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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김현수 나란히 1안타씩…황재균·최지만은 무안타

    박병호 김현수 나란히 1안타씩…황재균·최지만은 무안타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올해 첫 맞대결을 펼쳐 나란히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교체 출전해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범경기 기간 처음으로 사흘 연속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타율 0.409(22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 6득점 활약을 선보였다. 김현수는 3번 타자 좌익수로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로 시범경기 타율 0.273(33타수 9안타)에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1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볼티모어 우완 딜런 번디의 몸쪽 빠른 공을 밀어쳐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만들었다. 로비 그로스먼과 대니 산타나의 연속 안타로 3루를 밟은 박병호는 호르헤 폴랑코의 만루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앞선 두 타석에서 병살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브랜던 킨츨러를 상대해 행운의 안타를 뽑았다. 김현수는 곧바로 대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5-6으로 끌려가던 9회초 조이 리카드의 동점 적시타와 프란시스코 페나의 2타점 역전 2루타를 묶어 8-6으로 경기를 뒤집고 승리를 챙겼다. 황재균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6회초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황재균은 시범경기 타율이 0.333에서 0.304(23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팀 내 홈런 공동 1위(3개) 자리는 그대로 유지했고, 이날 1득점을 더해 4득점에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지만은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일 애틀랜타전 이후 안타가 없는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이 0.176(17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양키스는 선발 C.C. 사바시아가 ⅔이닝 6피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2-10으로 졌다. 한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바이벌’ 오늘부터 MLB 시범경기 개막

    미국프로야구(MLB) 한국인 선수들이 25일 개막하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생존 경쟁’에 본격 나선다. 4월 2일까지 이어지는 시범경기에는 추신수(텍사스), 김현수(볼티모어), 오승환(세인트루이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박병호(미네소타), 최지만(뉴욕 양키스), 류현진(LA 다저스) 등 7명이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한 황재균, 박병호, 최지만은 불투명한 빅리그 입지 탓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황재균은 40인 로스터 진입을 벼른다. 거포 3루수의 진가를 발휘할 생각이지만 경쟁은 녹록잖다. 25일 신시내티와의 첫 경기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거로 참가하는 시범경기에서 ‘거포 본능’을 살려야 한다. 25일 탬파베이전이 첫 시험대다. 최지만은 LA 에인절스 시절에 이어 2년 연속 시범경기에 나선다. 치열한 1루수 경합 속에 인상적인 활약이 절실하다. 김현수도 외야수 대거 영입으로 주전 입지가 흔들려 좌투수 공략에 초점을 맞춰야 생존할 상황이다. 볼티모어는 26일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추신수는 주전 자리를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풀타임 출장과 함께 ‘출루 머신’의 위용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 재기를 노리는 류현진은 건강하게 구속을 끌어올려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야 한다. 정상급 마무리 오승환은 26일 시범경기 등판 뒤 귀국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최지만 ‘양키스 1루수’ 부활 꿈 꾼다

    스프링캠프 초청… 오스틴과 경쟁 “메이저리그 재진입 기회 잡을 것” 최지만(26)이 미국프로야구(MLB) ‘명가’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거의 꿈을 다시 키운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16일 “최지만이 양키스와 연봉 70만 달러(약 8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65만 달러보다 높은 금액이며 양키스 소속 마이너리거 중 최고 연봉을 보장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빅리그에 진출하면 타석에 따라 인센티브 40만 달러도 받게 돼 총 계약 규모는 11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최지만은 양키스 스프링캠프에도 초청받아 메이저리그 진입 기대를 더욱 부풀렸다. GSM 측은 ”LA 에인절스가 최지만이 잔류하면 높은 금액을 보장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최지만은 빅리그 재진입과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했고 밀워키,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 등 모두 10개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뒤 양키스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9년 시애틀에 입단했다. 2015년 FA로 풀리면서 볼티모어와 계약한 뒤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에 둥지를 틀었다. 미국 진출 7년 만인 지난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에 올라 장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대타 등 54경기를 뛰며 타율 .170, 5홈런 12타점에 그쳤다. 최지만은 지난달 에인절스로부터 ‘방출 대기’ 조치를 당하자 결국 양키스와 계약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1루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현재 양키스에는 확실한 1루수가 없는 상태여서 최지만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레그 버드는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타일런 오스틴은 31경기에서 타율 .241에 5홈런 12타점으로 부진했다. 최지만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면 양키스 1루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양키스는 2015년 겨울부터 최지만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걸출한 스타인 마크 테세이라가 1루에 버티고 있어 계약하지 않았다. 하지만 테세이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달 초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에 힘쓰고 있는 최지만은 “내 가치를 높게 평가해 준 양키스에 감사한다”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쓴맛을 본 만큼 올해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양키스 전체 스프링캠프는 2월 20일 시작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호,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메이저리그 첫 해 유종의 미

