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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에 안 걸리게”…北군인·주민 귀순 도운 일병 ‘포상휴가’ 기간이 무려

    “김정은에 안 걸리게”…北군인·주민 귀순 도운 일병 ‘포상휴가’ 기간이 무려

    최근 북한군과 북한 주민 귀순유도작전에 기여한 육군과 해병대 병사가 29박 30일의 특별 포상휴가를 받은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육군에 따르면 22사단 56여단 3대대(GOP대대) 소속 우모 일병은 지난달 20일 북한군 귀순유도작전에 기여한 공로로 사단장 표창과 함께 29박 30일 포상휴가를 받았다. 소속 부대는 오는 3일 우 일병이 휴가를 떠날 때 부대 차량으로 집에 데려다주기로 했다. 육군은 우 일병에게 육군참모총장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육군 병영생활 규정에 따르면 병사는 복무기간 중 16일을 초과하는 포상휴가를 갈 수 없다. 다만 장성급(준장 이상) 지휘관은 귀순자 유도 등 특별한 공적이 있으면 복무기간 중 1개월 이내 포상휴가를 승인할 수 있다. 앞서 북한군 1명은 지난달 20일 이른 새벽 강원도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 이 군인은 동해선 인근 오솔길을 따라 도보로 육군 22사단 작전지역으로 귀순했는데 우 일병은 귀순 북한군의 남하 과정을 추적, 감시해 귀순유도작전 성공에 기여했다. 지난달 8일에는 북한 주민 1명이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했다. 당시 남하하는 북한 주민을 최초로 발견해 귀순유도작전에 기여한 해병대 2사단 소속 박모 일병도 29박 30일 포상휴가를 받았다. 정종범 해병대 2사단장이 직접 박 일병의 소속 부대를 방문해 포상휴가를 부여할 것을 지시했고 소속 부대는 박 일병이 포상휴가를 떠날 때 귀가 차량을 제공했고 포상금도 지급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귀순유도작전에 기여한 우 일병과 박 일병에게 모두 ‘격려 카드’를 보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 임성재, 355억 돈방석에 15타 차 밀려…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10위

    임성재, 355억 돈방석에 15타 차 밀려…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10위

    임성재가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 달러) 셋째 날 선두에 15타 차 공동 10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7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전날에 이어 공동 10위를 유지했다. 우승하면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어 보너스 2500만 달러(약 335억원)를 받는다.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 결과까지 반영된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차등을 둔 보너스 타수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 세계 1위이자 페덱스컵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2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8언더파로 경기를 시작하는 식이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11위로 3언더파로 경기를 시작해 1라운드 2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선 3타씩 줄였다. 최초 7타였던 셰플러와의 간격은 15타로 벌어졌다. 이날 첫 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임성재는 5번 홀(파4) 보기를 써냈으나 8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 한 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마지막 18번 홀(파5) 3번째 벙커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를 추가하는 등 2타를 줄였다. 가장 많은 보너스 타수를 받고 대회를 시작한 셰플러는 중간 합계 26언더파로 선두를 유지했다. 셰플러는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페덱스컵 1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하고도 챔피언을 놓친 아픈 기억을 날려버릴 태세다. 셰플러는 이날 첫 홀 보기를 저질렀으나 16~18번 홀 3연속 등 버디 6개를 뽑아내며 5타를 줄여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5타 앞섰다. 한편,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 안병훈은 2타를 줄여 공동 19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 광주 첫 시행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전국에 확산

    광주 첫 시행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전국에 확산

    광주시가 육아휴직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일·가정 양립지원 대책으로 광주시가 첫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반영됐다.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개발·시행한 정책이다. 10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서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신하는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업무대행수당을 지급, 대체인력 채용이 어려운 중소사업장의 육아휴직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104개 사업장 168명의 업무대행자에게 수당 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달 30일 현재 27개 사업장에서 50명이 신청했으며, 오는 12월 중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후 경북, 전북, 충북, 군산 등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육아휴직 배려 문화’의 기반을 넓히는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고용노동부의 전국 표준모델로 자리잡아 오는 2025년부터는 전국 모든 육아휴직 업무대행자들이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의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사업이 저출생 해소를 위한 대한민국 표준모델로 자리잡게 됐다”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엄마·아빠가 편하고 행복한 도시를 향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시가 최초로 시행한 출생축하금(현재 첫만남 이용권), 손자녀돌보미, 임신사전 건강관리 사업 등도 전국화돼 광주시 출생·양육정책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대통령의 호평을 받은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비롯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도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전국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홍준표 “TK 통합 장기과제 전환 아쉽지만…혁신 모델 제시로 만족”

    홍준표 “TK 통합 장기과제 전환 아쉽지만…혁신 모델 제시로 만족”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두고 “장기 과제로 넘어간 건 아쉬운 점이 많지만, 학계뿐만 아니라 정계에도 지방 행정개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홍 시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추진한 행정통합은 최초로 도(道)를 폐지하고 특·광역시 체제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행정 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추진됐던 TK 행정통합은 민선 7기 당시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논의한 모델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번 권영진 전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가 논의하던 통합모델은 경북특별자치도 안에 대구특례시를 두는 기존의 도 중심 통합 모델이었다”며 “우리가 추진하는 행정모델은 지원 기관인 도를 폐지하고 대구경북특별시라는 집행기관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행정 모델”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또 “통합논의 초기에 내가 양적 통합이 아니라 질적 통합이라고 말한 뜻도 바로 그런 의미였다”며 “그런데 대구경북특별시로 합의해 놓고 뒤늦게 반대하는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시가 TK 행정통합 논의를 장기 과제로 전환하면서, 향후 행정체제 개편 등 새로운 행정 모델에 대한 논의도 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Z세대 핵심”…정호연, ‘베니스영화제’서 5분간 쏟아진 기립박수

