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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안재환 빈소 찾은 동료 연예인들

    故안재환의 빈소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서울 강남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는 9일 오전에는 평소 고인과 친분이 있는 이영자, 홍진경, 최진실, 김진수, 정준하, 문천식, 고명환, 김효진 등 많이 연예인들이 조문했다. 이어 김미화, 유준상, 박희진, 김정민, 배칠수, 심은진, 냉시랭, 강서연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갑작스런 비보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등장한 동료 연예인들은 오랜 시간 동안 빈소를 지켰다. 오후에도 조문객들의 행렬은 이어졌다. 김가연과 주영훈, 이윤미 부부와 군복무 중인 천정명도 고인의 소식을 전해듣고 빈소를 찾았다. 갑작스러운 소식이었던 만큼 고인의 빈소는 유가족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오열로 침통한 분위기였다. 정선희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실신해 을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9일 오전 1시10분 쯤 구급차 침대에 실려 빈소에 도착했다. 도착한 정선희는 남편의 영정 사진을 보자 마자 오열해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故안재환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하계동에 위치한 한 빌라 인근에 주차된 승합차량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측은 특별한 외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자살인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큰 충격을 받고 실신한 정선희의 곁은 그의 절친한 동료인 이소라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관련동영상] ☞ “사업 실패로 힘들었다” 유서…탤런트 안재환 자살 ☞ 경찰측 “정선희, 故안재환과 혼인 신고안했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안재환 빈소 동료 연예인들 추도 물결 이어져…

    故안재환 빈소 동료 연예인들 추도 물결 이어져…

    故안재환의 빈소에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는 9일 오전에는 평소 고인과 친분이 있는 이영자, 홍진경, 최진실, 김진수, 정준하, 문천식, 고명환, 김효진 등 많이 연예인들이 조문했다. 이어 김미화, 유준상, 박희진, 김정민, 배칠수, 심은진, 냉시랭, 강서연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갑작스런 비보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등장한 동료 연예인들은 오랜 시간 동안 빈소를 지켰다. 오후에도 조문객들의 행렬은 이어졌다. 김가연과 주영훈, 이윤미 부부와 군복무 중인 천정명도 고인의 소식을 전해듣고 빈소를 찾았다. 갑작스러운 소식이었던 만큼 고인의 빈소는 유가족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오열로 침통한 분위기였다. 정선희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실신해 을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9일 오전 1시10분 쯤 구급차 침대에 실려 빈소에 도착했다. 도착한 정선희는 남편의 영정 사진을 보자 마자 오열해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하계동에 위치한 한 빌라인근에 주차된 승합차량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故안재환은 경찰 조사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망원인으로 밝혀진 상태로 특별한 외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볼 때 자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태다. 큰 충격을 받고 실신한 정선희의 곁은 그의 절친한 동료인 이소라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0억 사채빚 때문에 벼랑 끝 안재환 자살”

    개그우먼 정선희씨의 남편 안재환(36)씨가 8일 오전 9시1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서는 연탄 2장, 안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소주 2병, 유서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결혼한 안씨가 사업실패로 괴로워했다는 정황 등을 토대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사업 실패로 압박… 유서 4장 남겨 매일 아침 화물트럭으로 인근 가게에 음료수를 배달하던 신고자 여모(28)씨는 “3주 전부터 아파트 담벼락에 계속해서 검정색 카니발 승합차가 주차돼 있었다.”고 말했다. 여씨는 “처음 1주는 차 안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려니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오늘 아침 승합차 옆을 운전해 가는데 악취가 나고 승합차 앞 유리창으로 부패된 다리가 보여 죽은 사람인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여씨의 신고를 받고 오전 9시20분쯤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 열쇠와 안씨의 지갑, 그리고 유서 4장 및 서류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선희야 사랑해. 빨리 발견되면 장기는 기증할 거야. 빨리 가서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로에 연탄이 다 탄 채 있는 것으로 볼 때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안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1일 오후 10시쯤 부인 정씨와 10분 정도 통화한 게 마지막이었다. 경찰은 이후 안씨가 휴대전화를 끈 것으로 보고, 사망한 지 오래 된 것으로 추정했다.●8월21일 정선희씨와 마지막 통화 이날 안씨의 시신이 안치된 노원구 태릉마이크로병원을 찾은 고교 선배 구모(40)씨는 “재환이가 지난 7월에 ‘많이 힘든데 죽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기에 왜 죽으려고 하느냐고 혼낸 적이 있다.”고 전했다. 구씨는 “재환이가 문자메시지에서 ‘너무 힘들어서 그래. 노숙자가 돼서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멀리에서 보고 싶은데 얼굴이 너무 알려져서 그것도 힘들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인 정씨는 이날 오후 중계동 친정을 찾아온 최진실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우리 부부를 벼랑으로 내몬 건 40억원의 사채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측근들도 “부부가 사채업자로부터 심한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인들과 장례절차를 논의하다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어머니와 함께 구급차에 실려 인근 을지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병원에 다녀온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씨는 “우리 남편은 안 죽었다.”며 절규하는 등 극심한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다.●“노숙자 되기도 힘들다” 선배에 문자메시지 안씨는 그동안 신발·주류점 등 여러 사업에 손을 댔으며 최근에는 부인과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의 한 측근은 “그럭저럭 수익이 나던 삼성동의 한 술집마저 내놓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만큼 자금 압박에 시달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씨는 MC를 맡고 있던 케이블채널 etn의 연예프로그램 ‘ENU’의 생방송을 몇 차례 펑크내며 결국 프로그램에서 퇴출됐다.etn 관계자는 “생방송 스케줄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사업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최근에 근황을 알기 위해 연락했지만 통화도 안 됐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고인의 빈소를 강남성모병원에 마련하기로 했다.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NOW포토]부축받으며 병원 빠져나가는 최진실

