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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궂은 날씨에도 매진… 달빛상영회 달군 국립창극단의 인기

    궂은 날씨에도 매진… 달빛상영회 달군 국립창극단의 인기

    국립창극단의 공연이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달빛상영회’를 매진시키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국립극장은 지난 9·16·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달빛상영회를 열었다. 9일 국립창극단 ‘귀토’, 16일 국립무용단 ‘2022 무용극 호동’, 23일 국립창극단 ‘나무, 물고기, 달’을 차례로 상영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였던 ‘2022 무용극 호동’과 ‘나무, 물고기, 달’의 공연 실황은 이번에 촬영본이 최초로 공개됐다. 관객들은 무선 헤드셋을 끼고 영상을 통해 공연을 관람했다. 휴양지 느낌을 낼 수 있게 빈백 소파도 준비해 색다른 관람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다. 9일에는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다가오던 시기였고, 23일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그러나 특별한 경험을 위한 관객들의 관심을 꺼트릴 수 없었다. 특히 요즘 국립극장의 효녀·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국립창극단 공연은 매진을 이루며 객석이 가득 찼다. ‘귀토’는 익히 알려진 ‘토끼전’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용왕의 건강을 위해 자라가 토끼의 간을 얻어오려다 실패했다는 이야기로, ‘귀토’는 먼저 탈출한 토끼가 아닌 두 번째 토끼를 데려온다는 상상력을 발휘했다. ‘2022 무용극 호동’은 호동과 낙랑공주의 이야기를 재해석해 집단의 광기 속에 소외된 호동의 내면에 집중했다. ‘나무, 물고기, 달’은 인도의 신화 ‘칼파 타루’와 한국의 제주 신화 ‘원천강보풀이’ 등 동양의 오랜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수미산의 소원나무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자신의 욕망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는 불교적 세계관을 반영한 심오한 내용이지만 유머를 곁들이며 창극의 매력을 뽐냈다. 관객들은 실제 공연장에 온 것처럼 집중해 웃고 박수치며 공연을 감상했다. 23일 공연은 비로 인해 야외가 아닌 해오름극장 로비에서 진행했지만 관객들이 “취소하지 않아서 고맙다”며 로비를 가득 채웠다. 본관에서 영상으로 공연을 선보인 국립극장은 이후에는 전국 각지 영화관을 찾아갈 예정이다.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시군 작은영화관 19개 관에서 국립창극단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귀토’, ‘춘향’, ‘나무, 물고기, 달’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 등 5편을 상영한다.
  • ‘삼성 반도체’에서 ‘K-반도체’로…‘반도체를 사랑한 남자’ 출간

    ‘삼성 반도체’에서 ‘K-반도체’로…‘반도체를 사랑한 남자’ 출간

    24일 북루덴스 출판사에 따르면,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가 다음달 5일 출간될 예정이다. 문화인류학자의 시선으로 엮은 삼성전자 반도체의 혁신·성장의 과정이자 그 현장에서 땀 흘렸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반도체 불모지이자 국민소득 2천 달러 수준이던 1980년대 초 ‘경영진의 결단’으로 선진국에서나 가능하다는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었다. 삼성은 세계 일류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본격적인 사업 시작 10여 년 만에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그 과정에 1988년 삼성반도체통신에 입사해 2023년 현재까지 삼성 반도체의 눈부신 성장과 함께한 영원한 삼성 반도체인 ‘천기주’가 있다. 이 책은 삼성전자 반도체가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벌인 치열하고도 ‘위대한 여정’과 그 과정에서 조직구성원들이 어떻게 혁신에 발맞춰왔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이 책의 주인공인 ‘천기주’와 만나게 된 계기, 저자가 왜 ‘천기주’라는 개인에 주목하게 되었는지, 그를 통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밝히고 있다. ‘글로벌 TOP 5’ 기업이면서도 여전히 위기를 강조하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한때는 삼성전자 반도체인이었고, 현재는 문화인류학 연구자인 저자의 애정 가득하면서도 냉정한 판단은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은 경영의 관점에서 삼성전자 반도체를 바라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삼성전자 반도체라는 거대한 조직에 속한 한 개인과 그 현장을 연구한 최초의 문화인류학 연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 벤츠 회장 “나는 ‘K칼레니우스’…세계 모든 벤츠엔 ‘한국’ 들어있다”

    벤츠 회장 “나는 ‘K칼레니우스’…세계 모든 벤츠엔 ‘한국’ 들어있다”

