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초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서해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시즌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80대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283
  • 경북 포항시, 소상공인 보증재원 1114억원 조성해

    경북 포항시, 소상공인 보증재원 1114억원 조성해

    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대 규모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10일 포항시는 민관협력 매칭사업으로 올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 1114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지자체 최초로 iM뱅크(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300억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역 수협 및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출연한 자금을 바탕으로 특례보증 규모를 키워 총 1114억원에 달하는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오는 14일부터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 특례보증 재원을 신청받는다. 예산 소진 때까지 iM뱅크와 지역 내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를 갖춰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센터(1588-7679) 및 해당 금융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과 경영 안정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보증 재원 총 2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이 참여해 소상공인들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지속가능한 상권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中, 이번에는 95조원 규모 스와프 플랫폼 개설…증시 부양 총력전

    中, 이번에는 95조원 규모 스와프 플랫폼 개설…증시 부양 총력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증권사와 펀드, 보험회사를 지원하고자 ‘증권·펀드·보험회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10일 보도했다. 적격 금융기관들은 이 플랫폼에서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편입 주식과 기타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인민은행의 국채, 어음 등 우량 유동성 자산을 교환할 수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자본시장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장기적 매커니즘을 구축하라’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 요구 사항을 이행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사들이 SFISF에 우량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현금성 자산을 빌려 주식을 추가 매입하라는 취지다. 초기에는 5000억 위안(약 95조원) 규모로 운영되며 상황에 따라 액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달 24일 3대 금융수장 합동 기자회견에서 “금융회사가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자금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증시에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라고 짚었다. 중국 관영매체 펑파이도 “자본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 최초의 통화정책 도구”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중국 당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이후 급등세를 타던 중국 증시는 지난 8일 중국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내놓은 경기 회복 대책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전날 7%대 폭락세를 나타냈다. 그러자 곧바로 재정부가 오는 12일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기로 하는 등 중국 당국이 경기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7일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며 “중국 당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보완하고자 추가 조치를 계속해서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유사시 北함정에 자폭”…군집 무인수상정 시연 현장

    “유사시 北함정에 자폭”…군집 무인수상정 시연 현장

    10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 앞바다, 북쪽으로부터 적군의 수상정 5척이 남하하자 서도 부근에서 경계 작전을 펼치던 아군 수상정 10척이 1㎞ 앞에서부터 적을 에워쌌다. 적 수상정이 둘로 나뉘어 계속 침투를 시도하자 아군 수상정은 역시 둘로 나뉘어 대응했고 결국 적들을 모조리 격침시켰다. 이 10척의 배는 학습한 알고리즘에 따라 협동 작전을 수행하는 무인수상정들이었다.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 시연을 총괄한 서주노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 척이 아니라 여러 척의 무인수상정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해 협동 방어 임무 수행을 시연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5년간 총 190억 원 예산 투입해 개발이 기술은 서해 5도 등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감시정찰 및 적의 강습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도전국방기술 과제로 선정돼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이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 5년 계획으로 진행됐으며 총 190억 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구 착수 4년여 만인 이날 무인 협력 업무를 성공적으로 시연한 것이다. 한화시스템이 제작한 무인수상정 10척에는 표적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상호 충돌 방지를 위한 라이다, 표적을 인공지능을 통해 인식하는 전자광학(EO) 장비, 그리고 360도 측정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무인수상정이 장비로 적을 식별하면 ‘임무 계획 알고리즘’에 따라 효율적인 경로를 스스로 정해 추적하고 필요시 통제소에 사격까지 요청한다.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이 실전에 활용된다면 무인수상정에 기관포, 미사일, 드론 등을 탑재해 적 공기부양정 침투 대응, 잠수함 및 기뢰 탐지 등 임무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사람이 운용하는 배와 달리 24시간 임무 수행이 무리 없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유사시에는 ‘군집 자폭 임무’ 수행도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생각이다. 적 군함이 침투할 때 빠른 속도로 접근, 자폭 임무를 수행해 큰 타격을 입힌다는 것이다. 서 수석연구원은 “자폭용 수상정은 3억~4억 정도면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축함 건조 비용이 몇 천억 원 단위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효율적인 무기체계가 될 수 있다. 실전 투입까지는 추가 연구 필요다만 이 기술이 실전에 쓰이기까지는 아직 추가 연구개발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과제였던 알고리즘 개발 및 시연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이를 적용해 실전 활용도가 높은 무기체계를 만들어 내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이다. 서 수석연구원은 “시연용 배에는 저가 장비들을 탑재해 성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했지만 기술의 신뢰성과 정밀성을 높이려면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사장님이 로봇?” 요리하는 AI 로봇에 요식업 허가했다는 ‘이 나라’

    “사장님이 로봇?” 요리하는 AI 로봇에 요식업 허가했다는 ‘이 나라’

