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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병역 추가단축 검토”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지난번 병역복무기간을 2개월 단축했는데 좀 더 단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의 당초 대선공약은 병역복무기간을 4개월 단축하는 것이었다. 노대통령은 이날 낮 인천 서구에 있는 반도체 조립용 최첨단 자동화장비 관련업체인 ‘한미반도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전체병력수를 줄이고 장비와 기술,정보 위주로 국방력을 재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병역특례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를 받고 “지금 이공계 중심의 국가경쟁력 강화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나가려는 마당에 병역특례를 많이 줄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중소기업의 병역특례를)2005년에 폐지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다시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된 중소기업에 근무하면 병역특례를 주는 ‘산업기능요원제도’가 실시되고 있으나,국방부는 병역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2005년부터는 이 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검토해왔다. 노 대통령은 “국방도 매우중요해 함부로 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의 건의를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산업자원부 장관이 이것을 정책으로 하도록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강남 e정부 일본에 수출/日 지자체와 협정서 체결

    서울 강남구의 최첨단 전자정부시스템이 일본 전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본격 수출될 전망이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와 삼성SDS(사장 김인),e-코퍼레이션jp(사장 염종순)는 최근 일본 지자체의 전자정부 구축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하는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정서에는 앞으로 일본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가로 사업을 수주할 경우,개발자문비 명목의 로열티를 강남구에 지급하도록 명시됐다.강남구는 이미 수주한 일본 사가시 전자정부사업과 관련해 로열티 명목으로 총 4만달러를 받는다. 협정서 체결은 강남구의 전자정부 구축 경험과 IT 전문업체의 기술력 및 컨설팅 노하우를 접목,본격적인 일본 수출길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강남구의 전자정부시스템은 지난해 처음 사가시의 전자정부사업 모델로 선정돼 삼성SDS 등이 사업권을 수주했다. 현재 일본의 상당수 지자체가 강남구를 모델로 한 전자정부 구축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패션+@

    ●금강제화의 기능성 브랜드 ‘바이오소프’에서 은나노 기술을 도입한 구두를 선보인다.구두의 가죽에 적용한 은나노가 균의 침입을 억제하고 살균해 발이 쾌적한 상태로 유지된다.특히 발냄새,무좀으로 고민하는 이에게 더욱 좋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02)530-6257. ●유아용 안전시트 브랜드인 브라이택스는 장거리 여행시에도 유아가 안락하고 편안한 탑승자세를 유지해 주는 최고급 유아안전시트 ‘메리디언’ 모델을 국내에 본격 출시했다.이 제품은 최첨단 소재로 쾌적한 체온을 유지시켜주고,충격이 가장 많이 가는 가랑이 벨트를 이원화시켜 남아의 급소를 보호해 준다.문의 www.britax.co.kr,(02)3463-8101,080-347-2294(수신자부담). ●비달사순은 ‘내 맘대로 되는 머리,스타일러스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음악전문채널 MTV와 공동으로 ‘비달사순과 MTV가 함께하는 화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2월 말까지 가까운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에서 이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콘서트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하며,추첨을 통해 스키장 무료 이용권,주간 스키장 리프트 티켓 등을 제공한다.문의 www.vsclub.co.kr,080-023-3333. ●쌍방울은 20대를 위한 로맨틱 패션 언더웨어 ‘이끌림’의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이고,새롭게 런칭한다.바이올렛과 블루의 색상을 사용한 귀엽고 단순한 캐릭터를 만들고,‘끌린다면 솔직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사랑과 성에 있어 솔직하고 밝고 유쾌한 20대 감성을 전달했다. ●웰라코리아는 ‘웰라칼라 엑스트라 케어’ 시리즈의 새로운 색상인 ‘트렌디 블랙’과 ‘샤이니 골드’를 출시한다.트렌디 블랙은 신세대 직장 여성을,샤이니 골드는 개성 강한 여성을 위한 색상이다.제품에 들어있는 컨디셔닝 칼라 트리트먼트는 선명한 컬러와 모발 손상없이 윤기있는 머릿결을 지켜준다.1만원선.
  • ‘스피릿’ 화성서 어떤일 하나/“물 흔적 찾아라” 생명체증거 추적

    |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 외신|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4일(한국시간) 화성 표면에 안착한 화성탐사 로봇 ‘스피릿’이 화성 표면을 찍은 사진영상들을 지구로 전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태양집열판을 성공적으로 펼친 스피릿은 화성의 생명체 존재 여부를 규명하는 탐사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NASA 과학자들은 한국 시각으로 4일 오후 1시35분 스피릿이 7개월간의 우주여행 끝에 화성에 착륙했으며,화성표면 착륙을 알리는 신호를 지구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스피릿은 방열장치와 낙하산·로켓 등에 의존하면서 화성 표면으로 서서히 하강하기 시작,착륙 8초 전 완충장치 역할을 하는 에어백을 터뜨려 한때 호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목표지점인 ‘구세브 분화구’에 정확하게 내려앉았다. 미국이 화성탐사선을 화성에 안착시킨 것은 지난 97년 7월 패스파인더호 착륙 이후 6년6개월 만이다.미국은 99년 마스 폴라 랜더호와 마스 클라이미트 오비터호의 착륙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숀 오키프 NASA 국장은 스피릿의 안착 직후 “오늘은 NASA에 잊지 못할 위대한 날이다.우리가 화성에 돌아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유럽이 발사한 비글 2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때 화성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지금까지 지구와 통신이 두절되는 등 화성 착륙 실패율은 60%로 매우 높다. 스피릿은 화성 안착 3시간 뒤부터 성공적으로 펼쳐진 태양집열판 모습과 착륙지점인 ‘구세브 분화구’ 주위에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을 찍은 흑백 영상사진 60∼80장을 지구로 전송했다.NASA측은 “전송사진의 상태가 매우 좋다.”면서 “전송사진들을 토대로 정확한 탐사지점 등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피릿이 촬영한 화성 표면의 첫 컬러사진은 5일중 전송될 예정이다. 스피릿은 지난해 6월10일 화성을 향해 발사됐으며,한달 뒤 발사된 쌍둥이 탐사로봇인 ‘오퍼튜니티’는 오는 24일 화성에 착륙할 예정이다.NASA가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한 비용은 총 8억 2000만달러에 달한다. 스피릿은 ‘구세브 분화구’에서 90일 동안 화성의 지질을 조사하고,한때 화성에 생명체 유지에 필요한 물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탐사한다.쌍둥이 로봇인 오퍼튜니티는 반대쪽인 메리니아니 플래넘에 내려 조사활동을 펼친다. 무게 173㎏에 골프 카트 크기로 6개의 바퀴를 갖춘 스피릿은 카메라,현미경,적외선 분석시설,로봇 팔 등을 갖고 있다.지난 97년 패스파인더호가 화성 표면에 내려 보내는데 성공한 탐사로봇 소너저보다 무게는 17배,크기는 4배에 이른다.소너저가 패스파인더 밖으로 나가 겨우 20m가량 전진하는 데 그치는 ‘시험용 주행장치’였다면 최첨단 장비들을 갖춘 스피릿은 하루 수십m의 속력으로 화성 표면을 돌아다니며 본격적인 탐사활동을 하는 사실상 첫 탐사로봇이다. 스피릿은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패서디나에 위치한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원격 조종을 받아 탐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지난해말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 발사에 성공한 중국은 향후 달 탐사에 이어 오는 2020년 이전에 화성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북경만보가 3일 보도했다.
  • 세계로 달린다 일류를 향하여/갈치1마리 무2개 냉장고가 슈퍼에 주문

