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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랙 데이비드 “휘성, 내 노래 불러달라” 요청

    크랙 데이비드 “휘성, 내 노래 불러달라” 요청

    가수 휘성(26·본명 최휘성)이 세계적인 가수 크랙 데이비드(Craig David)의 맞수로 지목됐다. 휘성의 소속사 측은 16일 “휘성이 크랙 데이비드의 ‘insomnia(불면증)’ 한국어 버전을 오는 발표하고 세계적인 가수인 그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휘성이 크랙 데이비드의 히트곡인 ‘insomnia(불면증)’를 부르게 된 연유에 대해서는 “크랙 측이 직접 휘성에게 자신의 노래를 불러 줄 것을 요청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크랙 데이비드는 지난해 10월 발매 된 자신의 디지털싱글 ‘Insomnia(불면증)’의 아시아버전을 완벽히 소화해 낼 가수를 물색하던 중 휘성을 지목, 국내 유통사인 워너뮤직코리아를 통해 휘성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평소 존경하던 아티스트의 곡이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그와 같은 노래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휘성의 ‘Insomnia(불면증)’한국어 버젼은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 ‘헤이 미스터 빅(Hey! Mr. BIG)’ 등을 작사해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휘성이 직접 노랫말을 썼으며 인기 작곡가 김민수가 편곡을 담당했다. 휘성은 한국어판 ‘불면증’에 여자에게 힘든 고백을 한 후 그녀의 답을 기다리며 잠 못 이루는 남자의 애타는 마음을 불면증이란 소재와 절묘하게 결합시켜 원곡의 감수성 농도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한편 오는 휘성이 재해석한 ‘불면증’은 오는 16일 국내에 전격 발매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휘성, 中문화부와 갈등…현지 쇼케이스 미뤄져

    휘성, 中문화부와 갈등…현지 쇼케이스 미뤄져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26)의 첫 중국 쇼케이스가 돌연 연기됐다. 휘성의 소속사인 오렌지쇼크는 “오는 14일 중국 상하이 예해 극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휘성의 쇼케이스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휘성은 오는 14일 중국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 팬 1000여명과 마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국 문화 관광부 측에서 휘성을 제외한 나머지 출연진에 대해 갑작스럽게 출연을 취소해 현지 내 일정이 미뤄지는 차질을 빚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래퍼 등 휘성과 댄서를 제외한 다른 출연진에 대한 중국 문화 관광부의 출연허가가 나지 않았다.”고 상황을 전하며 “허가가 나지 않을 경우, 공연의 완성도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걱정스런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빠른 시일 내로 다시 개최할 수 있도록 중국 공연기획사와 일정에 대해 조정 중이며 입장권을 구매한 팬들을 위한 환불 및 추후 혜택에 대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팬들과의 만남이 연기된 휘성은 갑작스런 중국 문화 관광부의 조치에 유감을 표하며 “기다리고 있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 하루 빨리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6집 ‘위드 올 마이 하트 앤 소울’ (With all my heart and soul)의 타이틀 곡 ‘별이지다’로 가요계에 복귀한 휘성은 오는 18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후 활동에 재박차를 가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음원 불법유통’ 포털 첫 사법처리

    검찰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임원진을 음악파일 등 저작물의 불법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블로거 등 개인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해 포털 사이트에도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황철규)는 18일 “저작권 단체에서 수차례 시정 요구를 했는데도 포털사이트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책임 있는 임원진과 상습적으로 저작물을 유통시킨 헤비 업로더 등을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법은 온라인서비스제공자가 저작물 등의 복제·전송을 방지·중단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했을 경우 등에 한해서만 저작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면해주고 있다.네이버와 다음 역시 자체 필터링,모니터링 등을 통해 음악파일을 무단으로 업·다운로드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카페에 경고를 하거나,블로그가 검색에서 제외되도록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기술적인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검찰은 외부전문가 자문 등을 근거로 포털사이트들의 기술력이 불법적인 음원 유통을 막을 정도로 충분히 높은 수준이었다고 결론내렸다.또 수익구조 분석 결과 포털사이트들이 광고 등을 통해 불법 다운로드에 따른 간접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저작물 불법유통 방조의 구체적인 책임 소재를 가려내기 위해 최근 NHN 주식회사 대표 최휘영씨와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석종훈씨를 소환조사했다.하지만 이들이 세부적인 사항을 보고받거나 방조 행위에 직접 관여하는 등 책임을 물을 수 있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판단,대표들은 무혐의 처분하기로 했다.하지만 음원 불법 유통 예방 업무 등을 맡고 있는 실무자와 본부장급 임원진 등 3~4명을 저작권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기로 했다.검찰은 네이버와 다음 법인을 함께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데뷔 6년 휘성… ‘6가지 키워드’로 말하다

