이 기선을 제압해야 한·미간의 중간선쯤에 서있는 일본을 우리측 논리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대표단은 다만 이번 협의회에서 쌀문제만 너무 부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북 경수로공급,미북 연락사무소개설,일북 수교협상 재개등 북한과 관련된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하도록 분위기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대표단은 이를 통해 오는 25일 3자협의가 끝난뒤 발표될 「한·미·일 공동언론발표문」에서대북 지원을 위한 3국의 계속적인 공조를 다짐하되 쌀 추가지원의 시기와 방법등은 발표문에 포함되지 않도록 양국을 설득할 방침이다.
  • 한·미·일 하와이 정책협의회 도쿄 입장

    ◎일 여당­정부 대북 3차 쌀 지원 이견/여당­긍정 반응속 미 결정 따라 결론내릴듯/정부­“한국 총선 이후 교섭 검토” 신중론 견지 24∼25일 이틀간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의 대북한 정책조정협의회에서 일본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이번 회의의 주요 이슈인 대북한쌀지원문제를 놓고 일본의 연립여당과 행정부간에 이견이 노출되고 있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하와이회의를 앞두고 일본내에서는 대북한 3차쌀지원문제가 핫이슈로 등장했다.그 계기는 연립여당 제3당인 신당사키가케의 도모토 아키코(당본효자·여)의원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순)초청으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와 쌀문제를 꺼낸데서 비롯됐다.그녀는 22일 연립여당 책임자회의와 기자회견등을 통해 북한이 「일본측에 3차 쌀지원을 희망하고 있다」,「구체적 내용이 있으면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싶다」는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남북대화의 구체적 내용은 역시 쌀 문제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모토의원이이같이 전한데 대해 연립여당으로부터는 즉각 전향적인 검토의견이 나오고 있다.일본측은 하와이회의에서 경수로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쌀 지원에 대해서도 관심을 쏟아왔다.여당측의 한 고위인사는 『미국도 지원하도록 말하고 있는 만큼 교섭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하와이회의에서 미국이 「고(GO)사인」을 내릴 것을 기대하는 듯한 발언이다. 한편 정부쪽에서는 현단계로서는 부정적 입장을 내놓고 있다.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외상은 비축된 쌀이 없다는 이유로 『지금은 추가지원을 고려할 시점이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오하라 이치조(대원일삼)농림수산상도 2차쌀지원분도 아직 수송이 끝나지 않았는데 무슨 3차지원이냐고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2차지원분 20만t 가운데 23일 현재까지 수송이 안된 쌀이 5만t이나 된다.일본정부로서는 「머리를 뛰어넘는 교섭」이라는 이유로 한국으로부터 불만의 소리를 들은바도 있어서 한국과의 관계가 다시 악화되는 것도 염려하지 않을수 없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일본정부가 신중한 입장을 보였음에도 여당측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따라 대북한 쌀 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물론 현재 일본의 수입미 재고가 거의 소진됐고 한국측의 견제,쌀사용처가 불분명한 점등이 제약요건으로 작용한다고 하지만 반면에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문제제기등 적극적으로 작용할 요소도 많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가 지난 22일 첫 시정연설에서 자립적 외교를 주창한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최근 외무성의 한 간부는 사석에서 『한국과 협의한다는 것이 한국의 의사대로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또 WTO협정에 따라 수입의무가 부과된 올해 수입분 쌀의 처분에는 대북한 지원이 적격이다.이 때문에 일본 외교가에서는 쌀지원의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보고 일본이 한국총선 때까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겠지만 그 뒤 쌀 지원을 위한 교섭에 나서지 않겠는가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 환경정책/정종택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대기오염물질 총량 연 14% 감축”/1조3,145억원 투입 환경기초시설 확충/시민대표 참여하는 수질검사 체계 마련 올해를 「체감환경 개선의 해」로 선언한 정종택환경부장관은 20일 서울신문 이경형사회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체감환경지수개발,대기오염물질 발생총량규제,사업장의 폐기물 감량목표제 도입 등 생활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정책을 중점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환경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기위해 앞으로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세일즈 맨」역할을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올해안에 「체감환경지수」를 개발,매일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량화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환경 체감지수 개발 ▲막연하게 『대기중 아황산가스농도가 얼마다,매연이 어느 정도다』라는 등의 수치로는 국민들이 환경오염의 정도를 실감할 수 없습니다.