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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폴리 맛피아, ‘솔로지옥’ 출연 야망…“덱스 ‘이것’ 따라 했다”

    나폴리 맛피아, ‘솔로지옥’ 출연 야망…“덱스 ‘이것’ 따라 했다”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솔로지옥’ 출연 야망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이다희와 방송인 덱스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4’에서 함께 MC를 맡았다. 1995년생인 권성준은 동갑인 덱스에게 “친구”라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덱스 님의 머리를 한번 따라 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는 “전혀 몰랐다”라며 두 손을 저었다. 권성준은 “왜 몰랐지? 완전 똑같은데?”라며 의아해했다. MC 안정환은 “느낌이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권성준, 윤남노는 솔로지옥 나갈 수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다희는 “지원할 수 있는 나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덱스는 “지원할 수 있는 게 나이밖에 안 된다는”이라며 웃었다. 셰프 최현석은 “여기서 나갈 수 있는 셰프는 손종원뿐”이라고 말했다. 셰프 손종원이 “나이가”라며 망설이자, 이다희는 “나이가 왜요. 나이 제한 없어요”라고 밝혔다. 주변에서 “손종원은 나이도 안 물어보고 된다고 했다”라며 웃자 권성준과 윤남노는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다희는 “솔로지옥에 출연하면 음식을 해 먹어야 한다”며 “요리를 잘하면 엄청난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성준은 “혹시 음식만 하라고?”라며 “주방 삼촌으로 갈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최현석, SBS 제작진 취업 사기 폭로…“분이 안 풀려”

    최현석, SBS 제작진 취업 사기 폭로…“분이 안 풀려”

    스타 셰프 최현석이 ‘정글밥2’의 취업 사기(?)를 폭로했다. 27일 목동 SBS 사옥에서 ‘정글밥2-페루밥 카리브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류수영, 최현석, 김옥빈, 최다니엘, 윤남노, 이준, 한비인 PD, 류지환 PD가 참석했다. ‘정글밥2’는 정글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현지인과 교류하며 요리해 먹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27일 첫 방송되는 ‘페루밥’은 6회 동안 방송되며, 뒤이어 ‘카리브밥’이 방송된다. 최다니엘은 “한동안 예능 출연을 안 했는데 첫 여행 예능이다. 정말 잊지 못할 것 같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좋은 기억과 추억을 만들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최현석은 “극한 취업 다큐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며 “분명 저에게는 미식 여행이라고 얘기했는데 ‘체험 정글의 현장’ 이런 걸 찍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몸이 고생했지만 다녀오니 좋은 추억이 되는 게 독이자 약인 것 같다. 다녀온 지 2주일까지는 분이 안 풀렸는데 상처가 아물면서 몽글몽글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녀온 친구들과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다시는 이걸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지만 지나면 그리운 여행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글밥2’는 27일 목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 서부지법 피해액만 7억원…與 윤상현, 강남서장에 “잘 부탁한다” 전화

    서부지법 피해액만 7억원…與 윤상현, 강남서장에 “잘 부탁한다” 전화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법원 청사에 난입한 시위대가 영장 전담 판사 사무실을 의도적으로 훼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폭동 사태로 인한 물적 피해는 6억~7억원가량으로 추산됐다. 천대엽(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20일 대법관회의가 끝난 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일부 시위대가 7층까지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7층에 있는 판사실 중 유독 영장 판사의 방만 의도적으로 파손되고 그 안에 들어간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시위대가 이런 부분에 대해 알고 오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적 피해는 현재로선 6억~7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판사는 다른 층에 근무한다고 한다. 폐쇄회로(CC)TV 저장장치, 출입통제시스템 등이 파손된 것과 관련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문가가 아니면 이렇게 파손할 수 없다”며 “자신들의 동선이 찍히고 사후에 추적당하고 처벌받을까 두려워 증거인멸 행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천 처장은 ‘지지자들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이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질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한 추궁이 필요하다는 여러 대법관의 말씀이 있었다”며 “(청구 대상은) 불법 행위에 가담한 사람들 전원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했다. 지지자들의 행위가 형법상 내란죄에 해당할 여지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강압으로 볼 만한 불법적인 폭력”이라고 답했다. 여야는 이번 폭동 사태에 대해 “있어서는 안 될 사상 초유의 일”이라는 데 공감하면서도 폭동 원인에 대해선 서로 다른 분석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시위가 발생한 배경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불법적인 영장 집행에 따른 사법 신뢰 저하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법원의 방호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해 충분한 사전대비를 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은 “사안의 심각성을 판단해 대법원과 서울고법에 소속된 보안관리 인원을 추가적으로 (서부지법에) 파견해 보안관리 인원을 증설했다”며 “시위대가 당직실 유리를 깨고 진입하자 직원들도 신변의 위협을 느껴 10층으로 대피했다. 저희도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시위자들을 향해 “훈방하기로 했다”고 한 주장에 반박했다. 이 대행은 양부남 민주당 의원이 ‘윤 의원에게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훈방하겠다고 약속한 사실이 있냐’고 묻자 “그런 사실이 없다”며 윤 의원이 전화한 사람이 김동수 서울 강남경찰서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라고 하는 사람이 전화해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강남서장이 ‘절차를 준수해서 조치하겠다’고 하고 끊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지자들의 저항권 행사라는 주장에 대해 “헌법상 의사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그에 따른 한계도 엄연히 존재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서부지법 사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헌법상 보호되는 표현의 자유 영역과 아닌 영역에 대한 기준이 나름대로 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현석 서울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포고령은 법률과 같아서 따르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는 제보가 있다’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애당초 그런 말을 한 적도 없고, 했다면 서울경찰청장 직무대행을 그만둘 것”이라고 반박했다.
  • “트랙터 34대가 왕복 8차선 막아…” 경찰 “사과할 단계 아니다”

