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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첫 실전에서 강백호와 최정의 대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NC 다이노스를 8-2로 꺾었다.대표팀 소집 이틀 만에 하루 훈련하고 치른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앞으로 이곳에서 KIA 타이거즈(20일), kt 위즈(23, 25일), LG 트윈스(27일)와 네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 때문에 합류가 지연됨에 따라 kt 선수 세 명을 차출해 경기를 치렀다.사전에 정한 대로 7이닝제로 치러진 경기에서 김광현(SSG 랜더스), 고영표(kt), 정철원(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영(LG), 이의리(KIA), 고우석(LG) 등 대표팀 투수 7명이 일정 투구수를 채우는 방식으로 릴레이 등판해 1이닝 책임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광현이 21개로 가장 많이, 고영표가 16개로 가장 적게 공을 던졌다. 대표팀 투수들이 WBC 공인구를 실전에서 던진 것은 처음이다. 정우영이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2실점(비자책점) 했다. 김광현과 고영표, 원태인은 각각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들이 투심 패스트볼 계열의 공을 던질 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슬라이더를 던질 때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중견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오지환(LG), 3루수 최정(SSG), 지명타자 박병호(kt), 좌익수 김현수(LG), 우익수 나성범(KIA), 1루수 강백호(kt), 포수 이지영(포수), 2루수 김혜성(이상 키움) 순으로 짜여진 타선은 안타 14개를 때려내며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강백호가 우중간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쳤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박해민이 3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최정이 좌측 담장 너머로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이정후를 제외한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 선수 중에는 양의지(두산)와 최지훈(SSG)은 각각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투수들보다 타자들의 페이스가 일찍 올라온 모양새였다.이날 경기에는 MLB 9개 구단의 스카우트와 WBC에서 한국과 맞설 일본의 취재진이 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18일 하루 휴식을 취하는 대표팀은 19일부터 사흘 훈련, 하루 휴식 패턴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 최지만 WBC 무산… ‘대타’ 최지훈

    최지만 WBC 무산… ‘대타’ 최지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최지만(32)이 새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의 반대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올 수 없게 됐다. 대신 SSG 랜더스의 외야수 최지훈(26)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겪었고, 11월 국내에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사유로 WBC 조직위원회에 ‘참가 반대 의사’를 전달했고, 조직위는 부상 검토위원회를 열어 피츠버그 구단의 의사를 지난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달했다. 겨울 이적시장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지만이 WBC에 출전해 부상을 입을 경우 감내해야 할 전력 손실을 우려한 피츠버그의 조치로 대표팀은 내야 거포 한 명을 잃게 된 것이다.이에 KBO는 6일 “그동안 최지만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했다”면서 “검토를 통해 최지훈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8일 최지훈이 포함된 최종 엔트리를 WBC 조직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최지만은 “난 WBC에 출전하고 싶다고 소속팀에 어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그가 새로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범경기까지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은 1루수 최지만의 빈자리에 외야수 최지훈을 선발한 것에 대해 “기존 1루수 박병호(kt wiz)의 회복 속도와 승부치기 등에 대비한 유틸리티 자원의 필요성을 두루 고려한 결정”이라며 “최지훈은 대수비·대주자 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국제대회 단기전엔 1루수 자원보다 각종 작전 능력이 좋은 선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지훈은 이날 구단을 통해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었다. 내일부터라도 조금씩 페이스를 올려 경기 일정에 맞게 준비할 것”이라면서 “국가대표는 매우 무거운 자리다. 책임감도 따른다. 나라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가 경쟁하는 자리인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피츠버그‘반대’ 최지만 대신 최지훈

    피츠버그‘반대’ 최지만 대신 최지훈

    최지만(32)이 새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의 반대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최지만 대신 SSG 랜더스의 외야수 최지훈(26)이 선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최지만은 소속 팀 반대로 WBC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이에 외야수 최지훈을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당초 KBO 기술위원회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1루수 최지만을 30인 명단에 포함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사유로 WBC 조직위원회에 ‘참가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겪었고,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조직위는 부상 검토위원회를 개최해 피츠버그 구단의 의사를 5일 KBO에 전달했다. 겨울 이적시장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지만이 WBC에 출전해 부상을 입을 경우 감내해야 할 전력 손실을 우려한 피츠버그의 조치로 대표팀이 내야 거포 한 명을 잃게 된 것이다. 이에 KBO는 “그동안 최지만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했다”면서 “검토를 통해 최지훈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8일 최지훈이 포함된 최종 엔트리를 WBC 조직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빅리거들도 본인의 의사와 대표팀 결정에 따라 자유롭게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MLB 구단들은 부상 및 수술 이력이 있는 소속 선수에 관해선 출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피츠버그 구단은 석 달 전 수술대에 오른 최지만의 WBC 출전에 제동을 걸었고, KBO는 이를 받아들였다. 사실 최지만은 “간단한 수술이었다. 새 시즌엔 건강한 몸으로 문제없이 뛸 수 있다”면서 “난 WBC에 출전하고 싶다고 소속 팀에 어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최지만이 새로운 코치진,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스프링캠프는 물론 시범 경기까지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과 구단의 관계도 WBC 불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최근 피츠버그와 연봉 합의에 실패한 뒤 연봉 조정을 신청하며 다소 껄끄러운 상황이 됐다.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스프링캠프 출국 전 “최지만의 불참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이미 후보 선수를 정했으며, 최지만의 출전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빠른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은 1루수 최지만의 빈자리에 외야수 최지훈을 선발한 것에 대해 “기존 1루수 박병호(kt wiz)의 회복 속도와 승부치기 등을 대비한 유틸리티 자원의 필요성을 두루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최지만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기 전부터 여러 가지 안을 놓고 고민했다”면서 “(1루수 자원인) 오재일(삼성 라이온즈), 채은성(한화 이글스) 등도 후보에 올랐지만 이강철 대표팀 감독 등 코치진과 상의한 끝에 외야수 최지훈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또 “최지훈은 대수비·대주자 능력이 탁월한 선수”라면서 “국제대회 단기전엔 1루수 자원보다 각종 작전 능력이 좋은 선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지훈은 이날 구단을 통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발해주신 만큼 뽑아주셨으니 책임감을 있게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50인 관심 명단에 뽑혔을 때부터 최정 선배님이 ‘너는 갈 수 있다.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같이 가서 좋은 경험도 하고, 그러다 보면 야구도 많이 늘 거다’라고 계속 말씀해주셨다”면서 “그 말이 현실로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늦게나마 같이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주전으로 나가지는 못하겠지만, 맡은 역할 최선을 다해 대표팀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지훈은 또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었다. 내일부터라도 조금씩 페이스를 올려서 경기 일정에 맞게 준비할 것”이라면서 “국가대표는 매우 무거운 자리다. 책임감도 따른다. 나라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가 경쟁하는 자리인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 특허청, ‘2022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시상식 개최… 대통령상 충남대팀

