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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신공항 개항 카운트다운](4)수하물 처리 문제 없나

    개항 20여일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의 수하물 처리 능력이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28개 국내외 항공사들의 협의체인 항공사운영위원회(AOC·회장 조은경)는 9일로 예정된 인천공항시험운영에서 수하물 처리시스템(BHS)에 문제점이 발견되면국제선 이전계획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BHS 용량이 떨어지면 수하물이 동시에 집중되면서 심각한적체가 발생,탑승 수속이 늦어져 항공기 출발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또 승객들의 불만은 국제적 이미지 추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인천공항공사는 “BHS 1개 라인당 1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수하물이 설계상으로 600개지만 시험운영 결과 라인별로 450∼550개 수준이었다”고 밝혔으나 위원회는 예상 승객수로볼 때 최대 900개,평상시 750개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BHS 능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상태에서 서둘러개항할 경우,수하물 탁송에 장시간이 소요돼 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質) 저하로 연결될 것이 뻔하다”고 말하고 있다. AOC는 8일 인천공항에서열리는 운영회의를 통해 수하물 처리 실태에 맞춰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항 종사자,특히 항공사 직원들은 신공항고속도로통행료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요구한다.그렇지 않으면 급여의 절반을 길바닥에 뿌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포공항 상주기관들은 서울에 거주하는 직원이 승용차를이용할 경우 신공항고속도로의 왕복 통행료 1만2,200원과 한달 주차료 8만원 등 월 50만∼70만원의 추가비용이 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항공 관련 6개 단체의노조원 1만5,000여명으로 지난달 19일 구성된 ‘인천공항 이전 노조대책위원회’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대책위는 “공항 개항에 필요한 추가비용이 시설사용 회사뿐 아니라,이용객들에게까지 전가되고 있다”면서 “공항 수익구조의 취약성으로 빚어질 문제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않을 땐 이전 반대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씨줄날줄] ‘산 넘어 산’ 의약분업

    의약분업이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거쳐 본회의(28일) 상정을 앞둔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반발,의약분업을 전면 거부할 움직임을 보인데다의료계마저 “처방전 2부 발행이 불가하다”며 딴죽을 걸고나온 것이다. 우선 약사회는 “개정 약사법이 모든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해 항생제와 주사제 남용을 막아 국민들을 약화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의약분업의 기본 취지가 크게 퇴색했다”며 불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오는 28일 새 임원진 선출을 앞두고 실질적으로 약사회를 이끌고 있는 전국 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는 17∼21일 전국 1만7,000여 개업 약사들을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주사제가 분업에서 제외될 경우의약분업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상태다. 보건복지위가 당초 합의와 달리 모든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한 것은 일반 약품과 달리 환자가 병원-약국-병원을순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데다 건강보험재정에도 연간 3,000억 내지 5,000억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약사회의 의약분업 거부에 실제로 얼마나 많은 약사들이 참여할지는 알 수 없다.정부가 이미 합의한 내용을 어긴 셈이어서 약사회를 비난하기도 어렵다.복지부는 그 점을 인정하면서도 “환자에게 불필요한 불편을 안길 이유가 없다”고말한다.갈팡지팡은 밉지만 틀린 생각은 아닌 것 같다.다만주사제가 의약분업에서 제외됨으로 인해 남용되는 사태는 철저히 막아야 할 것이다. 약사회 반발에 속을 썩이고 있는 보건 복지부에 대한의사회도 딴죽을 걸고 나섰다.의료법에 명시돼 있는 ‘처방전 2부발행’ 의무조항을 삭제하자는 것이다.의료계 주장은 “처방전은 의사가 약사에게 주는 의약품 조제 지시 공문서이므로환자에게 별도로 발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처방전 재사용에 따른 약화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1부만 발행하는것이 옳단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입장은 단호하다.의료계의 주장은 환자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또 처방전 재사용에따른 약화사고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환자 보관용이별도로 명기되고 사용기간이 3일 이내이기 때문에 설득력이없다는 얘기다.더구나 작년 의료계의 요구로 1매당 10원25전이라는 추가비용까지 가산해 주었는데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는 것이다.옳은 판단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인터넷망 ‘IP공유’ 논쟁 활활

