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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의 창] 세종 시대와 발명의 날/이인실 특허청장

    [공직자의 창] 세종 시대와 발명의 날/이인실 특허청장

    5월은 근로자의 날(1일)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등 많은 기념일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발명의 날(19일)이다. 발명의 날은 국민에게 발명에 대한 관심 제고와 중요성 인식, 발명 의욕 제고 등을 위해 1957년 지정됐다.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만들어 실험한 세종 23년 4월 29일(양력 1441년 5월 19일)에서 유래됐다. 세종 시대는 국가의 전폭적 지원 아래 당시 전략 산업인 농업의 생산량을 높여 조선의 전성기를 꽃피웠다. 농업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파종시기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시기에 기상예측 기구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졌다. 측우기를 비롯해 일성정시의, 혼천의, 앙부일구 등 많은 제품이 발명됐다. 고려 말 토지 1결당 평균 300두에 불과했던 쌀 생산량은 세종 26년 최고 1200두로 4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시 말해 장영실·이천·김조 등 측우기와 관측기구를 만들어 낸 발명인들이 조선의 전성기를 이끈 숨은 공로자들이다. 세종 시대 기상예측 기구들이 농업 혁신을 이끈 원천이었다면 현재엔 첨단 기술들이 그 자리를 대신해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반도체·이차전지는 글로벌 1위를 달성하고 초격차를 유지할 정도로 기술력에서 큰 성장을 이뤄 냈다. 이 같은 기술 성장의 숨은 공로자 역시 각 분야에서 쉼 없이 노력한 발명인들이다. 특허청은 발명인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발명인의 연구개발 결과가 빠르게 권리화될 수 있도록 심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반도체 분야의 빠르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전문심사관을 채용하고 ‘반도체 심사 추진단’을 가동했다. 우리나라에서 등록된 특허가 해외에서 신속하게 심사받도록 미국·일본·중국 등 37개국과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발명인의 노력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국내외에서 가동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특허청의 기술·디자인·상표 특별사법경찰의 수사범위를 산업재산권 침해 행위뿐 아니라 영업비밀, 기술 유출 등으로 확대했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 관련 어려움을 현지에서 돕는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도 11개국 17곳으로 늘렸다. 발명인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직무발명 성과에 대한 합리적 보상제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지식재산으로 사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IP보증·IP담보대출·IP투자 등 지식재산 금융시장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제58회 발명의 날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그간 연구에 힘쓴 산업계와 학계, 발명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 한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청년 발명인들이 선배들이 쌓아 올린 단단한 토대 위에서 더 큰 꿈을 갖기를 기대해 본다.
  • 산소 음이온 대도시 50배… ‘해양치유’ 메카 꿈꾸는 완도

    산소 음이온 대도시 50배… ‘해양치유’ 메카 꿈꾸는 완도

    4㎞에 달하는 백사장과 탁 트인 오션뷰로 한국의 본다이 비치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이곳에서 ‘해양치유’가 태동하고 있다. 건강과 휴식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이미 활발한 해양치유산업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완도에서 시작되고 있다. 해양치유는 모래와 갯벌, 소금, 해조류 같은 해양물질이나 해양경관과 해양기후, 해양환경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 사람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완도군은 2018년부터 신지 명사십리해변과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 해양기후와 해양문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해양기후 치유 프로그램은 해변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수중운동, 해조류 입욕 등이 있다. 완치가 어려운 비염이나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치매와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에 증상 완화의 효과를 줄 수 있다. 재활과 회복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문화 치유센터는 향기 치유 공간인 후각동과 해조류 요리 공간인 미각동, 도자기를 빚는 촉각동,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시청각동 등 4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처럼 완도는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완도는 자연 지형이 해양치유에 적합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신지 명사십리해변은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비치를 닮은 빼어난 자연 풍경과 함께 산소 음이온이 도시 대비 50배가 많아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 명사십리의 명사는 깨끗하고 고운 모래라는 뜻의 명사(明沙)가 아닌 우는 모래라는 뜻의 명사(鳴沙)로 모래가 파도에 쓸리면서 내는 소리가 풍부한 음향 효과를 낸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만 부여되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으며 올해까지 4년 연속 재인증을 받았다. 이처럼 신지 명사십리해변은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을 하지 않아도 자연 힐링이 가능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치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미디어아트와 더불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해양치유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양치유센터가 5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9월에 정식 개장하게 되면 해양치유산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력 자급자족 시설 구축… 에너지 자립 나선 나주

    전남 나주시가 국내 최초로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MG)를 구축해 에너지 자립도 만들기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역 단위의 에너지 생산·소비체계를 만들어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MG 조성을 위해 나주시를 비롯해 한전,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등 12개 민·관·학이 참여한다. MG는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융복합으로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이다. 지역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수요·공급 균형 등의 서비스 실증 및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태양광·수소·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저장·공급을 위한 이 사업은 지역 단위의 에너지 생산·소비체계를 구현해 나주시를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 목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분산에너지 특별법’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이른바 분산형 에너지 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는 민·관·학 협약을 통해 태양광·풍력·수소·소형 원자력 등 친환경 전원 개발, 지능형전력계량인프라(AMI)와 계통정보 등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특례제도를 활용한 규제프리존 구축, 미래신사업을 선도하는 개방형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 분야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주시와 한국전력,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현대엔지니어링은 ‘폐플라스틱 활용 청정수소 생산·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헤리트와는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사용자가 전기 사용량을 맞추는 지역 수용반응(DR)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협약을 통해 국내 MG 융합 신사업 발전뿐만 아니라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고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RE100(재생에너지 100%)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동시다발 전염병에 충북 초비상

