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진
    2025-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무제
    2025-08-11
    검색기록 지우기
  • 2025-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44
  • [화보] 상속자들 화려한 출연진들…시작부터 ‘강렬’

    [화보] 상속자들 화려한 출연진들…시작부터 ‘강렬’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SBS 새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강민혁, 크리스탈(정수정), 박형식, 김지원, 강하늘, 전수진, 최진혁, 김성령, 임주은 등이 참석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상속자들 최진혁, 달콤 보이스+미소 女심 ‘흔들’

    [포토] 상속자들 최진혁, 달콤 보이스+미소 女심 ‘흔들’

    배우 최진혁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상속자들 박형식, 귀요미포즈로 현장 초토화

    [포토] 상속자들 박형식, 귀요미포즈로 현장 초토화

    가수 박형식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SBS 새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강민혁, 크리스탈(정수정), 박형식, 김지원, 강하늘, 전수진, 최진혁, 김성령, 임주은 등이 참석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상속자들’ 최진혁, 여심을 녹이는 미소

    [포토] ‘상속자들’ 최진혁, 여심을 녹이는 미소

    배우 최진혁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상속자들 김지원 도발적인 눈빛 악녀느낌 ‘폴폴’

    [포토] 상속자들 김지원 도발적인 눈빛 악녀느낌 ‘폴폴’

    배우 김지원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SBS 새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강민혁, 크리스탈(정수정), 박형식, 김지원, 강하늘, 전수진, 최진혁, 김성령, 임주은 등이 참석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박신혜 폭풍 애교에 개리 “ 남자를 애타게 하는 스타일”

    박신혜 폭풍 애교에 개리 “ 남자를 애타게 하는 스타일”

    탤런트 박신혜가 남다른 애교로 남성출연자들의 마음을 녹여 화제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배우 박신혜, 김우빈 최진혁 등이 출연해 ‘상속자 레이스’를 펼쳤다.이날 박신혜는 개리, 유재석,최진혁, 김우빈 등과 함께 한팀을 이뤄 미션 장소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개리는 박신혜를 보고 “ (박신혜는) 애교가 많다. 남자를 애타게 하는 스타일이다”고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사진=SBS ‘런닝맨’ 캡처) 온라인뉴스팀 iseou@seoul.co.kr
  • [포토] 깜짝 ‘노출’로 눈도장 찍은 상속자들 전수진

    [포토] 깜짝 ‘노출’로 눈도장 찍은 상속자들 전수진

    가수 전수진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SBS 새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강민혁, 크리스탈(정수정), 박형식, 김지원, 강하늘, 전수진, 최진혁, 김성령, 임주은 등이 참석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상속자들 박신혜…네티즌들 ‘예쁘다’ 감탄사 연발

    [포토] 상속자들 박신혜…네티즌들 ‘예쁘다’ 감탄사 연발

    배우 박신혜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SBS 새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강민혁, 크리스탈(정수정), 박형식, 김지원, 강하늘, 전수진, 최진혁, 김성령, 임주은 등이 참석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상속자들 크리스탈 귀요미 4종 세트 ‘웃는 모습도 예뻐’

