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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희 “평양공연…김정은도 현송월도 예뻐 보였다” 왜?

    최진희 “평양공연…김정은도 현송월도 예뻐 보였다” 왜?

    가수 최진희가 지난달 1일과 3일 평양에서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 온다’ 무대를 마친 소감에 대해 밝혔다.최진희는 10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현송월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내가 술을 공연 끝나고 좀 많이 마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은 내 주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 거의 소주 3잔 정도면 딱 좋은 그런 주량인데, 공연 끝나고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북한 현송월 단장하고 얘기를 많이 했는데 무슨 얘기를 했는지도 모르겠고... 또 현송월 단장 볼을 양쪽으로 쥐고 흔들고 ‘너무 예쁘다’ 이러면서 안아보고”라고 말하며 웃었다. 최진희는 “평양에 갔다 오니까 사람들이 ‘김정은 위원장 손 잡아보니 어때? TV하고 똑같았어?’ 이런 얘기 물어보는데, 달랐다. 왜냐면 ‘비핵화’라는 단어가 김정은 위원장 입을 통해서 나왔고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움직임이 좀 보였고. 그래서 그런지 정말 예뻐 보였다. 그 마음이 내 가슴에 와 닿는 것 같고”라고 고백했다. 최진희는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도 예뻐 보였고, 현송월 단장도 예뻐 보이고, 삼지연 악단의 지휘자도 예뻐 보이고 다 예뻐 보이는 거야 내 마음이. 이런 날이 올지 몰랐잖아. 사실은”이라고 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웨이’ 최진희, 남편 유승진 최초 공개 ‘19년차 잉꼬부부’

    ‘마이웨이’ 최진희, 남편 유승진 최초 공개 ‘19년차 잉꼬부부’

    가수 최진희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남편 유승진 씨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최진희는 ‘그대는 나의 인새’, ‘사랑의 미로’,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등 명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데뷔 35년차 가수다. 최진희는 지난 4월 1일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 평화협력 기원 ‘우리는 하나’ 공연에 참석하며 북한 초청 공연에 네 번이나 참석한 기록을 남겼다. 최진희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이었던 ‘사랑의 미로’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 요청이었던 ‘뒤늦은 후회’를 열창해 북한 주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번 방송에서 최진희는 방송 최초로 남편 유승진씨를 공개했다. 올해로 19년차 잉꼬 부부로 살고 있는 최진희-유승진 부부. 한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그녀에게 남편 유승진씨는 가장 큰 버팀목이자 최고의 조력자이다. 그녀는 “남편은 강한 사람에게는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약하다. 그런 인간미와 정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서 참 좋은 것 같다”고 남편에 대해 말했다. 남편 유승진 씨는 “아내는 보기엔 도도한데, 막상 알고 보면 굉장히 순수하다. 그런 면에 반해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그녀와 유승진씨가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것에는 딸의 역할이 컸다고 밝힌다. 그녀는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만큼은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웃링크 선택적 도입은 꼼수… 여론조작 막기 어려워”

    “아웃링크 선택적 도입은 꼼수… 여론조작 막기 어려워”

