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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 없이 원스톱으로’…화성시, 전국 첫 AI 기반 ‘스마트 도로·하천 점용허가 플랫폼’ 구축한다

    ‘방문 없이 원스톱으로’…화성시, 전국 첫 AI 기반 ‘스마트 도로·하천 점용허가 플랫폼’ 구축한다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AI 기반 스마트 도로·하천 점용허가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도로·하천 점용 신청부터 허가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시민 편의와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사전진단 서비스와 대시민 온라인 신청시스템, 업무 자동화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구축해, 도로·하천 점용 허가 절차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플랫폼에는 AI 기반 사전진단 서비스, 대시민 온라인 신청시스템, 업무 자동화 기능 등이 구축된다. AI는 신청 단계에서 점용 가능 여부와 필요한 제출 서류, 보완 사항 등을 미리 안내하고, 허가 검토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해 민원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명근 시장은 “AI 기반 스마트 도로·하천 점용허가 플랫폼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행정을 구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극 활용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행정 혁신을 실현하고, 전국 최고의 AI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한수정, 동유럽 통해 한반도 ‘식물 유전자원’ 확보

    한수정, 동유럽 통해 한반도 ‘식물 유전자원’ 확보

    세계 최초의 야생 식물 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를 운영 중인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동유럽을 통한 한반도 식물 유전자원 확보에 나섰다. 3일 한수정에 따르면 폴란드 수목학연구소(ID PAS)와 한반도 식물유전자원 확보 및 글로벌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추진한다. 앞서 한수정은 지난달 폴란드에서 수목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9월 실무자 워크숍을 시작으로 자원 교류와 공동 조사 등 분야별 협력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실무자 워크숍에서는 주요 산림 식물의 조직배양과 증식 기술 등 분야별 협력 방안과 중장기 공동 조사 추진 과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목학연구소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식물 연구기관으로 동아시아와 북미·중앙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식물 3500여 종을 보전·연구하고 있다. 특히 1980년대부터 중국·북한 등 동아시아 식물 탐사를 통해 한반도 기원 식물자원을 다수 확보해 국내 자생식물 연구와 유전자원 보존 분야의 중요한 협력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양 기관은 산림 생물자원의 보존과 종자 교류, 식물 종 및 서식지 생태계 조사·평가, 공동 연구과제 수행과 공동 논문 발표, 연구시설과 자원의 상호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유럽에서 보전 중인 한반도 기원 식물자원을 발굴하고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세계 유수의 식물원,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기후 위기 대응과 산림 생물다양성 보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갤럭시 로봇파크, 프리오픈 예약 이어져…Physical AI 체험 등 다양한 공간 선보여

    갤럭시 로봇파크, 프리오픈 예약 이어져…Physical AI 체험 등 다양한 공간 선보여

    - 공연·체험·AI가 결합된 세계 최초 Physical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로봇 문화 복합 공간 ‘갤럭시 로봇파크(Galaxy Robot Park)’가 프리오픈 예약을 시작한 이후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약 두 달간 운영되는 프리오픈 기간 동안 예약 접수가 이어지며 Physical AI 기반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프리오픈 기간 운영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관람객 의견을 반영해 정식 개관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갤럭시 로봇파크는 단순한 로봇 전시관을 넘어선 복합 문화 공간이다. 로봇 기술과 공연, 체험형 콘텐츠, 인공지능을 접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표 공간인 ‘로봇 아레나’에서는 K-POP 음악과 결합한 로봇 군무 퍼포먼스와 로봇 복싱 공연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허깅 로봇과 로봇 도그, 드로잉 로봇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함께 마련된다. 관람객은 로봇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교감하며 Physical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앞서 세계 최초 Physical AI 패션쇼 ‘MACH 33’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로봇파크를 통해 공연과 AI, 로봇, 콘텐츠 IP를 연결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9월 정식 개관 이후에는 ‘K-POP 로봇 아레나’ 공연을 하루 4회 이상 운영해 연간 1000회 이상의 상설 공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운영 경험을 축적한 뒤 중동과 미국, 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갤럭시 로봇파크는 인간과 로봇이 함께 공연하고 교감하는 세계 최초의 Physical AI 테마파크”라며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새로운 콘텐츠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담백하루, 액상형 고함량 오메가3 ‘오메가 퓨어 리퀴드 2240 울트라’ 선보여

    담백하루, 액상형 고함량 오메가3 ‘오메가 퓨어 리퀴드 2240 울트라’ 선보여

    -EPA·DHA 2,240mg 담은 액상 오메가3 출시-7월 6일부터 19일까지 출시 기념 프로모션 진행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담백하루가 액상형 오메가3 신제품 ‘오메가 퓨어 리퀴드 2240 울트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하루 한 스푼(5ml)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오메가3(EPA 및 DHA) 일일 섭취량 최대 수준인 2240m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러 개의 캡슐을 따로 복용할 필요 없이 한 번에 필요한 양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백하루는 독일의 글로벌 오메가3 전문기업 KD-Pharma와 약 3년 동안 공동 연구를 진행해 독점 원료를 개발했으며, 이를 이번 제품에 적용했다. 또한 제조와 충전, 포장 과정에서 산소 접촉을 최소화하는 무산소 공법을 적용하고 갈색 유리병을 사용해 산패 가능성을 낮췄다. 특히 국내 액상 오메가3 완제품 가운데 최초로 국제 어유 품질 인증 프로그램 IFOS(International Fish Oil Standards)의 최고 등급인 5-Star를 획득해 완제품 기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비린내를 줄이기 위해 천연 레몬향을 적용했으며, 그대로 섭취하거나 물이나 음료에 섞어 마시고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담백하루 관계자는 “캡슐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도 부담 없이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연구·개발한 제품”이라며 “7월부터 9월까지는 제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전량 프리미엄 냉장 배송으로 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액상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맞춰 소비자의 섭취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담백하루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6일부터 19일까지 공식 채널에서 특별 프로모션과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 금융위, 부산서 전국 첫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 복합 지원 체계’ 가동