    [포토] 상속자들 크리스탈 귀요미 4종 세트 ‘웃는 모습도 예뻐’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SBS 새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강민혁, 크리스탈(정수정), 박형식, 김지원, 강하늘, 전수진, 최진혁, 김성령, 임주은 등이 참석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노태강△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사무처장 도재경◇서기관 승진△감사관실 서광철△기획조정실 강지은△문화콘텐츠산업실 최진△문화정책국 강은아 김미라△예술국 강성태△관광국 김동욱△미디어정책국 김파중△체육국 이승훈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백종호 ■환경부 ◇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양재문△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이가희◇과장직위 승진△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김대만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장 이길배 ■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김광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부문소장 김종대△전략기획본부장 함진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안전기술이사 장진모 ■서울경제 ◇이사△편집국장 고진갑△한국아이닷컴 대표이사 조상현◇감사△김진한(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변호사) ■아시아투데이 ◇승진△편집국 국차장(사회부장 겸임) 임용순 ■메트로신문사 △편집국 경제산업부 부장 김태균 ■충청일보 △세종본부장 김헌섭△서울본부 부국장 권대희△제2사회부 부장 김성호 ■제주일보 △상무이사·편집인 송용관△총무국장 김한섭△미디어국장 함성중△편집국장 김승종△논설위원(국장) 오택진△광고국장 진대종△판매국장 이정유△편집국 편집부국장 박상섭△서울지사 정치부국장 강영진△편집국 편집부국장대우 홍성배△미디어국 부장 부남철△편집국 경제부장 김재범△총무국 관리부장대우 좌윤화△미디어국 부장대우(화백) 김경호△편집국 사회2부장대우 김문기 ■SBS △편집2부장 김용철△경제부장 차병준△보도제작부장 노흥석△논설위원 김영환 ■건국대 △대외협력처장 이철규△공과대학 부학장 김형섭△성관기숙사관장 최승철△연구윤리센터장 정기웅 ■상명대 ◇서울캠퍼스△총장실장 권찬호△평생교육원장 박재근△총장실 정책실장 순희자 ■KB투자증권 ◇임원 선임△채권사업본부장(상무) 김경일◇부서장 선임△채권영업팀장(이사) 최배근△금융소비자보호팀장(부장) 김종현 ■미래에셋증권 ◇전보 <본부장>△채권운용본부 송창섭△채권영업본부 이창훈
  • [부고]

    ●김지수(전 한국외대 부총장)씨 별세 환욱(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연구원)근영(피아니스트)민희(사업)소연(바이올리니스트)씨 부친상 조디마르코(변호사)노영환(치과의사)이경하(삼성전자 부장)씨 장인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40 ●김호경(제천시의회 의장)씨 장인상 30일 제천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43)644-4422 ●김위중(전 경남도민일보 부장·민주당 경남도당 공보실장)씨 별세 30일 경상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55)750-8440 ●조광연(전 한국화학연구원 선임부장)태연(전 대한항공 상무)연홍(NS홈쇼핑 이사)씨 부친상 송정헌(영재서적 대표)안상기(사업)씨 장인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91 ●박노용(현암상사 대표)씨 부인상 성현(독일 HENN 매니저)성은(중소기업진흥공단 대리)씨 모친상 이승수(STX팬오션 과장)씨 장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410-6906 ●허성우(인천재능대 주얼리디자인과 교수)정화(LG CNS 총괄연구원)씨 부친상 강원택(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정연두(국민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씨 장인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072-2011 ●김종원(높낮이 대표)종산(인재닷컴 상무)씨 모친상 3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258-5940 ●이봉만(전 전북도경찰청 보안과장)씨 별세 용관(태광INC 부회장)씨 부친상 김재환(유원건축사무소)씨 장인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227-7547 ●한석주(연세의대 교수)익주(한국산업기술대 교수)씨 부친상 서정민(일본 메이지학원대학 교수·전 연세대 신과대학 교수)씨 장인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227-7580 ●김호진(도서출판 보는소리 대표)우진(푸르덴셜생명)영진(미앤느여성의원 원장)씨 부친상 김진경(FN디자인 대표)최진욱(미앤느여성의원 원장)씨 시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31
  • 주인공이 한두명이라고? 요즘은 ‘떼’로 나와요

