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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숲도서관 열어 ‘1권역 1도서관’ 시대… 우면산~잠수교 5색 문화벨트 만든다

    방배숲도서관 열어 ‘1권역 1도서관’ 시대… 우면산~잠수교 5색 문화벨트 만든다

    경부간선도로 상부공간 활용 임박주민센터 CCTV 관제시스템 구축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은 지난 1년간 ‘서초에 살아서 참 좋다’는 구민들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도록 쉼 없이 달려왔다.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서초의 변화와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전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8가지 성과를 꼽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드린 사안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주민 숙원 사업들이 속속 해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4435버스 우면산 터널 양방향 통행, 서초동 1342번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서초역 사거리 북측 횡단보도 신설, 청담고 잠원 이전 가시화 등이다. 우면산부터 한강 잠수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5가지 테마의 문화벨트가 조성된다. 5가지 테마는 ▲악기거리 ▲음악축제거리 ▲사법정의허브 ▲책문화거리 ▲관광쇼핑거리 등이다. 구 안팎의 최대 관심사였던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 추진도 결실을 맺었다. 구는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실현전략 수립 용역’ 시행을 통해 상부공간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최근 방배숲환경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1권역 1도서관’이 완성됐다.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서리풀근린공원 내 있으며 환경을 테마로 자연과 사색하는 힐링 도서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재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재 인프라 구축’도 빼놓을 수 없다. 구는 전국 최초로 동주민센터 폐쇄회로(CC)TV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디지털 트윈 기반 노후·위험시설 예·경보시스템도 구축했다. 아울러 구는 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해서 팔을 걷었다. 서울 자치구 최초 주거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재건축 전문가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이 예술이 되는 상권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살롱 인(in) 양재천’의 브랜드화로 특색 있는 양재천길 골목상권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방배동 카페골목, 잠원동 간장게장골목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주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디지털 트윈 기반 교통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립양재공영주차장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 충남에도 밀린 흑산도… 이제 홍어는 군산이죠

    충남에도 밀린 흑산도… 이제 홍어는 군산이죠

    해수부, 연 총어획량 3668t 확정전북 1351t·충남 792t·전남 757t어청도 근해 최대 산지로 등극서해 수온 상승해 서식지 북상시설 현대화·브랜드 개발 나서 ‘홍어 전쟁’ 결과가 나왔다. 국내산 홍어 주산지가 전남 흑산도에서 전북 군산으로 바뀌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홍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수역은 군산 어청도 근해다. 1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최근 확정한 연간 ‘홍어 총 허용 어획량’은 3668t이다. 시도별 허용 어획량은 전북이 1351t으로 단연 1위다. 이어 2위 충남 792t, 3위 전남 757t, 4위 인천 254t 순이다. 그동안 홍어 주산지로 명성을 날리던 전남은 충남에도 밀렸다. 특히 해수부가 사상 최초로 시도에 배정한 허용 어획량은 최근 3년간 어획량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어서 전북이 국내 최고 홍어 주산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국내산 홍어의 주산지가 사실상 전북이라는 것은 수년 전부터 어민과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널리 퍼진 상황이었다. 실제로 2021년 전북 군산 어청도 해역의 홍어 어획량은 1417t(국내 전체 어획량의 45%)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어청도 홍어 어획량은 1108t에 이른다. 군산 홍어는 20% 정도만 지역에서 소비되고 나머지는 수도권과 목포 등지로 팔려나간다. 반면 과거 30%를 점유하던 신안 흑산도 홍어는 지난해 407t으로 줄었다. 군산 해역에서 홍어가 많이 잡히는 이유는 서해 수온이 상승해 냉수성 어종인 홍어 서식지가 북상한 탓이 크다. 충남 서해안에서 홍어가 많이 잡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군산 어민들은 어청도가 국내 최대 홍어 주산지로 등극한 만큼 내친김에 흑산도 홍어의 명성을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위판장과 수산물 저장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화 브랜드와 신상품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군산수협 관계자는 “군산 홍어의 맛과 품질은 흑산도와 비슷한데 가격은 3배나 차이가 난다”고 했다. 반면 흑산도 어민들은 2009년부터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흑산도 홍어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홍어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신안군 홈페이지로 연결돼 홍어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흑산도 어민들은 “흑산도 홍어는 산란하기 위해 살을 찌우기 때문에 다른 지역 홍어보다 식감이 찰지고 맛이 좋다”고 주장한다. 흑산 홍어잡이는 2020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고 신안군수협 등은 ‘홍어썰기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 FA50 장착 AESA레이더 탑재여부 주목... K방산 지원 목소리 높아

    FA50 장착 AESA레이더 탑재여부 주목... K방산 지원 목소리 높아

    FA50 경공격기가 한국 방위산업의 효자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FA50의 ‘눈’에 해당하는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의 국산화 달성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선 공급처 이원화를 통해 전략적으로 국산 AESA 레이더를 탑재하면 세계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AESA 레이더는 차세대 전투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12일 방위사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 군과 정부는 2006년부터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최근 LIG넥스원은 FA50 AESA 레이더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항공용 공랭식으로 설계해 경량화가 가능하고 반도체 송수신 모듈 등 핵심부품 효율화를 위한 기술도 확보했다. 하지만 완전 국산화를 위한 환경시험과 비행시험에 필요한 예산이 약 500억원에 이르는 것 비해 국산화를 위한 정부 지원은 이에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폴란드에 수출된 FA50에는 미국 레이시온사가 제작한 팬텀 스트라이크 AESA 레이다가 탑재된다. FA50이 추가 수출 전망이 밝은 만큼 해외 장비 의존도를 줄여야 향후 5세대, 6세대 전투기 국내 개발전략이 순조로울 수 있다. 외국산 AESA 레이다를 장착하게 되면 제조국 기술보호를 위해 AESA 레이다와 연동되는 핵심 임무·항전장비 및 무장을 패키지화시키기 때문에 국산 장비와 연동이 불가능해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AESA 레이더 공급처를 해외·국내로 이원화하면 향후 경공격기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정치적, 지정학적 사유로 해외 장비의 수출이 제한되는 국가와 우리 공군에는 국산 레이더를 적극 적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개발중인 T/FA50 계열 기체 운용이 20여년을 경과하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군 안팎으로 T/FA50 AESA 레이더 탑재 소요제기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도 변수다. 수출용 AESA 레이더가 선행개발되면 국내 T/FA50 현존 전력 극대화를 위한 성능개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FA50 AESA 레이더 개발 업체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지만, 적지 않은 숙제가 남아 있다”며 “K방산의 밑거름이 된 수출장려 정부과제 참여 노력을 통해 남은 과제를 끝까지 완수해 FA50의 진정한 국산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보 초연결… 나토 핵정보 공유한다

