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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 통보’ 전 여친 흉기 휘둘러 살해...檢, 조현진에 무기징역 구형

    ‘이별 통보’ 전 여친 흉기 휘둘러 살해...檢, 조현진에 무기징역 구형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조현진(27)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7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채대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무기징역형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사서 이를 주머니에 넣고 간 것은 계획성이 명확하게 인정되는 부분”이라며 “흉기를 휘둘러 결국 피해자가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하게 보였고, 재범 위험성도 높아 엄중한 형사처벌을 내려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씨 변호인 측은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고 어떤 말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과거 불우했던 가정사를 겪었고,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죄송합니다. 이상입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방청석에 있던 유족들은 눈물을 보이며 “불우한 가정사, 우발적 감정 등 어떤 감형의 사유도 있을 수 없다”며 “조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말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4월 4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조씨는 지난 1월 12일 오후 9시쯤 천안시 서북구 전 여자친구 A씨 집 욕실에서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집안에는 A씨의 어머니가 있었다. 조씨는 A씨를 욕실로 데려가 문을 잠그고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의 범행이 잔인하고 범죄사실 증거가 충분하다는 점을 근거로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 “회사를 사유물로 여겨”…檢, 조현준 효성 회장에 2년 구형

    “회사를 사유물로 여겨”…檢, 조현준 효성 회장에 2년 구형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조 회장은 이 사건 거래에 관여해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아 책임이 무겁다”면서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임석주 효성 상무와 송형진 효성투자개발 대표에게는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또한 효성 법인에는 벌금 2억원, 효성투자개발에 벌금 40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상장회사인 효성의 자회사 효성투자개발을 효성그룹의 부속물 또는 피고인의 사유물로 여겨 거래한 결과”라며 “그런데도 피고인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부터 재판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좀 더 면밀하게 회사 일을 챙겼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재판 과정에서 배운 점을 경영에 반드시 참고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저와 함께 재판받는 분들은 밤낮없이 회사에 헌신한 분들”이라며 “모든 게 제 부족함에서 벌어진 일이니 이분들에겐 최대한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를 통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계열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같은 방식을 통해 재무 건전성이 확보된 GE의 지분가치가 상승했고 조 회장이 부당이익을 얻었다고 보고 있다. 조 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15일에 열린다.
  • ‘교비 횡령‘ 이인수 전 수원대 총장에 징역 1년 6월 구형

    ‘교비 횡령‘ 이인수 전 수원대 총장에 징역 1년 6월 구형

    교비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인수 전 수원대 총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 6월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1일 수원지법 형사6단독 김수연 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총장에게 이 같은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 전 총장 측은 “각종 소송비 횡령 혐의는 교비 회계에 정통하지 못한 실무자 실수였고, 설립자 추도식비·미국 방문비·경조사비 등은 학교 업무와 관련된 것이므로 법인 회계에서 지출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취지로 변론했다. 학교 시설 임대료를 학교가 아닌 재단 계좌로 받은 부분과 관련해서는 “검찰은 엄격한 증명을 요구하는 형사사건에서 학교 입점 업체들의 기부금 전체를 임대료라고 주장하고 있을 뿐, 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변호인은 “유무죄와 상관 없이 각 공소사실 관련 비용을 최근 수원대로 교비 회계로 전출해 상당 부분 보전 조치했다”며 “설령 유죄의 점이 있다고 해도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 판결을 내려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 전 총장은 최후진술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공정한 판결로 억울하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각종 소송비,설립자 추도식비,미국 방문비,경조사비 등에 교비 3억여원을 임의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총장은 이 사건 2심 선고 직후인 2017년 11월 수원대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교장에 징역 2년 구형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교장에 징역 2년 구형

    여교사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경기 안양시의 한 초등학교 교장 A(57)씨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김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과 아동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사안이 중하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A 교장은 최후진술에서 “학교 책임자의 본분을 망각하고,너무나도 부끄러운 행동으로 피해자는 물론 교육 가족을 저버려 처벌받아 마땅함을 잘 알고 있다”며 “개인의 일탈로 학교 현장에서 최선 다하고 있는 교육관계자분들이 책망받는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 인해 큰 고통과 상처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그분들이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치유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고 싶다”며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법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27일 여성을 촬영할 목적으로 학교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들어가 소형카메라를 설치한 갑티슈를 좌변기 위에 올려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6∼10월에는 21차례에 걸쳐 회의용 테이블 밑에 동영상 촬영 모드를 켜둔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하는 수법으로 교직원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8일에 열린다.
  • 후배 여군 성추행 혐의 전 육군 중사 징역 3년 구형