    중국 베이징시가 최근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멀티태스킹 조리 인공지능(AI) 로봇에 처음으로 요식업 허가를 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스타트업 엔코 스마트가 개발한 이 AI 로봇은 팬케이크 만들기나 국수 삶기 등 단일 작업만 하는 로봇과 달리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조리할 수 있으며, 작업 환경에 따라 새로운 메뉴를 만들거나 안전 위험을 피하는 법을 계속 학습한다. 베이징시 관계자는 “AI는 식품 및 음료 산업에서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면서 “허가 발급 전 우리는 제품이 국가 식품 안전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엄격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에코 스마트 개발 책임자 톈옌은 “우리의 목표는 소비자용 로봇을 더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안전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톈옌은 “우리가 만든 로봇은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 가열 효율을 높이는 알고리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며 “로봇 센서는 화재 위험을 피하기 위해 기름 온도를 모니터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서비스를 여러 가맹점으로 확대해 아이스크림, 음료, 샐러드를 만들 수 있는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2년 내에는 두 가지 주요 로봇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베이징 케이터링 브랜드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는 4842개의 신규 레스토랑이 오픈했으며, 매일 평균 26.5개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인 레스토랑 소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업계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어 기업들은 품질 향상에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설명했다. 세계중국외식업중앙회 베이징지부 사무차장 왕신웨이는 “최초로 구현된 AI 로봇 식품 사업 라이선스는 이 첨단 기술이 식음료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대규모 상용화를 가능하게 하고 레시피 복제 및 셰프 채용의 어려움을 줄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AI 로봇의 확산은 단기적으로는 고용 압박을 가중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레스토랑 산업을 더 큰 발전으로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기술 발전과 사회적 책임의 균형을 유지해 조화로운 경제 및 사회 발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허가에 대해 중국 증권시보는 요식업 서비스 분야에 AI 로봇이 공식적으로 진입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짚었고 다른 현지 매체는 로봇이 합법적으로 식당을 개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종로구, 11일 새 얼굴 ‘통합브랜드’ 선포

    종로구, 11일 새 얼굴 ‘통합브랜드’ 선포

    서울 종로구는 11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지난 2년여간 준비해 온 종로구의 새로운 통합브랜드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선포식에서 직접 통합브랜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통합브랜드 개발에는 대한민국의 역사, 정치, 문화의 중심지인 종로의 대표 이미지상을 정립해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려는 취지를 담았다. 선포식은 영상 상영, 선포사, 통합브랜드 디자인 공개, 브랜드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브랜드기 퍼포먼스에는 17개 동 주민대표와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종로문화재단, 종로복지재단 등 3개 산하기관 대표가 참여한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 5월 구민의 날 행사에서 통합브랜드의 정체성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 구청장은 ‘서울의 길 종로’를 통해 대한민국 시작이자 미래, 역사의 중심인 종로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의 중심 종로라는 자부심에 세계적인 미래도시 종로의 자존감까지 더해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며 “통합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포토] 국내 첫 호화 크루즈페리 ‘미라클호’

    [포토] 국내 첫 호화 크루즈페리 ‘미라클호’

    10일 오전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국내 최초 국산 기술로 건조한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의 진수식이 열렸다. 팬스타그룹은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완성한 ‘팬스타 미라클호’의 선수와 선미 부분 블록을 최종 선체 조립을 위해 영도조선소로 옮겼다고 밝혔다. 2만 2000t급인 팬스타 미라클호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테라스 객실, 야외 수영장, 공연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4월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부산∼오사카 항로에 취항한다. 사진은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국내 최초 국산 기술로 건조한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공개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서울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할 11대 후반기 의정모니터링단 위촉식 거행

    서울시의회, 서울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할 11대 후반기 의정모니터링단 위촉식 거행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시정 주요 시책들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들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위촉식과 우수 의정모니터 표창장 수여식을 지난 7일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우수 의정모니터를 포함 총 66명이 참석했다.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는 시민공모 등을 통해 최종 178명이 위촉됐으며 오는 2026년 8월 31일까지 2년간 서울 각 지역의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해 시·의정 및 교육행정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규 의정모니터는 매월 지정과제, 자유과제로 의견을 제출하며 심사를 거쳐 우수의견은 의정활동 및 시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위촉식 행사에서는 신규 의정모니터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우수 의정모니터 표창장 수여도 함께 진행해 의정발전에 기여한 의정모니터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의정모니터 역할 및 방법 등에 대한 교육영상 시청과, 의정모니터로서 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제도 발전을 위한 활발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는 1999년 전국 최초로 구성된 지방의회 시민 참여 제도로, 지난 25년간 2521명의 요원이 제출한 제안들이 서울시·서울시교육청 정책 및 의정활동에 기초자료로 활용됐으며, 의정모니터를 활용한 시민제보 활성화로 ‘2020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행정안전부)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호정 의장은 “그간 의정모니터 요원의 소중한 의견들이 시책에 반영되어 서울시정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라며 “의정모니터 여러분들이 바로 서울시의회 시의원과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다양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현장감 넘치는 의견을 전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노벨상 ‘AI 아버지’의 경고

