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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들나무’ 전북도청점, 소이캔들∙양키캔들라인 멀티판매

    ‘캔들나무’ 전북도청점, 소이캔들∙양키캔들라인 멀티판매

    여성일자리센터에서 취업관련 상담과 구인∙구직∙파견직원 관리 등의 업무를 하던 최현숙(42) 사장은 아로마향초 매니아다. 평소 불면증에 시달렸던 최 사장은 아로마향초를 알아보던 중 천연 소이캔들을 알게 됐고, 사용해본 결과 숙면에 많은 도움이 됐다. 최 사장은 스트레스에 지친 남편에게도 라벤더 캔들과 디퓨저를 선물했다. 이제는 남편 또한 아로마향초 매니아가 됐다고 한다. 작은 선물과 관심에도 고마워하고 좋아하는 남편을 보면서 개인선물과 단체선물용으로 캔들이 유망하겠다고 판단한 최 사장은 전북도청 상권에 세계적인 아로마향초 복합샵인 ‘캔들나무’를 통해 창업을 하게 됐다. 전북도청을 중심으로 저녁∙퇴근시간 유동인구 및 단위, 소비층을 면밀히 조사한 최 사장은 20대 중후반의 연인들과 40대 직장인 여성들이 소비의 중심을 이루는 것으로 파악했다. 최 사장은 아이템과 상권의 특성을 통해 시장성을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전북도청을 주축으로 발달한 해당 상권에는 다양한 음식점, 대형커피숍들을 포함해 젊은 층들을 흡입할 수 있는 먹거리와 시설들이 집중돼있다. 해당 상권은 20대 초반에서 중후반대의 젊은 연인들의 활동량이 많고 비교적 안정적인 지출을 기대할 수 있는 40대 직장 여성 및 가족단위의 소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최현숙 사장은 “다양한 캔들 브랜드와 제품들 중 세계적으로 믿을 수 있는 캔들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열어 준다는 것이 캔들나무의 큰 장점이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채취한 꽃, 식물에서 얻은 향들과 민족 별로 다양한 취향의 향기들을 한국의 고객들에게 전달한다는 의미로 멀티샵이란 말과 판매형태가 잘 어울리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일자리센터에서 취업과 창업관련 상담 및 교육을 담당하며 지켜보니, 일반적으로 유행하는 아이템들은 몇 년 이상 못 버티고 잊혀져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로마향초는 스트레스완화∙집중력 향상을 포함해 방습∙방충에도 효과가 높다. 향후 10년 내로 아로마향초 시장은 더욱 왕성하게 활성화될 것이며, 전문성과 다양성을 포함한 편리성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어필하는 1등만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캔들나무 창업을 희망하는 다른 이들에게, 다른 어떤 창업보다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해주고 싶다”며 “다른 사람들은 창업을 하면 마음이 분주해진다고 하는데 캔들나무에서는 다양한 아로마향초를 판매하면서 그 향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전북도청점은 단기적으로 매출을 1.5배 이상 올리고 추가로 매장을 더 오픈하는 것이 목표이자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캔들나무 전북도청점은 고객문자발송, 상시 아파트 및 매장주변 전단지 배포를 포함한 단체 공략을 위한 영업활동을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스로 꿈 찾기- ‘예술꽃 학교’ 가다] ‘예술강사 만남의 날’ 기획자 인터뷰

