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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무고시 2차합격자 34명 발표

    행정자치부는 22일 올해 외무고시 2차시험 합격자 34명을 발표했다. 1부에서 31명,2부에서 3명이 각각 합격했으며 2부 합격자는 모두 여성이었다.여성합격자 수는 1·2부 합해 모두 13명(38.2%)이었다. 3차 면접시험은 오는 6월12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실시되고,최종합격자는 6월20일 발표된다.최종선발예정인원은 제1부 26명과 제2부 2명 등 28명이다.
  • 司試 갈수록 어렵게 낸다

    올해 사법시험 1차합격자 발표를 분석해보면 시험문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내년에 다시 1차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에게는 시사점이 큰 대목이다. 내년 1차시험의 영어성적은 원서접수와 동시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준비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올해 1차시험 합격자는 2차시험 응시대상자 숫자가 약간 늘어난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사법시험 2차 경쟁률은 5.26대 1 4일 법무부에 따르면 2차 시험 경쟁률은 5.26대 1이다.1차시험 합격자는 모두 2598명으로 지난해(2640명)보다 42명 줄었지만 1차시험 면제자 2658명을 포함하면 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모두 5256명이다.지난해의 5008명보다 248명(5%) 늘어난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2차시험 답안지 양식이 변경되면서 채점위원의 부담 등이 줄었기 때문에 2차시험 응시대상자 수가 약간 늘었다.”고 설명했다. 1차 시험 합격선은 평균 82점(총점 328점)으로 지난해 83.50점에 비해서는 1.50점 낮아졌지만 2001년의 87.96점에 비하면 무려 6점 가까이 하락한것이다.그만큼 시험문제가 갈수록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는 방증이다.여성합격자는 전체의 19.05%인 495명이며,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합격자는 698명(26.87%)으로 집계됐다. 군법무관시험에서는 1122명이 합격했고,합격선은 81.38점(총점 325.5점)이다.여성합격자는 234명(20.86%),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합격자는 168명(14.97%)이다. 사법시험 2차시험은 6월23∼26일,2차시험 합격자 발표 12월3일,3차 면접시험 12월17∼19일,최종합격자 발표 12월26일이다. ●영어성적표 원서접수 때 제출 법무부는 내년부터 외국어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토익(TOEIC)과 토플(TOEFL),텝스(TEPS) 등 공인검정기관의 영어성적 제출로 대체되면서 영어성적표 제출시기를 1차시험 원서접수로 확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영어성적표 제출시기를 1차시험 전까지 연장해 달라는 수험생들의 요구가 있었지만,성적표 유효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수험생의 응시기회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면서 “원서접수 때까지 기준점수 이상의 영어성적을 제출하지 못하면 응시를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오는 2006년 1차시험부터 경제법의 출제범위에 ‘전자상거래 등에 있어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추가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대입특집 / 대학별 요강

