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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취임식서 노래한 임형주, 재산 최초 공개…“20살에 이미”

    대통령 취임식서 노래한 임형주, 재산 최초 공개…“20살에 이미”

    세계적인 팝페라 거장 임형주(39)가 공연 수입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한 임형주는 400평 저택에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을 만났다. 임형주의 집은 서울 종로구 언덕 위에 있는 4층짜리 단독주택이었다. 임형주가 혼자 거주 중인 이 집에는 13인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산타워를 비롯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조망에 서장훈은 “서울에서 이런 경치를 보는 게 쉽지 않다. 세상 어떤 그림보다 좋은 그림을 걸어놓은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한국 음악가 최초로 소니뮤직, 워너뮤직 등 세계 4대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한 임형주는 “계약금을 어느 정도 받았냐”는 질문에 “20살에 이미 백만장자였다. 음반 계약금으로 100만 달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반사를 이적할 때마다 계약금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이 “공연료는 어느 정도 수준이냐”고 묻자 임형주는 “2003년 말에 회당 공연료 1억원을 돌파했다”라고 답했다. 임형주가 “지금까지 개인 독창회는 150회, 협연은 300회 정도 했다”고 하자 서장훈은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수입이 500억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형주는 지금까지 번 돈의 절반가량을 기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나를 위해서 기부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큼 감사한 것이 없다”고 기부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주는 대통령 취임식 애국가 제창의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임형주는 2003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헌정사상 역대 최연소인 17세의 나이로 애국가를 독창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내부에서도 ‘안된다. 너무 어리다’며 반대하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취임식 2주 전에 연락이 왔다”며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임형주는 “취임식을 앞두고 사시나무 떨듯 떨었다”며 “뭘 잘 모를 때라 부담감보다는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2003년 남성 성악가 최연소로 카네기홀에 입성한 임형주는 2015년 오바마 대통령상, 2019년 트럼프 대통령 자원 봉사상을 받았다. 2023년 몽골에서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그는 교황의 요청으로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를 즉석에서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폭발음 들었다”…160명 탄 비행기, 이륙 후 엔진에서 불이 ‘활활’ (영상)

    “폭발음 들었다”…160명 탄 비행기, 이륙 후 엔진에서 불이 ‘활활’ (영상)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비행 중에 발생한 화재로 비상착륙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오전 8시 20분쯤 미국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는 이륙 직후 엔진에 불이 붙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상공을 날고 있는 비행기의 엔진 쪽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더니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153명과 승무원 등 160여 명이 탑승해 있었다. 승객 중 한 명인 리차드 페드로사는 라스베이거스 지역 매체에 “비행기 엔진에 불이 붙은 것을 알아차리기 직전 큰 폭발음을 들었다”면서 “이내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고 곧 터질 것처럼 보였다. 비행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무사하기를 바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비행기는 곧장 해리 리드 국제공항으로 비상 착륙을 시도했고 무사히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사고 여객기는 자체 동력으로 게이트까지 이동했고 승객들은 정상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다”면서 “승무원들의 빠른 대처에 감사드리며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미연방항공청 역시 사고 조사에 합류한 상황에서 사고 최초로 불길이 목격된 엔진 부분에서는 큰 문제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기의 기종인 에어버스 A321은 미국 항공 노선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중형 항공기로 사고기의 기령(비행기 나이)은 12년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다 화재가 발생한 에어부산 BX391편 역시 에어버스 A321 기종이었다. 당시 승객 169명, 승무원 6명, 탑승 정비사 1명 등 총 1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모두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무사히 탈출했다.
  • (영상) “‘쾅’ 폭발음 들었다”…160명 탄 비행기, 이륙 후 엔진에서 불이 ‘활활’ [포착]

