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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AI 에이전트 ‘에스터’, 3월부터 북미 소비자 공략

    SKT AI 에이전트 ‘에스터’, 3월부터 북미 소비자 공략

    “태양의 서커스는 어때.”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설치된 SK전시관. SK텔레콤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개인 에이전트 ‘에스터’(Aster)에 “11일에 일정이 없는데 뭘 하면 좋을까”라고 묻자 고난도 곡예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 쇼를 추천해 줬다. 이에 긍정적인 답을 하니 ‘저녁을 어디에서 먹을지’를 묻고 과거 검색 경험을 토대로 계획을 짜 줬다. 서커스 티켓 예매, 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앱)을 바로 화면에 띄워 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도 쉬웠다. 에스터가 오는 3월부터 북미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에 나선다. 정석근 SK텔레콤 GPAA 사업부장은 이날 SK전시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챗GPT 등 기존 AI 서비스가 이용자의 질문에 정답을 내놓는 것에 집중했다면, 에스터는 액션(실행)까지 연결하는 데 집중해 문제를 풀어 가려고 한다”고 했다. 에스터가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에이전트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SK텔레콤은 CES 2025 기간부터 북미 시장 소비자를 대상으로 에스터 베타 서비스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에스터에 탑재하는 파트너십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미국 정식 출시를 거쳐 내년에는 다른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도 이날 SK전시관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AI 어시스턴트가 에이전트, 그다음에는 아바타라는 콘셉트까지 갈 것 같다. 에이전트 서비스를 글로벌 무대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해 보는 차원으로, 본격적으로 (미국에) 들어가 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 대표는 이후 삼성전자, 파나소닉 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일상 전반에 스며든 AI 기술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 외에 김영섭 KT 대표는 현대모비스와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봤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은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을 찾았다. 최태원 SK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간 회동 여부도 관심사다. 황 CEO는 이날 “최 회장과 만날 계획이 있다”며 “내일(8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SK 선택 안한 젠슨 황 “삼성 HBM 성공 확신…최태원 만난다”

    삼성·SK 선택 안한 젠슨 황 “삼성 HBM 성공 확신…최태원 만난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황 CEO는 이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내일(8일)이 수요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처럼 삼성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고성능 제품으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테스트 중이다. 그는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recover)”이라고 자신했다. 황 CEO는 지난해 3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도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10개월 넘게 아직 테스트 중인 셈이다. 그는 ‘테스트에 왜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서둘러서 하려고 한다(impatient). 그건 좋은 것이다”라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황 CEO는 삼성전자의 HBM이 자사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컴퓨터의 화면을 구성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역할을 함)에 들어가려면 새로운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은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고(they have to engineer a new design), 할 수 있다”며 “그들은 매우 빠르게 일하고 있고 매우 헌신적”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또 전날 발표한 새로운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에 “마이크론 GDDR7을 쓴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GDDR7은 영상·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초고속D램 메모리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모두 생산하고 있다. 황 CEO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메모리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삼성과 SK는 그래픽 메모리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들도 합니까”라고 되물으면서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말하지 말라.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별 이유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과 SK는 아시다시피, 엔비디아의 가장 큰 공급업체 중 두 곳”이라며 “그들은 매우 훌륭한 메모리 기업이고 계속 성공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황 CEO는 이번 CES 기간 SK 최태원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란 사실도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당시 최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황 CEO를 만났었다. 그는 “최태원 회장과 내일 만날 것 같다”며 “만남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CES 참관차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오세훈 “규제와의 전쟁 매진… 민간 활력 되살릴 것”

    오세훈 “규제와의 전쟁 매진… 민간 활력 되살릴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올해는 ‘규제와의 전쟁’에 매진해 시가 가진 규제 권한을 덜어 내는 작업을 제가 직접 챙기며 민간 활력을 되살리고, 나아가 경제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꿔 놓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신년 인사회에서 오 시장은 “더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하며 이날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도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시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민간의 활력을 되살리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이고, 이를 위해 서울시는 규제 철폐에 나섰다”며 앞서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규제와의 전쟁’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2025년은 서울에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도시 경쟁력은 결국 기술과 기업에서 비롯되는 만큼 정부·기업·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등 새로운 영역의 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를 위한 사과나무’ 심기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 SK, 혁신기술 앞세워 글로벌 AI 협력모델 만든다