    성균관대 성균관대의 수시 및 정시모집은 지난해에 비해 수험생 편의쪽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우선 면접형·논술형·수능형 중 수험생 스스로 유리한 전형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학생부 반영 역시 일반고·특목고·비평준화고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석차형·평어형·석차+평어형 등 다양화시켰다.더욱이 수시모집의 전형요소에는 수학능력·전공 적성·학업계획·인성 등에 대해 수험생 스스로 평가하는 ‘자기평가서제’를 도입,10%를 적용한다. 수시 1학기에서 총정원의 10%인 399명을 선발한다.120명을 모집하는 교과우수자A 전형에 지원하려면 고교 1·2학년 학생부 반영교과(인문계는 국·영·수·사회,자연계는 국·영·수·과학) 전체 석차백분율이 평균 상위 15% 이내이어야 한다.1단계에서는 학생부 90%,자기평가서 10%를 반영해 2배수를 뽑는다.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심층면접고사 30%를 가지고 최종합격자를 낸다. 120명 정원인 교과우수자B 전형의 지원자격은 고교 1·2학기 학생부 반영교과(인문계는 국·영·수·사,자연계는 국·영·수·과) 전체 평어 평점이 평균 4.0(우) 이상인 수험생이다.학생부 30%와 자기평가서 10%,통합교과형 논술 60%로 전형한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에서 영어특기자 20명,의예과에서 수학·과학경시대회 및 올림피아드 입상자 6명,사회과학계열에서 리더십 13명을 선발한다. 재수생과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가능하다.1단계에서 실적 90%와 학생부(평어) 10%로 2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심층면접 30%를 반영한다. 건국대 건국대는 지난 수년간 추진해온 대학개혁과 구조조정,학사제도 개편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해외 대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와 공동학점 인정,공동학위 수여 등을 통해 국제 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재학생들은 다전공제·부전공제를 통해 제1전공 외에 희망하는 전공을 이수할 수 있어 재학 4년 동안 2개 이상의 학위를 딸 수 있다. 4학년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희망 진출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건국대측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자 가운데 90% 이상이 유수 기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교류도 활성화돼 있다.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와 공동학위제를 실시,올해부터 캘리포니아대나 건국대에서 5학기,캘리포니아대에서 3학기를 수강하고 소정의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때 두 학교의 학사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건국대는 영국의 애버딘대학원과도 공동학위제를 추진 중이다. 해외 자매결연 대학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대규모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자랑거리다. 매 학기 100여명의 학생을 선발,학년당 38학점 한도 내에서 해외 이수학점을 인정한다. 방학 중에는 선진 각국의 유명 기관과 대학 등에 해마다 150명의 탐방단을 보내 다양한 국제문화를 체험케 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민대 국민대는 디자인과 기계·자동차공학,법학,IT,경영정보 분야의 인재 양성과 지도자 훈련 및 시민교육 전문 프로그램 등 실정에 맞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국민대의 노력을 가장 잘 반영하는 분야는 IT부문.특히 IT분야와 비즈니스를 접목시키는 데는 국내 최고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비즈니스 IT전문대학원에서는 e비즈니스 솔루션과 비즈니스-IT컨설팅,데이터지식 엔지니어링,비즈니스 컴퓨팅 등 4개 석사 과정과 1개 박사 과정(비즈니스-IT과정)을 통해 IT업계에서 요청하는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이 분야 입학생 전원에게는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두뇌한국21(BK21) 사업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자동차동학전문대학원과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등 2개 분야가 선정된 것도 눈에 띈다. 또 디자인과 기계·자동차공학,경영정보 분야의 인재양성,지도자 훈련 및 시민교육 전문프로그램 개발 등 4개 분야를 특성화 대상으로 선정했다.국민대가 올해 수시로 뽑는 인원은 모두 696명.이 가운데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취업자 특별전형으로 232명을 선발한다.취업자 특별전형은 현재 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자로 고교 졸업 후 통산 1년6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 경험이 있어야 한다.취업자에게 보다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최저 학력 기준 없이 학생부 70%,면접 30%를 반영한다. 침례신학대 대전 유성구 하기동에 자리잡은 침례신학대는 수시 2학기에만 209명을 뽑는다.수시 1학기 모집은 하지 않는다.지원하려면 목사 추천서나 고교 교사의 추천서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만학도·주부·취업자·실업계 고교 및 대안학교 출신도 추천서만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인문사회 및 사범계의 경우 학생부 80%,면접 20%이다.예능(교회음악)계는 실기 80%,면접 20%를 반영한다.모집 정원은 신학과 41명,기독교교육학과 40명,기독교상담학과 20명,선교영어학과 29명,사회복지학과 22명,유아교육과 18명,교회음악과 39명이다.면접 때는 지원학과에 대한 적성,수험생의 자질과 학업능력을 본다.특히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대인 점을 감안,인성 평가를 중시한다.교수 2명이 수험생 1명을 상대로 10분 동안 태도,언어구사능력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1953년 설립된 침례신학대는 올해 2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5층 규모의 기숙사를 최근 완공했다.따라서 대학원생까지 포함해 40%가 기숙사 혜택을 보게 됐다.
  • 7급공채 원서 접수 1차시험 9월7일

    제 41회 7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이 12일 인터넷 원서접수를 받으면서 시험경쟁은 본격화됐다.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gosi.go.kr)나 ‘사이버 국가고시센터’(mogaha.go.kr/gosi)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는 21일까지,일반 및 우편접수는 16일부터 22일까지다. 일반접수의 경우 행정자치부 고시과와 중앙공무원교육원,광역시·도청 및 시·군·구청 등에서 원서를 교부하고,행자부 응시원서 접수처(서울시 정동 덕수초등학교 옆)와 광역시·도청에서 접수를 받는다. 접수시간은 인터넷 및 일반접수 모두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다.공휴일에는 접수를 받지 않는다. 행자부 관계자는 “인터넷 접수는 원서접수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시간적·금전적 손실이 적다.”며 “원서접수·응시지역·시험일정·시험장소·합격 여부 등 모든 시험일정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응시료 결제와 관련한 금융기관과의 연계문제와 해킹 가능성 차단,오류 방지 등을 위해 근무시간에만 가능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차 필기시험은 9월7일,1차 시험 합격자발표 11월19일,2차 면접시험 12월16∼17일이며,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24일이다.선발인원은 28개 직렬에서 614명이다. 장세훈기자
  • 대한매일 수습사원 최종합격자