환경오염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여러가지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함으로써 이 수치를 보면 환경의 상태를 곧바로 알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이같은 체감지수가 개발되면 주민들은 특별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그날그날의 지수를 보고 『오늘 환경상태는 괜찮구나,또는 환경상태가 좋지않으니 오염유발요인등을 제거하는데 노력해야 하는구나』는 등의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이지요. ­대기오염은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닙니까. ▲대기오염은 각종 공사등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자동차등에서 발생하는 매연이 주범입니다.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선 청정연료의 확대를 들 수 있습니다.수도권의 경우 아직도 벙커­C유를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를 97년까지 전량 청정연료인 LNG로 바꾸고 이에 앞서 올해는 약 1백만t의 일반연료를 LNG로 전환시킬 예정입니다.또 발전소에 탈황시설을 설치하는등 오염정화시설의 확충을 통해 산업체 및 아파트가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총량을 연간 2백88만t에서 14% 줄어든 2백50만t으로 감축할 계획입니다.아울러 상반기중에 8백㏄이하의 경자동차는 생산때 반드시 저공해 배기장치를 부착토록하고 현재 운행중인 서울시내버스,청소차등도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토록 해 자동차매연을 줄여나갈 생각입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가뭄으로 남부의 여러지역이 제한급수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지방자치단체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청정연료사용 확대 ▲가뭄으로 식수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 암반관정개발과 비상송수관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그때그때 지원할 생각입니다.또 광역상수도와 달리 국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읍 등 지방중소도시의 상수도 개발에 올해 3백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농어촌지역도 생활용수개발을 위해 4백억원의 추가지원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도서지역은 주요도서에 저수지를 만들어 인근도서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토록 하는 종합대책을 강구중 입니다. ­최근 환경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수돗물을 믿을 수 없어 생수를 마시거나 끓인 물을 마신다고 답변했습니다.『수도물이 최고다』라는 소리를 듣는 것은 백년하청 입니까. ▲수돗물의 수질을 높이는것은 정부가 해결해야 할 중요과제중 하나입니다.맑은 물 공급을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올해 1조3천1백45억원을 들여 환경기초시설 신·증설,하천바닥밑을 흐르는 복류수 개발,강변여과수 개발,식수전용저수지 개발 등 각종 사업을 추진중 입니다.또 침전·여과방식의 재래식 정수공법에 활성탄과 오존처리를 추가하는 고도정수처리공법을 98년까지 도입하게 됩니다.15년이상 된 낡은 수도관은 97년까지 모두 교체하고 시민대표가 공동참여하는 수질검사체계가 마련되면 수돗물의 공신력은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지방자치제가 본격화되면서 자치단체등이 지역재정등을 이유로 지역개발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지역환경보전이 뒷전으로 밀린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수돗물 공신력 제고 ▲꼭 필요한 지역개발은 지원하되 자연보전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 개발이 되도록 할 방침입니다.또한 중앙부처등의 개발사업에서도 환경영향평가,국토이용계획변경협의 등을 통하여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환경적으로 민감한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입지 및 규모를 제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역의 쓰레기매립장건설등 환경기초시설 설립 등 때도 환경관리공단등 전문기관이 시설진단 및 기술지도 등을 하도록 해 지역의 환경시설 설치노력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됐습니다만 각종 개발사업때 받도록 돼 있는 환경영향평가제도가 대행기관의 엉터리 평가등으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환경평가서를 부실하게 작성한 평가대행업체에 대해서는 업무정지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렸지만 지적하신대로 행정조치만으로는 미흡한 게 사실입니다.지난해 10월 환경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들에게 평가서에 이름을 기록토록 하는 「평가실명제」를 도입했고 보다 근원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환경평가업무를 전문적으로 지도·감독할 환경평가연구원(가칭)을 정부산하기관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 입니다. ­환경문제는 이제 주변국가와의 협력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구체적인 협력방안이 있습니까. ▲한반도주변지역은 대기오염물질의 장거리 이동문제,황해오염문제,동해의 핵폐기물투기 등이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일본,중국,러시아 등과 환경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위원회등을 개최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왔습니다.