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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강원랜드 수사 외압’ 폭로 안미현 검사 고소

    권성동, ‘강원랜드 수사 외압’ 폭로 안미현 검사 고소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국회 법제사법위 권성동 위원장이 7일 의정부지검 안미현 검사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권 위원장은 대검찰청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안 검사는 지난 4일 MBC 뉴스 인터뷰를 통한 무책임한 폭로로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안 검사의 인터뷰는 현행 법률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저와 모 검사장, 최흥집 전 강원랜드 대표 측근의 통화 내역을 누설했는데 이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라면서 “또 수사과정에서 취득한 비밀을 누설해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범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수사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항의했고, 저와 관련된 증거목록의 삭제를 요구했다는 등의 주장 역시 허위 사실로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총장 보고 없는 별도팀 ‘강원랜드 외압 ’ 수사한다

    檢, 총장 보고 없는 별도팀 ‘강원랜드 외압 ’ 수사한다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 비리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별도 수사단을 편성했다.대검찰청은 6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을 편성해 기존에 춘천지검에서 수사하던 채용 비리와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검사가 제기한 외압 의혹을 수사한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신속하고 명확하게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말했다.수사단장은 양부남(58·22기) 광주지검장이 맡고 차장검사와 부장검사가 각 1명, 평검사 5명이 참여한다. 사무실은 서울북부지검에 꾸린다. 대검 관계자는 “단장이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대검이나 검찰총장에게 보고하지 않는다”며 “수사가 종결되면 외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사점검위원회의 검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검사는 지난 4일 방송 뉴스에 나와 춘천지검에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를 담당하던 지난해 4월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이 사건 조기 종결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춘천지검이 안 검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자, 안 검사가 재반박하며 검찰 조직과 수사 검사의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현재 의정부지검 소속인 안 검사의 대리인인 김필성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사건의 본질은 권력형 비리 수사에 대한 외압 때문에 담당 검사가 제대로 수사할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채용비리 혐의로 춘천지검이 기소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재판에서 자유한국당 소속인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관련된 증거목록을 삭제한 경위를 놓고 춘천지검과 안 검사의 주장이 엇갈린다. 춘천지검은 “이미 모든 증거기록이 피고인 측에 공개된 상태에서 재판부가 재판과 무관한 증거를 철회하라고 검토한 데 따른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김 변호사는 “증거목록만 본 상태에서 국회의원, 전직 검찰간부 관련 증거 철회를 요청할 이유가 없는 재판부는 여러 명인 피고인별로 증거목록을 분리해 제출하라고 했을 뿐”이라면서 “증거에 이름이 등장하는 게 불편한 사람들이 삭제를 요구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검사는 당시 권 의원 관련 증거목록을 빼라는 춘천지검 간부들의 지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지검장의 수사 지휘가 이례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 지시 사항이 돌연 바뀌었다는 점도 안 검사가 수사 외압을 의심하는 이유다. 김 변호사는 “수사검사가 보통 불구속 또는 구속 등 자신의 견해를 결론으로 제시해 보고하는 것이 실무인데, 당시 최 지검장은 최 전 사장에 대해 불구속·구속 기소 결론을 둘 다 기재하게 해 의아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지난해 초까지 안 검사의 전임에게 권 위원장 주변 보완조사를 지시했던 지검장이 같은 해 4월 17일 돌연 종결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12월 8일 안 검사가 권 의원 소환조사 필요성을 윗선에 보고했지만 반려당했고, 이후 같은 달 13일 권 의원 소환이 불필요하다는 정반대 내용의 보고서 작성 지시를 이행했다고 안 검사 측은 설명했다. 염동열 한국당 의원 소환 실무 작업을 했던 안 검사가 정작 염 의원 대면조사에서는 배제됐던 이유가 안 검사를 상대로 강압수사와 관련한 진정이 접수됐기 때문이라는 춘천지검 측 해명에 대해서도 김 변호사는 반박했다. 그는 “안 검사가 이의를 제기하자 부장검사가 ‘염 의원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에 선정됐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상기 법무 “권성동 강원랜드 수사외압 신속 파악”

    박상기 법무 “권성동 강원랜드 수사외압 신속 파악”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5일 현직 검사의 폭로로 촉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신속히 경위를 파악하도록 검찰에 지시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서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엄중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앞서 춘천지검 안미현 검사는 전날 MBC에 출연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춘천지검장이 검찰총장을 만나고 온 뒤에 ‘불구속 수사’를 지시했다며 권 의원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최 전 사장과 마찬가지로 강원도 출신이다. 박 장관은 ‘사건과 관련해 어떤 복안이 있느냐’는 물음엔 “경위를 조사해봐야 알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이날 권 의원은 MBC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안 검사의 주장에 대해 “제가 법사위원장이라 잘못 연락하면 압력 행사를 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일절 연락하지 않았다”며 “수사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안 검사가 법원에 제출한 증거목록에서 권 의원의 이름을 삭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이 증거자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압력을 행사하나”라며 “법적인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권 의원은 “안 검사가 서울이나 이런 쪽으로 가기를 원했는데 원하지 않는 의정부지검으로 발령이 난 데 대한 불만의 표시가 있었다”며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의 인사불만이 이번 사건을 촉발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안미현 검사 폭로, 검찰 민주주의 문 열었다”

