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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앱마켓 ‘갑질’ 공정위 심판대로…최대 8500억원 과징금

    구글 앱마켓 ‘갑질’ 공정위 심판대로…최대 8500억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앱마켓 시장지배력 남용 혐의에 대한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가 최종 위법 결론을 내릴 경우 최대 8496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공정위 사무처는 1일 구글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구글 측에 송부해 심의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심사보고서는 조사 결과와 위법성, 조치 의견을 담은 문서로 향후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제재 여부가 결정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구글은 2019년부터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와 ‘GVP(Google Velocity Program)’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게임사가 다른 앱마켓보다 구글 플레이를 우선하거나 최소한 동등한 조건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최혜대우’ 조항이 담겼다. 대신 구글은 클라우드, 광고 등 자사 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했고, 구글 플레이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원 규모도 커지는 구조를 적용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이러한 계약이 게임사의 원스토어 등 경쟁 앱마켓 입점 유인을 크게 떨어뜨려 경쟁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방해하고, 사실상 구글과의 독점 거래를 강제한 것으로 판단했다. 심사관은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안드로이드 앱마켓 관련 매출액을 92억 1777만 달러(약 14조 1600억원)로 산정했다. 공정거래법상 관련 매출액의 최대 6%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법정 최고액은 약 8496억원이다. 구글은 심사보고서를 받은 뒤 8주 안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증거 열람·복사 등을 통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다. 공정위는 방어권 보장 절차가 끝나는 대로 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1호 법안 ‘반도체 투자 지원 조례’ 대표 발의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1호 법안 ‘반도체 투자 지원 조례’ 대표 발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전략 거점 도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더불어민주당, 고흥1)이 대표 발의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일 열린 제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정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결정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팹 4기 구축을 포함한 대규모 전략투자 계획을 발표한데 따른 지원 대책이다. 전력과 용수·교통·정주 인프라 지원과 기업형 첨단도시 조성 등이 함께 추진되는 만큼, 투자유치부터 이행 관리, 기반시설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 조례안에는 ▲통합특별시장의 반도체 산업 투자유치 및 투자이행 지원 책무 규정 ▲투자유치·이행 점검, 기반시설 지원 등을 심의·자문·조정하기 위한 반도체 전략위원회 설치 ▲전문적 검토와 신속한 현안 대응을 위한 분과위원회 및 실무협의회 운영 등이 담겼다. 또 ▲투자기업 요청사항을 단일 창구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기업지원체계 구축 ▲투자기업의 기술정보와 경영상 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보안 및 비밀준수 의무 등도 포함됐다. 송형곤 의장은 “반도체 산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전략 분야”라며 “이번 조례 제정은 단순한 기업 유치 지원을 넘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즌 3승’ 왼손잡이 김민솔, 왜 오른손 골퍼가 됐을까 [권훈의 골프확대경]

    ‘시즌 3승’ 왼손잡이 김민솔, 왜 오른손 골퍼가 됐을까 [권훈의 골프확대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이번 시즌 14번째 대회 만에 3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대상 포인트 1위, 다승 1위를 달리는 김민솔은 뜻밖에도 왼손잡이다. 골프를 칠 때는 오른손잡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왼손이 더 편하다고 한다. 글씨도 왼손으로 쓴다. KLPGA투어에서 통산 11승을 올린 이정민도 왼손잡이다. 그 역시 골프를 칠 때는 오른손잡이다. 김민솔과 이정민 말고도 평소엔 왼손잡이인데 경기에선 오른손잡이가 되는 선수가 여럿이다. 하지만 왼손 프로 골프 선수는 찾아보기 어렵다. KLPGA투어에는 왼손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드림투어에 왼손 선수가 한 명 뛰고 있을 뿐이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도 왼손 선수는 눈에 띄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왼손잡이로 태어나는 비율은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시대든 10% 안팎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KLPGA투어 선수 중 아무리 적어도 10명 안팎은 왼손 선수라야 맞지만 실상은 0%다. 김민솔과 이정민뿐 아니라 꽤 많은 왼손잡이들이 오른손 골프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들은 왜 왼손 골퍼가 아닌 오른손 골퍼가 됐을까. 김민솔은 “처음 골프를 배울 때부터 오른손 골퍼였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골프는 그런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정민도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처럼 쳤다”고 말했다. 김민솔, 이정민 등 왼손잡이가 왼손 골퍼가 되지 않은 이유는 왼손잡이에게 극도로 제약이 많은 환경 때문이다. 국내 골프 연습장에는 왼손잡이용 타석이 아예 없거나, 있어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왼손잡이용 주니어 클럽도 구하기 어렵다. 따로 주문해야 구할 수 있거나, 아예 구하기가 불가능한 경우가 더 많다. 골프 선수가 되겠다는 여자 어린이는 여성용, 왼손잡이용, 주니어용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지는 클럽을 마련하는 것부터 지극히 어렵다. 게다가 왼손잡이 골퍼를 가르칠 수 있는 코치도 없다. 어지간한 코치들은 왼손잡이를 가르친 경험이 거의 없는 데다 교습법 개발도 쉽지 않아 왼손잡이를 선수로 키우거나 가르치는 데는 한계를 느낀다. 야구, 테니스처럼 왼손이 유리하긴커녕 불이익만 잔뜩이다. 다행히 골프는 왼손잡이든 오른손잡이든 처음 배울 때 잘 배워놓으면 실력 차이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퍼팅처럼 민감한 기술조차도 왼손잡이냐 오른손잡이냐 차이는 없다고 한다. 김민솔의 퍼팅 코치인 투어 선수 퍼팅 전문 교습가 최종환 원장은 “왼손, 오른손 차이보다는 신체 특성과 학습 과정에 맞는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왼손으로 골프를 쳤다면 더 잘 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조차 없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45승이나 거둬 프로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왼손 골퍼로 꼽히는 필 미컬슨이 선천적인 왼손잡이가 아니라 오른손잡이라는 사실은 이런 이론을 뒷받침한다. 일상생활은 오른손을 쓰는 미컬슨은 어릴 때 처음 골프를 배우면서 오른손 골퍼인 아버지의 스윙을 마주 보고 따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왼손 골퍼가 됐다. 아널드 파머, 벤 호건, 그리고 조던 스피스는 왼손잡이로 태어났지만 오른손 골프 선수로 대성했다. 이들과 김민솔, 이정민의 사례는 골프에서 왼손이냐 오른손이냐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웅변으로 보여준다. 다만 PGA투어에는 버바 왓슨, 마이크 위어, 브라이언 하먼, 로버트 매킨타이어, 악샤이 바티아, 개릭 히고 등 뛰어난 왼손 골프 선수들이 많다. 왼손 골퍼를 위한 클럽과 연습 환경, 교습이 비교적 좋아진 덕분이다. 그렇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는 왼손 선수가 현재 없고, 왼손 선수 우승자는 50여년 전인 1974년 빌 브랜치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보니 브라이언트 혼자다. 미국에서도 왼손잡이 여자 어린이가 왼손으로 골프를 배우기에 여건이 열악한 건 한국과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삼천리 골프단 김해림 코치는 “만약 다섯 살 왼손잡이 여자 어린이가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찾아온다면 오른손 골프 선수로 지도하겠다. 굳이 왼손 골프 선수로 겪어야 할 불이익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골프는 두 손의 조화가 더 중요하다. 재능만 있으면 왼손잡이도 오른손으로 얼마든지 잘 칠 수 있다”고 말했다. KLPGA투어에서 왼손 골퍼를 보게 될 날은 쉽게 오지 않아 보인다.
  • 딸 보낸 ‘80㎏ 악어 사진’에 화들짝…신고한 엄마에 44만원 ‘벌금’, 왜

