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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을 맑게” 민·관·군 한마음

    ◎3천여명 팔당댐 하류 쓰레기 10t 수거/학생·연예인 동참… 특전사 수중청소도/서울신문사 주최 「97깨끗한 상수원지키기」 깨끗한 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상수원 보호운동의 국민적인 동참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참가하는 「97 깨끗한 상수원지키기 현장 캠페인」이 26일 상오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댐 하류 한강둔치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푸른 산 맑은 물」이라는 구호 아래 범국민적인 환경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와 육군 충일부대가 주관했으며 환경부와 경기도가 후원,한국수자원공사가 협찬했다. 2시간여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덕소중·고교생,남양주시 직능·환경단체 회원,환경부·경기도 직원,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육군 충일부대 장병,특전사 비호부대 장병,인기 연예인 등 3천여명이 참가해 각종 쓰레기 10여t을 치웠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을 비롯,강현욱 환경부장관,이인제 경기도지사,이성호 신한국당 의원(남양주),임정규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강영길 육군충일부대장,김영희 남양주 시장,이문학 남양주시의회 의장,탤런트 양미경·최지우씨,가수 언타이틀과 김민종씨 등이 참석했다. 손사장은 개회사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산업화 과정의 부작용으로 전국의 강과 하천은 중병에 걸려있다』고 지적,『더 늦기전에 모두가 깨끗한 환경살리기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강장관은 격려사에서 『푸른 산 맑은 물을 지키는데는 민·관·군이 따로 없다』면서 『이번 행사를 환경보전 실천의 기폭제로 삼아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1·2부로 나누어 진행된 행사에서는 육군충일부대 군악대가 환경캠페인 로고송을 신나게 연주하고 쌍용사물놀이패가 흥겨운 공연을 펼쳐 흥을 돋우었다. 참가자들은 둔치 곳곳에 널린 플라스틱병·깡통·신문지·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강가에 떠있는 비닐봉지 등 각종 쓰레기도 모두 걷어냈다. 특전사 비호부대 수중잠수요원 25명은 고무보트 4대에 나눠타고 강바닥에 버려진 폐타이어·깡통·빈병 등을 수거했다.
  • 새내기 탤런트 최지우(’97 젊은 문화주역:6)

    ◎한국판 「이자벨 아자니」 스타탄생 예감/94년 방송계 첫발… “나만의 연기세계 펼터” 요즈음 방송가에서는 싱그러운 미소가 돋보이는 한 새내기 탤런트에 온통 시선이 집중돼 있다. 172㎝의 늘씬한 키에 균형잡힌 몸매,그리고 오똑한 코와 시원시원한 눈매가 스타탄생을 예감케 하는 「한국판 이자벨 아자니」 최지우(22). 현재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KBS­2TV 주말드라마 「첫사랑」에서 부잣집 딸이라는 사실을 숨긴채 가난한 고시준비생을 사랑하는 석희 역으로 나와 드라마의 한 축을 훌륭하게 끌어간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94년 MBC 공채 23기로 방송계에 들어선 최지우는 사실 그동안 적지않은 M­TV 드라마에 출연했다.「전쟁과 사랑」에서 정신대로 끌려가 비운을 맞는 여인 역으로 나왔는가 하면,「베스트극장」 등에서 단발성 주연을 맡기도 했다.그러나 당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해 연기자의 꿈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많았다. 그녀에게 행운의 여신이 찾아든 것은 지난해 5월 피카디리극장 앞에서 열린 「이자벨 아자니 닮은꼴선발대회」.영화 「디아볼릭」을 홍보하느라 마련한 이 이벤트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최지우가 누구냐』는 입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특히 이 대회가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의 주요배역 캐스팅이라는 옵션이 걸린 탓에 최지우는 곧바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행운도 거머쥐었다. 또하나 색다른 기회가 찾아왔다.개그맨 김형곤과 함께 「병사와 수녀」라는 소극(소극)무대에 서게된 것.이 연극 한편으로 『연기자는 다양한 연기를 통해 자기만의 색깔을 갖는 게 중요하다』는 나름의 연기관을 실천에 옮겨 연기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지난해 11월 데뷔 2년만에 모 의류회사와 CF출연 계약을 맺어 CF계에도 입성한 최지우는 남학생 뿐 아니라 여학생들에게서 받는 팬레터도 많은데다가 그들이 사슴같은 이미지를 딴 「밤비」라는 이름의 팬클럽을 만든다는 소식에 더없이 행복하기만 하다. 이처럼 폭넓은 인기에 흥분하는 최지우이지만 연기에 대한 생각만은 진지하고 다부지다.『한꺼번에 여러편에 출연하기 보다는 한 작품에 최선을 다하면서 나만의 연기영역을개척하고 싶다』는 말에서 「최고」가 될만한 최지우의 무한한 가능성과 에너지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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