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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형우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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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중진/“내가 미래형 지도자” 차별성 부각 안간힘

    ◎3여론·지역경제발전·3정론 등 반복 지난 13일부터 10개 사고·궐위 지구당을 대상으로 치러진 신한국당의 2차 지구당 정비작업이 19일 충북지역 임시대회로 일단락 됐다.오는 29일 서울 송파병지구당만 남겨 놓았다. 이번 개편작업에서 당내 중진들은 「대권」논의를 삼가고 단합을 합창하는 등 지난 8·9월 1차 개편 때 보다 절제된 모습을 보였다.대신 미래형 지도자로서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차별성을 부각시키는데 힘을 쏟았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이날 청주시민회관과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청주흥덕(위원장 윤경식)·제천단양(위원장 김영준)지구당 대회를 비롯,줄곧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한 안보·안정·안전의 「3안(안)론」을 강조했다. 이회창 상임고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토대로 기업마인드를 갖고 국가를 통합 경영해야 한다는 「지역경제발전론」으로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한동 고문은 정치인은 한 그루의 느티나무처럼 시련을 겪으며 성장해야 한다는 「춘하추동론」을 펼쳤고 최형우 고문은 경제와 안보,부정부패의 3난을 치유하기 위해 정치와 정부,집권여당이 깨끗해야 한다는 「3정론」을 선보였다. 박찬종 고문은 가난하고 깨끗한 대통령 선거로 부정부패를 청산해야 한다는 「산소 정치론」을 부르짖었다. 한편 이날 이대표는 「3안론」과 더불어 지역패권주의 타파를 주장했다.최고문은 민주화 역정을 돌아보며 문민개혁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고 박고문도 『개혁에 불만이 있다고 문민1기의 시대정신을 담은 「그릇」마저 깰 수 없다』며 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만섭 고문은 『지금은 너도나도 대통령 욕심만 부릴 때가 아니단라며 일부 중진들의 「외곽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 신한국 중진들/다시 제목소리 내기/영등포을·양천을 지구당임시대회

    ◎“젊은 지도자 중심으로 미래로 전진하자”­이홍구 대표/“생활개혁실천 국민통합의 정치로 지원”­이한동 고문 신한국당의 2차 지구당 개편작업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연사로 나선 중진들간의 「제목소리 내기」가 한창이다. 18일 서울 영등포을(위원장 박영목)·양천을(위원장 최후집)지구당 임시대회에 참석한 중진들은 새정치와 정권재창출을 역설하면서 행간마다 미묘한 「의미」를 담았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미래지향적인 「젊은 기수론」을 다시 들고 나왔다.이대표는 『어려운 앞날을 개척하기 위한 시련의 고비에서 포부와 꿈을 가진 미래의 기수가 당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은 젊은 지도자들에게 힘입어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전진하자』고 주장했다. 이한동 상임고문은 「가능성의 정치」로 차별화를 꾀했다.이고문은 『정치는 무한한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전제,『이제는 제도개혁보다 실천적인 생활개혁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국민통합의 정치로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강조했다.그는 『경륜과 경험을 지닌 지도자가 가능성의 정치를 펼쳐 나가야 한다』며 은근히 「중부권 통합론」을 외쳐온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박찬종 고문은 「정치인은 춘하추동을 거쳐야 한다」는 이고문의 지론을 언급,『낙선으로 정치를 시작한 본인도 이선배의 「느티나무론」에 해당한다』며 특유의 화법을 구사했다.박고문은 또 획기적인 부패방지법 마련과 정치자금법의 손질,현행 통합 선거법하에서의 가난한 차기 대선운동을 주장하는 등 미묘한 정책현안에 대해 「수위높은」 색채를 드러냈다.특히 『책임이 큰 당원일수록 당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국혼란과 정치적 낭비를 줄이는 지름길』이라며 「중진단합론」의 화두를 던졌다. 민주계의 맏형격인 최형우 고문은 경제와 안보·부정부패의 「3난」을 치유해 일류 선진국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3정론」을 실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치가 깨끗하고 정부가 깨끗하고 집권여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안보와 안전·안정을 외치는 이대표의 「3안론」을 의식한듯 했다.
  • 여 대권주자들 “정중동”/겉으론 대권논의 해금 기다리며 “동면”

