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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요크 한복판서 백만장자(百萬長者)의 꿈을

    뉴요크 한복판서 백만장자(百萬長者)의 꿈을

    <뉴요크=김경식(金景植)특파원> 말이 쉬워 1천2백만「달러」지 돈 많은 나라 미국에서도 이 정도의 매상이면 백만장자축에 낀다. 이런 미국에서 10년전 단돈 50「달러」를 가지고 건너온 한 한국청년이 이 기적을 이루어 놓았다. 바로 가발 수출업체인 다나무역의 안인모(安仁模)사장(37). 흑발 전문의 가발업자로 이미 미국선 널리 알려져 「뉴요크」시 한복판 「웨스트」32번가. 밀림처럼 들어선 「빌딩」가 한복판에 자리 잡고 앉은 다나무역 「뉴요크」사무소는 흑발(黑髮) 전문의 가발수출업자로 이미 미국안에선 널리 이름나 있다. 「웨스트」32번가 하면 미국 가발시장의 핵심. 미국안에서 소비되는 가발의 50%가 한국산이니 32번가 한복판에 안사장의 사무실이 들어앉았다고 해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우리나라서 흔히 자수성가라고 일컫는 재력(財力)에의 욕망을 미국선 「밀리어네어」(백만장자)의 꿈으로 부른다. 재력이 그 사회서 차지하는 비중이 유독 큰 미국인지라 백만장자가 되려는 꿈은 청년이면 누구나 한두번쯤 품어보는 꿈. 숱한 세계의 젊은이들이 백만장자의 꿈을 안고 「뉴요크」를 찾아오지만 정작 이 자수성가의 꿈을 이룩한 사람은 미국 전인구의 0.5%도 채 못된다. 더우기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에겐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고작해야 백인의 그늘에서 먹고 살만한 처지가 되면 다행이다. 이런 하늘의 별따기를 안사장은 투지와 「아이디어」로 이루어 놓았다. 안사장이 「뉴요크」에 꿈을 둔 것은 10년전인 1960년. 그해 외국어대학을 졸업한 안사장은 거친 사회에의 첫발을 소위 취직시험이란 관문을 거쳐 내디뎠다. 안사장이 처음 이력서를 내민 직장은 자동차판매를 주로하는 어느 외국인상사. 취직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같은 대학의 2,3년 선배를 포함, 모두 1백명에 가까왔다. 그중에서 시험을 거쳐 최종합격된 사람은 단 두명뿐. 물론 안사장도 그 두사람중의 하나였다. 50대1의 험난한 관문을 뚫고 취직은 되었으나 그다음 기다리고 있는 현실은 너무도 초라했다. 일을 했으면 당연히 받아야 할 월급이 나오지 않았다. 월급밀리기 석달째. 안사장은 회의에 잠겼다. 도미후 먹고 살기도 바빠 아예 공부할 생각은 포기 『이런 취직을 왜 해야하나?』 험한 경쟁을 뚫고 입사했을 때의 꿈은 월급 3개월 체불로 말끔히 사라졌다. 생각끝에 사표를 내기로 했다. 『미국에 가 다시 더 공부를 하자』고 마음먹고 사표를 써 집어내던진 것이 취직 6개월째. 그러나 마음먹은 미국가는 일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다. 다행히 미국시장에 진출하려는 무역회사가 있어 이회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도미후 무보수로 이 회사의 일을 거들어 준다는 조건으로 도미수속에 필요한 절차상의 편의를 제공받게 된 것. 60년 겨울. 「트렁크」 한개와 1백「달러」를 가지고 김포공항을 떠났다. 주위에서 얼마 돈을 더 보태주겠다는 사람도 있었으나 1백「달러」이상을 갖고나가는 것은 불법이며 또 귀한 외화를 낭비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거절했다. 오직 믿는 구석이 있다면 「뉴요크」 「자마이카」 병원에 석달 먼저 와 「인턴」으로 지내고 있는 아내뿐. 