    이대호,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메이저리그 첫 해 유종의 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해 도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을 추가하지 못한 이대호는 시즌 104경기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홈런 14개, 49타점, 33득점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전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2-3으로 져 시즌 최종성적 86승 76패가 됐다. 최종전에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역시 안타 1개를 추가했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볼넷 1개를 골랐다. 추신수는 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타율 0.242(178타수 43안타), 7홈런, 17타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김현수는 데뷔 첫해 타율 3할을 넘긴 채 시즌을 마감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까지 남겼다. 김현수는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방문경기로 치른 경기에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얻었다. 김현수의 올 시즌 타율은 0.304에서 302(305타수 92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볼티모어는 이날 맷 위터스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7⅓이닝 2실점 호투를 엮어 양키스를 5-2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무안타에 그쳤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즌 20세이브를 잡지 못했다. 강정호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 45득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20세이브에 1개만을 남겨뒀던 오승환은 팀이 10-4로 대승해 등판하지 않았고, 시즌 최종성적은 76경기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79⅔이닝 103탈삼진 평균자책점 1.92다. 코리안 빅리거 막내인 최지만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7-0으로 앞선 7회초 수비 때 1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최지만은 54경기에서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에 5홈런 12타점 9득점을 기록하고 빅리그 데뷔 첫 시즌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끝났지만, 추신수와 김현수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타 이대호 목 통증 딛고 2타수 1안타 팀은 8연승 질주

    목 통증을 호소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나와 깨끗한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1로 앞선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이날 에인절스의 선발이 왼손 타일러 스캑스에서 우완 욜리스 차신으로 갑작스럽게 바뀌자 이대호를 벤치에 앉히고 좌타자 대니얼 보글백을 6번 타자 1루수로 기용했다. 그러다가 승기를 잡은 7회, 에인절스 왼손 구원 투수 호세 알바레스 공략을 위해 우타자 이대호 카드를 뽑아들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도 이에 질세라 우완 JC 라미레스로 맞불을 놓았다. 이틀간 한방 병원에서 침을 맞고 부항을 떠 목 통증을 가라앉힌 이대호는 나오자마자 라미레스의 스트라이크 복판에 몰린 초구 156㎞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뻗어 가는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1루에 묶였다. 이대호는 공수 교대 후 1루수 미트를 끼고 정상적으로 수비도 봐 주변에서 쏟아낸 통증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그는 9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타수 1안타를 친 이대호는 타율 0.263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1-1이던 7회 주포 넬손 크루스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2-1로 승리, 2013년 7월 이래 3년 만에 8연승을 질주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4위로 올라서 이 부문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승차도 2.5경기로 유지했다. 에인절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5)은 결장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오승환 17세이브, 1이닝 2K 무실점…김현수 동점 이끈 2루타