    딸 보낸 ‘80㎏ 악어 사진’에 화들짝…신고한 엄마에 44만원 ‘벌금’, 왜

    베트남에서 한 여성이 딸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악어 사진을 진짜로 믿고 당국에 신고했다가 40만원이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안장성 누이깜에 거주하는 쩐티탄냔(38)은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750만동(약 44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냔은 지난달 “빈쩨 운하에서 몸무게 약 80㎏에 달하는 악어가 목격됐다”며 당국에 신고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악어 사진 여러 장을 증거로 함께 제출했다. 신고를 접수한 지역 당국은 즉시 주민들에게 운하 주변 통행과 낚시 등을 자제하라는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 동시에 조사 인력을 현장에 급파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현장 어디에서도 악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이 난항을 겪던 중 냔의 17세 딸이 직접 경찰서를 찾아오면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딸은 어머니가 제출한 사진이 자신이 AI를 이용해 장난삼아 만든 가짜 이미지라고 자백했다. 조사 결과 딸은 이 가짜 사진을 현지 메신저인 ‘잘로’(Zalo)의 가족 단체 대화방에 올렸고 이를 본 어머니가 실제 상황으로 오인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추가 조사를 통해 해당 사진과 목격담이 모두 거짓임을 최종 확인하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어머니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 마포구 “새우젓 축제 슬로건을 지어주세요”

    마포구 “새우젓 축제 슬로건을 지어주세요”

    “새우젓축제 슬로건을 정해주세요.” 서울 마포구는 10월에 개최되는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공식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정체성과 특색을 담은 공식 슬로건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우젓축제는 2008년부터 시작된 마포구 대표 축제다. 조선시대 전국 최대 새우젓 집산지였던 마포나루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특히 전국 유명 산지의 품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공모에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7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슬로건은 새우젓 축제의 전통성과 현대적 매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문구로, 방문객의 기대감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문구면 된다. 글자는 국문 20자 이내여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마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제안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공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함축성, 대중성, 이해도를 기준으로 내부 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총 6개의 우수작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우수상 2명(각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장려상 3명(각 3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으로 수상자에게는 마포구청장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심사 결과는 7월 28일 마포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19회를 맞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즐기는 마포의 대표 축제”라며 “축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슬로건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류태오·최은솔, 김형성배 AJGA 주니어대회 남녀 우승

    류태오·최은솔, 김형성배 AJGA 주니어대회 남녀 우승

    류태오(태국 방콕 미국인학교)와 최은솔(춘천 방통고1)이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인증하는 AJGA IPS 1차 김형성배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해 내년 AJGA 대회 전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류태오는 지난달 29일과 30일 강원 원주시 센추리21CC(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최은솔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정상에 올랐다. 퍼시픽링스 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 주니어 선수들에게 세계 무대로 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IPS(International Pathway Series) 공식 대회다. 타이거 우즈,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넬리 코다, 김주형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AJGA를 거쳐 성장했다.AJGA는 미국 대학 골프팀 진학과 프로 무대 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꼽힌다. 대회를 주최한 퍼시픽링스 코리아 장옥영 대표이사는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했더라도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골프를 통해 배려와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소중한 과정이 되었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가래여울 한강변 주민과 함께 꽃심기 진행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가래여울 한강변 주민과 함께 꽃심기 진행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은 지난 6월 30일 광나루한강공원 가래여울마을에서 열린 ‘가래여울마을 시민참여 꽃심기 행사’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꽃을 심으며 아름다운 한강변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2026년 광나루 가래여울마을 경관개선공사’와 연계해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며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강일동 주민센터,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사)이음숲, 키움센터, 에코친구 등 지역 단체 관계자와 주민 70여 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벌개미취, 돌단풍, 노루오줌 등 다채로운 초화류와 향토수목을 함께 식재하고 주변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가래여울 한강변 경관개선사업’은 박 의원이 2026년도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면서 결실을 맺은 지역 숙원사업이다. 가래여울마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한강변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관찰데크 설치와 수목 식재 등을 골자로 현재 진행 중인 이번 경관개선공사는 오는 7월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그동안 방치돼 있던 가래여울 한강변 공간을 주민 친화적인 생태·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수차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협의를 이어오며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그는 “가래여울은 강동구가 품고 있는 소중한 한강변의 자연자산”이라며 “공간을 정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가꾸어 나갈 때 비로소 오래도록 사랑받는 공간이 된다”고 지속적인 주민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박진영 본부장과 실무진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박 의원은 “오늘 함께 꽃을 심어 주신 강일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키움센터, (사)이음숲, 에코친구를 비롯한 모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래여울이 사계절 꽃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강동의 대표 명소이자 ‘가래여울 한강 쉼터’로서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주민과 소통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역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끊임없는 의정 활동을 통해 강동구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김 수출거점 조성 탄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김 수출거점 조성 탄력