    주인공이 한두명이라고? 요즘은 ‘떼’로 나와요

    지난 23일 SBS 새 주말연속극 ‘열애’의 제작발표회장. 무려 19명의 연기자들이 한꺼번에 단상에 올라섰다. 이들은 모두 따로따로 인터뷰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을 가졌다. 아무리 주말극이라 해도 제작발표회장에 주요 등장인물이 떼를 지어(?) 나타나는 풍경은 드물다. 최근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도 ‘멀티 캐스팅’이 유행하고 있다. 방송사들이 인해전술을 방불케 하는 ‘떼주연’ 카드를 앞세우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요즘 주말극에는 뚜렷한 남녀 주인공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크게는 신구 세대별로 남녀 주인공이 나뉘어 투트랙으로 돌아간다. 다양한 연기자들을 동원해 TV의 주시청자층인 중장년들을 두루 끌어안기 위한 방편이다. 때로는 아역에서부터 20, 30, 40대 등 세대별 등장인물을 배치하기도 한다. 주말극은 미니 시리즈처럼 젊은 톱스타가 나오지 않지만 탄탄한 중견 연기자들의 인지도와 관록으로 어느 정도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드라마 ‘열애’도 실질적인 남녀 주조연은 성훈, 최윤영, 심지호이지만 중견 연기자 전광렬, 황신혜, 전미선의 스토리 라인에도 상당히 힘을 줬다. 여기에 소녀시대의 서현, 우희진, 오대규, 송채환, 전수경 등 20~40대 배우들을 적절히 등장시키는 식이다. 같은 날 첫 방송한 MBC 주말극 ‘사랑해서 남주나’는 아예 주제를 인생의 황혼 로맨스와 좌충우돌 청춘의 연애 이야기로 잡아 두 가지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 생애 첫 주연을 꿰찬 이상엽과 홍수현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고 박근형과 차화연이 중년의 연인으로 등장해 황혼 재혼을 다룬다. 이들 사이에 유호정, 김승수, 한고은 등이 3040세대를 연기한다. 요즘 한창 방영 중인 드라마도 딱히 주인공 없는 멀티 캐스팅이 대세다. KBS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도 장용, 김해숙, 나문희 등 중견 연기자를 필두로 오현경, 이태란, 이윤지 등 세 자매와 조성하, 오만석 등 남자 배역들의 비중이 고루 나눠져 있다. MBC 주말연속극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은 조재현, 신은경, 박상민, 김혜리 등 부모 세대를 연기한 중견 배우들과 김재원, 조윤희, 기태영 등 자녀 세대의 갈등이 어우러지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MBC ‘금 나와라 뚝딱!’도 젊은 연기자들 못지않게 한진희, 금보라, 이혜숙 등 중견들이 맹활약했다. 이들은 따로 CF를 찍었을 만큼 집중 조명을 받았다. ‘떼주연’은 트렌디 드라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월 9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는 청춘스타 8명이 대거 출연한다. 남녀 주인공인 이민호와 박신혜뿐만 아니라 김우빈, 강민혁, 박형식, 크리스탈, 최진혁, 김지원 등이 모두 주연급에 버금가는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 방송 관계자들은 이처럼 멀티 주연이 늘어나는 배경은 미니 시리즈만 선호하던 연기자들이 높은 시청률을 보장하는 주말극에 대한 출연 거부감이 줄어든 데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방송사 입장에서도 남녀 주인공 위주로 극이 돌아갔을 때의 위험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고, 배우들끼리도 서로 경쟁해 극의 긴장감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SM 공식입장 “설리·최자 열애 아냐…친한 선배일 뿐”

    SM 공식입장 “설리·최자 열애 아냐…친한 선배일 뿐”

    설리 소속사 최자 열애설 부인 에프엑스(f(x)) 멤버 설리(본명 최진리)와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본명 최재호)의 열애설에 대해 설리 소속사가 정면으로 부인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최자는) 설리가 친오빠 처럼 따르는 선배일 뿐, 사귀는 것은 아니다”며 “워낙 친한 사이라 평소에도 자주 만난다”고 밝혔다. 26일 한 매체는 최자와 설리의 열애설을 보도하며 두 사람이 서울숲과 인근 주택가에서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설리는 영화 ‘해적’에 출연할 예정이며, 최자는 오는 11월 다이나믹 듀오의 단독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자·설리 열애설…3년전 사진에 네티즌 ‘성지 순례’