    오승환 17세이브, 1이닝 2K 무실점…김현수 동점 이끈 2루타

    이제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끝판 대장’이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점 차 리드를 지켜내고 시즌 17세이브를 올렸다.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동점을 이끈 2루타를 쳐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연속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갔고,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대타로 등장해 볼넷을 골랐다.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지난 7일 피츠버그전 이후 사흘 만에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17세이브로,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1.87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도밍고 산타나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로 올란도 아르시아, 매니 피냐를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밀워키의 강타자 라이언 브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실점 없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나흘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귀중한 2루타를 쳤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타율이 0.310에서 0.311로 소폭 상승했다. 김현수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3회초 2사 첫 타석에서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좌익수 저스틴 업튼이 왼쪽 담장에 몸을 기대고 점프 캐치로 타구를 낚아챘다. 호수비를 선보인 업튼은 8회초 1사에서 김현수의 빗맞은 타구에 대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타구를 잡는 데 실패했다. 김현수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2루까지 내달렸다. 시즌 16호 2루타를 친 김현수는 대주자 마이클 본과 교체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애덤 존스가 곧바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8회말 선두타자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디트로이트에 3-4로 패했다. 강정호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255로 떨어졌다. 에인절스의 ‘코리안 막내’ 최지만은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강펀치, 8연패 날렸다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전날에 이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8연패 수렁에서 구해냈다. 강정호는 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8회 말 알렉스 레예스의 5구째 시속 159㎞의 높은 직구를 특유의 빠른 배트 스피드로 때려내 가운데 담장을 넘겨 시즌 17호 솔로포를 폭발시켜 승부를 갈랐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높은 강속구로 강정호를 처리할 요량이었으나 강속구에 강한 강정호를 당해내지 못했다. 전날 부상 복귀전에서 홈런을 2개나 터트리며 건재를 과시했던 강정호는 이날도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솔로포를 포함, 4타수 3안타를 2타점을 기록하며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앞서 강정호는 1-1 동점에서 맞이한 1회 말 1사 2, 3루 첫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앞 안타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강정호의 맹활약으로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4-3으로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257까지 끌어올렸고, 두 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좁혔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뭔가 특별한 일들을 해내는 능력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20일 만에 빅리그 경기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삼진을 당했다. 지난달 2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3일 빅리그에 복귀한 최지만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전에 1-4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그러나 공 3개 만에 허무하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65로 더 내려갔다. 이대호(34·시애틀)는 텍사스전에서 오른손 상대 선발 투수를 맞아 휴식을 취했고, 김현수(28·볼티모어)는 탬파베이전에 결장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강정호 시즌 15호, 오승환 상대로 ‘쾅’…오는 시즌 16세이브로 실리 챙겨

    강정호 시즌 15호, 오승환 상대로 ‘쾅’…오는 시즌 16세이브로 실리 챙겨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세 번째 만남에서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오승환도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거둬 실리를 챙겼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타율을 0.249(241타수 60안타)로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시즌 15·16호 홈런을 이날 하루에 기록하며 2년 연속 15홈런을 넘겼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의 홈런포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루크 위버와 만난 강정호는 4구 체인지업을 때려 왼쪽 담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시즌 15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강정호는 126경기에서 홈런 15개를 기록했고, 올해는 79경기 만에 달성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지난달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1일 만이다. 강정호는 5회말 중견수 앞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3구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오승환과 맞섰다. 세인트루이스가 9-6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앤드루 매커천을 시속 152㎞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폴랑코에게는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그리고 운명적으로 강정호와 마주쳤다. 오승환의 시속 154㎞ 직구를 강정호가 정확하게 받아쳤고, 공은 중앙 펜스를 넘어갔다. 강정호의 시즌 16호 홈런이자 올 시즌 두 번째 멀티홈런 경기다. 오승환은 강정호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애덤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팀의 9-7 승리를 지켰다. 강정호에게 홈런을 내준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1.89로 조금 올랐다.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이날 홈런으로 오승환과 메이저리그 상대 성적을 3타수 1안타로 만들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치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3일 빅리그 팀에 합류하고도 이날까지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장학재단, ‘제5기 지구별 꿈 도전단’ 해단식 개최