    후배 여군 성추행 혐의 전 육군 중사 징역 3년 구형

    후배 여군을 성추행한 전직 육군 중사에게 징역 3년형이 구형됐다. 검찰이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후배 여군을 성추행한 전직 육군 중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이 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각 5년간 취업제한 등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군의 상하관계에서 이뤄진 성폭력 범죄로, 피해자의 피해 정도가 매우 극심하다”며 “피고인은 객관적 증거로 확인되는 범행 사실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고인 A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지금까지 남부끄럽지 않은 군 생활을 했다”며 “죄가 있다면 남자로서 한 여성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고 고백한 것이며 추행할 어떠한 의도도 있지 않았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직업 군인으로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피해자는 첫 발령지에서 직속상관의 고백을 거절한 이후 지속적인 성희롱과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정상적인 군 생활을 하지 못하고 약물 치료 등을 받는 등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다. A씨는 육군 모 사단에서 부소대장으로 근무하던 2020년 5월부터 7월까지 여군인 B하사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찌르듯이 만지거나 팔 안쪽 부위를 꼬집는 등 4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B하사는 2020년 4월 임관 후 직속상관이던 A씨로부터 교제하자는 제의를 받고 거절했으나, 이후 지속해서 스토킹과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하사는 같은 해 8월 피해 사실을 부대에 신고했고, A씨는 한 달여 만인 9월 해임 처분됐다. 육군은 당시 신고를 받고도 군 수사기관의 조사 없이 징계 조치만 했다. B 하사는 같은 해 11월 민간인 신분이 된 A씨를 다시 고소했고, 수원지검이 수사 후 A씨를 기소했다. 선고 기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 “뼈저리게 후회”…박신영, ‘사망사고’ 항소장 제출하지 않았다

    “뼈저리게 후회”…박신영, ‘사망사고’ 항소장 제출하지 않았다

    오토바이 충돌,운전자 사망케한 혐의벌금 1500만원 확정…항소안해 확정 오토바이와 교통사고를 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벌금 1500만원형을 선고받은 방송인 박신영(32)씨의 형이 확정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박씨 양측은 1심 판결의 항소 기한인 전날까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형사재판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해야 한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이달 23일 박씨에게 검찰 구형량인 금고 1년보다 가벼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박씨는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 28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황색 신호에 과속하다가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혀 50대 배달 노동자를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은 이 사건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사고 당시 박씨와 50대 남성 운전자는 둘 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자신의 잘못 뉘우치고 있고 처벌 전력이 없다” 정 부장판사는 “이 사건 과속운전으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결과를 초래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그러나 박씨는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고 있고 처벌 전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유족 측에 진심으로 반성하는 자세를 보였고 합의에 이른 점 등을 참작했다”며 “이 사건 사고 당시 피해자의 신호 위반 행위도 사고 확대의 원인으로 보이는 점 등도 유리한 정상”이라고 판결했다. 검찰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사고에서 피해자 측 과실도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피고인의 속도위반, 신호위반 과실이 중하다”며 금고 1년을 구형했다.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저 때문에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그때 이후 너무 죄책감이 들고 힘이 들어서 정신과를 다니고 있으며 후회하고 있고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살면서 계속 반성하겠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지난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박씨는 최근 프리랜서 선언 후 활동을 이어왔다.
  • 檢, 은수미 수사자료 유출 경관 징역8년 구형…“직무버리고 이권 챙겨”

