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초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자민당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유흥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순환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앵커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163
  •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에 5000억 규모 민간투자 유치…“POST APEC 준비”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에 5000억 규모 민간투자 유치…“POST APEC 준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발판으로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다. 15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총 5000억원 규모 투자와 60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투자 환경개선 사업 참여 대표들과 ‘POST-APEC 보문 2030’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11개 기업은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방치된 10개 부지에 각각 다양한 관광 시설을 짓는다. 복합리조트, 관광형 증류소 등 대규모 복합시설 조성이 대표적이다. 장학금 지원·지역 인재 채용·전문 인력 양성·시민 할인제도 등 공공기여 활동을 등 지역 상생 내용도 포함됐다. 공사는 해당 부지에 올해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신설된 ‘복합시설지구’ 제도를 전국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구역 안에서 숙박·상가·휴양오락 등 다양한 목적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이행 관리를 위해 조성계획 변경 이후 2년 내 착공, 5년 내 준공을 원칙으로 한다. 불이행 시 협약 해제, 원상복구, 이행보증금 귀속 등 강력한 제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를 담보한다.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국내 최초의 관광단지로 출범해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였다. 하지만 민간투자 부재와 시대 변화로 슬럼화 등 침체의 위기를 맞았다. 이번 협약과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사는 경북도·경주시 등과 협력해 조성계획 변경 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 2030년까지 단계적 준공·개장할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APEC을 계기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규제 완화에 따른 민간투자 활성화로 제2의 보문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했다.
  • “땅크 현대화하라” 푸틴 보고 배운 김정은 ‘재래식’ 힘주기…한반도 어쩌나

    “땅크 현대화하라” 푸틴 보고 배운 김정은 ‘재래식’ 힘주기…한반도 어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개최될 제9차 당대회에서 핵무력과 상용무력(재래식 무기) 병진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핵 사용의 현실적 제약과 재래식 무기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로 보인다. 북한이 남측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평가되는 재래식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반도 안보에 새로운 위협이 대두되고 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1~12일 국방과학원 산하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전자무기연구소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땅크(탱크)설계국의 합동 연구로 완성된 중요 핵심기술 개발 경과를 청취했다. 특히 특수복합장갑 개발 실태와 “최종 도입 전 시험 공정”에 있는 지능형 능동방호종합체의 반응 시험, 효과적인 상부 공격 방어 구조물의 설계 방안을 비롯한 장갑방어 부문의 연구 실태를 파악했다. 이번 시찰에서는 각종 반탱크 미사일 실탄 사격에 의한 정면 및 측면, 상부 공격에 대응하는 신형 능동 방호 체계의 종합 가동시험도 진행됐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비행하는 대전차 무기 모의표적을 명중해 폭파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실제 전차의 외형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향성 적외선 및 전파교란장비와 능동 방호 종합체, 피동 방호 수단들이 성과적으로 개발 도입됨으로써 우리 장갑무력의 전투력은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차·장갑차를 위협하는 무기를 잡는 방법은 크게 직접 파괴하는 ‘하드 킬’(Hard Kill)과 무력화에 중점을 둔 ‘소프트 킬’(Soft Kill)로 나뉜다. 이날 보도로 관영매체에 처음 등장한 장갑방어무기연구소는 하드 킬 관련 방어체계를, 전자무기연구소는 소프트 킬 수단을 연구하는 곳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개발 중인 능동방호체계가 이스라엘의 ‘아이언 피스트(Iron Fist)’와 유사한 ‘하드 킬’(Hard Kill)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12일 평양지구 제38훈련기지를 찾아 수도경비사령부 관하 저격수 구분대와 중앙안전기관 특별기동대 저격수 구분대 간 사격 경기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에게 “우리 무력의 전망적인 저격수 역량 양성 규모와 전군적인 저격수 편제 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또, “현대전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훈련 방법과 혁신적인 교육 및 훈련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앞으로 당 제9차 대회는 국방건설 분야에서 핵무력과 상용무력 병진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 고도화-재래식 현대화’ 병진정책 예고“우크라전서 재래식 무기 필요성 재확인”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특수작전부대를 대규모로 파병한 후 특수작전부대 훈련 현장을 수시로 찾아 재래식 무장 현대화와 실전 훈련 및 전투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에도 저격 훈련을 참관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전력 보유만으로는 억제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재래식 전력을 현대화해 ‘전쟁 수행 능력’을 높이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연계해 북한식 핵-재래식 통합(CNI)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계기로 현대전에서 최신 재래식 무기의 중요성을 절감한 결과로 보인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과정에서 수사적으로는 핵 위협 수위를 높였지만, 실제 전장에서 핵무기가 사용되는 것에는 여전히 높은 ‘문턱’이 있다는 것을 북한이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과 상용무력(재래식 무기) 병진 정책을 최초로 공개했다”며 “러·우전을 지켜보면서 실제 전장에서 핵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과 재래식 무기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이 배경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 소식이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공개되고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는 보도하지 않은 것을 거론하며 “해당 활동이 (재래식 능력 강화 의지를 과시하는) 대외 메시지 성격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세계 최초 ‘AI 장관’ 임명한 ‘이 나라’…임무는 ‘부패 척결’

    세계 최초 ‘AI 장관’ 임명한 ‘이 나라’…임무는 ‘부패 척결’