    (영상) “‘쾅’ 폭발음 들었다”…160명 탄 비행기, 이륙 후 엔진에서 불이 ‘활활’ [포착]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비행 중에 발생한 화재로 비상착륙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오전 8시 20분쯤 미국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는 이륙 직후 엔진에 불이 붙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상공을 날고 있는 비행기의 엔진 쪽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더니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153명과 승무원 등 160여 명이 탑승해 있었다. 승객 중 한 명인 리차드 페드로사는 라스베이거스 지역 매체에 “비행기 엔진에 불이 붙은 것을 알아차리기 직전 큰 폭발음을 들었다”면서 “이내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고 곧 터질 것처럼 보였다. 비행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무사하기를 바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비행기는 곧장 해리 리드 국제공항으로 비상 착륙을 시도했고 무사히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사고 여객기는 자체 동력으로 게이트까지 이동했고 승객들은 정상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다”면서 “승무원들의 빠른 대처에 감사드리며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미연방항공청 역시 사고 조사에 합류한 상황에서 사고 최초로 불길이 목격된 엔진 부분에서는 큰 문제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기의 기종인 에어버스 A321은 미국 항공 노선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중형 항공기로 사고기의 기령(비행기 나이)은 12년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다 화재가 발생한 에어부산 BX391편 역시 에어버스 A321 기종이었다. 당시 승객 169명, 승무원 6명, 탑승 정비사 1명 등 총 1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모두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무사히 탈출했다.
  • 현대차, 6년 만에 완전변경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플래그십 SUV 재정의”

    현대차, 6년 만에 완전변경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플래그십 SUV 재정의”

    현대자동차가 지난 14일 경기 성남 ‘메종 디탈리’에서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나섰다. 팰리세이드는 ▲5m 전장에 기반한 대형 SUV다운 공간성 ▲7·9인승 구성 ▲최초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첨단 안전·편의 사양 탑재 등으로 플래그십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출시 전부터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사전계약 첫날 3만 3000대 이상이 몰리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노사 대표가 공동 참석해 품질과 적기 공급 의지를 함께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출력 334마력, 1회 주유 1000km 이상(자체 측정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고급 하이브리드 특화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 전기차에서 경험하던 EV 특화 기능도 하이브리드 모델에 처음 탑재됐다. 실내는 확장된 전장·전고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1~3열 공간을 확보했고, 슬라이딩 가능한 3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차음 유리, 리어 쿼터 글래스 확대 등을 통해 쾌적한 승차감과 개방감을 구현했다. 첨단 안전 사양과 고급 편의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충돌 방지 보조, 디지털키 2, OTA, 빌트인 캠 2 Plus, AI 어시스턴트,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향후 차량 인도 후에도 디지털 사양을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라이팅 패턴, 디스플레이 테마,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출시를 기념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전시 공간을 마련,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 [남성욱 칼럼] 반기문의 분노와 우려

