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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트 리즈 PBEC 사무총장/IHT紙 기고(해외논단)

    ◎금융위기 아시아 부패척결 좋은 기회 태평양 지역 고위 경영자단체인 태평양연안 경제협의회(PBEC)의 로버트 리즈 사무총장은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지 기고를 통해 ‘금융위기의 아시아가 부패척결의 기회를 맞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기고문을 요약한다. 어둡기만 한 아시아 금융위기에서 그래도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한층 굳세어진 부패척결 의지라고 할 수 있다. 어째서 이런 위기가 터져 나왔는가를 따져볼 때마다 부패가 주범의 하나로 짚어진다. 그래서 부패의 척결은 어느 위기 해소책 안에도 들어 있다. ○경제전반 추가부담 강요 부패는 경제의 구조적 기반을 조금씩 갉아먹으면서 비즈니스와 관련된 모든 환경에 추가비용이란 꿀통을 만들어낸다. 비즈니스 거래가 건전한 사업 결정이나 시장의 힘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뇌물,줄대기,정실 등에 의해 이뤄질 때는 경제 전반이 대가를 물게 된다. 부패는 근로자든 사업주든,공무원이든 일반 시민이든 사회의 전 분야에 걸쳐 무거운 가외의 비용을 강요한다. 정상치에 30%나 되는 추가비용을 물린다는 일부 분석도 있다. 아시아의 정부들은 부패 때문에 세금 수입의 반에 해당되는 비용을 물고 있고 이 비용이 대외 부채보다 많다고 아시아 개발은행(ADB)은 추산한다. ○냉소주의·인권유린 만연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취약한 재정 형편을 감안할 때 이같은 거대한 추가비용은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개방과 투명함이 확실한 곳에서만 경제는 지니고 있는 잠재력을 꽃피운다. 또 부패는 흉측한 부산물을 낳는다. 부패의 관행이 용납되고 권장되는 그런 사회에서는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다. 이런 사회는 비밀주의,조작,그리고 거짓말이 횡행하게 마련이다. 냉소주의가 만연하고 대중의 신뢰는 증발되어 버리며 기본권리들이 무시되기 십상이다. 아시아는 지금 해외자본의 투자를 어느 때보다 고대하고 있지만 뇌물수수의 나쁜 관행이 많은 벤처 사업계획을 무산시켜 버릴 수 있다. 여러 실례가 증명하듯 이것은 투자 환경에 몹쓸 독을 뿌려버리는 것이다. 미국 등 태평양 주변의 많은 나라들은 기업과 힘을 합해 부패와 적극 싸우고자 한다. 부패와의 싸움에 정부와 기업의 협력은 필수적이다. 어느 한쪽만으론 부패에 제대로 대항할 수 없다. ○정부­민간기업 협력 필수 유명한 국제기구들도 이 싸움에 적극적이다.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공무원 뇌물수수 저지 협약을 비준하기에 이르렀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부패 관행이 몰고오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근 반부패 정강을 채택했다. 기업가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부패가 발을 붙일 수 없는 그런 사회 분위기와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써야 한다. 부분적으로 아시아 금융위기 덕분에 이 지역에서 이에 관한 컨센서스를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패로 인한 비용은 이제 용납될수 없으며 강력한 행동을 취할 때라는 인식이 정부와 민간기업들에 다같이 퍼지고 있다. 금융위기를 촉매제로 해서 정부와 기업들이 뜻을 합해 부패 종식 조치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 이 지역은 성장 회복,안정,번영 등을 향해 큰 걸음을 떼게 된다.
  • 천연가스 시내버스 나온다/새달부터 인천·안산 시범운행/환경부

    공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천연가스 시내버스가 다음 달 첫선을 보인다.환경부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인천과 경기도 안산에서 2대씩 시범 운행한다.앞으로 2000∼2007년 연 2,500여대씩 수도권 및 전국 7대 도시의 시내버스 2만여대를 모두 천연가스 시내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천연가스 시내버스는 경유를 연료로 쓰는 현재의 시내버스보다 여름철 오존을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NOx)과 탄화수소(HC)를 각각 절반 이상 적게 배출한다.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도 20% 가량 적다. 80년대 말 개발된 뒤 90년대 들어 본격 보급돼 현재 전 세계에서 120만여대가 운행 중이다.경유 시내버스에 비해 가격이 1대당 2,500만원 가량 비싼것이 흠이다.환경부는 전국 시내버스가 모두 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면 연간 3만t 가량의 오염물질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천연가스 시내버스 운행을 위해 올 하반기 인천 안산 각 한 곳씩,내년에 수도권 도시가스회사별로 한 곳씩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한 곳당 4억∼7억원씩 드는 충전소 설치비의 50%는 정부에서빌려 준다.또 기존 주유소에 충전소를 병설할 수 있도록 소방기술 기준에 관한 규칙 등 관련 법규를 개정할 예정이다.현재 일본 등 선진국에는 주유소마다 가스 충전소가 딸려 있다. 환경부는 또 버스업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구입할 때 드는 추가비용의 50%를 장기 저리로 융자하기로 했다.천연가스 시내버스를 구입할 때 더 든 돈이 3년쯤 지나면 회수될 수 있도록 천연가스 값도 경유의 60%선으로 책정했다. 환경부는 시내버스 뿐 아니라 일반버스와 승용차의 천연가스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천연가스 자동차는 환경개선부담금(승용차 연 19만원,버스 연 24만원)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정부와 공공기관이 낡은 업무용 차량을 교체할때 반드시 천연가스 자동차를 구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천연가스 시내버스 도입이 매우 늦은 편”이라면서 “온실가스(CO₂)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해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유럽은 벌써 와이드스크린TV 시대?