    특허청, ‘2022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시상식 개최… 대통령상 충남대팀

    특허청은 ‘2022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 시상식을 2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기업·연구소가 기술 및 특허 관련해 현안 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원)생들이 특허 정보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에 대한 사업화 또는 특허 획득 전략 등을 수립하는 산학협동형 대회다. 올해는 국내 82개 대학에서 2080개 팀, 4739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국민참여심사를 포함한 5단계의 심사를 통해 29개 대학, 122개 팀이 최종 수상했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엠베드(AmbED)’ 사업화 전략을 도출한 충남대 박성준·이재은·최지훈 팀이 받는다. 엠베드는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응급의료 취약계층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제시된 응급의료 이동체 플랫폼이다. 충남대 팀은 “재난 상황 시 응급의료 대응체계가 중요하다고 느껴 응급의료 이동수단 플랫폼 사업화 전략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은 한국기술교육대 유현상·최윤주 팀이 받는다. ‘스마트폰 화면 모터·지지 기구물 구조’에 대해 침해 공백 영역을 도출하고, 설치 위치 변경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단체상인 최다응모 대학상과 최다수상 대학상은 105개 팀이 기초심사를 통과하고, 최종적으로 35개 팀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한양대 에리카에 돌아갔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지식재산 강좌 수강, 스타트업 지원 상담, 지역네트워크 참여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을 받은 충남대 팀의 우수사례 발표 및 지식재산(IP) 전략 공개토론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도로 분석 수준이 높다”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이제 다 가진 것 같다”…정용진·추신수 ‘울음바다’[포착]

    “이제 다 가진 것 같다”…정용진·추신수 ‘울음바다’[포착]

    “이제는 다 가진 것 같다. 우리 팀은 우승하고 이렇게 기뻐할 자격이 있는 팀.” SSG 랜더스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부터 홈 관중수 1위까지 완벽한 우승이었다.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격에 젖었다. SSG는 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PS) KS 6차전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KS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KS 우승을 거머쥐었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올 시즌 ‘홈 관중수 1위’ 타이틀도 완성했다. 총 98만 1546명의 관중을 동원해 KBO 리그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정용진(54) 구단주는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며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KBO 정규리그 14개 개인상 중에 수상자가 단 한명도 없는 우승팀”이라며 “하지만 여러분 우리 1등이 있다. 인천 홈관중 동원 1위. 여러분이 이긴 것입니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 덕분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열정이 모든 것을 이끌었다. 오늘(8일) 승리의 영광 모두 여러분들에게 돌리겠다”고 말했다. 감격의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이 흘린 추신수는 “후배들이 너무 고맙다”며 “내 한(恨)을 풀어줬다”고 고마워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6년간 아시아 타자의 독보적인 기록을 남긴 추신수는 아쉽게도 우승 반지를 끼어보지 못했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2015∼16년 텍사스 레인저스(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빅리그 포스트시즌을 경험했지만, 팀이 더는 올라가지 못했던 탓에 그걸로 끝이었다. 2021년 SSG 창단과 함께 KBO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SSG가 8일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2년 만에 조국에서 마침내 우승 반지를 끼게 됐다.추신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SSG가 우승을 확정한 6차전에서도 추신수는 0-2로 끌려가던 3회말 최지훈의 짧은 우전 안타 때 전력 질주로 1루에서 3루를 파 2-2 동점을 이루는 데 앞장섰다. 신나는 댄스와 함께 맥주를 흠뻑 뒤집어 쓴 추신수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미국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 때와 한국에서 우승한 것과는 다르다. 이런 맥주는 온종일 맞아도 좋을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후배들이 항상 강한 내 모습만 보다가 오늘처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처음 보고 울보라고 부르더라”라며 “후배들에겐 남자는 이런 때 울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한국에 오면서 여러 지원을 받았는데 모든 분께 무척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2연패를 향해 계속 뛸 것이냐고 묻자 추신수는 “손가락은 10개다. 아직 9개가 남았다”며 더 많은 우승 반지에 욕심을 보인 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지만, 너무 영광스러운 우승을 했기에 좀 더 생각해보겠다”며 현역 연장에 여운을 남겼다. 시리즈 MVP를 받은 김강민은 “나이가 많아서 동정표를 얻은 것 같다”며 웃은 뒤 “은퇴하기 전까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드는 것이 내 목표였는데, 모든 것을 다 갖게 됐다”고 말했다. 관중들은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경기장에 남아 응원가를 부르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 외유내강 빛난 ‘형님’ 리더십