    ●기자직 (10명)이효연 이유종 안정락 나길회 김효섭 홍희경 유지혜 이효용 문지현 김기용 ●업무·영업직 (4명)박덕선 이형일 이지은 최영철 ※ 합격자는 4월15일(화) 오전 9시30분까지 본사 6층 인사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 노벨상 수상자 꼭 나올 겁니다/ 과학영재학교 문정오 초대 교장

    국내 처음 개설된 부산 당감동 과학영재학교.초대 교장인 문정오(文定五·59)씨는 지난달 초 개교 이래 벌써 한달이상 밤잠을 설치고 있다.‘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영재를 뽑아놓고 범재로 만들면 안되는데….”하는 중압감 때문이다.긴장된 탓인지 새벽이면 아무리 피곤해도 절로 눈이 떠진다.곧바로 출근해 학교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문 교장은 “봄을 맞아 모종을 심고 밤낮으로 보살피는 농부의 심정”이라고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 문 교장은 개학 이전만 하더라도 어린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에 낯설어 하지는 않을지 등등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의외로 학생들이 빠르게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보고 조금씩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영재는 역시 영재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일이 많다고 한다.무엇보다 고교생에겐 힘에 부칠 학제 운영시스템에 학생 144명 전원이 잘 따라오는 것을 보면서 감탄사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학교의 교육 체계는 대학과 마찬가지로 짜여져 있다.모든 교과가학점제로 운영돼,소정 학점을 이수하면 언제라도 졸업할 수 있다. 한달 남짓 학생들을 가만히 지켜본 결과 조기 졸업할 성 싶은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졸업을 위해 필요한 학점은 국어 사회 과학 등 7개과목 68학점과 필수 45학점,심화선택 32학점 등 모두 145학점이다.국제화가 필요한 과목은 미국 고교의 영어 원서를 교재로 사용한다.현재 신입생 중 18명은 고교수학 수준을 넘은 것으로 판정돼 대학 수학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교사들 역시 일반학교와 다르다.교사진의 90% 이상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교수 등 석박사이다. 문 교장이 영재들을 지켜보면서 새삼 확립하게 된 영재관은 “수학 과학 과목의 창의성이 뛰어 나야 한다.”는 점이다.특히 영재학교에 입학하려 할 경우 분석력과 논리력이 필수인 만큼 관련 서적을 많이 보며 폭넓은 지식과 사고력을 키우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문 교장은 이 점이 민족사관학교 등 다른 우수두뇌들이 다니는 학교와 다르다고 강조한다.민족사관학교가 학습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면 영재학교는 한 과제에 대해 스스로 연구 분석하고 결론을 내는 등 접근 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이 학교는 그러나 차가운 지식에만 매달리는 것은 아니다.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중시한다.학생들은 매월 셋째 토요일에는 양로원,장애인시설 등을 찾아 땀을 흘린다.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돕는 따뜻한 마음가짐을 갖추기 위해서다.문 교장은 “공부에서는 영재이지만 인간관계 사회생활에선 둔재일 수 있어 봉사활동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모인 이 학교 학생 144명은 지난해 평균 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했다.학생들은 서류전형에 이어 2단계인 수학·과학 분야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적성검사,논리적 사고력 검사,과학캠프에서의 면접과 행동관찰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올해도 144명을 뽑는데 6월 원서를 접수한 뒤 9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업료는 일반고교와 같으며 기숙사는 무료이다.학생 전원에게 1년에 1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문 교장은 자신이 이 학교의 초대 교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 “어쩌면 운명적일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30여년간 과학교사로 교단에 선 문 교장은 지난 97년 부산시교육청 장학과장 때 영재학교의 밑그림을 그린 바 있다.문 교장은 “당시 급변하는 세계 과학계의 발전에 우리나라가 뒤처지지 않으려면 고급두뇌의 육성이 절실하다는 국가적 인식이 확산된 데 힘입어 영재학교의 설립을 구상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런 바탕 위에서 마침내 지난 2000년 영재교육진흥법이 마련됐고,기존의 부산과학고가 영재학교로 발전적으로 전환됐다. 문 교장이 요즘 중요하게 여기는 과제는 학생들이 마음놓고 연구와 탐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첨단과학관의 운영비를 확보하는 일이다.또 각종 과학 전문도서 구입비 확보,교사들의 연구활동비 지원 등도 난제이다. 실상을 잘 들여다보면 문 교장의 고민이 이해된다.80억원을 들여 지은 첨단과학관에는 40억원어치의 최신 실험기자재들이 있는데 이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연간 1억원에 이른다.다행이 올해는 예산을 확보했지만 내년도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또 2000권에 불과한 전문도서의 확충도 시급하다.학생들의 폭넓은 지식 습득을 위해서는 더욱 많은 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 교장은 “영재들이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루종일 학교 안팎을 돌아다닌다.”면서 “영재학교 출신들이 노벨상을 타는 그날이 반드시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기고/‘봄의 유혹’ 뿌리쳐야 웃는다

