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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퇴한다더니… 연임 성공한 KLPGA 경기위원장?

    “새 인물 없어” 재선임에 논란 ‘인물이 그렇게 없었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인물난을 이유로 메이저대회 운영 미숙으로 물러난 최진하(59) 전 경기위원장에게 다시 중책을 맡겼다. KLPGA는 서울 강남구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년 임기의 경기위원장에 최 전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지난 10월 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취소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의 판단 실수로 ‘대회 보이콧’이라는 선수들의 집단 반발을 불렀고, 그 결과 메이저대회 ‘스타챔피언십’을 해외 토픽거리로 전락시켰다. 천재지변도 아닌 운영 미숙으로 경기를 마친 메이저대회 1라운드가 취소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과 미국 골프채널, 골프위크 등 외국의 주요 매체들은 이 사태를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KLPGA는 지금껏 최 위원장의 사표도 수리하지 않고 올해 말까지 잔여 임기를 다 채우도록 했다. 법적으로 그는 사퇴한 적도 없었고 바로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당시 “불미스러운 일로 골프를 사랑하는 팬들과 주최사인 KB금융그룹에 실망감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의 사과문이 말뿐이었던 셈이다. KLPGA 측은 “새로운 경기위원장을 모시기 위해 면접까지 진행했지만 이사회에서 최 위원장 재선임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KLPGA 관계자는 “면접 결과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강선 3점슛 6개 던져 5개 쏙, 오리온 두 달 만에 연승

    김강선 3점슛 6개 던져 5개 쏙, 오리온 두 달 만에 연승

    김강선(오리온)이 3점슛 6개를 던져 5개를 집어넣는 집중력으로 거의 두 달 만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김강선은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아 벌인 꼴찌 kt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에 26분15초를 뛰어 3점포 5개 등 15득점 3어시스트 3스틸 활약으로 88-79 완승에 한몫했다. 버논 맥클린이 27득점 12리바운드로 가장 많은 점수를 넣고, 제이슨 에드워즈가 3쿼터 역전에 앞장서며 16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한 김강선의 활약도 못지 않았다. 오리온의 1쿼터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1쿼터에만 턴오버 7개을 범하며 상대에게 잇달아 빠른 속공 득점을 허용해 14-24로 뒤졌다. 맥클린은 0점에 그쳤다. 오리온은 2쿼터 중반 19점 차까지 뒤져 있었다. 그러나 ‘바둑이’란 새 별명을 얻은 최진수의 3점포를 시작으로 맥클린의 득점이 살아나며 쫓아갔다. 김강선의 3점슛까지 터져 5점 차까지 좁힌 채 전반을 끝냈다. 김강선의 외곽포는 3쿼터 초반 3점슛 2개로 추격을 주도했고 잠잠했던 에드워즈까지 살아나며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kt가 허훈과 웬델 맥키네스를 중심으로 재역전을 노렸지만 김강선이 경기 종료 4분20초를 남기고 7점 차로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해 상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리온은 지난 10월 22일 연승을 달성한 뒤 거의 두 달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kt는 맥키네스가 22득점 9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가 15득점 14리바운드로 분투했고 루키 허훈이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20득점을 올렸으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주말 홈 경기 7연패에 빠진 kt는 올해 마지막 홈 경기를 찾아온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맥클린 41점 원맨쇼 오리온 3연패 탈출

    맥클린 41점 원맨쇼 오리온 3연패 탈출

    버논 맥클린(오리온)이 41득점으로 폭발해 팀을 3연패에서 구해냈다.맥클린은 15일 전북 전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KCC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에 37분30초를 뛰어 4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으로 86-81 완승을 이끌었다. 허일영이 12득점, 제이슨 에드워즈가 10득점, 김강선이 9득점에 그쳤지만 맥클린 혼자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다. 지난 8일 SK와의 경기 막판 오심의 피해를 봤던 오리온은 애먼 KCC에게 화풀이를 한 셈이 됐다. 당시 애런 헤인즈에게 눈 주위를 가격당해 멍 들어 ‘바둑이 진수’란 별명을 얻은 최진수는 두 경기 만에 돌아와 승부처에서 6득점 3리바운드 2스틸로 시즌 6승(17패)째를 신고하는 데 공을 세웠다.KCC는 이겼더라면 4연승(홈 8연승)을 내달려 단독 선두로 나설 수 있었지만 맥클린을 막지 못해 2위로 내려앉았다. 안드레 에밋(25득점)과 이정현(20득점)이 분전했지만 김민구(11득점)가 거들었을 뿐 찰스 로드와 하승진이 모두 9득점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 KGC인삼공사는 안양 홈에서 갈 길 바쁜 DB를 81-73으로 제압하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데이비드 사이먼(18점), 오세근(16점), 양희종(15점), 전성현(13점), 큐제이 피터슨(11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한 것이 돋보였다. 반면 DB는 디온테 버튼(20점)과 두경민(15점), 로드 벤슨(11점) 등 셋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백악관, 틸러슨의 ‘무조건 대화’ 제동