    김모씨(30·경기도 일산)는 집에 있는 PC 2대에 초고속인터넷을 연결해 쓰고 있다.지난해 H사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했을 때에는 자기 방 PC에서만 인터넷이 됐지만 최근‘IP 공유기’를 설치하면서 안방에 있는 PC에서도 추가비용없이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됐다. 최근 IP(인터넷 프로토콜)공유를 둘러싸고 초고속인터넷업체들과 공유기 개발업체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뒤늦게 중재에 나선 정보통신부가 13일 양측 대표 및 소비자단체 등과간담회를 가졌지만 기존 주장만 되풀이하고 끝났다. ◆회선 1개로 여러 명이 쓴다=IP공유기는 초고속인터넷 1개회선을 여러대의 PC에서 나눠 쓸 수 있게 해주는 장치.통상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하면 IP주소를 1개 밖에 부여받지 못한다.이론적으로 PC 1대에서만 쓸 수 있다.그러나 이 장치를이용하면 1개의 IP주소를 여러대의 PC로 분산시켜 준다.때문에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1명의 이름으로 가입하고도 모든 방에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거세지는 논란 마찰은=한국통신 등 통신업체들이 IP공유기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적발되면 서비스 중단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이용자약관상 초고속인터넷 상품은 1개 회선에 PC 1대만을 연결하도록 돼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닉스전자 등 공유기 업체들은 통신업체들의 약관이소비자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공동대응을 위해 ‘인터넷공유기술협의회’까지 결성했다.닉스전자는 “뒤늦게 약관을 만들어 기존 공유기 사용자들에게 소급 적용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통신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한국통신 ADSL사용자모임’ 등 이용자들도 IP공유허용 서명운동에 나섰다. ◆속도저하가 문제?=초고속인터넷 업체들은 1개의 IP를 여러명이 나눠쓰면 통신망에 과부하가 걸려 속도가 떨어진다고주장한다.한국통신 관계자는 “우리 ADSL망은 한 전화국당 1,300명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IP공유가 많아지면 다른이용자들의 속도가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반면 공유기술협의회 관계자는 “IP를 공유해도 한 가정에 들어가는 통신용량을 넘어서는 일은 없다”고 주장한다. ◆서로 ‘소비자 우선’=통신업체들은 IP공유로 발생하는 속도저하,접속끊김 등 현상은 다른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하나로통신 관계자는 “IP공유가 확산되면추가투자의 부담이 커져 서비스 이용료를 올려야 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그러나 공유기업체들은 “통신업체들이 기간통신망 확충 등 투자를 아끼면서 자사이익만 채우려는 처사”라고 비난한다.정통부 관계자는 “업체간 대립의 골이깊어 단기간에 결론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약관의불공정성에 초점을 맞춰 시정할 것이 발견되면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공공기관 대체에너지 시설 의무화

    앞으로 공공기관에 대체에너지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고 달동네 공동이용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방자치단체가 에너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정부가 지원해 준다. 대체에너지 보급에 드는 추가비용을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부담하는‘그린 프라이싱’ 제도와 자동차업체의 에너지 고효율차량 개발을유도하는 ‘기업평균연비제’의 도입도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1년도 에너지·자원부문 중점시책’을 4일 발표했다.산자부는 상반기 중 관련법을 개정,하반기부터 지자체,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에 대한 대체에너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점차 민간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태양광,풍력,연료전지,태양열,폐기물,바이오 등 6개 분야의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대체에너지 보급률을 현재 1.05%에서 2003년에는 2%로 높일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러한 대체에너지의 보급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부담하는 ‘그린 프라이싱(Green Pricing)’ 제도의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이 제도는 유럽의 대부분 국가와 일본등에서시행하는 제도로 일본 도쿄전력의 경우 올해 3월까지 전 세대의 0.1%가 한달에 500엔의 기부금을 내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산자부는 에너지효율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자동차를 제조·판매하는업체에 부담금을 물리는 ‘기업평균연비제도’를 연내에 도입, 2004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예를 들어 기업평균연비가 15㎞/ℓ로 지정될 경우 자동차제조업체 A사가 14㎞/ℓ의 자동차 100만대를 판매한다면 A사에는 100만대×1만원=100억원의 부담금을 물리는 방식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美 대통령 선거/ 이모저모

    플로리다주 개표 결과가 15일 오전 7시(한국시간) 발표됐지만 수작업 재검표 상황을 추후 반영시킬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대선 결과는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다.또 계속되는 법정 공방은 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플로리다주 재개표 상황이 1주를 넘기면서 카운티나 시 등의 지방정부에서는 선거 피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나비형 투표지로 유권자들의 소송이 제기된 팜비치 카운티의 순회법원 판사들은 골치아픈 소송건이 자신에게 배당될까 봐 안절부절 못하는 상황. 순회법원 판사 11명중 5명이 이미 나비형 투표지가 엉뚱한 후보에게투표를 하도록 혼란을 유발했다며 유권자가 제시한 소송을 맡아 첫심리에서 각종 이유를 들어 재판을 포기했다. ■팜비치 카운티 청사가 위치한 웨스트 팜비치 시 당국은 시위 증가로 생기게 된 갑작스런 추가비용으로 울상.팜비치 카운티 청사 주변에서 연일 계속되는 시위로 경찰관과 청소원 등의 연장근무가 늘어나지난주 나흘 사이에만 연평균 50만달러인 경찰관 연장근무수당의 5분의1에 달하는 10만달러의 추가비용이 발생한 것. ■빌 클린턴 대통령은 14일 이번 선거논쟁이 미 국민과 의원들이 진심으로 협력할 수 있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다고 주장.클린턴 대통령은 “미 국민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진정해야 하고 깊은 숨을 들이쉰 뒤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중요한 점은 이번 사태가 공정한 방식으로 해결될 것임을 미 국민들이 믿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와 CBS가 지난 10∼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미 국민의 44%가 부시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고어 후보가 대통령 당선자라고 간주하는 국민은 40%인 것으로 나타났다.또조사대상자의 45%는 일반 투표가 대통령 당선자를 결정하는데 있어서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답했으며 선거인단 투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9%에 그쳤다.응답자의 62%는 선거 결과의 불확실성이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35%는 중대한 문제라고 응답했다. ■대통령선거 개표의 정확성이 일부 주에서 문제되고 있으나 이에 상관없이 플로리다주의 재개표에서 이기는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돼야 한다고 미 유권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퓨 조사센터는 14일 유권자 1,1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49%는 플로리다주를 비롯,접전으로 나타난 지역들의 개표 결과가 정확할 것으로 믿는 반면 42%는 정확성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부시 후보가 플로리다주 재개표에서 승리할 경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부시 후보 지지자들의 95%는 부시 후보가 플로리다주 재개표에서 이긴다면 정당한 당선자로 봐야 한다고 밝혔으나 고어 후보 지지자들은 10명중 4명만 부시후보 승리의 정당성을 인정했다. 10∼12일 실시된 이 조사의 오차 범위는 ±3%다.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선거 기간중 기록적인 모금 실적에도 불구하고 플로리다주 재개표 법정공방비용을 대기 위해 또다시 조직을 풀가동하고 기금 모금을 위해 후원자들에게 손을 뻗치고 있다.플로리다주 재개표 시한 및 손작업 재검표 연장 소송이 주 및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항소나 상고로 갈수있으며 그럴 경우 내로라 하는 변호사들을 고용하고 있는 양측에게엄청난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 주가지수 선물시장 이관 찬반논쟁 지상중계