    [스스로 꿈 찾기- ‘예술꽃 학교’ 가다] ‘예술강사 만남의 날’ 기획자 인터뷰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었던 지난주 전국 곳곳에서 최근 몇 년 동안의 문화예술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 공연, 강연회가 펼쳐졌다. 2010년 유네스코와 한국 정부가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를 개최한 뒤부터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기념하고 있다. 4회째인 올해에는 특히 문화예술교육을 주도해 온 ‘예술강사 만남의 날’이 지난 21일 옛 서울역에서 펼쳐졌고, 방한한 해외 인사들이 한국의 문화예술교육 성장세에 감탄을 표시하기도 했다. ‘예술강사 만남의 날’을 총괄 기획한 예술강사들과 이날 발표를 통해 “한국 정부의 지원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찬탄한 브래드 해스만 호주 퀸즐랜드대 교수와의 인터뷰를 싣는다. 아울러 지난 24일 초등학생 미술 지도에 나선 독일의 엘레나 엥커 리틀아트 대표의 수업 현장을 전한다. 연극 수업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못지않게 집중력이 요구된다. 몇 년 전 예술강사 장효진(46·여)씨가 맡은 6학년 수업에서는 교실에서 뛰쳐나가려는 한 학생이 반 전체의 집중력을 흩뜨려 놓곤 했다. 장씨는 궁여지책으로 발달장애를 지닌 이 학생에게 연극 연습 대신 캠코더 촬영을 부탁했다. 학생은 더 이상 뛰쳐나가지 않았지만 한 학기 동안 교실 천장이나 학생들의 다리만 찍힌 영상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장씨가 교단에 선 십여년 동안 개미의 움직임을 2시간 동안 찍는다든지, 해가 질 때까지 운동장에 날리는 모래를 촬영한 사람은 이 학생이 유일했다. 매일 아들과 함께 등교하던 어머니가 장씨에게 “학교를 졸업하면 도장 기술을 가르쳐 평생 그걸로 먹고살자고 할 참이었는데, 우리 아이가 이렇게 멋진 예술가였는 줄 모를 뻔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화예술교육은 가끔 이처럼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일깨운다든지, 누군가의 인생을 한번에 바꿔 버리는 파괴적인 순간을 선물한다. 하지만 이런 일은 그야말로 예외적인 사건일 뿐이다.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때뿐 당장 일상에선 아무런 변화를 느끼지 못할 때가 더 많다. 학교에서 입시 반영률이 낮은 예체능 과목에 대부분 효용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결국 할애하는 교과 시간을 줄여 온 이유가 여기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문화예술강사들은 자신들의 역할이 이렇게 잘못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봉숭아 물을 들이듯 문화예술의 파급력을 학생들에게 스며들게 하는 데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국악을 전공한 박지영(36·여)씨는 “예술은 하나의 언어와 같고, 언어를 안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면서 “문화예술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결국 새로운 세상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박씨가 가르친 초등학교 4학년(11세) 학생들은 단체로 체험학습을 가는 버스 안에서 내내 민요 ‘군밤타령’을 불렀다. 박씨는 “민요를 모를 때는 그저 촌스럽다고 생각했겠지만 배우고 알게 되면 민요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역시 국악 전공인 최현주(39·여)씨는 “수업을 시작할 때 ‘오늘 너희는 음악실 문을 나가는 동시에 민요를 부를 거야’라고 주문처럼 말하곤 하는데, 정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복도가 떠나가듯 민요를 함께 부를 때가 있다”며 웃었다. 수업 첫 시간 ‘TV에서 국악 프로그램을 본 경험이 있는지’ 물으면 한 명도 없지만, 수업이 계속될수록 국악을 시청하는 학생이 늘어나곤 한다. 마치 바둑광이 2시간 가까이 바둑판만 비추는 바둑 채널에서 눈을 못 떼듯이 말이다. 클수록 줄어드는 배짱을 키울 때에도 문화예술교육은 유용하다. 애니메이션 강사인 김현영(38·여)씨는 “어린 시절 다들 만화를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는 점을 깨닫고는 만화에 대한 관심을 줄여 버린다”며 “사실 못 그려도 만화를 탐닉하다 보면 자신만의 예술과 예술관을 만들 수 있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세상 사람의 평가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심미안을 갖는 게 중요하다”면서 “예술의 기술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예술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공동 작업을 할 줄 아는 올바른 사회구성원을 길러 내는 데 문화예술교육의 목표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만의 심미안을 갖는 것은 자신과 다른 견해를 고깝게 받아들이지 않는 근거가 된다. 무용 강사인 권혜영(37·여)씨는 “어떤 사물을 몸으로 표현해 내는 활동을 반복하고 다른 학생의 표현을 감상하다 보면 학생들은 주변의 환경과 친구에게 관심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정규 교과의 예체능 시간에 자신을 자유롭게 발현시키고 친구의 반응을 관찰하는 수업이 이뤄지지 못한 이유로 권씨는 “예술강사가 하는 수업의 평가 방식이 ‘얼마나 잘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성장했느냐’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어쩌면 권씨가 설명한 ‘평가 방식의 문제’보다 더 활기찬 문화예술교육이 가능해진 건 미래에 공연자가 아니라 관객이 될 확률이 더 높은 평범한 학생들이 예술적인 심미안을 갖는 과정을 기다리고 축복해 주는 예술강사 특유의 끈질긴 인내심의 영향이 더 클 것 같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출발드림팀 석주일, 비운의 첫 탈락 ‘수모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출발드림팀 석주일, 비운의 첫 탈락 ‘수모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출발드림팀’에서 석주일이 레드팀 첫번째 탈락자가 됐다. 25일 방송된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는 ‘실미도 서바이벌 특집’을 꾸몄다. 2000만원 우승 상금을 두고 12명 남자의 치열한 대결에 들어갔다. ‘드림팀’ 레드팀에는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석주일, 최현호, 최병철이 나섰다. ‘블루팀’은 이창명, 이상인, 리키김, 최성조, 손진영, 장지건으로 맞섰다. 레드팀과 블루팀은 1차전에서 전차대결을 벌여 블루팀이 승리했다. 레드팀에서 1명의 탈락자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석주일은 “최병철은 노래를 하고, 최현호는 춤을 춰라. 나이트에서 10년 전에 만났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석주일과 이봉주, 최병철은 심권호을 뽑으며 “지금 부상이 심한 것 같다. 이 상태로 게임을 하면 부상이 심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현호, 양준혁, 심권호는 석주일에 투표했다. 결국 3대 3으로 재투표에 들어갔다. 최종 탈락자는 결국 석주일이 됐다. 이유는 “능력을 있지만 팀워크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심권호는 “석주일은 너무 말이 많다”라고 탈락자로 꼽은 이유를 말했다. 석주일은 “내가 있다고 해서 팀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그렇지만 나의 자존심은 하늘을 찌른다. 운동선수로의 경쟁력 자존심 잃지 마시고, 이창명이 있는 연예인팀 박살내 달라”고 말하며 쓸쓸히 무대를 떠났다. 네티즌들은 “석주일, 팀도 생각해야지” “석주일, 너무 튄다싶더니” “석주일, 예능감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민아 박해일, “귀 한번 만져 봐도 될까요” 19금 자극적인 대사

