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투병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주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10
  • ‘의학계 3D’ 흉부외과 전공의 일상

    ‘의학계 3D’ 흉부외과 전공의 일상

    드라마 ‘뉴하트’,‘외과의사 봉달희’ 등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흉부외과 의사들. 드라마의 인기 덕에 그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높아졌으나, 정작 의료현장에서는 과중한 업무로 ‘의학계의 3D’로 통한다.6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되는 EBS ‘극한 직업’에서는 심장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흉부외과 의사들의 긴박한 24시간을 공개한다. 흉부외과 전공의가 태부족인 탓에 2년차와 나눠 해야 할 주치의를 도맡고 있는 전공의 1년차 최재웅씨. 환자들을 돌보고, 수술에 회진까지 혼자 소화해야 한다. 토막잠에서 깨어나면 곧바로 수술실로 들어가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63세 환자의 인조 혈관 8군데를 봉합해야 하는 까다로운 수술에 투입된 최씨. 아직 배울 게 많은 1년차 ‘병아리 의사’이지만, 생명 앞에선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되질 않는다. 또 심근에 문제가 생겨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지 못하는 22개월된 연우의 심장이식 수술이 결정됐다. 소아 심장수술은 이 병원에서도 3년 만일 정도로 극히 사례가 드물다. 이른 아침, 전공의 2년차 최진호씨와 전임의 박천수씨가 공여자의 심장을 받기 위해 경기도의 한 병원으로 향한다. 최대한 빨리 심장을 이송해야 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 서울에선 심장을 이식받을 연우의 수술이 이미 진행 중이다. 적출한 심장이 도착하는 시간과 수술 준비가 끝나는 시간이 일치해야 하므로 수술팀도 점점 초조해진다. 드디어 적출이 시작되고 묵념으로 시작된 수술은 숙연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하루 24시간을 꼬박 병원에서 환자와 씨름해야 하는 흉부외과 전공의들. 식사를 거르는 일은 다반사고, 하루 두세 시간밖에 못 자는 날도 허다하다. 하지만 신체적 피로보다 더 큰 고충이 있다. 병원을 집 삼아 살아가기 때문에 사생활을 거의 포기해야 한다는 것. 일주일에 하루뿐인 쉬는 날마저도 응급수술이 잡히면 꼼짝없이 반납해야 하는데, 그럴 땐 “울고 싶다.”고들 고백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흉부외과를 지원하는 수련의들은 갈수록 줄어 들고 있다. 모두들 힘들다며 외면해 버린 길. 사생활을 담보잡힌 채 묵묵히 심장을 지켜주는 그들이 있어 오늘도 생명의 불꽃이 다시 타오를 수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지방시대] 풀뿌리 민주주의의 위기/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풀뿌리 민주주의의 위기/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2006년 7월 출범한 민선 5기 지방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지방의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비리, 적절치 못한 처신으로 또다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서울시의회 의장은 동료 의원들을 돈으로 매수해 당선됐으나 구속된 신세이고, 부산시의회도 의장단 선거를 두고 돈 봉투가 오갔다고 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시의회도 의장단 부정선거를 이유로 의장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하며 갈등을 겪고 있다. 또한 모 기초의회 의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업무 추진비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등 자기 사업의 이권에 활용하는 행태를 보여 지탄을 받고 있다.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주민들의 생활 정치와 행정을 책임져야 할 의원들이 자기 밥그릇 챙기기 감투싸움에 몰두하면서 지방의회가 파행으로 치달아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지방의회 무용론이 더욱 힘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러나 우리 지역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지방자치의 근간은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에서부터 출발한다. 지방자치는 자치단체장을 주민 직선으로 선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시행할 수 있지만 지방의회를 직접 구성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방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으로 간주되는 이유이다. 오래 전 민주주의를 확립한 서구에서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학교 내지 훈련장이자 민주주의의 전제 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한 법정치학자인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표현을 빌린다면 “지방자치는 그것을 주민의 손에 가까이 가져오므로 주민들이 그것을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를 가르쳐 준다.”고 하면서 “지방자치 없이도 국가는 자유로운 정부를 수립할 수 있을는지 모르나 자유정신은 가질 수 없다.”고 갈파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치지도자의 높은 윤리의식과 시민정신에 바탕을 둔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자리잡게 된다. 반면 우리의 지방자치는 서유럽의 그것과 다르다. 주민들의 필요에 의해 절대 권력에 대항해 자유를 쟁취하는 사건에서 시작됐다기보다는 중앙의 정치논리에 의해 시작됐다는 데 그 한계가 있다. 이런 상태에서 지방의회가 구성되다 보니 주민의 아픔과 슬픔, 어려움을 헤아리는 기관이라기보다는 지방의원들의 정치적 이해, 개인적 편익에 따라 움직이는 기관이 되고 말았다. 주민의 소중함을 알고는 있지만 그것이 생활방식으로 처절하게 체감한 것이 아니고 학습으로 공허하게 이해한 것이기에 지방의회의 소중함을 알 수가 없다.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인 ‘국민(주민)에 의한, 국민(주민)을 위한, 국민(주민)의 정부’가 ‘정치인에 의한, 정치인을 위한, 정치인의 정부’로 왜곡 변질될 수밖에 없는 연유이다. 이제 우리의 지방의회는 철저히 주민의 필요에 의해 다시 태어나야 한다. 주민과 생사고락을 함께할 유능하고 존경받는 정치 지도자들을 배출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선 그러한 인사가 충원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제도적 장치에서 지방의회 의원이 명예롭게 존중받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지도자의 의무를 강조하는 지방자치를 재창조해야 하는 것이다. 지방자치의 그 본래적 가치인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민주성 개념을 기본으로 하면서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능률성 개념을 부가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까닭이다. 지방의회 의원들은 권력을 가진 자로 주민에게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기관 구성원들에게 봉사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명예스럽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때 우리의 지방자치는 크게 빛날 수 있다.‘지방의 일상생활에서 주민이 어려움에 닥쳤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곳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에서 거리낌 없이 지방의회를 선택했다는 주민의 수가 많아지는 시대를 기대해 본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 수능 고득점 비법은 내몸 다루기 나름

