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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연대, 올해부터 외환은행 주총 참여

    참여연대는 올해 소액주주운동 대상에 삼성전자 등 대기업뿐아니라 금융기관인 외환은행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4일밝혔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김상조(金尙祚·한성대 경상학부교수) 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참여연대가 주총에서 직접 주주제안을 하거나,의결권 대결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증권·투신·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토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각사 주총의 주요 쟁점으로 삼성전자는 자동차부채미해결,SK텔레콤은 최태원(崔泰源) 부회장 가족의 지분이 50%를 넘는 SK C&C와의 불공정거래 여부,현대중공업은 계열사에 대한 출자 등이 지적됐다.외환은행의 경우 현대건설,하이닉스반도체,현대상선,현대엘리베이터의 처리문제와 98년 합병한 한외종금의 문제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프로야구 20년 ‘왕별’ 가리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20년을 통틀어 포지션별 최고 스타를 뽑는 인터넷 팬투표를 1일부터 5월10일까지실시한다.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 또는 www.koreabaseball.or.kr)에서 할 수 있다. 최고 스타 후보는 지난 20년간 통산기록을 토대로 투수는 우완(10명)과 좌완(5명)으로 구분했고 나머지 포지션은외야수(15명),포수,1루수,2루수,3루수,유격수,지명타자(이상 각 5명) 등 총 60명이다.외야수는 3명, 투수는 2명을뽑고 나머지 포지션은 각 1명씩을 가려낸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포지션은 1루수.후보 5명중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 경력자는 김성한(85년·당시 해태) 장종훈(91·92년·한화) 타이론 우즈(98년·두산) 이승엽(97·99·2001년·삼성)등 4명에 이른다.우완투수 부문에서도 원년 MVP 박철순(82년·당시 OB)을 비롯해최동원(84년·당시 롯데) 선동열(86·89·90년·당시 해태)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포지션별 후보. ■우완투수 김시진 김용수 박철순 선동열 윤학길 이강철장명부 정민태 조계현 최동원■좌완투수 구대성 송진우 윤석환 이상훈 주형광■포수 김동수 박경완 유승안 이만수 장채근■1루수 김성한 신경식 우즈 이승엽 장종훈■2루수 강기웅 김광수 박정태 박종호 최태원■3루수 김동주 김용희 이광은 한대화 홍현우■유격수 김재박 류중일 박진만 유지현 이종범■외야수 김광림 김일권 김종모 박재홍 박종훈 양준혁 윤동균 이강돈 이병규 이순철 이정훈 이해창 장효조 전준호정수근■지명타자 김기태 김봉연 김우열 박철우 백인천박준석기자 pjs@
  • 공정위 재벌 지분구조 공개

    주요 재벌그룹의 총수 또는 친족들은 적은 지분을 갖고도그룹을 지배하면서 경영권까지 세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한 일반주주들의 견제와 감시강화가 시급하다는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참여연대의 행정정보 공개청구에 따라 30대 재벌(대규모 기업집단)의 지분구조 자료(1998∼2001년)를 공개했다.국회 등에 제출돼 온 그룹별 지분구조 자료가 일반에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지분없이 기업지배] 삼성 그룹 64개 계열사 가운데 총수인이건희(李健熙) 회장이 한주 이상의 주식을 갖고 있는 회사는 지난해 8개에 불과했다.이 회장의 친족이 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사까지 합치면 18개사에 이른다.총수 개인의 지분은생명(4.83%) 에버랜드(3.72%) 라이온즈(2.5%) 등의 순이었다.총수개인의 계열사 지분 평균은 0.46%로 98년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다. SK의 54개 계열사 가운데 최태원(崔泰源) ㈜SK회장이 주식을 갖고 있는 계열사는 12곳.총수의 지분율은 98년 6.04% 이후 계속 낮아져 지난해 2.12%를 기록했다. LG의 계열사 43개 가운데 구본무(具本茂) 회장이 주식을 갖고 있는 계열사는 9개로 98년 20개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친족이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까지 합하면 17곳이나 된다.총수 개인의 지분율은 99년 0.26%에서 지난해에는 0.48%로높아졌다.다른 재벌 총수의 지분율이 내려가는 것과 대조적이다.공정위 관계자는 “LG그룹 총수가 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사 수는 줄고 지분율이 높아진 것은 지주회사 등에 지분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일반주주의 견제방안 시급] 방송대 김기원(金基元)교수는“재벌 총수들은 주요 계열사에 지주역할을 맡기면서 다단계 지배를 하고 있다.”며 “총수가 몇 개의 기업을 지배하느냐가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그는 “문제는 총수들이얼마되지 않는 지분으로 지배권을 가공·증폭시키면서 경영권까지 세습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일반주주들의 견제와감시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재벌 계열사의 자본금이 늘어날수록 총수의 지분율은 계속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재계거물 뉴욕… 뉴욕行