    檢, 은수미 수사자료 유출 경관 징역8년 구형…“직무버리고 이권 챙겨”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의 수사자료를 건네주는 대가로 시로부터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간부에게 검찰이 징역 8년에 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공무상비밀누설 및 수뢰후부정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간부 A씨에게 이 같은 징역형과 7500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성남중원경찰서 소속이던 경찰간부 A씨는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8년 10월 은 시장 측에 수사보고서를 보여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대가로 은 시장의 최측근이던 전 정책보좌관(4급 상당) 박 모(구속 기소) 씨에게 성남시가 추진하던 4억 5000만원 상당의 터널 가로등 교체사업을 특정 업체가 맡게 해달라고 부정한 청탁을 해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업체 측으로부터 75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A씨는 지인의 성남시 6급 팀장 보직도 요구해 인사 조처를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성남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를 참여시켜 주면 20억원을 주겠다고 성남시청 비서실 근무자에게 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은 유력 정치인인 은 시장 사건 수사를 담당하면서 수사 기밀을 유출하고,  그 대가로 특정 사업의 계약을 따내는 등 이권을 챙겼다“며 ”경찰관의 직무를 저버린 채 본건을 통해 이권을 챙겨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켰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누설한 보고서를 기밀로 볼 수 없고,금품수수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사청탁은 있었으나,수사자료 유출 대가는 아니었다“라는 취지로 최종변론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잘못한 부분은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잘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시 공무원 B씨(6급)에 대해서는 징역 3년에 2500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B씨는 2018년 터널 가로등 교체사업 알선 대가로 합계 1억원을 수수해 그 중 7500만원을 A씨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비리를 발견하면 바로잡아야 할 공직자가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수사기관 출석 전부터 자백하고 A씨와 관련한 혐의를 밝히는 등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이들 사건에 관여한 혐의(뇌물공여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로 기소된 업체 관계자와 브로커 4명에게 각각 징역 4년∼2년을 구형했다. 이로써 은 시장까지 총 10명이 기소(구속 6명,불구속 4명)된 이른바 ‘성남시 비리 사건’ 재판 5건 중 3건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만을 남겨뒀다. 선고기일은 내년 1월 27일이다. 한편 남은 2건은 이번 사건의 가장 ‘윗선’이라고 할 수 있는 은 시장과 최측근인 박씨의 재판이다. 은 시장은 피고인 중 가장 최근인 지난달 30일 뇌물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돼 내년 1월 19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 흉기로 고교생 무참히 살해한 20대...檢, 징역 30년 구형

    흉기로 고교생 무참히 살해한 20대...檢, 징역 30년 구형

    전북 완주군의 한 노래방에서 고교생을 무참히 흉기로 살해한 2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2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27)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또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목격자 진술, 부검 결과 등을 종합했을 때 피고인은 피해자 B(19)군을 최소 6번 이상 찌른 것으로 보인다”며 “주먹과 발로 때려 정신을 잃게 한 다음, 피해자에게 ‘지혈하면 괜찮다’고 말한 점도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진정으로 뉘우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고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사정 등을 참작해 형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죄송하다고 말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를 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재판장으로부터 발언 기회를 얻은 B군의 아버지는 눈물을 쏟으며 A씨의 엄벌을 탄원했다. B군 아버지는 “저 살인자가 징역 30년을 받아도 제 아들이 살아 돌아오지는 않는다”면서도 “진정으로 사죄를 해야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오열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4일 열린다. A씨는 지난 9월 25일 오전 4시 40분쯤 완주군 이서면 한 노래방에서 B군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군의 일행인 C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통화하면서 말다툼을 벌이자 격분, 술에 취한 채로 노래방을 찾아갔다. A씨가 흉기로 C씨를 협박했고, B군은 이 과정에 개입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 “재수없어” 사망사고 뒤 큰소리친 50대…엿새 전 마약 영향 인정될까