    [씨줄날줄] 노벨상 ‘AI 아버지’의 경고

    첨단 과학기술은 양날의 검이다. 인류 발전에 기여하지만 동시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해 두고두고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미국의 물리학자인 오펜하이머는 1945년에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을 개발해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린다. 핵무기 개발에 나선 나치 독일을 막고자 핵무기 개발에 나섰지만, 일본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이후 “나는 세상의 파괴자가 됐다”고 자책하며 핵확산 금지 운동에 전념했다. 21세기 들어서는 중국의 허젠쿠이가 과학기술이 지닌 양면성을 보여 줬다. 그는 2018년에 에이즈에 대한 면역력을 지닌 인류 최초의 유전자 편집 아이를 탄생시켰다. 세계 과학계는 그의 행위가 생명윤리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빨리 유전자 조작 아이를 만들었다”고 후회했다. 2년 전 챗GPT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이끈 오픈AI의 샘 올트먼도 마찬가지다. 그는 “스스로 생각하는 AI는 인류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강조했다. 이런 목소리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윤리적 고민이 필수적임을 보여 준다.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홉필드 미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한다. AI 기술의 발전과 그 잠재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그러나 ‘AI 대부’로 불리는 힌턴 교수는 이런 호평에도 ‘AI가 인간사회를 지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노벨이 자신의 다이너마이트 개발 기술이 살상 무기에 이용되자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벨상을 만든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노벨상 창시자와 수상자 모두 기술의 어두운 측면을 걱정하는 모습은 기술 발전이 양날의 검임을 재차 보여 준다. 과학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 기술 발달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발전의 한계를 정하기란 쉽지 않다. 기술로 인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할 규범과 체계를 마련하는 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박현갑 논설위원
  • 한국전 영웅 군마 ‘레클리스’, 고향 제주에도 동상 세운다

    한국전 영웅 군마 ‘레클리스’, 고향 제주에도 동상 세운다

    한국전쟁 영웅 군마 ‘레클리스’의 동상이 완성돼 고향 제주에서 위용을 드러낸다. 제주도와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마축제가 열리는 오는 26일 렛츠런파크 제주(제주경마공원)에서 ‘전쟁영웅 레클리스 전신 동상 제막식’이 개최된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9일 “다리에서 목(어깨)까지 1m 40㎝의 실물 크기로 지난 6개월 동안 제작된 레클리스 동상이 제막식 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1949년 7월 제주에서 태어난 암말 ‘레클리스’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미 해병대의 일원으로 입대했다. 차량이 다닐 수 없는 험한 길을 오가며 포탄과 물자 수송, 부상병사 이송 등의 임무를 도맡았다. 한두 번 갔던 길은 혼자 찾아서 가고, 부상당한 병사들을 데리고 전장에서 복귀할 정도로 영리했다고 전해진다. 1953년 3월 경기 연천 지역에서 벌어진 ‘네바다 전투’에서는 닷새 동안 쉼 없이 물자를 옮기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뜻의 ‘레클리스’라는 이름도 이때 붙여졌다. 정전 뒤 미국으로 건너간 레클리스는 무공훈장 등 5개의 훈장을 받았고 1959년에는 하사 계급장을 받아 미군 최초의 말 부사관이 됐다. 1960년 명예전역한 뒤 1968년 생을 다했다. 미국 해병대유산재단(MCHF)은 지난 2013년 7월 미국 버지니아주 국립해병대박물관 옆 야외 공원에 레클리스 동상을 세워 기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미 해병대 베이스캠프인 펜들턴해병기지 등 총 6군데에도 동상이 세워졌다. 우리나라엔 2016년 경기 연천군에 ‘레클리스 공원’이 조성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최근 정책 공유회의에서 레클리스 제막식과 관련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제주에서 새롭게 인식하고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 “로봇 기술 체험, 미래산업 이끌어요”

    서울 강남구는 서울시 최초의 로봇 공공기반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강남구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협력해 구민, 학생, 로봇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용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 프로그램은 14일에 시작하며 하루 두 차례씩 진행한다. 1회당 50분씩 최대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산업용 로봇 시연과 더불어 4족 보행 로봇, 배달 로봇 등 서비스 로봇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7월 문을 연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5950㎡ 규모로, 협업지능 실증개발지원센터와 마이스터로봇화 지원센터로 구성된 2개 동에 로봇 30여종 80여대와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산업용 로봇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협동 로봇과 금속가공·자동차부품 등 제조업 숙련공의 기술을 학습하는 마이스터 로봇 연구가 진행 중이며, 협동로봇의 국내 안전인증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통해 구민들과 산업 관계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할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 불법 집회·시위 현수막 철거… 깨끗해진 도시

    서초, 불법 집회·시위 현수막 철거… 깨끗해진 도시

    서울 서초구는 그동안 도시 미관을 해쳤던 강남역과 대법원 주변의 불법 집회·시위 현수막들에 대한 일대 정비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불법 집회·시위 현수막 정비는 서초구 민선 8기 구정의 중점 추진사항이다. 우선 서초구는 지난달 강남역 8번 출구 등의 불법 현수막 20여개와 천막 1곳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다. ‘집회·시위자 없이 현수막만 걸려 있는 경우’ 철거가 가능하다는 변호사의 법률 조언을 받아 지난 8월 ‘시위 현수막 일제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강남구, 서초경찰서와 함께 행정대집행 사전 절차를 진행한 데 따른 결과다. 강남역 불법 현수막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장기간 게시되며 시민들의 철거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또한 서초대로 대법원 정문 주변 불법 현수막 50여개도 인원 30여명과 트럭 등 차량 3대를 동원하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됐다. 서초구는 앞으로 법원로 주변 집회·시위 현수막도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철거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초구는 주민 요구를 반영해 무질서한 광고물을 정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실무협의체를 전국 최초로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집회 신고·접수 단계에서도 대형 천막과 명예훼손 표현이 담긴 현수막에 대해서는 사전 심사를 강화해 경찰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률 개정 등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거리 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불법행위와 시설물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준법 서초’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녀 많으면 재택근무 일수 늘린다… 일·가정 양립 지원 확대