    “Z세대 핵심”…정호연, ‘베니스영화제’서 5분간 쏟아진 기립박수

    배우 정호연이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약 5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 정호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30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올랐다. 양일간 진행된 애플 TV+(플러스) ‘누군가는 알고 있다-디스클레이머(Disclaimer)’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정호연은 첫날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튿날 그는 과감한 절개 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 다시 한번 레드카펫 위에서 열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누군가는 알고 있다-디스클레이머’ 주인공 케이트 블란쳇과의 투샷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연예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정호연은 레드카펫에 줄지어 선 Z세대 관객들의 핵심 인물이었다.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을 때 환호가 터져 나왔다”며 두 글로벌 스타의 만남에 쏟아진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정호연이 출연한 ‘누군가는 알고 있다-디스클레이머’는 이번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작품은 다른 사람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쌓아 올린 저널리스트 캐서린(케이트 블란쳇)이 무명 작가로부터 한 소설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 시리즈다. 극 중 정호연은 지수 역을 맡았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누군가는 알고 있다-디스클레이머’가 베니스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받았다. 상영 후 관객들은 5분 동안 기립 박수를 보내며 큰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 또한 “3시간이 넘는 긴 상영 시간에도 관객들은 베니스의 살라 그란데 영화관에 조명이 켜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며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모델 출신인 정호연은 배우 데뷔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고담 어워즈, 미국배우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에미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유수의 시상식에 시상자와 수상자로 참석한 바 있다. 특히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호연이 출연하는 ‘누군가는 알고 있다-디스클레이머’는 오는 10월 11일 애플TV+에서 첫 공개된다.
  • 김동연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 교육가’”···“성과와 정신은 계속돼야”

    김동연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 교육가’”···“성과와 정신은 계속돼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혁신 교육가’였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SNS) 글을 통해 “10년간 혁신 교육을 펼치며 일일이 나열하기도 벅찬 성과를 냈다”면서 “진보, 보수를 떠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대화와 소통을 통해 끈기 있게 추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익을 위한 해직 교사 복직 결정에 법원이 형식적 잣대로만 판단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라며 “조희연 교육감께서 떠나게 돼 너무나 통탄스럽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혁신 교육의 성과와 정신은 계속돼야 한다”라고 강조한 뒤 “조 교육감이 비록 물러났지만 교육과 아이들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마무리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육감 최초 3선’으로 올해로 10년째 자리를 지켜 온 조 교육감은 2026년 6월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직을 상실했다
  • 이경규, 건강이상설 해명했지만…“수개월째 혈당측정기 착용”

    이경규, 건강이상설 해명했지만…“수개월째 혈당측정기 착용”

    코미디언 이경규의 혈당 검사 결과가 공개된다. 9월 1일 첫 방송되는 SBS 신규 건강 예능 프로그램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 첫 번째 주제는 6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국민 질환 당뇨병이다. MC 이경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관리할 필요성이 느낀다”면서 건강 토크쇼 MC 자리에 자신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당뇨병 전단계를 진단받은 이경규는 수개월째 팔에 부착한 순간 혈당 측정기까지 보여준다. 그러면서 “건강프로그램 MC로서 모든 질병의 준비된 사례자가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당뇨병에 대한 정보와 질문도 폭발한다. 데뷔 44년 만에 직접 건강검진을 통해 국민 MC의 혈당 수치까지 최초로 확보한 제작진은 이경규의 혈당 검사를 낱낱이 공개한다. 해당 검사 결과를 본 경이로운 의사들과 이경규는 심각한 건강 상태에 스튜디오 분위기가 꽁꽁 얼어붙었다고 한다. 활동에 비상등이 켜진 이경규의 건강 검사 결과와 경이로운 의사들이 혈당 수치가 아닌 새롭게 주목한 항목은 무엇인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뇨병보다 더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을 이길 경이로운 습관을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MC 이경규도 피해 갈 수 없었던 고혈당의 위험과 당뇨병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은 9월 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 상급종합병원 확 바뀐다…중증 비중 ‘50→70%’, 일반병상 15% 감축[의료개혁]

    상급종합병원 확 바뀐다…중증 비중 ‘50→70%’, 일반병상 15% 감축[의료개혁]