    *김종해 증권거래소 상임이사. 선물거래소가 이관을 주장하고 있는 KOSPI(코스피)200 주가지수선물·옵션시장은 증권거래소가 세계적인 시장으로 발전시킨 소중한 시장이다.이관 주장은 극히 부당하다. 첫째,선물시장 이관이 선물거래법상 당연하다는 주장은 자의적인 법해석에 불과하다.또 정부가 법으로 허가한 증권거래소 선물시장이 운영상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사후에 제정된 법률에 따라 허가를 취소한다면 개별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의 안정성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된다.사실상 시장경제 체제의 근본을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법으로 선물시장의 이관을 강제할 수 없다. 둘째,선물과 현물을 구분해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것이 세계적인추세라는 주장의 문제점이다.특히 주식 관련 선물은 증권거래소에서취급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이다.또 증권거래소가 선물을 취급하는경우 선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증권거래소는 선물시장과 주식시장을 완전히 분리해 관리하므로근거없는 주장이다.오히려 지금까지 증권거래소가 선물시장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현·선 분리론은 큰 의미가 없다. 셋째,선물시장 이관으로 인한 중복투자는 없으며 오히려 거래비용을낮춘다는 주장의 문제점이다.현재 선물거래소의 하루 평균거래량은1만5,000계약인데 증권거래소는 200만 계약을 능가한다.만약 주가지수 선물을 이관하여 비슷한 거래량을 소화하려면 선물거래소는 시스템의 확충이 불가피하다.또한 증권거래소와 증권업계의 막대한 전산설비가 사장되게 된다.한편 회원사가 납부하는 수수료도 선물거래소가 증권거래소에 비해 선물은 두배,옵션은 11배 이상 높다. *조윤희 한국선물거래소 상무이사. 주가지수선물 이관은 5년전 선물거래법과 증권거래법이 정한 선물일원화 정책에 의한 것이다. 단지,당시에는 선물거래소 설립 전이어서 임시로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했고 정부에서 선물거래소 설립시기를 감안하여 지수선물을 선물거래소로 이관하는 시기를 정하도록 했다.따라서 정부는지수선물을 이관 일을 정할 의무가 있다.이를 정치적 결정이라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오히려 이런 저런 이유로 선물거래소 설립 2년째인지금까지 행정부가 날짜 지정을 늦춰 온 것이 불합리한 것이다. 선물거래소와 선물업계는 법제정 당시부터 지수선물 이관을 대비해왔다.선물거래소는 1999년 4월 개장 이래 전산거래소의 핵심인 전산시스템을 완벽하게 운영하고 시장운영과 결제,신상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진행시켜왔다.그리고 코스닥지수선물을 성공적으로 개발,지수선물을 취급할 능력이 있음도 보여 주었다. 냉정하게 살펴 볼때 지수선물의 이관은 증권사나 투자자 모두에게이익이다.투자자는 지금처럼 증권사에서 지수선물 뿐아니라 선물거래소에 상장될 주식관련 신상품을 모두 거래할수 있고,증권사도 마찬가지이다.또한 증권사도 코스닥선물거래를 위해 선물거래소 회원으로가입되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들지않는다. 선물일원화는 자본시장과 선물시장 각각의 기능을 심화시키고 각 시장의 국제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도 당연한 결론이다.일본을 제외하고 선물거래소가 있는 국가 어디에서도 지수선물을 증권거래소에서 직접 취급하는곳은 없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 [굄돌] 풍납토성과 慶州 이야기