    ◎프랑스월드컵 계기 대중화 야심/EU집행위 방송비용 전액 지원 【파리=金柄憲 특파원】 프랑스 월드컵을 계기로 유럽전역에 TV의 와이드스크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유럽도 모든 TV방송국이 영화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일반 TV의 형태에 맞추어 가로 4·세로 3 비율로 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영화화면과 같은 가로 16·세로 9 비율로 영상 송출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TV방송국들이 와이드스크린 방송시간과 프로그램을 대폭 늘이기로 한 것은 유럽연합 집행위가 ‘와이드 스크린 TV방영 및 프로그램 생산지원을 위한 유럽연합 행동계획’이 촉매가 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EU집행위는 EU역내 18개 방송국에 대해가로 16·세로 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 전송을 위해 7백80만ECU(8백58만달러)를 지원하고 4백50개의 와이드스크린용 프로그램 제작에 9백50만ECU(약 1천40만 달러)를 보조해 준다는 것이다.방영시간이 무려 4천시간에 이르는 분량이다. 특히 와이드스크린 방송이 전무하다시피한 국가들이 많이 포함됐다.이탈리아에서는 공영방송과 유일한 유료TV방송국이 지원대상에 들어갔고 핀란드는 공영방송국과 주요상업채널이,영국과 포르투칼은 공영방송국이 혜택을 입게됐다.이밖에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스 아일랜드 등의 방송국들도 상당수가 지원을 받게돼 EU전역에 와이드스크린 방송이 선을 보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집행위가 이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3년이지만 올해가 와이드 스크린시대 개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6월 10일 열리는 프랑스월드컵의 전경기를 기존방식과 함께 가로 16·세로 9의 와이드 스크린방식으로 방영토록 하고 집행위가 추가소요 는 비용을 보조해주기 때문이다.집행위측은 와이드스크린이 훨씬 역동감을 맛볼 수있는 만큼 시청자들로 하여금 와이드스크린 TV의 보급을 늘리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집행위는 이를 위해 월드컵경기를 방영할 프랑스 방송국들의 컨소시엄인 TVRS 98에 대해 전 유럽방송국들에게 경기실황을 와이드 스크린 형상으로 전송하는데 대한 보전비용으로 1백40만ECU(1백54만달러)를 배정한 상태다.TVRS 98는 가로·세로 4:3 비율의 화면과 와이드스크린 병행 방송을 위한 추가비용이 4백20만ECU(4백62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독일 스페인 영국의 방송국들과는 와이드스크린으로 경기를 전송하기로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며 다른 국가의 방송국들과도 협상을 진행중이다.
  • 高溫化 방관할 겨를 없다/李重漢 社賓 논설위원(서울광장)

    ○포괄 대응안 정책과제로 때아닌 7월 폭염이 4월을 뒤덮고 있다.20일엔 강릉 33.6도를 비롯,전국 곳곳이 1907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봄날씨여야 할 지난 1주일이 여름이었다는 사실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날씨 이변이 더 분명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번 더위는 예측됐던 것이다.70년대 이후 지구환경과 기후를 관측하는 위성이 130개에 이르렀다.95년에는 대규모 기단(氣團)의 이동을 추정하는 기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만들어졌다.그래서 이번 엘니뇨현상에서 보듯이 상당히 정확한 예보를 할수 있게 됐다.90년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50년내 동북아지역이 아열대화(亞熱帶化)할 것이란 예견을 했다.자못 허황해보였던 이 추정도 점점 더 그럴듯해 보이고 있다.그러므로 지금은 이상기온현상을 그저 때아닌 화제로만 삼을때가 아니다.이상기상에 대한 포괄적 대응방안을 새 정책과제로 삼아야 한다. 언뜻 자연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할 수도 있다.그러나 기후에 대처한다는 것의 내용은 다른 것이다.이상기상에 영향을 받는 현존 생활구조와 산업구조 변화에 어떤 대책을 세울수 있는가의 문제다.온도의 상승은 농업과 삼림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강수(降水)의 시기와 지역적 패턴,강도의 변화는 또 방류량,수증기량,토양의 수분량,침하정도를 바꾸면서 물공급 체계에 혼란을 일으킨다.냉방 및 난방 관점에서만 보아도 열과 연관된 모든 생산품의 생산량과 가격에 영향을 주고 결국은 에너지에 대한 조세(租稅)체계까지 왜곡시킬 수 있다. 그리고 수시로 폭발적 재난 사태가 일어난다.인도네시아·아마존 밀림의대화재,미국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는 토네이도 피해,3개월씩 계속되는 남미의 폭우들은 이미 모두 국가 경제의 난제로 바뀌었다. ○국가 경제의 난제로 대두 그래서 기후문제는 ‘기후변화와 사회·경제적 대응’이라는 거대과제가 되고 있다.우리도 올해적지 않은 현안에 봉착했다.예년보다 이르게 남부지방 논밭에 벼물바구미,애멸구,끝동매미충들이 다량 번식하고 있다.병충해 재해가 시작된 것이다.동해안에는 지난해 하반기에 나타났던 백화(白化)현상이 강릉에서 포항까지 증폭되고 있다.바닷속 바위들이 석회질로 뒤덮이는 이 증상은 당연히 전복·해삼 등의 어패류만이 아니라 해초들까지 죽이고 있다.바다의 사막화다. 이 시점부터는 국가차원에서 경제사회적 비용의 문제가 된다.1989년 미국환경청 보고서는 온도 1도가 오를때 86년 가격으로 매년 60억달러의 전기를더 쓰게 한다는 한 항목의 산정을 했다.이를 기초로 2050년경 3도의 온도 상승이 일어날수 있고 매년 5백30억 달러의 추가비용과 2천2백40억달러의 시설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95년 연구에서는 다시 매년 2백30억달러로 늘었다. ○1도 상승 추가비용 60억弗 이런식의 계산외에 무형의 비용이라는 것도 있다.생물 및 동물의 멸종,토양 침식이 초래하는 삼림의 황폐화,수질의 저하들은 아직 사회적 비용으로 산정하는 방법을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 고도산업화한 사회일수록 집중호우,태풍,가뭄,폭설,해상풍파 등 재난은 막대한 물적(物的)손실을 야기한다.이때문에 기상정보는 지금 새로운 정보산업으로 커지고 있다.유럽과 일본의 정지(停止)기상위성 자료는 제한된 회원국이외에는 얻어보기 어렵다.돈을 받고 판다기보다는 아예 나누어주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결국 우리도 독자적 정지기상위성을 확보하는 것이 경제적 이익이 될지도 모른다. ○시급한 전문인력 확보 기후체계의 관성(慣性)은 불확실성이다.효과,영향,피해 등 모든면에서 불명확하다.때문에 현존하는 사전적(辭典的) 지식으로 풀수가 없다.이점에서 미국은 1978년 국가기후계획을 작성하고 ‘기후변화 예측능력 개발’과 ‘기후변화의 영향평가 모델 수립’을 추진해 왔다.이것이 처음에는 황당해 보였지만 이제는 피해를 축소하는데 기여할수 있다는 믿음을 갖기에 이르렀다.우리도 시도해야 할 일이다.기후자료의 수집·보존 및 표준화와 국제적 교환,기후관측망의 강화,기후와 연계된 국가정책의 조화 등을 중요한 관심사로 삼아야 한다.그리고 당면한 재해 대책도 세워야 한다.동해안 오염은 곧 수산업의 피폐화에 연결될 것이다.‘기상쇼크’는 ‘오일쇼크’에 비할 바가 아니다.무엇보다 기상대응 전문인력의 확보가 급하다.
  • MS 윈도98 6월25일 시판

