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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류관 평양냉면 맛본 최진희 “16년 전보다 양념 강해졌지만 맛있다”

    옥류관 평양냉면 맛본 최진희 “16년 전보다 양념 강해졌지만 맛있다”

    평양을 방문 중인 우리 예술단이 2일 평양 시내 옥류관에서 냉면으로 점심을 먹었다.옥류관 본관에 남측 예술단의 식사를 위해 마련된 방에는 원형 테이블 23개가 비치돼 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다녀가신 방’,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다녀가신 방’이라고 적혀 있었다. 2층 계단 쪽 벽면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형사진과 함께 ‘료리(요리)는 과학이며 예술입니다. 김정일’이라고 쓰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옥류관의 여성 안내원은 “하루에 1만 명이 찾아온다. (냉면) 1만 그릇이 나간다”면서 “한 번에 2000명 수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평양냉면을 맛본 가수 최진희는 “음식 맛이 예전에 비해서 양념이 좀 강하지만 그래도 맛이 있다”면서 “김치가 매우 시원하고 맛있다. 우리에 비해서 싱겁고 그래서 더 깔끔하다”고 평가했다. 최진희는 “2002년에 왔을 때는 건물이 회색건물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색감이 다양해졌다”면서 “거리가 정말 멋있었다. 사람들도 옷이 세련되고 활기차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에서 자신의 노래가 아닌 ‘뒤늦은 후회’(현이와 덕이 곡)를 부른 배경도 귀띔했다.최진희는 “처음에 나는 내 노래를 부르고 싶었는데, ‘사랑의 미로’를 부르고 다른 노래도 부르고 싶었지만, 준비하는 측에서 ‘뒤늦은 후회’를 부르라고 했다”면서 “나는 그 노래가 뭔지도 모르고 왜 내 노래도 아닌 걸 불러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싫었다. 노래를 제대로 준비도 못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그런데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저랑 악수를 하는데 ‘그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해서, 아! 왜 나더러 ‘뒤늦은 후회’를 부르라고 했는지 알겠더라”라고 말했다.식사를 한 곳에서 통유리창을 열고 나가면 대동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 방북단은 이곳에서 대동강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무대…다시 한반도에 찾아온 ‘봄’

    [영상]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무대…다시 한반도에 찾아온 ‘봄’

    꽁꽁 얼어붙었던 한반도에 봄이 찾아왔다. 우리 예술단의 공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가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렸다. 공연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를 비롯해 북측 정부 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그리고 걸그룹 레드벨벳은 3층으로 이뤄진 1500석의 공연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남과 북, 세대를 뛰어넘는 26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북측 관객들 역시 환호와 박수로 뜨겁게 호응했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2005년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지난 2월 삼지연 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로 마련됐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레드벨벳 조이 평양공연 하루전 불참통보…일본 공연은 ‘완전체’

    레드벨벳 조이 평양공연 하루전 불참통보…일본 공연은 ‘완전체’

    드라마 스케줄을 이유로 평양공연에 불참한 레드벨벳 조이가 최근 열린 일본 콘서트에는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1일 ‘봄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YB, 백지영, 정인, 강산에, 김광민, 레드벨벳, 서현, 알리 등 총 11팀(명)이 참여했다. 지난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방남해 강원도 강릉과 서울에서 무대에 올랐던 북한 예술단 공연의 답방 행사로 기획됐다. 그러나 레드벨벳의 경우 멤버 조이가 빠진 채 무대에 올랐다. ‘빨간맛’과 ‘배드보이(Bad Boy)’를 불러 호응을 얻었지만 완전체로 무대를 꾸미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방북 하루 전 조이의 불참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멤버 불참시 다른 가수로 대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하루 전 통보하는 ‘꼼수’를 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다른 일도 아닌 국가의 일이고 대한민국 많은 가수들 중 대표로 가는 건데 불참한다면 다른 가수에게 양보해야지 소속사 대처가 아쉽다”라는 댓글을 남겼다.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출연 요청을 받았을 당시 기존에 있던 스케줄을 조율해 레드벨벳 멤버 전원이 참석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기로 했다. 그러나 평양 공연 일정이 짧지 않아 드라마 제작 일정상 조이가 촬영에서 빠지면 정상적으로 방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조이가 주연을 맡고 있는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일정이 빠듯해 촬영현장을 장시간 떠나있을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레드벨벳은 지난달 28일, 29일 양일간 진행된 일본 도쿄 콘서트에는 멤버 모두가 참석해 비난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가맨2’ 故 김성재, 故 최진영 소환..“나도 모르게 눈물이”

    ‘슈가맨2’ 故 김성재, 故 최진영 소환..“나도 모르게 눈물이”