「뉴요크」에 도착, 아내와 만났을땐 호주머니속엔 겨우 50「달러」가 남아 있었다. 공부를 계속할 생각으로 여러 대학에 「스칼라십」을 얻기 위해 편지를 내어보왔다. 그러나 주급 70「달러」인 아내의 월급으론 대학공부는 커녕 먹고 살기도 바빴다. 그래 어느 보험회사에 들어갔다. 3백여 사원중 황색인종은 안씨 단 하나뿐. 제법 좋은 성적을 올렸으나 주위의 질시로 이 직장도 끝. 다음 들어간 것이 어느 한국수출업계의 한 회사. 그러나 결국 「샐러리맨」으로선 아무런 승부도 볼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자립의 길을 찾았다. 안사장은 밤이면 도서관에 틀어박혀 한국에서 원료를 많이 구할 수 있고 또 인건비가 싼 한국의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 그런 안사장 머리에 가발이 떠올랐다. 당시만 해도 세계 가발시장은 「유럽」제품이 지배하고 있었고, 일본제품이 서서히 파고들기 시작할 무렵. 안사장은 우선 일본제품을 사들여 미국시장에 팔아 보았다. 제법 잘 팔려나갔다. 63년 안사장은 「체이스·맨해턴」은행으로 부터 3천「달러」를 융자받아 기술자와 약품을 들고 서울로 돌아와 공장을 차렸다. 첫 제품은 아무래도 「유럽」제품보다는 못했다. 흑인여성에게 알맞은 검은 가발에 착상 그러나 장사는 판로가 제일 큰 문제. 안사장은 이미 「유럽」제품에 정들어 있는 백인여성들 대신 흑인여성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여성이라면 흑백을 불문하고 아름다와지려는 욕망은 마찬가지. 이런 점에 착안한 안사장은 검은 「세일즈맨」을 써 한국산 검은 가발을 검은 여성들에게 팔았다. 이 판매전략은 그대로 적중했다. 첫 해에 벌써 물건이 달려 못 팔 지경. 자신을 얻은 안사장은 서울공장을 신갈로 옮겨 확장했다. 해마다 매상은 3배에서 10배까지 뛰어올랐다. 그간 안사장이 가발 수출한 실적을 살펴보자. 66년엔 6만7천「달러」, 67년엔 67만「달러」, 68년엔 1백만「달러」, 69년엔 4백80만「달러」, 올해는 11월말 현재 1천55만「달러」를 수출했다. 이렇게 보면 한해 수출액의 증가율은 2배에서 10배. 다나무역의 성장율은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엄청난 성장율 뒤에는 『질좋은 상품,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신용만 지키면 가발시장은 튼튼하다』는 안사장의 철학이 숨어 있다. 안사장은 또 『돈을 무덤에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다』란 신조를 갖고 있다. 외대(外大)재학시절부터 불우아동을 돕는 「등대회」「멤버」이던 안사장은 해마다 시립아동병원의 어린이들에게 구호의 손을 뻗친다. 내년부터는 모교인 외대에 장학기금도 마련할 생각. 1천2백명의 여공을 갖고있는 신갈공장에선 매달 한번씩 YWCA와 공동주최로 교양강좌를 연다. 단순히 봉급받고 일하는 직장이 아니라 다나의 가족을 만드는 것이 노사협조를 위한 지름길이라 믿고 있기 때문. 그래서 여공들의 기숙사는 마치「호텔」과도 같다. 지난 11월30일 제7회 수출의 날에 철탑산업훈장을 탄 안씨의 구호는 『「달러」를 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①간접비의 절약 ②과감한 수출행정의 간소화 ③국내업자끼리의 과당경쟁 지양등이 우선 이루어져야겠다고. 이제 안사장의 꿈은 포화상태인 미국시장을 떠나 「유럽」시장을 꼭 제패하고야 말겠다는 것이 안사장의 포부. 2남1녀를 둔 아버지이기도 하다. [선데이서울 71년 신년특대호 제4권 1호 통권 제 118호]
  • ‘公試’ 면접 탈락률 20~30%…통과하고 싶다면