    백악관, 틸러슨의 ‘무조건 대화’ 제동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는 전날 ‘선 핵포기’ 등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발언을 뒤집은 것이다.●“틸러슨 발언 동맹국 혼란 부를까 우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고려하더라도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시점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북한 정권이 근본적인 태도를 개선할 때까지 북한과의 협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다만 북한은 먼저 어떠한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를 향한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무장관이 말한 것처럼 이것은 단지 핵과 미사일 추가 시험을 안 하는 것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고 북·미 대화의 전제 조건인 ‘선 핵포기’를 명확히 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NSC 보좌관도 “북한은 터무니없는 강요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정권이기 때문에 미국의 유일한 목표는 비핵화”라며 “틸러슨 장관이 거론한 ‘조건 없는 대화’가 북한에 대한 압력을 줄이거나 보상 요구에 굴복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무부도 백악관과 비슷한 태도를 보였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의 ‘무(無)조건적’ 대북 대화 제안과 관련, “(틸러슨 장관은) 대북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는 소강기가 먼저 있어야 한다는 기존의 가이드라인을 다시 한번 이야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북한과 ‘적절한 시기에’ 대화하는 데 열려 있지만, 지금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험을 멈출 의향을 보이지 않으므로 대화가 이뤄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백악관 관료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독려한 상황에서 나온 틸러슨 장관의 발언이 동맹국들 사이에 혼란을 싹트게 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틸러슨 장관의 발언 직후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성명을 낸 것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NYT는 평가했다. ●‘틸러슨 경질 준비’ 보도 뒤 사태 불거져 가디언은 “이는 미국 외교정책의 혼선과 틸러슨 장관의 입지가 얼마나 취약한 것인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틸러슨 장관이 얼마나 더 트럼프 행정부에 남아 있을 수 있을지 의문을 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NYT도 “이번 논란은 백악관이 국무장관을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교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불거졌다”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14~15일 태국을 방문하는 조지프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현지에서 북한 측 인사와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의 더네이션이 보도했다. 윤 대표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안보협력이사회(CSCAP) 총회에 참석하고, 북한 최진 외무성 산하 평화군축연구소 부소장 등 북측 인사들이 참석하면서 북·미 간 접촉 가능성이 예상됐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마이웨이’ 최진희 “1년 사이 부모 모두 잃어..충격에 목소리 잃었다”

    ‘마이웨이’ 최진희 “1년 사이 부모 모두 잃어..충격에 목소리 잃었다”

    가수 최진희가 부모가 떠난 슬픔으로 2년 동안 노래를 하지 못 했다고 털어놨다.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데뷔 34년 차 가수 최진희의 인생사가 전파를 탔다. 최진희는 ‘그대는 나의 인생’ ‘사랑의 미로’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대중에 알려져 있는 1980년대 대표 가수다. 이날 최진희는 어머니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 눈물을 쏟았다. 최진희는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돌아가셨고 엄마는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1년 사이에 두 분이 다 돌아가시니까 하늘이 노랗더라”며 “말을 못 했었다. 말이 안 나왔다. 나는 말을 하는데 밖으로 나오질 않았다. 너무 충격을 많이 받아서 성대가 전체적으로 많이 부어있었고, 너무 많이 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게 2년 동안 그랬다.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게. 2년 동안 노래를 못 했다. 나중에 점차 좋아지기는 했지만, 노래를 하는데 2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도에 위치한 음식점 ‘사랑의 미로’에서 사장님으로서 활약하는 최진희의 모습도 공개됐다. 30여년 간 ‘나’를 버리고 쉼 없이 달려왔기에 이제는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끼줍쇼’ 엄정화,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진 가슴 아픈 가정사 봤더니..

    ‘한끼줍쇼’ 엄정화,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진 가슴 아픈 가정사 봤더니..