    서비스 이용자·미디어 더 타격 ‘뉴스캐스트’ 실패 반복할 수도 네이버가 9일 발표한 새 뉴스·댓글 정책을 들여다 본 전문가들은 대체로 여론조작 세력보다는 이용자와 언론사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언론사에 뉴스 선택·편집권을 넘긴 것은 전향적이지만 서비스 자체를 포기한 게 아니어서 네이버를 통한 여론 집중과 조작을 막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이종혁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뉴스 관련 기능은 덧붙여질수록 새로운 문제가 생겨날 뿐”이라면서 “네이버는 스스로 언론이 아니라고 규정하지만 어떤 기능이 됐든 다는 순간 어쩔 수 없이 언론이 된다”고 지적했다. 포털에서 뉴스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방식을 희망 언론사에 한해 개별 추진하겠다는 대목도 우려를 낳았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입법화를 통해 일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선택 도입은 네이버의 꼼수”라고 말했다. 결국 포털에 이용자를 가둬 두는 기존 ‘가두리 방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김인성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는 “개별적으로 선택하게 하면 중소 규모 언론사들은 결국 네이버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일괄 적용한 뒤 포털과 각 언론사가 철저히 각자의 뉴스 서비스 역량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봉석 네이버 전무는 최근 각 언론사에 아웃링크 전환 관련 의견을 수렴한 결과, 70개 매체 중 약 70%가 회신했으며 이 중 절반이 유보적 입장이고 1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지금처럼 인링크(네이버에서 뉴스 표출) 방식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뉴스를 보는 게 전보다 불편해지기 때문에 전체 이용자가 감소할 것”이라면서 “여론조작 세력보다는 이용자와 미디어가 타격을 입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도 “앱을 열었을 때 배열된 뉴스를 클릭하거나 실시간 검색어를 타고 유입되는 경로가 주된 트래픽 요인인데 이걸 없애게 되면 한국인 모두가 뉴스를 보는 채널 플랫폼이 사라지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과거 ‘뉴스캐스트’나 ‘뉴스스탠드’ 실패 사례를 되풀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네이버는 2009년 첫 화면의 뉴스 섹션을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아웃링크 방식의 뉴스캐스트를 도입한 데 이어 2013년에는 아예 신문 가판대 같은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히려 언론사 홈페이지 유입이 줄고 네이버의 자체 편집 뉴스가 더 많이 읽히는 등 부작용이 더 컸다. 한성숙 대표는 “뉴스캐스트 실험이 성공하지 못하고 끝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아웃링크 전환 시 음란·도박성 광고물, 악성코드 감염, 낚시성 광고 등 과거의 부작용이 재연될 소지도 있다. 네이버는 이를 막을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아웃링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예전보다 영향력이 더 커진 네이버에 편집권이 다시 돌아가는 ‘도돌이표’ 현상도 배제하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SNS에 “고마워요, 엄마”...‘뭉클’

    故 최진실 딸 최준희, SNS에 “고마워요, 엄마”...‘뭉클’

    배우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SNS를 통해 엄마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지난 6일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어버이날을 맞아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표했다. 최준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워요 엄마(Thank you mom)”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시절의 최준희가 엄마 故 최진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딸 준희를 품에 꼭 안고 웃고 있는 故 최진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최준희는 이날 엄마와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 앞에 장미 꽃 한 송이와 조각 케이크를 올리고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최준희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故 최진실은 올해로 사망 10주기를 맞는다. 슬하에 딸 준희와 아들 환희가 있다.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용등급 올려준다” 전화에 “제발 속지 마세요”

    “신용등급 올려준다” 전화에 “제발 속지 마세요”

    1억 넘게 인출 일당 등 39명 덜미 대포카드 넘긴 가정주부도 처벌 경기북부경찰청 “카드 양도 안돼” “대출을 빌미로 수수료를 먼저 입금하라는 전화는 100% 사기 입니다. 제발 속지 마세요.”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입금받아 가로채는 ‘보이스피싱’ 사건이 좀처럼 끊이지 않는 데 대해 일선 경찰들이 시민들의 주의를 신신당부하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일 전화금융사기조직의 지시를 받아 1억 8000만원을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사기 등)로 이모(27)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한 건당 200만원씩 받기로 하고 현금입출금 카드(속칭 대포카드)를 넘겨 준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가정주부 등 3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수수료 명목으로 200만~300만원씩 입금한 피해자들은 실제 대출을 받거나 신용등급을 올려받지 못했다. 현금입출금 카드를 불법으로 넘겨 준 사람들도 약속받은 대가를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은 물론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3월 ‘저금리 대출 가능’ 또는 ‘신용불량자 대출 가능’ 수법에 속은 피해자들이 송금한 돈을 중국으로 송금해 주고 인출액의 5%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았다. 이들은 중국의 스마트폰 메신저인 ‘위챗’으로 지시를 받은 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센터나 퀵서비스를 통해 받은 대포카드로 피해자들의 돈을 인출, 중국으로 송금했다. 구속된 인출책 3명은 모두 20대에서 40대의 무직자로, 인터넷에서 본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김진흥 국제범죄수사대장은 “대출을 약속하며 입금을 요구하면 무조건 112로 신고해 달라고 그동안 수없이 당부했으나 유사한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가슴을 쳤다. 경찰청 경제범죄팀 최진용 경감도 “통장이나 현금카드 양도는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대출을 빙자하거나 대가를 준다는 말을 믿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분석결과 지난 해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423억원으로 전년보다 26%나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관련 뉴스가 계속 보도되고 있음에도 피해자가 더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저금리 대출로 바꿔준다면서 기존 대출원금을 입금받아 가로채는 수법이 전체 피해금액의 74.5%를 차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통일비용 비싸다고? 군복무와 매년 39조 분단비용 생각해야”