    안보 초연결… 나토 핵정보 공유한다

    “북 핵미사일 파리·런던까지 위협”軍정보 공유 ‘바이시스’ 가입 추진尹·기시다 만나 오염수 방류 논의“모니터링 공유를” “안전에 만전”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나토와 비확산, 사이버, 신흥 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 공유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전날 나토와 ‘국가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사정보 공유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나토의 정보망 체계인 ‘바이시스’(전장정보 수집활용 체계)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의에서 다섯 번째 발언자로 나선 윤 대통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의 핵미사일은 이곳 빌뉴스는 물론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에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는 따로 구분될 수 없다”며 나토와의 군사 정보 공유 확대 및 사이버 안보 협력 강화에 나설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이 이날 밝힌 한국의 나토 ‘바이시스’ 가입은 핵전력을 포함해 나토 동맹국의 군사 기밀을 공유하기 위한 구상이다. 다만 우선은 대테러, 사이버 방위와 관련된 정보부터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나토의 사이버방위센터(CCDCOE)에 가입했고, 대규모 사이버 훈련인 ‘락드쉴즈’에 참가하고 있다”며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 안보 선도 국가로서 ‘국제사이버훈련센터’를 설치하고자 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나토 간 사이버 안보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국과 공유하고 점검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해 달라고 했다. 그는 또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우리 측에 그 사실을 바로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 자국민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 멀티 골로 부활한 나상호, “주민규와 득점왕 경쟁 기대돼”

    멀티 골로 부활한 나상호, “주민규와 득점왕 경쟁 기대돼”

    “한국 선수들끼리 득점왕 경쟁, 기대된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경기를 마친 나상호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나상호는 멀티 골로 FC서울 구단 최초 ‘한 경기 7골’ 기록을 이끌었다. 나상호는 “최근 몇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지 못했다”며 “오늘은 훈련 때 동료들과 맞춰봤던 플레이가 나왔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했다”고 했다. 최근 서울은 답답한 공격력으로 골 가뭄에 시달렸다. 5월 14일 울산 현대전 이후 ‘8경기 연속 1득점 이하’ 경기를 펼쳤다. 이에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부진했고, 지난 21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선 2-1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나상호의 득점포가 터지자 서울의 공격도 살아났다. 5월 9일 광주전 이후 8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한 나상호는 지난 8일 전북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으로 예열을 마쳤다. 이어 이날만 두 골을 터트리며 팀 대승을 앞장섰고, 시즌 11호 골로 득점 1위 울산 주민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나상호는 득점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침묵이 길어져도 언젠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좋지 않은 팀 성적이 오히려 부담이었다”면서 “득점력이 뛰어난 주민규와 시즌 끝까지 경쟁해서 한국 선수끼리 득점왕을 다투는 그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자신의 득점을 도운 윌리안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전반 8분 윌리안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강한 크로스를 골키퍼가 잡지 못했고, 나상호가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윌리안은 따라갈 수 없는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추켜세운 나상호는 “제 타이밍에 주지 못한 패스가 아쉽다. 운동장에서 서로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대 계약을 마치고 유럽으로 출국한 황의조의 부재에 대해서도 “부담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최전방 공격수로 일류첸코나 박동진이 나오면 서로 도와가면서 경기하자고 생각했다”며 “두 선수의 경기력이 올라와서 득점이 터지면 모두가 공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상호는 팀이 상위 스플릿에 안착할 때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팀 순위가 안정권에 접어들 때까지는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한다”면서 “지금 승리에 안주하면 순위가 떨어질 수 있다. 고비를 맞이해도 극복할 수 있도록 동료 선수들과 잘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 고용노동부, 20대 근로자 숨진 하남 코스트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고용노동부, 20대 근로자 숨진 하남 코스트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지난달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일하던 20대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는 코스트코 하남점 직원 A(29)씨가 근로 중 사망한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7시쯤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에서 카트 및 주차 관리 업무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뒤인 오후 9시 18분 끝내 숨졌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따르면 A씨 사망 당시 병원 측이 발급한 최초의 사망원인 진단서 상 사인은 폐색전증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발급된 최종 사망원인 진단서에는 사인이 폐색전증 및 온열에 의한 과도한 탈수로 변경됐다. 노조는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의 최초 사망 원인이 폐색전증으로 진단된 것은 회사 측 관리자가 고인의 업무와 근무 환경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탓”이라며 “사망 원인을 폐색전증으로만 이해하도록 혼선을 불러 부검의 기회를 놓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족이 장례 이후 담당의를 찾아 고인의 업무와 환경에 관해 설명한 뒤에야 폐색전증의 원인이 온열에 의한 과도한 탈수라는 점을 정확히 기재한 사망진단서를 받게 됐다”며 “코스트코의 근무 환경이 원인이 돼 폐색전증이라는 결과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이 밝혀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A씨가 사망 이틀 전인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A씨가 더위에 노출된 상태로 장시간 근무했다고도 주장했다. 17일 최고 기온은 32.1℃, 18일 33.3℃, 19일 35.2℃이었으며, 18~19일은 폭염특보가 발령됐다는 것이다. 노조는 또 이 기간 A씨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상에 나온 보행 거리는 사흘간 일평균 22㎞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노조는 “연차나 병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거나 폭염 시 휴식 시간이 보장됐다면, 고인이 사망 전 호흡이 힘들다고 보고 했을 때 목소리를 들었다면, 그를 살릴 수 있었다”며 “코스트코는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재발 방지대책을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노조의 기자회견 당일인 지난 11일 코스트코 하남점을 방문해 폭염 대비 노동자 안전대책 현장 간담회를 하고, 사원 휴게실 등을 둘러봤다.
  • 추경호 “반도체 경기 바닥 지나 3~4분기에 호전될 것”…최태원 “미중갈등 등 지정학적 문제로 새로운 시장 개척해야”