    가수 엄정화가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진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1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엄정화(49)와 그의 절친 정재형(48)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정화와 강호동이 한 팀이 되어 한 끼 여정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가정집에서 식사에 성공했다. 목사 부자(父子)가 살고 있는 가정집에서 엄정화는 식전 기도를 올리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에 강호동이 “눈물도 맥락이 있다. 왜 운 것이냐”고 묻자, 엄정화는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이 단란하게 모여 식사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면서 “그런 풍경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만 겪어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이 5년 전 간경화로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한 끼 식구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힘든 시간을 견뎌냈다고 밝혀, 시청자에 감동을 안겼다. 한편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엄정화는 6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다. 중학교 음악 교사였던 엄정화 아버지는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남겨진 가족들은 학교 매점에서 사는 등 어려운 생활을 이어갔다. 충청북도 제천에서 자란 엄정화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에 올라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보탰고, 그의 어머니는 포장마차를 열고 떡볶이와 어묵을 팔며 넉넉지 않은 생활을 이어왔다. 1989년 엄정화는 MBC 합창단 오디션에 합격, 이후 엄정화는 한 쇼 프로그램에서 故 배우 최진실 노래를 도와준 것이 계기가 되어 최진실 소속사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전보△금융정책국장 김태현△금융서비스국장 최훈◇추후발령△기획조정관 김정각△중소서민금융정책관 최준우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상임이사) 김석태△차량본부장(상임이사) 한재현△고객서비스본부장(1급) 조동수 ■MBC △부사장 변창립△기획편성본부장 조능희△보도본부장 정형일△경영본부장 구자중△방송인프라본부장 김종규△디지털사업본부장 박태경△관계회사국 자회사부장 유현△드라마본부장(국장) 최원석△예능본부장(국장) 권석△시사교양본부장(국장) 이근행△홍보심의국장 윤미현△기획편성본부 편성국 부국장 양찬승△시사교양본부 부국장 겸 시사교양3부장 이모현△아나운서국 부국장 황선숙△홍보심의국 부국장 겸 시청자부장 김종민△경영본부 경영지원국 부국장 고정주△보도본부 보도국 뉴스콘텐츠센터장 홍우석△시사교양본부 콘텐츠협력센터장 채환규△기획편성본부 콘텐츠전략부장 안준식△기획편성본부 편성국 콘텐츠R&D부장 이종혁△기획편성본부 사옥개발TF장(부장) 박현삼△드라마본부 드라마마케팅부장 임미영△드라마본부 드라마1부장 손형석△드라마본부 드라마2부장 박성은△드라마본부 드라마3부장 김승모△드라마본부 드라마4부장 장재훈△드라마본부 드라마기획제작부장 강대선△예능본부 예능1부장 전진수△예능본부 예능2부장 김구산△예능본부 예능3부장 박정규△예능본부 예능4부장 강영선△예능본부 예능5부장 김태호△시사교양본부 시사교양1부장 강지웅△시사교양본부 시사교양2부장 이우환△시사교양본부 시사교양4부장 임남희△시사교양본부콘텐츠협력센터 콘텐츠협력1부장 오상광△시사교양본부콘텐츠협력센터 콘텐츠협력2부장 이영백△아나운서국 아나운서1부장 김범도△아나운서국 아나운서2부장 김상호△아나운서국 아나운서3부장 신동진△홍보심의국 홍보부장 이동희△홍보심의국 TV심의부장 오동운△홍보심의국 라디오심의부장 이한재△보도본부 통일방송추진단장(부장) 김현경△보도본부 보도국 편집센터 컴퓨터그래픽부장 백민희△보도본부 보도국 앵커(부장) 박성호△보도본부 보도국 뉴스콘텐츠센터 뉴스콘텐츠취재1부장 정용식△보도본부 보도국 뉴스콘텐츠센터 뉴스콘텐츠취재2부장 양동암△보도본부 보도국 뉴스콘텐츠센터 뉴스콘텐츠편집부장 허행진△보도본부 보도제작국 시사영상부장 송록필△보도본부 뉴미디어뉴스국 마봉춘미디어랩부장 박상권△경영본부 경영지원국 법무부장 최진훈△경영본부 자산개발국 자산기획부장 김배영△경영본부 자산개발국 관재구매부장 이상훈△디지털사업본부 기획사업국 기획사업부장 이근범△디지털사업본부 기획사업국 화사업부장 전병덕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본부장 겸 국가장학부장 김종순△학생지원본부장 겸 학생복지사업부장 조정현△상환관리부장 이승훈△상환지원부장 이형호△총무부장 채석민△대외협력실장 손영창△인사실장 최원하 ■광주은행 △부행장보 정찬암 김경태 안영수 ■조선경제아이 △대표이사 방준오△취재본부장 강경희
  • kt 라틀리프 빠진 삼성 누르고 시즌 첫 연승, 오리온은 ‘최진수 쇼크’

    kt 라틀리프 빠진 삼성 누르고 시즌 첫 연승, 오리온은 ‘최진수 쇼크’