    [남성욱 칼럼] 반기문의 분노와 우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이 무시되는 작금의 국제 정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다큐멘터리 ‘조용한 리더’(The Quiet Diplomat) 국내 시사회에서 반 전 총장은 중동 가자지구에서 자행된 3만여명의 아동 살상 및 이란·이스라엘 전쟁과 관련해 유엔이 평화 조정자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에 개탄했다. 그러면서 유엔이 1차 대전 이후 설립됐다가 2차 대전 발발로 1946년 해체된 최초의 국제평화기구인 국제연맹(LN)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한숨을 쉬었다. 국제연맹은 1920년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제1차 세계대전과 같은 파괴적 전쟁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결성됐다. 그러나 국제연맹은 1930년대 이후 일본 군국주의의 만주 침략, 무솔리니의 에티오피아 침공, 히틀러의 베르사유조약 거부를 막지 못하는 등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1946년 해체되고 전승국들이 유엔을 새로이 출범시켰다. 최근 유엔을 둘러싼 국제 정세는 묘한 기시감을 주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와 무역전쟁, 미중 갈등과 중동 사태 등 1차 대전 이후 상황과 비교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지난달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금 우리는 전쟁과 전쟁 사이의 기간인 전간기(interwar years)에 있다”며 “전간기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유엔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스트롱맨이 집권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의 국가주권 이기주의 때문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9대 사무총장인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면담을 하지 못했다. 마가(MAGA)로 치장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경시 때문이다. 반 전 총장이 재임 기간(2007~2016) 중동 평화를 위해 수차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것과 달리 구테흐스 총장은 취임 8년이 지나도록 이스라엘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선출 과정에서부터 상임이사국들의 동의와 협조가 필수다. 상임이사국 간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라는 태생적 한계는 불가피하다. 선출됐다고 끝이 아니라 이후 운영 과정에서도 강대국의 입김을 피할 수 없다.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자리이니만큼 상임이사국들을 상대로 고도의 외교력이 요구된다. 국제정치가 각자도생의 시대에 들어가며 5대 상임이사국인 미중러 최고지도자들의 힘자랑이 도를 넘어섰다. 미국의 경제력은 축소됐다. 1970년 기준 미국의 국제경제 비중은 50% 선이었으나 2023년엔 25% 이하로 축소됐다. 반면 중국의 비중은 1%에서 15%까지 상승했다. 국제경찰로서의 미국 역할은 한계에 직면했다. 재정과 무역 적자에 시달리는 미국은 품위를 팽개치고 동맹국을 상대로 방위비 인상을 압박한다. 서방세계를 대표했던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는 겨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의지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방관했다. 국제기구의 다자외교를 무시하는 유엔 상임이사국들의 종착역은 명약관화다. 힘이 지배하는 정글 사회다. 인류가 세계대전의 참상을 경험하고 설립한 국제연맹은 강대국들의 도발로 26년 만에 끝이 났다. 평화의 희망을 갖고 두 번째로 설립한 유엔조차 80년을 지나며 불길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자외교의 보루인 유엔의 역할을 정상화하는 데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반인륜적 전쟁을 막지 못할 것이란 반 전 총장의 우려는 역사의 경고다. 세계평화, 경제개발, 인권 3대 좌표를 지향하는 유엔을 중심으로 다자주의를 회복하는 게 그의 간절한 소망이다. 반 전 총장은 “아카데미상을 받으려고 다큐멘터리 제작에 동의한 건 아니다”라고 농담했지만 속내는 편치 않다. 혼신의 노력을 다해 2015년 체결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흔들리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영화 제목에는 ‘조용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는 재임 기간 결코 조용하지 않았던 설득과 경청의 리더였다. 반 전 총장이 요즘 불면의 밤을 보내는 이유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 세계 홀린 ‘K팝 퇴마돌’… 잘 봐, 언니들의 변신을!

    세계 홀린 ‘K팝 퇴마돌’… 잘 봐, 언니들의 변신을!

