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초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창민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위장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시즌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창조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177
  • BC카드, 소상공인과 동행…2800억원 ‘상생’ 막차 탑승

    BC카드, 소상공인과 동행…2800억원 ‘상생’ 막차 탑승

    BC카드가 27일 28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8개 전업카드사가 모두 상생금융에 동참하게 됐다. 전체 규모는 2조원을 훌쩍 넘는다. BC카드는 이날 중소 영세 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생금융안을 꾸렸다. 먼저 이달 말로 종료 예정이었던 ‘가맹점 대금 입금 기일 단축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했다. 보통 실제 입금까지는 카드 결제 후 2~3영업일이 걸리는데 이를 1영업일씩 단축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종료 시점은 미정이다. 또 휴일에도 가맹점 대금을 입금해 주는 ‘365 입금 서비스’의 대상을 기존 40만여곳에서 최대 220만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 전체 상생금융 지원 규모는 최소 2조 3000억원에 육박한다. 지난 6월 우리카드가 업계 최초로 2200억원 규모의 금융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내놓자 이후 현대카드가 4000억원, 롯데카드가 3100억원, 신한카드가 4000억원, 하나카드가 3000억원, KB카드가 3857억원 규모의 상생 보따리를 풀었다. 삼성 금융 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삼성 금융네트웍스’ 이름으로 1200억원짜리 상생안을 내놓은 삼성카드를 제외한다고 해도 카드사 전체 상생금융 규모는 2조 2957억원에 이른다. 카드사들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상품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상품의 금리를 할인하는 식으로 상생안을 마련했다. 카드사의 상생금융 규모는 카드사보다 덩치가 훨씬 큰 은행보다도 크다. 우리은행이 2050억원, 신한은행이 1623억원, KB국민은행이 1600억원, 하나은행이 2045억원을 각각 상생금융에 내놨다. 은행과 카드사 상생금융 규모 차는 집계 방식의 차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은 실제 이자 감면액을 추정해 규모를 산출했고, 카드사들은 전체 지원 한도를 기준으로 규모를 집계했다. 따라서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업계 발표보다는 훨씬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2조원이 넘는 돈은 고객들이 모든 혜택을 다 누렸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NH투자증권 ‘채권 돌려막기’ 배상 돌입… 경쟁사들은 금감원 눈치보기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의 ‘채권 돌려막기’ 관행을 벼르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피해액을 자발적으로 배상하겠다고 결정했다. 미래에셋, 하나, KB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자발적 배상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8월 내부 감사에서 채권형 랩 운용 과정을 점검한 결과 손실이 확정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100억원대 배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채권형 랩 상품을 통해 9조원이 넘는 돈을 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투자자 손실액은 수백억원대로 추정되는데, NH투자증권은 법률 검토를 거쳐 이 가운데 일부 배상을 결정했다. 채권형 랩은 증권사들이 고객 자산을 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상품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법인 고객이 3~6개월의 단기로 목돈을 굴리기 위해 활용한다. 원칙적으로는 투자 기간을 채권 만기와 맞춰 자금을 운용해야 한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만기가 불일치하는 고위험 채권 등을 사들인 뒤 만기가 돌아오면 다른 증권사에 채권을 팔거나 자체 자금으로 사들이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채권형 랩을 운영해 왔다. 증권사 간 경쟁이 낳은 부작용이다. 증권사들은 대형 법인 고객을 유치하려고 경쟁적으로 수익률을 높여 불렀다. 그러나 기존의 안정적인 저금리 상품으로는 수익률을 달성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고위험 채권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이다. 저금리 국면에서 관행처럼 이뤄진 증권사들의 이러한 채권 돌려막기는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채권 가격 급락으로 고객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수면 위로 불거졌다. 증권사들은 고객 손실을 막기 위한 합법적 거래 관행이라고 주장했지만, 금감원은 지난 5월부터 현장 검사에 착수하며 불법성 여부를 따져 왔다. 현재까지 NH투자증권은 물론 미래에셋·KB·키움·하나·한국투자증권 등이 현장 검사를 받았다. 업계는 증권사들이 투자자 손실 배상에 자발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배상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는 데다 법적 책임 없이 투자자들에게 돈을 물어 줬다가 자칫 배임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 올 연말쯤으로 예상되는 금감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증권사들의 배상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내부 이사회에서 배상이 논의되거나 검토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금감원 조사 결과 증권사의 귀책이 명백하다면 배상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현직 대통령 최초 ‘파업 투사’ 바이든의 파격… 트럼프도 가세