    데뷔 6년 휘성… ‘6가지 키워드’로 말하다

    휘성(본명 최휘성·26)을 정의할 수 있는 ‘한 단어’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콘서트 ‘2008 휘쇼’(WHEE SHOW)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무한 가능성을 가진 가수’로 평가받고 있는 그를 압축할 수 있는 수식어는 ‘extraordinary’(비범한, 범상치 않은) 쯤이 아닐까. 휘성은 스스로를 일컬어 “다르기 때문에 특별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뷔 6년, 6곡이 담은 6집 ‘위드 올 마이 하트 앤 소울’ (With all my heart and soul)로 돌아온 가수 휘성이 ‘6가지 키워드’로 자신을 말한다. § 1. ‘후천적’ 천재 “제게 있어 타고난 재능은 극히 일부에 불과해요. 한 사람의 잠재된 재능이 발전할 수 있으냐의 여부는 그 분야에 얼마나 몰입해 있느냐, 얼마나 그 분야에 좋아 미쳤느냐에 달린거죠.” 휘성은 선척적인 재능을 묻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 저었다. “천재라는 말은 안 어울려요. 정확히 표현하자면 ‘어느 정도의 재능을 지녔던 욕심 강한 캐릭터’죠.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하지만 ‘노력하는 천재’는 아무도 이길 수 없대요. 가수로서 휘성이란 사람은 지독한 ‘후천적 천재’가 되고 싶어요.” § 2. ‘Alone’ 어릴적 꼬마 휘성은 어떤 아이였을까. “혼자인 시간을 즐겼어요. 여럿이서 왁자지껄 모여다니기 보다 혼자 무언가 할 수 있는 시간이 좋았어요. 조용한 편이었지만 고집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학창시절 휘성은 여타 연예인처럼 ‘끼 많은 아이’가 아니었다. “남들 앞에 서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었어요. 솔직히 스스로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어요. 그저 음악이 좋았죠. 지금도 그런 성향이 있을 거예요. 실제로 혼자인 시간은 창작에 도움이 되고요.” § 3. ‘무대 공포증’ 휘성은 “데뷔 초부터 방송 울렁증에 시달렸다.”고 털어놨지만 지난 8일 단독 콘서트 ‘휘쇼’에 선 휘성은 단박에 3,500명의 관객을 휘어잡는 마력을 발산했다. 누가 봐도 ‘무대를 즐긴다’는 표현이 적격인 휘성에게 ‘무대 공포증’이란 단어가 불쑥 나옴은 의외가 아닐 수 없었다. “데뷔 처음부터 받았던 관심이 ‘잘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으로 자리잡게 됐나봐요.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았죠. 작년까지만 해도 ‘무대 공포증’의 중압감이 있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이 사라질꺼라 기대해요.” 어느덧 ‘7년차 가수’에 이른 ‘자신감’ 덕분일까. 휘성은 고개를 저었다. “자신감이 급상승했다기 보다는 지난 앨범 ‘사랑은 맛있다’를 통해 휘성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일 거예요. 이제는 당당하고 멋지게 서야죠.” § 4. ‘유일무이’ just… 휘성 1집 ‘안되나요’의 이미지가 강했던 걸까. 휘성은 아직도 자신에게 ‘음악적 변절’을 지적하며 ‘애절하고 처절한’ 발라드 가수가 돼주길 바라는 시선이 있음을 의식하고 있었다. “왜 모르겠어요.(웃음) 특히 저번 ‘사랑이 맛있다’ 활동 때에는 ‘휘성이 변했다’, 이번 ‘별이 지다’ 에는 ‘휘성이 회귀했다’ 등의 평이 쏟아졌죠. 글쎄요… 제 음악적 방향은 늘 변함이 없어요. ‘오로지 휘성만 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는 거죠.” 휘성은 단지 자신이 ‘Just 휘성’으로 비춰지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는 너무 많잖아요. 문제는 ‘표현력’인데… 진부한 가사라도 그 속에 내포된 여러 느낌을 전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되면 굳이 요즘 트렌드인 ‘중독성’을 공략하지 않아도 충분히 듣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거든요. 사랑도 음악도 ‘강렬하게 박혔던 건’ 쉽지 잊혀지지 않는 법이니까요.” § 5. 마르지 않는 ‘창의력 샘’ 6집 타이틀 곡 ‘별이 지다’는 앞서 강조한 휘성만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 너무 예쁜 여자친구가 연예인이 되고 멀어지는 과정을 그린 ‘별이 지다’는 휘성의 100% 상상력에서 비롯된 작품이다. “흔하고 추상적인 소재보다 구체적인 상황 속에 세부 감정선을 묘사하는 것이 좋아요. 달콤한 R&B 멜로디에 비극적 가사를 독백식으로 올려 슬픈 느낌을 담았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요. 비슷비슷한 곡을 선보이며 마치 자신만의 스타일인양 고집하는 것은 진보가 아니라 퇴보가 될 수 있죠.” § 6. 다르기에 ‘특별한’ (Different, so… ‘Special’) 데뷔 6년 6집. ‘안되나요’, ‘위드 미(With Me)’, ‘불치병’, ‘사랑은 맛있다’를 거쳐 ‘별이 지다’에 이르기까지…. 흑인 음악을 바탕으로 슬로우 잼, R&B까지 섭렵해 변화무쌍한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휘성이 추구하고 있는 음악의 궁극적 지향점이 궁금했다. “‘휘성 음악’이요? ‘예측을 못하게 만드는 음악’이란 평이 좋아요. 매번 휘성이란 가수의 새 앨범을 들을 때마다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장르’로 구분되는 가수가 아니라 ‘휘성’으로 구분됐으면 좋겠어요.” 휘성의 6집 앨범 ‘위드 올 마이 하트 앤 소울’ (With all my heart and soul)의 첫 트랙을 듣는 순간 심장 한 구석이 간지러워 온다. 휘성, 그는 ‘비범한’(extraordinary) 표현력을 가진 가수임은 분명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날개꺾인 NHN… 첫 마이너스 성장

    NHN이 코스닥에 등록한 200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올해 3·4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역시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포털업체들의 주요 수익원인 광고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뚜렷한 회복 전망이 나오지 않으면서 포털업체들의 성장세가 한동안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NHN은 매출액 2930억원, 영업이익 1114억원, 당기순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12.8%, 당기순이익은 17.8% 늘어났다. 반면 이전 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3.9%,13.4%,10.7% 줄어든 실적을 올렸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다음의 올 3분기 매출액은 673억 4000만원, 영업이익 105억 9200만원을 기록했다.2분기에 비해 각각 0.2%,6.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분기에 비해 63.5% 감소해 42억 7500만원에 그쳤다. 최휘영 NHN 대표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추석연휴 등 계절적 요인, 게임서비스 개편에 따른 이용자 적응 영향 등으로 인해 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면서 “경제 및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역시 지도 서비스 등을 신설하고, 게임 부문 진출 등의 장기계획을 갖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휘성, ‘별이 지다’로 다시 별이 되다

