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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경 임원 인사/인더스트리 사장 조민호씨/SKC 사장 장용균씨

    ◎유공가스 사장 최동일씨/SK 컴퓨터통신 사장 변재국씨 선경그룹은 27일 조민호 선경인더스트리 부사장과 장용균 SKC 부사장,최동일 유공가스 부사장 등 부사장 3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변재국 유공전무를 SK컴퓨터통신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사장 4명,부사장 2명,전무 10명,상무 10명,이사 14명,대우이사 24명 등 임원 64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선경인더스트리 김창근 이사는 이사 승진 1년만에 상무로,같은 회사 김대기·윤인선 부장은 대우이사로 조기 승진하는 등 연구개발과 기술분야의 전문가 3명이 발탁승진했다.또 최종현 회장의 조카인 최창원 선경인더스트리 대우이사와 차남인 최재원 SKC대우이사가 1년만에,사위인 김준일 대한텔레콤 대우이사는 2년여만에 이사로 승진했다.선경그룹은 『무한경쟁의 세계화시대를 맞아 성과주의와 소수정예주의를 원칙으로 인사했다』고 밝혔다.
  • 이건희 회장 평가손 3,551억

    ◎30대 그룹 총수주식 올해 6,623억원 “손해”/평가액 증가 신격호 회장 99억 등 6명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으로 연초보다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무려 3천5백51억원이나 줄었다.반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99억원의 평가익을 봐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증권거래소가 30대 그룹 총수의 연초대비 평가손익을 분석한 결과,연초보다 23일 현재 보유주식 평가액이 6천6백23억원,36.75%나 떨어졌다. 주식평가손이 가장 큰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연초 5천3백94억원이었던 평가액이 1년만에 절반이하인 1천8백43억원으로 3천5백51억원,65.8%가 줄었다.3백49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14만2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삼성물산도 2만1천300원에서 1만원,삼성화재가 40만5천원에서 31만2천원으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회장에 이어 주식평가손이 많은 사람은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으로 8백42억원에 이른다.이어 김우중 대우 회장 7백77억원,최원석 동아 회장 3백38억원,정몽구 현대 회장 2백63억원 순이다.이밖에 1백억원 이상의 평가손을 본 사람은 최종현 선경 회장(1백88억원),김준기 동부 회장(1백66억원),김승연 한화 회장(1백20억원) 등이다. 연초보다 평가액이 늘어난 총수는 6명에 불과했다.신격호 롯데 회장이 99억원으로 가장 많다.이어 장치혁 고합 회장(87억원),박용오 두산 회장(19억원),정보근 한보 회장(〃),박정구 금호 회장(6억원),박건배 해태 회장(1억원)순이다.
  • 비자금 항소심 선고­재벌총수 형감형 이유