    동시다발 전염병에 충북 초비상

    충북지역에서 과수화상병에 이어 구제역까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올 들어 두 전염병이 동시 발생한 것은 현재 전국에서 충북이 유일하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일 충주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해 현재까지 충주 세 농가, 진천 한 농가 등 총 네 곳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건수다. 세 농가는 과수화상병이 전체 나무의 5% 이상에서 발생해 모든 나무를 뿌리째 뽑아 묻는 폐원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 농가는 5% 미만이라 부분 매몰이 완료됐다. 도는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총 18명을 투입해 발생 농가 반경 2㎞ 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긴급예찰활동도 벌이고 있다. 시군들은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전정가위 등 작업도구 소독, 적극적인 예찰활동 등을 당부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2018년부터 해마다 충북과수농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2018년 35개 농가, 2019년 145개 농가, 2020년 506개 농가, 2021년 246개 농가, 2022년 103개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잎, 꽃,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죽는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고 발병 원인도 규명되지 않았다. 구제역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난 10일 이후 청주 북이면 한우농가 다섯 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더니 지난 14일 청주를 벗어나 증평군 도안면 한우농가 한 곳이 여섯 번째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우 418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은 최초 발생 농장과 12.7㎞나 떨어져 있다.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북이면 발생농장 반경 3㎞를 방역대로 설정해 농가들의 이동 제한과 집중소독을 실시했지만 뚫린 것이다. 더구나 여섯 번째 농장 반경 3㎞ 이내에는 173개 농가가 한우, 돼지, 염소 등 총 3만 14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날 청주 오창읍에서도 확진농가가 나와 도내 구제역 농가는 총 7곳이 됐다. 도는 공수의사 등 8개반 21명을 증평에 투입해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독차량 68대를 총동원해 농가 인근과 도로 등을 집중소독 중이며 청주와 증평에 통제초소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11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한 백신 긴급 접종도 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청주 방역대를 지키는 게 1차 목표였는데 안타깝다”며 “구제역이 바람을 타고 전파될 수도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은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여 만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성수이로 91 골프 메카로… 타이틀리스트 시티 투어밴 개관

    성수이로 91 골프 메카로… 타이틀리스트 시티 투어밴 개관

    타이틀리스트가 골프 선수들이 받던 서비스를 일반 골프팬들에게도 선사한다. 타이틀리스트는 1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타이틀리스트 시티 투어밴’ 개관식을 갖고 일반 골퍼들에게도 ‘투어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투어밴은 골프 관련 제품 제작사들이 프로골퍼들을 위해 대형 트럭에 클럽, 볼, 피팅, 수리 장비 등을 싣고 다니며 선수들에게 풀서비스를 하는 것을 말한다. 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성수동에 마련된 시티 투어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대회장에서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이름을 ‘타이틀리스트 시티 투어밴’으로 정한 것도 그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1년 골프 브랜드 최초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입성한 타이틀리스트는 이번에 힙스터들의 성지 성수동을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로 선택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늘어난 MZ세대 골퍼를 겨냥한 것이다.개관식에 참석한 윤윤수 아쿠쉬네트 회장은 “대한민국의 열정적인 골퍼들이 골프를 더 진지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도심 한가운데서 투어밴을 만날 수 있게 ‘타이틀리스트 시티 투어밴’을 출범하게 됐다”면서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골프에 열정적이고, 골프산업과 인구가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에 주목했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성수이로91에 자리 잡은 타이틀리스트 투어밴에서는 투어 수준의 클럽 피팅과 스카티 카메론 퍼터 점검 서비스 및 66종의 퍼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눈길을 끄는 것은 나만의 볼과 웨지 제작 서비스다. 이곳에서 볼을 구매한 고객은 예약을 통해 맞춤형 로고를 볼에 새길 수 있다. 또 프로골퍼들처럼 자신의 이니셜이나 넣고 싶은 문구를 웨지에 새길 수도 있다. 최인용 아쿠쉬네트코리아 대표는 “방문하는 골퍼들은 이곳에서 타이틀리스트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틀리스트 시티 투어밴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 기후변화로 국가 존폐 기로 선 투발루 “외부 지원 절실”

    기후변화로 국가 존폐 기로 선 투발루 “외부 지원 절실”