    수능 고득점 비법은 내몸 다루기 나름

    200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마라톤과 같은 입시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시험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수험생들이 이 기간 중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실패한다. 고득점 비법이 바로 자신의 몸 안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고득점 올리는 ‘바른 자세’ 책상 앞에서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생활하는 많은 수험생이 통증을 호소한다. 통증이 계속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 가장 바른 자세는 허리를 반듯하게 세워 어깨가 다소 뒤로 처지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엉덩이는 반드시 의자 뒤편에 닿아야 한다. 수건을 허리와 등받이 사이에 끼워 허리 곡선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릎은 90도로 구부리고 엉덩이보다 약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발 받침대를 사용하면 손쉽게 무릎을 높일 수 있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골반과 허리에 피로가 쌓이고 통증이 생기기 쉽다. 간혹 수면이 부족해 책상에 엎드려 자는 수험생도 많은데, 이는 허리 건강을 해치는 ‘독(毒)´과 같다. 수험생의 몸무게를 70㎏이라고 가정하면 누워 있을 때 몸에 실리는 하중은 25㎏이지만 앉아 있을 때는 6배인 150㎏의 압력을 받게 된다. 엎드려 자면 이보다 더 많은 압력을 받기 때문에 단 10분을 자더라도 편안하게 누워 자는 것이 허리 건강에 좋다. 1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매 시간마다 10∼15초간 스트레칭을 해줘야 스트레스가 풀린다. 의자에서 일어날 때는 허리를 앞으로 숙이지 말고 의자를 뒤로 밀고 다리를 쭉 뻗으면서 일어나는 것이 좋다. ●도대체 뭘 먹어야 하지? 자칫 공부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신체 리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 타기나 속보, 산책 등의 실외 운동을 추천할 만하다. 식사는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제때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선·두부·달걀 등 단백질 음식과 시금치·미나리·레몬·당근·도라지 등 야채류, 미역·다시마·김 등 해조류가 수험생에게 좋은 음식이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기름진 음식은 위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다. 비타민은 피로회복이나 스트레스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비타민이 많이 포함된 과일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철분과 같이 빈혈을 일으킬 수 있는 영양소도 신경써야 한다. ●여드름을 없애자 피로가 누적되고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피지선이 자극돼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사람의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코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때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도 함께 분비돼 얼굴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여드름에 신경쓰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여드름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여드름은 모공이 피지의 배출을 막아 생기는 것으로, 피부 표면의 각질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각질 제거법은 2주일에 한번씩 뜨거운 스팀 타월을 만들어 1분간 얼굴에 마사지한 뒤 우유를 발라주는 것이다. 코와 턱 등 두껍게 각질이 쌓이는 곳은 흑설탕을 살살 녹이는 느낌으로 마사지해 주면 개운하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이후 반드시 차가운 물로 피부를 여러번 헹궈 모공을 좁혀줘야 한다. 만약 이런 방법이 번거롭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고려대 안암병원 통합의학과 김정하 교수,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최진 과장, 현대유비스병원 내과 박수제 과장,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 경주 최부자 400년 富의 비밀은?

    경주 최부자 400년 富의 비밀은?

    경주 교동 최부잣집은 한국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명사다. 어떻게 해서 이런 영예의 호칭을 얻게 됐을까.2일 오후 8시10분 KBS 1TV ‘한국사 傳’이 내보내는 ‘12대,400년 부자의 비밀-경주 최부자’편에서 그 궁금증을 풀 수 있다. 최부잣집에는 대대로 독특한 철학이 전해 내려왔다. 흉년이 들면 자신들의 곳간을 헐어 이웃에게 양식을 나눠주는 것. 다른 부자들은 흉년을 헐값에 농토를 사들이는 절호의 기회로 삼았지만, 그 집은 결코 흉년에는 땅을 사지 않았다. 또 어떤 손님이라도 극진히 대접하고, 노잣돈에다 양식거리까지 챙겨 보내는 인심을 썼다. 이들의 파시조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왜군을 물리친 최진립이다. 병자호란 때 순국한 그는 정무공의 시호를 받고 병조판서에 추증됐다. 전란 이후 땅이 피폐해지자, 최부잣집은 관개시설을 확보했다. 그 덕분에 새로운 농사법인 이앙법을 도입하고 노동력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그때부터 그들의 소작농 관리법은 특별했다. 다른 지주들의 절반밖에 안 되는 소작료를 받고 중간마진을 없애는 등 지주와 소작인이 상생하는 길을 모색했다. 일제 치하, 최씨 문중의 장손인 최준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제의를 받아들여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보냈다. 또 일제의 치열한 감시 아래에 자신은 백산상회 대표로 활동하는 한편, 동생 최완은 대동청년단의 비밀요원으로 파견하기도 했다. 해방 후엔 인재양성에 뜻을 품어 400여년 동안 모아온 전 재산을 영남대의 전신인 계림대와 대구대에 기부했다. 최부잣집은 그로써 모든 재산을 사회로 환원한 셈이었다.‘조선 최고 부자’라는 아름다운 이름이 영원히 따라다니게 된 것은 그래서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게이머 귀가 즐거워야 게임이 뜬다