    외유내강 빛난 ‘형님’ 리더십

    최지훈·전의산 등 신예들 기용 김강민 등 고참 격려하고 소통 부진한 노바 교체해 기강 잡아‘외유내강.’(外柔內剛)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40년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고, 한국시리즈(KS)에서도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던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김광현, 윌머 폰트라는 확실한 ‘원투 펀치’가 있었고, 최정, 한유섬, 추신수 등 쉬어갈 틈 없이 꽉 짜여진 타선도 있다. 여기에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하지만 SSG가 역대 ‘왕조’로 불렸던 팀들도 하지 못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김원형 감독의 ‘외유내강 리더십’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 시즌 SSG를 ‘최강’으로 만든 김 감독은 부드러움으로 베테랑과 MZ(1980년~2000년대 초 출생)세대의 조화를 이뤄 냈다. 김 감독은 기량이 올라오기 시작한 최지훈, 박성한, 오원석, 전의산 등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했다. 올해 프로 3년차를 맞은 최지훈은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 올 시즌 타율 0.304에 홈런을 10개나 쏘아 올렸다.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전의산도 홈런 13개를 때려 내며 ‘홈런 공장’ 가동을 부추겼다. 베테랑들은 세심함으로 살폈다. 김 감독은 자신과 함께 ‘SK 왕조’를 일궜던 최정, 김강민, 김광현 등과 자주 소통하며 고민을 나눴다. 또 추신수, 노경은 등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며 고참으로 대우했다. 특히 시즌 중반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김강민이 은퇴를 고민할 때는 꺾인 자신감을 일으켜 세웠다. 그 결과 마흔 살의 노장 김강민은 김 감독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KS 1차전과 5차전에서 만화 같은 홈런을 때려 냈다. 그렇다고 김 감독이 부드럽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90승을 거뒀던 이반 노바가 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가차 없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기도 했다. 그리고 프로야구 40년 동안 아무도 못 한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KS 챔피언이라는 대기록을 마침내 쓰면서 감독 2년차 만에 ‘명장’으로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 ‘외유내강’ 김원형, 형님들 짬+MZ세대 힘 다녹였네

    ‘외유내강’ 김원형, 형님들 짬+MZ세대 힘 다녹였네

    ‘외유내강.’(外柔內剛)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40년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고, 한국시리즈(KS)에서도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던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김광현, 윌머 폰트라는 확실한 ‘원투 펀치’가 있었고, 최정, 한유섬, 추신수 등 쉬어갈 틈 없이 꽉 짜여진 타선도 있다. 여기에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하지만 SSG가 역대 ‘왕조’로 불렸던 팀들도 하지 못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김원형 감독의 ‘외유내강 리더십’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 시즌 SSG를 ‘최강’으로 만든 김 감독은 부드러움으로 베테랑과 MZ(1980년~2000년대 초 출생)세대의 조화를 이뤄 냈다. 김 감독은 기량이 올라오기 시작한 최지훈, 박성한, 오원석, 전의산 등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했다. 올해 프로 3년차를 맞은 최지훈은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 올 시즌 타율 0.304에 홈런을 10개나 쏘아 올렸다.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전의산도 홈런 13개를 때려 내며 ‘홈런 공장’ 가동을 부추겼다.베테랑들은 세심함으로 살폈다. 김 감독은 자신과 함께 ‘SK 왕조’를 일궜던 최정, 김강민, 김광현 등과 자주 소통하며 고민을 나눴다. 또 추신수, 노경은 등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며 고참으로 대우했다. 특히 시즌 중반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김강민이 은퇴를 고민할 때는 꺾인 자신감을 일으켜 세웠다. 그 결과 마흔 살의 노장 김강민은 김 감독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KS 1차전과 5차전에서 만화 같은 홈런을 때려 냈다. 그렇다고 김 감독이 부드럽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90승을 거뒀던 이반 노바가 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가차 없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기도 했다. 그리고 프로야구 40년 동안 아무도 못 한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KS 챔피언이라는 대기록을 마침내 쓰면서 감독 2년차 만에 ‘명장’으로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 7이닝 100구로 썼다… ‘영웅 천적’ 폰트

    7이닝 100구로 썼다… ‘영웅 천적’ 폰트

    폰트, 150㎞ 하이 패스트볼 ‘무기’이정후·김혜성 3타수 무안타 묶어최지훈·한유섬 ‘쾅쾅’ 승리 견인프로야구 SSG 랜더스 우완 에이스 윌머 폰트(32)가 공 100개로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지워 버렸다. SSG는 키움을 6-1로 누르며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KS 2차전에서 SSG 선발로 나선 폰트는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져 키움 타선을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키움을 상대로 4경기에 나와 3승을 챙기며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했던 폰트는 이날도 인천 야구의 ‘짠맛’을 그대로 보여 줬다. 특히 키움 타선의 핵심인 3번 타자 이정후와 4번 타자 김혜성을 3타수 무안타로 막은 것이 컸다. 폰트는 1회초 까다로운 테이블세터인 김준완과 이용규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정후마저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2회에 야시엘 푸이그에게 2루타를 내주고 보크까지 범하면서 1사 3루 위기를 맞자 자신의 필살기를 꺼냈다. 바로 시속 150㎞를 넘난든 하이 패스트볼(높은 직구)이었다. 하이 패스트볼로 김태진과 이지영을 연달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폰트는 3회에도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자 폰트는 다시 높은 직구를 뿌려 타석에 있던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비록 1점을 줬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폰트는 이후 이정후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잘 넘겼다. 이후에도 폰트는 7회까지 위기의 순간마다 높은 직구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으며 SSG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최고 시속 154㎞까지 던진 폰트는 100구 가운데 직구만 83개를 던졌다. 폰트가 힘으로 키움 타선을 잠재우는 동안 SSG 타선은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아냈다. SSG는 1회 1번 타자 추신수와 2번 최지훈의 연속 안타 이후 최정과 한유섬이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후안 라가레스와 박성한의 내야 땅볼 때 각각 1점씩을 보태며 3점을 뽑아냈다. 이후 SSG 타선은 본업인 홈런공장을 가동했다. 5회 원아웃에서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2번 타자 최지훈이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시속 124㎞ 커브를 때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7회에는 4번 타자 한유섬이 키움 김태훈의 시속 126㎞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폰트의 역투로 1승1패를 만든 SSG는 3일 하루 쉰 뒤 4일 키움의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해 KS 3차전을 치른다.
  • 키움 홍원기 감독 ‘올인’, 76% 우승 확률 잡았다