    추경호 “반도체 경기 바닥 지나 3~4분기에 호전될 것”…최태원 “미중갈등 등 지정학적 문제로 새로운 시장 개척해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익이 95%줄어드는 등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바닥을 지났고 3~4분기에는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개막한 대한상의 ‘제46회 제주포럼’ 개막식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며 “지금 최악의 상황에서 반도체는 3~4분기에는 나아지지 않겠냐”라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중국과의 외교적 갈등이 우리 기업에 불이익을 줄지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 “미국과 일본과 가까워진다고 해서 중국을 배척할 이유는 없다”며 “중국시장은 반드시 공략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중무역수지는 2013년부터 무역수지 흑자가 피크를 이뤘지만 기조적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중국 자체 내부의 문제로 봉쇄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져서 경제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중국의 저소비 시장을 열고 들어가야하 한다”며 “13억 인구시장을 활짝 열어야하며 정부도 외교적 노력을 하고 저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개막식 연설에서 “미중간의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문제가 불거진 만큼 우리 기업은 그동안 상대하지 않았던 조그만 시장도 품을 들여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했다.그는 “우리의 넘버원 시장인 중국을 대체할 시장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예전에는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값싸고 질좋은 물건을 내놓으면 다 샀던 시기로 수출주도형이 행운이었지만 그런데 미국과 중국이 쪼개지고 유럽연합(EU)도 쪼개지면서 정치와 안보 논리가 들어와 똑같이 만들면 팔리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중국시장이 우리의 넘버원 시장이었는데 이제 거기를 대체할 시장이 많이 필요하게 됐다”며 “그동안 우리가 상대하지 않았던 곳을 상대해야하고 품을 팔아서 조그마한 시장도 가야하는 그게 우리의 운명이 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15일까지 3박4일간 열리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시작된 경제계 최초·최대 하계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전국의 대중소기업인 55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포럼은 기업을 둘러싼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방안에 대한 정책과 인사이트도 제시된다. 13일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급격히 진행되는 기후위기와 온실가스 감축 압박 속에 탄소 중립과 녹색성장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김성훈 홍콩과기대 교수는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이 우리사회 전반에 끼칠 영향과 기업이 준비해야 할 과제에 대한 혜안을 들려준다. 14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경제동향과 기업의 대응방안을 얘기하고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글로벌 경제패권의 대이동 속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한국의 국가전략을 말한다. 새롭게 마련된 ‘경영 토크쇼’에는 최 회장이 직접 나선다. 최 회장은 진행을 맡은 송재용 서울대 교수, AI 반도체 스타트업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기업문화 전문가 김영훈 대학내일 대표와 함께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5일에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법무행정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포럼 기간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제주상의가 함께 하는 해양환경 정화 행사도 열린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등 50여명이 표선해변에서 해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할 예정이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제주포럼은 기업인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대응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각계 최고 연사의 강연과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제주포럼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이 인사이트를 얻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말했다.
  • FA50 장착 AESA레이더 탑재여부 주목... K방산 지원 목소리 높아

    FA50 장착 AESA레이더 탑재여부 주목... K방산 지원 목소리 높아

    FA50 경공격기가 한국 방위산업의 효자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FA50의 ‘눈’에 해당하는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의 국산화 달성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선 공급처 이원화를 통해 전략적으로 국산 AESA 레이더를 탑재하면 세계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AESA 레이더는 차세대 전투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12일 방위사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 군과 정부는 2006년부터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최근 LIG넥스원은 FA50 AESA 레이더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항공용 공랭식으로 설계해 경량화가 가능하고 반도체 송수신 모듈 등 핵심부품 효율화를 위한 기술도 확보했다. 하지만 완전 국산화를 위한 환경시험과 비행시험에 필요한 예산이 약 500억원에 이르는 것 비해 국산화를 위한 정부 지원은 이에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폴란드에 수출된 FA50에는 미국 레이시온사가 제작한 팬텀 스트라이크 AESA 레이다가 탑재된다. FA50이 추가 수출 전망이 밝은 만큼 해외 장비 의존도를 줄여야 향후 5세대, 6세대 전투기 국내 개발전략이 순조로울 수 있다. 외국산 AESA 레이다를 장착하게 되면 제조국 기술보호를 위해 AESA 레이다와 연동되는 핵심 임무·항전장비 및 무장을 패키지화시키기 때문에 국산 장비와 연동이 불가능해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AESA 레이더 공급처를 해외·국내로 이원화하면 향후 경공격기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정치적, 지정학적 사유로 해외 장비의 수출이 제한되는 국가와 우리 공군에는 국산 레이더를 적극 적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개발중인 T/FA50 계열 기체 운용이 20여년을 경과하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군 안팎으로 T/FA50 AESA 레이더 탑재 소요제기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도 변수다. 수출용 AESA 레이더가 선행개발되면 국내 T/FA50 현존 전력 극대화를 위한 성능개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FA50 AESA 레이더 개발 업체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지만, 적지 않은 숙제가 남아 있다”며 “K방산의 밑거름이 된 수출장려 정부과제 참여 노력을 통해 남은 과제를 끝까지 완수해 FA50의 진정한 국산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태혁, 문형석 장사가 초등학교에 간 까닭은

    임태혁, 문형석 장사가 초등학교에 간 까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교육청, 대한씨름협회가 12일 경기도 수원 파장초등학교에서 ‘K씨름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미란 문체부 2차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회장, 이태현 용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장 차관 등은 협약식 이후 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수업을 참관하기도 했다. 현역 최다 20회 장사 타이틀 기록을 보유한 수원시청 소속 임태혁 선수와 문형석 선수가 이날 씨름 수업을 함께하며 파장초 학생들에게 샅바 메는 법과 씨름 기술을 지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씨름단 등 전문가의 씨름 학교스포츠클럽 협력수업 강화, 씨름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 씨름 연계프로그램 및 씨름 전문가 인력풀 제공을 비롯한 운영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과 연계한 씨름 전문가 수업 등은 경기도교육청 관내 20개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 등은 씨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배려, 존중, 예절 등을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등 행복한 학교체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차관은 “경기도교육청이 전문가와 연계한 씨름 수업을 최초로 도입했다”면서 “씨름을 통해 존중하는 마음과 유대감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지역의 교육역량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씨름을 비롯한 전통 체육활동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초 체력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 또한 “학교 수업을 통해 씨름을 보다 쉽고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어린이가 씨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尹, “나토와 군사정보 공유 확대…북핵은 실질적 위협”