    “트랙터 34대가 왕복 8차선 막아…” 경찰 “사과할 단계 아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 시위’를 경찰이 차벽으로 막아선 것에 대해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교통안전을 위한 적법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트랙터를 왜 막았냐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트랙터 34대가 연좌해 전 차선을 점거하다보니 교통안전을 위해 차벽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최현석 서울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트랙터가 오고 있었는데, 일부 트랙터들이 역주행을 해 반대 차선까지 왕복 8개 차선을 모두 점거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제한통고의 법적 근거를 묻는 질의에 이 대행은 “집회는 신고제여서 금지할 수 없는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공공질서 차원에서 제한통고를 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해 집회를 막은 게 아니다”라면서 “트랙터 34대가 한꺼번에 도로를 주행하면 교통 불편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행은 “우리도 최선을 다해 집회·시위 참가자들을 보호하려 애쓰고 있다”면서도 “트랙터 시위대도 제한통고에 따라주는 게 상호간의 민주적인 질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의해 창문이 깨지는 등 파손된 트랙터에 대해 보상할 계획이 있느냐는 정 의원의 질의에 이 대행은 “법적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한 통고 조치에 대해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아직 사과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적법 절차였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119 구급차와 난방차 등을 들여보내줬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사과해야 한다”며 재차 추궁했지만 이 대행은 “사과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또 28시간 동안 대치하다 시위대에 길을 터준 것에 대해서는 “10대 정도만 한강진역으로 가서 집회에 참여하고 바로 회차하는 것으로 전농 측과 이야기했고, 경찰이 교통안전을 위한 조치를 같이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1일 전농의 ‘전봉준 투쟁단’ 소속 트랙터 30여대와 화물차 50여대는 전국 각지에서 출발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를 향해 진입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오후 12시쯤부터 서초구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경찰 차벽에 저지됐다. 서울경찰청은 시위대가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며 ‘제한 통고’를 한 뒤 이들의 시내 진입을 막았다. 이에 전농 측은 “집회 결사의 자유를 부당하게 막고 있다”며 경찰과 밤샘 대치를 벌였다. 이어 22일에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이 대치 현장에서 집회를 벌였고 시민들도 모여들면서 집회 규모는 커졌다.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조합원 2명이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연행됐으며 참가자 1명은 실신해 소방이 출동했다. 또 트랙터로 경찰버스를 들어올리려 하거나 트랙터 유리창이 깨지는 등 충돌도 벌어졌다. 시내로 진입한 전농 측은 13대가 도심에 진입해 이날 오후 관저 인근 한강진역에서 집회를 열었다.
  • 대한민국 명장 명패서 ‘윤석열’ 가린 흑백요리사…계엄 규탄?

    대한민국 명장 명패서 ‘윤석열’ 가린 흑백요리사…계엄 규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끈 대한민국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가 12.3 계엄 사태 이후 ‘대한민국 명장’ 명패에서 윤석열 대통령 이름을 가렸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시민은 최근 광주에 있는 안유성 셰프의 식당 ‘가매일식’ 방문한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해당 시민은 “대통령 ○○○ 시선 강탈했다”며 안 셰프가 2023년 윤 대통령에게 받은 명장 명패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명패에는 윤 대통령 이름 석 자가 은박지로 가려져 있었다. 누리꾼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것을 짚으며 “계엄령 터지고 가린 것 같다”고 추정했다. 지난 12일 식당을 방문한 또 다른 방문자 후기에서도 윤 대통령 이름을 가린 명패가 포착됐다. ‘대통령의 초밥 요리사’…윤 대통령 이름은 언급 안 해 일식 전문가 안 셰프는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국가가 인정한 조리 분야 명장이다. 특급호텔과 스시전문점, 일본 유학, 박사학위 취득, 특허 출원 등 33년간 초밥 외길 인생을 걸어온 그는 ‘대통령의 초밥 요리사’로도 불린다. 안 셰프가 운영 중인 광주 서구 농성동 소재 ‘가매일식’은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 문재인, 윤석열 대통령까지 전·현직 대통령이 광주 방문 때마다 즐겨 먹은 초밥집으로 유명하다. 그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시리즈 8~10회에서 레스토랑 운영 팀전 미션을 수행하던 중 최현석 팀에서 일방적으로 방출됐다. 이후 악조건 속에서 레스토랑 운영 미션에 나섰으나 매출 최하위(4위)를 기록해 탈락했다. 한편 안 셰프는 지난 10월 KBS와의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대통령에 관한 질문에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최근 대통령까지 모시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이름만 언급하지 않았다.
  • 승진 열차인 줄 알았는데… 용산에 발 묶인 ‘노심초사’ 늘공들