    키움 홍원기 감독 ‘올인’, 76% 우승 확률 잡았다

    홍원기 감독의 ‘올인’ 전술이 통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홍 감독은 승부처에서 모든 것을 거는 ‘내일이 없는’ 용병술로 승리를 선취했다.키움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한국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SSG 랜더스를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물리쳤다. 2008년 창단 이래 세 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키움은 3승을 더하면 첫 우승을 달성한다. 먼저 SSG가 점수를 냈다. 2회 한유섬, 최주환의 볼넷을 엮어 2사 1, 2루 기회를 얻은 SSG는 8번 타자 김성현의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또 3회에는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최정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고, 홍 감독이 승부수를 던지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였다. 최정에게 홈런을 내준 ‘뉴 에이스’ 안우진은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피를 뚝뚝 흘리며 마운드를 내려갔다.이미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물집으로 한 차례 고생했던 곳에서 또 피가 났다. 그러자 홍 감독은 양현을 투입했고, 이어 세 번째 투수로 2차전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에릭 요키시를 마운드에 올렸다. 모든 것을 걸어 1차전을 잡겠다는 의지를 선수들에게 드러낸 것이다. 결과는 1과 3분의 2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좋지는 않았지만,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홍 감독은 “원래 계획은 안우진 뒤에 승부처가 오면 뒤에 요키시를 붙이려 했다”면서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나갔다”고 말했다.키움은 SSG 선발 김광현에게 5회 1사까지 무안타로 묶였다가 이지영의 우전 안타로 반격을 시작했다. 김휘집의 내야 땅볼 때 이지영이 2루에서 잡혔지만, 송성문의 우전 안타 때 SSG 우익수 한유섬의 포구 실책을 틈타 김휘집이 홈을 찍어 1점을 만회했다. 한유섬의 실책으로 3루에 진루한 송성문은 이용규 타석에서 SSG 포수 김민식이 김광현의 볼을 뒤로 빠뜨린 사이 득점해 2-2 동점을 이뤘다. SSG는 5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최정의 좌선상 2루타로 다시 3-2로 앞서갔다. 하지만 키움은 6회초 집중타로 SSG 선발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선두 이정후가 우전 안타를 친 뒤 두 명의 타자가 힘없이 물러났지만, 김태진이 우중간으로 안타를 날렸다. SSG 중견수 최지훈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이정후는 홈을, 김태진은 2루를 밟았다. 이어 이지영이 4-3으로 전세를 뒤집는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10년 만에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한국시리즈 통산 4승이 날아간 순간이었다. 김광현은 5와 3분의 2이닝 4실점(2자책점) 했다.SSG는 6회말 키움 유격수 김휘집의 송구 실책으로 재동점 찬스를 잡았다. 박성한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2사 2루에서 김성현이 이번에는 키움 네 번째 투수 최원태를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4-4 재동점 적시타를 쳤다. SSG는 8회말 다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타자 라가레스가 3루수 옆을 꿰뚫는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보내기 번트를 실패한 박성한이 깨끗한 우전 안타를 터뜨리고, 깔끔하지 못한 키움의 중계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2루에 안착해 무사 2, 3루 기회로 이었다. 이어 오태곤이 5-4로 앞서는 중견수 쪽 희생 플라이를 날렸다.하지만 키움은 홍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로 9회초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4-5로 패색이 짙었던 9회초 1사 2루에서 등장한 키움의 대타 전병우가 노경은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직선으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그런데 SSG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김강민이 키움 마무리 김재웅의 복판에 몰린 속구를 퍼 올려 왼쪽 스탠드에 떨어지는 6-6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대타 홈런 2방이 나온 건 최초의 일이다.전병우는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와 이지영의 볼넷으로 엮은 연장 10회초 2사 1, 2루에서도 SSG 숀 모리만도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차전의 영웅이 됐다. 홍 감독은 9회 김강민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마무리 김재웅에게 10회까지 믿고 맡기는 뚝심으로 키움의 승리를 지켜냈다.1982년 KBO리그 출범 후 지난해까지 치러진 39번의 한국시리즈에서 한 차례 무승부를 제외하고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76.3%(38번 중 29번)이다. 하지만 홍 감독은 “확률은 의미가 없다. 매 경기 흐름을 읽고 승부처에 모든 걸 쏟아붓는 자세로 임한다”고 말했다.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은 윌머 폰트(SSG)와 타일러 애플러(키움) 두 외국인 투수의 선발 대결로 펼쳐진다.
  • 절대강자 SSG vs 업셋 키움… 한국시리즈 우승키는 김광현과 이정후에