    ‘公試’ 면접 탈락률 20~30%…통과하고 싶다면

    가을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한 공시생들에게 면접 시즌이다. 과거에는 면접이 형식적으로 치러졌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필기시험 합격자 가운데 20∼30%를 떨어뜨리는 데다가 필기시험 성적과 무관하게 면접시험 성적으로만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제로베이스 테스트’이기 때문에 필기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도 면접에서 떨어지는 사례가 많다. 결코 면접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다. ●정신자세·논리성·성실성 등 5가지 기준 올해부터는 중앙인사위에서 주관하는 5,7,9급 공무원 임용시험의 면접전형이 한층 강화됐다.7급과 9급은 면접시간이 5분씩 늘어 각각 35분,25분씩 진행된다.5급은 개인면접에 개인발표(프레젠테이션)와 개별면접 이외에 ‘실무과제’가 추가된다. 면접시험은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라 5가지 기준으로 평가한다.▲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을 상(우수), 중(보통), 하(미흡)로 평가해 이 가운데 면접위원의 과반수가 2개 항목 이상 ‘하’로 평가하거나 어느 하나 동일한 항목에 ‘하’로 평가한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평가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 ●말을 잘하는 ‘여성’이 유리하다? 올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31명 가운데 여성이 21명으로 67.7%를 차지했다.2차 필기시험 합격자 가운데 남성 합격자는 15명 가운데 6명이 떨어졌고 여성 합격자는 1명이 면접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행정고시 3차 면접에서 남성 179명 가운데 50명이 떨어졌지만 여성은 126명 중 22명만이 떨어져 탈락률이 각각 39%와 21%로 대비됐다. 결과만 놓고 보면 여성이 면접에 훨씬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화려한 언변이나 순발력이 면접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공무원 면접 시험의 전형을 개발한 인재컨설팅 전문회사 A대표는 “외모나 언변은 절대 중요하지 않다.”면서 “자신의 의견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개진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요령´은 감점요인… 브레인스토밍 연습을 면접은 논리적인 사고능력과 상황대처능력 등을 판단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단기간에 습득할 수는 없다. 요즘 스피치·화술 학원에서 요령을 배우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점은 오히려 면접에서 마이너스가 된다는 게 면접 담당자의 지적이다. 면접 경험자들은 혼자보다는 여러명이 모여서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지난해 행시를 치렀던 한 합격생은 “집단면접은 주제를 정해놓고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연습을 했다.”면서 “감정적 논쟁을 피하면서 최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별면접은 3명의 면접관 앞에서 이루어지므로, 그룹 구성원들끼리 면접관과 수험생 역을 번갈아 맡아서 연습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면접 출제경향은 전문지식 못지않게 인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추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코레일 507명 공채

    코레일 507명 공채

    코레일이 정규직 신입사원 507명을 선발한다.2005년 코레일 출범 첫해 3000명을 공채한 이후 2년 만이다. 18세 이상이면 학력과 연령,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모집직렬은 ▲영업 167명 ▲전기·통신 117명 ▲토목 169명 ▲건축 54명 등이다. 근무지로는 ▲서울·수도권 221명 ▲강원 53명 ▲대전·충남 72명 ▲충북·경북·강원 일부 69명 ▲호남 28명 ▲영남 64명이다. 응시원서는 24일까지 인터넷(korail.com)으로만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9월9일 치러진다. 시험과목은 직렬별로 각 3과목이다. 또 적성검사(10월1∼5일)와 면접(10월15∼19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10월25일 발표된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191명을 특별 채용한다. 특채는 노동부와 국가보훈처 등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발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4명중 1명 면접서 탈락시킨다

    지난달 8일 실시된 서울시 7·9급 공채시험의 필기합격자 2303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최종 선발 예정인원인 1732명의 133%나 된다. 이는 2303명 가운데 571명은 면접시험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각종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면접의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면접시험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이날 일반 행정직 7·9급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영어 면접의 주제 5가지를 공개했다. 주제는 ▲일반 직장인에 비해 공무원으로서 더욱 강조되어야 할 직업윤리 ▲서울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진입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서울을 명품 디자인도시로 만들기 위한 제안 ▲인터넷 실명제의 필요성이다. 수험생은 이 가운데 면접관이 정한 주제에 대해 2분 정도 개인 발표를 하고 보충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시험은 9월17일부터 21일까지 이며 최종합격자는 10월9일 발표된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의 합격선은 9급 가운데서는 보건직 9급이 90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토목직 87점, 건축직 84점, 행정직 86점, 기업행정직 83점, 전산직 80점, 세무직 77점 등의 순이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순경 667명 공채… 28일까지 원서접수

    경찰청은 2007년도 2차 경찰공무원 공채로 일반 순경 607명과 정보통신 순경 60명을 뽑는다고 14일 밝혔다. 원서 교부와 접수는 14일부터 28일까지 각 지방경찰청 민원봉사실에서 이뤄진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9일이 치러지며 체력·적성검사는 같은달 18∼21일, 면접시험은 11월13∼16일에 시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1월21일이다. 채용 정원은 성별·지방청별·직렬별로 책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경찰관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시 7·9급 필기시험 합격자 64%가 여성