    알바니아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장관’을 내각에 포함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AI로 생성된 ‘디엘라’(Diella·태양)를 새 내각에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라마 총리는 “디엘라는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공공 입찰을 100% 부패 없이 진행할 수 있고 정부가 더욱 신속하고 투명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알바니아 정보사회국에 따르면 디엘라는 최신 AI 모델과 기술을 기반으로 행정 업무를 수행하며 전통 민속 의상을 입은 가상 인물로 구현됐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공공 서비스 플랫폼 ‘e-Albania’에서 가상 비서로 운영되며 약 100만 건의 디지털 문의와 문서 처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방송은 “새 장관이 팝스타처럼 단지 디엘라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져 있다”며 “알바니아 헌법을 고려할 때 이러한 조치는 공식적이기보다는 상징적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알바니아 헌법에 따르면 정부 장관은 18세 이상의 정신적으로 유능한 시민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디엘라 장관 임명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은 ‘터무니없고 위헌적인 조치’라고 비난했다. 보수 성향의 야당인 가즈멘드 바르디 민주당 원내대표는 “총리의 어릿광대 같은 행각이 알바니아 국가의 공식적인 법적 행위가 될 수 없다”고 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2025 지방의정대상 입법활동 최우수상 수상

    윤영희 서울시의원, 2025 지방의정대상 입법활동 최우수상 수상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13일 서울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열린 2025 지방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입법활동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수도권 전역에서 급증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제정한 ‘서울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 조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러브버그는 법정 해충이 아니지만 대량 발생 시 악취, 차량 손상, 위생 문제 등을 유발해 민원이 급증해왔다. 윤 의원은 이러한 생활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방제 조례를 발의·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유행성 생활불쾌곤충’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서울시가 실시간 감시, 친환경 방역, 광원 포집기 설치 등 체계적 대응에 나설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윤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해충이 아니라 참아야 한다는 주장은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러브버그 방제 조례가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지방의정대상’은 지방의원들의 입법 및 정책 연구 성과를 공정하게 심사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 리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고혼진, 총상금 2천만 원 규모 ‘AI 영상광고 공모전’ 성료

    고혼진, 총상금 2천만 원 규모 ‘AI 영상광고 공모전’ 성료

    ‘시간을 거스르는 아름다움, 타임리스 뷰티’ 주제로 총 474편 출품작 모여 주식회사 고혼진리퍼블릭이 주최한 ‘Timeless Beauty 고혼진 AI 영상광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8월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모전은 주식회사 고혼진리퍼블릭이 주최하고, AI-Kive가 주관, 주식회사 애드마이비지니스가 협력 기획사로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시간을 거스르는 아름다움, 타임리스 뷰티’라는 주제로 총 474편의 작품이 접수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총상금 2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브랜드 스토리텔링 ▲바이럴 아이디어 ▲제품 광고 등 세 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Timeless Beauty 고혼진 AI 영상광고 공모전’ 전체 부문 대상은 더로어(우승지, 최대성)의 ‘KOHONJIN: CODE RED’가 차지했다. ▲브랜드 스토리텔링 부문 영상광고 최우수상에는 대학내일팀의 ‘영원함을 빚다, 고혼진’, 숏폼 최우수상에는 서현의 ‘다시 피어나는 아름다움, 고혼진’ ▲바이럴 아이디어 부문 영상광고 최우수상에는 재석의 ‘오늘 그 소리 들었어 (song by. 고혼진)’, 숏폼 최우수상에는 송기현의 ‘고혼진 타임리스 뷰티 – 국악힙합 댄스’가 선정됐다. ▲제품광고 부문 영상광고 최우수상에는 두은정의 ‘유리수선화처럼, 나를 깨끗이 피우다- 고혼진 데일리 딥클렌저’, 숏폼 최우수상에는 퀸스쿠키(송예슬, 황지영)의 ‘시대가 증명하는 가치, TIMELESS BEAUTY’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고양필 대표가 특별히 마련한 주최사 특별상 4작품도 함께 시상되었다. 특히 29일 오후 8시 고혼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라이브 시상식에서는 AI 아나운서가 전 과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 최초 시도로 꼽히는 이번 방식에 대해 참가자들은 “AI 아나운서가 직접 시상하는 장면은 처음 본다”, “새롭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고혼진리퍼블릭 고양필 대표이사는 시상식 환영사에서 “AI라는 새로운 시각적 아름다움에 도전하는 특별한 공모전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고혼진이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를 좀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 여러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이 이 자리에서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하일광 (주)스튜디오프리윌루전 제작팀장은 축하사를 통해 “AI라는 새로운 창작 도구를 통해 고혼진이라는 브랜드를 해석한 작품들을 만나면서 기술보다 감정이 먼저 와닿을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작품마다 고혼진이 가진 깊은 아름다움과 철학이 보였으며, 그 안에 담긴 감성과 창의력에 감동했다”고 평가했다.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루전 대표는 “이런 자리를 시도한 것이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UM SPACE 아트디렉터인 이윰 작가는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며 “이 공모전 이후에도 어떻게 발전해 나가실지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기억하며 계속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고혼진과 AI-Kive는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AI 기반 온라인 포맷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브랜드 철학 전달과 제품 관심 증대를 동시에 달성한 성공적인 마케팅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AI 기술과 창의성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 앞으로도 창의성과 기술이 공존하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 영상은 고혼진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며, 주요 수상작 내용은 AI-Kiv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주 동구, 광주 첫 도시환경개선 ‘빈집 직권 철거’ 시행