    [NOW포토]부축받으며 병원 빠져나가는 최진실

    배우 최진실이 부축을 받으며 정선희가 입원 중인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에서 빠져 나가고 있다. 오후 4시경 자신의 친정에서 실신해 병원을 찾은 정선희는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한 상태다. 한편 故안재환의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현재는 시신은 태능성심병원에 안치돼 있다. 서울신문 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안재환 사망에 이영자·최진실 충격

    [NOW포토]안재환 사망에 이영자·최진실 충격

    배우 안재환(36)이 8일 오전 9시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주택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노원 경찰서는 현재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재환의 가족은 현재 태능성심병원에서 빈소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진영 “누나 최진실, 내가 충무로 돌며 키웠다”

    최진영 “누나 최진실, 내가 충무로 돌며 키웠다”

    최진영이 누나 최진실을 데뷔시킨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최진영은 24일 방영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연출 정승우)에서 자신이 먼저 연예인으로 나선 뒤 누나 최진실을 데뷔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모델로 먼저 연예계에 입문했던 최진영은 ”누나가 ‘나도 연예인을 하겠다.’고 졸랐지만 ‘그 얼굴로 어딜’이라며 무시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진실은 끝까지 연예인을 하고 싶다며 두 달 동안 단식투쟁을 벌였고 결국 누나의 투지에 그가 무릎을 꿇었던 것. 최진영은 “누나를 위해 직접 사진관에서 카메라를 빌려 들판에서 프로필 사진까지 찍어주었다.”고 고백했다. 또 촬영한 최진실의 사진을 들고 충무로 에이전시를 돌아다니며 매니저 역할을 자청했다고 전했다. 최진영의 노력으로 3개월 만에 최진실에게 CF 제의가 들어왔다. 최진영은 “그 역할은 당대 최고의 화장품 모델인 박영선의 100m 뒤 풀장에서 다이빙하는 역할이었다. 여름용 화장품이지만 겨울인 2월에 촬영하는 바람에 최진실은 매서운 추위와 싸워야 했다. 또 다이빙 연기에서 NG가 15번이 넘게 났다.”고 회상했다. 최진영이 “이렇게 힘든 직업인데 그래도 할거야?”라고 묻자 최진실은 추위에 벌벌 떨면서도 “할거야”라며 단호히 말했다고 추억했다. 혹독한 첫 신고식을 치른 최진실이었지만 그 뒤 최진영보다 촬영 횟수가 점차 늘어갔고 집안 경제권도 최진실에게 집중되면서 최진영은 “아, 누나가 이제 떴구나”라고 실감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580’ 출연 최진실 “싱글맘에 대한 인식 바뀌길”

    ‘2580’ 출연 최진실 “싱글맘에 대한 인식 바뀌길”

    최진실이 MBC 정통 시사고발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의 인터뷰 코너 ‘2580 QUESTION’의 다섯 번째 인터뷰 인물로 출연한다. 최진실은 13일 방송되는 ‘시사매거진 2580’에서 두 자녀의 성을 최씨로 변경하면서 겪은 싱글맘으로서의 고뇌와 애환에 대해 털어 놓았다. 이처럼 최진실이 시사 고발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나눈 것은 이례적인 일. 최진실은 그 동안 전혀 인연이 없을 것 같았던 시사 프로그램과 진지한 인터뷰를 하면서 “나로 인해 싱글맘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새로워지기를 바란다.”고 조심스러운 심정을 밝혔다. 이어 최진실은 “연예인이어서 자녀 성 변경과정에서 더 고통스러웠다.”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혼의 모습을 다시 떠올려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사매거진 2580’은 지난 20년간 연기자로서 화려한 영광의 시절과 한편으로는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으면서 재기불능이라는 평가를 듣는 와중에도 꿋꿋이 재기에 성공한 ‘배우’ 최진실을 조명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번 최진실 인터뷰에 대해 “톱 여배우로서 성공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과 자녀의 성을 변경해야만 했던 유명인 싱글맘으로서의 애환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줄 만하다고 판단해 섭외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사매거진 2580’의 인터뷰 코너에는 그동안 조용필, 소설가 이문열, UN사무총장 반기문 등이 출연한 바 있으며, 최진실 편은 오는 13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사진=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진실 두 자녀 엄마 姓으로 변경

    최진실 두 자녀 엄마 姓으로 변경

    연기자 최진실씨의 자녀들이 엄마의 성(姓)을 쓰게 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1단독 홍창우 판사는 최씨가 자녀 2명의 성을 자신의 성으로 바꿔 달라며 낸 성본변경허가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30일 밝혔다. 홍 판사는 “최씨가 이혼한 뒤 친권자 및 양육자로서 자녀들을 잘 양육해 왔고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명확히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야구선수 조성민씨와 이혼한 최씨는 조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7)과 딸(5)을 키워 왔다. 최씨는 지난 1월 자녀들이 자신의 성과 본(本)을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신청서를 법원에 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무릎팍도사’ 최고 시청률 게스트는 누구?

    ‘무릎팍도사’ 최고 시청률 게스트는 누구?