    ‘슈가맨2’ 故 김성재, 故 최진영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지난 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2’에서는 SKY 故 최진영과 그룹 듀스 멤버였던 故 김성재가 슈가맨으로 소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故 김성재의 무대를 위해서는 고인의 동생 김성욱 씨가 무대에 등장했다. 동생 김성욱 씨의 등장에 앞서 고인의 과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고인의 솔로곡 ‘말하자면’ 무대를 선보인 김성욱 씨는 “23년 전 노래인데 이렇게 많이 알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故 최진영의 무대를 위해서는 고인의 히트곡 ‘영원’의 작곡가인 플라워 고성진과, 고인과 절친이었던 가수 조장혁이 등장했다. 랩 파트를 맡았던 가수 강현수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의 뒤로는 故 최진영의 무대 영상이 공개됐다. 조장혁은 “진영이와 함께 무대를 꾸민 느낌이 들어서 감회가 아주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오늘 ‘슈가맨2’ 진짜 찡하고 슬프다”, “고맙습니다 추억 소환”, “‘슈가맨2’ 연출력이 엄청난 걸 느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슈가맨2’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레드벨벳, 평양공연 반응은? “북한 관객 박수치고 노래 따라 불러줬다”

    레드벨벳, 평양공연 반응은? “북한 관객 박수치고 노래 따라 불러줬다”

    그룹 레드벨벳이 뜨거운 관심 속 북한 평양에서 열린 공연을 마쳤다.1일 그룹 레드벨벳이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한예술단 평양공연 무대에 다섯 번째로 올랐다. 이날 멤버 조이를 제외한 아이린, 웬디, 슬기, 예리 등 레드벨벳 멤버들은 히트곡 ‘빨간 맛(Red Flavor)’과 ‘배드 보이(Bad Boy)’ 두 곡을 불렀다. 레드벨벳 조이는 드라마 촬영 일정 탓에 불참했다. 평양 첫 공연을 마친 멤버 예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북측 관객들이) 훨씬 크게 박수를 쳐줬다. 따라 불러주시기도 했다. 그것 때문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웬디 역시 “반응이 없어도 우리 노래를 보여드리려고 하는 것이니 최선을 다하자 생각했는데, 관객들이 호응을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아이린은 “숨이 차오를 때 관객들이 웃으며 박수를 쳐줬다”며 공연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레드벨벳과 함께 이날 무대에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음악감독 윤상 등 남측예술단 총 11팀이 참석했다. 소녀시대 서현은 사회를 봤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깜짝 관람’ 김정은 “가슴 벅찬 감동, 평양 공연 평화의 봄 불러와”

    ‘깜짝 관람’ 김정은 “가슴 벅찬 감동, 평양 공연 평화의 봄 불러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남측 예술단 가수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며 공연에 대해 사의를 표한 뒤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김 위원장은 또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봄이 온다’는 제명과 더불어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좋은 분위기를 소중히 지켜가고 계속 키워나갈 때 우리 겨레의 앞길에는 언제나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화창한 봄과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측 예술단의 이번 평양 방문이 민족의 하나된 모습을 과시하는 의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표명하면서 남측 예술단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공연장에 도착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상 음악감독 등과 인사를 나눈 뒤 “4월 초 정치일정이 복잡하여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오늘 늦더라도 평양에 초청한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나왔다”며 “짧은 기간에 성의껏 훌륭한 공연을 준비해가지고 온 데 대하여” 사의를 표했다고 중앙통신이 소개하기도 했다. 공연 관람에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그리고 걸그룹 레드벨벳까지 11팀(명)의 가수들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은 1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 주제로 남과 북, 세대를 뛰어넘는 26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예술단 공연에 대해 “남측의 유명한 인기배우들이 출연해 자기들의 애창곡들을 열창하였다”며 “출연자들은 관람자들과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안고 인사도 나누고 자기들의 평양방문 소감도 이야기하면서 또다시 북과 남이 하나 되어 화합의 무대가 마련된 흥분과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연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막을 내리었다”며 “민족의 화합을 염원하는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마음들이 합쳐져 하나의 겨레임을 다시금 절감하게 한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리설주와 ‘깜짝 관람’ 김정은 “인민 환호에 벅찬 감동···평화의 봄 불러와”