    ‘봄에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널리 통용되는 격언이다.1차시험을 치르고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이맘 때면 싱숭생숭한 마음에 공부에 전념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상당수 수험생들이 ‘홍역’을 앓는 모습을 몇년간 지켜봐 왔다.홍역은 사시관련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수험생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1차시험의 합격선에 관한 논쟁일 것이다.합격선에 관한 논쟁이 잦아들면서 최근에는 합격자수를 두고 다툼이 시작됐다. 올해는 이러한 논란과 다툼에 고시관련 전문지들이 한몫을 하고 있다.고시 전문지들이 앞다퉈 합격선에 대한 예측 보도를 내놓고,곧 이은 합격자수 관련 보도는 수험생간 논쟁을 부추긴다.결과적으로 수험생들에게 미래를 위한 대비보다 과거의 결과에만 집착하도록 유도한다. 논쟁을 주도하는 수험생들도 책임을 면하긴 어렵다.1차시험 합격자 수를 늘리자는 요구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다만 증원에도 일정한 룰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일부 수험생들의 무조건적인 합격자 증원요구는 자신들이 혜택을 누리기 위해 원칙을 무시해도 좋다는 태도처럼 비칠 수 있다. ‘안으로 굽는 팔’ 때문에 요행만을 바란다면 결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올해 무심코 늘린 합격자수 때문에 내년에는 감원을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합격자 수는 합격선 결정의 주요한 전제가 된다.따라서 합격선을 맞추기 위해 합격자 수를 결정하지는 않는다.합격자 수가 2차시험 채점의 공정성을 살릴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이면서 원칙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1차시험이 끝난 뒤 묵묵히 2차시험에 대비하는 수험생들이 최종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우리는 안다.이같은 논쟁이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면,또는 유희의 일종에 불과하다면 이제는 멈출 때가 됐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판도라는 열어서는 안 될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그래서 인간의 고통과 질병,슬픔이 생겼고 희망만이 상자 안에 담기게 되었다.우리는 희망이 담긴 상자의 주인이다.성급히 욕심 내지 않고 억지로 뚜껑을 열려고 하지 않는다면 합격자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차분히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현종 고시칼럼리스트
  • 올 9급공무원 시험 상위 2% ‘합격 안정권’