    ◎경제기여 참작­「강요된 뇌물」 인정 감형/“검은돈 정치권에 더 큰 책임 물어야”/「지하미로 설계자」 이원조씨는 단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의 항소심 재판부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최원석 동아그룹회장·장진호 진로그룹회장 등 재벌총수 3명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은 권위주의적 정치풍토에서 비밀스럽게 돈을 건넨 것에 대해 1차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권성 재판장은 『국가를 운영하거나 정치활동을 하는데 돈이 드는 것은 인정하지만 돈의 흐름은 공개되고 통제가 가능한 「지상의 수로」를 통해 흘러야 한다』면서 『「지하의 미로」를 통해 흐르는 것은 정치권력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직접적으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참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과 이경훈(주) 대우 대표는 자금을 변칙적으로 실명전환하기는 했으나 은행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볼수 없다며 업무방해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렸다.정회장은 1백억원을 노전대통령에게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소시효(5년)만료를 이유로 면소판결을 받았다. 재판부의 잣대는 이원조 피고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다.이피고인은 『5·6공을 거치며 대통령의 뇌물수수에 간여,「지하의 미로」를 적극 설계한 자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징역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의 안현태 피고인은 계획적으로 범행에 가담했고 성용욱·안무혁 피고인은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은 사실이 고려됐다. 노 전 대통령은 최종현 선경그룹회장과 배종렬 전 한양그룹회장으로부터 받은 2백10억원에 대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없어 뇌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추징금을 감경받았다.전 전 대통령도 안무혁 전 안기부장과 공모해 기업으로부터 54억5천만원을 거둔 것으로 볼수 없다며 추징금을 감했다. ◎「12·12」 「5·18」 재판일지 ▲95년 10월19일=민주당 박계동 의원,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4천억원 시중은행 예치폭로. ▲10월20일=대검 중수부 수사착수. ▲11월16일=노 전 대통령 구속수감.▲11월24일=김영삼 대통령 5·18특별법 제정발표. ▲12월4일=조홍전 수경사헌병단장 등 관련자 본격소환. ▲12월15일=헌법재판소 5·18헌법소원에 대해 사건종료 결정. ▲12월18일=노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첫공판. ▲12월21일=단식하던 전 전 대통령,안양교도소에서 경찰병원으로 후송.5·18민주화운동 등에 대한 특별법제정,공포. ▲96년 1월17일=장세동·최세창·유학성·황영시·이학봉 피고인 등 구속영장청구. ▲1월23일=전·노 두 전직대통령과 유학성·황영시·이학봉·이희성·주영복·차규헌 피고인 등 기소. ▲1월29일=노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관련 이건희 피고인 등 재벌총수 14명 구형. ▲1월30일=정호용·허삼수·허화평 피고인 등 국회의원 3명 구속영장 청구. ▲2월16일=5·18특별법 합헌결정. ▲2월22일=박준병 피고인 구속영장청구,최세창·장세동 구속. ▲2월26일=전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첫 공판. ▲2월28일=12·12 및 5·18사건 수사종결. ▲4월29일=전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관련,안현태 피고인 등 4명구형. ▲6월27일(17차공판)=윤성민 전 육참총장을 시작으로 증인신문. ▲7월4일(19차공판)=전·노 피고인측의 변호인단 집단불출석,재판부 국선변호인 선임. ▲7월8일(20차공판)=전·노 피고인측 이양우 변호사 등 변호인 8명 집단사퇴,전·노 피고인 출정거부선언. ▲7월16일=유학성·황영시·이학봉 피고인 구속집행정지. ▲7월29일(25차공판)=유학성·황영시 피고인측 정영일 변호사 등 변호인 6명 집단사퇴. ▲8월5일(27차공판)=김경일 12·12당시 1공수 1대대장(현역 소장)의 증언을 끝으로 사실심리 종료.검찰 전·노 피고인 비자금 사건과 병행해 구형. ▲8월26일(28차공판)=12·12 및 5·18사건과 전·노 피고인의 비자금사건 피고인 34명에 대한 선고. ▲10월7일=12·12 및 5·18사건 항소심 첫공판.최규하 전 대통령 등 증인 33명채택. ▲10월10일=전·노씨 비자금 사건 항소심 첫공판. ▲10월17일=광주 피해자 강길조씨,「피해자 진술권」으로 첫증언. ▲11월7일=노씨 비자금사건 2차공판. ▲11월14일=최 전 대통령 강제 구인돼 법정증언.항소심 결심 및 검찰구형.▲12월16일=항소심 선고.
  • “노동계 총파업 강력 대응”/경제5단체 결의

    ◎직장폐쇄 등 다각대책 마련 전국경제인연합회 최종현 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찬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5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노동계의 총파업 움직임에 대해 직장폐쇄 등 다각적인 대책을 통해 공동 대응키로 결의했다.아울러 복수노조허용은 시기상조로 상당기간 유예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관련기사 6면〉 경제5단체장은 회동에서 『지금 우리 경제계는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노동관계법의 개정은 전적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주안을 두고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동법 개정과 관련,노동계의 불법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는 『전 경제계가 강력하게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밝히고 노동계의 불법파업에 대해 정부가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5단체장은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될 때에도 경영계의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는 등 대국회활동도 적극 펴나가기로 했다. 재계는 5단체장의 결의내용을 토대로 6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30대그룹 노사담당임원회의를 갖고 보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국가경쟁력 회복이 최우선”/노동관계법 개정안 각계반응

    ◎노·사 모두 한발짝씩 양보 수용해야 정부가 3일 확정 발표한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에 대해 각계 인사들은 국가경쟁력회복이라는 개정의 기본취지에 맞추어 경제계나 노동계에서는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53년 노동관계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마련된 것이므로 새로운 노사관계정착의 계기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정부안은 그동안 제기된 노사 양쪽의 주장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게 최대한 반영하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노동계와 재계 일각에서는 일부조항을 문제삼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화여대 김석준 교수(행정학)는 『노사 양쪽 모두가 자신들의 요구를 100% 관철시키지 못해 불만이겠지만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2차 개혁과제로 돌려 차분히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정부나 정치권은 노사가 최대한의 합의를 도출하도록 인내를 갖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임종철교수(경제학부)는 『정부안은 복수노조인정과 정리해고제도입 등 상당부분 개혁적인 내용이 담겨 있으며 우리나라의 실정과 장래에 맞는 안』이라고 평가하고 『노사 모두가 한발짝씩 물러서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노동대학원 김호진 원장은 『노사 양쪽의 주장을 균형있게 수용한 전향적인 안』이라면서 『노사 양측의 양보로 빠른 시일안에 노동관계법이 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대 김황조 교수(경제학과)는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규정 삭제 등 노동계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원근 변호사(34)는 『2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는 했지만 교원들에게 단결권과 제한적 교섭권을 허용한 것은 상당히 진보적인 조치』라면서 『개정안은 참여와 협력이라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최종현 선경회장)는 3일 『정부안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이 크게 퇴색했다는 점에서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전 경제계의 힘을모아 경쟁력강화를 위한 노동법 개정이 되도록 강력히 대처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동찬 코오롱명예회장)도 『우리의 노동현실을 감안할때 복수노조허용은 시기상조이며 유예기간을 두기로 한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등 잘못된 노동관행도 즉각 금지되도록 법제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개정안의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 내용은 대통령자문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 공익위원안보다도 훨씬 후퇴한 것』이라면서 개정안의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도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은 사용자쪽에 크게 기울어져 있다』면서 『정부가 노사개혁을 추진한다면서 근로조건악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 “21세기를 「한민족의 세기」로”/김 대통령 귀국 인사