    尹, “나토와 군사정보 공유 확대…북핵은 실질적 위협”

    나토 정상회의서 발언“우크라 신탁기금 참여”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나토와 비확산, 사이버,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공유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전날 나토와 ‘국가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상회의에서 다섯번째 발언자로 나선 윤 대통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언급하며 “북한의 핵미사일은 이곳 빌뉴스는 물론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에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따로 구분될 수 없다”며 나토와의 군사 정보공유 확대와 사이버 안보 협력 강화에 나설 뜻을 밝혔다. 한·나토 군사 정보공유 확대와 관련, 대통령실은 나토의 ‘바이스’(전장정보 수집활용 체계·Battlefield Information Collection Exploitation System) 가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나토의 사이버방위센터(CCDCOE)에 가입했고, 대규모 사이버 훈련인 ‘락드쉴즈’에 참가하고 있다”며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안보 선도국가로서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를 설치하고자 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나토간 사이버안보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 “지뢰 제거 장비, 긴급 의료 후송 차량 등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남개발공사,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전남개발공사,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전남개발공사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도내 선도 공기업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공사는 인권경영시스템 구축과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기관의 인권경영 관리목표 및 방침, 실행요건의 적합여부 등을 전문기관이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사는 인권경영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발맞춰 지난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에 이어 올해에도 인권경영체계 강화, 인권존중문화 조성, 인권경영 성과 확산 3대 추진방향을 수립했다. 이어 중점과제 중심의 다양한 인권경영활동을 이행해 최고경영진의 인권경영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 인권경영 체계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임직원들이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인권존중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향후 인권경영을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전남도 공공기관 최초로 ‘ESG 민간 확산 선포식’을 갖고 민간기업 10개 업체와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작업복 세탁 고민 이제 그만’…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 개소

    ‘작업복 세탁 고민 이제 그만’…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 개소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노동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수도권 최초의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가 경기도 안산시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2일 안산시 단원구 반월산업단지 내 타원타크라 지식산업센터에서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안산시 노동 및 유관 단체 등 시민들이 참석해 경기도 1호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의 시작을 응원했다. 산단 내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영세사업장의 경우, 사업장 내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별도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으며, 일반 세탁소의 세척 비용은 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켜 작업복 세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정에서 세탁하려 해도 유해 물질에서 나온 화학물질이 다른 옷에 교차 오염됨에 따라 노동자 및 그 가족의 건강과 위생을 해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도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경기도 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조성 사업을 계획,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산단 규모가 가장 큰 안산시와 시흥시에 세탁소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세탁기, 건조기 및 스팀다리미 등 필수 시설과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구비해 작업자들이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산단과 인근 영세·중소 사업장 종사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체와 노동자를 우선 지원한다.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000원(장당 500원), 동복은 2000원(장당 1000원) 등의 낮은 비용으로 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또 각 사업장에서 수거부터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세탁소는 반월산단 내 지식산업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세탁물의 입·배송이 수월한 이점이 있다.또한 경기도와 안산시는 지역상공회의소와 노동단체 등 지역 노사민정협의회와 협력해 공공 세탁 서비스를 도민에게 소개하고, 더 많은 노동자가 세탁소 사업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안산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시흥시 블루밍 세탁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하반기 ’24년 본예산 수요조사로 시군 참여를 독려하고 예산 지원을 통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전 시군으로 확산, 산단 내 영세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권과 노동복지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이 사업은 취약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관계기관 협업을 추진하는 통합형 경기도 노동정책”이라며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노동 존중의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스마트허브에는 근무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이 95%에 달해 건강권 등 근로복지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블루밍 세탁소가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멕시코 전역 뜨겁게 달군 ‘2023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멕시코 전역 뜨겁게 달군 ‘2023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지금 이 순간이 꿈이면 어떡하죠? 정말 기뻐요.” 지난 9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대극장(Teatro Metropólitan)에서 멕시코 젊은이들의 케이팝 커버댄스 실력을 겨루는 ‘2023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멕시코 본선이 개최됐다. 주멕시코한국문화원(원장 전우표, 이하 문화원)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본 행사는 지난 4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모집을 시작해 두달여간 현지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멕시코시티는 물론 누에보레온, 할리스코, 유카탄, 타마울리파스, 오악사카, 베라크루즈, 과나후아토, 시날로아 등 멕시코 전역에서 참가팀들이 초청돼 명실상부한 멕시코 최대의 팬 소통 축제의 장을 열었다.특히 3000석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대극장의 티켓이 사전 배부를 통해 매진됐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자 일찍 도착한 팬들로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허태완 주멕시코대사는 축사에서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참가팀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케이팝을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양국 간 문화교류의 진전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2시간여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NMIXX(엔믹스)의 ‘Dice’(다이스)를 커버한 여성 7인조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 DC)가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교사, 학생 등 케이팝을 사랑하는 10·20대 여성들이 모인 블랙 다이아몬드팀의 리더 클라우디아(25·여)는 “이 노래로 공연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석달 동안 주 1~2회씩 빠짐없이 모여서 연습을 했다. 멕시코와 멕시코시티의 재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해서 한국에 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전우표 문화원장은 “멕시코에서의 케이팝의 인기와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특히 참가팀들의 면면이 놀라운 수준”이었다면서 “케이팝이 양국 우정을 돈독히 하는데 지속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 우크라 최정예 전사 1000명에 여군 최초 합류