    【레드먼드 AP 연합】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14일 새로운 개인용 컴퓨터(PC) 운영체제인 ‘윈도 98’을 오는 6월25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롭 베넷 이사는 업그레이드용 버전은 1백9달러며 윈도 95를 탑재하지 않은PC사용자는 1백달러의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윈도 98은 MS의인터넷 브라우저를 운영체제에 통합시켜 월드 와이드 웹과 PC에 축적된 정보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또 소프트웨어 로딩시간의 단축과 컴퓨터의 오작동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DVD 디스크의 구동 외에 PC 한대에 두대의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고 각종 주변장치를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등의 여러가지 개선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 ‘반영구적’ 철골조아파트 인기/진도6 강진도 견뎌

    ◎개조 용이… 분양가 부담에도 매진 사태 철골조아파트가 부동산시장의 침체속에서도 완전 분양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철골조 아파트의 장점은 20여년이 지나면 재건축해야 하는 일반 철근콘크리트 아파트와는 달리 반영구적인 수명을 갖고 있다는 것.적어도 재건축 사이클을 3∼4배 늘릴 수 있어 2∼3대가 대대로 살 수 있는 셈이다. ○장기 투자가치 매력 건설업계에서는 적어도 100년 이상을 견딜 수 있다고 말한다.추가비용에 대한 투자가 없어 자산가치를 수십년 후에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진도 6이상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성(耐震性)을 자랑하고 보온성 내수성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같은 단지 안에서도 외관이 다른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등 개성있는 아파트를 지을 수 있고 내부구조도 쉽게 변경할 수 있다. 이밖에 기존 아파트의 고도 한계를 25층이라고 할 때 철골조는 이보다 훨씬 높게 지을 수 있어 공간 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평당 분양가가 6백만원이 넘어 다소 비싼 것처럼 느껴지나 장기적으로는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설명이다. ○1순위자 경쟁 치열 최근 분양을 완료한 철골조아파트는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의 솔레시티(동아건설)와 용인 수지2지구 현대아파트(현대산업개발)를 들 수 있다.두 아파트 단지 모두 100% 분양돼 철골조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동아 솔레시티 1천700여가구는 구성면의 5만여평의 부지에 건축될 예정이다.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어 입주자들이 몰렸다.2000년 7월 입주 예정.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는 수지2지구 8천600여평에 건설되며 40평 이상의 대형 평수 위주인데도 수도권 1순위에서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경부고속철사업 문제점 특감 내용

    ◎경제성 떨어져 만성적자 운행 불가피/남서울∼서울욱 개통이후 수송용량 한계/긴축재정 상황서 과다한 부채 감당 막막/천안驛舍 적정규모 이상으로 과대 설계 감사원은 3일 정부가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충분한 준비없이 졸속으로 착수한뒤 사업추진과정에서도 설계부실과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방만하게 운영해왔다고 지적했다.감사원이 지적한 고속철도사업의 주요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사업비 4조여억원 추가부담 ▷총 사업비 산출◁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고속철도사업 2차 수정안은 2005년까지 17조5천28억원의 총사업비가 소요된다고 밝히고 있다.감사원은 그러나 4조5천2백64억원이 추가로 필요해 총사업비는 22조2백92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감사원은 ▲서울역과 남서울역 구간의 새 노선 건설비 1조7백20억원 ▲차량추가구업비 2조7천6백50억원 ▲차량기지 등 확장 건설비 1천8백74억원 ▲공단 인건비,건설관리비,정비창 건설비 등 기타 1조7백9억원 등이 사업비 계산에서 누락됐다는 것이 감사원의 지적이다. 감사원은 고속철도건설공단측이 2005년 이후에 소요되는 추가비용을 제외하고,하루 63편성이 필요한 수송수요 산출을 46편성에 맞춰 사업비를 계산해 이같은 오차가 생겼다고 밝혔다. ○열차운행비·효과 잘못계산 ▷경제성과 채산성◁ 정부가 주장하는 고속철도 사업의 ‘비용 대 효과(B/C)’의 비율은 1.21이다.감사원은 그러나 그 수치가 1.11에서 0.86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정부의 수치는 비용은 하루 149개 열차운행을 기준으로,효과는 237개 열차운행을 기준으로 계산해서 나온 것이라고 감사원은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오는 2016년 단년도 흑자발생,2034년 부채상환 완료라는 계획을 밝혔지만,2035년까지도 단년도 흑자는 물론 부채상환이 어렵다는 것이 감사원의 분석이다.감사원은 2015년의 예를 들어 부채 및 이자상환을 위해 15조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야 한다며 고속철도 사업이 부채누증으로 국가재정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권발행규모 계속 증가 ▷재원조달◁ 고속철도공단은 소요재원을 ▲정부지원 35% ▲정부융자 10% ▲채권발행 등 55%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감사원은 그러나 현재의 경제난이 조기극복되지 않으면 긴축재정으로 정부지원이 어렵고,채권발행도 계획된 8∼12%의 이자율로는 조달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감사원은 특히 공단측 사업비에서 제외된 4조5천2백64억원이 공사비에 반영되면 채권발행 규모가 계속 증가하게 돼,재원조달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과다한 부채로 운영단계에서 큰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 전문·연속성 저하 ▷공단의 불안정한 조직운영◁ 정부는 92년 3월 철도청,교통부 등 관련부처 공무원을 중심으로 공단을 구성했으나 이후 5년동안 7차례나 직제개편을 하는 등 안정적이고 일관된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또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이 저하됐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사업관리 전문요원 양성을 목적으로 미국 ‘벡텔’사에 파견,특별교육을 이수한 직원들도 사업관리와 관련없는 부서로 이동됐다고 한다.감사원은 이같은 무원칙한 운영에 염증을 느끼고 떠난 숙련된 기술직원이 96년과 97년 사이에만 1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단은 전문성 부족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기술적 문제들을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외부용역에 의존하게 됐다.이 때문에 자연히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공사가 중단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과다설계◁ 감사원은 천안 역사의 경우 열차운영 계획상 2028년의 수송수요(1일 7천100명)보다 8배나 많은 수송수요를 기준으로 공사를 진행,2백67억원의 사업비가 낭비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결함구간 보강공사 지연 ▷공사지연◁ 고속철도 차량의 색상,명칭,로고를 결정하지 못해 프랑스측에 20만달러의 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조치원과 대전 사이의 비룡교는 안전성 검토결과 구조안전상 결함이 있다고 결론이 났는데도 용역만 반복하면서 3년이상 보강이나 재시공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공사가 지연됐다.천안 정차장의 노출 콘크리트 처리방법,교량신축이음장치 등을 결정하는데도 2년이나 소요돼 역시 공기가 늦춰졌다. 이와함께 남서울역사,대전통합역사 신축과 관련,지방자치단체와 협의가 늦어져 사업비 낭비가 우려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일 新幹線 기준으로 설계 ▷사전준비 소홀◁ 감사원은 ▲90년 6월 고속철도 사업의 기술조사 용역이 완료되기도 전에 기본계획을 확정했고 ▲차량형식이 결정되기 전에 고속철도설계경험이 없는 국내업체가 일본 신간선(新幹線)을 기준으로 설계에 착수하는 등 사전준비와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또 사업계획도 기술적,경제적 합리성이 없이 계속 변경하는 등 일관성 없는 사업추진이 부실의 주요 원인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고속철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법률이나 조직을 갖추지 않고 있다가 사업추진상황이 악화된 96년 12월에야 고속철도건설촉진법을 제정하고 교통부내에 고속철도건설기획단을 구성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 삼성경제연 김현주·박재룡 연구원 보고서