    공개 나흘째 글로벌 1위 흥행 돌풍‘악귀 잡는 걸그룹’ 콘셉트 매력적칼각 퍼포먼스·응원봉 떼창 등장김밥·저승사자 등 한국 정서 가득감독 “신화와 K컬처 힘에서 영감”트와이스·테디 참여한 OST 인기 K팝 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 작품은 K팝 아이돌 그룹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한국 문화를 고스란히 녹여 내 눈길을 끈다. 25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다음날인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K팝 퇴마 액션이라는 장르를 내세운 이 작품은 3인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들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장벽인 ‘혼문’을 노래의 힘으로 지탱하며 악령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언뜻 유치하게 보일 수 있지만 출생의 비밀로 고통받는 루미의 성장 서사, 멤버 간의 끈끈한 우정 등 세계관을 촘촘하게 완성했다. 악귀 잡는 걸그룹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평단의 평가도 좋은 편이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들이 매긴 토마토 지수는 94%, 시청자 점수인 팝콘 지수는 95%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계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철저한 고증으로 K팝 아이돌의 세계를 실감나게 그린다. 헌트릭스는 대규모 월드 투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면서 떼창한다. 콘서트 전에 김밥으로 요기하고 무대에 오르기 전 한국어로 ‘가자!’를 외치는 장면은 여느 K팝 걸그룹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방송사 대기실에서 선후배 아이돌 그룹이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것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멜로망스의 ‘사랑인가 봐’, 듀스의 ‘나를 돌아봐’ 등의 한국 가요들이 영화에 등장하는가 하면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가 부르는 노래 중간에는 한국어 가사도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무당, 저승사자 등 무속 신앙에 나오는 캐릭터들부터 우리 고유의 도깨비와 조선 후기 만화 느낌의 호랑이까지 등장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도 했다. 헌트릭스 멤버들은 악령을 물리칠 때 조선 시대 무기인 사인검과 월도 등을 휘두르고 전통 장신구를 매단 의상을 입고 일월오봉도 앞에서 춤을 춘다. 남산 서울타워가 배경으로 등장하며 한약방과 공중 목욕탕도 볼 수 있다. 어릴 적부터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즐겨 봤다는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면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동시에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한국의 풍부한 신화와 초자연적인 악귀를 떠올리다 보니 악귀 사냥꾼 아이디어가 나왔고, 운 좋게 새로운 여성 슈퍼 히어로를 보여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몇 년간 K팝과 영화, 드라마 등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쌓아 온 한국 문화의 막대한 영향력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영화에는 실제 K팝 팬인 스태프들이 참여했고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 등 K팝 가수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작품의 디테일을 살렸다. 애플한스 감독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전 세계 수백만 인구가 BTS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노래하며 춤추기 시작했고 잠시나마 세상이 조금 밝아진 느낌이었다”면서 “좋은 노래 한 곡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과 어둠을 무력화하며 악마까지도 힘을 잃게 만드는 순간과 느낌을 포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K팝을 소재로 한 만큼 K팝 가수들과 K팝 제작자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인 ‘테이크다운’은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이 불렀고 ‘소다 팝’, ‘유어 아이돌’ 등에는 빅뱅, 블랙핑크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의 작곡가들과 유명 K팝 가수의 춤을 만든 안무가 리정, 댄스 크루 잼리퍼블릭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OST 또한 최근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한국 배우도 눈에 띈다. 안효섭이 사자보이즈의 진우, 이병헌이 마왕 귀마, 김윤진이 헌트릭스의 정신적 지주 셀린 역을 맡았다.
  • 일본미술 절제미, 오세아니아 신비 속으로… 올여름은 ‘박콕’ 떠날까

    일본미술 절제미, 오세아니아 신비 속으로… 올여름은 ‘박콕’ 떠날까

    日정서 표현한 기모노·물항아리태평양권 예술·철학 엿볼 기회도 올여름 휴가를 떠나기 어렵다면 방구석에 콕 박혀 있는 ‘방콕’ 말고 박물관에 콕 박히는 ‘박콕’을 즐겨 보면 어떨까.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해외 박물관과 함께하는 2개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도쿄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 전시가 마련됐다. 모두 62점이 전시됐는데 이 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 22점,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이 40점이다.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 중에는 일본 중요 문화재 7점이 포함돼 있으며 38점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일본미술의 안과 밖, 즉 내면에 깃든 정서와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꾸밈의 열정, 절제의 추구, 찰나의 감동, 삶의 유희)으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장식성을 통해 일상의 특별함을 더한 작품은 물론 반대로 검소함이나 소박함과는 조금 다른 일본미술의 절제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 벚꽃이 피고 지고 단풍이 들다가 낙엽이 지듯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아쉬워하면서도 그 순간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애잔한 정서인 ‘아와레’와 더불어 유쾌하고 명랑한 ‘아소비’의 정서가 깃든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 작품 중에는 도쿄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가을풀무늬 고소데’(소맷부리가 짧은 기모노)도 포함돼 있다. 일본 장식화풍의 대가로 알려진 에도 시대 화가 오가타 고린이 직접 가을풀무늬를 그려 넣은 옷이다. 이 밖에 다도 도구인 ‘시바노이오리’라 불린 물항아리, 일본의 전통 시가(詩歌)인 와카를 지을 때 사용했던 ‘마키에 다듬이질무늬 벼루 상자’, 전통 무대예술인 노(能) 공연에 사용된 노 가면(能面) ‘샤쿠미’를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는 시선을 태평양으로 확장한다. 국내 최초로 오세아니아 문화권을 소개하는 전시로 태평양에서 탄생한 예술과 철학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깊이 있게 조망한다. 폴리네시아어로 ‘마나’는 모든 존재에 깃든 신성한 힘을, ‘모아나’는 경계 없는 거대한 바다를 뜻한다. 바다와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경외가 오세아니아 예술 전반을 관통하는 세계관이다.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과 공동으로 여는 이 전시는 18~20세기 유산 171점과 현대 작가의 작품 8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 전시는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티키라는 주인공이 오세아니아 대륙 이곳저곳의 사람과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의 그림책인 ‘티키가 들려주는 오세아니아 이야기’를 활용해 전시 관람 후 함께 색칠을 하며 전시 내용을 돌아볼 수 있다. 또 ‘어린이가 들려주는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됐다. 일본미술 전시는 오는 8월 10일, 오세아니아 전시는 9월 14일까지.
  • 영등포, 글로벌 의료 관광 중심지로 뜬다