    광주 동구, 광주 첫 도시환경개선 ‘빈집 직권 철거’ 시행

    광주 동구는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를 초래할 위험이 있는 빈집 3곳(서석동 5-4번지·지산동 408-3번지·계림동 521-23번지)에 대해 광주지역 최초로 직권 철거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직권 철거는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그동안 철거가 필요한 3등급 빈집에 대해서는 소유주 동의를 받아 철거 후 텃밭이나 주차장 등으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소유주가 불명확한 3등급 빈집은 동의 절차를 거치지 못해 방치되고 있었다.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붕괴 등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의 우려가 높은 경우 소유주에게 빈집 철거를 명할 수 있으며, 특별한 사유 없이 따르지 않거나 소유자의 소재를 알수 없는 경우 직권 철거를 할 수 있다. 동구는 이에 따라 소유자 불명으로 방치된 빈집 3곳에 대해 지난달 일간지에 ‘빈집 직권 철거 결정 공시송달 공고’를 게재하는 등 직권 철거 절차를 진행했다. 이달 중 감정평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철거 후 빈집 정원과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창은 “빈집 직권 철거를 통해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빈집을 철거해 지역재생과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하고려인삼(주), 할랄 인증 획득··· 글로벌 시장 확대 본격화

    청하고려인삼(주), 할랄 인증 획득··· 글로벌 시장 확대 본격화

    – 전통적 가치와 과학적 기준을 반영한 고품질 인삼 원료 사용– 할랄 인증으로 글로벌 소비자 신뢰도 확보 인삼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청하고려인삼(주)은 자사 브랜드 제품 중 일부가 (주)국제할랄인증지원센터(이하 IHCC)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으며, 추후 더 많은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IHCC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첨단기술부(MOIAT, 구 ESMA)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국내 최초의 할랄 적합성 평가 기관이다. 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뜻하며, 해당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금지된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제도다. 최근에는 할랄 인증이 종교적 의미를 넘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신뢰도를 판단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식품·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청하고려인삼은 이번 인증을 통해 인삼 제품의 원료 선정, 생산, 가공, 유통 전 과정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중동, 동남아시아 등 이슬람권 시장은 물론 윤리적 소비와 청정 식품을 중시하는 전 세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방침이다. 청하고려인삼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은 전통적인 고려인삼의 가치를 세계인의 기준에 맞춰 재정립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인삼의 위상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마켓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세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2034년까지 약 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하고려인삼은 이러한 성장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제품 다양화와 수출 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폭풍에 휩쓸린 새끼 익룡: 독일 졸른호펜 화석의 미스터리 풀다

    폭풍에 휩쓸린 새끼 익룡: 독일 졸른호펜 화석의 미스터리 풀다

    익룡은 지구 역사상 최초로 동력 비행을 성공시킨 척추동물이자 가장 거대한 날짐승이었다. 과거에는 원시적인 파충류로 여겨져 날개 없이 활강하는 단순 생명체로 생각되었지만, 최근 연구들은 익룡이 강한 근육으로 지상에서 이륙할 수 있었던 고도로 진화된 온혈동물임을 밝혀냈다. 익룡은 뼈가 비어 있고 매우 가벼워 화석으로 잘 보존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대부분 화석은 심하게 손상된 골격의 일부에 불과해 익룡의 생태를 연구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시조새 화석으로 유명한 독일 졸른호펜(Solnhofen)의 쥐라기 말 지층에서는 예외적으로 보존 상태가 뛰어난 익룡 화석이 대량으로 발굴되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이 화석들이 대부분 새끼 익룡이었다는 사실이다. ‘작은 것이 더 잘 보존된다?’: 졸른호펜의 역설 일반적으로 화석은 크고 단단한 뼈를 가진 동물이 더 잘 보존된다. 뼈가 부패하거나 부서지지 않고 오랜 시간 남아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코끼리는 쥐보다 수가 훨씬 적지만, 화석으로 발견될 확률은 코끼리가 훨씬 높다. 공룡 역시 새끼 때 많이 죽지만, 성체 화석이 훨씬 더 흔하게 발견되는 것과 같은 이유다. 그런데 졸른호펜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크고 단단한 성체 익룡 화석보다 작고 연약한 새끼 익룡 화석이 압도적으로 많이 발견된 것이다. 이 ‘역설적인’ 현상은 과학자들에게 새로운 의문을 던졌다. 폭풍우에 희생된 어린 익룡: 뼈에 남은 증거 영국 레스터 대학의 랍 스미스(Rob Smith) 교수 연구팀은 이 의문을 해결할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졸른호펜에서 발견된 두 마리의 새끼 익룡 화석, ‘럭키’와 ‘럭키 II’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날개 폭이 20㎝에 불과한 이 작은 화석들의 어깨 부분에서 뒤틀림 골절이 발견되었다. 이는 강한 바람에 날개를 펼친 상태로 저항하다가 발생한 손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 증거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약 1억 5000만년 전 졸른호펜 지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재구성했다. 당시 졸른호펜은 석호와 습지가 펼쳐진 열대 지역이었다. 새끼 익룡들은 태어난 지 길어야 수 주밖에 되지 않았으며, 비행 기술이 미숙했다. 갑작스러운 폭풍우가 몰려오자, 이들은 강풍에 휩쓸렸다.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날개를 퍼덕였지만, 약한 날개가 부러지면서 그대로 호수에 추락했고, 진흙 속에 파묻혀 완벽하게 보존되었다. 익룡의 생존 전략: 다다익선 산란 이 연구는 성체 익룡 화석이 상대적으로 드문 이유도 설명해 준다. 다 자란 익룡은 비행 기술이 능숙하고 경험이 많아 폭풍우를 피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익룡이 새처럼 새끼를 오래 돌보지 않는 대신, 최대한 많은 알을 낳아 높은 새끼 사망률을 상쇄하는 번식 전략을 사용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익룡의 생태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지만, 아직도 이 고대 비행 생물에 대한 많은 미스터리가 남아있다. 과학자들은 익룡의 비밀을 풀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깜깜이 스드메 판도를 뒤집다”… 전국 최초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조례 제정