올해도 6월경에 한중 환경장관회담을 비롯,한중일 실무회의,동북아 환경협력회의 등의 다자간 회의를 통해 동북아 주변의 환경보전을 위한 대책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다만 북한이 아직 이같은 환경협력체계에 참여하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북한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이 올해 사업으로 비무장지대와 인접지역의 생태계를 항구보존하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정부가 구상중인 생태계조사계획이나 이들 지역의 보존대책 등을 소개해 주시지요. ▲비무장지대주변은 세계적인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습니다.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무장지대 중서부지역의 생태계조사를 실시해 보존대책등을 강구할 생각입니다.아울러 전국적인 생태계조사도 벌여 산위주의 관리뿐아니라 하천,갯벌,해안선,섬 등도 다각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21세기 환경비전은 어떤 내용/녹색도시 10곳 건설 하수처리율 80%로/2천5년까지/다목적댐 8개소 개발 지난 연말 세계화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21세기 환경비전」은 환경모범국가로의 도약을 구체화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선진국으로 접어드는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를 맞아 성장과정에서 도외시됐던 환경문제를 올해부터 2005년까지 10개년에 걸쳐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종합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모두 77조원이 투입되는 녹색환경사업에는 환경의 훼손여부가 국민소득에 반영된 그린 GNP(녹색국민소득) 개념의 도입,녹색도시의 조성,식수전용댐 건설등의 환경친화적인 건설사업을 총망라하고 있다. 각종 환경개선 수치만 봐도 이번 사업의 전략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다. 우선 대기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대기환경기준을 2005년까지 세계보건기구(WHO)권고기준으로 강화하고 울산등 오염이 극심한 지역은 아황산가스·먼지등의 발생한도를 설정하는총량규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청정연료확대등 각종 대기 오염저검대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면 아황산가스의 농도가 평균 0.023㎛에서 0.008㎛ 수준으로 낮추어지는등 도심공기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또 국민의 급증하는 환경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도시개발의 이상적인 모형을 미래형 녹색도시로 두고 민통선 부근 파주군 장단면 통일촌과 대전시 둔산지구등 5개 신도시를 생태도시 시범지역으로 설계하는 등 자연생태계의 본래의 모습에 가까운 21세기 녹색도시 10여곳을 조성한다는 복안도 포함돼 있다. 물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목적댐 8개소를 개발하고 대구·부산등 대도시주변에는 식수전용댐을 2∼3개씩 건설,각종 재해 때 최소한의 식수는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국 하천의 수질기준(3㎛) 달성률이 30%에 불과한 것을 오염관리를 통해 목표연도인 2005년에는 95%로 높이고 하수처리장등 기초시설도 연차적으로 확충,현재 42%에 불과한 하수처리율을 80%로 높인다는 복안이다.◎정장관의 환경마인드와 인사 스타일/70년대초 음식안남기기 운동 전개/부내간부 투표로 뽑아 눈길 끌기도 정종택환경장관은 언제나 봐도 매끄럽다.그리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과천 제2정부종합청사의 장관집무실에서 지난 50여분간의 인터뷰가 끝날 무렵 슬쩍 심기를 건드렸다. 『장관 취임직후인 작년 연말 환경부 기획관리실장을 「인기투표」로 뽑았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할것인지 가부만 밝혀달라』고 질문했다. 정장관은 갑자기 손부터 저으면서 『무슨 소리』라고 되받고는 속사포로 말을 이었다. 『20여년전 도지사,노동청장으로 부임한 직후에도 그같은 투표를 했어요.당시는 외부 청탁을 막는 방패가 되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컨센서스가 도출되었지요』『지난번엔 청렴성,능력,성실,연공서열 등을 기준으로 실국장과 해당실 과장 상대로 추천을 받은 것인데 사실은 이미 차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인물과 동일해 임명했지요.물론,다음엔 그런 절차는 필요없을 것입니다』 11대부터 국회의원을 연거푸 3번 했고 장관도 농수산,정무장관에 이어 이번이 3번째지만 그에게 과연 「환경마인드」가 있는지 궁금했다. 『지금까지 환경단체의 회원으로 가입해본 적이 있습니까』고 따지듯 물었다. 정장관은 금새 열을 올리며 순발력을 발휘했다. 그는 70년대초 청와대 새마을담당비서관 시절부터 「음식물 안 남기기」운동을 폈다며 이것이 곧 「집안쓰레기 줄이기」의 시발점이자 작은 환경운동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까다로운 질문을 하나 더 던졌다.『요즘 서울외곽 북한산에 들고양이가 많아 토끼나 다람쥐 등의 씨를 말린다고 하여 「고양이 덫」을 놓자는 의견과 「그대로 두자」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데 환경장관으로서는 어느 쪽에 찬성합니까』 그는 이 질문에 진짜 「덫」이 있는지 잠시 머뭇거리다가는 『그같이 구체적인 사안까지는 알 수 없다』고 전제한뒤 『우선은 들고양이로 인한 피해정도를 정밀조사하는 등의 사전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산전수전 다겪은 노련한 행정가의 면모가 번득였다.자칫 한쪽 의견을 제시했다가는 동물애호단체나 자연보존협회로부터 공격을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 주민 수백만 굶주려 대북 추가지원 필요/WFP 집행이사