    서울시 7·9급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중 여성이 절반을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4만여명이 응시한 7·9급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2303명의 명단을 발표한 결과 여성이 1471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공무원 시험 응시자 중 여성의 비율이 늘고 있고, 이는 하위직일수록 두드러진다.”면서 “여성 합격자 비율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17∼21일에 면접시험을 본 뒤 10월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한편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은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인터넷응시원서접수사이트(gosi.seoul.go.kr) 등을 통해 발표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ocal] 대구 소방공무원 30명 채용

    대구시소방본부는 올해 화재 진압요원 20명과 구조요원 10명 등 소방공무원 30명을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응시 자격은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제1종 대형 또는 보통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이다. 구조분야는 특전사나 해병수색대 등 특수부대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로 하사 이상 계급에서 1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새달 6∼9일이며, 필기시험(9월9일)과 실기시험(9월30일), 면접(10월10일)을 거쳐 최종합격자(10월16일)를 선발한다.
  • 서울시 공채시험 쉬웠다

    지난 8일 치러진 서울시 지방직 시험은 “대체로 평이했던 시험”이라는 게 수험가의 분석이다. 남부행정고시학원 관계자는 “크게 어려운 문제 없이 무난한 수준이었다.”면서 “변별력을 주기 위한 어려운 문제가 한두 문제 있었지만 못 풀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특별히 당락을 결정할 정도로 어려웠던 과목이 없었고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럽게 느끼는 영어도 올해는 당락을 가를 만큼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긴 지문의 독해 문제가 비교적 적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시간 부족의 어려움을 겪지도 않았다. 커트라인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 수험 전문가는 “시험이 쉽게 출제돼 커트라인이 다소 높아질 수도 있겠지만 올 모집정원이 지난해에 비해 85%가량 늘었기 때문에 지난해 수준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9급의 커트라인은 일반행정의 경우 83점, 세무직은 78점이었다.필기 합격자 발표는 8월14일, 면접은 9월17∼21일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10월5일 발표된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Metro] 8일 서울시 공무원 시험

    서울시는 5일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임용 필기시험을 오는 8일 종로구 동성중·고등학교 등 10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14만 4445명으로,103개 학교 4548개 교실에서 나누어 시험을 본다. 시험감독관 등 필기시험 관리에 1만 4686명이 투입된다. 시는 공무원 시험사상 처음으로 필기시험에 응시한 장애직류 수험생 2765명에게 점자·확대 문제지, 음성형 컴퓨터 등을 제공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8월14일이며, 면접시험은 9월 17∼21일에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10월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울시 공채는 1732명 모집에 총 14만 4445명이 접수, 평균 8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女외교관 시대

    女외교관 시대

    여성 외무고시 합격자가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2005년 외무고시에서 여성 합격자가 50%를 넘은 적은 있지만 60%를 넘어 70%에 육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8일 제49회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3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총 1324명(외교통상 1241명, 영어능통 83명)의 응시자 가운데 외교통상직 29명, 영어능통자 2명을 최종 선발했다. ●외교통상직은 72.4%가 여성 이 가운데 여성은 21명으로 모두 외교통상직렬이다. 외교통상직만 놓고 보면 29명의 합격자 가운데 여성비율은 72.4%나 된다. 최종면접에 임한 여성 합격자는 모두 22명으로 면접에서 1명만 탈락했다. 반면 남성은 면접에서 5명이 고배를 마셨다. 합격자 평균 연령도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다. 올해 평균연령은 25.2세로 지난해 26.1세보다 낮아졌다. 평균연령은 2003년 27.3세 이후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평균연령도 25.2세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지방인재채용목표제로 외교통상직에서 지방인재 1명이 추가 합격하는 행운을 얻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행정·외무고시 5급 공채시험의 합격자 중 지방학교 출신이 선발예정인원의 20%에 미달할 경우 일정 성적 이상의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다.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최종합격자는 7월3일까지 인터넷 원서접수사이트(http://gosi.csc.go.kr)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한국판 ‘콘돌리자 라이스’ 나오나