    절대강자 SSG vs 업셋 키움… 한국시리즈 우승키는 김광현과 이정후에

    ‘역전의 명수’ 키움 히어로즈와 ‘절대 강자’ SSG 랜더스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올해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을 치른다. 창단 2년째에 ‘와이어 투 와이어’(시작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것) 정규리그 1위라는 역사를 쓴 SSG는 KS마저 제패하며 누가 절대 강자인지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상위라운드에 오르는 것)으로 오른 기세를 바탕으로 세 번째 한국시리즈 도전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객관적 전력으로 보면 올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리그 1위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쓴 SSG가 우세하다. 올 시즌 리그 절대 강자로 군림한 SSG는 에이스 김광현과 메이저리그(MLB) 스타 추신수, 최정 등 리그 최고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여기에 박성한, 최지훈, 오원석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고 노경은도 재기에 성공했다. 또 외국인 선수 숀 모리만도와 후안 라가레스도 팀 전력을 강화했다.MLB에서 2시즌을 뛰고 돌아온 김광현은 올 시즌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 153탈삼진 등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SK 시절 4차례(2007·2008·2010·2018년)나 우승 반지를 꼈던 김광현은 한국시리즈 통산 평균자책점이 2.18에 그칠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하다. 반면 키움은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업셋으로 꺾으면서 기운이 좋다. 당초 키움은 박병호가 이탈하면서 가을 야구도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정후와 안우진, 김혜성 등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단이 하나로 뭉치면서 시즌 중반까지 SSG, LG 트윈스와 3강을 형성했다. 또 포스트시즌에서는 KT 위즈와 LG를 연파하며 무시무시한 태풍이 됐다.특히 올 시즌 타격 5관왕(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에 오르며 KBO리그를 지배한 이정후는 ‘선배’ 박병호와 강정호, 김하성모 못 이룬 우승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정후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타율 0.429(35타수 15안타), 1홈런, 3볼넷, 1사구, 5타점, 4득점 등 절정의 기량을 발휘했다.
  • ‘쓱’ 1위 지켜낸 뚝심 불펜 살아야 ‘쭉’ 간다

    ‘쓱’ 1위 지켜낸 뚝심 불펜 살아야 ‘쭉’ 간다

    SSG 랜더스가 40년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하지만 SSG는 경기가 없는 지난 4일 2위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 패배한 덕에 매직넘버 ‘1’을 지우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SSG의 시즌 막바지 경기력을 보면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0년 이후 12년 만의 통합우승을 향한 길이 평탄치만은 않다. SK 유니폼을 벗고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지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SSG 김원형 감독은 “개막전부터 1위를 지킨다는 것이 선수단에는 큰 도전이었다”면서 “어려운 상황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선수들은 하나가 돼 이겨 냈고, 경기장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해 준 팬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SSG는 올 시즌 윌머 폰트, 김광현이라는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와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장타를 날린 타선을 앞세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KBO 리그 2년 차로 시즌 13승(6패)을 책임진 폰트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김광현은 SSG의 올 시즌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최정, 한유섬, 추신수는 상대에게 쉬어갈 타자가 없는 타선을 짤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최지훈은 프로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운 3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타선에 활력을 제공했다. 또 시즌 내내 이어진 선두 질주와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전면에 나선 적극적 마케팅까지 더해 홈 관중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시즌 내내 기복이 커 불을 끄는 게 아니라 ‘불을 키우는’ 불펜의 부진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 불펜 평균자책점 각각 5.47, 6.29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던 SSG는 지난달에도 김택형과 서진용 등 주축 투수들의 부진으로 2위 LG의 추격을 좀처럼 뿌리치지 못했다. 부담이 점점 커졌던 ‘베테랑’ 노경은마저 지쳐 버리면서 지난달 SSG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리그 최하위인 7.95로 치솟았다. 이에 김 감독은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하면서 선발진에 여유가 생기자 한국시리즈에 대비해 오원석과 이태양을 불펜으로 전환했다. 7전 4선승제인 한국시리즈를 김광현과 폰트, 숀 모리만도, 박종훈의 4선발 체제로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불펜으로 넘어간 선발 자원들과 정규시즌 우승 확정으로 긴 휴식을 취하게 된 기존 계투진이 SSG 창단 첫 통합우승과 SK 시절을 포함, 12년 만의 통합우승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 대포 쾅·쾅·쾅!, 미리보는 KS… 쓱~ 기선제압

    대포 쾅·쾅·쾅!, 미리보는 KS… 쓱~ 기선제압

    선두 대전 1차전은 SSG 랜더스의 승리로 끝났다. SS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 트윈스 원정 경기에서 한유섬, 최지훈, 이재원의 홈런 세 방을 앞세워 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위 SSG는 2위 LG와의 승차를 다시 5게임으로 벌렸다. SSG는 2회초 최주환의 우전안타에 이어 한유섬이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최지훈이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4회초에도 무사 1, 2루에서 김성현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LG는 4회말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박해민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와 채은성의 몸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4-5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SSG는 6회초 이재원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8-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7회와 8회 1점씩 뽑으며 추격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SSG의 새 마무리 문승원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5, 6위가 맞붙은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잭 렉스와 이대호의 합작 5타점으로 KIA 타이거즈를 6-3으로 꺾었다. KIA가 1회초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롯데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렉스의 투런 홈런으로 2-1로 뒤집은 롯데는 전준우의 볼넷, 이대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안치홍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3회초 나성범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6회에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솔로아치를 그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롯데는 8회말 타선이 폭발했다. 대타 신용수가 우중간 2루타, 황성빈이 희생번트에 이은 실책으로 살아나가 무사 1, 3루에서 렉스가 우전 안타를 날려 다시 4-3으로 앞섰다. 이어 전준우도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3으로 달아났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터뜨리며 키움 히어로즈를 11-4로 제압했다. 강민호는 5회말 솔로홈런으로 KBO리그 15번째 300홈런 타자가 됐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회까지 8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아 최근 5연패 뒤에 힘겹게 승수를 추가했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9회말 터진 장성우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8-5로 물리쳤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노진혁의 투런 홈런과 박건우의 역전 2루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4-3으로 승리했다.
  • 에이스 안우진도 키움 5연패 못 막았다.