    정청래 “안미현 검사 폭로, 검찰 민주주의 문 열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안미현 춘천지검 검사(39·41기)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한 것을 두고 “안미현 검사, 검찰 민주주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 킹’ 등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의 팩트였다. 안 검사가 검찰 내 은밀한 부정부패를 폭로했다”며 “상명하복 검사동일체에 균열을 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서 검찰 내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서지현 검사(45·33기)도 언급하며 “역사는 불의한 침묵의 카르텔을 깨면서 진보한다”면서 “민주주의는 수많은 사람들의 피맺힌 자유에의 갈구였다. 불의와 부패에 맞선 의로운 사람들이 피해보는 일은 이번에 끊어야 한다. 우리가 서-안 검사를 응원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 검사는 전날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출연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춘천지검장이 검찰총장을 만나고 온 뒤에 ‘불구속 수사’를 지시했다며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 검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8년 전 안태근 전 검사장이 장례식장에서 자신을 강제 추행했으며 이후 인사상의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을 꾸리고 서 검사 사례의 진상을 밝힘과 동시에 검찰 조직 내에서 만연해 있는 성차별, 성희롱, 성폭력 사례도 수집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권성동 의원 “안미현 검사에 강원랜드 수사 압력? 어이없다”

    권성동 의원 “안미현 검사에 강원랜드 수사 압력? 어이없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5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과 관련해 “수사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는데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춘천지검 안미현 검사는 전날 MBC에 출연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춘천지검장이 검찰총장을 만나고 온 뒤에 ‘불구속 수사’를 지시했다며 권 의원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검사는 권 의원·A 고검장·최 전 사장 측근의 통화를 근거로 권 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에 제출한 증거목록에서 권 의원의 이름을 삭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도 했다. 검사 출신인 권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가 법사위원장인데 잘못 연락을 하면 압력을 행사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일절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서 “중요사건을 수사할 때 주임검사가 의견을 적는데, (안 검사는) 구속·불구속을 정하지 않았다. 본인은 구속이든 불구속이든 윗분들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한 것인데, 불구속 기소가 외압에 의한 것처럼 인터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어 “본인이 주임검사인데 당시에는 아무런 불만 표시를 하지 않고,이제 와서 잘못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을 보니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A고검장은 검사 시절 함께 근무했고, 고향 후배여서 자주 통화를 하지만 강원랜드 사건과 관련해 통화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단순히 통화 사실만 갖고 마치 무슨 커넥션(유착)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을 보니 답답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권 의원은 “검찰이 증거자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압력을 행사하나. 법적인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안 검사가 서울이나 이런 쪽으로 가기를 원했는데 원하지 않는 의정부지검으로 발령이 난 데 대한 불만의 표시가 있었다. 안미현 검사의 인사불만이 이번 사건을 촉발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사촌 동생이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릉에 사촌 동생이 30명이 넘고, 이름도 잘 기억이 안 난다. 사촌이 무엇을 한 것 갖고 연루됐다고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면서 “비서관이 강원랜드에 채용된 것은 맞지만, 부정인지 아닌지는 좀 더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 과정에서 개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백혜련 의원,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에서 물러나야”

    백혜련 의원,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에서 물러나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본다”라고 밝혔다.백 의원은 5일 YTN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지금 안미현 검사가 현직 검사로서 그런 인터뷰를 했을 때는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으면 인터뷰하기 어렵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 “강원랜드 사건 같은 경우는 사실 제가 여태까지 봤던 수사 중에서도 1차 수사 같은 경우에 가장 부실수사였다”라며 “정말 수많은 청탁자들이 있고, 강원랜드를 압수수색할 당시에 이미 청탁자들이 옆에 기재된 메모까지도 압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한 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만 불구속기소 된 상태로 수사가 마무리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사건에 대해서는 정말로 뭔가 윗선의 압력이 있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다”라며 “이번에 진짜 강원랜드 청탁 비리 수사에 대한 수사 철저뿐만이 아니라, 지금 특임검사나 특별검사를 도입해서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되고 사실관계가 밝혀져야 한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엔 지금 이 사건이 실제로 밝혀지느냐, 안 밝혀지느냐를 떠나서 당장 지금 법사위(법원사법위원회) 위원장에서는 물러나야 한다고 본다”라며 “법사위가 사실은 법무부나 검찰을 다루는 그런 파트 아니냐. 그런데 이런 사건이 있는 상황에서 법사위원장 자리에 있는다는 것은 계속적으로 더 큰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미현 검사의 ‘외압 폭로’, 진상조사로 이어질까?

    안미현 검사의 ‘외압 폭로’, 진상조사로 이어질까?