    금융위, 부산서 전국 첫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 복합 지원 체계’ 가동

    부산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가 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정책서민금융, 채무조정을 비롯해 고용·복지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센터에는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 BNK부산은행도 참여해 전국 최초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 복합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BNK부산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부·울·경 지역 거주자를 위한 금리 우대 등 특화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센터는 정책서민금융을 성실히 상환한 취약 차주가 제도권 금융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 사다리’ 역할을 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가 부족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상담’도 펼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신용회복위원장 겸임), 전재수 부산시장, 빈대인 BNK금융지주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와 ‘금융·복지 복합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 내 금융위기 가구에 대한 연계·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 유흥식 추기경,“李대통령, 정확한 때에 추기경 서임 요청”

    유흥식 추기경,“李대통령, 정확한 때에 추기경 서임 요청”

    레오 교황 “한반도 평화위해 뭐든 할 것”한국인 추기경 임명에 긍정적 신호 시사“젊은이가 떠난 게 아니라 교회가 젊은이를 떠난 것”내년 서울세계청년대회(WYD) 준비 본격화“구마 의식 때, 금전·신체 접촉 절대 금지”유흥식 추기경, 기자간담회서 밝혀 “레오 교황께서 취임 후 아직 추기경을 임명하지 않고 있어요. 조만간 발표하실 것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아주 정확한 때에 잘 말씀하셨지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3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천주교계 안팎의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현 레오 14세 교황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많은 언론의 시선이 쏠렸다. 유 추기경은 우선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만큼이나 레오 교황도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그는 “작년 레오 교황이 선출됐을 때,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뭔가 하실 것 같은 영감을 강하게 받아 놀란 적이 있다”며 “이 같은 바람을 말씀드리니 교황께서 ‘나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답하셨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는 말씀”이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 천주교가 북한과 소통하는 채널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는 “북한에 개신교 목사, 불교 스님, 러시아 정교회 신부는 계시는데 가톨릭 주교, 신부, 수녀님은 한 분도 안 계신다”며 “북한에도 가톨릭 신자가 있고, 북한 주재 외교관 중에도 신자가 있기 때문에 평양 장충성당에 1∼2명 정도의 상주 사제가 있으면 (방북 실현) 분위기를 만드는 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이재명 대통령이 레오 14세 교황에게 한국인 추기경 서임을 요청한 것에 대해선 적절한 시점의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에는 (서울세계청년대회라는) 큰 행사가 있고, 로마와 한국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한국에 추기경이 더 계시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레오 교황의 한국인 추기경 임명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추기경 서임은 교황의 고유 권한이라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임명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섣부른 예단을 경계했다. 한국 교구의 새 추기경 임명이 관심을 끈 건 이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 때다. 당시 이 대통령의 요청을 받은 레오 교황이 “추기경 임명 시 국내 교구에 현직 추기경이 없는 한국의 사정을 각별히 고려하겠다”고 답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현재 한국인 추기경은 염수정 추기경(83)과 유흥식 추기경(75) 둘뿐이다. 한국 최초 김수환(1922∼2009), 정진석(1931∼2021) 추기경은 선종했다. 국내 교구를 관장하는 추기경은 없다. 염 추기경은 2021년 서울대교구장직에서 내려왔고, 유 추기경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후 추기경에 서임돼 현재 교황청에서 근무 중이다. 가톨릭에서 추기경은 교황 다음으로 높은 품위와 권위를 갖는다. 종신직이지만 핵심 권한인 교황 선출권은 80세 미만의 추기경에게만 주어져 현재 한국인 중엔 유 추기경만 유일하게 선출권을 갖고 있다. 내년으로 다가온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대해서는 교황청과 서울대교구가 중심이 돼 한국의 (전체) 교회와 공동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한국에서 전 세계 담당자 300여 명이 모이는 준비 회의가 예정돼 있고, 내년 7월 중순에는 교황청 최고 책임자들이 방한해 안전 문제와 교황 방문 동선, 방문지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년 세대의 탈종교화에 대해선 “젊은이가 교회를 떠나는 게 아니라 교회가 젊은이들을 떠난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교회에 젊은이가 찾아오면 가장 먼저 활용할 생각부터 한다”며 “교회가 먼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탈리아 속담에 ‘연기는 자욱한데 고기는 (타버려서) 하나도 없다’는 말이 있다”며 “젊은이들에게는 실속 없이 좋은 말만 잔뜩 하는 건 소용이 없다. 복음을 통한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구체적인 삶의 증거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종 논란이 되는 구마 사제(마귀를 쫓는 사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천주교에서 구마 사제의 총 책임자가 자신이라고 밝힌 유 추기경은 구마 의식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구마 의식을 돈과 연결하는 건 절대 금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마귀를 쫓아낸다며 상대의 몸을 만지는 것도 금지”라며 “특히 여성의 신체를 만지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축구에 관한 교황청의 관심을 묻는 질문에는 “몇몇 친한 추기경들과 독일 출신 교황이 계실 때 독일이 우승(독일 4회 우승 중 독일 출신 교황이 재직 중인 때는 없다. 베네딕토 16세가 사상 초유의 자진 사임(2013년)한 이듬해인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했다)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재직 중일 때 (그의 모국인)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것처럼,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현 레오 교황이 미국 출신인 만큼 미국이 우승할 거란 우스갯소리를 나눈 적이 있다”며 축구에 관한 교황청의 관심이 퍽 깊다고 전했다. 한국의 32강 탈락에 대해서는 “고대파와 안고대파로 갈린 내부 문제”를 원인으로 꼽았다. 유 추기경은 대전교구장으로 재직하던 2021년 6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2022년 한국인으로는 4번째로 추기경에 서임됐다. 휴가 차 한국을 찾은 유 추기경은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31일 바티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귀농 1번지 고흥군, 전국 귀농인 유치 ‘1위’ 달성…작년 153명