    리설주와 ‘깜짝 관람’ 김정은 “인민 환호에 벅찬 감동···평화의 봄 불러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남측 예술단 가수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며 공연에 대해 사의를 표한 뒤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봄이 온다’는 제명과 더불어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좋은 분위기를 소중히 지켜가고 계속 키워나갈 때 우리 겨레의 앞길에는 언제나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화창한 봄과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측 예술단의 이번 평양 방문이 민족의 하나된 모습을 과시하는 의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표명하면서 남측 예술단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공연장에 도착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상 음악감독 등과 인사를 나눈 뒤 “4월 초 정치일정이 복잡하여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오늘 늦더라도 평양에 초청한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나왔다”며 “짧은 기간에 성의껏 훌륭한 공연을 준비해가지고 온 데 대하여” 사의를 표했다고 중앙통신이 소개하기도 했다. 공연 관람에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그리고 걸그룹 레드벨벳까지 11팀(명)의 가수들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은 1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 주제로 남과 북, 세대를 뛰어넘는 26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예술단 공연에 대해 “남측의 유명한 인기배우들이 출연해 자기들의 애창곡들을 열창하였다”며 “출연자들은 관람자들과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안고 인사도 나누고 자기들의 평양방문 소감도 이야기하면서 또다시 북과 남이 하나 되어 화합의 무대가 마련된 흥분과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연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막을 내리었다”며 “민족의 화합을 염원하는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마음들이 합쳐져 하나의 겨레임을 다시금 절감하게 한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양 공연 관람 뒤 김정은 위원장 “레드벨벳 볼지 관심 많았을 텐데”

    평양 공연 관람 뒤 김정은 위원장 “레드벨벳 볼지 관심 많았을 텐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하고 “가슴이 벅하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공연 관람 뒤 남측 예술단 가수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며 공연에 대해 사의를 표한 뒤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봄이 온다’는 제명과 더불어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좋은 분위기를 소중히 지켜가고 계속 키워나갈 때 우리 겨레의 앞길에는 언제나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화창한 봄과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측 예술단의 이번 평양 방문이 민족의 하나된 모습을 과시하는 의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남측 예술단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공연장에 도착,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상 음악감독 등과 인사를 나눈 뒤 “4월 초 정치 일정이 복잡하여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오늘 늦더라도 평양에 초청한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나왔다”면서 “짧은 기간에 성의껏 훌륭한 공연을 준비해가지고 온 데 대하여” 사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소개하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말을 잘해서, 이번에 ‘봄이 온다’고 했으니까 이 여세를 몰아서 가을엔 ‘가을이 왔다’고 하자”면서 “이런 자리가 얼마나 좋은지 문 대통령에게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한 출연자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그러면서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 공연에)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면서 “평양시민들에게 이런 선물 고맙다.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고 이 출연자는 밝혔다.김정은 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하겠다”고 말한 의도는 즉각 확인되지는 않았다. 공연 관람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남측 예술단은 ‘봄이 온다’는 주제로 남과 북, 세대를 넘나드는 26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예술단에는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걸그룹 레드벨벳 등 11팀의 가수들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은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 때문이었는지 시작 시각이 여러 차례 바뀌기도 했다. 당초 오후 5시 30분(이하 서울시간)으로 예정됐던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시작 시각은 북측 요구로 두 시간 늦춰져 오후 7시 30분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한 시간 앞당겨져 오후 6시 30분으로 재조정됐다. 공연은 김정은 위원장의 도착이 늦어지면서 당초 예정된 시각(오후 6시 30분)보다 늦은 오후 6시 50분에 시작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가을엔 서울서 공연하자”

    김정은 “가을엔 서울서 공연하자”

    김정은·리설주 부부 깜짝 관람 “문화예술 공연 자주 해야 한다” 北 최고지도자 南공연 첫 참석 조용필·레드벨벳 등 11팀 열창 태권도시범단 16년 만에 공연한반도에 진정한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린 뜨거운 밤이었다. 1일 오후 6시 20분(서울시간 오후 6시 50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 공연에 예상을 깨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참석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은 처음이다. 김 위원장 부부 외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측 정부 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월 북측 예술단 공연 관람으로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원래 3일 공연을 보려고 했으나 다른 일정이 생겨서 이날 참석했다”고 말했다. 전쟁까지 치닫는 북핵 위기를 넘어서 13년 만에 극적으로 열린 남한 예술단의 공연은 김 위원장 부부의 ‘깜짝 등장’으로 남북이 하나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됐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의 사회로 시작된 진행된 이날 공연에 평양 시민은 1500석의 객석을 가득 채우며 화답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나와 자신들의 히트곡과 북한 가요 등 26곡을 선사했으며 관람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로 호응했다. 출연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층 객석 중앙에 앉아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 위원장이) 남측 공연 중 노래와 가사에 대해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공연이 끝난 뒤 김 위원장은 출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고 기념사진도 찍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해야 한다.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은 이날 오후 갑자기 결정된 김 위원장 참석으로 예정보다 1시간여 늦게 시작됐다. 예술단과 함께 방북한 태권도시범단도 당초보다 두 시간 늦은 이날 오후 4시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16년 만에 단독공연을 열었다.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은 2일과 3일 남북 합동공연을 선보인 뒤 3일 돌아올 예정이다. 평양공연공동취재단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방북 예술단, 11팀 26곡으로 평양을 ‘홀리다’

    방북 예술단, 11팀 26곡으로 평양을 ‘홀리다’