    “통일비용 비싸다고? 군복무와 매년 39조 분단비용 생각해야”

    스타 인문학 강사 최진기는 “통일비용을 생각할 때는 반드시 분단비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진기는 지난 1일 ‘통일 비용, 진실 혹은 거짓’을 주제로 MBC ‘100분 토론’에 패널로 출연해 발언했다. 그는 먼저 작위에 의한 손실과 무작위에 의한 손실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발생하는 작위에 의한 손실에 대해 인간은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부작위에 의한 손실에 대해 인간은 둔감하다는 것이다. 최진기는 “일례로 주가가 막 떨어져도 내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손실이기에 끝까지 버티고 있다. 그런데 통일비용은 작위에 의한 손실이기에 그런 보도가 나오면 굉장히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언론에서 통일이 되면 800조가 들어간다, 1000조가 들어간다고 보도하면 계산기로 5500만명 나누기 2를 두드려보고는 ‘나한테 200만원이야, 이런데 통일을 왜 해’ 이렇게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1000조 나누기 5000만명은 2000만원이나 강의 맥락상 비유적 표현으로 보인다.) 최진기는 “남학생들 200만원이 중요한가, 군대 2년이 중요한가. 우리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손실, 분단비용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수치를 들었다. 최진기는 “우리는 연간 군사비를 40조를 쓰고 북한은 10조로 추정된다, 합쳐서 50조”라며 “통일이 되고 독일이 군사비를 합쳐서 22.5%로 줄였다. 우리도 그렇게 줄이면 39조 원의 국방비가 남는다. 즉 우리는 39조라는 분단 비용을 매년 치르고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남성들의 병역 의무 등) 비용도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군 130만, 남한군 60만 합쳐 190만인데 통일이 되면 마찬가지로 100만명이 감축된다. 그 100만명이 1년에 2000만원씩 소득을 올리면 부가가치 20조원이 창출된다”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기회비용까지 우리는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비용’을 ‘통일투자 펀드’라는 용어로 부르는 것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최진기는 “통일투자펀드를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통일비용을 생각할 때는 반드시 분단비용을 고려하고, 통일비용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투자펀드라는 관점에서 세상을 봐야 한다. 그것이 남북 관계를 이해할 때 훨씬 더 우리에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지난달 EBS ‘질문 있는 특강쇼’에서 “현재 국내총생산은 1조 5000억 달러인데, 2%면 300억 달러, 2.6%면 390억 달러다. 지난해 국방비보다 적은 돈으로 북한 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면 연간 11.25% 경제 성장이 시작된다. 순수 통일 비용을 써서 이렇게 된다면 그 비용을 빼도 최소 9%대 경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봄밤, 산사에 흐르는 선율

    서울 구로구가 오는 9일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산사음악회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음악회는 궁동에 위치한 원각사에서 펼쳐진다. 구는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중가요, 국악, 팝페라,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발라드 가수 변진섭, 평양합동공연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된 가수 최진희,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판소리를 부른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행사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구로구 관계자는 “산사음악회를 통해 몸과 마음속 스트레스는 비우고 행복을 채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고즈넉한 산사에서 낭만과 선율이 흐르는 봄밤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집사부일체’ 차인표 “옹알스와 영화 작업, 도전 기록하고 싶었다”

    ‘집사부일체’ 차인표 “옹알스와 영화 작업, 도전 기록하고 싶었다”

    ‘집사부일체’ 차인표가 코미디 퍼포먼스팀 옹알스에 대해 언급했다.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이자 감독 차인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인표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를 소개, “코미디 퍼포먼스팀 옹알스를 다룬 다큐멘터리”라고 말했다. 차인표는 옹알스와 과거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인연으로 이번 영화를 찍게 됐다. 차인표는 “이 분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성공할지 몰라도 도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도전을 기록하고 싶었다”라며 영화를 함께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또 무대에 올라가면 이들의 모습이 달라진다. 아래에서는 초라해보여도”라며 옹알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옹알스는 코미디언 윤형빈 외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으로 구성된 개그 그룹이다. 이들은 저글링, 마임, 비트박스 등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말이 없는 공연)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한국 코미디 공연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5주 동안 장기 공연을 하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예술의 전당 초청을 받아 약 한 달 동안 공연을 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이소라와 훈훈한 셀카…오랜만에 전한 근황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이소라와 훈훈한 셀카…오랜만에 전한 근황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최준희 양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하네”라는 짤막한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준희는 모델 이소라와 함께 다정히 꽃받침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최 양은 지난 3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읽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직접 그린 만화를 게재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그는 “안녕들 하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드려야 할 말이 있어서 허접한 그림으로 말을 시작해요”라는 글로 만화를 시작했다. 그는 해당 만화를 통해 자신의 심경 변화를 해석한 기사와 기사 아래 달리는 댓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 양은 “전 관종이 아닙니다” “가만히 있는 사람 관종으로 만들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악플러들에겐 “저한테 시간 쓰지 마시고 갈길 가세요”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내 얘기 지겹지 않나. 나도 지겨워 미칠 것 같다. 그럼에도 욕을 해야겠다는 분들은 하시라. 나는 눈하나 깜짝 안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양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외조모와 불화가 있다는 사실을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최진실 모친 정옥숙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했지만,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털 ‘뉴스 장사’는 계속… 여론 조작 근본적 개선 눈감아