    ◎속으론 주자들간 회동·밑바닥 훑기 분주 대권논의 자제령으로 신한국당 대권예비군도 「동면」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현재 공식 행사라곤 중간쯤 끝난 지구당개편대회가 고작이다.그것도 2∼3명이 번갈아가며 참석,「이미지메이킹」을 하는 정도다. 이 기간동안 눈길을 끄는 움직임이래야 이홍구 대표의 「젊은 후보론」에 이은 출처 불명의 「당정분리 및 민주계 대표설」,지난주 김윤환·박찬종 고문의 청와대 개별면담,그리고 최형우 고문의 「온산 서예전」이 전부이다. 이처럼 외형상 예비주자들의 행보는 일단 「해금」을 기다리는 정치휴년병 처럼 보인다. 그러나 김윤환 고문의 얘기처럼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생각일 뿐이다.한걸음 내딛는 것 자체를 실전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일전을 위한 준비의 성격이 짙다.지난 15일 최고문의 서예전에 1천여명이 몰려 전시회장 일대가 대혼잡을 빚었듯이 주자군마다 대세확보 경쟁과 물밑을 훑는 잠행이 한창이다. 공통적인 특징은 강연·인사접촉 등으로 시간을 쪼개 쓰고 있다는 점이다.이홍구 대표는 공휴일에도 개인적인 조찬 약속부터 시작,종일 잠시도 짬을 내기가 어렵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서예전으로 바쁜 최고문도 15일 전시회 개막식이 끝난뒤 곧바로 강릉대 경영대학원 특강에 참석,「취약지역」을 누빌 정도로 열심이다. 이회창 고문은 다소 관계가 껄끄러운 재계에 자신의 무기인 「대세론」을 전파하기에 여념이 없고,14일 청와대 방문이후 측근들과의 폭음으로 관심을 모은 박찬종 고문은 「강연정치」까지 중단한채 접촉반경을 확대,영입파로 원외라는 취약점의 보강에 역점을 두고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빈도수를 높여가고 있는 주자들간의 물밑회동이 관심을 모은다.지난 8일 최형우 고문·김덕용 정무제1장관의 회동에 이어 지난주 초에는 김윤환 고문과 김정무 장관이 깊숙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다.김장관은 『민주화운동을 함께 한 사람들의 동지애는 각별하다』며 『개인적인 만남일 뿐』이라고 정치적인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다른 예비주자 진영에서는 정치는 먼저 만남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볼 때 예사롭지 않다는시각이다. 독서광인 이한동 고문은 다음달 출간할 자신의 정치철학과 국가경영론을 담은 책발간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당내 하위직인사들과의 접촉반경을 확대중이다.그는 또 다음달 2일 아랍에미리트 국왕즉위 기념식과 쿠웨이트에 대통령 특사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 여 고문들/“대권” 대신 “민생” 합창

    ◎지구당대회 연설 어떻게 바뀌었나/고효율정치·경제회생 집중 거론/지도자 이미지 부각 「외곽때리기」 신한국당의 2차 지구당개편대회가 순항(?)하고 있다.10곳의 지구당대회중 15일까지 절반인 5개를 마쳤지만 「대권주자」로 꼽히는 당고문단 등의 「불협화음」은 찾아볼 수 없었다.안보·경제·민생 등 국정현안에 대한 언급이 설익은 대권논의를 대신했다.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이들 중진은 자신만의 특장을 살린 지도자론을 부각시키며 제각각 차별화를 시도,대권고지를 향한 낮은 포복을 계속했다. 5개 대회에 모두 참석한 이홍구 대표위원은 「정치의 생산성」을 강조했다.13일 전남 강진·완도대회에서부터 줄곧 『고비용·저효율구조가 가장 심각한 영역이 정치』라며 생산적인 정치를 역설했다.다분히 민생정치와 직결되는 테마로서,정책정당을 표방하는 「합리적 정치인」의 이미지를 투영시킨 기치로 볼 수 있다.얼마전 대표취임 6개월을 맞아 자신의 정치목표로 정리한 「삼안론」(안보·안전·안정)을 부각시킨 점도 맥을 같이 한다. 이회창 고문은 경제에 대한 관심과 식견을 내세움으로써 「법과 정의」에 국한된 「대쪽 이미지」를 다변화하려 했다.13일 강진·완도,함평·영광 등 2곳의 행사에서 그는 국제수지 적자와 외채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경제를 위한 정치」를 강조했다. 최형우 고문은 「민주화 주체론」으로 은근히 「영입파 대권주자」들을 압박했다.『지난 38년동안 나의 민주화투쟁은 정치가 아니라 독립운동이었고 이런 희생끝에 문민정부도 탄생시켰다』(13일 함평·영광대회)는 말은 영입파들에게 「그때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는 추궁처럼 들렸다는 평이다. 이한동 고문은 「느티나무론」을 폈다.14일 충남 보령대회에서 그는 『정치지도자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춘하추동을 거치면서 정성과 사랑을 거름으로 서서히 자라나는 느티나무와 같다』고 했다.5공때부터의 정치역정에서 많은 풍상을 겪은 자신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음직하다. 박찬종 고문은 15일 경북 포항북과 대구 수성을 대회에서 최근의 공직자 비리를 집중 거론했다.「깨끗한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를한껏 펼친 셈이다.그러면서도 그는 『문민정권 1기의 개혁을 완성할 문민2기정권의 창출」을 역설,당내 민주계를 향한 손짓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 최형우 고문 서예전 개막/500여명 참석 대성황