    다음 달부터 상급종합병원이 확 바뀐다. 지금까진 경증부터 중증까지 모든 환자를 진료했지만 이제는 중증 환자 위주로 본다. 경증·중등증 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기가 지금보다 어려워진다. 상급종합병원이란 이름도 공모를 거쳐 ‘고난도 중증 진료 병원’이란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바꾸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시행될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은 현재 50%인 중증 환자 비중을 3년 이내에 70%까지 올리고, 일반 병상을 최대 15%까지 감축해야 한다. 또한 전공의 비중을 현재 40%에서 20%로 단계적으로 감축해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고, 전문의와 진료지원(PA) 간호사가 팀을 이뤄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7개 상급종합병원 상당수가 시범사업 동참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 이탈이 상급종합병원 대대적 개혁 불러상급종합병원은 본래 중증·응급 환자를 보도록 정부가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한 의료기관이다. 하지만 밀려드는 경증 환자 때문에 정작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이 뒷전으로 밀려 제 역할을 하지 못해왔다. 평상시 상급종합병원 환자 비율은 55%가 중증, 45%가 중등증 또는 경증이다. 굳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지 않아도 될 환자가 절반에 육박한다. 진료 자체가 너무 많다 보니 전공의들도 소모적인 노동에 동원돼 수련에 집중하지 못했다. 상급종합병원 쏠림이 의료 생태계를 무너뜨린 지 오래지만 그동안 정부는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경증 환자가 줄고 그 자리를 중증 환자들이 채우면서 본연의 역할인 중증·응급 환자 진료에 집중하게 되자 이를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만들고자 개혁에 착수한 것이다. 전공의들의 이탈이 아이러니하게도 개혁을 부른 사례다. 전환 사업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 비중을 3년 내 70%까지 상향하거나 현행 비중의 50% 이상을 높여야 한다. 반면 1500병상 이상 서울 소재 병원은 일반병상을 15%, 그 외 서울 포함 수도권의 상급종합병원은 10%를 줄여야 한다. 비수도권은 5%를 감축해야 한다.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입원료와 중환자실 수가는 50% 수준으로 정액 인상하고, 중증 수술과 마취 수가도 올린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응급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4시간 응급 진료에 대한 당직·대기비용 보상을 최초로 신설했다. 진료의뢰서 없이 대형병원 가면 진료비 100%경증 환자도 상급종합병원에서 초진을 받을 순 있지만 고난도 진료를 받지 않아도 될 환자로 판단되면 해당 상급종합병원과 연계된 진료 협력병원으로 가야 한다. 정부는 환자가 자신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전문의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환자가 병의원에서 형식적인 의뢰서를 받아 직접 의료기관을 찾아다니다보니 수도권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이 가속화 됐다는 판단에서다. 전문의뢰제가 도입되면 병의원 의사가 환자와 상의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의 종합병원을 직접 예약해준다. ‘신속 의료체계’(패스트트랙)도 함께 시행돼 환자는 해당 병원에서 최우선으로 진료받을 수 있다. 전문의뢰제에 참여한 의사에게는 수가 보상을 해준다. 경증 환자가 대형병원을 이용하면 돈을 더 내도록 비용 부담 구조도 개편한다. 2차급 병원 의뢰서가 없는 경증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면 외래진료비 전액을 부담하게 한다. 현재는 본인부담률 60%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4∼5에 해당하는 경증과 비응급 환자가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할 경우 외래진료비 90%를 본인이 내도록 한다. 건강보험에서 나머지 10%만 부담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중등증 이하 환자가 굳이 최상위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되도록 2차급 병원인 종합병원의 역량을 키우기로 했다. 기능과 성과 평가를 거쳐 우수한 종합병원에 보상을 더 주고, 심장·뇌·수지접합·화상 등 필수 전문진료를 하는 전문병원을 육성한다. 내년 중 전문병원 지정과 육성체계 전면 개편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 아인슈타인이 포문 열었던 라디오쇼, AI의 미래 조망하는 최대 박람회로 [딥앤이지테크]

    아인슈타인이 포문 열었던 라디오쇼, AI의 미래 조망하는 최대 박람회로 [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가전 기업들은 1년에 두 번 대규모 ‘농사’를 짓는, 이모작 경영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매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를 겨냥해 공개할 신제품을 제작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간 업계에서는 CES와 IFA와 함께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를 묶어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봐왔지만, 모바일 제품과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MWC(Mobile World Congress)는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갤럭시와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삼성 언팩’과 ‘애플 이벤트’를 자체적으로 열면서 그 위상과 규모가 다소 축소됐다는 평을 받습니다. 반면 미국 CES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의 영향력을 해매다 키워가고 있고, 독일 IFA 역시 ‘유럽 최대 규모’ 전시회 위상을 굳혀가면서 글로벌 기업에게는 각각 북미와 유럽이라는 거대 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공들여 준비해야 하는 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연 단위 경영 계획 중 기술 및 상품 개발팀과 연구진의 시간표는 상반기 CES와 하반기 IFA에 맞춰져 있을 정도입니다. 역사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IFA가 가장 깊습니다. 1924년 독일 정부가 당시 뉴미디어로 각광받던 라디오의 혁신적인 기술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해 처음 개최한 ‘베를린 국제 라디오 전시회‘가 시초입니다. 지금이야 전통 생활가전과 정보통신(IT) 기기 간 경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사실상 종합 가전·IT 전시회로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는 전시회 명칭인 IFA 자체가 독일어로 ‘국제’(Internationale) ‘라디오’(Funk) ‘전시회’(Ausstellung)를 의미합니다. 7회째인 1930년 IFA에서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주목받았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당시 행사에서 “여러분이 라디오를 들을 때 인류가 이 멋진 악기를 어떻게 얻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기술적 성취의 원천은 신성한 호기심과 숙고하는 연구원의 우스꽝스러운 추진력, 그리고 기술 발명가의 건설적인 상상력입니다”라고 말하며 과학적 상상력과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932년 세계 최초의 자동차용 라디오가 소개된 것도, 1937년 최초의 컬러TV가 나오고 1957년 휴대용 TV의 등장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도 IFA 전시 현장이었습니다. 올해 IFA는 오는 6일(현지시간) 베를린의 대형 전시·컨벤션센터인 ‘메세 베를린’에서 개막해 10일까지 열립니다. 가전의 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올해는 통신 기업 KT도 2019년 이후 5년 만에 IFA에 전시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전체 참여 기업 수만 2300여 곳으로, 이 기간 방문객은 지난해 18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전시회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인공지능(AI)입니다. AI 기술의 현주소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생활의 변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올해 전시회에서 AI 기술을 중심으로 가정의 모든 제품을 통합 제어하고, 기기가 사람의 사용 패턴과 주변의 상황을 학습해 스스로 통제하는 개념인 ‘AI 홈’을 전면에 내세운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등 AI 가전들을 대거 전시합니다. 자체 생성형 AI인 가우스를 활용한 ‘제너레이티브 월페이퍼’를 탑재한 AI TV도 이미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AI가 사용자의 감정과 취향 등 전반적인 상황을 인식해 배경화면을 제시하며 다양한 상황에 맞게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전해집니다.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집안에 들어가면 TV와 거실 조명이 켜지고, 사용자 몸 상태에 따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작동하는 방식이 그 예가 됩니다. LG전자는 최근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플랫폼과 자사 AI 가전의 연결 기능 및 AI 홈 로드맵 등을 선보입니다. 앳홈은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는 자체 스마트홈 허브 ‘호미’를 보유하고 있는데, 호미는 연결 가능한 IoT 가전이 5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로 폭이 25인치인 AI 드럼세탁기 신제품과 로봇청소기, 보일러, TV 등 AI 신가전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회사 실적을 견인할 기대주로 꼽힙니다.
  • “정신병원 가거나 교도소 혹은 죽음 뿐”…‘마약사범’ 서민재의 경고