    “남북 관계에 희망의 꽃이 피어나고 있다”10년 이상 얼어붙었던 한반도의 봄을 알리는 우리 예술단의 공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가 1일 평양 대동강구역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사회를 본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은 이같이 말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공연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를 비롯해 북측 정부 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출연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층 객석 중앙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은 이날 오후 갑자기 결정된 김 위원장 참석으로 예정보다 1시간여 늦은 우리시간으로 오후 6시50부터 시작돼 오후 9시까지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가왕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그리고 걸그룹 레드벨벳까지 11팀(명)의 가수들은 3층으로 이뤄진 1500석의 공연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남과 북, 세대를 뛰어넘는 26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강렬한 사운드와 한명 한명 가슴을 파고드는 목소리에 북측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뜨겁게 호응했다.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최희선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먹먹해져서 악보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공연의 문은 이번 공연의 주제인 ‘봄이 온다’를 형상화한 환상적인 홀로그램 퍼포먼스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열었다. 이어 정인과 알리가 자신들의 노래 ‘오르막길’과 ‘펑펑’을 부른 뒤 듀엣으로 ‘얼굴’을 들려줬다. 사회를 맡은 서현은 “이렇게 약속을 빨리 지킬 수 있을지 몰랐는데 봄에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남북 관계에 희망의 꽃이 피어나고 있다”고 인사말을 했다. 서현은 지난 2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때 북측 가수들과 함께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며 화합의 무대를 연출한 바 있다. 백지영은 북측에서도 인기곡으로 꼽히는 ‘총 맞은 것처럼’에 이어 ‘잊지 말아요’를, 강산에는 청량한 기타 반주로 함경도의 정취가 가득 담긴 ‘라구요’와 ‘명태’를 들려줬다. 뒤이어 2002년 평양공연 후 16년만에 다시 평양 무대에 선 윤도현과 YB밴드의 강렬한 무대가 이어졌다. 락버전으로 편곡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에 이어 자신의 히트곡 ‘나는 나비’, 통일을 염원하는 ‘1178’을 차례로 불렀다.걸그룹 레드벨벳은 흥겨운 율동을 곁들인 ‘빨간맛’, ‘배드 보이’로 분위기를 달궜다. 레드벨벳 멤버인 예리는 공연 후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박수를 크게 쳐주시고 따라 불러주시기도 했다”며 “그것 때문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말했다. 4번째 방북 공연인 최진희는 북측에서도 널리 애송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이기도 ‘사랑의 미로’와 ’뒤늦은 후회‘를 불렀다. 이선희는 ‘J에게’, ‘알고싶어요’를 부른 뒤 특유의 폭발력 있는 목소리로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했다. 2005년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은 북측에서 요청했다는 ‘그 겨울의 찻집’에 이어 ‘꿈’, ‘단발머리’, ‘여행을 떠나요’를 메들리로 들려줬다.서현은 북한 노래인 ‘푸른 버드나무’를 부른 뒤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친구여’와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피날레 송을 부르면서 일부 출연진은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짓기도 했다. 관람석의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으며, 출연진은 꽃다발 세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뒤 출연진을 불러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2005년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지난 2월 삼지연 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김 위원장의 ‘깜짝 관람’으로 오랫동안 경색됐던 남북 관계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이번 평양공연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 김 위원장의 참석과 맞물려 이번 공연을 취재하기 위해 동행한 남측 기자단은 공연을 직접 관람하지는 못했고, 3시간 전 진행된 최종 리허설과 모니터로 공연을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정은 부부, 방북 예술단 공연 깜짝 관람