    게이머 귀가 즐거워야 게임이 뜬다

    귀가 즐거워야 게임도 즐겁다. 게임 음악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게임 음악만으로도 게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거나 이용자가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니셜D’에는 대부분 빠른 비트의 댄스음악이 나온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거리에서 가장 무서운 운전자는 이니셜D 노래를 듣는 사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게임 음악만으로 이용자들의 ‘질주 본능’을 깨운다. 온라인 게임에서도 최근엔 게임음악 자체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거나 게임을 알리는 데 감초역할을 하고 있다. 그라비티의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레퀴엠 온라인’의 주제곡 ‘레퀴엠’은 M.C the MAX의 이수와 럼블피쉬의 최진이가 함께 불렀다. 게임음악으로는 드물게 일반 음악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레이싱게임 ‘레이시티(사진 아래)’에서는 인디밴드인 ‘슈가도넛’과 ‘뷰렛’이 노래를 불렀다.“레이싱 게임의 속도감과 긴장감이 잘 어우러진 음악”이라며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예당온라인의 MMORPG ‘프리스톤테일2(사진 위)’에는 신인 가수 손담비가 참여해 게임과 가수가 동시에 화제가 됐다. 음악은 물론 손담비가 나오는 광고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구름닷컴의 ‘개구리중사 케로로 파이터’는 게임모델로 활동 중인 원더걸스가 로고송도 불렀다. 펜타비전이 개발한 1인칭 슈팅(FPS)게임 ‘S4리그’는 게임 음악을 디지털 정규 앨범으로 발매하기도 했다. 유명 작곡가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은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으로 꼽히는 양방언씨와의 작업으로 온라인게임 음악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게임 ‘드래고니카’에는 ‘괴물’,‘왕의 남자’의 영화 음악을 만든 이병우 음악감독이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FPS게임인 ‘타임크라이시스 4’에는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의 음악을 담당한 존 데브니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액티비전의 FPS게임 ‘콜 오브 듀티 4’에도 영화 ‘나니아 연대기’ 등 음악을 만들었던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가 메인 테마와 음악을 담당했다. 음악 자체의 완성도도 좋아야 하지만 게임과 얼마나 잘 어울리느냐가 성공의 열쇠다. 보통 스포츠게임에는 경쾌하고 빠른 음악이 많다. 서양의 중세를 바탕으로 한 MMORPG의 경우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웅장한 음악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동양을 배경으로 한 MMORPG에는 동양적 분위기가 풍겨야 물론 좋다. 피파온라인2는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인 ‘승리를 위하여’를 부른 인기 록 그룹 트랜스픽션이 참여한 ‘겟 쇼(GET SHOW)’를 앨범으로 발매했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25일 “종전의 게임음악이 단순히 구색을 맞추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게임의 성공을 위해 이용자들의 ‘귀’를 공략하는 도구”라고 평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최진영 “누나 최진실, 내가 충무로 돌며 키웠다”

    최진영 “누나 최진실, 내가 충무로 돌며 키웠다”

    최진영이 누나 최진실을 데뷔시킨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최진영은 24일 방영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연출 정승우)에서 자신이 먼저 연예인으로 나선 뒤 누나 최진실을 데뷔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모델로 먼저 연예계에 입문했던 최진영은 ”누나가 ‘나도 연예인을 하겠다.’고 졸랐지만 ‘그 얼굴로 어딜’이라며 무시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진실은 끝까지 연예인을 하고 싶다며 두 달 동안 단식투쟁을 벌였고 결국 누나의 투지에 그가 무릎을 꿇었던 것. 최진영은 “누나를 위해 직접 사진관에서 카메라를 빌려 들판에서 프로필 사진까지 찍어주었다.”고 고백했다. 또 촬영한 최진실의 사진을 들고 충무로 에이전시를 돌아다니며 매니저 역할을 자청했다고 전했다. 최진영의 노력으로 3개월 만에 최진실에게 CF 제의가 들어왔다. 최진영은 “그 역할은 당대 최고의 화장품 모델인 박영선의 100m 뒤 풀장에서 다이빙하는 역할이었다. 여름용 화장품이지만 겨울인 2월에 촬영하는 바람에 최진실은 매서운 추위와 싸워야 했다. 또 다이빙 연기에서 NG가 15번이 넘게 났다.”고 회상했다. 최진영이 “이렇게 힘든 직업인데 그래도 할거야?”라고 묻자 최진실은 추위에 벌벌 떨면서도 “할거야”라며 단호히 말했다고 추억했다. 혹독한 첫 신고식을 치른 최진실이었지만 그 뒤 최진영보다 촬영 횟수가 점차 늘어갔고 집안 경제권도 최진실에게 집중되면서 최진영은 “아, 누나가 이제 떴구나”라고 실감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신문산업과 서울신문] 규제 커진 포털 해법은 ‘오프라인과 상생’

    ■온라인 저널리즘 전망 ‘온라인 저널리즘’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신문 기업들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콘텐츠 유통 창구의 이동을 가속화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저널리즘의 건강성과 효용성의 측면에서 보완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최진봉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 교수는 “온라인 저널리즘의 출현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쌍방향적 정보 유통의 구조를 실현하고 있고 그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점으로 ▲인터넷 매체의 편집 구조가 기존 언론 매체처럼 폐쇄적이고 ▲정보의 검증이 쉽지 않아 신빙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이용자층이 일부에 집중돼) 전체 사회 구성원의 의견 수렴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일정 단체나 기관의 홍보 매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든다.(디지털 미디어 트렌드 08-03호 ‘온라인 저널리즘의 영향력과 한계’) 포털의 ‘뉴스유통자’로서의 영향력 심화도 우려되는 대목의 하나다. 포털은 각 언론사의 뉴스를 유통시키는 과정에서 배열·편집 등을 통해 뉴스 생산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파급력이 크고 신속한 인터넷의 특성상, 오보나 명예훼손성 댓글 등으로 인한 피해가 커 향후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네이버가 하반기부터 정보 편집권을 개방하는 ‘오픈 캐스트(Open Cast)’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김영주 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은 “그동안 포털에 대해 제기된 사회적 책임 요구를 받아들인 타협책으로 보여진다.”면서 “책임의 상당 부분이 신문사 각자의 몫으로 돌아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할 수 있으며, 네티즌들의 뉴스 이용 습관도 조금씩 변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금까지는 포털이 우월적인 위치에서 계약을 맺고 불공정한 편집과 거래 등을 행사하는 일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신문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등 서로 협력하고 공존하는 상생의 모델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신문산업과 서울신문] 신문 없이 인터넷만으로 ‘세상’이 보일까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신문산업과 서울신문] 신문 없이 인터넷만으로 ‘세상’이 보일까