    “정신병원 가거나 교도소 혹은 죽음 뿐”…‘마약사범’ 서민재의 경고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마약 투약 경험담을 전하며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서민재는 지난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브런치 홈페이지에 ‘저는 마약사범입니다 3’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서민재는 “마약은 뇌를 망가뜨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유적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뇌의 어떤 부분을 망가뜨린다”면서 “우리 뇌는 보상회로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 인간이 일상과 사회생활을 하도록 동기 부여한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적었다. 이어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파민인데, 도파민을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생성시켜 쾌락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로 마약”이라며 “마약을 한 번이라도 사용하게 되면 똑같은 효과를 느끼기 위해 더 많이, 더 자주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민재는 “그러나 양과 횟수를 늘려봤자 효과와 지속시간은 짧아지고 뒤따라오는 부작용만 커지고 길어진다. 그러면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몸이 약물을 요구한다”며 “그렇게 중독자가 된다”고 했다. 그는 “그 많은 도파민으로 가짜 행복을 느껴본 중독자는 더 이상 일상생활에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 만성 중독자에게는 가장 좋아하던 음식도, 심지어 인간의 대표적 쾌락 행위인 성생활도 더 이상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면서 “나를 웃게 하던, 행복하게 하던 그 모든 것에 어떠한 감흥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찾는다. ‘너무 좋아서, 또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죽을 것 같아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민재는 자신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마약을 복용한 직후, 머리가 핑그르르 도는 느낌이 들다가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들떴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행복한 기분은 가짜였고 오래가지 못했다고 했다. 서민재는 “몸이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가짜 행복감을 느껴봤기 때문에 효과가 끝나자마자 내 모든 것이 불만족스러워졌다. 세상만사가 귀찮고 피곤하고 우울하고 불행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수면욕과 식욕이 사라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의 경우는 거의 일주일 내내 깨어 있었다. 너무 피곤해서 머리의 퓨즈가 있다면 끊어지기 직전이었다”며 “아무리 애를 써도 잠에 들지 못했고 무슨 음식을 먹어도 신문지를 씹는 것 같았다. 물도 안 넘어갔다. 정말 딱 말라죽기 직전의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서민재는 마약 투약 사실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것이 ‘다행’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의 나는 마약 투약 일주일 뒤 SNS에 마약 투약 사실을 써서 자폭하고 뛰어내린 것이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멈출 수 있었으니까”라며 “그날 나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결국 나도 만성 중독자가 되어 지금보다도 훨씬 더 끔찍한 결말을 맞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담한다. 마약의 끝은 정신병원, 교도소 혹은 죽음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 이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은 서민재는 인플루언서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2년 8월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가수 남태현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숭실사이버대, 사용자 중심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 그랜드 오픈

    숭실사이버대, 사용자 중심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 그랜드 오픈

    - 9월 2일 2024학년도 2학기 개강 맞아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 오픈- 노후화된 교육 및 업무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한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 이정재 사업단장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과 실행 위한 혁신적 변화의 시작” ‘콘텐츠가 강한 대학’ 숭실사이버대학교(한헌수 총장)는 급변하는 첨단 교육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오는 9월 2일 2024학년도 2학기 개강을 맞아 사용자 중심 정보시스템을 핵심 골자로 하는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을 본격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숭실사이버대는 현재의 교육시스템 및 업무시스템의 노후화 개선을 비롯해 요구사항 반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학의 비전 및 경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고도화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새롭게 구축된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은 최신 UI 도입을 통해 사용자(학생) 편의성 및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전체 플랫폼 및 솔루션 연계를 통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대학 및 개인(학생) 역량 강화 및 관리 시스템 도입을 기반으로 최신의 에듀테크를 접목한 디지털 교육환경 혁신을 추구한다. 또한 데이터 및 시스템의 일관성 유지를 비롯해 안전성과 함께 데이터 보안 강화 중심의 클라우드 및 포털 환경 등 최적의 정보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ICT 서비스 요구에 대응한 확장 및 고도화가 가능한 통합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도 반복적인 단순 행정업무 프로세스 최적화/표준화/자동화를 통해 업무 효율 향상하고, 데이터 통합 및 확장, 수집,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 처리 기술 도입 기반의 데이터 품질 관리 강화 등 선진기술을 활용한 신개념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숭실사이버대 이정재 사업단장은 “사이버대학의 글로벌 리더 비전 실현을 위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은 학생들을 위한 이러닝 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사이버 교육확대 및 학습지원 대응력 강화 등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 실행을 위한 혁신적 변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전략적, 관리적, 기술적 표준화를 아우르는 대학 역량 강화의 핵심으로써 향후 사용자 경험 및 만족도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숭실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만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 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모든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진리’와 ‘봉사’를 교육이념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 배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의 무료 청강이 가능한 ‘평생 무료 청강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평생교육 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재학생들의 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문화탐방 및 문화산책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설립 27주년을 맞아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아래 대학 특성화 체계 구축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 맞춤형 학생지원 확대, 글로컬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실현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 5만년 전 운석이 쿵…경남 합천에 가면 ‘우주’가 있다