    휘성, ‘별이 지다’로 다시 별이 되다

    올 가을 가요계는 남성 솔로 가수들의 전쟁터다. 군제대 후 컴백한 김종국과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월드스타’ 비의 컴백까지. 가요팬들은 이들의 달라진 음악과 춤을 파악하느라 눈과 귀가 바쁘다. 여기에 또 한 명의 빅스타가 가세한다. 바로 6집 미니앨범 ‘위드 올 마이 하트 앤 소울’로 돌아온 R&B 싱어송라이터 휘성(본명 최휘성·26)이다. ●흑인음악 감수성 살린 6집으로 컴백 지난 2002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1집 ‘안되나요’를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오른 휘성. 그는 지난해 오랫동안 둥지를 틀었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발표한 5집에서 댄스곡 ‘사랑은 맛있다’로 한 차례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4집까지 앨범 재킷에 웃는 사진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저를 어둡고 우울한 느낌의 R&B 가수로 보는 시각이 많았어요. 그래서 밝고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렸던 거죠. 앨범이 망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휘성의 음악과 다르다며 어색해하는 분들도 더러 계시더군요.” 그래서 그가 이번 6집에서 내세운 것은 음악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정통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다. 이를 위해 R&B, 솔, 슬로 잼, 네오-솔 등 본래 추구하던 흑인음악의 본질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전보다 한결 차분하고 정돈된 앨범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심하게 튀거나 지루한 부분 없이 노래마다 곡 분위기를 살렸어요.” ●소문난 작사가… “판타지 소설도 써보고 싶어요” 가요계의 인정받는 작사가답게 6집 전곡의 가사를 직접 쓴 휘성은 이번에도 톡톡튀는 표현과 손에 잡힐듯한 사실적인 노랫말을 지어냈다.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된 여자친구와 결국 이별을 선택하게 된다는 내용의 타이틀곡 ‘별이 지다’의 가사는 앨범을 내자마자 본인의 경험담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의 드라마처럼 뚜렷한 컨셉트와 기승전결이 있는 가사를 좋아해요. 이번에도 혼자 생각을 하다가 톱스타 여자친구(줄리아 로버츠)와 평범한 남성(휴 그랜트)의 사랑을 그린 영화 ‘노팅힐’이 떠올랐고, ‘마지막에 휴 그랜트가 줄리아 로버츠를 찾아가지 않았다면´ 하는 상상을 글로 옮긴 거예요. 더 이상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결부시키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2번 트랙 ‘완벽한 남자‘에서는 잘난 연인의 수준에 맞추려고 하지만 현실과의 괴리를 느끼는 남성의 심정을, 이효리가 참여한 ‘초코 러브´에선 남자 친구의 집에 처음 놀러간 여인의 떨리는 심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비롯, 윤하의 ‘비밀번호 486’ 등 그동안 100편이 넘는 곡에 노랫말을 붙일 정도로 왕성한 창조력의 비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우울증 때문에 스스로 나를 믿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자기 계발서를 자주 읽게 되었어요. 자신감의 차이는 사물을 다면적으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다양한 면을 자꾸 유추해보려고 애썼죠. 나중엔 판타지 소설도 한번 써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서태지가 극찬한 신인’으로 데뷔한 그에게서 믿기 힘든 발언이 나왔다.“저 스스로 노래를 잘 못한다고 생각해요. 발성도 좋지 않고 테크닉도 빈약한 편이죠. 신인 시절까지 합치면 근 10년인데 지금도 끊임없이 보컬 훈련을 받아요. 언젠가 가수를 그만둘 수도 있지만, 음악이든 다른 예술이든 그때그때 감정에 충실한, 창조적인 아티스트로 대중에게 감동을 주고 싶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컴백’ 휘성, ‘옴므파탈’ 파격변신에 관심집중

    ‘컴백’ 휘성, ‘옴므파탈’ 파격변신에 관심집중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26)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담은 자켓 앨범을 공개했다. 이달 말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휘성은 13일 오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컷의 자켓 사진을 선보였다. 휘성의 자켓 이미지는 공개되기가 무섭게 각 포털 사이트의 카페와 블로그 등에 급속히 퍼져 나가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며 약 1년여만에 컴백하는 휘성의 복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휘성의 충격적인 이미지 변신이 한 몫하고 있다. ‘옴므 파탈’을 연상케 하는 휘성의 자켓 이미지 속 모습은 남성의 강렬함과 여성의 선이 공존하는 오묘한 느낌을 주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 또한 분분한 상태다. 단순히 “패션화보를 보는 듯 하다”, “앨범의 새로운 콘셉트가 더욱 궁금해진다” 등의 긍정적 의견이 다수를 이루는 반면, 음악적으로도 무리한 변화가 일어나 휘성 본연의 색이 달라진 것은 아닐까 우려하는 음악팬들의 목소리도 불거지고 있다. 휘성의 소속사 관계자는 “온라인에 공개된 이 사진이 앨범의 자켓 이미지가 될 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새 앨범은 대중들이 그간 생각해왔던 휘성다운 모습과 기존의 휘성에게 찾아볼 수 없었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휘성은 새 앨범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8, 9일 열리는 단독 콘서트 ‘(2008휘쇼)2008WHEESHOW’의 준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이버·다음 음악파일 불법 유통 혐의 압수수색