    종이신문의 생명력은 영원할까. 첨단 뉴미디어 매체가 한층 보편화될 미래에도 종이신문은 여전히 막강한 힘을 발휘할까. 종이신문의 미래를 보는 시각은 여러 갈래로 나뉜다. 혹자는 “영향력은 줄어도 매체 다양성의 측면에서 여전히 무시하지 못할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시점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사라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저널리즘의 기능은 어떤 형식으로든 존속할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한국언론재단이 전국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언론 수용자 의식조사’(‘신문과 방송’ 7월호)에 따르면, 신문의 위기는 양적·질적 모두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구독률은 36.8%로 1996년 69.3%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신문의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히던 ‘신뢰도’와 ‘영향력’도 인터넷보다 뒤지는 결과를 보였다. 특정사안에 대해 신문,TV, 잡지, 라디오, 인터넷 등 5개 매체가 동시 보도했을 경우 어떤 매체의 보도를 가장 신뢰하는지 물어본 결과,TV(60.7%)-인터넷(20.0%)-신문(16.0%)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문이 어쩌다 이같은 위기를 맞게 된 것일까. 황용석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산업의 위기와 신뢰의 위기가 동시에 왔다.”고 진단한다. 전자는 구조적·수용자적 관점에서 볼 수 있는데 ▲신문이 과잉공급되는 상태에서 경쟁매체보다 고품질의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뉴스 이용 패턴이 1일 주기성에서 다접점 소비로 바뀌는 등 전통적 주기성이 깨져 신문의 효용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또 후자에 대해서는 ▲정치논쟁과 저널리즘 사이를 오가며 정파적 특성을 강하게 드러냄으로써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신뢰도를 잃게 됐다고 지적한다.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김서중 교수는 “신문은 영상·음성 매체와 달리 문자매체로서 일관성·심층성·전문성에서 월등하다.”면서 “현재의 위기는 이를 제대로 차별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초래된 것으로, 신문이 설사 다른 형태의 매체로 대체된다 하더라도 특유의 역할 자체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 신문의 위기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황용석 교수는 “신문 자체가 갖고 있는 특성에 맞는 고급형 보도를 제공하고, 신문사별로 시장을 세분화해서 자기의 고유한 마켓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수한 저널리스트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콘텐츠 생산 방향과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영과 저널리즘 양 측면에서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진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는 “신문의 구성원·조직·고객관리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제, 우선 종합멀티미디어 환경에 맞게 통합뉴스룸을 만드는 등 조직 체질을 바꾸고, 일대일 마케팅·개인별로 타깃화된 뉴스 생산 등 고객관리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설정할 것을 주문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인사]

    노동부 ◇서기관 전보 △서울지방노동청 서울강남지청장 申周烈△〃 서울동부〃 朴榮圭△〃 서울관악〃 鄭龍澤△〃 의정부〃 李德姬△광주지방노동청 익산〃 閔吉琇(7.14)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변기용△기획담당관 최진명△교육복지기획과 교육분권화추진팀장 김병규△운영지원과 조영삼△대통령실 정국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金珖△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徐賢洙 ◇과장급△조사기획과장 韓昇熙△국제조사〃 安東范△창원세무서장 金安石 소방방재청 ◇소방정 승진 △경기도 전출 최태영△경상남도 〃 류충△전라남도 〃 김기석 ◇소방정 전보△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장 천성수△광주광역시 소방학교장 김충식△경상북도 〃 신열우△소방정책국 항공안전팀장 김국래△예방안전국 특수재난대비과 오대희△소방정책국 소방행정과 조송래△〃 방호조사과 강철수 김일수△〃 소방장비과 전병순 한국토지공사 ◇사업단장·팀장 △비서실장 嚴喆勇△경기지역본부 평택고덕사업단장 朴仁瑞 동부증권 ◇승진 (부장) △종로지점 裵聖洙△압구정〃 宋泳祥△부산〃 白雲鶴△포항〃 李鍾喆△동부금융센터 李秉珍△대치〃 金泰秀△남포〃 姜煥△법인영업팀 朴魯遠△개인고객전략팀 崔鍾千△e-Biz팀 白先泰△투자전략팀 朴赫秀△IT지원팀 李元雨△업무개발팀 沈成烈 ◇전보 및 보임△분당지점장 姜亨錫△강남금융센터〃 金智淑 피닉스자산운용 (이사) △AI본부장 서성훈
  • ‘2580’ 출연 최진실 “싱글맘에 대한 인식 바뀌길”

    ‘2580’ 출연 최진실 “싱글맘에 대한 인식 바뀌길”

    최진실이 MBC 정통 시사고발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의 인터뷰 코너 ‘2580 QUESTION’의 다섯 번째 인터뷰 인물로 출연한다. 최진실은 13일 방송되는 ‘시사매거진 2580’에서 두 자녀의 성을 최씨로 변경하면서 겪은 싱글맘으로서의 고뇌와 애환에 대해 털어 놓았다. 이처럼 최진실이 시사 고발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나눈 것은 이례적인 일. 최진실은 그 동안 전혀 인연이 없을 것 같았던 시사 프로그램과 진지한 인터뷰를 하면서 “나로 인해 싱글맘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새로워지기를 바란다.”고 조심스러운 심정을 밝혔다. 이어 최진실은 “연예인이어서 자녀 성 변경과정에서 더 고통스러웠다.”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혼의 모습을 다시 떠올려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사매거진 2580’은 지난 20년간 연기자로서 화려한 영광의 시절과 한편으로는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으면서 재기불능이라는 평가를 듣는 와중에도 꿋꿋이 재기에 성공한 ‘배우’ 최진실을 조명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번 최진실 인터뷰에 대해 “톱 여배우로서 성공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과 자녀의 성을 변경해야만 했던 유명인 싱글맘으로서의 애환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줄 만하다고 판단해 섭외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사매거진 2580’의 인터뷰 코너에는 그동안 조용필, 소설가 이문열, UN사무총장 반기문 등이 출연한 바 있으며, 최진실 편은 오는 13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사진=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자격 장관 아들 때문에”