    국토교통부의 2026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의 ‘글로벌 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확보, 김 생산·가공·수출 기반을 집적한 수출거점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투자선도지구는 민간투자 촉진과 국비 지원을 통해 지역 핵심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신속한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진도 ‘글로벌 김 클러스터 구축’ 조성 사업은 군내농공단지 27만 9112㎡ 부지에 김 종자 개발 연구부터 생산·가공·수출 시설을 집적해 대한민국 김 수출 허브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진도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 산업에 가장 필요한 용수 공급시설비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으며, 김 가공생산을 위한 민간투자 820억 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101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입주기업에는 건폐율, 용적률 완화와 세제·부담금 감면, 인허가 의제 등 행정절차 간소화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공모는 전국 12개 시·도를 대상으로 ‘투자금 500억 원 이상 또는 100인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토부가 사전컨설팅, 서면·현장·최종 발표 평가를 거쳐 진도군 등 5개소를 선정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케이(K)-푸드 대표 수출 품목인 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계획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 산업에 가장 필요한 김 생산·가공·수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70개사 ‘고용환경 개선’ 지원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70개사 ‘고용환경 개선’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일자리 우수기업 70곳을 선정해 최대 2000만원의 고용환경개선금과 각종 인센티브를 준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사업은 고용 증가와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도내 중소기업을 인증하고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도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900개사를 인증했다. 올해도 우수기업 70개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신청 대상을 기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기업에서 도내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신청 기업은 서류 심사와 현지 실태 조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평가 항목은 일자리 성장성, 일자리 질, 기업 경영 건전성, 취약계층 채용 기여도, 복리후생 등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고 결산을 완료한 중소기업이다. 일자리 우수기업은 최근 1년간 평균 고용 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고용 인원이 5명 이상이거나, 최근 1년간 고용 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은 최근 1년간 평균 청년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이거나 청년 고용 유지율이 25%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인증 기업에는 다음 연도 ‘고용환경 개선 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보증 평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경기도 기업지원사업 가점 등 총 29종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휴게실, 구내식당, 화장실, 사무·작업 공간 등 근로환경 개선금으로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좋은 일자리는 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성장의 근간인 만큼 고용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고용환경 개선 지원을 확대해 우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에…홍명보는 ‘침묵’, 손흥민은 “죄송하다” 대비된 귀국 태도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에…홍명보는 ‘침묵’, 손흥민은 “죄송하다” 대비된 귀국 태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 등 일부 선수들이 팬들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1일 귀국했다.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 엄지성(스완지시티), 이동경(울산), 김진규(전북), 이한범(미트윌란), 이태석(빈), 이기혁(강원), 배준호(스토크시티), 조위제·강상윤(이상 전북) 등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전날 오전에는 홍명보 감독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8명이 먼저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선수들이 탄 비행기는 오전 4시쯤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공항에는 도착 시간 2시간 전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자리를 잡고 선수들을 기다렸다. 비행기가 도착할 즈음에는 팬들과 호기심에 모여든 시민 등 50여명이 모였다. 먼저 손흥민과 엄지성, 김승규, 송범근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나머지 선수들은 약 20분 간격을 두고 후발대로 들어왔다. 손흥민이 입국장을 빠져나오자 팬들은 “고생하셨어요”, “파이팅”, “고개 숙이지 말아요” 등을 외치며 격려했다. ‘재성 힘내’, ‘평생 가자 손흥민’ 등이 적힌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 손흥민은 아쉬운 심정과 팬들에게 남길 말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귀국 현장 분위기는 전날과 대비됐다. 홍 감독 일행은 전날 새벽 3~4시대에 입국했음에도 현장에는 200명 넘는 팬과 유튜버 등이 몰렸고, 이들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팬들은 북을 치며 “홍명보 나가!”를 외치고 야유를 보냈다. 일부 팬들은 ‘홍명보 돈 뱉고 나가라’, ‘축협 해체’라는 팻말을 들고 있었다. 홍 감독은 “팬들에게 하실 말씀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특별한 답을 하지 않은 채 입국장을 나섰다. 홍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역대 최고의 ‘황금세대’라는 평가를 받은 선수들을 이끌고도 이번 대회 1승 2패(승점 3·골득실 -1)를 기록, 조별리그 A조 3위에 그쳤다. 이후 각 조 3위 12개 팀 간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10위에 그치며 32강행 티켓을 놓쳤다. 사상 처음으로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최종 순위는 34위로 기록됐다.
  • LG전자 ‘피지컬 AI’ 승부수… 홈로봇 ‘클로이드’ 상용화 앞당긴다

