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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1155명 하반기 채용

    농협은 올 하반기 ▲농협중앙회 150명 ▲전국 농·축협 890명 ▲13개 계열사 115명 등 총 1155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다. 오는 28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원서를 받은 뒤 다음달 31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농협중앙회의 경우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용·경제·정보기술(IT) 분야로 나눠 학력·연령·전공 등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2차례 면접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구들장 소녀, 카이스트 합격 “명문대 합격 비결은…”

    구들장 소녀, 카이스트 합격 “명문대 합격 비결은…”

    ‘구들장 소녀’로 불리는 전남 시골학교 출신 여고생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진학하게 돼 주목을 끌고 있다.전남 담양고등학교 3학년 신수빈 양은 최근 카이스트 학교장 추천 전형에서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1967년 담양고 개교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신 양은 담양군 창평면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덤프트럭을 모는 아버지 사이에서 자랐으며 1학년이던 2008년 10월 ‘토요 과학반’에 들어가면서부터 과학에 눈을 떴다.김송철(48) 담당교사의 권유로 단짝 최현아 양과 함께 구들장 연구를 시작한 신 양은 주말마다 전남 21개 시군 40곳을 돌며 100여개의 구들장 표본을 모았다.김 교사와 두 학생의 피나는 노력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신 양은 지난 5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 친구와 함께 ‘조상이 사용했던 구들장 암석의 특성에 관한 탐구’를 주제로 출전, 팀 프로젝트 물리부문 2등급을 수상했다.이번에 카이스트(KAIST)에 진학하게 된 신양의 사교육은 수학 공부를 위해 한 달간 광주 소재의 학원에 다닌 것이 전부. 신 양은 "짜여진 스케줄에 맞추기 보다는 자신의 관심분야에 온 힘을 다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명문대 입학의 성공 비결을 털어놓았다.한편 신 양은 "생명공학 분야 연구에 매진해 새로운 신약이나 치료법을 개발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사진 = 담양고 홈페이지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조성모-민효린, 아찔한 키스 ‘핑크빛 연인’ ▶ 후드로 꽁꽁 감춘 신지 생얼…도대체 무슨 일이?▶ 전현무, 박은영 열애설 심경고백 "커플인정-선언 안했다"▶ 최희진, 욕설댓글 후 심경글 "난 병신이냐?"▶ 주진모도 반한 김희선 인형외모…변함없어▶ 세븐, 김미정과 블랙커플…섹시+시크 발산
  • 경찰공무원 2차시험 합격선 분석

    경찰공무원 2차시험 합격선 분석

    지난 11일 치러진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2차 시험은 상반기 1차에 비해 다소 어려웠다는 수험생들 평가 속에 커트라인이 1차 대비 1~2점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규 경찰학원 측은 “가채점 결과 80점 이상이면 안정권이고 70점대 후반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영어와 형법이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경찰학개론이 예상 외로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예년엔 비교적 쉬웠던 경찰학개론이 의외의 복병이었다고 말했다. 순경 시험은 일반 공무원시험과 달리 필기합격자 발표 이후에도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는다. 경찰학개론은 5과목 중 가장 어려웠다. 기본서와 기출 문제집에서 봤던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헛갈릴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 김재규 원장은 “세밀하게 공부하지 않았다면 어렵게 느껴졌을 출제”라면서 “문제풀이나 암기 위주, 건성으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꽤 진땀을 흘렸을 문항이 많았다.”고 말했다. 외국경찰 관련 문제가 출제되지 않은 점, 단어를 바꾸거나(썩은 사과 가설→구조원인가설) 숫자를 틀리게 낸 문제가 많은 점은 이번 시험의 특징이었다. 총론 11문제(55%), 각론 9문제(45%)의 출제비율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는 1차 때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게 중평이다. 특히 이번 시험에선 성범죄 관련 문제가 3개나 출제됐다. 각각 DNA 신원확인정보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성매매특별법을 물었다. 조두순, 김길태 사건 등 흉악 성범죄가 최근 많이 발생한 상황을 의식한 출제였다. 오수평 강사는 “그래도 기본기에 충실했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총 10문제가 각종 법규 조문을 물었다는 것도 특이하다. 법규상 정의(개념) 문제도 다수 나왔다. 오 강사는 “앞으로 수험생들이 기본서의 개념 정리 및 출제 예상 법규들을 가까이 두고 통독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영어는 전체적으로 매우 평이한 편이었다. 특히 독해는 경찰 관련 지문이 다수 출제됐고 영어 예문이 많지 않아서 수험생들이 고생할 일은 없었다. 모의고사 출제 지문 및 보기가 그대로 출제된 흔적도 보였다. 이영신 강사는 “다만 평상시 영어 문장을 꾸준히 연습하지 않았다면 시간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어, 숙어도 경찰 관련 어휘 위주로 나왔고 생활영어는 단순평이한 지문으로 키워드만 알면 맞힐 수 있는 수준이었다. 문법 역시 기출문제가 반복된 경향이 뚜렷했다. 형법도 영어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됐다. 이론 및 판례 모두 기존에 많이 다뤄진 내용 위주였다. 전체 20문항 중 총론이 5문항, 각론이 15문항 출제됐다. 판례가 15문항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형사소송법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조문과 판례 중심으로 출제됐다. 이번 시험은 절차법의 특성상 조문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 소송주체와 소송관계인(2문제), 수사와 공소(9문제), 공판(5문제), 상소·특별절차(4문제) 등 골고루 출제됐지만 수사 부분 비중이 늘었다. 손호상 강사는 “법조문과 순수한 판례 문제가 대부분으로 중요판례와 조문은 미리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수험생들이 까다로워하는 박스형 문제도 4문제가 나와 평상시 대비가 필요하다. 손 강사는 “처음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이지만 하나씩 정리하다 보면 전략과목으로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시험은 총 1340명(일반공채 940명, 정보통신 30명, 101단 120명, 전의경특채 250명) 채용에 4만 1131명이 지원해 지역별로 23대1(서울)에서 130대1(대구)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20일 발표되며 신체·체력·적성검사(27일~10월8일) 및 면접(11월15~30일)을 거쳐 12월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도움말:김재규 경찰학원
  • 경찰 필기 끝났다고? 해경도 노려보자