    포털 ‘뉴스 장사’는 계속… 여론 조작 근본적 개선 눈감아

    댓글 조작 논란 피하기만 급급 아웃링크 방식 등도 검토 필요 포털은 “이용자 편리성 우선” 정치권, 관련 규제 법안 봇물네이버가 댓글 개편안을 서둘러 내놓기로 한 것은 드루킹 사건과 맞물려 포털이 온라인 여론 조작·왜곡을 방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네이버를 위시한 포털이 당장 문제가 된 ‘댓글 논란 피하기’에만 급급한 채 여론과 정치권 눈치만 보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표현의 자유’와 ‘쌍방향 소통’을 방패막이 삼아 그동안 근원적 문제로 지적됐던 ‘온라인 여론 왜곡·조작’ 개선에 대해서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사 뉴스를 자체 플랫폼에서 보여 주는 지금의 ‘인링크’ 방식에서 언론사 홈페이지로 옮겨 가는 ‘아웃링크’ 방식으로 변경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읽힌다. 포털들은 “이용자 편리성이 우선”이라는 태도다. 네이버 관계자는 “댓글 정책은 바꾸는 게 불가피하지만 아웃링크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른 사이트로 옮겨 간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오기 불편하다’고 불평하는 데다 도박·음란물 등 광고에 대한 불만도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변명에 지나지 않는 논리”라면서 “현재 인터넷 이용자의 습관은 포털들이 길들이기한 결과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최 교수는 “포털들의 논리는 이용자 체류 시간을 극대화해 광고 수익을 늘리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사용자가 볼 뉴스를 포털이 미리 정해 주는 여론 조작의 부작용이 높다”고 반박했다. 헌법상 권리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포털의 댓글 장사에 대한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네이버 자체기구인 뉴스편집자문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일부 위원이 “댓글도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강도 높게 경고했지만 네이버 측은 “감시를 잘하고 있다”며 어물쩍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권에서는 2012년 위헌 결정이 난 인터넷 실명제를 부분적으로 재도입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의 ‘드루킹 방지법’을 비롯해 같은 당 박성중 의원의 ‘아웃링크법’,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매크로 방지법’ 등 관련 규제 법안도 쏟아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존중할 것은 표현의 자유이지 포털의 여론 조작이나 방종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고 있다. 댓글통계시스템 워드미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단 이용자는 170만명이다. 이 중 1000개 이상 댓글을 단 이용자는 3000여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 인구의 0.006%에 불과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역시 전화번호 한 개로 인증하면 아이디를 여러 개 확대 생산할 수 있어 댓글의 ‘공감순’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 정치적 목적을 가진 극소수가 사이버 여론을 통제하는 현상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근본적으로 매크로(댓글 자동 생성 프로그램) 등을 통한 조작 시도, 차단 현황 등을 포털들이 주기적으로 공개해 자정 능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제안했다.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은 “댓글 실명제 도입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면, 언론사 사이트에 ‘소셜 로그인’(페이스북 등 SNS 계정 인증)으로 댓글을 달게 하면 악성 댓글이나 매크로 조작 가능성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진봉 교수는 “당장 포털 댓글의 공감·비공감부터 없애야 한다”면서 “이런 장치는 포털의 트래픽을 올리기 위한 수단인데 결국 매크로의 공격 대상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김인성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는 “검색 결과에 광고나 상업적 콘텐츠가 먼저 노출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면서 “포털이 독점하고 있는 수익도 언론사 등 콘텐츠로 검색 결과에 기여하는 매체들이 공유하도록 법을 고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포털 자정능력 한계…댓글 없애야”vs“표현의 자유 침해”