    신한국당 예비후보군의 대권논의 자제분위기 속에 대권주자의 한사람인 최형우 고문이 15일 하오 3시 서울 안국동 백상기념관에서 「온산 최형우 서전」을 열었다.불우한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89년 첫 개인전 이후 두번째이다.50점의 출품작에는 그가 즐겨 쓰는 「대하무성(큰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도 들어있다. 그래서일까.최고문은 당이 「민주계 대권 배제론」「민주계 대표론」「정치총리론」「당정개편 연기론」등으로 요동을 칠 때도 공식적으론 입을 굳게 닫아왔다.필력이 넘치는 50점의 이번 출품작은 요즈음 그의 정치철학과 포부를 담고있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한 국회의장,김용준 헌법재판소장,김덕용 정무제1장관,김윤덕 정무2장관,김상현 국민회의지도위의장,이인제 경기지사,유세준 공보처차관,서석재 김종호 김정수 의원 등 40여명의 의원과 서예은사인 여초 김응현 선생 등 500여명이 참석,대성황을 이뤄 이 일대 도로가 한때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 통외위 소속 최형우 의원/교육위 조웅규 의원과 교체

    국회 통일외무위소속의 신한국당 최형우 상임고문이 13일 교육위의 조웅규 의원과 자리를 맞바꿨다.
  • 신한국 최형우 고문/장애인돕기 서예전

    ◎서울·부산서 작품 100점 선봬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이 서예전을 갖는다.오는 15일 서울 백상기념관에서,23일엔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각각 닷새씩 자신의 호를 넣은 「온산서전」을 연다.지난달 부산 「꽃동네」를 방문한 뒤 장애인들을 돕는 방안으로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 최고문측의 설명.수익금은 전액 장애인돕기에 사용된다. 서예에 대한 최고문의 깊은 관심은 정가에 익히 알려져 있다.국회의원서도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조부로부터 서예를 익혔고 정치규제에 묶여 있던 5공화국 때는 서예가 김응현 선생에게 사사를 받았다.89년 민주당 원내총무를 그만 둔 직후 가진 뒤로 두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회에 최고문은 각각 50점의 작품을 냈다.그중에는 즐겨쓰는 「대하무성」이라는 휘호도 들어있다.
  • 신한국 고문단 오찬회의/오간 말들

    ◎김명윤­하도 오랜만에 오니 몇층인지 도무지 헷갈려/이만섭­개편대회 사람 골라 오라마라 한다니 원…/김윤환­귀때기 새파란데 원로 옆자리에 안기 두렵네/박찬종­악수만 나누고 착석하다 “인사성 없어”에 머쓱 8일 상오 이른바 「대권주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한국당 상임고문단회의는 한마디로 든뜬 분위기속에 진행됐다.대권주자들의 미묘한 신경전과 당운영에 소외된 원로들의 성토가 뒤섞이면서 아슬아슬한 장면들이 연출됐다.중소기업채용박람회 참석을 위해 부산으로 내려간 최형우 고문을 뺀 나머지 12명의 고문과 이홍구 대표위원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는 행정착오로 뒤늦게 참석한 이대표가 아무도 자리를 양보해 주지 않는 바람에 말석에 앉으면서 엉키기 시작했다.이후 비공개로 1시간 남짓 진행된 회의에서는 고문들의 소외감이 집중 표출됐다.김명윤 고문은 『하도 오랜만에 오니까 고문실이 몇층인지 헷갈렸다』고 당의 「푸대접」을 꼬집었다.이만섭 고문도 『매달 회의를 열고 대통령도 자주 만나야 한다』고 거들었다.이고문은 또 13일부터 시작될 지구당개편대회 참석문제와 관련해 『누구는 오라,누구는 오지 말라고 하면 민주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힐난했다.『자기 목소리를 내고 (개편대회와 관련없는)다른 말을 하니 문제가 생긴다』『나라 걱정은 않고 싸움만 한다는 얘기가 나와서야 되겠느냐』는 지적도 나왔다.이에 이대표는 『경제도 어렵고 해 검소하게 대회를 치를 생각이며 누구를 초청하느냐는 문제는 위원장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권주자들의 신경전도 만만치 않았다.최근 이대표의 「젊은 후보론」을 의식한 듯 나이 얘기도 적지 않았다.회의시작전 김윤환 고문은 민관식 고문 옆에 앉으며 『귀때기도 새파란 사람이 원로 옆에 앉으려니 쑥스럽다.이 나이에 고문이라니…』라며 쓰게 웃었다.이만섭 고문은 『젊은 의욕만 앞세우면 독선하기 쉽다.어려운 때일수록 경륜이 필요하다』고 이대표의 「젊은 후보론」에 직격탄을 쏘았다.김윤환 고문은 회의시간에 맞춰 입장한 박찬종 고문이 몇몇 고문들과만 악수하고 앉으려 하자 『저렇게 인사성이없어서 대통령 하겠느냐』고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 당개편대회 앞두고 바빠진 여 중진들