    안미현 춘천지검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에 이은 또 다른 현직 검사의 공개 폭로로 진상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다수다.안 검사는 지난 4일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 최흥집 전 사장 사건을 인계 받은 지 두 달 만인 지난 4월 당시 춘천지검장이 사건 종결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안 검사는 “사건 처리 예정 보고서에는 불구속, 구속으로 결과가 열려있는 상태였는데 (당시 지검장이) 김수남 총장을 만나고 온 다음 날 ‘불구속하는 걸로 해라’ 이렇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실제 최 전 사장은 불구속 기소됐으나 이후 재수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구속됐다. 안 검사는 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수사 대상인 ‘자유한국당 권선동, 염동열 의원이 불편해 한다’는 이유로 ‘두 의원과 현직 고검장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목록을 삭제해 달라’는 상관의 압력도 수차례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선동 의원과 현직 고검장, 최 전 사장 측근 사이에 많은 연락이 오가는 등 개입 의심 정황이 있다고도 했다. 안 검사의 이같은 수사과정 외압 폭로로 진위 확인을 위한 진상조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안 검사의 이같은 폭로에 해당 지검장은 대검찰청을 통해 제기된 의혹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최 전 사장에 대한 불구속 외압 의혹에 대해 “안 검사에게 사건 배당 전에 이미 김 총장에게 불구속 기소의견을 보고했고, ‘그렇게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권선동 의원 등 증거 목록 삭제 압력 의혹에 대해서는 “최 전 사장 공판에 이미 제출된 상태였다”며 “현직 고검장이 증거 목록에 들어있는 건 강원랜드 사건과 무관하게 누군가와의 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용도로 들어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선동 의원도 “당사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관련해 통화나 부탁한 기억이 없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 실검 1위 등장한 이유는?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 실검 1위 등장한 이유는?

    자유한국당 소속의 법사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한 현직 검사가 수사 당시 권 의원 등으로부터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MBC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강원랜드 채용 비리를 수사했던 춘천지검 안미현 검사의 말을 인용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구속여부와 관련해 권 의원과 최 전 사장, 모 전 고검장 등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안 검사는 “사건 처리 예정 보고서였는데 당시 보고서는 결과가 불구속, 구속 열려 있는 상태였다”며 “그거를 들고 김수남 총장님을 만나고 오신 뒤 그 다음 날 바로 내일인지를 해서 불구속하는 걸로 해라. 이렇게 지시를 하셨다”고 말했다. 실제 검찰은 최 전 사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가 부실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자 검찰은 문무일 검찰총장 취임 후 지난해 9월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안 검사는 재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 등을 통해 사건 종결 당시 권 의원과 당시 모 고검장, 최 전 사장 측근 사이에 다수의 전화통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안 검사는 또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확인된 내용에 의하면 전직 검찰 간부와 모 국회의원이 개입된 게 아닌가” 라며 “고검장과 그 다음에 권성동 의원...”이라고 덧붙혔다. 안 검사의 수사 방해 폭로에 대해 권 의원과 당시 고검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을 비롯한 관련자들도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김 전 총장은 춘천지검 의견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도록 한 것”이라며 “안 검사 전에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도 불구속으로 처리하겠다고 대검에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미현 검사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에 권성동 의원 등 외압” 폭로