    신민아 박해일, “귀 한번 만져 봐도 될까요” 19금 자극적인 대사

    신민아 박해일 연기가 화제다. 2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핸된 영화 ‘경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해일이 신민아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박해일은 “신민아와 두 번째 호흡인데 성숙해졌다. 신민아의 나이대가 변했다”며 신민아에게 “30대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해일은 “극 중 신민아가 성숙미를 잘 보여줬다. 나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귀 한번 만져 봐도 될까요”라는 극 중 대사를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신민아는 박해일에 대해 “편하게 느껴진다. 또 개인적으로 친하다고 생각하고, 진심이 다가오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민아 박해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민아 박해일 경주 재밌겠다” “신민아 박해일 진짜 친해 보여” “신민아 박해일 두 번째로 같이 하는 거구나” “신민아 박해일..신민아 여신이네” “신민아 박해일..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둘 다 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경주’는 7년 전 기억 속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 분)과 우아한 첫인상과는 달리 엉뚱한 여자 공윤희(신민아 분)의 1박 2일을 그린 작품이다. 6월 12일 개봉. 사진 = 영화 ‘경주’ 스틸컷 (신민아 박해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영화 ‘경주’, 주연배우 나란히

    [포토] 영화 ‘경주’, 주연배우 나란히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경주’(감독 장률, 제작 인벤트스톤 률필름, 배급 인벤트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경주’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석권한 장률 감독의 첫 코미디 멜로 연출작이다. 정치학 교수 최현(박해일 분)이 7년 전 봤던 춘화를 찾아 경주를 찾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와 1박 2일 동안 벌어지는 수상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주’ 신민아 박해일 “어색한 사이?”

    ‘경주’ 신민아 박해일 “어색한 사이?”

    배우 신민아 박해일이 영화 ‘경주’의 홍보에 나섰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 제작 인벤트스톤 률필름, 배급 인벤트디) 제작보고회에 주연배우 신민아 박해일이 참석했다. 박해일은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포토월에 섰으며 신민아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마 소재의 스커트를 입고 청순하고 단아한 미모를 과시했다. 신민아 박해일은 투샷 촬영에서 다소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박해일 신민아 안 친해보여”, “박해일 신민아, 두 사람 다 낯 가리는 성격인 듯”, “박해일 신민아, 잘 어울리네”, “박해일 신민아, ‘경주’ 기대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경주’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석권한 장률 감독의 첫 코미디 멜로 연출작이다. 정치학 교수 최현(박해일 분)이 7년 전 봤던 춘화를 찾아 경주를 찾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와 1박 2일 동안 벌어지는 수상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신민아 박해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주’ 신민아, 포대자루 치마도 완벽 소화 ‘물오른 미모’

    ‘경주’ 신민아, 포대자루 치마도 완벽 소화 ‘물오른 미모’

    배우 신민아(30)의 제작보고회 패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민아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 제작 인벤트스톤 률필름, 배급 인벤트디) 제작보고회에 주연배우 박해일과 나란히 참석했다. 이날 신민아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마 소재의 스커트를 입고 청순하고 단아한 미모를 과시했다. 영화 ‘경주’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석권한 장률 감독의 첫 코미디 멜로 연출작이다. 정치학 교수 최현(박해일 분)이 7년 전 봤던 춘화를 찾아 경주를 찾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와 1박 2일 동안 벌어지는 수상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주’ 제작보고회, 박해일 신민아 ‘눈부신 비주얼’

    ‘경주’ 제작보고회, 박해일 신민아 ‘눈부신 비주얼’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경주’(감독 장률, 제작 인벤트스톤 률필름, 배급 인벤트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경주’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석권한 장률 감독의 첫 코미디 멜로 연출작이다. 정치학 교수 최현(박해일 분)이 7년 전 봤던 춘화를 찾아 경주를 찾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와 1박 2일 동안 벌어지는 수상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오! 서울 졌지만 8강