    한국장학재단, ‘제5기 지구별 꿈 도전단’ 해단식 개최

    한국장학재단의 ‘제5기 지구별 꿈도전단’ 해단식이 지난달 30일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2개월간 전 세계 각지서 꿈을 실현하고 돌아온 18개 팀, 64명 꿈 도전단의 활동 결과 보고회가 진행됐다. 또 재단 사업 담당자와 기부처인 우리은행 관계자 등의 심사를 통해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우수활동팀 총 6팀을 최종 선발했다. 수상자는 △종합대상(1팀) ‘F4’팀 윤호섭, 이준기, 정병욱, 최지만(계명대), △최우수상(2팀) ‘소금물’팀 김현서, 김서진, 윤대성, 이진아(부경대), ‘Restage’팀 조유진, 권혜진, 김지희, 송준엽(숭실대), △우수상(3팀) ‘KULOTA’팀 김지수(조선대), 공희숙(안동대), 김재희(신구대), 정민지(청암대), ‘The Blue Sky’팀 배범준, 안지현, 임선균(백석예대), ‘A/S’팀 이재환(청주대), 민상원(충남대), 이하연(가톨릭대)씨가 각각 선정됐다. 종합대상을 거머쥔 ‘F4’팀은 가나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아프리카로 떠났던 간호학과 4인방으로 전공을 살려 의료처치를 하고, 초등학생들에게 보건 의료교육 등을 진행했다. ‘F4’ 팀장 윤호섭 씨는 “작은 힘이 어떤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지 걱정 됐으나, 작은 힘이 퍼지고 함께 한다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준 한국장학재단과 우리은행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금물’ 팀도 학업과 연계된 특화된 꿈을 실현했다. 해양수산경영학 전공인 ‘소금물’ 팀장 김현섭 씨는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해양수산부 국장님과의 만남 등으로 수산업이 미래 차세대 산업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은행이 기부한 재원으로 추진된 제 5기 ‘지구별 꿈 도전단’ 프로젝트는 전 세계 곳곳에서 자신만의 꿈을 찾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5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2일 “지구별 꿈 도전단에 참여한 모든 대학생들이 패기와 열정으로 도전한 값진 경험을 살려 사회와 우리나라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다양한 대학생 지원프로그램을 위한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하며, 재단은 이를 통해 우리 젊은이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학생들의 열정과 꿈을 지원할 ‘제6기 지구별 꿈도전단’은 내년 4월부터 모집 접수를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강정호 연이틀 홈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빅리거’들이 일제히 포효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1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6-4로 앞선 8회말 1사 후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11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1.2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91까지 낮췄다. 강정호(피츠버그)는 이날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7-3으로 앞선 9회초 조시 필즈의 시속 152㎞ 강속구를 때려 담장을 넘겼다. 전날에 이어 시즌 13호 아치를 그린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237에서 .238로 조금 올랐다. 강정호가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71일 만이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11-3으로 이겼다. 최지만(LA 에인절스)도 클리블랜드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때렸다.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0-1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트레버 바워의 시속 146㎞ 초구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을 살짝 넘겼다.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한 최지만은 타율을 .168로 조금 올렸으나 팀은 4-5로 졌다. 김현수(볼티모어)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에이스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5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가 3안타를 친 것은 후반기 처음이자 지난 6월 20일 토론토전 이후 56일 만이다.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는 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현수는 타율을 .312에서 .319로 끌어올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최지만 시즌 5호…열흘 만에 홈런포 에인절스는 10연패

    최지만 시즌 5호…열흘 만에 홈런포 에인절스는 10연패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로 최지만은 타율을 0.168로 조금 올렸다. 0-1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상대 선발 오른손 투수 트레버 바워의 시속 146㎞ 초구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을 살짝 넘겼다. 이번 시즌 5번째 홈런이자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2홈런 이후 열흘 만에 터진 홈런포다. 더불어 최지만은 이 홈런 한 방으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의 역전포를 묶어 경기 한때 4-1로 앞서갔지만, 5회와 6회 2점씩 허용해 4-5로 역전패했다. 10연패 늪에 빠진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추신수, 10G 연속 출루 달성…강정호는 시즌 12호 홈런