    5만년 전 운석이 쿵…경남 합천에 가면 ‘우주’가 있다

    누군가는 ‘화성 이주’를 꿈꾸는 시대. 가깝고도 먼 우주가 대한민국 경남 합천에 있다. 우리와 우주를 연결하는 특별한 장소, 운석충돌구다. 합천군 초계면·적중면은 운석충돌로 형성된 ‘운석충돌구’다. 지름 약 7㎞ 규모 분지, 5만년 전 지름 200m의 운석이 충돌한 흔적으로 세계 202개 운석충돌구 중 하나다. 합천운석충돌구는 2020년 그 가치가 알려졌다. 당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합천 적중·초계분지가 한반도에 떨어진 운석으로 말미암아 생긴 운석충돌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름 약 200m 크기 운석이 떨어지면서 운석출동구가 만들어졌고, 이때 충돌로 약 1400 메가톤(MT)의 에너지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 지역에서 시추코어(땅속에 구멍을 뚫어 채취한 원기둥 모양의 암석) 조사와 탄소연대측정, 퇴적층 분석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광물 분석을 통해 강력한 충격으로 변형된 암석인 충격원뿔암과 평면변형구조가 확인되는 석영 광물 입자를 발견했다. 운석이 충돌하면 강한 충격파로 지하에 거대한 웅덩이가 생기는데, 이 때 기존 암석과 광물 속에는 충격변성에 의한 흔적이 남는다. 연구진은 광물 변형증거와 암석변형을 직접 확인하며 초계·적중분지가 운석충돌로 형성된 운석충돌구임을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를 찾은 것이다. ‘아시아 두 번째,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라는 독보적 가치에 합천군도 주목하고 있다. 군은 운석충돌구가 대체 불가능한 관광자원임을 인식하고 ‘합천 운석충돌구 관광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목표는 운석과 지질을 주제로 한 세계적인 관광지 조성이다. 2022년 10월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한 군은 관광개발 구상안과 적합 부지 선정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본 계획을 도출한 상태다. 앞선 용역에서는 합천운석충돌구 개발 타당성이 입증됐다. 개발 파급효과와 경제성 분석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현재 군은 초기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자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센터는 홍보와 전시, 지질 교육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체험형 관광 제공한다. ‘합천운석충돌구 환종주 탐방로’는 조성을 마쳤다. 대암산·미타산 등 초계·적중 일원 능선 33㎞를 연결하는 코스다. 세부적으로 탐방로는 대암산~박골재(3.9㎞), 박골재~아막골재(4.7㎞), 아막골재~적중교(2.5㎞), 적중교~송림재(2.6㎞), 송림재~미타산(5.8㎞), 미타산~큰고개재(5㎞), 큰고개재~대암산(4.3㎞) 등 총 7개 구간으로 나뉜다. 각 구간에는 안내판, 쉼터, 조망 전망대 등 탐방객 편의시설이 있다. 군은 운석충돌 증거를 지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지오사이트(지질명소) 관람지 조성과 충격원뿔암과 변형구조 석영 등 전시 자원을 확보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확보한 지질자원은 거점센터에 전시할 계획이다. ‘운석충돌의 고장’이라는 합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정 홍보·군민 소통을 강화하고자 대표 캐릭터 ‘별쿵’도 개발했다. 캐릭터 이름 ‘별쿵은’은 군민이 제시한 의견으로, 심장이 ‘쿵’ 하고 뛸 정도로 놀라거나 설렌다는 의미의 단어 ‘심쿵’처럼 별이 합천에 쿵 하고 떨어진 상황을 표현했다. 밝은 미래와 새로운 희망으로 설렘을 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올 1월 경남연구원은 합천운석충돌구를 국책사업으로 관광화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경남연구원은 ‘합천운석충돌구 관광개발의 국책사업화 필요성과 전략사업 제안’에서 ▲강한 정체성을 표출하는 독보적 글로벌 브랜드 가치 확보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 인구 위기 극복에 일조 ▲대한민국 우주개발 진흥 기여를 국책사업 추진 필요성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연구진은 “합천운석충돌구는 ‘아시아 두 번째,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라는 독보적 가치가 있다”며 “관광개발이 이뤄지면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체제·교류인구 유치와 정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주와 유사한 환경을 보유한 합천운석충돌구 안에 우주개발 관련 전문시설이 도입되면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와 시너지를 내는 등 국가 우주개발 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미국 애리조나 미티오·독일 리스 충돌구가 국가 우주인 훈련장소로 활용된다는 점을 들며 이를 뒷받침했다. 연구진은 합천운석충돌구 종합 관광개발 방향을 단기·중장기로 나눠 제시하기도 했다. 단기사업에는 지질관광 대상지인 지오사이트 관광 명소화, 산지 자원 활용 야외 캠프장 조성, 주민 주도형 지질관광용 지오마켓 운영, 지오브랜딩 다각화가 포함했다. 중장기사업으로는 전망대·지오트레일 개발, 국립우주과학관·우주인훈련센터 유치,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인증·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을 제안했다. 연구진은 “합천운석충돌구 관광개발은 대통령과 경남지사 공약에 포함했을 정도로 그 잠재력과 중요성을 인정받았다”며 “인구 4만여명의 합천군이 단독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합천군은 합천운석충돌구 관광개발사업으로 관광인구 유입과 지역소멸 대응 등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질학에 관심 있는 학문적 수요와 전국의 학생, 가족 단위 관광객 흥미와 교육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내실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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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테스트본문 테스트본문 테스트서울신문은 한국에서 가장 긴 전통을 자랑하는 조간 종합 신문입니다. 1904년 7월 18일 창간된 구한말의 대표적 민족지 ‘대한매일신보’의 지령과 창간정신을 계승했습니다. 일제에 맞서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건립, 보신각종 주조를 진행하는 등 한국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기자 공개 채용, 신춘문예 도입, 스포츠지·인터넷 신문 창간 등 언론역사를 통틀어 늘 선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서울신문 사이트는 정치, 사회, 경제, 국제, 정책자치, 문화, 기획연재, 오피니언, 피플, 스포츠, 연예 등 전 분야의 주요 소식을 빠르게 제공합니다. 더불어 디지털 시대 온라인 여론형성을 주도하는 각종 특별기획과 오피니언 콘텐츠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고, 독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여론조사’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내 언론 최초로 ‘기사 읽기 소요시간 알림 서비스’도 도입하였습니다. 직관적인 사이트 구조, 다양한 기능을 통해 기자들이 사건 현장에서 땀흘려 발굴한 단독기사와 기획기사를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끝.
  • 19살 고령, 구토에 고혈압까지…日, 판다 부부에 결단 내렸다