    영등포, 글로벌 의료 관광 중심지로 뜬다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 결과 ‘스마트의료특구’ 지정 기간이 2027년까지로 연장됐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의료특구는 지역의 의료 및 관광자원을 연계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의료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 특례와 함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연장 심의에서 구는 우수한 지리적 위치와 탄탄한 의료 및 관광 인프라 등을 갖췄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 김포국제공항에서는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어 중국·일본·몽골 등 인접 국가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유리하다. 또한 화상, 관절, 피부 등 특정 진료 분야에 특화된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고 종합병원 수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앞서 구는 2017년 특구로 최초 지정된 이후 외국인 환자 유치와 병원 시설 확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해 왔다. 특히 6개 언어로 운영되는 9개 의료 관광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여의도 봄꽃 축제 현장 등에서 직접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2018년 6578명이던 외국인 환자 수가 지난해 1만 3469명으로 약 105%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기존 사업을 보완하고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각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의료 관광의 중심지로 한 발 더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시·부산진구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출범

    부산시·부산진구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출범

    부산시와 부산진구는 25일 부산진구청에서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민관협력)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을 유도하는 제도로 부산진구가 서울 관악구, 경남 거창군과 함께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청년이 직접 청년친화도시의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청년 시각에서 시와 부산진구에 특화된 사업을 기획해 정책으로 풀어내고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행정·재정적 지원과 총 10억원(국·시·구비)을 투입한다. 청년이 많이 모이는 부산진구 서면·전포 일대에 ‘청년이 서면, 전포가 된다’를 주제로 한 ‘문화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면·전포일대 유휴 상가를 활용한 단기 창업 실험 공간 제공, 서면·전포 청년 상권 통합 브랜드 구축, 청년 창업가 공유창고 공간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도 늘린다. 희망더함주택은 입지가 좋은 역세권에 시세보다 낮게 청년층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청년 특화 공동체 시설을 갖추고 교통이 편리해 입주 수요가 많다. 희망더함주택은 4곳에 1108가구가 준공됐으며, 현재 5곳 1045가구가 착공됐다. 그러나 수요가 높음에도 사업 확대가 정체돼 시는 사업 대상, 공급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역세권 상업지에만 공급했던 희망더함주택을 앞으로는 상업지역 전역,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주거, 준공업지역, 주요 도로 인접지에도 지을 수 있게 한다. 또 희망더함주택은 전체 연면적의 80%까지 임대주택으로 짓게 했으나 앞으로는 50% 이상으로 완화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희망더함주택 공급지원에 관한 조례’를 다음 달 7일 개정, 시행하고 즉시 시범사업 공모에 나서는 한편 청년층의 소득 등을 반영해 적정 임대료를 산정할 예정이다.
  • DL그룹, 기술 개발·상용화로 친환경 먹거리 확보

    DL그룹, 기술 개발·상용화로 친환경 먹거리 확보

    DL그룹은 전 세계적인 탈탄소 경영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 분야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2022년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해 탈탄소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본코는 지난 4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했다.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지난해 11월 DL이앤씨와 카본코가 캐나다의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와 비료 공장 프로젝트에서 설계와 기술 라이선싱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CCUS 기술을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다. DL이앤씨가 2023년 1월 전략적 투자한 엑스에너지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의 선두 주자로, 지난해 10월 아마존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DL케미칼 역시 친환경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재활용 제품들의 탁월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제재생표준인증(GRS)을 획득했다. 또 폴리부텐(PB) 제품군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내 탄소 배출 이력을 추적하는 전과정평가(LCA)를 실시하며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 기준점도 설정했다.
  • GS그룹, 미래형 성장동력 발굴… 해외사업 확대