    통신과 방송,인터넷이 융합된 꿈의 통신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차세대 광대역 통신망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머잖아 TV 등 가전제품에 지능형 칩이 장착돼 휴대전화나 인터넷으로 지금보다 최고 50배 빠르게 정보교환 및 조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일상 생활에 일대 혁명이 도래하는 것이다.점차 현실화되는 ‘유비쿼터스시대’에는 어떤 생활상이 펼쳐질지 가상 시나리오로 꾸며본다. 대기업체 상무인 김미래(45)씨의 집은 컴퓨터와 모든 가전제품이 하나의 칩으로 자동 연결된다.‘칩에 시스템을 올려 놓는다.'는 이른바 ‘시스템 온 칩(SoC·System on Chip)’ 기술을 이용한 미래 가정이다.김 상무는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일정과 과제를 홈 네트워킹으로 일목요연하게 도움을 받는다. 전날 밤에 시간을 지정해 두면 휴대전화가 미처 보지못한 TV 아침뉴스를 녹화해 놓는다.욕실 센서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해 따뜻한 물을 준비해 준다.그래서 월요일 아침의 출근준비는 비교적 느긋하게 끝낼 수 있다. 오후 7시.김 상무는 평소보다 일찍 퇴근했다.대화형 디지털TV로 드라마를 보면서 드라마속 연기자의 골프채를 구매한다.이는 TV 화면상에서 온라인 홈쇼핑을 클릭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TV를 보는 틈틈이 화면을 통해 낮에 시간이 없어 고향 친구에게 못보낸 이메일도 보내고 공과금도 낸다.PC게임도 한다.다른 채널에서 방영 중인 축구경기는 휴대 녹화기에 저장한 뒤 보기도 한다. 인터넷 겸용인 TV가 ‘팔방미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김 상무 집의 냉장고는 칩이 장착돼 있어 무척 똑똑하다.냉장고는 슈퍼마켓 인터넷과도 연결돼 있다.집에서 온종일 유일하게 전원이 연결돼 있다는 데서 착안한 제조회사의 아이디어 상품이다.TV를 보던 중 “남은 우유의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알람이 울린다.지능형 냉장고가 채소나 생선 등의 신선도를 인지했다는 것이다. 또 주방에서는 점화 타이머 센서가 작동하면 대형 모니터를 통해 각종 요리법을 배우며 요리할 수 있다.김 상무는 오랜만에 가족을 위해 짜파게티를 만든다. 김 상무가 이용하는 제품은 최근 삼성전자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도입한 ‘홈비타(Home Vita)’에서 진화한 홈 오토메이션이다. 김 상무는 주5일 근무제로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 지낸다.느지막하게 잠에서 깬 뒤 화장실로 간다.‘볼 일’을 보면서 변기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소변과 대변을 분석한다.“몸을 돌보라.”는 아내의 성화가 이만저만이 아니다.지난 5일간 거래처 임원들과 술좌석을 자주 가진 탓에 몸상태가 좋지 않다. 화장실에서 나온 김 상무는 센서가 인지한 ‘변’ 정보를 TV에 달린 초고속 인터넷으로 주치의에게 보내고 원격진료 예약을 한다. 애완견 집에선 느닷없이 “변을 치우세요.”라는 아가씨의 고운 목소리가 나오고,센서가 달린 화분은 “물 주세요.”라고 외친다.공상과학 영화의 장면들이 현실속에 펼쳐지는 것이다. 김 상무의 집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이같이 대화형 디지털TV,에어컨,냉장고 등 전자제품은 홈 게이트웨이(가정내 정보기기를 결합하고 외부와 가정을 연결하는 관문)를 통해 집밖과 유·무선으로 연결된다. 대기업체 마케팅 부서에 근무하는 최첨단(37) 부장은 새해 첫 출근을 위해 승용차에 오른다.먼저 회사와 연결된 차량 컴퓨터로 하루 일정을 챙긴다.고객 명단도 확인한다.직원들에게 급히 알려야 할 사항은 만능 휴대전화로 통보한다.무선시스템을 이용,미국에 있는 상사로부터 결재도 받는다. 운전중에는 지능형 TV나 지능형 PC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간추리는 작업도 한다.이 정보는 전날 저녁 특정시간대에 신문기사나 방송뉴스를 지정해 지능형 복합단말기에 담아 놓은 것이다. 또 승용차에 오른 뒤 휴대전화 단말기를 차량항법시스템에 접속,현재 위치에서 회사까지의 교통상황과 도착 예상시간 등을 얻는다.일종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다. 주행중 전방에 교통사고 등으로 갑자기 정체현상이 생기면 미리 단말기와 음성으로 알려준다.졸음운전 등으로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신호를 보내준다. 최 부장의 아내 정가전(34)씨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다.정씨는 학교일과 집안 살림을 함께 하는 ‘투잡스’이지만 그다지 골치를 앓는 일이 없다.방금 그의 휴대 단말기에는 한 유통업체가 보낸 메시지가 도착했다.“냉장고가 쇠고기 3㎏,배추·무,우유 3통을 주문했습니다.주문하시겠습니까.”라는 내용이다.단말기의 ‘결제’ 버튼을 눌러 주문을 승인하고,돈을 지불했다. 이어 휴대전화로 집에 있는 전자레인지를 작동,된장찌개를 끓인다.정씨는 아침 출근 때 찌개요리에 들어갈 재료를 냄비에 넣고 냉동상태에 맞춰 놓았다.물론 전자 레인지에는 조리법을 검색하는 기능이 있다. 저녁준비를 끝낸 뒤에는 휴대전화의 화상 단말기로 백화점 의류매장에 진열된 옷가지 정보를 무선으로 받아 학교에서 쇼핑을 한다.일과를 끝내고 느긋하게 학교를 나선다.시간에 맞춰 집에 도착해 매장직원이 갖고 온 야채와 옷을 챙기기만 하면 된다. 정씨는 최근 또다른 준비를 했다.평소 심장이 약해 혈압 등 건강정보를 센서가 자동으로 체크해 병원에 알리는 ‘SoC 제품’을 장착하고 다니기로 했다.심장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생길 때를 염려해서다. 정기홍기자 hong@
  • 편집자에게/ “도봉 천막극장 주변 정비·주차장 확보를”