    승진 열차인 줄 알았는데… 용산에 발 묶인 ‘노심초사’ 늘공들

    지난 14일 오후 5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서울 용산 대통령실엔 적막이 흘렀다. 탄핵안 의결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되면서 대통령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했다. 부처에서 파견된 ‘늘공’(직업 관료)들은 용산에 발을 디딜 때만 해도 대통령실 경력을 발판 삼아 ‘금의환향’을 기대했지만, 이젠 대통령의 헌정 질서 파괴 시도에 발목 잡힌 신세가 된 것이다. 17일 관가에 따르면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 상당수가 소속 기관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조상명 국정상황실장(행정안전부), 양성호 국정과제비서관(국무조정실), 신중범 경제금융비서관(기획재정부), 최우석 산업정책비서관(산업통상자원부), 박종찬 중소벤처비서관(중소벤처기업부), 길병우 국토교통비서관(국토교통부), 고득영 보건복지비서관(보건복지부), 최현석 고용노동비서관(고용노동부), 신문규 교육비서관(교육부), 이창흠 기후환경비서관(환경부) 등이다. 이들은 각 부처의 내로라하는 에이스다. 대통령실 파견 근무 이후 비서관들이 통상 차관급으로 영전했던 전례에 따라 이들도 각 부처 차관 0순위로 꼽혔다. 정권 후반부로 갈수록 대통령실 근무의 ‘승진 약발’이 약해지긴 하지만, 임기가 절반 가까이 남아 있어 ‘용산행 승진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인 것으로 인식됐다. 예컨대 고 비서관은 차기 복지부 2차관으로, 신중범 비서관은 차기 기재부 1차관으로, 길 비서관은 국토부 1차관으로 영전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런데 비상계엄 선포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이들의 운명도 알 수 없게 됐다. 승진은커녕 ‘윤석열 정부 사람’으로 인식돼 만약 차기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운신의 폭이 좁아질 가능성이 커서다. 늘공들에게 연대책임이 지워진 격이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이 인용되면 비서관들은 부처에 자리가 없어 복귀하기 쉽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탄핵심판 절차가 남았지만 대통령실 비서관을 벌써 ‘전 정권 인사’로 취급하는 분위기도 생겨났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돌아올 1급 자리가 남아 있긴 하지만, 탄핵 위기에 놓인 윤 대통령의 비서관을 핵심 보직에 임명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얄궂은 운명에 놓인 이도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 때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기재부 1차관을 지냈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지만 기소되지는 않았다. 최 부총리는 이번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 땐 명시적으로 반대했지만 탄핵 정국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경제부처 관계자는 “부총리가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한 만큼 경제 위기를 버텨 낸다면 나중에는 훈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말 ‘박근혜 탄핵안’이 가결됐을 당시 한광옥 비서실장은 청와대 파견 공무원에 대한 포상과 승진을 추진했다가 비판받는 바람에 전면 보류했다. 청와대는 “국정농단이 없었다면 승진했을 사람들”이라고 했지만 “한 공간에서 일한 공무원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비등했다.
  • 경찰 ‘직대 지휘부’ 모두 비경찰대… 차기 청장 하마평도 비경찰대

    경찰 ‘직대 지휘부’ 모두 비경찰대… 차기 청장 하마평도 비경찰대

    경찰청·서울청장 구속… 차장 직대“우종수, 방첩사 요구 제지 합리적”국수본 임기 후 차기 청장에 거론임기 채운 청장 14명 중 5명 그쳐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 조직 서열 1·2위가 나란히 구속되며 치안 공백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휘부 직무대리를 모두 비경찰대 출신이 채웠다. 비상계엄 수사를 이끄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도 비경찰대 출신인 터라 향후 차기 청장을 포함한 인사에서 경찰대 출신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계엄 당시 국군 방첩사령부 요구에 따른 안보수사관 투입을 제지한 우 본부장이 차기 청장 후보군으로 급부상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된다. 15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장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서울경찰청장은 민생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최현석 생활안전차장이 각각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차장은 경찰간부후보 40기로 입직했고, 이번 정부에서 세 번째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지냈다. 사법고시 44회 출신인 최 차장은 경정 특채로 입직해 경찰청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등을 맡았다. 특히 계엄 당시 업무차 제주도에 머물던 우 본부장은 방첩사가 경찰에 ‘안보수사관 100명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내가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 조치도 하지 마라”고 제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옳은 판단으로 계엄 사태에 더 많은 경찰이 연루되는 걸 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찰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우 본부장의 합리적인 판단이 있었기에 경찰도 의연하게 수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경찰에 입직해 퇴직을 넉 달 남겼던 우 본부장이 차기 청장 후보군에 오를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 13일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각각 경찰대 6기와 5기다. 두 사람은 계엄 발표를 앞둔 지난 3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인 A4 문서를 받고 군의 국회 진입을 돕고 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을 안가로 부른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은 경찰대 2기다. 경찰 내부에선 “고위직을 독점했던 경찰대 순혈주의가 이번엔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4만 조직의 수장과 서울 치안의 책임자가 동시에 구속된 초유의 사태를 맞은 경찰은 한동안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내부에서는 ‘청장 조기 퇴진의 오명이 반복됐다’는 자조 섞인 푸념이 나온다. 개인 비리, 과잉 진압, 부실 수사 등으로 인한 불명예 퇴진이 아니라 내란이라는 심각한 범죄에 연루된 터라 경찰 조직이 입는 타격은 더 크다. 2003년 경찰청장 임기제(2년)가 도입된 이후 제대로 임기를 채운 청장은 14명 중 5명에 그친다. 허준영 전 경찰청장은 농민시위 과잉 진압 논란으로, 어청수 전 청장은 미국산 소고기 촛불집회 과잉 대응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성한 전 청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부실 수사, 김창룡 전 청장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중도 하차했다.
  • 서열 1·2위 ‘내란죄’ 구속된 ‘위기의 경찰’…직무대리는 모두 비경찰대 출신

    서열 1·2위 ‘내란죄’ 구속된 ‘위기의 경찰’…직무대리는 모두 비경찰대 출신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 조직 서열 1·2위가 나란히 구속되며 치안 공백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휘부 직무대리를 모두 비경찰대 출신이 채웠다. 비상계엄 수사를 이끄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도 비경찰대 출신인 터라 향후 차기 청장을 포함한 인사에서 경찰대 출신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계엄 당시 국군 방첩사령부 요구에 따른 안보수사관 투입을 제지한 우 본부장이 차기 청장 후보군으로 급부상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된다. 15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장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서울경찰청장은 민생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최현석 생활안전차장이 각각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차장은 경찰간부후보 40기로 입직했고, 이번 정부에서 세 번째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지냈다. 사법고시 44회 출신인 최 차장은 경정 특채로 입직해 경찰청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등을 맡았다. 특히 계엄 당시 업무차 제주도에 머물던 우 본부장은 방첩사가 경찰에 ‘안보수사관 100명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내가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 조치도 하지 마라”고 제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옳은 판단으로 계엄 사태에 더 많은 경찰이 연루되는 걸 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찰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우 본부장의 합리적인 판단이 있었기에 경찰도 의연하게 수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경찰에 입직해 퇴직을 넉 달 남겼던 우 본부장이 차기 청장 후보군에 오를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 13일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각각 경찰대 6기와 5기다. 두 사람은 계엄 발표를 앞둔 지난 3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인 A4 문서를 받고 군의 국회 진입을 돕고 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을 안가로 부른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은 경찰대 2기다. 경찰 내부에선 “고위직을 독점했던 경찰대 순혈주의가 이번엔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4만 조직의 수장과 서울 치안의 책임자가 동시에 구속된 초유의 사태를 맞은 경찰은 한동안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내부에서는 ‘청장 조기 퇴진의 오명이 반복됐다’는 자조 섞인 푸념이 나온다. 개인 비리, 과잉 진압, 부실 수사 등으로 인한 불명예 퇴진이 아니라 내란이라는 심각한 범죄에 연루된 터라 경찰 조직이 입는 타격은 더 크다. 2003년 경찰청장 임기제(2년)가 도입된 이후 제대로 임기를 채운 청장은 14명 중 5명에 그친다. 허준영 전 경찰청장은 농민시위 과잉 진압 논란으로, 어청수 전 청장은 미국산 소고기 촛불집회 과잉 대응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성한 전 청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부실 수사, 김창룡 전 청장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중도 하차했다.
  • [속보] 경찰청장 공백에 차장이 직무대리…국회경비대장 직무배제

