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회장들 “내주식도 반토막”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주가급락으로 10대 그룹 회장들이 보유한 주식도 반토막이 났다.
증권거래소가 연초 대비 지난 8일을 기준으로 조사해 11일 내놓은‘10대 그룹(대우그룹 제외) 회장들의 보유 주식 변동 현황’에 따르면 보유 주식은 8,751만주로 1월 4일의 8,834만주에 비해 0.9%가 줄었다.
반면 총 평가금액은 8,647억원으로 1월 4일의 1조8,423억원에 비해53.1%나 감소했다. 보유 금액 감소율이 가장 큰 회장은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으로,연초 3,887억원에서 8일 1,027억원으로 73.6%나 줄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636억원에서 179억원으로 71.9%,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은 1,07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67.3%,김석원 쌍용그룹 회장은 446억원에서 149억원으로 66.7%가 각각 줄었다.
절대 금액 기준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으로 연초의 9,826억원에 비해 4,478억원이 줄어 감소액이 가장 컸다.정몽헌 회장은 2,859억원,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63억원,조중훈회장은 720억원이 각각 줄었다.
오승호기자 o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