    북한 김정은 부부, 방북 예술단 공연 깜짝 관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1일 우리시간 오후 6시30분(평양시간·오후 6시)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을 관람했다.김 위원장은 오는 3일 오후 4시(평양시간·우리시간 오후 4시30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남북합동 공연을 관람할 것이라는 관측을 깨고 이날 공연을 관람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11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서울 공연에 김정숙 여사와 동행한 바 있다. 북측은 애초 오후 5시30분이었던 공연 시작 시간을 7시30분으로 바꿔달라고 했다가 다시 6시30분으로 변경해달라고 우리 측에 요구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 달라’는 명목이었는데, 이때부터 김 위원장의 관람이 조심스럽게 예측되기도 했다.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은 소녀시대 출신 서현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지난 2월11일 삼지연관현악단 서울공연에서 합동 무대를 가졌던 서현은 이날 공연에서 북한 가수 고 김광숙의 대표곡인 ‘푸른 버드나무’를 불러 큰박수를 받았다. 보천보전자악단의 레퍼토리로도 알려진 이 노래는 ‘나무야 시내가의 푸른 버드나무야/ 너 어이 그 머리를/ 들 줄 모르느냐’란 서정적인 가사가 담긴 곡이다. 2시간가량 이어진 이번 공연은 사회자 서현을 비롯해 조용필·이선희·최진희·YB(윤도현밴드)·백지영·레드벨벳·정인·서현·알리·강산에·김광민 등 총 11명(팀)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가왕 조용필은 감기 때문에 목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대에 오르자 ‘그 겨울의 찻집’을 비롯해 ‘단발머리’ ‘꿈’ ‘여행을 떠나요’ 등을 열창했다. 그는 후배 가수들과 자신의 밴드 ‘위대한 탄생’의 연주에 맞춰 합창하기도 했다.이선희는 삼지연관현악단이 지난달 서울에서 부른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 ‘알고 싶어요’ 등을 준비했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와 현이와 덕이의 ‘뒤늦은 후회’를 북한 관객에게 들려줬다. 강산에는 함경남도 북청 출신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라구요’와 함경도 사투리가 들어간 노래 ‘명태’를 선곡했다. 외할머니가 이산가족인 윤도현은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를 뜻하는 곡 ‘1178’을 불렀다. 또 알리는 ‘펑펑’, 정인은 ‘오르막길’ 등 자신의 노래를 각각 불렀고, 이중창으로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로 시작하는 ‘얼굴’을 노래한다. 우리 예술단의 막내인 걸그룹 레드벨벳은 ‘빨간 맛’과 ‘배드 보이’ 등 빠른 템포의 댄스곡으로 공연 중간 흥을 돋궜다.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은 멤버 조이가 TV 드라마 촬영과 겹쳐 불참하는 바람에 4명(웬디·아이린·슬기·예리)만 참가했다.우리 가수들은 공연 마지막엔 조용필의 ‘친구여’를 비롯해 ‘우리의 소원’, 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를 합창하며 무대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관계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린 우리 예술단의 평양 단독 공연은 11년만에 이뤄졌다. 이날 한 출연진은 김정은 위원장이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해야 한다.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출연진과 만나 “원래 3일 공연을 보려고 했지만 다른 일정이 생겨 오늘 공연에 왔다”며 “북남이 함께하는 합동공연이 의의가 있을 수 있으나 순수한 남측 공연만 보는 것도 의미 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합동공연을 보셨는데 단독공연이라도 보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말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예술단 단장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공연 중 노래와 가사에 대해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공연엔 북측에서 김정은 위원장 부부 외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창선 서기실장 등도 참석했다. 남측의 방북 공연은 2007년 11월 황해도 정방산에서 진행된 전통서민연희단 안성남사당 풍물단 공연 이후 11년 만이다. 또 평양 공연은 2005년 조용필의 평양 단독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며, 이번처럼 여러 예술인이 예술단을 이뤄 평양에서 공연한 것은 2002년 9월 ‘MBC 평양 특별 공연’ 이후 16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용필·이선희 등 평양 공연 중계 편성, 5일 MBC에서 방영

    조용필·이선희 등 평양 공연 중계 편성, 5일 MBC에서 방영

    가수 조용필부터 아이돌 레드벨벳까지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녹화 중계로 오는 5일 방송된다.MBC는 5일 평양 공연을 녹화 중계로 방송한다. 이날 방송은 오후 7시 55분 공개되며 13년만의 방북 공연인만큼 수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예술단은 지난달 31일 방북해 1일 오후 6시 30분 공연을 시작했다. 이날 무대에는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서현, 정인, 알리, 강산에, 레드벨벳, 김광민 등 총 11팀이 무대를 꾸민다. 이날 공연에는 김정은 일반 주민 1500명도 참석했다. 우리 예술단은 오는 3일 밤 돌아오며 도착시간은 4일 오전 1~2시쯤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술단 평양공연 시간 또 변경...오후 6시30분 시작 확정

    예술단 평양공연 시간 또 변경...오후 6시30분 시작 확정

    우리 측 예술단의 북한 평양에서의 공연 시간이 2시간 늦춰졌다 다시 1시간 당겨졌다.1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우리 측 예술단은 당초 평양시간으로 오후 5시30분(서울시간)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 당일인 이날 오후 북측이 공연 시간을 7시30분으로 연기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어 다시 남북 협의 및 조율에 따라 공연시간을 오후 6시30분으로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결국 13년만에 성사된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우리시간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게 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연시간이 변경된 데 대해 “북측지역 보다 많은 사람 관람 편의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공연 시작 시각을 다시 변경한 이유는 즉각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예술단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한 예술단과 함께 두 번째 공연을 펼친 뒤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봄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될 공연에는 가수 조용필,이선희,최진희,윤도현,백지영,걸그룹 레드벨벳,정인,서현,알리,강산에,김광민 등 총 11팀(25명)이 참석한다.공연 시간은 약 2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평양 공연, 오후 5시 30분→7시 30분 ‘2시간’ 늦춰져