    올 봄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내 아파트 예정부지에서 초기백제 유물이 다량 출토되었다.많은 국민이 1,500년 전 역사를 실감하며 흥분하기도 했다.그러나 한 주민이 유적 발굴현장을 불도저로 밀어버린 사건이 일어났고 논란 끝에 정부 보상 방침이 정해졌다.한편 경주는 아직도 많은 신라의 역사유적을 매장하고 있는데,고고학 기술이 매장유물을 원형대로 발굴할 정도로 발전하기 전까지는 유적보전을 위해 지역 개발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그래서 고속전철이 지나가느냐 마느냐를 놓고 의론이 분분했었다.더 나아가 고층아파트 신축은물론 전통가옥 개보수 말도 꺼내기가 어려운 분위기라 일부 주민은땅을 파다 문화재가 한 점이라도 나오면 쉬쉬하고 파괴해 버리거나다시 덮어 버리기도 한다. 풍납토성과 경주 이야기를 접할 때 우리는 이런 미봉의 해결방식을극복할 정부 당국의 종합적인 문화재 보호대책을 요망하게 된다. 문화재는 우리의 역사적 존재가치를 일깨워주며 민족의 자긍심을 세계에 높일 수 있는 실증자료이다.문화재 보전은 금액으로 환산할 수없는 이득을 주며,문화재 사랑은 현실의 삶을 가치있게 하는 것으로이를 위한 비용을 기꺼이 부담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이런 자세를갖출 때 풍납토성 유적보존을 위한 국가보상 결단과 고도(古都)주민의 재산권 행사제한 조치 등을 직접 이해당사자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길이 열릴 것이다. 가장 명쾌한 해결책은 국가가 문화재 보호 비용을 전담하는 것이나,이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다면 문화유적지 전문 건설회사 면허를 주는 방식은 어떨까.업체의 매장문화재 발굴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제공하여,적립된 인센티브에 따라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또한 전통가옥 전문가를 양성하여 전통가옥 개보수를 담당하게 하고,전통가치 보존을 위한 추가비용을 국가가 부담할 수도 있다.특히 이러한 해결책은 모든 문화유적에 적용되어야 한다.특정지역만 특별법으로 묶어 놓은 채 그 이외 지역은 마구잡이로 개발한다면 이는 필시 나라의 미래가치를 훼손하는 행위가 될 것이며,‘조상 탓에 개발이 묶인’ 고도주민들의 문화재 사랑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윤호 울산대 산업공학부 교수
  • 증시.자동차업계 고유가 ‘불똥’

    *발목 잡힌 주식시장. OPEC의 증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국내 경제에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그러나 주식시장 등에 대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대우증권 이효근 연구위원은 최근 ‘유가상승이 국내경제 및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유가상승이 지난 1,2차오일쇼크 때보다는 국내외에 미칠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유가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이유로 이 연구원은▲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지 않다는 점과 각국의 거시정책운용이급변(통화량 대폭축소 및 고금리 정책)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경제 및 산업구조가 정보와 지식의존적 구조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단기적으로 유가상승은 생산비용 증가로 인한 기업의채산성을 악화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 및 소비둔화,금리와 임금 상승에 따른 추가비용 부담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99년중 12월 상장결산 법인의 총 에너지 비용(전력비+수도광열비+에너지비용)은 4조 9,514억원에 달했다.그러나 유가가 40%가량 오르게되면 올해 12월 상장 결산법인이 부담해야 될 총 에너지 비용은 6조9,320억원으로 에너지 관련비용이 1조 9,806억원 가령 늘어난다는 것.이연구원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영향은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린다”면서 “펄프 및 종이업종의 매출액 대비 에너지 비용은 9.13%로 유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지는 반면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제조업 정보처리업(0.12%) 및 컴퓨터 운용업(0.03%) 등을 에너지 비용이 매우낮아 유가상승으로 인한 추가 비용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이중고 겪는 車업계. 국내 자동차업계가 고유가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인상 등 이중고(二重苦)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차종별로 들쭉날쭉= 단시간에 가격 큰 타격을 입은 차종은 LPG차량. 지난달 RV 판매량(3만3,198대)이 7월(4만1,540대)보다 무려 20% 이상 줄었다. 특히 LPG를 쓰는 현대차의 싼타페(SUV)는 7월에 3,230대가 팔렸으나 지난달에는 1,630대만판매돼 49.5%나 감소했다. 대우의 간판모델인 레조는 지난달 판매량이 5,448대로 7월(8,444대)보다 35.5% 줄었다.기아는 카스타가 2,236대로 전달(2,810대)보다 20.4%,카니발은 32.9%의 판매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다이너스티 등 대형차의 8월 판매량은 LPG 차량수요의 이동으로 지난해 같은 달(4,352대)보다 30.5%(2,122대)가 늘었다. 한편 중·대형차의 인기에 눌린 마티즈 아토스 등 경차 판매량은 7,081대로 7월(8,974대)보다 21.1% 줄었다. 그러나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경차판매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고유가 파급효과=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의 판매대수는 내수 146만대,수출 170만대 등 316만대. 그러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33달러를 넘지 않으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배럴당 30달러가 되면 내수 145만대,33달러면 141만대가 된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지속적인 고유가에 대비,고연비의 디젤 엔진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으론 정부가 LPG 가격인상안을 재고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수가인상 醫保 1인당 年 7만9,000원 더 내야