    ◎아태발전 선도… 세계 중심국 실현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21세기 「세계 중심국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굳은 의지와 각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8박9일동안의 필리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베트남,말레이시아 순방을 마치고 이날 하오 특별기편으로 서울 공항에 도착,귀국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서가는 나라들과 당당히 겨룰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서 21세기를 반드시 한민족의 세기로 만들어야만 한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동남아시아는 우리에게 있어서 최대의 무역흑자 지역이자 제1의 건설시장이며 자원의 안정적 공급처로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순방은 이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는 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마닐라 APEC회의와 관련해 김대통령은 『역내 국가간의 무역·투자 자유화 노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마닐라 실행계획」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APEC창설을 주도했던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아·태지역 발전을 선도해가는 핵심국가로서 그 몫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27일 저녁 콸라룸푸르 힐튼호텔에서 최종현 전경련회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정몽구 현대그룹회장 등 이번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APEC의 실질적인 혜택이 민간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계 대표들이 보다 적극적인 구실을 해달라』면서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원만한 노사관계 등을 통해 좋은 국가 이미지 형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 대통령­수행 경제인 간담 일문일답

    ◎김 대통령 “기업 경쟁력 높여 해외시장 적극 개척”/“대통령 순방으로 경협의 애로점 크게 해소/동남아 시멘트·전력분야 등 시장전망 밝아”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저녁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수행기업인들과 가진 만찬간담회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실질적 헤택이 민간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계 대표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기업은 기술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10%높이기에 앞장서고 해외시장개척에 더욱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간담회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정몽구 현대그룹회장 김석준 쌍용그룹회장 나응찬 신한은행장 허진석 동성종합건설회장 등40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과 수행경제인들과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김대통령=(김상하 대한상의회장에게) 베트남과의 경협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김회장=이번 순방기간중에 제 3차 한·베트남 민간경협합동회의가 열려 양국간 경협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여러가지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이번 회의에는이례적으로 양측 기업인 250명이 참석함으로써 한·베트남 경협증진의 기대효과가 크다는 것을 반증해주었습니다.특히 대통령의 국빈방문으로 지금까지 양측이 가지고 있던 경협상 애로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대통령=(박운서 한국중공업사장에게) 동남아 플랜트 수출전망과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입니까. ▲박사장=동남아 경제가 높은 성장을 보임에 따라 시멘트 전력 정유공장 등이 부족해 앞으로 이 분야에서의 시장전망이 대단히 좋습니다. ▲김대통령=(문헌상 수출입은행장에게) 동남아 플랜트 수출지원을 위한 준비는 어떻습니까. ▲문행장=플랜트 수출지원 규모는 현재 1백10억달러 규모인데 앞으로 이 지역플랜트 수출전망이 밝아 내년에는 1조원을 증액해 수출입 은행 총지원자금중 플랜트분야에 30% 이상을 할당하겠습니다. ▲김대통령=(유희윤 중앙제지회장에게) 중소기업이 동남아에 진출하는데 애로사항은 무엇인지요. ▲유회장=중소기업은 사실 독자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데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지사의 정보망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최종현 전경련회장에게) 동남아경제에서 받은 인상과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느낀 바를 솔직히 이야기해 주십시오. ▲최회장=지난번 남미순방에 이어 이번의 동남아 순방에서도 각국이 활기있게 경제를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귀국하면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에 적극 동참해 고비용구조를 타파하고 고품질과 생산성 높이기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오늘 한·말련 정상회담/김 대통령 콸라룸푸르 안착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하오 콸라룸푸르 총리실에서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방위산업분야 협력 및 우리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등 교역·투자확대방안과 한반도정세를 비롯한 국제현안에 관해 협의한다.〈관련기사 2·3면〉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상오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제4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및 동남아 3개국 순방결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콸라룸푸르 영빈관에서 마하티르 총리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며 하오에는 힐튼호텔에서 동포다과회를 가진뒤 저녁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수행경제인과 만찬을 함께 하며 이들을 격려한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필리핀방문일정을 마치고 26일 하오 콸라룸푸르 수방 국제공항에 도착,3일간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일정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의회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데 이어 숙소에서 자파 국왕내외와 마하티르 총리내외의 예방을 받고 환담한뒤저녁 왕궁에서 국왕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여로­하노이 이틀째