    [속보] 경찰청장 공백에 차장이 직무대리…국회경비대장 직무배제

    12. 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11일 오전 전국 지휘관 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이날 새벽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내란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화상 회의를 소집했다. 최현석 서울청 생활안전차장이 서울청장 직무대리를 맡았다. 이 차장은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맡은 바 직무에 매진하라”고 강조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민생침해범죄 단속, 겨울철 재난 상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찰청은 언론에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출입 통제에 관여한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현 보직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직무에서 배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을 중심으로 한 치의 의혹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주어진 소임을 충실히 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 “이연복 나와!” 흑백요리사 팬들 난리…무슨 일?

    “이연복 나와!” 흑백요리사 팬들 난리…무슨 일?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가 큰 화제를 모으면서 시즌2 출연진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이 시즌 2에서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새 얼굴은 중식 요리사 이연복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진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들은 이연복 요리사 출연을 원했다. 시즌1 전체 출연자 중 시즌2에서 다시 보고 싶은 셰프로는 최현석’,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심사위원인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를 참가자로 보고 싶다는 의견도 많았다. 흑백요리사 시즌1 ‘톱 8’ 중 시즌2에서도 보고 싶은 출연자를 물은 결과(복수 응답 가능) 에드워드 리 셰프가 42.1%로 1위에 올랐다. 최현석(40.2%), 정지선(27.4%), 나폴리맛피아(권성준·23.8%), 이모카세1호(김미령·19.7%), 요리하는돌아이(윤남노·19.6%), 트리플스타(강승원·13.4%) 셰프가 그 뒤를 이었다. 조사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실시됐다.
  • 제17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수상자 명단

    ■대통령 표창 ▲안주현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경기지부장 ▲조문성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충남지부장 ▲곽상규 경남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상무 ▲김원근 으뜸교통봉사단 고문 ▲김계한 정안운수 안전관리자 ▲이민영 경찰청 경감 ▲한국도로공사(단체) ■국무총리 표창 ▲손승백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경북포항지부 기획국장 ▲이용춘 전국 모범운전자연합회 전주덕진지회 고문 ▲이복규 삼운회 교통봉사대 홍보국장 ▲양영근 제주도청 주무관 ▲윤희범 새마을 교통봉사대 남양주시지대 대장 ▲김준형 손해보험협회 팀장 ▲서명호 전국 모범운전자연합회 울산울주지회 부회장 ▲이명수 전국 모범운전자연합회 인천지부 논현지회장 ▲강희경 대구 개인(개별)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운전자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강명구 ▲강민정 ▲강부칠 ▲고명철 ▲고무열 ▲고철승 ▲권기대 ▲권일 ▲권현우 ▲김경화 ▲김만욱 ▲김봉성 ▲김선영 ▲김수국 ▲김순필 ▲김용기 ▲김인중 ▲김장록 ▲김정환 ▲김중배 ▲김창근 ▲김판국 ▲김한근 ▲문영진 ▲박훈 ▲박성아 ▲박철수 ▲박한유 ▲백선철 ▲서수란 ▲석재헌 ▲설승철 ▲신상근 ▲신익대 ▲심향섭 ▲오정환 ▲유창 ▲윤성진 ▲윤여일 ▲이경래 ▲이금재 ▲이동승 ▲이성만 ▲이원희 ▲이정교 ▲이정임 ▲이충생 ▲임근호 ▲임성원 ▲임유신 ▲전장우 ▲정문철 ▲정유근 ▲조곤제 ▲조성미 ▲조정대 ▲천재일 ▲최관식 ▲최범준 ▲최병락 ▲최세현 ▲최영수 ▲최원민 ▲최재명 ▲최종욱 ▲최해일 ▲최홍명 ▲하석주 ▲한현진 ▲허형욱 ▲황근명 ▲황인오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강원본부(단체) ▲세종도시교통공사(단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강대섭 ▲강민정 ▲강선화 ▲강한주 ▲고창성 ▲권병욱 ▲김건성 ▲김대동 ▲김성희 ▲김재균 ▲김정복 ▲김종춘 ▲김주석 ▲김지한 ▲김현규 ▲김현웅 ▲문성복 ▲박진아 ▲신경원 ▲신경주 ▲신양옥 ▲신학성 ▲심진수 ▲엄기영 ▲예현해 ▲오건영 ▲오성택 ▲윤동준 ▲윤인식 ▲이경숙 ▲이동국 ▲이상호 ▲이은화 ▲이재우 ▲이재학 ▲이진욱 ▲이희권 ▲임우택 ▲장경진 ▲장도삼 ▲정성무 ▲조병재 ▲조욱진 ▲채학기 ▲천상웅 ▲최경왕 ▲최윤규 ▲최현석 ▲홍하나 ▲황기동
  • 흑백요리사들 밀집 ‘맛의 성지’ 도산대로… 디저트 전쟁도 달달[서울펀! 동네힙!]