    -‘내년 서울에 천막극장 생긴다’기사(대한매일 12월30일자 2면)를 읽고 도봉구는 그 흔한 영화개봉관이나 공연장 하나 없어 집 근처에서 문화생활을 즐긴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최근 창동운동장 부지에 문화체육센터가 들어서고 창동역에 민자역사가 건립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 지역에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기길 기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창동운동장에 최첨단(?) 천막극장이 생긴다는 기사를 보니 30년 넘게 도봉구에서 나고 자란 주민으로서 반가운 마음보다는 우려와 섭섭한 마음이 앞선다. 강남과 도심에는 문화시설,체육시설,공원 등이 넘쳐난다.그런데 문화공간이 전무한 도봉구에는 그럴듯한 공연장이 아니라 공연이 끝나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천막극장이 들어선다니 서글픈 생각이 들 정도다. 또 천막극장을 세운다는 부지는 지금 한창 문화체육센터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바로 앞에 토목자재가 쌓여있고,공사장비 소음 및 먼지 등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갖가지 요소가 산재해 있다.내년에 공사가 끝나는 것도아닌데 이런 곳에서 제대로 된 공연을 즐길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좀더 그럴듯한 공연장이면 더 좋겠지만 기왕에 천막극장이 들어선다면 주변 정비,주차공간 확보 등 세세한 부분에도 신경을 써 줬으면 좋겠다. 이영진 서울 도봉구 창5동
  • ‘올해의 CEO’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주주·고객중심 과감한 구조조정

    2년 전 잭 웰치에 이어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제프리 이멜트(사진·47)의 진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화려한 전임자의 그림자에 가려 제 색깔을 낼 수 있을까 우려했던 사람들도 주저없이 이익지상주의로 치부되던 미국식 자본주의에 주주와 고객 최우선을 내세운 친근한 인간적 면모를 접목시킨 그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멜트 회장을 스타 기질은 없지만 GE라는 거대 그룹의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실행에 옮긴 원칙과 추진력을 갖춘 지도자라는 점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고,비즈니스위크도 가장 주목받는 CEO로 꼽았다.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GE 회장으로서 이멜트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취임 4일만에 세상을 뒤바꿔놓은 9·11테러가 터졌고 끝날 것 같지 않던 미 경제와 주식시장 활황세는 종지부를 찍었다. 올해 GE는 웰치 회장 시절 10여년간 이어갔던 두 자릿수 고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시가총액도 2000년 8월 5940억달러에서 3090억달러로 줄었다.수치상 성과는 예전에 못미치지만 그 이면의 성과는 무시할 수 없다고 FT는 분석했다.이멜트 회장은 21세기를 겨냥해 GE의 사업구조를 재편했다.먼저 GE캐피털을 3개 사업본부로 분리하고 대출사업과 생명보험 부분 등 금융분야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다.대신 건강과 종합연예,보안,수력사업 등 고성장산업 분야와 중국과 같은 고도성장국에서의 영업을 확대했다.이를 위해 프랑스의 미디어그룹 비방디 유니버설(140억달러)과 영국 의료진단 및 생명과학 연구소인 아메르샴 인터내셔널(95억달러)을 인수해 지나치게 신중하다는 평가를 단번에 바꿔놓았다.제트 엔진과 발전용 터빈,최첨단 의료기기 등 앞선 기술력으로 승부를 건다는 생각이다. 중국과 인도의 부상,저성장과 인플레이션,지정학적 불안정성 등 21세기 도전들에 맞서 세계적인 대기업 GE를 이끄는 데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이멜트식 리더십 엔론과 타이코의 몰락으로 제왕식 경영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는 이멜트식 리더십 모형을 만들어가고 있다.주주들과 고객들을 최우선으로 신중하게 기업의 사업구조 개편 및 구조조정 계획을 결정하고 있다.제왕적 CEO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스톡옵션을 거부했다.대신 성과에 따른 주식배정제도를 채택했다.폭넓은 사고력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포용을 바탕으로 조용하게 일을 추진해가지만 웰치 전 회장보다 추진력과 결단력이 뒤지는 것은 아니다. 자신을 회장 겸 CEO보다 ‘지도자’로 부른다.다른 CEO들과는 달리 남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인다.소리를 질러대는 웰치와는 달리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해 끌고간다. 그는 다트머스대와 하버드대를 나와 1982년 GE에 입사했다.전자기기,의료장비 부문에서 마케팅과 경영업무를 하다 1997년 GE메디컬 시스템스 책임자로 승진했다.키 190㎝의 거구로 호기심을 왕성한 독서로 해소하는 그는 호기심의 중요성과 이의 실행을 강조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데스크 시각] 공무원들의 ‘수당빼먹기’