    ◎대권주자들 상대 움직임에 촉각/「8월 설전」의식 이 대표 돌출발언 자제 당부/박찬종·이회창 고문 “의미있는 메시지 준비” 다음주부터 시작될 신한국당 10개 지역의 개편대회를 앞두고 차기를 염두에 두고있는 당 중진들의 행보가 관심이다.한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하다.말은 『개편대회행사 등에서 평소의 생각을 전할 계획』이라면서도 상대진영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저간의 사정은 당내도 엇비슷하다.『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누가 감히 (대권운운하며) 나서겠느냐』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있다.한 핵심 당직자도 『누군가가 한마디하면 지난 여름 개편대회 때 처럼 「벌집을 쑤셔놓은 듯」 야단일텐데…』라며 고민을 털어 놓는다. 그러나 고문들은 아직까지는 총론만을 언급할 뿐,속내는 일체 내비치지 않고 있다.서로 먼저 나서 「싸움」을 벌이지는 않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이홍구 대표위원이 안기부법 개정의 필요성 등 안보문제와 경제살리기로 연설의 방향을 잡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국정현안 해결을 위한 단합을 강조함으로써 중진들의 「돌출발언」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지이다. 하지만 박찬종 고문은 적극적이다.그렇다고 뭔가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은 아니다.다만 이달 중순부터 「강연정치」를 중단하고 이제부터는 집안으로 눈을 돌릴 복안인 만큼 『이 연장선에서 「의미있는」 메시지를 던질 계획』이라고 한 측근은 전했다. 이회창 고문측도 「상품성」을 높이는 활로를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진다.그간 자신의 발언을 놓고 일파만파로 파문이 확대재생산 되었던 점을 감안,발언의 수위와 방향을 놓고 숙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한동 고문측은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고 국가경쟁력 강화 등 국가경영에 관한 평소의 지론을 담담히 펼친다는 생각이고,최형우 고문도 개편대회가 축제인만큼 당내 결속및 단합을 위한 행사가 되는데 일조를 하겠다는 구상이라는게 주위의 전언이다. 지난 여름 개편대회때 「영남권 배제론」으로 설전의 불씨를 제공했던 김윤환 고문측은 이번에는 「말」을 아끼겠다는 자세이며,김덕용 정무장관측도 「소모적인」 논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구상아래 새로운 시대에 대비한 당의 역할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 「마포포럼」 확대 개편

    ◎부설 「21세기 국가연」 발족… 정책대안 제시/“정권 재창출 위한 싱크탱크 담당” 시각도 문민정부의 장·차관급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마포포럼」(회장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이 25일 부설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이사장 박관용 신한국당 의원)의 발족으로 확대개편된다.이번 개편은 문민개혁의 갈무리 작업을 측면지원하기 위한 취지라는 것이 주변의 시각이다. 박이사장도 『민주주의의 완성과 국가경쟁력 강화,민족적 과제인 통일의 완수를 추구하기 위한 정책대안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포포럼」의 확대개편이 단순히 정책연구활동 강화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문민개혁의 「전도사」로서 「수면밑」에서 포럼의 연락책 역할을 맡아 오던 박이사장이 전면에 부상한 점은 의미심장한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때문에 「마포포럼」이 문민후반기의 권력누수현상을 막고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한 「싱크탱크」역할에 본격 나섰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회원들 가운데는최형우 전 내무장관과 김덕용 전 정무1장관,서석재 전 총무처장관,홍인길 전 청와대총무수석,한리헌 전 청와대경제수석,김무성 전 전무차관 등 여권실세들이 포진해 있어 「마포포럼」의 행보가 정치적 무게를 띨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박찬구 기자〉
  • 「비장부」 발언 싸고 여야 공방

    ◎강 총장 “과거정권때 얘기한 것” 해명/여,정국 과열화 우려 진의해명에 초점/야,국조권 발동 요구·수사촉구 공세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비장부」 발언을 싸고 야당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진의해명」으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 여당은 강총장의 「본뜻」이 왜곡·전달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태의 조기진화에 나선 반면 야당은 「국정조사권 발동」과 「진상조사 청문회」 등을 요구하며 총공세에 나섰다.이에 여당은 원만한 정국운영을 위해 정면대응은 가급적 자제,불필요한 과열정국은 막겠다는 입장이다. 파문의 진원은 22일 신한국당 「바른정치모임」 조찬특강.강총장은 『과거 권위주의 때는 사무총장이 당총재로부터 매달 10억∼20억원씩 당운영비로 받았고 큰 사업 때는 1백억∼2백억원씩 받아 당에서 비장부로 관리하던 시절도 있었다』『대통령 선거 때면 5백억∼1천억원씩을 주어 선거를 치렀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대해 신한국당의 김철 대변인은 23일 『강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과거에 비해 문민정부 이후에는 자금면에서 당운영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초선의원들에게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둔 것』이라며 발언 배경을 강조했다.이어 『강총장은 단지 과거정치에서 통용되던 사례를 얘기한 것 뿐이며 이는 신문과 방송에서 이미 보도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강총장 자신도 『김영삼 대통령이 돈을 안 받는데 당이 무슨 수로 돈을 받겠는가.과거 정부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한 말』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이날 지도위와 간부회의를 각각 소집,즉각적인 수사를 요구하는 한편 「국정조사권 발동」 등을 결의했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과거 여당은 어느 당인가 ▲업체에서 비자금을 받은 사무총장은 누구인가 ▲비자금의 장부는 어디에 있는가 등 6개항의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파문을 계기로 여권 대권주자에 대한 「흡집내기」로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국민회의는 이홍구 대표의 「메디슨사 발언」(22일 대표연설시 모험기업으로 칭송한 것)에 대해 진상소위를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김윤환·이한동·최형우·김덕용의원 등 역대 집권당 사무총장들을 대상으로 「선거자금」에 대한 증언을 요구하고 나섰다.〈오일만 기자〉
  • 여 고문단­야 총재들/행동반경 넓히기 「기지개」