    흑백요리사들 밀집 ‘맛의 성지’ 도산대로… 디저트 전쟁도 달달[서울펀! 동네힙!]

    ‘백수저’ 셰프들 레스토랑 많은 곳 ‘블루리본’ 식당들도 총 59곳 포진프리미엄 도넛 젊은층 사로잡아맛집 투어 뒤 도산공원서 휴식을 새로운 요리의 발견이 새로운 별의 발견보다 인간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고 했던가. 미식, 요리를 주제로 한 콘텐츠는 인간의 미각을 자극하며 늘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 최근 미식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또 한 번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해당 프로그램이다. ‘흑백요리사’의 인기로 코로나19와 경기 불황으로 신음하던 외식업계가 오랜만에 특수를 누리는 가운데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는 지역이 있다. 바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다. ‘달리아 다이닝’, ‘에빗’, ‘포노 부오노’, ‘네기다이닝라운지’, ‘쵸이닷’ 등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백수저 셰프’들의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곳이 도산대로 상권으로 알려지며 방송과 함께 덩달아 이목이 쏠린 것이다. 잘나가는 인기 셰프들이 서울의 많은 지역 가운데 도산대로에 둥지를 튼 이유는 무엇일까. ‘흑백요리사’에 나온 셰프들의 레스토랑을 둘러보기 위해 평일이었던 지난 6일 도산대로를 찾았다. ●패션의 거리에서 맛의 거리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호에서 이름이 유래한 도산대로는 신사역에서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3.2㎞ 길이의 광폭 도로다. 신사동, 청담동, 논현동 등 부촌으로 둘러싸인 것으로 유명하지만 주변 상권들이 모두 잘나가는 것은 아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은 예전 같지 않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도산공원 주변 상권은 공실률이 3%대에 그칠 만큼 활기를 띠며 같은 도산대로 안에서도 명암이 극명하다. 도산공원 상권은 1990년대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였던 압구정로데오와 가까이 있다 보니 상권의 흥망성쇠가 압구정과 맞물리는 특성이 있다. 2000년대 들어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기존 임차인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겪었던 압구정로데오는 임대료 인하 등의 노력으로 최근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고, 이 같은 흐름을 타고 도산공원 상권은 유행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힙한’ 동네가 됐다. 특히 한남동 등의 유명 ‘오너셰프’들이 임대료가 조금 더 낮은 도산대로로 이동하면서 도산공원 상권은 젊은이들에게 점점 더 ‘미식의 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더불어 도산공원은 압구정이나 신사동과 같은 조직화된 상인회가 없다. 상권이 가진 ‘부유하면서도 트렌디한’ 매력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요리전쟁·도넛전쟁 벌어지는 도산공원 도산대로의 흑백요리사 식당은 걸어서 1분도 안 되는 30~40m 거리에 오밀조밀 모여 총성 없는 ‘요리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최현석 셰프의 비건 레스토랑 ‘달리아 다이닝’을 시작으로 호주 출신 셰프 조지프 리저우드가 운영하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에빗’과 히든 천재의 ‘포노 부오노’ 등을 연이어 둘러보는 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굳이 흑백요리사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입구에 맛집을 인증하는 ‘블루리본’이 붙여진 식당들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블루리본 서베이를 통해 살펴본 결과 도로명주소에 ‘도산대로’가 들어간 블루리본 맛집은 총 59곳이었다. 3㎞가 넘는 도산대로를 걷다 보면 대략 50m에 한 번씩 맛집을 만난다는 뜻이다. 특히 ‘백수저 레스토랑’들은 공통적으로 아주 단순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간판을 내걸고 있었다. 알 사람은 다 아는데 굳이 눈에 띌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일까. 오히려 눈에 띄는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는 것은 디저트 맛집들이었다. 지난 9월 ‘노티드 청담’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문을 연 ‘노티드 스튜디오 청담’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프리미엄 도넛을 선보이며 젊은이들의 ‘당 충전 아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노티드 스튜디오에서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는 ‘모찌넛 코리아’, ‘던킨 원더스 청담’ 등 다른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들도 평일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 정도면 도산대로에서는 ‘요리전쟁’뿐만 아니라 ‘도넛전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듯했다. ●미식 즐긴 후 도산공원서 휴식을 ‘맛집 투어’를 마친 뒤 한적한 도산공원에서 미식으로 얻은 감흥을 조금 가라앉혀도 좋다. 도산공원은 1973년 11월 10일 안창호 선생의 유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던 부인 이혜련 여사의 유해를 옮겨 와 합장 안장하며 개원했고, 인근의 도산안창호기념관은 1998년 11월 9일에 건립됐다. 도산공원은 바쁜 도시인들이 잠시나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자 민족과 공동체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역사 테마 공간이기도 하다. 주변 번화가와는 180도 다른 호젓한 분위기의 공원에 앉아 곳곳에 적힌 도산 선생의 말을 곱씹어 봐도 괜찮을 듯하다. 때마침 이번 주말은 도산공원이 개원한 지 51년, 도산안창호기념관이 개관한 지 26년이 된다.
  • “남의 회사지만 진짜 부럽다”…‘급식대가’ 음식 맛본 은행원 소감은?