    [MLB] 추신수, 10G 연속 출루 달성…강정호는 시즌 12호 홈런

    강정호가 51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10게임 연선 출루에 성공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메이저리그에는 2명의 한국인 선수만 경기에 나섰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날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은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진출했다. 2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는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시즌 38타점째를 올렸다. 이후 두 타석에서 연속 볼넷을 골라낸 강정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페드로 바에즈의 97마일(약 156km)짜리 강속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월 24일 LA 다저스전 이후 51일만에 나온 홈런으로, 시즌 12호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안타 17개를 맞고 다저스에 4-8로 패했다. 한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볼넷 1개로 연속 경기 출루를 10경기로 늘렸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 1개를 얻었지만, 이후 내야 땅볼 2개, 외야 뜬공 1개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261에서 .256으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0-2로 졌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나서지 않았으며 최지만(LA 에인절스)과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도 결장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팀이 6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9회말을 맞이하며 휴식을 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지만, 무안타 1볼넷…수비에선 결정적인 실수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최지만의 타율은 0.163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 4회초에는 포수 파울 플라이, 7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14로 크게 뒤진 9회초 1사 3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패배의 빌미를 줬다. 좌익수 최지만은 1-1로 맞선 1회말 1사 만루에서 로니 치슨홀의 뜬공 때 낙구 지점을 잘못 잡았다. 타구는 최지만의 머리 위로 넘어갔고,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고 치슨홀은 3루까지 갔다. 이후 에인절스 마운드를 연쇄 붕괴하며 5회까지 14점을 내줘 경기가 기울었다. 4-14로 진 에인절스는 7연패 늪에 빠졌다. 연합뉴스
  • 이대호, 후반기 첫 홈런

    이대호(34·시애틀)가 후반기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3호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63(209타수 55안타)이 됐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인 3회 초 1사 1루에서 컵스 선발 왼손 투수 브라이언 마티스의 커브를 잡아당겨 리글리 필드 좌중간 담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25일 만에 터진 시즌 13호 투런 홈런이다. 그러나 시애틀은 연장 12회 말 1사 3루에서 존 레스터의 스퀴즈 번트에 결승점을 내주며 6-7로 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29(170타수 56안타)로 올랐다. 볼티모어는 연장 12회 6-2로 승리했다.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처음 만난 너클볼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 4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강정호 1안타 1타점, 오승환 이틀 휴식, 이대호 대타 고의볼넷(종합)

    강정호 1안타 1타점, 오승환 이틀 휴식, 이대호 대타 고의볼넷(종합)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미국 현지 경찰 조사를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던 강정호는 이날 안타로 타율 0.236(199타수 47안타)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0대2로 끌려가던 4회초에는 팀에 첫 득점을 안기는 귀중한 안타를 터뜨렸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풀카운트 대결을 펼친 끝에 좌익수 앞으로 깨끗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이후 6회초 타석에서는 삼진, 9회초 마지막 타석은 안타성 타구가 밀워키 유격수 조너선 빌라르에게 잡히며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2대5로 졌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대패하면서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0대11로 완패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연속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추가했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 벤치를 지켰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오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현수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1대9로 승부가 사실상 기운 8회말 좌익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김현수에게 타격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이날 토론토의 선발 투수가 왼손 J.A 햅인 탓에 좌타자 김현수는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햅에게 꽁꽁 묶인 볼티모어는 1대9로 대패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우완 투수 제이크 애리에타가 선발 등판한 바람에 좌타자 애덤 린드에게 1루를 내주고 더그아웃을 지킨 이대호는 4대1로 승기를 굳힌 9회초 2사 2, 3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 아오키 노리치카가 땅볼로 물러난 바람에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이대호가 얻어낸 시즌 고의 4구는 2개로 늘었다. 시애틀은 0대1로 뒤진 8회 레오니스 마르틴의 2타점 2루타와 컵스 소방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폭투를 묶어 3점을 뽑아내 전세를 뒤집은 뒤 9회 1점을 보태 4대1로 역전승했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팀은 5대2로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최지만 2루타·강정호 안타·오승환 1이닝 무실점(종합)

    MLB 최지만 2루타·강정호 안타·오승환 1이닝 무실점(종합)