    ◎이 대표­대학로 호프집 들러 즉석토론/박 고문­전경련 등 경제5단체와 간담/DJ­취약지 영남권 집중공략 나서 여야 대표들과 중진들은 마치 국감이 끝나기를 기다렸듯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특히 여야 정당대표와 달리 국감활동에 매달렸던 신한국당 상임고문단은 강연정치 재개라는 방식으로 행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국감중에도 꾸준히 당무활동을 통해 접촉반경을 확대해온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19일 당소속의원들과 서울 대학로를 방문,민요와 판소리,어린이 종이접기 한마당을 관람했다.이어 마로니에공원옆 생맥주집에 들러 대학생 및 청소년들과 맥주를 마시며 즉석 토론을 가졌다. 이대표는 또 21일에는 경찰의 날을 맞아 서울경찰청 제4기동대와 공항경찰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상임고문단 가운데는 원외인 박찬종고문이 가장 활발하다.박고문은 이미 지난 18일 전경련과 중소기협중앙회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경제 5단체를 차례로 방문,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제난의 원인과 대책을 밝힐 예정이다.이회창 고문도 분주한 편이다.18일 서강대동문회 초청으로 강연정치를 재개한데 이어 앞으로 지방강연 등을 통해 「사회통합과 비판기능의 중요성」을 중점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한동 고문은 20일 청주로터리클럽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23일 영남대행정대학원,26일 한국청년회의소,31일 원광대행정대학원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이고문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경제·안보상황의 변화와 이에 따른 뉴리더십의 역할을 얘기할 계획이다. 김덕용 정무 제1장관과 김윤환 고문도 그동안 국회일정에 쫓겨 자제해왔으나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접촉반경을 넓힐 계획이며,최형우 고문도 경제현장 방문일정 등을 잡아놓고 있다.〈양승현 기자〉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0일부터 취약지 영남권 공략 등을 본격화한다.휴일인 20일 대구를 방문,지역문화예술인과 교수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23일은 경남 마산에서 언론사 간부와의 간담회,마산교구청 방문 일정과 함께 경남도지부 결성식에 참석해 영남권 교두보 마련에 주력한다. 김총재는 24일 기독교 장로회경기노회 강연을 가지며 25일에는 외신기자클럽 오찬간담회를 갖고 보폭을 넓힐 생각이다.또 26일에는 흥사단 강당에서 「김대중 총재,그것이 알고싶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뒤 교보문고에서 사인회도 검토하는 등 젊은층 공략에도 나선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는 등 해외행보도 신경쓸 계획이다.〈박대출 기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최근 경제문제에 사활을 건 듯하다.김총재는 19일 상오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박상희 회장 등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간부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해질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다짐했다. 김총재는 오는 22일에는 한국노총을 방문,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한 노측 입장을 듣고 24일에는 전국 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만나 한총련 등 사회교육여건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백문일 기자〉
  • 한가위 연휴 정치권 “차분”/선물 주고받기 자제… 조용한 휴식

    한가위 연휴가 시작되었지만 정치권은 차분하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이미 전국 15개 시·도지부와 2백37개 지구당에 특별지침을 보내 추석선물을 보내거나 받지 말도록 특별 지시했다.대신 주요 당직자들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고아원과 양로원,장애인 수용시설 등을 잇따라 방문,위문활동을 벌였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도 전국 지구당에 선물을 보내지도 받지도 말도록 통보했다.특히 국정감사를 앞두고 피감기관으로부터 선물을 일체 사절토록 했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연휴기간중 한남동 의장공관에서 휴식하며 서울지역 몇몇 여야의원들을 만나 정기국회 원만한 운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신한국당 이대표는 26일 상오 수해를 입었던 경기도 문산지역을 방문,수재민을 위로하고 추석 당일 경기도 금곡 선영에 성묘를 다녀올 예정이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25일 하오 지역구인 마산으로 내려가 지역구 활동을 벌인뒤 주말인 28일 귀경,당무를 챙긴다. 김덕용 정무장관은 추석날 아침 차례를 지낸뒤 지인들과 2박3일 일정으로 지리산 종주에 나선다.김윤환 이회창 최형우 이한동 상임고문 등은 대부분 서울이나 고향에서 가족,친지들과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박찬종 고문은 방미중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일산 자택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와 장남 홍일씨 등 가족과 쉴 작정이다.김총재는 특히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에 대비,연휴중 서울 모호텔에서 당 소속의원들의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지역구 노인정을 둘러본뒤 자택에서 강연 원고를 정리하며 연휴를 보낼 생각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추석 당일 세검정에 있는 큰 형님댁에서 차례를 지낸뒤 청구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지내기로 했다.이정무 원내총무는 국정감사 준비활동을 점검하느라 지역구인 대구행을 포기했다. 민주당 이기택총재는 추석 당일인 27일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주 자유민주연맹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주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다.
  • 중진들 “경제난 극복” 역설/막내린 신한국 지구당 개편대회