    설리 최자 열애설 성지글 화제 에프엑스(f(x)) 멤버 설리(본명 최진리)와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본명 최재호)가 모닝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자 두 사람이 과거에 찍은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26일 한 매체는 “설리와 최자는 지난 25일 오전 10시경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숲 인근을 찾아 손을 잡고 편안한 차림으로 주택가 등을 거닐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살의 설리와 34살의 최자는 14살이라는 나이차를 무색케 할 만큼 다정한 연인의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설리 최자 성지’라는 게시글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이 성지글로 지목한 게시물에는 ‘설리, 최자랑 사귈기세’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2010년 서울 용산동 국방홍보원 TV공개홀에서 열린 국군방송 Friends FM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현역 군인과 홍보대사 가수로 만난 모습이 담겨있다. 서로 안보는 듯 살짝 흘겨보는 설리와 최자의 눈빛이 묘하다는 네티즌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환하게 웃는 설리 사진 밑에는 ‘둘이 잘되면 레알 범죄 나이 31-17=14’라는 글도 적혀 있어 네티즌들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지능형 기지국’ 세계 첫 개발

    SKT ‘지능형 기지국’ 세계 첫 개발

    무선통신 기지국이 단순한 데이터 전송을 넘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NSN과 함께 미래 기지국 기술인 ‘지능형 기지국’(Service Aware RAN)을 롱텀에볼루션(LTE) 환경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시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능형 기지국은 송수신 장비인 기존 기지국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실을 수 있도록 진화한 형태다. 기지국에 가상화 개념을 도입해 멀리 있는 메인 서버를 통하지 않고서도 직접 고객에게 각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과 가장 가까운 기지국에서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나 서비스를 구동시켜 고객에게 기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경기장 근처 기지국에 야구 관련 영상 및 경기 정보를 저장해두고 고객 요청이 있으면 바로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지능형 기지국은 대용량 데이터 분산 처리 방식으로 네트워크 환경도 더 쾌적하게 유지한다는 것이 SKT의 설명이다. 지능형 기지국을 언제 국내에 상용화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진성 SKT ICT기술원장은 “지능형 기지국 기술로 기지국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한 클라우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게 됐다”며 “모바일 생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T는 지난해부터 NSN과 함께 지능형 기지국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올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관련 핵심 기술을 발표했으며, 6월에는 이를 경기 성남시 SKT 네트워크기술원에 적용해 3개월간 시험을 진행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슈 & 이슈] 충청권 3개 시·도 내년 교육감 선거