    에이스 안우진도 키움 5연패 못 막았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웠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안우진이 못 던진 건 아니었지만, 상대 SSG 랜더스의 선발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더 잘 던졌다. 또 키움 타선은 SSG와 달리 상대 투수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1-6으로 졌다. 5연패다. 리그 선두 SSG는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나선 안우진은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하지만 모리만도가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더 잘 던졌다. 대만에서 뛰다 지난달 12일 SSG에 합류한 모리만도는 이날 KBO 무대에서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다. 이날 SSG 타자들은 안우진을 상대로 3회와 4회에 팀 배팅으로 1점씩을 내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 최지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최주환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4회 전의산이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꿰뚫는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반면 키움 타자들은 모리만도에게 막혀 7회까지 2안타에 그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모리만도는 3회까지 삼진 3개를 솎아내며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4회 2사 이후 이정후와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 극복 능력도 뽐냈다.7회까지 팽팽했던 승부는 안우진이 내려간 뒤 8회 최정의 시즌 19호 홈런과 함께 SSG 쪽으로 기울었다. 1사 후 타석에 선 최정이 중월 솔로포로 공격의 재개를 알렸다. 이어 1사 1, 2루 상황에서 후안 라가레스와 박성한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2점을 더 냈다. SSG는 9회에도 오태곤의 3루타로 추가점을 내며 달아났다. 키움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김태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SSG의 모리만도는 KBO 무대 데뷔 뒤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반면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안우진은 시즌 6패(11승)째를 떠안았다.
  • 내가 죽어도 팀은 살린다…‘희생 야구’로 선전하는 선수들

    내가 죽어도 팀은 살린다…‘희생 야구’로 선전하는 선수들

    승부처에서 팀 득점이 절실히 필요할 때 코칭스태프 지시에 따라 동료 주자를 진루시키고 본인은 아웃을 감수하는 타자들이 있다. 때로는 타율 하락도 받아들여야 한다. 희생타는 비록 안타와 홈런만큼 주목받지 못하지만 한 점이라도 내려는 팀 의지를 북돋는 핵심 역할을 한다. 무사 또는 1사에서 주자 1명 이상을 진루시키는데 성공한 희생번트는 타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희생번트를 시도하다 실패하면 타율에서 손해를 본다. 그러나 번트를 잘 대는 선수가 많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코칭스태프가 희생번트를 맡긴다는 건 그만큼 해당 선수의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이번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전반기가 끝난 현재(19일 기준) 희생번트 14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희생번트를 기록한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오선진(33)이다. 오선진은 전반기 마지막 KT 위즈전 2경기에서도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지난 12일 2회초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로 1루에 있던 김태군(33)을 2루에 보냈다. 지난 14일에도 팀이 0-1로 지고 있던 8회초 1루에 나가 있던 대주자 박승규(22)를 2루로 진루시키는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오선진은 삼성 코칭스태프가 어떻게든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맡긴 작전을 충실히 이행했다. 그러나 삼성은 1982년 창단 후 최다 11연패에 빠졌다. 오선진 다음으로 많은 희생번트(13개)를 성공한 선수는 SSG 랜더스 내야수 김성현(35)이다. 비록 올 시즌 타율은 0.217(78경기 180타수 39안타)로 다소 저조하지만 많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SSG가 전반기 동안 1위 자리를 계속 지키는데 기여했다. 희생플라이(무사 또는 1사 때 타자가 친 뜬공 또는 직선 타구를 외야수 또는 외야로 나간 내야수가 잡은 뒤 주자가 득점하는 경우)는 타자의 출루율을 떨어뜨리지만 팀이 득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 현재까지 8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36)다. 다음으로 많은 희생플라이 기록(7개)을 보유한 선수는 NC 다이노스 외야수 닉 마티니(32)다. 내야 안타는 타자가 1루 베이스를 밟기 위해 전력 질주를 해야 얻을 수 있는 기록이다. 선수가 얼마나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이날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내야 안타(20개)를 기록한 선수는 2020년 드래프트 지명 후 올해 1군 경기에 데뷔한 롯데 신인 외야수 황성빈(25)이다. SSG 외야수 최지훈(25)이 16개, KT 외야수 배정대(27)가 15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내야 안타에서 번트 안타만 따로 보면 삼성 내야수 김지찬(21)과 SSG 최지훈이 8개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황성빈이 7개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번트 안타를 생산했다.
  • 최정 한 방에 작아진 키움…SSG 전반기 선두 굳히기