    “재수없어” 사망사고 뒤 큰소리친 50대…엿새 전 마약 영향 인정될까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하고선 사고 현장에서 “재수가 없었어”라고 큰소리친 50대에 대해 검찰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22일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김청미) 심리로 열린 장모(53)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 장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7시 40분쯤 춘천시 근화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A(27·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피해자 A씨는 약 27m를 날아갔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장씨는 바닥에 앉아 “어휴 재수 없어, 재수가 없었어”라며 큰소리를 치며 있었다. 조사 결과 장씨가 사고 엿새 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자 검찰은 “사고 당시 장씨가 약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인 곤란한 상태였다”며 위험운전치사죄 성립을 주장했다. 장씨는 마약 전과 8회에 무면허운전으로도 3번이나 처벌받기도 했다. 재판의 쟁점은 장씨의 사고가 필로폰 투약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여부였다. 경찰은 사고 엿새 전 장씨가 마약을 투약했음을 밝혀냈고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처음에 경찰이 혐의를 무리하게 적용했다고 봤다. 마약 투약 시점과 교통사고 시점이 일주일가량 차이가 있어 약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다는 점을 단정짓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검찰은 뒤늦게 위험운전치사죄로 공소장을 변경했고, 당시 출동 경찰관들을 법정에 증인으로 세우며 위험운전치사죄 성립을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필로폰 투약 시 일반적으로 약 8~24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점 등을 들어 위험운전치사죄는 무죄로 판단하고, 교통사고처리법상 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투약 후 혈액 내 마약류 농도가 줄어드는 반감기와 사고 직후 이해할 수 없는 언행을 한 점을 고려하면 약물 영향으로 인해 사고를 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1심에서 무죄가 나온 ‘위험운전치사죄’ 입증을 위해 전문기관의 의견을 듣고자 사실조회를 신청하기도 했지만, 해당 기관에서는 ‘회신 불가’ 답변이 돌아왔다. 장씨는 최후진술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살아가는 동안 피해자 가족께 사죄하며 살겠다. 절대 마약에 취해 운전하지 않았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선고공판은 내년 1월 21일 열린다.
  • 노래방서 고교생 살해한 20대 징역 20년 구형

    노래방서 고교생 살해한 20대 징역 20년 구형

    전북 완주군 한 노래방에서 고교생을 흉기로 살해한 20대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22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27)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목격자 진술,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은 피해자 B(19)군을 최소 6번 이상 찌른 것으로 보인다”며 “주먹과 발로 때려 정신을 잃게 한 다음, 피해자에게 ‘지혈하면 괜찮다’고 말한 점도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진정으로 뉘우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고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사정 등을 참작해 형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죄송하다고 말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를 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재판장으로부터 발언 기회를 얻은 B군 아버지는 A씨의 엄벌을 탄원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아버지는 “저 살인자가 징역 30년을 받아도 제 아들이 살아 돌아오지는 않는다”면서도 “진정으로 사죄를 해야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오열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4일 열린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 40분쯤 완주군 이서면 한 노래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군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군의 일행인 C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통화하면서 말다툼을 벌이자 격분, 술에 취한 채로 노래방을 찾아갔다. A씨가 흉기로 C씨를 협박했고 B군은 이 과정에 개입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 “소리만 들어도 토할 것 같다” 윤석열 장모 항소심서 진술 거부…檢 징역 3년 구형

    “소리만 들어도 토할 것 같다” 윤석열 장모 항소심서 진술 거부…檢 징역 3년 구형

    “나는 (검사의) 음성만 들어도 소름이 끼칩니다. 이미 수없이 진술을 했는데 여기서 또 나한테 묻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요양병원 불법 운영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모씨가 항소심 마지막 재판에서 진술을 거부하며 검찰을 향해 날을 세웠다. 최씨의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한 반면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박재영·김상철)는 21일 오후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요양병원을 불법 개설한 뒤 2013~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2억 9000만원의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지난 7월 최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 신청을 받아들여 최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그러나 16쪽에 걸친 검찰의 질의서 내용 전반에 대해 최씨는 진술을 거부했다. 최씨는 검찰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거나 “너무 머리가 아프다”, “이미 수십 번 얘기를 했는데 또 무엇을 걸고 넘어지려고 하느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서면으로 답을 하면 안 되냐”며 “숨이 멎을 것 같다. 병도 앓고 갖은 고생을 해서 (검사의) 음성만 들어도 토할 것 같다”고 호소했다. 최씨의 변호인은 “최씨는 고령이고 치매가 진행 중”이라며 “수사 단계에서 기억을 최대한 되살려 작성한 조서가 증거로 채택된 상황에서 피고인 신문이 요점과 다른 진술 강요 수단이 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재판부에서 피고인 신문을 허용했는데 피고인 측이 검사의 신문권을 제한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맞섰다. 검찰은 이어진 최후진술에서 최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최씨는 ‘사기 피해자’라는 프레임을 내세우고 있지만 다른 투자자들과 달리 요양병원 운영에 본질적으로 기여했다”며 “범행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은데도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려고 한 점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량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최씨와 주범으로 알려진 주모씨 모두에게 동업 의사가 없었기 때문에 불법 행위의 공범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다. 변호인은 “최씨에겐 의료재단이나 요양병원을 운영할 의사가 전혀 없었고 주씨도 채무 불이행에 대한 담보 제공 의미로 최씨에게 매매계약 명의자로 들어가거나 이사장으로 재직해 달라고 요청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만약 유죄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직접 동업약정을 맺고 끝까지 운영을 함께한 동업자들에게도 집행유예가 선고된 점을 고려하면 양형상 균형에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최씨는 별도로 최후진술을 하지 않았다. 최씨는 1심 선고와 동시에 법정 구속됐다가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최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25일 진행된다.
  • 김학의 ‘뇌물수수’ 파기환송심서 검찰 징역 5년 구형…다음달 27일 선고