    “전 세계 모든 벤츠 차량엔 ‘한국의 일부분’이 포함돼 있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앞으로 (우리와의) 협력이 더 탄탄해질 것으로 믿는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이사회 의장은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올 일렉트릭 쇼케이스’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신을 ‘K-칼레니우스’라고 소개하는 등 한국 시장에 애정이 있음을 연신 강조했다. 이는 한국이 단순히 ‘비싼 차’가 많이 팔리는 시장이어서가 아니다. 배터리·전장 등 벤츠의 차세대 전동화 혁신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갖춘 기업들의 본거지라서다. 실제로 칼레니우스 의장은 전날 SK온 대표이사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이날 간담회 직후에는 LG디스플레이에서 권봉석 LG 부회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만나기도 했다. 각각 벤츠의 전기차에 배터리와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다.‘독일차 사랑’이 유별난 한국 시장은 중국·미국·독일과 함께 벤츠의 4대 시장이기도 하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7조 53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한국 진출 20년 만에 최다 판매인 8만 976대를 기록, 수입차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8만대’의 벽을 넘었다. 특히 최상위 플래그십 ‘S클래스’의 판매가 13%나 성장했다. “S클래스가 이렇게 많이 팔리는 나라도 드물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럭셔리 브랜드로서 벤츠의 국내 입지는 탄탄한 편이다. 칼레니우스 의장이 이날 “한국은 여러 방면에서 벤츠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늘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이라고 한 이유다. 아울러 벤츠의 대리점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나 인구 밀집 지역에 고출력 충전 허브를 구축하는 ‘HPC 네트워크’를 한국에서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벤츠는 2027년까지 북미 전역에 400곳 이상의 충전 허브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한국과의 종합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공공은 물론 가정에서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충전 진보’가 일어나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칼레니우스 의장은 글로벌 벤츠의 경영 전략을 총괄하는 그룹 내 일인자다. 2019년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한 뒤 벤츠의 전동화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인물이다. 취임 직후 밝힌 벤츠의 전기차 비전 ‘엠비션 2039’가 대표적이다. 향후 20년간 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 및 생산 등 사업 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겠다는, 강도 높은 탄소중립 전략이다. 칼레니우스 의장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도입이 우리의 주요 목표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블랙베리’가 ‘아이폰’으로 넘어가는 것처럼 단기간에 일어날 것은 아니고 전체 시스템과 인프라 변화가 같이 따라줘야 하므로 점진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벤츠는 이날 한국에 ‘마이바흐 EQS 680 SUV’와 ‘비전 AMG’를 처음 선보였다. 마이바흐와 AMG는 각각 벤츠의 초호화, 고성능 라인업을 담당하는 산하 브랜드다. 마이바흐 EQS SUV는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모델로 호화로운 내·외장 디자인과 함께 1회 충전 시 600㎞ 이상 달릴 것으로 기대되는 강력한 성능까지 어우러진 하이엔드 전기차다. 비전AMG는 장인정신으로 유명한 벤츠 AMG의 전기차 비전을 압축한 차량이다.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한 곡선 이미지가 강조됐으며, AMG만을 위한 전용 플랫폼(AMG.EA)을 기반으로 자회사 ‘야사’(YASA)가 개발한 ‘축방향 자속모터’로 기존 전기모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전달해 강력한 드라이브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 서울시의회, 시계탑 50년만에 복원…“등록문화재 가치 높여”

    서울시의회, 시계탑 50년만에 복원…“등록문화재 가치 높여”

    1935년 만들어져 40년간 격동의 역사를 함께해오다 1975년경 사라진 46.6m의 서울시의회 시계탑이 약 50년만에 복원됐다. 이로써 2002년 5월 국가등록문화재 제11호로 등록된 의회 본관동(서울 구 국회의사당)의 문화재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회(김현기 의장)는 문화유산 시민단체인 (사)한국의 재발견과 함께 ‘서울의 옛 모습찾기’ 목적으로 시의회 본관의 시계탑을 복원, 오는 28일 제막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막식은 28일 오전 11시 시의회 본관 앞에서 개최되며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우형찬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단, 오세훈 서울시장, 정표채 (사)한국의재발견 대표,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계탑은 의회 본관동에 9층 높이로 우뚝 솟은 건물 3면에 총 3개가 설치된다.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밤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자체 발광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 본관은 격동의 근대 역사를 인정받은 국가등록문화재임에도 그동안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라며 “지난해 말부터 의회 내부에서 역사적 활용 가치를 찾자는 의견이 있었고, 마침 올해 시계 설치에 대한 문화유산 시민단체의 지정기탁 제안이 있어서 속도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장은 “시계탑 복원과 연계해 기존 시의회 대형 휘장과 의회 사인물을 철거해 권위적인 의회의 모습에서 탈피,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의 모습도 함께 구현하고자 했다”라며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의 빅벤, 독일 뮌헨의 시청사 시계탑 등 세계 유명 도시마다 그곳을 대표하는 시계탑이 있는 것처럼, 서울시의회 시계탑 또한 서울을 대표하는 시계탑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본관동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 12월 ‘부민관’이라는 공연시설로 처음 지어졌으며, 당시 보기 드물게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진 건축물로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의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를 간직한 근대문화재이다. ‘부민관’은 1935년 12월 준공되어 다양한 공연 등이 이뤄졌으며, 광복 이후 잠시 미 군정청과 그리고 국립극장으로 사용됐다. 1954년~1975년까지 국회의사당이 여의도로 옮겨지기 전까지 대한민국 국회로 사용됐으며, 이후 1976년부터 1991년 지방자치단체가 시행되기 전까지 세종문화회관 별관으로 활용되다가, 1991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의회 본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계탑이 언제, 어떤 이유로 철거됐는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남아있는 사진 등을 통해 1975년경 철거된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 6월 문화유산 시민단체인 (사)한국의 재발견은 시의회에 ‘서울의 옛 모습찾기’ 목적으로 본관 시계 설치에 대한 지정기탁 제안했고, 이후 시의회 내부검토와 서울시 기부심사(6월), 문화재위원(국가2명, 서울시 2명) 자문(7월)과 서울디자인재단 자문 등을 거쳤다.시의회는 국가기록원을 통해 건립 당시 설계도서를 찾아 최초부터 시계탑의 시계가 설치됐음을 확인하고, 최근까지의 사진 자료들을 통해 시계 운영 방식과 모양을 추정, 시계 설치의 밑그림을 그렸다. 시계 설치는 문화재 현상변경 및 심의자문 등 법적 강제사항은 아니나, 문화재청과 서울시로부터 추천받은 문화재위원들의 자문을 받고, 서울디자인재단의 추가적인 자문과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 시계(안)를 마련했다. 최종 시계 설치(안)은 당시 설치 확인된 디자인의 원형을 최대한 지켜나가면서 시인성과 장소성, 역사성을 담을 수 있도록 하고 다소 현대적 요소를 가미하는 한편 야간 시인성 강화를 위해 자체 발광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김 의장은 “문화유산 단체와의 민관 협업을 통한 문화재 보존 관리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의회는 등록문화재인 의회 본관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금천 통통복지콜센터, 전화상담 30만 건 돌파