    경력 요건을 갖추지 못한 장관 아들이 채용돼 지방 공무원 시험에서 불합격 처분을 받았던 40대에게 지방자치단체가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 최진수)는 A씨가 인천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억 18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4년 초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지방계약직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다. 박사학위 취득자만 응시할 수 있었으나 박사과정 수료만 했던 당시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의 아들은 합격했고, 학위가 있던 A씨는 차점자로 떨어졌다. 이후 채용 과정에 청탁 의혹이 제기됐고, 조사 결과 채용담당 직원들이 “아버지가 장관이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강 장관 아들에게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07일 TV 하이라이트]

    ●뉴스Q-2부(YTN 오후 4시30분) 지난해 5월 상암동 DMC단지 새 청사 이전을 계기로 `영화문화의 센터´로서 새로운 위상을 다지고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조선희 원장을 만난다. 필름보관고, 영화라이브러리, 시네마테크, 영화박물관을 두루 갖춘 한국영상자료원은 모든 한국영화를 보존·복원하고, 그 자료들을 학계와 일반인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세계에서 화산이 가장 많은 나라 인도네시아.400여개의 화산 가운데서도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불의 신이 살고 있다고 믿는 브로모 화산에서 영화감독 박영훈이 여행을 시작한다. 새벽 3시. 사위가 고요하던 산간 마을은 브로모 화산의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을 태운 지프들로 들썩이기 시작한다.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세아는 애자에게 자신의 앞길을 막은 채린을 때려도 시원찮은데 왜 말리냐고 소리치고, 애자는 그러면 안된다며 채린과 잘 지내라고 말한다. 하지만 세아는 애자에게 채린이 부잣집으로 시집가게 되었으니 잘 보이고 싶으냐고 말대답 한다. 한편, 세아는 민자에게 앞으로는 채린이 때문에 상처받지 말라고 조언한다.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소희정은 민정을 찾아가 수현이 강필의 아이를 가졌다고 말하고 민정은 당황한다. 뒤늦게 찾아온 영미와 송씨는 수현의 임신사실을 확인시키고 그만 돌아가자며 민정을 데리고 나오지만, 민정은 강필을 두고 갈 수 없다며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온 강필은 민정에게 아이때문에 돌아서진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고향을 추억하며 듣는 맑고 고운 우리 가요.`푸르른 날의 추억´을 주제로 멀리 고향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첫 무대에서는 이육사의 시를 생각나게 하는 `청포도 사랑´을 설운도가 부른다.`두메산골´,`물새 우는 강 언덕´,`고향은 내 사랑´,`강촌에 살고 싶네´를 배일호, 최진희, 김용임, 주현미의 목소리로 들어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아시아 최초의 MOMA(뉴욕현대미술관) 초빙 큐레이터 이원일. 이원일이 세계적 큐레이터가 되는 방법에서부터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자신이 보여주고픈 주제, 미술관의 꽃이라 불리는 큐레이터의 역할에 대해 얘기한다. 이원일이 기획했던 작품들 가운데 자신의 색깔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을 영상으로 본다.
  • 柳외교 “플루토늄추출량 포함”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북한이 지난해 북핵 6자회담 ‘10·3합의’에 따라 지난해 연말까지 완료키로 한 60쪽 분량의 핵프로그램 신고서를 6개월만인 26일 오후 의장국인 중국측에 제출했다. 비핵화 2단계의 핵심인 핵 신고가 이뤄지면서 미국도 이에 상응해 대북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를 위한 의회 통보 및 적성국 교역법 적용 종료 조치에 착수했다. 이어 북한은 27일 영변 냉각탑 폭파 이벤트를 진행,CNN을 통해 전세계에 생방송할 예정이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 직후 성명을 발표, “북한의 신고서 제출은 다음 단계인 핵폐기의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신고서에 핵시설 목록 및 플루토늄 추출량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북한이 핵무기 관련 상세 사항을 다 포함시키지 않았다면 유감이며 이에 대해 관련국들과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핵무기 신고 누락에 대한 아쉬움과 향후 규명 의지를 피력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주중북한대사관 최진수 대사가 이날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중국 외교부를 방문, 우다웨이 부부장에게 핵 신고서를 제출했다.”며 “신고서에는 핵관련 시설 목록, 플루토늄 생산량 및 추출량과 그 사용처, 우라늄 재고량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조만간 참가국들에 회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냉각탑 오후 4~5시쯤 폭파” 한편 중국 신화통신은 북한이 27일 오후 4∼5시쯤 영변 냉각탑을 폭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양발로 보도했다. chaplin7@seoul.co.kr
  •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CEO칼럼’‘글로벌시대’‘옴부즈맨칼럼’‘문화마당’‘지방시대’의 필진 일부가 7월1일부터 바뀝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CEO 칼럼(무순) 박중진(동양생명 부회장) 이철우(롯데쇼핑 사장) 윤용로(기업은행장) 김대유(STX팬오션 사장) 홍준기(웅진코웨이 사장) ●글로벌시대 최정아(새로움닷컴 인터내셔널대표) 정희섭(주한 덴마크대사관 투자담당관) 박현정(크레디트스위스은행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박영숙(유엔미래포럼 대표) 최영민(숙명여대 교수) 간노 도모코(일본 프리랜서 언론인) 남상욱(유엔산업개발기구 서울사무소장) 앨런 팀블릭(서울글로벌센터 관장) ●옴부즈맨 칼럼 전범수(한양대 교수) 남재일(세명대 교수) 최영재(한림대 교수) 김사승(숭실대 교수) 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 변선영(이화여대 학보사 편집국장) ●문화마당 김종회(문학평론가·경희대 국문과 교수) 석영중(고려대 노문과 교수) 박양우(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이명옥(사비나미술관 관장) ●지방시대 전운성(강원대 농경제학과 교수) 조진형(금오공대 산업시스템학과 교수) 원도연(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홍완식(세계사회체육대회 사무총장) 최진혁(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강형기(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박찬식(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연구교수) 김선범(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김준태(시인·조선대 교수)
  • [21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사 傳(KBS1 오후 8시10분) 조선시대 궁중문학의 백미로 손꼽히는 ‘한중록’의 저자이자 뒤주에 갇혀 죽어간 사도세자의 부인이었던 혜경궁 홍씨의 파란만장한 삶을 소개한다. 자신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이었지만 어찌하지 못하는 암담한 상황의 연속. 궁중여인으로서 숙명적으로 감내해야 했던 운명. 끝나지 않은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0시10분) 2008년 6월13일 화물연대의 파업이 시작됐다. 관심 밖에 있던 33만 화물트럭운전자들은 각종 언론보도의 주인공이 됐다. 그들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화물터미널이다.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운전대를 놓은 이유를 들어본다.●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경화는 소라를 두고 오밤중에 없어진 이유를 해명하려 하지만, 종원은 소송까지 가지 말고 소라를 달라고 한다. 할아버지의 연애사실을 영일에게 들은 미연은 참지 못하고 한자에게 발설해버려 온가족이 다 알게 된다. 한편, 은아의 갱년기 불면증 증세가 시작되어 영미네 가족은 모두 초긴장 상태로 돌입한다.●TV속의 TV(MBC 오전 11시) 이제껏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던 전문직 중의 하나인 기자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방송사 보도국 사회부 기자들의 모습을 통해 기자로서 이들이 느끼는 고뇌와 보람을 담은 드라마의 이모저모에 대해 살펴본다. 이번 주 ‘TV 시간여행’에서는 TV에 비춰진 6·25전쟁의 아픔을 살펴본다.●잘 먹고 잘 사는 법(SBS 오전 9시) 가수 최진희가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 자리한 자신의 보금자리를 대공개한다. 원목 소재로 꾸민 한옥 분위기의 집 인테리어, 황토 바닥과 벽에 숨은 웰빙 노하우, 장독대 가득한 건강비법 등을 모두 소개한다. 또한 최진희의 절친한 동료인 가수 김국환, 한혜진과 함께하는 만찬도 엿본다.●있다!없다?(SBS 오후 5시15분) 엄숙한 면학 분위기가 흘러야 마땅한 학교 교정. 분명 학교로 보이는 건물인데, 그 앞에서 교복을 입은 채 삼겹살을 다듬고 있는 학생들. 삼겹살을 파는 학교가 있는지 없는지 찾아나선다.‘억’소리 나는 가격 때문에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리무진. 리무진이 포장마차로 변신했다. 과연 달리는 리무진 포장마차의 진실은?●내 사랑, 아프리카(EBS 오후 5시) 로지는 고향을 떠나 아프리카에 사는 게 불만이다. 그런데 로지가 일하는 바에 에반과 올리비아의 아버지 사이먼이 찾아온다. 사이먼이 찾아온 이유는 올리비아와 에반을 데려가기 위해서였다. 사라가 아이들을 내줄 수 없다고 하자 사이먼은 법정에서 보자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은 아이들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한다.●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다한증. 땀냄새가 심하게 나는 액취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액취증으로 인해 다한증 환자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다한증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대인관계는 물론 자신감마저 잃게 되는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靑수석 전면 교체] 정정길,李대통령과 ‘6·3사태’때 옥고