    “남의 회사지만 진짜 부럽다”…‘급식대가’ 음식 맛본 은행원 소감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화제가 된 ‘급식대가’ 이미영씨의 음식을 맛본 은행원들의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하나은행 소셜미디어(SNS)에는 이씨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한 영상 게시물을 올렸다. 이번 식사는 사전 응모에 당첨된 임직원이 먹을 수 있었으며 600인분의 대패삼겹살 고추장볶음, 계란말이, 순두부찌개, 알배추 겉절이, 양파초무침 등이 나왔다. 전직 초등학교 급식 조리사인 이씨는 ‘흑백요리사’의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음식점을 운영하지 않아 그의 음식을 맛볼 기회가 없어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더 컸다. 하나은행도 이씨에 대해 ‘흑백요리사 중 유일하게 예약할 수 없다’는 소개 문구를 넣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백종원·안성재 심사위원들의 블라인드 심사 방식을 따서 안대를 착용한 직원들이 먹는가 하면 가면을 쓴 직원들이 미스터리 심사단으로 등장하는 이벤트를 열어 웃음을 안겼다. 하나은행 직원이 아닌 누리꾼들은 “하나은행 복지 부럽다”, “남의 회사 부러워한 적이 없는데 진짜 부럽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음식을 맛본 후기들도 나왔다. 한 직원은 “당첨돼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다. 역시 대가는 달랐다”면서 “제가 알던 순두부찌개 맛이 아니다. 대패삼겹살볶음은 그냥 밥도둑이었다”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직원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계란말이는 나한테 간이 좀 셌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제육볶음은 특별하진 않지만 역시 맛이 없을 수가 없다”면서 “단체 급식에서 어떻게 집밥 맛이 나냐. 구내식당 평소에 절대 안 가고 단체급식 안 좋아하는데, 이 정도면 맨날 (구내식당) 간다”고 평을 남겼다. 하나은행 말고도 삼성웰스토리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유명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이기로 해 관심을 끈다. 삼성웰스토리는 최현석 셰프의 ‘한돈 한우스테이크’, 장호준 셰프의 ‘소불고기 규동’, 황진선 셰프의 ‘백짬뽕’, 최지형 셰프의 ‘이북식순댓국’, 송하슬람 셰프(반찬셰프)의 ‘들깨미역국외 4종’, 조서형 셰프(장사천재 조사장)의 ‘매운갈비찜’, 박재현 셰프(캠핑맨)의 ‘쌀국수’ 등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 “그때 죽였어야…” 최현석, 딸 ‘12살 연상’ 남친에 보인 뒤늦은 반응

    “그때 죽였어야…” 최현석, 딸 ‘12살 연상’ 남친에 보인 뒤늦은 반응

    밴드 딕펑스 멤버 김태현(37)이 모델 최연수(25)와의 열애 소식이 발표된 후 최연수의 부친인 최현석 셰프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SBS 라디오 에라오’에는 오는 2일 방송되는 ‘두시탈출 컬투쇼’의 방송분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진행자 김태균은 김태현에게 “(최연수와) 되게 어렸을 때부터 알게 됐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김태현은 “최현석 셰프님이 공연에 오셔서 (딸이 팬이라고) 얘기는 해주셨다”며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시간이 많이 지났고, 오가며 보다 보니깐 이렇게 됐다”고 했다. 김태현은 최연수가 평소 딕펑스 팬이었다는 점에 대해 “사실은 제 팬은 아니고 저희 베이스 치는 김재흥씨 팬이었다”며 “만나기로 하고 같이 본 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현은 최현석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한 10년 전에 몇 번 뵙고, 이번 일 때문에 뵙게 됐다”며 “말씀하시는 게 ‘그때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김태현과 최연수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김태현은 밴드 딕펑스의 보컬로 지난 2010년 데뷔했다. 2012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4’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최연수는 최현석 셰프의 장녀로, 2018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48’의 참가자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는 모델로 활동 중이다.
  • ‘흑백요리사’ 최현석 딸 ‘12살 연상’ 김태현과 결혼 전제 열애

    ‘흑백요리사’ 최현석 딸 ‘12살 연상’ 김태현과 결혼 전제 열애

    밴드 딕펑스 멤버 김태현과 ‘흑백요리사’ 최현석 셰프의 첫째 딸인 최연수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29일 한 연예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태현과 최연수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이들은 내년 결혼을 목표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현은 1987년생, 최현수는 1999년생으로 이들은 12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교제 중이며, 김태현의 소속사는 “열애가 맞다”는 입장을 냈다. 김태현은 가수이자 작곡가로 지난 2010년 딕펑스 EP 앨범 ‘딕펑스 1st’로 데뷔했다. 딕펑스는 2012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4’ 준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연수는 최현석 셰프의 장녀로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고, 2018년 Mnet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에도 도전했다. 웹드라마 ‘돈라이 라희’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 ‘흑백요리사’도 떴는데 논란된 ‘김치축제’…“이게 3만원 맞나요?”

    ‘흑백요리사’도 떴는데 논란된 ‘김치축제’…“이게 3만원 맞나요?”

    최근 막을 내린 ‘광주 김치축제’의 먹거리 부스에서 판매된 음식값을 두고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제31회 광주 김치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우주 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기존의 김치 담그기 체험과 경연대회, 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천인의 밥상’ 등 직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현석, 여경래,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와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참여한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로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축제 기간 6만 8000여명이 방문하고 매출 약 7억원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축제를 앞두고 배추, 무 등 원예농산물의 가격이 폭등해 정부에서 배추 수입, 비축물량 공급 등 안정화 정책을 펼칠 정도로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열린 축제인 만큼 바가지 논란은 피해갈 수 없었다. 일각에서 음식 먹거리 부스를 한데 모은 ‘천인의 밥상’에서 판매된 ‘김치 보쌈’ 메뉴가 가격 대비 부실하다는 반응이 나온 것이다.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고기와 김치, 새우젓이 담긴 김치 보쌈 가격은 3만원이다. 양은 1인분 수준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수육 고기 10여점과 두부 3점, 김치가 담긴 한 접시가 ‘두부김치보쌈’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러니 지역 축제가 망하는 것”, “3만원이 아닌 2만원이면 이해하겠다”, “축제라지만 너무했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배춧값이 비싸서 이해된다”, “비난하는 사람들은 채소 시세를 모르는 듯”, “집에서 직접 재료 사서 만들어 먹어도 저 정도면 2만원은 나온다” 등 고물가 시대에 합당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끊이지 않는 축제 바가지 논란…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 지역 축제의 바가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강원도 ‘홍천강 꽁꽁 축제’에서는 야시장 순대 가격이 2만원에 달했고, 4월 서울 여의도 벚꽃 축제에서는 고기 세 점에 단무지 세 조각을 얹은 1만원짜리 제육덮밥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축제 개최에 앞서 먹거리 가격을 온라인상에 공개하는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문화관광축제 25개는 물론, 전국 각지의 축제들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에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주요 먹거리들의 가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훈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 소장은 지역 축제의 ‘바가지 요금 논란’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소비자 탓으로 귀결하면 문제는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주최 측이 먹거리 가격 책정 기준, 암행 점검 현황, 투입 예산, 만족도 조사 결과 등 객관적 자료를 내세우면 방문객들도 이에 대해 수긍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안성재 “백종원과 합 안 좋았다”…흑백요리사 끝난 뒤 솔직 발언