    올 외무고시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67.7%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여성들이 이처럼 고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외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권오룡 중앙인사위원장은 “조만간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콘돌리자 라이스 같은 여성 국무장관이 나오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행시 40%, 사시 38%… 여성 고공행진 외시를 비롯한 각종 고시에서 여성합격자의 고공행진이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행정고시에서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40.1%를 기록했다. 수석합격자도 2년째 여성이 차지했다. 사법시험은 2002년 처음 20%를 넘은 이후 매년 여성합격자 수가 증가해 지난해에는 37.7%를 기록했다. 외시는 일찌감치 여성들의 자치가 됐다.2001년 36.7%,2002년 45.7%를 기록하다가 2005년에는 국가고시 중 처음으로 52.6%를 기록했다. 눈여겨 볼 대목은 외무고시에서 ‘여성평등채용목표제’(2003년 이후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바뀜)의 혜택을 받은 여성합격자가 단 한 명뿐이라는 사실이다.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1997년 단 한 명의 여성 초과합격자가 나온 것이 전부다. 이 상태로 가다가는 외시에서 조만간 남성 초과합격자가 나올 형편이다. ●남녀 차별없는 안정된 직장 선호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여성합격자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다른 직장과 비교해 남녀차별이 없고, 둘째는 우수한 여성인재가 과거에 비해 많이 늘었으며, 셋째는 여성을 위한 복지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인사위의 채용담당 한 공무원은 “연봉이 많은 직장보다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것이 요즘 젊은이들의 추세”라면서 “여성 인재들이 안정을 찾아 공직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 외무고시의 경우 1차 시험에서 여성 응시자 비율이 57.5%로 사상 최대였다. 이어 1차,2차 합격자 비율도 각각 54%,59.5%로 가장 높았다. 여성이 외교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각에서는 여성이 집중력있게 한 분야를 파고드는 능력이 남성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은 “직원들과 일을 하다 보면 여성이 꼼꼼하게 파고드는 능력이 있다.”면서 “시험에서도 그런 능력의 차이가 합격자 수의 차이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버지 이어 외교관으로” 이번 합격자 가운데 수석합격자는 외교통상직의 안혜신(24)씨가 차지했다. 안씨는 2차 시험에서 73.29점을 획득했다. 또 신효헌 전 주아르헨티나 대사의 아들 신성원(27)씨가 외교통상직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신 전 대사는 현재 함경북도 지사로 있다. 또 올해 처음 시행된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른 초과합격자는 KAIST에서 생물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확인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007년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외교통상직렬 박은진, 유명진, 이은옥, 김기현, 박선영, 김지영, 김동윤, 홍유진, 안지인, 강여울, 안혜신, 오창세, 이수진, 김혜연, 김흔진, 정차영, 류은진, 윤주경, 박주민, 이세진, 송미영, 이상윤, 장성화, 황현이, 정슬기, 신성원, 오유진, 이재준, 이현승(이상 29명) ◇외교통상(영어능통자) 하대국, 채경훈(이상 2명)
  • 이공계 박사들 5급특채에 ‘우르르’

    중앙인사위 이공계 전공자 5급 공채시험에 석·박사들이 대거 몰려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사위는 또 3년 동안 인턴으로 일한 뒤 6급에 임용되는 ‘지역인재추천제’합격자 50명을 확정, 발표했다. ●변리사·의사·교수도 응시 중앙인사위는 21일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제4회 5급 기술직 공무원 특별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0명 모집에 834명이 지원,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획예산처 시설직엔 1명 모집에 84명이 응시했다. 이공계 출신 5급 공무원 대상자는 박사 기술사 변리사 의사 등 일정한 자격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자격제한을 고려하면 경쟁이 치열한 셈이다. 자격별로 보면 박사학위 소지자가 654명으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기술사 166명, 변리사와 의사가 각각 2명 응시했다. 민간기업 등에서 관리자 경력을 인정받은 사람도 10명이나 됐다. 직업별로는 연구원이 364명이며, 강사와 겸임교수가 115명이다. 민간기업의 회사원도 252명이 응시했고, 현직 공무원도 60명이 지원했다.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등 8개국에서 91명이 응시, 눈길을 끌었다. 서류 전형 결과는 8월10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12일이다. ●지역인재 추천 50명 확정…3년뒤 6급 임용 중앙인사위는 이와 함께 대학에서 추천을 받아 인턴사원으로 3년간 일한 뒤 6급으로 임용하는 ‘지역인재추천제’합격자 50명을 선발했다. 3차 ‘지역인재추천제’인 이번 모집에는 109개 대학에서 293명이 응시,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인재를 균형있게 선발하자는 취지에서 특정지역의 대학 출신 비율이 10%를 넘지 않도록 조정했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는 지방대학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각 대학으로부터 성적 상위 5%이내, 영어성적 토익 775점 이상인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구술시험을 통해 인턴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사원은 내년 2월 기본교육을 받은 뒤 3월부터 각 부처에 배정된다. 인턴 때는 6급 1호봉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3년 동안 인턴을 거쳐 6급 직원으로 정식 채용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불혹 넘긴 전직 야학교사 국민연금공단 공채 합격