    LG전자 ‘피지컬 AI’ 승부수… 홈로봇 ‘클로이드’ 상용화 앞당긴다

    CEO 직속 피지컬 AI 컨트롤타워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도 구축홈·산업·상업 로봇으로 시장 공략“종합 로보틱스 솔루션 발돋움 목표”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을 관장하는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했다. 컨트롤타워 격 조직을 갖춰 로보틱스와 공급망, 제조 등 운영 영역까지 피지컬 AI의 사업화에 필요한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전자는 7월 1일부터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30일 발표했다. 연말 정기 조직개편을 약 4개월 앞둔 시점에 단행한 원포인트 인사로, 로보틱스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과 육성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로보틱스사업센터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사업 개발, 영업, 운영 등을 맡는 완결형 사업 조직으로 운영한다는 게 LG전자의 목표다. 기존에는 로봇 완제품과 공급망 등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의사결정을 하는 조직이 HS사업부 내에 흩어져 있었으나 이를 단일대오로 묶어 로봇의 현실 적용을 앞당기고 수익화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로보틱스사업센터 산하에는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전담 조직도 둔다. 미래 로봇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데이터팩토리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데이터팩토리를 운영하며 얻는 고품질 데이터를 로봇파운데이션모델(RFM) 고도화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생산기술원 산하 제조역량강화담당, 생산시스템솔루션담당, 스마트팩토리솔루션센터장 등을 역임한 송시용 상무가 초대 센터장으로 조직을 이끈다. 로보틱스 사업이 완결형 조직으로 운영되면 향후 LG CNS, LG AI연구원 등 LG 계열사의 협업이나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것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로보틱스사업센터는 LG전자가 지난 1월 공개한 가정용 휴머노이드 ‘클로이드’를 필두로 로봇 완제품의 수익화 모델을 앞장서 발굴할 예정이다. 여기에 자회사 로보스타와 베어로보틱스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산업·상업용 로봇까지 더해 ‘3각 로봇 축’으로 전방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궁극적으로는 로봇 완제품에 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부품 사업, 데이터 생성·학습을 위한 데이터팩토리까지 갖춘 종합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는 연간 4500만대 이상 축적해 온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자체 생산을 준비하고, 외부 공급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 서초구 양재R&D캠퍼스에는 연내 가동을 목표로 대규모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 4월“축적된 홈 도메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2028년 홈 로봇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1주일 육아휴직 신설, 모바일 로또 판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1주일 육아휴직 신설, 모바일 로또 판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8월부터 육아휴직을 최소 1주일씩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가 신설된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갑자기 아프거나 휴원·휴교·방학을 했을 때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려는 조치다. 같은 달 ‘코레일톡’과 ‘SRT’를 합친 고속철도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시점은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7월 중으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 선착순으로 450만장 배포된다. 통신 3사의 모든 LTE·5G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 옵션(QoS)이 기본으로 제공되면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제한된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게 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을 정리했다. 금융·재정·조세●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은행 간 외환시장이 24시간 운영된다. 외국인 투자자나 수출입 업체 등이 새벽 시간에도 실시간 환율로 환전 거래를 할 수 있다. ●로또복권 모바일 판매 도입 PC와 모바일에서 1인당 최대 5000원까지 로또를 살 수 있다. 모바일 구매는 평일에만 가능하다. ●노란우산공제 납입한도 확대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연간 납입한도가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늘어난다. ●면세품 교환 절차 간편화 해외 출국 시 구매한 800달러 이하 면세품은 입국 후 세관에 신고하거나 다시 출국하지 않아도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거나 우편·택배를 통해 교환할 수 있다. ●세무 전문 인공지능(AI) 홈택스 챗봇 운영 PC(홈택스)와 모바일(손택스)에서 생성형 AI 챗봇이 24시간 세금 신고와 장려금 신청 등을 안내한다. ●정기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시행 국세청이 지정해 실시한 정기 세무조사를 대상자가 3개월 내에서 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지급 상한 폐지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 행위를 신고하면 부당이득의 최대 30%를 포상금으로 받는다. 기존 30억원 지급 상한은 없어진다. ●연금계좌 외국 납부 세액공제 연금계좌를 통해 해외 펀드 등에 투자했을 때 외국에 낸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지급되는 소득에 대해 2026년 7월 1일 이후 인출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폐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부담 완화 정책자금을 받은 폐업 소상공인이 재취업하면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7년 연장받을 수 있다. 1년 이상 근속하면 대출 잔액에 대한 금리도 0.5%포인트 낮아진다. 교육·복지·노동●양육비 선지급 소득기준 폐지 비양육 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족은 소득과 관계없이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받는다. ●단기 육아휴직 신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자녀의 방학이나 휴원·휴교, 질병 등을 이유로 연 1회, 1~2주 단위의 유급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배우자 휴가·휴직 확대 배우자 유산·사산 시 5일의 휴가(최초 3일 유급)가 신설된다. 배우자 출산 전후 휴가는 출산예정일 50일 전부터 쓸 수 있고, 임신 중 유산·조산 등의 위험이 있으면 배우자 육아휴직을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냥드림 사업 전국 확대 취약계층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9월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 300개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복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확대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의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기간이 최초 2일에서 4일로 늘어난다. 급여 상한액도 16만 8420원에서 33만 6840원으로 오른다. ●학교 밖 청소년 모의평가 응시료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은 6·9월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를 연 2회(회당 1만 2000원)까지 전액 지원받는다. ●도산 사업장 체불근로자 보호 강화 사업장이 도산해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정부로부터 최종 6개월분의 체불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K뉴딜 아카데미 신설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현직자 멘토링, 진로 설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수당은 수도권 월 30만원, 비수도권 월 50만원이다. ●공공생리대 지원 12개 시범지역에서는 공공시설에 설치된 지급기를 통해 여성 누구나 무료로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실시간 침수 예보 도입… 층간소음 24시간 챗봇 운영산업·중기·환경●제조업 AI 대전환(M.AX) 1500여 기업·연구기관·학계가 모인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100조원 규모의 신시장을 창출한다. ●톱티어 비자 대상 확대 첨단산업 기업 인재들에게 발급되던 ‘톱티어 비자’가 과학기술 분야 교수와 연구원까지 확대된다.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 허용 하반기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에 있는 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병원 위치, 진료 분야 등을 외국어로 표기한 의료광고를 게시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제한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매장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이 제한된다. 보건·법무관리·회계·세무 관련 서비스업은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 상품권 깡으로 적발되면 부당이득의 3배 이내 과징금이 부과된다. ●위조 상품 환불 지원 11월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이 ‘짝퉁’(위조상품)으로 의심될 때 감정을 지원하고, 위조 상품으로 확인되면 해당 쇼핑몰을 통해 환불을 지원한다. ●K브랜드 정부 인증제도 도입 8월부터 정부가 K브랜드를 인증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해외에서 국가인증상표 사용 제품을 위조한 제품에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모두의 창업’ 1만명 모집 창업 아이디어를 정부가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지원 규모가 1기 5000명에서 2기 1만명으로 확대된다. ●층간소음 챗봇 상담 안내 서비스 맞춤형 층간소음 정보를 24시간 언제든지 물어보고 비대면으로 갈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시 침수 정보 제공 서울 강남·서초·관악·동작·영등포·구로구 등 6개 구민에게 침수주의보·침수경보가 발령됐을 때 안전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링크에 접속하면 자신이 침수 우려 지역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반값 ‘모두의 카드’ 9월까지 연장… 공휴일 고속도로 다자녀 감면국토·교통·농림●반값 ‘모두의 카드’ 연장 반값 모두의 카드 혜택이 9월까지로 연장된다. ‘출퇴근 시차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이 최대 83.3% 적용되고, 환급 기준 금액은 50% 인하된다. ●고속철도 통합 앱 출시 8월부터 ‘코레일톡’과 ‘SRT’ 앱이 통합돼 하나의 앱으로 KTX와 SRT 등 모든 철도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철도 승차권 예매 기간 확대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기간이 기존 열차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광역전철 15분 내 재승차 제도 도입 코레일이 운영하는 1·3·4호선 수도권 구간에서도 15분 내 재승차 시 기본 운임을 면제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장애인이나 유공자가 장기 임차한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50%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차량은 주말·공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10% 감면받을 수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 계약학과 운영 그린바이오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계약학과’가 경상국립대에 9월부터 석사 과정으로 개설·운영된다. ●농지 위 화장실·주차 공간 허용 8월부터 농지 전용 허가 없이 농지 위에 화장실과 주차 공간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 농식품 수출 지원 7월부터 베트남 복합형 거점 물류센터를 통해 K푸드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기업의 통관·물류·마케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중간 정산금 상향 9월 이후 수확기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 경영 지원을 위해 중간 정산금을 40㎏ 포대당 6만원을 지급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025년 1월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에게 2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군 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휴대전화 기본 데이터 보장국방·병무·행정●군 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확대 장려금 지급 대상을 졸업 후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장교와 단기복무부사관 전원으로 확대한다. 장교는 1200만원, 부사관은 1000만원씩 지급된다. ●시험 응시에 따른 입영일자 연기 기준 명확화 입영일자를 연기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시험일정’을 ‘시험일자’로 변경해 규정 해석의 혼선을 방지한다. ●현역병 입영일자 보장 현역병 입영일을 본인이 선택한 사람은 상근예비역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영일 본인 선택 취소 횟수는 입영일자 30일 전까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된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 표기·등재 개선 10월 29일부터 주민등록표 등·초본에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은 ‘세대원’, 그 외에는 ‘동거인’으로 표기한다. ●휴대폰 기본 데이터 보장 통신 3사의 데이터 요금제를 개편해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포함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성·문자 제공량이 늘어난다. ●통신요금 최적요금제 고지제도 시행 통신 3사가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패턴에 적합한 최적 요금제를 안내해야 한다. ●연구비 사용 자율성 강화 회의비, 출장비, 재료 구입비를 비목 구분 없이 쓸 수 있는 ‘연구혁신비’가 신설된다. 증빙은 카드 매출 전표와 사용 목적으로 간소화된다. ●전자장치 부착 가해자 위치 피해자에 제공 전자발찌를 부착한 가해자가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피해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가해자의 실제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모든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어선 사고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의무 착용 대상을 어선에 승선하는 모든 어선원으로 확대한다.
  • 中 BYD 전기차, 오늘부터 구매 보조금 안 준다… 테슬라는 유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비야디)가 국내에 판매하는 전기차에 정부 보조금 지원이 7월 1일부터 중단된다. BYD를 제외한 나머지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의 전기차에는 보조금이 지원된다. BYD의 국내 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처음 도입된 ‘전기차 보급 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에서 35개 업체 중 27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행 기간은 1년이다. 지금까지는 판매가격 8500만원 이하 전기차에 일괄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했다. 앞으로는 기술 개발 역량(10점), 공급망 기여도(40점), 환경 정책 대응(15점), 사후 관리·지속성(20점), 안전 관리(15점) 등 5개 항목 평가에서 60점을 넘어야 보조금을 준다. 전기승용차 보급 사업 수행자로는 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국산차 업체 4곳과 메르세데스벤츠, BMW, 테슬라, 폭스바겐그룹, 볼보자동차, 폴스타오토모티브 등 수입차 업체 6곳이 선정됐다. 주요 전기차 제조사 가운데 평가에서 탈락한 업체는 BYD 1곳뿐이다. BYD는 공급망 기여도에도 낮은 점수를 받아 60점에 미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BYD는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 6107대를 팔았다. 올해는 1~5월에만 7023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점유율 4위에 올랐다.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1%까지 확대됐다. 2450만원부터 시작하는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 등 압도적인 가성비가 BYD의 최대 경쟁력이다. 하지만 앞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중국은 2009년부터 자국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차등적인 보조금 정책을 펼쳐 왔다. 그 결과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중국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고 사실상 퇴출되다시피 한 상태다. 현대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도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국내 시장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앞으로 ‘전기차 수출’을 둘러싸고 한중 통상 마찰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사설] 국회 원 구성 일방 강행, 경고 받고도 민심 두렵지 않은 與