    “30년 전만 해도 코코넛 나무 일곱그루가 있었는데 해수면이 올라오면서 모래도 나무도 사라졌네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 상실 위기에 직면한 태평양도서국 투발루에서 지난달 28일 한국 취재진과 만난 타이나후티호 터사 선장은 바위 머리만 확인할 수 있는 소도(小島) 중 하나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중 하나인 투발루는 기후변화에 있어서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수면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1만 1000여명의 인구가 정착할 곳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수면은 1년에 약 4㎜가량 상승하고 있는데 투발루 해발고도는 2m에 불과하다.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은 지난 3월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해 기자들과 만나 “과학자들은 50~100년 뒤 우리 섬들이 완전히 물에 잠길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시나리오에 준비하려고 한다”며 영토가 사라질 것을 대비해 국가의 역할을 제공할 수있는 ‘디지털 국가’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페 장관은 한국에서 SK 및 메타버스기업 마블러스와 만나 디지털 국가 조성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그는 또 “(또다른 태평양도서국인) 키리바시는 실제 피지에 땅을 구입했지만 우리는 이를 첫번째 선택지로 삼고 싶지는 않다”며 “바다에 방파제를 건설하고 땅을 매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페 장관은 이어 “비용이 많이 들기에 여러 국가의 협력과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지난 해말부터 현지에서 땅의 높이를 높이는 일종의 간척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7년간 38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정부는 오는 29~30일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통해 기후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태도국을 위한 맞춤 협력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초로 열리는 한·태도국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보건, 해양수산,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자 및 지역 차원의 협력 정책을 보다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년간 개발한 한국형 LNG벙커링선, 현대LNG해운이 관리한다

    20년간 개발한 한국형 LNG벙커링선, 현대LNG해운이 관리한다

    현대LNG해운은 최신 한국형 화물창 기술(KC-2)이 적용된 한국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전용 선박 ‘블루 웨일호’에 대한 관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LNG 벙커링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블루 웨일호는 7500㎥급 LNG벙커링 전용선으로 지난 10일 명명됐다. 앞으로 한국에 입항하는 LNG추진선과 조선사의 신조 가스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데 투입된다. LNG 7500㎥는 분량이다. 블루 웨일호의 선주사이자 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인 한국LNG벙커링(KOLB)는 지난 1월, 해당 선박 운영선사로 현대LNG해운을 낙점했다. 30년에 달하는 LNG운반선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의 주도하에 2020년부터 3년간 총 553억원의 국가 보조금을 투입해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 블루 웨일호는 한국의 조선산업이 2004년부터 20년간 기술 개발에 공들인 화물창 기술 국산화의 성과의 결정체다. 한편 현대LNG해운은 LNG 운반선 16척을 보유한 국내 최대 LNG 수송 선사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6척과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등 23척을 보유 또는 관리하고 있다.
  • “취업규칙 변경없이 개별 동의로 연장근로수당 지급 안한 사용자…근로기준법 위반”

    “취업규칙 변경없이 개별 동의로 연장근로수당 지급 안한 사용자…근로기준법 위반”

    취업규칙을 변경하지 않고 개별 근로계약서를 통해 2주 이내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는 취지의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5일 노동조합법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상시근로자 400명을 사용해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기 기내 청소 용역업체를 운영하면서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35명의 근로자에게 총 5200만원의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2014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동일가치노동을 제공하는 남성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정근수당을 여성 노동자 124명에게 약 5억 7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도 받았다. 특히 A씨는 현장소장으로 하여금 개별적 서명 날인을 받아 노동조합 대표자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노조 조직과 운영에 지배·개입해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1심은 전부 유죄를 인정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연장근로수당 미지급으로 인한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해선 일부 무죄를 인정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개별 근로계약서에는 귀책 사유에 의한 징계, 근로 시간, 휴가, 임금에 관한 사항 등을 비교적 자세하게 규정하고 있어 근로기준법상 취업규칙으로 볼 수 있다”며 “A씨에게 근로기준법 위반의 고의를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법정 기준근로시간을 초과해 소정근로시간을 정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법률에 규정된 일정한 요건과 범위 내에서만 예외적으로 허용된 것”이라며 “법률에서 정한 방식, 즉 취업규칙에 의해서만 도입이 가능할 뿐 근로계약이나 근로자의 개별적 동의를 통해 도입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취업규칙이 별도로 존재했으므로 근로계약서가 실질적으로 취업규칙에 해당한다고 평가할 수도 없다는 취지다.
  • KGC, ‘챔프 7차전 3점슛 4방’ 새신랑 배병준과 3년 재계약

    KGC, ‘챔프 7차전 3점슛 4방’ 새신랑 배병준과 3년 재계약

    프로농구 안양 KGC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새 신랑’ 배병준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수는 2억원(인센티브 2000만원 포함)이다. 2018~19시즌부터 2년간 KGC에서 뛰다가 서울 SK로 이적했던 배병준은 지난 시즌 전성현이 빠져나간 KGC에 FA로 복귀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정규리그 46경기에 출전해 평균 19분여를 뛰며 6.1점 2.1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8.2%를 기록한 배병준은 플레이오프 11경기에서는 평균 6.8점을 넣고 3점슛 성공률은 42.9%로 끌어 올렸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 3점슛 4방을 터뜨리는 등 승부처에서 수차례 외곽포를 터뜨려 KGC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배병준은 여자프로농구 통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의 고아라와 13일 결혼하며 챔피언 부부가 됐다. 남녀 프로농구 선수가 같은 시즌 각자 팀에서 통합 우승을 이룬 뒤 결혼한 최초의 사례다.
  • 튼튼맘스, 붉은선 완화 기능성 튼살크림으로 식약처 승인 획득