    금천 통통복지콜센터, 전화상담 30만 건 돌파

    서울 금천구의 복지 전문 상담센터인 금천 통통복지콜센터의 상담 건수가 30만건을 돌파했다고 구가 24일 밝혔다. 2012년 5월 개소한 콜센터에 30만 번째 걸려 온 전화는 ‘헬로우 안심 모바일’ 사업 대상 어르신이었다. 센터는 매주 월요일 음성메시지로 안부 전화를 하고 있는데 어르신이 물리치료 중 받지 못한 부재중 전화 내역을 확인하고 센터에 전화한 것이다. 센터에 따르면 사는 집 주소와 이름을 밝히면서 먼저 안부 확인 전화를 하는 주민도 있다고 한다. 헬로우 안심 모바일은 취약계층 주민 3475명에게 주 1회에서 최대 12회까지 연락을 한다. 안부 확인이 되지 않으면 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 공무원과 간호사가 가정 방문을 하고 있다. 금천 통통복지콜센터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맞춤형 복지 전문 상담센터다. 민관 경력이 풍부한 사회복지 전문인력 5명이 근무하며 하루 평균 127건의 복지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전화 한 통이면 복지급여 신청, 임대주택 및 일자리 지원, 이용권(바우처) 발급 등 종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 통통복지콜센터의 복지상담 30만 건 돌파를 기점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CJ대한통운-한화비전, ‘AI CCTV’ 도입해 물류 안전 강화

    CJ대한통운-한화비전, ‘AI CCTV’ 도입해 물류 안전 강화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지능형 CCTV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리에 나선다. 물류 분야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CJ대한통운은 한화비전과 ‘이글아이(Eagle Eye) 개발과 물류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 영상 솔루션인 ‘이글아이’를 공동 개발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현장 곳곳의 지능형 CCTV를 원격으로 연결해 AI가 실시간으로 현장의 위험 요소를 감지할 수 있다. 또 재난, 시설물, 고객 서비스 등 택배 터미널 내 여러 분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아시아 최대 택배 터미널인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지능형 CCTV를 우선 설치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CCTV를 활용해 안전관리자의 육안으로 모니터링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지능형 CCTV를 도입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한화비전은 국내 1위 영상보안 기업으로, 오랜 기간 대규모로 확보한 AI 학습 데이터와 기술을 제공한다. 지능형 CCTV는 최대 4K 해상도의 고화질에 적외선 기능을 갖춰 야간에도 30m 떨어진 곳의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불꽃, 연기와 같은 화재 요소나 안전모, 안전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를 인식해 자동 경고 방송을 보낸다. 작업자가 쓰러져 있는 경우에도 자동으로 위험을 감지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또 양사는 향후 바코드 인식 기술이 내장된 CCTV를 개발해 택배 화물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운송장 정보를 AI에 학습시켜 방대한 CCTV 영상 속에서 택배 상자의 동선을 실시간 추적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지능형 CCTV를 통해 신속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과거 패턴 분석을 통한 안전 예방 솔루션을 구축했다”라며 “AI를 기반으로 양질의 데이터 확보는 물론 이를 활용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 가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콘진,국내 최초 생성 AI 탑재한 3D 캐릭터 공개

    경콘진,국내 최초 생성 AI 탑재한 3D 캐릭터 공개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지원기업인 아리아스튜디오가 생성 AI를 탑재한 3D 가상 캐릭터 ‘시아’와 버추얼 스트리머 ‘보나’를 ‘서울 팝콘 2023’에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간이 되고 싶은 AI 버추얼 캐릭터 ‘시아’, 그리고 ‘시아’를 개발하는 프로그래머 ‘보나’는 올해 하반기 데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시아’는 국내 최초로 생성 AI가 탑재된 3D 버추얼 스트리머로, 24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하며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다. 인간 연기자를 필요로 하는 일반적인 버추얼 스트리머와 다르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콘텐츠를 개발한 아리아스튜디오는 가상 캐릭터 세계관을 구축하는 AI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제작사로,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팝콘 2023’에 참여한다. 경콘진은 기술와 예술이 결합된 문화기술(CT) 콘텐츠 분야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8월 30일까지는 기업, 기관 및 대학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 후시파트너스, 국내 최초 전기차 탄소배출권 판매