    [靑수석 전면 교체] 정정길,李대통령과 ‘6·3사태’때 옥고

    혹자는 “정정길이 누구야?”라고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만큼 정정길 대통령실장 내정자는 일반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행정학회 회장을 역임한 그는 행정학계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인물이다. 대학 졸업 후 3년간 농림수산부에서 공무원으로 일했고,30여년간 학자로 국가조직을 집중 연구하면서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자문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덕택에 공무원들을 많이 알고 공무원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전언이다. 그와 만난 적이 있는 한 교수는 “공무원들을 그냥 아는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깊숙이 관계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공무원 조직에 대한 이해도 높아 ‘대통령의 경제리더십’이란 저서를 낸 그는 국내 대통령학 1세대로 불리지만,‘연구형 교수’라기보다는 ‘행정가형 교수’라는 평을 많이 듣는다. 2003년부터 울산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전국 대학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는 등 학교 경영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활달한 성격과 친화력에 경북고-서울대 법대 학연을 중심으로 정·관·재계 유력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워 ‘마당발’로 통한다. 굳이 비유하자면 이수성 전 국무총리 같은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는 1964년 한·일 국교정상화 반대 시위(6·3사태)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정 내정자는 고려대 상대 학생회장이던 이 대통령 등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 이명박 정부 조각 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이 대통령이 신임한다. 김동권 서울대 교수는 “두 사람은 가까운 친구 사이”라고 했다. ●류우익 전 실장·정몽준의원과도 친분 두터워 정 내정자는 전임자인 류우익 실장과도 인연이 깊다. 정 내정자가 서울대 대학원장일 때 류 전 실장이 교무처장이었다. 그래서 류 전 실장의 추천설이 나오지만, 청와대는 부인했다. 정 내정자는 또 울산대 학교재단이사장인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과도 친분이 두텁다. 이번에 청와대로부터 대통령실장직을 제안받은 뒤 지난 19일 정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을 정도다. 정 내정자는 1990년대 중반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시절 특강에 나섰던 정 최고위원과 인연을 맺었으며, 정 최고위원은 2003년 그를 울산대 총장으로 영입했다. 이같은 두 사람의 ‘특수관계’를 들어 정 내정자의 기용이 차기 대권주자인 정 최고위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미묘한 해석도 나온다. 이밖에 조해녕 전 대구시장, 박철언 전 장관, 이명재 전 검찰총장, 친박무소속연대 이해봉 의원 등이 정 내정자의 경북고-서울대 법대 동기들이다. ●행정철학은 ‘개혁보다 안정´ 중시 정 내정자의 행정철학은 개혁보다는 안정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들고 뜯어고치는 것보다 기본틀을 튼실히 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는 것이다. 그는 노무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사회 혼란기에 나타나는 국정 경험 없는 아웃사이더들의 정치’로 묘사한 적이 있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승만 전 대통령을 높이 평가한다. 정 내정자가 경제중심적 리더십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는 이 대통령과 같고 관리형 리더십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는 이 대통령을 보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강성남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학자들이 행정부에 들어가면 행정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 혼선을 빚는 게 일반적이지만, 정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의 위기를 적절하게 조정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권 교수는 “정 내정자의 정치 성향은 강경보수와는 거리가 있고 중도에 가깝다.”면서 “현 정부의 코드와도 큰 이질감이 없어 국정을 무난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반면 서울대의 다른 교수는 “정 내정자를 개혁적 인사로 분류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소장은 “정 내정자의 국정운영 능력이 검증된 적이 없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정 내정자는 두주불사형은 아니지만 폭탄주를 마다하지 않고 노래방에서 가수 냇 킹 콜의 ‘투 영(Too Young)’을 즐기는 등 팝송도 가리지 않는다.“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 해줄 수 없다.”는 이유로 결혼식 주례는 사양한다. 대학 시절 스터디그룹에서 만난 이화여대 출신 부인 홍태화(64)씨와 1남2녀. ▲66세 ▲경남 함안 ▲경북고 ▲서울대 법대 ▲농림수산부 기획계장 ▲경북대 법정대 부교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미 브루킹스연구소 객원교수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중앙인사위원회 자문회의 의장 ▲정부기능조정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대학원장 ▲울산대 총장 강원식 김상연 이문영 이경원기자 carlos@seoul.co.kr
  • NYT “촛불시위 한국민 자존심의 표출”