    튼튼맘스, 붉은선 완화 기능성 튼살크림으로 식약처 승인 획득

    사용 8주후 붉은기 및 피부결 개선 효과 입증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통과, 식약처 승인까지 20개월만에 성과“검증된 우수성으로 글로벌 임산부시장 공략 박차”튼살기능성 승인 기념, 전원 1+1 증정 이벤트 개최 임신출산전문기업 텐박스(대표 백진주·이은기)는 자사 임산부생활건강브랜드 튼튼맘스에서 출시한 ‘베어벨리크림’이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튼살로 인한 붉은선을 완화 기능성화장품으로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베어벨리크림은 요즘 MZ세대 임산부들 사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용 만삭기념촬영템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베어벨리팩의 패밀리 제품이기도 하다. 튼살은 의학적인 용어로 ‘팽창선조’(Striae Distensae)란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튼살 발생의 기전은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 손상을 받은 부위에 콜라겐 섬유 간의 결합이 느슨해지거나 끊어지게 되면서 피부가 갈라져 위축성 선형띠가 형성되는 것이다. 튼살의 생성원인으로는 청소년기의 급격한 신체성장, 체중증가, 임신 및 체내 부신 피질 호르몬의 증가 등이 있다. 그 중 임신의 경우로 생기는 팽창 선조는 통상적으로 임신 6개월 이후부터 발생하며, 피부로 둘러싸인 근육이나 지방질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피부가 그 증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과정에 배나 가슴 등에 나타난다. 계절적으로는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기 쉬운 겨울과 건조한 봄에 잘 발생하며 팔, 허벅지 등 노출이 많은 부위와 겨드랑이, 배 등 피부가 얇고 약한 부위에 생기기 쉽다. 보통 여자에서 더 흔하고 성인 남자는 11%, 성인 여자는 35%, 임신한 여자는 43~88%가 경험하는 증상이다. 튼살은 발생 후 개선이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거나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튼튼맘스의 ‘베어벨리크림’은 임신중 체중이 증가하여 급격한 바디라인의 변화로 발생하는 튼살을 방지하기 위해 붉은선 단계에서 튼튼한 보습장벽을 형성해 자극없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케어해주는 튼살완화 기능성크림이다. 회사에 따르면 베어벨리크림은 임상시험기관을 통해 튼살 부위의 피부결 지수와 붉은기 지수, 전문가 육안평가 및 연구 대상자 주관적 평가를 통해 8주만에 피부결 지수 12.42% 개선, 붉은기 지수 15.53% 개선으로 유효성을 검증받았고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등급인 엑셀런트 등급으로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 식물유래 원료와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은 EWG 그린등급의 식물유래의 원료를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고함량 덱스판테놀이 손상된 피부세포를 회복시켜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주며 병풀추출물, 부활초추출물, 선인장열매추출물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스쿠알란, 토코페롤, 오트밀오일이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한다. 튼튼맘스 엄마생활건강연구소 관계자는 “튼살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많은 임산부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이기에 꼭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20개월이라는 오랜 연구개발기간과 임상시험, 식약처 승인까지 엄마의 마음을 담아 우수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대기업을 제외하고 임산부전문브랜드중에서는 최초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임산부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품의 자세한 사항과 이벤트는 네이버 튼튼맘스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네팔 셰르파, 에베레스트 26번째 등정…첫 성공한 이는 27번째 도전 중