    오는 5월11일 실시되는 제 45회 9급공무원시험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올해의 경우 원서접수자는 증가한 반면,선발예정 인원은 줄어들어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성적이 상위 2%안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동안 학습범위를 좁혀 집중력을 높이고,시험 당일의 실수를 줄이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양성평등 채용목표제가 처음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추가합격자 발생여부도 관심거리다. ●선발예정인원 감소 경쟁 치열 올해 9급시험 원서접수자는 11만 6505명으로 지난해(10만 5286명)보다 10.7% 증가했다.하지만 최종선발 예정인원은 1936명으로 지난해(2915명)보다 33.4%나 줄었다. 지난해 필기시험 합격자(3314명) 대비 최종합격자 비율은 79.6%였다.이를 기준으로 올해 1차시험 합격인원을 계산하면,원서접수자의 1.9%인 2200여명이 된다. 따라서 직렬별 합격선의 편차를 감안하면 절대적인 기준이라고는 할 수는 없으나 1차 시험 성적이 상위 2% 안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1차시험 합격인원은 2200명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락은 1∼2문제에서 결정된다. 직렬별로 5∼6과목을 치르는 1차시험에서는 과목당 20문제가 출제되고 한 문제당 배점은 5점이다.한 문제를 틀리면 평균점수가 1점이 하락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예년의 경우 대부분의 직렬에서 합격선은 70점대 후반에서 80점대 초·중반에 형성돼 왔다.지난해 전체 응시인원(6만 3736명) 가운데 과락자를 제외한 4만 3451명 가운데 1차시험 평균점수가 90점 이상인 수험생은 655명,85∼90점 2425명,80∼85점 5338명,75∼80점 7151명,70∼75점 7507명 등이었다. 따라서 수험전문가들은 “합격권에 근접한 수험생의 실력차이는 한 두 문제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 문제라도 소홀히 다뤄서는 안 된다.”며 시험 당일까지 남은 한달여동안의 정리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한다.남은 기간동안 학습범위를 줄이고,자주 틀리는 문제를 중심으로 반복정리하라는 주문이다. 한 수험전문가는 “학습효과를 높이려면 학습범위를 줄이고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를 통해 꾸준히 실력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객관식 시험의 특성상 착오나 실수는 누구나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시험당일 컨디션 조절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남성은 행정직,여성은 공안·기술직 노려라 올해부터 양성평등 채용목표제가 처음으로 적용된다.여성의 합격비율이 높았던 직렬에서는 남성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얘기다. 지난해 여성비율이 높았던 직렬은 일반행정직(72.6%)과 교육행정직(75%)이고 정통부 행정직 가운데 서울(73.9%),전북(100%),대구·경북(77.8%),제주(100%)지역 등이었다. 공안직 가운데 소년보호·검찰사무·마약수사,기술직에서는 기계·전기·화공·토목·건축·전송기술 등 9개직렬에서 여성비율이 30%에 못 미쳤다. 행자부 관계자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는 특정직렬에서 남녀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이상 몰리면 초과 비율만큼 다른 쪽 성을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라면서 “하지만 9급시험의 합격점수를 기준으로 3점 이내의 점수를 얻은 수험생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고시플러스/ 법원행정고시 일정 발표

    ●법원행정고시 대법원이 지난 27일 확정 발표한 제21회 법원행정고시 선발예정인원은 법원사무직 17명,등기사무직 3명 등 모두 20명이다.응시자격은 20∼35세이며,제대군인은 최고 3년까지 연장된다. 원서는 7월21∼25일까지 법원행정처 인사제2담당관실이나 전국 지방법원 총무과(서울·인천·수원지방법원은 제외)에서 교부·접수한다.대법원 시험정보 홈페이지(exam.scourt.go.kr)로도 접수할 수 있다. 1차시험은 오는 8월 31일,1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10월 9일,2차시험은 11월 15∼16일,2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 18일,3차시험은 2004년 2월 13일,최종합격자 발표는 2004년 2월 20일이다.
  • 고시플러스/ 내일부터 변리사시험 원서접수

    ●변리사시험 오는 4월 1일부터 원서접수를 한다.원서는 4월 1∼10일까지 변리사시험 홈페이지(pt.uway.com)나 특허청 홈페이지(kipo.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1차시험은 5월 25일,1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25일,2차시험은 8월 20∼21일,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23일이다.시험단계별 합격여부는 응시자 전원에게 e메일로 개별통보된다.문의는 특허청 산업재산보호과 (042)481-5181,5031.
  • 유료사이트 비밀번호 풀어도 처벌

    컴퓨터 시스템에 불법으로 접근,정보를 빼내거나 파괴하는 해킹은 국가전산망을 마비시키거나 금융결제체계에 혼란을 주는 등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하지만 온라인 게임의 아이템을 훔치거나 유료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등 비교적 사소한 해킹 행위도 처벌대상에 포함된다. 인터넷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해킹도 매년 급증하고 있다.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99년 572건에 불과했던 해킹 신고는 2000년 1943건,2001년 5333건,지난해 1만 5192건으로 매년 2,3배씩 늘고 있다. 경찰에 검거된 해킹 사범도 99년 23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만 689명으로 급증했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예전에는 상당한 실력을 갖춘 전문 해커가 기업이나 학교 등의 서버를 해킹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지만,최근 해킹 프로그램이 널리 유포되면서 비전문가들이 일반 PC를 해킹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해킹은 기업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피해를 준다.지난 1월 서울대 인터넷 홈페이지가 해킹 당해 2003년 정시모집 최종합격자 발표 서비스가 12시간 동안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지난해 8월에는 인터넷전화서비스 회사의 서버를 해킹,공짜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4억여원의 피해를 입힌 이모(22)씨 등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법은 단순히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침입했을 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침입 뒤 정보를 취득·훼손했을 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국가안전보장·행정·국방·치안·금융 등의 시설을 해킹했을 때는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따라 최고 10년의 징역 또는 1억원의 벌금형을 받는다. 장택동기자 taecks@
  • CPA 인기 하락/1만4536명 원서 접수 작년보다 1000명 줄어