    해양경찰공무원(순경)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모집을 시작했다. 해경 시험은 경찰 필기를 끝낸 응시생들이 충분히 노려 볼 만한 틈새시장이고 전망도 밝은 편이다. ●공채시험 4과목이 순경과 겹쳐 올해 2회 채용분야는 조사간부, 공채, 항공, 해기사, 해양경찰학과, 외국어, 함정운용, 이동정비 분야 등 총 193명이다. 전경은 항해, 기관분야를 합쳐 30명이다. 초·중등교육법에 의한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해양경찰학과는 자격요건에 따름)이면 지원가능하다. 해경은 최근 중국, 일본 등 인접국과의 조업권 다툼 및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경비 태세 중요성이 커지면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평택 해양경찰서 개소, 해경 전경 축소 등으로 인해 해경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채 및 해경학과, 전경, 해기사, 항공정비, 응급구조 분야에서 치르는 필기시험은 객관식 사지선택형, 각 과목당 20문항이다. 특히 공채는 국사, 영어, 수사, 형법, 형사소송법 등 5과목 중 4과목이 순경 공채와 겹친다. 해양경찰학과는 해사영어, 해사법규 등 해경 분야가 포함되지만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10월23일 필기·12월 면접 필기시험은 10월23일 인천, 목포, 제주, 부산, 동해 등 5곳에서 치러지고 합격자는 26일 발표된다. 이후 채용분야별로 30일부터 11월8일까지 실기시험 및 11월17, 18일 이틀간 적성, 체력검사를 거친다. 12월15, 16일 면접 시험 이후 20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해양경찰학교에 입교해 24주간의 교육을 거쳐 교육성적순으로 임용된다. 응시원서는 29일까지 인터넷(kcg.huszone.c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및 방문접수는 마감일 18시 도착분에 한한다. 전국 지방해양경찰청 및 해양경찰서 민원봉사실에서 접수받는다. 양식은 홈페이지(kcg.go.kr) ‘채용정보/채용자료 내려받기’에서 가능하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인사교육담당관실 고시팀(032-835-2384, 2484, 2584)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cg.go.kr)를 참조.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관세사 최종합격 75명 발표

    관세청은 14일 제27회 관세사 시험 최종 합격자 7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영예의 수석합격은 부경대학교를 졸업한 유대현(24)씨가 차지했고, 최연소 합격자는 김향미(21·여)씨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24%인 18명으로 지난해(24명·27.9%)보다 소폭 감소했다. 최종 합격자는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다음, ‘신입사원 공채’…30日까지 창조적 인재 선발

    다음, ‘신입사원 공채’…30日까지 창조적 인재 선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차세대 인터넷 트렌드를 이끌어갈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개발, 서비스 기획, 비즈니스 분야 등이며 다음 측은 새롭게 도전하는 창의성과 열린 커뮤니케이션, 올바른 가치관, 전문성과 열정 등 자사 핵심가치를 갖춘 창조적 인재를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OO명으로 오는 30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지원자는 서류 전형, 직무능력테스트, 인적성 검사 및 1차 직무면접, 2차 인성면접을 거치게 되며 1차 서류전형 결과는 오는 10월 초, 최종합격자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 측은 직무 능력테스트 및 인성면접을 통해 기획력과 창의력 등 지원 분야에 따른 핵심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입사 지원 및 세부내용은 오는 30일까지 인재채용 사이트(recruit.daum.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정보 뿐만 아니라 인재상, 인사제도, 교육제도 등 다음의 인재육성 정책도 볼 수 있다. 또 다음은 카페, 블로그 등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2010 신입공채’ 위젯 배포, 채용 공고 RSS 발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채 정보를 제공한다. 이혜정 다음 경영지원본부장은 “다음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도록 열린 채용을 지향하고 있다.”며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이번 공개채용 외에도 서비스 기획, 개발, 비즈니스,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수시 채용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나근형 인천교육감·이수영 인천시의원 딸 공립학교 교사 특별채용 의혹