    현직 대통령 최초 ‘파업 투사’ 바이든의 파격… 트럼프도 가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노동조합 파업 현장을 찾아 시위에 동참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도 하루 차이로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노동자 집회를 찾는다. 내년 대선 리턴매치가 유력한 전·현직 대통령이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인 북부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서 노동자 표심 잡기에 각축전을 벌이는 형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자동차 산업 중심지 디트로이트와 인접한 미시간주 웨인카운티 벨빌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물류센터 인근에서 파업 노동자들의 피켓 시위에 합류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 채 확성기를 잡은 그는 연설에서 “여러분은 (금융위기 때인) 2008년과 그 이전에 자동차 산업을 살렸다”며 “여러분은 원하는 만큼의 상당한 급여 인상과 다른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격려했다. 파업 노동자들은 “생큐”를 연발하며 환호했다. 그는 “이 나라를 세운 것은 월스트리트가 아니다. 중산층이 이 나라를 세웠으며, 노조가 중산층을 만들었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노조를 향해 “포기하지 말고 버텨라”라고 했고,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40% 급여인상’에 대한 질문에도 “예스”라고 대답했다.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 GM, 스텔란티스 근로자 15만명이 소속된 UAW는 임금단체협상이 시한을 넘김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22일 미 전역 GM과 스텔란티스의 부품공급센터 38곳으로 파업을 확대했다. 미 완성차 ‘빅3’의 동시 파업은 역사상 처음이다. UAW는 향후 4년간 임금 최소 4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업체 측은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최대 20%로 맞서고 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현대에 현직 미국 대통령이 노조의 피켓라인에 동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현대 들어 가장 노조 친화적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재임 중 노사 분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중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번 일정은 이례적이다. 현직 대통령이 파업 현장을 방문해 시위에 동참한 전례는 미국사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대통령사와 노동사 연구자들의 설명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친노조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32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33대 해리 트루먼 때도 없었다. 이런 파격 행보는 고임금 제조업 재건 정책을 앞세워 노동차 계층인 블루컬러 지지표를 끌어모으려는 그가 한층 다급해진 영향이 크다.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이 기존 자동차 제조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을 야기한다는 불만이 높아진 데다 UAW가 바이든 지지 선언을 유보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 범위 밖으로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는 등 이상기류가 감지되자 미 경제에 부담이 되리라는 우려에도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최근 선거 때마다 다수당이 바뀐 미시간주는 내년 대선 승부처로 꼽힌다. 2016년 예상을 깨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고, 2020년엔 바이든이 트럼프를 근소하게 따돌렸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 공화당 경선 2차 토론회에 빠지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노동자 집회에서 연설한다. 지난 대선 때 전통 제조업 귀환을 내걸었던 그는 26일 소셜미디어에 “바이든이 일자리를 빼앗아 중국 등 다른 나라에 주려고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난 당신들 일자리를 지키고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올렸다. 트럼프 캠프는 바이든의 파업 현장 방문을 “싸구려 설정 사진용”이라고 깎아내렸다.
  • 자율방범대 순찰 경로 자동 생성 앱 개발 탄력

    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가 전국 최초로 자율방범대 순찰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해 치안을 강화하는 앱을 개발한다. 이 앱은 신설되는 도민안전순찰대와 연계돼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집중 순찰함으로써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범활동을 펼치게 된다. 전북자치경찰위는 자율방범대 활동지원 앱 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 ‘공감-e 가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연말까지 국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하는 앱을 개발할 방침이다. 앱은 경찰청이 관리하는 지역별 범죄위험등급 데이터와 주민들이 순찰을 요청한 연간 2000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순찰경로를 생성하게 된다. 전북자치경찰위는 내년부터 전주, 김제, 부안, 임실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 후 나머지 지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북자치경찰위는 주민 체감 치안 강화를 위해 자율방범대 활동지원 앱을 적극 활용하는 도민안전순찰대를 신설한다. 도민안전순찰대는 읍면동 중심의 자율방범대와 달리 시군 단위 광역·거점형 순찰로 범죄 예방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정책자문단 ‘메신저 폴’ 등 협력단체 커뮤니티를 통해 범죄 취약지역 의견을 수렴해 순찰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치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개선, 참여치안 활성화 등 자치경찰 범죄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시군과 협업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아파트 매매 뜨거웠다… 상승거래 22개월 만에 최고

    서울 아파트 매매 뜨거웠다… 상승거래 22개월 만에 최고

    지난달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가운데 직전 거래가보다 비싸게 거래된 사례의 비중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2951건(동일 아파트 단지 동일 면적 주택 반복 거래)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건수는 1561건이었다. 이는 전체 거래(2951건)의 52.9%로 2021년 10월(59.4%) 이후 가장 큰 상승거래 비중이다. 이 분석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취소된 거래나 주택형별 최초 거래,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난 거래 등은 빠진 수치다. 실제로 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하이츠의 경우 전용면적 114㎡가 지난달 22억 9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인 지난 7월 18억 4500만원보다 4억 4500만원이 상승했다. 서울의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하락한 가격에는 908건이 거래됐다. 전체 거래의 30.8%로, 2021년 10월(26.0%) 이후 하락거래 비중이 가장 작았다. 전국 아파트 상승거래의 비중은 지난 8월 47.7%로, 2021년 11월(48.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국 아파트 하락거래의 비중은 39.4%로 2021년 11월(38.8%) 이후 처음으로 40% 이하를 기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가 특례보금자리론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자격 조건을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로 수요가 위축될 여지가 있다”며 “현재의 상승거래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이어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추석 이후 4분기에는 올해 가장 많은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비 사업 단지 대부분이 지역 중심 입지에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되며 올해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만큼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총 37개 단지, 4만 2773가구이며 이 중 1만 661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직전 분기(7~9월) 일반분양이 7519가구였던 것에 견줘 2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비 사업 아파트의 경우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도심에 조성되는 만큼 주거 선호도가 높다”며 “4분기 올해 최대 물량이 예정된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정비 사업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개딸’을 통해 본 팬덤 정치, 기성 여의도 정치 문법과 다른 점은