    자녀 많으면 재택근무 일수 늘린다… 일·가정 양립 지원 확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보장해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이달부터 부모의 관심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녀 수에 따른 재택근무 일수를 부여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근무제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산∙육아를 지원하고 장려하기 위해 출근과 재택근무를 파격적으로 혼합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재택근무 일수는 대상 자녀 수가 2명이면 주 2일, 3명이면 주 3일로 늘어난다. 포항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육아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를 보장하면서 주 4일 출근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 가장 먼저 이 같은 정책을 도입한 곳은 충남도다. 충남도는 7월부터 육아기 공무원 주 1일 재택근무를 의무화했다. 하루 10시간씩 4일간 40시간을 일한 뒤 하루 쉬거나, 4일 출근·1일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 도내 15개 시군이 동참하기로 해 충남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재택근무가 아닌 초과 근무를 통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는 지자체도 있다. 강원 정선군은 양육 부담 경감과 일 가정 양립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주 4.5일제’를 시범 도입한다. 주 4.5일제는 한 주는 주 5일을 정상 근무하고, 다른 한 주는 4일을 근무하는 격주 4일 근무 형태다. 8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공무원의 경우 한 주 동안 5일 정상 근무를 하면 오후 6~8시 육아시간 추가 근무를 인정해 월 2회 한도로 격주 4일 근무를 할 수 있다. 7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 자녀 유무와 상관없이 월~목요일 동안 8시간 초과 근무를 한 뒤 격주 금요일 쉬도록 한다. 서울과 대전, 제주 등에서 유사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 가정 양립을 위한 각종 제도가 공직사회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린다면 민간 기업에서도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찾아가는 복지맨, 해결사, 장군, 전화 100통… 의료개혁 ‘원팀’[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찾아가는 복지맨, 해결사, 장군, 전화 100통… 의료개혁 ‘원팀’[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성창현 보건의료정책과장현장에서 해법 찾는 현장 밀착형유보영 질병정책과장유보통합 초석 놓은 소통의 달인정태길 한의약정책과장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개편조충현 보험정책과장굵직한 주요 정책 기획한 전략통조우경 필수의료총괄과장미신고 아동 조사… 사각지대 해소김한숙 보건산업정책과장정책 전문성 겸비한 내과전문의 부처를 통틀어 현시점에서 가장 ‘일복’이 터진 곳을 꼽자면 단연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2차관실이다. 의대 증원을 비롯해 보건의료 난맥상을 바로잡는 의료 개혁을 위해 지난해 봄부터 쉼 없이 달려왔다. 이들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직무를 겸직하며 1인 2역을 해 내고 있다. 기획조정실·사회복지정책실·인구정책실장 등 3실장을 둔 1차관실과 달리 2차관실은 보건의료정책실장 산하 ‘원팀’이다. 최근에는 실장급 임시 조직인 의료개혁추진단이 신설됐다. 2차관실 산하 과장 33명은 의료기관과 인력, 공공의료, 한의약, 건강, 보건산업, 건강보험 등 국민 생명·건강과 직결된 정책을 담당한다. 성창현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의료 사정에 밝은 현장 밀착형 공무원이다. 일차 의료 태스크포스(TF) 팀장 시절엔 섬에 종일 머물며 도서지역 환자를 최초로 담당하는 의사, 보건소장들 얘기를 듣고 시범 사업안을 만들었다. 병원 운영 시스템과 현장의 애로를 속속들이 알아 의료계 인사들이 놀라워할 정도다.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에이스로 지난 8월부터 보건의료정책과장을 맡아 의료 개혁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아동복지정책과장을 할 때 아동수당법 국회 통과, 민법상 친권자의 자녀 징계권 폐지, 보호출산제 도입 방침 확정에 기여한 일을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장 보람 있는 일로 꼽는다. 조귀훈 의료기관정책과장 ‘새로운 업무는 새로운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조 과장의 업무 철학이다. 그의 책상에는 예전 자료가 거의 없다. 관행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항상 비워 놓아서다. 남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새로운 업무를 기획한다. 조직 신설과 예산 확보에도 강점을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의 차관급 조직 승격을 지원했으며 검역소 인력을 확충하고 권역별 질병대응조직을 기획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이바지했다. 2013년 복지부 야구팀(런 위드 피플)을 창설해 현재까지 감독을 맡고 있다. 유보영 질병정책과장 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업무를 교육부로 이관하는 등 유보 통합(유아 교육·보육 체계 일원화)의 초석을 놓았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직원들이나 복지부 관련 기관 종사자들과의 소통에 능하다. 빠른 판단력, 신속하고 유연한 정책 결정력을 지녔다.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동료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능력이 돋보인다. 정태길 한의약정책과장 장애인·노인·보육 업무를 오랫동안 맡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2022년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개편했으며 장애인등급제 개편 방안 마련을 주도했다. 부드러운 성정으로 정책 대상자의 말을 귀담아듣는다. 핵심을 빠르게 파악해 직원들에게 꼼꼼하게 업무를 지시하며 직접 실무도 챙긴다. 윤태기 한의약산업과장 1999년 7급 공채로 입직해 실력과 뚝심으로 과장까지 진급했다. 휠체어를 타는 중증 장애인이며 복지부의 사회복지 업무를 너무 좋아하는 천상 ‘복지맨’이다. 