    귀농 1번지 고흥군, 전국 귀농인 유치 ‘1위’ 달성…작년 153명

    고흥군이 국가데이터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 통계에서 귀농인 153명을 기록하며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최근 5년간 전국 최상위권의 귀농 실적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올해 전국 1위를 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귀농 정착 기반과 맞춤형 지원 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해 귀농귀촌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 직영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운영해 예비 귀농인들에게 영농 기술 교육과 농촌 생활 적응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귀농인의 집과 체류형 임시 주거 시설을 운영해 실제 거주와 영농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정착도 지원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농지와 주택 가격, 온난한 기후, 풍부한 농수산 자원과 쾌적한 자연환경은 도시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고흥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농가 주택 수리비 지원, 창업 자금 연계, 선도 농가 멘토링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 정책이 더해지면서 귀농인들의 만족도와 정착률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군은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안정적인 정착과 재유출 방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귀농인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선배 귀농인 멘토단 운영, 지역 주민과의 공동체 프로그램 확대, 청년 귀농 창업 지원, 스마트 농업 교육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주 발사체 산업과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 농촌 관광 활성화, 생활 인구 확대 정책을 병행해 청년과 가족 단위 귀농귀촌인의 장기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전국 귀농인 유치 1위라는 성과는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가장 살기 좋은 대한민국 대표 귀농귀촌 정착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 공동체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유치 지원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 분야 8년 연속 수상,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귀농귀촌 선도 도시로서 대외적인 경쟁력과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 ‘더 강경한 투쟁’ 선봉 김승수…2년 전 “한국 축구 절단” 경고[주간 여의도 WHO]