    [이슈 & 이슈] 충청권 3개 시·도 내년 교육감 선거

    ‘한 사람은 죽고, 한 사람은 구속되고, 한 사람은 3선 제한에 걸리고.’ 세종시·충남도·대전시 등 이른바 충청권 교육감의 현주소다. 내년 6·4 지방선거 때 무조건 새 인물이 교육감으로 등장하는 구도다. 현직이 모두 다음 선거에서 사라지면서 차기 충청권 교육감 선거는 뚜렷한 맹주가 없는 ‘무주공산’ 상태에서 치러지게 됐다. 신정균 세종시교육감은 지난달 27일 과로와 지병으로 별세했다. 연기교육장을 지낸 뒤 연기군이 지난해 7월 세종시가 되면서 초대 시교육감에 당선된 신 전 교육감은 두루 신망을 얻어 내년 선거에서 재선이 유력했다.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장학사 시험 유출 비리로 구속돼 있다. 지난 4일 대전지법 1심에서 징역 8년과 벌금 2억원, 추징금 2억 8000만원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교육감직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종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재출마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재판부는 “교육감의 지시 아래 범행을 저질렀다는 김모 전 감사담당 장학사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다. 매관매직을 통해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려 한 것은 매우 중대한 범죄”라고 밝혀 항소심 이후에도 무죄를 받아내기가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김 교육감은 2011년과 지난해 장학사 선발과정에서 김 전 장학사 등이 응시 교사 22명에게 시험문제를 사전에 알려주는 대가로 모두 3억 8600만원을 받아 챙기는 과정에서 이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 교육감은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2010년 재선했고 내년 선거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여서 3선 가능성이 높았었다. 대전시 김신호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회원들이 선출하는 간선 1회(2년)와 직선 2회로 세 번째 교육감직을 수행 중이다. 한때 간선이 3선에 포함되는지를 놓고 논란이 있었지만 교육부나 법적으로 ‘포함’하는 쪽이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 자신도 이와 상관없이 “손뼉 칠 때 떠나는 게 좋다”며 불출마 의사를 줄곧 내비쳐 왔다. 현재 충남과 세종 두 곳은 부교육감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대행체제는 소신 있는 교육행정을 하기 어렵다. 주민이 직접 뽑은 교육감에 비해 권한을 행사하는 데 제약이 따른다.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큰 정책결정이 미뤄지는 경우도 있다. 김 충남교육감은 ‘직무정지’ 상태지만 부교육감이 눈치를 전혀 안 보고 정책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직무정지제 도입 전에는 구속 중인 교육감이 옥중결재를 하기도 했다. 내년 새 교육감이 취임하기 전까지 지역 교육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세 곳 모두 무주공산이 되자 벌써 교육감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공주대(공주사대)와 공주교대 출신이 대부분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한동안 출마를 포기했던 ‘흘러간’ 후보자들도 무주공산 상황을 겨냥해 조직을 재규합하는 등 물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먼저 대전시교육감 후보로는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의 출마가 예상되고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출사표를 던졌다. 2010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도 거론된다. 지난해 8월 퇴임한 김덕주 전 시교육청 교육국장도 출마설이 나돌고 대전시의원 중 최진동 교육위원장과 김동건 교육위원도 거론된다. 충남교육감은 권혁운 순천향대 교수, 김광희 천안 쌍용고 교장, 충남도의회 이은철 교육위원장과 김지철 교육의원, 양효진 전 논산 중앙초교 교장, 충남도의장을 지낸 정순평 한국폴리텍Ⅵ대학교 학장의 출마설이 나돈다. 교육부 차관을 지낸 우형식 우송대 석좌교수도 빼놓을 수 없다. 여성 후보로 지희순 전 당진교육장도 출마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교육감은 지난 선거에서 보수성향인 신 교육감에게 1345표 차로 떨어진 진보진영 최교진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세종 공동대표의 재출마가 유력하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최 공동대표에 이어 3위를 한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도 재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오춘근 전 세종고 교장,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등도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폭풍전야 안방극장