복지정책과 사무관 시절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공제회를 만들었다. 또 사회보장행정데이터 TF팀장을 맡아 사회보장 통계 활용의 기반을 마련했다. 복지부 직원들은 물론 산하 기관 직원들과도 두루 소통한다. 조충현 보험정책과장 외래진료 연 365회 초과 이용 시 본인 부담 상향, 치매국가책임제 등 복지부의 굵직한 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주요 정책을 기획하고 전략을 수립해 적기에 추진하는 추진력을 지녔다.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고 몇 수 앞을 내다보며 대응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 안부도 세심하게 살핀다. 정성훈 보험급여과장 의사 출신 건강보험 전문가다. 보건의료계와 소통하며 현장 중심 건강보험 정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응급의료과장을 하며 지역 단위 응급의료·외상진료 체계를 구축했고 저평가된 중증·응급·분만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해 필수의료 보상을 강화했다. 시의적절하게 정책을 기획해 추진하고 갈등 상황을 부드럽게 풀어 가는 능력이 강점이다. 조우경 필수의료총괄과장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처럼 일 처리도 시원시원하다.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하게 줄이고 필요한 보고와 업무에 역량을 집중한다. 아동학대대응과장 시절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시스템에 임시 신생아 번호로만 존재하던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4차례 실시하는 등 아동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곽순헌 건강정책과장 예의와 의리를 중시한다. 190㎝ 가까운 키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춰 ‘곽 장군’으로 불린다. 의료 파업과 코로나19 등 긴급 상황에서 초기 대응 체계를 수립할 때 그의 위기 대응 능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코로나 대유행 초기 대구·인천공항·수도권 병상지원반에 파견돼 의료 자원을 끌어모으고 업무 체계를 신속히 구축해 감염 확산 저지에 기여했다. 형식보다는 핵심, 신속한 의사결정을 중요시한다. 김연숙 정신건강관리과장 현안을 예리하게 파악해 복잡한 이해관계도 명쾌하게 풀어 나가는 ‘해결사’다. 꼼꼼하고 균형감 있는 일 처리가 돋보인다. 우울과 불안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바우처를 지급하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지난 7월부터 시행했고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제도를 활성화했다.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검진 확대 개편도 추진했다. 김한숙 보건산업정책과장 내과 전문의로 임상 진료 경험에 보건정책 전문성까지 겸비했다. 직전에 보건의료정책과장을 맡아 정책 현안을 총괄하고 의정 갈등 상황에서 의료계와의 소통을 담당했다. 보건산업정책·보건의료정책·질병정책·정신건강정책과 등 주무과장을 연이어 맡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문제해결형’ 인재다.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췄으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관심이 많은 리더다. 홍승령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학부에선 약학을 전공했지만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하이브리드형 인재다. 월 100만원 부모 급여 제도 도입과 가정 양육 지원을 위한 ‘시간제 보육’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직원에 대한 배려심이 깊어 동료들의 신뢰를 받는다. 뜨거운 심장과 전략적 사고를 겸비한 ‘따뜻한 전략가’다. 강준 의료개혁총괄과장 인사·보육·기초생활보장·저출산·의료정책 실무를 두루 담당하며 잔뼈가 굵어 보건복지 정책의 세세한 부분까지 손바닥 보듯 꿰뚫는다. 의료개혁추진단에서 의료 개혁 전반을 설계하고 있는 브레인이다. 전공의 의료 현장 이탈 전후로 복지부가 연이어 발표한 국립대병원 육성 등 필수의료혁신전략, 필수의료정책패키지 실무를 그가 총괄했다. 유정민 의료체계혁신과장 이제 갓 마흔이 된 행시 50회의 막내 과장이다. 사무관 시절부터 똑소리나는 인재로 초고속 승진을 이어 갔다. 보육·연금·건강보험·의료 등 복지부의 핵심 현안 부서에서 내공을 쌓았다. 논리정연하고 예리하며 설득력 있는 말솜씨까지 갖춰 의사 집단행동 초기인 지난 2월 정부와 의사단체 간 첫 TV 토론인 MBC ‘100분 토론’에 정부 대표로 등판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해 2021년 ‘제1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됐다. 복지부 행사 사회를 종종 맡는 등 다방면에 재능이 있다. 정연희 혁신행정담당관 상황 판단이 빠르고 업무 이해도가 높아 의료 데이터 분야 중에서도 난도가 높은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지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담배 성분 공개를 의무화한 ‘담배 유해성 관리법’을 제정할 때 갈등 상황을 원만히 풀고 정부 정책 방향을 관철해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똑부러지면서도 온화한 성격이어서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과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박미라 국제협력담당관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배려와 소통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생명윤리정책과장 시절 임종을 앞둔 환자에 대한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제도 시행을 준비했다. 의료기관정책과장 때는 환자 안전 강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의료분쟁 조정 제도를 내실화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국제협력담당관으로서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준영 홍보기획담당관 일 많은 복지부에서도 일복이 남다른 과장이다. 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2023년 1월 개방형 채용을 통해 입직했다. 그에게 걸려 오는 전화만 하루에 100여통이다. 무엇을 물어도 척척 답을 하니 기자들이 급할 때는 김 과장부터 찾는다. 상황 판단력과 흐름을 읽는 안목, 조정 능력, 일 처리 속도, 소통·홍보 기획력이 뛰어나다. 과로로 병원 신세를 지고서도 열정적으로 일해 ‘허약남’과 ‘열정남’이란 별명이 동시에 붙었다.
  • 로제타폴드, 세 종류 AI로 정확도 높여… 알파폴드, 구글 검색하듯 신속 분석