    오늘 평양 공연, 오후 5시 30분→7시 30분 ‘2시간’ 늦춰져

    1일 오후 5시 30분(서울시간)으로 예정됐던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시작 시각이 북측 요구로 두 시간 늦춰졌다.예술단 관계자는 이날 “북측에서 보다 많은 사람의 관람 편의를 위해 공연 시간을 북한시간 오후 7시(서울시간 7시 30분)로 늦춰달라고 요구해 남측이 수용했다”고 말했다. 전날 전세기 편으로 방북한 우리 예술단은 이날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가량 공연할 예정이다.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오른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남북 관계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다. 예술단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한 예술단과 함께 두 번째 공연을 펼친 뒤 귀환할 예정이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지난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북 예술단, 오늘 오후 5시 ‘봄이 온다’ 첫 공연

    방북 예술단, 오늘 오후 5시 ‘봄이 온다’ 첫 공연

    남한 예술단 공연이 1일 오후 5시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다. 가수 조용필·이선희·레드벨벳 등이 무대를 꾸민다.남한 공연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봄이 온다’를 열 예정이다. 남한의 평양 공연은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날 무대에는 가수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팀(14명)이 오른다. 예술단과 함께 방북한 태권도시범단의 무대도 펼쳐진다. 이들은 이날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시범공연을 연다. 남한 예술단은 이날 공연을 마친 뒤 오는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한 예술단과 함께 다시 한 번 무대를 꾸민다. 태권도시범단은 2일 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드벨벳, 조이 빠진 채 평양행..윤상 “처음 섭외때부터 어려움 예상”

    레드벨벳, 조이 빠진 채 평양행..윤상 “처음 섭외때부터 어려움 예상”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 예술단 본진 약 120명이 31일 오전 평양으로 떠났다.가수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등 방북 예술단에 포함된 가수들이 김포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걸그룹 레드벨벳은 공연에 불참하는 조이를 제외한 네 멤버 웬디, 아이린, 슬기, 예리가 평양행 여객기에 올랐다. 레드벨벳은 이날 평양행 여객기에 오르기 전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저희 레드벨벳이 멋진 선배님들과 같이 함께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저희가 막내이니까 밝은 에너지 북측까지 꼭 전달해 드리고 오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양 공연에 불참하는 조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이는 MBC TV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으로 평양 공연에 함께하지 못 하게 됐다. SM은 “출연 요청을 받았을 당시 기존에 있던 스케줄을 조율해 멤버 전원이 참석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 그러나 평양 공연 일정이 짧지 않았다”며 “드라마 제작 일정상 조이가 촬영에서 빠지면 정상적으로 방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달받아 아쉽지만 최종으로 참석하지 못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측 예술단 예술감독을 맡은 가수 윤상은 떠나기 전 조이의 불참에 대해 언급했다. 윤상은 “가장 막내인 레드벨벳 같은 경우 처음 연출부 섭외 때부터 많은 어려움들이 예상됐었다. 우려했던 대로 완전체로 참가를 하지는 못하게 된 상황이지만 중요한 것은 참여하는 모든 멤버들은 다 한마음으로 뜻을 함께하고 있다라는 걸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음악감독으로서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참여해 주시는 모든 아티스트분들께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을 이 자리를 통해서 드린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이 뜨면 나도 뜬다… 야구장은 가성비 갑 광고판