    19살 고령, 구토에 고혈압까지…日, 판다 부부에 결단 내렸다

    국내 최초 자연번식 판다인 ‘푸공주’ 푸바오가 지난 4월 중국으로 반환된 가운데, 일본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2마리도 다음달 중국으로 반환된다. 30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우에노 동물원에 인기 자이언트 판다인 리리(수컷)와 신신(암컷)이 다음달 29일 중국에 반환된다고 발표했다. 2005년 중국에서 태어난 리리와 신신은 도쿄도가 멸종위기종인 자이언트 판다의 보호·번식에 관한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의 공동연구를 위해 지난 2011년 대여 방식으로 들여왔다. 신신은 2017년 리리와의 교배 후 암컷 샨산을 낳았으며, 2021년에는 샤오샤오(수컷)와 레이레이(암컷) 쌍둥이를 낳았다. 이중 샨샨은 지난해 2월 중국으로 반환됐다. 샨산이 반환되기 전 대중에 공개된 마지막 날에 우에노동물원에 관람객 2600여명이 몰려 샨샨에게 작별을 고했다. 양국 간 협약에 따라 2026년 2월에 중국에 반환될 예정이었던 리리와 신신이 예정보다 일찍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건강 문제 때문이라고 우에노 동물원은 밝혔다. 올해 19살이 된 리리와 신신은 지난해부터 고혈압 등의 증세를 보였다. 리리는 2022년부터 구토 증상도 보였으며,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동물원 측은 “도쿄도와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리리와 신신의 건강이 위중한 상황은 아니지만, 건강할 때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보내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우에노 동물원은 다음달 28일까지 리리와 신신을 대중에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올해 3살이 된 샤오샤오와 레이레이의 반환 시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바오와 마찬가지로 중국에 소유권이 있는 자이언트판다는 일반적으로 다른 판다와의 짝짓기를 위해 만 4살 이전에 중국에 반환된다.
  • ‘국민타자’ 이승엽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못한 기록에 도전하는 김도영

    ‘국민타자’ 이승엽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못한 기록에 도전하는 김도영

    ‘기록의 사나이’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타율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에 도전한다. 이런 수치는 불꽃 방망이를 상징하는 ‘꿈의 대기록’이다. 김도영은 30일 현재 타율 3할(0.345), 30홈런(34개), 30도루(36개), 100득점(120개)을 이미 성공한 데다 97타점으로 100타점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도영은 이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면서 출전할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이런 빛나는 발자취를 남긴 ‘전설’은 2000년 박재홍(현대 유니콘스)과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 뿐이다. ‘국민타자’ 이승엽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쓰지 못한 대기록을 김도영이 20대 초반에 이런 ‘괴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 자체가 역사다. 프로 입문 3년 만에 ‘3-30-30-100-100 클럽’ 가입하는 건 어찌 보면 꿈에 가깝다. 김도영의 이런 활약을 앞세운 KIA는 지난 6월 12일 선두로 올라선 뒤 이날 현재 4.5게임 차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팀의 선두 선봉장인 김도영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사실상 예약했다. 김도영의 기록을 보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타격 2위, 홈런 2위, 타점 3위, 득점 1위, 도루 공동 5위(36개), 출루율 2위(0.420), 장타율 1위(0.644), 안타 4위(162개) 8개 부문 모두 상위권을 질주하고 있다. 김도영은 올 시즌 많은 걸 해냈다. 역대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비롯해 최연소 전반기 20-20,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 및 최소경기 단일 시즌 100득점 선점 등 여러 기록을 작성했다. 박재홍이 보유하던 최연소 30-30 기록도 이미 갈아치워 MVP 후보로 부상했다. KIA의 잔여 시즌 남은 경기는 20회다. 휴식일이 더러 있어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는 건 호재다. 시즌 막판 체력을 회복하면서도 절정인 타격감을 유지하면 역대 최연소 3할 30홈런 30도루 100타점 100득점을 모두 채울 수 있다. KIA는 31일 대구로 이동해 2위 삼성과 2연전을 치른다. 2위만 만나면 힘을 내는 시즌인 데다 타자에게 유리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경기를 치르므로 김도영의 폭발을 기대할 만하다. 김도영은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확정을 위해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9월 3일부터 홈 6연전을 치른 뒤 사흘을 쉴 수 있는 점도 ‘쏟아붓기 좋은 일정’이다. 김도영도 지난 28일 SSG전 이후 “100타점은 좀 더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 타점이 왜 중요한지는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더 신중하게 임하고, 주자를 더 불러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탄력이 붙으면 ‘토종 첫 40홈런-40도루’ 가능성도 있다. 시즌 끝까지 김도영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프로야구 최초로 시즌 관중 9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5400만원 상당의 정규리그 입장권을 야구팬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 대한항공, ‘국산 지속가능항공유’로 하늘 난다