    ‘개딸’을 통해 본 팬덤 정치, 기성 여의도 정치 문법과 다른 점은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됐지만‘개딸’ 도 넘는 행위는 여전히 논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가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상민이 받은 응원 문자’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개딸’)가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민주당 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와 답변을 캡처한 것이다. 게시글 작성자는 이 의원에게 다섯 줄로 이런 문자를 보냈다. “이상민님 응원해요♡ / 개딸은 무시해요! / 새로 창당해도 /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 야권의 희망이십니다.” 언뜻 보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을 반대해왔던 이 의원의 소신 행보를 지지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이 의원은 “감사합니다”라고 답장을 보냈고, 그 답장을 받은 ‘개딸’은 “세로로 읽어 보세요”라며 수박이 썰어져 있는 사진을 함께 보냈다.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속성에 빗대 당내 비명계 의원들을 의미하는 별칭이고, 앞선 메시지 각 행의 첫 글자를 세로로 읽으면 ‘이XXX야’라는 욕설이 된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지난 27일 기각됐고 민주당의 이 대표 체제가 공고화됐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를 엄호해온 ‘개딸’들의 선을 넘은 행위가 여전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욕설 문자 메시지를 보낼 뿐 아니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인터넷에는 특정 의원을 겨냥한 살해·협박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성별·연령대 확장하며 李 엄호 앞장정당정치 아웃사이더 李 띄우기 나서 개딸은 애초 이 대표는 물론 민주당에도 고마운 존재였다. 지난해 3·9 대선 즈음 정치권에서 국민의힘의 2030 남성 구애에 맞서 이 대표로 결집한 2030여성들이 스스로 ‘개혁의딸’로 칭하면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성별·연령대에서 보여준 강성 이재명 팬덤을 상징하는 말로 확장됐다. 이 대표가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을 외쳐오면서 팬덤은 더 단단히 결집해 이 대표를 엄호했다. 그 결과는 심각한 당 내홍으로 이어졌다. 우리 정치사에서 팬덤 정치가 본격화된 것은 2000년 4월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부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한 ‘노사모’가 꼽힌다. 국내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으로 시작한 노사모는 당시 지역주의에 비판적인 개혁 성향으로 현재 50~60대가 된 386(3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세대가 주도했으며 이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치인 팬클럽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박사모’,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한 ‘문팬’ 등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 정치 팬덤은 미국 공화당의 ‘티파티’나 민주당의 ‘무브온’처럼 특정한 이념이나 정책을 지향하기보다는 특정 인물을 추종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당내 비명계를 공격하는 개딸의 예에서 보듯 정당 내에서 더 큰 분열과 적대감을 만들어내고 당내 경쟁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특징이 있다. 이재명 팬덤이 기존의 박근혜·문재인 팬덤과 다른 점은 정당 정치가 기득권과 특권 집단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정당 정치의 ‘아웃사이더’로서 이 대표를 띄운다는 점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준석 전 대표는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넘어 이를 혐오와 적대의 위험한 도구로 효과적으로 활용한 전형적 사례로 꼽힌다. 익명의 적극적 시민층 광범위 형성강성 팬덤정치 쉽게 사라지지 않을듯 정치인들에게 팬덤은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이 대표는 개딸들로 인해 당 분열이 가속화되자 몇 차례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위기에 몰린 지난 22일 침묵을 깨고 “민주당의 부족함을 질책하고 고쳐달라”는 호소와 함께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고 다짐하는 입장을 내놨다. 사실상 개딸들의 결집을 호소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팬덤 지지자들은 정치의 자율성을 좀처럼 인정하지 않는다. 정치에 일상적으로 관여하고 정치를 변화시키고 싶어하나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이들을 제압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움직이고, 자신의 의지대로 따르지 않는 정치가는 반개혁적으로 몰아간다. ‘개딸’로 대표되는 강성 팬덤정치는 당분간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익명의 적극적 시민층이 광범위하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기성 체제에 대한 반감에서 시작했지만 영향력을 갖게 된 이후에는 ‘적대 세력’이나 ‘이적 세력’의 도전을 분쇄하는 것이 이들에겐 중요하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졌다고 단정해 온갖 문자폭탄을 던지는 것은 인민재판이나 홍위병의 행동과 다를 바 없다”라며 “정치의 본질을 아군과 적군의 싸움으로 본다는 점에서 민주주의가 가진 다원주의적 가치를 받아들이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 요트 투어부터 북 큐레이션까지 진화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요트 투어부터 북 큐레이션까지 진화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과거 구색 갖추기에 급급했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 대상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커뮤니티 고급화가 주요 입지 정비사업 수주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추후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식 서비스는 물론 영화관, 수영장, 사우나 등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가 단지의 정체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도시개발회사 DK아시아는 분양 단지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요트 투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분양을 앞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입주민들은 아라뱃길을 통해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정서진까지 모두 18.2㎞ 거리 요트투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GS건설은 자이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 커피 스테이션이라는 커피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미술 시장 전반과 경매 등에 대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GV, 금영엔터테인먼트, 아워홈, 자란다, 째깍악어, 놀담, 클래스101, 모빌리, 그린카, 도그메이트, 와요, 청소연구소, 세차왕 등 파트너사와 같이 호텔과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198.8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에게 2년간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앞세웠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 선보인 ‘상무센트럴자이’의 경우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영화관인 CGV살롱과 게스트하우스 등을 도입해 수요자의 관심을 받았다.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 보기 어려웠던 커뮤니티 시설로 차별화를 내세운 곳도 있다. 지난 7월 분양에 나섰던 경기 평택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 풍경채 2BL’은 스크린 야구장과 스크린 테니스장을 도입했다. 지난 5월 선보인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퍼스트’의 경우 지역 최초로 볼링장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우기도 했다.주변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역시 각광을 받는 커뮤니티 시설 중 하나다. 서초구 반포동 최근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스카이브릿지는 반포대교와 세빛 둥둥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스카이브릿지 옆에는 스카이 북카페도 조성돼 있다. 조식 서비스는 프리미엄 아파트에서는 빼놓지 말아야 할 서비스가 됐다.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강남구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용산구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등은 아파트 전용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나아가 이달 입주를 앞둔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는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호텔식 조식 서비스를 선보이며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입주민 건강식, 저염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한동안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수영장에 대한 수요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사우나 시설을 요청하는 곳이 늘고 있다”며 “시대 흐름에 따라 선호하는 커뮤니티 시설이나 서비스가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노원구, 상계임광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협약 체결

    노원구, 상계임광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협약 체결

    서울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무이자 융자 지원하는 가운데 첫 대상 아파트인 상계임광아파트 측과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날 구청장실에서 상계임광아파트 주민 대표 4명과 ‘상계임광아파트 안전진단 비용 지원 협약’을 맺었다. 구는 이날 협약을 기점으로 상계임광아파트의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관련 행정 지원에 나선다. 우선 약 1억 6000만원의 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다음 달에는 후속 절차인 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해 내년 1월까지 안전진단 용역을 마치는 게 목표다. 구는 아파트 단지의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동의가 있으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무이자로 빌려준다. 진단 비용은 융자 기간이 만료되거나 사업 시행 인가 신청 전까지 현금으로 일시에 반환하면 된다. 융자 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최대 10년까지 연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숙원인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고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을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CCS가 포함된 CFE 정책…업계 활성화 장밋빛 기대