    무릎팍도사 역대 최고 시청률의 게스트는 누구일까? 최민수, 이승환, 신해철, 문희준, 최진실 등의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타들을 누르고 골프선수 박세리가 최고 시청률의 영광을 얻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방송된 ‘박세리 편’이 19.1%로 ‘무릎팍도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만기 편’이 18.1%로 그 뒤를 이어 스포츠 선수의 힘을 과시했다. ‘국민 엄마’로 인기를 누르고 있는 김수미가 10.3%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최민수, 변진섭, 윤도현이 11%로 그 뒤를 이어 인기 스타들의 자존심을 구겼다. 1월 9일 방송된 ‘문소리 편’은 18%, 작년 12월 26일 ‘문희준 편’이 17.1%를 차지해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지난 방송 분에서 박세리는 처음으로 강호동을 닮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우뚝 서기까지의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 = ‘무릎팍 도사’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준호 “훈남 역할, 연구 좀 해봤죠”

    정준호 “훈남 역할, 연구 좀 해봤죠”

    방송 3주가 지나서 시청자들의 뒤늦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MBC 주말 특별기획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극본 문희정·연출 이태곤)이다. 서른아홉살 유부녀 선희(최진실)와 톱스타 재빈(정준호)의 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의 인터넷 게시판은 요즘 “중년 커플의 연애담에 주말마다 가슴 설렌다.”는 반응으로 뜨겁다. 지난 26일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서 만난 최진실과 정준호는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촬영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정준호의 재발견´ 격찬 쏟아져 “제 생애 한자릿수 시청률로 드라마를 출발한 적은 처음이에요.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었죠. 무엇보다 제가 직접 준호씨를 출연 섭외했는데 결과가 안좋으니 무척 미안했어요. 이젠 그런 고민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게 되어 다행이에요.”(최진실, 이하 최)“‘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비난을 가장 걱정했는데, 아마 20대 연기자였다면 굉장히 흔들렸을 거예요. 하지만 최진실씨나 저나 살아온 내력이 있는 만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자는 정신이 통했던 것 같아요.”(정준호, 이하 정) 이 드라마가 이처럼 뒷심을 발휘한 데는 연기자들의 만만찮은 연기 내공 덕택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정준호는 기존의 조폭코미디와 로맨스연기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매력을 발산해 ‘재발견’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사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부족하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연기자는 결국 드라마안에서 연기로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밤샘연기에 지치더라도 감독의 큐사인이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피가 끓어요. 무조건 대본 많이 보고 달달 외우고 노력하는 것밖에는 달리 방도가 없는 것 같아요.”(최) “그동안 제가 영화속에서 강한 캐릭터를 많이 해서 고정된 이미지에 갇혀 있었던 것 같아요. 전작들이 강하다 보니 역할 변신을 해도 잘 먹히지 않았고요. 극중 재빈은 워낙 감정폭이 크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저도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있는 중이에요.”(정) ●‘중년판 풀하우스´ 로 인기몰이 이 드라마는 이른바 ‘중년판 풀하우스’로 불리며 주부시청자들의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커플의 귀여운 매력에 끌린다는 젊은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우리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아줌마들의 사랑’을 꿈꾸게 했다는 점이죠.‘난 사랑은 끝났다.’고 생각한 주부들이 닫힌 마음을 열고 공감을 해주신 것이 가장 주효한 것 같아요. 젊은 친구들은 ‘톰과 제리’같은 선희와 재빈의 코믹적인 요소에 열광하는 것 같아요. 악동 같은 재빈의 모습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최) “며칠 전 친누나가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 네가 나온 작품 중에 가장 재미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여자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뭔지 조사도 했어요. 재빈은 선희에게 틱틱거리다가도 어려운 일이 닥치면 정감 있고 믿음직한 ‘훈남´으로 돌아가죠. 아마 20∼40대 여성분들이 그런 부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정) 20대때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멜로드라마의 남녀주인공을 자주 맡았던 두사람. 이젠 30대 끝자락의 로맨스 연기를 하는 감회가 색다를 법도 하다. “드라마 ‘별은 내가슴에’할 때만 해도 키스신이 나오면 스태프가 상대배우를 부러워 했는데, 이젠 저에게 ‘좋겠다.’는 반응들이더군요. 앞으로 영영 로맨스 연기는 못할 줄 알았는데, 정준호씨 덕분에 하게 됐어요. 앞으로 제게 한번 정도 더 기회가 있을까요?(최) “국경도 나이도 성별도 없는 게 사랑이잖아요.30대는 10∼20대들과는 달리 사랑에 책임을 지는 나이예요. 상대의 이름 석자를 가슴에 묻을 수 있는 사랑이죠. 진정한 사랑이야기는 나이에 상관없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정) ●“진짜 사랑 얘기는 언제나 통하죠” 극중 송재빈은 톱스타 역으로 나온다. 실제로 대한민국 톱스타인 두사람이 보는 재빈의 캐릭터는 어떨까. “똑같아요. 단순하고 감정 변화도 심한 편이죠. 정에 약하고 앞에선 욱하지만 뒤돌아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아요. 외로움도 많이 타 인간관계는 물론 무언가에 ‘올인’하는 경우도 많죠.”(최) “작가가 연기자 마음을 들여다보는 재주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드라마 찍을땐 샐러드로 체중조절을 하고, 자기 삶이 없는 로봇처럼 지내죠. 스캔들 걱정 때문에 좋은 만남이 어긋나는 경우도 많아요. 아무래도 다른 역할보다 이해가 빠른 건 사실이에요.”(정) 마지막으로 연기자이자 동료로서 서로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사람이 너무 잘 생겨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잖아요. 감독님이 비련의 남자 주인공 같았던 정준호씨의 기름기를 쫙 빼고 ‘훈제’로 만들어서 앞으로 연기의 전환점이 될 것 같아요. 준호씨, 나한테 많이 고맙지?”(최) “진실씨가 대범한 줄은 알았지만, 열 남자가 안 부러워요. 전쟁터에 나가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통도 크고, 카리스마도 있어요. 너무 칭찬했나요? 지나친 칭찬은 독인데…”(정)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요즘 배우가 뜨는 법…망가진 캐릭터 맡아라

