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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최고 와인생산지 스텔렌보시를 가다

    남아공 최고 와인생산지 스텔렌보시를 가다

    │스텔렌보시(남아공) 글 사진 박건형 특파원│케이프타운에서 서쪽으로 한 시간가량 차를 달리면 광활한 녹색의 포도밭이 펼쳐진다. 최첨단 건물부터 고풍스러운 오두막집까지 수많은 와이너리(와인 제조장)와 농장이 자리잡은 곳. 남아공 최고의 와인생산지로 꼽히는 스텔렌보시(Stellenbosch)의 첫인상은 마치 아프리카가 아닌 이탈리아의 전원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와인이 생산되느냐고 묻는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와인마니아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독일 최대의 와인공급국이고, 유럽은 물론 아시아와 미국, 남미 등 전세계로 와인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같은 방식으로 와인을 생산하면서도 독특한 우리만의 품종을 교배해내고 있죠.” 2001년산 ‘니틀링쇼프 로드 니틀링 피노타주’로 남아공 와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와이너리 니틀링쇼프의 세일즈 책임자 노마 체커 이사는 자부심이 넘쳤다. 1692년 케이프 지역으로 이주한 독일인에 의해 설립된 이 와이너리는 1814년 두 번째 소유주였던 마티누스 니틀링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의 별명은 ‘로드 니틀링(Lord Neethling)’으로 와인의 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273㏊에 달하는 포도밭에서 10여종의 와인이 생산된다. 남아공 와인의 가장 큰 특징은 유럽의 전통에 새로운 스타일을 접목해 독특한 맛과 향을 갖게 됐다는 점이다. 체커 이사는 “남아공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스타일과 비슷하지만 포도 품종 개량을 통해 좀더 묵직하고 중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과거 디저트 와인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모든 종류의 와인이 다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지역에서 남아공 와인은 저렴하게 보르도의 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래 묵혀서 맛을 숙성시키는 대신 빠른 시간에 좀더 많은 사람이 와인을 맛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남아공 와이너리의 공통된 목표다. 스텔렌보시 이외에 인근의 팔, 우스터, 콘스탄샤, 프란스후크, 웰링턴, 오버버그 등 서부케이프 지역에서 해외로 수출되는 와인은 4억ℓ에 이른다. 레드 와인 중에서는 카베르네 쇼비뇽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시라, 메를로, 피노타주, 피노누아 등도 재배한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품종인 산지오베제, 넵비올로, 바르베라를 재배하는 와이너리도 늘고 있다. 특히 피노타주는 프랑스산 피노누아와 생소를 교배해 등장한 남아공의 고유 품종이다. 체커 이사는 “피노누아는 섬세하고 우아하지만 재배가 까다롭고, 생소는 병충해에 강하다.”면서 “예전에는 피노타주가 거칠다는 평가 때문에 각광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정상급의 와인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남아공 와인을 쉽게 맛볼 수 있다. 현재 10여개 수입업체가 남아공 와인을 국내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미국, 칠레, 남아공 등 신세계 와인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가격 대비 맛’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남아공 와인의 선두주자는 단연 ‘맨 빈트너스 카베르네 쇼비뇽’이다. ‘육감적’이라는 평과 함께 육류뿐 아니라 파스타 등과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최고의 작업용 와인’ 설문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선 승리 직후 축하주로 사용한 ‘그레이엄벡 블루트 NV’ 역시 남아공산이다. 스파클링 와인으로 넬슨 만델라가 1994년 대통령으로 당선됐을 때 마시기도 했다. 오바마는 “부드럽고 상큼한 복숭아와 딸기향이 나는 세련된 맛”이라고 평가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대회 공식지정 와이너리인 ‘니더버그’의 와인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니더버그에서 생산한 피노타주 와인은 국내에서도 1만~3만원선에 구입할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이다. kitsch@seoul.co.kr ■ 350년 역사 남아공 와인 신기술 꾸준히 접목… 전성기 맞아 1647년 난파한 네덜란드 상선 ‘하렘호’가 아프리카 남쪽의 스톰케이프(희망봉의 별칭)에 도착했다. 선원들은 채소를 재배하고 원주민 코이코이족과 필요한 물건을 물물교환하면서 1년을 살아남았다. 새로운 땅을 발견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케이프에 식량 보급기지를 세우고 향신료 무역에 뛰어들었다. 1659년 2월2일 네덜란드인 얀반 리벡은 일기에 “오늘 케이프에서 자란 포도로 와인이 처음 만들어졌다.”고 적었다. 올해로 350주년을 맞은 남아공 와인 역사의 첫걸음이었다. 1685년 리벡의 후임자 시몬 반데르 시텔은 대규모의 포도농장을 만들었고, 그 이후 콘스탠시아 스위트 와인으로 불리는 무슈카달, 폰텍, 프론티냑 등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당시 콘스탠시아 와인은 유럽에서 최고의 디저트와인으로 명성을 날렸다. 프러시아의 프레데릭 대제와 나폴레옹, 시인 보들레르 등이 콘스탠시아 와인 애호가로 유명했다. 영국작가 제인 오스틴 역시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에서 콘스탠시아 와인을 주요 소재로 사용했다. 특히 1756년부터 1763년까지 유럽을 강타한 7년전쟁 기간 동안 유럽 내 포도 수확량이 줄면서 남아공 와인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어 1813년 나폴레옹이 유럽의 항구를 봉쇄하면서 다시 호황을 누리는 등 역사적 배경의 도움을 얻은 남아공 와인은 승승장구했다. 심지어 1948년 국민당이 집권하면서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 시대가 열리며 남아공과 교역하던 많은 나라들이 경제 제재조치를 취하는 와중에도 와인 수출량은 오히려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기존 수출선인 유럽 이외의 지역으로 관심을 돌린 것은 남아공 와인의 스타일을 변화시킨 결정적 계기로 꼽힌다. 콘스탠시아 와인·피노누아 등 일부 포도종에만 집중되던 산업 구조가 변했고, 90년대 이후에는 슈퍼 프리미엄급 와인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남아공의 안톤 루퍼트 그룹과 프랑스의 라피트 로실드사가 합작한 루퍼트&로실드사에서 출시한 ‘바론 에드먼드’나 KWV(국영와인공사)의 ‘에이브러햄 페롤드’ 등은 최고 수준의 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한 남아공 대사관 윌헬미나 서기관은 “선진 기술을 꾸준히 배워 접목하는 실험정신이 남아공 와인의 힘”이라면서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이후 남아공 와인은 진정한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세계서 가장 선명한 뇌영상 얻는다