    검찰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황철규)는 7일 경기도 분당에 있는 NHN 주식회사(대표 최휘영) 본사와 서울 서초동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서울사무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비롯해 두 곳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불법 음악파일 유통 모니터링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앞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7월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포털사이트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협회는 “올 1월부터 포털 쪽에 블로그와 카페 등을 통한 음악 파일의 복제·전송 문제를 시정해 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저작권 침해를 방조한 혐의로 법적 책임을 묻게 됐다.”고 밝혔다. 음악의 경우 영화에 비해 파일 용량이 작아 업·다운 로드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그동안 블로그, 카페 등이 음악파일 불법 유통의 온상으로 지적돼 왔다. 웹하드나 P2P 사이트 등에 비해 유통이 더 쉽게 이뤄져 저작권 침해 소지가 높은 이유다. 저작권보호센터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저작권 침해방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불법 음악물 거래량(2006년 기준)은 185억여곡, 피해 규모는 286억여원에 이른다.2006년 한 해 온라인에서 유통된 불법 음악물은 P2P를 통한 유통량이 100억 7000만여곡으로 가장 많고 웹하드 60억 3000만여곡, 포털 24억 2000만여곡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포털은 다른 온라인 유통 경로와 달리 불법물 이용이 대부분 무료로 이뤄지는 특징이 있었다. 검찰은 이미 고소인 쪽 조사를 끝마친 상태로 이번 압수수색은 피고소인 쪽인 다음과 네이버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의 책임에 대해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 수사 결과에 따른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중한 법리검토를 선행한 뒤 죄가 있는지를 따질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NHN 코스닥 떠나 코스피 간다

    코스닥 대장주인 NHN이 유가증권(코스피)시장으로 옮긴다.NHN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승인, 오는 11월14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NHN은 시가총액이 6조 9785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10.57%에 이르고, 거래대금 비중도 3%가 넘어 코스닥시장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NHN 관계자는 “이전 요청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최근 기관투자가들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신임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주도로 이전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으로 옮기면 장기보유하는 기관투자가들의 비중이 늘게 돼 급격한 시세 변동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NHN측은 기대하고 있다. NHN의 지분은 최대주주인 이해진씨가 5.10%, 특수관계인인 최휘영 대표이사 등 21명이 7.17%,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9.40%, 노르지스 뱅크 코리아 9.06%, 넥슨폴딩스가 4.84%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을 옮기더라도 기업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고 ‘대장주’의 프리미엄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앞서 이전한 아시아나항공과 LG텔레콤 등의 주가도 크게 오르지 않았다. NHN이 떠나면 코스닥시장의 위축은 불가피하다. 증권선물거래소도 이런 점을 우려해 이정환 이사장은 NHN 최휘영 대표이사에게 잔류를 권고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NHN의 이탈은 우량 기업들의 ‘탈(脫)코스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코스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음악저작권協, 다음·네이버 고소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2일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를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하면서 음악파일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한 전방위 압박에 들어갔다. 협회는 이날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주식회사(대표 최휘영) 및 블로거 1명과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및 블로거 1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각각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했다.협회는 “올 1월부터 포털 쪽에 블로그와 카페 등을 통한 음악 파일의 복제·전송 문제를 시정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저작권 침해를 방조한 혐의로 법적 책임을 묻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고소장에서 “현재 무차별적으로 불법 음악파일을 업로드하는 블로그·카페 운영자와 이를 방조하고 있는 포털사이트들로 인해 디지털 음악시장이 고사 직전에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네이버, 뉴스편집 중단

    인터넷포털 네이버가 초기화면에서 제공하던 언론사 뉴스 편집 서비스를 중단한다. 네이버는 그동안 언론사로부터 제공받은 기사를 자신들이 취사선택해 사이트 초기화면과 뉴스 메뉴를 통해 제공해 왔다. 때문에 대통령 선거와 촛불집회 등 사회 이슈가 있을 때마다 특정 이해관계에 치우쳤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네이버는 1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중 초기화면에서 뉴스서비스 편집권을 개방하고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인 ‘오픈 캐스트(Open Cas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초기화면에서 자체적으로 편집한 ‘뉴스종합’ 서비스를 없애는 대신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언론사별 기사를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언론사를 선택해 전체기사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뉴스홈의 ‘분야별 주요뉴스’와 ‘가장 많이 보는 뉴스’ 등의 변경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최휘영 NHN 대표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도 정보가 된다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마라도는 지금 ‘독서 삼매경’