    SK그룹은 이번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혁신 기술이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내보이고,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SK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이 59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국내외 주요 기업관에서 첨단 AI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SK는 전시관 일부를 회의 공간으로 마련했다. SK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AI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SK 전시관은 AI DC(데이터센터), AI 서비스, AI 생태계라는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이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중심으로 꾸며졌다. AI DC 테마 전시 구역에는 SK AI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의 대형 LED 기둥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핵심 노하우인 에너지 설루션, 고대역폭메모리(HBM3E) 중심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AI 서비스 테마 전시 구역에서는 SK텔레콤이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AI 비서 서비스 ‘에스터’가 시연되며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도 발표된다.
  • 재계 총수·CEO, 라스베이거스 총출동

    재계 총수·CEO, 라스베이거스 총출동

    최태원(65)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과 최고경영자(CEO)들이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총출동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 최 회장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CES를 방문한다. 곽노정(60)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과 김주선(59) AI 인프라 사장(CMO), 안현(58) 개발총괄 사장(CMO) 등 SK하이닉스 ‘C레벨’ 경영진과 유영상(55) SK텔레콤 대표(CEO) 등도 동행한다. 최 회장이 8년 만에 CES 무대에 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할지가 관심사다. 삼성전자에선 한종희(63)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해 용석우(55)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이원진(58)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등이 참석한다. LG전자는 조주완(63)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류재철(58) HS사업본부장(사장), 박형세(59) MS사업본부장(사장), 은석현(58) VS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LS그룹은 전시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으나 ‘CES 단골손님’인 구자은(61)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현장을 찾아 업계의 최신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롯데그룹에선 신동빈(70)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39)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CES에 참석했던 정의선(55)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기선(43) HD현대 수석부회장 등은 올해 불참할 것으로 전해진다.
  • 새해 맞아 경제인들 한자리…최태원 “조속한 국정안정화 절실”

    새해 맞아 경제인들 한자리…최태원 “조속한 국정안정화 절실”

    2025년 새해를 맞아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기업인, 정부·정계 관계자, 주한외교사절, 경제단체 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 행사로, 1962년 시작해 단 한 차례(1973년)를 제외하고는 매년 열려 올해 63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경제단체장으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자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기업인도 대거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제에 있어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이라며 “정부와 정치 지도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조속한 국정 안정화를 위해 힘을 더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성장의 뉴노멀(새 기준)화라는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인공지능(AI)발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는 더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며 “모든 것을 뜯어고쳐 새롭게 바꾸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경영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파괴적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지겠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이 자리에서 “현재의 위기는 정부·국회·기업인 모두가 한마음이 돼 긴밀히 협력할 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경제 최일선에서 뛰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AI, 바이오 등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규제 혁파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인사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정계 인사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차규근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자리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로베르트 리트베르흐 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 회장, 오스트리아, 필리핀, 우크라이나, 우루과이, 이스라엘 등 50여개 주한 외교사절도 함께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고,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인사들의 덕담도 이어졌다.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은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내고 회복할 수 있는 저력을 가졌다”며 “(암참은) 며칠 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한국은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많은 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프강 주한오스트리아 대사는 “정치는 정치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지만, 둘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며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일은 헌법적 제도와 법치주의의 건실함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한국 기업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기업들도 새로운 도전과 어려운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해 성공을 이어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국가애도기간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하는 등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참석자들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색 리본을 달고 행사장에 입장했다. 표정은 모두 무거웠다. 최 회장은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감사를 드리며, 경제계도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조의를 표했다.
  • 최태원 회장 “SK, AI 사업 확장 역량 갖춰…솔선수범할 것”

    최태원 회장 “SK, AI 사업 확장 역량 갖춰…솔선수범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SK는 인공지능(AI) 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매년 12월 말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로드맵에 대한 SK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이 전례 없는 도전을 받았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과 전 세계 SK 구성원들의 변함없는 헌신과 노력은 빠른 재도약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외부 변화에 있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SK의 회복탄력성을 입증하는 증거라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SK의 에너지 설루션 역량을 통합해 AI 데이터 센터 등 핵심 영역의 고객과 파트너를 포함한 AI 밸류체인에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구적인 노력과 혁신은 결코 도전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미래를 바라보는 이 중요한 순간에 우리는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행동하고, 로드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함께 더 밝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용기를 발휘하며 전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최 회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도 표했다. 최 회장은 “2024년은 최근 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를 포함해 어려운 시기였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APEC 성공 위해 여야정 공동 사절단 파견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 “APEC 성공 위해 여야정 공동 사절단 파견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올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여야정 공동 사절단을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도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 “2APEC 정상회의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제대로 추진되겠느냐는 의구심을 불식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여당과 야당, 정부가 함께하는 공동사절단을 구성해 우리나라 정치의 안정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APEC 21개국 사절단 파견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회 차원에서 여야정 공동사절단을 파견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고, 개최 이전에 우리나라 국가 지도 체제도 확실히 정비돼 전혀 문제없다는 안정성을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2025 APEC CEO Summit 의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경제사절단도 파견해 지난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때와 같이 국내외 붐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국내에서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을 돕기 위한 범국민적 지원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격변의 2025년… 재계 수장들의 화두는 ‘행동’ ‘실천’