    “포털 자정능력 한계…댓글 없애야”vs“표현의 자유 침해”

    전문가들,드루킹 사건 계기로 “포털 사회적 책임 강화”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 조작 사건(일명 ‘드루킹’ 사건)을 계기로 네이버·다음 등 포털 사업자들의 뉴스·댓글 서비스에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드러났듯이 ‘유령 아이디’로 댓글을 달고 매크로(동일 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활용해 특정 댓글에 ‘공감’을 클릭하는 식으로 여론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정치·언론학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이런 댓글 조작이 민주주의 공론 질서를 파괴하는 중대 범죄라며 포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포털은 온라인 공간에서 여론의 장을 열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운영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론 조작에 취약한 구조를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교수는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로 직접 연결되는 ‘아웃링크’ 방식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포털은 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포털 역시 이번 여론 조작 사건의 책임이 무겁다”고 비판했다.포털 뉴스서비스가 ‘여론전’의 ‘전쟁터’가 돼버린 마당에 댓글 기능을 아예 없애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론 조작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나 능력이 없다면 한계를 인정하고, 포털 뉴스서비스에서 댓글난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설령 여론 조작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포털 뉴스서비스의 댓글 문화는 자정력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베스트 댓글’에 자기 생각을 맞춰가는 ‘동조화’ 현상, 자신의 의견이 소수라고 생각되면 아예 입을 닫아버리는 ‘침묵의 나선’ 효과 탓에 되레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이다. 반면 신중론도 제기됐다. 최진봉 교수는 포털의 댓글 기능 자체를 없애는 방안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다만 그는 “공감·비공감,추천·비추천 기능은 더 많은 이용자를 유입하는 기능은 있으나 단순히 숫자만 올리는 식으로 조작에 취약한 만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제언했다.정동훈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댓글 폐지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 교수는 “댓글 자체를 막거나 불편하게 하는 모든 제도나 정책은 법에서 말하는 표현의 자유에 반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여론 조작을 막을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정 교수는 여론 조작 등 포털 운영의 부작용이 드러날 경우 운영 업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는 식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포털이 뉴스 유통을 독점하는 구조가 여론 조작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며 근본적으로는 뉴스 유통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한 교수는 특히 “네이버 방식의 뉴스 유통 방식 때문에 많은 언론이 자극적이고 양극화된 기사를 생산하고 클릭 경쟁을 조장하고 있다”며 “혼탁한 언론 생태계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아웃링크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매크로 못막는다던 네이버… 또 불거진 개혁론