    네팔 셰르파, 에베레스트 26번째 등정…첫 성공한 이는 27번째 도전 중

    네팔의 한 셰르파(등산 안내인)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고도 8848.86m) 26회 등정에 성공했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엄홍길이나 고(故) 박영석 등과도 함께 했던 카미 리타가 지난해 5월에 세계 최초로 26번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번이 두 번째다. 카미 리타는 현재 에베레스트 등정 중이라 27번째 기록 경신 소식이 곧 들려올 수 있다. 카트만두 포스트 등 네팔 매체와 외신들에 따르면 파상 다와 셰르파(46)는 14일(현지시간) 아침 헝가리 산악인과 함께 26번째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고 등반 지원업체 이매진 네팔 트렉스가 전했다. 그는 1998년부터 에베레스트 등정을 시작, 거의 해마다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01년과 2007년, 2010년, 2013년, 2018년, 2019년, 지난해에는 한 해 두 번이나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셰르파는 네팔의 한 종족 이름이기도 하지만 성(姓)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등산 안내인을 가리키는 직업이기도 하다. 셰르파들은 그동안 등반 지원 역할에 머물며 산악 역사에서 소외됐으나,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직접 기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세 남매의 엄마인 라크파 셰르파가 에베레스트 정상을 10번째 밟는 데 성공, 자신이 갖고 있던 에베레스트 여성 최다 등정 기록을 갈아치웠다. 두 달 뒤에는 사누 셰르파가 파키스탄 고봉 가셔브룸 2봉(해발 8035m) 정상을 밟으면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좌를 두 번 이상씩 등정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네팔 당국은 올해 봄철 등반 시즌(3∼5월)에 역대 최다인 외국인 산악인 467명에게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내줬다. 보통 히말라야의 봄철 시즌에는 전문 산악인들이 고봉 등정에 나서며, 가을철에는 일반 여행객의 트레킹 수요가 늘어난다. 4월쯤 전문 산악인들이 베이스캠프에 이르러 적응 훈련을 갖고 5월에 정상 공략에 나서는데 파상 다와를 비롯해 지난 주말 수백명이 봄시즌 첫 등정에 나섰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등정 소식이 들려올 것이다. 다와 푸티 셰르파는 파키스탄 여성 나일라 키아니(37)도 지난 14일 정상을 발 아래 둬 올 봄 시즌 첫 외국인 등정 성공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정상까지 고정 로프를 깐 뒤 다음날 정상으로 향했는데 얼마나 많은 외국인들이 정상 도전에 나섰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지난해처럼 정상 바로 아래 힐러리 스텝이란 비좁은 지형에서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병목 현상이 재연될 것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키아니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은행가로 일하고 있는데 이미 에베레스트 이전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넷의 정상에 올랐다고 히말라얀 타임스가 전했다. 에베레스트가 처음 사람의 발 아래 놓인 것은 1953년 뉴질랜드 산악인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 셰르파였다. 올해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텐징 노르가이가 위에서 손을 내밀어 힐러리를 잡아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베레스트를 지금까지 오른 이는 1만 1000명 이상 된다. 또 320명가량이 목숨을 잃었다고 히말라야 데이터베이스와 네팔 관리들은 말한다.
  • 나주시, 국내 최초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구축

    나주시, 국내 최초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구축

    나주시가 국내 최초로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구축해 에너지 자립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이 사업은 지역 단위의 에너지 생산·소비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MG 조성을 위해 나주시를 비롯해 한전,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등 12개 민·관·학이 참여한다. MG는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융·복합으로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이다. 지역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수요·공급 균형 등의 서비스 실증 및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태양광·수소·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저장·공급을 위한 이 사업은 지역 단위의 에너지 생산·소비체계를 구현해 나주시를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분산에너지 특별법’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이른바 분산형 에너지 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관과 기업은 협약을 통해 태양광·풍력·수소·소형 원자력 등 친환경 전원 개발, 전력 데이터(AMI·계통정보)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특례제도를 활용한 규제프리존 구축, 미래신사업을 선도하는 개방형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 분야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주시와 한국전력, 환경·에너지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현대엔지니어링은 ‘폐플라스틱 활용 청정수소 생산·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헤리트와는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지역DR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전력사용량이 많은 특정시간에 전력 사용량 절감을 권고, 개별세대가 이를 실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주시 청동 화물차 공영 차고지에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추진 중인 코하이젠과 친환경 해양·모빌리티 기술을 보유한 빈센은 선박 제작과 영산강을 유람하는 수소 선박 운영에 참여한다. 현대·기아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42dot은 혁신도시에서 나주시청까지 무선충전 자율주행 전기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통합운영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민선 8기 나주시 역점 사업인 ‘영산강 통합하천개발사업’에 친환경 전원(풍력발전) 공급, 친환경 선박 운영, 자율주행 전기 셔틀버스 운행 등에 협력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협약이 2014년부터 추진해온 에너지밸리 조성 성과와 맞물려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저탄소 실증단지 구축과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선점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내 MG융합 신사업 발전뿐만 아니라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고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RE100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어준도 납득 못한 김남국 해명…“상임위 중 몇천원 거래”