    격변의 2025년… 재계 수장들의 화두는 ‘행동’ ‘실천’

    경제계 리더들이 전례 없는 격변의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원(가운데) SK그룹 회장은 1일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에서 “지금 우리에게는 어려움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지난이행’(知難而行)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도와 혁신은 언제나 어렵다. 저부터 솔선수범하며 용기를 내어 달려보겠다.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지정학적 변수가 커지고 인공지능(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경험했다. 빠르게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함께 만들고 있는 구성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미래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꼽았다. 최 회장은 “본원적 경쟁력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본질적으로 보유한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의 빠른 추진을 통한 경영 내실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영 개선은 경영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접목해야 하는 경영의 기본기로, 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는 모든 경영의 요소들이 그 대상”이라고 했다. SK그룹이 주력 사업으로 삼은 AI의 경쟁력 강화도 주문했다. 최 회장은 “AI를 활용해 본원적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AI를 실제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따로 또 같이’ 정신 아래 각 멤버사가 새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고 고객에게 제공하면 AI 밸류체인 리더십 확보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선(오른쪽)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이날 “성장은 실천에서 시작되고 다양한 협력으로 확장되며 서로의 공감으로 완성되듯이, 우리가 서로를 믿고 도우면서 함께 변화의 파고에 맞서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어 “우리 그룹이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성장의 동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경영진을 향해 신규 사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도 당부했다. 박정원(왼쪽) 두산그룹 회장은 “우선은 안정을 기조로, 기회가 오면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AI 관련 수요 급증과 세계 전력시장 확대 기회 속에서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전자소재 사업에서 시장을 끌어나가야 한다고 본 것이다.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 조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 조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박일준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임원들,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무거운 표정으로 묵념을 마친 최 회장은 조문록에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경제계가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최 회장은 이날 오전 SK그룹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에서도 이번 참사와 관련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대한상의는 오는 3일 열리는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참사 피해자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는 등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4,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운영기관 최고 등급‘우수(A)’선정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4,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운영기관 최고 등급‘우수(A)’선정

    -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 ‘우수(A)’운영기관으로 선정- 어반플레이, CJ올리브네트웍스, 오픈놀 3사 컨소시엄이 만들어 낸 협업 성과 도시콘텐츠 매니지먼트 컴퍼니 ‘어반플레이’(대표 홍주석),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 취·창업 커리어 서비스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이 컨소시엄으로 진행한 <로컬파이오니어스쿨 2024>(이하, ‘로파스’)가 고용노동부의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운영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A)’로 선정됐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에 이은 의미 있는 성과다. 이번 미래내일 일경험 운영기관 평가는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가 총괄하고 해당 사업 통합지원센터인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주관했으며 학계 및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성과평가위원회’에서 179개 운영기관이 제출한 운영결과보고서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올해로 2회 차를 맞이한 ‘로파스’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ESG 지원형 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의 자원과 콘텐츠를 취업 및 창업 등 비즈니스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경험 프로그램이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교육’,‘PBL’(Project-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 ‘솔버톤’(Solve-A-Thon, 마라톤을 하듯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어반플레이와 CJ올리브네트웍스, 오픈놀이 공동 운영을 맡았다. 어반플레이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공동 운영을 해왔다. 이번 로파스는 총 260명이 참여해 240시간의 현장형 커리큘럼을 거쳐 최종 243명이 수료하고 만족도 9.12점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대비 수료율은 92%에서 93.5%로, 만족도는 93.5%에서 95%, 경쟁률은 1.69에서 1.87로 전 분야에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과정에서의 참여자 피드백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창업 특화 프로그램(트랙 2)을 신설하고, IR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교육 전반의 질을 대폭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로파스는 청년 창작자 200명이 참여해 190명이 수료했으며 일부 참가자의 아이디어는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로 진입하는 성과를 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로파스의 공동 운영사인 어반플레이, CJ올리브네트웍스, 오픈놀은 한 해 동안 ‘로컬’, ‘디지털’, ‘IR’로 대표되는 각 사의 핵심 역량을 청년 창작자들에게 적극 전수해 왔다.
  • 최태원 “혁고정신으로 다시 태어나야”