    ‘더 강경한 투쟁’ 선봉 김승수…2년 전 “한국 축구 절단” 경고[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22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제1야당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탈환에 실패했다. 국민의힘이 일단 의상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110명 국회의원의 총의를 모아 대여 협상의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 중심에 신임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인 김승수(재선·대구 북구을) 의원이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달 11일 대여 협상 실무 담당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김 의원을 발탁했다. 정 원내대표가 ‘탕평·통합’을 강조하는 만큼 중립적 인사로 평가받는 김 원내수석이 적임자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그는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구 행정부시장을 지낸 행정가 출신이다. 정 원내대표는 김 원내수석을 인선할 당시 “중앙과 지방을 넘나드는 풍부한 경험”을 인선 이유로 꼽았다. 6·3 지방선거 일주일 뒤 구성된 국민의힘 신임 원내지도부는 숨 고를 새도 없이 여당과 원 구성 협상에 착수했다. 김 원내수석은 첫날부터 정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만났다. 첫 과제였던 ‘선관위 참정권 침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여야 동수 국조특위 구성과 야당 몫 위원장을 관철하는 데 성공했다. 약 3주 동안 이어진 원 구성 협상은 “법사위원장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여당과 꿋꿋하게 15차례 넘는 회동을 진행했으나 결국 민주당이 의석수로 실력행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포함해 임의로 자신들의 몫 11개 상임위원장을 강제 선출했다. 김 원내수석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성 경쟁에 떠밀린 민주당과 협상해, 법사위도 못받고 11개 상임위도 민주당이 먼저 선임하니 아쉬움을 넘어 분노가 일었다”고 했다. 그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지난달 24일엔 상임위원 명단 제출, 지난달 26일엔 임의 배정한 상임위원에 대한 의견 제출을 일방 요구한 데도 분노했다. 김 원내수석은 “조 의장이 적극적으로 중재하는 역할을 해주길 원했는데, 오히려 압박하는 모양새를 보였다”고 했다. 뮤지컬 및 캐릭터산업 진흥법 대표 발의가짜뉴스 감시특위로 대여 투쟁·선거 지원 김 원내수석은 국회에 입성한 뒤 줄곧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었다. 초선으로는 이례적으로 21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문체위 간사를 맡기도 했다. 한국 캐릭터 산업의 지식재산권(IP) 육성 및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캐릭터산업진흥법’을 최초로 발의했다. 뮤지컬을 독립 산업으로 분류하는 ‘뮤지컬산업진흥법’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아쉬운 성적표를 2년 전부터 예견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국회의원축구연맹 야당 대표 소속인 그는, 대한축구협회(축협)의 부패 의혹을 지적할 때 활약상으로 “체육인보다 잘한다”는 평도 들었다. 2024년 7월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그동안 거절해 왔다고 알려진 홍명보 전 감독이 선임되자 “평가 서류 제출도 없었을 것이고, 면접도 없었는데 어떻게 1위 평가를 받을 수 있느냐”며 절차적 하자 등에 대해 의혹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2024년 9월 축협에 대한 현안 질의 당시 정몽규 회장에게 “버티면 한국 축구가 더 절단나고, (회장은) 불명예 퇴진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 회장이 3선 직후 스포츠공정위원장과 접대 골프를 친 사실을 추궁해 직접 시인받기도 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32강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하자 김 원내수석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홍 감독의 재선임과 축협의 파벌주의 혁파 등 대대적인 쇄신을 촉구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다시 비판했다. 그는 통화에서 “당시 얘기했던 조치가 이뤄졌으면 이번에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게 개인적인 아쉬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지난 문체위 국감에서 정몽규 회장의 위증에 대해 저희가 고발했지만 당시 다수당을 차지했던 민주당 반대로 은근슬쩍 빠졌다. 해명해야 한다”며 “국민은 철저한 조사를 통한 책임자 처벌과 협회의 대대적 혁신을 요구한다. 협회는 빨리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그가 맡은 야당탄압 가짜뉴스 감시특위는 그의 대여 투쟁력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졌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특위는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하면서 선거 관리 업무를 도맡았던 그에게 알맞는 역할이었다.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 돌입 전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발언과 주장을 팩트체크해 공격과 방어, 역공을 동시에 해냈다. 2030에게 닿을 수 있는 팩트체크 쇼츠도 김 원내수석의 작품이다. 특위에서 제작한 쇼츠로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정원오 성수동 개발’ 주장과 민주당이 주장한 ‘한강버스 위험’ 등을 직관적으로 반박했다. 김 원내수석은 “서울의 승리를 가져오는 데 특위도 기여를 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1965년생인 김 원내수석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대구영신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관용 도정’ 당시 경북도청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권영진 시정’ 때 대구 행정부시장을 맡았다. 2018년 8월부터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으로 있다가 2019년 12월 퇴임한 후 미래통합당에 입당해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21대 총선에서 당내 3자 경선에서 승리, 본선에서 민주당 계열 홍의락 의원의 3선을 막았다. 22대 총선에서는 신동환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둬 재선 고지에 올랐다.
  • “부울경 GTX 시대 열자”…창원시, 광역철도 서명운동 전개

    “부울경 GTX 시대 열자”…창원시, 광역철도 서명운동 전개

    경남 창원시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창원~김해~양산~울산)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창원시는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구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통과·조기 사업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김해 진영역에서 양산 물금·북정을 거쳐 울산 KTX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4.6㎞ 규모의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전체 구간에는 정거장 5곳과 차량기지 1곳이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마산역과 창원역, 창원중앙역 등 창원지역 철도망과 연계 운행이 가능해지면 창원·김해·양산·울산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이른바 ‘부울경 GTX’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창원 최초의 광역철도 운행 실현을 위해 예타 통과가 필수적인 만큼 경남도와 김해시, 양산시에 이어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서명운동은 시청과 구청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도서관,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에서 진행된다. 시는 홍보 포스터와 서명부를 비치해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은 지난해 10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약 2년간의 예타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창원시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KDI에 전달해 예타 통과 필요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장승진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경남과 울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라며 “부울경 GTX 시대와 창원 첫 광역철도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불법 드론 꼼짝마!’…부산항, 전국 최초 안티드론 시스템 가동

    ‘불법 드론 꼼짝마!’…부산항, 전국 최초 안티드론 시스템 가동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안티드론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2004년부터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부산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부산항 안티드론 시스템은 고성능 레이더와 RF 탐지기, 드론을 탐지하는 EO/IR 카메라(전기화상·적외선 장비를 탑재해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드론을 탐지·식별·추적하는 장비)를 통합, 불법 드론 접근을 24시간 감시한다. 미허가 드론의 항만 보안 구역 내 비행 시 전파 방해(Jamming) 기술을 통해 드론의 통신을 차단하고 지정된 안전 구역으로 드론을 강제 착륙시키거나 회항시켜 항만 시설 및 인명 피해를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또 군·경·정보기관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 체계 구축 및 위험 단계별 세부 조치 사항을 포함한 운영 매뉴얼을 수립, 안티드론 시스템의 성공적인 안착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불법 드론의 접근, 침입 등에 대한 대비를 위해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관계기관과의 항만 방호태세 유지를 위한 공조를 강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항만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이들의 이야기를 정책에” 4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부산 시민토론회

    “아이들의 이야기를 정책에” 4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부산 시민토론회

    부산시는 4일 아이들의 시선에서 제안된 의견을 ‘제3차(2027~2030년)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에 담기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2019년 광역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아동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년 주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토론회는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제3차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연구’의 하나로, 향후 4년간 부산시 아동 친화 정책의 방향을 담아낼 기본계획에 아동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아동과 청소년 등 100여명이 직접 참여해 그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학부모와 시민이 의견을 나누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아동친화도시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가정환경, 교육환경,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등 6개 영역별로 나누어 정책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시는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검토해 제3차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 생명의 흔적 품은 운석충돌구…합천의 가치 세계로

