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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RBE 7월호 소개

    젊은 여성을 위한 명품 길라잡이 패션지 ‘FARBE’(파르베) 7월호가 18일발행됐다. 파르베 7월호는 본격적인 여름에 걸맞는 다양하고 화려한 아이템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붙든다. 먼저 특종으로 톱스타 최진실의 발리 패션 기행을 실었으며,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촬영한 장혁의 대변신 화보를 단독으로 담았다.활동을 중단한 가수 박지윤이 처음으로 파르베에 모습을 보임으로써 파르베의 명성을 입증했다.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영화배우 하지원과 호흡을 맞춘 패션도 멋진 볼거리.이밖에 안재욱 임창정 샤크라 등도 파르베를 위해 멋진 포즈를 취했다. ‘다이아몬드와 패션’ ‘풀 사이드 드레스’ ‘60년대 리조트 웨어’ 등은 파르베 화보의 진수를 보여 주며 해외컬렉션의 비치 파티웨어,SFAA,뉴웨이브 인 서울 컬렉션 등 국내외 패션 동향도 상세히 소개했다. 뷰티 부문에서는 선탠 메이크업,바캉스 전 1주일 다이어트 플랜 등 바캉스관련 기사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빗속의 사랑, 우산 속의 사랑’ ‘썰렁시, 그 가벼움의 사회학에 대하여’ 등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도 풍부하다. 고급 향수 세트 타기 파르베 ARS 퀴즈도 새로운 관심거리다. 책속 부록은 명품 바캉스 소품. 별책 부록 ‘2000 SFAA 컬렉션 북’포함 정가 5,000원.
  • 최진실·조성민씨 ‘깜짝’ 결혼발표

    ‘톱스타들의 결합’.인기탤런트 최진실씨(32)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자이언츠의 ‘미남스타’ 조성민(27)이 결혼을 약속했다. 조성민은 1일 “아직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정하지 못했지만 올시즌을 끝내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양가 부모에게도 인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98년 말 방송출연을 계기로 알게 된 이들은 이후 최진실이 시즌중 한달에한번꼴로 일본으로 건너가 만남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교시절 최진실의 열렬한 팬이었던 조성민은 첫 만남에서 뜨거운 감정을 드러냈고 최진실도 ‘미남 스포츠스타’와의 인연을 크게 반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95년 요미우리에 입단한 조성민은 97년 1군무대에 올랐고 98년 올스타전 부상이후 1년 10개월만인 지난달 21일 야쿠르트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최진실씨, 제약사상대 손배소 승소

    서울고법 민사5부(재판장 李玲愛부장판사)는 17일 계약기간이 끝났는데도자신의 사진이 들어간 광고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인기연예인 최진실씨가 한미약품공업을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연예인의 이름이나 모습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는 일종의 재산적 권리로서 보호대상”이라며 “약정기간이 지난 뒤본인의 동의를 얻지 않고 이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 케이블 Q채널 ‘영화보다 재미있는 영화이야기’

    지난해 많은 화제를 몰고 왔던 영화 ‘박하사탕’에 얽힌 재미난 뒷이야기가 18일 방송된다.케이블 방송인 Q채널(채널25)의 영화 메이킹 다큐 프로그램인 ‘영화보다 재미있는 영화이야기’(오후2시)에서다. ‘영화보다 재미있는…’은 기존 공중파 방송에서 영화 촬영현장을 스타의근황 소개에 그쳤던 것과는 달리 철저히 촬영현장의 기록이다.따라서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가 많이 등장한다.어떤 사건에 얽힌 뒷이야기는 늘 사람들의호기심을 자극하기 마련이다. 96년 4월 첫방송을 시작한 ‘영화보다 재미있는…’에서 다룬 영화는 80여편.그동안 촬영 당일 시나리오를 바꾸는 홍상수 감독으로 인해 많은 대사가애드립으로 처리된 ‘오!수정’,팬티를 입고 나오는 장면에서 배우 최진실이그럴 수 없다고 버텨 란제리를 입고 촬영한 ‘고스트 맘마’ 등이 소개됐다. ‘박하사탕’ 편은 ‘순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박하사탕,그리고 첫 사랑’ 등 10여개 소제목으로 나눠져 영화를 재편집한다.소품까지 챙기는 이창동 감독 덕에 1,000평에 지어진 전북 군산의 세트장을 구석구석 볼 수 있다.이밖에 주인공 영호가 권총을 사는 장면에서 엑스트라의 어색한 연기 덕에 졸지에 오토바이 뒷자석에 타게 된 스태프,30도가 넘는 무더위에서 눈에 들어가는 땀을 참아내며 촬영에 몰두하는 오디오맨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여기에 밑반찬 격으로 이창동 감독을 포함해 설경구 김여진 문소리 등 출연진의 인터뷰도 마련돼 있다.이감독이 설명하는,주인공 영호가 늘 지니고 다니는 많은 열쇠,박하사탕 등의 의미도 새롭다. 그러나 여러차례 나오는 이감독의 인터뷰 첫 부분이 영화장면 소리와 겹쳐져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점이 다소 신경쓰인다.또 영화촬영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어 성급한 시청자들은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다.기획을 맡은 최상률 프로듀서는 “영화 제작현장이 기록돼 한국영화사가 만들어진다”며 “한국영화 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푸른 숲-소담스런 들꽃…가평 아침고요수목원