    후시파트너스, 국내 최초 전기차 탄소배출권 판매

    전기버스를 시작으로 교통분야 배출권시장 성장 주도강원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지역 버스조합과 협업 확대 기후핀테크기업 후시파트너스(공동대표 이행열·조성훈)는 지난 8월 14일 국내 최초로 전기차 탄소배출권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후시파트너스는 이미 2022년 12월에 국내 처음 ‘전기버스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을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 전기버스를 통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하고, 대금을 전기버스 운영회사에 지급한 것이다. 이번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후시파트너스는 정부가 운영 중인 ‘상쇄등록부시스템(Offset Registry System)’을 활용해 모든 거래 절차를 투명하고 적법하게 진행했으며, 이는 국내 전기차를 통한 탄소배출권을 거래한 첫 사례로 교통분야에 새 수익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후시파트너스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구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울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충청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 강원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탄소배출권 사업 계약 체결 등 전국 버스조합과 친환경(전기수소 등) 버스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 물량이 급증하는 내년부터는 교통분야 탄소배출권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후시파트너스는 탄소배출권 거래 프로세스와 판로를 검증한 만큼 앞으로 교통분야 전 영역으로 배출권 거래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 승인을 추진 중인 전국 전기버스 300여대뿐만 아니라 택시, 화물차, 렌터카 등에서 확보되는 탄소배출권 또한 판매 대상에 포함하는 등 교통분야 배출권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후시파트너스는 탄소배출량 측정과 감축실적 모니터링을 전담하는 SaaS형 탄소회계 소프트웨어인 넷지(NetZ)를 개발해 다양한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KDB산업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ESG컨설팅 고객기업을 대상으로 넷지(NetZ)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전기차 탄소배출권 거래는 국내 교통분야에서 이뤄진 최초의 거래”라며 “교통분야에 탄소배출권이라는 새로운 수익모델이 만들어진 만큼 앞으로 교통분야 전 영역에서 탄소배출권 사업이 확대되고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임팩트, 산업안전보건의 달 맞아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

    한화임팩트, 산업안전보건의 달 맞아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

    한화임팩트가 산업안전보건의 달(7월)을 맞아 작업장 내 안전 수칙 준수 및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한화임팩트’를 슬로건으로 한 이 캠페인은 지난달 한화임팩트 울산공장(13일)과 대산공장(24~25일)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 한화임팩트는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충분한 물 섭취 및 그늘 작업, 주기적인 휴식 등 건강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화임팩트 울산공장은 지난 6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한 SMS 확인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달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이 주최한 ‘2023 작업전 안전점검회의 우수사례 영상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한화임팩트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자 2014년부터 현재까지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울산, 대산에서 저소득 및 소외계층 가정 지원, 지역아동센터 시설환경 개선 후원, 아동보호시설 퇴소 예정 청소년 자립 준비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동 복지 및 청소년 자립 지원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작년말 한국구세군 사회복지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소재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와 IT의 융합기술 등 미래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수소 중심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원익머트리얼즈와 암모니아 기반 대규모 수소 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해 9월에는 고려아연, SK가스와 한·호 H2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호주산 암모니아를 통한 그린수소 에너지 전환 사업에 착수했다. 또한 2021년 미국 PSM과 네덜란드 토마센에너지(Thomassen Energy)를 인수해 수소혼소 기술을 확보 및 국산화했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초로 중대형(80MW급 이상) LNG 가스터빈의 60% 수소혼소 발전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 인도 찬드라얀 3호, 최초로 달의 남극 착륙 성공 [아하! 우주]

    인도 찬드라얀 3호, 최초로 달의 남극 착륙 성공 [아하! 우주]

    인도의 달 탐사 우주선 찬드라얀 3호가 세계 최초로 달의 남극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로 ‘달의 차량’이라는 뜻이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23일 자국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오후 6시 4분(한국시간 오후 9시 34분)에 달 남극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찬드라얀 3호의 착륙 과정은 ISRO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로써 인도는 중국, 구소련,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연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찬드라얀 3호는 이날 오후 5시 45분 달 표면에 착륙하기 위해 하강을 시작했다. 달 상공 100km 궤도 진입 이후 약 30km 상공에서 내려온 찬드라얀 3호가 착륙하기까지는 총 19분 정도가 소요됐다.착륙 지점은 달 남극 부근 남위 69도 지역으로 전해졌다. 착륙선 비크람은 곧 탑재한 26㎏짜리 로봇 탐사선 프라지얀을 밖으로 보내 본 목적인 남극 부근의 물 얼음 채취에 나선다. 달 남극은 태양의 그림자에 가려져 아폴로11호 등이 착륙한 중앙 지대보다 훨씬 착륙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인도는 4년 전 찬드라얀 2호로 착륙을 시도했으나 월면에 충돌, 폭발돼 실패했다. 또한 러시아는 47년 만인 올 8월 11일 루나 25호를 발사하며 최초의 달 남극 착륙을 노렸지만, 지난 20일 달 궤도에서 비상사태를 알려온 후 곧 달 표면에 추락해 완전히 파괴됐다. 인도 총리 모디는 찬드라얀 3호의 성공적인 착륙 후 연설에서 "이 성공은 모든 인류의 것이며, 앞으로 다른 나라의 달 탐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저는 남반구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는 달과 그 너머를 열망할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이어서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접근방식은 전 세계에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시하고 대표하는 이러한 인간중심 접근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환영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달 임무도 마찬가지로 이같은 접근방식을 기반으로 합니다"라고 밝혔다. 찬드라얀 3호 임무에서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착륙선 비크람은 달 토양과 월석을 연구하기 위해 프라지얀이라는 이름의 태양열 탐사선을 배치하는 한편, 달 지진 연구를 수행하고 달 토양을 조사하여 온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비크람은 인도 우주 프로그램의 아버지 비크람 사라바이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프라지얀은 산스크리트어로 지혜를 뜻한다. 비크람과 프라지얀은 모두 달의 하루 동안 탐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구의 약 14일에 해당한다. 해가 지면 두 탐사체의 배터리가 서서히 고갈되어 역사적인 달 남극 임무가 종료된다. 달의 남극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커 인류의 심우주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 전남도-농산물품질관리원, 공익직불제 협업 성과