    안미현 검사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에 권성동 의원 등 외압” 폭로

    현직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춘천지검의 안미현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과정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과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이 사건을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고 4일 MBC를 통해 밝혔다. 안미현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관련해 최흥집 전 사장 수사 건을 인계받은 것은 2017년 2월. 안미현 검사의 전임자는 최흥집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초안은 물론 검사장이 지시한 보완사항까지 꼼꼼하게 적힌 메모를 전달받았다. 그러나 사건을 인계받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당시 춘천지검장이 갑자기 사건 종결을 지시했다고 안미현 검사는 밝혔다. 안미현 검사는 “사건 처리 예정 보고서에 불구속, 구속 등 결과가 열려 있는(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이 그것을 들고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을 만나고 온 다음날 ‘내일 불구속하는 것으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당시 채용 비리의 중심에 있었던 최흥집 전 사장은 불구속 기소에 그쳤다. 당시로선 이해할 수 없었던 검찰의 이 같은 결정은 2017년 9월 재수사가 이뤄진 뒤에야 그 내막이 조금씩 드러났다. 재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한 결과, 사건 종결 당시 권성동 법사위원장과 당시 모 고검장, 최흥집 전 사장 측근 사이에 수없이 많은 통화가 오간 정황이 확인된 것. 안미현 검사는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확인된 내용에 의하면 전직 검찰 간부와 모 국회의원이 개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며 권성동 의원이 문제의 의원임을 확인했다. 심지어 수사 대상인 권성동 의원과 자유한국당 염동열(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의원, 또 현직 고감장의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목록을 삭제해달라는 상관의 압력도 여러 차례 받았다고 폭로했다. 안미현 검사의 수사 방해 폭로에 대해 MBC가 해당 의원들에게 물은 결과 권성동 의원과 당시 고검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과 최종원 현 서울남부지검장도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대검찰청도 사건 처리나 의사 결정과 관련해 외압은 없었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았다. 대검 관계자는 ‘증거목록 삭제 요구’가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최흥집 전 사장은 이미 기소된 후 변호인 측에서 증거목록 등을 모두 복사해 간 상태였기 때문에 숨길 이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소사실과 관계가 없거나 수사기관의 판단이 기재된 수사보고서 등은 일단 (목록에서) 뺀 뒤 다시 검토하기로 수사팀에서 논의를 거쳐 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불구속 기소로 사건을 빨리 끝내라’는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춘천지검에서 수사 상황을 종합해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에게 불구속 의견을 개진했던 것이고 김수남 전 총장은 춘천지검 의견에 따라 처리하도록 했다”고 반박했다. 또 “안미현 검사가 사건을 담당하기 전에 이미 춘천지검에서 대검에 불구속 기소로 최흥집 전 사장의 신병을 처리하겠다는 의견을 건의한 사실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원 전 지검장 등도 안미현 검사가 제기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2015년 기획재정부가 강원랜드 직원 숫자가 정원을 초과한 사실을 적발하면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 2013년 채용 과정에서 뽑힌 518명 중 수백명이 부정청탁으로 합격된 것으로 당시 검찰은 파악했다. 춘천지검이 1년 이상 수사했지만 2017년 4월 최흥집 전 사장과 권모 전 인사팀장만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가 마무리됐다. 이후 대대적인 재조사가 이뤄졌고, 지난 2일 채용 비리가 확인된 직원 239명이 업무에서 배제됐다. 아직도 수사는 진행 중이다. 염동열 의원은 2차례 소환 불응 끝에 지난 1월 28일 14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빽’ 없는 청년들 들러리 세운 공공기관 채용

    공공기관 채용 비리는 이제 어지간해서는 놀랍지도 않다. 소문만 무성했던 인사 비리 실체들이 최근 숨 돌릴 틈도 없이 터져 나왔다. 어제는 대검찰청의 수사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 검찰청에서 금융감독원,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의 인사 채용 비리를 수사해 30명을 기소했다는 내용이다. 전국 곳곳의 공공기관들이 채용 비리 복마전의 거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삼 기가 막힌다. 검찰에 발각된 채용 비리는 오랜 관행으로 틀거리가 짜여 있다시피 했다. 임원들이 지인의 청탁을 받고 채용 예정 인원을 늘리거나 면접 점수를 제멋대로 고친 것은 기본이었다. 낙하산 채용을 위해 조건과 절차를 맞춤형으로 조작한 범행은 수두룩했다. 예컨대 이랬다. 이문종 전 금감원 총무국장은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청탁을 받고는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의 아들을 합격시키느라 면접 점수를 부풀리고 채용 인원까지 늘렸다. 채용 비리의 ‘요람’인 강원랜드는 2013년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실에서 21명의 추가 합격자를 청탁받아 면접 점수를 조작해 합격시켰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실의 청탁에 별도 공고를 낸 뒤 맞춤형 채용을 하기도 했다. 최흥집 전 강원랜드 대표, 염 의원의 보좌관 등은 기소됐다. 이 말고도 비리 유형은 다양하지만, 더 말해 봤자 입만 쓰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우리은행,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공기관 채용 비리는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감사원 감사 결과 주요 공기관들의 채용 비리가 하도 심각해서 정부가 아예 전수조사로 칼을 뺐을 정도다. 공공기관의 존재 의미가 의심스럽다. 낙하산 사장이 외부 유력 인사들의 채용 청탁을 일사천리로 해결해 주는 창구가 공공기관인가 싶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채용 비리에 연루된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엄중한 민·형사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부당 채용된 사람을 어떤 방식으로 합격을 무효화할 수 있을지는 사실상 난망하다. 이 지경이라면 청와대는 추가 선언해야 할 것이 있다. 복마전 채용의 근인(根因)인 낙하산 기관장부터 다만 한 명이라도 줄이겠다는 약속이다. 이유 막론하고 채용 비리가 적발되면 기관장에게 책임을 먼저 물어야 한다. ‘빽’ 없는 수십만 청년들이 취업 들러리를 서고 있다. 그들 입에서 “헬조선” 소리가 또 쏟아지게 할 텐가.
  • 석탄公·가스안전公 ‘여성 차별’… 강원랜드 청탁받고 맞춤형 채용