    ◎“이 대표 중심 당결속” 한목소리 단합,단합,단합….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신한국당 입당의원 13개 지구당의 릴레이식 개편대회가 14일 경기 여주(이규택)·이천(황규선)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이날 대회에는 이홍구 대표위원을 비롯,이른바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당 중진들과 소속의원 등 33명이 대거 참석,성황을 이뤘다.「대권주자」 9명중 이대표와 이회창·이한동·최형우·박찬종 고문,김덕룡 정무1장관,이인제 경기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 당의 중진들은 당내 결속을 통한 경제난 극복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그동안 몇차례의 돌출발언에 따른 당의 갈등기류를 수습하려는 역설이기도 했다.이런 가운데서도 「통합론」「국가경영론」「정의구현론」「새정치론」 등 나름의 대권철학을 제시하며 차별화를 시도,눈길을 모았다. 첫 발언자로 나선 이대표는 지역갈등과 경제난 극복을 위한 당의 단합을 주장했다.김윤환 고문의 「영남배제론」을 정면 반박했던 이만섭고문은 이대표 중심의 단결을 촉구,대권논의의 중단을 당부했다.오세응 국회부의장도 미국 전당대회 방문을 화제로 『(대선후보로)누가 되느냐보다 당이 어떻게 승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섣부른 대권논의를 경계했다.최형우 고문은 『입으로 정치해선 안되고 마음으로 정치해야 한다』며 『김영삼 대통령을 중심으로 당내 고문들이 더불어 하나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한동·이회창·박찬종 고문과 김덕용장관 역시 단합을 강조하는 데는 한목소리를 냈다.특히 이회창 고문은 박찬종 고문과의 갈등설을 겨냥,『박고문과는 고교 선후배이자 지난 총선때 손을 맞잡고 전국을 돌며 고락을 함께 한 사이』라고 일축한 뒤 『앞으로도 박고문과 손을 맞잡고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박고문도 『내 발언에 오해가 있었다면 당과 나라를 위한 충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해 달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자신의 대권론을 연설 중간중간에 대입시켰다.이한동 고문은 당의 결속을 통해 국민통합에 앞장서자고 예의 「통합론」을 제기했다.이회창 고문은 정권재창출을 위한 단결을 호소하면서 「정의와 형평을 세우는 국가」를 주창했다.박고문은 『문민정권 2기는 바야흐로 국가경영관리의 시기』라며 「자기희생」과 「추진력」을 당지도부에 요구하기도 했다.김장관은 지역갈등과 3김정치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새시대 정치」를 역설했다. 이회창 고문의 「패거리정치 청산론」과 박찬종 고문의 이회창고문 비난발언,외유중에 날아든 김윤환고문의 「영남배제론」 등으로 개편대회 기간동안 당에 빚어진 갈등양상은 이날 중진들이 이구동성으로 단합을 강조함으로써 사실상 진화된 모습이다.김영삼 대통령의 귀국을 앞두고 신한국당이 보여준 갈등진화는 결국 대권후보군의 필연적 갈등구조속에서도 그만큼 위기관리능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여겨진다.
  • 이홍구 대표/당중진 잇단 접촉 “눈길”

    ◎이한동 고문 이어 최형우 고문 등과 독대/“왜 만날까” “무슨얘기 나눌까” 관심 고조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이 이른바 차기주자로 분류되는 당내 중진들과 개별접촉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이대표는 지난 10일 이한동고문과 한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한 데 이어 12일엔 민주계 좌장격인 최형우 고문을 만난다.김윤환 이회창 박찬종 고문과도 만날 생각이다.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오는 27일 추석전까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모두 이대표의 요청에 따른 자리다.그래서 그 배경과 대화내용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대표가 당내 대권주자들과 개별적으로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5월 취임이후 이대표는 두번씩 이들과 독대했다.다만 이번 연쇄접촉은 김윤환 고문의 「영남배제론」파문과 박찬종 고문의 이회창고문 비판의 불길이 가까스로 잡힌 직후의 일이라 좀더 시선이 모아진다. 11일 이한동 고문과의 회동에서는 이고문이 프랑스를 다녀온 얘기와 정기국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이대표측은 전했다.최형우 고문 등과도 비슷한 얘기를 나눌 것이라는 전언이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권문제에 대해 좀더 심도있는 논의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시각도 있다.또 각 만남의 무게를 달리보기도 한다.그러나 『이대표 본인이 대권주자의 한사람으로 분류되는 마당에 노골적인 대화가 있을 수 있겠느냐』는 측근의 말처럼 대표와 고문의 직분에서 크게 빗겨선 대화는 하기 어려웠으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이대표로서는 대권과 관련한 불협화음을 최소한 정기국회 기간동안 예방하는 것 자체가 「관리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권가도에 보다 유리한 입지를 세우는 것만은 분명하다.측근은 『대권후보는 결국 국민적 지지가 관건』이라며 『이대표 체제 출범후 당이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대표에 대한 국민적 인식도 크게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 여 고문 발언파문 수습국면/이홍구 대표 의원세미나서 「한배」강조