    매크로 못막는다던 네이버… 또 불거진 개혁론

    ‘도배’ 차단 기능도 소용 없어 “추천 댓글 여론 왜곡 가능성 포털 정책 근본적 전환 필요” MSN에는 댓글창 아예 없어 드루킹 일당의 네이버 댓글 조작 사건 이후 포털 사이트의 댓글 및 뉴스 서비스 체계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 등 포털이 매크로(반복 명령 실행 프로그램)를 활용한 댓글 조작을 알고서도 방치했다는 책임론도 불거졌다. 이 기회에 국내 포털의 댓글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네이버는 18일 “매크로 등 자동 댓글 작성 프로그램으로 도배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달 캡차(APCHA)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캡차는 같은 아이디로 똑같은 댓글이 일정 수 이상 올라오면 해당 아이디 사용자에게 문자, 숫자를 조합한 이미지를 보여 주고, 이를 그대로 입력해야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는 창이다. 그러나 이런 장치 역시 ‘언 발에 오줌 누기’ 격이라는 게 업계 지적이다. 예컨대 10초가 지나야 댓글이 달릴 수 있게 포털이 조치해도 15초, 20초마다 댓글이 달리도록 설정을 바꾸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알고서도 댓글 조작을 방치한 게 아니다”라면서 “조작 의혹 댓글들을 자체적으로 파악해 처리할 것은 처리하나, 모두 다 찾아 대응하는 건 어렵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드루킹처럼 매크로는 물론 한 사람이 여러 아이디로 접속하는 식의 수작업을 하면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다”고 시인했다. 네이버는 앞서 2006년 4월부터 댓글제한 정책을 펴고 있다. 아이디 하나당 하루 댓글 20개, 댓글에 대한 답글 40개로 제한을 둔다. 다음 역시 ‘하루 댓글 30개, 댓글 등록 후 15초 내에는 추가 등록 불가, 댓글 1건당 글자수 300자로 제한’ 등을 시행 중이다. 일각에선 포털 사이트 위주의 국내 뉴스 서비스와 댓글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마저 나온다. 구글, 바이두 등 해외 주요 검색엔진들은 뉴스를 아웃링크(outlink) 방식으로 전한다. 뉴스 페이지에 기사 제목, 요약문만 뜨고 기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페이지로 연결된다. 반면 국내 포털은 각각 자신들의 뉴스 화면에서 언론사 기사 전체를 보여 주는 인링크(inlink) 방식이다. MSN은 기사의 댓글 창을 아예 없애 조작의 여지를 원천 차단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인링크 방식은 포털들이 광고 수익으로 연결되는 페이지뷰,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기법”이라고 지적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추천 수로 댓글 순서를 재배치하는 것 역시 여론 왜곡 가능성이 있다”면서 “댓글 자체는 허용하되 특정 댓글을 맨 위로 올리기 위한 추천 기능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포털의 자정 의지가 낙제점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김인성 IT 칼럼니스트는 “한 사람이 여러 아이디를 만들 수 있거나, 한 IP로 여러 아이디 로그인을 해도 문제없는 포털 운영 방식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포털 기업들은 현재 댓글 폐지에는 반대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터넷은 전형적인 쌍방향성의 공간”이라면서 “댓글은 중요 서비스 중 하나로 오히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촉매제”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댓글 조작을 차단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네이버는 이날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 기술을 도입해 댓글의 어뷰징(abusing·오용) 탐지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을 최신순 혹은 인기순, 호감순 등 어떤 식으로 먼저 노출시킬지는 계속 논의 중”이라면서 “지난달 30일 출범한 댓글정책이용자패널에서 월 1회 간담회를 통해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겠다”고도 했다. 최근 네이버는 “다음달부터 매크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반기 안에 뉴스 편집을 AI에 100% 맡기는 등 여론조작 가능성을 없애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도 “AI를 활용해 조작 댓글로 의심되면 블라인드 처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설리,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으로 복귀 시동

    설리,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으로 복귀 시동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18일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25‧최진리)가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가제)’로 팬들을 만난다. 이날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다수 매체에 “설리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촬영 일정과 채널(편성) 등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면서 ”(현재 알려진) ‘진리상점’은 가제다. 아직 구체적인 타이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설리가 ‘진리 상점(가제)’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 설리의 일상을 그린 라이프 스타일 리얼리티 예능으로, 설리가 직접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한 설리는 지난 2015년 팀을 탈퇴,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는 파격 노출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닻 올린 KPGA, 절대 강자 없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19~22일 경기 포천시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을 시작으로 7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144명이 출전한 시즌 첫 대회에서 누가 기선을 잡을지 관심을 끈다.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휩쓴 최진호(34)가 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만큼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우선 지난해 군 전역 후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31)에게 눈길이 간다. 어느 누구도 밟지 못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개막전을 디펜딩 챔피언으로 맞는 게 처음이다. 떨리고 부담스럽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뒤 2승, 3승 그 이상의 성적을 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최진호에 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각각 2, 3위에 오른 이정환(27)과 이형준(28)도 우승을 벼른다. 이정환은 “올해 목표를 제네시스 대상으로 잡았지만 그보다 시즌 첫 승을 거두는 게 1차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우승으로 통산 4승을 수확한 이형준도 “프로 데뷔 이후 시즌 초엔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올해는 개막전부터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2015년 현역 군인으로 대회 우승을 꿰찬 허인회(31)도 다크호스다. 그는 “지난해 우승하면 바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아내와 팬들에게 약속했는데 아직 우승컵을 얻지 못했다. 하루빨리 우승해 약속을 지키겠다”며 웃었다. 지난해 첫 우승 물꼬를 텄던 최고웅(31)과 김홍택(25), 서형석(21)은 생애 2승째를 겨냥한다. 역대 챔피언들의 두 번째 우승 도전도 관전 포인트다. 2014년 우승자 이동민(33)과 2013년 아마추어로 챔피언 트로피를 품은 이창우(25), 2009년 챔프에 오른 이기상(32)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뚫은 염은호(21)는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도시재생경제과장 남일석△공공주택총괄과장 이병훈△부동산개발정책과장 이창희△철도안전정책과장 박건수△기술정책과장 정채교△수자원정책과장 정희규△도로정책과장 이용욱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통상분쟁대응과장 정하늘 ■조달청 ◇과장급 전보△서울지방조달청 시설계약과 고기석◇서기관 승진△구매사업국 쇼핑몰구매과 최진구 ■특허청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김명섭
  • 신생아 10명 중 1명 ‘이른둥이’… 신속한 가족의 지원이 절실해요