    GS그룹, 미래형 성장동력 발굴… 해외사업 확대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정보통신(IT)과 데이터를 결합해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당부했다. GS그룹은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형 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생산시설과 고도화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경쟁력을 높여 왔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70% 이상을 수출에서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하루 80만 배럴의 석유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과 등∙경유 탈황시설 등을 갖췄다. GS칼텍스는 중질유분해시설 확충을 통한 저탄소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량을 늘려 이를 수출함으로써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하루 27만 5000배럴의 국내 최대규모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GS칼텍스 윤활유 브랜드 ‘Kixx’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윤활유 부문에서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윤활유로 인정받았다. GS에너지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2012년 3월 글로벌 석유 메이저 사들이 주도하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 광구에 참여함으로써 중동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2015년 5월 UAE 초대형 생산 광구에 참여했다.
  •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순항… 9조 2580억원 투입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순항… 9조 2580억원 투입

    에쓰오일(S-OIL)이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 증설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로 위기에 처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 성장 둔화와 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로 석유화학 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S-OIL은 9조 2580억 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EPC(설계·구매·건설) 공사의 70%가 완료됐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 기초 유분을 생산해 이를 원료로 플라스틱 등 다양한 합성 소재를 생산하는 폴리에틸렌을 자체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세계 최초 상용화되는 TC2C(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를 도입해, 원가 경쟁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TC2C 기술은 사우디 아람코의 원천 기술로, 기존 공정에 비해 석유화학 원료 생산 수율이 3~4배 높다. 또 S-OIL은 온산 국가산업단지 인접 용지에 새로운 배관망과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다운스트림 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보장할 예정이다. S-OIL은 에너지 효율 제고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150㎿ 규모의 천연가스 자가발전 시설도 계획 중이다. 해당 전력은 전량 샤힌 프로젝트 시설에 공급되는데, 고온 배기가스를 회수해 재활용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 롯데백화점, 서울시와 손잡고 ‘가족돌봄청년’ 지원

    롯데백화점, 서울시와 손잡고 ‘가족돌봄청년’ 지원

    롯데백화점이 서울시와 손잡고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가족돌봄청년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을 부양하면서 학업이나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뜻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백화점은 가족돌봄청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생계·의료·학습·주거 등 돌봄 비용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등 총 4억원 규모의 후원을 약속했다. 가족돌봄청년과 그 부양가족을 대상으로 ‘리조이스’ 심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리조이스는 마음 건강을 중심으로 한 롯데백화점의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전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는 누구나 이용하도록 비용이 일반 상담소 대비 약 절반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대기업 최초로 가족돌봄청년 이슈를 공론화했다. 2021년 크라우드 펀딩 기금을 조성해 기부금 3000만원을 청소년 30명에게 전달했다. 2023년부터 연간 1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리조이스 드리머즈’를 운영해 매년 2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 효성, 전력기기 수출 확대… 바이오 섬유시장 개척

    효성, 전력기기 수출 확대… 바이오 섬유시장 개척

    효성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에 투자하며 성장 동력을 찾아가고 있다. 우선 효성중공업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력기기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실적 호조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달 영국의 스코티시파워와 850억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독일 송전업체와 초고압 변압기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프랑스 송전업체로부터도 올해 초 추가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설비투자와 함께 제품과 기술 부문에서도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AI 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맞춰 전 세계 전력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전력기기 핵심 공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는 지난 15년간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를 상용화했다. 향후 바이오 스판덱스 생산량을 확대해 나가는 등 바이오 섬유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 가능 의류 소재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현대차그룹, 로봇·전기차·UAM… 미래 먹거리 사업 확장