    5월의 이른 아침,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의 꽃잎에 머물던 이슬이 해시시 드러난 햇살의 온기에 녹아난다.새는 날고 꽃잎은 반가움에 몸을 떤다. 옛 선인이 사무사(思無邪·생각이 미치는 데 사악함이 깃들지 않는다)라 했던 경지는 이런 게 아닐까. 제 세상을 만난 듯 아이들은 구르고 뛰고 지축을 흔드는데 이곳 수목원 아침광장에서 팔베개를 하고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하고 누웠더니 꽃들의 속삭임이 들을 만하다.새는 지저귀고 나무들은 바람으로 코러스를 이룬다. 가평은 예로부터 잣이 유명한 고장.잣나무 숲이 창성한 축령산 자락 10만평이 넘는 공간에 자리잡은 이 수목원은 속살을 가까스로 감춘 8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장독대와 초가집이 어우러진 한국정원에는 도시인의 향수를채근하는 무언가가 웅크리고 있고 계곡을 건너 야생화 정원과 매화정원,갖가지 나무와 꽃들의 분재가 모여 있는 분재정원이 관람객을 맞는다. 대칭미와 기하학적 조형미를 갖춘 서양식 정원이나 아기자기한 맛이 일품인일본식 정원을 상상한 이들이라면 오히려 불만스러울지모른다.소박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평가할 참을성이 없다면 더욱더 그럴 것이다. 꽃들도 화려한 색상으로 ‘개발된’ 상품형 꽃이 아니라 그저 우리네 산과들에 지천으로 깔렸을 법한 우리 꽃들이 수를 놓는다.매발톱꽃,분홍빛 패랭이꽃,노란 산괴불주머니,붉은 금낭화 …. 6월에 절정을 이룰 아이리스 정원을 돌아 성서의 명소들 이름에서 따온 명상의 숲에서 삼림욕을 한 뒤 아침광장에 이르러 땀방울을 닦는다. 한숨을 돌린 뒤 내려다 볼수록 묘미가 있다는 하경정원의 묘미를 맛보기 위해 건너편 산기슭을 타기 시작했다.오른쪽 계곡편에 즐비하게 늘어선 돌탑이 눈에 들어온다.한 직원이 장난스레 몇개의 탑을 쌓았는데 관람객들이 뒤따라 이젠 계곡 전체를 뒤덮을 정도가 됐다. 산기슭에서 내려다본 하경정원은 화목류와 숙근초,초화류로 한반도 모형을하고 있다. 다시 내려와 아침광장.바로 위에 꾸민 침엽수 정원은 사람을 명상에 빠져들게 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품고 있고 높이 10여m 참나무에 매단 그네는 동심을 충동질하느라 오르락 내리락한다. 골 밑에서올라오는 바람을 이겨내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느라 아침광장에는즐거움이 그득하다.이곳에서 최진실과 박신양이 주연한 영화 ‘편지’의 첫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촬영됐다. 뛰고 구르느라 아이들은 볼이 빨갛게 타올랐고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흐뭇함으로 빨갛다.그리고 설립자 한상경교수가 지은 시구를 떠올리며 세상속으로 돌아간다.‘네가 나의 꽃인 것은/이 세상 다른 꽃보다/아름다워서가 아니다/향기로워서가 아니다/내 가슴속에 이미 피어있기 때문이다’. 가평 임병선 기자. ■가는 길 ▲자가운전 46번국도를 타고 춘천방향으로 달리다 청평읍을 지나고개길 바로 너머 청평검문소 앞에서 현리쪽으로 좌회전한다.7㎞를 달려 상면초등학교 앞에서 비보호 좌회전해 마을 안길 4㎞를 달린다.의정부나 포천쪽에서라면 47번국도를 타고오다 서파검문소 앞에서 현리 쪽으로 우회전한뒤 현리 시내에서 5㎞를 달리면 학교 앞에 이른다. ▲대중교통 청량리역 경춘선을 이용하거나 상봉·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타고 청평읍에 온 뒤 현리행 시내버스를 갈아타임초리에서 하차,1시간정도걸으면 된다.청평읍에서 택시(1만3,000원)와 승합차(2만원)를 이용할 수도있다. ■수목원 진입로가 차 한대가 겨우 비켜갈 정도로 비좁아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피하는 편이 좋다.(0356)584-6703.아침 9시∼오후 8시.입장료 어른 4,000원 중고생 3,000원 초등학생 2,500원.수목원 안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6,000원)과 된장찌개(5,000원) 등을 즐길 수 있다.취사 술 담배 금지. ■잠잘 곳 수목원의 참맛은 이른 아침.근처에서 잠을 자고 이 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청평검문소∼상면초등교 사이에 산장호텔(584-0351),코레스코 가족호텔(584-3324),풍림 후렌드리콘도(584-9380),가평수련원(585-6001)등이있다.
  • MBC 다큐 ‘20세기, 한국의 인물들’ 방송