    대한항공, ‘국산 지속가능항공유’로 하늘 난다

    대한항공이 30일 국내에서 생산된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를 이날부터 일반 항공유와 혼합해 운항한다고 밝혔다. 국내 정유사가 직접 제조한 SAF를 여객기 상용 노선에 적용하는 건 국적 항공사 중에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SAF 상용 운항 취항 행사’를 열고 국산 SAF 적용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SAF는 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원유로, 일반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80% 정도 적다.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오종훈 SK에너지 사장,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이사 등 관계 부처 주요 인사 및 CEO가 참석했다. 국산 SAF를 처음 적용하는 대한항공 상용 노선은 인천을 출발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KE719편이다. 첫 급유 시 국산 SAF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석유관리원의 품질 검증 절차를 거쳤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2025년 7월까지 1년 동안 주 1회 KE719편 전체 항공유의 1%를 SAF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추후 중장거리 노선으로 SAF 사용 범위를 점차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여객기에 투입되는 SAF는 에쓰오일(전반 6개월)과 SK에너지(후반 6개월)가 생산한다. 에쓰오일은 폐식용유를, SK에너지는 폐식용유와 동물성 유지를 친환경 정제 원료로 활용했다. 양사가 만든 SAF 모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감축 제도(CORSIA) 인증을 받았다. SAF는 기존 항공유와 물리적·화학적 성질이 같다. 별도의 항공기 개조 없이 기존 항공유에 섞어도 무방한 이유다. 현재까지는 SAF를 전체 항공유의 50%까지 섞어쓸 수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수단으로 SAF를 꼽고 있다.폐기름, 동·식물성 유지, 농업 부산물, 옥수수 등 친환경 원료를 활용해 항공유 생산 전 단계에 걸쳐 탄소 감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는 이미 SAF 적용을 의무화하는 흐름이다.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EU 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최소 2%의 SAF를 의무 혼합하는 ‘리퓨얼(Refuel)EU’ 정책을 발표했다. 2050년에는 SAF를 전체 항공유의 70%까지 의무 사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항공유 수입국인 미국도 ‘SAF 그랜드 챌린지(SAF Grand Challenge)’를 발표하며 2050년까지 미국 항공유 수요의 100%를 SAF로 충당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국내에서도 SAF 시장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산 SAF 품질 및 생산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친환경 바이오 연료 확대 방안’을 발표한 뒤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8월에는 석유 정제 공정에 친환경 정제 원료를 투입할 수 있도록 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7년 SAF를 혼합 급유해 미국 시카고~인천 여객기를 한 차례 시범 운항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오슬로·스톡홀름~인천 화물 노선과 파리~인천 여객 노선에 각각 SAF 혼합 항공유를 적용하고 있다. 2023년엔 정부가 주도한 SAF 실증 연구에 항공기를 투입해 6차례 운항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산 SAF 품질 및 생산 기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대한항공은 SAF 도입 외에도 고효율 신기재를 적극 도입하는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대한항공이 최근 도입한 에어버스 A220-300, A321-neo, 보잉 787-9·10, 737-8은 동급 기종 대비 좌석당 탄소 배출량을 20~25%까지 감축할 수 있다. 또한 항공기 중량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최적의 대체공항 선정 등을 통해 불필요한 추가 연료 탑재를 최소화하고 있다. 연료 효율을 향상시키는 주요 동체 구조물도 제작한다. 화물 부문에서는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몰입형 미디어아트 고흐, 고갱만 되나 혜원, 겸재 작품도 된다…간송미술관 미디어아트전시

    몰입형 미디어아트 고흐, 고갱만 되나 혜원, 겸재 작품도 된다…간송미술관 미디어아트전시

    ‘왜 몰입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전부 외국 작품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전시가 찾아왔다. 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이머시브·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만든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전시를 내년 4월 3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중이다. 이 전시는 한국 전통 미술만을 소재로 간송미술관이 최초로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미술관 측이 소장한 우리나라 국보·보물과 주요 작품 99점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 ‘혜원전신첩’, 겸재 정선의 ‘해악전신첩’, ‘관동명승첩’, ‘금강내산’, 탄은 이정의 ‘삼청첩’,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등이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1462㎡(411평)의 대규모 전시 공간을 활용, 훈민정음 창제의 순간을 우주의 빅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또 웅장한 산수의 절경 속에서 노닐며, 때로는 고요한 부처의 자비에 잠겨 사유할 수 있다. 평면의 그림이 입체적으로 살아 움직이고 정적인 문자가 춤추듯 공간을 가로지른다. 추사 김정희의 붓질이 춤추듯 공간을 힘차게 가로지르며, 금강산의 사계절이 눈앞에서 순식간에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각각의 콘텐츠는 홀로 발화하며 영상미를 뽐내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의 동선과 몸짓을 인식해 상호작용으로 이어진다. 한 걸음씩 발을 내딛는 공간은 흑백에서 컬러로 물들어 간다. 그림의 한 장면이 현실 세계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키네틱아트, 모션그래픽, 라이다 센서 등 다양한 기술력이 도입됐다. 혜원의 ‘미인도’, 추사의 서화 전시실은 투비컨티뉴 조영욱 감독이 연출했으며 겸재 정선의 ‘해악전신첩’, ‘관동명승첩’, 혜원의 ‘혜원전시첩’ 전시관은 브이오엠랩의 신재희 대표가 맡았다. 전시의 제목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광복 후 남긴 예서대련, ‘운개천리월(雲開千里月) 풍동일천성(風動一天星)’에서 따왔다. 일제 강점기, 어둠의 시대를 지나 광복의 새 시대를 맞이하는 기쁨을 표현한 문장이다. 어둠 속에서 새로운 빛으로 그려낸 우리 문화유산들, 그 상상력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를 담기에 가장 적합한 글이어서 제목으로 결정됐다고 간송 측은 설명했다. 몰입을 위해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들도 다양하게 시도했다. 전문 조향사들이 참여해 원작 작품과 영상 연출에 맞는 향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묵향, 짚향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인건 간송미술관장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몰입형 전시가 고흐, 고갱 등 지적재산권(IP)이 서양에 있는 것들”이라며 “우리나라도 충분히 훌륭한 IP를 많이 가지고 있고 뛰어난 감독들이 있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데 왜 우리는 만들 수 없는가에 대한 고민에 대한 결과물이 이번 전시”라고 힘주어 말했다.
  • 민주 기후행동의원모임 “헌재 기후소송 판결 환영”