    현대 의학이 정복하지 못한 유일한 성역 ‘뇌’가 베일을 벗는다.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뇌(腦)영상을 얻을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뇌 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단·진료하는 ‘가천뇌건강센터(소장 윤방부)’를 최근 개소, 국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센터에 설치된 첨단 뇌영상 기기인 ‘MRI-PET결합 촬영시설’은 아시아·태평양권에서 가천의대만이 보유한 초고해상도 MRI인 ‘7.0T(테슬러) MRI’에 역시 최첨단 진단기기인 PET(양전자단층촬영장치)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MRI-PET결합 촬영시설’은 뇌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팀이 자체 개발했다. 뇌를 손금보듯 읽어내는 이 장비는 그동안 연구용으로만 사용했으나 뇌건강센터 개소에 맞춰 임상 진단 및 진료용으로 활용 폭을 넓혔다.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7.0T MRI는 뇌영상을 얻기 위해 지구 자장인 0.2 가우스의 35만배에 이르는 7만 가우스의 자장을 활용한다. 현재 병원에서 사용되는 일반 MRI의 자장이 1만 5000가우스 정도이다. 놀라운 해상도의 비밀이 여기에 있다. 조장희 박사팀은 지난 2006년 이 장비를 이용해 다른 장비로는 볼 수 없었던 뇌간 부위의 미세신경다발과 뇌 시상부위의 미세혈관을 선명하게 촬영,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뇌건강센터는 앞으로 이 장비를 치매·중풍(뇌졸중)은 물론 뇌암·파킨슨병·불면증 등 각종 뇌 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진료 등에 적극 활용하게 된다. 미국 하버드의대 페렌스 조레즈 박사를 비롯,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켄돌 리 박사, 독일 아헨대학의 슈나이더 박사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뇌건강센터 운영에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 센터에서는 이밖에 뇌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검사와 혈액·뇌파·심전도검사 등도 받을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기고] 국립의료원은 공공의료 최후 보루/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기고] 국립의료원은 공공의료 최후 보루/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최근 영리의료법인의 도입 문제가 이슈화돼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 의료계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새로운 고부가가치 성장 산업으로 의료서비스를 선택해 특성화하려는 정부·여당과 영리법인화가 가져올 의료 양극화와 의료비 인상 등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의료·시민단체간 논쟁도 가열되고 있는 형국이다. 의료서비스의 영리화와 차등화가 가시화되면서 공공 의료서비스의 기능 강화가 더욱 절실해졌다. 이런 시점에 지난 50여년간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면서 서민들의 아프고 쓰린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줬던 국립의료원의 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 든다. 1990년대 이후 건물 및 시설의 노후화, 의료환경 변화에 맞는 우수인력 확보의 어려움, 병원의 법인화 및 신축·이전계획의 논란 속에서 국립의료원을 특수법인화하는 내용의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됐다. 새롭게 국립의료원이 들어설 이전 대상지로는 충남 연기군 일원의 행정복합도시와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부지가 거론되고 있다. 국립의료원은 이제까지 수도 서울의 중심부에서 국가적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하고 재난 발생 때 비상 진료, 의료급여 환자 및 취약계층 진료 등 중앙의료기관으로서 공공 의료분야의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왔다. 따라서 국립의료원의 이전은 중구를 비롯해 종로·성동·동대문구 등에 거주하는 수많은 서울 시민과 2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에게 커다란 불편을 초래하는 의료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불러올 것이 자명하다. 특히 국립의료원의 지난해 진료 현황을 보면 입원환자 16만 148명 중 5만 7115명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의료보호환자로서 전체의 35.7%를 차지하고 있다. 또 외래환자 26만 3782명 중 의료보호환자가 5만 5972명으로 21.2%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 병원과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공익적 의료서비스의 특성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국립의료원이 만약 현재의 계획된 대상지로 옮겨간다면 국립의료원이 도심에 위치해 있어 그나마 대중교통 수단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해 왔던 의료보호환자들이 겪을 불편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장기불황으로 경제적 양극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도 역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수도 서울의 중심부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응급의료체계 확보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사항이다. 국립의료원은 전시 및 각종 재난, 안전사고, 천재지변, 테러 등으로 인한 도심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 의료기관 확보 등 국가 안보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몇 가지 사유만으로도 정부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의료원의 이전은 절대 있을 수 없다. 국가가 운영하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병원인 만큼 오히려 건물 리모델링과 최신 설비 도입, 최우수 인력 충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첨단 병원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의 공익 추구와 경영상 문제점 극복이라는 두 가지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다시 국립의료원의 이전에 대해 숙고해 주기를 간곡히 바란다. ‘국립의료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앞으로도 서민들의 병들고 아픈 몸을 끝까지 지켜주는 공공 의료서비스의 수문장으로 존속해 주기를 기대한다. 국립의료원의 이전은 중구를 비롯해 종로·성동·동대문구 등에 거주하는 수많은 서울 시민과 2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에게 커다란 불편을 초래하는 의료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불러올 것이 자명하다.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 미래형 ‘하이브리드 벤츠’는 어떤 모습?

    미래형 ‘하이브리드 벤츠’는 어떤 모습?