    해외에서 공금을 유용해 온 외교관들만 근무기강이 해이해진 게 아니다.이른바 ‘엘리트 집단’이라고 하는 외교관의 비행은 크게 보면 공관장들이 주범이지만 지방자치단체 말단 공무원들의 공금 ‘삥땅’과 뇌물수수도 그에 못지않다. 요즘 정치권의 대형 뉴스에 가려 언론에 제대로 보도가 되지 않아서 그렇지 알게 모르게 국민의 혈세가 슬금슬금 새나가고 있다. 울산시에서는 관급공사를 맡고 있는 6급 공무원이 차명으로 ‘뇌물통장’을 개설해 놓고 한달에 많게는 2000만원씩 송금을 받아 세인들을 놀라게 했다. 전북도의 한 주사는 ‘간 크게도’ 청사내에서 관급공사를 설계변경해준 대가로 470만원이 든 봉투를 챙기다 현장에서 암행감사에 적발됐고,전남 장흥·진도·신안군 일선 공무원들도 해마다 양식장 피해액을 허위신고하거나 부풀리는 수법으로 공금을 축내왔다. 강원도 모 자치단체에서는 수해복구 공사를 발주해준 대가로 계장은 500만원,과장은 200만원을 받아 하위직 실무책임자가 더 ‘끗발’이 세다는 것을 입증해 주었다. 그런가 하면 자치단체들이 요즘 경기불황 탓으로 세금이 잘 걷히지 않는다고 아우성을 치는 가운데 양심불량 공무원들은 초과근무수당을 빼먹는 데 혈안이다.시·군 또는 광역단체에 따라 한해 10억원에서 100억원 가까이 배정된 초과근무수당 가운데 상당액이 허위로 지급되고 있다는 것이다.퇴근시간 이후 일할 때 지급되는 근무수당은 시간당 직급에 따라 대략 4500∼5500원선이다.일주일에 2∼3차례 밤에 나와 인식기에 체크를 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300만∼400만원가량의 수당을 챙길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시청이나 구청 인근에 거주하거나 퇴근 후 술을 마신 공무원들이 밤늦게 청사로 들어와 체크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적발되기도 하고,각 실·과별로 돌아가며 밤늦게 퇴근하면서 여러 장의 카드를 한꺼번에 긁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초과근무수당을 임금보전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수당 빼먹기에 골몰하는 공무원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카드체크기,지문인식기는 물론 정맥·홍체인식기 등 최첨단 장비에 대한 얌체 공무원들의 적응도가 의외로빠르기 때문에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근본적인 방지책이 없다. 민선 자치단체장도 ‘내 식구’를 감싸주는 온정주의를 버려야 한다.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법과 복무규정을 엄정히 집행한다면 이런 좀도둑이 왜 생겨나겠는가. 한때 풍문으로 나돌던 ‘결근하지 않고,일하지 않으며,쉬지 않는다.’라는 공무원 3대 철칙(?)이라는 게 있었다.매일 제시간에 꼬박꼬박 출퇴근하니 윗사람에게 책잡히지 않고,뭔가 서류를 들고 만지작거리지만 정작 결정을 하지 않으니 책임질 일이 없어 대충 정년까지 무사히 간다는 말이다. 공무원 신분을 빗대 흔히들 ‘철밥통’이라고 한다.‘한번 공무원이면 영원한 공무원’이란 뜻만이 아니다.예산을 호주머니 돈인 듯 사용하는 풍조에 대한 비판의 뜻도 담겨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노인·장년·청년 가릴 것 없이 실업사태에 떨고 있지 않은가.만약 비슷한 처지의 외국 공무원에 비해 급여가 적다면 적정한 수준으로 현실화시켜 주는 대신 공직수를 줄이고 부정과 비리를 엄벌해 나가야 할 것이다.가랑비에 옷 젖듯이 공무원들이 야금야금 ‘공돈 챙기기’에 중독되면 언젠가 우리 사회의 근간이 무너질지도 모른다. 윤 청 석 전국부 차장 bombi4@
  •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 한국도자기 쥴리스 홈세트 ‘쥴리스 홈세트'는 단아하면서도 로맨틱해 예비 신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본차이나 재질로 이뤄져 있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핵가족 중심으로 변하는 현실을 감안해 기존 54pcs 8인용 홈세트에서 탈피, 43pcs 5인용으로 만들었다. 수저받침, 생선접시 등도 포함돼 있다. ‘쥴리스 홈세트'는 커피, 머그, 면기, 찜기 등 다양한 아이템이 동시에 판매되고 있어 볼륨 있는 식탁을 연출할 수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및 디자인 개발로 오는 2010년 세계 1위 도자기 메이커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대신증권 사이보스2004 대신증권의 ‘사이보스2004'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사이버거래 프로그램이다. 6만건이 넘는 고객 의견을 수렴, 개발했으며 현재 누적거래액은 2000조원을 돌파했다. 이 프로그램은 최첨단의 기술적 분석도구와 빠르고 정확한 투자정보 제공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하고, 시스템트레이딩 기법을 적용해 사이버거래에 필요한모든 부분을 완벽히 지원한다. 맞춤형 주문시스템인 ‘매직오더서비스', 강·약세를 한눈에 구분할 수 있는 ‘시장지도서비스', 애널리스트의 분석 리포트를 집약한 ‘컨센서스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 현대카드 현대카드M 현대카드는 지난 5월 기존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 시킨 투명카드 ‘현대카드M'을 선보였다. 투명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반대편이 투명하게 비친다. 또 지난 8월말에는 ‘현대카드M'과 동일한 서비스를 지닌 ‘미니M'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 대비 약 57% 크기로 투톤 컬러 9종, 투명 컬러 4종 등의 다양한 색상으로 발급된다. 휴대전화, 열쇠 등의 액세서리로도 활용 가능하다. 서비스에 있어 이용 금액 2%의 높은 포인트 적립이 특징.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 현대·기아자동차 구입시 최고 20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 교보자동차보험 교보자동차보험 교보자동차보험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다이렉트 방식으로 판매유통 비용을 절감, 이를 고객에게 환원해 현행 자동차보험보다 15% 더 저렴하다. 또 고객의 요구에 자유롭게 맞춰상품을 설계, 가입할 수 있다. 저렴한 보험료의 ‘일반형 상품'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일반적인 보장 외에 운전자 특약으로 운전자의 위험을 담보해 준다. ‘고급형 상품'은 차량 및 신체사고 손해에 대한 보장 확대는 물론 법률비용, 의료비, 자동차 상해 보장 등 다양한 위험을 보장해 준다. ■ 한국투자증권 명품펀드백화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펀드품질인증제'를 도입, 우수 상품만을 엄선 판매하는 ‘명품펀드백화점'을 운영한 결과 지난 9월 명품펀드 판매 3개월만에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고객 성향에 따라 과학적으로 투자하고 성과관리를 해 주는 자산관리서비스 ‘부자아빠시스템'과 연계, 시장 흐름과 투자자 성향에 맞춘 ‘명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출시된 주식형 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인디펜던스' 외 6종, 주식혼합형은 LG투신의 ‘LG배당주혼합'외 3종 등이 있다. ■ 국민은행 20대자립통장 국민은행의 ‘20대자립통장'은 20대 젊은이들의 사회 첫 출발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주고 자립의 디딤돌을 마련해 주기 위한 상품이다. 주택청약예금·부금을 근간으로 한 상품으로 가입 후 2년이 지나 소정의 요건을 갖추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 활동적인 20대 고객에 맞춰 군생활 기간에 일어나는 각종 상해는 물론 전역 후 학교생활과 직장 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해 준다. 고객 필요에 따라 주택 자금, 결혼자금 등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SK텔레콤 NATE SK텔레콤의 ‘NATE'는 유무선 인터넷 비즈니스의 강점을 결합해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액세스할 수 있지만 정보는 ‘NATE'란 하나의 멀티포털을 통해서만 관리된다. 또 각각의 장단점과 목적성을 갖는 하드웨어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해외로 수출해 글로벌 유무선 통합 인터넷 서비스업체로 변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하나로통신 하나포스V 하나로통신은 지난 1월 20Mbps급의 차세대 인터넷인 VDSL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하며 ‘하나포스V'를 런칭했다. ‘하나포스V'는 하나포스에 VDSL을 추가한 초고속인터넷 프리미엄 브랜드다. 127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하나포스'는 10월말 약 29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빠른 속도와 우수한 안정성으로 고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VDSL 서비스를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KT 네스팟 네스팟이란 네트워크(Network)와 지점(Spot)의 합성어로 ‘선없이 인터넷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지점'이란 뜻이다. 또 내가 인터넷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의 ‘내' 발음을 ‘Ne'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KT의 네스팟은 2002년 2월 상용화됐으며 이미 국내 90%에 해당하는 8500여개 핫스폿 지역을 구축했다. 이는 전세계 핫스폿 지역 5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노트북, PDA 등 자신의 이동단말기로 가정, 지하철, 학교 등 KT의 무선랜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이면 어디서나 선 없이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 신원여행사 태백산 눈축제 태백산 도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는 독특한 테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국제 눈조각 전시회, 눈사람 페스티벌, 눈터널, 태백산 등산대회, 시베리안 허스키 썰매, 오궁썰매타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썰매 착용법이 오리 궁둥이를 닮아 이름 붙은 오궁썰매타기는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진기한 놀이다. 올해는 ‘세계 문명 특별전' 이라는 테마로 8m 높이의 로마 개선문, 7m높이의 이스터섬의 모아이상 등 웅장하고 다양한 작품들로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원여행사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테마 상품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온비드(www.onbid.co.kr)'는 공매 대상 물건의 정보 공개와 전자입찰을 지원하는 온라인 공매시스템이다. 매물 검색에서 입찰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입찰방식, 공매장과 인터넷의 실시간 처리, 시스템의 타기관 대여 가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지난 8월에는 발명특허를 획득했다.”며 ‘온비드'의 장점을 전했다. ‘온비드'에는 자산관리공사 공매 물건을 비롯해 국가기관, 지자체 등 860여 공공기관의 처분 대상 물건이 올라와 있다. 매각 담당자는 “매점운영사업자를 인터넷 입찰로 선정함으로써 입찰 참가업체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할 수 있고 업체간의 사전 담합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 새해 달라지는 주요 市政/2월말부터 시청앞 교통 통제