    1-2로 져도 8강에 진출한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 FC서울 얘기다. 서울은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2분 모리시마 야스히토에게 역전골을 얻어맞고 1-2로 져 1, 2차전 합계 4-4가 됐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합류했다. 서울은 이로써 8월 치러지는 8강전을 통해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게 됐다. 8강 이후 대진은 오는 28일 추첨으로 결정된다. 서울은 나흘 뒤 성남FC와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를 치르고 8주 남짓 월드컵 휴식에 들어간다. 1차전에서 골맛을 본 에스쿠데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한 차례 슈팅이 가와사키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킨 에스쿠데로는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최현태가 짧게 내주자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그물을 출렁였다. 가와사키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9분 서울 진영에서의 오스마르 실수를 틈타 공격수 고바야시 유가 공을 가로채 서울의 골문을 흔들었다. 서울은 두 차례 세트피스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규의 헤딩슛이 그물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3분 뒤에는 김진규가 찬 프리킥이 골대 위를 넘어갔다. 서울은 후반 7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찬 윤일록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난 뒤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가와사키는 후반 17분 오쿠보 요시토와 후반 35분 레나토가 찬 공이 골대 정면을 향했으나 서울 수문장 김용대 정면으로 가 기회를 놓쳤다. 모리시마는 후반 47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로 때려 역전 골을 뽑아낸 뒤 한 골을 추가하기 위해 조바심을 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웨스턴시드니(호주)는 파라마타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를 2-0으로 격파, 1, 2차전 합계 3-3이 됐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합류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선생님들이 글 쓰고 그림도 직접… 문예지 창간

    선생님들이 글 쓰고 그림도 직접… 문예지 창간

    서울시 교원들이 직접 글을 쓰고 표지와 속지 그림까지 그린 순수 문예지가 창간됐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교원들이 만든 ‘서울교원문학’ 창간호 3000부를 서울시 유·초·중·고교와 소속 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창간호에는 강세환 혜성여고 교사의 ‘김종삼 시인학교’ 외 35편의 시와 박상재 서울 강월초교 교감의 ‘미루나무와 말똥가리’ 등 2편의 동화, 김지영 홍대사범대 부속여고 교사의 ‘교무수첩’ 외 9편의 수필 등 모두 57편이 수록됐다. 작품들은 주요 일간지나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교원 문인들이 출품한 것들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동안 작품들을 받은 후 선정했다. 문학 작품 외에 ‘서울교원문학’ 제호는 최현정 서울 태릉초 교사가 썼다. 표지 그림은 이영기 서울 연촌초 교사가 그렸다. 장르별 속 표지에 사용한 도안은 지난해 열린 ‘서울교원미술대전’에 출품됐던 작품들로 구성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등단 교원 문인들로 구성된 서울교육 문예진흥위원회를 설치하고 작품 선정과 편집을 맡겼다. 한국문인협회와 협약을 맺어 자문과 편집, 출판 등에 대한 지원도 받았다. 시교육청은 교원 사기를 북돋고자 지난해 교원 음악 축전과 교원 미술 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서울교원문학은 이러한 교원 사기 진작 활동의 하나로, 문예 활동에 관심이 있는 교원들에게 활동의 장을 열어 주려고 기획됐다. 교육연구정보원 측은 “서울교원문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 2회 발간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서울시 교원들의 문예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서울교원문예축전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인사]

    ■외교부 △주이르쿠츠크 총영사 박정남 ■중소기업청 ◇과장급△옴부즈맨지원단장 김문환△공공구매판로과장 이병권△생산혁신정책과장 조종래 ■강릉원주대 △언론원 분원장 김현정△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소장 김환석△창업지원본부장 박흠기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 허탁△홍보실장 윤경철△기획담당 신상수 ■씨엔미디어 △컨슈머리서치 대표 최현숙△소비자가만드는신문 대표 조영행 ■신영증권 ◇부서장 신임△인수·합병(M&A)부 서유석
  • 北 구세력 퇴조… 신주류 중심 친정체제 강화