    ◎“베트남 중화학공업 육성 적극 도울것”/교민초청 “경제발전 최일선 자부심” 당부/국회의장 “개발경험·기술 등 전수 기대” 김영삼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 이틀째인 21일 한·베트남 민간경협위에서 연설한데 이어 오리온 하넬공장 시찰과 교민리셉션 참석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민간경협위 연설◁ ○…김대통령은 21일 낮 숙소인 하노이 대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베트남 민간경협위원회에 참석,「미래를 향한 우정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연설. 김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도이모이(개혁)정책 시행초기에 다른 외국기업이 베트남진출을 주저할 때 한국기업은 누구보다 먼저 이곳을 찾아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은 베트남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건설과 중화학공업육성에 흔쾌히 참여하겠다』고 약속. 오찬연설에는 베트남측에서 판 반 카이 제1부총리와 츠 산업장관을 비롯,동 녹봉 한·베트남 민간경협위원장 등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했고 우리측에서는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수행기업인 55명 전원과 공식수행원이 참석. ▷오리온 하넬공장 방문◁ ○…김대통령은 이어 TV브라운관을 생산하고 있는 오리온 하넬사를 방문,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영접을 받으며 회사현황등을 청취한 뒤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를 격려. 김대통령은 『베트남 근로자와 한국의 기업인이 한마음으로 일체가 되어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 선진국시장에 수출하는 것은 한·베트남간의 협력관계를 한차원 끌어올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노고를 위로. ▷교민 리셉션◁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이날 하오 숙소인 하노이 대우호텔 1층 그랜드볼룸으로 한인교포를 초청,리셉션을 가졌다. 리셉션에는 유종하 외무·박재윤 통산장관과 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반기문 외교안보수석 등 공식수행원 전원과 허방빈 주호치민총영사내외·김경원 한인회장내외를 비롯한 교포 200여명이 참석. 참석교포는 『한글학교 교사로 활동하는 학부모의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다』며 유자격교사 1∼2명을 파견해줄 것을 건의했고 김대통령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요원의 파견을 검토중』이라고 답변. 김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교포 여러분은 우리 경제발전의 최일선에 있다는 자부심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여러분이 이 나라 국민과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게 자신은 물론 조국을 위하는 일임을 유념해달라』고 당부. ▷국회의장·총리면담◁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상오 주석궁 대접견실에서 농 둑 만 베트남국회의장과 만나 30분간 환담을 나누며 양국간의 우의와 협력증진을 다짐.김대통령은 『어제 도 무오이 서기장과의 정상회담내용은 대단히 훌륭했으며 앞으로 실무차원에서 양국 협력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다짐하고 『특히 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주요국제기구에 대한 베트남의 참여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약속. 농 둑 만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문화·과학기술·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협력할 여지가 많다』면서 『베트남은 한국으로부터 투자유치뿐 아니라 개발경험과 과학기술 등 많은 것을 배우려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 이어 김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보 반 키엣 총리를 접견하고 환담. 김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도 만났고 서울에 왔을 때도 만났는데 다시 만나게 되니 오랜 친구를 본 것 같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키엣 총리도 『김대통령께서 베트남을 방문하신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응답. ▷조깅◁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6시 하노이 국립경기장에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약 4㎞를 조깅. 김대통령은 김광석 경호실장 등과 함께 국립경기장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경기장 관리소장(여성)으로부터 경기장방문 기념화환을 받고 반갑게 악수.이날 조깅에는 고창순 주치의를 비롯,정윤철 의무실장·김기수 수행실장·박영환 공보비서관 등이 함께 뛰었다. ▷현지 언론보도◁ ○…김대통령의 방문을 「역사적 방문」으로 환영하고 많은 지면을 할애,연일 자세히 보도. 베트남 공산당기관지인 「난 단」(인민일보)과 군기관지 「인민군보」,하노이시 기관지 「하노이 모이」 등 관영언론은 물론 영자 일간지인 「베트남 뉴스」와 현지어유력지인 「라오 동」(노동) 등도 21일 1면 머리기사로 김대통령 방문소식을 다루었다. 또 베트남 국영TV도 20일 저녁 7시뉴스와 10시뉴스시간에 톱뉴스로 김대통령의 방문 첫날의 주요행사 및 동정을 취급.
  • 김 대통령 APEC 참석·3국 순방