    김학의 ‘뇌물수수’ 파기환송심서 검찰 징역 5년 구형…다음달 27일 선고

    뇌물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학의(65) 전 법무부 차관의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파기환송의 결정적 이유였던 ‘증인 사전면담’과 관련해 증언의 신빙성 여부에 대한 법원 판단이 다음 달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박연욱·김규동·이희준)는 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결심공판을 진행한 뒤 오는 1월 27일 선고기일을 열기로 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000만원, 추징금 4000여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 실체에 있어서 유죄가 맞다고 생각해 공소한 것”이라며 “대법원이 직무관련성과 관련한 법리 판단이 아니라 사실인정에 관해 증인 증언의 신빙성으로 파기하는 건 이례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했다. 항소심에서 유죄 증거 중 하나였던 건설업자 최모씨의 증언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변호인은 “대법원이 이미 최씨 증언을 유죄 증거로 채택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직접적인 회유나 압박은 아니더라도 암시와 유도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최씨에 대한 비공개 증인신문도 이뤄졌다. 최씨는 검찰의 압박이나 회유에 의해 진술을 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은 최후진술에서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며 “모든 것을 잃고 살아온 그간의 과정을 숙명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지만 고통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낱같은 목숨 하나 남아있을 뿐인데 가정을 지키려고 버텨내는 가족을 보면 너무나도 힘이 든다”며 “의지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재판부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최씨, 저축은행 회장 김모씨에게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2019년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공소시효 만료와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씨로부터 4300만원을 받은 혐의는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4300여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 6월 윤씨와 관련된 성접대 및 뇌물수수 의혹은 무죄로 확정하고 최씨와 관련된 사건은 검찰의 증인 사전 면담을 문제 삼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최씨가 항소심에서 진술을 바꾼 것이 검사의 압박이나 회유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 ‘옛 직장 동료 살해’ 40대 남성 1심서 징역 40년

    ‘옛 직장 동료 살해’ 40대 남성 1심서 징역 40년

    옛 직장 동료인 피해자를 살해한 후 피해자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은 4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징역 40년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는 강도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모(41)씨에게 15일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존엄한 인간 존재의 근원”이라면서 “강도살인죄는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의 생명을 그 수단으로 삼는 반인륜적 범죄로서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되거나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서씨가 살인 범행을 다시 저지르거나 교화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서씨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서씨는 지난 7월 13일 증권사 입사 동기였던 피해자가 퇴사 후 일하고 있던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하고, 피해자의 시신을 경북 경산에 있는 한 창고 정화조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당시 4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던 서씨는 피해자가 주식 투자로 큰 이익을 얻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자에게 돈을 빌리려다가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는 피해자를 살해한 후 피해자의 주식을 매도한 PC를 가져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서씨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하고 서씨에게 사형을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씨는 최후진술에서 “유족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엄벌에 처해 달라”고 말했다. 서씨의 변호인은 “피해자를 제압하려는 과정에서 살해했지만 살해 의도를 갖고 범행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행의 잔혹성을 언급하며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엄청난 공포심과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느끼면서 생을 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유족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서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피고인의 잘못에 상응하는 엄중한 형사책임을 물어야 함은 재언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서씨가 자신을 엄벌에 처해 달라는 서씨의 진술이 단순히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해 지어낸 말로 보이지 않고 범행을 통해 실질적으로 취득한 이익이 미미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누구라도 인정할 만한 객관적인 사정이 존재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최후진술까지 남 탓만”…스토킹범, 손도끼 난동에 인분투척 보복