    꼴찌 kt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빠진 삼성을 10점 차로 완파하고 시즌 첫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삼성과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를 88-78로 이겼다. 이틀 전 현대모비스를 꺾으며 5연패 사슬을 끊었던 kt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달리며 4승16패를 기록했다. 반면 라틀리프가 사타구니 치골염 부상으로 3주 동안 결장하게 된 삼성은 오리온, kt에 연이어 패하며 승수를 쌓지 못해 10경기 연속 원정 경기의 첫발을 무겁게 뗐다. 1쿼터를 20-22로 근소하게 뒤진 kt는 2쿼터부터 웬델 맥키네스와 리온 윌리엄스 등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을 44-38로 앞선 가운데 마친 kt는 3쿼터에서도 9점 차를 더 벌리며 경기 한때 19점 차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kt는 웬델 맥키네스(24득점 15리바운드)와 리온 윌리엄스(16득점 11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앞장서고 김영환이 3점슛 두 방 등 17득점 7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시간이 갈수록 라틀리프 공백이 커졌던 삼성은 마키스 커밍스가 27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30-39로 밀린 것이 뼈아팠다. 오리온은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SK에 연장 접전 끝에 87-94로 분패했다. 이 경기까지 KBL에서는 나흘 연속 연장 숭부가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오리온은 4쿼터 종료 24초 전까지 84-80으로 앞섰으나 애런 헤인즈의 골밑슛을 막던 최진수가 헤인즈의 팔꿈치에 눈을 맞아 바닥에 넘어졌지만 최진수의 파울이 불려 5반칙 퇴장 당했다. 이 상황에서 최진수가 욕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심판은 이미 5반칙이 된 최진수 대신 벤치에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한 것이 결정적 패인으로 작용했다. 헤인즈가 자유투 셋 가운데 둘을 넣고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골밑슛을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는 패배 직전에 살아난 SK가 최준용이 혼자 6득점을 올리는 등 분위기를 주도해 오리온 상대 3전 전승을 거뒀다. 헤인즈가 23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15승5패가 된 SK는 공동 선두였던 DB(14승5패)를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오리온의 저스틴 에드워즈도 23득점으로 활약했고 허일영이 부상에서 돌아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막판 최진수가 결장할 수 있어 추일승 감독의 얼굴은 어둡기만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음] 최진녕(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노용환(전 부산국세청장·전 재무부 국고국장·전 선한인터내셔널 회장)씨 별세, 김취복(여성중앙회 명예회장)씨 남편상, 노재봉(효성그룹 부사장)씨 부친상, 진경진(여성중앙회 부회장)씨 시부상, 김병주(흉부외과 전문의)·장흡(가톨릭대 산부인과 교수)씨 장인상 김상화(서울대 성형외과 교수)·상일(수원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씨 조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3 ▲이진국(하나금융투자 사장)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7 ▲최진녕(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05 ▲우용제(롯데손해보험 커뮤니케이션팀 파트장)씨 부친상 1일 경희의료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958-9721 ▲김성실(전 한림대 교수)씨 별세, 오병선(전 교육공무원)씨 부인상, 오준기(지엔텔 이사)·석기(강원일보 문화부장)·정화(자영업)씨 모친상, 조숙현(회사원)·장혜련(강원도청 일본구미주통상과 사무관)씨 시모상 1일 춘천 효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33)261-4441
  • [부음] 최진녕(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노용환(전 부산국세청장·전 재무부 국고국장·전 선한인터내셔널 회장)씨 별세, 김취복(여성중앙회 명예회장)씨 남편상, 노재봉(효성그룹 부사장)씨 부친상, 진경진(여성중앙회 부회장)씨 시부상, 김병주(흉부외과 전문의)·장흡(가톨릭대 산부인과 교수)씨 장인상 김상화(서울대 성형외과 교수)·상일(수원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씨 조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3 ▲이진국(하나금융투자 사장)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7 ▲최진녕(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05 ▲우용제(롯데손해보험 커뮤니케이션팀 파트장)씨 부친상 1일 경희의료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958-9721 ▲김성실(전 한림대 교수)씨 별세, 오병선(전 교육공무원)씨 부인상, 오준기(지엔텔 이사)·석기(강원일보 문화부장)·정화(자영업)씨 모친상, 조숙현(회사원)·장혜련(강원도청 일본구미주통상과 사무관)씨 시모상 1일 춘천 효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33)261-4441
  • MBC 사장 공모에 최승호 PD 등 13명 지원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차기 MBC 사장 공모에 13명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자는 김정특 전 EBS 이사, 김휴선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광고협의회 위원, 박신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송기원 MBC 논설위원, 송일준 MBC 심의국 라디오심의위원, 오용섭 청년광개토설립운영자, 윤도한 전 MBC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정환 전 MBC 보도NPS준비센터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최승호 뉴스타파 PD, 최영근 전 초록뱀미디어(드라마제작사) 대표, 최진용 전 제주MBC 사장이다(가나다 순). 오용섭 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MBC 출신들로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정부를 비판하거나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 등으로 불이익을 받았던 이들이 다수다. 최승호 PD는 2012년 170일 총파업에 참여했다가 해직돼 대안 언론 ‘뉴스타파’로 갔다. 지난 8월 정권의 방송 장악 실태를 고발한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을 만들어 공정방송 투쟁에 힘을 실었다. 송일준 PD는 2008년 ‘PD수첩’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광우병 문제를 다뤘다가 검찰에 체포됐다.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임흥식 전 논설위원은 2010년 김재철 당시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에 참여했다가 이후 심의실로 부당 전보되기도 했다. 앞서 MBC 아나운서 출신인 손석희 JTBC 사장, 라디오 PD 출신인 정찬형 tbs 교통방송 사장 등이 MBC 사장 후보로 비중 있게 거론됐으나 출사표를 던지지는 않았다.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3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하고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최종 후보자들의 정책설명회를 진행한다. 정책설명회는 MBC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로 방송되며, 시청자들은 후보자들에 대해 질문을 남길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사회는 7일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면접을 진행한 뒤 내정자를 결정한다. 내정자는 전체 이사 9명 가운데 과반수인 5명의 지지를 얻어야 하며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한다. 임기는 지난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언터처블’ 진구, ‘태양의 후예’ 이후 인생캐릭터 경신 ‘눈빛장인’

    ‘언터처블’ 진구, ‘태양의 후예’ 이후 인생캐릭터 경신 ‘눈빛장인’