    北 구세력 퇴조… 신주류 중심 친정체제 강화

    북한이 항일 빨치산 2세대 출신인 최룡해를 군 총정치국장에서 해임하는 좌천성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젊은 김정은’과 경제강국 건설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정체제’로 급격히 전환하는 데 따른 내부 불안을 추스르기 위함이나 권력 내부의 불안정성이 커져 당분간 남북관계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관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5일 김정은 시대를 ‘젊어지는 시대’로 규정하면서 “김정은 시대는 몇십 년의 시간을 몇 년으로 단축해 놓는 비상한 기적을 이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앞서 1일 김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수개월 만에 취약계층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수산사업소를 건설했음을 예로 들며 경제건설을 강조했다.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말 장성택 처형에 이어 최룡해 전 군 총정치국장이 2012년 4월 총정치국장 임명 전에 맡던 노동당 비서로 이달 초 되돌아간 사실과 맞물린다. 최룡해는 2일 강원도 원산 송도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식을 보도한 3일자 노동신문에서 군복이 아닌 양복차림의 노동당 비서로만 소개됐다. 그의 새 역할은 비중이 적은 근로단체 담당 비서일 것으로 추정된다. 당 비서직이 9명이나 되는 점을 감안하면 2인자였던 그의 권력서열은 10위권 밖으로 밀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 전 국장의 좌천은 그가 김일성 주석의 항일 빨치산 동료인 아버지 최현의 후광에도 불구하고 구세력으로 분류돼 김 제1위원장의 측근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실무자 중심의 신주류에 밀려났음을 의미한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6일 “이는 김 제1위원장과 손발을 맞춰 온 신주류의 부상을 의미한다”면서 “북한이 표면적으로 김 제1위원장의 권력을 공고히 하는 것처럼 보여도 ‘백두혈통’인 고모 김경희나 ‘항일 혁명투사’의 후예 최룡해가 퇴진함으로써 김정은 체제를 떠받쳐 온 전통적 권력기반이 실무자 측근 중심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불안한 권력을 다지기 위해 남북 간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대남 도발 등 강경책이 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후견체제에서 김정은 친정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을 지나치게 서두르는 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룡해의 좌천이 실각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여전히 그의 재기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노동신문에 보도된 사진 속 최 비서는 김 제1위원장 바로 옆에 앉아 박수를 치거나 밝게 웃는 모습이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울산 모든 공문서 한글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울산에 한글 사용을 장려하는 조례가 제정된다. 울산시는 훈민정음 반포 568돌 및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20돌을 기념하고, 올바른 국어 사용과 한글의 보호·발전을 위해 ‘울산광역시 국어 진흥 조례’를 제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례는 국어능력 증진, 공공기관 문서 한글사용, 국어사용 환경개선, 국어 문화유산 보전, 국어발전을 위한 민간부문 활동 촉진 등을 담는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우리말 발전과 보존을 위해 5년마다 ‘국어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기본계획에는 국어 사용 시책의 기본 방향과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과 공무원의 국어능력 증진 및 국어사용환경 개선, 거주 외국인의 국어 사용 불편 해소, 울산 지역어 실태 조사 및 연구·보전 등을 규정한다. 특히 울산지역 공공기관은 모든 공문서를 한글로 쓰고, 공공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알기 쉬운 용어 개발과 보급에 노력하도록 했다. 반면 저속하거나 차별적인 언어와 무분별한 외래어·외국어·신조어 등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규정했다. 공공기관의 명칭, 정책 명칭, 사업 명칭, 상징, 구호 등을 정할 때도 알기 쉬운 한글을 사용하도록 하고, 옥외광고물도 한글로 표시하되 외국 문자로 표시할 때는 한글을 함께 사용하도록 했다. 또 시장이 매년 조례에 따른 공문서 등의 국어·한글사용 실태조사와 평가를 시행해 그 결과를 국어 발전 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국어 사랑과 우리말 사용 확산을 위해 해마다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어 사용 촉진과 발전·보전에 기여한 시민이나 기관, 단체 등을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인사]