    【로마 로이터 연합】 로마에 본부를 둔 유엔산하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은 18일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활동을 계속하기 위한 재원은 일단 확보했으나 북한 전역에 만연한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더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캐서린 버티니 WFP 집행이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새로운 기금 제공에 감사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우리에게 활동 시간을 조금 더 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2백50만명의 여성과 어린이들을 포함해 수백만명의 북한주민이 기아위험에 처해있다』며 추가 지원을 호소했다.
  • 식수관정 4백99공 긴급 개발/가뭄심한 26개시도에

    ◎국고포함 3백10억 지원/어제 관계장관회의 정부는 남부지방의 겨울가뭄에 따른 식수난 해결을 위해 오는 2월말까지 제한급수지역에 긴급식수원개발대책비 1백55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16일 이수성국무총리 주재로 재정경제원 및 내무·국방·농림수산·환경·건설교통부장관이 참석한 겨울가뭄대책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3월까지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26개 시·군에 대해 국고지원 1백55억원등 모두 3백10억원의 긴급식수원 대책비를 추가지원,암반관정 4백99개와 송수관로 1백93㎞,집수정 3개를 설치키로 했다. 또 농업용 암반관정 9천4백29개와 제한급수지역의 관정 2천33개는 영농기인 4월 이전까지 식수로 활용토록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가뭄이 광역상수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올해중 탐진댐을 착공하는 등 오는 2001년까지 다목적댐및 광역상수도 7곳을 건설,상습적인 가뭄피해를 줄여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안·도서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위해 빗물 재이용과 해수 담수화 등 대체수원을 개발하는 중장기대책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 6개월분 식량 비축/북 비상시 대비

    【카이로 연합】 북한은 지난해 수해로 인한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비상시에 대비,6개월분의 식량을 비축해 놓고 있다고 카이로의 외교 소식통들이 10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지난 연말 수해 관련 추가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중동을 방문했던 북한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북한은 식량난이 계속될 경우 비축분이 고갈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의 올해 식량수요는 총 7백30만t이며 현재 3백20만t을 확보,4백10만t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전쟁 준비를 위한 최소한의 분량은 비축해놓고 있다는 것이다.
  • 남부 가뭄극복대책비 5백87억원 추가지원/정부