    2002월드컵 때 응원의 거리로 이름을 날렸던 서울시청 앞 도로가 내년 5월 시민광장으로 바뀐다.7월엔 공연장과 로비,스넥바,휴게실 등을 갖춘 첨단 이동식 공연장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시책 및 제도’를 발표했다. ●불법 주·정차 ‘꼼짝마’ 시내버스의 고질적인 난폭운행 방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수입금공동관리제를 7월부터 시행한다.대상은 광역과 간·지선,순환버스 등 300여개 노선.이는 승객 수가 아니라 1대당 적정 운송수입을 산정·배분하는 방식으로,버스회사가 제각각 수입을 관리하지 않고 조합 등이 공동운수협정에 따라 노선별·차량수별로 적정이윤을 포함한 총 운송비용을 산정해 회사별로 수입을 배분하는 것이다. 간선버스는 파란색,지선버스는 녹색,광역버스는 빨간색 등으로 차별화,승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버스운영체계를 간·지선으로 대폭 개편해 효율을 높이고 수입금공동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승용차 이용자가 현재보다 6.4%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이렇게 되면버스 통행속도는 평균 23% 빨라질 전망이다. 주·정차 단속도 한층 강화된다.상습 정체지역을 위주로 시 교통순찰대,심야단속팀,대형견인팀 등 단속반 300여명이 집중 투입된다.7월부터 취약지구 90여곳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위반차량을 실시간으로 적발한다. ●청년실업 줄이기 신정연휴가 끝나는 1월5일부터 만 18∼31세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에 들어간다.행정전산화,문화강좌 강사 등 53개 부문이다.하루 8시간 근무에 2만 7000∼3만 2000원을 준다.취업 전 공인된 현장체험으로 실제 직장을 잡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 ●강서 농산물시장 개장 강서구 외발산동 96 일대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 2월 문을 연다.부지 6만 3474평에 최첨단 유통시스템을 갖추게 된다.지하 2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 500여평의 돔형 경매장과 192개 점포가 들어선다. ●시민광장 조성 1만 4500㎡ 면적의 시청앞 광장 조성을 위해 2월 말부터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공사가 끝나면 시청정문 앞으로는 자동차가 다니지 못한다.광화문과 숭례문 광장도 2005년 5월완공돼 광화문∼시청∼숭례문을 횡단하는 보행자 벨트가 마련된다. 전문가 설명을 곁들여 시내 문화재와 고궁,문화시설을 둘러보는 도보관광코스는 내년중 ▲덕수궁∼시립미술관∼경희궁∼역사박물관 ▲경복궁∼삼청동길∼인사동 ▲종묘∼창경궁∼문묘 ▲대학로∼이화장∼낙산공원 ▲남대문시장∼명동∼명동성당 등 5개 구간으로 늘어난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공무원 초과근무수당은 임금보전수당?/공공의 敵 ‘허위청구’

    “한솥밥 식구가 못 미더워서…” 21일 본사가 전국 취재망을 가동해 파악한 결과 각 자치단체들이 초과근무수당 허위지급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시·군 또는 광역단체에 따라 한해 10억원에서 100억원 가까이 배정된 초과근무수당 가운데 상당액이 허위로 지급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자치단체들은 카드체크기,지문인식기는 물론 최근에는 정맥·홍채 인식기 등 최첨단 장치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초과근무를 산정하고 있으나 양심불량 공무원들의 ‘지능적인 범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공무원들은 출입자 관리를 위해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기존 수기장부(손으로 쓰는 일지)가 2중 결재를 받는 등 절차가 복잡해 이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라지만 허위기록을 막자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 수백만원 차이 나’ 성남시의 경우 지난해 8월쯤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시청과 3개 구청에 15개의 지문인식기 시스템을 도입했다.프로그램 소프트웨어와 인식기를 포함해 대당 가격이 640여만원으로 엄지손가락을 인식기에 대면 퇴근시간이 정확히 산정돼 컴퓨터에 자동 수록된다. 시는 초과근무수당이 허위로 지급돼 자체감사에 적발되거나 실제 초과근무하는 공무원간에 형평성 문제가 대두돼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히고 있다. 시는 시스템 도입 후 한달 사이에 시 본청만 1500여만원가량의 초과근무수당 예산을 줄이는 쾌거(?)를 이루었으며,3개 구청을 포함하면 연말까지 절감효과가 연간 15% 이상일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성남시의 한해 초과근무수당은 7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청이나 구청 인근에 거주하거나 술을 마신 공무원들이 밤늦게 청사로 들어와 체크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적발돼 자치단체장이 직접 근무기강 확립에 나서는 등 여전히 속앓이를 하고 있다.이 때문에 지하와 1·3·4층에 설치된 4대의 인식기를 당직자가 근무하는 1층에만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 공무원은 “일주일에 2∼3차례 밤에 나와 인식기에 체크를 하는 것만으로 연간 300만∼40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수기장부에 의존해오다 최근 홍채인식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홍채인식기의 경우 가격이 지문인식기의 절반 정도인 데다 오류도 적다는 판단에 따른 것.시는 한해 평균 85억여원에 달하는 초과근무수당(구청 포함)이 이 시스템 도입으로 20∼30%가량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1면에서 ●‘족집게 시스템’ 총동원 과천시는 손등의 혈관모양을 감지하는 정맥인식기를 지난 2001년부터 사용하고 있다.지문인식기는 사용자들이 손가락으로 인식시스템을 누르다 보니 인식기가 더러워져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수도권을 제외한 자치단체의 경우 카드체크기 사용이 많은 편. 대전시는 카드체크기를 사용해 초과근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한 사람이 동료들 것까지 한꺼번에 가져오는 편법을 동원하는 사례가 있어 최근 첨단 인식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도 수당을 많이 받기 위해 각 실과별로 밤늦게 퇴근하면서 여러 장의 카드를 한꺼번에 긁거나 술을 마신 뒤 체크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적발돼 고민에 빠져 있다.서울시의 경우도 지난 1998년쯤 카드체크기를 도입해 20∼30%가량 수당절감 효과를 보았으나 최근 그 효과가 반감되고 있어 올해 초부터 별관을 포함,모두 11대의 지문인식기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기본인식이 바뀌어야 초과근무수당을 임금보전 개념으로 생각하는 공무원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얌체 공무원들의 적응도가 기기의 정밀도를 앞서기 때문이다.K시 관계자는 “시스템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것 자체가 불신이 깊어진다는 의미”라며 “공무원 스스로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것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전국 정리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키워드로 돌아본 지구촌 2003](3)중국의 질주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성장속도는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다.‘10년 연속 국내총생산(GDP) 7%대 성장’이란 세계 신기록 타이틀을 보유한 중국은 올해도 GDP 성장률 8.5%란 기록을 남겼다. GDP 총액이 처음으로 11조위안(1조 3300억달러)을 돌파하면서 경제규모는 1986년 1조위안에서 불과 17년만에 11배가 커졌다. 올해 초 몰아쳤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충격을 극복한 성과라 내년 성장률이 9∼10%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심심찮다.중국의 고도성장은 한국,타이완,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면서 세계의 ‘경제엔진’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향후 20년간 최소한 6%대의 경제성장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2020년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에 오르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눈여겨 볼 대목은 ‘세계의 굴뚝’으로 불렸던 단순 제조업 위주의 성장 전략에서 우주·항공과 IT,생명공학 등 최첨단 분야로 성장축을 옮겨 평균 20∼30%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중국의 힘이 경제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고도성장으로 축적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국은 국제 외교무대에서 서서히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9·11 테러’ 이후 세계 전역에 파급되고 있는 미국의 ‘일방주의’에 맞서 ‘다극체제’의 기수로서 자리매김 중이다.이라크전쟁 전후로 러시아·프랑스 등과 반전(反戰) 연합전선을 형성,평화 애호국으로 이미지 개선을 시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 등 4세대 지도부 출범 이후 소원했던 유럽연합(EU)이나 엔화 경제권이었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의 연대 강화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중국이 외교대국으로 위상을 확실하게 굳힌 계기는 ‘북핵 위기’였다.미국 부시 행정부에 맞선 ‘막가파식’의 북한을 당근과 채찍의 유연한 외교술로 3자회담에 이어 6자회담 테이블로 끌어낸 일등공신이다.중국이 전세계에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유일한 외교대국이 됐음을 알리는 순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승천하는 용(龍)’으로서 중화(中華)의 자존심을 한껏 살린 것은 지난 10월15일 역사적인 선저우(神舟)5호 발사였다.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유인 우주선을 쏘아올림으로써 중국은 ‘천년의 꿈’을 이루며 ‘우주클럽’에 가입한 것이다.‘세계 경영’에서 탈락한 러시아 대신 미국과 우주공간을 다투는 군사대국으로의 길이 열렸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갖는다. 중국의 질주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매년 중국으로 몰리는 500억달러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와 세계 3위의 연구개발(R&D) 지출,탄탄한 내수시장 등 성장의 동력이 쉽게 꺼지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반면 고도성장의 그늘에서 양산된 천문학적 규모의 금융 부실과 비효율적인 국유기업들,가난에 허덕이는 8억 농민 등의 빈부·동서 격차가 성장의 발목을 잡는 ‘부메랑’이 될 가능성에 중국 지도부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oilman@
  • 삼성 SDI ‘이동 안과버스’ 기증