    최태원 “혁고정신으로 다시 태어나야”

    탄핵 정국 장기화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경제단체장들이 새해엔 혁신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29일 배포한 2025년 신년사에서 “과거의 성장 공식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져야 할 때”라며 “저성장의 뉴노멀(새 기준)화라는 경고등이 켜진 지금, ‘혁고정신’(묵은 것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취함)의 결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을사년·乙巳年)로, 뱀이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듯 한국 경제가 다시 태어나야 하는 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최 회장은 내년 경제 상황에 대해선 “많은 국내외 연구기관이 최근의 대내외 변수를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회 갈등과 저출산·고령화 우려 속에 인공지능(AI)발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변화는 잠시 잠깐의 머뭇거림조차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도 이날 신년사에서 “내년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인 기업가 정신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자리에 올라서는 과정에서 기업인들은 물론 국민 한 분 한 분이 발휘해 온 기업가 정신이 큰 역할을 했다”며 “불굴의 도전과 과감한 혁신인 기업가 정신을 재점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기업들의 활동을 규제하는 낡은 법·제도 개선을 해결책으로 내놨다. 손 회장은 “우리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 위기가 복합된 거대한 혼란에 직면했다”며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경제 전반의 낡은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인 법인세와 상속세율을 사례로 들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및 잠재성장률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체질 개선과 신산업, 노동, 교육 등에서의 규제 개혁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했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내년 주요 과제로 민생 경제 회복과 대·중소기업 간 과도한 격차,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 개선,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규제 완화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는 내년 1월 3일 경제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년 신년 인사회’를 열어 한국 경제의 재도약 의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 다급한 재계, 직접 나섰다… “韓 믿어 달라” 31國 서한

    다급한 재계, 직접 나섰다… “韓 믿어 달라” 31國 서한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들이 국가 신인도 유지와 내수 경기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해외 경제단체에 서한을 보내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호소했다. 한경협이 이러한 내용으로 세계 각국에 서한을 보낸 것은 처음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연말연시 모임 갖기와 지역 특산물 구매를 요청하는 긴급 공문을 내려보냈다. 한경협은 지난 23일 류진 회장 명의로 미국상공회의소(USCC)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를 비롯해 중국·영국·프랑스 등 31개국, 경제단체 33곳의 회장에게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한경협은 서한에서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한국 경제는 견조한 펀더멘털(기초 체력)과 높은 국가 신인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의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첨단산업 투자를 지원하는 세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한경협은 “한국 기업들도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해외 투자자의 투자 심리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22일 “최근 일련의 어려움에도 한국 경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128개국 상의 회장과 116개국 주한 외국 대사에게 서한을 보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도 23일 68개국 237개 협력단체·기관에 서한을 보내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신뢰감을 해당국의 현지 기업에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단체가 잇따라 나선 것은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불안을 잠재우고 대외 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비상계엄 사태 후 치솟은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야간 거래 기준) 1460원을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연초 2700선을 웃돌던 코스피도 2400선대로 주저앉았다.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내수 경기도 심상찮다. 내수 경기를 가늠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올 3분기 1.9% 떨어져 10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2월 첫째 주 전국 신용카드 이용액도 전주 대비 26% 급감했다. 이에 대한상의는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서울 소재 25개 구상공회에 긴급 공문을 발송해 침체된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우선 지역 상의를 중심으로 신년 인사회와 같은 주요 경제인 행사를 연초에 집중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상의도 새해 1월 3일 정·재계와 대·중견·중소기업, 언론계, 노동계 등 사회 각계 인사 400여명을 초청해 덕담을 나누고 새해 정진을 다짐하는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아울러 임직원 잔여 연차 사용, 국내에서 겨울 휴가 보내기, 지역 특산물 구매 장려, 온누리상품권 구매·지급 등에 나서 달라고 권고했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지역 경제와 내수 위축으로 수십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전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아 다양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혼 먼저 확정해 달라”… 최태원, 대법원 소송 취하