    미래형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자동차 브랜드 벤츠와 크라이슬러 합병기업인 ‘다임러 AG’가 미래형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임러 신입 디자이너 150명이 공동 디자인한 이 자동차는 마차를 연상시키는 고풍스런 복고 디자인과 최첨단 장치들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차량이다. 일반 자동차에 비해 큰 바퀴를 가지고 있는 이 자동차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경주인 ‘포뮬러 원’에 등장하는 자동차들을 본 따 만들어졌으며 한번 충전 시 최고 속력 25km/h로 354km까지 달릴 수 있다. 특히 연료 배출구가 없어 일반 차량에 비해 유해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낮은 하이브리드카로 제작돼 공해와 에너지 고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미래 환경에 적절하게 만들어졌다. 또 신소재로 각광받는 탄소섬유와 탄소유리로 제작된 시트, 앞 유리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다임러 AG사는 신입 디자이너 150명의 대체자동차 시스템 개발 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1년 간 전체적인 콘셉트와 개발, 조립, 연료전지 탑재 등 모든 과정의 디자인을 주문했다. 한편 다임러의 디자인팀 관계자는 “우리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얼마나 독창적이고 창조적인지에 대해 알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Daimler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700만 원짜리 ‘마징가 Z’ 日서 판매

    2700만 원짜리 ‘마징가 Z’ 日서 판매

    ‘추억의 로봇’ 마징가 Z가 일본에서 한화 2700만 원 상당의 초고가 장난감 로봇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200만 엔(한화 약 2700만 원)짜리 ‘마징가 Z’가 이번 가을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도쿄 ‘아키하바라 UDX’에서 처음 공개된 이 장난감 로봇은 ‘어번 메테리얼 초고킨 마징가Z’(URBAN MATERIAL CHOGOKIN マジンガーZ)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마징가 Z’는 높이 60cm로 티타늄과 카본 같은 최첨단 고급 소재를 사용해 손으로 직접 만든 것이 특징이다. 경제 위기로 장난감 시장이 위축됐지만 고가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을 보며 열광한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가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생산될 예정이다. 나가이 고(永井豪) 원작의 마징가 Z는 지난 1972년 제작된 일본의 대표적인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방영 당시 현지에서 30%가 넘는 시청률을 올렸고 이후 한국에 소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진=bandai.co.jp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송 친환경 쓰레기 소각로 각광

    청송 친환경 쓰레기 소각로 각광

    경북 청송군이 전국 처음 쓰레기 소각 처리를 위해 도입한 최첨단 열분해 가스화 방식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역 7개 읍·면(부남면 제외)에서 배출되는 하루 10t 규모의 생활쓰레기를 ‘애드플라텍’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애드플라텍은 2007년 총 40억원을 들여 청송 진보면 월전리폐기물종합처리장 내에 완전소각방식인 ‘플라스마(불꽃) 열분해 가스화 응용처리방식’의 쓰레기 처리 연구시설을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시운전 등을 통해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 시설은 액화석유(LP) 가스와 전기에너지를 이용, 열플라스마 발생장치에서 섭씨 1500도 이상의 고온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난분해성 물질까지 완전 연소시킨다. 특히 일반 소각시설과 달리 농업용 폐비닐 및 폐목을 비롯해 해양 투기 대상인 하수슬러지, 음식물쓰레기, 축산분뇨 등도 처리가 가능하다. 첨단 쓰레기 처리시설로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다이옥신 같은 유해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대신 복토재와 포장재로 재활용이 가능한 슬래그(복토재 포장재)만 발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쓰레기 1t을 처리하면 슬래그 30㎏ 정도가 부산물의 전부라는 것. 배출되는 가스도 연료나 난방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현재 쓰레기 1t당 처리비용이 23만원 정도로 기존 소각로 12만원에 비해 2배 정도 비싸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하루 100t 이상일 경우 기존 소각로보다 처리 비용이 저렴해질 수 있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1월부터 경북은 물론 경남, 전남·북 등 전국의 50여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몰려들었다. 또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지의 기업체 등도 이 시설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 청송군은 내년에 100억원을 들여 하루 20t 규모의 열분해 가스화 소각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경북도도 2013년까지 안동·예천지역에 조성할 새로운 도청 소재지의 쓰레기 처리를 위해 이 시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청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로컬플러스] 제주대 새 병원 30일부터 진료