    ◎고속철 사업 철도청으로 통합해야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연구센터 김현주 박재룡 수석연구원은 17일 ‘IMF시대의 경부고속철도사업 평가와 추진방향’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경부고속철도사업에 대한 논의 초점이 투자비 절감에만 국한돼 있다”고 지적하고 “대대적인 투자비 절감과 원활한 투자재원 조달뿐 아니라 투자 효율성을 높여 ‘경제성 확보’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철도에 대한 민간경제연구소의 자체 연구결과 발표는 이번이 처음으로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의 사업추진 방향설정에 객관적 재평가의 자료를 제공할 전망이다. 보고서 내용을 요약한다. ○투자 효율성 제고 급선무 IMF의 구제금융 영향으로 경제 전반에 걸친 총체적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경부고속철도 사업은 객관적 재평가를 통해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는 정책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 경부고속철도의 투자규모는 GNP의 6.3%(2차 수정안 기준)에 달하고 있어 프랑스(0.6%)나 일본(2.9%) 등 선진국은 물론 현재 건설 추진중인 대만(4.4%)에 비해 과다하다.특히 IMF 체제 이후 환율·금리·물가 등의 추가비용과 시발역∼남서울역간 노선건설비 등 누락부문이 포함될 경우 투자규모는 GNP대비 8.5% 수준으로 불어나게 됐다.더구나 사업기간은 일본과 프랑스가 약 5년5개월인데 비해 우리는 무려 13년2개월이나 된다. 건설에 따른 막대한 투자손실은 불을 보듯 뻔하며,과다한 투자로 인해 흑자전환시기도 일본과 프랑스에 비해 2∼4배 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그렇다고 사업을 중단하기엔 손실비용(약 17조8천5백억원)이 너무 크다.따라서 투자비 절감을 통한 투자효율성 제고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우선 고속철도의 사업주체를 철도청으로 통폐합,건성·운영의 일관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억제해야 한다. 지금처럼 건설은 고속철도건설공단이 맡고,준공후 운영은 철도청이 담당하는 이원화된 체제로는 조직간의 협조가 원활하지 않고 업무적 연속성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속철도 사업 규모를 대폭 줄여 단계별로 추진하되 우선 경부축의 최대병목 구간인 서울∼대전 구간을 조기 개통,물류비용 및 투자비 절감으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조기개통은 투자비 절감 뿐 아니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저속 전차로의 전락 방지,향후 호남 및 동서 고속철도와의 연계차원에서도 필요하다. ○여객·화물 겸용 확대를 아울러 서울∼대전간 정차 역사의 규모를 최소화시키고 지하구간을 지상으로 전환시켜 투자비 절감과 공기단축을 도모해야 한다.외국기술 도입시 수의계약 대신 공개경쟁 입찰을 지향,외화유출 규모를 줄여야 한다. 현재 추진중인 경부고속철은 여객용 고속철도이기 때문에 화물수송은 기존의 다른 교통수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경부고속철도를 독일과 스페인처럼 여객 및 화물 겸용으로 확대시켜 경제성과 수송 효율성을 높야 한다. 부족한 투자재원 조달을 위해서는 외자도입을 적극 추진하고,지하자금의 양성화 차원에서 무기명 장기채를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며 운영주체를 민영화나 법인화시켜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재원확보와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을도모해야 한다. 그러나 투자비 절감과 투자재원 확보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준공 후의 실질적인 운영과 관련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즉,프랑스나 일본 등 선진국의 경영전략과 경험 등을 토대로 운영프로그램의 준비를 서둘러 지금과 같은 논란과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고속철도 정차역의 증설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국내항공 노선의 재정비 ▲전국 및 대륙간 고속철도망 등 고속철도 중심의 종합적인 교통네트워크 구축이 강구돼야 한다.
  • 고객돈 1,600억 손실/신세기투신 사장 고발/증감원

    증권감독원은 17일 영업정지중인 신세기투신의 이현구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 4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증감원의 특별검사 결과 이 대표이사는 말레이지아에 역외펀드를 설립·운용하는 과정에서 이를 불건전하게 운용,1천6백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혔으며 고객재산을 고유계정으로 편법운영하는 방식으로 6천억원의 고객재산을 빼돌렸다.안복천 전 대표이사와 박원규 전 부사장은 수원지점 사옥을 매입하면서 등록세 등 4억원의 추가비용을 부담토록 하는 등 부당한 업무처리를 한 혐의이다.
  • 개구리 택시비/황병선 논설위원(외언내언)