    흘러간 시대를 정리하고 결산하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당대를 대표하는 인물을 꼽아보는 것만큼 대중의 관심을 끌 만한 것도 드물다. MBC가 20∼22일 밤11시 밀레니엄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으로 방송할 ‘20세기,한국의 인물들’편은 새 천년 목전에서 한국 현대사를 대표할 만한 인물들을 총정리하면서 20세기 마지막 장을 덮는 기획. 이 프로는 ‘지도자와 혁명가들’(20일)‘여성’(21일)‘영웅과 우상’(22일)등 3분야에서 각각 20명을 선정,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역사와 사회전반에미친 그들의 영향력과 인물 면면을 소개한다. 인물 선정위원으로는 권근술 전 한겨레신문사장,변형윤 전 서울대 경제학과교수,전성철변호사,장명수 한국일보사장,여성운동가 오한숙희씨,박명진 서울대 신문학과교수,영화기획자 심재명씨 등과 MBC PD 및 일간지 기자,여기에 6,0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교차선정으로 공정성 높이기를 시도했다. ‘지도자와 혁명가들’로는 김구 박정희 김대중 이병철 정주영 김일성 이승만 전태일 장준하 김수환 전두환 문익환 김영삼박헌영 여운형 김우중 박노해 김종필 안창호 유일한 조봉암 등의 순서로 선정됐다. ‘여성’편에서는 박경리 이태영 정경화 장명수 최승희 나혜석 권인숙 김활란 박순천 김옥길 장영신 이효재 박완서 최은희 구성애 임수경 천경자 육영수 전혜린 윤심덕 공옥진 등이 소개된다. 또 ‘영웅과 우상’에는 손기정 서태지 박찬호 조용필 박세리 백남준 황영조 차범근 김민기 안중근 이미자 정명훈 신성일 최진실 성철스님 김지하 안성기 김지미 유관순 이문열 조치훈 등이 올랐다. 손정숙기자 jssohn@
  • MBC‘섹션TV’는 파파라치?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자괴감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예능국 PD들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손쉽게 시청률이 보장되니까…”MBC ‘섹션TV 연예통신’(수요일 밤 10시55분)이 잇단 물의를 일으키자 방송사 관계자들이 내뱉는 한탄이다. 8일 방송에선 요즘 극장가의 화제인 심은하와 전도연의 연기 대결을 다룬다면서 엉뚱하게 심씨의 언론기피증에 화살을 겨눴다.전씨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훌륭한 배우인데 반해 심씨는 카메라만 보면 도망다닌다는 인상을 심어주려고 작정한 듯 보였다. 심씨가 시사회장에서 카메라를 피해 달아나는 장면을 되풀이해서 보여줌으로써 이 프로에 쏟아진 ‘파파라치 프로그램’이란 비아냥을 완전히 무시하고있음을 보여주었다.스타의 사생활은 시청자의 관심을 빌미로 얼마든지 침해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는 것 같았다. “두 배우의 연기력를 비교하기 보다는 인간성의 좋고 나쁨을 비교하는 것같았다”(SOU99)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적지 않았다.심씨가 출연한 영화감독까지 동원해 “스타는 관객을 즐겁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점잖게 충고한 것은 잔인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사전 동의받지 않았음이 분명한 각도에서 심씨와 친한 탤런트 염모씨 일행을 촬영한 것도 이해할 수 없는 대목. 탤런트 최진실의 베스트드레서 시상식후 최씨의 자동차안에까지 카메라를 들이밀어 동생 최진영이 얼굴 없는 가수로 화제가 되고 있는 SKY 멤버가 맞냐고 물어보는 대목에선 실소마저 흘러나왔다. 웨딩헤어쇼를 소개하면서 스튜디오에 나온 가수 채정안이 “현장을 보시죠”한 뒤 나온 화면에는 다른 여성이 나와 리포트를 했다.지난 달 프로야구선수 서용빈과 탤런트 유혜정의 결혼을 다루면서 동정론에 기울었다는 시청자의불쾌한 반응을 접했으면서도 이날 방송에서 1심 구형직후 서씨를 뒤따라다닌 것도 쓸데없는 짓으로 비쳐졌다. TNS미디어코리아가 지난 달 29일부터 5일까지 서울·수도권지역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섹션TV’는 가구 평균 15.8%,이 프로가 벤치마킹한 SBS ‘한밤의 TV연예’는 17.0%,이들 프로와 달리 사전 녹화되고 있는 KBS-2 ‘연예가중계’는 12.5%.‘날것’의 속보를 다뤄 챙긴 3.3∼4.5%의 시청률 격차가 그만큼의 무게가 있는 것인지 자문해볼 일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금융권 연예인 내세워‘고객잡기’