    ◎이회창 고문 경청… 박찬종씨 「해명 발언」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사무총장이 「영남배제론」으로 촉발된 당내 파문 수습에 직접 나섰다.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했지만,「경고」에 가깝다는게 지배적 시각이다. 이대표는 9일 열린 제2차 의원세미나에서 지론인 「한지붕」과 「한배」를 누차 강조했다.『우리는 한지붕 밑에서 한배를 타고가는 동지이다.결집된 힘으로 국가과제를 풀어가는 정당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자』맨 앞줄에 앉아있던 이회창 최형우 이만섭 고문 등은 미동도 하지않고 이대표의 연설을 경청했다. 강총장도 고위당직자회의,의원세미나,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그는 『지구당대회는 당의 단합을 과시하는 자리』라며 『당총재는 세일즈외교로 바쁜데,송구스럽고 계면쩍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표와 강총장의 이날 발언은 파문초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방치하지 않겠다』는 여권 핵심부와의 교감이 강하게 읽혀지는 대목이다. 사실 김고문의 「영남배제론」 발언이후 잇따른 이만섭 고문의 반격과 이회창 고문을 겨냥한 박찬종고문의 공격으로 당내에는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은 자기의 주가를 높이고 상대편에 우호적인 「손짓」을 하기 위해 고문단이 언제든 또다른 돌출행동의 원인이 되기에 충분한 셈이다. 두사람의 경고는 우선 이를 염두에 둔 당차원의 「경고 메세지」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속속 귀국하고 있는 중진들의 행보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이한동 상임고문이 이날 하오,앞서 김덕룡 정무장관은 한·일 포럼 참석차 출국했다가 전날인 8일 하오 귀국했다.「불씨」를 던진 김윤환 고문은 귀국을 2∼3일 뒤로 미룬 것으로 알려진다. 지도부는 이들의 가세가 파문을 증폭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미리 차단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이렇게 볼 때 고문단이 감정대립,나아가 세싸움을 벌일 공산은 일단 희박해졌다고 할 수 있다. 당사자인 박찬종 고문도 이날부터 해명성 발언을 시작하고 나섰다.결국 파문은 이날을 고비로 진정국면을 맞을 것 같다.
  • 여 고문들 설전 소강국면/이 대표 「큰지붕론」으로 설득 고개숙여

    ◎박찬종 고문­“군계일학은 안돼” 수위 높여/이회창 고문­“오해있는듯” 정면대응 자제 신한국당 대권후보군으로 불리는 상임고문단 사이의 설전이 고비를 맞고 있다.뒤늦게 「칼」을 뺀 박찬종 고문이 이틀째 이회창 고문의 「패거리정치 청산론」을 겨냥,공격자세를 풀지않고 있는 것이다. 박고문은 7일 신한국당 강릉지구당개편대회에서 또다시 『당을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것은 당인의 도리가 아니다』며 「눈물을 흘리며 아끼는 희생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물론 이회창 고문을 염두에 두고서 한 발언이다. 이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서는 『당내에서 혼자 군계일학처럼 해서 되겠느냐』며 이고문을 「잘난체 하는」 인사로 치부,아예 수위를 한단계 높여버렸다. 이날 개편대회에서 이른바 「맞수고문」들의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다.김윤환 고문은 출국(일본)한 상태이고,이고문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이홍구 대표위원과 최형우·박찬종·이만섭 고문만이 참석했을 뿐이다.따라서 현장에서의 확전은 피할 수 있었다.이고문측은 이날도 몹시 불쾌한 눈치이다.그러나 『뭔가 잘못 이해한 것 같다』며 정면대응을 자제,불만을 토로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일단 확전을 꺼리는 분위기다.이고문측은 다만 『박고문의 발언에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다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렇게 볼 때 오늘을 고비로 일단 소강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당분간 서로 조우 가능성이 없는데다 여권 핵심부의 기류 또한 확대는 불가 쪽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6일 이대표가 『당내에는 여러 입장과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나라발전과 통일을 이루자는 목표에 모두가 동의하기 때문에 우리는 큰지붕 밑에 큰 배를 타고있는 상황』이라는 이대표의 「큰 지붕론」도 어느 정도 작용할 듯 싶다.이는 김영삼 대통령이 누차 강조한 「당은 이대표 중심으로」의 지시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 신한국 중진 3인 동반 방독

    ◎김윤환·이회창·최형우 의원 공관 국감차/통독현장 둘러보며 통일방안 모색할 듯 신한국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김윤환·이회창·최형우 의원이 함께 이달말부터 독일을 방문한다.국회 통일외무위원회 소속 의원자격이다.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9일 사이에 실시될 예정인 해외공관 국정감사에서 구주지역 감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외무통일위의 관계자는 『오는 10일 쯤에야 해외공관 감사 희망지를 공식적으로 접수할 예정이지만,24명의 위원 가운데 세 의원은 이미 구주지역을 희망한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세 의원이 구주지역 감사에 참여하겠다는 이유는 충분히 짐작이 간다.신한국당의 차기 대권후보를 꿈꾸는 세 의원으로서는 통일의 현장인 독일을 둘러 보고 나름대로 우리의 통일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이번 국정 감사기간 동안에도 통외위의 최대 현안은 역시 북한 문제가 될 것이다. 세 의원은 모두 신한국당내의 유력자이면서도 입지는 각각 다르다.최의원은 현 정권의 「적자」인 민주계의 맏형격이며,김의원은 여전히 신한국당의 한 축을 이루는 민정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또 이의원은 신한국당이 영입한 신진인사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세 의원이 열흘 낮,열흘 밤 동안 독일을 포함한 유럽지역을 함께 다니며 무슨 대화를 나누고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궁금하다.
  • 신한국당 사천·진주갑 지구당 개편대회 안팎(정가 초점)