    요즘 배우가 뜨는 법…망가진 캐릭터 맡아라

    ‘뜨고 싶다면 망가져라?’ 몇 년 전만 해도 ‘눈길 끌기용´ 불과했던 ‘체면불구 연기’ 가 드라마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망가지는 캐릭터’나 ‘망가지는 설정’이 이제는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게 된 것.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들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은 뚜렷하다. 거침없는 주책 아줌마 역을 맡은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최진실과 바니걸스 복장에 ‘몸빼´ 스타일도 마다않는 MBC ‘천하일색 박정금’의 배종옥도 그 대표적인 예.90년대 청춘스타였던 이들이 이처럼 파격 변신에 나선 것은 우아한 인물형이란 고정 이미지에서 벗어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의도된’ 몸짓으로 보인다. 물론 보다 젊은 연기자들이 치고 올라오는 현실에서 불가피하게 택할 수 밖에 없는 ‘생존전략 카드’라고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SBS 드라마 ‘온 에어’에서 다소 과장된 희극적 캐릭터를 연기하는 송윤아 역시 세련된 도시여성으로 고착화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는 케이스다. 한편 ‘망가짐’을 연기력을 쌓는 발판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성유리, 윤은혜, 윤계상, 유진 같은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이에 속한다. 특히 성유리는 얼마 전 종영한 KBS 2TV ‘쾌도 홍길동’에서 몸을 사리지않는 천방지축 연기로 그간의 ‘연기력 부족’이란 굴레를 사뿐히 벗어났다. 대중문화평론가 이영미씨는 “외모는 되나 연기력을 의심받는 가수 출신 연기자의 경우, 연기세계 진입을 위한 승부수로 진지한 역할에 앞서 코믹 연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망가지는’ 연기는 단박에 눈길을 끄는 만큼 쉽게 식상하게 되는 한계도 있다. 방송계에서는 연기자로서의 보폭을 넓히려면 끊임없는 자기변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아줌마 드라마’의 맛깔스런 퓨전

    ‘아줌마 드라마’의 맛깔스런 퓨전

    ‘제3의 성’‘외계 인종’이라 불리는 아줌마. 바야흐로 안방극장이 아줌마 전성시대를 맞았다.‘조강지처클럽’‘천하일색 박정금’‘엄마는 뿔났다’ 등 아줌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들이 향연을 펼치는 중이다. 여기에 또 한 편이 추가된다.MBC 새 주말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극본 문희정, 연출 이태곤)이다. ‘겨울새’의 후속 드라마인 ‘내 생애’이 그리는 아줌마의 모습은 이제껏 숱한 드라마들에서 선보인 아줌마 캐릭터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 불혹을 앞둔 39세 전업주부 홍선희(최진실)는 바람난 남편 때문에 고통 받고, 혼자 고단한 살림을 억척스럽게 꾸려나가며, 뒤늦게 톱스타가 된 첫사랑을 만나 로맨스를 꽃피운다. 하지만 ‘내 생애’은 기존 아줌마 드라마들의 전형성을 장르 퓨전화를 통해 새롭고 맛깔스럽게 요리해낼 것이라 자신한다. 톱스타와의 로맨스라는 다분히 환상적인 멜로 소재에 유쾌한 해프닝 연속의 코미디, 사라진 남편의 행방을 쫓는 미스터리, 해체가정과 출생의 비밀이 빚는 신파 등 여러 장르의 성격들을 섞는다는 것이다. 연출을 맡은 이태곤 프로듀서는 “자신의 매력을 깨닫고 사랑을 찾아가는 선희의 모습을 통해 30∼40대 아줌마들에게도 꿈과 열망이 있다는 것을 밝게, 코믹하게 그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밋빛 인생’‘나쁜 여자 착한 여자’에 이어 다시 씩씩한 전업주부 역에 도전하는 최진실은 “이제 홍선희 역을 통해 ‘장밋빛 인생’의 맹순이를 능가하는 또 다른 인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아줌마를 위한, 아줌마에 의한, 아줌마 드라마’를 표방하는 주부 트렌디 드라마 ‘내 생애’(토·일 오후 9시40분)은 8일 첫 방송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당당하게 키우고 싶다”

    “당당하게 키우고 싶다”

    탤런트 최진실(40)이 두 자녀의 성(姓)을 자신의 성으로 바꿔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최진실의 한 측근은 “최진실씨가 1월 말 법원에 아들 환희(7)와 딸 수민(5)의 성과 본을 자신의 성과 본으로 바꿔달라는 신청을 했다.”면서 “변경 신청자가 많아서 법원의 판결이 나오려면 몇 달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말했다. 이 측근은 “진실씨는 자녀를 당당하게 잘 키우겠다는 뜻으로 성 변경 신청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는 이번 신청에 대해 아이들, 세상 그리고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최진실은 2004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이혼한 뒤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해 자녀를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3월8일부터 방송하는 MBC TV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여배우 캐릭터 끝없는 변신