    우크라 최정예 전사 1000명에 여군 최초 합류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인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에 우크라이나 여군 한 명이 최초로 합류했다. 약 1000명 최정예 전사로 이뤄진 이 특수부대는 돈바스 내전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맹활약 중이어서 러시아 특수부대인 스페츠나츠와는 완전히 다른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독립통신사인 우니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에 합류하기 위한 특별 생존 훈련에 우크라이나 여군 한 명이 처음으로 합격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이날 텔레그램에 “오늘 특수작전군 자격과정 수료식에서 지원병 68번이 특수작전군 패치(부대 마크)를 받았다”며 “68번은 몇 달 동안 치러지는 이 훈련 과정을 통과한 최초의 여성 군인”이라고 밝혔다.흔히 ‘Q 과정’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자격과정은 남성 장병들도 합격하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은 보통 심리적 단계와 신체적 단계를 모두 포함해 7개월간에 걸친 평가에서 부대원들을 선발한다.우니안은 이번에 합격한 여군은 앞으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예하 부대에 배속돼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군과 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우크라이나 여군 수는 6만 명 정도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달 초 6만 538명이 나라를 지키고 있다며 이 중 4만 2000명 이상(70%)이 우크라이나 군대에 입대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해 더 많은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군대에 합류함에 따라 이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자발적으로 입대하는 여성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요인은 여성도 남성과 같은 방식으로 군 입대할 수 있게 한 ‘양성평등’(gender equality) 관련법의 상당한 변화 덕이라고 말랴르 차관은 설명했다. 말랴르 차관은 “여성은 남성과 동등하게 전선을 지키고 싸우고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불행히도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있다”며 “그들은 전 세계를 위한 용기와 헌신의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교하자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하기 전인 2021년, 여군 수는 약 3만 명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말랴르 차관은 약 5000명의 여성들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미 107명의 여성이 전사했다고 밝히면서도 현재 수천 명의 여성들이 우크라이나 군대에서 지휘관과 의무병, 저격수, 사수 등으로 복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군검찰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불구속기소

    군검찰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불구속기소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 2월 출간한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에서 군사기물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12일 “부 전 대변인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사건 수사를 종결하고 군사법원법에 따라 재판권이 있는 중앙지역군사법원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부 전 대변인은 2021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당시 한미 고위 공직자의 발언 등 군사기밀로 지정돼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는 내용을 따로 기록해 뒀다가 퇴직 전후 보안절차를 위반해 이를 외부로 유출하고 책으로 출간하는 등 업무상 취급했던 군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 전 대변인의 재판은 군사법원법에 따라 재판권이 있는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진행된다. 국방부 검찰단은 아울러 법리상 공무상 비밀 누설에 해당하는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권이 있는 민간 수사기관으로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다. 검찰단은 “부 전 대변인의 부탁을 받고 보안절차를 위반해 외부로 자료를 반출한 현역 A중령도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부 전 대변인은 공군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국방부 대변인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4월 물러났다. 올해 2월 대변인 기간 뒷얘기 등을 담은 책 ‘권력과 안보’을 펴냈다. 국방부 검찰단은 책에 담긴 SCM 관련 내용 등이 군사기밀 누출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부 전 대변인은 책에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 관저 이전 결정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 등지를 다녀갔다는 주장을 실어 파장이 일었다. 대통령실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부 전 대변인을 비롯해 책 내용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 불교 범패가 전자음악을 만나면…전통과 현대의 실험 여우락 ‘lull 유영’

    불교 범패가 전자음악을 만나면…전통과 현대의 실험 여우락 ‘lull 유영’

    불교 의식이 전자음악과 만나면 어떤 신세계가 펼쳐질까. 사찰을 벗어나 공연장으로 외출한 불교가 석가모니도 깜짝 놀랄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 오는 1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lull~유영’(럴 유영)은 불교 의식에서 사용하는 음악인 범패를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풀어내는 무대다. 범패란 절에서 재(齋)를 올릴 때 부르는 소리로 삼국시대부터 역사가 있고 가곡, 판소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성악곡 중 하나로 꼽힌다. 규칙적인 장단이나 관현악 반주 없이 사람의 목소리가 범종처럼 그윽한 멋을 내는 음악이다. 이번 공연에 불교계 대표로 오르는 이는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이다. 어산(魚山)은 범패의 또 다른 표현으로 인묵 스님은 불교의례의식의 최고 권위자다. ‘lull 유영’은 국립극장 대표 여름 축제인 여우락 페스티벌 행사 중 하나로 여우락에서 승려의 출연은 이번이 최초다. 공연을 앞두고 최근 만난 인묵 스님은 “불교 전통의식 안의 가(歌), 무(舞), 악(樂)이 국악으로서도 역사가 깊은데 이번 기회에 그 기원을 알려 드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설레기도 조심스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2017년 어산어장에 임명된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전통문화의 계승과 홍보를 고민해왔기에 주변의 우려에도 용기를 냈다. 그는 “불교의례 전승·보전은 키울 승려들이 적어서 앞으로 힘들겠지만 이렇게 공연을 통해 범패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면 전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범패는 사찰에서만 볼 수 있지만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협연도 하다보면 좋은 기능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부르는 노래는 연향게와 복청게다. 연향게는 모든 의식의 처음에 향을 태워 올릴 때 향을 찬탄하는 곡, 복청게는 범패 소리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곡이다. 일반 관객과 만나는 만큼 불교의례를 대표하는 곡을 골랐다. 인묵 스님은 “범패는 깊은 산속에서 들려오는 웅장한 범종 소리처럼 시끄러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한 세계로 젖게 하는 매력이 있다”면서 “낯설고 어려운 범패보다는 함께 느끼고 감상하는 범패로 다가가겠다. 생소하더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듣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인묵 스님과 함께 오르는 모듈라서울이 불교 음악에 쓰이는 불전사물(범종, 목어, 법고, 운판)을 전자음악으로 바꿨다. 네 명의 전자음악가가 각 전자악기를 통해 불전사물의 새로운 음악적 해석을 시도한다. 범종 소리를 담당하는 임용주는 “실제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불전사물에 비해 귀여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전자음악적으로 재해석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게 됐다”면서 “인묵 스님의 범패 또한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목어 소리를 담당하는 안효주는 “음악인들조차 불전사물의 의미와 범패를 잘 알지 못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대중들이 조금 더 범패를 알고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LG전자, 가전 정점에서 ‘가전은 LG’ 넘는다