    김어준도 납득 못한 김남국 해명…“상임위 중 몇천원 거래”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중에도 코인 거래한 사실을 인정했다. 정확한 액수에 대해선 소액이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15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상임위 시간 내냐, 시간 외냐를 떠나서 제가 너무 잘못했다”면서 “많은 국민과 동료 의원들, 당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말할 여지 없이 반성하고 성찰하고 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상임위 중 얼마나 거래했느냐’는 질문에는 “액수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너무 소액이어서 정확히 기억을 못 한다. 몇천원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그 시간대 몇천원 거래? 납득이 잘 안 가는데”라고 석연찮은 반응을 보이자 그는 “과연 몇천원을 거래하기 위해서 그 시간에 그렇게 했다는 건지, 저도 기억이 잘 안 나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된다”면서 “(거래한 시간이 상임위) 휴식시간(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제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 코인 거래 의혹 직접 해명 나서“터무니없는 허위사실 강력 대응하겠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코인 거래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지금까지는 자제했지만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에는 강력하게 싸우겠다”라고 밝히며 해당 의혹들에 대해 각각 해명했다. ‘P2E’(Play To Earn, 게임해서 돈 버는 방식)업계로부터 입법 로비 차원에서 ‘에어드롭’ 방식으로 무상 코인을 지급받았다는 의혹에는 “(에어드롭은) 은행에 가상자산을 예치하는 서비스인데 예치하면 은행에서 이자나 주식배당금을 받듯이 일종의 이자를 받는 것”이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마치 제가 공짜 코인을 받은 것처럼 왜곡된 기사를 (썼다)”라고 밝혔다. 지난 대선 직전 김 의원이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 코인의 주가가 폭등해 이해충돌 논란 등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실제 그 시점에 폭등했는지 사실관계가 정확히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당시 메타버스나 ‘플레이투언’에 대해 핫한 이슈가 생산돼 양당 선거 캠프가 그런 걸 선거 캠페인으로 이용하려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코인 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려면 핵심 관계자를 알아야 하는데 그 회사의 말단 직원조차 만난 적이 없다”면서 “의정 활동 기간에 미공개 정보를 얻을 생각도 기회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개된 것 외 숨겨둔 가상자산이 더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거래·잔고 내역·이체 증명서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면서 “이용한 계좌들은 전부 제 실명계좌를 이용해 숨길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김, ‘진상조사 회피 탈당’ 주장에도 반박“진상조사 요구한 게 바로 나…회피 절대 아니다”자료 미제출 관련 “취합 어려워…현장서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선 김 의원은 ‘당내 진상조사를 회피하기 위해 탈당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의원은 “당에 처음 진상조사를 요구한 게 바로 저였다”면서 “피하기 위한 건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법적인 책임과 정치적·도의적 책임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제 문제로 당에 누를 끼치는 걸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탈당해서 모든 의혹을 홀로 광야에 서서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날에는 김 의원이 당내 진상조사단에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탈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김 의원의 탈당이 진상조사를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더욱 키우기도 했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오후 쇄신 의총 중간 브리핑을 통해 “모든 요청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이 탈당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면서 “제출 요청된 자료 중 제출받지 못한 것이 상당히 존재했는데 그중에는 이용 거래소·전자지갑·거래코인 종목·수입 등 거래 현황 관련해서는 제출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진행자가 당내 진상조사단에서 요구한 자료는 모두 제출했는지 묻자 “이미 대부분 제출했다. 거래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기사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예컨대 1000만개를 거래한다고 하면 체결이 1개·10개·100개·1000개 이런 식으로 쪼개지기 때문에 이를 모두 취합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라면서 “금요일(12일)에 해당 거래소에 통계를 내달라고 했지만 시스템상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 그래서 현장에서 다 열람해서 보여드렸다”라고 거래 내역 미제출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그는 수사기관에서 자신의 거래 내역을 의도적으로 흘린 것이란 의혹도 거듭 제기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이 이슈로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흘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면서 “국가기관이나 수사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얻어서 (최초) 기사를 쓴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연정훈 “♥한가인과 결혼식날 식장 다 부서졌다”

    연정훈 “♥한가인과 결혼식날 식장 다 부서졌다”

    배우 연정훈이 아내인 배우 한가인과의 결혼식을 회상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충남 당진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세윤이 김종민에게 결혼 최초 발표를 어디에서 할 거냐고 묻자 김종민은 “고민이 많은데 제가 만약 결혼을 한다면 ‘1박 2일’에서 공개해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결혼 발표는 반드시 방송을 통해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딘딘은 “종민이 형이 결혼하면 하객으로 대한민국 절반이 올 거다”라면서 “정훈이 형네는 거의 쫓기듯 하지 않았냐”며 연정훈과 한가인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이에 연정훈은 “저희 결혼식이 마지막 공개 결혼식이었다. 공개 결혼식을 안하면 욕 먹는 시대였다”면서 “그때 결혼식장이 다 부서졌다. 장식물들 유리 이런 게 다 깨졌다. 우리 이모는 기자들 엉덩이만 보고 갔다”고 결혼식 뒷이야기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딘딘은 “곧 20주년인데 리마인드 웨딩 어떠냐”고 했고, 김종민은 “1박 2일에서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연정훈은 “저번에 공개했으니까 이번에 비공개로 하겠다”고 단호히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연정훈은 한가인과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노란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05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네트워크 끊어진 재난 상황에도 결제 지원”...삼성전자, 한국은행과 디지털화폐 연구협력

    “네트워크 끊어진 재난 상황에도 결제 지원”...삼성전자, 한국은행과 디지털화폐 연구협력

    세계 주요 국가들이 기술 선점 경쟁에 나선 중앙은행디지털화폐(CDBC)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한국은행이 머리를 맞댄다.삼성전자와 한국은행은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은이 발행하는 오프라인 CBDC 기술 연구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최원준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과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 CBDC는 각국 중앙은행이 블록체인이나 분산원장기술 등을 활용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국가 간 거래나 재산 가치에서 법적 보장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과 달리, CBDC는 국가가 공인해 중앙은행이 발행·관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진행한 ‘CBDC 모의실험 연구’의 2단계 사업에 참여해 송금인과 수취인의 거래 기기가 모두 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근거리 무선 통신(NFC)을 통해 기기 간 송금과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오프라인 CBDC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송금과 결제는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보안 칩셋 내에서 이뤄진다. 해당 칩셋은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 CC에서 EAL 6+ 등급의 하드웨어 인증을 획득,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한국은행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 등을 활용해 오프라인 결제 시 우려되는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고,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결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이 부총재는 “삼성전자와 함께 중앙은행 최초로 오프라인 CBDC 기술을 개발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활발히 연구 중인 오프라인 CBDC 기술 분야를 한국이 지속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한국은행과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고도의 보안 기술력을 디지털 화폐 분야에 적용해 볼 수 있었다”며 “양사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오프라인 CBDC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연쇄 지진’ 동해 4.5 규모 지진…올해 가장 큰 규모