    여배우 캐릭터 끝없는 변신

    여배우들의 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최근 각종 드라마와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이 진화하고 있다. 특히 요즘 작품의 성패는 줄거리보다 인물 캐릭터에 달려 있는 만큼 보다 색다른 이미지와 공감가는 연기를 위한 여배우들의 ‘의미있는 모험’이 계속되고 있다. ‘신데렐라 스토리’가 TV 미니시리즈의 성공 공식으로 여겨지던 80~90년대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이른바 ‘캔디형’ 여주인공이 대세를 이뤘다. 착하고 순종적인 성격에 온갖 역경을 이겨낸 뒤 찾아오는 ‘결실’은 능력남과의 사랑이다. 때문에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순한 이미지의 여배우들이 인기를 끌었다.‘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신애라, ‘별은 내가슴에´의 최진실이 대표적이다. ●80·90년대 보호본능 자극하는 청순 이미지가 인기 2000년대 초부터는 ‘자아’를 강조한 여성 캐릭터들이 붐을 이뤘다. 영화 ‘싱글즈’(2003)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2005)등을 필두로 ‘사랑이냐 일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늘었다. 이 때문에‘결혼’이라는 현실을 앞에 두고 있는 30대 전후의 싱글 여성 캐릭터가 자주 등장했다.‘생얼’과 망가지는 캐릭터가 인기를 끈 것도 이때부터다. 하지만 최근 대중문화 속 여성 캐릭터들은 한층 다양하고 더욱더 주체적으로 변하고 있다. 싱글맘으로서 당당히 세상에 맞서거나, 이혼 뒤에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한다. 심지어 지난해 SBS ‘내 남자의 여자’는 단골 악역이었던 ‘불륜녀’를 내세우고도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도 나이와 상황을 불문한 싱글맘, 이혼녀 캐릭터의 약진은 계속될 전망이다.●김삼순 “사랑이냐 일이냐” 고민 현재 SBS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불한당’의 이다해는 웬만한 일에는 기죽지 않는 스물여섯의 싱글맘 진달래 역으로 열연중이고, 새달 2일 첫방송하는 MBC 새 주말연속극 ‘천하일색 박정금’의 타이틀롤을 맡은 배종옥도 이혼한 뒤 때론 수다스럽고 뻔뻔한 형사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의 이미숙은 자기 일은 물론 연하남과의 사랑에도 적극적인 40대 싱글맘 역을 연기했다. 한편 새달 크랭크인에 들어가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도 남편을 두고도 또 다른 결혼을 주장하는 발칙한 캐릭터 인아역으로 출연한다. 주로 20대 미혼 여성에 한정되던 드라마나 영화속 여주인공들이 이처럼 다양하게 진화한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가 변화했음을 의미한다. 이혼율이 증가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비혼모(非婚母)’가 증가하는 현 세태를 반영한 것이다. 게다가 이들 여성 캐릭터들은 더이상 우울하거나 과거에 연연하는 여성으로 나오지 않는다. 대신 주어진 상황을 개척하고, 일과 사랑에 당당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세상과 당당히 맞서 자신의 삶 개척 이같은 변화는 색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꾀하고자 하는 여배우들의 욕구와 맞아떨어졌다. 예전 같으면 주위의 시선 때문에 출연을 꺼렸을 법한 20대 여배우들이 이혼녀와 싱글맘 연기에 적극적인 것도 이같은 이유다. 오히려 다양한 인생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 캐릭터를 통해 사실성을 부각시켜 연기의 진정성을 강조할 수도 있다. 늘 연기력으로 도마에 오른 김태희가 자신의 두 번째 영화 ‘싸움’에서 과격한 이혼녀 진아 역으로 연기변신에 도전하거나 지난해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공효진이 ‘봄이 엄마’ 미혼모 영신 역으로 대중적 인기와 연기적 평가를 동시에 얻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 김태희, 문근영, 김민정, 김지수 등이 소속된 나무액터스의 권성열 실장은 “시나리오에 반영된 시대적인 흐름도 많이 변했고, 대중도 예전과 달리 작품속 역할과 배우를 동일시하지 않을 정도로 의식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여배우들도 자신이 경험해 보지 않은 연기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새로운 경험과 감정을 연기하는 데 희열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中네티즌 김희선 결혼식에 “행복하길”

    中네티즌 김희선 결혼식에 “행복하길”

    지난 19일 사업가 박주영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한류스타 김희선의 결혼식 소식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 ‘163.com’은 “비공개로 치뤄진 김희선의 결혼식에 최진실, 송혜교등 한국 최고 스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며 “두 사람 모두 결혼식 내내 매우 행복한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면서 관련 기사에는 순식간에 수백개의 댓글이 달려 김희선에 대한 중국 팬들의 변함없는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매우 축하한다.’는 반응이다. 네티즌 ‘221.2.*.*’ ‘222.85.*.*’등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너무 아름답다. 능력 있는 남자와 미모의 여자(男才女貌), 선남선녀의 완벽한 결합”이라며 축하의 글을 남겼고 ‘117.24.*.*’ ‘219.134.*.*’ 등의 네티즌들도 “다른 연예인처럼 금방 헤어지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백년해로하길 바란다.”며 축복의 뜻을 전했다. 또 네티즌 ‘122.89.*.*’은 “한국 최고의 미녀가 결혼을 하는데 신랑이 내가 아니라니 믿을 수가 없다.” ‘61.152.*.*’은 “이제 김희선이 시집갔으니 장나라마저 결혼한다면 정말 사는 낙이 없어질 것 같다.”등의 재미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락산그룹 차남인 박주영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마친 김희선은 현재 신혼여행을 미루고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신혼 집에서 머무르고 있다. 사진=163.com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펀치 레이디’ 주인공 도지원