    마라도는 지금 ‘독서 삼매경’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마을도서관이 생겼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사단법인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마라도 내 가파도초등학교 마라도 분교에 ‘네이버 마을도서관’을 개관했다. 네이버 마을도서관은 동화, 사전, 소설, 시집 등 2000여권으로 채워졌다. 교장과 마을 이장이 사서로 일한다. 오후 10시까지 연다. 마라도 분교 전교생 3명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이용한다. 네이버는 2005년 11월부터 전국 산간벽지 초등학교에 마을도서관 개설 사업을 하고 있다. 강원 영월 안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이 59번째다. 올해 말까지 20개를 더 만들 계획이다. 최휘영 NHN 대표는 마라도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포털의 정신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는 것이지만 정보는 기본적으로 책에 다 있다.”면서 “학생은 물론 연간 15만명의 마라도 관광객과 책 정보와 지식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공익법무관 전보 (송무 담당)△법무부 법무과 朴香澈△국제법무과 李在晟△국가송무과 金相玟 李秉柱 趙元準 韓尙勳 洪晟 김동훈 金完基 陳炯九△법조인력정책과 金珉徹 成勝鉉△구조지원과 金敬烈△국적난민과 蔡明星△대검 李在煥 許眞溶 金起標△서울고검 金基正 金世眞 金泳杜 金哲弘 文基柱 申勳燮 安顯喆 李東鎬 林亨柱 全昊宰 鄭京泰 鄭盛旭 洪承杓 黃瑞雄 羅剛民 朴哲俓 朴太信 夫廣得 宋鍾和 黃在薰△대전〃 林正根 吳大鎬 吳承俊 崔峻榮△대구〃 孫周煥△부산〃 千榮埈 文常源 朴智煥△서울중앙지검 李俊亨△의정부〃 卜東壹△인천〃 柳政旼 吳昔炫△수원〃 魯大吉 具本準 吳大榮 崔溶桓 扈圭燦 洪禎逸△춘천〃 朴志勳 李水岩△청주〃 洪宗基△창원〃 金益鉉△전주〃 鄭蓉(구조 담당)△대한법률구조공단 본부 金慶壎 金玟奎 金用基 金泰勳 金喜柱 朴鐘哲 安眞滸 禹世鐘 李珍遠 田炳煜 鄭湘勳 崔永燦 黃晶熙 蘇程云 丁大榮 崔光善△서울중앙지부 具本權 金卿哲 羅承哲 박원경 朴宰緖 朴鍾明 申智湜 魏丞庸 林大允 李浚範△서울동부〃 朴志薰△서울남부〃 여인협 金城範△서울북부〃 梁洪碩 鄭夢九 崔哲豪△서울서부〃 李奉修 權奇鎬 李彰旻△의정부〃 고양출장소 鄭璋錫△인천〃 柳在遠△〃 부천출장소 金正澈△수원〃 金辰一△〃 여주출장소 朴世勳△〃 평택〃 文裕植△춘천〃 崔重榮△대전〃 庾晶鉉△청주〃 蘇正秀△대구〃 李明載△부산〃 동부출장소 鄭昌來△전주〃 군산〃 姜信範△한국가정법률상담소 鄭相洙◇공익법무관 임용 (송무 담당)△서울고검 강용묵 김참 朴智勳 裵相玧△대전〃 金鶴宰△대구〃 金利根 申東軒 李培根△부산〃 金容帝 秋昌賢△광주〃 柳鮮浩 李垠澈△의정부〃 李庸珉 鄭愚錫△인천〃 李根葉△청주〃 朴正賢△울산〃 李權炯 黃仁庸△창원〃 權純照 金文秀(구조 담당)△의정부지부 盧熙準 宋成得 李大露 李尙洙△인천〃 朴相凡 房正烈 李昇炫△수원〃 金柱錫 崔正民△수원〃 성남출장소 李羲萬△〃 여주〃 沈學湜△〃 안산〃 李寅碩 李政祐△춘천〃 강릉〃 李根熙△〃 원주〃 金榮眞△〃 속초〃 李圭燮△〃 영월〃 薛泰煥△대전〃 尹國權 李鎔天△〃 홍성출장소 張鎭成△〃 공주〃 趙允祥△〃 논산〃 黃喆煥△〃 서산〃 정다운△〃 천안〃 李銖暢 鄭大熙△청주〃 충주〃 金昞喆 兪亨旻△청주〃 영동〃 金太鍾△대구〃 金知煥 申大浩 禹津澤 李先基 鄭俊浩△대구〃 서부출장소 박호경 趙柄俊 河憲佶△〃 안동〃 金秉其△〃 경주〃 金東宣△〃 김천〃 李東根△〃 상주〃 金經日△〃 의성〃 朴賢宇△〃 영덕〃 朴相珍△〃 포항〃 尹賢鎭 崔佑榮△부산〃 金載學 鄭聖潤 河鍾官△〃 동부출장소 鄭湲錫 趙相圭△울산〃 南重具 李丞基△창원〃 劉永爀△〃 진주출장소 都世勳 朴宣泰△〃 통영〃 金基楨 辛柾河△〃 밀양〃 李俊△〃 거창〃 金炳基△광주〃 金宰賢 房志炯△〃 목포출장소 羅永旭 朴永洙△〃 장흥〃 吳相完△〃 순천〃 劉賢祐 洪文基△〃 해남〃 金瀛斌△전주〃 權載皓 金相賢△〃 군산출장소 朴寅佑 曺哲△〃 정읍〃 朴昶奐△〃 남원〃 宋寅豪△제주지부 趙玹彬(4.1) 감사원 ◇국장급 △재정·금융감사국장 박수원△결산감사본부장 정창영△감사교육원 전문위원 윤덕중◇과장급△자치행정감사국 제1과장 정경순△감사청구조사단 민원조사팀장 김성홍△기획홍보관리실 혁신인사담당관 이남구△대통령실 파견 황상길 조규호 이익형△감사교육원 행정과장 문린곤△감사교육원 파견 김종호 통일부 ◇전보 △기획조정실장 조용남△통일교육원 개발지원부장 설동근◇전출 △대통령실 비서관 엄종식△〃 선임행정관 김형석 박순태 문화체육관광부 ◇전보 △대변인 庾炳漢△감사관 李世燮△정책기획관 羅棕珉△콘텐츠정책관 金在元△미디어〃 金起弘△문화정책국장 禹眞榮△관광산업〃 愼庸彦△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문화도시정책관 金甲洙△예술원 사무국장 韓應洙△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장 李承振△〃 교육문화교류〃 姜聖一△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朴光武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대통령실 비서관 金東善△한국형 헬기개발사업단 파견 鄭晩基△외국인투자지원센터 파견 朴原住 ◇부이사관 △대통령실 행정관 金準東 都京煥 ◇과장급 △대통령실 기술서기관 沈學鳳△대통령실 서기관 張瑛眞 李浩鉉 국토해양부 ◇전보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혁신도시총괄과장 임의택△혁신도시1〃 최임락△혁신도시2〃 김준연△혁신도시3〃 박대순△지원정책〃 김성제△재정〃 강석신△대외협력〃 최동민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유영학△보건의료정책〃 최원영△사회복지정책〃 진영곤△아동청소년정책〃 장옥주 국가보훈처 ◇임명△보훈심사위원회 위원장 張大燮◇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崔完根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출 △대통령실 김형배 황명석 식품의약품안전청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裵秉俊 전국재해구호협회 △부회장 김대성(제주일보사 회장) 송필호(중앙일보사 사장) 엄기영(MBC 사장) 김화중(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사 고영재(경향신문사 사장) 김득린(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영철(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윤수경(EBS 이사) 최휘영(NHN 대표이사) 스포츠조선 △판매국 기획위원(이사대우) 오세만△〃 마케팅팀장 박충환△〃 관리〃 이민종△사업단 기획위원(부국장) 박용재△체육부장 직무대행 이상주△사회경제부장 〃 최재성△광고영업부 부장대우 임효순△U-미디어국 영업팀장 이완근
  • 포털은 지금 검색 전쟁중