    ■안전행정부 △세종시 행정부시장 이재관△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영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언어정보과장 김선철 ■보건복지부 △인구정책과장 이창준△국제협력담당관 이민원△나눔정책TF팀장 이재란 ■여성가족부 ◇서기관 승진△국제협력담당관실 채명숙△여성정책과 윤세진△운영지원과 박이식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이상재◇직무대리△국립축산과학원장 기정노△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조남준△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박수봉◇과장급 승진△전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신해룡△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장 문홍길 ■스포츠동아 ◇부장△스포츠1 연제호△생활경제 최현길△스포츠2 정재우 ■외환은행 ◇본점 부·실장△비서실 임영노△영업기획부 박종춘△인력개발부 오태균△인사부 강대영◇지점장△서린지점 김화식 ■KB국민카드 ◇부사장 <신임>△영업본부 임승득◇전무 <승진>△기획본부 김준수◇상무 <신임>△마케팅본부 소근△브랜드전략부 백문일<전보>△리스크관리본부 이광일 ■한양증권 ◇승진 <이사대우>△기업금융1팀 안병종△기업금융2팀 공용훈△송파RM센터 김동철△감사팀 배성수 ■에어릭스 △대표이사 김군호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SK텔레콤 콜센터 시간제근로자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SK텔레콤 콜센터 시간제근로자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었는데 일을 다시 시작하고 나서 저도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정확히 3년 만이다. 첫아이 출산 후 복직했으나 1년도 안 돼 사표를 쓰고 가정으로 돌아가야 했을 때가 2010년. 7년 직장 경력에도 그 뒤 일자리 얻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웠던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최현화(32)씨는 지난해 10월 하루 4시간의 시간제 근로자로 일터로 돌아왔다. 최씨는 다섯 살 난 딸과 두 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최씨에게 일자리는 단순히 일할 곳 이상의 의미였다. 지난 18일 서울 서비스에이스(SK텔레콤 고객서비스 자회사) 구로콜센터에서 만난 그녀는 일터로 다시 돌아온 지난 5개월간의 생활에 대해 “집에만 있던 3년 내내 차려입고 다닐 수 있는 곳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꿈꿔 왔다”면서 “막상 일해 보니 기대 이상이다. 금전적인 도움뿐 아니라 삶의 활력소가 됐고 목표가 생겼다”고 가슴 벅차했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 집에서 서울 구로구 구로동 직장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리지만 지금껏 업무 시작(오전 11시 30분) 40분 전인 오전 10시 50분이면 어김없이 회사에 도착해 업무 준비를 하고 있다. 왜 일찍 나오느냐고 하자 “설레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씨는 “처음에는 그냥 기본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일을 할수록 더 잘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그녀의 지난달 근무등급은 ‘S-A-B-C-D’ 5등급 중 최고등급인 ‘S’다. D 등급 동료가 83만원을 받을 때 최씨는 110만원을 받는다. 그런데도 더 잘하고 싶어 새로운 통신서비스가 나오면 관련 자료를 집에 싸들고 가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가며 ‘열공’한다. 현재 최씨처럼 구로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시간제 근로자는 모두 26명.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4시간 일한다. 전체 근로자(300여명)의 10% 정도지만 시너지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일이 몰리는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과 그 전후인 이른바 ‘마(魔)의 시간대’에 시간제 근로자들이 투입되기 때문에 동료인 전일제 근로자들도 좋아한다. 6년차 전일제 근로자 권아름(30)씨는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들이 들어오면서 예전보다 점심시간이 길어졌다”면서 “고객에게 이전보다 더 편하고 자세하게 상담해 줄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청구서가 발급되기 직전인 매달 15일을 전후한 열흘 정도가 업무 양이 가장 많다. 대기 고객이 너무 많아 점심시간이 10~20분 줄어드는 일도 허다했다. 하지만 시간제 근로자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된 올 1월 1일 이후에는 20분 단축은 옛일이 됐고 10분 단축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콜센터 측은 설명했다. 상담하는 고객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권씨는 “아무래도 일이 분산돼 대기시간이 짧아지니 상담사가 고객에게 더 집중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장점 때문에 SK텔레콤과 서비스에이스는 시간제 일자리도 늘리고 6개월 수습이 끝난 시간제 근로자 중 지원자에 한해 6시간까지 근로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간제 근로자들이 들어오자 콜센터 인사관리에도 큰 도움이 됐다. 심윤정 구로콜센터 실장은 “직원들이 대부분 20대 중후반인데 결혼 후 출산을 하면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지금은 전일제 직원들도 ‘우리도 애를 키우면서 회사를 더 오래 다녀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센터 시간제 근로자 26명 중 3명은 전일제로 일하다 근무 형태를 바꿨다. 시간 근로제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근무시간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다섯 살과 세 살 난 두 아이의 엄마인 시간제 근로자 최진아(32)씨는 “근무시간이 오전에 아이들을 유치원·어린이집에 보내고 오후에 아이들 데리러 가기에 딱 좋다”면서 “집안일을 할 땐 그냥 버리는 시간도 많았는데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고 가계에 보탬도 되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그녀는 “사실 2010년 복직 후에 회사를 그만뒀던 이유는 아이 걱정 때문이었다”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면 아이들이 방치되는 일이 많아서 엄마들이 복직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센터 측은 ▲정규직으로 채용한 점 ▲복지에 차별을 두지 않은 점 ▲시간제 맞춤형 근로교육 및 조직운영 등도 시간제 근로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게 된 비결로 꼽았다. 이곳 시간제 근로자들은 모두 정규직이다. 4대 보험을 적용받고 퇴직할 때 퇴직금을 받는다. 또 전일제 근로자와 똑같이 체력단련휴가 3일을 보장받는다. 올 10월부터는 일한 지 1년이 되기 때문에 15일의 연차휴가 및 수당도 받는다. 단지 급여만 전일제의 50%를 받는다. 이른바 복지와 신분은 같게, 급여는 일한 만큼 준다는 SK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SK가 실무 투입을 늦춘 것도 시간제 근로자들이 업무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신입교육을 전일제의 두 배인 두 달로 늘렸다. 또 기존 전일제 근로자와 분리해 시간제 근로자로만 구성된 별도 팀을 만들어 실장·부실장 직위를 신설했다. 서로 도우면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ACL] 휘청거린 한국프로축구