    영화 ‘펀치 레이디’ 주인공 도지원

    두 주먹 불끈 쥔 채 ‘다 덤벼’하는 독한 표정을 보면서 포스터의 주인공이 배우 도지원(39)임을 알아채기란 쉽지 않았다.“한판 붙자”라는 카피가 도발적인 영화 ‘펀치 레이디’는 마치 권투 영화처럼 보이지만 예상을 깨고 가정폭력에 맞서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공포물 ‘신데렐라’ 이후 1년만에 스크린에 다시 나타난 도지원은 영화에서 13년째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통쾌한 복수를 감행하는 가정주부 하은 역을 맡았다. 남편 주창(박상욱)은 이종격투기 선수. 하은은 주창에게 3개월 후에 사각의 링에서 맞붙자고 도전장을 내밀고 억눌린 삶을 뒤집는다.“하은이 순진하고 여린 구석이 있지만 나중에 강한 면모도 보여주잖아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가장 마음이 끌렸죠.” 그녀는 인터뷰 내내 “다양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화장품 CF 모델로, 인기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주가를 올리며 20대의 전성기를 보낸 그녀는 서른 고개에서 만난 드라마 ‘카레이스키’로 긴 슬럼프에 접어든다. 사극 ‘여인천하’의 경빈 역은 반전의 계기가 됐다. “경빈은 많은 걸 가져다 줬어요. 연기에 대한 호평, 자신감, 행복….”하지만 그때 박힌 독한 이미지는 또 다른 걸림돌이 됐다.“경빈과 비슷한 역할 제의가 많았어요. 제가 ‘여인천하’ 이전 다른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 연기는 다 어디로 갔나 하는 회의가 들기도 했죠.” 스크린 데뷔작 ‘발레교습소’로 뒤늦게 영화의 재미와 매력을 발견한 그녀는 ‘펀치 레이디’를 찍으면서 발레리나로 활동했을 당시의 희열을 느꼈다고 했다. 잘 나가는 연기자로 TV를 주름잡았을 때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흥이다.“하은이를 답답하게 느끼실 텐데 제 성격과 비슷해서 전 너무 이해가 가요.”차가운 인상 때문에 주장이 똑 부러진 도시 여성 역을 주로 맡았지만 사실 부딪히는 게 두려워 혼자서 속으로 끙끙 앓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올해로 데뷔 18년. 정확한 나이를 묻는 질문에 웃음으로 얼버무린 그녀의 스크린 속 모습은 20대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최근 영화 홍보를 위해 오랜만에 방송국 나들이를 했는데 그녀를 잡은 카메라 감독이 한마디 던졌다.‘한 스물 아홉 됐나?’ “영화에서 계단 오르기 훈련이 있잖아요. 숙련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 번에 올라가야 했거든요. 그걸 해내서 제가 진짜 ‘스물 아홉’임을 증명했죠. 촬영 스태프들은 다 뻗었는데 말이죠.(웃음)” 이 영화에 사실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부질없다. 가정폭력과 이종격투기를 버무린 설정을 황당무계하다고 비판할 수도 있다.“상상력을 좀 발휘하시면 어떨까요. 영화가 아니면 한 명이 백 명과 싸워 이기는 게 어떻게 가능해요? 우리 영화를 보면서 ‘아, 이런 내용을 가지고 색다른 상상력의 공간을 만들었구나.’했으면 해요.” 하긴 부부싸움을 극적으로 표현한 영화가 지금까지 어디 한둘일까. 마이클 더글러스·캐서린 터너 주연의 ‘장미의 전쟁’, 브래드 피트와 앤절리나 졸리가 눈맞은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등 외화에서부터 박중훈·최진실이 나온 ‘마누라 죽이기’까지 스크린의 부부들은 칼뿐 아니라 각종 무기로 숱하게 물을 베어오지 않았던가. 굳이 꼬집자면 하은의 변신이 인상적이지 않아 “넌 좀 맞아야 돼.”라는 대사에 꽂혀 극장을 찾을 여성 관객들의 성에 차지 않을 수 있겠다.3개월간 이종격투기를 배우고 오른쪽 손목에 금이 갈 정도로 훈련에 열중했지만 ‘골리앗’급 덩치의 남편과 맞짱을 뜨기엔 영화 속 도지원의 모습은 아무래도 약해 보인다. “위기의 순간 피끓는 기운이 나오기도 하잖아요. 게다가 하은은 다년간 누적된 폭력으로 맞는 노하우를 아는 여자죠. 남편의 강펀치를 맞고 오뚝이처럼 일어선다는 게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은의 복수극은 25일부터 극장에서 펼쳐진다.15세 관람가.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조성민 “이 맛 못잊어 야구합니다”