    서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부설 영유아발달가족지원연구소(소장 성희선)는 사회복지사·특수교사·언어재활사 등을 대상으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산아(임신 37주 미만 출생)를 위한 가족 중심 조기개입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조산아 출생률이 전체 출산의 10%를 차지하고 있고, 조산아들은 발달지체나 장애 위험이 있어 가족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수교사·치료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이 가정 방문 서비스를 하는 가족 중심 조기개입은 유럽·미국·호주·영국·캐나다 등 여러 선진국에서 국가 제도로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김민희 건국대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이른둥이(조산아) 주요 질환’을, 최진희 영유아발달가족지원연구소 부소장이 ‘이른둥이 발달과 촉진’을, 김장곤 유원대 물리치료학과 교수가 ‘이른둥이 운동발달’을 강의한다. 영유아발달가족지원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청사업인 ‘이른둥이 조기개입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최진희 “평양공연서 ‘뒤늦은 후회’ 부르기 싫었다” 왜?

    최진희 “평양공연서 ‘뒤늦은 후회’ 부르기 싫었다” 왜?

    가수 최진희가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에 가수 최진희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진희는 지난 1일과 3일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사랑의 미로’와, 현이와 덕이의 곡 ‘뒤늦은 후회’를 부른 바 있다. 이날 최진희는 “북한에 다녀와 보니 ‘뒤늦은 후회’가 화제가 됐다고 해 깜짝 놀랐다”며 “원가수인 장덕은 저와 친했다. 장덕이 죽었을 때 장례식장에도 갔었다”고 말했다. 최진희는 이어 “갑자기 ‘뒤늦은 후회’를 부르라고 해서 ‘왜 내 노래를 안 부르고 다른 사람 노래를 불러야 하느냐 싫다’고 했다. 하지만 북한에서 한 요청임을 알고 불렀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뒤늦은 후회’를 불러줘서 고맙다고 해서 이 노래를 왜 불러 달라고 했는지 알았다. 내가 부른 것도 김정은 위원장의 요청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상 “현송월 못하는 악기 없어…‘빨간맛’ 긴장감 각오했다”

    윤상 “현송월 못하는 악기 없어…‘빨간맛’ 긴장감 각오했다”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남측 예술단 수석대표로 평양공연을 마치고 온 소감과 뒷이야기를 전했다.윤상은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지난 5일 방송된 ‘봄이 온다’가 잘 끝나야 역할이 완수되는 것이어서 당일 아침까지 녹음실에 있었다. 지금도 잠깐 꿈을 꾼 것 같은 느낌이다. 원한다고 해서 또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남측 예술단 수석대표를 맡아 평양공연을 이끈 윤상은 “‘음악감독’이라는 역할만 했으면 마음이 그렇게까지 무겁지는 않았을 텐데 ‘수석 대표’는 생소한 용어여서 긴장했다”라며 “‘다시 만나요’라는 곡과 ‘우리의 소원’은 우리 측이 편곡에 삼지연관현악단이 풍성한 스트링으로 연주를 했으면 하고 욕심을 냈는데 북한의 철저한 연습문화 때문에 무산됐다”고 말했다. 윤상은 북측 단장이었던 현송월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현 단장이 생각보다 나이가 많지 않은데 그 나이에 예술단 단원 입장에서 단장까지 오른 것이 궁금했다. 어렸을 때부터 영재 교육을 받은 거 같더라. 가수 뿐 아니라 피아노 연주도 하고 못하는 악기가 없다고 한다. 다방면에서 재능이 많은 사람 같았다”고 평했다. 현송월 단장은 1972년생으로 알려져 있다. 또 화제가 된 그룹 ‘레드벨벳’ 공연에 대해서는 “레드벨벳의 ‘빨간맛’ 긴장감은 어느 정도 각오했다. 노래하는 레드벨벳 표정을 통해서 관객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그렇게까지 민폐를 끼친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상은 “모든 분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었지만 너무 짧은 시간에 이뤄진 공연이었다. 스태프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주지 않았다면 불가능했다. 어느 때보다 팀워크가 좋았다”며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남측 예술단은 지난 1일과 3일 북한 평양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공연 ‘봄이 온다’ 공연을 했다. 이번 평양공연은 2005년 조용필의 평양 단독 콘서트 이후 1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YB, 백지영, 레드벨벳, 소녀시대 서현, 정인,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이 함께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탈북 기자의 평양공연 관전평... ‘서현, 노래 너무 못 불러’ 무슨 뜻?