    로제타폴드, 세 종류 AI로 정확도 높여… 알파폴드, 구글 검색하듯 신속 분석

    올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와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대표, 존 점퍼 수석연구원의 공통점은 단백질 구조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베이커 교수는 ‘로제타폴드’, 딥마인드는 ‘알파폴드’라는 AI를 개발해 공개했는데, 이 둘은 같은 듯 다르다. 빠르게 수분에서 수시간 내에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알고리즘 구현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베이커 교수가 개발한 ‘로제타폴드’는 비밀스러운 단백질의 구조를 정확하게 해독하겠다는 의미로 기원전 196년 고대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비석인 로제타스톤에서 이름을 따왔다. 로제타폴드는 세 종류의 AI로 구성된다. 알려지지 않은 단백질이 주어지면 단백질 데이터베이스에서 비슷한 아미노산 서열을 빠르게 찾는 AI와 단백질 내부에서 아미노산이 연결되는 형태를 예측하는 AI, 이를 토대로 어떤 입체 구조를 가졌는지 예측하는 AI로 이뤄져 있다. 이런 세 가지 과정을 반복하면서 각 AI가 제시한 결과를 개선해 정확도를 높이는 형식이다. 우리에겐 ‘알파고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허사비스가 이끄는 딥마인드팀이 개발한 알파폴드는 로제타폴드에 앞서 개발된 인류 최초의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이다. 이미 알려진 단백질 구조와 아미노산 배열을 학습함으로써 새로운 아미노산 배열만으로 구조를 순식간에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마치 구글에서 검색하듯 원하는 단백질 구조를 수분~수시간 내에 빠르게 알아낼 수 있게 해 준다. 지난 5월에 공개된 알파폴드3는 기존 알파폴드가 단백질 간 상호작용만 예측했던 것을 넘어 단백질과 리간드, 핵산, 항체 등 상호작용을 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때문에 허사비스는 알파폴드를 내놓으면서 ‘디지털 생물학’의 시대가 열렸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는 “20세기 초 양자역학의 발견으로 물리학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난 것처럼 2000년대 초 AI의 등장이 앞으로 과학 분야 전반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은 AI가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학의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란 걸 미리 보여 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 천장 뚫은 분양가… 강남 3구 평당 6693만원, 5년 새 2.3배 올라

    천장 뚫은 분양가… 강남 3구 평당 6693만원, 5년 새 2.3배 올라

    노도강 평당 2537만원… 1.1배 그쳐올 광진구 1억 846만원 가장 높아서울 지역별 분양가 양극화 심화5년 새 경기 1.4배·인천 1.5배 올라 공사비 상승 여파로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 행진 중인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적용에도 불구하고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분양가가 5년 만에 2배 이상 오르면서 서울 내 지역 간 분양가 편차도 커지고 있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서울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5469만원으로 5년 전인 2019년(평당 2613만원)보다 2.1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0~2023년(2646만원→2799만원→3476만원→3508만원)까지는 2000만~3000만원대였는데 올해 5000만원대로 훌쩍 올라섰다. 특히 강남 3구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2019년 평당 2877만원에서 올해 6693만원으로 2.3배 증가해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평균 분양가는 1.1배(2251만원→2537만원) 증가해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두 지역의 분양가 격차는 2019년 1.3배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2.6배까지 벌어졌다. 구별로 보면 광진구의 올해 평균 평당 분양가가 1억 84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강변에 위치한 ‘포제스한강’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으면서 평당 분양가 1억 3700만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강남구(6935만원), 서초구(6648만원), 성동구(5271만원)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증가폭도 광진구가 5년 새 3.1배 오르면서 가장 높았고 강동구(2.5배), 강남구(1.9배), 은평구(1.7배)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1.4배와 1.5배 올라 수도권 전체의 상승세가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권 중엔 김포(2.5배), 군포(2.2배), 화성(1.9배), 수원(1.8배), 성남(1.6배) 등에서, 인천 지역 가운데는 연수구(1.4배), 미추홀구(1.3배)에서 상승폭이 높았다. 실제 최근 청약이 이뤄지는 아파트 단지들의 분양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청약을 진행 중인 서울 마포구 ‘마포 에피트 어바닉’의 전용면적 46㎡ 분양가는 11억 4000만원대로 평당으로 환산하면 약 5500만원에 달했다. 지난 7월 분양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평당 5300만원대에 분양되며 동일 지역 최초로 평당 5000만원을 넘긴 데 이어 분양가가 더 오른 것이다. 역대 최고 분양가를 달성한 포제스한강 다음으로는 서울 강남구 청담르엘(평당 7487만원)이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평당 6890만원), 서초구 메이플자이(6817만원), 강남구 디에이치 방배(6699만원), 강남구 래미안 래벤투스(660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들어 외곽 지역에서도 높은 분양가 책정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6월 분양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은평구와 맞닿은 홍은동에 위치했지만 평당 분양가가 약 3600만원에 달했다. 오는 11월 서울 노원구에서 분양 예정인 ‘서울원 아이파크’는 평당 분양가가 400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구글 ‘수수료 갑질’… “국내서 4년간 10조 챙겼다”

    구글 ‘수수료 갑질’… “국내서 4년간 10조 챙겼다”