    김동욱 서울시의원 “깜깜이 스드메 판도를 뒤집다”… 전국 최초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 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이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본회의 통과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결혼준비대행업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중요한 초석을 놓게 됐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조례안을 발의한 이후 지속적인 논의와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이어왔으며, 8월에는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직접 주최해 업계와 소비자,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반영했다. 이번 조례는 결혼준비대행업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해 온 불투명한 계약, 환불·해지 기준 부재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결혼준비대행업 및 표준계약서 정의 ▲계약 체결 시 유의사항 안내 및 분쟁 예방 ▲민원 처리 절차 명문화 ▲건전한 운영과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지원사업 ▲실태조사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김 의원은 “결혼은 인생의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출발점이지만 깜깜이 계약·불투명 환불·과도한 수수료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끊임없이 반복됐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예비부부가 걱정 대신 안심, 불안 대신 신뢰 속에서 웨딩을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앞장서 업계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결혼 시장의 고질적 불신 구조를 바꾸고 건강한 질서를 만들어 예비신혼부부⋅웨딩업계 모두가 윈-윈(win-win)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결혼준비대행업의 불투명 거래 관행을 바로잡고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며, 소비자 권익 보호와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전기차 화재, 이제 국회가 막아야 할 시간”… 설치기준 마련 촉구 건의안 통과

    최민규 서울시의원 “전기차 화재, 이제 국회가 막아야 할 시간”… 설치기준 마련 촉구 건의안 통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 이 발의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설치기준 마련 촉구 건의안’이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주차장법’ 및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주차구획 기준 반영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한 충전구역의 구조적 안전기준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전기차 화재는 1000℃에 달하는 고온의 제트 화염이 수평 방향으로 확산되면서 인접 차량으로 연소 확대 위험이 크다”라며 “특히 지하주차장에서는 대피 지연과 초기 대응 곤란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 등 주요 국가는 이미 이격거리 확보와 구조적 안전기준을 제도화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물리적 기준이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최 의원은 “서울은 전국 최초로 전기차 이격거리 원칙을 조례에 반영했지만, 결국 국가 차원의 법적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지방정부의 선제적 조치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국회와 정부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번 건의안 본회의 통과를 계기로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 초저온 플라즈마 장비 들어서…“연구 성과 기대”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 초저온 플라즈마 장비 들어서…“연구 성과 기대”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 초저온 플라즈마 정밀 가공·분석 장비가 들어섰다. 15일 포항시는 최근 북구 흥해읍 세포막단백질 연구소에 국내 최초로 초저온 플라즈마 집속 이온빔(CRYO-ET) 장비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CRYO-ET는 극저온 환경에서 플라즈마를 활용해 집속된 이온빔을 생성·제어하는 장비다. 기존 장비의 한계를 넘어 초저온 상태에서 정밀 가공 및 분석이 가능하다. 열과 전기에 민감한 바이오 시료를 손상 없이 처리하거나, 단층 수준의 미세구조를 확보하는 데 강점이 있다. 이를 통해 신소재 미세구조 분석, 민감 바이오 샘플 손상 최소화 등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 장비를 기반으로 기업 기술지원, 공동연구,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CRYO-EM, CRYO-ET 현미경, 3·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지자체”라며 “차별화된 바이오 인프라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을 선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전남대 수시 경쟁률 6.3대 1…의학과·수의예 ‘최고 인기’

    전남대 수시 경쟁률 6.3대 1…의학과·수의예 ‘최고 인기’

    전남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6.30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정원 3977명 모집에 2만5055명이 지원한 결과로, 지난해(6.31대 1)와 비슷한 수준이다. 큰 변동은 없었지만 모집단위별로는 수의예과·의학과·고고학과 등 특정 학과에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15일 전남대에 따르면 학생부교과(일반) 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가정교육과는 19.67대 1로 가장 치열했다. 같은 교과 전형 중 지역인재 선발에서는 984명 모집에 6322명이 몰려 6.42대 1을 보였으며, 문화인류고고학과가 22.5대 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학생부종합(고교생활우수자Ⅰ) 전형은 모집 인원이 전년보다 158명 늘어난 870명으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6576명에 달해 7.56대 1로 오히려 경쟁률이 높아졌다. 특히 수의예과는 무려 24.13대 1을 기록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인기를 입증했다. 의학과 역시 변함없는 강세를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인재) 전형에서는 5.46대 1,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16.1대 1을 기록하며 여전히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 광역선발 단위인 자율전공학부(1년)가 9.35대 1, 창의융합학부가 9대 1로 집계됐다. 두 전형 모두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한 학부제라는 특성상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대는 오는 9월 26일과 11월 25일 실기고사를 시작으로, 12월 2일 학생부교과 면접, 12월 3일 학생부종합 면접을 진행한다. 최초 합격자는 12월 12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결과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경쟁률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지만, 의학·보건계열 학과의 선호가 여전히 두드러지고, 고고학과·가정교육과 등 일부 학과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수험생들의 선택이 안정적인 진로뿐 아니라 특수성과 희소성을 가진 학문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참고서 구입도 교육복지로”… 전국 최초 도서구입비 지원 조례, 서울시의회 본회의 가결