    25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MLB) 무대에 진출한 한국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은 희비가 교차했다.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막내인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이틀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현재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교체 출전해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명단에 오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재활경기에 나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동안 볼넷과 사구로 흔들렸지만 끝내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63에서 0.170(53타수 9안타)으로 상승했다. 병살타와 희생번트로 침묵하던 최지만은 1대13으로 크게 뒤진 7회초 중월 2루타를 쳤다. 전날 홈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장타다. 하지만 소속팀은 끝내 3대13으로 완패했다. 강정호는 홈구장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대4로 앞선 8회초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헥터 네리스의 5구째 시속 15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0(183타수 44안타)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결국 5대4로 승리했다. 이대호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이대호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9(197타수 54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의 소속팀인 시애틀은 0대2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러큐스 치프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1일부터 23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인 박병호는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타율이 0.279(61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김현수는 볼티모어 산하 더블A 구단인 보위 베이삭스와 에리 시울브스(디트로이트 산하)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대9로 밀린 9회초 등판,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상대인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루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앤드루 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9㎞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족 피더슨을 1볼-1스트라이크 이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마무리투수인 오승환이 세이브 상황인 아닌데도 등판해 추격 발판을 다졌지만, 세인트루이스는 6대9로 패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병호 3경기 연속포 MLB 복귀 ‘무력시위’

    박병호 3경기 연속포 MLB 복귀 ‘무력시위’

    박병호(30·미네소타)가 3경기 연속 홈런를 때려내며 빅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4일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 초 2사 1루 때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파올로 에스피노의 2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어 3회와 7회에 안타를 한 개씩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시켰다. 박병호의 이날 홈런은 마이너리그 시즌 5호째다. 또한 박병호가 마이너리그에서 3안타를 쳐낸 것은 지난 19일 더램 불스(탬파베이 산하)와의 경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시즌 타율도 전날 .264에서 .293(58타수 1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351(37타수 13안타)에 달한다. 올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박병호는 타율 .191의 부진 속에 지난 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왔지만 최근 맹타를 휘두르며 빅리그 복귀를 향한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막내인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이날 휴스턴과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다가 지난 10일 다시 빅리그에 입성한 최지만은 이후 10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김현수(28·볼티모어)는 25, 26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른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두 차례의 재활 경기를 보고 메이저리그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코리안 루키’ 돌풍, 후반기도 부탁해

    MLB ‘코리안 루키’ 돌풍, 후반기도 부탁해

    오승환 ‘돌직구’ 마무리 꿰차 ‘타격 기계’ 김현수 주전 확보 이대호, 플래툰 딛고 12홈런 ‘코리안 루키’들이 메이저리그(MLB)에 안착하며 후반기 대도약을 예고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한국인 역대 최다인 8명이 나섰다. 기존의 류현진(29·LA 다저스), 추신수(34·텍사스), 강정호(28·피츠버그)에 한국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와 김현수(28·볼티모어), 한국·일본리그를 평정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과 이대호(34·시애틀 이상 34), 마이너리그에서 승격한 최지만(25·LA 에인절스) 등이다. 이들은 전반기 내내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주저앉지 않고 우뚝 일어섰다. 특히 KBO리그를 거친 ‘루키 4인방’은 주전 확보조차 버거워 보였으나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승환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돌직구’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던 그는 트레버 로즌솔의 부진으로 마무리 자리까지 꿰찼다. 지난 3일 밀워키전 1이닝 무실점으로 한국, 일본, 미국 리그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린 첫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셋업맨으로 활약하던 그가 석 달 만에 명가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책임지게 된 것. 그는 45경기(45와 3분의1이닝)에서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로 전반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부진 탓에 구단은 마이너리그행을 권유했고 계약 해지설까지 나왔다.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며 빅리그에 잔류했지만 홈 팬들의 야유까지 들어야 했다. 그러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타격 기계’의 위용을 회복하며 경쟁자 조이 라카드를 제치고 좌익수 자리를 확보했다. 전반기 46경기에서 타율 .329에 3홈런 11타점을 일궜다. 이대호의 반전도 극적이다. 많은 나이와 큰 체구 등으로 우려를 사며 1년간 치욕적인 ‘스플릿 계약’을 맺은 그는 오직 실력으로 주전 입지를 다졌다. 좌투수 상대로만 선발 출전하는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 고비마다 벼락 같은 대포로 1루수 애덤 린드를 넘어섰다. 전반기 타율 .288에 12홈런 37타점. 박병호는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심었다. 3경기 만에 첫 대포 등 4월에만 6홈런을 터뜨리며 거센 바람을 일으켰다. 하지만 빠른 공에 헛스윙을 연발하는 박병호의 약점이 노출되면서 6월 양대리그 최저 타율(.191)의 수모를 당하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박병호는 타격감 회복에 구슬땀을 쏟고 있어 후반기 명예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올스타전(13일·샌디에이고) 휴식기를 보낸 뒤 16일부터 후반기에 들어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아팠던 거 맞아? 5경기 3홈런