    LG전자, 가전 정점에서 ‘가전은 LG’ 넘는다

    2013년 조성진 당시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에서 2015년 ‘가전 세계 1위’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약 10년 뒤인 12일,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는 LG전자 65년을 함께 했던 ‘가전 기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겠다고 선포했다. 조 사장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 구성원의 열망을 담은 LG전자의 새 비전을 선포하겠다”며 “가전을 넘어 집, 상업공간, 차, 더 나아가 가상공간인 메타버스까지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조 사장이 제시한 비전은 2030년까지 ‘비하드웨어(Non-HW)’,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점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전환하고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와함께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7% 이상, 기업가치 7배 이상) 달성을 재무적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030년까지 5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연구개발(R&D)에 25조원 이상, 설비에 17조원 이상, 전략에 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비하드웨어 산업은 판매 시점에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던 하드웨어 사업에서 벗어나 콘텐츠·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SW) 성격의 수익 모델을 해당 하드웨어에 추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TV 사업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업체’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 무료방송인 LG 채널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스마트 TV 운영체제인 ‘웹OS’의 외부 TV 브랜드 공급을 늘리고, TV가 아닌 제품군으로도 적용을 확대한다. 생활가전 부문에선 ‘업(UP)가전’을 진화시켜 초개인화, 구독, 스마트홈을 접목한 ‘홈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한다. 가전 렌탈·케어십 사업도 확대한다. 전장 사업은 2030년까지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10 전장업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차량 전동화, 커넥티드 서비스 등 트렌드에 대응해 자율주행, SW 솔루션, 콘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으로 꼽은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선 미국 원격의료기업 암웰과 진행 중인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에서 예방· 사후관리 영역으로까지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단순 충전기 판매에 그치지 않고 관제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사업 역시 2030년까지 매출액을 두 배 이상 늘려 ‘글로벌 톱 티어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빌트인 가전 부문에선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 공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톱 5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했다. LG전자가 10년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전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 생활가전 매출액에서 미국 월풀을 제쳤고, 지난해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영상황 악화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올해에도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잇달아 공시했다. 이날 발표는 이렇게 LG전자가 가전의 정점에 선 시점에 ‘가전 기업’이라는 틀을 탈피하겠다는 선언이라서 의미가 있다. 조 사장은 이날 발표를 마무리하며 “‘가전은 역시 LG’로 대표되는 과거의 성공에 머물지 않겠다”며 “훗날 오늘을 되돌아 봤을 때 LG전자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온 해수부장관 “동일해역 방사능 불검출땐 재검사 않겠다”

    제주 온 해수부장관 “동일해역 방사능 불검출땐 재검사 않겠다”

    “방사능 검사를 마친 수산물이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이 12일 오후 제주시 남해어업관리단에서 열린 제주지역 어업인 대상 수산물 안전정책 간담회에서 제주에 온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 “수산물 전체 검사 않겠다... 대표 어종만 할 것이고 동일 해역 방사능 불검출땐 재검 않을 것” 조 장관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소비자들과 어민들이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과학적으로 검증도 안된 괴담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우리 바다는 안전하다. 제주도와 협의를 통해 해협별·어종별 검사를 철저히 해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어업인들에게 “검사와 관련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생산된 전체를 검사할 필요없다. 대표성 있는 어종을 검사할 것이고 동일해역에서 방사능이 불검출됐으면 또다시 검사할 필요없다”면서 “국민들이 검사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검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심해서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득했다. 이어 그는 희망사항이라고 전제한 뒤 “소비위축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소비활성화 위해 쿠폰 발행, 릴레이시식회, 어시장 축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있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이 안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소비위축 우려… 소비활성화 위해 국민이 안심하는 그날까지 방사능 검사 결과 투명 공개” 우리 정부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이후 2013년 8월 일본 정부가 오염수 유출 인정한 뒤 그해 9월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특별조치를 취했다. 일본정부는 2015년 5월 WTO에 제소했으나 2019년 4월 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타당하다는 상소기구 판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그동안 우리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등 8개현 수산물 수입규제 ▲해역 모니터링 강화 ▲수입수산물 유통이력관리(사고이전 6개에서 2023년 21개로 유통이력관리 대상품목 확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2011년 353개에서 올해 8000건 이상) ▲원산지 의무표시제 강화(2012년 6개에서 올해 20개로 원산지 표시 위반시 제재 기준 강화) 등을 통해 일본 수산물에 대한 대응을 꾸준히 해왔다. 특히 국책연구기관의 최근 오염수 해양확산 시뮬레이션 결과 일본 정화시설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를 일본측 계획상의 연간 최대방출량인 22조 베크렐(㏃)을 10년간 방류한다고 가정했을 때 방출된 오염수는 4~5년 후부터 관할 해역에 유입되고 10년후 0.001㏃/㎥ 내외가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해역 평균농도172㏃과 비교 10만분의 1수준 미만인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기준 대비 10배 이상 엄격한 기준으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2011년 3월~2023년 6월 현재 약 7만 5000건 모두 기준치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해수부 브리핑에서 안전필증 교부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도는 청정 제주 수산물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수부는 브리핑 이후 어업인과의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했다.#조 장관, 새벽부터 수협 위판장 경매현장 점검… 어업인 간담회 후 행원육상양식단지 방문 강행군 앞서 조 장관은 이날 해가 채 다 떠오르기도 전인 이른 새벽부터 제주시 건입동 제주시수협 위판장에서 위판현황과 경매 현장을 살폈다. 이곳서 반평생을 생선 판 상인은 “손님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얘기를 하면서 불안해 한다”며 “불안감만 조장하는 것 같아 뱃사람들은 더 힘들어한다”고 호소했다. 이곳 상인들의 대부분은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는 어조로 “오염수 방류는 아직 되지도 않았는데 자꾸 얘기해 우리 같은 사람만 손해보고 있다”며 자제를 신신당부했다. 이날 수협도 전날 저녁 채취한 고등어 시료로 검사를 진행해 방사능 불검출 결과를 받아봤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어민들과의 간담회가 끝나자 마자 바로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행원육상양식단지의 한 양식장도 방문해 양식장 수조에서 출하를 앞두고 있는 넙치 중 일부를 방사능 검사용 시료로 채취하는 과정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파키스탄 수교 40주년…나빌 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 인터뷰 [헬로월드]