    ‘언터처블’ 진구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부터 아내를 잃은 남자의 섬세한 감정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24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은 닐슨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같은 시간대 전작이었던 ‘더 패키지’의 1회 시청률 보다 높은 수치로 향후 이어질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언터처블’은 방송직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 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은 준서(진구 분)가 자신의 전부였던 아내 민주(경수진 분)의 죽음과 민주가 신분을 위장해 자신과 결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더욱이 아내의 죽음의 배후에 아버지 장범호(박근형 분)이 있다는 의심이 들자 고향인 북천으로 돌아가던 도중 아버지 장범호가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고조시켰다. 이날 준서가 가족과 거리를 두고 살게 된 이유가 그려졌다. 어린 시절 기서와 준서는 아버지 장범호가 배신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북천과 장씨일가의 군왕인 덕망 높은 아버지 장범호의 이면을 확인한 준서는 “아버지는 벌을 받아야 한다”며 당당하게 맞선 후 경찰서로 장범호를 신고 하러 갔다. 하지만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장범호의 차를 보고 자신에겐 힘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에 가족을 떠난 준서는 형사가 됐다. 이후 준서는 아내 민주를 만나 새 삶을 꿈꿨다. 특히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이마가 찢어지자 민주가 일하는 병원으로 찾아간 준서의 아내를 향한 꿀 떨어지는 눈빛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어느 날 민주는 준서에게 “오늘 우리 술 먹자. 만나서 모든 이야기 할 거야. 내 이야기 들어줘야 해”라고 말했다. 준서가 민주를 만나려 가려는 그날, 장범호가 준서를 찾아온다. “장씨 가문의 피가 흐르는 건 준서 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돌아간 장범호. 그 시각 아내 민주는 돌진하는 트럭에 깔려 죽음을 맞이했다. 민주의 죽음을 전해 들은 준서는 사실을 부정했다. 이어 영안실에 안치된 민주를 붙잡고 오열하는 준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가슴까지 저릿하게 만들었다. 붉어진 눈시울로 아내를 잃은 여미는 감정을 표현했다. 이 과정에서 진구는 민주의 어깨에 죽을 사(死) 라는 문신을 발견하고 터지는 분노, 그 속에 아내의 죽음에 무너진 감정 등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한꺼번에 담아내며 화면을 압도했다. 민주의 죽음에 준서는 죽음을 택했다. 준서는 “네가 없으면 나도 없는 거야”라며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이면을 확인하고 큰 충격에 싸였던 준서는 그 상처를 치료하게 해준 아내의 죽음에 삶을 포기하려 한다. 방아쇠가 당겨지기 직전 최재호(배유람 분)이 화장실로 들어와 극적으로 무마됐다. 하지만 최재호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자신의 아내로 알고 있던 민주가 사실은 윤정혜라는 인물이라는 것. 진짜 민주는 진구에게 “자신이 유학 가던 날 신분증을 잃어버렸고, 왜 모르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냐”며 따져 물었다. 윤정혜는 극 초반 흑령도에서 죽음을 맞이한 윤동필(정인기 분)의 반장의 딸. 윤동필 반장은 북촌 해양이 관련된 흑령도 사건을 취재하고 있었다. 아내의 죽음과 아내가 죽은 당일 공교롭게 자신을 찾아온 아버지. 준서는 아내의 죽음에 아버지가 연루됐다고 느끼고 북천으로 향했다. 하지만 가는 도중 아버지의 죽음을 전달받으면서 충격에 휩싸이고 만다. 첫 회부터 스펙터클하고 빠르게 이어진 전개 속에 아내의 죽음의 비밀과 준서의 가족인 장씨 일가와의 대립이 예고되며 2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과정에서 진구는 아내를 바라보는 달달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하다가도, 아내를 잃은 한 남자의 절절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며 눈빛장인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영안실에 누운 경수진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흐느끼는 장면에서는 아내를 향한 그리움과 폭풍 같은 슬픔이 느껴져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 더불어 몸을 사지 않는 추격전은 물론, 아내의 죽음 아버지의 죽음까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역경들 속에 액션, 오열, 분노 등 다양한 감정들을 넘나들며 한마디로 진구를 위한 한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의 모든 것...그리고 앞으로 보여줄 모든 것들이 기대되는 첫 회였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은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언터처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언터처블’ 고준희, 단발병 이어 ‘숏컷병’ 유발 “기품+고고한 매력”

    ‘언터처블’ 고준희, 단발병 이어 ‘숏컷병’ 유발 “기품+고고한 매력”

    ‘언터처블’ 고준희가 다양한 ‘영애 숏컷’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제작진 측이, 전직 대통령의 ‘영애 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고준희의 다양한 숏컷 스타일링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언터처블’에서 고준희는 야망으로 가득 찬 장씨일가의 며느리 ‘구자경’ 역을 맡았다. 전직 대통령 딸이자 장기서의 부인인 구자경은 뛰어난 두뇌와 권력욕을 가졌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로 화려한 일상 뒤에 가려진 고요한 분노와 증오를 지녔다. 장씨일가의 차남 장준서를 마음에 품은 채 권력의 이해관계로 장남 장기서와 부부로 연을 맺는다. 앞서 지난 21일 진행된 제작발표회 당시 고준희는 “원래 머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드라마 들어가기 이틀 전에 짧게 잘랐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구자경 역에 맞게 조금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함이었다”며 숏컷 변신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장소와 상황에 따라 차이를 둔 고준희의 헤어 스타일링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실외에서는 굵은 컬로 포인트를 줘 포마드로 머리를 시원하게 넘긴 스타일로 카리스마를 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집 안에서 고준희는 장씨일가의 며느리답게 격식을 차린 정돈된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기품 있으면서도 우아한 고준희의 모습이 고고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그런가 하면 숏컷 스타일링을 완벽히 소화한 고준희의 미모가 눈길을 끈다. 여성들의 ‘워너비’ 단발 스타인 고준희가 이번 변신을 통해 숏컷 붐을 일으킬 기세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가느다란 목선, 주먹만한 얼굴이 숏컷과 완벽하게 어울리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것. 이에 ‘언터처블’에서 또 다른 매력을 폭발시킬 고준희의 활약에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언터처블’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SNS에 올린 글 “토요일에 자살?” 우려 급증