    보장성과 수익성,그리고 안전성을 강조하는 금융권이 인기연예인을 내세워고객 확보에 나섰다. 그동안 금융권은 안전성과 튼튼함을 강조하면서 인기 연예인을 쓰지 않는것이 관례였다.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썼다가 행여 스캔들에 휘말리면 신뢰가 생명인 금융기관측은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이같은 보수적인 경향이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권 각 분야에서 깨지고 있다. 최근 조흥은행은 모델출신의 인기 탤런트 차승원,외환은행은 영화배우 한석규,주택은행은 탤런트 이성재 등을 모델로 썼다. 조흥은행은 합병 뒤 100년 은행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으로 ‘고객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외친다.젊어진다는 개념을 강조하기 위해 세월의 풍상이 느껴지는 노인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힘차게 수영을 하면서 중년으로,중년이 청년 차승원으로 변하는 내용이다. 외환은행은 은행창구를 찾아간 한석규가 ‘1대 1 서비스가 착착 붙네’라는 대사를 하면서 서비스 개선에 대한 각오를 강조한다.주택은행은 다른 은행의 주택대출과 달리 쇼핑하듯 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편안한 느낌의 이성재를 광고모델로 썼다. 증시활황으로 고객들이 몰리는 증권사와 투신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증권은 탤런트 유인촌을 기용해 한국이 ‘금융강국’으로 성장하는데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외치고,세종증권은 개그맨 남희석을 통해 무선통신 주문서비스로 속도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미지를 광고한다. 한국투자신탁은 잉꼬부부로 알려진 최수종·하희라 부부를 써 안정적인 투자기관임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대한투자신탁은 금융업종으로는 드물게 여자 탤런트 최진실만을 모델로 한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펀드운용사들이 남성적이고 강한 이미지만 강조하는 것에서 벗어나 펀드 운용의 최고 집단이 풍기는 세련미와 전문성,첨단성을 강조하기 위해서’가 대한투자신탁이 밝히는 캐스팅 이유.최진실과 1년 전속으로 1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보험업종에서는 한덕생명이 최진실을,삼성화재가 유동근·전인화부부를 광고모델로 채용했다.삼성화재는 유동근·전인화부부가 함께 출근길에서 사고를 당하는 모습에서‘부르기도 전에 찾아가는 서비스’라는 개념을 강조한다. 연예인 부부는 두 사람을 쓰기 때문에 광고료가 비싸면서 좋지 않은 소문이 나면 위험부담이 커져 꺼리는 경향이 있다.대신 소비자에 대한 호소력은 큰 편.따라서 사이가 좋기로 소문난 부부를 조심스럽게 선택하는데 금융업종에서도 연예인 부부를 과감하게 광고모델로 쓰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화제의 책] 『TV드라마 만들기』/권이상 지음

    MBC 드라마 연출가 귄이상씨가 쓴 ‘TV드라마 만들기’가 나남출판사에서나왔다.(1만2,000원).권씨는 이 책에서 고집스럽게 천착해온 아마추어리즘연출관의 가치를 강조하고 자신이 만든 작품을 통해 드라마의 본질과 TV드라마의 제작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MBC베스트셀러 극장’ ‘전원일기’ ‘MBC베스트 극장’ 등 많은 TV드라마를 연출한 그는 작품의 기획·제작·연출에 이르는 과정을 자세히 서술하여 독자들이 드라마 제작과정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김혜자·최불암·이덕화·이정길 등 톱탤런트들의 연기분석과 최진실·최지우·옥소리 등의 데뷔시절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는 마지막 연출 작품인 ‘황금빛 정원’의 설명을 마무리하면서 “황금빛 정원에서 황금빛 꽃만을 감상하는 게 아니라 황금빛 열매를 수확해야 한다”고 말한다. 프로페셔널리즘의 상업성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그는 끝까지 아마추어리즘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창순 기자
  • MBC 새주말극 ‘장미와 콩나물’

    ‘장미와 콩나물’.13일 정성주의 극본과 안판석의 연출로 첫 방송되는 MBC의 새 주말드라마 제목이다. 드라마는 ‘장미’처럼 빼어났던 여자가 결혼이라는 관문을 통과하면서 ‘콩나물’과 같이 눈에 띄지 않는 흔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장남을 유난히 편애하는 실향민 최경손과 부인 이필녀,이들 부부의 네 아들중둘째인 영대,그의 짝인 손미나가 중심 인물이다. 말많고 탈많은 집안에 새식구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의 플롯이 얼핏 ‘그대 그리고 나’를 연상시키지만,코믹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깔끔한 첫회는 이런 우려를 단번에 날려버린다. 드라마속 인물들이 현실적으로 적당히 속물스러운 모습도 눈길을 끄는 요소.최경손과 이필녀를 비롯해 정대,영대,규대,순대 등 네 아들,그리고 이들의짝인 4명의 여자들까지 삶의 때가 제각각 묻어있다.“삶의 흔적과 냄새가 드러나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뜻에 따라 ‘속물이지만 사랑스러운’인물이 창조된 것이다. 특히 이필녀(김혜자 분)는 평생 남편이 부르는 ‘야’란 호칭에 질색하면서도 할말은 하고 마는 독특한 캐릭터로 드라마의 윤기를 더해준다.오랜만에귀국한 장남이 집에 들르지않고 밖에서 식사를 대접하자 그 자리에서 남편과 아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장면은 무릎을 칠 만큼 압권이다.미나 역의 최진실,영대 역의 손창민을 비롯해 전광렬,전혜진,차승원,김규리,한재석,임경옥 등이 말썽 많은 네 아들과 며느리로 열연한다.
  • “새 영화 선전장”…TV 토크쇼