    생명의 흔적 품은 운석충돌구…합천의 가치 세계로

    경남 합천군 초계면·적중면 일대에 있는 합천운석충돌구가 생명 탄생 기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성과와 해외 과학 채널 소개를 계기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합천운석충돌구는 약 5만 년 전 지름 200m 규모의 운석이 충돌해 형성된 지름 약 7㎞ 규모의 분지다. 전 세계에서 확인된 202개 운석충돌구 가운데 하나로, 한반도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확인된 운석충돌구다. 이곳은 2020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진이 시추 조사와 광물 분석을 통해 운석 충돌의 직접적인 증거인 충격원뿔암과 평면변형구조를 확인하면서 그 가치가 처음 밝혀졌다. 연구진은 당시 운석 충돌로 약 1400메가톤(MT)의 에너지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에는 과학 유튜브 채널 ‘GeologyHub’가 ‘The Largest Young Impact Crater: Located in South Korea’라는 영상을 통해 합천운석충돌구를 소개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높였다. 약 3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이 채널은 운석 충돌로 형성된 거대한 분지와 충돌 이후 만들어진 호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최신 연구 성과 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영상에서는 운석충돌구에서 발견된 스트로마톨라이트 연구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커뮤니케이션즈 지구와 환경’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운석 충돌 이후 형성된 호수에서 남세균의 흔적 화석인 스트로마톨라이트가 발달했으며, 동위원소 분석 결과 우주에서 유래한 물질이 포함된 환경에서도 생명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운석 충돌이 단순한 지질학적 사건을 넘어 원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합천운석충돌구는 학술 연구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대암산과 단봉산, 미타산, 천황산 등을 잇는 약 33㎞ 환종주 탐방로에서는 운석 충돌이 남긴 타원형 분지 지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충돌 이후 형성된 호수에 오랜 기간 퇴적물이 쌓이면서 현재의 비옥한 초계·적중분지가 만들어졌고, 이곳은 경남의 대표적인 쌀 생산지로 자리 잡았다. 합천군은 운석충돌구의 학술·교육·관광 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센터는 전시관과 체험실, 북카페, 소강당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운석충돌구의 생성 과정과 연구 성과를 체험형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도 도전하고 있다. 인증이 성사될 경우 합천은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운석충돌구 세계지질공원이 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운석충돌구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지질유산”이라며 “과학·교육·관광이 어우러진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지질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해병대, 몽골 다국적 PKO 훈련 ‘칸 퀘스트’ 참가

    해병대, 몽골 다국적 PKO 훈련 ‘칸 퀘스트’ 참가

    해병대는 몽골 오릉 훈련장에서 진행된 ‘2026 칸 퀘스트 훈련’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칸 퀘스트 훈련은 2003년 미태평양사령부와 몽골군 간 연합훈련으로 시작돼 2006년부터 다국적국 평화유지작전(PKO) 훈련으로 확대됐다. 해병대는 미태평양사와 몽골군의 초청으로 2006년에 훈련교관이 최초로 참가했다. 올해 훈련에는 해외파병 상비부대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제2신속기동부대 장병 21명과 의무사 1명, 해군 1명을 포함해 미국·몽골·인도·영국·필리핀·호주·이집트·독일 등 17개국 700여 명이 참가했다. 해병대 장병들은 지난달 20일부터 고정 및 이동 검문소 운용, 급조폭발물(IED) 대응, 차단 및 탐색, 전투부상자처치, 호송, 무인기 대응, 방호, 순찰 등 유엔 표준 소부대 전술훈련 등 11개 과제를 숙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개인화기조준경이나 고성능확대경 등 해병대 ‘워리어플랫폼’을 장착한 K2C1 소총을 운용했다. 해병대는 훈련 마지막 날에 열린 ‘문화의 밤’ 행사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K-POP과 한국 음식을 소개했다. 해병대는 올해 26-2차 KMEP 훈련, 미 제병협동훈련, 슈퍼가루다실드 등 다양한 연합훈련에 참가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패션쇼 서고 어르신 돕고”…종로구, 청소년 체덕지 융합교육

    “패션쇼 서고 어르신 돕고”…종로구, 청소년 체덕지 융합교육

    서울 종로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자세 교정과 봉사 활동을 결합한 ‘체덕지 청소년 융합교육’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거북목, 척추 불균형 등을 겪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세와 워킹을 익히고 신체 균형과 자신감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종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총 8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의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실제 패션쇼 무대에 서볼 기회도 제공한다. 대상은 15세부터 24세 청소년이다. 신청은 종로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지난해 11월 정식 개관한 종로청소년문화의집은 종로 지역 최초의 청소년문화의집으로 공연·체육활동 공간과 댄스실, 밴드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창신소담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에 있다. 유찬종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그는 일본을 훔친 것일까 아니면 기록했을까…‘시볼트’라는 수수께끼 [한ZOOM]

    그는 일본을 훔친 것일까 아니면 기록했을까…‘시볼트’라는 수수께끼 [한ZOOM]