    폭풍전야 안방극장

    하반기 ‘드라마 대전’의 막이 올랐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올가을 신작 드라마를 줄잡아 10편 쏟아내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특히 유명 작가와 톱스타가 손잡은 화제작이 많아 한류의 불씨를 살릴 히트작이 나올지 주목된다. 하반기 안방극장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상반기 법정드라마에 멜로, 스릴러를 섞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나 호러와 로맨틱 코미디를 섞은 ‘주군의 태양’ 등 장르적 특성이 강한 드라마가 인기를 모았고 하반기에도 뚜렷한 장르 속에 스토리와 캐릭터를 녹이려는 작품이 많다. 23일 첫 방송을 하는 SBS 새 월화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는 미스터리에 휴먼 드라마를 섞은 일종의 블랙 코미디다. 2011년 일본 NTV에서 방송돼 마지막회 시청률이 40%를 기록한 히트작 ‘가정부 미타’가 원작이다. 기러기 아빠의 불륜과 엄마의 죽음으로 방황하는 네 남매가 살고 있는 집에 정체불명의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가 들어오면서 가정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내용이다. 다음 달 14일 처음 방송하는 KBS 월화 드라마 ‘미래의 선택’은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독특한 설정의 신(新)타임슬립 드라마로 로맨틱 코미디가 가미됐다. 대기업 콜센터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나미래(윤은혜)는 어느 날 미래에서 온 자신을 만나 방송 작가로서의 인생 2막을 열게 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비밀을 지닌 엘리트 재벌 3세 박세주 역의 정용화와 까칠하지만 신념이 곧은 아나운서 김신 역을 맡은 이동건의 매력 대결도 관심거리다. 전통적인 인기 장르물로 승부를 보는 작품도 있다. 25일 첫 방송되는 KBS 수목 드라마 ‘비밀’은 가을에 어울리는 정통 멜로로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다. 재벌 2세 캐릭터를 연기하는 지성과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 황정음의 호흡이 관심을 모은다. ‘투윅스’ 후속으로 다음 달 2일 첫 전파를 타는 MBC 수목 드라마 ‘메디컬 탑팀’은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 가는 ‘의드’(의학 드라마)다. ‘메디컬 탑팀’은 외과, 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분야별 최고 의사들이 모인 드림팀이 성공률 50% 이하의 고난도 수술과 희귀 질환을 치료하는 한계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병원 내 권력 다툼 등 의료계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와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출연한다. 한편 MBC는 새달 21일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50부작 사극 ‘기황후’로 월화극의 사극 기조를 이어 간다. 고려 출신 황후로 원나라에서 정치적인 이상과 운명적인 사랑을 펼친 기황후의 이야기를 그린 50부 대작이다. 기황후는 하지원이 맡아 원나라 16대 황제인 순제 역의 지창욱, 고려 28대 왕 충혜 역의 주진모와 삼각관계를 이룬다. ‘대조영’ ‘자이언트’ 등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신작이다. 주말극 시장도 변화를 앞두고 있다. MBC는 ‘금 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28일 밤 8시 45분 황혼 재혼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랑해서 남주나’를 선보인다. 박근형, 차화연, 유호정, 홍수현, 이상엽 등이 출연한다. SBS도 28일 새 주말극 ‘열애’로 맞불을 놓는다. 부모 세대의 갈등과 운명으로 비극을 겪게 되는 세 남녀의 사랑과 성공을 다룬 드라마로 전광렬, 황신혜, 전미선, 우희진, 그룹 소녀시대의 서현 등이 출연한다. 하반기 안방극장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한류스타들이 유명 작가와 손잡고 대거 컴백한다는 것이다. 선봉에 선 작품은 새달 9일 선보이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가제)이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트렌디 드라마로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꽃보다 남자’를 떠올리게 한다. 한류 스타 이민호와 박신혜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고 최진혁, 김우빈, 강민혁, 박형식 등 올해 대세남들이 대거 투입됐다.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을 썼던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다. 한편 한류 스타 장근석도 하반기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그는 ‘비밀’ 후속으로 11월 방송되는 KBS ‘예쁜 남자’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예쁜 얼굴과 타고난 감각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마성의 꽃미남 독고마테(장근석)가 돈, 명성, 인맥, 힘, 정보 등 성공의 요소를 뛰어넘는 가치는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줄거리다. 독고마테를 견제하는 최다비드 역으로는 이장우가 출연한다. 만화가 천계영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유영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해를 품은 달’로 일본에서 신한류 스타로 떠오른 김수현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 차기작인 SBS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가제)로 12월에 돌아온다. 400년 전 외계에서 온 남자와 지구를 떠나고 싶은 여자의 판타지 로맨스로 여주인공에 전지현이 낙점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진보당 5명 압수수색… 내란음모 수사 고삐

    진보당 5명 압수수색… 내란음모 수사 고삐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17일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 등 5명의 자택 등에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달 28일 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10명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두 번째이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홍 대변인과 김석용 안산 상록갑 지역위원장, 김양현 평택을 지역위원장, 윤용배 당 대외협력위원, 최진선 화성을 지역부위원장 등의 자택과 사무실 2곳 등 7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일부 대상자는 차량과 신체도 압수수색 범위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추가 압수수색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이석기 의원 등과 같은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추가 압수수색 대상자들은 이 의원 등의 구속영장이나 국정원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녹취록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알려졌다. 진보당 관계자는 “추가 압수수색 대상자들은 모두 녹취록 등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국정원이 녹취록외 다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압수수색이 진행된 화성시 팔탄면 자택에서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갑자기 압수수색 하는 것은 10월 재보선 출마를 선언한 나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정원 직원 30명 정도가 영장고지도, 변호사 입회도 없이 66세 노모가 계신데도 막무가내로 압수수색했다”고 비난했다. 추가 압수수색 대상자 대부분은 “변호사 입회 때까지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겠다”며 거부해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이 의원을 비롯, 구속 피의자 4명을 불러 ‘RO’(Revolution Organization·혁명조직)의 비밀회합으로 알려진 5.12 회합의 참석 및 강연 목적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피의자들은 국정원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계속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정원,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 등 5명 압수수색…일부선 몸싸움[속보]