    민주 기후행동의원모임 “헌재 기후소송 판결 환영”

    더불어민주당 내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 소속 의원들이 ‘기후 소송’ 헌법소원 사건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과 함께 “책임 있는 기후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상 소속 박지혜·박정현·염태영·김성환·차지호·이소영·김정호 의원 등은 30일 인천 중구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헌법 불합치 결정은 2030년 이후의 탄소중립 계획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탄소중립기본법은 2031년부터 2049년 사이 감축 목표에 대해 정량적 수준을 제시하지 않았고, 이는 과소보호금지원칙과 법률유보원칙을 위반해 청구인들의 환경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헌재는 지난 29일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비율을 정한 탄소중립기본법 조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조항은 2026년 2월 28일까지만 적용되며, 그 전까지 국회는 법을 개정해야 한다. 의원들은 정부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결정은 기후위기가 위험상황이자 국가의 보호 의무가 존재하는 중대한 사안임을 인정한 최초의 판결”이라며 “폭염과 폭우 등 기후재난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이 기후악당 국가라는 오명을 벗고 기후 대응 정책 기조를 신속히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받은 조항뿐 아니라, 기각된 내용들까지 포함해 우리나라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살펴볼 것”이라며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한 개정안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5인의 위헌 의견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위헌 결정에 이르지 못한 ‘정부의 부문별 및 연도별 감축목표’에 대해서도 기후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입법적·정책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었다.
  • 자이언티·소코도모 콜라보 신곡 뮤비 조회수 355만회 돌파

    자이언티·소코도모 콜라보 신곡 뮤비 조회수 355만회 돌파

    롯데건설이 자사 브랜드 ‘롯데캐슬’의 브랜드 콘셉트를 담은 가수 자이언티와 소코도모의 신곡 ‘LIVE CLASSIC:paradise(with 롯데캐슬)’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355만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8월부터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음악 콘텐츠들을 만들어왔다.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통해 지난 23일 공개된 이번 신곡은 롯데캐슬만의 브랜드 콘셉트인 ‘라이브 클래식’(지금도 살아 숨쉬는 나만의 클래식)을 테마로 했다. 자이언티와 소코도모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라이브 클래식’에 대한 생각을 노래에 담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원·컬러·홈이라는 3가지 메타포(은유)를 활용해 ‘라이브 클래식’의 핵심 개념인 개성과 지속성을 표현했다.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여러 색의 원이 모이는 장면을 통해 삶이 더 다채롭고 풍요로워진다는 메시지를 담는 한편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 재미를 제공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콘텐츠 공개에 앞서 지난달 30일 청음회 형식의 ‘라이브 세션’을 열고, 신곡의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인 바 있다. 라이브 세션에서 자이언티는 “시간을 뛰어넘어 존재해 왔고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살아있는 본질적인 가치가 ‘LIVE CLASSIC’의 핵심이다. 고유한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때 비로소 독보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음악을 듣는 분들도 밀도 높은 삶을 살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소코도모는 “‘시간은 금 아니고 반짝이는 diamond’라는 가사를 통해 시간이 가치 있고 소중하다는 뜻을 담고자 했다”며 “탄소에 엄청 높은 열과 압력을 주면 다이아몬드가 되듯, 밀도 있는 시간이 쌓였을 때 특별한 가치가 생기게 된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지난해 8월엔 가수 코드쿤스트와 우원재가 참여한 ‘LIVE CLASSIC(with 롯데캐슬)’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가수 이무진의 참여로 1980년대 인기곡 ‘아파트’를 리메이크한 뮤직비디오, 업계 최초 뮤직드라마 콘텐츠 ‘가족이라는 집’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케롯캐’ 채널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선하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곡 ‘LIVE CLASSIC : paradise(with 롯데캐슬)’은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오케롯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하남교산 상생협약’, 경기도 적극 행정 ‘최우수상’

    경기주택도시공사 ‘하남교산 상생협약’, 경기도 적극 행정 ‘최우수상’

    생계조합과 공공기관 발주처 간 소득지원 관련 최초 협상 성공사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하남교산지구 상생협약 모범 사례로 공공기관 부문 1등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 하남교산지구 공공주택지구 상생협력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 후 주민생계조합과 발주처 공공기관 간 소득지원 관련 최초의 협상 성공사례다. 지난 2022년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중 지장물 철거 등을 포함한 주민지원 대책 조항이 신설되면서 생계를 위해 철거권을 수의계약 해달라고 요구하는 지역들이 늘어나면서 갈등이 확산하는 양상이었다. 지장물 철거는 전문업체가 수행하더라도 최근 5년간 13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공사 분야로 면허나 자격이 없는 주민생계조합에 맡길 수 없다는 것이 GH 측의 확고한 입장이다. GH와 하남교산지구 원주민들도 지난 1년간 철거공사 위탁을 둘러싸고 비슷한 대치 국면이 있었지만 지난달 양측은 지장물 철거공사는 전문업체가 맡는 대신 현장 슬럼화 방지, 화재 예방 등 현장관리 용역을 주민들이 수행하는 내용으로 상생협력 방안에 극적으로 타결했다. GH와 생계조합은 앞으로 하남교산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이주 촉진, 상호협의를 통한 실질적인 생계지원대책 수립, 상호존중 기반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GH는 2024년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도 이번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상생협력 사례를 출품할 계획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공공주택특별법의 주민생계지원대책 조항 신설 후 입법 취지와는 다르게 발생한 민원을 적극 행정을 통해 해결했다”며 “비슷한 갈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지역이 여러 곳 있는 만큼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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