    공인회계사(CPA)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이 지난해에 비해 1000여명이 감소했다. 이는 예비 공인회계사들이 실무수습 교육기관을 찾지 못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9일 지난 5일 제38회 CPA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차시험에 1만 4536명(우편접수자 제외)이, 2차시험(1차시험 면제자)에는 1562명이 각각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1차시험 접수자가 1만 5469명으로 올해보다 1000명 가량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시험 합격자들이 실무수습 교육기관을 찾지 못하는 등의 문제로 접수인원은 감소했다.”면서 “우편접수를 포함하면 최종 접수인원은 20∼30명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CPA시험 선발 예정인원은 1000명으로 경쟁률은 16대1이다. 한편 1차시험은 오는 3월1일 실시되며, 1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4월25일,2차 시험은 6월30일∼7월1일,최종합격자 발표는 9월18일에 있을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자격증 활용 (상) 7·9급 합격 70%가 자격증 보유

    9급 공무원시험이 지난 24일 인터넷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시험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해 7·9급시험 합격자를 분석해 본 결과,가산점제도를 활용해야 합격에 유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6급 이하 공무원시험에서 일정 자격을 취득한 자에게 과목별 득점의 최고 5%까지 가산점을 주는 ‘자격증 가산점 제도’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올해부터는 46개 종목의 자격증이 가산점 대상에 추가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자격증 가산점 합격자 및 추가된 가산점 자격증 등을 살펴본다. ●자격증 가산점 합격자 현황 지난해 실시된 7,9급 공무원시험에서 자격증 가산점을 받은 합격자는 각각 전체 합격자의 70%를 넘었으며,자격증 또는 취업보호 가산점 등을 받지 않고 순수한 시험성적만으로 합격한 사람은 10%대에 불과했다. 지난해 7급시험 최종합격자 623명 가운데 자격증 가산점을 받은 합격자는 전체의 72.7%인 453명이며,가산점 없이 합격한 수험생은 14.1%(88명)였다. 9급 시험에서는 합격자 2915명 가운데 자격증 가산점 수혜자는 73.3%(2136명)이며,가산점을 받지 않은 합격자는 18.7%(547명)였다. 특히 7급은 외무행정과 검찰사무,기계,화공,임업,토목,건축,전송기술직,9급은 전기와 토목,화공,건축직 합격자 전원이 가산점 혜택을 받았다. 또 각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선발하는 제한경쟁 방식의 공무원 특별채용시험에서도 응시자격을 해당분야 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한정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보다 적극적인 자격증 활용이 요구되고 있다. ●추가된 가산점 자격증 행정자치부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신설·변경된 자격증을 채용자격 및 가산점 대상에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무원임용 및 시험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해 12월 확정하고,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신설된 멀티미디어콘텐츠전문가 등 26종의 자격증과 기타 법령에 의해 신설된 물류관리사 등 12종의 자격증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또 자격의 명칭이 변경된 무선설비기사(무선통신기사) 등 8종에 대해서도 가산점을 반영토록 했다. 이에 따라 추가된 46개 자격증은 자격의 종류와 수험생의 지원 직급에 따라 3∼5%의 가산점이 주어진다.하지만 자격증에 따라 가산점을 반영하는 직렬과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6,7급 통계직에서 사회조사분석사 1급은 5%,2급은 3%의 가산점이 주어지고 8,9급 통계직에서는 1,2급 모두 5%의 가산점이 반영된다.통계직을 제외한 다른 직렬에서는 자격증 가산점이 주어지지 않는다. 행자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직렬에서 가산점을 주는 자격증을 먼저 확인한 뒤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를 참조하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건축사 최종합격자 발표

    건설교통부는 2002년도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여성 57명을 포함해 468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합격자 명단은 24일 건축사협회 게시판과 협회 홈페이지(kira.or.kr),건교부 홈페이지(moct.go.kr)에 게재된다.4967명이 응시해 9.4%가 합격,지난해(13.1%)보다 합격률이 떨어지고 합격자도 174명 줄었다. 류찬희기자 chani@
  • 입법고시 경쟁률 232대1