    보건복지부가 의약분업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4차례 올린 의료보험수가와 앞으로 2차례에 걸쳐 인상할 의보수가는 국민에게얼마나 추가부담을 지울까. 결론적으로 말해 의약분업 실시로 국고지원,의료보험료 인상, 국민직접 부담,기타 부담 등을 모두 합쳐 4조원 정도를 더 내게 된다. 우선 지난해 11월 30.7%의 약가마진율을 줄인 부분에 대해서는 두차례의 의보수가 인상으로 충당된다.즉 의사들이 약가마진에서 벌어들인 돈은 수가인상으로 보전됐다는 것이다. 국민의 추가 부담은 지난 7월 의약분업을 시행하면서 시작됐다.병·의원의 처방전 발행업무가 신설되면서 환자진료시간이 늘고 처방전전달시스템 유지 비용 등이 추가되는 데 따른 보전책,약사의 조제료인상 등 수가를 9.2% 인상했다.이에 소요되는 보험재정이 9,262억원이다.이 가운데 환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돈이 6,078억원으로 연간1조5,340억원이 더 들어가게 됐다. 복지부는 지난 8월10일 의료기관의 적자구조 해소를 위해 오는 2002년 1월까지 수가를 25% 올리기로 했다. 이에드는 추가비용은 보험재정에서 1조5,400억원,환자 본인 직접부담이 6,600억원으로 총 2조2,000억원이다.따라서 의약분업으로 인해국민들이 오는 2002년 1월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연간 3조7,340억원이다. 어쨌든 국민은 1인당 연간 7만9,000여원의 추가 부담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 금액은 순전히 의료보험재정과 국민이 직접적으로 추가 부담하는 것이다.국민부담은 아직 남아 있다. 유상덕기자 youni@
  • “의약분업문제 대화 해결”

    보건복지부는 의료계가 대정부 요구안을 내놓음에 따라 1일 “의약분업 과정에서 파생된 문제의 해결과 국민의 고통 해소를 위해 정부와의 대화에 나서달라”는 공문을 대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의대교수협의회가 의·정 대화를 촉구한 데이어 31일에는 대한의사협회가 12개 항목의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한약사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더이상 양보할 것이 없다는 기존의 태도를 바꿔 의료계와 야합해 협상에 임한다면 약사들은 의약분업에 절대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혀 대화가 시작되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약사회는 자신들의 이같은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약학계,약학대학 등 범약계가 참여하는 ‘약권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해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이날 의료사태의 장기화로 제약사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에 장기저리 긴급운영자금 지원,채권 회수기간 연장,의약분업 추가비용에 대한 보험약가 반영 등 정책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보험료는 비싸도 괜찮다 사고나면 확실한 보상을”

    ‘보험료보다는 확실한 보상을’ 확실한 보상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앞다퉈 고급형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고급형 상품은 기존 자동차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최고 40%이상 비싸지만 교통사고시 발생하는 모든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점이 매력이다. 교통사고 발생시 대물사고까지 무한으로 보상받을수 있으며,일부 상품의 경우 치료중 발생하는 추가비용과 차량 광택비용까지 제공해 준다. ◆기존 자동차보험과의 차이점=기존 자동차보험은 대인사고에 대해서만 무한보상을 해줬다.반면 고급형은 대물사고까지 무한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출고된지 1년 이내의 새차가 사고를 낸 경우 기존에는 감가상각을하고 난 중고차 가격으로 보상받던 것을 새차가격으로 보상받을 수있다. 탑승자의 휴대품 손해도 최고 1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쌍방과실인경우 본인 과실분까지 보험사에서 보상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밖에 간병위로금,건강회복지원금,사고수습지원금 등 10∼20여가지의 새로운 보장내용을 신설해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경비전액을 지원해 준다. ◆고급형 어떤게 있나=삼성화재는 기존 보험료보다 평균 44%가량 비싼 ‘A-TOP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사고로 발생한 대물피해를기존 2,000만원에서 무한대로 보상해주는 등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동부화재의 ‘참좋은 자동차보험’은 사고로 발생한 대물피해를 무한으로 보상해주며,건강회복 지원금으로 최고 200만원까지 지급한다. LG화재의 ‘퍼스트클래스 자동차보험’은 사고때 사고를 낸 운전자와 가족의 신체상해까지 무한 보상하도록 차별화했다.또 여성 운전자층을 겨냥해 성형수술비와 치아치료비,육아지원비까지 주는 레이디특약도 뒀다. 현대해상의 ‘포유 자동차보험’은 가족상해에 대해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동양화재의 ‘VIP자동차보험’은 대인 및 대물피해는 물론 운전자와 가족상해까지도 무한 보상해 준다.사고시 간병·건강회복지원금,사고수습지원금,렌트비용 등 보상내용도 강화했다. 이밖에 제일화재도 ‘로얄플러스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정부투자·출자기관 불공정 약관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부터 한국전력공사·대한주택공사 등 30개 정부투자및 출자기관의 불공정거래 약관에 대한 전면조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는 투자·출자기관들이 계약체결 과정에서 일반사업자나 소비자에게불리한 조항을 일방적으로 포함시켰는지 여부에 대해 오는 8월15일까지 조사를 벌인다. 조사대상은 한국조폐공사 등 13곳의 정부투자기관과 한국산업은행,한국담배인삼공사 등 17곳의 정부출자기관이 갖고 있는 691개의 약관이다.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이 공사계약,금융거래 등과 관련해 일반기업 또는 소비자와 맺는 약관(표준계약서,약정서 등)이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돼 있어 피해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계약내용의 일방적 해석·변경 ▲계약의 일방적 해지 ▲지체보상금의 과다 부과 ▲재해발생 때 손해배상책임의 부당한 제한 ▲물품관리비등 추가비용 전가 ▲하자 담보기간의 부당한 연장 등을 집중조사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천연가스 버스’ 내일 첫 운행