    나가사키 앞바다에 조성된 작은 섬 데지마(出島). 축구장 두 개 정도 크기인 이곳은 단순한 항구가 아니라, 쇄국시대 일본이 세계를 향해 열어둔 유일한 창문이었다. 이 섬에 발을 들일 수 있는 외국인은 선교가 아닌 무역에만 관심이 있는 네덜란드 상인뿐이었다. 오래전 일본은 포르투갈과 활발히 교역했다. 포르투갈 상인을 통해 조총을 손에 넣었고 수많은 서양 문물을 접할 기회도 얻었다. 하지만 서양 문물과 함께 들어온 기독교가 불편했던 일본은 다시 빗장을 걸었다. 이어 종교 활동보다 상업에 더 관심이 많은 네덜란드 상인에게만 그 빗장을 열어주었다. ●네덜란드인으로 일본에 들어온 독일 의사 1823년 데지마에 독일인 의사 한 명이 발을 들였다. 네덜란드 식민지 당국 소속 군의관으로 위장한 그의 이름은 ‘필리프 폰 시볼트’(1796~1866)였다. 그는 1796년 독일 뷔르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의사였기에 자연스럽게 의학을 공부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머나먼 곳을 향해 있었다. 특히 알렉산더 폰 훔볼트의 탐험기를 읽으며 동양에 대한 동경을 키웠다. 이후 1822년 네덜란드로 건너가 군의관이 됐고, 이듬해 드디어 나가사키에 도착했다. 1824년에는 나가사키 외곽 나루타키에 진료소이자 학교인 ‘나루타키학원’을 세웠다. 시볼트의 명성을 듣고 일본 전역에서 15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그가 이곳에서 보여준 백내장 수술, 천연두 주사, 청진기 사용법 등은 당시 일본인들에게 경이에 가까웠다. 그는 수업료와 진료비를 돈으로만 받지 않았다. 대신 환자들로부터 식물 표본, 문헌, 지도와 같은 자료를 받기도 했다. 그렇게 5년 동안 모은 민예품과 표본은 2만 6000점이 넘었고, 나루타키학원 정원은 일본 각지에서 가져온 식물로 가득 찼다. ●시볼트 사건 1828년 임기를 마친 시볼트가 귀국을 위해 짐을 실어 보낸 배가 태풍을 만나 좌초되고 말았다. 그런데 바닷가로 흘러나온 짐 속에서 막부가 반출을 금지한 일본 지도가 발견됐다. 이것이 바로 ‘시볼트 사건’이다. 시볼트로부터 지도를 건네받았던 다카하시 가게야스는 체포된 뒤 감옥에서 세상을 떠났고, 시볼트는 1년간 억류된 끝에 영구 추방 결정이 내려졌다. 어쩔 수 없이 그는 일본인 아내와 두 살배기 딸을 남겨두고 네덜란드로 향하는 배에 올라야만 했다. 그는 과연 의도적으로 일본 지도를 빼돌렸을까. 아니면 금지 품목이 무엇인지 모른 채 우연히 지도를 손에 넣었던 것일까. 역사적 기록은 두 가지 가설 사이 어느 지점을 가리키고 있다. ●추방된 자의 기록 네덜란드로 돌아간 시볼트는 데지마에서 수집한 자료를 정리하고 연구하는 작업에 몰두했다. 이어 일본의 지리, 역사, 풍습 등을 담은 연구서 ‘Nippon’ 시리즈를 펴냈다. 이 책은 19세기 유럽에 일본을 가장 체계적으로 소개한 기록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조선에 대한 기록도 남겼다는 사실이다. 나가사키로 흘러 들어온 조선 표류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에게 전해 들은 조선의 언어, 풍습, 역사를 정리해 책에 담았다. ‘하멜 표류기’가 나온 지 약 200년 만에 다시 한번 조선에 대한 이야기가 유럽에 전해진 것이다. ●일본에 남은 시볼트의 후손 시볼트가 데지마에 남기고 떠난 딸 ‘쿠스모토 이네’(1827~1903)는 아버지의 제자들을 찾아다니며 서양 의술을 배웠다. 머나먼 네덜란드에 있는 시볼트 또한 그녀에게 약품과 의학 서적을 보내주며 딸의 길을 격려했다. 이네는 나가사키에 산부인과 병원을 개원했고, 일본 최초의 여성 서양의학 의사가 됐다. 한편, 이네의 딸 ‘쿠스모토 다카코’(1852~1938)는 외할아버지나 어머니만큼 유명세를 떨치지는 못했지만,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였다고 전해진다. 정설은 아니지만 일본 만화 ‘은하철도 999’의 여자 주인공 ‘메텔’이 다카코를 모티브로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31년 만의 귀환, 그리고 추방 1859년 시볼트는 네덜란드 무역회사 고문 자격으로 다시 일본 땅을 밟았다. 31년 만이었다. 어느덧 그의 나이도 63세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3년 만에 다시 추방당했다. 이번에는 일본 정세를 외국에 지나치게 많이 알린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렇게 다시 일본을 떠난 그는 1866년 독일 뮌헨에서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스파이 vs 기록자 오늘날 나가사키 데지마 복원 구역 곳곳에서는 시볼트와 관련된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나루타키학원이 있던 곳 근처에는 1989년 개관한 ‘시볼트 기념관’도 자리 잡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두 번이나 추방한 나라가 지금은 그를 기리고 있는 것이다. 시볼트를 단순히 일본에 서양 의술을 보급하고 일본을 유럽에 알린 영웅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그의 수집품은 일본이 허락하지 않는 방법으로 일본 땅을 떠났고, 그가 받은 연구비의 일부는 당시 네덜란드 식민지 당국으로부터 나온 것이었다. 그의 발자취에는 지식에 대한 열정과 제국주의 시스템이 뒤섞여 있다. 스파이인지 기록자인지 구분하는 것은 어쩌면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당대의 시대적 배경을 감안하면 그 구분 자체가 무의미할 수도 있다. 다른 나라의 지식을 모아 그것을 자신의 국가가 가진 권력에 사용하는 것은 19세기 유럽인에게 모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 압구정 2구역,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 “최고 66층, 2381가구”