    고광민 서울시의원 “참고서 구입도 교육복지로”… 전국 최초 도서구입비 지원 조례, 서울시의회 본회의 가결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이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도서구입비 지원 조례’가 지난 1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2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학생들이 학습활동에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교재, 참고서, 전자책 등 도서 구입 비용을 지원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이번 조례는 전국 최초로 학생들이 활용하는 교재, 참고서, 전자책 등 구체적인 도서구입비 지원을 제도적으로 명문화한 것으로, 무상교육의 범위를 교과서 너머까지 확장해 교육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의지를 반영했다. 학생들이 실제 학습 과정에서 활용하는 참고서와 문제집을 직접 지원 대상으로 규정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교육비 보조를 넘어 학습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 사교육 참여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78만 2000원에 이르며, 그중에서도 고등학생은 102만 9000원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서울은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까지 겹쳐 가계의 압박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조례의 정책적 의미는 더욱 크다. 고 의원은 “무상교육이 교실 안 교과서에만 머무르는 동안, 정작 학생들이 많이 활용하는 참고서는 여전히 가계 부담으로 남아 있다”며 “태블릿, 노트북 등 디지털 학습기기 보급도 필요하지만, 학생들이 매일 학습에 활용하는 참고서와 문제집 지원이야말로 가장 직접적이고 실효적인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는 OECD 교육지표 기준에서 교재·참고서가 ‘핵심교육재화’에 해당함에도, 그동안 민간 가계 부담에만 맡겨졌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도 가진다. 초·중·고 입학생에게 지원되는 입학준비금도 실제 사용처는 교복 구입 등에 집중되어 서적의 구매 비율은 중·고등학교는 전체 입학준비금 예산 대비 2.5% 이내, 초등학교는 13% 이내에 불과하였다. 서울시교육청 도서구입비 지원조례안 검토보고서(2025.4.29.) 게다가 입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여 재학생들의 참고서 구입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고,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서구입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다른 제도와 차별화되고 실질적 효과가 크다. 조례는 교육감이 도서구입비 지원 시책을 수립하고,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학생을 우선하여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집행 내역의 투명한 공개 및 부정수급 발생 시 환수 조치 등 실행력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한 장치도 함께 마련됐다. 다만, 교육청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교육감이 정하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시행하도록 하였다. 고 의원은 “참고서 비용 지원은 단순한 경제적 보조를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일”이라며 “이번 조례가 학습격차 해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폭풍에 휩쓸린 새끼 익룡: 독일 졸른호펜 화석의 미스터리 풀다 [다이노+]

    폭풍에 휩쓸린 새끼 익룡: 독일 졸른호펜 화석의 미스터리 풀다 [다이노+]

    익룡은 지구 역사상 최초로 동력 비행을 성공시킨 척추동물이자 가장 거대한 날짐승이었다. 과거에는 원시적인 파충류로 여겨져 날개 없이 활강하는 단순 생명체로 생각되었지만, 최근 연구들은 익룡이 강한 근육으로 지상에서 이륙할 수 있었던 고도로 진화된 온혈동물임을 밝혀냈다. 익룡은 뼈가 비어 있고 매우 가벼워 화석으로 잘 보존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대부분 화석은 심하게 손상된 골격의 일부에 불과해 익룡의 생태를 연구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시조새 화석으로 유명한 독일 졸른호펜(Solnhofen)의 쥐라기 말 지층에서는 예외적으로 보존 상태가 뛰어난 익룡 화석이 대량으로 발굴되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이 화석들이 대부분 새끼 익룡이었다는 사실이다. ‘작은 것이 더 잘 보존된다?’: 졸른호펜의 역설 일반적으로 화석은 크고 단단한 뼈를 가진 동물이 더 잘 보존된다. 뼈가 부패하거나 부서지지 않고 오랜 시간 남아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코끼리는 쥐보다 수가 훨씬 적지만, 화석으로 발견될 확률은 코끼리가 훨씬 높다. 공룡 역시 새끼 때 많이 죽지만, 성체 화석이 훨씬 더 흔하게 발견되는 것과 같은 이유다. 그런데 졸른호펜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크고 단단한 성체 익룡 화석보다 작고 연약한 새끼 익룡 화석이 압도적으로 많이 발견된 것이다. 이 ‘역설적인’ 현상은 과학자들에게 새로운 의문을 던졌다. 폭풍우에 희생된 어린 익룡: 뼈에 남은 증거 영국 레스터 대학의 랍 스미스(Rob Smith) 교수 연구팀은 이 의문을 해결할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졸른호펜에서 발견된 두 마리의 새끼 익룡 화석, ‘럭키’와 ‘럭키 II’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날개 폭이 20㎝에 불과한 이 작은 화석들의 어깨 부분에서 뒤틀림 골절이 발견되었다. 이는 강한 바람에 날개를 펼친 상태로 저항하다가 발생한 손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 증거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약 1억 5000만년 전 졸른호펜 지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재구성했다. 당시 졸른호펜은 석호와 습지가 펼쳐진 열대 지역이었다. 새끼 익룡들은 태어난 지 길어야 수 주밖에 되지 않았으며, 비행 기술이 미숙했다. 갑작스러운 폭풍우가 몰려오자, 이들은 강풍에 휩쓸렸다.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날개를 퍼덕였지만, 약한 날개가 부러지면서 그대로 호수에 추락했고, 진흙 속에 파묻혀 완벽하게 보존되었다. 익룡의 생존 전략: 다다익선 산란 이 연구는 성체 익룡 화석이 상대적으로 드문 이유도 설명해 준다. 다 자란 익룡은 비행 기술이 능숙하고 경험이 많아 폭풍우를 피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익룡이 새처럼 새끼를 오래 돌보지 않는 대신, 최대한 많은 알을 낳아 높은 새끼 사망률을 상쇄하는 번식 전략을 사용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익룡의 생태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지만, 아직도 이 고대 비행 생물에 대한 많은 미스터리가 남아있다. 과학자들은 익룡의 비밀을 풀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
  • 대한민국 첫 커피 음용은 부산... 부산은 커피데이