    [사설] 국회 원 구성 일방 강행, 경고 받고도 민심 두렵지 않은 與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특히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여야 중 누가 맡는지를 놓고 원 구성이 미뤄지는 낭패가 국회의 상례로 굳었다. 21대 국회 전반기, 22대 국회 전반기에도 법사위원장 자리가 협상 결렬의 진원지였다. 22대 후반기 국회에서도 여야 간 줄다리기가 3주 넘게 이어졌고, 결국 어제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서 법사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거부하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시한을 연장했지만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결국 조 의장은 국회법 조항을 근거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안을 직권으로 작성해 통보했다. 이에 야당이 반발하면서 원 구성 협의 분위기는 더 사나워졌다. 어제 마지막 담판에서도 민주당은 법사위를 포함해 11곳에 여당 상임위원장, 나머지 7곳에 야당 상임위원장을 두는 안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해야 한다”며 거부했다.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민주당은 예고한 대로 본회의에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법사위는 본회의 전 모든 법안이 거쳐가는 관문으로서 오랜 관행에 따라 제1야당의 몫이었다. 하지만 21대 전반기에 여당인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법사위를 포함한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했다. 후반기에는 2022년 대선 이후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법사위를 가져가면서 21대 국회 내내 법사위가 여당 손에 있었다. 22대 전반기에는 민주당이 다시 야당으로서 법사위를 이끌었다. 협의의 정치가 실종된 가운데 더 큰 완력을 갖는 쪽이 기준도 원칙도 없이 전리품 챙기듯 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상임위를 독식했던 21대 국회 전반기의 전례는 이번 강행의 결말이 어디로 향할지 짐작하게 한다. 당시 민주당은 검찰개혁의 일환인 공수처법, 세입자 보호를 강화하는 임대차보호법 등을 잇따라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개혁 법안들이 충분한 논의 없이 속도전으로 밀어붙여졌다. 일방적으로 처리된 입법의 후과는 두고두고 컸다. 전세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며 강행한 임대차 3법은 신규 물량 감소에 이은 전월세 가격 급등을 불렀다. 국회 상임위를 장악하고 이 법안들을 강행했던 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결국 패배했다. 상임위 독식은 견제 없는 입법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민주당은 지난 2년간 주요 상임위를 장악하고 노란봉투법, 사법개혁 법안들을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6·3 지방선거의 결과를 민주당 스스로도 “이겼지만 졌다”고 했다. 민심이 왜 회초리를 들었는지 벌써 잊었다면 큰일이다.
  • 국립창원대 ‘차세대 원전 SMR’ 국가연구 거점 구축 나선다