    故 최진실 딸 최준희, SNS에 올린 글 “토요일에 자살?” 우려 급증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SNS에 ‘자살’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사진을 올려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최준희 양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디 앨런의 연극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에서 나오는 대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토요일에 뭐 할 거예요?”, “자살이요”, “금요일 밤에 만날래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최준희 양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아갈 곳도 쉴 곳도 없다. 나는 가끔 유서를 쓴다. 힘들 때 읽어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혼자 울기도 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최준희 양은 SNS를 통해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한편 최준희 양은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외할머니 정씨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 상습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었고 자살 충동까지 느꼈으며 부모님의 이혼 역시 외할머니 때문이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최준희 양은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함께 경찰과 면담을 가졌으며 외할머니 정씨 또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경찰은 정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최준희 양은 어머니 최진실과 아버지 조성민, 삼촌 최준영을 모두 자살로 잃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언터처블’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 “100%의 캐스팅”

    ‘언터처블’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 “100%의 캐스팅”

    ‘언터처블’ PD가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 캐스팅에 만족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는 조남국 PD와 출연 배우 진구, 김성균, 정은지, 고준희가 참석했다. 이날 조남국 PD는 캐스팅에 대해 “100% 만족한다.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 모두 드라마에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구는 강직하면서도 바른 느낌을 느껴 캐스팅하게 됐다. 김성균은 그동안 강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김성균의 이면에는 나약함과 슬픔을 느낄 수 있었다. 준비하면서 직가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 여러 번 구애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PD는 “고준희는 이번에 이지적이고 차가운 캐릭터를 맡았다. 잘 표현해줄 수 있는 배우라 생각했다. 정은지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았다. 연기하지 않는, 꾸밈없는 모습이 좋았다”고 전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 오는 24일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언터처블’ 폭발물 신고, 정은지 때문에? “위험 불구 찾아주셔서 감사”

    ‘언터처블’ 폭발물 신고, 정은지 때문에? “위험 불구 찾아주셔서 감사”