    “이혼 먼저 확정해 달라”… 최태원, 대법원 소송 취하

    최태원 SK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가사 소송을 심리하는 대법원에 이혼을 확정해 달라며 증명서 발급을 요청했다. 상고심에서는 재산 분할과 위자료에 대해서만 다투고 있으므로 쟁점이 아닌 이혼에 대해선 확정됐다는 서류를 발급해 달라는 취지다. 최 회장 측은 이혼 확정을 위해 자신이 제기한 이혼 소송을 취하해 달라는 서류도 제출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소송대리인은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에 지난 4일 확정 증명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노 관장 측에서 이혼을 청구해 인용됐고 이에 따라 법적으로 이미 확정됐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회장처럼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총수)의 지위를 가진 경우에는 이혼 확정 증명원 신청을 하지 않으면 법 위반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척의 3촌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계열사 신고 대상이라 노 관장 등이 설립한 노태우센터 등은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 또 노 관장의 동생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은 친족분리(친인척이지만 계열 분리한 것)돼 있다. 이혼 후에는 이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최 회장 측은 전했다. 최 회장 측은 전날 자신이 제기한 이혼 소송에 관한 취하서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노 관장 측이 동의하거나 기한 내 부동의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최 회장이 낸 이혼 청구는 취하된다. 다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1심과 2심은 최 회장의 이혼 청구에 대해 유책 배우자라는 등의 이유로 기각하고 노 관장의 이혼 청구만 받아들였기에 이번 취하가 상고심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의 이혼 확정 증명원 발급 요청에 반발했다. 노 관장의 대리인단은 “재산 분할과 위자료에 대한 판결 확정 이전에 이혼에 대해서만 판결 확정 증명이 발급된다면 이는 사법부가 혼인과 가족 생활의 보호라는 헌법상 의무를 저버리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공정거래법상 신고 필요성 주장과 관련해서도 “노재헌 원장은 이미 2004년 친족분리돼 독립적으로 법인을 경영해 왔고 계열사에 편입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최태원 “이혼부터 확정해달라”…노소영 “혼인가치 저버리는 것” 반발

    최태원 “이혼부터 확정해달라”…노소영 “혼인가치 저버리는 것” 반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에서 대법원에 ‘이혼 확정증명’을 재차 신청하며 법적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재산분할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혼 성립만 우선 확정해 달라는 최태원 회장의 요청에, 노소영 관장 측은 “가정파괴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 측은 대법원 1부에 혼인관계 종료를 법적으로 증명받기 위한 확정증명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태원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사 신고를 앞둔 상황에서 법적 이혼이 확정되지 않아 노소영 관장과 그의 동생 노재헌 원장이 계열사 신고 대상에 포함되는 혼선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혼 성립은 상고심 판단 대상이 아니므로 재산분할과 분리 심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소영 관장 측은 “재산분할이 여전히 다투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혼만 확정하는 것은 헌법이 보호하는 혼인과 가족생활의 가치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대리인단은 최 회장의 요청을 “재산분할 없이 조강지처를 축출하려는 시도”로 규정하며, 공정거래법상 계열사 신고와 관련된 혼선은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노재헌 원장은 2004년 친족 분리돼 독립적으로 법인을 운영해왔으며, 계열사에 포함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은 SK그룹 주식이 최 회장의 특유재산으로 인정될지 여부다. 이는 재산분할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대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최 회장 측은 지난 7월 법원행정처에 ‘이혼신고 의무’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했으나 스스로 철회한 바 있다. 이번 확정증명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재산분할과 이혼이 분리 심리되는 새로운 판례를 남길 가능성이 있다. 반면 노소영 관장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혼인과 재산분할의 결합 심리 원칙이 재확인될 전망이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대법원의 최종 결정이 향후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의 기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세종로의 아침] 떠나는 최태원, 입문하는 이태성