    국립창원대학교가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의 국가 연구 거점 구축에 나선다. 국립창원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6년도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서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종합기술원 이재선 원장이 이끄는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 거점을 육성하고자 장기간 안정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기존 단기 과제 중심 지원과 달리 블록펀딩(장기·안정적 예산 지원) 방식을 적용해 연구 자율성과 지속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번 선정으로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10년간 국비 950억원에 경남도·창원시 예산, 지역 원전 기업의 대응 투자를 더해 총 1438억원 규모 연구개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35년 말까지다. 연구소는 ‘K-SMR의 심장, 소재부터 플랫폼까지’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SMR 핵심 모듈의 설계·제조·검증·인증·데이터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삼아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연구 분야는 기존 원전 기술 연구를 넘어 스마트 제조, 신뢰성 공학, 디지털 트윈, 물리 기반 인공지능(AI) 융합 기술까지 포괄한다. 소재 개발부터 제품 인증, 수출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SMR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연구소에는 국립창원대 기계공학·재료공학·전기공학·산업공학·AI 분야 연구진을 비롯해 5개 기관 소속 연구자 49명이 참여한다. 전체 조직 규모는 출범 초기 213명에서 10년 차에는 1400명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위탁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와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일본 규슈대 등 국외 연구기관과도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지역 산업 기반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창원국가산단 2.0과 연계한 SMR 혁신 제조 기반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철도망·재건축·첨단산업 육성에 집중… ‘양천 2.0 시대’ 연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철도망·재건축·첨단산업 육성에 집중… ‘양천 2.0 시대’ 연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도시철도망 확충해 교통 혁신목동선 ‘T자’ 재설계로 예타 도전강북횡단선 재추진 방침 공식화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이주 안정센터로 대출·학군 지원공공 인프라·구청사 이전도 추진EMS 첨단 클러스터 조성목동운동장·유수지 ‘MICE’ 개발돔구장 건설·리모델링 추진 계획분구 40년 만에 도시 대전환모든 에너지 쏟아 ‘완전 연소’ 다짐대형사업 속도… ‘100년 밥상’ 준비 “다시 맡겨주신 4년, 모든 에너지를 남김없이 쏟아붓고 ‘완전 연소’하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 양천에서 보란듯이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이기재(58) 양천구청장은 30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당 지지율이 낮아 초반에는 거센 비바람이 불었지만, 4년간 내린 뿌리가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52.87%를 득표해 민주당 우형찬 후보를 5.75% 포인트 앞섰다. 반면 오세훈 시장은 이곳에서 49.22%를 얻어 민주당 정원오 후보(48.48%)와 초박빙이었다.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이 구청장이 지역에서 쌓은 신뢰와 지지가 견고했다는 의미다. 이 구청장은 “구민 신뢰의 의미는 양천의 발전을 완성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 개선 사업을 넘어 도시철도망 확충과 EMS(교육·미디어·스포츠)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을 양천의 미래 100년 핵심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접전 끝에 승리했다. 역전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바람’이 워낙 거셌기에 오직 성과와 진정성으로 돌파해야 했다. 결국 비바람을 이겨낼 만큼 4년간 양천에 내린 뿌리가 깊고 튼튼했던 덕분이다. 정치는 입으로 하지만 행정은 결과로 말한다. 주민들은 거창한 구호보다 보도블록, 버스정류장 등 삶과 직결된 동네의 실질적 변화를 냉정하게 평가한다. 멈춰 있던 66개 구역의 정비 사업을 정상화하고 대장홍대선(부천 대장신도시~홍대입구) 착공,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신정차량기지 이전 협약, 공항 소음 지역 재산세 감면 등 해묵은 숙원을 해결한 결과다. 공약 이행률 96.50%라는 숫자를 믿고 양천의 확실한 미래 발전상을 택해 주신 구민 염원을 무거운 사명감으로 받들겠다.” -민선 9기 청사진을 설명해달라. “지난 임기에 뿌린 혁신의 씨앗을 확실하게 수확하는 시간이다. 미래 대전환을 위해 지하철 부족 해결, 재건축·재개발의 차질 없는 마무리, 첨단 기업 인프라 구축이라는 3대 핵심 과제에 집중하고자 한다. 민선 8기의 최대 과제가 주거 환경 개선이었다면 민선 9기에는 단연 도시철도망 구축이다. 양천의 재건축 속도에 비해 철도망 구축이 더디기 때문에 속도를 더해야 한다. 대형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공항 소음 피해 지원 확대, 교육 도시 업그레이드, 촘촘한 복지 돌봄망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섬세하게 챙길 것이다. 출퇴근길이 바뀌고 주거 여건이 좋아지면서 주민들이 ‘나 양천구에 산다’고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는 자부심의 격을 완성하겠다.” -서울시 3차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목동선의 ‘T자형’ 재설계 등 교통 혁신 방안은. “서울시가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으로 목동선(신월~당산)의 T자 노선 추진과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 재추진 방침을 공식화한 것은 새로운 이정표다. 기존 목동선의 L자형 노선은 일반 주거 지역만 통과하기 때문에 경제적 타당성(BC)을 확보하기 어려워 예비 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구는 지난 2년간 서울시와 연구한 끝에 기업과 상업 밀집 거점을 관통하는 ‘마곡~목동~구로’를 연결하는 ‘T자 노선(서남선)’이란 대안을 끌어냈다. 본선은 마곡나루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연결하는 12.61㎞ 구간이고 지선은 서부트럭터미널과 당산역을 연결하는 7.87㎞ 구간이다. 본선과 지선이란 용어 때문에 불이익을 우려하는 분도 있지만, 예타 신청을 위한 분류일 뿐 열차 규격과 배차 간격은 동일하게 운영된다. 배차 간격이 10분 이상인 까치산역과 신도림역을 잇는 2호선 신정지선과 다르다.” -66곳에서 재건축·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향후 정비 사업의 방점을 어디에 둘지 궁금한데. “현재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와 재개발 45개 구역 등 총 66개 구역의 정비 사업이 서울에서 가장 압도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목동 6단지가 통합 심의를 통과했고, 목동 1~3단지의 종 상향 문제도 ‘목동 그린웨이’라는 해법으로 풀었다. 기본 인허가는 시스템 안에서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으므로 공공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패스트트랙’을 작동시키려고 한다. 선제적인 고민은 두 가지다. 첫째는 대규모 이주 수요에 따른 ‘질서 정연한 이주 계획’이다. 구청에 이주 안정 지원 센터를 설치해 금융 대출 컨설팅과 학군 문제까지 직접 관리하겠다. 둘째는 학교, 광역 전력망 등 공공 인프라의 동시 구축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 깊숙이 파묻혀 시너지가 없는 양천구청사를 목동역 인근에 복합 청사 형태로 이전하고자 한다. 신월동, 신정동, 목동 주민들이 방문하기 쉽게 만들고 1400여 명의 공직자가 모인 거점 시설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임기 내 확실하게 마련하겠다.” -양천을 ‘EMS(교육·미디어·스포츠) 첨단 테크 기업 클러스터’로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어떻게 현실화할지 궁금한데. “양천구는 주거와 교육은 훌륭하지만 자족 기능이 제한된 도시였다. 자체 세수가 부족했고 연말에 송년회를 할 만한 제대로 된 컨벤션 센터 하나가 없어 행사를 여는 것조차 힘들다. 양천구의 도시 특성과 맞는 산업인 교육(Education), 미디어(Media), 스포츠(Sports)를 기반으로 한 ‘EMS 첨단 테크 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성장 트랙을 깔고자 한다. 우선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일대는 현재 서울시와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 용역을 기반으로 ‘목동 마이스(MICE)’ 통합 개발을 추진한다. 1단계로 구가 소유한 공영 주차장 부지와 유수지 일대에 특급 호텔과 컨벤션 센터, 업무 시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단계로 노후화된 목동운동장 일대를 돔구장 건설 및 리모델링을 통해 스포츠·문화·여가가 융합된 서남권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 또한 홈플러스 부지와 공공 기여 부지(KT·CBS·양천우체국)에는 미래형 성장 기업을 유치할 생각이다. 홈플러스 부지는 공유재산법에 근거해 공공 매각 절차를 준비 중이며 지정된 용도(업무·방송통신·교육연구 등)에 맞춰 양천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기업이 들어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아울러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관철해 일자리와 주거가 공존하는 직주근접형 복합 단지로 개발하겠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은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첨단 물류·쇼핑·업무 기능에 수영장 등을 갖춘 신정체육센터를 더해 서남권 대표 경제 거점으로 완성하겠다.”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구청장이라는 자리는 명예를 누리는 목적이 아니라 양천을 바꾸기 위한 도구다. 제 손을 잡으며 양천의 발전을 이어가 달라고 눈물짓던 구민들의 간절함이 저를 다시 뛰게 했다. 다시 주어진 4년 동안 모든 에너지를 남김없이 쏟아붓고 ‘완전 연소’하겠다. 양천구는 분구 이후 약 40년 만에 도시 전체의 체질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꾸는 ‘도시 리모델링 전문가’가 되겠다. 이를 통해 양천구 2.0 시대를 연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대형 사업의 최종 완공을 임기 안에 보기는 물리적으로 어렵겠지만, 다음 사람이 오더라도 곧바로 숟가락만 들고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완벽하게 진도를 빼놓고 밥상을 차려놓는 구청장이 되겠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968년 경기 시흥 출신으로 명지고, 동국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건설·설계회사에 15년간 몸담으면서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까지 딴 엔지니어 출신이다. 마흔 살을 코앞에 둔 2007년,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행정관, 박근혜 정부 때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내는 등 여의도와 중앙정부, 청와대를 넘나들며 경력을 쌓았다. 2014년 오랜 인연의 원희룡 제주지사가 당선되자 제주도 서울본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 총선에서 양천 갑의 민주당 황희 의원에게 패했지만, 2022년 무대를 바꿔 양천구청장에 당선됐다. 4년의 성과를 인정받아 6·3 지방선거에서 52.87%를 얻어 ‘격전지’ 양천을 지켜냈다.
  • “대전, 빚부터 줄이겠다… 시민을 다시 시정의 중심으로”[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대전, 빚부터 줄이겠다… 시민을 다시 시정의 중심으로”[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시민 중심의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하고 행정은 신속 정확한 처리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뒷받침하겠습니다.” 허태정(61) 대전시장 당선인은 민선 9기 출범 하루 전인 30일 옛 충남도청에 마련된 시장직 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민 주권과 민생 회복을 강조했다. 징검다리 재선 시장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은 잠시 보류했다. “9기 첫 사업은 빚 갚을 계획을 세우는 것이 될 것”이라며 심각한 재정 상황을 에둘러 표현한 그는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의 잠재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바이오·방위 산업 등 경쟁력을 보유한 미래 산업 육성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충청권 광역 연합을 중심으로 한 실험과 대전·충남 간 논의 등 ‘투트랙’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리턴매치’로 시정에 복귀한 소감은. “민생을 회복하고 시민을 시정의 주인으로 세워달라는 시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라는 큰 위기를 헤쳐온 경험을 믿고 민생을 맡겨 달라고 호소한 진심이 시민의 신뢰를 얻었다. 그 무거운 믿음을 한순간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지난 4년간 야인으로 있으면서 시정 전반을 반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정 방향을 고민하고 시민과의 동행을 위한 구상을 하나하나 채우는 과정이 됐다. 어려워진 민생을 다시 일으키고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는 일로 보답하겠다.” 민선 9기는 시민주권시대집단지성 활용해 정책 추진에 속도행정주도에서 시민·사회주도 전환주민 참여 예산제·NGO 센터 복원-선거 기간 시민주권을 강조했는데. “지역의 일은 지역이 책임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는 시민이 주인이 될 때 완성된다고 믿는다. 시민참여는 보여주기 절차가 아닌 시정 운영의 기반인데 민선 8기에서 시민주권과 인권이 축소되면서 독선과 불통, 무능으로 전락했다. 지역 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집단 지성을 적극 활용하겠다. 시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 예산제를 확대하고 주민자치회 기능을 강화해 시정에 관한 관심을 유인하겠다. 특히 시민감사옴부즈맨과 NGO(비정부기구) 센터 등을 복원해 감시와 견제 기능을 병행하는 등 시민주권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행정 주도에서 시민·사회 주도로 전환하기 위한 역량 강화 등도 추진한다. 지난 4년 행정의 변두리로 밀려났던 시민을 다시 시정의 중심으로 모시겠다.” -민생 회복 1호 공약인 ‘온통대전 2.0’이란.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지역 순환 경제 플랫폼’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캐시백은 기본으로 두고, 교통·환경·봉사 등 사회 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공무원과 산하 기관의 복지 포인트도 지역 화폐로 제공하겠다. 단순히 돈을 돌려주는 지역화폐가 아니라 시민이 쓰는 돈이 지역 내에서 돌아 골목상권의 활력이 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을 위한 AI 기반의 컨설팅과 택배 서비스까지 가능한 기능을 담아 온통대전을 생활의 필수품으로 정착시키겠다.” -시 재정 상황이 열악하다고 공개했는데. “2022년 말 1조원 수준이던 채무가 2025년 말 기준 약 1조 5800억원으로 급증해 재정 부담이 크다. 올해 재정 부족분이 5400억원에 달하고 내년에는 6900억원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로 지방채를 발행하면 부채 비율이 20%를 넘게 되는데 이는 전국 특·광역시 중 광주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2023년부터 지방 세수가 4000억원 정도 감소했는데 지출은 오히려 늘었다. 철저한 재정 운용 계획 없이 대형 토목건축 사업을 동시다발 추진하고 국비 확보 노력 없이 시비와 빚으로 밀어붙인 결과다. 방만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 경제성이 없어, 진행할 수 없는 사업조차 무리하게 추진한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다. 시의 살림살이를 줄여야 하는 것이 제일 큰 과제가 됐다.” -도시철도 2호선인 트램 개통이 2030년으로 또 다시 지연돼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현실적으로 2028년 완공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지하 지장물 변수와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 보상 문제 등이 발생해 지연된 것으로 안다. 근본적인 문제는 공정 관리와 차량 기종에 있다. 수소트램은 충전시설만으로 운행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된다. 수소 생산설비가 필요한데 매립장 바이오가스로 생산하겠다던 계획도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도입 당시 수소 가격을 낮게 잡아 운영 손실도 우려된다. 결국 검증이 충분치 않은 기종을 택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개통 지연은 시민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임기 내 차질 없이 준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최우선 과제는 재정 회복지방채 추가 땐 부채비율 20% 넘어경제성 없는 사업 과감히 구조조정100억 예산 드는 ‘0시 축제’는 폐지-‘0시 축제’는 폐지하는 건가. “재정 위기의 원인이자 방만 경영의 표본인 0시 축제는 올해부터 폐기한다. 0시 축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크다. 직접·간접·협찬을 더한 사업비가 약 100억원에 달한다. 일반 사업비도 100억원이면 적지 않은데 쓰고 없어지는 축제 예산으로 과하다. 더욱이 가장 더운 8월에 중앙로를 통제하고 열흘간 진행하면서 교통 불편과 주변 상권 위축 등 시민 피해가 크다. 대전의 정체성을 담아내지 못했고 시민 참여도 부족하다. 이런 방식의 축제를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계약금으로 지급된 17억여원은 매몰 비용으로 처리될 수밖에 없어 부담이 있지만 그로 인한 재정 부담을 더는 것이 값어치 있는 일이라 판단했다.” -지방을 대표하는 축제 필요성도 제기된다. “축제는 하기 가장 쉬운 정책이지만 성공은 쉽지 않다. 돈만 있으면 할 수 있지만 축제를 성공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축제는 정체성과 콘텐츠가 필요하고 시민 참여가 중요하며 결과적으로 경제성이 있어야 한다. 관이 주도하는 방식은 지속성이 떨어진다. 잘못하면 세금 낭비로 이어지고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이런 축제는 하지 않는 게 좋다. 규모가 작더라도 시민 참여를 끌어내고 다른 도시에서는 따라 할 수 없는 축제가 필요하다. 과거 ‘빵 축제’는 대전 정체성과 트렌드를 반영하고 상인들의 제안을 시민 주도로 시작했다. 대전의 상징성과 완성도가 더해지면 관광객 유치와 도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행정통합, 속도보다 방향대전·충남 통합은 시민 공감이 우선충청권 광역연합 내에서 논의 제안광역교통·산업용지 공동 개발부터-광역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은. “방향에는 공감한다. 지난 통합 논의는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 측면이 크다. 속도가 우선되어서는 안 된다. 공청회 등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단체장 협의체를 가동해 방식과 시기를 논의한 뒤 최종 주민투표로 시민의 뜻을 확인해야 한다. 지방선거 후 충청권 단체장 당선인끼리 만나 행정통합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대전·충남은 통합 노력을 함께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지만 시기와 방식까지 거론하지는 않았다. 통합에 따른 기대 효과와 문제 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끌어낸 뒤 논의를 추진할 생각이다. 일단 충청권 광역연합 내에서의 논의를 제안한 상태다. 광역연합은 실질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사업 중심의 추진단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광역 교통망과 산업 용지 개발, 내년 개최되는 충청유니버시아드 대회 등을 공동 추진해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 광역연합을 ‘경제자유구역청’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대전의 미래 성장 동력은. “대전의 가장 큰 자산은 대덕특구에 기반한다. 27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가 집적돼 있고 국가 AI 연구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GPU 데이터센터 유치와 AI 실증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 첨단산업 분야는 바이오·방산·소재부품·첨단센서·드론 등 강점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논문과 특허 등에 머물던 연구 결과를 사업화와 창업을 통해 산업화와 일자리로 이어지게 하겠다. 특히 ‘AI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 대전은 AI에 기반한 인재 양성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보여주기식 사업이나 화려한 치적용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고 지방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데 승부를 걸겠다. 연구가 산업이 되고 일자리가 되게 하는 일이 민선 9기 대전의 가장 큰 ‘대형 사업’이다.”
  • 남자 뽑으려… 여성 합격자 탈락 처리, ‘공채 면접 점수’ 조작한 경남선관위