    무료 개안(開眼)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삼성SDI가 17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실로암 안과병원에 46인승 리무진 버스를 기증했다.안과 치료에 맞게 개조한 ‘이동 안과버스’로,1996년에 이어 두번째다. 3억여원을 들여 만든 ‘제2기 이동 안과버스’에는 X 레이,레이저 치료기,특수 수술용 침대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진료실,수술실 등이 갖춰져 있다.안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동승,1차 진료 후 버스 안에서 바로 개안 수술을 실시할 수 있다. 앞으로 한 달에 5∼6차례 농어촌과 섬마을,산간지역은 물론 소록도 나환자촌이나 청송보호감호소 등 의료시설이 취약한 곳을 찾아 지역주민과 임직원 가족 등을 상대로 무료 안과진료와 개안수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1기 이동 안과버스’는 지금까지 832차례의 이동진료를 통해 8만 5648명을 진료,이중 4042명에게 무료로 개안 수술을 해줬다.
  • 편집자에게/ “스팸메일 엄포아닌 강력단속 기대”

    -‘정통부,휴대전화 스팸 15일부터 강력 단속’기사(대한매일 12월11일자 11면)를 읽고 ‘오빠,오늘 저녁 어때? 오빠의 품이 그리워….’ 목사인 나의 휴대전화에 올라온 전화데이트 문자메시지 내용이다.처음에는 황당하기도 하고 누가 볼까 부끄럽기도 했다.이젠 신고하는 것도 귀찮아졌다. 마침 정보통신부에서 이동통신업체의 이용약관을 개정,15일부터 수신자의 사전동의를 받지않은 광고메시지와 오후 9시 이후 광고메시지 발송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한다.듣던 중 반가운 소리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왜 당국은 그동안 국민들이 이같은 불건전 정보에 시달리도록 방치했을까.전화정보 서비스제공 사업자들은 최첨단(?)을 달리는데 이들을 관리·감독하는 당국은 거의 무방비라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수신자의 허락없는 광고메일 발송이 금지된다고 하지만 수신자인 국민들의 신고나 처벌요청이 있어야 한다.따라서 관계당국은 적극적으로 수신자가 불법광고 메시지에 대해 고발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또 정통부가 마련한 ‘휴대전화 스팸메일 방지대책’이 엄포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실제 강력한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어차피 스팸광고를 금지한다면 밤 9시를 굳이 정할 것이 아니라 24시간 금지토록 해야 할 것이다. 주상운 경기도 이천·여주경실련 사무국장
  • 경제 플러스 / KOTRA 인도서 한국상품 특별전

    KOTRA는 한국과 인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8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상품 특별전시회’를 개막했다.4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삼성전자,LG전자 등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세계 최초의 70인치 PDP,LCD 등 최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 “아태지역은 미래의 황금 광고시장”사장 세계적 광고업체 ‘로우앤드파트너스’ 이안 크레시 사장