    안성재 “백종원과 합 안 좋았다”…흑백요리사 끝난 뒤 솔직 발언

    인기리에 종영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의 합에 대해 “안 좋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안 셰프는 지난 2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흑백요리사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안 셰프는 “백종원 심사위원하고 합은 어땠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안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안 좋다는 게 대표님의 기준과 나의 기준,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쪽이 아니고 굉장히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어 이게 조금 더 공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며 “백 대표님께서 너무 잘 해주시고 또 서로 모르는 부분을 같이 채워나가는 그런 대화가 오가다 보니 많이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 셰프는 “그런데 다음에 또 만나도 제 의견은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셰프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오너 셰프다. 제작진에게 ‘내가 심사한다고 하면 그 누구도 이의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던 것에 대해선 “저 같은 경우 굉장히 다양하게 경험하고, 많이 공부했다. 만약 2명이 심사위원이라면 공평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셰프는 인상적이었던 참가자 및 음식으로 정지선 셰프가 선보인 ‘빠스’를 언급했다. 그는 “‘어떻게 이 생각을 했지’ 싶더라. 식감이나 맛이 분명히 재료는 시래기인데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나 싶어서 너무 약간 놀라웠던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두부 미션에서 최현석 셰프를 탈락시킬 생각에 신나 보였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선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 셰프는 “맛을 보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복잡해서 ‘이걸 어떻게 표현할까’라고 하다가 손으로 하게 됐다”며 “셰프님께 그냥 ‘너무 막 맛있고 재밌다’라는 표현을 한 것 같은데 모르겠다. 속으로는 ‘두부가 좀 모자르네?’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전혀 그런 거 없었다”고 강조했다. ‘흑백요리사’는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상태다. 시즌2에도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안성재 셰프는 “이야기를 좀 더 나눠봐야 할 것 같다. 더 좋은 심사위원이 있다면 더 잘할 수 있는 분들이 있다면, 제가 어떻게…”라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끝으로 그는 “더 많은 사람에게 제 음식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전에는 그냥 고급 음식, 파인다이닝만 생각했는데 더 많은 분께 내 음식을 전달할 기회가 분명히 만들어져야 하고 그게 요리사로서 더 값진 또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한번 준비해 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 “계급 나눈 요리사들, 갈등보다 존중·응원… 클리셰 깨니 통했다”

    “계급 나눈 요리사들, 갈등보다 존중·응원… 클리셰 깨니 통했다”

    빠른 전개·신선한 미션에 흥행요리사 100명의 출연료는 같아“시즌2 섭외 1순위는 고든 램지” “흑과 백으로 나눠 갈등 요소가 두드러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셰프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리스펙트하더라고요. 흑백요리사를 만들면서 가장 좋았던 모습이었어요.”(모은설 작가) 요리사들의 세계에서 계급 전쟁은 기우에 불과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예능 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흑백요리사’의 핵심 설정이었던 계급 전쟁은 현실 세계와는 사뭇 달랐다. 100명의 요리사가 시청자에게 보여 준 건 충돌과 분열이 아닌 ‘업’에 대한 진심 어린 태도와 자부심이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지난 15일 만난 김학민, 김은지 PD와 모 작가는 “시즌2 제작이 현실이 돼 기쁘다”며 더 업그레이드된 요리 전쟁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시즌1 최종회를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12부작으로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은 여경래, 최현석 등 20명의 ‘백수저’ 요리사와 이들에게 도전한 무명의 ‘흑수저’ 80명이 대한민국 최고 요리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협지 같은 대결과 스포츠 같은 빠른 전개, 신선한 미션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김학민 PD는 “흑수저 요리사들이 백수저와의 대결을 영광이라며 존경을 표하고, 백수저 요리사들은 자신과 비슷한 시기를 겪었던 흑수저들을 응원했다”며 “경연에서 떨어져도 남은 요리사를 응원하며 떠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모 작가는 “기존 요리 서바이벌들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해 흑팀, 백팀을 나누고 라운드마다 여러 가지 장치를 심었는데, 시청자들은 오히려 요리에 미쳐 있는 사람들의 진심에 열광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제작진은 계급이 다른 요리사들 간의 전쟁 구도로 설계했지만 최후까지 에드워드 리와 우승을 다툰 나폴리 맛피아, 요리하는 돌아이까지 요리사 100명의 출연료는 똑같았다. 프로그램에 지원한 요리사는 600여명. 김은지 PD는 “면접 과정에서 셰프들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한국의 높은 요리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라는 점이었다”고 전했다. 3주 연속 넷플릭스의 비영어 TV 부문 시청 수 1위에 오른 ‘흑백요리사’의 성공은 차별화된 콘셉트와 허를 찌른 미션의 힘도 컸다. 안대를 쓴 백종원과 안성재 두 심사위원이 맛으로 탈락자를 가리는 ‘블라인드 테스트 미션’, 편의점 재료만으로 완성하는 ‘편의점 요리 미션’, 메뉴·가격·매출 삼박자 전략이 관건인 ‘레스토랑 미션’까지 큰 화제가 됐다. 30분마다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내는 ‘무한 요리 지옥’의 주재료 두부는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7명의 셰프에게도 지옥의 난이도였다. 제작진이 조사한 국내외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자료집 분량만 400쪽. 모 작가는 “기존 프로들을 보니 거의 웬만한 요리 미션들이 다 나왔더라”며 “똑같은 걸 답습하지 않으려고 지금까지 안 해 봤던 미션과 요리를 선보이려 했다”고 말했다. 두 PD는 시즌2에도 ‘최고의 요리사들을 모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모 작가는 “시즌2 섭외 1순위는 고든 램지”라며 “그간 심사는 많이 했으니 도전자로 참가해 달라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 히밥 “흑백요리사 녹화 반년 넘었는데, 3가지 음식 아직도 기억나”