    남자 뽑으려… 여성 합격자 탈락 처리, ‘공채 면접 점수’ 조작한 경남선관위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력경쟁 채용 과정에서 면접 점수를 조작해 합격자를 바꾼 혐의로 선관위 직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합격자 성비를 조정한다는 이유로 여성 합격자 2명을 탈락시키고 남성 불합격자 2명을 합격시키고자 면접 점수를 임의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지검 형사4부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공문서변조·행사,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전 경남도선관위 채용 담당자 50대 A씨와 40대 B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경남도선관위에서 채용 업무를 담당하던 2021년 7~8월 제5회 경력경쟁 채용시험(8급 이하) 과정에서 면접위원들의 최종 평가 결과와 무관하게 합격자 5명을 임의로 선정하고 면접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채용에는 23명이 응시했고 면접은 18명이 봤다. 사건은 감사원 수사 의뢰와 경남경찰청 수사를 거쳐 검찰로 송치됐다. 검찰은 관련 사건을 병합한 뒤 직접 보완 수사를 진행해 범행 전모를 확인했다. 수사 결과 A씨 등은 면접위원 4명이 채점한 최종 면접 심사 결과가 나온 뒤 합격자 성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점수 조작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최종 합격자 5명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되자 이들은 여성 합격자 2명의 면접 점수를 낮춰 불합격 처리했다. 반면 원래 탈락 대상이었던 남성 지원자 2명의 점수는 높여 합격권에 들도록 조작했다. 특히 검찰은 이들이 단순히 합격자 명단만 바꾼 것이 아니라 면접위원들의 평가 결과 자체를 수정한 사실도 확인했다. 당시 면접에는 내부 위원 2명과 외부 위원 2명 등 모두 4명이 참여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내부 위원들이 연필로 작성한 채점 기록을 지운 뒤 사인펜으로 점수를 다시 기재하는 방식으로 평가표를 조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내부 위원으로 면접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된 남성 2명은 현재 경남 지역 선관위 직원으로 근무 중이며 A씨와 B씨는 경남도선관위가 아닌 다른 선관위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페루 우파 후지모리, 4수 끝에 대권 잡았다