    저공해 연료인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시내버스가 29일부터 서울에서 처음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이날 은평구 수색동 293의 25에 조성한 은평공영차고지준공식과 함께 천연가스버스(NGV) 15대를 첫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운행되는 천연가스버스는 선진여객(146번,73번),유성운수(135-2번),진화운수(824번)등 3개 업체 소속 15대이다. 천연가스버스는 기존 경유 차량에 비해 탄화수소 및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량이 적어 대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천연가스버스는 98년 7월부터 경기 인천과 안산시에서 2대씩 시범 운행해왔으나 버스업체가 구입,본격 운행하기는 처음이다.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천연가스버스 480대를 확충한다는 목표 아래 버스업체를 설득중이며 현재 32개 업체로부터 340대의 천연가스버스 구입 신청을받은 상태다. 서울시는 2002년까지 2,000대를 도입하고,이어 2007년까지 8,300여대의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천연가스버스는 경유차량에 비해 차량 구입비가 3,100만원이나 비싸 버스업체들이 외면해왔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추가비용중 1,650만원을 정부와 시가 절반씩 부담,무상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1,450만원은 연리 5%에 3년 거치,5년 균등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주고 있다. 서울시 장흥숙(張興淑) 대기보전과장은 “시내버스 업체가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도입할 경우 장기저리 융자 및 연료가격의 차별 적용 등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moon@
  • “의약분업 시행하면 소비자이익 4,500억”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소비자 편익은 4,5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어림치가 나왔다. 국회 사무처 예산정책국이 23일 발간한 ‘의약분업의 쟁점과 추가재정부담’ 분석에 따르면 의약분업 실시로 소비자에게 1조8,350억원의 추가비용이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전문의약품의 오·남용 방지로 국민의료비가 절감됨으로써 얻는 편익은 2조2,8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병·의원과 약국이 의약품 총수요 감소로 570억원의 이윤 또는 순편익 감소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돼 완전 의약분업으로 인한 사회적 순편익 규모는 3,90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분석자료는 또 의약분업 실시에 따라 처방전을 받기 위해 병·의원을 찾는진찰비용,교통비용 등의 발생으로 소비자(환자)들의 전문의약품 구입 실질비용이 68%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
  • 대한매일을 읽고/ ‘병원선택진료제’ 환자들에 반가운 소식

    오는 7월부터 환자가 의사를 선택하는 ‘병원선택진료제’가 시행된다는 반가운 소식(대한매일 17일자 25면)을 들었다. 병원선택진료제는 그동안 시행돼온 특진제보다 의사의 선택범위가 훨씬 넓어질 뿐만 아니라 의사자격도 한층 강화돼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환자가 특진을 신청하면 병원에서 의사를 선정해 주는데 환자는 진료의사에 대한 사전 정보를 가질 수 없었다.또 지정의사가 정해졌다고 해도 병원의 편의에 따라 며칠씩 기다리곤 해야 했다.한마디로 병원 중심의 진료체제였다. 이번에 도입되는 병원선택진료제는 진료과목과 진료의사,추가비용 징수 진료항목 등을 환자들에게 알릴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환자중심의진료체제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를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이인숙[경남 사천시 용강동]
  • 병원 ‘선택진료제’ 7월 시행

    오는 7월13일부터 한방병원을 포함한 병원급 이상의 모든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마음에 드는 의사를 골라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의료기관은 환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진료과목별로 당일 진료의사의 명단을반드시 게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환자는 대학교수급 의사로부터 수련의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의사를 선택할 수 있어 그동안 시행돼온 ‘특진제(지정진료제)’보다 환자의의사 선택범위가 훨씬 넓어진다.특진제는 400 병상 이상의 레지던트 수련 병원과 치과대학 병원에서만 가능했었다. 또 선택진료때 진찰료,입원료,검사료 등 항목별로 최고 50∼100%에 이르는추가비용을 받을 수 있는 의사의 자격도 기존의 의사면허 10년 이상 전문의에서 ▲전문의 10년 이상 의사 ▲의사면허 15년 이상 치과의사 및 한의사 ▲대학병원,대학한방병원의 조교수 이상인 의사 등으로 대폭 강화됐다. 이밖에 의료기관이 진료과목별 당일 진료의사 및 의사별 추가비용 징수여부,추가비용 징수 진료항목 및 금액 등을 게시토록 해 환자가 선택하지 않은마취,검사 등의 진료지원 의료행위에 대한 추가비용은 받지 못하도록 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서울시, 신용카드로 세금 납부