    대한민국 첫 커피 음용은 부산... 부산은 커피데이

    부산시는 20일부터 이틀간 도모헌에서 ‘부산은 커피데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이 대한민국 최초로 커피 음용 기록을 가진 도시라는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커피도시 부산’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다. 1896년 아관파천 당시 러시아 공사의 권유로 고종이 처음 커피를 맛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은일록’에는 이보다 앞선 1884년 부산해관 감리서 민건호가 커피를 대접받은 기록이 남아 있다. 행사는 월드커피챔피언의 라테아트 퍼포먼스, 이색 모래 커피 시연, 챔피언 토크쇼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외에 커피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관, 소소풍 정원에 조성되는 상점도 마련된다.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 켄텍, 세계 최초 ‘AI 특수학교 교실’ 개발 나선다

    켄텍, 세계 최초 ‘AI 특수학교 교실’ 개발 나선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학습디자인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유수의 인문사회연구소들 가운데 단 두 곳만이 선정됐으며,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의미가 크다. 15일 켄텍에 따르면, 학습디자인연구소는 앞으로 3년간 약 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달부터 2028년 8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의 핵심 목표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특수학교 교실’을 개발,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특수교육 혁신과 정책적 전환을 이끄는 것이다. 이번 과제는 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순 데이터 중심 분석과 장치 개발에 머물렀던 기존 연구와는 달리,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인지·정서·행동·사회성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행동을 예측하고, 교사와 학부모·학교 간의 데이터에 기반한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추구하는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과정에서 축적되는 방대한 멀티모달 학습 데이터는 맞춤형 교수설계와 교육정책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될 뿐 아니라, 기존 인공지능이 다루기 어려웠던 복합적 인간 학습 데이터를 정밀하게 학습하는 데 활용된다. 이는 인공지능의 인지·정서·행동 이해 능력을 확장시켜 교육학과 인공지능 연구의 융합을 넘어 인공지능 분야 전반의 기술적 도약을 이끄는 중요한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켄텍이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서 인문사회 융합연구 사업에 선정된 것은, 대학의 연구 스펙트럼을 넓히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세계 최초 인공지능 특수학교 교실 개발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적 교육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 학습디자인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포용적 교육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라며 “특수교육 혁신을 넘어 교육학·인공지능·정책 전반으로 확산해 글로벌 교육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켄텍 윤승현 교수와 조숙경 교수, 중부대학교 강은영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공득조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교육공학, 인공지능, 특수교육, 교육정책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연구성과의 학문적 완성도와 사회적 확산 가능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 교황, 머스크 겨냥 “CEO라고 600배 받아도 되나”

    교황, 머스크 겨냥 “CEO라고 600배 받아도 되나”

    교황 레오 14세가 첫 언론 인터뷰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성과 보상안을 언급하며 빈부 양극화를 우려했다. 레오 14세는 14일(현지시간) 공개된 가톨릭 매체 크룩스와 인터뷰에서 “어제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초로 1조 달러 부자가 될 거라는 기사가 나왔다”며 “이게 가치 있는 유일한 것이라면 우리는 큰 문제에 직면한다”고 말했다. 레오 14세의 언론 인터뷰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5일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 대한 성과 보상으로 테슬라 전체 보통주의 12%에 해당하는 4억 2374만 3904주를 2035년까지 12단계에 걸쳐 지급하는 안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시가총액치 목표 등 조건을 모두 갖췄을 때 보상안의 가치는 최대 9750억 달러(약 1359조원)에 달한다. 교황은 “60년 전 CEO들이 노동자들보다 4∼6배를 받았다. 최근 수치를 보면 이제는 평균 노동자들의 600배를 받는다”며 “아마 어떤 곳에서는 인간 삶의 더 고귀한 의미를 상실한 게 이와 관련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삶과 가족, 사회의 가치를 언급하며 “이런 가치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린다면 이제 무엇이 중요하겠는가”라고 했다. 레오 14세는 지난 5월 가톨릭 사상 첫 미국인 교황으로 선출됐다. 페루 시민권을 따고 수십 년간 사목활동을 한 그는 월드컵에서 미국과 페루가 맞붙는다면 페루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영화바다 30년… 푹 빠져요