    ‘언터처블’ 제작발표회 현장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당초 오후 2시 시작 예정이었던 이날 행사는 호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물 전화가 걸려오며 경찰 수색으로 인해 20분 가량 지연 시작됐다. 이날 오후 1시 10분 호텔 측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경찰과 수색대가 출동, 현장에서 폭발물 수색을 벌였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모두 밖으로 퇴장한 가운데, 폭발물 탐지견 등을 동원해 폭발물 수색을 했고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행사를 재개했다. 정은지가 소속된 에이핑크는 공식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제작발표회 말미 정은지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말을 언제 드려야 하나 고민했다”며 “경찰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언터처블 열심히 찍고 있으니 관심 부탁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액션 추적극이다. 오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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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계획예산관 유균혜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대변인 김종구◇과장급 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획조정과장 지성훈△국립종자원 경북지원장 손윤하△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조류질병과장 권용국△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동물약품관리과장 강환구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물류정책관 지종철◇과장급 전보△재정담당관 이상주△해외건설정책과장 김성호△도시광역교통과장 이성훈 ■국가보훈처 △대변인 김대원 ■단국대 △교무처장 강내원 ■삼성전자 ◇세트(완성품) 부문 <부사장 승진>△강봉구 김경준 김원경 김재윤 명성완 박경군 백수현 윤철운 이돈태 이명진 이왕익 전재호 정수연 조재문 최진원<전무 승진>△강민호 곽동원 김기원 김남용 김동욱 김명욱 김상규 김성환 김영도 김이태 김재훈 김주년 김현도 김현주 류문형 문성우 박봉출 박성선 서동면 송기찬 송봉섭 송원득 오세용 윤성혁 윤장현 이병국 임성택 장성재 전영식 정현준 조상호 주창남 주창훈 최수영 최중열 하드리안 바우만 디페쉬 샤<상무 승진>△강정대 강태규 권상욱 김현 김상훈 김승일 김연정 김장경 김재영 김정현 김준엽 김창영 김창태 김태중 김태진 김평진 김형재 남정만 노태현 류일곤 목진호 박기철 박장묵 박종욱 배광운 배일환 설훈 손용우 손태용 송우창 송원준 심재현 안정희 양익준 양혜순 여태정 오지성 우경구 우홍욱 이경우 이기욱 이민철 이상욱 이상육 이승엽 이종규 이진구 이한형 장상익 장형택 정상규 정지은 정혜순 조성훈 조철호 지혜령 차경환 최순 최동준 최유중 한승훈 황근하 황호준 아심 와르시 쉐인 힉비 스테판 코테<마스터 선임>△강정일 서응렬 박세호 이충훈<전문위원 승진>△신승혁 이종현 황우찬(이상 전무급)△강윤경 김인창 박제임스 박창진 안진우 이재경 홍종필(이상 상무급)◇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부사장 승진>△강봉용 강창진 남석우 박용인 박찬훈 백홍주 안덕호 양걸 이규필 이봉주 전준영 정순문<전무 승진>△구자흠 권상덕 김선식 김진성 박광일 박두식 박영우 박호진 심은수 안정수 윤태양 이규열 이동기 이상배 이석준 장성대 장재혁 최길현 한승훈 한인택 홍형선 더못 라이언 제임스 엘리엇<상무 승진>△강석채 강희성 고경민 권순철 권형석 김기수 김보현 김수홍 김승리 김영대 김정주 김종한 김종훈 김준석 김중정 김지영 김진주 김태균 류재준 문형준 박제영 박종규 성낙희 성덕용 손중곤 송태중 신종신 오문욱 오재균 오태영 오형석 윤하룡 이금주 이상현 이승재 이정봉 이정자 이한관 이효석 이희윤 정승필 조용호 최영상 최찬식 편정우 한경환 한상연 한준수 허지영 홍기준 홍승완 주명휘△장은주<마스터 선임>△남동경 손교민 신동석 윤찬호 이수용 이재덕 전신애 최병주 최선일 하대원 유리 마스오카<전문위원 승진(전무급)>△최수호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승진△김종성 이우종 임관택◇전무 승진△노철래 엄문섭△유정일 이병준 이오섭 이재규 이종혁 이청 정지용 조성순◇상무 승진△강경춘 기창도 김광복 김용조 김종근 박준영 손동일 윤재남 윤지환 이관희 이병우 이일로 이재형 장근호 정성욱 정성호 채병훈 최열 홍권삼 황영선◇전문위원 승진(상무급)△이충섭◇마스터 선임△윤주선 최범락 ■삼성벤처투자 ◇전무 승진△윤일석◇상무 승진△장원상 ■삼성SDI ◇부사장 승진△김정욱◇전무 승진△김광성 김윤창 김희섭 손미카엘 신정순 이기채◇상무 승진△김기준 김윤재 백순길 오정원 윤태일 장이현 조연진 조정용◇마스터 선임△김일진 ■삼성전기 ◇부사장 승진△유진영 이병준◇전무 승진△김원택 류승모 심익찬◇상무 승진△김한 김홍진 박선철 유달현 조정균 추철호 편수현◇마스터△박성찬 이종호 ■대한축구협회 △경기심판운영실 경기운영팀장 배성언△심판운영팀장 김용수△등록팀장 김준영△국가대표지원실 국가대표지원팀장 조지훈△NFC관리팀장 문선영△홍보마케팅실 홍보팀장 조준헌△마케팅팀장 이정섭△경영혁신실 기획감사팀장 이우진△국제팀장 박용수△인사총무팀장 박연준△회계팀장 임혜숙△유스전략본부 유스연구팀장 김용주△교육팀장 박일기△와우(WOW)팀장 손성삼(이상 12월 1일자)
  • ‘언터처블’ 진구 경수진, 응급실서 꿀 떨어지는 눈빛 ‘비극의 서막’

    ‘언터처블’ 진구 경수진, 응급실서 꿀 떨어지는 눈빛 ‘비극의 서막’

    ‘언터처블’ 진구 경수진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 가운데 진구 경수진의 달콤한 응급실 데이트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제작진 측이 16일, 진구(장준서 역)와 그의 아내 역으로 특별 출연하는 경수진(윤정혜 역)의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이중 진구는 일가의 추악함과 맞서는 장씨일가의 차남이자 강력계 형사인 ‘장준서’ 역을, 경수진은 하루 아침에 진구의 곁을 떠나는 미스터리한 아내이자 외과의사인 ‘윤정혜’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진구와 경수진은 알콩달콩한 응급실 데이트로 부러움을 자아낸다. 진구는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로 의사가운을 입은 경수진의 앞에 앉아있는 모습. 경수진은 그런 진구의 양 볼을 손으로 감싼 채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진구는 걱정에 휩싸인 경수진과는 달리, 연신 싱글벙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사랑스러운 아내와의 만남에 통증조차 잊어버린 듯 진구의 ‘넘사벽 아내바보’ 면모가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진구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경수진을 지긋이 바라보는가 하면 장난기가 가득한 미소로 경수진을 안심시키고 있는 모습. 이에 경수진은 못 말리겠다는 듯 피식 웃음을 터뜨린 채 손을 흔들며 진구를 배웅하고 있다. 이처럼 다정다감한 남편 진구의 모습이 여심을 강탈하는 동시에, 초겨울 추위를 한방에 녹일 만큼 달달한 진구 경수진 부부의 모습이 보는 이의 부러움을 유발한다. 극중 진구는 삶의 전부인 아내 경수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예정. 이에 진구 경수진 부부의 달콤한 투샷이 한편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동시에 경수진의 미스터리한 죽음 뒤에 숨겨진 비밀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아가 경수진의 죽음 후, 진구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되며 ‘언터처블’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언터처블’ 제작진 측은 “진구 경수진은 세상 둘도 없는 잉꼬부부인 동시에 깊은 미스터리를 가진 부부”라면서 “두 사람의 비극을 시발점으로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화재 훼손’ 논란 서유정·예정화·설리 “인스타그램이 잘못했네”