    한국의 촛불시위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에 대한 우려만이 아니라 민족적 자존심이 연관돼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 진단했다. NYT는 집회에 등장하는 반 이명박 정부 구호들은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넘어 미국과의 협상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민족 자존심을 소홀히 여긴 데 대한 분노의 표출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소장의 말을 인용,“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족주의를 너무 강조한 것이 문제였다면 이 대통령은 실용적 지도력을 내세워 민족주의를 간과한 것이 문제”라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은 이번 쇠고기 논란을 국민 건강이나 과학 또는 경제에 관한 것으로만 여기지 않으며, 대통령이 강대국의 압력에 저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종의 시험대로 인식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NYT는 앞서 지난 11일자에선 미국 내 광우병 검역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이 처음 발생했을 때 정부가 보여준 혼란스러운 반응과 방어적인 태도가 미국 소비자단체의 회의론을 촉발시켰으며, 외국 쇠고기 시장 재개방을 위한 협상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신문은 농무부가 미국에서 도축되는 연간 3000만마리의 소 가운데 극히 일부만을 검사하고 있는 것이 외국 소비자들의 불신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주장이 식품의약청(FDA)이 아닌 농무부에서 나온 것도 문제가 있다면서, 농무부 고위 관료들이 식품업계 로비스트 출신인 점을 꼬집었다. 지난 2월 휴먼 소사이어티가 공개한 다우너 소 강제 도축장면도 농무부의 식품안전 규정 이행에 대한 의지를 의심케 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USA투데이도 이날 ‘미국 쇠고기에 대한 불만’이라는 사설에서 미국 쇠고기 검사 체제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신문은 “한국에서 광우병 공포가 과도한 것일 수 있지만 미국 축산업계와 연방정부도 식품이 철강이나 플라스틱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지방시대] 진정한 교육자치 어떻게 해야 하나/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진정한 교육자치 어떻게 해야 하나/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1991년 9월1일 시·도 교육위원회가 개원되고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 문제, 교육기관과 일반 행정기관의 관계 설정 등이 법률로 개정되면서 지방교육자치의 막이 올랐다. 이 과정에서 교육감 선거는 학교 운영위원을 선거인단으로 하는 간선제의 폐해로 인해 주민직선제로 바뀌었다. 하지만 직선제도 주민들의 무관심과 정치선거와 별반 다르지 않은 고향 사람 밀어주기, 초등과 중등의 분열 등 전근대적 투표 행태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 부산교육감 선거는 선거비가 175억원 들어갔지만 투표율은 고작 15.3%에 그쳤다. 직선제인데도 여전히 교육자치의 주체이자 수혜자인 주민의 체감도는 매우 낮은 실정이다. 오는 25일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지방교육 선거 및 분권 문제를 짚어봤다.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는 주민들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중앙 정치인의 이해 관계와 정쟁(政爭)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뤄졌다. 교육자치의 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 또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미흡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이 한계를 보였듯 교육자치도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의 교육환경은 교육자치의 필요성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진정한 교육 분권의 틀을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이유이다. 정부수립 후 반세기에 가깝게 중앙집권적인 방식에 길들여진 교육행정체제로는 더 이상 효율적인 교육행정을 이끌어갈 수 없다.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과 기능은 점차 지방교육청에 이양해야 한다. 지방교육청의 자율권과 책임행정도 강화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청간에 명확한 기능 배분이 이루어져야 하고, 그에 따른 재원과 인력배분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교육분권은 중앙정부와 시·도 교육청, 시·군 교육청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정성이 모색돼야 한다. 중앙정부의 지배 논리가 너무 강해도 안 되고 지방 교육청의 독립적 논리가 너무 강해서도 안 된다. 지자체와 지방교육청은 교육자치의 주체이자 수혜자인 교사, 학생,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하면 값싸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 고심해야 한다. 시장경제의 논리에서 민간부문과 경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라 더욱 그렇다. 그런 배경에 일반행정기관에서 교육행정기관으로의 교육분권도 적극 이뤄져야 한다. 교육은 본질적으로 가치 창조적 활동이어서 외부의 간섭이나 통제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특히 일반행정과 분리돼 전문성을 보장받는 부분도 중요하다. 그러면서도 일반행정과 연계, 주민에게 통일된 행정의 효율성을 제공할 의무도 있다. 이런 맥락에서 교육자치기관들은 일반행정과 분리되면서도 통합되는 형태로 발전시키는 묘안을 발휘해야 한다. 교육 수요자인 주민, 학생, 교사들의 고민도 필요하다. 자기지역 교육문제에 직접 참여해 아이의 교육을 위해 권리와 의무를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 집권적 시대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양하고 분권화 시대에서 민주화 훈련도 쌓아가야 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지방교육청에서 일선 학교로의 분권도 이뤄진다. 교육자치란 이처럼 교육활동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학교에서 교육행정기관의 간섭을 받지 않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아닌가. 단순하게 지방교육청이 정부나 일반행정기관에서 독립성과 자율성만 확보되면 되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진정한 교육자치는 교육현장인 교실에서 모든 교사가 자율과 책임성을 가지고 학생들을 자유스럽게 가르칠 수 있을 때 비로소 실현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사를 존경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 막내린 ‘72시간 촛불’… 막판 격렬 몸싸움