    최정 한 방에 작아진 키움…SSG 전반기 선두 굳히기

    올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개막 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SSG 랜더스가 2위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올스타전 휴식기(오는 15~21일)에 앞서 시즌 전반기 선두 자리를 굳혔다. SSG는 1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경기에서 키움을 7-3으로 이겼다. 최정이 결승 3점 홈런을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5연승을 챙기며 키움과의 간격을 3.5경기 차로 벌렸다. 선발 노경은은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 동안 2실점(2자책)만 하고 삼진 7개를 잡아내며 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노경은이 지난 4월 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00일 만에 달성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다. 노경은은 4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노히트 피칭을 이어 갔다. 물샐틈없는 수비도 노경은을 도왔다. 2루수 김성현이 1회 이정후의 빠른 타구가 외야로 빠져나가는 걸 잡았고, 2회에는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아웃 처리했다. 노경은이 키움 타선을 봉쇄하는 동안 SSG 타선이 선취점을 뽑았다. 9번 타자 오태곤이 4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SSG가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푸이그가 5회 솔로 홈런(시즌 9호)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1번 타자 김준환이 2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 키움이 2-1로 역전했다. SSG는 곧바로 응수했다. 6회 2사 1, 2루 상황에서 2번 타자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SSG는 3번 타자 최정의 3점 홈런(시즌 12호)에 힘입어 5-2로 단숨에 재역전했다. SSG 불펜 서진용은 8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6번 타자 이용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7번 타자 전병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SSG는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2-3으로 뒤지던 9회말 배정대(시즌 3호)와 앤서니 알포드(시즌 4호)가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2004년 이후 18년 만에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1982년 창단 후 역대 두 번째 10연패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7-1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KIA가 4-0으로 앞선 4회 신인 김도영이 3점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이날 패배로 LG 연승은 7연승에서 멈췄다.
  • 최정 결승 3점 홈런포…SSG, 키움 꺾고 전반기 리그 1위 굳혀

    최정 결승 3점 홈런포…SSG, 키움 꺾고 전반기 리그 1위 굳혀

    올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개막 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SSG 랜더스가 2위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올스타전 휴식기(오는 15~21일)에 앞서 시즌 전반기 선두 자리를 굳혔다. SSG는 1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경기에서 키움을 7-3으로 이겼다. 최정이 결승 3점 홈런을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5연승을 챙기며 키움과의 간격을 3.5경기 차로 벌렸다. 선발 노경은은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 동안 2실점(2자책)만 하고 삼진 7개를 잡아내며 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노경은이 지난 4월 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00일 만에 달성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다. 노경은은 4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노히트 피칭을 이어 갔다. 물샐틈없는 수비도 노경은을 도왔다. 2루수 김성현이 1회 이정후의 빠른 타구가 외야로 빠져나가는 걸 잡았고, 2회에는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아웃 처리했다. 노경은이 키움 타선을 봉쇄하는 동안 SSG 타선이 선취점을 뽑았다. 9번 타자 오태곤이 4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SSG가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푸이그가 5회 솔로 홈런(시즌 9호)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1번 타자 김준환이 2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 키움이 2-1로 역전했다. SSG는 곧바로 응수했다. 6회 2사 1, 2루 상황에서 2번 타자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SSG는 3번 타자 최정의 3점 홈런(시즌 12호)에 힘입어 5-2로 단숨에 재역전했다. SSG 불펜 서진용은 8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6번 타자 이용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7번 타자 전병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SSG는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2-3으로 뒤지던 9회말 배정대(시즌 3호)와 앤서니 알포드(시즌 4호)가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2004년 이후 18년 만에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1982년 창단 후 역대 두 번째 10연패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7-1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KIA가 4-0으로 앞선 4회 신인 김도영이 3점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이날 패배로 LG 연승은 7연승에서 멈췄다.
  • 거짓말쟁이로 변신…수지 단독 주연 ‘안나’, 물오른 연기

    거짓말쟁이로 변신…수지 단독 주연 ‘안나’, 물오른 연기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초라한 모습을 감추려고 거짓말을 하는 ‘리플리 증후군’ 인물 유미 역할을 맡았다. 쿠팡플레이가 24일 공개한 ‘안나’ 1∼2회에는 잘하는 게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유미가 여의치 못한 가정형편 때문에 좌절하고 거짓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미가 가라앉힌 결핍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건 유복한 갤러리 이사 현주(정은채 분)의 철없는 말들이다. 박탈감을 이기지 못한 유미는 현주(정은채 분)의 돈, 여권, 학력 증명서를 훔쳐 달아난다. 이름을 안나로 바꾼 유미는 학력과 과거도 속여 대학 강단에 서고, 성공한 사업가 최지훈(김준한 분)과 사랑 없는 결혼을 한다. 2회 후반에서는 현주가 안나로 살아가는 유미를 알아보면서 전개에 궁금증을 모았다. 수지는 발레를 시켜 달라고 아빠를 조르는 철없는 모습부터 상견례를 위해 고용한 부모 대행 배우들에게 옷차림이 별로였다고 말하는 모습까지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스타트업’ 이후 2년 만에 연기자로 나선 수지는 한층 깊어진 연기를 보여줬다.  수지의 섬세한 표정 연기는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갤러리 작가한테 모욕당하는 장면에서 눈빛 연기는 유미가 안나로 변하게 되는 서사의 개연성을 높였다. 6부작 드라마 ‘안나’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 쾅! 쾅!… 이대호, KBO 7번째 3500루타 축포