    “미래 광고시장의 중심은 아태지역이 될 것입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광고업체 로우앤드파트너스(Lowe & Partners Worldwide)의 아시아태평양 본부 이안 크레시(사진·43) 사장과 프랜스 버그만(53) 최고재무관리자(CFO)는 미래 세계광고시장을 이렇게 내다봤다.방한 중인 이들은 2일 대한매일을 방문,향후 광고시장질서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며 “아태지역을 장악하는 광고사가 세계시장을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광고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업계의 주도권 쟁탈전이 치열하다.세계 광고시장은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업계 1,2위를 다투는 다국적 광고업체 인터퍼블릭 그룹(Interpublic Group)의 핵심회사인 로우가 총력을 기울이는 시장도 바로 아태지역이다. 크레시 사장은 아태지역이 주목을 받는 이유에 대해 “광고는 경제발전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라고 명쾌하게 설명했다.시장이 침체될 경우 가장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 산업이 광고업계이기 때문이다.시장성이 곧 광고시장의 잠재력을 의미하는 만큼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아태지역은 이들에게 말그대로 황금시장인 셈이다. 현재 아태지역에서 가장 안정적인 시장으로는 싱가포르가 꼽힌다.로우 역시 이곳에 아태본부를 두고 주변국에 대해서는 해당지역 광고대행사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크레시 사장은 싱가포르에 대해 “작지만 강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우수한 인적자원,발달된 전산시스템,투명한 행정정책 등으로 최적의 기업환경이 갖춰진 데다 지정학적으로도 요충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로는 중국과 인도를 지목했다.크레시 사장 개인적으로는 인도를 더 선호한다고.이유는 분명하다.중국과 인도는 초고속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어마어마한 인구로 시장규모 역시 대단하다는 것.특히 인도는 최첨단기술의 강국이다.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며 “최근 경기회복의 기미를 조금씩 보이고 있지만 낙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줬다.버그만 CFO는 “경기에 대한 전망은 분분하지만 한국은 타이완과 더불어 잠재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이번 역시 시장 조사차 방문했다.”면서 한국 진출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승용차도 이젠 4륜구동시대

    ‘겨울철엔 4륜구동이 으뜸’ 4륜구동 차량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레저바람’을 타고 인기를 끌더니 겨울철을 맞아 상한가다.이젠 승용차에도 4륜구동이 유행이다.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4륜 구동은 4바퀴 모두에 구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다.힘이 좋아 노면 상태가 안 좋은 겨울철 안전운전에 제격이다.눈길이나 빗길,내리막 길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반면 제작비와 수리비가 비싼 게 단점이다.무겁다보니 연료비도 더 든다. ●아우디,‘4륜구동 세단 원조’ 아우디가 국내 출시한 4륜구동 승용차는 모두 4종으로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다.뉴A8 3.7 콰트로가 부가세 포함 1억 257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A4 3.0콰트로는 6490만원,A6 2.4콰트로는 6530만원,A6 3.0콰트로는 7970만원 등이다. 아우디는 지난 1980년 세계 최초로 4륜구동 승용차 시스템인 ‘콰트로’를 선보였다.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아우디의 세계 판매 차량 중 40% 이상이 콰트로를 장착하고 있다.국내 판매 중인 모델은 55%이상을 차지한다. 아우디는 지난 18일 SUV 모델인 올로드 콰트로와 디젤엔진을 장착한 올로드 콰트로 TDI를 출시했다.2500㏄ 터보디젤 인터쿨러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으로 최고 시속은 205㎞.에어백 8개와 전자식 미끄럼방지 장치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값은 7810만원. ●BMW,12월 325Xi 출시 BMW 코리아는 3시리즈 사륜구동 세단인 325Xi를 다음달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기존 325i에 4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단계 발전시킨 모델이라는 설명이다.가격은 미정이다. 인공지능의 내리막 통제 시스템인 HDC (Hill Distance Control) 기술을 적용했다.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속도를 일정하게 잡아준다.직렬 6기통 엔진에 배기량 2494cc,최고 출력 192마력을 낸다.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31km.빗물 자동감지 와이퍼와 16:9 온보드 TV 모니터,17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장착됐다. ●폴크스바겐,재규어도 가세 재규어 최초의 4륜구동 세단인 X타입도 국내 시장에 나왔다.‘베이비 재규어’라고 불린다.앞뒤 바퀴 구동력을 평소에는 40대 60으로 나눈다.전륜과 후륜의 스피드 격차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감지하고 한쪽 바퀴가 미끄러지면 나머지 바퀴에 구동력을 집중시킨다.3.0모델은 6650만원이고, 2.5모델은 5890만원이다. 폴크스바겐은 인공지능형 4륜구동 세단인 파사트 2.8 V6 포모션을 시판하고 있다.대각선으로도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5300만원. 볼보는 지난달 4륜구동 스포츠 세단인 S60R를 선보였다. 300마력의 터보 파워를 자랑한다.전자제어식 최첨단 차체 시스템을 탑재했다.주문제작 방식으로 8150만원에 판다. ●SUV는 아직도 4륜구동 대표주자 4륜구동으로 가는 외국산 SUV로는 BMW X5,볼보 XC90,폴크스바겐 투아렉,캐딜락 에스컬레이드,포드 익스플로러,포르셰 카이엔 등이 나와 있다. 쌍용의 렉스턴과 무쏘,현대차의 싼타페와 테라칸,기아차의 쏘렌토 등 국산차도 가세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경제 플러스 / 1인용 스쿠터 ‘세그웨이 HT’ 판매

    LG상사가 미국 세이그웨이사와 독점계약을 맺어 시판하는 1인용 첨단 이동기기인 ‘세그웨이 HT(Human Transporter·사진)’.‘1인용 스쿠터’로도 불리는 세그웨이 HT는 가속기와 제동장치 없이 탑승자의 무게중심 이동만으로 전·후진,정지가 가능한 최첨단 탈것으로,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돼 ‘인터넷 이후 최대의 문명이기’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 국제경제 플러스 / 日·中 4세대 휴대전화 새달 실험

    |도쿄 연합|일본과 중국은 양국간에 브로드밴드(고속 대용량) 통신용 국제회선을 개설,광섬유 수준의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이 가능한 제4세대 휴대전화를 포함한 첨단 정보기술(IT) 실험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일본 총무성이 23일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가 세계 최첨단 IT국가를 표방한 ‘e재팬 계획’ 가운데 ‘아시아 브로드밴드 계획’의 일환으로,다음달부터 3년 계획으로 본격적인 실험이 이뤄진다.
  • 미스터 엔 사카키바라 세계경제 硏초청 특강/세계경제체제 중심 중국으로 이동중