    [ACL] 휘청거린 한국프로축구

    딱 한 번,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상대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순간의 방심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울산은 19일 홈인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3차전 구이저우(중국)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울산의 연승 행진은 멈췄다. 김신욱의 ‘한 방’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울산은 압도적이었다. 후반전 내내 구이저우의 골문을 위협했다. 구이저우의 공격은 무뎠다. 후반 2분 김신욱이 헤딩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왼쪽 구석을 노려 때린 헤딩은 상대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조민국 울산 감독은 후반 8분 하피냐를 투입했다. 조 감독의 선택은 맞아떨어졌다. 하피냐는 경기장을 밟은 지 3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선취점을 올렸다. 김신욱은 후반 26분 머리로, 후반 33분 오른발로, 1분 뒤 다시 머리로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 장리에게 막혔다.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후반 42분, 쑨지하이가 오른쪽에서 골문 앞으로 빠르게 공을 올렸다. 공은 골키퍼 앞에 자리 잡은 양하오의 머리를 향했다. 순간 집중력을 잃은 울산 수비는 양하오를 놓쳤다. 양하오는 수비의 견제 없이 뛰어올라 공을 정확하게 머리에 맞혔다. 수문장 김승규가 손을 뻗었지만 공은 그대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이었다. 울산은 역전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승점 7점(2승1무)을 쌓아 조 선두를 지켰다. 같은 날 가와사키(일본)에 이긴 2위 웨스턴시드니(호주)와의 승점 차는 2다. 한편 서울은 히로시마(일본)에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서울은 일본 히로시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4분 시오타니 쓰카사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서울은 후반 시작 8분 만에 히로시마에 일격을 당했다. 다카하기 요지로가 선취골을 넣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후반 11분 고요한을 빼고 하파엘 코스타를 투입했다. 코스타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4분 만에 최현태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역전을 노렸던 서울은 경기 종료를 10분가량 남기고 시오타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1승1무1패를 기록한 서울(승점 4)은 베이징 궈안(중국·승점 5)에 밀려 조 2위로 밀려났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임창용, 2경기 연속 쾌속투

    임창용(38·시카고 컵스)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임창용은 18일 애리조나주 메사의 컵스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0이던 5회 등판해 1이닝을 안타와 볼넷 1개씩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상대 맷 롱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임창용은 존 맥도널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앤드루 로마인에게 폭투를 범해 맥도널드에게 2루를 허용했다. 임창용은 로마인을 2루 땅볼로 낚은 뒤 브레넌 보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한국계 행크 콩거(최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지난 16일 캔자스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임창용은 시범 4경기 4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작성했다. 컵스는 4-2로 이겨 임창용이 첫 홀드를 수확했다. 텍사스 추신수(32)는 이날 캔자스시티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의 수모를 당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156으로 떨어졌고 팀은 0-6으로 완패했다. 볼티모어 윤석민(28)은 비 때문에 필라델피아전 등판이 불발됐다.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는 윤석민을 선발투수로 기용하기 위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 투구 이닝수를 늘리도록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北 대의원 55% 교체… 본격 권력이동 예상