    국립 제주대 부속병원이 30일 제주시 아라1동 새 병동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23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제주시 아라1동 8만 2200㎡ 부지에 사업비 1468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7만 5552㎡ 규모로 세워졌다. 병상수는 기존 300병상에서 531병상으로 증가하고 수술실도 4실에서 11실(외래 포함 13실)로 크게 늘어났다.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인력 200여명을 충원하고 방사선종양학과 등 모두 24개과에 진료를 개설해 하루 평균 재원환자 500명, 월평균 외래환자 4만명을 목표로 진료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지역암센터와 심혈관, 응급의료, 건강증진, 뇌신경, 척추관절센터 등을 마련했고 병원 의료장비의 80%를 최첨단으로 교체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2015 U대회 광주 실사 2주앞으로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유치하자.’ 휴일인 지난 22일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엔 1만여명의 시민이 모여들었다.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U대회) 현지 실사를 2주일가량 앞두고 열린 ‘2015 걷기대회(사진 아래)’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이었다. 지난해 실패를 거울삼아 올해는 유치에 성공하자는 다짐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경기침체 등으로 가라앉은 지역 분위기를 살리고 도시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캐나다 에드먼턴 등 3파전으로 압축 시는 지난 14일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2015년 U대회 유치 신청서를 공식 접수했다. 캐나다의 에드먼턴과 타이완의 타이베이 등이 경쟁에 가세하면서 5월23일 개최지 결정까지 2개월여의 ‘피 말리는’ 대장정이 시작됐다. 시는 지난해 유치과정에서 형성된 FISU 집행위원들과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키로 하는 등 이번 재도전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경쟁도시들도 스포츠 인프라나 도시 인지도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유치 결정까지는 결코 마음을 놓을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에드먼턴은 1983년 한 차례 U대회를 개최한 경험과 완벽한 경기장 시설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2001년 세계육상챔피언십, 2005 세계마스터게임, 2006 세계여성럭비 월드컵, 2007 FIFA U-20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시는 이번에 제출한 유치 신청서에 완벽한 실행 계획을 담았다. 지난해 지적받았던 경기장 시설과 접근성 문제도 대폭 개선했다. 유치신청서는 슬로건인 ‘최고를 향한 도전(Challenge for the Best)’을 설명하는 ‘최고의 경기장’ ‘최고의 재정’ ‘최고의 유산’ 등을 큰 틀로 잡았다. 지난해와 달리 전남지역 주요 경기장까지 포함시키는 시설 확충계획과 인천국제공항~광주간 전세기 운항, 대회 개최 이후 세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유산 프로그램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IT 활용 ‘최고·최적의 조건 갖춘 광주’ 내세우기 전략 다음달 6~9일 나흘 동안 예정된 FISU 현지실사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번 실사에는 스테판 버그(스웨덴) FISU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말룸베트 라레트(남아공), 케말 타머(터키) 등 4명의 집행위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선수단 수송과 선수촌, 종목별 경기장, 출입국 세관, 재정·의료·미디어 시설 등 대회 운영을 위한 조건을 꼼꼼히 따진다 시는 이들이 정부의 지원 의지 등도 중시하는 만큼 입국 때 청와대 예방과 FISU 총회 때 정부 고위 인사 파견 등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 기간 3차례 진행될 프레젠테이션은 최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최고·최적의 조건을 갖춘 광주’를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번 실사에서는 지난해처럼 대규모 환영 인파나 의식행사는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신 4월7일 저녁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음악회’를 열어 유치 열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광태 시장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히 준비한 만큼 꼭 유치에 성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개최지는 오는 5월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현장&이슈] 울산 유화업계-환경단체 고황유 허용 논란

    [현장&이슈] 울산 유화업계-환경단체 고황유 허용 논란

    울산의 석유화학업계와 환경단체가 ‘고황유(유황 성분 0.3% 이상 기름) 연료사용’ 여부를 놓고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산업계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촉발된 경영난 타개책으로 값싼 고황유 허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환경단체들은 대기질 악화를 앞세워 반대하고 있다. 양측의 공방이 가속화되면서 승인권을 쥔 울산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고황유 사용 땐 생산비 3000억원 절감 석유화학업계는 현재의 저황유(황 함유량 0.3% 이하) 연료를 고황유로 전환하면 연간 3000억원의 비용절감을 가져올 뿐 아니라 최첨단 오염방지시설 설치로 6000억원의 투자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계는 지금의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전체 생산비용의 45%인 연료비를 줄여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게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기질 악화 우려와 관련, 최첨단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면 저황유 사용 때보다 오염물질의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에서 연간 사용하는 저황유 263만TOE를 고황유로 전환하면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CO2) 등을 60~70%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가 고황유에 매달리는 이유는 석유화학산업의 올 1월 수출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38.9%나 감소하면서 비상국면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오염방지기술은 수십년간의 발전을 통해 신뢰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제거 효율도 98%에 이르러 오염 우려를 불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 등 시민·환경단체는 고황유를 사용하면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울산을 환경오염 도시로 되돌려 놓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방지기술을 적용하더라도 대기 중의 황산화물 배출량은 저황유 때보다 두 배 가량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대기중 황산화물질 높아질 수도” 근거로 2007년 현재 1만 987t으로 조사된 대기환경측정망(TMS) 설치 사업장의 황산화물 총배출량이 고황유로 바뀌면 지금의 3~4배인 4만 9687t으로 높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다 액화천연가스(LNG)와 경유를 동시에 사용하는 업체들까지 전환하면 3만 5443t 가량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또 2005년 현재 이산화탄소가 1716만 1000t 배출됐으나 고황유를 쓰면 120만t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형근 울산환경운동연합 기획실장은 “대부분 기업체들이 이미 LNG를 사용하는 상태에서 연료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청정연료정책’ 및 ‘녹색성장’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시 공개 검증 뒤 허가여부 결정 울산시는 지난해 말부터 기업과 환경단체 간의 공방이 거듭되자 공개 검증을 통해 연료정책 변경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한국환경정책연구원(KEI)에 저황유에서 고황유로 전환할 경우 환경성과 경제성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5월쯤 나온다. 주봉현 울산시 정부무시장은 “연료정책 변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환경·시민단체, 언론사 등을 참여시켜 그동안 제기된 고황유 사용 때 드러날 각종 문제점을 공개 검증하겠다.”면서 “공개 검증한 뒤 연료정책 변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02년 10월 환경부로부터 국가공단 관리·지도권을 넘겨받아 석유화학공단 기업체와 자율관리협약을 맺어 저황유만 사용하도록 허가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똘똘하고 듬직한 에쿠스 나가신다~