    국정원,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 등 5명 압수수색…일부선 몸싸움[속보]

    내란음모 등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17일 오전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 등 관계자 5명의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홍성규 대변인과 김양현 평택시지역위원장, 김석용 안산상록갑지역위원장, 최진선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 윤용배 한국진보연대 조직위원장 등이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이들 5명의 자택과 사무실 2곳 등 7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일부 대상자는 차량과 신체도 압수수색 범위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이들에 대해서도 이석기 의원 등과 같은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압수수색 대상자들은 모두 이 의원 등의 구속영장이나 국정원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녹취록에 등장하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당은 이와 관련, “국정원이 녹취록외 다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전 9시 30분쯤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화성시 팔탄면 자택에 도착한 홍 대변인은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갑자기 압수수색 하는 것은 10월 재보선 출마를 선언한 나를 겨냥한 것”이라면서 “내가 정말 내란음모를 했다면 체포영장을 들고 와야하는데 압수수색 영장만 들고왔다는 것은 결국 정치적 책략에 불과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정원 직원 30명 정도가 영장고지도,변호사 입회도 없이 66세 노모가 계신데도 막무가내로 압수수색했다”고 비난했다. 또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화성, 안산, 평택, 성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변호사 입회 때까지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겠다”며 거부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아온 부산국제영화제의 계절 이번엔 무슨 영화 보러갈까