    [MLB] 아팠던 거 맞아? 5경기 3홈런

    강정호, 신시내티전 역전승 견인… 최지만은 에인절스서 ‘방출대기’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시즌 3호 대포와 결승 득점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12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를 터뜨렸다. 2-4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알프레도 시몬의 시속 122㎞짜리 3구째 커브를 잡아당겼다. 완벽한 스윙이 아니었음에도 힘이 실린 타구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연타석 대포로 화려하게 복귀한 강정호는 이로써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5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몰아치는 괴력을 한껏 과시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한 강정호는 타율을 3할대(.333, 15타수 5안타)로 껑충 끌어올렸다. 팀은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회 외야 뜬공에 이어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강정호는 2-4로 뒤진 7회 추격포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4-4 동점이던 9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쳤다. 이어진 유격수의 1루 악송구와 희생 번트로 3루까지 갔고 조디 머서의 적시타로 역전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강 쇼(Kang Show), 세 번째’라는 소제목과 함께 “지난해 9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강정호가 3호 홈런을 때렸다. 지난해에 이어 강력한 타격을 계속해서 보여 주고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스포팅뉴스’는 “강정호는 이번 시즌 100% 상태가 되지 못할 것을 인정했지만 시즌 3호 홈런을 치기까지 15타수면 충분했다”고 호평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는 이날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 1루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최근 세 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부진을 이어 갔고 타율은 .237(93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팀도 2-9로 져 7연패 늪에서 허덕였다. 박병호는 “볼티모어 배터리가 몸쪽에 붙이는 볼 배합을 하는 바람에 타격 밸런스가 무너졌다. 빨리 이겨내 원래 감각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룰5 드래프트’로 올 시즌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룬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이날 ‘지명할당’(방출 대기) 조치를 당했다. 최지만은 다른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하면 전 소속팀 볼티모어로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볼티모어가 거부하면 에인절스의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있다. 최지만은 빅리그 14경기에 나서 단 1안타(18타수) 6볼넷 6삼진에 그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플래툰’ 묶였던 이대호, 우완 투수 맞서 안타

    ‘플래툰’ 묶였던 이대호, 우완 투수 맞서 안타

    이대호(34·시애틀)가 우완 투수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그동안 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한 포지션에 두 선수 번갈아 기용)속에서 주로 상대가 좌완 투수일 때 기용됐다. 이대호는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256으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이날 휴스턴의 우완 투수 콜린 맥휴가 선발로 나섰으나 포지션 경쟁자인 6번 타자 애덤 린드와 함께 출전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 초 2사에서 맥휴의 3구 커브를 툭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가 우완 상대로도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한 안타였다. 시애틀은 1-5로 졌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8-5로 앞선 8회 초 1사 투수 타석 때 올 시즌 처음 대타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상대 투수 세스 마네스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풀카운트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타율은 .250으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가 중반 이후 리드를 빼앗긴 탓에 필승조 오승환(34)이 등판하지 않았고, 강정호와의 맞대결도 성사되지 않았다. 피츠버그가 10-5로 이겼다. 박병호(30·미네소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의 타율은 .256이 됐고, 미네소타는 1-3으로 졌다.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11일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1-3으로 패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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