    똘똘하고 듬직한 에쿠스 나가신다~

    10년만에 재탄생한 신형 에쿠스는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이다. 3년간 5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집약돼 최고의 주행·안전·편의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벤츠 S-Class, BMW7시리즈, 렉서스 LS460 등과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럭셔리 세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형 에쿠스에 담긴 새 기술과 장치를 알아본다. ●최강의 ‘심장’-타우엔진 신형 에쿠스에 달린 V8 4.6ℓ 후륜구동 타우엔진은 최고급 차량에 걸맞은 성능과 정숙성, 환경까지 고려했다 ‘2009년 워즈오토 선정 10대 엔진상’을 수상한 엔진이다. 0∼100㎞(제로백)까지 가속시간이 6.4초에 불과해 스포츠 세단에 견줄 만하다. 최고출력은 366마력, 최대토크 44.8㎏f.m을 달성했다. 연비는 기존 에쿠스에 비해 27%나 개선된 8.8㎞/ℓ다. ●졸음 운전 막아줘 ‘차선 이탈 감지시스템’이 달려 있다. 운전자가 졸음 운전 등으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벗어나면 즉각 알려준다. 내장된 카메라가 전방을 촬영하고 이를 분석한 뒤 영상 속에서 차선을 찾아내 인식하는 방식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중앙 차선과 일반 차선을 구분할 수 있다. 중앙선을 넘으면 경보음을 빠르게 울리고 시트벨트(PSB장착사양)를 꽉 잡아당겨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후진 주차도 OK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PGS)’도 달았다. 후진할 때 차의 예상 진행경로를 표시해 준다. 단순히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기능보다 한 차원 높은 기술이다.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것처럼 표시되는 후방 탑뷰 기능과 함께 직각주차 가이드 기능, 평행주차 가이드 기능 등이 있다. ●충돌시 꽉 조이는 안전벨트 벤츠에 적용된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re-Safe Seatbelt)’ 시스템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적용됐다. 운전자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거나 미끄러짐이 발생할 때, 차량 스스로 레이더를 통해 충돌을 예상하면 안전벨트가 자동으로 시트벨트를 잡아당긴다. 승객은 시트에 밀착돼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차간 거리도 알아서 척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시스템은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자동 운행하면서도 차간 거리를 적정거리로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레이더 감지 범위가 3.2∼200m나 돼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이 있어도 추돌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VSM) 차체 자세제어장치(VDC), 스마트크루즈 컨트롤(SCC),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등 각종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예컨대 앞 차량이 급격히 속도를 줄이면 레이더가 이를 감지,경보음과 시트벨트 진동으로 위험을 알린다. 충돌을 피하기 어려운 위험 상황이면 스스로 제동력 보조시스템을 작동시킨다. ●지능형 전조등 밤길을 달릴 때 도로 정보, 주행 상태, 기후 조건 등 여러 가지 운전 상황 변화에 대해 최적의 조명 상태를 제공한다. 곡선 도로를 주행할 경우 핸들을 돌리는 방향으로 램프가 상·하·좌·우로 움직여 시야를 확보한다. ●한눈에 들어오는 계기판, 최고급 인테리어 TFT-LCD 계기판은 그래픽과 문자, 입체적 형상 등을 통해 쉽게 정보를 읽고 피로도 막을 수 있다. 실내 천장부분, 앞 유리 햇빛 가리개,필라(자동차 앞·중간·뒤 기둥)트림 등에 세계 각국에 특허를 출원한 최고급 극세사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했다. 정숙성과 쾌적함을 높여준다. ●편리한 승하차 ‘웰컴 라이팅’ 스마트키를 지니고 있으면 차량에 접근할 때 자동으로 아웃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램프가 문 주변을 밝혀준다. 밤이나 어두운 지하 주차장에서 유용하다. ●50대 남성이 VS380프레스티지 최다 구입 지난 11일 출시된 에쿠스는 벌써 4000명 가까이 계약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계약자 가운데 남성이 93.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57.7%와 22.3%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3.8프레스티지(28.8%), 3.8프라임(27.5%), 최고급 사양인 4.6프레스티지(24.5%) 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가는 VS380이 ▲럭셔리 6370만원 ▲프라임 7240만원 ▲프레스티지 8300만원이고, VS460 프레스티지 모델은 1억 520만원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진출 다니엘 헤니, 휴잭맨 함께 4월9일 내한

    美진출 다니엘 헤니, 휴잭맨 함께 4월9일 내한

    한국계 배우 다니엘 헤니가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홍보차 주연배우 휴 잭맨(사진 오른쪽)과 함께 오는 4월 9일 내한한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 마케팅을 담당하는 영화인 관계자는 “다니엘 헤니가 휴 잭맨과 같은 날인 4월 9일 방한해 2박3일 홍보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휴 잭맨은 4월10일 진행되는 공식 내한 행사에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통해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난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에이전트 제로’ 역으로 할리우드 신고식을 치르는 다니엘 헤니는 휴 잭맨과 함께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두 배우는 이번 내한 행사 기간 동안 공식 기자간담회을 비롯해 프로모션과 이벤트 및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휴 잭맨의 이번 내한은 2006년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당시 ‘엑스맨3’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그는 월드컵 기간과 맞물려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함께 응원을 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호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엑스맨’ 시리즈의 히어로 ‘울버린’의 숨겨진 스토리를 통해 ‘엑스맨’ 시리즈의 첫 장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뮤턴트들은 물론 최첨단 능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화려해진 액션과 거대해진 스케일을 선보일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4월 29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우주 속 지구 사진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우주 속 지구 사진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지구는 어떤모습? 청소년 4명이 휴대용 소형 카메라(일명 ‘똑딱이 카메라’)로 지구를 촬영하는 실험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첨단 기상 관측 시스템과 고성능 카메라 없이 멋진 우주와 지구의 모습을 담아내는데 성공한 이들은 놀랍게도 영국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스페인 출신 학생들. 이들은 카메라에 전자센서를 부착한 뒤 고무풍선을 이용해 우주로 내보내는 방식을 이용했으며 이후 센서를 이용해 카메라의 위치를 파악하고 지구의 모습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실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실험 결과는 매우 놀라웠다. 특히 우리가 직접 손으로 만든 장치를 우주로 보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우리가 실험에 이용한 풍선은 1500g에 불과한 헬륨 풍선으로 1.5kg의 카메라와 센서 장치들을 무사히 우주로 보낼 수 있게 도와줬다.”며 “우리는 많은 기상 변화에 대비해야 했고 심지어는 상공을 지나는 여객기의 시간도 체크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만든 풍선을 이용해 만든 ‘핸드메이드’ 우주관측기기는 점차 상승속도가 빨라지면서 최고 속도로 분당 270m를 날아 우주에 도착했으며 학생들은 구글 어스 프로그램과 무선 조종기를 이용해 풍선과 카메라의 위치를 끊임없이 체크했다. 한편 담당교사 한명과 함께한 이들 청소년들의 실험은 미국 와이오밍 대학에서 관심을 가질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사진=Barcroft Media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드림걸즈’, 韓뮤지컬 업그레이드 ‘세계적 관심’