    포털은 지금 검색 전쟁중

    ‘최휘영(NHN)’‘석종훈(다음커뮤니케이션)’‘박상준(SK커뮤니케이션즈) 등 국내 포털 대표들이 ‘검색전쟁’에 뛰어들었다. 검색이 포털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정리되면서 진검승부에 나선 것이다. ●다음 카페DB 23억건 물량작전 포털1위자리 회복을 노리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석 대표가 선수를 쳤다. 석 대표의 무기는 독자 검색엔진과 카페데이터베이스(DB). 특히 카페DB는 양에서 네이버를 압도한다. 네이버 ‘지식in’의 DB는 8300여만건으로 추정된다. 반면 다음달 초 추가될 다음의 카페DB의 양은 4억건이다. 여기에 10년간 720만개의 카페에는 회원들이 만든 23억건의 자료가 있다. 앞으로도 얼마든지 ‘DB물량공세’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는 석 대표 자신감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3세대 검색엔진과 카페DB로 올해 매출과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엠파스, 싸이월드 2000만 가입자 활용 지난해 엠파스를 합병한 SK커뮤니케이션즈 박 대표는 ‘결합’을 무기로 네이버와 다음을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 싸이월드 2000만명의 이용자와 엠파스를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전략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미니홈피에 엠파스 검색창을 추가했다. 종전에는 미니홈피에서 검색을 하려면 별도의 검색창을 열어야 했지만 이제는 바로 엠파스 검색이 가능하다. 엠파스도 미니홈피 이용자들 덕분에 검색 포털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박 대표는 “지난해에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만큼 올해에는 검색 경쟁력과 미니홈피의 지배력을 강화해 포털 2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양쪽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네이버의 최 대표는 검색의 양보다는 ‘질’로 응수한다. 이를 위해 최 대표는 사진동호회인 SLR클럽, 의학정보 창구인 서울대병원 등 외부기관과의 제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의 포털 영향력에다 외부의 전문자료로 한차원 높은 검색결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는 외부기관 제휴 전문성 강화 최 대표는 “올해 전체 검색 시장 성장률은 35% 정도로 예상되지만 NHN의 검색 성장률은 40%를 넘어설 것”이라고 장담했다. 3사 대표들이 이처럼 피 튀기는 검색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갈수록 커지는 검색 광고 시장 때문이다.2005년 2910억원이던 국내 검색 광고 시장은 2년만인 지난해 1조 2680억원으로 4배 이상 커졌다. 올해도 1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털 이용자들은 대개 검색 때문에 들어온 뒤 연관된 다른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어 검색의 변화없이는 포털 순위 변동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 인터넷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업체들이 다른 서비스로 네이버의 벽을 넘으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면서 “결국 포털의 핵심인 검색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마련됐고 올해가 그 승부처”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고] 바로잡습니다

    ●바로잡습니다 6월12일자 22면 ‘주가로 본 최고경영자 성적표’ 기사와 표 중 NHN 최휘영 사장의 2005년 4월 취임 당시 주가를 지난해 실시한 3배수 무상증자를 반영해 3만원으로 고칩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시 계산하면 최 사장 재임 중 주가 상승률은 코스닥지수 상승률의 7.4배로 분석대상 기업 중 6번째가 됩니다.
  • 주가로 본 최고경영자 성적표