    ‘연쇄 지진’ 동해 4.5 규모 지진…올해 가장 큰 규모

    최근 지진이 연쇄적으로 잇따르는 강원 동해 북동쪽 해역에서 15일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쯤 강원 동해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31㎞로 추정된다. 당초 기상청은 지진파 가운데 빠른 P파를 토대로 동해 북동쪽 74㎞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강원에 이러한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4.5로 분석하고, 위치도 동해 북동쪽 59㎞, 동해 북동쪽 52㎞ 해역으로 순차적으로 조정했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시간은 오전 6시 27분 37초다. 10초 뒤인 47초에 지진관측망이 최초로 탐지됐고 관측 6초 후인 53초에 지진속보가 나왔다. 지역별 계기진도는 강원과 강북은 3로,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이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흔들리는 정도’의 흔들림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계기 진도가 2인 충북에서도 ‘조용한 곳에 있거나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은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18건 접수됐다. 피해 발생 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6.5 이상이 아니면 지진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한반도 일대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은 44차례 발생했는데 규모 4.0이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 북동쪽 50㎞ 인근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번까지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을 포함해 지진이 35차례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역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역단층은 상반이 위에 자리하고 하반이 밑인 단층으로 양쪽에서 미는 힘(횡압력)으로 형성된다. 문제는 그 이상의 정보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기에 (해당 해역에서) 단층 활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판단한다”라면서 “다만 해당 해역에 알려진 단층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 폭설 조난 韓관광객 9명 살린 ‘은인’ 美부부, 한국 왔다…감격 재회

    폭설 조난 韓관광객 9명 살린 ‘은인’ 美부부, 한국 왔다…감격 재회

    지난해 미국에서 폭설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해준 알렉산더 캠파냐(Alexander Campagna)씨 부부가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캠파냐씨 부부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덕궁 인근의 한식집에서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만났다. 김장실 사장은 캠파냐씨 부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부부는 미국에서 인연을 맺은 한국인 관광객들과 재회해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캠파냐씨 부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서 폭설에 갇힌 한국인 관광객 9명을 자신들의 집으로 초대해 구했다. 당초 캠파냐씨 부부는 집에서 조용히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낼 생각이었지만 영하 12도에 눈에 갇힌 차량 안에서 덜덜 떨고 있는 한국인들을 외면할 수 없어 이들을 초대했다. 캠파냐씨 부부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침실 3개를 내어줬다. 캠파냐씨 부부는 2박 3일 간 자택에서 이들과 제육볶음을 비롯한 한식을 만들어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낯선 외국인에게 사흘간 음식과 숙소를 기꺼이 제공한 부부의 미담은 뉴욕타임스, CNN 등 미 주류 언론과 국내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부부를 직접 찾아 방한 초청장을 전달했다.지난 13일 한국에 도착한 캠파냐씨 부부는 앞으로 열흘간 한국 여행을 한다. 캠파냐씨 부부는 한국에서 한식 등 K-컬처를 체험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 구조를 최초 보도한 ‘뉴욕타임스’ 기자가 동행 취재한다. 위기에 처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미국인 부부의 배려, 그리고 이를 잊지 않고 한국 여행으로 고마움에 보답한다는 미담(美談)은 한국관광 홍보영상 ‘한국은 잊지 않는다(Korea never forgets)’로 제작될 예정이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위기의 순간 한국인들에게 손을 내밀어 준 캠파냐씨 부부에게 감사를 표하며, 한미동맹 70년을 맞은 올해 이와 같이 뜻깊은 초청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울러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한미 관광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역대 ‘가장 무서운 우주 사진’…우주에서 새처럼 날기