    압구정 2구역,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 “최고 66층, 2381가구”

    서울 강남구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해 최고 66층 2381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2 재건축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강남구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인 압구정 2구역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 9·11·12차 아파트로 총 1924가구로 구성됐다. 압구정 2·3·4·5구역 재건축사업 중 서울시 심의가 통과된 것은 2구역이 처음이다. 통과된 심의안에는 한강변 입지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입체적 수변경관을 구성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유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변 도시와 조화를 이루고 사업지 북측의 한강과 잠원한강공원을 고려해 충분한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도록 했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고 압구정로변에는 개방형 커뮤니티시설과 지역주민 이용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공공개방시설도 들어선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 2·3·4·5구역 재건축사업 중 2구역이 최초로 조건부 의결되면서, 압구정 일대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이 한강을 향유할 수 있는 수변 주거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듣고 보니 닮았네”…‘선재스님 조카’라는 아이돌 출신 가수

    “듣고 보니 닮았네”…‘선재스님 조카’라는 아이돌 출신 가수

    그룹 ‘비투비’ 출신이자 솔로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창섭이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선재스님은 이창섭의 외당이모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 출연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스님은 독보적인 식재료 이해도와 요리 철학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이 사찰에서 직접 조우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이창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창섭 이모 선재스님 7월 3일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 속 그는 “오늘은 이모를 만나러 간다. 바로 선재스님을 만나러 간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알렸다. 이번 공개 영상에서 이창섭은 사찰에 도착해 “스님? 이모?”라며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선재스님은 “오랜만이네요”라며 따뜻하게 그를 맞이했다. 두 사람의 만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연 요리다. 이창섭은 방송 당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선재스님의 대표 메뉴인 ‘당근국수’를 언급했고, 스님은 흔쾌히 “오늘 당근국수 해줄까?”라며 즉석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안성재, 백종원 등 쟁쟁한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선재스님표 당근국수를 맛본 이창섭은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아이돌 가수와 사찰음식 명장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으로 관심을 모으는 이창섭과 선재스님의 만남은 3일 유튜브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한편 이창섭은 2012년 그룹 ‘비투비’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뮤지컬과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 NHN KCP·KOTRA, ‘일본 페이페이(PayPay) 도입 및 일본 진출 설명회’ 개최

    NHN KCP·KOTRA, ‘일본 페이페이(PayPay) 도입 및 일본 진출 설명회’ 개최

    - 국내 결제서비스사 최초 ‘日 페이페이(PayPay)’ 도입 앞두고 실무 설명회 성료- 페이페이(PayPay) 론칭 안내 및 무역대금 카드결제(GTPP) 솔루션 소개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와 손잡고 지난 2일 ‘NHN KCP × KOTRA 일본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NHN KCP가 일본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의 국내 도입을 앞두고, 일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이페이는 누적 가입자 7430만명, 2025년 연간 거래액 19조 4000억엔(약 170조원) 규모를 기록한 일본의 주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NHN KCP는 국내 결제서비스사 중 유일하게 일본 결제대행사인 ‘SB Payment Service’를 통해 페이페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번 설명회는 공식 론칭 전 실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는 NHN KCP 사옥 1층에서 오프라인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열렸으며,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 약 50개사가 참여했다. 현장에는 일본 SB Payment Service와 페이페이 등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전문성을 더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최신 일본 결제 시장 현황과 트렌드 분석이 공유됐다. 페이페이 서비스 론칭 계획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의 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GTPP는 K뷰티·패션·콘텐츠 기업들의 일본향 역직구 매출을 지원하는 NHN KCP의 결제 솔루션으로, 이날 현장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실제 도입 사례가 함께 발표됐다. 코트라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사업도 폭넓게 소개됐다. 코트라는 현재 NHN KCP와 GTPP 협업을 통해 한·일 무역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바이어 발굴 및 네트워킹, 온라인 B2B 플랫폼 입점, 지사화 사업, 현지 법인 설립 및 인증 취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진출을 위한 마케팅·인증·물류 비용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과 연간 최대 5억 6000만원을 지원하는 K-수출스타 500 사업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안내돼 참가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후에는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상담회가 운영됐다. 결제 시스템 연동부터 해외 마케팅, 현지 물류, 법률 가이드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심층 상담을 통해 기업별 일본 진출 로드맵을 제공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노재욱 NHN KCP PG사업부 전무이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본 최대 결제망 페이페이(PayPay) 인프라와 코트라의 강력한 수출 지원 역량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결제 장벽을 허문 크로스보더 인프라를 통해 국내 가맹점들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K-수출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홍명보 나가!” 공항 밈 만든 김영광…“화나서 한 말, 공항서 외쳐 난감하다”