    “5년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는 것보다는 오랜만에 밥값을 한 것 같아 좋다.” 1990년대 초반 대학야구는 ‘황금의 92학번 트리오’가 호령했다. 박찬호, 임선동, 조성민(이상 34)이다. 프로 무대에서 이들의 진로와 운명은 엇갈렸다. 특히 조성민은 일본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로 진출, 기대를 부풀렸다.96년 입단해 2002년까지 활약했으나 호투가 이어질 때면 부상이 찾아와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래서 그의 이름 앞에는 늘 ‘비운의 스타’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모두 53경기에 나와 11승10패,11세이브. 이후 사업 실패와 탤런트 최진실씨와의 굴곡진 가정사까지 겹쳤고, 현역 복귀가 여의치 않자 방송해설가로 나서 마운드를 완전히 등지는 듯했다. 그러나 2005년 한화 김인식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입단,‘불사조’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 악몽이 살아나며 실제 부활하기까지 2년이 넘게 걸렸다. 조성민은 지난 22일 현대전에서 시즌 2번째 선발 등판,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버텼다. 전성기에 뿌리던 시속 150㎞의 강속구는 볼 수 없었으나 제구력을 앞세운 완급 조절이 돋보였다. 본인 스스로도 “내 공이 이제 위력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맞혀 잡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타선이 일찌감치 터져 조성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결국 한화가 10-6으로 이겼다. 국내 첫 시즌 불펜투수로 나서 2승을 거둔 적이 있지만 선발로 나와 승리를 챙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 선발승은 요미우리 시절이던 2002년 5월15일 야쿠르트전 이후 약 5년 만. 조성민이 김인식 감독에게 이끌려 재기에 나섰던 2005년, 중간 계투로 ‘퇴물’이 아님을 입증했지만 기대했던 지난 시즌 또다시 부상이 엄습했다. 어깨 수술을 받는 바람에 7경기,6과3분의2이닝 투구에 승패없이 방어율 6.75에 그쳤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나선 올해는 지난달 26일 LG전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을 3실점으로 잘 막아 가능성을 내비쳤었다. 한용덕 한화 투수코치는 “성민이는 공백기가 있었고 수술 등으로 힘든 시절을 겪었다. 아픈 부분이 나으면서 자기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기에는 쉽지 않겠지만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방송·영화계 ‘라인문화’ 논란

    방송·영화계 ‘라인문화’ 논란

    최근 한 개그맨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사조직에 대해 언급한 뒤 방송계에서 농담처럼 떠돌던 연예계 ‘라인문화(계보문화)’가 화두로 떠올랐다. 실제 일부 연예인들이 프로그램에서 “나는 OO라인이다.”라는 식으로 라인문화를 개그 소재로 삼으면서 연예계 라인문화는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규라인·유라인·최진실사단 요즘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회자되는 연예계 사조직은 이경규가 이끄는 ‘규라인’과 유재석의 ‘유라인’이다. 규라인은 개그맨 이경규가 중심이 된 사조직.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김용만·이윤석,KBS2 ‘불량아빠 클럽’의 김구라·김창렬, 유일한 여성멤버 박경림 등이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라인은 얼마 전 이경규가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인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MC 강호동이 “규라인에 들어가면 다 잘된다는데….”하고 이야기를 꺼내면서 알려졌다. 강호동 역시 이경규의 도움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대표적인 규라인 멤버로 통한다. 반면 유라인은 현재 MC로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는 유재석과 함께하는 연예인들을 말한다.MBC ‘무한도전’과 SBS ‘X맨’,‘하자Go!’등에서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하하·박명수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또 ‘무한도전’과 MBC ‘놀러와’에서 호흡을 맞추는 노홍철 또한 ‘유라인’ 멤버다. 최근 이영자가 ‘무릎팍도사’에서 언급해 알려진 이른바 ‘최진실 사단’도 있다.1990년대 결성된 이 조직은 이영자를 비롯해 최화정, 이소라, 홍진경, 김원희 등이 속해 있다. 방송활동보다는 친목도모에 비중을 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규라인 멤버인 개그맨 김구라는 한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에서 “(사회 모든 분야와 마찬가지로) 연예계에도 ‘줄’이 있다.”며 “서로 잘 아는 사람들끼리 뭉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여러 ‘줄’이 경쟁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영화계에도 ‘○○사단’문화 존재 이러한 라인문화는 방송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영화계에서도 예전부터 ‘○○사단’으로 불리는 라인문화가 존재해 왔다.‘투캅스’시리즈의 강우석 감독을 중심으로 영화배급사 시네마서비스 출신들의 모임인 ‘강우석 사단’이 대표적. 현재 강우석 사단은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작사 ‘필름있수다’를 중심으로 실험정신을 강조하는 젊은 영화인들의 모임인 ‘장진 사단’도 유명하다. 일본에서는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인 기타노 다케시를 따르는 코미디언과 영화배우들을 일컫는 ‘기타노 사단’이 유명하다. 한때 기타노 다케시는 일본 내 최고의 인기를 무기로 각종 연예 프로그램에 자기 사단 출신 연예인들을 대거 투입,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찰떡호흡? VS 패거리문화? 이러한 라인문화에 대해 일부에서는 “연예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간 조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라인문화는 인정해야 한다.”는 옹호론도 많다. 친분을 바탕으로 호흡이 잘 맞는 이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그만큼 시청자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순발력이 요구되는 오락 프로그램에서는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출연자들이 대본 이외의 내용으로 더 큰 재미를 줄 수도 있다는 주장 또한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연예계 라인문화가 우리의 고질적 병폐인 줄서기 문화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는 비판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연예인이 청소년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최근 방송인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잇따라 라인문화를 언급하는 것은 신중치 못하다는 지적도 많다. 실제 네티즌 사이에서는 라인문화에 대한 찬반논란이 뜨거운 상황. 이를 반영하듯 디시인사이드의 한 네티즌은 영화 ‘저수지의 개들’을 패러디한 ‘규라인’포스터를 만들어 조직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규라인 X파일’이라는 포스터를 통해 멤버 전원을 비꼬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이경규는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규라인을 사조직으로 보는 것은 오해”라며 “나는 그저 후배들이 잘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만 있을 뿐이지 규라인은 실체가 없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지상파 방송사의 한 PD는 “라인문화의 실체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이영자도 한 프로그램에서 ‘잘나가던 시절 이휘재를 내가 맡던 프로그램에 투입시켰다.’고 밝혔듯 친분으로 얽힌 일부 연예인들이 공적 영역인 방송을 지나치게 사적 인맥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우리소설 스웨덴서 ‘오디오북’ 부활