    탈북 기자의 평양공연 관전평... ‘서현, 노래 너무 못 불러’ 무슨 뜻?

    탈북민 출신 동아일보 기자가 5일 방송된 남측 예술단 ‘봄이 온다’ 공연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다.주성하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방북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해 “발전을 위해서”라며 몇 가지 아쉬웠던 점도 지적했다. 주 기자는 레드벨벳 공연을 두고 “동작 좀 맞추는 정도는 북한에서 전혀 자랑거리가 아니다. 북한은 무려 10만명이 일사불란하게 율동을 맞추는 나라다. 고작 넷이 저 정도 산만한 동작으론 명함도 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러줘서 고마웠다”고 했던 최진희의 ‘뒤늦은 후회’에 대해서는 “역시 원곡이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곡 ‘푸른 버드나무’를 왜 하필 서현이 불렀냐”면서 “저건 북한 최고 가수의 노래기 때문에 북한 여성 절반이 서현보다 더 잘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평양을 찾았던 남측 예술단과 한국 대중가요에 얽힌 추억을 회상했다. 그가 북한에서 본 첫 ‘남측 예술’은 1985년 9월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방문 행사’에서 연주된 전통 가야금과 판소리였다. 북한이 1960년대부터 판소리를 금지했기 때문에 어린 그에겐 처음 접한 음악이 낯설고 지루했다. 주 기자는 그때부터 “예술은 북쪽이 훨씬 앞섰다”는 북한의 선전을 확실히 믿었다고 한다.다시 남측 가요를 들은 건 약 10년 뒤 겨울 평양행 열차에서였다. 전력난 때문에 몇백㎞를 가는 데 일주일씩 걸리던 때라 사람들이 지쳐있던 중 한 청년이 ‘홀로 아리랑’을 흥얼거렸다. 사람들은 연신 ‘재청’했고, 주 기자는 전율을 느꼈다. 그 노래를 2005년 8월 조용필이 평양 단독 콘서트에서 불렀다. 주 기자는 “조용필이 함께 부르자고 했을 때 객석의 7000여명 평양 시민 중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거다. 하지만 누가 간 크게 호응한단 말인가. 카메라에 포착된 얼굴들은 감동으로 떨렸다”고 했다. 주 기자는 평양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약 20년간 지속된 문화교류 때문이다. 주 기자가 만난 한 탈북 청년은 2002년 평양을 찾은 윤도현밴드의 록 버전 아리랑을 듣고 “처량한 줄 알았던 아리랑이 저렇게 신날 수 있구나”라고 말했다. 그는 “한민족 특유의 ‘음주가무’ DNA가 어딜 가겠는가”라며 “평양의 예술혼은 억눌려 있었을 뿐이다. 얼어붙은 가슴을 깨워주는 이 봄이 좋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평양공연 ‘봄이 온다’ 최다 조회수...백지영 ‘잊지말아요’

    北평양공연 ‘봄이 온다’ 최다 조회수...백지영 ‘잊지말아요’

    남측예술단 평양 공연 ‘봄이 온다’가 방송된 가운데, 가수 백지영의 무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5일 오후 MBC, KBS, SBS 등 지상파 3사를 통해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 공연-봄이 온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녹화 방송은 지난 1일 북한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예술단 공연 분이다. 이날 공연은 가수 정인의 ‘오르막길’로 포문을 열고, 이어 알리, 백지영 등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여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윤도현 밴드, 레드벨벳, 강산에, 최진희, 김광민, 조용필, 이선희 등이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상파 3사 동시 방송 시청률 합은 전체 36.6%를 기록했다. 많은 관심을 방증하듯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도 이날 공연 동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그 중에서도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는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잊지 말아요’ 조회 수는 총 234,209건으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백지영은 지난 공연 당시 빨간 드레스를 입고 등장,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북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 이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백지영 노래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역시 발라드퀸 백지영’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한편 백지영의 ‘잊지말아요’에 이어 레드벨벳 ‘빨간 맛’(오전 11시 기준 227,619 건) 2위,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163,948 건)이 조회 수 3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네이버TV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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