    공이 뜨면 나도 뜬다… 야구장은 가성비 갑 광고판

    지난 27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8회초 9-3으로 뒤진 가운데 6번 타자 최진행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TV중계 카메라는 곧장 중견수 머리 위로 날아가는 공을 3초 넘게 비췄고, 마산야구장 전광판 위에 설치된 키움증권의 입간판도 덩달아 시청자들의 눈앞에 등장했다.●헬멧·입간판 등 로고 1억 시청 마케팅 담당자들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려던 그 순간, 때마침 터진 외국인 타자 호잉의 백투백 홈런에 키움증권의 광고가 또 한 번 중계 화면에 나타났다. 2013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는 키움증권의 전광판 위 광고는 “공이 뜨기만 하면 등장한다”는 부러움을 사는 야구 마케팅의 최고 성공작 중 하나로 꼽힌다. 프로야구 한 해 관중수가 800만명을 넘으면서 고객 확보와 인지도 상승을 노리는 금융사들의 야구장 마케팅도 치열해지고 있다. ‘직관족’뿐만 아니라 연간 1억 3000만명을 넘어선 프로야구 TV 시청자, 통계조차 잡히지 않은 모바일 시청자까지 감안하면 말 그대로 야구장은 ‘가성비 갑(甲)’ 광고 수단으로 손꼽힌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옥외광고 중에서는 가장 효과가 있는 게 야구장 광고라는 말이 돌 정도”라면서 “일반적인 광고는 그 장소를 지나가는 사람에게만 노출되지만, 프로야구를 통한 광고는 전 경기가 생중계되고 시청자가 많은 게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축구, 농구와는 달리 경기가 세 시간 넘게 진행된다는 점도 광고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야구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올해 가상화폐 거래소도 동참 올해부터는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야구장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끈다. 코인원은 넥센 히어로즈와 스폰서십을 맺어 고척 구장 외야 펜스는 물론 더그아웃, 선수의 유니폼에도 로고를 새겨 넣었다. 코인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가상화폐 시장이 불안하고, 규제가 이어지면서 거래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이미지를 새롭게 하기 위한 마케팅을 고민했다”면서 “스포츠가 주는 건강한 이미지와 결합하면 투자자들에게 신뢰성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시범적으로 야구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도 마산, 문학, 대전구장에서 이미지 광고를 시작했다. 빗썸 측은 “회사의 타깃층이 지방에도 있고, TV 중계가 활발하기 때문에 서울지역 광고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빗썸의 스포츠마케팅은 프로야구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사 중에서도 처음부터 야구장 마케팅에 발 벗고 나선 곳은 증권사들이다. 키움증권은 마산야구장 외에도 2006년부터 전국의 외야 펜스에 ‘키움증권’ 네 글자를 새기는 광고를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올해에는 잠실, 고척, 광주, 대구, 사직구장에서 펜스 광고를 하고 있다”면서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은 야구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증권사 주거래 2050男 타깃 펜스를 활용한 브랜드 광고는 폭 6.2m, 높이 2m 크기로 만들 수 있어 관중들의 눈에 쉽게 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타구가 펜스까지 흘러가면 한참 동안 TV 중계 화면에 클로즈업되는 ‘대박’의 순간도 기대할 수 있다.유안타증권은 지난해부터 두산 베어스의 타자 헬멧에 광고 문구를 부착하고 있다.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모습을 중계 화면이 빠짐없이 비춘다는 점을 포착해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지난해까지는 ‘유안타증권’ 다섯 글자가 새겨진 헬멧이 쓰였지만, 올해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투자자문 시스템인 ‘티레이더’를 광고 문구에 추가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증권회사 주거래자를 살펴보면 30~50대 남성 고객들이 많아 적당한 광고 수단을 고민하던 중 프로야구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7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주 500만 5681명 중 40대가 141만명(28.1%)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130만명·26.1%), 30대(93만명·18.8%) 순이다. 대신증권은 2016년부터 KT 위즈와 5년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어 수원구장의 외야 펜스는 물론 야수들의 모자에도 ‘대신증권’이라는 글자를 새겨 넣었다. 타자들의 헬멧에는 자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크레온’을 적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카드사 중에서는 KB국민카드가 두산 베어스 야수들의 모자에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2012~2013년 이후 중단됐지만, 2016년부터 광고를 재개했다.●포수 뒤 ‘롤링보드’ 단연 명당 그렇다면 금융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 위치는 어딜까. 역시 TV 중계 화면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포수 뒤편, 일명 ‘A보드’다. 실제 야구 중계의 절반 이상은 투수가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지는 장면으로 구성되고, 시청자들의 집중도도 가장 높은 순간이어서 ‘A보드’ 광고는 야구장 마케팅의 정석으로 통한다. 잠실구장은 A보드를 회전식 롤링보드로 활용해 투수가 공을 두 번 던지고 나면 광고를 교체하고 있다. 광고를 의뢰한 회사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일종의 규칙을 만들었다. 올해는 최대 32개사에 롤링보드에 광고를 걸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한국야구위원회(KBO) 2017년 통계에 따라 한 경기 평균 405개 정도의 투구가 이뤄지는 점, 한 턴에 두 개 회사의 광고가 교차 표출되는 점을 감안해 보면 A보드 광고를 활용하면 한 경기에 최소 9~10회가량의 TV 노출이 보장된다. 잠실구장 A보드에는 신한생명, KEB하나은행, 강원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이 광고를 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과거에는 인천 문학구장이나 대구구장에서 광고를 진행했지만 관중 동원, 구단 인기 등 효과를 검토하면 잠실이 가장 낫다고 판단해 2016년부터는 잠실구장에서만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에서는 농협은행과 KB국민카드가 마산구장 A보드 중 한 자리를 차지했고, MG새마을금고는 문학구장에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5억대까지 뛴 광고비에 속 타 “마음 같아선 전국 9개 구장에 광고를 다 하고 싶죠. 그 정도 광고 비용은 없으니까 결국 한두 군데에 집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A사 마케팅 직원) 뛰어난 광고 효과에도 불구하고 금융사들의 속을 태우는 것은 역시 치솟는 광고비다. 1루와 3루 측 파울라인 밖에 그려지는 그라운드 페인팅은 최대 5억원까지 값이 뛰면서 금융사들은 좀처럼 광고에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금융사들이 많이 진출한 야구장 본부석 앞, 포수 뒤편의 명장 자리도 한 시즌 계약에 3억 6000만원 수준이어서 마냥 광고를 늘리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3년 전까지 잠실구장에 광고를 하다 중단했다는 B사의 관계자는 “꾸준히 계약을 하거나 여러 광고를 동시에 체결하면 가격이 떨어지긴 하지만, 높은 가격 대비 효과에 의문이 생겨 철수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그나마 외야 펜스 광고는 한 시즌당 1억원 수준에서 계약이 체결돼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 C사의 한 직원은 “증권사 핵심 고객인 자산가들은 야구보다는 골프를 즐기기 때문에 대형 금융사들은 골프 마케팅에 좀더 치중하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비교적 중소형사들이 야구 마케팅에서 집중하는 것도 결국 비용 문제”라고 말했다. TV 화면에 잘 노출되지 않는 내야 전광판 하단 광고는 2500만원으로 기준가가 가장 낮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예술단 선발대 70여명 전세기로 평양 도착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한국 예술단의 북한 평양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선발대 70여명이 29일 방북했다. 이번 공연은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공연장 설치를 위한 기술진 70여명은 이스타항공 여객기와 에어인천 화물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했다. 이동 경로는 서쪽 공해상으로 나가 북진한 뒤 동쪽으로 이동하는 ‘ㄷ’(디귿)자 형태의 ‘서해직항로’를 이용했다. 정부는 이번 전세기의 북한 방문을 위해 미국과 독자 제재 예외 협의를 마쳤다. 선발대는 예술단이 오는 4월 1일 공연할 동평양대극장과 이틀 뒤인 3일 공연할 류경정주영체육관에 무대 장치를 설치하고 시설을 점검한다. 가수, 태권도 시범단 20여명, 공연 스태프, 취재진, 정부지원 인력 등 본진은 오는 31일 오전 이스타항공 여객기로 방북한다.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무대에 선다. 한국 예술단은 1일 단독 공연, 3일에는 북측 예술단과 협연을 펼친다. 태권도 시범단은 1일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2일 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합동 공연을 한다. 방북단은 다음달 3일 밤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환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北 최고 인기가요 안재욱의 ‘친구’