    해외 여행자가 객지에서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이 택시다.또 첫번째로 골치 아프게 만드는 것이 택시요금 계산인 경우가 많다. 후진국에선 바로 코앞의 목적지를 휘휘 둘러가거나 되는대로 불러대는 바가지 요금의 피해를 당하기 십상이다.그렇다고 선진국 택시라 해서 외국인 여행객에게 마음 편한 존재만은 아니다. 한때 우리도 시행을 검토했던 화물·승객할증제를 택하고 있는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지에서 몇사람이 함께 택시를 탈 경우 요금이 비싼데다 계산도 복잡해 어쩐지 손해를 본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미국은 택시비가 우리의 세배가 넘게 비싼데다 팁까지 주어야 하니 미터기 숫자가 올라갈 때마다 가슴이 울렁울렁 할 지경이다.더구나 수도 워싱턴 같은 곳은 구간요금제라는 묘한 시스템을 채택한 택시가 많아 여행자를 더욱 헷갈리게 한다. 아예 미터기는 없고 서울의 구단위로 나눠놓은 듯한 시내지도에 따라 몇구간 지나왔느냐로 요금을 계산하는데 신통하게도 요금 시비가 벌어지는 일은 드물다.완전 호출제를 시행하는 독일의 경우 거리에서 빈 택시를 잡아도 서지를 않는다.관공서나 박물관 경비실,식당 카운터에 부탁하면 바로 불러주는데 호출 추가비용이 붙는다.이웃 일본에선 최근 택시요금 자율화로 근거리 손님 요금을 절반으로 할인해 주는 ‘가격 파괴’ 경쟁이 한창이다. 각국 택시의 운행실태와 요금계산법은 천태만상이지만 공통점은 친절하고 필요시 언제나 탈 수 있으며 요금이 우리의 2∼3배 가량 비싸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택시요금을 23%나 올려주기로 했다.서비스는 한참 떨어지지만 요금만은 국제수준 가까이로 끌어 올리자는 것인지 모르겠다.그러자 정작 환영해야 할 택시기사와 노조가 인상에 반대하고 나서는 진풍경이 빚어졌다.IMF 한파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승객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사납금만 늘어 회사만 즐겁게 된다는 주장도 따른다. LPG값 인상 등으로 요금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던 택시기사 월급제 실시로 택시사업을 정상화하는 것이 우선 과제일 것이다.IMF체제의 불경기를 맞은 김에 7만대 택시를 계속 값싼 대중교통 수단으로 가져갈 것인지,아니면 ‘1회용 자가용’으로 고급화할 것인지 하는 오랜 숙제를 풀어버리는 것이 좋다.그래야 불친절,합승,난폭운전 등 한국 택시의 국제적 악명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 김 당선자 소박한 취임식 치른다

    ◎외빈 줄이고 강대국 정상 초청에 비중/총무처,행사장 선정 등 싸고 연일 고심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은 역대 어느 대통령 취임식보다 소박한 규모가 될 것 같다.당선축하 리셉션도 IMF 파고로 취소한 터여서 취임식도 그 연장선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당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이미 지난달 31일 총무처 취임식 실무팀이 대통령직 인수위에 보고한 방안에서도 ‘아담한’ 취임식의 일단이 드러나 보인다. 취임식 장소와 로고는 늦어도 1월 중순에는 확정해야 한다.장소에 따라 준비해야 할 일이 달라지지만,최소한 한달 정도는 되어야 외빈 초청과 국내 초청자 선정,각종 축하 음악준비,행사장 장식,청와대 이동행사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김당선자의 한 측근은 “이번 취임식때는 초청 외빈의 수를 줄이되 강대국 정상을 초청하는 등 내실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혀 많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뜻임을 시사했다. 또 새 정부의 상징성과 국민화합을 이끌어낼 로고 선정도 시급한 과제다.노태우 전 대통령때의 로고는‘위대한 보통사람의 시대’였고,김영삼 대통령은 ‘신한국 건설’이었다.당내 일각에서 김당선자가 당선사례 플래카드에 사용한 문구를 염두에 두고 ‘위대한 한국,한국인의 시대’을 거론하고 있으나 아직은 개인적인 아이디어 성격이 강하다. 취임식 장소로는 현재 5곳이 거론되고 있다.국회 앞뜰과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장충체육관,잠실체육관,세종문화회관 등이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장충체육관,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은 국회 앞뜰에서 성대한 취임식을 가졌으나 장소마다 특장이 다르다.로텐더홀은 초청인원이 1천700명으로 소규모이나 의자를 새로 준비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국회 앞뜰도 마찬가지다.추가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2월말이라 날씨가 춥고 새 대통령이 단상에서 여러번 움직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총무처 실무팀들은 3천800여명을 초청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이나 각각 3만명,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충체육관이나 잠실체육관을 선호하는 눈치다.초청인원은 많으나 부대경비가 적게 소요되기 때문이다.또 과거 간접선거와 같은 ‘체육관 대통령’도 아닌 마당에 굳이 피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최종 결심은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김당선자의 몫이다.
  • 시유지에 교통편리해 낙점/월드컵 주경기장 상암지구 결정 안팎