    페루 우파 후지모리, 4수 끝에 대권 잡았다

    좌파 후보와 0.27%P 차로 승리선거로 선출된 첫 여성 대통령강경 치안 정책으로 표심 공략 페루 대통령 선거에서 우파 성향의 게이코 후지모리(51) ‘민중의힘’ 후보가 네 번째 도전 만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루도 최근 중남미에서 확산하고 있는 ‘블루 타이드’(우파 집권 물결)에 합류하게 됐다. 29일(현지시간) 페루 선거관리위원회(ONPE)가 발표한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후지모리는 50.13%의 득표율을 기록해 좌파 성향의 로베르토 산체스 ‘함께하는 페루’ 후보(49.86%)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두 후보의 격차는 0.27%포인트(4만 9641표)에 불과했다. 선거 결과는 오는 3일 선거 법원에서 공식 확정되며, 후지모리는 이달 28일 5년 임기로 공식 취임한다. 후지모리는 개표 완료 직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든 페루 국민을 위한 질서와 희망의 길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페루 역사상 선거를 통해 선출된 첫 여성 대통령이 될 전망이다. 앞서 디나 볼루아르테 전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의 탄핵에 따라 직을 승계해 첫 여성 대통령이 된 바 있으나, 선거를 통해 여성이 당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거에서 후지모리는 관료주의 타파와 민간 투자 촉진 등 시장 친화적 경제 정책을 내세워 보수층과 재계의 두터운 지지를 끌어냈다. 특히 민생을 위협하는 치안 악화가 최대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만큼, 엘살바도르식 초대형 교도소 수용과 강력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 즉각 추방 등 강경한 치안 대책을 공약으로 내걸어 표심을 잡았다. 후지모리는 1990~2000년 집권 후 인권 유린과 부패 혐의로 16년간 복역했던 알베르토 후지모리(1938~2024) 전 페루 대통령의 장녀이자 정치적 후계자다. 200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역대 최다 득표로 정계에 화려하게 입문한 뒤 2011년, 2016년, 2021년 대선에 잇따라 도전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페루는 최근 10년간 임시 대통령을 포함해 9명의 대통령이 교체되고 정당이 난립하는 등 극심한 정국 불안을 겪어 왔다. 지난 두 차례의 대선에서도 4만여표 차이로 당선자가 갈렸을 정도로 정국이 양극화된 가운데, 극심하게 분열된 국론을 모으고 페루의 고질적인 정치·사회 혼란을 잠재우는 것이 후지모리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 우편투표·연준 해임 판결도 고배… 뜻대로 되는 게 없는 트럼프

    우편투표·연준 해임 판결도 고배… 뜻대로 되는 게 없는 트럼프

    선거일 후 도착한 우편투표 합법리사 쿡 해임, 소송 기간 직위 유지연준 외 독립기관 해임권은 인정패소한 성추행 사건 상고도 기각 미국 연방대법원이 우편투표 제도 등 정치적 쟁점 사안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잇따라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법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법원은 29일(현지시간)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집계하는 일부 주의 제도에 대해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현재 미시시피 등 14개 주와 워싱턴DC는 선거일까지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는 선거일 이후 5근무일 안에 도착할 경우 유효표로 집계하고 있다. 이에 미시시피주 공화당이 지난 2024년 위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는데, 대법원은 문제가 없다고 최종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 판결이 주목받은 건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패배의 원인 중 하나인 우편투표를 위법이라고 주장하며 제도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편투표 제도는 민주당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날 대법원 판결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에 실망감을 드러내면서도 자신이 추진 중인 유권자 신분검사 강화 법안(SAVE 법안)의 통과가 더욱 필요해졌다고 주장했다. 당초 보수 우위인 대법관 성향에 따라 원고 측 주장이 받아들여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판결 결과는 이같은 예상을 빗나갔다. 연방대법원은 앞서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현 정부 핵심 통상 정책에 제동을 건 데 이어 또다시 주요 현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가 됐다. 대법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해임 시도에 대해서도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일단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과거 주택담보대출 과정에서 사기를 저질렀다며 지난해 8월 해임을 발표했는데, 대법원은 쿡 이사가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직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다만 대법원은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연준을 제외한 다른 독립기관에 대해선 대통령의 해임권을 폭넓게 인정했다. 대법원은 또 자신이 패소한 성추행 사건의 판결을 재검토해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이날 기각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패션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에게 500만 달러(약 77억원)를 배상하도록 한 원심 판결이 그대로 유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 결정을 맹비난하며 “계속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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