    TV의 일반화제 토크쇼가 영화홍보를 위한 ‘열린 마당’으로 변질되고 있다.초대손님들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PR에 열을 올리고 있다.시청자들은 한마디로 영화광고를 보고 있는 셈이다.토크프로의 노골적인 영화홍보.이래도과연 되는 걸까. 시사토크가 아닌 토크쇼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KBS2TV ‘서세원 쇼’와 SBS의 ‘김혜수 플러스 유’ 등을 꼽을 수 있다.형식은 약간 다르지만 MBC‘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도 토크를 표방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김혜수 플러스 유’의 초대손님은 영화배우 박신양과 허준호,이영자였다.곧 개봉될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박신양은 영화 속의 헤어스타일을 거론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중간에영화의 몇 장면이 소개되기도 했다.허준호와 이영자는 뮤지컬 ‘라이프’의앵콜공연을 앞두고 출연했다.이 프로는 자막으로 공연장소와 날짜를 알렸고“단 열흘밖에 없어요”라는 확실한 멘트까지 ‘친절하게’ 덧붙였다. ‘서세원 쇼’는 지난 2일 탤런트 김혜자와 최진실을 초대했다.이들은 곧개봉할 영화 ‘마요네즈’에서 모녀로 나온다.또 같은 날의 MBC ‘박상원의아름다운 TV 얼굴’도 영화 ‘북경반점’을 찍고 있는 명세빈과 ‘연풍연가’의 장동건을 등장시켰다. 토크쇼가 이같이 영화홍보 프로로 전락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약속’ ‘8월의 크리스마스’ ‘여고괴담’의 주역들도 예외없이 개봉에 앞서 토크쇼에 출연했다.지난해 한 프로는 ‘미술관 옆동물원’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인 심은하와 이성재를 각각 1,2부에 등장시켰다.시간 내내 같은 영화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더욱이 최근 영화 ‘유리의성’의 홍보를 위해 홍콩스타 여명이 내한하자 초대하느라 북새통을 떤 적도 있다.방송계 내부에서 조차 눈쌀을 찌푸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상황이 이런 만큼 영화 개봉 직전 토크프로의 초대손님이 겹치기 출연하는일은 당연할 정도이다.물론 영화 개봉이란 ‘계기’에 맞춰 인터뷰할 수도있고,영화로 화제를 삼으면 시청자의 관심도 끌기 쉽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프로의 ‘질’문제이다.토크쇼 본령에 맞는,재미있고의미있는 이야기를 끌어낸다면 시청자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 아쉽게도 현재는 단순한 영화홍보에 그친다는 게 대부분 시청자의 지적이다.‘모시기 어려운’ 스타의 등장 외에는 별다른 ‘듣고 볼거리’가 없다는평가다.시청자들은 이런 토크쇼를 본 뒤 씁쓸한 뒷맛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영화선전 투성이의 토크쇼는 짜증나요.또 이 프로,저 프로에 똑같은 영화광고가 되풀이되는데 흥행도 좋지만 여간 식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청자김청숙씨(45·주부·서울 은평구 녹번동)는 “시청자를 너무 무시하는 처사”라고 분개했다.
  • 세종문화회관서 영화도 본다