    ◎경제인 69명 동행 “사상최대” 청와대는 14일 김영삼 대통령의 필리핀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과 베트남·말레이시아 국빈방문의 공식수행원과 동행경제인들을 확정,발표했다. 김대통령의 순방에는 69명의 경제인이 동행키로 했으며 이는 역대 우리 정상외교 사상 최대 인원이다.나라별로는 베트남 55명,말레이시아 41명,APEC회의가 열리는 필리핀에 38명의 경제인이 동행한다.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기업은 자동차·철강 등에서 30억달러 규모의 현지진출사업을 추진하는등 「세일즈 정상외교」에 적극 동참한다. 다음은 수행원 및 동행경제인 명단. ◇공식수행원=유종하 외무장관(APEC·말레이시아) 김봉규 주베트남대사내외(베트남) 이장춘 주필리핀대사내외(APEC) 정경일 주말레이시아대사내외(말레이시아) 윤용남 합참의장(베트남·말레이시아) 조원일 외무부외교정책실장(APEC) 박재윤 통산부장관 박범진총재비서실장 이석채 경제수석 김광석 경호실장 반기문 외교안보수석 윤여준 공보수석 이해순 의전수석 정기옥 외무부의전장 김하중외무부아·태국장(이상 3개국 공통) ◇동행경제인=김상하 대한상의회장 최종현 전경련회장 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장 정몽구 현대그룹회장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구본무 LG그룹회장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김석준 쌍용그룹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회장 이준용 대림그룹회장 장치혁 고합그룹회장 박건배 해태그룹회장 김희철 벽산그룹회장 박수환 LG상사사장 장영수 대우건설회장 조양호 한진그룹부회장 정몽원 한라그룹부회장 최종인 두산상사사장 김병진 대림엔지니어링회장 이명환 동양폴리에스터사장 유종렬 효성중공업사장 이희정 진로건설부회장 김세중 극동건설그룹부회장 최동훈 삼양종합금융부회장 이순국 신호그룹회장 신세 길삼성 물산사장 박세용 현대종합상사사장 이수영 동양화학회장 박운서 한국중공업사장 송재부 한화기계사장 홍관의 동부건설사장 채오병 동양글로벌사장 김종진 POSCO사장 홍영철 고려제강사장 조남욱 삼부토건회장 허진석 동성종합건설회장 박영주 이건산업회장 정창훈 내외반도체사장 한재형 대동공업사장 허영섭 녹십자회장 조희욱 한국아사히기계사장 이충곤 삼립산업사장 이건수 동아일렉콤회장 홍성범 세원텔레콤사장 신익철 서농사장 정규봉 불이산업사장 유희윤 중앙제지회장 김진왕 대덕공업사장 윤유중 대한전기기계사장 안병국 삼덕종합식품사장 김문규 세림이동통신사장 김시형 산업은행총재 문헌상 수출입은행장 장명선 외환은행장 김광현 장기신용은행장 나응찬 신한은행장 이관우 한일은행장 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 김은상 KOTRA사장 이종훈 한국전력사장 김대영 해외건설협회장 이윤종 임협중앙회장 박종식 수협중앙회장 김한규 대한물류사장 유영철 동아그룹부회장 서상록 삼미그룹부회장 김태준 수출보험공사사장 곽정환 대동주택회장 최용권 삼환기업회장 ◇APEC비즈니스포럼(ABF)참석 경제인=현재현 동양그룹회장 배순훈 대우전자회장 이민화 메디슨회장 김기환 KOTRA이사장 김영귀 기아자동차사장 구자홍 LG전자사장 조동현 두양상선사장 이병석 사료협회장
  • OECD 민간특별위 BIAC한국위 창립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5단체는 5일 상오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OECD민간특별위원회 및 OECD 민간자문기구인 경제산업자문기구(BIAC) 한국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최종현 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이 민간특별위원회 공동의장으로,박웅서 삼성석유화학 사장이 BIAC 한국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 의보료 납부 1위 이건희 회장/의보연합회 국감자료

    국내 대그룹의 총수나 임원 가운데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의료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 월 평균보수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의료보험연합회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삼성 이회장은 지난해 월평균 1백80만원의 의료보험료를 내,이를 역산할 경우 월평균보수는 6천만원이었다.다음은 선경그룹의 최종현 회장으로 지난해 월평균보수는 4천1백만원,월평균의보료는 1백23만원이었으며 대농그룹의 박영일 회장은 월평균보수 2천5백만원에 의보료 75만원으로 3위였다.
  • “전국민 안보문제 합심 대처 긴요”/김 대통령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 앞장 당부/수출업계 대표들과 간담 김영삼 대통령은 4일 『휴전선 부근 3개 비행장에서 5분이면 (북한군 비행기가) 청와대까지 온다』고 지적한뒤 『안보문제에 대해서는 정부는 물론 경제계·일반국민·근로자·정치인이 모두 예외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신세길 삼성물산사장·김영환 현대전자사장·김태구 대우자동차회장 등 수출업계 대표 1백70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하고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에 수출업계가 적극 나서주도록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출기업인외에 최종현 전경련회장·구평회 무역협회장등 경제4단체장,김은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등 무역유관기관대표 15명도 참석했다.
  • 김 대통령/“경쟁력 10% 높이기운동 펴자”