    ‘드림걸즈’, 韓뮤지컬 업그레이드 ‘세계적 관심’

    세계 초연된 뮤지컬 ‘드림걸즈’가 한국 뮤지컬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일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본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드림걸즈(프로듀서 신춘수, 존 브릴리오ㆍ연출 로버트 롱버톰)는 앞서 2월 20일부터 총 8회 동안 공연된 프리뷰 기간 동안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했다. ‘드림걸즈’ 공연장은 연일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공연이 끝나자마자 관객들은 일제히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선사했다. ‘드림걸즈’는 프리뷰 공연에 이어 지난 주말 공연 (본 공연 21회 차)까지 점점 열기를 더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림걸즈’는 거대한 LED(발광다이오드)패널 5개가 보여준 마술 같은 무대를 통해 “최첨단 무대 미학의 정수”, “화려함의 극치”등의 찬사를 받았다. LED 패널 5개는 360도 회전하며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117개의 이미지를 쏟아내며 매 장면이 전환될 때 마다 객석에서는 탄성소리가 터져나왔다. 배우들의 의상과 가발과 퀵 체인지 기법은 물론 완벽하게 구성된 연출력은 한국 뮤지컬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또 남녀 주연배우 외 조연, 앙상블까지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드림걸즈’ 배우들의 관객 흡입력이 대단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있다. 지금까지 총 29회 공연을 올린 ‘드림걸즈’를 관람한 영국,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각국의 프로듀서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드림걸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뉴 프로덕션의 성공을 예고하고 있어 그 의미가 배가 된다. ‘드림걸즈’의 프로듀서 신춘수는 향후 진행되는 미국 공연과 해외프로덕션에 공동 프로듀서 존브릴리오와 함께 드림걸즈 뉴 프로덕션의 세계화에 참여해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 = ‘드림걸즈’ 공식 포스터)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 반장 중도하차’ CSI 시즌9 안방 복귀

    ‘길 반장 중도하차’ CSI 시즌9 안방 복귀

    최첨단 장비와 천재적인 추리력, 과학적 분석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을 척척 해결해 내는 CSI과학수사대의 활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화채널 OCN은 16일부터 ‘CSI 시즌9’를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각 두 편씩 연속 방송한다. CSI 시리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범죄현장수사국 과학수사관들의 활약을 그린 범죄 수사물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0년 첫방송 이후 시청률 1위를 독점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OCN이 2001년 ‘CSI 시즌1’부터 ‘시즌8’까지를 방송해 오랫동안 대중적 인기를 모았다. 16일 방송하는 1화 ‘워릭을 위하여’편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범인을 쫓다 총상을 입고 쓰러진 ‘워릭’이 최후를 맞는다. 수사대는 그 살해현장을 분석해 진범을 추적해 간다. 같은 날 방송하는 2화 ‘행복을 찾아’편은 비키니를 입은 채 추락사한 은행직원 살인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그 외에도 이번 시즌에서는 라스베이거스 범죄수사국 내 스파이의 정체, 죽은 워릭이 수사하던 사건의 전말 등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특히 30일 방송하는 10화를 끝으로 인기 캐릭터 ‘길 그리섬 반장’이 하차한다. ‘길 그리섬’역을 맡은 윌리엄 피터슨은 브라운관을 떠나 책임 프로듀서로만 활동하기로 했다. 반장이 떠난 자리는 새로운 캐릭터로 채워진다. 영화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역으로 유명한 로렌스 피시번이 살인범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레이먼드 랭스턴 박사’로 등장해 활약한다. 내달 13일 방송하는 18화는 CSI 통산 200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특별히 ‘엑소시스트’ 연출을 맡았던 윌리엄 프리드릭이 감독을 맡아 대형 스케일로 에피소드를 제작해 방송한다. 그 외 CSI 라스베이거스팀과 마이애미팀의 합동수사 에피소드도 방송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은 총 24부작으로 만들었고,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 9일 방송을 시작해 지난 12일로 17화를 내보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씨줄날줄] 퀀트/우득정 논설위원

    1972년 12월 17호선 발사를 끝으로 아폴로계획이 종료되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종사했던 많은 과학자(로켓 사이언티스트)들이 월가로 진출했다. 정량분석가 또는 금융시장분석가로 불리는 ‘퀀트’(quant)다. 이들은 기업의 과거 실적, 향후 전망, 재무상태, 주가의 흐름을 나타내는 차트 등을 분석해 매수·매도 시점을 수식으로 모델화한다. 아폴로 우주선을 달 표면에 착륙시켰듯이 금융거래의 모든 변수를 계량화하면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수익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 것이다. 금융에 공학, 탐욕이 결합하면서 헤지펀드 등 고위험 파생금융상품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수익을 지향하는 이들의 도전은 경제학자 버턴 몰키엘의 찬사처럼 ‘주가와 환율은 신도 모른다.’는 경지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금융 제약을 없앨수록 수익과 안전성을 배가시키며, 거래를 많이 할수록 좋다는 믿음이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뿌리를 내렸다. 넘쳐 나는 유동성을 감당하지 못해 배출구를 찾아 헤매던 은행들은 대기표를 들고 줄을 섰다. 하지만 하루 3500만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던 퀀트들의 수학적 정확성은 단 하루에 5억 5500만달러를 공중에 날리며 전 세계 금융시장을 ‘검은 금요일’로 몰아넣었다. ‘천재들의 실패’로 일컬어지는 1990년대 세계 최대 헤지펀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이야기다. 이 펀드에는 당시 월가의 총아로 불리던 존 메리웨더와 리스크 차익거래의 최첨단 모델을 제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머턴과 숄스라는 시카고학파의 두 거장이 참여하고 있었다. 숄스는 펀드 출범 당시 “우리는 단순한 펀드가 아닙니다. 금융기법 개발회사입니다.”라고 공언할 만큼 자신들이 개발한 모델에 확신이 차 있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LTCM의 몰락 전철을 되풀이하면서 월가로 진출한 퀀트들이 ‘악마에게 영혼을 판 과학자’로 매도되고 있다. 그럼에도 월가로 향하는 과학자들의 물결은 이 시간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뉴욕타임스의 최근 보도다. 바벨탑을 세우려는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자치구 2009 핵심사업] 박성중 서초구청장