    ‘미스터 엔’으로 알려진 사카키바라 에이스케(62) 일본 게이오대 교수가 방한, 21일 세계경제연구원이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특별강연에서 아시아 경제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통화기금(AMF)을 창설하는 방안을 재추진하자고 제안했다.사카키바라 교수가 강연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동북아 3국의 경제통합 구상과 AMF 창설 재추진,중국 위안화 및 엔화 환율 전망 등을 소개한다.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교수는 도쿄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1960년 대장성(현 재무성)에 들어간 뒤 국제금융국장,대장상 특별고문,국제금융 담당 차관을 지낸 국제금융통이다.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대장성 재무관으로 재직하면서 그의 말 한마디에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미스터 엔’으로 불렸다.1999년부터 게이오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1. 세계경제 2대 변화 세계 경제는 현재 두가지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첫째는 기술적 변화(혁신)이고 두번째는 중국과 인도 등 옛경제대국들의 재부상이다. 세계경제는 제조업에서 최첨단 기술과 응용기술쪽으로,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브랜드,로열티 등) 으로 옮겨가고 있다.기업들의 기술혁신과 변화는 놀라운 수준이다. 1820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세계의 27%,인도는 14%를 각각 차지했다.두 나라를 합치면 40%가 넘는다.당시 영국이 전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했다.중국과 인도는 경제대국으로 재부상하기 위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도로와 같은 하드 인프라는 낙후돼 있지만 기업가 정신과 국내외 인적 자원·네트워크가 발달돼 있다.프랑스의 한 유명한 역사학자는 1985년 인터뷰에서 세계의 중심이 뉴욕에서 어딘 지는 모르지만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주장했다.세계 경제중심이 앞으로 50∼60년에 걸쳐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로 이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는 지금 세계화와 지역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EU는 계속 확대 중이고,러시아가 EU에 가입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진정한 세계화는 국가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역간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것은 지역화의 단면이다.이는 지금까지의 미국 중심의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 중심의 세계 경제체제가 서서히 붕괴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과 인도·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의 부상으로 세계무역기구(WTO)와 G7 체제는 서서히 무너지고 대신 더 많은 개도국들이 참여하는 신 경제체제가 등장할 것이다. 2. 동북아 경제통합 아시아 통합은 유럽보다 뒤졌다.유럽 통합이 강력한 정치적 의지를 갖고 있는 정책 입안자와 엘리트들이 주도한 것과는 달리 아시아 통합은 민간 주도로 이뤄졌다.외국인 직접투자로 1980년대 말부터 한국과 일본·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지금은 중국이 통합을 주도하고 있다.정치 지도자들이 EU처럼 통합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결여돼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애물이다.여기에는 일본의 책임이 크다.한국과 중국은 일본과 관련된 과거 역사 유감이 많다.앞으로 10년은 한국과 일본간의 정치적 연합이 시장 통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한·중·일 3국의 경제통합을 추진할수 있는 여건이 무르익었다.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않은 중국의 새 지도부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또 중국이 일본에 손을 내밀고 있다.일본 총리는 신사 참배를 중단하고 교과서 문제 등을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 중국은 고품질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한국·일본 기업들의 앞선 응용기술력과 결합하면 된다.플래시 메모리 기술은 삼성전자와 도시바,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에서 3개 회사만이 보유한 최첨단 기술이다.중국 경제발전 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는 PPP(동시에 모든 분야 발전)는 앞으로 아시아 통합에 적용 가능하다고 본다. 다시 말하지만 아시아 경제의 패자는 중국이 될 것이다.이 과정에서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일본은 또다른 섬나라인 영국과 비슷하다. 인도와 중국은 프랑스·독일에 비유할 수 있다.일본과 한국은 과거 1500년간 중국의 영향권 아래에서 생존해 왔다.어쩌면 우리는 새로운 중국지배체제로 향하고 있는지 모르며,일본에는 이에 맞는 역할이 있다.일본이 중국에 맞서 지역경제의 헤게모니를 차지하려고 경쟁하기보다는 상호 협력해야 한다. 3. 아시아통화기금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추진했던 아시아통화기금(AMF)은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반대로 실패했다.미국의 반대 이외에 중국 지도부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지 않은 것도 실패하게 된 주 원인이다.당시는 아시아의 금융위기가 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확산되고 있었고 나중에 한국으로 불똥이 튈 지는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 2주 안에 협의를 마쳐야 했는데 중국 정부의 담당자와 협의가 제대로 더지 않아 홍콩의 담당자와 논의했은데 실패했다.당시 중국 지도부의 경우 의사결정이 이뤄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하지 못했던 것도 문제였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중국 정부의 AMF에 대한 입장이 변하고 있다.보다 긍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아시아 11개국이 아시아채권기금(ABF) 출범을 통한 역내 채권시장 육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은 바람직하다.아시아개발은행(ADB)의 활동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 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의 외환보유고는 넘쳐나고 있다.일본의 외환보유고는 6000억달러로 4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었다.중국도 10월말 현재 4010억달러에 이른다.한·중·일 3국이 외환보유액의 10∼15%씩만 떼내 공동기금을 만들면 통화위기 관리는 물론 상호 이익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렇다고 일본이 미국 국채에 투자한 자금을 한꺼번에 빼내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외환보유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자는 얘기다. 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아시아채권기금처럼 채권시장에 투자하거나 일종의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과 지급보장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 4. 위안화 문제 일본 등 국제사회가 중국 정부에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을 가하는 데 반대한다.중국의 새 지도부는 위안화의 평가절상에 반대하고 있다. 최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일본 기업의 70%가 위안화의 급격한 평가절상에 반대했다.한국기업들도 조사해보면 비슷할 것이다.이처럼 국제사회의 위안화 평가절상 요구는 경제적 이슈라기보다 정치적 이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에반대하는 또다른 이유는 중국 경제가 아직은 취약하기 때문이다.중국 경제는 그동안 너무 고속성장해왔다.중국의 금융자산 부실 비율이 22∼25%에 이른다지만 실제로는 40∼45%가량이 부실화된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국영기업의 상당수가 사실상 부도·파산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중국은 이런 취약한 경제구조를 만회하기 위해 앞으로 5∼6년은 7∼8%의 고속성장을 이어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정치·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길 것이다.중국의 무역흑자 규모는 엄청나다.중국이 최대 수출국인 동시에 거대시장을 지닌 수입국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거대시장을 지닌 중국은 아시아 지역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중국 경제가 국가로부터 철저히 통제받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외부의 압력은 절대 통하지 않는다. 중국 외환정책의 변화는 순서의 문제이다.외환시장을 개방하려면 건전한 국내시스템이 전제돼야 한다.중국의 4대 국유은행의 구조조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얘기다. 즉,당분간 고도성장을 하면서 시장개방에 앞서 근본적인 경제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대규모 외국인 자본을 끌어들여야 한다. 5. 일본 경제·엔화문제 일본 경제에 회복조짐이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일본 기업들의 자산 수익률이 많이 개선됐다.1980년대 일본 기업들의 자산수익률이 12%였다가 90년대에는 5%,지난해에는 0%까지 떨어졌다.올해(회계연도기준)에는 수익률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예상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3%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내년에도 3∼3.5%의 성장이 예상된다. 둘째 일본 기업들 중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많다.금융부문의 위기도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대형은행들의 경우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문제는 지방 은행들이다.지역 경제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대기업들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추세에 적응하고 있지만 지방 중소기업들은 그렇지 못하다.부동산·유통·건설·농업·식품가공 등 정부 규제와 지원이 많이 남아있는 분야 등 경제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경제개혁이 성공한다면 향후 5∼6년간 5%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본다. 달러·엔 환율로 화제를 돌리자.미국 달러화는 미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지만 유로화와 엔화 등 모든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미국이 막대한 경상적자와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고 불안한 이라크 정세 등 때문이다.앞으로 달러화 가치는 10% 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도 엔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해 시장개입을 계속할 것이다.일본과 미국 정부간에 엔화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저지하기로 이미 합의가 이뤄졌다.현재 달러당 108∼109엔 수준은 적정하다고 본다.앞으로 6∼8개월 안에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101∼105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일본 기업들은 전세계에 생산기지가 분산돼 있는 등 여러 형태로 환위험을 회피할 수 있어 100엔대의 달러·엔 환율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 김균미 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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