    현대차그룹, 로봇·전기차·UAM… 미래 먹거리 사업 확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회에서 글로벌 무역 갈등 등 다양한 위기와 불확실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체질을 바꾸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온 우리는 어떤 시험과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는 현대차그룹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혁신 경영을 통해 완성차뿐만 아니라 로봇, 미래환경교통(AAM)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2030년 21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는 2027년까지 다양한 목적기반차량(PBV)을 포함한 15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에는 성능과 연비가 대폭 향상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공개했다.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이 준공한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는 프레스·차체·도장·의장으로 이뤄지는 자동차 생산공정 요소 요소에 로봇을 활용한 제조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 사업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CES에서 현대차그룹은 UAM 독립법인 ‘슈퍼널’을 통해 차세대 UAM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S-A2의 실물을 최초 공개했다. 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최대 400~500m 고도에서 시속 200㎞의 순항 속도로 비행할 예정이다.
  • 현대모비스, 업계 최초 RE100…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

    현대모비스, 업계 최초 RE100…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가치사슬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100% 달성)에 가입한 데 이어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온실가스 감축 전략으로는 배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과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경우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터보 냉동기와 컴프레서 등의 설비 최적화,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사용 등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 저감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사업장 환경 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23년 기준 국내외 17개 거점에서 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제품인 전동화 부품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내세워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필요한 전기에너지의 저장과 변환, 구동 모터 등 주요 부품을 수주해 양산하고 있으며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전동화와 모듈 분야의 주요 투자 대상은 유럽과 북미의 전동화 신거점이다.
  • KT, 30년 만에 초고속 인터넷 1000만 시대 열어

    KT, 30년 만에 초고속 인터넷 1000만 시대 열어

    KT는 국내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KT가 1994년 대한민국 최초의 상용 인터넷 서비스 ‘코넷’(KORNET)을 시작으로 약 30년간 국내 초고속 인터넷 발전을 선도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KT는 1000만 가입자 달성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구형 기기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마련했다. KT 초고속 인터넷을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와이파이 공유기가 없거나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베이직’(500Mbps) 요금제 가입자는 ‘기가 와이파이 홈 공유기’를, ‘에센스’(1Gbps) 이상 가입자는 ‘와이파이 7D 공유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3년 약정을 할 때 제공되며 선착순 5만명까지다.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에센스 이상 신규 가입 고객은 국내 최초 와이파이 7 표준 공유기 ‘KT 와이파이 7D’와 홈 보안 기기 ‘KT 홈캠 안심’ 서비스 이용료가 무료다. 베이직 요금제 가입 고객은 ‘기가 와이파이 홈 공유기’가 기간 중 무료로 제공된다. KT 초고속 인터넷이 제공되는 전국 이색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 보드게임 ‘천만의 마불’ 참여 고객은 호텔 숙박권, 아이패드, 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 LG, 미래 성장 기반 ‘ABC’에 5년간 100조 투자

    LG, 미래 성장 기반 ‘ABC’에 5년간 100조 투자

    LG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해 ‘ABC’(AI·바이오·클린테크)에 집중한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10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에 나선 LG는 50% 이상을 미래 성장사업 및 신사업에 할당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집중한 결과 LG AI 연구원은 2023년 8월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3.0’을 국내 최초로 오픈소스로 공개했고, 지난 3월에는 자체 개발한 추론 AI인 ‘엑사원 딥’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에이전틱 AI’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세포치료제와 같은 미래 혁신 신약을 개발해 암을 정복하고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을 이끄는 LG화학은 지난해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사에 4000억원 규모의 희귀비만증 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클린테크 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재생에너지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는 ABC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5년 뒤 어떤 준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전략 마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송호성 기아 사장, 英오토카 어워즈서 ‘올해의 자동차인’

    송호성 기아 사장, 英오토카 어워즈서 ‘올해의 자동차인’

    송호성(63) 기아 사장이 24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국내 기업인 중에선 2021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이며,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미니’ 모델을 개발한 자동차 디자이너 알렉 이시고니스의 이름을 딴 상으로 ‘올해의 자동차인’을 의미한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송 사장은 디자인과 브랜드 개선을 주도했고, 전동화라는 도전에 맞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오토카는 송 사장이 개발·출시를 이끈 전기차 EV3를 높게 평가했다. ‘2025 세계 올해의 차’와 ‘2025 영국 올해의 차’를 잇달아 휩쓴 EV3는 이날 오토카 어워즈에서도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 [단독]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간 스벅… 섣부른 ‘친환경 정책’ 되묻다