    ◎“물가안정이 최우선 과제”­이 대표/핍박받는 소수에 귀 귀울이자­이회창 고문/대통령·대표중심 당단합 강조­최형우 고문 신한국당이 영입의원 지구당 개편대회의 「잔치무대」를 「텃밭」인 경남으로 옮겼다. 지난달 23일 대구지역을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는 13개 지구당대회 행사가 절정에 이른 분위기다.5일 사천(위원장 황성균)·진주갑(김재천)에 이어 6일에는 밀양(김용갑)지구당이 1박2일간의 「주무대」가 된다. 행사에는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사무총장,이회창 최형우 박찬종 이만섭 권익현 상임고문,손학규 이강두 제1·2정조위원장,김동욱 경남도지부장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열기를 북돋웠다. 20여일의 일정으로 14일 경기에서 마무리될 영입의원 지구당행사는 4·11총선이후 풀어진 조직기강을 다잡고 대선조직을 재정비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지금까지 열기를 감안할때 일단은 성공적이라는 자평이다. 특히 당내 「대권후보」 인사들이 경쟁적인 돌출발언을 삼갔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여기는 듯하다.물론 다른 주자들과의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한 「기습적」인 발언도 일부 있었다. 이회창 고문은 지난달 23일 대구지역에서 『비민주적 정당에는 미래가 없다』고 말해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고 이만섭 고문은 『TK지역에서 필요하다면 온몸을 던져 십자가를 메겠가』며 대권도전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나 상임고문들의 축사 대부분은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대표를 정점으로 한 당내화합과 경제회생전략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사천,진주갑지구당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우리경제의 「고비용 저효율」구조에 대한 처방을 제시하면서 국민통합의 정치를 부르짖었다. 이대표는 『저비용 고효율의 새정치를 확립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물가안정을 우리 당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최고문은 『불이 났는데 불은 끄지 않고 「불이야」 고함만 치는 정치인이 문제임을 고백한다』면서 『헛된 사심을 버리고 대통령과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박고문은 『백성은 물이고 왕은 배』라면서 『물이 요동치면 배가 뒤집힌다.「보민위왕」(백성을 보호하고 왕을 위함)의 자세로 국민을 껴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만섭 고문도 『거품없는 경제를 위해 정치인과 정부,고위관료들이 솔선수범해 근검·절약의 분위기 속에 소비풍조를 몰아내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는 최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차기대권의 「영남배제론」에 맞서 『영남의 지지없이 정권재창출은 불가능하다』며 「영남단합론」을 제기했다. 이회창 고문은 특히 『나라와 정권의 기본방향을 바로 잡으려는 목표가 없다면 나라와 겨레의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며 『핍박받는 소수의 국민에 귀를 기울이는 정의와 원칙이 바로 서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평소의 소신을 강조해 주목을 끌었다. 이대표는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남행사에서도 농어업경영인 간담회와 새벽 어시장 방문,사회·직능단체인사 간담회 등 현장을 돌며 「민생」을 보고 듣고 챙겼다.정책정당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구체적인 정책대안도 제시했다.
  • “당 단합에 최선” 간곡한 당부/신한국 상임고문단 청와대 오찬

    ◎“조급한 대선논의 도움안된다” 간접메시지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당내 상임고문단을 청와대로 초청,오찬 모임을 가졌다.모임은 김대통령이 지난 19일 『독불장군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천명한 이후 처음으로 당내 대권후보로 꼽히는 인사들을 초청한 자리였다.그러나 김대통령은 이날 대권논의에 대해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김대통령은 당면현안들을 열거한 뒤 『당의 단합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해 은유적인 복선을 깔았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임기말까지 국정 분위기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이끌어 나갈 것으로 안다』면서 『조급하고 돌출적인 대권논의로 당이 흐트러지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는 이른바 대권주자들에게 충분히 전달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오찬에 배석했던 김철 대변인은 『오찬은 90여분동안 부드러운 분위기속에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김대통령은 경제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경제는 파도와 같은 습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재판을 언급,『기업이 실제 외국에 나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김일성 사후 내부 권력분립현상이 두드러져 대단히 위험한 상태』라면서 『북한문제에 결코 감상적으로 접근해선 안된다』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이어 『나와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쓸데없는 짓을 못하도록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특히 한총련 불법 폭력시위사태와 관련,『완전 폭력살인 집단이 어떻게 그냥 방치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고문들에게 연세대 시위현장을 직접 둘러볼 것을 권했다. 오찬에는 이회창 최형우 이한동 박찬종 민관식 황인성 이만섭 황락주 김명윤 강선영 김영정 고문이 참석했다.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참석차 외 유중인 김윤환 고문과 영국에서 유학중인 둘째딸을 만나러 1주일전 출국한 권익현 고문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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