    ◎경제 어려움 극복 총력대응 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현 시점은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합쳐 총력전을 펴야할 때』라고 전제,『정부·기업인·근로자·정치권 등 모든 분야가 힘을 합쳐 어떻게 해서든지 10%이상 경쟁력을 높여나가자』며 「경쟁력 10% 높이기운동」을 제창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중남미순방을 수행했던 최종현 전경련회장,김상하 대한상의회장,정몽구 현대그룹회장 등 경제인 37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한 자리에서 『경쟁력 10% 높이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0% 비용을 절감하든지,아니면 10% 능률을 높여 현재의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이 전했다.
  • 김 대통령­경제인 오찬 대화록

    ◎김 대통령/“노·사·정 힘합쳐 경제난 타개”/“전쟁하는 기분으로 총력전” 강조/중남미 교민 통상외교 활용해야 김영삼 대통령이 23일 낮 청와대에서 중남미 수행경제인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경쟁력 10% 향상운동」을 국가목표로 제시했다.『전쟁하는 기분으로 총력전을 펼쳐 나라 전체를 뒤바꿔보자』고 각 경제주체에 강력 주문했다. 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은 이와 관련,『경제난 타개를 위해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찌 할지는 모호했었다』면서 『김대통령이 이번에 구체적 실천목표를 설정한 것』이라고 풀이했다.즉 각 경제주체가 비용을 10% 절감하든지,효율을 10% 늘려야 한다는 얘기다.이수석은 10% 경쟁력 향상은 엔저 현상에 비춰 설정된 합리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날 오찬간담회 대화요지. ▲김대통령=(최종현 전경련회장에게)중남미에 다녀온 후 재계의 경영혁신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최회장=1천억달러 수출달성 후 경쟁력을 상실하고 무역적자폭이 확대되고 있어 재계에서 책임을느끼고 있습니다.지난주 전경련 모임을 갖고 경쟁력 회복,기술개발,감량경영,불요불급기구 축소,원가절감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근로자에 앞서 경영자의 임금을 동결했으며 근로자의 동참을 바랍니다. ▲김대통령=(구평회 무역협회회장에게)무역업계에서도 중남미 시장개척분위기가 활발한지요. ▲구회장=우리 정상의 중남미 방문과 그에 따라 합의된 투자보장협정 체결,미주개발은행 가입 확보,무역산업위 설치 등은 한국과 중남미간 경협증진에 중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무역협회도 각 기업에 대해 중남미시장 정보제공과 중남미진출 인력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박상희 중소기협회장도 한 말씀 하시죠. ▲박회장=대통령의 순방이 시의적절했으며 앞으로 통상외교의 적극 전환이 있어야 하겠습니다.그곳 9만 교민들의 보따리장사를 적극 지원하고 활용해야 하겠습니다.사치·과소비의 추방에 중소기업계도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김대통령=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은 어떤 느낌을 받았습니까. ▲김회장=한국과 중남미의 상호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중남미투자 및 자원협력에 대한 조사홍보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김대통령=이종훈 한전사장은 피게레스 코스타리카대통령을 만나봤습니까. ▲이사장=코스타리카에 건설예정인 수력발전소 두곳에 참여요청을 받았습니다.10월 하순 실무자를 파견해 타당성조사를 한뒤 협력방식을 결정하겠습니다. ▲김대통령=(이정성 LG금속사장에게)남미와의 자원분야협력은 어떻습니까. ▲이사장=아르헨티나와 동광석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철광석,금,은,동,보크사이트 등 자원보고인 중남미와의 협력에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김대통령=남미 각국은 「잃어버린 80년대」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갖고 지도자와 기업들이 「죽기 살기로」 뛰고 있습니다.우리도 남미를 필요로 하고 있고 남미도 우리를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습니다.남미가 한국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문민정부의 도덕성과 함께 경제발전을 이룩했기 때문입니다.특히 한국교민의 근면성에 각국 지도자가 감명을 받고 「한국같은 나라와 협력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이제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결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외국에서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국내에서도 경쟁력을 키워야 하겠습니다.모든 기업이 총력전을 펴서 10%이상 경쟁력을 높이도록 합시다.정부·기업인·근로자·정치인 등 모든 분야가 힘을 합쳐 10%이상 경쟁력을 높여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해결합시다.우리 민족이 과거 어려움이 많았지만 합심해 극복했습니다.재계와 우리 국민 모두는 그럴 능력이 있습니다.
  • 중남미 수행 기업인/오늘 청와대서 오찬/김 대통령 초청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최종현 전경련회장,정몽구 현대그룹회장 등 중남미 순방을 수행한 기업인 42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순방기간중 이들 기업인의 노고를 치하한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남미와의 실질협력 강화방안 등 후속조치를 마련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거듭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내달초 청와대에서 대기업 총수 및 경제계 원로들과 연쇄회동을 갖고 경제활력 회생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1백50여 수출기업인도 청와대로 초청,수출활성화 대책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재계/“경제난 해결” 「일심다처방」/전경련 회장단 간담중계