    전남도-농산물품질관리원, 공익직불제 협업 성과

    전라남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전국 최초로 운영한 공익직불 업무협의체 운영이 직불금 감액을 예방, 행정안전부의 ‘민원제도 개선 아이디어’에 선정됐다. 공익직불금은 농민들이 환경 보전과 농촌 유지 등 농업과 농촌의 공익을 창출하도록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지자체는 신청과 감액, 지급 업무를, 농관원은 사전점검과 이행점검 업무를 담당하는 등 이원화로 기관 간 갈등이 상존하고 농업인들의 혼선을 빚어왔다. 또 농업인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 중 코로나19와 농촌 여건 등으로 추진이 잠시 유보됐던 의무교육 이수와 영농폐기물 처리, 마을공동체 활동, 영농일지 작성 등 감액 항목이 다시 시행되면서 미이행에 따른 직불금 감액이 발생했다. 특히 전남지역 농촌의 경우 65세 이상이 2명 중 1명 수준으로 고령화돼 각종 준수사항 실천이 갈수록 어려워 직불금 감액이 증가해왔다. 이에 전남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두 기관 간 업무 이원화 및 농촌 고령화에 따른 직불금 감액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업무협의체를 구성, 시범 운영을 거처 올해부터는 시군단위까지 확대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의체를 통해 라디오 광고 3천 회와 현수막 718개소 등 공동홍보로 농업인 혼란 방지와 예산을 절감하고 농관원의 폐경 등 직불금 감액 우려 필지에 대해 사전점검 내용을 전달받아 지자체와 농가에 안내해 직불금 42억 원의 감액을 예방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특히 글을 모르는 고령 농업인을 위해 그림일기 형식의 간편 기록 영농일지를 제작 배포해 미작성에 따른 감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협업모델과 간편 기록 영농일지 등을 높이 평가해 행안부 민원제도 개선 아이디어에 선정하고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산해 시행하고 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인의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농관원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업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농가 소득 보전 목표 실현을 위해 업무협의체 운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서울라이크커머스 출연…‘서울역광장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 근거’ 소개

    박영한 서울시의원, 서울라이크커머스 출연…‘서울역광장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 근거’ 소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지난 22일 딜라이브TV ‘서울라이크커머스11’ 시즌2에서 주요 의정활동을 소개하고 대표 발의한 ‘서울시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설명했다. ‘서울라이크커머스11’ 시즌2는 대한민국 최초 조례 라이브 커머스 컨셉의 방송으로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 상품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마음에 드는 조례에 투표하면 연말 ‘서울라이크커머스11’ 어워즈의 조례 최다 판매 순위 선정에 활용된다. 박 의원이 소개한 ‘서울시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은 서울역광장을 정의·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시장의 책무를 규정,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 사업의 지원을 특정했다. 박 의원은 “조례가 시행되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역광장의 집회와 시위를 금지함으로써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것”이라며 “서울역광장에서의 금연과 금주 문화 조성에 관한 사업, 노숙인 주거와 보호 등 복지서비스 제공에 관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조례안에서 규정하는 바와 같이 관계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글로벌 역사에 걸맞은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라며 “조례안이 통과되어 역사 앞 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대한 시민 홍보활동이 강화됐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포스코이앤씨, 이차전지 공장 건설에 역량 쏟는다… 플랜트·건축사업 노하우 활용

    포스코이앤씨, 이차전지 공장 건설에 역량 쏟는다… 플랜트·건축사업 노하우 활용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국내외 일관제철소와 에너지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등 플랜트·인프라·건축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BIM(건설정보모델링)을 활용한 사전 공종간 간섭 검토를 통해 공사의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A&C 등의 그룹사와 협력을 통해 음극재 생산 공장 건설에 역량을 쏟고 있다. 연간 9만t가량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인 ‘광양 양극재 공장 2·3·4단계 공장’을 증설했으며,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연간 2만t의 (천연)음극재를 생산하는 2-1단계 공장을 성공적으로 건설했다. 현재는 2.5만t을 생산하는 2-2단계 공장을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에 직결된 리튬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2020년 8월 아르헨티나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리튬을 채굴∙제련하는 데모 플랜트(Demo Plant)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재는 해발 4000m 높이의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연산 2만 5000t 규모의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커머셜 플랜트(Commercial Plant) 1단계 상공정과 살타주 인근 구에메스(Guemes) 산업단지에서 인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생산하는 하공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염수를 공급받아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커머셜 플랜트(Commercial Plant) 2단계 상공정을 같은 실타주에 건설하고 국내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탄산리튬을 수산화 리튬으로 변환 생산하는 하공정 공장의 착공식을 지난 6월에 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선제적으로 미래 에너지 리튬 생산을 위해 2018년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아르헨티나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리튬 염호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리튬 생산능력 42만 3000t, 고순도 니켈 24만t을 확보하고 소재 리사이클 사업으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을 7만t 생산하는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100만t, 음극재 37만t의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김세연의 오버뷰] ‘위기극복 DNA’ 넘어서야/전 국회의원