    ◎선정위원 18명 가운데 17명이 몰표/낙후된 서북부 균형발전 유도 고려 10일 월드컵 주경기장 터로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가 최종 낙점된 것은 보상비가 전혀 들지않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 최강점으로 작용했다.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울 서북부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정책적 점수’를 후하게 받았다. 서울시관계자 및 축구계인사,시의원,도시계획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 가운데 해외출장중인 오완건 축구협회부회장을 제외한 17명 전원이 상암지구에 표를 던진 것은 이같은 상암지구의 매력을 도저히 거부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축구계의 경우 동대문운동장이 최적지라고 시종일관 밀어 붙였지만 도심 교통난과 야구장을 헐어야 하는 부담때문에 결국 손을 들었다.결선투표에 까지 오른 마곡지구도 4천8백억원이라는 엄청난 재원이 들어가는 경기장건립에 별도의 보상비와 보상절차까지 개입할 경우 촉박한 시일에 맞춰 전용 경기장 건립이라는 숙원을 이루기가 어렵다는 것이 취약점이었다. 이에비해 상암지구는 5만평전체가 시유지일 뿐아니라 자유로가 인접해 있고 지하철 6호선,제2성산대교,신공항 전철 및 고속도로,가양대교 등이 거미줄처럼 얽히는 최적의 교통접근성을 갖추고 있다.43만평에 달하는 택지개발지구안에 1만3천여 가구에 달하는 ‘제2의 목동’이 건설돼 도시 부대시설도 자연스럽게 형성될 예정이다. 반면에 경기장 자체 건설비용보다 진입로 조성 등 주변의 기반시설을 갖추는데 추가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과 지하철 1개 역만으로 한꺼번에 몰리는 6만5천여명의 관객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받는다.난지도 쓰레기 악취문제도 해결이 쉽지않다. 특히 건설비용 분담문제는 최대의 숙제.서울시와 월드컵조직위원회,재정경제원 등으로 구성된 실무소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지만 정부가 30%만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반면 서울시는 건립비용의 50%이상을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 공기관 환경위법 문책해야(사설)

    국감을 통해 환경영향평가 관련법을 앞장서서 위반하는 주체가 공공기관이라는 자료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최근 2년간 환경영향평가를 무시하고 착공해 환경당국으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을 받은 대형공사 15건중 13건이 군산지방해양수산청,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솔선해서 환경법을 지켜야할 대표적 정부기관 공사였다. 올 상반기중 공사가 진행중인 고속철도·발전소·도로·대지조성·공단 등 215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는 더 놀랍다.123개 사업장(57.2%)이 영향평가 협의내용을 무시한 채 시공되고 있었고,이중 공공사업이 85곳으로 민간사업 38곳보다 2배 이상 많았다.그런가하면 대량의 건축폐기물을 상업지구에 불법매립한 주택공사의 위법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공공기관이 이렇다면 과연 누가 환경법을 지킬 것인가.이 단순한 질문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환경과 연관된 각종 규제의 실행은 법이나 규정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공비용으로 시행되는 국가사업이 모범적으로 환경친화적 접근을 하고 이를 통해 환경규제를 지키는것이 어떻게 환경개선에 효과적인가의 실증사례를 만들어야 국민적 설득력을 얻는 것이다.공공기관의 환경위법은 이 설득력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더 큰 손실을 야기한다. 비용의 낭비도 적은것이 아니다.공사중지 및 위반사항 수정은 모두 그나름대로 환경비용을 이중으로 부담하는 결과를 만든다.환경영향평가를 위반하여 무사히 공사를 마쳤다해도 사후 주변 환경이 파괴되면 결국 언젠가는 개선비용을 쓸 수 밖에 없다.생태학적으로는 사실상 몇배 비용이 더 들어도 회복시킬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이 책임은 또 누가 지는 것인가.따라서 공공공사 환경 위법은 경제적 비용만을 따지더라도 그 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물어야 한다.추가비용도 공비용으로 쓰는것은 국민에게 쓸데없는 이중부담을 안기는 것이다.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문책과 함께 가중처벌 규정을 만들어야 마땅하다.
  • “2조원 넘으면 남는 것 없다”/포철의 한보철강 인수대금 계산법

    ◎간접시설 등 2조4,000억 더 투자해야 자산규모가 5조원에 이른다는 한보철강을 포철과 동국제강이 2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의했다.거저 먹겠다는 것인가. 포철과 동국제강은 결코 헐값에 사려는게 아니라고 주장한다.포철은 인수금액은 채권단이 지난 6월 발표한 자산(4조9천7백29억원)과 3조원가량 차이가 나지만 합리적인 계산과정을 밟은 금액이라고 설명한다. 포철은 손근석 한보철강 재산보전관리인이 실시한 실사결과를 기준하고 있다.손관리인은 지난4월 기업설명회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지을수 있는 당진제철소 건설비용은 3조3천억원”이라고 했다.이는 당진제철소 완공에 필요한 총 투자비를 4조9천억원으로 잡고 당시까지 공정을 고려한 항후 추가투자비를 1조5천여억원으로 계산한 것이었다.포철은 이를 토대로 시장가치를 산정했다.당진제철소에 3조3천억원이 들어갔다쳐도 그것이 갖는 시장가치는 2조원에 불과하다고 결론지었다.항만 용수 도로 발전 등 원료수급과 제품출하에 필수적인 간접시설이 미비돼 인수업체에 비효율과 추가비용 부담을주는 만큼 이를 비용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논리다.그래서 “2조원 이상의 금액으로 인수하면 남는게 없다”고 얘기한다. 포철은 인수에 성공하면 우선 공사 하청업체들이 갖고 있는 진성어음 등 공익채권 4천3백29억원을 현금으로 채권단에 변제할 계획이다.1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우발채권에 대해서는 채권단이 알아서 할 사안이라는 입장.인수자금 2조원중 남은 1조5천7백여억원은 A지구를 인수할 동국제강이 1조3천억원을,2천7백여억원은 포철이 부담한다는 구상이다.이 금액을 일단 부채로 떠 안고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갚아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포철은 B지구 코렉스,냉연,열연공장의 완공에 약 1조4천억원,완공 후 운전자금과 용수,발전소 건설 등 간접시설 확보에 1조원 등 2조4천억원 정도 더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 일 국제문제연 연구원 IHT지기고‘유럽과 아시아’요지(해외논단)