    CCS가 포함된 CFE 정책…업계 활성화 장밋빛 기대

    국내 기업들 CCS에 뛰어들어…저장 공간 부족이 난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제사회에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에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도 포함되면서 관련 산업계는 CCS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로 부풀어 있다. SK와 포스코, 두산 등 우리 기업들은 CFE 제안 이전부터 CCS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핵심은 포집된 이산화탄소의 처리다. 이를 저장할 공간으로 원유나 가스를 뽑아낸 고갈 유전이 적격이다. 국내에는 동해 가스전과 서해 대륙붕 저장소가 있지만 탄소 저장 공간으론 턱없이 부족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저장 공간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연유로 우리가 포집한 탄소를 다른 나라의 고갈 원유·가스전에 저장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탄소 국경통과와 관련한 정책적 뒷받침과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이 요구된다. 정부, 온실가스 2030년 1120만톤 감축 선언 2일 한국CCS추진단과 CCS 업계에 따르면 SK E&S, 포스코그룹 등이 호주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이산화탄소를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거나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CCS추진단 관계자는 “포집된 탄소를 다른 나라에 저장하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도 진행되는 프로젝트”라면서 “이산화탄소의 장거리 운송 선박과 상·하역 기술 개발에 드는 투자 비용에 정부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2020년 12월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연간 1120만톤, 2050년 연 8520만톤 줄이겠다는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SK E&S, 바유운단에, 포스코는 샤라왁에 저장 추진 SK E&S는 이르면 올 연말쯤 고갈이 예상되는 바유운단 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전환하는 CCS 사업을 한창 추진하고 있다. 바유운단 가스전이 호주 북서부 500㎞의 동티모르 남쪽 해상에 위치한다. SK E&S 관계자는 “바유운단 가스전 시추 시설을 저장소로 개조를 끝낸 2025년부터 연간 100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주 및 동티모르와도 CCS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과 여수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말레이시아 사라왁 해상 고갈 유전·가스전에 저장하는 ‘셰퍼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이 프로젝트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 SK에너지와 SK어스온, GS에너지,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 등 7개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르면 2027년부터 이산화탄소 주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 CCS 허브 프로젝트로, 국내 탄소의 포집·이송·저장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주기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포스코그룹 역시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 있는 사라왁주에서의 CCS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과 사라왁주 소유 석유가스공사인 페르로스가 작년 12월 ‘말레이시아 고갈 유·가스전 활용 CCS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국에서의 탄소 포집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왁까지의 운송, CCS 인프라 설비 구축과 탄소 주입 및 영구 저장 사업을 일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는 별도로 포스코의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말레이반도 인근 해상의 고갈 유·가스전에 묻는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했다. 이 사업에 참가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 페트로나스가 경제성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토지관리국이 주관하는 탄소포집저장(CCS)사업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페인 렙솔, 미국 카본버트, 일본 미쓰이 미국법인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사업대상 지역은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인근 해상 578㎢ 다. 저장 가능한 탄소 용량은 6억톤 이상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리나라의 연간 탄소배출량에 달하는 규모이다. 덴마크·노르웨이, 고갈 유·가스전에 CCS 추진 中 포집된 탄소의 국경통과, 즉 다른 나라에 저장하는 사업은 유럽에서는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 덴마크 북해의 ‘니니 웨스트’ 고갈 유전에는 지난 3월부터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운반된 액화 탄소를 주입하는 ‘그린샌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2025년까지 연간 최대 150만톤, 2030년까지는 800만톤을 저장하는 것이 목표다. 독일과 영국 기업·학계·정부·스타트업 등 CCS 관련 23개 기관이 참여한 프로젝트에는 ‘에너지 기술 개발 및 실증 프로그램(EUDP)’을 통해 덴마크 정부로부터 1억 9700만 크로네(350억원 상당)을 지원받았다. 북해의 이산화탄소 저장 잠재력 개발과 실증을 위한 덴마크 에너지청의 자금 지원 가운데 최고액으로 알려졌다.노르웨이 역시 정부 주도로 유럽을 대상으로 한 CCS 사업인 ‘롱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시멘트 공장과 폐기물 소각장에서 포집한 탄소를 항구까지 운송한 다음 액화,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으로 허브까지 운반해 파이프라인으로 해저 2.6㎞의 대염수층에 영구 저장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연간 80만~150만톤을 저장하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톤 이상의 탄소를 저장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18억달러(2조 637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사업에는 정부 보조금이 80%, 쉘·토탈 등 참여기업들이 20% 부담하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CCS 사업은 대규모인데다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특성상 초기 투자비가 많아 정부의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해외 저장소 확보를 위한 CCS 사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탄소 국경통과엔 당사국 비준 필요…정부 외교 뒷받침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폐기물로 분류되기에 런던의정서 준수와 국제해사기구(IMO) 기탁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나 호주의 경우 런던의정서 당사국으로 가입했지만 동티모르는 가입하지 않았다. 한국CCS추진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국경 통과사업인 벨기에-덴마크 사례를 면밀히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호주와 CCS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호주 의회의 비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수출국 입장이어서 법적 구속력 있는 협정이 사업 안정성 확보에 좋다”며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의회 비준이 바람직하지만 상대국과 논의를 통해 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런던의정서 비당사국인 미국과 말레이시아, 동티모르와는 국가간의 협정을 맺고, 그 결과는 IMO에 통지해야 한다. 국경 통과를 위한 CCS 사업에 정부 차원 접근이 필요한 까닭이다.
  • 전국 최초로 자율방범대 순찰경로 생성 앱 개발