    막내린 ‘72시간 촛불’… 막판 격렬 몸싸움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이 8일 밤까지 나흘 동안 연인원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켠 촛불로 광화문을 밝히고 막을 내렸다.8일 밤에는 경찰 추산 4000여명(주최측 추산 2만여명), 사흘째인 7일밤에는 경찰 추산 4만 4000명(주최측 추산 20만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다. 나흘 동안 연인원으로 경찰 추산 12만여명(주최측 추산 50만여명)이 참여했다. ●방패 휘두르고 소화기 분사 8일 밤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72시간을 정리하는 발언대를 가진 뒤 오후 9시쯤부터 행진했다. 대학생 최진성(27)씨는 “한 달 넘게 촛불을 들었지만 정부가 묵묵부답이기도 하고, 경찰이 폭력 시위를 유발한 측면도 있지만 평화기조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도 ‘평화집회 호소문’을 발표하고 “우리는 비폭력 평화 원칙을 선언하고 지난 31차례 촛불문화제에서 이를 견지해 왔다.”면서 “경찰의 폭력 유발 책동에 넘어가지 말고 평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선 7일 밤 12시를 넘기면서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차벽으로 동원된 경찰버스를 사이에 두고 격렬하게 충돌했다. 일부 시민들은 인근 지하철역 공사 현장에서 가져온 쇠파이프와 사다리, 망치 등으로 경찰버스 창문을 부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고 플라스틱 물병을 집어 던졌다.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이 오물로 추정되는 누런 액체가 담긴 페트병을 시위대에 던졌다고 주장했으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경찰의 ‘오물 투척’에 항의하는 글이 잇따랐다. 경찰이 바닥에 쓰러진 시민들을 향해 방패를 휘둘러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찰과 시위대가 서로 소화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경찰은 8일 오전 5시20분쯤 시위대를 강제해산하면서 시민 11명을 연행했고, 검찰은 9일 중으로 연행자들의 처리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네티즌 ‘청와대 진출´ 의견 엇갈려 ‘청와대행(行)’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은 분분했다.‘임일규’라는 네티즌은 다음 아고라 등에 “현실적으로 청와대 진출은 어렵다. 폭력진압이 이어질 것이고 사망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다시 촛불을 들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반면 아이디 ‘201KEI’는 “청와대로 가려는 이유는 간단하다.‘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라.’라는 것”이라면서 “국민이 원하는 바가 조금이라도 청와대에 전달되고, 그래서 정부가 바뀌고 있다고 느낀다면 청와대로 가자는 얘기는 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벽 과격한 행동을 한 사람들에 대한 ‘프락치 논란’도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담배를 피우며 쉬고 있다가 느닷없이 경찰버스로 돌진해 쇠파이프와 망치를 휘두른 시위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이경주 장형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뉴질랜드 최대의 국립공원인 피오르드랜드. 세계자연유산으로 테아나우 호수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다. 테아나우 호수는 피오르드랜드 트레킹의 일부 시작점이다. 피오르드랜드 최장의 홀리포드 트랙은 원시 자연을 그대로 담고 있어 트레킹의 절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행 칼럼니스트 김태훈씨와 함께 떠나본다.●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하루 네 차례의 수술 집도, 외래진료 환자 80명.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한국의 명의들은 그 명성만큼이나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명의들은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그들의 건강비결은 ‘식탁’에 숨어있었다. 한국의 명의들은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고 있는지 그들의 ‘건강 식탁’이 공개된다.●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30분) 90년대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반가운 얼굴 R.ef의 이성욱, 성대현이 출연한다. 오프닝 무대에서 ‘찬란한 사랑’의 한 소절을 멋지게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그들만의 라이브 무대를 보여준다. 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는 첫 출연이라는 ‘누나 가수’ 최진희가 젊은 후배 가수들과 함께 어울려 파워를 보여준다.●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일본 자객들 손에 억울한 죽음을 맞았던 명성황후.100년 후, 명성황후의 얼굴이 종적을 감췄다.1996년까지 교과서에 실렸던 명성황후의 사진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1997년부터는 사진이 삭제되었던 것. 지금까지도 진위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는 명성황후의 얼굴. 과연 황후의 얼굴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왕실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왕과 왕비의 의상을 입고 차를 마시는 이색카페도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이다. 조선시대 왕세자 교육에서부터 왕실태교의 비법을 알아본다. 양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대나무 속껍질을 이용했던 신라 왕실의 요리비법, 왕후들의 다이어트와 미용비법도 공개한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밤 12시20분) 보행이 자유롭지 못하고, 대소변도 혼자 처리할 수 없는 민정이는 엄마 아빠의 도움 없이는 집 밖에 나갈 수가 없다. 이런 사정 때문에 아빠는 일하는 틈틈이 집에 들어와 민정이의 대소변을 봐주고 나간다. 엄마 아빠를 걱정해 병원에 안 가도 된다고 말하는 민정이는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희망풍경(EBS 오전 6시) 완도 바닷가 작은 집에 13년 동안 방에서만 갇혀 살아온 장애인 딸과 평생 어부로 살며 병상의 딸을 보살펴온 아버지. 월남 파병을 다녀온 아버지는 자신이 앓고 있는 고엽제 후유증 때문에 딸까지 병을 앓는 것이 아닌지 늘 마음이 아프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꿋꿋이 살아가는 딸과 아버지를 만난다.●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방글라데시 인구의 절반이 기본적인 위생시설조차 없이 생활하고 있다. 강이나 들판을 화장실로 이용해 주변 환경은 늘 불결하고, 질병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던 중 위생 시설에 대한 의식을 개혁하기 위해 ‘CLTS’라는 공동체 주도형 위생사업이 진행됐는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