    “최후진술까지 남 탓만”…스토킹범, 손도끼 난동에 인분투척 보복

    스토킹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피해 여성과 부모는 물론 경찰에게까지 보복을 일삼다 실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A(49)씨는 지난해 30대 여성 B씨를 향해 일방적으로 연모의 정을 품었다가 주거침입 등의 죄로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A씨는 B씨와 B씨의 부모, 사건 담당 경찰관 등에 앙심을 품었다. 지난해 12월 9일 A씨는 아침부터 충남 지역의 B씨 부모 집 앞에서 둔기를 꺼내 들고선 욕설과 함께 “다 죽여버린다”고 소리치며 협박했다. 올해 2월에는 B씨의 근무지에 찾아가 외설적인 표현을 적은 팻말을 몸 앞뒤에 두른 채 손도끼를 휘두르며 B씨를 위협했다. 또 비슷한 시기 자신의 스토킹 범행을 담당한 경찰관이 근무하던 충남의 한 파출소 현관문과 순찰차에 미리 준비한 인분을 뿌리는 난동을 벌이기도 했다. A씨는 해당 경찰관에게 위해를 가할 것 같은 내용의 편지를 경찰서에 집어던지고 가기도 했다. 그는 인분 투척 등을 하면서 자신이 왔다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집과 파출소 사이를 승용차로 오가면서 앞쪽 번호판을 A4 용지로 가린 채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협박·공용물건 손상·명예훼손 등 7개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지난 9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판결이 부당하다며 항소한 A씨에 대해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백승엽)는 “최후진술 때까지도 피해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이 적절한 형량 판단을 했다”며 지난 10일 항소를 기각했다.
  • 민주노총 ‘광복절 집회‘ 재판서 “실형 구형”vs“감염병법은 위헌”

    민주노총 ‘광복절 집회‘ 재판서 “실형 구형”vs“감염병법은 위헌”

    검찰이 지난해 광복절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조치를 어기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김재하(60)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4일 집회·시위에 관한 법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위원장과 민주노총 관계자 7명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김 전 위원장에게 징역 1년과 벌금 300만원을, 나머지 7명에게 각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반면 민주노총 측은 집시법 위반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회 제한은 위헌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에 대한 제한과 금지는 명백하고 상당한 위험이 있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행해져야 한다”며 “(감염병법에 따라 위임받은) 서울시의 고시 내용은 모든 집회를 일률적으로 금지해 과잉금지 원칙에 해당하기 때문에 위법한 고시를 전제로 하는 공소사실은 성립할 수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 “피고인들은 집회를 진행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했고 보건당국 지침에 따랐으며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지도 않았으므로 설사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하더라도 최대한 관대한 처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최후진술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사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유일한 표현 방법이 집회”라며 “집회 참석자들은 방역 거리를 지키며 인도에서 꼼짝하지 않고 의사 표현을 했을 따름인데 정부의 공권력에 아쉬움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V를 틀면 연일 대선 후보가 나와 지지자들이 마스크도 안 쓰고 거리두기도 안 하고 연호하는 장면을 보고 과연 이 자리에서 어떤 심정이 들겠느냐”면서 “코로나19로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된 것은 모두가 인정하지만 이제는 목소리를 내는 것도 불평등이 아닌가 자괴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 등은 지난해 8월 15일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8·15 노동자대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서울시와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보수 단체가 주도한 광화문 광장 집회와 민주노총의 보신각 집회를 모두 금지했다. 재판부는 오는 1월 20일 1심 선고공판을 열기로 했다.
  • 검찰, 강제추행 등 혐의 오거돈 항소심서도 7년 구형

    검찰, 강제추행 등 혐의 오거돈 항소심서도 7년 구형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오후 부산고법 제2형사부(부장 오현규)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성범죄자 신상공개,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 측은 “이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의 전형으로, 피해자들이 입은 충격과 상처는 매우 크다”며 “피고인 사퇴에 따른 시정 공백이 1년에 이르고 보궐선거로 막대한 선거비용 등을 초래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최후진술에서 “시민의 시장이라는 본분을 망각한 채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들이 받은 상처 등에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닫고 반성한다”며 “남은 인생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최후 진술에 앞서 “대한의사협회에 의뢰한 피해자 진료기록감정촉탁신청 결과가 도착했다”며 “이로써 모든 증거조사는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대한의사협회의 진료기록감정 의견서를 보면 강제추행치상죄에 있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적 질환 역시 치상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다”며 “대법원 판례를 보면 강제추행죄에 있어 정신적 질환을 인정한 유사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진료기록에 대한 감정 결과는 항소심 판단에 핵심적인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심에서는 피해자가 강제추행 후 겪은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을 강제추행 치상으로 인정해 오 전 시장에게 무거운 형을 내렸다. 항소심 과정에서 오 변호인 측이 진료기록 재감정을 요청한 것은 강제추행 치상 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는데, 이날 항소심 재판부가 정신적 질환 역시 치상에 해당한다는 대한의사협회 의견을 선고에 앞서 미리 밝힌 점은 주목된다. 오 전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재판은 내년 1월 19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을 추행하고, 이 직원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 ‘고교생 제자와 성관계’ 담임 여교사, 2심서 징역 5년 구형