    재계 거물들의 발길이 줄줄이 세계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오는 31일부터 2월4일까지 닷새동안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미 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주) 회장,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손병두(孫炳斗)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이 떠났다.조동혁(趙東赫)한솔 명예회장과 김선동(金鮮東) 에쓰-오일 회장,이덕훈(李德勳) 한빛은행장,박희준(朴希晙) 삼성전자 상임고문도곧 합류한다. 특히 미국에 체류중인 권성문(權聲文) KTB네트워크 회장은 포럼 마지막날 열리는 ‘전략적 경영혁신을 통한 경제성장’이란 분과모임에서 한국벤처기업의 글로벌 전략에대해 주제발표를 한다.한국 벤처캐피털 사업자가 세계경제포럼에 토론자로 나서기는 처음이다.이 분과에는 브라이언 토빈 캐나다 산업부장관과 제임스 킬트 미국 질레트그룹회장,크레이그 먼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12명이 참석한다.아시아에서는 권 회장과 함께 대만·인도 벤처기업인이 초청을 받았다. 이홍순(李洪淳) 삼보컴퓨터 부회장도 이번 포럼에서 ‘동양이 서양과 만날 때’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이밖에 유엔총회 의장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은 2월1일 ‘안정된 세계를 위한 연대구축’이란 주제의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선다.‘재계 정상회담’격인 세계경제포럼은 1971년부터 매년 스위스 휴양도시인 다보스에서 열리면서 ‘다보스포럼’으로 불렸다.그러나 지난해 미국 테러사태 직후 스위스가 테러 우려로 회의 개최를 포기하는 바람에 올해는 세계경제 중심지인 뉴욕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슈뢰더 독일 총리,존 하워드 호주 총리,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각국 지도자와 재계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불안정한 시대의 리더십’이란 대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세계경제포럼은 ‘고급 사교클럽’이란 비판적 이미지를불식하기 위해 올해 환경단체를 비롯한 비정부기구(NGO)의 참여를 유도했다.하지만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끝내 이번 회의에 불참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건승기자 ksp@
  • 재계 총수 올 ‘해외경영’ 시동

    재계 총수들이 2002년 ‘해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최근 삼성·SK·두산 등 대기업 오너들은 잇따라 해외 현지법인이나 거래선을 찾아 새 사업 모델 탐색에 나서고 있다.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은 16일 한달여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하와이에서 1주일간 경영구상을 한 뒤 뉴저지 미주본사 등 현지법인과 거래선 최고경영자를 만난다.제프리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과 휴렛팩커드(HP)최고경영진도 만나 새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이어 솔트레이크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뒤 2월 중순쯤 귀국한다. 최태원(崔泰源) (주)SK 회장은 오는 29일부터 2월6일까지미국 뉴욕 현지법인을 방문,새해 사업계획을 보고받는다.오는 31일부터 2월4일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도참석한다. 손길승(孫吉丞) SK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일본 출장길에올라 16일 귀국 한다. 이시가와 요시미 일본 사회기반연구소 회장을 만나 경제 현안과 경기전망을 논의했다.SK 일본현지법인 SKGJ를 방문,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용오(朴容旿) 두산 회장은 오는 23일 사흘간 일정으로홍콩지사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뒤 거래처 인사들을 만난다.또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보름동안 미국에 머물며 현지 경제계 인사들과 새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건승기자 ksp@
  • SK, 중국시장공략 본격화