    특정 지원자 선임 위해 점수 조작 대학 조교수 임용에도 뇌물 받아 검찰 30명 기소… 더 늘어날 듯 대한석탄공사는 2014년 7월 청년인턴을 채용하면서 142명의 여성지원자에게 고의로 낮은 점수를 줘 3명에게만 면접 기회를 줬다. 하지만 3명마저도 면접에서 비정상적인 점수를 받아 6명에게 돌아간 최종 합격의 기회는 모두 남성 몫이 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2015년과 2016년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합격권에 있던 여성 7명이 떨어지고, 그 대신 남성 지원자 13명이 합격했다. 당시 사장은 “여자는 출산, 육아휴직 때문에 업무연속성이 단절될 수 있으니 조정해서 탈락시켜야 한다”며 순위 조작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부정 채용 책임을 물어 권혁수 전 석탄공사 사장, 박기동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0일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김우현 검사장)가 6개월간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수사 끝에 내놓은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는 기관 고위 간부와 국회의원 보좌관, 학교법인 이사장 등의 이름이 무더기로 담겨 있다. 취업 청탁을 막아야 할 기관장들이 오히려 부정의 통로가 됐고, 외부에서는 쉴 새 없이 기관을 흔들어댔다. 이날까지 검찰이 기소한 사람은 구속기소 15명을 포함해 총 30명이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비리 의혹도 사실로 드러나 최흥집 전 사장과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보좌관 박모씨가 업무방해, 강요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 기소됐다. 최 전 사장은 2013년 4월 이미 합격자가 확정된 상황에서 염 의원 측이 청탁한 21명을 추가 합격시킬 것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강원랜드 인사팀장이 합격을 거절하려 들자 “두고 봅시다”라며 협박까지 일삼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최 전 사장은 2013년 12월 권성동 의원실 소속 김모 비서관에게 자신을 채용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부하 직원에게 ‘맞춤형 채용계획’을 수립할 것을 강요한 혐의도 받는다. 실제 강원랜드는 ‘워터 월드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 공개채용’ 과정을 만들어 김 비서관을 채용했다.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한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건에서도 이문종 전 총무국장, 이병삼 전 부원장보가 기소됐다. 검찰은 이 전 국장이 김용환 NH농협지주회장으로부터 “한국수출입은행 간부의 아들을 합격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채용 예정 인원을 늘려 결국 합격 처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강사로 일하던 이모씨로부터 조교수로 임용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000만원을 받은 강경모 한국국제대 이사장도 배임수재 혐의로 지난달 기소했다. 이씨는 아버지까지 청탁에 동원한 끝에 1, 2순위 지원자들을 제치고 교수 자리에 올랐고, 이 과정에서 강 이사장은 이씨를 위해 채용 자격을 박사학위 소지자에서 박사과정 수료자로 변경했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지난해 10월 특정 지원자를 사장에 선임하기 위해 다른 후보자의 점수를 조작한 전 기획처장 문모씨 등 2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최근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서 기소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공공성이 강한 민간 영역에서의 채용비리에 대해서도 단속을 벌여 엄정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강원랜드 ‘채용 비리’ 최흥집 구속

    강원랜드 채용 부정청탁 비리 사건과 관련, 검찰이 청구한 최흥집(67) 전 강원랜드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춘천지법 조용래 영장 담당 부장판사는 30일 “증거인멸·도주 우려가 있다. 해당 범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사유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검찰이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 보좌관인 박모(45)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박 보좌관은 청탁 과정에서 강원랜드 실무자를 협박하는 등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채용비리’ 강원랜드 최흥집 전 사장 구속영장 발부

    ‘채용비리’ 강원랜드 최흥집 전 사장 구속영장 발부

    강원랜드 채용 부정청탁 비리 사건과 관련, 검찰이 청구한 최흥집(67) 전 강원랜드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춘천지법 조용래 영장 담당 부장판사는 30일 “증거인멸·도주우려가 있다”며 “해당 범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사유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최 전 사장은 2012∼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현직 국회의원과 모 국회의원 비서관 등으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고서 청탁대상자가 합격할 수 있도록 면접점수 조작 등을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사장에게 직·간접적으로 청탁한 사람은 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전 사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가량 진행됐다. 검찰은 청탁자들이 어떤 방법으로 최 전 사장에게 청탁했는지와 이 과정에서 부정청탁이나 금품 청탁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법원은 검찰이 염동열 국회의원의 지역 보좌관인 박모(45)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박 보좌관은 청탁 과정에서 강원랜드 실무자를 협박하는 등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권 의원 전 비서관 김모씨 채용과 관련, 감사원이 최 전 사장과 당시 인사담당자 A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의뢰한 사건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립성 확보 나선 감사원… ‘코드감사’ ‘권력의 시녀’ 오명 벗나