    미 법원이 최근 구글에 인앱결제 이외의 결제 방식을 허용해야 한다고 명령하는 등 국내외 안팎에서 구글의 반독점 행위에 대한 철퇴가 내려지고 있다. 한국은 2021년 세계 최초로 ‘인앱 결제 방지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을 도입했지만, 그 이후로도 구글이 ‘제3자 결제’를 통해 높은 수수료를 가져가고 있는 실정이라 보다 구체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행위에 부과하는 과징금 한도를 높이는 법안을 연내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지난해 10월 구글(475억원)과 애플(205억원)에 인앱결제 강제 위반으로 시정조치안을 통보했으나, 방통위원장 탄핵 소추 등으로 전체회의를 소집하지 못하면서 관련 내용을 심의·의결하지 못해 과징금 부과 조치가 지연되고 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부 조사가 완성된 단계로 방통위만 정상화된다면 바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앱 마켓 시장의 85% 가량을 차지하는 구글과 애플의 갑질 문제는 수년 째 지속되는 고질적인 사안이다. 구글은 인앱결제 시 최대 30%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소비자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게임에서 1000원 상당의 아이템을 구매하면 이중 300원을 구글이 가져가는 식이다. 인앱 결제 방지법이 도입되면서 구글은 다른 전자지불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제3자 결제’를 도입했으나, 개인정보 보호 등을 명목으로 여기에도 높은 수수료(26%)를 부과하고 있어 사실상 규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구글 등의 인앱결제 피해와 우리의 대응’에서 발제에 나선 이영기 위더피플 변호사는 “구글과 애플이 인앱 결제 시스템 사용 강제로 지난 4년간 발생한 국내 피해 금액은 약 10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36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지만, 국내 학계에서 추산하는 매출은 약 12조원에 달한다.
  • “어떻게 죽을지 고르세요” 美 사형수, ‘사형 방식 선택’ 안내 받았다 [핫이슈]

    “어떻게 죽을지 고르세요” 美 사형수, ‘사형 방식 선택’ 안내 받았다 [핫이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사형수가 교도소 측으로부터 어떻게 사형 당할지 선택하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AP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 교정국은 이날 브로드 리버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형수 리처드 무어(59)에게 내달 1일 사형 집행을 위해 총살·전기의자·약물주사형 중 하나를 오는 18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무어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법에 따라 사형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나, 이를 결정하지 않으면 고통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여겨지는 전기의자형으로 죽음을 맞게 된다. 그는 올해 이 주에서 두 번째 사형 집행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약물주사형을 위한 주사제 공급 중단으로 지난 13년간 미국에서 사형이 미뤄졌으나 공급자에 대한 기밀 유지법이 통과돼 지난달 20일 사형 집행이 재개됐기 때문이다. 앞서 첫 번째로 사형 집행을 당한 사형수는 감방 동료까지 살해한 프레디 오언스(46)다. 반면 무어는 1999년 9월 한 편의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점주 제임스 머호니의 총 중 하나를 훔쳐 총격전 끝에 그를 죽인 혐의로 사형에 직면해 있다. 무어는 대법원에 사형 집행을 중단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변호인단은 “무어는 자신과 같은 흑인이 없는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주내 유일한 사형수”라면서 “만일 무어의 사형 집행이 이뤄진다면 그는 처음에는 비무장 상태였으나 총기로 위협 받았을 때 스스로를 방어하는 데 성공해 사형에 처해진 최초의 인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1976년 미국에서 사형제도가 재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44건의 사형이 집행됐다. 2000년대 초반에는 연평균 3건의 사형 집행이 이뤄졌으며, 이보다 많은 사형수를 처형한 주는 9개에 불과했다.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남아 있는 사형수는 31명이다. 2011년 초까지는 63명이었으나, 이 중 20명 정도가 항소심에 승소해 다른 형을 받았고 나머지 사형수는 자연사했다.
  • 이대성·이정현 빠진 삼성 ‘실책 28개’ 자멸…가스공사, 폭풍 압박으로 4강행

    이대성·이정현 빠진 삼성 ‘실책 28개’ 자멸…가스공사, 폭풍 압박으로 4강행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비의 달인’ 정성우의 합류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컵대회 4강행을 확정했다. 리그 최초 3년 연속 리그 최하위의 불명예를 쓴 서울 삼성은 실책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가스공사는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A조 삼성과의 경기에서 88-73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란히 대행 꼬리표를 뗀 ‘초보 정식’ 사령탑 맞대결이었는데 가스공사가 연승으로 4강행을 확정했다. 가스공사는 12일 결승 티켓을 두고 B조 1위 수원 kt와 맞붙는다. 외국인 선수 유슈 은도예가 아직 합류하지 못한 가스공사는 질식 수비로 상대를 압도했다. 16개의 팀 가로채기로 리바운드 열세(26-43)를 극복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3점을 몰아쳤고 이대헌, 앤드류 니콜슨은 각각 17점, 김낙현도 16점을 올렸다. 정성우는 수비에 힘을 쏟으면서도 8점 6도움 활약했다. 삼성은 영입생 이대성이 십자인대 파열, 주축 이정현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팀 실책만 무려 28개였다. 저스틴 구탕(5점 7리바운드 6도움)이 야전 사령관 역할을 맡았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이원석이 팀 내 최다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실책도 5개였다. 경기 초반 삼성의 가드 역할을 맡은 구탕이 연속 실책을 범하자 이원석이 과감하게 돌파해 왼손 덩크를 꽂았다. 가스공사도 3분 가까이 침묵했는데 정성우가 3점포로 혈을 뚫었다. 정성우는 몸을 던지는 가로채기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삼성은 수비 복귀에서 혼란을 겪으며 연속 실점했으나 데릭슨, 최승욱의 외곽 득점으로 만회했다. 조준희까지 코너 3점을 넣으면서 삼성이 1쿼터를 1점 앞섰다. 조준희는 2쿼터에도 림을 세 번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반면 가스공사의 슛은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다. 이에 김낙현이 외곽에서 첫 점수를 올린 다음 레이업까지 올렸다. 그러나 이원석, 데릭슨이 외곽포를 터트리면서 다시 달아났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의 연속 3점으로 반격하며 46-46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가스공사가 공격 코트로 넘어오는 삼성의 공을 빼앗아 계속 득점하면서 두 자리 점수 차로 벌렸다. 삼성이 이원석의 개인기를 활용하자 벨란겔로 드리블에 이은 미들슛으로 응수했다. 이원석은 먼 거리에서 3점을 꽂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3쿼터 막판 골밑의 코번을 막지 못하면서 2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가스공사는 4쿼터에도 상대 실책에 이은 속공으로 공격했다. 이어 김낙현이 상대 반칙과 함께 외곽슛을 터트리며 4점짜리 공격을 완성했다. 상대 압박에 당황한 삼성은 코번에게 공을 전달하지 못하고 공격권을 넘겨줬다. 이어 니콜슨, 벨란겔, 김낙현이 연속 외곽슛을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 8억, 9억 최초 돌파는 김민규, 10억 최초 돌파는 누구? 장유빈 맹추격