    쾅! 쾅!… 이대호, KBO 7번째 3500루타 축포

    거포 이대호가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달리던 KT 위즈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13-0으로 이겼다. 롯데 타선은 이날 무려 안타 17개를 뽑아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2회말 8번 타자 정보근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맞은 롯데는 9번 타자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던진 시속 126㎞ 커브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시즌 7호).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501루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 3500루타를 달성한 타자가 됐다. 기세가 오른 이대호는 5회말 선두 타자 타석에서도 초구를 노렸다. 데스파이네가 던진 시속 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은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시즌 8호) 타구의 희생양이 됐다. 반면 KT는 롯데 선발 이인복의 호투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리투수가 된 이인복(5승 6패)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T 4번 타자 박병호는 1회초와 4회초, 6회초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 합쳐 안타가 31개일 만큼 난타전이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간 대결은 결국 SSG의 13-11 승리로 끝났다. 4번 타자로 출전한 SSG 거포 유망주 전의산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2회말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8일 1군 데뷔전을 치른 전의산의 생애 첫 KBO리그 홈런이었다. SSG는 3회말 1번 타자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2번 최지훈, 4번 전의산, 5번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12-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화의 뒷심은 강했다. 5회초 1사 1루에서 5번 타자 이진영이 2점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 6회초엔 1번 타자 터크먼과 3번 정은원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쳤다. 7회초에도 2점을 추가한 한화는 SSG를 12-10까지 바짝 추격했다. SSG는 13-10으로 앞서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후속 타자를 1루 땅볼로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광주에서는 이정후의 3점 홈런과 만루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10-8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 이대호 ‘쾅쾅’ 홈런 2방, 신예 전의산도 홈런포…거포들 빛났다

    이대호 ‘쾅쾅’ 홈런 2방, 신예 전의산도 홈런포…거포들 빛났다

    거포 이대호가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달리던 KT 위즈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13-0으로 이겼다. 롯데 타선은 이날 무려 안타 17개를 뽑아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2회말 8번 타자 정보근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맞은 롯데는 9번 타자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던진 시속 126㎞ 커브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시즌 7호).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501루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 3500루타를 달성한 타자가 됐다. 기세가 오른 이대호는 5회말 선두 타자 타석에서도 초구를 노렸다. 데스파이네가 던진 시속 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은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시즌 8호) 타구의 희생양이 됐다. 6번 타자 이호연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지면서 롯데는 5-0으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롯데 선발 이인복의 호투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리투수가 된 이인복(5승 6패)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T 4번 타자 박병호는 1회초 2사 2루와 4회초 1사 1루, 6회초 2사 2루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4번 타자 전준우가 7회말 2사 1, 3루에서 3점 홈런(시즌 3호)을 때려 13-0까지 달아났다.양 팀 합쳐 안타가 31개일 만큼 난타전이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간 대결은 결국 SSG의 13-11 승리로 끝났다. 4번 타자로 출전한 SSG 거포 유망주 전의산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2회말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8일 1군 데뷔전을 치른 전의산의 생애 첫 KBO리그 홈런이었다. SSG는 3회말 1번 타자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2번 최지훈, 4번 전의산, 5번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12-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화의 뒷심은 강했다. 5회초 1사 1루에서 5번 타자 이진영이 2점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 6회초엔 1번 타자 터크먼과 3번 정은원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쳤다. 7회초에도 2점을 추가한 한화는 SSG를 12-10까지 바짝 추격했다. SSG는 13-10으로 앞서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후속 타자를 1루 땅볼로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8회말 터진 호세 피렐라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4-2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승부는 두 팀 선발 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다음에 갈렸다. 1-1로 비기던 8회말 무사 2, 3루에서 3번 타자 피렐라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시즌 10호)을 때렸다. NC는 9회초 7번 타자 김주원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2호)를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NC는 이날 패배로 4연승에서 연승 행진을 멈춰야 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LG가 9-6으로 역전승했다. 4회말까지 3-5로 밀리던 LG는 5회말 8번 타자 손호영과 9번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 1번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7-5로 역전했다. LG가 마지막까지 우위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광주에서는 이정후의 3점 홈런과 만루 홈런(시즌 9호)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10-8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 의지의 9회말, 쓱 끝냈다

    의지의 9회말, 쓱 끝냈다

    8회 역전을 당했던 리그 최하위 NC 다이노스가 9회말 4번 타자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로 1위 SSG 랜더스를 극적으로 꺾었다. NC는 9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SSG를 5-4로 이겼다. 9회말 양의지가 1사 1, 2루에서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고 그사이 2루에 있던 김기환이 홈으로 들어와 NC가 역전승했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를 선발 등판해 6패만을 기록한 이재학은 압도적인 제구력으로 SSG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6이닝 동안 8탈삼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사이 NC는 득점에 성공했다. 1회 2사 1, 2루에서 5번 타자 윤형준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2회 2아웃 상황에서 1번 타자 손아섭이 솔로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다음에 2번 타자 서호철이 2루타를 쳤고, 3번 타자 닉 마티니의 안타를 틈타 서호철이 홈인해 NC는 3-0으로 달아났다. 그런데 8회 SSG가 대반격에 나섰다. 서막은 추신수가 열었다. 8회초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쳤다. 이후 1번 타자 최지훈, 2번 타자 신인 전의산이 차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SSG는 4-3으로 역전했다. 이재학의 승리투수 기회가 또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8회말 8번 타자 김응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호)을 쏘아 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NC는 승리를 가져갔다. 고척에서는 KT 위즈가 장성우의 이틀 연속 만루 홈런 등에 힘입어 SSG와의 간격을 좁히려는 2위 키움 히어로즈를 7-1로 이겼다. 강백호는 부상 복귀 후 5경기 만에 첫 안타를 터뜨렸다. KT는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를 상대로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루에서 3번 타자 강백호가 2루타를 때려 1루에 있던 2번 타자 김민혁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4번 타자 박병호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는 동안 김민혁이 홈으로 들어왔고, 5번 타자 장성우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2-0으로 앞서갔다. 이날 경기는 KT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의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첫 데뷔전이기도 했다. 벤자민은 이날 3이닝까지만 던졌다. 삼진 3개와 볼넷 3개, 피안타 2개를 기록하며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KT는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시즌 7호)을 쏘아 올려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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