    세종문화회관이 국산 영화 상영에 나선다. 그동안 대중예술을 외면해온 세종문화회관은 최근 정부의 민영화 방침을 계기로 방향을 선회,지난 22일 댄스그룹 HOT의 공연을 가진 데 이어 국산영화‘마요네즈’와 ‘화이트 발렌타인’을 상영키로 했다. 당분간 본격적인 영화관으로 ‘등장’하기 보다는 영화 시사회 장소로 운영한다.그러나 외화 상영은 ‘자제’키로 했다. 세종문화회관의 한 관계자는 “대중에게 가장 가까운 장르가 영화인데 그동안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안배해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상영의 첫 테이프는 ‘마요네즈’가 끊는다.2월13일 설에 맞춰 개봉하는 이 영화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시사회를 갖는다.대강당의 좌석수는 4,000석.영화의 홍보를 맡고 있는 씨네2000측은 이희호여사를 초청했으며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은 참석의사를 밝혔다.여성문제연구회 윤용숙회장 등 여성단체 관계자 300여명도 참석한다.이 영화는 20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혜자가 어머니로,최진실이 결혼한 딸로 나와 모녀간의 갈등을 다룬다. 이어 2월1일에는 ‘화이트 발렌타인’시사회 겸 결식아동 돕기 콘서트가 열린다.가수 안치환과 그룹 동물원 등이 공연을 갖는다.이 자리에는 결식아동지원단체인 ‘사랑의 친구들’ 명예총재인 이희호여사가 참석할 예정이다.또 1,000여명의 서울 거주 결식아동들도 영화를 본다. 특히 주연인 박신양과 전지현이 영화소품으로 사용한 옷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갖고 모금액 전액을 결식아동 돕기 기금으로 내놓는다.행사에는 앙드레 김과 각국 대사 등도 참석한다.행사는 오후 6시 시작하며 입장권은 무료이다.‘화이트 발렌타인’은 숨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순수한 영혼의 청년을 그린 영화이다.개봉은 2월13일 단성사 등 15곳에서.
  • 바이어 선호 탤런트 장동건 인기상한가

    바이어 선호 탤런트 장동건 인기상한가

    우리나라 방송프로그램의 주요 고객은 아시아권이다.장르로는 드라마와 애 니메이션이 인기다.특히 드라마는 지난해 지상파 수출의 50%,케이블TV 수출 의 25%를 차지,호조를 보였다. 지난 10월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MIP-ASIA 견본시장에서는 KBS의 ‘욕망의 바다’ ‘거짓말’ ‘킬리만자로의 표범’,MBC의 ‘청춘’ ‘해바라기’ ‘ 엄마의 바다’ ‘애드버킷’,SBS의 애니메이션 ‘스피드왕 번개’가 바이어 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바이어들이 우리 드라마를 품평하는 잣대는 작품성보다는 출연 배우 .물론 MBC-TV의 ‘사랑이 뭐길래’처럼 중국인의 부권시대 향수에 대한 공감 대로 인해 특별한 수요를 낳았거나 KBS-1TV의 ‘길위의 날들’처럼 탁월한 작품성으로 외국 바이어들을 사로 잡은 사례도 있다.하지만 이는 드물고 주 연배우가 주요 결정요인이다. 남자 탤런트로는 장동건이 단연 인기.지난 92년 ‘마지막 승부’로 아시아 시장에 첫선을 보인 장동건은 미남배우로 통한다.스타TV의 중국채널인 ‘피 닉스’에서도 한창 잘나가는 배우다.중국의업자들은 대놓고 ‘장동건 나온 작품 있느냐’고 묻는다. 올해 장동건이 출연한 MBC-TV의 ‘사랑’은 국내에선 흥행에 참패했다.부랴 부랴 여자 주연을 바꾸고 작가를 교체하는 등 긴급수혈한 것으로도 부족해 종영을 앞당겼다.하지만 외국에서는 달랐다.MBC프로덕션의 허정숙씨는 “장 동건이 샤워하는 장면이 나온다는 이유로 너도나도 찾는 상품”이라고 밝혔 다.관영 CC-TV와 판권이 끝난뒤 케이블TV쪽에서 재방영권을 사겠다고 요구했 을 정도다. 여자의 경우 최진실이 앞서다가 최근 김희선이 급부상하고 있는 추세다.김 희선의 경우 홍콩의 배우 여명과 열애설이 퍼지면서 인기가 급부상했다는 후 문이다. 李鍾壽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金 대통령,외자유치 CF모델로/국가홍보물 일부 완성