    국민연금관리공단의 2007년 신규직원 채용에서 43세 역대 최고령 합격자가 나왔다. 연금공단은 4일 9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51명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4765명이 몰린 6급 사무직 공채에선 30세 이상 합격자가 전체의 20%에 달했다. 이 가운데는 불혹을 넘긴 전직 야학교사 김창희씨가 포함됐다.김씨는 1987년 공단 설립 후 가장 나이 많은 합격자로 기록됐다.지방대 출신인 김씨는 그동안 부산 광안동 소재 한 야학에서 교사로 활동했다. 입시학원 고등부 수학강사로 일하며 공무원시험을 준비했다. 그러나 연령 초과로 공무원의 꿈을 접은 뒤 공기업 입사에 도전했고 2년 만에 합격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국가직 7급 공채 경쟁률 82대 1

    국가직 7급 공채 경쟁률 82대 1

    지난 25일 마감한 국가직 7급 공채 시험 접수 결과 5만 8627명이 지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지원자 보다는 약 1만 3000명(19%) 정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경쟁률은 82대1로 지난해 72.8대1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모집인원이 지난해 992명에서 715명으로 27%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직이 5명 모집에 2080명이 몰려 416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일반행정직이 285명 모집에 3만 1788명이 지원해 111.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세무직이 136명 모집에 5086명이 응시, 경쟁률 60.8대1을 기록했다. 한편 수험가에서는 올해를 기점으로 공무원 수험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가직 7급뿐 아니라 지난 4월 있었던 국가직 9급시험에는 18만 6808명이 지원해 지난해 보다 1만여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15만명이 몰려 KTX 대란을 낳았던 서울시 공채 역시 작년 보다 6000여명이 줄어든 14만 4000여명에 그쳤다. 남부행정고시학원 관계자는 “7급 시험의 경우 고시처럼 경쟁이 치열해지고 과거보다 수험기간이 길어지면서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면서 “공무원 열풍이 불었던 작년을 정점으로 앞으로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6월 고시 캘린더 ▲1일 경남 9급 공채 원서접수 마감 ▲3일 해양경찰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4∼8일 강원 제2회 9급 공채 원서접수 ▲8일 경북, 부산 제1회 공채 필기합격자 발표, 울산 제1회 7급 공채 필기합격자 발표 ▲11∼15일 전북 제2회 9급 공채 원서 접수, 국방부 7·9급 군무원 면접시험 ▲12일 경남 제1회 9급 공채 필기합격자 발표, 경남 교육청 공채 필기합격자 발표 ▲15일 외무고시 2차 합격자 발표, 전북 제1회 공채 필기합격자 발표, 공군7·9급 군무원 최종합격자 발표, ▲17일 충북 9급 공채 필기시험 ▲18∼22일 경기 제1회 9급 면접시험 ▲19∼22일 경북 제1회 9급 공채 면접시험 ▲20일 국방부 7·9급 군무원, 육군 7·9급 군무원 최종합격자 발표 ▲21일 외무고시 3차 면접시험, 부산시 제1회 공채 면접시험 ※일정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해당 기관에 꼭 문의바람.
  • 서울 소방공무원 89대1 경쟁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총 72명을 뽑는 서울시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에 6423명이 응시해 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분야별 응시현황을 보면 남자 소방사(일반직 9급)는 35명 모집에 5023명이 응시해 143.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28.7대1)의 5배 수준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자 소방사도 5명 모집에 583명이 응시해 11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23일이며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인성과 적성검사는 28∼29일이며, 신체검사와 체력검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9일 결정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國史 꿰차야 서울메트로 입사