    독립성 확보 나선 감사원… ‘코드감사’ ‘권력의 시녀’ 오명 벗나

    청와대가 최근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문재인 정부 감사원’이 독립성을 확보해 ‘정권 눈치 보지 않는 감사’를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감사원 운영의 투명화를 주요 국정 과제로 제시하고 감사원도 이를 위해 ‘고강도 혁신’에 착수한 상태다. 황찬현 현 감사원장 임기는 다음달 1일로 끝난다.#‘강원랜드 부실감사’로 촉발된 독립성 논란 감사원의 ‘정권 눈치 보기’ 행태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이 논란이 다시 불거진 계기는 지난 9월 발표한 강원랜드 감사 결과 발표다. 올해 초 감사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석유공사 등 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직·인력 운영 실태’를 일제 점검했다. 이 결과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한국서부발전,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 11곳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 감사원은 검찰에 의뢰해 강원랜드와 한국서부발전, 대한석탄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권혁수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요청하고,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과 백창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 4명도 채용 관련 비위 행위를 적발해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통보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청년 실업난 속에 공공기관 인사 청탁·특혜 논란이 계속 제기돼 구직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가중돼 왔다”는 감사원의 감사 배경 설명은 꽤 그럴듯해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강원랜드 합격자 거의 대부분이 ‘빽’으로 합격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감사원이 강원랜드 취업 비리와 관련해 밝혀낸 것은 2013년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서관이 최 전 사장에게 청탁해 경력직 전문가로 채용된 건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감사원이 제대로 감사를 하긴 한 것이냐’는 질타가 쏟아졌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이 채용비리 관련 자료를 입수하고도 언론보다 더 적은 범위의 결과를 내놓은 것은 (박근혜 정부) 권력의 눈치를 본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한미군 직접 제보 비리 무혐의 처리도 일반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전 정부 시절에도 감사원이 정치권의 눈치를 살폈다는 의혹을 받는 사례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갓 집권한 2013년 초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 한 통이 접수됐다. 제보자는 뜻밖에도 주한미군이었다. 당시 미8군은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던 미군기지를 경기 평택으로 모으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을 추진 중이었다. 민간업체 A사는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기지이전단)으로부터 용역 업무를 위탁받아 평택 기지를 미국의 소도시처럼 조성하는 사업을 컨설팅했다. 이 과정에서 A사는 직원 인건비를 부풀리고 당시 현역 국회의원과 군 출신 인사 자녀들을 특혜 입사시켜 고액 급여를 챙겨 줬다는 의심을 받았다. 특히 A사의 경리 담당 직원이 이전사업단 경리 담당 군무원으로 이직하는 일도 벌어졌다. 피감기관 직원이 특별한 이유 없이 감독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결국 A사의 비위 의혹을 보다 못한 미군이 권익위에 직접 제보했다. 권익위는 수개월에 걸쳐 조사를 마치고 같은 해 6월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관련 용역업체의 용역비용 편취 등 의혹’이라는 이름으로 감사원에 신고했다. 권익위는 기지이전단과 A사에 대한 전방위적 감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넉 달에 걸친 조사 끝에 “특별한 혐의점이 없다”며 사건을 단순 종결 처리했다. A사가 민간기업이라 감사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국회의원·군 장성 자녀의 특혜 취업도 별다른 위법 사항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권익위 관계자는 “검찰 출신 조사관이 몇 달간 꼼꼼히 조사한 뒤 신고했음에도 무혐의 처리되는 것을 보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았다”면서 “신고 내용에 당시 현역 의원 1~2명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것 때문에 감사원이 해당 신고를 묵살한 것 아니었나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당시 권익위 신고 내용을 철저히 조사했지만 해당 업체에 대해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종결 처리한 것이지 ‘권력 눈치 보기’와는 아무 관계 없다”고 해명했다.# 능력과 전문성 모두 부족… 위기의 감사원 전문가들은 지금 감사원의 위기가 정권 편향성에 감사 역량 부족이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으로 본다. 5년에 한 번씩 각 기관이 사후적으로 만들어 둔 서류를 살펴보며 형식상 미비점이나 찾는 지금의 감사 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공직 비리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반대로 ‘어떤 종류의 비리를 저질러도 서류만 잘 꾸며 놓으면 감사원이 (정권 코드에 따라) 면죄부를 줄 수도 있다’고 해석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기관에서 감사원에 사건을 이첩하면 유독 권력형 비리 관련 신고에 대한 기각률이 높다”면서 “감사원이 정권 ‘코드’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토로했다. 감사원이 기대할 수 있는 카드 가운데 ‘내부고발자’가 있지만 정부 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가 크지 않은 현실에서 실효성 있는 제보를 기대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감사원이 제보자의 신원을 끝까지 비밀에 부쳐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계에서는 감사원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첫 단계로 감사 역량을 키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감사원이 검찰과 국정원 등 권력기관에 대한 감시 기능을 제대로 하려면 첨단 감사 기법으로 무장한 정예 인력으로 재무장해 이들이 감사원에 간섭할 수 없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대만과 싱가포르 등에서 최고 능력의 공무원을 감사 조직에 배치하는 이유를 우리도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일차적으로 정부 각 부처의 감사 전문가를 감사원으로 불러 모으는 방식으로 인력 교류에 나서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독립 좌우할 차기 감사원장 인선 촉각 현재 청와대는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해 검증 중이다. 새 감사원장에 대한 청문회 과정이 한 달가량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 기간 공백기가 불가피하다. 새 감사원장은 ‘적폐청산’ 기조에 발맞추고자 감사원법 개정과 대통령 수시 보고 제도 개선, 감사위원회 의결 공개 등 현안을 해결할 임무를 맡는다. 역대 감사원장은 법조인 출신이 다수였다. 이 때문에 차기 감사원장도 법조인 출신에서 나올 것으로 점치는 이들이 많다. 현재 법조계 출신으로 이상훈 전 대법관과 강영호 서울고법 부장판사,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김용민 재능대 교수와 하복동 동국대 석좌교수 등도 후보로 꼽힌다.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새 감사원장은 감사원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감사위원들과 함께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갖출 의지가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면서 “청와대도 새 감사원장의 임기를 확실히 보장하고 감사 내용에 간여하지 않는 등 실질적인 감사원 독립을 이룰 수 있게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권성동 의원 사촌도 인사청탁…인적성 최하위에도 합격”