    농림수산부는 11일 전남과 경남·북 등 남부지역의 겨울가뭄 극복대책의 일환으로 금년 농사에 필요한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중·소 규모 저수지의 조기준공 및 기존저수지 준설 등을 위해 5백87억원의 가뭄대책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일본/대북쌀 추가지원 전체 조건/원조미 배분상황 통보 요구

    【도쿄 연합】 일본의 노로타 호세이(야려전방성) 농림수산상은 9일 북한에 추가로 쌀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원조미의 정확한 배분상황을 일본에 알려주는 것이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노로타 장관은 이날 각의 후 가진 회견에서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쌀을 원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북한의)요청이 있으면 외무성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과거 두차례 쌀지원과 관련해)북한이 약속을 위반했다고까지는 말할 수 없으나 북한으로부터 어느 지역에 배급했다는 메모(정도의 보고)조차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경제운용 재계와 협의/당정 방침/“북 지원 실태파악 선행” 확인

    정부와 신한국당은 8일 낮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음식점에서 이수성총리와 김윤환대표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겸한 비공식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국정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이날 역사바로세우기 작업과정에서 기업인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부총리겸 재경원장관 등이 9일 경제5단체장 등을 만나 어려움을 듣고 당면 경제 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대북쌀 추가지원문제에 대해서는 미·일의 압력에 상관없이 북한의 식량사정을 정확히 파악한뒤 일관성있게 대처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북한의 공식요청과 비방금지 등 전제조건이 선행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당정은 중소기업청 신설과 관련,통상산업부장관의 권한중 청장에게 위임되는 권한을 정부조직법개정안 부칙에 밝혀 형식적인 청 독립이 아니라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증시부양대책을 적극 강구키로 하는 한편 토지거래허가제로 인한 농지거래의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농지법 개정도 아울러 검토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당정 실무자들은 이날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겨울가뭄 대책회의를 갖고 지난해 가뭄이 심한 지역에 개발한 관정 8백개를 7백20억원의 국고지원금을 투입,생활용수 이용시설로 전환키로 했다.
  • 북,일서 쌀 20만t 수송 재개/일 추가지원 않을듯

    북한은 지난해 10월 일본으로부터 지원받고도 가져가지 않았던 추가지원 쌀 20만t의 잔여분을 수송하기 시작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8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측이 최근 일본 니홋카 항에 보관중이던 20만t 추가지원 쌀 잔여분의 수송을 시작,현재 10만t 가량을 선박에 싣고 갔다』면서 『북한측이 쌀 재고량 유지에 어느정도 압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일본정부는 북한이 당장 식량부족으로 위기를 맞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일본정부의 추가적인 쌀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중국이 최근 평양대사관과 청진총영사관,교환 학생,중국국적 조선족의 북한거주 친·인척등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현시점에서 북한의 식량수급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북 태도 변해야 쌀 추가지원”/송 통일차관

    ◎「한·미·일 북 지원 논의」 내부협의 필요 송영대 통일원차관은 27일 우성호 선원 송환 이후 대북 쌀 추가지원과 관련,『쌀 추가지원은 북한의 대남 태도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송차관은 이날 통일원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성호 선원 송환은 북경회담에서 요구했던 여러가지 선결조건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 대남 비방 중지,당국차원의 대화 호응 등 북한의 본질적인 대남 태도변화가 있어야 추가쌀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임을 시사했다. 송차관은 또 내년 1월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고위협의회에서 대북 지원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대북 식량지원문제가 논의될 것인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므로 유관부처간에 협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3국 고위협의회에서 대북 쌀지원 불가방침을 고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회피했다. 그는 북한의 식량난이 체제붕괴 일보직전의 상황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와 관련,『과장된 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