    北 대의원 55% 교체… 본격 권력이동 예상

    북한이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687명의 명단을 선거 이틀 만인 11일 발표했다.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박봉주 내각총리,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기존 인사들이 여전히 건재하고 일부를 제외한 장성택 인맥 상당수도 대의원에 포함돼 아주 급격한 세대교체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인물의 면면은 향후 북한 내 본격적인 ‘파워 시프트’가 있을 것임을 가늠하게 한다. 북한 중앙선거위원회는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 결과에 대하여’라는 제목 아래 “전체 선거자의 99.97%가 선거에 참여했고 100% 찬성투표를 했다”며 당선자 687명을 공개했다. 376명이 새로 뽑혀 1998년 10기 선거에서 65%가 교체된 이후 가장 높은 55%의 교체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의 신규 진입자들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수행 현장에서 자주 목격된 인사들이다.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김수길 군 총정치국 부국장,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 대의원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장성택 숙청을 논의한 ‘백두산 대책회의 5인방’으로 불리며 주목받았던 황병서, 마원춘, 박태성 당 부부장은 명단에 포함됐지만 김병호, 홍영칠 당 부부장은 빠져 신진 세력의 약진에도 속도 차가 있음을 보여줬다. 기존 대남 라인 인사들이 이번 대의원 명단에 포함된 것은 최근 남북관계 기류가 큰 변화 없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장성택 인맥으로 분류돼 신변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던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은 최근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남북 간 고위급 접촉에서 북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원동연 당 통일전선부 부부장과 강지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의 신규 진입도 주목할 만하다. 원 부부장은 제336호 개성선거구 다음인 제337호 동현선거구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미뤄 개성공단 인근 지역에서 당선돼 향후 남북 관계에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고위층 2세의 이름이 10여명 보이는 점도 특징이다. 최재하 전 내각 건설상의 아들인 최휘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리영구 전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의 아들인 리광근 합영투자위원회 위원장 등이 새롭게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최룡해는 김일성과 함께 활동한 최현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당선자 명단에서 확인되며 최 총정치국장이 감금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난 셈이 됐다.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 제1위원장의 고모로 건강 이상설이 나도는 김경희 당 비서는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제285호 선거구 당선자에 ‘김경희’가 있지만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백두혈통’인 김경희의 선거구는 12기 선거에서는 제3호로 앞 순위에 있었다. 지난 9일 투표일에 북한 매체에서 처음 호명된 김 제1위원장의 여동생 여정과 형 정철, 이복 누이 설송 등 김정은의 가계 인물들도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탈락한 인물 중 장성택 인맥과 은퇴한 군 원로그룹이 눈에 띈다. 장성택과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문경덕 당 비서와 로성실 전 조선민주여성동맹 위원장 등의 이름이 없고 ‘김정일의 친위대’였던 현철해 전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과 박재경 전 인민무력부 부부장, 김명국 전 작전국장 등 군 원로그룹도 명단에서 보이지 않았다. 리병삼 조선인민내무군 정치국장도 빠졌고 국방위원회 위원 가운데서는 백세봉 전 제2경제위원장이 유일하게 빠져 향후 12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에서 해임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의 빈자리는 강표영 인민무력부 부부장과 박정천 포병사령관 등 김정은 체제의 군 실세들이 대신 채웠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번 선거는 김정은 정권에 안정성을 부여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면서 “김여정이 빠진 것은 (정치 무대에) 바로 등장하는 것이 북한으로서는 부담스러웠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종교 플러스]

    조계사 포교사단 출범 14주년 기념법회 조계종 포교사단은 9일 오후 1시 30분 조계사 대웅전 특설무대에서 일선 포교사들을 격려하고 자축하기 위한 ‘포교사단 출범 14주년 및 포교사의 날’ 기념 법회를 개최한다.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과 곽명희 포교사단장, 포교사, 19기 포교사고시 합격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계종 포교사단에는 현재 11개 지역단, 1개 직할팀, 4000여명의 포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기독교교회협 ‘北 인권법 제정’ 토론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북한인권법 제정,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선 원광대 황재옥, 이화여대 유소정 교수와 김성곤 민주당 의원이 각각 ‘북한 인권법 제정의 배경과 문제점’, ‘예수의 관점으로 본 북한 인권법’을 발제한다. (02)743-4470. 씨튼연구원 ‘관계회복 영성’ 종교대화 강좌 씨튼연구원(원장 최현민 수녀)은 매월 둘째주 월요일 오후 4시 서울 성북구 씨튼영성센터에서 ‘관계 회복의 영성’ 주제의 종교대화 강좌를 연다. 각박해진 현실 안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인간관계를 성찰하고 회복하는 길을 찾아보자는 자리다. 김진호 제3시대 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이은선 세종대 교육학과 교수, 유정길 에코붓다 전 공동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02)741-2353.
  • [인사]

    ■금융위원회 ◇서기관 승진△금융정책국 금융정책과 권유이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신규 임용>△경기인력개발원장 이수종△충북인력개발원장 김연강<전보>△부산인력개발원장 정재은△강원인력개발원장 전성규△전북인력개발원장 최대열<승진>△능력개발실장 이달형△기획예산팀장 양기태 ■한국물가협회 △대표이사 회장(재선임) 김철운△상무이사 박예환△기획관리이사 김창빈△비상임이사 장명웅 김성호 이해춘 김수용 황철 이태영△감사 전상구 ■한국광고주협회 ◇승진△상무 곽혁△부장 성윤호 ■한양사이버대 △입학처장 김영갑△총무처장 양재모△학습지원센터장 최성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 최상철△전통예술원장 민의식<부원장>△음악원 이영희△연극원 황하영△무용원 김용걸△전통예술원 임준희 ■세계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원재연◇편집국△기획위원(대외협력단장 겸임) 염호상△부국장(사회부장 겸임) 한용걸△체육부장 문준식△체육부 선임기자 유해길△산업부장 최현태△국제부장 주춘렬△특별기획취재팀장 박성준◇광고국△기획위원 채희창 ■한화손해보험 ◇부장 승진△GA영업2부 김응진△GA영업3부 강성식△협단체영업부 이동현△창원지역단 조동언△경북지역단 황장호△충북지역단 이명수△스마트센터 신홍기△대구보상센터 진태용△SLC사업본부 마케팅파트 이재광△대구지역본부 마케팅파트 온철호△경영관리파트 최원혁△계리지원파트 정호수△손해율개선파트 박경식△커뮤니케이션파트 신인식△화재특종업무파트 배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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