    전국 최초로 자율방범대 순찰경로 생성 앱 개발

    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가 전국 최초로 자율방범대 순찰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해 치안을 강화하는 앱을 개발한다. 이 앱은 신설되는 도민안전순찰대와 연계돼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집중 순찰함으로써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범활동을 펼치게 된다.전북자치경찰위는 자율방범대 활동지원 앱 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 ‘공감-e 가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연말까지 국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하는 앱을 개발할 방침이다. 앱은 경찰청이 관리하는 지역별 범죄위험등급 데이터와 주민들이 순찰을 요청한 연간 2000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순찰경로를 생성하게 된다. 전북자치경찰위는 내년부터 전주, 김제, 부안, 임실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 후 나머지 지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북자치경찰위는 주민 체감 치안 강화를 위해 자율방범대 활동지원 앱을 적극 활용하는 도민안전순찰대를 신설한다. 도민안전순찰대는 읍면동 중심의 자율방범대와 달리 시군 단위 광역·거점형 순찰로 범죄 예방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정책자문단 ‘메신저 폴’ 등 협력단체 커뮤니티를 통해 범죄 취약지역 의견을 수렴해 순찰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치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개선, 참여치안 활성화 등 자치경찰 범죄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시군과 협업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공무원 맞아요?”…유튜브 홍보 열 올리는 지자체

    “공무원 맞아요?”…유튜브 홍보 열 올리는 지자체

    “최대한 ‘공무원’스럽지 않게.” 지방자치단체들의 홍보 방식이 바뀌고 있다. 안내 책자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이 과거 방식이었다면, 최근엔 유튜브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공공기관 정책 홍보 수단으로 유튜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충북 충주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충TV’가 대표적인 사례다. 2일 기준 충TV 채널 구독자는 약 42만 6000명으로 국내 지자체 중 가장 많다. 계정을 운영하는 충주시 홍보 담당자의 재치있는 입담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인기 비결이다. 공공기관의 홍보물은 정형적이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B급 감성’ 콘텐츠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보이소TV’는 구독자 38만 7000명을 모았다. 파격적인 콘텐츠와 참신한 기획물을 선보이고 있다. 제작·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전국 지자체서 벤치마킹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는 후문이다. 서울시도 ‘충주시 홍보맨’, ‘보이소TV’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시청 본청 곳곳에는 ‘공무원 안하니’라고 써있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끼와 재능을 갖춘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서울홍보 유튜버를 모집한다는 내용이다. 선발된 직원은 시 유튜브 콘텐츠를 직접 기획·촬영·편집·운영하게 된다.서울 자치구들도 유튜브를 활용한 정책 홍보에 적극적이다. 강서구는 구 대표 캐릭터인 ‘새로미’를 의인화돼 지난 2월 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로 선보였다. 버튜버는 ‘버츄얼 유튜버’의 줄임말이다. 카메라나 특수 장비를 통해 2D 또는 3D 캐릭터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송파구는 유튜브 채널 송파TV의 ‘송잘알이 간다’(송파구를 잘 안다의 줄임말) 코너를 통해 재미있는 영상으로 구정 소식을 홍보하고 있다. 일방적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와 ‘송잘알’ 주무관이 친근하게 시청자와 소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 (영상) 7년 만에 中에 ‘한국 관광 광고’ 영상이…광고 모델은 누구? [여기는 중국]

    (영상) 7년 만에 中에 ‘한국 관광 광고’ 영상이…광고 모델은 누구? [여기는 중국]

    중국 수도 베이징 시내에서 약 7년 만에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대형 전광판 광고가 등장했다. 2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상무중심구(CBD)의 고층 빌딩에 ‘챌린지 코리아’ 전광판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챌린지 코리아 광고는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광고 안에서는 배우 이정재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정재씨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에 이름과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비록 중국에서는 해당 작품의 불법 '해적판'이 나도는 등 논란이 있었지만, 수많은 굿즈(기념품)이 생산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대형 전광판 광고가 송출되는 빌딩은 왕복 6차로 고가도로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평상시 정체가 심한 구간인만큼 광고 노출도도 높은 빌딩으로 알려져 있다. 전광판 광고는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베이징의 그랜드퍼시픽백화점에도 설치됐다. 베이징 중심부의 대형 옥외 전광판을 통해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이 송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광판 광고는 K-댄스(춤), K-퓨처(미래), K-푸드(지역·길거리 음식), K-포토스폿(사진 명소) 등 모두 네 편으로 분량은 2분 내외이며, 광고 말미에는 배우 이정재가 한국 관광을 빚대 “감당할 수 있겠니”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에서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이 송출된 것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이 있었던 2016년 이후 약 6년 5개월 만이다. 중국은 2017년 3월부터 사드 관련 보복 차원으로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을 금지했다. 2020년 초부터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으로 중국이 해외 단체관광을 전면 금지하면서 한국행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은 더욱 드물어졌다.중국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팬데믹을 사실상 종료한 뒤에도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 관광을 불허하다가, 팬데믹 종료 약 8개월 후인 지난달에서야 한국 관광을 허가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올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 150만 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와 관련한 전관판 광고 등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공략을 위해 중국 수도 베이징 중심부에서 최초로 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한 한국 관광 해외 광고를 송출한 것”이라며 “홍보 활동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 허가 및 전광판 광고 방영은 한동안 얼어 붙어있던 한중 관계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 집단지성으로 문제 해결… AI의 미래 ‘오픈소스’

    집단지성으로 문제 해결… AI의 미래 ‘오픈소스’