    영화바다 30년… 푹 빠져요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7일 개막한다. 30회를 맞아 팬들을 열흘간 특별한 영화의 바다로 안내한다. 역대 최다 상영작과 상영관,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됐고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세계적 감독들과 유명 스타들이 집결한다. 서른살 생일에 걸맞게 눈여겨볼 작품들이 더 많다. 총 328편 상영을 앞둔 가운데 영화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신설된 경쟁 부문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이란, 타지키스탄, 스리랑카 등에서 온 14편이 첫 ‘부산 어워드’ 트로피를 놓고 경합한다. 아시아 영화의 흐름을 보여 주는 작품들로 그중 5편은 신인 데뷔작이며, 6편은 여성 연출작이다. 아시아의 거장 장률 감독의 신작 ‘루오무의 황혼’과 대만 대표 배우 서기의 연출 데뷔작 ‘소녀’가 포함됐다. 중국의 떠오르는 거장 비간의 ‘광야시대’, 일본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미야케 쇼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배우 심은경이 주연한 ‘여행과 나날’도 주목할 만하다. ‘아노라’로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숀 베이커 감독이 제작을 맡은 ‘왼손잡이 소녀’도 초청됐다. 한국 작품 중에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임선애 감독이 연출하고 수지, 이진욱 등이 출연한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을 비롯해 영화적 도발로 가득찬 한창록 감독의 ‘충충충’, 예리한 시선으로 사회적 문제를 관통하는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 등이 눈길을 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글로벌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다. ‘그저 사고였을 뿐’은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이 작품을 연출한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늘 독창적 연출과 시각적 충격을 선사해 온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넷플릭스 ‘프랑켄슈타인’으로 방한한다. ‘악인’, ‘분노’ 등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신작 ‘국보’도 관심이다. 일본 전통극 가부키에 일생을 바친 여성이 인간문화재에 오르기까지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연기파로 유명한 요시자와 료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이 작품은 내년 오스카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일본 대표로 선정돼 한국 대표인 ‘어쩔수가없다’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유럽 거장 중 한 명인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은 특별전을 계기로 생애 처음 아시아 지역 영화제를 방문하고, ‘히트’, ‘콜래트럴’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마이클 만 감독도 첫 내한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인 ‘할리우드 여전사’ 밀라 요보비치도 신작 ‘프로텍터’로 8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감독으로 데뷔한 프랑스 여배우 쥘리에트 비노슈도 특별전 참석차 15년 만에 부산에 온다. 치열한 예매 경쟁 없이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오픈 시네마에서는 일본 청춘스타 사카구치 겐타로와 연기의 명인 와타나베 겐이 만난 미스터리 스릴러 ‘파이널 피스’와 비공식 100만 영화라 불리는 ‘바람’의 후속작으로 배우 정우가 공동 연출을 맡은 ‘짱구’가 상영된다.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싱어롱 상영회도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매기 강 감독은 명사들이 직접 작품을 선정해 소개하는 ‘까르뜨 블랑’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이 섹션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강동원, 소설가 은희경, 언론인 손석희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는 “관객들이 진정으로 보고 만나기를 원하는 작품과 게스트들을 초청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관객 친화적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체육·문화·관광 합친 융복합 축제… 부산의 매력 전국에 알린다