    역대 ‘가장 무서운 우주 사진’…우주에서 새처럼 날기

    우주에서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 14일자에 ‘우주에서 가장 무서운 사진’으로 꼽힌 이미지가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84년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화물칸에서 약 100m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우주비행사 브루스 맥캔들리스 2세는 유인 기동 유닛(MMU)의 안내를 받으며 우주에서 자유롭게 떠다니고 있었다. 당시 맥캔들리스와 동료 우주비행사 로버트 스튜어트는 ‘무선 우주 유영’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안전한 우주선에 생명줄을 연결하지 않은 채로 최초로 우주 유영을 감행했던 것이다. MMU가 우주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해보는 엄청난 모험으로서, ‘우주에서 가장 무서운 사진’으로 꼽히기도 했다. 마치 영화 ‘그래비티’에서 주인공(샌드라 블록 분)을 구해주고 자신은 멀리 우주 속으로 사라지는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 분)를 떠올리게 할 만큼 섬칫한 장면이다. MMU는 질소 제트를 발사하여 작동하며, 위성을 배치하고 회수하는 데 사용된다. 140㎏이 넘는 질량을 가진 MMU는 지구에서는 무겁지만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궤도에서 표류할 때는 무중력, 곧 무게는 제로다. MMU는 나중에 SAFER 백팩 추진 장치로 대체되었다. 자유 우주 유영에 대해 맥캔들리스는 “너무 추워서 이가 덜덜 떨렸지만,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개인적인 기쁨과 직업적인 자부심이 섞인 놀라운 기분을 느꼈다"면서 "우주는 고요한 진공 상태라는 말을 들어왔지만, 무전으로 계속 떠들어서 그다지 평화롭진 않았다”고 밝혔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왕정순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대표 발의한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지난 3일 열린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왕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코로나19 시기 많은 사람에게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대표적인 여가 활동의 하나로 당당하게 자리 잡은 실내 식물 키우기가 서울시의 유망 산업으로 육성·지원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된 것”이라며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조례가 코로나19로 위기와 침체에 빠졌던 우리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되길 바란다”라며 “조례가 미처 담아내지 못해 아쉬운 부분은 여러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며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 광역·기초의회를 통틀어 최초로 마련된 것으로 ▲반려식물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시장의 책무 ▲관련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 ▲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 확대 ▲관련 전문 인력 육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왕 의원은 “조례가 선언에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책이 실효적으로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반려식물 보급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고민을 통한 정책 제안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화란’·‘잠’ 등 수상 기대…고레에다 히로카즈·켄 로치 등 거장들 줄줄이

    ‘화란’·‘잠’ 등 수상 기대…고레에다 히로카즈·켄 로치 등 거장들 줄줄이

    세계 3대 영화제(칸·베를린·베네치아)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꼽히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6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리는 올해 영화제 경쟁 부문에 21편의 작품이 진출했다.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브로커’ 두 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이 부문에 초청된 한국 작품은 없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신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황금카메라상 부문에서 수상이 기대된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를 만나 어둠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는 누아르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자체 상인 대상이나 심사위원상을 받을 여지도 있다. 비평가주간에 진출한 유재선 감독의 ‘잠’ 역시 데뷔작인 만큼 황금카메라상 후보다. 잠드는 순간 끔찍한 공포를 겪는 남편 현수(이선균 분)와 아내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다.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된 한국 영화 두 편은 이 부문 1∼3등 상을 받을 수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서정미 감독의 졸업 작품 ‘이씨 가문의 형제들’과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황혜인 감독의 ‘홀’이다.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비경쟁 부문), 홍상수 감독 ‘우리의 하루’(감독주간 폐막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등 여러 한국영화가 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유난히 ‘칸의 단골’로 꼽히는 감독들이 대거 초청 목록에 올랐다.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적이 있는 감독의 작품만 다섯 편에 이른다. 가장 눈에 띄는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Monster)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지난해 한국 영화 ‘브로커’에 이어 2년 연속 칸의 경쟁 부문 초대장을 받았다. 그는 앞서 ‘어느 가족’(2018)으로 황금종려상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브로커’는 주연 배우 송강호에게 한국 최초 남우주연상을 안기기도 했다. 고레에다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일본 영화 ‘괴물’은 갑작스레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 남자아이와 그의 어머니,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영국을 대표하는 거장 켄 로치 감독은 ‘디 올드 오크’(The Old Oak)로 다시 한번 칸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칸영화제 역대 최다인 15번째 경쟁 부문 초청이다. 로치 감독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받고 심사위원상을 3번 받은 대표적인 ‘칸의 남자’다. 87세의 나이에 내놓은 ‘디 올드 오크’는 쇠락한 광산 도시의 술집 주인과 시리아 난민의 우정을 그렸다. 2001년 ‘아들의 방’으로 이탈리아인으로는 23년 만에 황금종려상을 받은 난니 모레티 감독은 ‘어 브라이터 투모로우’(A Brighter Tomorrow)를 들고 칸을 찾는다. 모레티 감독은 1953년 이탈리아가 배경인 이 작품에서 연출과 주연을 모두 맡았다. 이 밖에도 2014년 ‘윈터 슬립’과 1984년 ‘파리, 텍사스’로 각각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가져간 터키의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과 독일의 빔 벤더스 감독이 신작으로 경쟁 부문에서 경합한다.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지난해 ‘슬픔의 삼각형’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스웨덴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가 맡았다. 심사위원에는 ‘티탄’(2021)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프랑스 여성 감독 쥘리아 뒤쿠르노를 비롯해 미국 배우 브리 라슨, 폴 다노, 프랑스 배우 드니 메노셰, 아르헨티나 감독 겸 각본가 데미안 스지프론, 모로코 출신 배우 겸 감독 마리엄 투자니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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