    [자치구 2009 핵심사업] 박성중 서초구청장

    “차원이 다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구민 행복지수를 한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 박성중 서울 서초구청장은 11일 올해의 화두를 ‘복지 인프라 선진화’라고 소개했다. 앞서가는 시책과 차별화된 인프라 구축으로 복지행정의 선진화를 보여주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홀몸노인 원격보호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설을 늘려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잇달아 문열어 우선 노인들이 편안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7월 노인종합복지관의 문을 연다. 63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초동 무궁화 공영주차장에 지상 5층 (연면적 3124㎡)규모로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컴퓨터실, 서예실, 탁구장, 야외휴게공간 등을 조성한다. 또 교육강좌부터 취업 안내까지 망라한 ‘토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복지관 앞에 어린이 놀이공간을 꾸며 노인들이 손자·손녀와 함께 복지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서초 노인복지관 디자인 설계 확정에 앞서 실시한 ‘디자인 설계 의견 수렴회’에서 시설전문가,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건의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구는 또 서초동 380 일대 서울시 인재개발원 입구에 장애인정보문화센터를 건립한다. 219억원을 투입,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적응을 돕는 최첨단 프로그램과 시설을 마련한다. 특히 장애인들의 건강을 고려해 센터 곳곳에 나무를 심고 옥외 휴게공간도 설치한다. 수중재활치료, 재활보조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재활체험관도 만든다. 선천적 장애뿐 아니라 사고로 장애를 얻은 후유 장애인의 사회복귀를 돕는 언어·심리 치료 등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복지포털 사이트 ‘행복나누미’개설 취약계층을 위한 ‘1대1 맞춤형 결연’ 사업도 확대한다. 후원금이나 물품, 가사 지원, 과외, 말벗 등 후원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나 물품을 제공한다. 홀몸노인 원격보호시스템 운영도 강화한다. 구는 기존 10가구이던 홀몸노인 관리 대상을 올해부터 200가구로 늘려 가스 시설, 화재위험 등을 수시로 방문·점검하고 전화로 매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구는 위기가정 지원사업도 앞장선다. 휴·폐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거나 갑작스러운 질병 등으로 위기를 맞은 가정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SOS솔루션 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위기 가정의 경제상황과 가족들의 건강상태 등을 조사해 문제진단과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박 구청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이 언제든 쉽고 편하게 구에 상담이나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복지포털 사이트 ‘행복나누미(//happy.seocho.go.kr)’도 개설했다.”면서 “서초구는 앞으로 점차 늘어가는 소외계층을 위해 복지행정 인프라 구축에 구정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대구도시철도 3호선 토지보상

    대구도시철도 3호선 토지보상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의 시동이 걸렸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11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편입부지 보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내달 20일까지 시행되는 1차 보상에는 중구 계명대네거리~달성네거리 달성로와 북구 동호동 서리못 일원 차량기지 예정지, 수성구 범물동 범안로 입구 주박기지 예정지 등 3곳으로 222개 필지, 12만 2083㎡의 토지와 건물 82개 동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의신청 등에 대해서는 4월 말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절차를 신청할 예정이다. 본선 구간 등 나머지 토지에 대한 보상은 5월 측량에 들어가 하반기에 할 방침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노레일로 건설되며, 당초보다 3개월 정도 앞당겨진 6월에 착공된다. 건설공사는 1, 2호선과 달리 8개 전공구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또 침체된 지역건설 경기를 진작하기 위해 지역업체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북구 동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3호선은 총연장 23.95㎞로 총사업비는 1조 4820억원에 이른다. 차량은 최첨단 장치를 탑재해 승무원이 없는 무인자동으로 운행하고, 중간에 정거장 30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수성구 궁전아파트삼거리~두산오거리 동대구로에 세울 교각은 도로 중앙이 아닌 서편에 세우기로 했다. 교각을 범어천 가운데 세울 경우 하천 범람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건설본부 측은 너비 70m의 도로여서 인근 주민의 사생활 침해 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계획부장은 “3호선이 건설되면 칠곡에서 범물까지 46분이 걸려 현재 승용차 이동시간 72분보다 26분이 단축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수원 삼성디지털단지 일대 ‘친환경+첨단’ IT도시로