    서울시 주민들은 앞으로 신용카드로도 지방세를 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3일 LG캐피탈과 지방세 위탁납부대행 계약을 체결,오는 6월 1일부터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카드는 LG카드는 물론 비씨 국민 외환 삼성카드 등 모든 신용카드이다. 신용카드로 통신판매를 이용하는 것처럼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간단하게납부할 수 있으며 할부도 가능하다.서울시(www.metro.seoul)나 LG캐피탈(www.lgcapital.com)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LG캐피탈(3420-7200)에 전화해 안내에 따라 결재할 수 있다. 일부 시·군이 시행중인 가맹점을 통한 수납방식이 아니고 인터넷이나 전화등을 통한 사이버납부라는 점이 특징이다.가맹점 수납방식은 수납기관인 자치단체가 조회기 설치에 따른 비용과 2%에 이르는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일일이 전표를 발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납세자도 근무시간에 한해조회기가 설치된 장소에서만 수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도입하는 사이버수납방식은 수납기관의 수수료 부담이 없고 납세자도 전화나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납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세의 경우 수납기관에 선납신청을 하면 10%의 감액혜택을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선납신청을 한 뒤 카드사를 통해 할부로 납부하게 되면 10%의 할부수수료를 부담하더라도 결국 별도의 추가비용없이 분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인용(朴仁龍) 서울시 세무운영과장은 “신용카드 납부제가 도입되면 체납률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인터넷 납부와 신용카드 납부 등을 활성화시켜 사이버행정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임대주택사업‘돈’된다

    ‘임대수입도 올리고 시세차익과 양도소득세 면제혜택도 받는다.’전세값 상승으로 임대사업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지난해 11월 신축주택 등을 매입,임대사업을 벌일수 있는 요건이 완화되면서 임대를 목적으로 집을 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2채만으로도 임대사업이 가능하고 각종 세제혜택도 주어지기 때문이다.큰 목돈이 들지 않아도 된다.2억원 안팎의 돈으로도 임대사업이가능하다. ◆임대사업자 늘고 있다=지난해 11월 12일 일반인이 주택을 매입,임대사업을 벌일수 있는 자격요건이 종전 5채 이상 보유에서 2채이상 보유로 완화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신축주택을 매입,임대사업을 하면 취득세·등록세가 면제되고 5년이후 팔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또 86년 1월이후 지은 기존주택(전용면적 25.7평이하,5채이상)도 임대 5년뒤에 팔면 50%,10년후에는 100% 양도세가 면제된다.95년이후 미분양주택(25.7평이하)을구입,임대사업 5년후 팔때도 양도세가 면제된다.이같은 이점으로 임대사업자도 늘고 있다.1월말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임대주택사업자는 2,823명,가구수는 2만1,573가구다. 자격요건이 완화되기 전인 지난해 10월말(2,319명,1만9,817가구)에 비해 504명(21.7%),1,756가구(8.8%)가 늘어난 것이다. ◆전세가 비중 높아야 유리=매입임대 사업을 벌이기 위해서는 매매가 대비전세값 비율이 70%이상이 돼야 한다.이런 곳은 전세 수요가 살아있어 임대사업을 벌이기가 쉽다.서울 임대사업 유망지역으로는 노원구 일대와 송파구 잠실,강동구 암사,강서구 가양동 등이 꼽힌다. 수도권에서는 전세값 상승 압력이 높은 분당이나 일산도 괜찮다.일산 백마마을 한성아파트 22평의 경우 매매가는 8,500만원,전세는 6,000만∼6,500만으로 전세값 비중이 높다. 임대사업은 전세보다 월세가 낫다.또 일부전세 일부월세방식제도 괜찮다.만약 전세금을 안고 구입을 했다면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임대사업 이런점 주의를. 임대주택사업도 주의할 점이 많다.생각보다 제도가 복잡하고 매입임대제도가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아 축적된 경험도많지 않기 때문이다. ◆법규 잘 알아야 성공한다=서울시 주택기획과 김재환(金在煥)주택지원팀장은 “임대사업 자격과 관련한 혼선이 많다”며 “큰 평형은 세제혜택이 주어지지 않으며 세제혜택을 받은 중소형주택도 임대사업 등록을 하게 되면 임대 시작일로부터 3년간은 팔수 없다”고 말했다. 만약 3년안에 팔면 그동안 면제받았던 취득·등록세를 내야 한다. ◆팔때를 생각하라=토탈 컴퍼니즈 이왕범(李旺凡)이사는 “임대사업의 가장큰 매력은 임대소득 뿐아니라 양도세 면제”라면서 “역세권 아파트처럼 매각도 쉽고 차익도 낼수 있는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리비를 생각하라=마모가 심한 집을 사면 수리비 뿐아니라 세입자 하자보수 요구에 시달릴 수도 있다. ‘부동산 114’김희선(金姬善)이사는 임대용 주택매입시 내부상태를 꼼꼼히살펴봐야 한다”며 “잘못 구입시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조언했다. 또 임대주택의 모든 세제혜택은 임대사업등록을 마친 경우에만 가능하고 분양권매입시에는 양도세면제 혜택을 볼 수 없다는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김성곤기자
  • 아파트 인테리어 교체 SK 무료 시공 첫 실시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를 최신 모델로 바꿔드립니다’ SK건설은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부산 명장동 SK아파트 1,374가구를 모두 최신 인테리어로 무료 시공해주기로 했다. 새 모델로 바꾸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가구당 140만원.추가비용은 모두 SK건설이 부담키로 했다. 많은 건설업체들이 분양 당시 제시했던 인테리어를 같은 가격대에서 입주시점의 모델로 시공해주는 ‘마감재 중간선택제’를 도입하고 있으나 추가공사를 무료 시공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K건설은 지난 97년 부산 명장동 아파트를 분양 및 계약 당시에는 인테리어 교체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입주자들의 주거만족을 위해 무료 교체 시공을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신 모델로 바꿔주는 인테리어 품목은 마루바닥,벽지,도명기구,거실장 등이다. SK건설은 또 300여가구의 미분양·미계약 아파트 청약자에게는 최고 8,000만원까지 1년동안 무이자 융자를 해주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가락동 시영’ 재건축 본격 추진