    ◎아태안보에 유럽역할 강화해야/고위급 접촉기구 신설 등 필요성 증대 홍콩의 중국반환이 이뤄진 오늘날 유럽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 시대는 거의 종말을 맞게 됐지만 이 지역 안보에 대한 유럽의 역할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다음은 도쿄에 있는 일본국제문제연구소(JIIA)의 두 연구원인 폴 스테어즈와 니콜러스 리거드가 최근 이 문제와 관련,인터네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기고한 글을 요약한 것이다. 영국군이 홍콩에서 떠나는 모습은 의심할 여지 없이 유럽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문제로부터 벗어난다는 인상을 심어주었다.그러나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유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안보 참여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게다가 유럽이 미래에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존재한다. 이 지역안보에 대한 유럽의 기여는 중요하다.유럽연합(EU)은 현재 동아시아 지역의 상호 대화와 신뢰 촉진을 위해 만들어진 동남아국가연합(ASEAN) 지역 포럼에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EU는 또 한반도 안정을 위해 능동적인 노력을펼치고 있기도 하다.EU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9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최근에는 북한에 6천9백만 달러의 식량원조를 했다. 1990년대 영국과 프랑스는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방위협력협정을 활발히 추진했으며 독일과 함께 일본과 정기적인 안보 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유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 참여는 보다 높은 상호협력 없이 추구돼온 미봉적인 노력에 그쳤다.이러한 노력 부족은 다음의 두가지 이유에서 개선돼야 한다. 우선,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점증하는 유럽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EU는 95년에 동아시아 국가들과 1천8백억 달러의 교역을 기록하는 등 EU의 전체 교역에서 동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4분의1을 넘는다.유럽은 이밖에 이 지역에 7백50억 달러를 투자해놓고 있다. 두번째 이유는 유럽 국가들이 원하든 원치 않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위기에 말려들수 있다는 점이다.특히 영국과 프랑스의 경우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다.이들 두나라는 지금까지도 이 지역의 주요국들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의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간단히 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평화를 촉진하는데 있어서 유럽의 직접적인 이해는 보다 능동적이고도 긴밀한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따라서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아시아·태평양을 상대할 고위급 접촉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이를 통해 한반도 위기나 대만을 둘러싼 갈등 따위의 문제에 대한 컨센서스를 이끌어낼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ASEAN 지역 포럼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이를 위해 현재 유럽이 갖고 있는 느슨한 대표성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이다. 셋째,군사적 옵션과 긴급대비책을 강화해야 한다.영국과 프랑스는 현재 이 지역에 불규칙적으로 약간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데 이들이 합동훈련에 각각 지불하는 비용을 한데 묶음으로써 추가비용 없이 보다 의미심장한 병력 주둔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미국 중국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안보와 관련된 대화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유럽은 이들 세나라의 굳건한 삼각관계를 유지시키는데 유익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이는 이 지역 안정을 이어가는데 필수적 과정이다. 동아시아 지역의 유럽 식민지는 이제 거의 종말을 고하게 됐다.99년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되면 이 지역에서 유럽의 식민지는 완전히 사라진다.그러나 여기에 걸린 이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이 지역 안보문제를 도외시할 수는 없는 일이다.〈정리=박해옥기자〉
  • 허술한 부지선정이 부실 초래/주러 한국공관 문제점

    ◎“제자리서 보강공사”… 활용공간 줄어 부담감/러 시공사 끼어들어 우리정부 지출 불가피 주러시아 한국공관 신축부지가 결과적으로 건물을 제대로 지을수 없는 곳에 선정된 것은 한마디로 우리의 외교협상자세가 허술하고 신중하지 못했던 결과라고 할 수 있다.온수관등 지하시설물이 가득한 부지가 선택됨으로써 비록 추가비용은 러시아측이 부담한다 하더라도 신축 일정에는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주러 한국대사관측의 주장대로 지하매설물을 피해 공관을 신축할 경우에도 부지의 공간활용은 물론 건축전용면적이 크게 줄어들어 그만큼 국가재산 운용의 효율성은 떨어지게 됐다. 모스크바 건설 전문가들은 『중심가에 목이 좋은 땅이 수십년간 사용되지 않고 방치돼 있었으면 공관부지로 결정하기 전에 한번쯤 의심해 보았어야 했다』라고 지적한다.사전에 여러 부처 관계관등 건축전문가를 동원,충분한 답사를 했어야 했으며 답사의 결과가 정밀하게 부지교환협정 문안에 반영됐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가서명된 대사관부지교환협정 내용도 매우 부실해 협정이 양국의 국회를 통과한 뒤 들어갈 공사진행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예견된다는 점이다.우리측이 선택한 부지는 「러시아연방」이 아닌 「모스크바시」의 소유로 되어있다.이 점은 땅은 러시아연방이 우리에게 주었지만 향후 우리측의 공사진행은 모스크바 시정부와 진행시켜야 한다는 뜻이다.러시아 연방정부와 모스크바시 정부 와의 특수한 관계를 감안할 때 협정 문안에 적어도 러시아연방이나 모스크바시정부가 건축과정에서 확실한 협조를 다짐하는 문구가 포함됐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현재로선 공사기간이 마냥 늘어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러시아는 건축물 설계부터 완공단계까지 자국의 「우페데카」(러시아외무부산하의 건축·시설물관리단체)를 끼워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우페데카」를 한국의 설계·시공업체와 함께 협력시공자로 할 경우 설계·시공에 따른 각종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이 경우 적어도 총공사비용의 5∼10%를 「우페데카」에 지불해야 하므로 결과적으로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함에따라 우리측은 당초 부지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해 지하2층,지상3∼6층 정도로 지을 구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경우 대사관저,공보원,학교시설 등 외교부대시설을 겸비한 21세기형의 종합외교공간 확보라는 당초 구상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 대북 지원식량 투명배분 강구/정부

    ◎“북군 식량탈취 확인”… 국적 감시 강화 정부는 31일 최근 북한군이 세계식량계획(WFP)등 국제기구가 지원한 식량 가운데 일부를 탈취한 것과 관련,적십자사를 통해 지원되는 민간차원의 대북식량지원에 대한 분배투명성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난 21일 무장한 북한 군인들이 남포항에서 하역중이던 WFP제공 옥수수 4천9백여t을 빼돌려 군용트럭으로 싣고 갔다고 보도한 외신의 사실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부는 우선 남북적십자대표 북경접촉에서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평양대표단의 분배과정 참여를 보장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IFRC측과 협조를 강화해 대북지원물자에 대한 분배투명성이 보장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IFRC의 분배지역 확대방침에 따라 평양대표단의 증원이 분배투명성보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판단,대표단 증원에 따른 추가비용중 일부를 우리가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시내버스 요금 인상/26일부터/현금승차땐 20원 할증