    SK㈜는 중국 상하이(上海)에 신약개발연구소를 설립하는등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는 10일 올해 매출액 12조6,000억원,투자비 7,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SK는 우선 최태원(崔泰源)회장이 발전자문위원으로 있는 상하이에 신약개발연구소를 설립,미국과 대덕의 신약개발연구센터와 연계하기로 했다.또 중국 전체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SK의 아스팔트 판매확대를 위해 중국 산둥성에 아스팔트 마케팅회사를 설립하고,합성수지 제품 판매를 위해 별도의 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석유화학총공사(SINOPEC)등 중국 3대 석유화학집단과 협력 활성화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기반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 ‘상하이 발전자문위’ 멤버로

    최태원(崔泰源)SK㈜ 회장이 한국 기업인으로는 처음 중국상하이(上海)시의 ‘상하이 발전자문위원회’ 멤버로 선정됐다고 SK가 4일 밝혔다. 상하이 발전자문위원회는 상하이시가 국제적 상업·교육·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아래 지난 88년 발족한 기구. 개혁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시정부와 시장에 조언은물론 각종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위원회에는 회장인 모리스 그린버그 AIG 회장을 비롯,조셉베르아디노 앤더슨 대표,더글러스 대프트 코카콜라 회장,파올로 프레스코 피아트 회장 등 세계적 기업인 36명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 재계 CEO, 중국… 중국속으로