    우리소설 스웨덴서 ‘오디오북’ 부활

    김동인의 ‘감자’, 황순원의 ‘소나기’와 ‘학’, 한말숙의 ‘장마’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편소설들이 스웨덴에서 ‘오디오북’으로 부활했다. 2003년 스웨덴에서 번역출판된 ‘한국단편선집’이 시각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오디오 콤팩트 디스크(CD)’로 제작돼 스웨덴 각지의 도서관에 보급됐다. 스웨덴 유명 성우인 안나 되블링이 직접 녹음한 이 CD는 5시간44분 분량이다. 스웨덴 문화성은 50여년 전부터 30여만명의 시각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해 유명 문학작품을 오디오북으로 제작, 보급해 왔다. 동양권에선 처음으로 한국 단편소설들이 오디오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오디오북 제작에는 스웨덴의 교포작가 최병은(70)씨가 큰 역할을 했다. 최씨는 1990년대 초반부터 한국문학을 스웨덴어로 번역해 소개하는 등 ‘한국문학 불모지’였던 스웨덴에 우리 문학을 알리는 일에 매진해 왔다. 오디오북의 모태가 된 ‘한국단편선집’도 그의 번역으로 태어났다. 지금까지 최씨가 번역해 현지에 소개한 우리 문학은 조병화(1993년)와 구상(1997년)의 시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옥중수기’(1999년), 고은의 ‘선시집’(2002년) 등이 있다. 지난해에도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박완서의 ‘나목’을 소개했다. 여섯 차례에 걸쳐 서정주, 구상, 조병화, 김소월, 이육사, 윤동주 등의 시화전을 현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스웨덴한인회장을 역임한 최씨는 스톡홀름 문단과 스웨덴 왕가, 정·관계 등에도 발이 넓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등에도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 시인이 재작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노벨문학상 유력후보에 오른 것도 이런 그의 ‘한국문학 알리기’와 무관치 않다. ‘하얀사슴’(白鹿) 등의 소설을 쓴 작가이기도 한 최씨는 “북유럽권에서 이제 한국문학의 진가가 차츰 알려지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이들 지역에 있는 수만명의 한국인 입양아들에게 한국문학을 읽혀 정체성을 찾게 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진실씨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수잔브링크의 아리랑’ 촬영 때 자신의 집을 촬영장소로 제공하는 등 입양아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1968년 단돈 70달러를 들고 유학을 가 현지 대학에서 해양법을 전공한 뒤 석유회사 등에서 근무한 그는 자신의 소설 제목처럼 ‘하얀사슴’이 뛰어노는 연못(백록담)이 있는 제주에 핀란드의 ‘산타마을’(노마노마)을 재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전설과 허구에 불과할 뿐이지만 ‘산타마을’은 연간 6조원의 관광수입을 올립니다. 우리 문학작품에 녹아 있는 전설들을 관광상품화하지 못할 이유가 없지요.”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연예인부부 폭력·혼수갈등 끝은 어디?

    새해 벽두부터 가장 관심을 끈 연예계 뉴스는 탤런트 ‘이찬(본명 곽현식)과 이민영의 파혼’ 소식이다. 결혼한 지 십여일을 넘기지 못하고 폭력, 유산 등 폭로성 공방을 벌이며 법정싸움으로 간 이들의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들이 한 ‘말’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된 가정폭력과 결혼을 둘러싼 연예인들의 행태 일부가 밝혀졌다.# 만연된 가정폭력 가정내의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되지 못한다. 그것도 임신 중인 아내를 때린다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이유와 원인이 어떻게 되었든 이번 사태에 이찬의 책임이 크다고 비난한다. 그가 눈물을 흘리며 “배를 걷어 차지 않았다.”고 항변하지만 “배를 차지 않으면 뺨은 때려도 되는 것인가. 그것도 임신한 여자를.”이라며 네티즌들은 고개를 젓는다. 문제는 가정폭력이다. 연예인의 가정폭력 문제가 처음은 아니다. 이경실이 전 남편에게 야구방망이로 맞아 입원한 사건은 당시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재혼을 하는 김미화도 역시 전 남편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었다. 최진실과 조성민 커플의 이혼과정에서도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인이자 팬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 이혼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맞아도 참고 사는 경우가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정에서 폭력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많은 네티즌들이 입을 모은다.# 얼룩진 그들의 결혼 두 사람이 한 말 가운데 주목되는 하나는 기자회견 비용이 530만원이었다는 것이다. 결혼식도 아니고 ‘우리 결혼합니다.’라고 알리는데 남자측이 530만원을 냈다니, 상식적으로 반만 부담했다고 하면 모두 1000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간 셈이다. 또한 ‘30평대 아파트는 작고 최소 50평대 이상의 신혼집을 꾸며야 연예인이다.’라는 주장은 허영의 극단을 보여준다. 방송국 아침방송 PD를 만나 1700만원대 인테리어 상의를 했다는 말도 방송계에 만연하고 있는 간접광고 협찬관행을 그대로 보여준다.주간지에나 나올 듯한 ‘연예인 일본에서의 낙태설’도 소문으로만 나돌다 현실로 불거졌다. 국내에서 수술을 할 경우 어떻게든 소문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얼굴을 잘 모르는 외국으로 나간다는 이야기다.CF 촬영을 위해 간 일본에서 ‘낙태를 하려 했다.’는 이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더욱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연예계에서 폭력이 사라지고 그들이 공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계기로 삼기를 기대해 본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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