    체육·문화·관광 합친 융복합 축제… 부산의 매력 전국에 알린다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1920년 조선체육회 야구에서 시작지역 대표로 출전… 올림픽급 열기 박지성·박태환 등 체육스타 등용문지역 체육 발전·경기력 향상 계기#부산 스타일로 재구성 체전 기획단 신설·체육국 만들고 인기 종목 클라이밍 경기장 신설 숙소 700곳·봉사단 4200명 준비 박칼린 지휘로 부산 이야기 조명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체전이 부산에서 열리는 건 2000년 이후 25년 만이다. 부산시는 경기장 신설, 개보수 등 개최 준비를 마치고 다방면에 걸친 홍보로 대회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체육과 문화·관광이 결합된 융복합 축제로 치러 내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50종목, 약 3만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부산시는 제106회 전국체전이 다음달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곳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은 다음달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8곳에서 치러진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 9418명, 임원 9373명 등 선수단 2만 8791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전국체전보다 638명 많은 역대 최다 참가 인원이다. 대회 종목은 총 50개로 기존 48개 정식종목에 시범종목으로 족구와 주짓수가 채택됐다. 장애인체전에는 31개 종목 선수부, 동호인부에 선수 7000여명 등 선수단 1만여명이 참가한다. 1920년 처음 열린 전국체전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다. 일제강점기인 1919년 일제가 근대 스포츠를 보급하겠다며 일본인 중심으로 조선체육협회를 만들었는데, 이에 대항해 조선인들이 ‘체육을 통한 애국 운동’을 목표로 조선체육회를 창립하고 전조선야구대회를 개최한 게 전국체전의 기원이다. 전국체전은 중일전쟁(1937년), 조선체육회 강제해산 기간(1938년, 1940~1944년), 한국전쟁 발발(1950년), 코로나19 확산(2020년)을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열렸다. 시도별 예선을 거쳐 지역 대표로 출전해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따내는 기쁨은 다른 국내 대회와 비교할 수 없이 크다. 이 때문에 스포츠 선수들을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기 위해 1년간 구슬땀을 흘린다. 전국체전이 아시안게임·올림픽 스타 등용문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축구선수 박지성의 첫 전국대회 우승이 제79회 전국체전이었고, 수영선수 박태환은 전국체전에서만 3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MVP를 5번 차지했다. 전국체전은 1957년부터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대회 개최를 위해 오래된 체육시설을 개보수하고 확충하면서 지역 체육 환경 발전,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된다.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국체전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과 선수들이 만나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82개 경기장 정비, 숙박·교통 만반 준비 부산시는 이번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체전 기획단을 신설하고 올해는 광역시 최초로 체육국을 신설하면서 철저히 준비했다. 시는 북구 화명생태공원 내 테니스 경기장을 국제경기 규격에 맞춰 하드코트 12개 면으로 새로 단장하는 등 총 628억원을 들여 82개 경기장을 개보수했다. 특히 사직 론볼 경기장에 지붕을 설치하고 국제경기 규격에 맞도록 폭을 확장하면서 장애인 선수들의 숙원이 이뤄졌다. 론볼은 공을 굴려 표적구에 얼마나 가까이 접근시키는지 겨루는 구기 스포츠로 영국 등에서 생활체육으로 널리 즐기고 있다. 사직 론볼 경기장은 연간 1만 8000명이 이용하는데도 비가 오거나 바람이 세차게 불 때면 경기를 할 수 없어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에 사시사철 경기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인 클라이밍 경기장을 신설했다. 클라이밍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지만 부산에는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없었다. 이번에 스피드, 리드, 볼더 등 3개 종목 경기장을 조성해 국제경기 개최 환경을 마련하며 전문 선수의 훈련 환경 개선,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3만명에 가까운 선수단이 참가하는 만큼 시는 숙소로 약 700곳을 마련했다. 선수단이 묵는 숙소를 대상으로 구·군과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위생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숙박업소 영업주 4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절한 서비스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도 열었다. 시는 또 선수단 수송을 위해 전세버스 730대, 렌터카 1230대, 택시 2200대 등 총 4200대를 지원한다. 선수단 수요를 반영한 배차를 완료했으며 대회 중에는 수송 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단 이동을 지원한다. 시민 열기도 뜨겁다. 전국체전에서 경기장 안내, 운영 지원, 질서 유지, 환경 정비 등을 담당할 자원봉사자 모집에 6283명이 지원했다. 이는 시 목표의 157% 수준이다. 시는 4200명을 선발해 교육을 마쳤으며 오는 17일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1120명을 모집하는 일반 시민 성화 봉송 주자에도 152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적장애 자녀와 함께 달리는 부모,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시민 등이 참여해 역경을 이겨 내는 희망의 이야기를 전한다. 성화 봉송은 또 해운대에서는 요트를, 광안리에서는 패들보트를 타고 전하는 등 부산의 특색을 살려 진행한다. ●부산의 역사·비전 담은 개·폐회식 기대 배우이자 공연 연출가인 박칼린이 부산 전국체전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박 총감독은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경남여고 연극부에서 활동하며 뮤지컬과 인연을 맺었다. 부산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부산 역사와 비전을 담은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17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인 컨테이너를 이용해 대형 무대를 만들고 지역 역사와 산업, 부산 사람들 이야기, 전통 예술을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 ‘뱅기 뜬다, 날자!’가 주제인 폐회식에서는 부산 해변을 구현한 무대에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휴식을 즐기고 하늘길, 다음 전국체전 개최지인 제주와 연결되는 모습이 표현된다. 다음달 31일 열리는 장애인체전 개회식에선 부산 지형에 언덕과 산이 많은 점에 착안, 아크로바틱·파쿠르 공연을 펼쳐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선수의 위대함과 저력을 조명한다. 폐회식에서는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 재회를 기약하는 부산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 영남 최초 4대 프로스포츠 구단 보유… “생활체육 천국 부산 만들 것”

    영남 최초 4대 프로스포츠 구단 보유… “생활체육 천국 부산 만들 것”

    시민 80%, 주 1회 이상 운동 활동 스포츠 대회·프로구단 유치 영향 “건강하고 활기찬 부산 조성할 것” 부산시가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시민의 체육활동 참여율이 전국 주요 도시 중 1위로 올라서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의 주 1회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 참여율이 지난해 기준 80.3%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국 주요 7개 도시 중 가장 높은 것이다. 부산 다음은 대전 76.5%, 울산 71.5% 순이었다. 부산도 2022년에는 참여율이 61.6%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3.0%로 오르는 등 최근 2년간 체육활동 참여율이 18.7% 포인트 증가하면서 80%를 돌파했다. 2020년 40.7%에 불과했던 걷기 실천율은 매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60.3%까지 늘었다. 이는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 서울 68.0% 다음으로 높은 실천율이다. 실제로 총길이 278.8㎞인 지역 탐방로, ‘갈맷길’ 완보자 수도 5년째 증가하면서 지난해까지 누적 8175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가 생활체육 참여 여건 개선, 각종 스포츠 대회와 프로구단 유치 등을 통해 일상 속 체육에 관한 관심을 키워 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해 2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했고, 2023년 남자 프로농구단 KCC 이지스, 올해 남자 프로배구단 OK저축은행 읏맨을 연고 구단으로 유치해 영남권에서 처음으로 4대 프로스포츠인 야구·축구·농구·배구 구단을 모두 보유한 도시가 됐다. 시는 또 올해부터 5월을 생활체육의 달로 지정, 배구·테니스·파크골프·볼링·에어로빅힙합 등 ‘5대 인기 종목 전국 생활스포츠 페스티벌’도 개최했다. 오는 21일에는 광안대교 등 해상교량 4개, 지하차도 2개, 터널 1개 등 77㎞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세븐브릿지 투어: 라이딩 인 부산’도 개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스포츠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활기찬 공동체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다.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관련 대회,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늘려 생활체육 천국 도시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