    미국의 테러참사와 아프간에 대한 보복공격 여파로 중국이미국 시장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재계 총수와 최고경영인(CEO)의 대륙행이 줄을 잇고 있다. 대기업들이 해외 경영전략의 무게중심을 중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더욱이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일본 경기의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어 재계인사들의 방중(訪中) 행보는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륙 투어’ 봇물]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은 오는 20일쯤 중국을 찾는다.지난 96년 이후 5년만이어서 재계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 들이고 있다.이 회장은 급부상하는 중국경제의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에 법인이나 공장이 있는 전자·전기·물산·모직·코닝 부문의 사장단회의를 직접 주재한다.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사업권 획득등 대(對)중국 진출분야의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의 ‘큰 그림’을그리기 위한 수순”이라고 풀이했다. SK그룹은 다음달 하순 전체사장단 회의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갖는다.손길승(孫吉丞) 그룹 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주) 사장 등 사장단 20여명이 3∼4일간 회의를 갖고그룹의 비전과 동북아시장 공략 방안을 논의한다.SK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시장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과시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회의를열게 됐다”며 “각 계열사의 새 비즈니스 모델을 평가하고향후 그룹 성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LG는 지난달 19일부터 이틀동안 베이징(北京)에서 핵심계열사인 전자부문의 확대 전략회의를 열었다.구자홍(具滋洪) 부회장과 노용악(盧庸岳) 중국지주회사 부회장,정병철(鄭炳哲) 사장 등 최고경영진 30여명이 모여 중국 경영환경의 변화상을 체험·공유한 뒤 새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자유토론회를 가졌다. [왜 가나] 미국 테러 대참사를 계기로 대기업들이 해외 경영전략의 ‘새판짜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세계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최고경영자들이 미국·유럽 대신 대륙을 미래의 생존기반으로 인식,대중 사업전략을 직접 챙기고 있다는 얘기다.여기에는 미국 테러사태와보복 공격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투명성이 높아진점이 촉매로 작용했다. 재계 관계자는 “중국은 연간 경제성장률이 7∼8%에 이르는 데다 다음달로 예정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2008년 올림픽 개최라는 호재가 맞물려 있는상황”이라며 “보복전쟁으로 미국 시장 여건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자 대기업들이 중국으로 방향을 급선회하고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의 부상이 한국경제에 기회이기는 하지만 자칫분위기에 휩쓸려 대응할 경우 낭패를 볼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박승록(朴勝祿)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수센터소장은 “중국 열기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기술집약적 사업을 앞세워 시장을 장기적으로 공략한다는 냉철한 접근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30대 고참들 진기록 ‘풍년가’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진기록이 어느해보다 많이 쏟아졌다. 그러나 개인 타이틀 관련기록은 저조했다. 진기록 양산은 30대 고참들이 주도했다.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은 데뷔 이후 올 시즌까지1,689경기에 출장, 김광림(은퇴·전 쌍방울)이 갖고 있던통산 최다 경기 출장 기록(1,630경기)을 갈아 치웠다.또 프로 처음으로 1,600안타 900사사구 1,000타점을 돌파하는 등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홈런도 15개를 쳐내 프로 첫 14년 연속 두자리 홈런을 기록하며 슬러거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송진우(한화)도 올 시즌까지 2,030과 ⅔이닝을 던지며 8,597명의 타자를 상대,프로 첫 2,000이닝 투구를 돌파하며 정상흠(은퇴·전 LG)이 갖고 있던 종전 통산 최다 이닝 투구(1,894와 ⅔이닝)와 통산 최다 타자 상대(8,004명) 기록을깼다. ‘도루왕’ 전준호(현대)는 통산 384개의 도루를 기록하며이순철(은퇴·전 해태)의 통산 최다 도루 기록(371개)을 넘어섰다.펠릭스 호세(롯데)는 볼넷 128개와 62경기 연속출루를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볼넷(삼성 김기태 114개)과 연속경기 출루 기록(현대 박종호 59경기)을 갈아치웠다. 최태원(SK)도 901경기 연속 출장을 이어갔다. 박경완(현대)은 포수 사상 첫 20홈런-20도루에 성공했다. 또 두산과 LG는 5월6일 연장 15회까지 가며 5시간45분간 접전을 펼쳐 최장 시간 경기를 기록했고 9월8일 열린 6경기에서는 1일 최다인 25개의 홈런이 쏟아졌다. 그러나 개인 기록에서는 이승엽이 39개로 홈런왕에 올라뜨거웠던 경쟁에 비해 성과물은 초라했다.또 다승 공동 1위손민한(롯데), 신윤호(LG·이상 15승)와 방어율 1위 박석진(롯데·2.98)의 성적은 프로야구가 시작된 이후 최악이었다. 그러나 관중은 치열한 4위 싸움 덕택에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총 532경기에 299만1,063명(경기당 5,622명)이 입장해 지난해 249만1,360명보다 19% 증가했다. 박준석기자
  • 故 정주영회장 유족 상속세 300여억 신고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회장 등 고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유족들이 납부할상속세는 300억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 유족들은 과세표준이되는 상속재산을 700억원으로,이에 따른 상속세를 300여억원으로 계산한 상속세 신고서를 관할 세무서에 제출했다. 세무당국은 유족들이 제출한 신고서를 토대로 6개월 이내에 상속재산 내역과 평가액을 심사,상속세 납부액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유산 가운데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종로구 청운동 자택은 정몽구 회장이 상속하고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산은투병중인 미망인 변중석여사 앞으로 상속됐다. 정몽헌 회장 등 나머지 유족들은 법정 상속지분을 감안,피상속인간 협의에 따라 유산을 골고루 나눠 받았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고인 소유로 돼 있던 주식 등 유가증권은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할 예정이고 가회동 집은 최근 제3자에게 매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명예회장 유족의 상속세납부액이 신고액 수준에서 확정될 경우 국내기업인 상속세 납부액 규모로는 역대 3위에 기록된다. 상속세 납부액 역대 최고는 고 이임룡(李壬龍) 태광산업 회장의 유족들이 낸 1,060억원이며 고 최종현(崔鍾賢) SK그룹회장 아들인 최태원(崔泰源) 회장이 낸 730억원이 두번째로많았다. 주병철기자 bcjoo@
  • 재벌 총수 주식평가액 급감