    주가로 본 최고경영자 성적표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돌파하는 등 요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가와 실적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실적과 관계없이 해당 업종의 부침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등 운도 작용하지만 주가는 경제의 성적표라는 말도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신문은 11일 주가를 통해본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성적표를 분석했다. 시가총액 기준 50대기업 중 금융회사를 제외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40대기업을 분석대상으로 삼았다.40대기업 중 CEO의 취임이 6개월이 지나지 않은 한국전력 LG전자 LG필립스LCD 롯데쇼핑 하이닉스반도체 등 5곳은 제외했다. 취임일의 종가와 지난 8일의 종가를 분석해 이를 전체 코스피지수(NHN은 코스닥)의 등락률과 비교했다. 대표이사가 복수인 기업은 선임 CEO를 대상으로 했다. ●SK네트웍스 주가 20배 가까이 상승 대체로 회사가 어려운 시절에 취임했거나 오랜 기간 장수하고 있는 CEO들이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실제 분석기업 35개기업의 CEO 중 재임기간 동안 자사 주가를 증시 전체 평균보다 더 높이 띄운 사람은 26명이었다. 이 중 수치상으로 가장 높은 실적은 낸 CEO는 SK네트웍스 정만원 사장이었다. 정 사장은 2003년 9월 취임 당시 주가는 1385원이었지만 8일에는 2만 6600원으로 1821%나 뛰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증가율 125%를 14.6배나 앞질렀다. 관료 출신인 정 사장은 회사의 전신 SK글로벌에서 비롯된 ‘SK사태’ 때 취임, 회사를 안정시킨 덕에 현재 주가가 그리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반등효과를 봤다. 두번째는 신세계의 대표 경영인 구학서 부회장이다.1999년 12월 취임때 7만 3200원이던 주가를 64만 8000원으로 785% 띄우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73%)의 10.8배를 기록했다. 주가로만 볼 때에는 정만원 사장과 구학서 부회장의 성적은 A+인 셈이다. 회사가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던 2002년 9월에 취임한 현대상선 노정익 사장은 주가를 당시의 13배인 4만원으로 키워 대상기업 중 세번째로 높은 코스피지수 대비 8.6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1997년 1월부터 10년 6개월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국의 대표 전문경영인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주가를 취임 때 3만 9894원에서 57만 3000원으로 1336% 키웠다. 코스피지수 대비 8.1배다. 시가총액 40대 기업 중 유일한 코스닥 상장회사인 NHN의 최휘영 사장은 2005년 4월 취임 이후 주가를 3만원(당시 종가는 9만 2600원이지만 3배수 무상증자 반영)에서 17만 3400원으로 478% 끌어올렸다.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 64.3%(463.1→760.6) 대비 7.4배를 기록했다. ●건설·중공업 CEO 높은 성적 개별기업 주가가 전체 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26개 기업을 업종별(거래소 등록기준)로는 건설업(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GS건설)과 운수장비업(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모비스,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이 각각 5개사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도매-자동차판매(대우인터내셔널, 삼성물산,SK네트웍스)로 3개사씩이었다.1차금속·기계장비·화학은 각각 2개사, 소매·운송서비스·음식료품·전자-통신기기·정유-석유 1개사였다. 지주회사로는 ㈜LG가 포함됐다. CEO가 취임한 뒤 해당기업의 주가가 코스피주가 등락률을 밑돈 기업은 9개사였다. 현대자동차,LG화학,GS홀딩스, 강원랜드,KTF,KT 등 6개사는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코스피 상승폭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에쓰오일, 기아자동차 등 2개사는 CEO 취임 이후 주가가 오히려 떨어졌다. KT 남중수 사장,SK텔레콤 김신배 사장,KTF 조영주 사장 등 통신서비스 3개사의 CEO들도 주가로만 볼 때에는 성적은 그리 좋지않았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는 정부의 통제, 높은 시설투자 비용,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내놓았다. 기아차는 2005년 12월 조남홍 사장 취임 이후 주가가 2만 6000원에서 1만 3450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은 2001년 7월부터 경영을 맡아 주가를 3.1배 수준(2만 3050원→7만 1800원)으로 키웠지만 전체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3.3배로 상승, 간발의 차로 ‘평균 미달’ 평가를 받았다. 범(汎) LG 계열 지주회사인 ㈜LG 강유식 부회장과 GS홀딩스 서경석 사장은 현재 주가는 각각 4만 4100원과 4만 6800원으로 비슷하지만 등락률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주가가 6980원일 때 취임한 강 부회장은 재임 51개월동안 532%가 뛰었지만 2만 3000원에 시작한 서 사장은 104% 상승에 그쳐 전체 코스피지수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CEO에 포함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 월 2만8000원씩 상승 단위기간 동안 주가 상승률이 가장 컸던 기업의 CEO도 SK네트웍스 정 사장이었다. 정 사장 취임 이후 SK네트웍스의 주가는 44개월간 다달이 41.4%씩 올랐다. 이어 현대상선 노 사장이 월간 21.0%,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14.4%, 현대미포조선 송재병 사장 14.3%로 옛 현대그룹 계열 3사가 나란히 2∼4위를 했다. 단위기간 주가 상승금액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사장이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 6월 상장 때 38만 5000원에서 현재 70만원으로 11개월동안 31만 5000원이 뛰어 월 평균 2만 8636원씩 오른 것으로 계산됐다.KCC 정몽익 사장도 15개월간 주가를 20만 9000원(19만 2500원→40만 1500원) 띄워 두번째로 많은 월 1만 3933원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안미현 김태균 김효섭기자 windsea@seoul.co.kr
  • G마켓 나스닥 상장등 인터넷업체들 藥될까 毒될까

    G마켓 나스닥 상장등 인터넷업체들 藥될까 毒될까

    국내 인터넷기업이 해외 진출을 향해 잰걸음을 치고 있다. 자금이나 인력을 늘려 실탄을 확보하는 한편, 현지 기업과 손을 잡으며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장터 G마켓은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G마켓은 29일(미국 뉴욕시간) 나스닥에 상장, 거래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G마켓 시가총액 6600억대 상장규모는 911만 9565주로 공모가는 주당 15.25달러다. 확보된 현금이 무려 1334억원. 비상장주까지 모두 4300만주인 점을 감안하면 시가총액이 6600억원에 이른다. G마켓측은 “2주동안 홍콩, 싱가포르, 런던, 미국 뉴욕 등을 돌며 설명회를 가졌는데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예상 공모가 범위 13.25∼15.25달러에서 최고가에 결정됐다.”고 말했다. 확보된 자금으로 해외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도 獨·美·홍콩서 ‘경쟁력 시험´ 포털업계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의 움직임이 빠르다. 독일, 미국, 홍콩 등 전방위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최근 독일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 ‘T-온라인’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고, 하반기 중 싸이월드 유럽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7월에는 타이완,8월에는 미국에서 ‘미니홈피’ 공식 서비스가 출시된다. 명성남 과장은 “광고가 아닌 디지털아이템 판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자본금 200만달러 규모의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NHN은 올 안에 사이트 오픈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범수 사장이 미국 현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휘영 NHN 대표는 지난 29일 ‘첫눈’ 인수가 해외 진출을 위한 인력 및 기술력 확보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장밋빛 미래를 장담할 수는 없다. 인터넷 기업들이 국내 사업만큼 성공을 거둔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NHN은 일본 검색 시장에 진출했다가 2년만에 사업을 거뒀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미국내 게임개발 지사 엔씨오스틴의 직원을 25%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문화적 차이·인터넷 인프라 환경 감안해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권철 본부장은 “미국·유럽과는 인터넷 인프라나 문화적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철저한 시장 조사가 선행돼야 하며 진출 시기를 잘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 속성이나 생활 방식이 비슷한 아시아 쪽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NHN ‘첫눈’ 350억에 인수