    챗GPT가 전세계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가운데, AI는 인류의 가장 큰 혁신들 사이에 위치하게 됐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인류의 삶에 영향이 큰 만큼 사회, 윤리, 법, 정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과 대응이 필요하다. 그런데 AI 개발과 운영에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오픈소스’가 떠오른다. 소스 코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누구나 수정·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오픈소스는 AI 등장 이전부터 개발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돼 왔다. ‘깃허브’로 대표되는 사이버 공간에서 개발자들은 서로의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 고민하거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AI 분야에서 오픈소스는 특히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파이토치, 텐서플로, 케라스 등의 딥러닝 프레임워크부터 허깅페이스, 엔엘티케이 등의 자연어 처리 라이브러리까지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AI 개발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오픈AI가 챗GPT를 공개한 뒤 구글은 새로운 생성 AI를 논문 형태로 깃허브에 공유하기도 했다. 국내 AI 기술기업 업스테이지는 메타가 오픈소스로 공유한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를 개량해 ‘솔라’를 개발, 허깅페이스 오픈LLM 리더보드에서 최초로 ‘GPT-3.5’의 점수를 넘기도 했다. 반면, 오픈AI는 GPT-4를 공개하며 소스 코드는 물론 파라미터 수 등 어떤 것도 공유하지 않았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들은 AI 기술과 알고리즘을 빠르게 접할 수 있게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전세계의 개발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한다.자연스레 수많은 개발자들이 검증하고 개선하게 되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버그가 적고 안정적이다. 최신의 기술과 트렌드가 반영돼 혁신적이기도 하다. 특히 AI 업계의 많은 고민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된다. 라이선스 비용이나 저작권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AI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막대한 자본을 끌어오기 어려운 저소득국가나 중소 업체, 개인 개발자들도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소스 코드가 공개되기 때문에 AI 모델이 어떤 데이터를 사용하고, 어떤 판단 기준을 가지고, 어떤 결과를 내놓는지 투명하게 공개된다. 공정성과 책임성이 자연히 따라온다. AI 모델의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대응할 수 있다. AI 모델이 인간의 의도와 다르게 행동하거나, 혹은 해킹이나 조작에 노출, 사회·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오픈소스 AI는 AI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IT 기업들, 비영리 단체들, 대학 연구자들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자연어처리 분야 최대 오픈소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프랑스의 스타트업 허깅페이스가 대표적인 오픈소스AI 플랫폼이며 한국의 업스테이지도 오픈LLM 플랫폼으로 ‘Open Ko-LLM 리더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오픈소스는 AI업계에서의 중요한 트렌드이자 미래”라면서 “오픈소스를 지원하고 활용하는 것은 AI 업계의 책임과 덕목”이라고 밝혔다.
  • 하남시 “미사역 내 무인우편접수기서 편지 부치세요”

    하남시 “미사역 내 무인우편접수기서 편지 부치세요”

    하남 미사강변도시 시민들은 자판기 형태의 무인우편접수기를 이용해 365일 언제나 우편물을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게 된다. 하남시는 26일 무인우편접수기가 설치된 지하철 5호선 미사역사 내에서 하남우체국과 미사강변도시 신규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기기 운용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미사강변도시 인구는 현재 13만여명으로 인접한 강동구 내 강일·고덕·상일지구와 인구 수는 비슷하나, 우편시설은 2곳(우체국 1개소, 우편취급국 1개소)에 불과해 5곳(우체국 3개소, 우편취급국 2개소)인 강동구 내 강일·고덕·상일지구와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인파가 많은 미사역을 기준으로 가까운 우편시설이 직선거리로 1.4㎞나 떨어져 있어 시민들이 우편물을 접수하는 데 있어 그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 하남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정사업본부에 우체국이나 우편취급국을 추가로 설치해달라고 지속해서 건의했으나,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물량의 지속적인 감소와 운영비용 증가에 따른 경영수지 적자 확대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추가 설치가 되지 못했다. 이에 하남시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무인우편접수기 설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경인지방우정청, 하남우체국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한 끝에 타지역에 있던 무인우편접수기 이전을 확정하고 설치 장소로 유동 인구가 많은 미사역을 선정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무인우편접수기 운용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하남시는 무인우편접수기 운용에 필요한 제반 비용 중 대부료를 면제하고 전기료를 대납한다. 하남우체국은 무인우편접수기 설치에 필요한 운반비·인건비 등과 운용에 필요한 수거용역비·유지보수비용 등을 부담한다. 무인우편접수기가 설치된 장소는 미사역사 내 지하 1층 대합실(4~5번출구 사이)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접수 가능 우편물은 우편(일반, 등기)·택배(3호까지)·국제일반(항공, 선편)이며, 접수는 연중무휴로 가능하다. 우편물 수거는 우체국 위탁용역 업체를 통해 1일 1회 수거되며 휴일에는 배달이 제한된다. 이현재 시장은 “우편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하남우체국과의 협의를 통해 경기도 지하철 역사 내에 최초로 무인우편접수기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 中 베이징 전광판에 등장한 이정재…7년만 첫 한국관광 광고

    中 베이징 전광판에 등장한 이정재…7년만 첫 한국관광 광고

    중국이 6년여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한국 정부가 올해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기대하는 가운데 중국 수도 베이징 도심에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대형 전광판 광고가 등장했다. 2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상무중심구(CBD)의 고층 빌딩에 배우 이정재씨가 출연한 ‘챌린지 코리아’ 전광판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이곳은 상습 정체 구간인 왕복 6차로 고가도로 한복판이어서 베이징 안에서도 광고 주목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대형 전광판 광고는 젊은층 유동 인구가 많은 베이징 시청구 그랜드퍼시픽백화점에도 설치됐다. 한국 관광 광고가 베이징 한복판에서 방영되는 것은 한동안 얼어 붙었던 한중 관계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에서 한국 관광 광고가 송출된 것은 2016년 이후 7년여 만이다. 베이징 중심부 대형 옥외 광고는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하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6년 807만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2017년 3월부터 본격화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속에 한국행 단체관광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뚝 끊어졌다.이후 중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초부터 해외 단체관광을 전면 금지했다. 6년 5개월 이어진 ‘한국 관광 금지’ 빗장은 지난달에야 풀렸다. 한국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을 150만명 유치해 연간 200만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공략을 위해 중국 수도 베이징 중심부에서 최초로 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한 한국 관광 해외 광고를 송출한 것”이라며 “홍보 활동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 지자체도 로봇시대..복지, 안전, 교육 등 다양한 곳에 투입