    ‘고교생 제자와 성관계’ 담임 여교사, 2심서 징역 5년 구형

    고교생 남자 제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담임 여교사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중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한대균 부장판사) 심리로 10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한 40대 전직 여교사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A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의 담임교사로서 20살 넘게 많은 성인”이라며 “성적 가치관이나 판단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피해자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회복될 수 없는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해자의 부모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중한 형을 선고해 달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누구보다 반성하며 진지하게 후회하고 있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A씨도 이날 법정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죄송하다”며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울먹였다. 앞서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올해 4월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9∼2020년 인천 모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할 당시 제자 B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해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직업이 없는 A씨는 범행 당시에는 B군의 담임 교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 “인격 말살”…檢, ‘남성 성착취물 제작’ 김영준에 징역 15년 구형

    “인격 말살”…檢, ‘남성 성착취물 제작’ 김영준에 징역 15년 구형

    검찰이 남성 아동·청소년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 김영준(29)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창형) 심리로 열린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외에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아동·청소년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을 내렸다. 검찰은 “아동·청소년을 포함해 장기간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인격을 말살하는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저 때문에 상처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라며 “제가 했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며 평생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죄를 짓지 않을 것을 명세한다”며 “다시 한번 피해자분들께 사죄드린다. 정말 잘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씨는 2011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여성인 척 영상통화를 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남성 아동·청소년 피해자 79명의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남성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8개와 성인 불법촬영물 1839개를 판매한 혐의도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랜덤 소개팅 앱 등에 여성사진을 프로필로 올려 남성을 유인한 뒤 카카오톡 또는 스카이프로 얼굴과 몸이 보고 싶다며 영상통화를 권했다. 이후 미리 확보해 둔 여성 음란영상을 송출하고 음성변조 프로그램을 이용해 상대 남성을 속였다. 김씨는 자신의 요구대로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들의 모습을 녹화했고 이를 텔레그램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교환하거나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576개, 성인 불법촬영물 5476개를 외장하드에 저장해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영상통화를 하던 남성 피해자를 협박해 강제추행하거나 강제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내년 1월14일 오전 10시30분에 선고를 진행한다.
  •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반사회적 태도” 검찰, 항소심도 실형 구형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반사회적 태도” 검찰, 항소심도 실형 구형