    히밥 “흑백요리사 녹화 반년 넘었는데, 3가지 음식 아직도 기억나”

    구독자 164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히밥이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히밥’에는 ‘혼밥 하러 왔는데…제 흑백요리사 썰 좀 들어주실 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히밥은 “(녹화한 지) 반년 넘게 지났는데도 랍스터 짬뽕과 알밥 그리고 딤섬이 기억난다”며 “심지어 연락 안 하는 지인들한테도 연락이 와서 ‘뭐가 제일 맛있었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히밥은 “알밥은 김이 ‘사기템’이었다”며 “참기름과 그 김과 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새로운 맛의 혁명 같았다”고 했다. 이어 “워낙 라면, 짬뽕 좋아하니까 최현석 셰프의 랍스터 짬뽕도 너무 좋았고, 정지선 셰프의 딤섬은 마라 소스가 진짜 맛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모카세님이 그때 나에게 ‘히밥씨, 저희 가게 왔었어요’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전 남자친구랑 갔었던 거다. 그때 (나를) 알아보셨는데 둘이 조용히 먹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말을 안 거셨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히밥은 “(‘흑백요리사’ 측에서 준 금액이) 100만원이었는데 다 쓴 사람은 없었다. 내가 최고 기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알밥을 그렇게 많이 먹은 줄은 나도 방송 보고 알았다. ‘억수르 기사식당’이 (선보인 요리가) 금액이 있었는데, 내가 알밥을 많이 먹어서 그쪽 식당에 유리하게 된 거다”라며 “내 잘못이 아닌데 왜 내 잘못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히밥은 또 “절대 편파 판정은 아니었다.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 알밥도 알밥인데 짬뽕도 진짜 맛있었다”며 “진짜 위대한 셰프님들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뭣도 모르고 먹었다. 생각하면서 먹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안 좋게는 안 보셨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히밥은 또 “솔직히 촬영할 때는 (프로그램의) 파장이 이렇게 클지 몰랐다. 처음 (촬영장) 들어갔을 때는 깜짝 놀랐다. 스튜디오가 내가 본 규모 중 역대급이었다. 카메라가 한 450대 정도 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넷플릭스 측이 휴대전화도 처음에 걷어갔다”며 “매니저들도 거의 출입 금지였다”고 당시 녹화 일화를 전했다.
  • ‘흑백요리사’ 우승해 3억 땄는데…돌연 “거만했고 건방졌다” 사과, 무슨 일

    ‘흑백요리사’ 우승해 3억 땄는데…돌연 “거만했고 건방졌다” 사과, 무슨 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기리에 방영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최종 우승자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30)씨로 확정된 가운데 권씨가 우승 소감을 밝혔다. 권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쁨의 소감보다는 먼저 사과와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다”며 “7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우승 소식을 어렵게 어렵게 숨기다 막판에 저도 모르게 들떴던 것 같다. 제가 어린 나이가 아님에도 조금은 어리게 행동하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승 상대셨던 에드워드 셰프님과 트리플스타 셰프님, 요리하는 돌아이 셰프님을 비롯해 저보다 대단하신 셰프님들께서도 항상 겸손하고 잘난체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고 많은 것들을 느꼈다”며 “두부 지옥 마지막에 이 세분이 남았을 때 솔직히 모두 제가 이기기 힘든 상대들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위축되거나 쫄지 않기 위해서 더욱 허세를 부렸다. 방송을 통해서 직접 제가 제 모습을 보니 건방지고 부족한 모습들을 많이 보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씨는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에드워드 리에게 감사와 사과 인사를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는 에드워드 셰프님에 대한 저의 이야기가 거의 다 편집이 되었지만 위에서 직접 본 에드워드 셰프님의 미친 두부 경연과 창의력, 그리고 도전 정신에 소름이 끼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인터뷰를 했었다”며 “실제로 그래서 두부 지옥 미션 마지막에 잠깐 짬이 났을 때 내려가서 응원의 말과 위에서 만나자라는 인사를 건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근잘근 밟아드리겠다’는 발언은 모두가 지친 마지막 요리인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자는 자극제의 의도였다”며 “의도와는 다르게 너무 거만하고 경솔한 발언이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씨는 “결승전에서 저는 평생의 운을 다 끌어모아 우연히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마 앞으로 다시는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면서 “언젠가 우리가 팀전에서 또 다시 만난다면 그때도 저는 기꺼이 (에드워드) 셰프님 팀으로 들어가고 싶다. 그땐 함께 1등을 해보고 싶다.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후 공개된 ‘흑백요리사’ 최종화에서는 ‘흑수저’ 권씨가 ‘백수저’ 에드워드 리를 꺾고 우승해 상금 3억원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파이널 대결에서 ‘이름을 건 요리’라는 미션 주제를 놓고 맞붙었고, 권씨는 백종원·안성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의 첫 요리 서바이벌이다. 지난달 17일 공개 후 2주 연속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 받는 ‘흑수저’ 셰프들이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에게 도전장을 내민 100명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백수저 요리사 최현석·정지선·장호준·에드워드 리, 흑수저 요리사 트리플 스타·요리하는 돌아이·이모카세 1호·나폴리 맛피아가 톱8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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