    올해 신입사원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모집하는 서울메트로의 입사경쟁률이 15.9대1을 기록했다. 29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9급 사원직의 인터넷 원서접수 마감 결과,565명 모집에 8990명이 지원,15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입사경쟁률은 2005년 50.3대1, 지난해 18.0대1에 비해 떨어졌지만 공기업의 고졸이상 사원 모집에 고학력자들이 무더기로 몰리는 현상은 여전했다. 국내외 대학원의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들도 많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4명만 뽑는 일반토목직과 10명을 선발하는 사무 전산직의 경쟁률이 치열했다. 전산학 전공자의 경우 일반 대기업과 달리 지방공기업에서는 비교적 ‘후한 대접’을 받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메트로측은 전체경쟁률이 떨어진 것은 ▲모집인원이 두배 이상 늘었고 ▲시험이 9급 공무원 채용과 겹쳐 수험생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올부터 필기시험 응시료를 1만원씩 받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메트로는 올해 운전직(차장)에 189명, 사무직에 132명, 전동차직에 92명 등 모두 11개 직렬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모집 직렬마다 전공자를 제한했다. 이에 따라 전기공학을 전공한 사람은 운전, 전동차, 전기, 신호, 정보통신 등 5개 분야를 응시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지원자들은 1차 서류서형을 거쳐 6월2일 2차 필기시험을 치르고 같은달 19∼22일 3차 면접시험을 본다. 토플 등 공인어학능력시험의 점수 등에 따라 30일 5배수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필기시험은 상식과 전공선택 등 2과목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1차 서류전형에서 무조건 고학력이라고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2차 상식 시험에서는 한국사의 출제비중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관계자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높은 학력 보다 공공에 대한 봉사정신, 투철한 국가관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비중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최종합격자는 7월9일에 가려진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윤설영 기자의 고시 블로그] 하루 세번 ‘노량진 광고전쟁’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번 노량진에서는 작은 전쟁이 치러진다. 광고지 배포 전쟁이다. 노량진역과 바로 연결돼 있는 육교를 건너면 어느 쪽으로 내려가든 광고지를 나눠주는 아주머니들의 대열과 마주치게 된다. 받지 않으려고 해도 눈이 마주치거나 움찔했다가는 어느새 광고지를 쥐게 된다. 동시에 “○○야∼ 여기 간다.(손님 받아라)”하는 대열의 첫번째 아주머니의 지시에 뒤이은 아주머니들의 광고지가 척척 품에 안긴다.10m도 못 가 이십여장의 알록달록한 광고지가 쌓인다. 인터넷이 활개치는 요즘 시대에 학원 광고지는 구닥다리다. 광고 효과도 별로 없다. 요즘엔 광고지보다는 인터넷 등에서 얻은 정보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굳이 학원들이 아주머니를 고용해 광고지를 뿌리는 이유는 “학원들간의 기싸움 때문”이라는 게 한 학원 관계자의 고백이다. 사실 노량진의 광고 전쟁은 일상적이다. 포스터 붙이기는 경찰의 단속 때문에 뜸해졌지만 건물에 플래카드만 붙여도 경쟁학원에서 사진을 찍어서 고발한다. 얼마전 한 학원은 건물 유리창에 붙인 대형 광고시트를 경쟁학원의 고발 때문에 떼어버리기도 했다. 노량진에서만 23년째 광고지를 돌리고 있는 오정분(58)씨.“이젠 얼굴만 봐도 무슨 시험을 준비하는지 보인다.”고 하니 거의 ‘무릎 팍 도사’수준이다. 처음엔 광고지 돌리는 일이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한다. 단속 나온 구청 직원을 피해 도망가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다른 학원 아줌마들과의 자리 경쟁이 주먹다짐으로 이어진 적도 여러번. 경찰만 보면 도둑놈처럼 가슴이 철렁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번 돈으로 아들, 딸을 대학까지 보냈다며 이젠 자랑스러운 아르바이트로 여긴다. ‘무릎 팍 도사’ 오씨가 수년간 노량진에서 지켜본 결과 광고지 잘 받는 학생들이 공부도 잘하고 부지런하다고 한다. 노량진 학생이라면 귀담아 들을 만한 한마디인 것 같다. snow0@seoul.co.kr ● 고시 캘린더 5월 ▲1∼3일 외무고시 2차 시험 ▲1∼4일 서울시 7·9급 공채 원서접수 ▲9∼11일 경기도 9급 기술직군 원서접수 ▲11일 대구시 공채 최종합격자 발표 ▲15∼17일 충남도, 충북 원서 접수 ▲18일 법무부 교정직 9급 특채 필기 합격자 발표, 중앙소방학교 소방공무원 필기 합격자 발표 ▲20일 울산시 공채·특채, 서울시 교육청 공채 필기시험 ▲21∼25일 국가직 7급 원서 접수 ▲25일 국방부 공군·육군,7·9급 군무원 필기 합격자 발표, 법무부 교정직 9급 특채 최종 합격자 발표 ▲26일 경기도 8·9급 필기 합격자 발표, 전북·경남·강원도교육청 필기시험 ▲28∼31일 대구시 공채 원서 접수 ▲28일∼6월1일 경남도 9급 원서 접수 ▲31일 충북도 최종합격자 발표 ※일정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해당 기관에 꼭 문의바람.
  • 서울메트로 565명 공채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007년 9급 신입사원 565명을 공개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입사지원서는 21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분야별 채용예정 인원은 사무직 132명, 운전(차장)직 189명, 전동차직 92명, 일반토목직 4명, 철도토목직 33명, 건축직 13명, 전기직 28명, 전자직 3명, 신호직 14명, 정보통신직 25명, 설비직 32명이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30일에 발표되며 2차 필기시험은 6월3일 치러진다.6월19∼22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7월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입사지원서는 서울메트로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나 채용공고 코너(recruit.seoulmetro.co.kr)를 통해서만 접수한다.24시간 접수 가능하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윤설영 기자의 고시블로그] ‘하늘의 별’ 따놓고 버리는 이들