    [세종로의 아침] 떠나는 최태원, 입문하는 이태성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 10일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아쉽게도 1점 차로 역전패를 당했다. 대회 7연패를 노리던 한국으로서는 너무도 아쉬운 순간이었다. 특히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아쉬운 장면이었다. 우선 지난여름 2024 파리올림픽에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면서 올림픽 11회 연속 출전의 영광이 더는 계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핸드볼에 외국인 지도자를 초빙하는 등 집중적인 투자를 하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사실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전도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일본을 간신히 제압하고 올림픽행 티켓을 따낸 것이었다. 파리올림픽에서 1승을 거두긴 했지만 8강행의 꿈은 좌절됐다. 핸드볼은 우리 기억 속에서 그렇게 사라져 가고 있었다. 그것보다 더 큰 비보는 2008년부터 16년 동안 핸드볼 부활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었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취임 후 2009년 핸드볼 발전재단을 세웠다. 이 외에도 2011년 핸드볼 전용 경기장 건립, 2012년 여자 실업팀 SK 슈가글라이더즈 창단, 2016년 남자 실업팀 SK 호크스 창단 등 일일이 거론하기도 힘들 만큼 핸드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SK그룹이 핸드볼에 지원한 금액이 1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물러나더라도 SK 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가 차기 협회장에 출마해 계속 핸드볼에 대한 후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최 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움직임을 핸드볼계를 떠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룹 오너인 최 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고 월급사장이 핸드볼 회장직을 맡게 된다면 내년 말 있을 인사에서 SK가 손을 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멀리 볼 것도 없이 SK는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전격적으로 SSG에 매각했다. 프로야구단 매각에서 보듯 SK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언제든 핸드볼계를 떠날 수 있다. 핸드볼인이 위기의식을 갖고 바뀌지 않으면 진짜 ‘한데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반면 최근 탁구인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이 밝다. 경사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 여자 청소년 대표팀(U-19)은 사상 처음으로 세계청소년선수권 단체전에서 중국과 대만을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을 구성하는 박가현과 최나현, 유예린은 모두 탁구인 2세들로 이들이 스타로 성장한 신유빈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탁구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2010년대 들어 부진하던 탁구는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는 등 12년 만에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대한탁구협회는 유승민 전 회장의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를 탁구협회장으로 모셔오는 데 성공했다. 46세라는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 탁구 수장에 오른 이 회장은 “아직 모르는 게 많다”면서도 탁구 발전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는 않았다. 사실 그가 탁구협회장에 오르게 된 것도 아내인 채문선 전 탁구협회 부회장 때문이다. 아내가 탁구에 관심을 보이면서 탁구장에 따라다니다가 ‘어회’(어쩌다 회장)가 된 것이다. 그는 자신이 탁구에 대해 모르지만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외부인이라 선입견도 없고 특정인과의 친분도 없는 만큼 전임 집행부의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의 옆에는 유남규와 현정화 같은 스타 출신이 집행부를 구성하고 있다. 탁구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단합하고 이 회장의 재정적 지원을 활용한다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이다. 그렇지만 탁구인끼리 자리를 탐내고 분열한다면 비극적인 파국을 맞이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훈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韓대행, 경제 6단체 만나 “재정 역할 마다 않겠다”

    韓대행, 경제 6단체 만나 “재정 역할 마다 않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3일 “건설적인 재정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정책 간 일관성·정합성을 지키는 것이 권한대행 체제의 ‘근본’이라고도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경제 6단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내년도 예산안을 1월 1일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가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75%를 배정해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 대행은 12·3 비상계엄 여파 등 기업들이 대내외적 리스크를 부담하는 데 대해 사과하며 대외적인 신인도에 지장이 없도록 금융·산업·기타 분야로 나눠 장관회의를 매일 같이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대행은 “내수 쪽에서 지금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기업들도 최대한 연말연시에 하려고 했던 행사를 계획대로 추진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함께 참여하는 국정협의체를 언급하며 정치권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도 했다. 정책 방향 및 결정에 대해선 “일관성이라든지 정합성들을 계속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정 안정을 조속히 이루겠다는 의미와 더불어 대외적 신인도를 비롯해 경영 및 투자 불확실성 등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 6단체는 이날 원달러 환율 관리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환율이 어떻게 방어될 수 있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리세션(경기후퇴)이 오지 않도록 리세션 어태킹(선제적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KITA 글로벌 파트너스 클럽’(KGPC) 소속 68개국 237개 기관에 ‘한국경제는 안정적’이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한편 한 대행은 지난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난 1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한 데 이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도 접촉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권한대행을 맡은 후 현 상황을 주요국들에 알리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 韓대행 “건설적 재정 역할 마다하지 않겠다”…정책 일관성 강조