    미국 테러사태로 주가가 폭락하는 바람에 10대 재벌 총수들도 큰 손해를 봤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테러사건 발생 3일(12∼14일)만에 정몽구(鄭夢九)현대차 회장이 637억원의 보유주식평가손을 입은 것을 비롯,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 564억원,최태원(崔泰源)SK회장이 124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조중훈(趙重勳)한진회장은 77억원,구본무(具本茂)LG회장 51억원,신격호(辛格浩)롯데회장 50억원 등의 평가손이 났다. 육철수기자 ycs@
  • 재벌총수 새달 대거 중국行

    오는 10월에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중국을 방문한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10월 18∼20일 중국 상하이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에 앞서 개최되는 APEC CEO(최고경영자)서미트에 대한항공 조양호(趙亮鎬) 회장,금호 박성용(朴晟容) 명예회장,효성 조석래(趙錫來) 회장,삼보컴퓨터 이용태(李龍兌) 회장,포철 유상부(劉常夫) 회장,동양그룹 현재현(玄在賢) 회장 등이 참석한다. 전경련은 이번 CEO 회의에 이들 회장을 포함,30∼40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과 SK 최태원(崔泰源) 회장은 이번 회의에 특별연사로 초청을 받았으나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이 회장은 대신 이 기간을 전후해 중국측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삼성의 사업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주병철기자
  • 이승엽 27호 “나 먼저 갈게”

    이승엽(삼성)이 26일만에 홈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이승엽은 9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0-3으로 뒤진 6회 무사 1·2루에서 발데스의 5구째 직구를밀어쳐 좌월 3점짜리 동점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승엽은지난 5일 수원 현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7호를 기록했다.이승엽은 펠릭스 호세(롯데)를 1개차로 제치고 지난달 14일 이후 첫 홈런 단독 선두. 삼성은 이승엽의 3점 동점포와 김한수의 3점 쐐기포(8회)로 LG를 8-4로 꺾고 현대에 1.5게임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LG는 최근 3연패,대구구장 6연패.5회 3번째 투수로나선 배영수는 4와 ⅓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 두산은 잠실에서 정수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현대를 3-2로 따돌리고 3연승했다.현대는 3연패.두산은 2-2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사1루에서 전날 대타 끝내기 안타를 친 송원국이 다시 대타로 등장,우전 안타를 뽑으며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이어 정수근이 우익수쪽 큰 타구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접전을 마감했다.9회 등판한 현대의새 용병 엔리케스는 첫 패. 기아는 광주에서 연장 10회 상대 2루수의 끝내기 실책으로 SK에 3-2로 신승했다.기아는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에서 이종범의 2루수앞 평범한 타구를 상대 2루수 최태원이홈에 원바운드로 뿌리는 바람에 포수가 볼을 놓쳐 행운의승리를 낚았다.이종범은 5타수 1안타로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한화는 마산에서 5-5로 맞선 연장 10회초데이비스의 1점포 등 장단 5안타로 대거 6득점,롯데를 11-5로 누르고 4위를 지켰다. 김민수기자 kimms@
  • 애장품 자선경매 ‘훈훈’

    국내 정·재계 인사들이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위한 자선경매에 참여한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은 여성경제포털 ㈜아이윌비(www.iwillbe.com)와 함께 다음달 3일까지 1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로부터 소장품을 기증받아 ‘소년소녀 가장돕기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최태원(崔泰源) SK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새긴 몽블랑 볼펜을 경매용품으로 내놓았으며,허운나(許雲那) 민주당의원은 핸드백·스카프·청바지 등 애장품을,현정택(玄定澤) 여성부차관은 옥(玉) 바둑알세트를 기증했다.김성주(金聖珠) 성주인터내셔널 대표는 의류·가방을 선보였으며,조안리 스타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친필사인을 담은 자서전을 내놓았다. 이밖에 연극인 손숙(孫淑)씨는 그림을,탤런트 이순재(李順載)씨는 스페인에서 만들어진 가죽점퍼를,정보석씨는 지포라이터를,이금희(李錦姬) 아나운서는 옥반지를 기증했다. 경매는 1,000원부터 입찰이 시작되며,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최태원 SK(주) 회장 “대기업 벤처투자는 생존전략”