    “홍명보 나가!” 공항 밈 만든 김영광…“화나서 한 말, 공항서 외쳐 난감하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고성으로 가득 차게 한 “홍명보 나가”라는 구호를 최초로 외쳤던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 “난감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코미디언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김영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곽범은 김영광에게 “최고의 다섯 글자를 외쳐버리는 바람에 바로 짤(짤막한 영상)이 만들어져 돌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영광은 “유행이 된 건지 학생들이 단체로 외치고, 심지어 공항 귀국길에서도 그 고함이 터져 나와 지금 난감해 죽을 지경”이라며 털어놨다. 앞서 지난달 25일 김영광은 틱톡 오리지널 라이브 프로그램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에서 안정환, 김남일 등과 함께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되짚었다. 김영광은 “32강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지만…”이라고 운을 뗀 뒤 갑자기 박수를 치며 “홍명보 나가”라고 외쳤다. 이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져나가며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됐고, 급기야 지난달 30일 새벽 홍명보 전 감독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축구 팬들의 ‘구호’가 됐다. 김영광은 “저도 모르게 너무 화가 나서 나온 말인데, 그게 밈처럼 돼서 단체로 외치고 난리도 아니더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작심 발언이었는지 묻자 그는 “철저히 본능적인 외침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영광은 “국민의 한 사람이자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팬의 입장에서 경기를 보다가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었다”면서 “제 현역 시절 별명이 ‘용광로’다. 속에서 뜨겁게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필터링 없이 튀어나온 본심”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홍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역대 최고의 ‘황금세대’라는 평가를 받은 선수들을 이끌고도 이번 대회 1승 2패(승점 3·골득실 -1)를 기록, 조별리그 A조 3위에 그쳤다. 이후 각 조 3위 12개 팀 간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10위에 그치며 32강행 티켓을 놓쳤다. 사상 처음으로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최종 순위는 34위로 기록됐다. 홍 감독과 축구 대표팀 선수 9명은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이 새벽 3~4시대에 입국했음에도 현장에는 200명 넘는 팬과 유튜버 등이 몰렸다. 비행기 도착 소식이 알려진 뒤 홍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입국장엔 고성이 나왔다. 박항서 국가대표 지원단장과 김승희 협회 전무 등과 함께 홍 감독과 선수들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팬들은 북을 치며 “홍명보 나가!”를 외치고 야유를 보냈다. 일부 팬들은 ‘홍명보 돈 뱉고 나가라’, ‘축협 해체’라는 팻말을 들고 있었다. 팬들은 선수단에게는 “이강인 고생했다”, “선수들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한국 더위는 진짜…” 기우제 지내는 오스틴? 염갈량의 관리 비법은

    “한국 더위는 진짜…” 기우제 지내는 오스틴? 염갈량의 관리 비법은

    “장마철이 다가오는데 비가 최대한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6월 안타 1위,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율 1위. 오스틴 딘(LG 트윈스)은 6월을 그야말로 씹어먹었다. 6월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올랐다. 그런데 7월도 심상치 않다. 2경기를 치렀는데 홈런 3개다. 시즌 전체는 27개. 이대로라면 50개도 넘길 기세다. 오스틴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일 홈런 2개, 2일 홈런 1개를 터뜨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제치고 홈런 단독 1위다. LG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평가받는 오스틴이지만 올해는 뭘 먹었는지 한층 더 진화하더니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지난 3년간 타율 0.313, 0.319, 0.313을 기록했던 그는 올해 0.350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홈런은 3년간 각각 23개, 32개, 31개를 쳤는데 올해 벌써 27개로 기록 경신이 눈앞이다. 올해 전 경기에 출전한 그는 “요즘 많이 지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한국의 끔찍한 무더위는 미국에서 덥기로 유명한 텍사스 출신인 그에게도 쉽지 않다. 오스틴은 “한국은 습도도 장난 아니다”라며 “장마철에 비가 오기를 기원한다”고 농담했다. 나름의 기우제를 지내는 셈. 이른바 ‘얼음 터번’을 쓰고 오스만 제국의 전사 같은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가 됐던 그는 “비가 안 오는 날에는 최대한 얼음주머니를 준비해서 더위를 극복할 생각”이라고 웃었다. 팀 성적에 비해 타선이 상대적으로 약한 LG로서는 오스틴이 멱살 잡고 가는 경기가 더러 있다. 오스틴이 없었다면 LG가 1위를 달리기 어려웠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염경엽 감독 역시 이를 잘 안다. 염 감독은 “지금 오스틴 혼자 살아 있는데 오스틴을 지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주 2회 지명타자’의 특별 혜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 성적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타이틀 욕심을 낼 법도 한데 오스틴의 머릿속에는 팀밖에 없었다. 오스틴은 “물론 팬들에게 LG 최초의 홈런왕이라는 선물을 드리면 좋겠지만 그게 내가 지향하는 목표는 아니다”라며 “개인 수상보다는 팀이 승리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앞세우기보다 “팀원들 덕분에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이라며 LG의 또 다른 ‘헌신좌’의 모습을 보였다. 피곤하다고 솔직히 밝히면서도 감독에게 휴식을 요청하지 않는 것도 자신이 LG의 일원으로서 승리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스틴의 시원한 홈런포로 LG는 7월을 기분 좋은 2연승으로 시작했다. 오스틴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LG는 현재 +20승인 승패 마진을 더 늘린 채 전반기를 마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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