    ‘첫눈’이 네이버에 녹아내렸다. NHN은 지난해 출발한 검색전문업체 ‘첫눈’의 지분 100%를 350억원에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첫눈은 네오위즈 공동 창업자인 장병규씨가 지난해 6월 50억원을 들여 ‘한국의 구글’로 키우겠다며 만든 검색 전문 사이트다. 최휘영 NHN 사장은 “‘첫눈’ 인수로 양사 기술진이 함께 네이버를 업그레이드시키고 해외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첫번째 타깃은 아시아 시장, 그 중에서 일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통합 방법 및 절차에 대해서는 “첫눈은 독립법인 형태로 유지되지만 NHN 이준호 CTO를 중심으로 통합 개발팀을 꾸릴 것”이라며 “인수대금은 매년 70억원씩 5년동안 영업비용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인 ‘첫눈’ 사이트의 상용화 여부에 대해 장병규 ‘첫눈’ 사장은 “상용화보다는 도전적 검색 서비스를 시험하는 곳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구글 견제’가 현실적인 인수 이유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첫눈’은 ‘페이지랭크’라는 독자적인 검색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다 전 직원의 60% 이상이 검색 전문인력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아, 구글의 ‘러브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이와 관련,“구글과 얘기가 오갔는지 이 자리에서 확인하기(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장 사장은 이번 매각으로 300억원 가까운 차액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개인 지분을 밝히지 않았지만 ‘첫눈’ 출범 당시 90% 지분을 가지고 있다가 일부를 임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장서 570만여권 인터넷으로 본다

    장서 570만여권 인터넷으로 본다

    ‘100년 전 오늘 서울(경성)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일제시대 쓰여진 춘향전은 어떤 내용일까.’ ‘수양대군의 석보상절(보물 523호)은 어떻게 쓰였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오는 5월부터는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안방에서 인터넷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태근)은 27일 인터넷 포털 네이버(NHN㈜·대표 최휘영)에 도서관이 소장한 570여만개의 장서에 대한 자료를 제공키로 하는 업무협력 협정을 29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에 도서관을 짓는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해당 검색어를 치면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에 장서의 유무가 검색된다. 장서가 있을 경우 ‘원문 DB 서비스’를 선택하면 장서의 목차, 표지, 주요 내용, 대출가능 여부 등 기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1950년 이전에 발행되어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장서 20여만개는 원본을 그대로 열람할 수 있다. 자료를 그대로 스캔한 것이어서 표지·삽화·주석 등이 나오기 때문에 화면을 인쇄하면 원본과 엇비슷한 책이 완성되는 셈이다. 구체적으로는 ▲대한매일신보(옛 서울신문) 등 신문 기사(106만 4482건) ▲도서관에 소장된 문화재, 고서 귀중본(9만 6019건) ▲일제시대 대중소설(915권) ▲옛날 지도(2262면) ▲구한국·조선총독부 관보기사(14만 7133건) 등이다. 이에 앞서 국회도서관(관장 배용수)도 5월 말부터 네이버에 장서 6000여권의 원문과 120만여권의 기초 정보를 제공키고 하고, 지난 23일 관련 협약을 맺었다. ●한국도 ‘사이버 책 전쟁’시대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구글’이 뉴욕공공도서관, 미국국회도서관, 하버드·스탠퍼드·미시간 대학도서관 등 5개 도서관 장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2015년까지 미국 전역의 도서관 장서 정보를 연결해 ‘구글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영국국립도서관과, 야후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도서관과 손잡고 장서의 디지털화를 서두르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도서관화’ 작업은 이미 세계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도서관 1곳에 인구 11만명꼴로 미국(2만 6000명), 일본(4만 8000명)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더욱 그렇다. 하지만 ‘사이버 도서관’이 미국에서 벌써 저작권 문제와 출판사의 위기 등이 불거지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네이버 “뉴스 옴부즈맨 도입”

    ‘악플 처벌’ 등 인터넷에서의 행위에 대한 책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최휘영 NHN 대표가 ‘옴부즈맨 제도’ 도입 의지를 밝혔다.최 대표는 25일 기자들과 만난 신년회 자리에서 “업계 최초로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네이버 뉴스 편집의 공정성을 검증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옴부즈맨 구성과 관련,“뉴스 내용이 아닌 편집 과정의 공정성을 검토하는 것이므로 언론·편집 전문가들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최 대표의 이같은 의지는 포털이 기사 배열 및 게재·삭제를 통해 여론 몰이에 한 몫을 한다는 세간의 의혹을 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일부 기사를 일부러 상위에 링크하거나 뺀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편집자와 사장을 제외한 누구도 기사 편집에 간섭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어 “인터넷 페이지에 기사를 올릴 때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내부 기준을 갖고 있다.”면서 “기준 자체를 당장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옴부즈맨 제도로 기준에 대한 공정성을 검증받고 싶다.”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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