    ◎일반 430원·좌석 850원·공항 1,000원 서울시내 버스요금이 오는 26일부터 인상된다.도시형버스는 400원에서 430원,좌석은 800원에서 850원,공항버스는 90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도시형버스 학생요금은 중·고생이 270원에서 290원,초등학생은 160원에서 17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그러나 중·고생이나 일반인이 도시형버스를 현금 승차할 때는 모두 450원을 내야한다.현재 사용하는 황색 토큰 소지자는 인상분인 30원을 추가,새 토큰으로 교환해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버스요금 실사에서 확인된 버스업계의 누적 적자분은 이번 버스요금 인상에 포함시키지 않고,물가상승분과 서비스 개선에 따른 추가비용만 포함시켰다』면서 『지하철 5호선 등의 개통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경영난을 줄이고,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요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지난해 발생한 버스요금 관련 비리 및 요금실사에 대한 시민들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은채 이뤄졌으며,현금승차시 할증금 부활 등의 문제로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 고 총리 “고속철 건설 안전제일로”(국무회의:22일)

    ◎손 복지 “민간단체 중심 생활개혁운동 전개” 22일 열린 정례국무회의는 국무위원들이 각 부처의 현안을 내각에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실무회의의 성격이 짙었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무엇보다 경부고속철도의 안전점검 결과와 그 대책이었다.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은 고속철도 안전점검 결과와 관련,『고도의 첨단기술에 필요한 사업을 우리 힘으로 추진하려 했으나,기술과 경험이 없어 설계·시공·감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부실이 발생했다』고 시인하고 『이번에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나머지 구간을 완벽하게 시공,국민불안을 해소하여 국민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건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경부고속철도공사가 부실하게 시공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국민들은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사고를 연상하며,건설공사현장에서 적당주의와 안전불감증이 남아있지않나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계부처는 완공시기가 늦어지고 추가비용이 들더라도 사회불안을 해소하는데 특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은 『그동안 수차례의 법령개정 등 제도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가정의례가 정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생활개혁 실천 범국민 운동」을 벌여 근검절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태호 문화체육부장관은 『최근 청소년비행을 유발하는 환경요인이 만연하고,청소년범죄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하게 자랄수 있도록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 아래 관련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정시채 농림부장관은 『지난 3월 대만 서북부에서 발생한 돼지 전염병인 구제역이 대만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구제역 피해발생을 막기 위해 특별방제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보고했다. ▷의결안건◁ △군인 및 군무원의 해외파견근무수당 지급규정(개정령)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지원법 시행령(제정령) △전원개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개) △고용보험법 시행령(개) △교통안전법 시행령(개) △해양오염방지법 시행령(개) △1997년도 예산배정계획 및 자금계획변경안.
  • WJE사 경부고속철 감리결과 분석

    ◎건설사 시공능력 선진국 수준 못미쳐/결함 대부분 품질관리 부족·시방서 부실탓/업체 재시공 능력 인정받은건 그나마 성과/공단­시공사 책임소재 놓고 법정시비 가능성 16일 발표된 WJE사의 경부고속철도 안전진단 결과는 우리 건설업계의 시공능력이 아직도 선진국 수준에 이르지 못했음을 보여 줬다.국내 시공회사와 감리회사가 줄곧 『안전에 문제가 전혀 없는 완벽한 시공』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세계적인 전문가가 보기에는 『아직도 부실한 시공』이란 지적이다.다만 시공단계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안전진단업체로부터 철저한 사전점검을 받은 것은 평가할 부분이다.대형사고가 터지고 난 뒤에 사후약방문에 그쳐온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더욱 그렇다.안전에 대한 대비와 부실공사를 추방하려는 노력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안전점검에서 WJE사가 안전상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콘크리트의 표면처리 등 지나치게 세심한 부분까지 지적,우리 업체의 자존심을 건드린 측면도 있다.특히 WJE사가 안전상 문제가 커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라멘교의 이음부(레일슈) 부분에 대해서도 국내 시공업체가 『안전상 결함을 발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해 이를 둘러싼 검증여부도 문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우리 업체로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시공관행과 절차가 국제기준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았고 아직도 안전불감증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못한 점은 이번 진단을 계기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예를들어 마무리 작업을 소홀히 해 콘크리트 표면에 나타난 물곰보현상이나 균열상태,물과 시멘트의 배합,시방서에 따른 철근배치,콘크리트 타설시 음식물·신문지 등 이물질의 유입 등은 건설현장의 감독자와 인부들이 조금만 신경을 썼어도 문제가 되지 않았을 부분이다. WJE사가 총평에서 『시공결함 중 대부분이 품질관리 부족 및 견실한 시방서를 확보하지 않은데 있다』고 지적한 점은 바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우리 업체 관계자들의 이같은 결핍된 장인정신과 시공관행을 꼬집은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 안전상 문제로 부분 재시공을 해야 한다고 권고받은 3개의라멘교(쌍암교·산동1교·산동2교)의 경우 당장에는 문제가 없으나 장기사용수명(100년)을 감안할 때 미리 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해당 시공사는 이에 대해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열차운행 도중에 문제가 생겨 시설을 교체·보수하는 것 보다는 처음부터 장기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재시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공단측의 판단이다. 이번 WJE사의 안전점검이 비록 「시시콜콜한」 부분까지 지적되긴 했지만 우리 업체로서도 소득은 있다.재시공해야 할 부분이 약간의 기술적 도움만 받으면 우리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밝혀진데다 그동안 시행착오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속철도 공사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진 것은 성과이기 때문이다. 이번 안전진단 결과 구조적 결함이든 경미한 현장시정 문제든 전체 검사대상의 70%가 일단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따라서 앞으로 재시공 또는 보수방법,범위,추가비용부담 등의 문제가 다시 논란거리로 남게 됐다.특히 부실시공의 책임소재 부분은 돈이 걸려있기 때문에 시공업체와 공단간에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법정시비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높다. ◎WJE는 어떤 회사/구조물진단 세계적 권위/지적사항 업체수용 “관례”/시공사에 패소한적 없어 시카고에 본사를 둔 세계 최고의 구조물 안전진단 회사이다.지난 56년 설립됐으며 200여명의 전문 기술자를 거느리고 있다.주요 업무로는 구조물의 보수·보강시공,재료의 시험 및 평가,구조물의 파손원인 규명 및 해석,역사적 유물보존 등을 수행하고 있다. WJE사는 그동안 4만여건의 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시공사와의 법정투쟁에서 한번도 패소하지 않았을 만큼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이 때문에 미국을 포함한 각 나라의 건설사들은 WJE의 지적사항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관례화돼 있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이번 안점점검을 위해 2백83만달러(24억원)에 계약을 했고 WJE사는 안전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건축물의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1만1천쪽에 이르는 방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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