    8억, 9억 최초 돌파는 김민규, 10억 최초 돌파는 누구? 장유빈 맹추격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이 5개 대회만 남는 등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투어 사상 최초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경쟁이 관심이다.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젊은 피’ 김민규(23·CJ)와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주인공이다. 10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7104야드)에서 개막하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오픈에서 최초 기록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엔 총상금 10억원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렸다. 김민규는 올 시즌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 중이다. 그것도 국내 대회로는 가장 많은 우승 상금 5억원이 걸린 6월 한국오픈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상금 7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투어 사상 최초 단일 시즌 상금 8억원 돌파, 9억원 돌파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9억 5966만 7469원의 상금을 쌓아 사상 첫 10억원 돌파까지 4033만 2531원을 남겨 놓았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4위만 해도 4800만원을 받아 10억원 돌파가 가능하다. 다만 변수가 있다. 한국오픈 종료 당시만 해도 상금이 4억원에 못 미쳤던 장유빈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준우승, 군산CC 오픈 우승,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등으로 간격을 좁히며 상금 2위(8억 361만 4642원)에 올라 김민규를 추격 중이다. 장유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김민규보다 먼저 1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장유빈이 우승하고 김민규가 단독 4위 이내에 진입하면 동시에 10억원을 넘어서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이번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최다 9회 진입에 준우승만 4차례인 장유빈은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는 5978.64점으로 1위를 달린다. 2위 김민규는 5488.79점으로 격차가 489.85점밖에 되지 않아 역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에 대상 포인트 1000점, 준우승에 600점, 3위에 520점이 주어진다.
  • 우리나라 최초 국어사전 11월 경상국립대 박물관서 공개

    우리나라 최초 국어사전 11월 경상국립대 박물관서 공개

    우리나라 최초 국어사전인 ‘조선어사전’이 11월 경상국립대 박물관에서 대중에게 공개된다. 경상국립대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출신의 고 정찬화 선생이 소장해 온 조선어사전을 지난 9월 말 기증받았다”며 “‘박물관 개관 40주년 기념전시’에 맞춰 11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조선어사전은 1938년 청람 문세영 선생(1895~1952)이 편찬해 발간했다. 1946년 조선어학회가 선정한 일제강점기 우리말 관련 3대 저술이자 해방 이전 유일한 우리말 사전이다. 이 사전은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의해 표기된 최초 국어사전으로, 당시 표준어 보급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57년 한글학회의 ‘큰사전’ 완간 이전까지 대표적인 사전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사전은 지은이 말씀 3쪽, ㄱ~ㅎ 2634쪽 등을 포함해 총 2689쪽에 이른다. 초판 기준 8만여개, 개·수정증보판 기준 9만여개 어휘를 수록했고 표준말뿐 아니라 방언 방언·옛말·이두·학술어·속담·관용구 등도 담았다. 특히 ‘독’은 ‘돌’의 사투리라고 명시하고 ‘석(石)’이라는 한자어까지 함께 적어 대한제국 칙령에 나오는 ‘석도’가 ‘독도’임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자료도 되고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사전은 1938년 12월 재판본 2000권 중 한 권으로 추정된다. 기증자 대표인 정연웅씨는 “조부에게서 물려받아 선친이 소장해 왔던 이 자료가 우리 지역 박물관에서 잘 보존되고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전을 편찬·발간한 문세영 선생은 지은이 말에서 “우리는 수많은 말이 있다. 배우기와 쓰기 쉽고 아름다운 글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아직 말을 하는 데 앞잡이가 되고 글을 닦는 데 가장 요긴한 곳집이 되는 사전이 하나도 없다”며 “간절한 지은이는 안타깝고 애타는 마음을 하소연할 곳이 없으므로 평일에 모아 두었던 어휘로 밑천을 삼고 그 위에 널리 고금을 통해 많은 문헌에서 조선말과 인연이 있는 어휘를 두루 뽑아 한 체계를 세워 이 ‘조선어사전’을 만들기로 스스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