    돌아온 부산국제영화제의 계절 이번엔 무슨 영화 보러갈까

    부산국제영화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70개국 301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올해도 예매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폐막식 입장권은 3분 31초 만에 매진됐다. 올해 개·폐막식은 24일 오후 5시에, 일반 상영작은 26일 오전 9시에 각각 예매를 시작한다. 김지석·남동철·이수원 프로그래머가 엄선한 추천작 12편과 그외 주목할 작품 8편을 소개한다.   ●아시아 거장들의 신작 천주정 ‘스틸 라이프’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지아 장 커 감독의 신작이다. 광부와 청부살인업자, 공장 노동자의 폭력을 통해 급속한 경제발전의 이면에 드리워진 중국 사회의 그늘을 드러낸다. 김 프로그래머는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미학의, 폭력이 난무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기무라 다쿠야와 함께 20년 넘게 일본 최고의 스타 자리를 지킨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열연이 빛나는 영화다. 자식으로 믿고 키운 6살 난 아들이 병원에서 친자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했다. “가족의 의미를 오랫동안 생각하게 하는 작품”(김 프로그래머)이라는 평을 받았다. 리얼 완전한 수장룡의 날 자신의 연인인 아쓰미가 1년 전 왜 자살을 시도했는지 알아내려는 고이치는 신경의학을 통해 그녀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간다. 아쓰미의 무의식은 벽이 무너지고 펜이 떠다니는 불안하고 기괴한 세계다. 호러와 스릴러, 서스펜스 등 장르적 관습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온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신작. 드라마 ‘호타루의 빛’으로 큰 인기를 얻은 아야세 하루카가 아쓰미 역을 맡았다. 떠돌이 개 “대중적인 작품은 아니지만 자신의 영화 미학을 끝까지 추구한 차이밍량 감독의 문제작”(김 프로그래머)이다. 이미지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형식의 진화를 보여준다. 감독의 페르소나인 리캉생이 어김없이 주연을 맡았다. ‘차이밍량 사단’이라 할 만한 루이징과 첸샹치, 양구이메이 등 여배우들이 3인 1역을 맡은 독특한 작품이다. 마지막 장면은 10분이 넘는 롱테이크로 촬영했다.   ●신인 감독들의 한국 영화 10분 웹툰 ‘미생’에 비견될 만큼 생생한 직장 묘사가 뛰어난 작품이다. 인턴으로 일하는 주인공이 정규직으로 자신을 고용하고 싶다는 부장의 제안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용승 감독은 로맨스 같은 곁가지 없이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싶은 사회 초년생의 욕망과 갈등에 집중한다. 소녀 최진성 감독의 극 영화 데뷔작이다. 지방의 한 고등학교에 전학 온 소년과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소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여기에 미스터리를 더해 “스웨덴 영화 ‘렛미인’을 연상시키는 작품”(남 프로그래머)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공주 전학을 간 여고생 한공주는 말하기 힘든 비밀을 안고 있다. 이전 학교의 학부모들이 새 학교에 찾아와 난동을 부릴 정도다. 이수진 감독은 여고생의 발랄하고 밝은 모습과 어두운 모습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파스카 시나리오 작가인 40대 여성과 19세 남자가 동거하는 파격적인 이야기다. 두 사람의 관계는 ‘더러운 스캔들’ 정도의 취급 밖에 받지 못한다. 남 프로그래머가 “돌직구 같은 대사가 나오는 처절한 멜로 드라마”라고 설명하는 안선경 감독의 작품이다. 안녕, 투이 베트남에서 온 이주 여성 투이는 시부모를 모시고 산다. 어느 날 도박에 빠진 남편이 시신이 되어 돌아오자 투이는 사인을 밝히려고 한다. 스릴러의 화법을 빌려 한국 사회의 문제를 성찰하는 김재한 감독의 데뷔작이다.   ●세계 영화계의 화제작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 된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작품. 15세 소녀 아델과 성인 여성 엠마의 파격적인 동성애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래머는 “주연을 맡은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와 레아 세이두의 눈부신 연기가 빛나는 작품이다. 올해 꼭 한 편을 봐야 한다면 이 영화”라고 설명했다. 매우 길고 적나라한 동성애 장면이 등장하는 만큼 무삭제본은 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들의 자리 자식을 떠나 보내야 하는 부모의 상실감을 다룬 영화다. 아들이 살인 혐의를 받자 어머니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목격자들에게 위증을 부탁하는 등 아들의 징역형을 피하기 위해 애를 쓴다. 루마니아의 칼린 페터 네쩌 감독의 작품으로 올해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어머니 역을 맡은 루미니타 게오주의 열연이 돋보인다. 호수의 이방인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에로틱한 정사와 히치콕 풍의 도망자 스릴러를 뒤섞은 동성애 영화다. 이 프로그래머가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을 받았지만 어차피 개봉이 어려울 것이라 여겨 수입을 결정한 국내 배급사가 없다”고 설명할 만큼 파격적인 작품이다. 알랭 기로디 감독 자신도 동성애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외 주목할 작품들 카자흐스탄의 잔나 이사바예바 감독이 만든 ‘나기마’는 김 프로그래머가 “올해 아시아에서 만들어진 영화 중 가장 주목해야 하는 작품”이라고 단언하는 영화다. 고아원에서 나온 소녀들의 절망적인 삶을 극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실제 고아원 출신의 비전문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감독으로 꼽히는 소노 시온의 ‘지옥이 뭐가 나빠’는 초기작에서 볼 수 있는 에너지와 재기발랄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지안프란코 로시 감독의 ‘성스러운 도로’는 다큐멘터리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캐나다의 영화 신동 자비에 돌란 감독의 ‘탐 엣 더 팜’, 누벨바그의 거장 필립 가렐 감독의 ‘질투’도 빼놓을 수 없다. 아모스 기타이 감독의 ‘아나 아라비아’, 샤흐람 모크리 감독의 ‘생선과 고양이’, 알렉세이 고를로프 감독의 ‘늙은 여인의 이야기’는 원 테이크 형식으로 만들어진 실험적인 작품이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