    SK㈜ 최태원(崔泰源) 회장은 25일 “벤처에 대한 투자,제휴 및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을 달성하고 벤처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기업가치를 제고시키는 것이 SK의 벤처전략”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한국벤처기업협회가 제주도 하얏트호텔에서 주관한 벤처기업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서 ‘대기업의 벤처전략 및 협력모델’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대기업의 벤처투자는 투자이익 확보나 기술습득이란 단기적인 목적이 아니라 대기업과 벤처기업 모두의 영속성확보를 위한 생존전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서로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킴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는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99년말부터 140여개의 벤처기업에 1,500억원을 투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SK “고맙다 악송구”

    SK가 9회말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했다. SK는 23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삼성 fn.com 2001 프로야구한화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9회말 공격에서 3점을 빼내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1로 맞선 7회초 송지만의 중월 2점홈런에 힘입어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9회말 SK는 선두타자 최태원의 2루타에 이어 대타브리또가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1사 1루에서 한화 마무리 송진우의 1루 견제구를 이영우가 빠뜨리는틈을 타 대주자 박계원이 3루까지 진루했다. 동점 기회를 잡은 SK는 1번 정상호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살아나가는 사이 박계원이 홈을 밟아 동점을 이루었고 2번 조원우가 좌월 2루타를 터뜨려 1사 2·3루를만든 뒤 3번 양현석이 유격수 땅볼로 역전 주자를 불러들여 경기를 뒤집었다.이로써 SK는 이날 두산에 패한 LG를승차없이 승률에서 .006 차이로 제치며 6위에 복귀했다. 잠실구장에서는 5명의 투수를 투입한 총력전끝에 홍성흔이 결승 3루타를 터뜨려 라이벌 LG를 2-1로 꺾었다. 두산은 5회초 심재학과안경현의 연속안타에 이어 홍성흔이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2-0으로 리드했다.LG는 6회말 볼넷 3개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양준혁이 다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김민수기자 kimms@
  • 재벌총수 지분1.3%로 ‘호령’

    10대 그룹 회장들이 평균 1.3%의 지분율(금액기준)로 계열사 전체를 ‘호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현대·LG 등 10대 그룹의시가총액은 지난 14일 현재 91조6,888억원으로 집계됐다.이가운데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가 보유하고 있는 총 주식수는 8,134만주,금액은 1조1,882억4,000만원이었다.이는 10대 그룹 시가총액의 1.30%에 불과한 것이다. 계열사의 시가총액 대비 회장보유 비중은 롯데 신격호(辛格浩)회장이 7.81%로 가장 높았다.다음은 한화 김승연(金昇淵)회장(3.50%),한진 조중훈(趙重勳)회장(3.25%) 등의 순이었다. 이건희 회장은 1.29%,현대 정몽헌(鄭夢憲)회장은 0.43%,LG구본무(具本茂)회장은 0.54%,SK 최태원(崔泰源)회장은 0.39%,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회장은 3.11%,금호 박성용(朴晟容)회장은 1.49% 등이다. 문소영기자
  • 빌 게이츠 7년째 최고 부자

    [뉴욕 AFP DPA 연합]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45)가 7년 연속 세계 최고 갑부 자리를 지켰다. 미국 경영전문잡지 포브스의 21일 발표에 따르면 게이츠회장은 최근 세계 증시의 첨단기술주 폭락에도 불구,모두587억달러 상당의 자산을 보유해 1위 자리를 지켰다.2위는주식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펫으로 323억달러를 기록했다. 포브스가 집계한 자산 10억달러(지난해말 기준) 이상의세계 갑부는 총 538명이며 이번 조사에서는 정보통신 주가급락으로 정보기술 분야의 부호들이 대거 밀려난 것이 특징이다.이들의 재산 총액은 1조7,300억달러로 프랑스 국내총생산(GDP)를 능가했다.미국은 전체 부자 538명 중 절반이상인 271명을 배출,‘부자 나라’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태원(崔泰源) SK회장이 자산 10억달러로 올해 처음 490위에 올랐다.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해 161위에서 밀려나 올해는 312위를 기록했다.
  • SK 윤재국 홈런 3발