    한국-파키스탄 수교 40주년…나빌 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 인터뷰 [헬로월드]

     “파키스탄은 한국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국가입니다. 올해가 수교 40주년이지만 양국의 교류는 1600년 전부터 이어졌습니다.” 나빌 무니르(Nabeel Munir) 주한 파키스탄 대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주한 파키스탄대사관에서 “4세기 한국에 불교를 전래한 마라난타(Maranantha) 스님이 파키스탄 출신이며, 마라난타 스님이 세운 사찰(전남 영광 불갑사)이 아직 한국에 남아 있고, 파키스탄 스와비(Swabi) 지역에도 마라난타 스님의 사찰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니르 대사는 이어 “한국전쟁 당시 파키스탄은 한국의 3대 재정 지원국 중 하나였으며, 지금도 한국과 파키스탄의 무역액은 16억 달러(약 2조800억원)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은 2021년 8월 ‘미라클’(miracle)로 불린 수송작전 당시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됐을 당시 우리 공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 인접 국가인 파키스탄에 급파해 우리 정부와 기관을 도운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조력자 등 390명을 성공적으로 구조했다.서남아시아에 있는 파키스탄은 인도, 이란, 중국, 아프가니스탄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인구는 2억 4000만명으로 전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은 수도는 이슬라바마드로 ‘이슬람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키스탄은 인더스 문명 등 여러 고대문명의 발원지로 오래 역사를 가진 국가다. 불교 문화 전성기에 예술, 종교, 교육의 중심지였던 탁실라(Taxila)와 같은 오래된 도시와 파키스탄 국립 모스크인 파이잘(Faisal) 모스크, 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모헨조다로(Mohenjodaro) 고고유적, 촐리스탄(Cholistan) 사막 등이 있다. 또 파키스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8611m)를 비롯해 세계에서 높은 14개 산 가운데 5개가 있다. 무니르 대사는 “파키스탄은 여행하기 좋은 아름다운 나라이며, 젊은 인구가 전체 65%에 달할 정도로 인적 자원이 풍부해 한국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이어온 좋은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 여행과 경제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나빌 무니르 대사와의 일문일답.  ▷ 올해가 한국·파키스탄 수교 40주년인데. 파키스탄과 한국은 1983년에 수교를 맺었다. 하지만 실제 인적 교류는 훨씬 더 오래됐다. 한국의 불교가 파키스탄에서 전래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한국인이 많다. 1600년 전 한국에 불교를 전래한 마라난타(Marananta) 스님이 파키스탄 출신이고, 마라난타 스님이 세운 사찰(전남 영광 불갑사)이 아직 한국에 남아 있다. 파키스탄에도 마라난타 스님의 사찰이 스와비(Swabi) 지역에 남아 있다. 지난 40년 동안 한국과 파키스탄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한국전쟁 당시 파키스탄은 한국의 3대 재정 지원국 중 하나였다. 지금도 한국과 파키스탄의 무역액은 16억 달러(약 2조800억원)가 넘는다. 파키스탄에는 삼성, 기아, 현대, 롯데 등 한국 대기업들이 많이 있고, 수력 발전소를 만든 한국 전기 회사들도 있다. 그리고 1990년대에 대우건설은 파키스탄 최초의 고속도로를 건설했다. 한국에는 약 1만 3000명의 파키스탄인이 거주하고 있다. 유학생은 물론 노동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한국은 고용허가제에 따라 파키스탄 노동자에게 연간 2000명이 넘는 쿼터를 부여하고 있다. 국방과 정치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회의에서 외교부 장관과 파키스탄 외교장관이 만났다.  앞으로 양국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파키스탄은 한국보다 5배 많은 인구 2억 4000만명으로 국가다. 중산층이 많고 젊은 인구가 전체 인구의 65%에 달할 정도로 매우 많다. 한국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나라 중 하나다. 노동력이 부족한 한국에 인적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국가다. 그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앞으로 더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많다는 의미다. ▷ 파키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면. 현재 파키스탄은 인구 2억 4000만명의 젊은 나라지만, 인더스 문명 등 여러 고대문명의 발원지로 오래 역사를 가진 국가다. 파키스탄은 8500년 전 간다라 왕국 이전 유물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불교를 기반으로 한 간다라 문명과 관련해 수천 년 전의 사리탑이 남아 있다. 기원전 5세기 불교 문화 전성기에 예술, 종교, 교육의 중심지였던 탁실라(Taxila)와 같은 오래된 도시들이 남아 있다. 탁실라는 198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파키스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8611m)를 비롯해 세계에서 높은 14개 산 가운데 5개가 있다. 8000m가 넘는 낭가파르바트 등은 등반하기 위한한 산으로 꼽힌다. 모험을 즐기는 관광객들은 리버 래프팅을 즐길 수 있고, 일반인들이 오를 수 있는 아름다운 산들도 많이 있다. 파키스탄에는 카라코람 산맥, 힌두쿠시, 히말라야 등 세계 최고의 산맥 3개가 모두 파키스탄에 있다. 또 아름다운 모래 해변, 사막, 문화 역사, 종교 관광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관광지들도 많다. 파키스탄은 아름다운 사계절이 있고, 지리적인 특성 때문에 여름에도 영하 20도, 영상 40도의 기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면적은 88만 1913㎢로 남한 면적의 8배에 달한다. 파키스탄은 1857년부터 90년간 영국의 식민지로 있다가 1947년에 독립했다. 그래서 독립운동의 역사도 한국과 비슷한다. 한국전쟁과 같은 어려운 전쟁도 겪었다. ▷ 한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관광 명소는. 파키스탄의 국교는 이슬람이지만 불교 문화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라호르 박물관에 있는 ‘싯타르타 고행상’은 불교 신자에게 매우 중요한 불상이다. 그리스 헬레니즘과 불교가 결합된 간다라 미술작품으로 2세기경 조각됐다. 1세기 초에 건립된 불교사원인 ‘탁티바히’는 가장 크고 잘 보존된 불교사원 중 하나다. ‘라호르’(lahore)는 한때 세계최고의 경제대국이었던 무굴제국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다이 국립 공원이 있는데 데오사이(Deosai) 국립공원은 해발 3500~5200m의 고산지대로 뛰어난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펀잡 지방의 물탄(Multan)은 기원전 3300년 인더스 계곡 문명의 초기 하라파 시대의 수많은 고고학 유적지다. 수도 이슬라바마드에 있는 파키스탄 국립 모스크인 파이잘(Faisal) 모스크, 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모헨조다로(Mohenjodaro) 고고유적, 촐리스탄(Cholistan) 사막 등이 있다. 칼라시(Kalasha)는 파키스탄에서 가장 작은 민족으로 몇 천명 밖에 남아 있지 않다. 고유한 생활 방식과 종교, 언어 등을 가진 고대 부족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물탄에서는 푸른 도자기 예술로 불리는 ‘카시’(Kashi)라는 도자기 공예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트럭아트(Truck Art)는 남아시아에서 인기있는 장식 형태로 파키스탄의 트럭아트는 정교하고 화려한 꽃무늬와 캘리그라피 등으로 유명하다.  ▷ 파키스탄을 여행하려면. 한국에서 직항편은 아직 없지만 그리 멀지 않다. 태국 방콕이나 중국, 두바이, 카타르 등을 경유하는 비행편이 있는데 가장 짧은 경로가 방콕이다. 방콕에서 파키스탄까지 4시간 정도 걸린다. 아마도 직항편이 생긴다면 6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그리고, 몇 년 전에는 치안 문제가 조금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파키스탄 도시나 관광지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비자 신청과 호텔 예약 등도 어렵지 않다.   ▷ 파키스탄에 한류가 얼마나 알려졌나. K팝과 K-드라마가 인기가 많다. 방탄소년단(BTS) 팬들도 많다. 제 조카도 넷플릭스 등에서 K-드라마를 즐겨봐 이제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안다. 파키스탄에서 K-컬처가 인기를 얻고 있다. 주한 파키스탄 한국대사관에서 K팝 스타들을 파키스탄에 초청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오징어게임’이나 ‘사랑의 불시착’ 등을 봤다. ▷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 여행지는 부산은 여러 번 가봤고,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 스키장도 가봤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또 경기 북부의 DMZ(비무장지대)와 포항도 아주 좋았다.  부산에서 기억에 남는 장소는 해운대해수욕장과 해동용궁사다.   ▷ 앞으로 양국의 교류를 활성화하려면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가 모든 관계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 경제든, 정치든, 문화든 다른 모든 것이 따라온다. 앞으로 파키스탄 사람들이 한국을 많이 찾고, 한국인들이 파키스탄을 많이 방문하는 것이 우선이다. 더 많은 한국인들이 파키스탄을 방문해 파키스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와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파키스탄은 아름다운 나라이고 여행하기에 안전한 나라이며, 한국 기업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하기 좋은 나라라고 항상 말씀드린다.    ▷ 올해 계획하고 있는 수교 40주년 행사는 오는 27일에 파키스탄 투자부 장관이 참석하는 투자 컨퍼런스가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다.  오는 8월 11일에는 파키스탄 공연단이 국립중앙박물관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2023년 '뮤지엄 컬처 플랫폼'에 참여할 예정이다. 매년 10월 경남 창원에서 매년 한 국가를 테마로 개최하는 다문화 축제(MAMP)가 열린다. 올해는 파키스탄이 주빈국이 되어 MAMP에 참여하며, 파키스탄의 음식과 전통의상 등 관련 문화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공연팀과 협업하여 파키스탄 공연단이 문화 공연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9월에는 서울에서 파키스탄에서 온 문화 및 음악인들과 함께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국 문화재청과 조계종과 함께 간다라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편집자 주>지구촌 별별 이야기를 담는 나우뉴스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눈과 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헬로 월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유엔공식벤더로 인정받은 통역번역 전문법인 (주)제이엠 커넥티드 임지민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 전남에서 살아보세요···반값·1만원 임대주택, 전입 주거비 1320만원 지원