    국회 입법고등고시 응시원서 접수결과 16명 모집에 3716명이 지원,지난해 208대 1 보다 높은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국회 사무처가 14일 밝혔다. 특히 5명을 뽑는 일반행정직에는 1982명이 지원,3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6명을 뽑는 법제직에는 768명,5명을 선발하는 재경직에는 967명이 각각 지원했다. 1차 시험은 내달 9일이며,이어 3월 25∼28일 2차 시험,5월23일 3차 면접시험을 거쳐 5월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 회계사 시험·수습제 개선안/회계사 수습기간 1년으로

    재정경제부는 2차시험에서 과목별로 일정점수(100점 만점에 60점)만 넘으면 모두 합격시키는 내용의 ‘공인회계사 시험·실무수습제도 개선방안’을 확정,관련법령 개정을 거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은 최종합격자가 적을 경우에 대비,최소 선발예정 인원의 일정 배수(예:10배)를 1차시험 합격자로 뽑아 성적순으로 보충하기로 했다.2차시험에서 일부 과목만 기준점수를 통과했을 때에는 2년간 해당과목은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또 회계학 및 세무관련과목(12학점),경영학(9학점),경제학(3학점)을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게 하는 등 응시자격을 대폭 강화했다.다만 경제학·경영학을 일정기준(예:24학점,B학점 이상) 이상 이수하면 해당과목 시험을 면제해준다.영어는 토익 등 공인능력시험으로 대체된다. 2∼3년이던 실무수습 기간은 수습기관에 상관없이 1년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실무수습제도는 관련법이 개정된 다음해부터,시험제도는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07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000명으로 결정하고,1차시험은 당초 예정일을 변경해 3월1일에 치르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시험을 2월16일 치르려 했으나 행정고시 날짜가 이 날로 확정되는 바람에 날짜를 바꿨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두 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은 ‘중복응시’가 가능해지게 됐다.금감원은 시험날짜를 15일 관보에 확정,게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험을 주관하는 부처가 각기 달라 예정일이 가끔 겹치기도 하지만 관보 게재 전에 상호 조정한다.”면서 “일부 수험생들이 공인회계사 시험 예정일을 확정날짜로 오해해 혼돈을 겪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수험생들은 ‘중복응시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서울 초등교사 합격 90%가 여성

    초등학교의 여교사 비율이 해마다 높아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임용시험에 합격한 초등 교사의 여성비율이 일부 지역에서는 90%를 넘어섰다. 7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03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모두 1093명이 지원해 706명이 합격했다. 이중 남녀 성비는 남성이 71명으로 10%에 그친 반면 여성은 635명으로 90%에 달했다. 현재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이 71%인 대전은 올해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283명 가운데 96%인 271명이 여성이다. 500명을 선발한 부산은 80%가 여성,400명을 임용하는 광주는 85%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도 교육청도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80% 안팎으로 높다. 때문에 여교사 배치가 상대적으로 많은 일부 도시지역의 신설 초등학교의 경우,교단의 여성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심각한 초등 교원의 성비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교대 입학전형 때 여성 합격자를 60∼70%까지 제한하고 있지만 교대 응시 남학생들의 점수가 지나치게 낮아 남성 비율을 채우는 데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육군 3사관학교 합격자 발표

    육군 제3사관학교는 2003학년도 신입생(40기생도) 최종합격자 590명을 7일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4년제 대학 재학생 또는 수료생은 전체의 62.7%인 345명으로 나타났다. 신입생의 4년제 대학생 비율은 응시자격이 전문대졸 이상 혹은 4년제 대학 2년이상 수료로 강화된 1996년 2.4%에 불과했으나 해마다 늘어 지난해엔 65.8%를 기록했다.
  • 국가자격시험 소송 봇물