    □전경련 회장단 간담중계 ·능력 무시한 월급제 노동효율성 저해 ·섬유업 산업공동화 방지대책 세워야 ·고금리·해고 규제 자동화투자 걸림돌 ·규제 3∼4%만 풀면 물류비 대폭 절감 ·근검절약 캠페인 펴서 과소비 막을때 전경련이 17일 정례회장단회의에서 내년도 30대그룹의 임원봉급을 동결키로 함으로써 경제난국 수습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전경련은 이날 회장단회의에 이어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을 초청,오찬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한부총리와 회장단간에 오간 얘기를 정리한다.(한부총리와 최종현 전경련회장을 제외하고는 익명처리) ▲최종현 회장=모두들 경제난국이라고 하는 데 이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과제라고 봅니다.재정경제원은 우리와 가까운 것 같은데 실제 내용에서는 가깝지 않은 것 같습니다.앞으로 재정경제원이 재계와 가까워지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부총리=경제가 어려운 때에 경제부총리를 맡게 돼 마음이 무겁습니다.경제가 좋으면 부담이 덜할 텐데….우리 경제가어려울 때마다 전경련 회원사와 임직원들이 열심히 해줘서 극복하곤 했습니다.때문에 최근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오늘은 말하기보다 듣기 위해 온 자리인만큼 말을 아끼겠습니다. ▲회장A=금리나 노동력도 문제이지만 노동의 효율이 떨어지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일 잘하는 사람이나 못하는 사람이나 월급을 똑같이 주고,목소리 큰 사람에게 더 주는 현실이 문제입니다. ▲회장B=섬유업계 산업공동화가 심각합니다.섬유제품의 수입관세를 8%로 내리고 수입수량을 무제한으로 허용한 결과입니다.일본의 경우도 제품관세가 20%나 됩니다.지금이라도 섬유업계의 산업공동화 방지대책을 정부가 세워야 합니다. ▲회장C=현재 기업의 고비용을 극복하려면 자동화투자를 해야 하는 데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하나는 금리가 높아 자동화투자 자체가 큰 부담입니다.또 자동화를 하더라도 해고를 마음대로 할 수 없어 자동화효과가 반감되고 있습니다. ▲회장D=우리나라의 물류비가 제조원가의 17%나 됩니다.거의가 규제때문입니다.규제를 풀어 정부가 3∼4%만 줄여줘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이제까지 규제완화는 한개를 풀면 두개를 새로 묶는 식이어서 오히려 규제가 강화돼 왔습니다. ▲회장E=지금과 같이 경제가 어려운 때에는 근검절약 기풍을 진작시키는 캠페인이 절실합니다.지금도 고액달러를 갖고 여행을 나가는 이들이 많습니다.절도있는 여행이 절실합니다. ▲한 부총리=좋은 말씀들입니다.정책추진에 참고하겠습니다.아울러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우선 여건이 어렵지만 경제계가 투자계획을 활발히 세워주십시오.확장투자보다는 합리화와 기술혁신쪽의 투자를 많이 해주셨으면 합니다.금리문제는 정부도 노력하겠지만 기업도 차입금의존도를 줄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경제가 탄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이 건실해야 합니다.어음결제기간을 줄여서 공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오.농산물 값은 올해 작황이 괜찮아 안정될 것 같습니다.물가안정이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공산품의 가격안정에 재계가 적극 협력해 주시고 소비성 경비축소에도 노력해 주십시오.특히 올해도 임금이 많이 오르고 있는데 재계가 임금안정과 노사화합에 더 노력을 기울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재계 불황극복 대책 논의/17일 전경련회장단 회의

    ◎「고비용·저효율」 개선 모색 재계가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전경련회관에서 월례회장단회의를 열어 최근의 경제현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월례 회장단회의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열렸으나 이달 회의는 최종현 회장이 김영삼 대통령을 수행,해외출장을 가는 바람에 미뤄졌다. 회장단은 회의에서 지난 6일 그룹 기조실장 회의결과를 추인하는 형식으로 기업과 정부,근로자 등 국민 모두가 불황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기조실장회의에서 논의된 총액기준 임금동결은 사회·경제적으로 큰 파문이 예상되는 만큼 일률적으로 실시하기 보다 각 그룹이나 회사 사정에 맞춰 신축적으로 운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총액기준 임금동결은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인 만큼 재계가 일률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있어 기조실장회의에서 논의된 결론을 그대로 추인할지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회장단은기업의 힘만으로는 개선할 수 없는 각종 제도와 관련 법령개정,과감한 규제완화도 정부에 촉구할 방침이다. 또 고비용구조개선의 핵심요소인 금리인하를 위해 정부에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통화지표가 아닌 금리중심의 통화운용 등 금리인하를 위한 구체적 의지를 보이도록 촉구하고 상업차관허용도 요청할 방침이다.
  • 남미에 총30억불 투자/순방수행 경제인들의 활동상