    “권성동 의원 사촌도 인사청탁…인적성 최하위에도 합격”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촌 동생도 인사 청탁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강원랜드 인사청탁자 명단에 권 의원의 사촌 동생인 권모씨가 3명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인적성 평가에서 각각 570등과 376등, 482등으로 하위권에 속했다. 이 점수가 채용 심사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면 모두 탈락했어야 할 수준이지만 최종합격했다. 이 의원은 인적성 평가는 당시 강원랜드 신입사원 채용기준의 중요기준으로 잡혀있었지만, 청탁자 상당수가 떨어질 것이라는 인사팀의 보고를 받은 최흥집 당시 사장이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라고 평가 기준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권씨가 청탁한 지원자들이 인적성 평가가 하위였는데도 합격한 것은 권성동 의원 사촌 동생의 부탁이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신입사원 전원을 ‘빽’으로 합격시킨 강원랜드

    강원랜드의 채용 비리 실상은 한마디로 복마전 그 자체였다. 2012~13년 채용된 신입사원 518명이 모두 유력자들의 취업 청탁 대상자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가 그렇다. 한두 명도 아니고 신입사원 수백명이 통째로 ‘뒷배’와 꼼수로 합격했다는 자료는 선뜻 믿기지 않을 정도다. 공기업의 부조리한 채용 관행은 대체 그 끝이 어디일지 할 말을 잃는다. 이것이 바로 적폐다. 이 의원실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 인사팀은 청탁자 그룹을 8개로 나눠 놓기까지 했다. 국회의원, 도·시·군의회 의원, 중앙부처 공무원의 이름이 허다했다. 심지어는 노조위원장, 지역 언론의 기자, 스님까지 가세했다. 동네 구멍가게에서도 일어나선 안 될 비리가 명색이 공기업이란 곳에서 요지경 백태를 벌인 것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줄줄이 청탁자 명단에 올랐고, 당시 사장인 최흥집씨는 무려 267명을 추천해 256명을 합격시켰다고도 한다. 하나같이 “금시초문”이라고들 잡아뗀다는데, 눈 가리고 아웅인 발뺌으로만 보인다. 공기업은 구직 청년들에게는 ‘신의 직장’으로 통한다. 지난달 감사원이 공개한 공공기관의 채용업무 감사 결과에서도 비리가 적지 않았다. 해당 공기관을 감독하는 정부 부처나 관련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청탁 입김이 요소요소에서 통했다. 전형 기준은 있으나 마나였다. 합격시킬 명단을 미리 짜놓았으니 아무것도 모르고 응시한 취업 준비생들은 들러리였을 뿐이다. 채용 비리는 사장이 ‘낙하산’으로 앉은 곳에서는 더욱 극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의 바늘구멍을 통과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 고시촌에서 컵밥을 먹고 온갖 허드레 아르바이트를 견디는 청년들에게 이런 소식은 상처에 소금 뿌리기와 마찬가지다. 강원랜드의 채용 비리는 빙산의 일각일 거라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 300여개 공공기관의 ‘봐주기 채용’ 행태가 관행으로 뿌리내린 것은 아닌지 이번 참에 반드시 점검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미 불거진 의혹이라면 검찰 수사로 명명백백히 책임 소재가 가려져야 할 것이다. 블라인드 채용이 공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다. 끼리끼리 인사 청탁과 부정 시비가 끼어들 소지는 사실상 더 커졌다. 공기업 채용 실태를 전수조사해서라도 공정성 확보의 쇄신 작업이 절실하다.
  • ‘경쟁율 10대1’ 강원랜드 최종합격자, 모두 취업 청탁자