    수원 삼성디지털단지 일대 ‘친환경+첨단’ IT도시로

    경기 수원지역 첨단 공업단지인 삼성디지털단지 주변이 친환경 주거와 상업,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정보기술(IT) 자족도시로 탈바꿈한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삼성디지털단지가 위치한 영통구 매탄동 공업단지와 신동 일대는 부촌으로 자리잡은 영통구 속 슬럼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신동 29만6000여㎡ 내년 주거단지로 개발 수원시는 이같은 도시 불균형의 해소를 위해 신동 542 일 2012년 완공 목표로 다음달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개발사업 시행 방침을 결정한다.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택지를 개발한 뒤 토지주들에게 돌려주는 환지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땅주인의 의견수렴과 사업 참여 유도로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최첨단 공업단지에 어울리는 주거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단지의 배후공업단지 역할을 해 왔던 매탄동 공업지역 101만 5000㎡ 중 일부를 상업지구로 변경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땅값 상승과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 소지가 있는 만큼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디지털단지 인근 1만 3106㎡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1층(3개동) 규모의 아파트형공장도 들어선다. 삼성디지털단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삼성로 확장공사도 곧 시작된다. ●매탄동 공업지역 일부 상업지구 변경 추진 수원시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의 물류 수송을 돕기 위해 국도 42호선 원천동 삼성3거리와 태장동 세계로를 잇는 삼성로 3.12㎞ 구간을 2010년 말까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이달 중 착수할 계획이다. 모두 1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삼성로 확장사업은 2007년 4월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의 사업비 분담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진행됐다. 초기 보상비 책정 문제로 사업이 지연됐으나 현재 편입토지의 61%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면서 사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삼성디지털 단지 주변 지역은 상당수의 공장들이 이전하거나 폐업해 공업지역으로서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다.”면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이 일대는 첨단기술과 주거환경, 상업 어우러진 IT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역시 수원사업장 일대를 최첨단 연구개발(R&D)단지로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로컬플러스] 전북, 한우판별 유전자시스템 구축

    전북도가 한우와 외국산 혹은 젖소의 고기를 판별 가능한 유전자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9일 축산위생연구소에 소의 특이유전자 위치가 품종마다 다른 점을 이용, 45개의 특이유전자를 채취해 한우 여부를 판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4억원이 들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시료에서 DNA를 추출해 판독까지 이틀이면 감별할 수 있다.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최첨단 기술 도입으로 당장 쇠고기 원산지표시제 단속에 활용할 수 있어 수입 고기가 한우 고기로 둔갑해 판매되는 행위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친환경·고효율車 각축… 미래의 흐름 한눈에

    친환경·고효율車 각축… 미래의 흐름 한눈에

    ‘2009 서울모터쇼(Seoul Motor Show 2009)’가 ‘아름다운 기술, 놀라운 디자인(Beautiful Technology, Wonderful Design)’을 모토로 다음달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국내 125개, 해외 33개 업체 등 모두 9개국 158개 업체가 참가한다. 세계적인 모터쇼에 견줘 양과 질 측면에서 모두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없지 않지만, 미래자동차 시장의 흐름과 신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7개 모델 세계 최초 공개 모터쇼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신차 및 컨셉트카 등 다양한 신모델이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7개의 신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미래형 컨셉트카 ‘HND-4’을 최초로 공개한다. 준중형 크기의 차체로 4도어의 해치백 스타일이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었으며 초소형 고출력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또 친환경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반테LPi 하이브리드’도 베일을 벗는다. 청정 연료인 LPG(천연 액화가스)와 고효율 리튬 배터리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가솔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0%나 적다. 오는 7월 국내 출시된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출시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인‘뉴쏘렌토(쏘렌토 후속)’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 모터쇼 기간 중 신차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뉴쏘렌토는 차량의 각 면이 단순한 직선으로 디자인됐다. 로체 이노베이션과 포르테에 패밀리룩으로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쓰였다. 기아차는 또 ‘포르테LPI 하이브리드’와 ‘VG세단’도 선보인다. ‘VG세단’은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 TG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준대형급 모델이다. 지붕선이 뒤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쿠페 스타일이다.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쌍용차도 회생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차 ‘C200(프로젝트명)’를 처음 공개한다. 이를 위해 법원에 모터쇼 참가에 대한 허가를 얻었다. C200은 쌍용차가 처음으로 ‘모노코크 보디(자동차 외형이 차체 강성 유지)’를 채택한 SUV다. 르노삼성 역시 세계 최초로 ‘L38(프로젝트명)을 출품할 계획이다. 모기업인 르노의 준중형 해치백 모델 ‘메간-3’를 세단형으로 설계한 것으로 ‘SM3’ 후속이다. 르노삼성의 첫 글로벌 프로젝트 모델이다. ●수입차도 아시아 최초로 신차 공개 일본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렉서스의 ‘IS250C’, 포드의 ‘Fusion‘과 ‘Mustang’ 등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GLK-Class’, ‘아우디 Q5 2.0TDI’, 렉서스 ‘RX450h’, 링컨 ‘MKZ’, 폴크스바겐 티구안R-Line‘, 혼다 ’인사이트(Insight)‘ 등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그린카도 대거 선보인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카, 베르나 하이브리드카, 클릭 하이브리드카, 투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하비 FCEV, 쏘울 하이브리드카, 씨드 하이브리드카 자동차 등이 출품돼 친환경·고효율 자동차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현대모비스, 브리지스톤타이어 등 국내외 메이저 부품업체들도 대거 참가해 미래형 최첨단 부품을 선보인다. ●조직위, “8000억원 경제 파급 효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KAICA)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위축된 국내 경기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철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는 “2009서울모터쇼가 자동차의 신규수요 창출뿐만 아니라 고용, 생산, 관광, 운송 등 약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을 전망”이라면서 “해외바이어 1만명 유치 및 12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100만명 이상 관람객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모터쇼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OICA(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 공인 국제모터쇼다. 1995년부터 시작해 7회째다. 그러나 이번엔 BMW, GM, 닛산 등 12개 해외 완성차 업체가 불참하는 등 규모가 축소됐다. ●국제 모터쇼 위상 ‘흔들’? 특히 수입차 중에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차종이 없다. 대중성은 떨어지지만 마니아들이 큰 관심을 갖는 페라리, 포르셰,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의 슈퍼카들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조직위는 “불참하는 해외 완성차 업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3%에 불과한 데다 세계 1위 메이커인 도요타가 새로 참가해 빈자리를 메워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수입차업체의 불참으로 인해 확보된 전시공간에는 자동차의 뿌리와 발자취를 한 눈에 보여 줄 수 있는 ‘세계자동차역사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국제회의 연계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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