    윤재국(SK)이 연속경기 홈런 3발로 팀의 2연승으로 이끌었고 위재영(현대)은 시즌 첫 구원 공동 선두에 나섰다. 윤재국은 23일 프로야구 두산과의 인천 연속경기 1차전에서 4회 1점포를 쏘아올린 뒤 2차전에서는 2회와 6회 각 1점포를 뿜어냈다.고비마다 홈런포를 쏘아올린 윤재국은 이날 9타수 5안타 4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인천고-경남대를 거쳐 98년 쌍방울에 입단한 윤재국은 연일 매서운타격으로 톱타자 몫을 톡톡히 해내 팀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SK는 이날 연속경기를 독식,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나며 선두에 5게임차로 다가섰다.연패를 당한 3위 두산은 선두와3게임차로 벌어졌다.SK는 1차전에서 홈런 4발 등 장단 12안타로 9-7로 승리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7-6으로 이겼다.특히 SK는 1차전 4회에서 최태원(2점)-윤재국-조원우(이상 1점)가 차례로 홈런을 뿜어 시즌 첫 3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통산 11번째. 현대는 수원에서 8회 박진만의 동점포와 박재홍의 역전타로 삼성에 6-5로 역전승,선두를 굳게 지켰다.2위 삼성은현대에 2게임차.현대는 4-5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2사에서 박진만의 통렬한 중월 1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3루에서 박재홍이 천금의 역전타를 뽑았다.9회 구원등판한 위재영은 13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15세이브포인트째로 벤 리베라(삼성)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해태는 사직에서 3-3이던 8회초 1사3루에서 산토스의 희생플라이로 5연승을 달리던 롯데의 발목을 4-3으로 잡았고 한화-LG의 잠실 연속경기에서는 한화가 1차전에서 13-5로 대승했으나 2차전에서는 LG가 7-6으로 설욕,1승씩을 나눠가졌다. 김민수·박준석기자 kimms@
  • ‘철인’최태원 800경기 연속출장

    ‘철인’ 최태원(SK)이 800경기 연속 출장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태원은 11일 인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루수로 선발 출장,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800경기연속 출장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93년 쌍방울에 입단한 최태원은 95년 4월16일 광주 해태전에서 대타로 출장한 이후 이날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장했다.이중 785경기에선발 출장했고 경기 도중 투입된 경우는 15경기에 불과해기록의 가치도 높다.연속 출장 2위(265경기)를 달리는 김민재(롯데)에 견주면 최소 4년간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을전망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632경기,일본에서는 기누가사(전 히로시마 카프)가 2,215경기에 연속 출장했다. SK는 페르난도 에르난데스의 역투로 두산을 8-3으로 눌렀다.SK는 선두에 2.5게임차로 5위.에르난데스는 8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며 4승째를 챙겼다.롯데는 사직에서 손민한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로 한화를 8-3으로 꺾고 사직구장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손민한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으로 버텨 5승째를 기록,구자운(두산)·이상목(한화)·테일러(현대) 등과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현대는 수원에서 전준호의 쾌투로 5연승을 달리던 해태의 발목을 4-1로 잡았다.3연승의 현대는 선두에 1게임차로삼성·한화와 공동 2위.전준호는 7이닝 동안 무사사구 4안타 1실점으로 3승째를 거뒀다.8회 등판한 위재영은 10세이브포인트째로 선두 벤 리베라(삼성)에 1포인트차. 잠실에서는 삼성이 LG를 8-3으로 따돌리고 3연패를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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