    지자체도 로봇시대..복지, 안전, 교육 등 다양한 곳에 투입

    로봇이 복지와 안전 등 지방행정의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고 있다. 혼자사는 노인들 곁에서 도우미역할을 하는 일명 ‘효돌이’ 로봇이 도입되더니 이제는 순찰, 안내, 배송, 청소, 교육 등 에서도 사람을 대신해 업무를 척척 해내고 있다. 충북도는 청남대 이용객 편의 증진 등을 위해 로봇 서비스를 시행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안내로봇 4대와 순찰로봇 1대가 청남대를 누비고 있다. 향후 추종형 배송로봇과 옥외청소 로봇이 추가 도입되면 총 9대가 된다. 안내로봇은 전시물 해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지원, 관람코스 길 안내 등이 가능하다. 크기는 높이 150㎝, 무게 80㎏이다. 5시간 충전하면 9시간 가동할 수 있다. 순찰로봇은 시설 내 화재, 도난 등 이상상황을 탐지해 초기대응을 지원한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순찰에 투입되고 있다. 추종형 물류배송 로봇은 시설관리자의 작업 도구를 적재한 뒤 사용자를 따라 주행한다. 옥외 청소로봇은 낙엽, 쓰레기, 토사까지 청소할 수 있다. 자율주행과 복귀기능으로 관리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청남대 로봇융합모델 실증서비스 사업비는 국비 10억원, 도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로봇을 만져보고 사진도 찍으며 너무 재미있어한다”며 “로봇이 직원들의 업무부담도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최근 네 다리로 걷는 자율주행 순찰로봇 ‘스폿(SPOT)’을 지역명소인 이응다리에 투입했다. 인공지능을 갖춘 스폿은 24시간 이응다리를 순찰하며 사람 쓰러짐과 화재 등을 감지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한다. 장애물 감지와 회피, 자율주행, 자동충전, 원격운영 등의 기능을 갖췄다. 시는 올해 시범운영 뒤 내년에 1대를 추가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로봇친화도시를 선언하고 4년간 2029억원을 투입, 로봇서비스 대중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로봇기업을 위한 특화펀드를 조성해 전문기업과 인력육성에 집중한다. 실내외 식음료 배송, 병원 의료소모품 이송 등 각종 서비스현장에 로봇도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주민이 일생생활속에서 로봇서비스를 체감할수 있도록 배달 및 순찰로봇거리도 조성한다. 어린이집에서 구연동화를 읽어주거나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활용교육에 투입중인 소셜로봇 서비스는 올해 240대에서 2026년까지 500대로 확대한다. 돌봄현장 인력부족으로 인한 종사자 업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로봇도 시범도입된다. 도봉구 창동에는 내년 3월 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문을 열고, 수서일대에는 로봇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로봇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2026년까지 민관협력 로봇서비스 혁신모델 6개 이상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추석 황금 연휴…맛, 멋 가득한 남도여행 어때요?

    추석 황금 연휴…맛, 멋 가득한 남도여행 어때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광객, 귀성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 가득한 가을철 산책명소, 먹거리 등 테마로 가볼만한 남도여행지가 인기다. ▒ 볼거리 가득한 전남 전남 여행지는 여수 빅오쇼, 국제수묵비엔날레, 영암의 전남도농업박물관, 등이 볼거리가 풍성하다. ▷ 여수 빅오쇼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에서는 박람회기념관, 스카이타워 등과 함께 빅오쇼를 경험할 수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 분수, 화염, 레이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해상 분수쇼다. 공연 기간은 11월25일까지 수·목·금·토·일 오후 7시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린다. 추석 연휴 휴장 없이 운영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현대미술 위주의 비엔날레와 차별화해 민족의 혼이 담긴 수묵화의 대중화, 세계화를 통해 예향남도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행사다. 10월31일까지 ‘물 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세계 19개국 190여명의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 전남도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전남의 예술성을 알리고 해외 현대미술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월29일까지 개최하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에서는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찬연하게 장식한 거장들의 작품 6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도농업박물관 전남도농업박물관은 농경문화 유물 전시와 체험을 통해 농업의 본질과 중요성을 느끼고 깨닫는 교육장이다. 옛 전통 놀이문화를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경문화체험관에서 투호를 비롯한 윷놀이, 제기차기 등 여러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가을철 산책명소 가을철 산책명소는 나주의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해남 대흥사 십리숲길, 순천만습지, 구례 천은사 상생의길이다. ▷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치유, 숲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겨울철에도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향나무길, 450m에 이르는 메타세쿼이아길 등 자연환경을 갖춘 힐링 여행지다. 사색의 숲길 1㎞ 구간은 난대 상록활엽수림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대흥사 십리숲길 해남 대흥사 입구에서 경내로 오르는 십리숲길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편백향을 만끽하며 걷다보면 숲길 끝에 대흥사가 자리잡고 있다.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서깊은 천년고찰이다.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좌불, 남미륵암 등 전설을 간직한 유적을 만날 수 있다.▷ 순천만습지 순천만은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곳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자연 경관 명소다. 갯벌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데크 탐방로를 이용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천은사 상생의 길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은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3.3km의 순환형 산책로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0.7㎞)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남녀노소가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전남 먹거리 전남 먹거리는 나주 영산포 홍어삼합, 보성 벌교 꼬막정식, 광양 망덕포구 전어요리, 신안 팔금도 새우구이이다. ▷ 나주 영산포 홍어삼합 나주 영산포 선창가 일대에는 홍어 전문점 30여곳이 성업 중이다. 영산강변을 거닐다 잠시 쉬면서 톡 쏘는 홍어에 잘 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를 곁들인 삼합에 시원한 막걸리를 한 잔 마시는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다. ▷ 보성 벌교 꼬막정식 보성 벌교는 우리나라 대표 꼬막 산지다. 벌교에서 잡은 꼬막은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짭조름 속에 단맛이 난다. 꼬막을 이용한 꼬막전, 삶은 꼬막, 꼬막회무침, 양념 꼬막, 꼬막국 등 다양한 요리를 보성 벌교꼬막정식 거리에서 맛볼 수 있다. ▷ 광양 망덕포구 전어요리 섬진강 물길이 지나는 광양 망덕포구는 풍성한 어장을 형성해 깨끗한 생육 환경에 사는 전어 산지다. 망덕포구 주변에 즐비한 횟집에서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전어를 맛볼 수 있다. 은빛 전어에 왕소금을 뿌려 노릇노릇 구워내고 머리부터 통째로 맛보면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함에 감탄이 절로난다. 구미를 당기는 새콤달콤한 전어회무침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 신안 팔금도 새우구이 신안은 전국 양식 새우 생산량의 52% 차지하고 있다. 게르마늄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해 맛과 영양 면에서 전국 미식가들로부터 정평이 나 있다. 9월 제철을 맞은 신안 왕새우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이 풍부하다. 신선한 날 것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신안의 천일염 위에 노릇노릇 구워 먹는 왕새우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가을철 즐겨 먹는 별미 중 별미다.
  • 서울시립대 수시모집 경쟁률 19.56대 1… 전년 대비 8.8% 상승