    시공업체 선정문제 등으로 차질을 빚었던 서울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재건축 대상만 1,2차를 포함해 6,600 가구인 가락시영은단일 재건축 사업으로는 최대로 재건축을 통해 9,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지난해 11월 주택업체와 투자자들의 관심속에 조합설립과 시공업체 선정을위한 조합원 총회가 열렸으나 조합원간 이견으로 무산됐다.그러나 지난 21일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周永烈)주최로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새로운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추진현황= 시공업체로는 현대건설과 삼성,현대산업개발 3개사가 거론되고있으며 지난해 조합총회 무산이후 최근까지 지분배분을 위한 협의를 벌였으나 결렬됐다. 이에따라 추진위는 지난 21일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이들 3사가 사업에 공동참여하되 지분은 3분의 1씩 균등배분토록 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관리업체 호승 CMC 문제도 조합원들의 의견을 물어 결정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오는 2월 13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이같은 안을 표결에 부칠계획이다.총회에서 대의원회의 결정안이 통과되면 서울시에 건축심의를 의뢰하는 등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된다.주형렬 추진위원장은 “오는 2월 13일총회에서 이번에 결정된 안을 표결에 부친뒤 사업추진을 서두르겠다”며 “만약 부결된다면 조합설립만 마치고 쟁점사안은 추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가격동향=현지 분위기는 조합총회가 무산된 이후 매물보유자나 투자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다.다만 급매물이나 추가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조합원매물 200여건이 현지 중계업소에 나와 있다. 가격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큰 평형은 가구당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지만 작은 평형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되면가격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가락동 시영' 재건축 체크 포인트 가락시영아파트가 수익전망이 밝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의할 점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재건축 아파트를 사둔 상태에서 사업추진에 차질이 빚어져 목돈이 묶여버리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가락시영은 추진위원회의 계획에 반발하는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발족돼 추진위원회측을 상대로 업무정지 가처분신청 중에 있다.따라서 현재 추진위가 다음달 13일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소집한 상태지만 제때 열릴 지는 아직 유동적이다. 또 재건축 관리 대행을 위한 호승CMC부문도 변수 중 하나다. 이 대행회사에 가구당 600만원씩 400억원 가량을 주고 대행을 맡기는 부분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라공인중개사사무소 김원걸(金元杰) 중개인은 “재건축은 보통 6∼7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며 “가락시영의 수익전망은 밝지만 투자를 결정할때는 사업추진 일정을 면밀히 따져보고 전문가들과 상의한 뒤 투자하는것이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가락동 시영' 재건축 일정대로 되면 제대로 재건축이 추진될 경우 13평형은 5,000만원∼1억원 안팎,19평형은 1억원∼2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는 분석하고 있다. 13평형에 투자한다면 1억6,000만원에 매입해 34평형을 배정받을 경우 무상지분 28평을 제외한 나머지 6평에 대한 부담분 4,200만원(평당 700만원 가정)을 포함,모두 2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이 경우 인근의 훼미리아파트 32평형이 2억3,000만∼2억9,000만원선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비교로도 3,000만∼9,000만원,여기에 2평을 계산하면 5,000만∼1억원 가량은 수익이 발생하는 셈이다.53평형 배정이 가능한 2차 19평형(시세 2억9,000만∼3억원)은 추가부담 1억원 정도를 포함,3억9,000만∼4억원이 들어간다. 현재 훼미리아파트 49평형은 4억3,000만∼5억2,000만원,56평형이 5억5,000만∼6억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층이나 방향에 따라 1억∼2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가락아파트 후문 청운공인중개사사무소 김형복(金亨福)사장은 “사업시기가 문제이긴 하지만 가락시영아파트에 투자하면 차익을 볼수 있다”며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매입 적기”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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