    ◎여름밤 청사초롱 불밝히고 합창/만족할때까지 연습… 또 연습/10초짜리 촬영150분 걸려/“선거때 보다 더 힘들었다” “한국이 변하고 있습니다.오셔서 새로운 한국을 만나십시오(Korea is changing.Come and meet the new Korea)” 金大中 대통령이 6일 국가홍보 CF촬영을 마쳤다.노구를 이끌고 나라경제의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발벗고 나선 것이다.스스로도 “IMF만 아니면…”이라고 되뇌었을 정도로 금융·기업구조조정과 이에 따른 근로자들의 파업 움직임으로 시간을 쪼개 쓰고있는 상황이다. 이날은 청와대 뒤뜰 녹지원에서 어린이,인기연예인들과 청사초롱을 들고 ‘세일즈’의 불을 밝혔다.탤런트 최진실·고소영·심은하,마라토너 황영조·이봉조,체육인 현정화·전병관,국악인 박동진,작가 조정래,인기가수 조용필·DJ DOC·HOT·SES,디자이너 앙드레 김,김덕수 사물놀이패,영화배우 안성기·강수연,의학박사 이시형,감독 임권택·강우석 등 사회 저명인사 120명과 홍보용 노래를 합창했다.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도 이에 자극을 받은 탓인지 현장에서 모델로 동참했다. 노래 제목은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Korea)’.참석자 모두 한결같은 마음이었다고 한다. 하오 4시40분쯤 녹지원에 도착,11시까지 6시간동안 정성을 다했을 만큼 참석자 모두 한결같은 마음이었다.金대통령조차 ‘휴식을 취하라’는 주위의 권유에 “다들 쉬지않는데…”라며 거절했을 정도다.심지어 어린이들의 땀을 닦아주며 청사초롱을 들어주었다고 한다. 김대통령은 지난 3일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전문 모델 못지않은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광고문안도 직접 고쳤다. 그러나 이미 한차례 촬영경험이 있어서인지 이날은 두 세차례 리허설을 거친뒤 곧 바로 최종 무대에 섰다. 지난 3일 김포공항 대한항공내 빌딩에 설치된 비행기 조종석 촬영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날처럼 광고문안도 직접 고치고,마음에 들때까지 연습을 거듭했다.스스로 만족스럽지 않다고 여겨지는 부분은 재촬영을 요구하는 적극성을 보였다.영어문안 발음 연습도 수십 차례 거듭했다는 게 朴仙淑 청와대부대변인의 전언이다.그 때도 10초 짜리로 편집될 CF 촬영에 무려 2시간30여분이 소요됐다. 당초 ‘가장 신비롭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제가 모시겠습니다’라는 한국어 광고 문안중 ‘모시겠습니다’를 ‘책임지겠습니다’로 고쳤다.金대통령은 “과공비례(過恭非禮)라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장황한 느낌의 두가지 영문 문안도 짧게 줄였다.영국인의 자문도 참고했다.‘Welcome to the Land of Mystery(신비의 나라로 오시는 것을 환영합니다.)’와 ‘Welcome to the Land of Natural Wonder(경이로운 나라에 오시는 것을 환영합니다)’ 金대통령은 이날 촬영을 모두 마친뒤 “선거때 보다 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번 김대통령의 CF촬영을 일본 등 외국에서는 부러운 시각으로 보고있다. 문화관광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일본 관료들과 지식인들은 ‘대통령의 광고에 나오는 한국의 변화가 놀랍다. 우리 수상도 그래야 되는데…’라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 DJ “한국으로 오세요”/국가 홍보 광고 출연

    ◎청와대 앞뜰·고궁 등 배경 다양한 세일즈/동남아·유럽 16개 도시서 9월부터 방영 “아름다운 나라 한국으로 오세요.한국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엔 비밀이 없습니다” 金大中 대통령이 국가 홍보물에 광고 모델로 나선다.육성과 함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대통령이 외국인 관광객과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른바 ‘세일즈의 최 일선’에 나서는 것이다. 이 광고는 미국,일본,중국을 비롯한 동남아국가,유럽국가 등 4개 지역 16개 도시에서 오는 9월부터 2개월 동안 전파를 타거나 책자로 배포될 예정이다.도시는 미국의 위싱턴 뉴욕 LA,일본의 도쿄 오사카,중국의 베이징 등이다. 광고 배경과 조연 모델도 다양하다.청와대는 물론 고궁,비행기 조정석 등 배경으로 등장한다.청와대 앞뜰 광고에서는 색동옷을 입은 두 명의 어린이들과 청사초롱이 함께 나온다.희망의 상징인 셈이다.신록이 무성한 고궁에서 서류가방을 든 金대통령아 “여기는 조선의 왕들만이 드나들던 곳”이라고 설명한다. 한국이 달라졌다고 소개를 한는 곳은 최첨단의비행기 조정석 안이다. 탤런트 최진실,가수 DJ DOC 등 유명 연예인들과는 노래도 함께 부른다. 세계적인 골퍼 朴세리양과 프로 야구선수인 朴贊浩씨도 등장한다. 광고는 각 지역 특성도 고려했다.경제적 장점을 살리기 위해 미국은 ‘타임머신’,관광객 유치에 비중을 둔 일본은 ‘체험여행’으로 명명했다.이번 국가광고가 단순히 관광객 유치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해외 투자유치에도 그 뜻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 관계자도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실추된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고 변화된 투자환경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金대통령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진실 5억 배상 판결/SBS 전속계약 위반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재판장 李性龍 부장판사)는 1일 서울방송(SBS)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파기당해 피해를 입었다며 인기 탤런트 崔眞實씨(30·여)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崔씨는 5억4천8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崔씨가 전속기간 중 다른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사전 양해없이 다른 방송국 프로그램에 출연,계약을 어긴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최진실씨 소유 30억대 빌딩 위약금 지불안해 경매신청(조약돌)

    ○…인기 탤런트 최진실씨(28·여) 소유의 시가 30억원 가량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에 대한 강제 경매신청이 4일 서울지법에 접수. 신청인 (주)쌍용제지는 “아기 기저귀제품 광고 출연료로 1억원을 건네받은 최씨가 계약 위반으로 1억3천만원을 되돌려주기로 합의했으나 아직까지 8천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
  • 대종상 영화축제 15작품 본선 진출