    [김세연의 오버뷰] ‘위기극복 DNA’ 넘어서야/전 국회의원

    제16차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호주 시드니 인근 캐터랙트스카우트공원에서 1987년 12월 30일부터 1988년 1월 7일까지 열렸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주로 8월 초에 시작돼 열흘 안팎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제16차 잼버리는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잼버리였기에 12월과 1월에 걸쳐 열렸다. 이 공원은 1978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호주스카우트연맹에 103헥타르 면적의 주정부 보유 산림 부지를 온전히 스카우트 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기증해 마련됐다. 그 이후 확장돼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163헥타르에 이르게 됐다. 이 공원에는 암벽 등반부터 수상 활동까지 각종 야외 활동 체험 공간들이 구비돼 있다. 1987~88년 잼버리가 개최된 이후에는 스카우트뿐만 아니라 각종 학교 및 단체들에서도 방문하며 지금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필자도 16차 세계잼버리에 한국 대원의 일원으로 참가했는데 당시에 받았던 강렬한 인상들이 지금도 생생하다. 야영 기간 중 한번은 폭풍우가 쏟아졌다. 하늘이 갑자기 검게 변하더니 새까만 먹구름이 시시각각 다르게 빠른 속도로 몰려왔다. 복귀령이 내려져 텐트까지 뛰어가는데 먹구름이 우리가 뛰는 속도보다 더 빨리 다가오더니 결국 추월해 버렸다. 가까워서 그랬겠지만 번개도 훨씬 강렬했고 천둥소리도 도시에서 듣던 것보다 적어도 열 배는 더 컸던 것 같다. 대자연 앞에서 공포감과 경외감을 동시에 느꼈다. 비를 피하기 위해 모두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비바람이 불어오니까 텐트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바람이 너무 거세서 지면에 약하게 박아 둔 텐트 펙이 뽑힐 지경에 이르자 대장님이 “모두 텐트 중심부에 있지 말고 가장자리로 옮겨 텐트를 누르고 앉아 지키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앉으면 텐트 천이 등에 바로 닿게 되는데 빗줄기가 얼마나 세찼는지 등을 콕콕 찌를 정도였다. 비명을 지르는 대원들도 곳곳에 있었다. 그렇게 30분 정도 세찬 폭우가 내리 쏟아졌는데도 침수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35년 전 호주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와는 확연히 달랐다. 잼버리 야영장에 들어가면서 전달받은 준수 사항 가운데 ‘오폐수는 반드시 지정된 곳에만 버리라’는 항목이 특히 강조됐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요즘 커피 전문점 반환대에 분리배출 전 남은 음료를 흘려 담는 용기가 별도로 구비돼 있듯이 당시 캠프장 곳곳에는 지표면 위로 붉은색의 깔때기 같은 것이 튀어나와 있었다. 그 아래에는 하수 탱크가 매립돼 있었을 것이다. 조리와 식사 후에 배출되는 오폐수는 물론 먹고 남은 음료수도 반드시 거기에만 버려야 한다는 지침이 있었다. 흙바닥이라고 무신경하게 음료를 쏟아 버리면 즉각 주의를 받았다. ‘길거리에서는 침을 뱉지 맙시다’ 정도의 캠페인만 보던 필자는 당시의 문화적 충격이 너무 컸다. 지금도 호주를 떠올리면 청정한 환경이 먼저 연상된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제25차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준비 부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왔던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국에 대해 어떤 기억을 가지고 돌아갔을까. 여러 문제가 불거진 뒤 즉각 민관이 총력을 모아 후속 대응을 하면서 상황이 개선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 혼돈이 극심한 잼버리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는 ‘대한민국의 국운이 여기에서 이렇게 꺾이는 건가’ 하는 불안감마저 들었다. 어떤 번영도 영원할 수는 없다. 언젠가는 정점을 찍을 텐데 이번이 아니었기에 천만다행이다. 사고가 터진 뒤 수습을 잘하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사고가 없도록 미리 준비하고 단속하는 능력이 더 간절하다. ‘위기극복 DNA’뿐만 아니라 애초에 위기를 만들지 않는 DNA도 우리는 가져야 한다.
  • 아이방 키우고 주방은 작게… 취향대로 조립하는 아파트