    서울시립대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총모집인원 936명에 1만 8305명이 지원해 19.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17.97대 1)보다 전체적인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학생부(종합)위주 전형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수능과 관계가 없는 학생부(종합)위주 전형에서 전년 대비 지원 인원이 35% 이상 증가해 전체 경쟁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기회균형전형Ⅰ의 경우 전년 대비 60% 가까이 늘어난 1720명의 지원 인원이 몰려 전체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음악학과(성악전공)에서만 모집하는 실기전형도 25.88대 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논술전형은 전년과 큰 변동 없는 34.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교장 추천제로 운영되고 수능최저기준이 설정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유일하게 큰 폭으로 지원 인원이 하락한 전형으로 9.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자연계열 기준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의 융합응용화학과로 7명 모집에 424명이 지원해 최종 60.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의 경우 사회공헌·통합전형의 경영학부가 1명 모집 48명 지원으로 경쟁률 48.00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립대는 다음달 7일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20·21일에 실기고사를, 오는 11월 25·26일에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등 전형별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우크라 “폭사했다”는 다음날, 러 흑해함대 사령관 국방부 회의에 화상 참여

    우크라 “폭사했다”는 다음날, 러 흑해함대 사령관 국방부 회의에 화상 참여

    러시아의 동영상 공개 이후 우크라이나의 반응을 27일 오후 2시 55분(한국시간)쯤 업데이트합니다.러시아 흑해함대 사령관이 미사일에 폭사했다는 우크라이나의 발표 이튿날 국방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서 빅토르 소콜로프 흑해함대 사령관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주재한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회의에는 소콜로프 사령관 외에도 육군 참모 및 최고위 장성들이 참석했다. 회의 장면은 러시아 국영 방송으로도 보도됐다. 물론 우크라이나의 폭사설 주장이 독자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동영상의 진위 여부는 따로 확인되지 않는다. 영상에 나온 소콜로프 사령관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쇼이구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전선 전체에서 심각한 손실을 겪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지금까지 아무런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영상이 공개되기 전 브리핑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소콜로프 사령관의 폭사설에 대한 질문에 국방부로 질의해 달라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국방부는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소콜로프 사령관이 폭사했다는 전날 우크라이나의 발표를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는 여러 발의 미사일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를 공격했다. 공격 직후 러시아는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는 이튿날 해군 고위 지휘관을 포함해 수십 명이 사상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당시 공격으로 소콜로프 사령관을 포함한 장교 34명이 사망하고 다른 군인 10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한발 물러선 듯한 태도를 보였지만 사령관 폭사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인정하지도 않았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성명에서 소콜로프 사령관에 관한 정보를 명확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식통들에 따르면 흑해함대 사령관이 사망자 중에 한명”이라며 “시신이 조각나며 훼손된 탓에 많은 사망자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습의 정확한 결과를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다.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도 CNN 방송 인터뷰에서 소콜로프 폭사설과 관련해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다만 소콜로프 사령관이 사망했다면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언급했다고 CNN이 전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의 주력 전차 에이브럼스가 우크라이나에 첫 인도된 것에 대해 “러시아군은 끊임없이 새로운 유형의 무기에 적응하고 있다”며 “전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약속한 31대의 에이브럼스 중 최초 물량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사실을 공개했다.
  • 더 얇고 더 빠른 PC… 삼성, 게임체인저 초저전력 D램 첫 개발

    더 얇고 더 빠른 PC… 삼성, 게임체인저 초저전력 D램 첫 개발

    삼성전자가 PC·노트북 D램 시장의 새로운 폼팩터(제품구조)를 제시할 차세대 모듈 ‘LPCAMM’(저전력 LP모듈)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메모리반도체 불황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강조해 온 삼성전자는 시장 반등기에 또 한번 초격차 제품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에서 더욱 빠르게 치고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신제품은 LPDDR(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 D램 기반의 7.5Gbps 성능으로, 이 모듈을 사용하면 기존보다 PC나 노트북의 두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PC나 노트북에는 LPDDR 패키지 제품을 메인 보드에 직접 탑재한 온보드 방식과 DDR 기반 모듈 형태를 따르고 있다. 온보드 방식은 소형화·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메인 보드에 직접 탑재돼 교체가 어렵고, DDR 기반 모듈은 전송 속도와 공간 효율화 등에서 물리적 한계가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LPDDR을 모듈에 탑재해 고성능·저전력을 구현하면서 동시에 탈부착이 가능한 새 모듈을 만들었다. 제품 형태 측면에서는 내부 구성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용자의 모듈 교체 및 업그레이드 등 편의성이 향상된다. 성능 측면에서는 기존 모듈 대비 최대 50%, 전력효율은 최대 70% 높였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신형 모듈이 슬림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노트북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노트북이 갈수록 얇고 가벼워짐에 따라 노트북 시장에서 초슬림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64%에서 2027년 88%로, 연평균 약 14%씩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인텔 플랫폼에서 7.5Gbps LPCAMM 동작 검증을 마쳤으며, 2024년 상용화를 위해 연내 인텔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 차세대 시스템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저전력 D램 시장점유율 1위(57.6%)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신규 모듈 공급 확대로 2위 SK하이닉스(18.8%), 3위 마이크론(17.9%)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성능, 저전력, 제조 융통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LPCAMM은 PC·노트북과 데이터센터 등으로 점차 응용처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 시장 확대 기회를 적극 타진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메모리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