    ‘문화재 훼손’ 논란 서유정·예정화·설리 “인스타그램이 잘못했네”

    배우 서유정의 해외 문화재 훼손 논란이 커지면서 과거 비슷한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던 방송인 예정화, 가수 설리의 사진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배우 서유정(40)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사자상에 올라탄 뒤,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비매너’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앞서 문화재 훼손 논란을 일으켰던 연예인들이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 4월 방송인 예정화(30)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주 경기전에서 화보 촬영을 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예정화가 나무 아래서 한복을 차려입고 꽃가지를 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예정화가 경기전의 명물 매화 ‘와룡매’를 훼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비난을 쏟아냈다. 와룡매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매화나무로 알려졌다. 예정화가 사진을 찍은 나무는 관광객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쳐놓은 출입제한 구역이어서 더욱 논란은 커졌다. 이에 예정화는 해당 사진을 삭제, 소속사를 통해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무를 훼손하진 않았지만 출입 제한 공간에 들어가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으로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로부터 한 달 뒤인 5월에는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24·최진리)의 여행 사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설리는 멕시코 유카탄주에 있는 마야 문명 대유적지 ‘치첸이트사’를 방문해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속에서 설리는 얼굴 형상을 한 문화재에 입을 맞추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화재 주변은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 울타리가 쳐져 있었다. 상황이 이렇자 네티즌 사이에선 무리하게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설리가 울타리를 넘었다는 주장이 제기, 뭇매를 맞았다. 연예인들의 문화재 훼손 등 무례한 행동이 논란이 되자 네티즌들은 “얼굴이 알려진 사람일수록 행동에 조심 좀 하길”, “저런 행동도 문제지만 뭘 잘했다고 사진을 올리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인스타그램이 잘못했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3일 배우 서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초 후에 무슨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히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라는 글과 함께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의 사자상 위에 올라탄 사진을 공개했다. 비판 여론이 거세자, 이를 삭제한 뒤 사과했다. 사진=설리·예정화·서유정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기고] 최부잣집과 대산공단/이완섭 충남 서산시장

    [기고] 최부잣집과 대산공단/이완섭 충남 서산시장

    조선시대 최대 거부인 ‘경주 최부잣집’은 기부왕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현종 때 최국선은 보릿고개를 맞으면 쌀 100석을 이웃에게 무상으로 나눠줬다. 흉년으로 쌀을 빌려 간 농민들이 이를 갚지 못하면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 담보 문서를 불살랐다. 최국선의 할아버지는 최진립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참전한 공으로 나라에서 많은 땅과 재물을 받았고, 국선의 아버지 최동량은 이를 토대로 부를 축적했다. 그는 서민의 고혈을 짜내 돈을 벌지 않았다. 소작료도 수확한 양의 반만 받았다. 중간에서 빼돌리는 마름도 두지 않았고, 딱한 사정이 있는 농민의 소작료는 깎아 주었다. 최국선은 어릴 적부터 부자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뼈에 새긴 것이다. 이처럼 후한 인심 덕에 최부잣집엔 사람이 끊이지 않았고, 이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는 더 큰 부의 원천이 됐다. 그런데 이 집안에는 ‘육훈’(六訓)이라는 독특한 가르침이 있다. 첫째, 절대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마라. 둘째, 1년에 1만석 이상을 모으지 말고 그 이상은 사회에 환원하라. 셋째, 나그네를 후하게 대접하라. 넷째,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매입하지 마라. 다섯째, 집안에 새 식구가 들어오면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여섯째,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부자의 도덕·사회적 책임이 절절히 느껴진다. 서산시에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의 하나인 대산공단이 있다. 이곳에는 ‘대산5사’로 불리는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칼, KCC를 비롯해 70여개 기업에서 1만 5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연간 4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5조원에 이르는 국세를 납부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세 납부액은 국세의 1% 정도인 543억원에 불과하다. 지역사회 공헌도 극히 미미하다. 오히려 1988년 조성 이후 환경오염과 교통사고, 생활불편만 갈수록 가중시키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곳은 개별산업단지로 조성돼 울산이나 전남 여수석유화학단지처럼 국가산업단지로서 받는 그 어떤 혜택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 시는 그동안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기관과 관련 연구원 등으로 열심히 뛰어다니며 사회간접자본 확충 및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8월 30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산공단 입주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을 촉구하는가 하면 이후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의원 및 지역 정치인, 대산공단 대표 등과 대화를 지속하면서 동반 성장의 목소리를 높여 나가고 있다. 지금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시대다. 울산 SK이노베이션은 1000억원을 투자해 울산대공원을 조성한 뒤 시민의 품에 안겼다. 여수의 GS칼텍스도 1000억원을 들여 종합공연장을 희사했지만 대산공단 기업에서는 이러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우리 고장에서 날로 발전하는 대산공단 기업에 다시 묻고 싶다. 무려 300여년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부를 유지한 최부잣집처럼 오랫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더 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생각이 없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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