    아이방 키우고 주방은 작게… 취향대로 조립하는 아파트

    내부 기둥 없는 조립형 모듈방 개수·위치 마음대로 조절차세대 홈 플랫폼 ‘홈닉’ 소개IoT 활용 단지 전체까지 연결 “안전한 현장, 차별화된 품질, 1인가구 증가 등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는 공간 변화는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이 필요한 시대가 됐습니다.”(김상국 삼성물산 건축주택사업부장) 블록을 끼고 빼는 것처럼 거주자가 자신의 생활방식, 취향에 맞춰 공간을 자유자재로 디자인할 수 있는 아파트가 온다. 2000년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을 선보인 삼성물산이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래미안 갤러리에서 ‘래미안, The Next’ 발표회를 열고 ‘넥스트홈’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넥스트홈은 삼성물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넥스트 라멘구조’와 ‘인필 시스템’을 통해 거주자가 주거 공간을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바꿀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넥스트 라멘구조는 수직 기둥에 수평 부재인 보를 더한 라멘구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내부 기둥은 없앤 무주(無柱) 형태의 새로운 구조다. 대신 가구 외부로 기둥과 보가 돌출될 수밖에 없는데, 삼성물산은 여기에 외단열 시스템과 일체형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해 외관을 꾸밀 예정이다. 인필 시스템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모듈로 집을 꾸미는 형태다. 방과 화장실의 개수를 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도 있다. 조립형 모듈방식 건식 바닥과 벽체이기 때문에 손쉽게 해체가 가능한 데다 띄워진 바닥 아래로 배관을 설치하기 때문에 욕실, 주방 위치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 바닥을 띄운 만큼 층간소음도 1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삼성물산은 밝혔다. 인필 시스템을 활용하면 1인가구는 재택근무를 위한 홈오피스, 라운지 겸용 거실과 홈짐 공간으로 구성할 수 있고 유아를 둔 3인 가족은 기존 드레스룸 공간을 자녀의 침실과 놀이방으로 변화시키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집을 바꿀 수 있다. 넥스트홈이 하드웨어적 변화라면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차세대 홈 플랫폼인 ‘홈닉’을 소개했다. 홈닉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개별 가구를 넘어 커뮤니티시설 등 단지 전체까지 연결을 확장한다. 집에 어울리는 예술작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지 특화카드, 전용 쇼핑몰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인다.
  • 인도, 인류 최초로 달 남극 갔다… 가속도 붙은 우주 영토전쟁

    인도, 인류 최초로 달 남극 갔다… 가속도 붙은 우주 영토전쟁

    인도가 23일 역사적인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찬드라얀 3호의 무인 착륙선 비크람이 이날 밤 9시 15분(한국시간) 달 상공 25㎞ 지점에서 하강을 시작, 9시 34분쯤 무사히 달 남극 근처에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발사센터의 모든 이들이 환호하며 손뼉을 쳤다.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화상으로 연결해 달 탐사선 계획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제 인도도 달에 있다”고 감격했다. 인도는 미국과 옛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 달에 착륙한 나라가 됐다. 앞선 세 나라가 모두 달의 적도 근처에 내린 반면 인도는 처음으로 달의 남극에 내렸다. 달 착륙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빠른 속도로 궤도를 돌던 탐사선 본체에서 분리된 착륙선이 속도를 늦추며 달 표면에 내려서야 하는데 뚝 떨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2019년 찬드라얀 2호와 사흘 전 러시아 루나 25호도 달 남극을 향해 하강하다 속도 조절에 실패, 달 표면에서 산산이 부서졌다. 착륙선 이름 비크람은 ISRO 창립자 비크람 사라바이의 이름에서 따왔다. 배꼽에 무게 26㎏의 로버를 달고 있는데 이름 하여 프라갸안, 산스크리트어로 지혜를 의미한다. 바퀴가 여섯 개 달린 로버가 달 남극 표면을 돌아다니며 광물 자원 탐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인도가 인류의 발이 닿지 않은 달 탐사에 나선 것은 과학과 탐사의 새 장을 열었지만 국가 자부심의 정치, ‘돈싸움’에서도 의미하는 바가 작지 않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달 남극에 앞다퉈 나서는 모습은 1960년대 미국과 당시 소련의 우주 경쟁을 연상케 한다. 이곳은 얼음이 있어 식민지 최적 후보로 꼽힌다. 광물 채굴도 가능하며, 화성으로 가는 전진기지로도 이용할 수 있다. 모디 인도 정부는 우주 발사 사업을 민영화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개방, 10년 안에 글로벌 발사 시장의 비중을 다섯 배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성공하면 가성비가 뛰어난 우주산업이란 명성을 인도에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본다. ISRO는 이번 임무에 7400만 달러(약 989억원)밖에 지출하지 않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25년까지 아르테미스 계획에 930억 달러(124조원)를 쏟아붓는 것에 견줘 푼돈이다. 반면 러시아는 서구의 제재 속에도 달 탐사에 의욕을 불태웠다. 루나25 계획에 얼마나 지출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임무 실패로 후속 계획에 돈을 조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주전문가 겸 작가 바딤 루카셰비치는 “우주 탐사에 대한 지출이 체계적으로 매년 줄어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는 전쟁 비용이 러시아 재정 지출의 최우선일 것이기 때문에 후속 탐사 계획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2019년 달에 처음 당도한 뒤 더 많은 임무를 목표로 세웠다. 우주연구 기업 유로컨설트는 중국이 지난해 지출한 우주 비용을 120억 달러(16조원)로 추산했다. 일본 스타트업 아이스페이스도 올해 달 착륙 시도에 성공하지 못했다.
  • ‘스마일 점퍼’ 우상혁, 2m29 아쉬운 쓴웃음