    ‘경쟁율 10대1’ 강원랜드 최종합격자, 모두 취업 청탁자

    지난 2012~2013년 강원랜드 신입사원 채용 최종합격자 518명 모두가 취업청탁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향신문이 16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청탁자로는 당시 사장, 국회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국회의원 사촌동생, 기자, 노조위원장, 스님 등 120여명에 이르렀으며 이들의 청탁 대상자는 모두 625명이었다. 전체 지원자 5286명(경쟁률 10.2 대 1)의 대다수는 영문도 모른 채 채용 과정에서 ‘합격 예정자’의 들러리를 선 셈이다. 매체는 당시 강원랜드 인사팀이 작성한 명단에 모두 625명(1차 427명, 2차 198명) 청탁 대상자들의 이름과 생년월일, 출신지와 학력, 전화번호, 전형 점수와 합격 여부 등이 엑셀 파일로 상세히 정리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의 주민번호 앞 칸에는 ‘추천자’라는 항목으로, 청탁자들의 이름이나 직업이 명기됐다. 이들은 임원1(사장), 임원2(전무), 임원3(경영지원본부장), 국회의원, 관련기관, 지역, 내부, 사외이사 등 8개 그룹으로 분류됐다. 최다 추천자는 최흥집 당시 사장으로, 그는 267명을 ‘추천’해 256명을 합격시켰다.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과 권용수 당시 감사위원장이 뒤를 이었다. 이른바 ‘추천자’들 대다수는 청탁 행위를 부인했다. 당시 지식경제부 석탄산업과에 근무했던 한 공무원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당시 청탁 대상자는 현재 퇴직한 전임자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대주주인 광해관리공단의 간부도 “금시초문”이라며 부인했다. 지역 방송사의 고위 간부 역시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추천 대상자의 출신 지역과도 아무 관계가 없다”며 “누군가 내 이름을 팔았을 수 있다”고 경향신문은 보도했다. 청탁 사실을 인정한 강원도 폐광지역 주민들이 설립한 업체의 김아무개 대표는 “정선군 고한읍 출신자를 추천한 기억이 있다”며 “그의 아버지가 환경미화원을 하다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다른 일을 하면서 어렵게 살았는데 부탁이 와서 전달했다. 신경쓰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채용비리 의혹 공공기관 4곳 동시 압수수색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공공기관 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대상 기관은 지난 7월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강원랜드와 한국서부발전, 대한석탄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이다. 2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춘천지검, 한국서부발전은 대전지검 서산지청, 대한석탄공사는 춘천지검 원주지청,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각각 맡아 사무실과 의혹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강원랜드는 권성동(강원 강릉시)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서관 A씨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 채용 관련 담당자들이 사용한 컴퓨터와 다이어리, 메모장,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한국당 법사위 간사를 맡고 있다. 서부발전의 경우 이달 물러난 정화황 전 사장의 인선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정 전 사장이 면접 대상자 5명 중 4위였는데도 산업통상자원부 담당자의 ‘입김’이 작용해 임명됐다는 의심을 받는다. 석탄공사는 2014년 8월 당시 권혁수 사장의 조카가 성적이 낮은데도 청년 인턴에 합격하고는 부당하게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디자인진흥원은 2015년 하반기 5급 직원 채용에서 점수조작으로 전 원장의 딸 등을 합격시켰다는 의혹이 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권 사장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사를 요청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검찰 ‘채용비리’ 강원랜드·서부발전 등 공공기관 4곳 동시에 압수수색

    검찰 ‘채용비리’ 강원랜드·서부발전 등 공공기관 4곳 동시에 압수수색

    감사원의 감사로 ‘채용비리’ 정황이 포착된 강원랜드를 비롯한 공공기관 4곳을 20일 검찰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2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감사원이 지난 7월 수사를 의뢰한 강원랜드·한국서부발전·대한석탄공사·한국디자인진흥원의 사무실 및 채용비리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관련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채용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강원랜드는 춘천지검, 한국서부발전은 대전지검 서산지청, 대한석탄공사는 춘천지검 원주지청,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각각 맡아 수사 중이다. 각 지검·지청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업무용 컴퓨터·내부 서류 등과 기존 수사 내용을 토대로 채용비리 정황을 규명하기 위해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강원랜드는 2013년 11월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를 공개 구인하며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 김모씨가 지원 자격이 미달하는데도 특혜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달 물러난 정하황 전 사장이 지난해 인선 과정에서 면접대상자 5명 중 4위에 머물렀는데도 산업통상자원부 담당자의 ‘입김’이 작용해 임명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석탄공사는 2014년 8월 당시 권혁수 사장의 조카가 성적이 낮은데도 청년 인턴에 합격시키고 부당하게 정규직으로 전환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015년 하반기 5급 직원을 채용하며 점수 조작으로 전직 원장의 딸 등을 합격시켰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감사 결과를 지난 5일 발표하고 석탄공사 권혁수 사장, 강원랜드 최흥집 전 사장 등 8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대규모 부정채용 논란’ 강원랜드 압수수색

    검찰, ‘대규모 부정채용 논란’ 강원랜드 압수수색

    검찰이 대규모 부정채용 논란이 불거진 강원랜드를 대상으로 20일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춘천지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원랜드 인사실과 당시 서류 심사를 담당했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중이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비서관인 김모씨의 채용과 관련한 압수수색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김씨의 채용과 관련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과 당시 인사담당자 A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강원랜드는 2012~13년 518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대규모 부정청탁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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