    27일 개막하는 제35회 대종상영화축제에서 ‘지독한 사랑’(이명세 감독,씨네2000 제작) 등 15 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20 부문의 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심사위원단(위원장 최하원)은 19∼25일 영화진흥공사 시사실에서 예심을 갖고 출품작 36편 가운데 후보작을 골랐다. 주요 부문 후보자(작)은. ◇최우수작품상=비트(우노필름) 아버지(서울광연) 접속(명필름) 지독한 사랑(씨네2000) 초록 물고기(이스트필름·시네마서비스) ◇감독상=박철수(산부인과) 이명세(지독한 사랑) 임권택(창) 장길수(아버지) 정지영(블랙잭) ◇여우주연상=강수연(지독한 사랑) 신은경(창) 심혜진(초록 물고기·마리아와 여인숙) 최진실(고스트 맘마) ◇남우주연상=김승우(고스트 맘마) 박근형(아버지) 정우성(비트) 최민수(블랙잭) 한석규(초록 물고기) ◇조연여우상=박상아(고스트 맘마) 방은희(넘버 3) 정경순(창) 조주미(지독한 사랑) 추상미(접속) ◇조연남우상=문성근(초록 물고기) 송강호(넘버 3) 유오성(비트) 임창정(비트) 최민식(넘버 3) ◇신인여우상=박상아(고스트 맘마)이혜은(코르셋) 전도연(접속) ◇신인남우상=송강호(넘버 3) 임창정(초록 물고기) 박신양(유리) ◇신인감독상=김성수(비트) 유상욱(피아노맨) 이창동(초록 물고기) 장윤현(접속) 한지승(고스트 맘마) ◇각본상=송능한(넘버 3) 여혜영(고스트 맘마) 이금주(마리아와 여인숙) 이명세(지독한 사랑) 이창동(초록 물고기) ◇촬영상=김형구(비트) 서정민(피아노맨) 정광석(지독한 사랑) 정일성(아버지) 유영길(초록 물고기) ◇음악상=남택상(피아노맨) 송병준(지독한 사랑) 이동준(초록 물고기) ◇기획상=고동훈(아버지) 김복근(지독한 사랑) 심재명(접속) 이태원(창) 황경성(고스트 맘마).
  • 귀순 북 벌목공 부인 아파트서 투신 자살/5개월 딸과 함께

    7일 하오 10시50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3동 도시개발아파트 802동 앞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러시아인 최율리아씨(27·여·한국명 최진실)가 5개월된 딸 최영옥양과 함께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이모군(11)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군은 『수퍼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나무 쓰러지는 소리가 나서 달려가 보니 최씨가 아이를 품에 안은채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러시아인인 최씨는 시베리아에서 벌목공으로 일하다 귀순한 최모씨(40)의 부인이다. 경찰은 숨진 최씨가 영옥양을 낳은뒤 고향에 대한 그리움 등으로 심한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딸과 함께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MBC 미니시리즈 「별은 내가슴에」(TV주평)

    ◎또 「신데렐라 콤플렉스」인가 한편의 TV드라마가 또다시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자극하고 있다.MBC가 지난 10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16부작 월·화 미니시리즈 「별은 내 가슴에」(김기호 극본·이진석 연출)가 그것. 「별은…」은 톱탤런트 최진실과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차인표를 전면에 내세워 제작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고아원에서 자란 맑고 깨끗한 영혼의 주인공 연이(최진실 분)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패션디자이너로 성공한다는 내용이 기둥줄거리다.여기에 재벌2세 준희로 등장하는 차인표가 연이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아,여성이면 누구나 한번쯤 그려보는 「백마 탄 왕자」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 드라마는 그러나 스토리 구조나 제작기법 등에서 과거 차인표를 일약 톱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사랑을 그대 품안에」와 너무나 흡사하다.여주인공이 신애라에서 최진실로 바뀌었을뿐,어렵게 살아가던 한 여성이 재벌2세를 만나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는 사랑을 이룬다는 기본 줄거리는 거의 같다.또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로(law)앵글과 슬로우 모션을 자주 사용하고 화면을 흐릿하게 처리해 환상적 느낌을 주는 촬영기법 또한 「사랑을…」과 비슷하다.「사랑을…」역시 같은 연출자의 작품이고 보면 「별은…」은 지나치게 시청률을 의식한 복사판이란 인상을 지울수 없다. 이진석 PD는 최근 영화 「체인지」로 충무로에서도 성공을 거둔 감각적 영상의 귀재.이 드라마에서도 특유의 시청자 촉각을 건드리는 감각적 연출기법을 유감없이 발휘,방송 시작과 동시에 눈에 띄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재미를 떠나 이 드라마는 16회를 모두 마칠 때까지 「사랑을…」을 다시한번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우기 힘들게 보인다.또한 드라마에 등장하는 화려한 배경과 소품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주름이 깊어가는 서민들의 눈살을 더욱 찌푸리게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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