    감정평가사와 변리사,공인회계사(CPA)등 각종 국가자격시험에서 수험생들의 헌법소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자격시험 선발제도 변경 등으로 기본권이 침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자격시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각종 자격시험과 관련된 문제점과 대책 등을 살펴본다. ●이의제기 ‘봇물’ ‘제13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 불복모임’은 내주중에 헌법소원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실시된 감평사시험의 선발방식이 ‘최소선발인원 규정’을 없애고,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직업선택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을 침해받았다는 설명이다.이들은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감정평가협회가 합격자 수를 늘리겠다며 선발방식을 바꿨지만 지난달 14일 발표된 최종합격자는 2차시험 응시자의 7.8%인 117명에 불과했으며,특히 상대평가 방식으로 선발했던 2001년 합격자(183명)에 비하면 36.1%가 줄어들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감평사시험과는 반대로 지난해부터 선발방식을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꾼 변리사시험에서도 ‘제도변경’으로 탈락한 수험생들이 ‘1차시험 평가방법이 상대평가제로 바뀌자 수험생들의 헌법상 신뢰이익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8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2001년,2002년 CPA 합격자 262명이 시험에 합격하고도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필수요건인 실무수습교육기관을 찾지 못하자 헌법상 보장된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이들은 소장에서 “의사와 한의사,변호사등과 같은 전문자격증에 대해서는 헌법상 보장된 직업선택의 자유를 법률로 금지한 뒤 직업선택의 자유를 회복시켜 줘야 하는데 공인회계사 합격생들은 이같은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격시험의 문제점 각종 자격시험을 둘러싼 논란은 주로 선발방식과 출제문제의 난이도와 관련이 있다. 수험생들은 선발방식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시험문제의 난이도가 객관적인 기준없이 선발방식에 따라 ‘둘쭉날쭉’하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꾼 감평사시험은 시험문제의 난이도가 어려워진 반면 상대평가로 바꾼 변리사시험의 난이도는 쉬워졌다는 게 중론이다.이에 따라 합격자를 늘리겠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합격자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또 세무사시험에서도 수험생들은 과목별 난이도 격차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2차시험과목인 회계학과 세법학 가운데 세법학은 지나치게 어려운 반면 회계학은 쉽게 출제됐다고 이의를 제기한다. 수험생 조모(26)씨는 “세무사시험에서 회계학은 쉽고,세법학은 어려워 과목별 난이도 조정에 문제가 있다.”면서 “세법학 시험이 면제되는 공무원들을 지나치게 배려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특허청,국세청 등 자격시험 주관부서들은 문제출제는 출제위원의 고유권한임을 강조하면서 제도에 따를 수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험생들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법에 충실한 집행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제도변경 이후 시행 첫해인 만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격시험 개선 대책 지난 99년 규제개혁위원회는 ‘자격증 보유자 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늘려나가겠다.’며 각종 국가자격시험의 합격자 선정방식을 개선하도록 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자격시험 대부분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아닌 자격시험관련 정부부처에서 주관하고 있다. 따라서 시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시험 대행을 맡기고,선발방식을 일원화해 논란의 여지를 없앨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각종 자격시험관련 전문인력을 확충해 자격시험 전문기관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규제개혁위원회 관계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개별 자격시험의 현실여건 등을 고려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대부분의 국가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시행을 대행하고 있으며,절대평가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일부 자격시험은 ‘최소선발인원’ 규정을 두고 있지만 일관성이 있다는 평가다. 장세훈기자 shjang@
  • 사시 지방대 출신 합격 급증

    사법시험에서 서울대 출신의 강세가 한풀 꺾이고,지방대 출신과 비법대,여성들의 약진현상이 뚜렷하다. 먼저 올해 44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998명을 분석한 결과 가장 큰 특징은지방대학 출신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부산대가 4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경북대 33명,전남대가 18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밖에 영남대,동아대,조선대,원광대,충남대,강원대,충북대 등도 2∼9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해 사시 합격자 배출 대학이 지난해 30여곳에서 올해는 42곳으로 증가했다. 반면 서울대는 33.3%인 333명을 배출해 지난해 398명(40.2%)에 비해 65명이나 줄어들었다.99년 37.5%(278명),2000년 41.6%(338명),2001년 40.2%(398명)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사시 합격자 1000명 시대를 맞아 서울대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서울대 법대 출신 합격자는 지난해 21.5%였으나 올해는 177명(17.7%)으로 10%포인트 떨어졌다.81년 이전까지는 서울대 법대 출신 합격자가 전체의 60∼70%를 차지했다. 또 비법학 전공자는 278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7.8%를 차지했다.비법학전공자는 서울대 출신 합격자 가운데는 절반을,연세대 출신 가운데는 30%나 됐다. 여성 합격자는 239명으로 전체의 24%였으며,특히 여성이 수석합격,최연소·최고령 합격을 차지해 ‘우먼 파워’를 과시했다. 합격자중에 고졸 학력자도 1명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고려대(176명),연세대(118명),한양대(56명),부산대 등 상위 5개대의 사시합격자 점유율이 지난해 746명(75.3%)에서 올해는 723명(72.4%)으로 2.9%포인트 떨어졌으나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장세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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