    北 최고 인기가요 안재욱의 ‘친구’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가요로 안재욱의 ‘친구’가 꼽혔다.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8일 발표한 탈북자 대상 설문 조사에 따르면 ‘북한에서 인기 있는 한국 가요 10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안재욱(왼쪽)의 친구가 27.5%(14명)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진희(오른쪽)의 ‘사랑의 미로’(21.6%·11명),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19.6%·10명)가 뒤따랐다. 조사는 전화와 문자로 진행됐으며 탈북자 51명 가운데 연령별로는 20대(27명)와 30대(15명)가 많았다. 특히 설문에 답한 탈북자 10명 가운데 3명(27.5%·14명)은 자신이 시청한 한국 드라마의 주제곡을 애청곡으로 꼽아 북한 내 한류 확산에 드라마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평양 공연 예술단 합동연습…레드벨벳·강산에는 불참

    평양 공연 예술단 합동연습…레드벨벳·강산에는 불참

    평양 공연에 나서는 예술단이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조용필의 기획사 YPC프로덕션에서 합동 연습을 진행했다.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백지영, 서현, 정인, 알리 등 선곡이 완료된 가수들은 4월 평양 무대에서 협연할 조용필의 밴드 ‘위대한 탄생’과 호흡을 맞추고자 이날 오후 5시 30분께부터 릴레이로 연습을 이어갔다. 이 연습은 평양 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를 맡은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이끌었으며,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현장을 찾았다. 단, 자체 연주가 가능한 밴드 YB와 반주 음원(MR)에 맞춰 ‘빨간맛’과 ‘배드 보이’를 선보일 레드벨벳,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할 강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현장은 이날 오전부터 보안을 위해 출입 통제가 이뤄졌다. 이선희가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 ‘알고 싶어요’를 부르면서 연습이 시작되자 다른 출연진들이 릴레이로 연습을 이어갔다. 조용필은 그 겨울의 찻집을 비롯해 ‘꿈’, ‘단발머리’ ‘여행을 떠나요’ 등을 미리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은 북한 가수 김광숙의 대표곡인 ‘푸른 버드나무’를,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를,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와 현이와덕이의 ‘뒤늦은 후회’를 노래했다. 이날 가수들은 공연에서 합창할 곡인 조용필의 ‘친구여’와 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도 단체로 연습했다. 우리 예술단의 단독 공연은 4월 1일 오후 5시부터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합동 공연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각 2시간가량 펼쳐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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