    [단독]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간 스벅… 섣부른 ‘친환경 정책’ 되묻다

    종이 빨대 재활용·소비자 불만에7년 만에 200여개 매장서 재도입“효과 입증 없이 규제, 혼란 키워” 국내 모든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해 온 스타벅스가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하면서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환경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유보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이어 갔다. 섣부른 정책 입안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다. 소상공인과 관련 업계는 생계를 위협받기도 한다. 혼선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환경에 미칠 영향을 정밀하게 평가하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5일 전국 200여개 매장에 종이 빨대 외에 식물성 원료 기반의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된 빨대는 톨(355㎖)·그란데(473㎖) 사이즈 음료에 적용된다. 스타벅스는 2018년 ‘단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약속’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했다. 하지만 재활용이 어렵고 음료 맛이 변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일본 스타벅스는 비슷한 소비자 불만에 지난 1월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로 회귀했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2월 스타벅스에 “재활용 안 되는 종이 빨대는 친환경이 아니다”라며 종이 빨대를 재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스타벅스가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하면서, 종이 빨대 생산업체들은 비상이다. 중소기업 대표 A씨는 “처음 종이 빨대를 도입할 때만 해도 환경부는 사전 분석을 통해 종이 빨대의 친환경성을 입증하고 ‘물량을 충분히 맞춰 달라’는 주문까지 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3년째 손을 놓고 있다. 정부 정책이 이렇게 번복되면 어느 기업이 믿고 투자하겠느냐”고 토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중국 고전 ‘서유기’에 등장하는, 한 번 부치면 세상이 뒤집힌다는 부채 ‘파초선’을 언급하며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하는 일이 누군가에겐 죽고 살고, 망하고 흥하고, 그런 게 쌓이면 나라가 흥하거나 망하는 일이 되는 것”이라며 “공직자들이 어떤 태도로 업무를 하느냐에 따라 정말 다른 결과가 만들어진다.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계도기간엔 단속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을 뿐 규제는 유지되는 상황인 만큼 스타벅스의 조치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면서 “정부는 계도기간을 끝내든 법을 개정하든 시장 혼란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애초부터 종이 빨대의 친환경성을 둘러싼 논란은 있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2020년 종이 빨대의 탄소 배출량이 플라스틱의 5.5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종이 빨대가 오히려 환경에 해롭다’는 환경부 용역보고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환경부는 플라스틱과 종이 빨대의 환경 전과정평가(LCA)를 진행 중이며 규제 유지 여부는 내년 초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정부는 일회용품 규제 정책을 사실상 접은 상태다. 2021년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2022년 11월부터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으나 1년의 계도기간 종료를 앞둔 2023년 11월, 무기한 연장했다. 식당 내 종이컵 사용 금지도 철회했다. 섣부른 규제로 소비자 혼선을 키우고 업계에 부담을 줬다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4월 택배 과대포장 규제 시행을 앞두고 계도 기간 2년을 부여해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렸다. 규제 시행 전인 2022년부터 이미 2년간의 준비기간을 뒀는데 재차 시행을 유예한 것이다. 일관성 없는 정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이던 ‘생수병 무라벨 의무화’는 최근 환경부가 1년간 전면 도입을 유예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제동이 걸렸다. 가격 정보가 담긴 병뚜껑 QR코드 결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동네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환경을 고려해, 낱개로 판매되는 생수에 한해서는 기존처럼 라벨이 부착된 제품의 생산과 유통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QR코드가 필요 없는 온라인 판매나 별도 포장재로 묶인 ‘묶음 상품’에는 예정대로 무라벨 의무화가 적용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무라벨 생수를 취급할 여건이 안 되는 유통업계나 자영업자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처음부터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따지지 않은 채 정책을 밀어붙였다가 결국 스스로 번복한 셈이어서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일회용품 규제를 예고했다가 철회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거듭해 정부 말만 믿고 준비한 기업과 업체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며 “일회용품 정책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제대로 평가해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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