    [윤설영 기자의 고시블로그] ‘하늘의 별’ 따놓고 버리는 이들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는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도 합격을 포기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중앙인사위에 따르면 지난해 28명이 따놓은 별을 던져버렸다. 이 가운데 눈여겨볼 만한 직렬이 정보통신직이다. 정보통신직은 6명이 최종합격을 하고도 등록을 하지 않았다. 정보통신직은 2005년 480명에서 06년 566명으로 선발인원을 늘렸지만 지원자 수는 3만 9000여명에서 2만 9000여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합격선도 지역별로 적게는 0.5점에서 많게는 5.5점까지 떨어졌다. 대부분의 직렬에서 경쟁률과 합격선이 오르고 있는 추세와 정반대 현상이다. 원인이 뭘까? 많은 사람들은 ‘영업에 대한 부담’을 꼽았다. 정보통신직은 합격하면 일선 우체국에서 근무하는데 적금, 보험, 특산물 판매 등에 대한 부담을 지게 된다. 할당이 주어지거나 강제규정은 아니지만 인사 고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영업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한 학원의 상담원에 따르면 우체국 직원이 시험을 다시 보고싶다며 찾아온 적도 몇 번 있었다고 한다. 이 상담원은 “대민 업무가 많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영업 스트레스가 큰 모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격이 적극적인 사람의 경우는 영업에 나서서 월 400만∼500만원 이상의 수입도 거뜬히 올린다고 한다. 한 우체국 안에서 월급 편차가 심하게 벌어지는 경우도 일어나는 것. 공무원 조직에서도 경쟁과 시장원리가 적용되고 있는 현장이다. 올해는 757명을 뽑는다. 지난해보다 191명이나 늘었다. 전체 9급의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112명 줄었는데도 말이다. 올해는 이 중에 몇명이 합격증을 반납할까. 공무원은 본질적으로 안정을 추구하고 경쟁을 싫어하는 걸까. 요즘 세간의 뜨거운 감자인 공무원 퇴출 논란 가운데 어쩌면 3%는 자연도태되는 비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snow0@seoul.co.kr
  • 서울시,올 임용시험서 공무원 1732명 채용

    서울시,올 임용시험서 공무원 1732명 채용

    서울시는 26일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7급 공무원 155명,9급 공무원 1577명 등 모두 1732명을 뽑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932명에 비해 85.8%가 늘어났다. 시험시기도 지난해 10월에서 올해는 6∼7월로 3∼4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7급 106명,9급 1293명 등 모두 1399명이다. 기술직군은 7급 40명,9급 284명으로 총 324명이다. 연구·지도직에서는 7급만 9명을 선발한다. 응시연령은 7급은 20∼35세(1971년 1월1일∼1987년 12월31일),9급은 18∼30세(1976년 1월1일∼1989년 12월31일)이다. 시 관계자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 인원을 늘렸다.”면서 “이번 신규 채용으로 청년 실업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규 임용자를 서울시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을 시킨 뒤 일선에 배치하는 교육훈련 체계에 따라 시험시기를 3∼4개월 앞당길 계획이다.”면서 “9∼10월쯤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일정은 4월 중순에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공고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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