    전남에서 살아보세요···반값·1만원 임대주택, 전입 주거비 1320만원 지원

    전남 22개 지자체중 16개 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전남 지자체들의 이색적인 인구 늘리기 정책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임대료를 감면하는 청년안심 주택 500가구를 새로 건립한다.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하는 ‘전남형 청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지방소멸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전남도와 군 지자체가 6대 4로 비용을 분담하는 400가구와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가 별도로 공급하는 100가구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입주대상으로 군 단위에서 선정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지역 임대주택 시세의 4분의 1 수준의 보증금과 임대료만 내면 된다. 전남개발공사의 공공임대주택은 이보다 더 저렴하다. 일반 민간 임대업자 보증금의 절반이어서 반값 임대주택으로 불린다. 지난해 구례군(50가구), 고흥군(45가구), 해남군(60가구)이 지정됐다. 올해는 지난 6월 5개 지자체가 공모한 결과 곡성군(60가구)과 완도군(60가구) 등 2개 지자체가 선정될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도는 매년 2~3개 군지역을 선정해 최종 16개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2평, 25평, 26평, 34평 아파트로 짓는다. 고흥군은 2층 단독주택 단지로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행정절차를 이행중으로 오는 12월에 착공한다. 도 관계자는 “공사기간이 2년 정도 걸려 2025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화순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격적인 ‘만원 임대주택’을 도입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20평형 아파트를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제공한다. 지난 3일 첫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사를 한다. 지난 4월 1차 50가구 모집에 506명의 신청자가 몰려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추첨을 통해 최종 50명의 입주자를 선정했다. 이중 서울과 광주·전남 등 관외 거주자 18명이 화순군으로 전입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오는 2026년까지 ‘만원 임대주택’ 총 4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초 2년간 거주 후 2년씩 추가로 2회까지 연장이 가능해 최대 6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장흥군은 전입 주거비를 최대 132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3월 이후 장흥군으로 전입 신고한 세대가 대상이다. 군은 지역으로 전입한 모든 세대가 희망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전액 군비로 사업을 추진한다. 2년까지 30만원, 3년부터 4년까지 20만원, 5년까지 월 10만원의 주거비를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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