    韓대행 “건설적 재정 역할 마다하지 않겠다”…정책 일관성 강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3일 “건설적인 재정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정책간 일관성·정합성을 지키는 것이 권한대행 체제의 ‘근본’이라고도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경제 6단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내년도 예산안을 1월 1일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가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75%를 배정해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 대행은 12·3 비상계엄 여파 등 기업들이 대내외적 리스크를 부담하는 데 대해 사과하며 대외적인 신인도에 지장이 없도록 금융·산업·기타 분야로 나눠 장관회의를 매일 같이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대행은 “내수 쪽에서 지금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기업들도 최대한 연말연시에 하려고 했던 행사를 계획대로 추진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함께 참여하는 국정협의체를 언급하며 정치권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도 했다. 정책 방향 및 결정에 대해선 “일관성이라든지 정합성들을 계속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정안정을 조속히 이루겠다는 의미와 더불어 대외적 신인도를 비롯해 경영 및 투자 불확실성 등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 6단체는 이날 원달러 환율 관리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환율이 어떻게 방어될 수 있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리세션(경기후퇴)이 오지 않도록 리세션 어태킹(선제적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KITA 글로벌 파트너스 클럽’(KGPC) 소속 68개국 237개 기관에 ‘한국경제는 안정적’이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한편 한 대행은 지난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난 1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한 데 이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도 접촉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권한대행을 맡은 후 현 상황을 주요국들에 알리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사옥 떠나 서촌에 ‘새 둥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사옥 떠나 서촌에 ‘새 둥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운영하는 아트센터 나비가 경복궁 서쪽에 있는 서촌에 새 둥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부동산 인도 소송에서 패소한 뒤 지난 10월 SK서린빌딩 사무실을 떠났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아트센터 나비는 최근 서울 종로구 효자로 7길의 한 고택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새 사무실은 아트센터 나비가 2014년 매입한 한옥 건물로, ‘나비미래연구소’로 명명됐다. 아트센터 나비 홈페이지의 사무실 주소도 이곳으로 이미 등록을 마쳤다. 등기부등본에는 284.3㎡(약 86평) 대지에 132.23㎡(40평) 크기의 1층 건물로 돼 있다. 아트센터 나비는 국내 최초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이다. 노 관장이 이어받으며 2000년 12월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서린빌딩 4층에 입주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사옥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이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끝났는데도 아트센터 나비가 퇴거하지 않고 무단 점유하고 있다고 소송을 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6월 “임대차 계약은 2019년 9월로 종료된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트럼프 만난 정용진 “美, 한국 상황에 관심”

    트럼프 만난 정용진 “美, 한국 상황에 관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 인사들이 현재의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 믿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미국 대선 이후 정부 인사·정치인·기업인을 통틀어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만나 대화한 이는 정 회장이 유일해 한미 간 가교 역할이 주목된다. 정 회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의 초대로 (방미가) 이뤄졌다”며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 많은 사람과 교류하면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에 “한국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며 “저는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 믿고 기다려 달라. 저희는 빨리 정상으로 찾아올 것이다’ 그 얘기까지만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 측은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정세에 대해 직접 얘기 나눈 부분은 없다”며 “다만 트럼프 주니어 등 주변인들이 한국 정세에 대해 먼저 물어보면 ‘저력 있는 나라’라고 설명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리조트에 머물렀다. 애초 3박 4일 예정이던 일정은 5박 6일로 길어졌다. 국내 테슬라 1호 고객인 정 회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도 만나 짧은 인사만 나눴다”고 했다. 머스크도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는지 묻자 “없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 나눈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미국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는지 묻자 “사업 확대 계획은 사업적 얘기니 여기서 얘기할 것이 아니다”라고 했고, (신세계) 아웃렛이나 골프장 관련 사업 이야기에 대해선 “없었다”고 답했다. 다만 정 회장은 향후 미 트럼프 정부와 민간 가교 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부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사업가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과 관련해선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식사를 함께했고 자연스럽게 뵐 기회가 있었다”며 “별도로 10~15분간 여러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한 재계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보편 관세 부과 문제에 대한 재계의 우려가 크다”며 “친밀감을 구축하는 데 정 회장이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 경제에 이로운 방향으로 후속 조치도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탄핵 정국으로 통상 외교가 정상 작동하지 못하면서 재계에선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대외 메시지를 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날 128개국 세계상공회의소 회장과 116개국 주한 외국 대사에게 “최근 일련의 어려움에도 한국경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높은 회복탄력성과 안정적 시장 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해 낼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는 내년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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