    교무부장인 아버지가 유출한 시험 답안을 미리 보고 내신시험을 치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이관형 최병률 원정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씨의 쌍둥이 딸(20) 2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들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법의 엄정함 보여야 쌍둥이 남은 인생 바로잡을 것”검찰은 “피고인들이 혐의에 죄증이 명백한데도 범행을 부인하는 것을 넘어 법과 사회 질서를 부정하는 반사회적 태도를 보였다”면서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이 어린 10대 학생들에게 이런 모습을 갖게 했는지 생각해봤다”면서 “성공지상주의와 결과지상주의가 지배하고 뉘우침과 고백이 없는 사회와 어른들이 이런 비극을 만든 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법의 엄정함을 보여주는 것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많이 남은 피고인들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고 마음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인 “의심만 존재할 뿐 증거 없다”반면 쌍둥이 자매의 변호인은 1심과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의심만 존재할 뿐 의심이 증거에 의해 입증되는 것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또 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관이 영장에 압수대상으로 기재되지 않은 성적통지표를 압수했고, 자매의 휴대전화를 본인들 동의 없이 아버지 현씨에게서 압수하는 등 위법한 수사가 이뤄졌다는 논리를 폈다. 쌍둥이 자매 중 언니는 앞선 두 차례의 공판에 이어 이날도 건강상 이유를 들어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고, 재판부는 동생과 변호인들만 출석한 채 재판을 진행했다. 시험지에 풀이과정 없고, 잘못 출제된 문제 정정 전 정답쌍둥이 자매는 숙명여고 1학년이던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다음해 1학기 기말고사까지 다섯 차례 시험에서 같은 학교 교무부장인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미리 보고 시험을 치러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8월 쌍둥이 자매에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들과 변호인들의 주장은 합리적인 의문이라기보다는 추상적인 가능성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유죄 판단의 구체적 근거로는 ▲중상위권이었던 자매의 성적이 1년여 만에 급상승해 나란히 전교 1등을 한 점 ▲그럼에도 모의고사 등의 성적은 비교적 낮았던 점 ▲답안을 유출한 것으로 의심할 만한 다수의 정황이 드러난 점 등이 제시됐다.자매는 시험지 한쪽에 작은 글씨로 모든 문제의 정답을 적어뒀고, 교사의 실수로 정답이 정정된 대부분의 문제에서 정정 전 정답을 써냈다가 오답 처리되는 등 답안 유출 정황이 다수 있었다. 동생의 경우 화학시험에서 일반적인 풀이 과정으로는 나올 수 없는 답을 전교생 중 유일하게 써 냈는데, 이는 화학 교사가 잘못 기재했던 정답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밖에도 주관식 정답인 영어 문장을 미리 인터넷에 검색해본 기록이 남아 있거나, 풀이 과정 없이는 답을 찾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문제조차 시험지에 풀이 과정이 쓰여 있지 않은 점도 답안 유출 정황으로 인정됐다. 이 같은 내용은 앞서 유죄를 선고받은 현씨의 재판에서도 인정된 바 있다. 아버지 현씨는 업무방해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동생, 울먹이며 최후진술 “선입견 때문에 3년 5개월 허비”이날 쌍둥이 중 언니는 출석하지 않고 동생만 출석했다. 지난 9월과 10월에도 언니는 불출석해 이날 재판은 그대로 진행됐다. 동생은 최후진술에서 “선입견 몇 가지만 해소됐으면 이렇게까지 3년 5개월이라는 많은 시간이 허비됐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면서 “검찰이 학교 전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도 일부만 발췌해 주장의 근거로 삼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전체 영상이 남아 있었으면 간단하게 해소될 수 있는 의혹들이었다”고 울먹였다. 이어 “다음에라도 이런 식의 억울한 일을 겪는 사람들을 반드시 도와줘야겠다, 어떤 일이 있어도 말을 끝까지 듣고 가벼이 여기지 않고 반드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아버지 사건과 1심에서 일반인들조차 놀랄 정도로 허술한 부분이 있어 이번 판결에서만큼은 법적 절차가 잘 지켜졌는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21일 선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쌍둥이 자매 중 1명, 기자에 ‘손가락 욕’쌍둥이 자매 중 1명은 지난 4월 14일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재판을 마친 뒤에도 “갑자기 달려들어 무례하게 물어보는 걸 직업정신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훈계’를 늘어놓고는 재차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 변호인은 “기자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글로 사과했지만, 또다른 글에선 “경찰 수사 발표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언론은 아직 모르나보다”라면서 “(언론이) 듣지 않을 건데 왜 묻냐고 (자매가) 되묻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 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안산시장 2심서 벌금 300만원 구형

    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안산시장 2심서 벌금 300만원 구형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의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이 재차 시장직 상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수원지법 형사항소4-3부(정회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2심 결심공판에서 윤 시장에게 벌금 300만원에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윤 시장에게 돈을 건넨 후원인 A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A씨에게 2000만원을 요구해 그 중 일부를 수수하고도 사적 차용금이라 부인하며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음성적 정치자금 수수는 반드시 근절돼야 할 사회악 중 하나로 엄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윤 시장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피고인은 A씨에게 500만원을 수령한 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친분이 있던 A씨와 관계를 생각해 거절하면 서먹해질 것 같아 머뭇거리면서 받은 돈일 뿐 당시 정치자금이 필요한 상황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윤 시장은 최후진술에서 “죄송하다. 그리고 반성하고 있다. 재판장님의 하해와 같은 선처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2018년 4월께 A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6월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윤 시장은 최종심에서 이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되면서 시장직을 상실하게 된다. 선고공판은 다음 달 1일 오후 3시 50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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