    ◎수은 1억5천만불 전대지원 계약/동·석유·곡물 장기공급 상담도 활기 김영삼 대통령이 중남미 5개국을 순방하는 동안 42명의 수행경제인도 국가원수의 세일즈외교를 돕는데 진력했다. 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수행경제인들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현지 기업인들과 경제협력위를 갖고 교역·투자 확대 및 자원 공동개발 방안을 협의했다.브라질에서는 1백여명의 유수한 현지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마지막 순방국인 페루 리마에서 13일 열린 한·페루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양국간 민간경협위를 만든다는데 합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순방기간 중 한국과 남미 4개국 기업간 투자및 교역부분에 있어 많은 합의가 이뤄졌다.정상외교로 조성된 우호적 분위기를 경협으로 적극 연결시키려는 우리 기업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이번에 맺어진 계약까지 포함,우리 기업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남미 4개국에 투자하려고 추진중인 액수는 30억달러에 이른다.그중 25억달러가 브라질에 집중되어 있다.풍부한 노동력과 방대한 내수시장을 가진 브라질이 역시 투자진출에는 거점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또 수출입은행은 중남미국가들이 한국산 시설재나 플랜트를 수입하는데 쓰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억5천만달러의 전대자금 지원계약을 맺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는 신설되는 페루 무역진흥기관(PROMPEX)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우리기업의 현지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 철광석과 동·석유 등의 주요 자원과 사료용 곡물 등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민간기업간 장기계약도 활발히 체결됐다.
  • 정상회담 75분… 경협 진지한 논의(중남미 순방 여로)

    ◎교민들 생활상·교육·애로사항 청취/페루,APEC 가입 한국지원 요청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중남미순방 마지막 국가인 페루에 도착한 김영삼 대통령은 교민을 위한 다과회를 주재한데 이어 14일 새벽에는 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막바지 일정을 보냈다. ▷정상회담◁ ○…김대통령과 후지모리 페루대통령은 페루대통령궁에서 1시간15분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증진방안을 폭넓게 협의. 독립기념탑 헌화를 마친 김대통령은 곧바로 리마시 중앙광장에 위치한 대통령궁에 도착,「대홀」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후지모리 대통령과 악수를 교환한뒤 기념촬영. 양정상은 이어 단독회담과 양측의 외무·통산장관등이 참석한 확대회담을 잇따라 가졌는데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우리측의 한 참석자가 전언. 회담에서 김대통령이 『페루의 풍부한 천연자원개발과 국영기업의 민영화 과정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페루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자 후지모리 대통령은 『한국기업이 페루의 민영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희망. 후지모리 대통령은 페루의 APEC(아태경제협력체)가입노력을 설명하며 『페루가 APEC에 가입하는데 한국이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김대통령은 협조를 약속. ○…양국정상은 회담후 후지모리 대통령 집무실에서 잠시 환담을 나눈뒤 「황금실」에 마련된 협정서명식장으로 이동,양국 외무장관간에 이뤄진 남극협력협정 서명식을 지켜보고 협정서명을 축하하며 건배. 김대통령은 서명식 축사를 통해 『한국의 해양연구소와 페루의 국가 남극위원회가 공동으로 과학적인 조사와 기술개발 등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 김대통령의 페루방문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25명이 수행했는데 이들중 최회장 등 15명은 브라질리아에서 리마로 오는 비행기편이 없어 대통령전용특별기에 동승해 리마에 도착. ▷독립기념탑 헌화◁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숙소인 쉐라톤 리마호텔에서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인 헤수스 마리아구에 있는 페루 독립기념탑을 방문. 김대통령은 이날 가라이코체아 페루영예수행대사의 안내로 숙소를 떠나 승용차를 타고 독립기념탑에 도착한 뒤,토레스 무가 페루의전장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를 사열. 김대통령은 애국가와 페루국가가 차례로 울려퍼지는 가운데 토레스의전장의 안내를 받아 독립기념탑에 헌화한 뒤 잠시 묵념. ▷교민 리셉션◁ ○…김대통령 내외는 이에 앞선 13일 상오 쉐라톤 리마호텔 2층 인디펜던스룸에서 열린 교민리셉션에 참석. 김대통령 내외는 이원영 주페루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리셉션장에 들어선뒤 입구에서부터 줄서있는 교민 8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헤드테이블로 이동해 참석자들과 잠시 교민의 생활상·교육문제·애로사항 등을 주제로 환담. 김대통령은 특히 『해외에 살고 있는 5백50만 우리 교포는 우리나라의 지평을 넓히는 재산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부도 해외교포의 2세 교육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 ▷공항도착◁ ○…김대통령은 13일 새벽 중남미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페루의 수도 리마공군기지에 도착. 공항도착후 김대통령은 이원영 주페루대사와 토레스 무가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은뒤 예포 21발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트랩을 내려와 공식 환영식에 참석. 이날 페루측은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과 딸 소피아 후지모리씨가 직접 공항에 영접을 나와 트랩밑에서 김대통령을 맞는 등 중남미 순방국중 가장 극진히 예우해 김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기대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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