    ‘스마일 점퍼’ 우상혁, 2m29 아쉬운 쓴웃음

    한국 육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향한 우상혁(27·용인시청)의 도전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우상혁은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의 기록으로 6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미뤄져 지난해 열린 이 대회에서 2m35를 넘어 한국 육상 최초로 은메달을 따냈던 우상혁은 2회 연속 입상에 실패했다. 우상혁은 이날 2m20, 2m25, 2m29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어 메달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2m33을 1차 시기에서 실패해 기세가 꺾였다. 이후 잔마르코 탐베리(31·이탈리아), 저본 해리슨(24·미국),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 루이스 엔리케 사야스(26·쿠바) 등 4명이 2m33을 1차 시기에 넘자 우상혁은 2m36으로 바를 높였다. 2m36은 우상혁이 보유한 실내 경기 한국 기록이다. 그러나 우상혁은 두 차례 점프에서 모두 바를 건드리며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높이뛰기에서는 3회 연속 바를 넘지 못하면 더이상 도전할 수 없다. 떨어진 바를 보며 잠시 아쉬워한 우상혁은 이내 특유의 미소를 지으면서 관중석을 향해 손뼉을 쳤다. 토비아스 포티에(28·독일)가 2m33을 2차 시기에 넘어 우상혁은 6위로 밀렸다. 2m36을 1차 시기에 성공한 탐베리는 생애 첫 금메달을 따내며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세계선수권 메달이 없던 한도 풀었다. 우승 세리머니 뒤 개인 최고 기록(2m39) 경신을 위해 2m40에 도전했으나 점프가 크게 못 미쳤다. 2m36을 2차 시기에 넘은 해리슨이 2위, 대회 4연패에 도전했던 바르심은 2m33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우상혁은 새달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DL)에 출전해 한국 육상 최초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다. 파이널은 미국 유진에서 같은 달 중순 열린다. 이후 9월 말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 ‘종로 종량제봉투’ 우리동네 입고 내역 한눈에

    서울 종로구가 스마트 행정의 하나로 다음달부터 서울시 최초로 ‘위치 기반 종량제봉투 판매소 정보제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구청 누리집에서 집과 가까운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지도로 검색하고 최근 봉투 입고 내역(ℓ별, 종류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구는 구청 누리집에 종량제 봉투 판매업소명,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만을 안내했다. 이에 주민들이 업소별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게 어려웠고 취급 판매소가 적은 1ℓ 음식물쓰레기 봉투, 특수마대를 구매하기 위해 여러 가게를 전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누구나 온라인상에서 최근 3개월간 봉투 입고 이력이 있는 판매소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최근 1개월 내 입고 현황도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구는 구민에게 편리함을 더해 줄 판매소 길 찾기, 로드뷰 등의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향후 다국어 지원 등 지속적인 기능 강화로 스마트 행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진영 단감과 맥주가 만났다

    경남 김해지역 특산물인 단감을 이용한 맥주가 개발된다. 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수제맥주 연구개발 회사인 ㈜바이오 크래프트와 협약을 맺고 진영 단감을 활용한 맥주 개발을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단감을 재료로 개발된 가공품은 대부분 단감 과실(과육)을 이용한 과자나 시럽, 음료 등이었다. 단감맥주는 단감 과실을 비롯해 잎과 나무 등에서 채집한 효모를 이용해 제조한다. 김해의생명진흥원은 단감 효모를 활용하는 맥주 개발이 처음이어서 개발이 완료되면 김해지역 특산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단감맥주가 개발되면 김해지역에 단감 수제맥주 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단감 수제맥주 창업을 지원하는 교육과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진흥원은 내년 10월 김해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국체전 전까지 단감 수제맥주 개발을 완료해 체전 기간에 시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진영지역 특산물인 단감을 활용한 수제맥주 개발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진영 단감맥주가 지역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영읍지’(2004년)와 경남농업기술원의 ‘경남농업기술100년’(2008년) 등에 따르면 진영읍 지역은 1927년 신용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단감을 재배한 곳으로 기록돼 있다. 현재 김해지역에서는 진영을 중심으로 1000여개 농가에서 920㏊ 면적에 단감을 재배한다. 김해시는 단감의 역사성과 우수성 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단감축제도 개최다.
  • 울산 1호선 확정… 수소 트램 달린다

    울산 1호선 확정… 수소 트램 달린다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던 울산에 국내 최초로 ‘트램’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3일 김완섭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어 네티즌 사이에서 ‘고래를 타고 다닌다’는 유머의 대상이 돼 온 도시다. 이날 재정사업평가위를 무사히 통과하면서 울산에는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트램이 구축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약 10.99㎞로, 울산 도심의 동서축을 잇는 15개의 정거장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280억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다. 수소전기트램은 열차 탱크에 담긴 수소를 연료로 삼아 도로 위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방식이다. 매연은 물론 소음과 진동이 적어 친환경 대중교통으로 꼽힌다. 또 이날 재정사업평가위에선 울산 트램 외에도 지역 접근성을 도모하고 교통 혼잡을 해소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교통시설 사업 4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사업, 완도~강진고속도로 신설 사업, 대구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 개설 사업, 대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사업 등이 목록에 올랐다. 재난 상황에서 국가의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세대 119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119시스템을 재난 시 국가 차원에서 통합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으로 2027년 구축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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