    나근형 인천시교육감과 이수영(전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 인천시의회 의원의 자녀가 사립학교에서 근무하다 공립학교 교사로 특별채용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혹을 사고 있다. 1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나 교육감의 딸(41)은 1995년 4월부터 사립중학교에서 수학 정교사로 근무하다 2009년 사립중등교원 교육공무원 특별채용에 응시, 3월부터 모 공립중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특채는 중등 국어 1명, 역사 1명, 수학 2명, 지구과학 1명, 영어 2명과 초등교사 5명 등 12명을 뽑았다. 2명을 뽑는 수학 교사 자리에는 나씨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지원했고 나씨는 1차 서류(40%), 필기(30%) 전형과 2차 면접(30%)에서 모두 1등을 해 최종 합격했다. 면접관 5명은 모두 교육청 과장급 인사나 교장, 즉 내부 인사로 채워졌었다. 나 교육감은 의혹에 대해 “우리 딸은 내가 응시를 하라고 했을 때도 ‘직장에서까지 아빠 잔소리를 들어야 하느냐.’며 거부했다. 그러다 이사를 하면서 통근 시간이 길어져 어쩔 수 없이 응시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인천시의원의 딸(35)은 1999년 3월부터 영어 기간제 교사로 시작해 2007년 2월 말 사립고등학교 정교사가 됐다. 이후 2010년 특별채용에 응시, 지난 1월 말 최종합격 통지를 받고 3월부터 모 공립고등학교에서 일하고 있다. 선발 인원은 1명이었으며, 이씨는 지원자 4명 가운데 1, 2차 전형 모두 최고점을 받아 합격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금융 CEO에게 묻다] (4)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금융 CEO에게 묻다] (4)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박종원(66) 코리안리재보험 사장은 사람을 두 부류로 구분한다. 하나는 바위, 하나는 부평초다. 뿌리 없이 물 위에 둥둥 뜬 채 양지만 찾는 사람은 부평초다. 시련이 왔을 때 제자리를 지키며 맨몸으로 맞부딪치는 사람은 바위다. 박 사장에게 두 인간형을 나누는 키워드는 ‘야성(野性)’이다. 지난 12년간 그가 5연임 최고경영자(CEO)의 신화를 쓸 수 있었던 것도, 코리안리를 퇴출 직전의 ‘난파선’에서 매번 실적을 경신하는 ‘쾌속선’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야성 경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그는 말한다. 명문대 졸업에 행정고시 합격, 경제관료로 전력질주해 온 박 사장의 삶을 이끌어간 단어가 야성이라니 일견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그는 야성을 다시 정의했다. “야성은 환경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생존 본능입니다. 그걸 잃으면 죽는 것이지요. 생존 경쟁력은 전문성을 갖춘 실력과 긍정적인 정신, 강한 체력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요즘 사회는 오직 실력만으로 서열을 매기니 건강하게 돌아가지 않는 것이지요.” 1998년 사장 취임 이후 연평균 13%대 성장, 올해 수재보험료 4조 7000억원, 전세계 10위권 재보험사를 바라보는 회사로 만든 데는 더 이상 제겨디딜 곳도 없다는 위기감과 야성의 힘이 가장 컸다. 12년 전 코리안리에 첫발을 들여놓은 그에게 당시 직원이 ‘0% 성장’을 다음해 목표치라고 들고 왔다. 박 사장은 분노도 잠시, 도전정신이 더 차올랐다고 했다. 이후 직원의 30%를 잘라내고 실적이 3500만원도 안 되던 해외 영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전투를 치르듯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몰아쳤다. 세계 최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담판을 지은 것은 코리안리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2005년 당시 코리안리는 S&P로부터 BBB+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었다. “작심을 하고 S&P 뉴욕 본사로 찾아갔지요. A등급으로 올려달라고 2시간 동안 담당 임원을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담보력이 적다는 이유로 등급 상향 요구를 일축하더군요. 그래서 ‘맞다, 당신들 말대로 우리는 담보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담보력이 충분하다고 좋은 등급을 준 보험사들이 미국 9·11테러, 쓰나미, 태풍 때문에 다 망하지 않았냐’고 했지요. 과연 어느 회사가 더 신용이 좋은 거냐고 따졌지요.” 담보력에 맞는 위험을 떠안는 리스크 관리 능력을 지향하고 있다는 설득 끝에 3개월 만에 A-등급을 얻어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차입을 하지 않고 채권도 발행하지 않는 코리안리가 신용등급에 목숨을 걸었던 이유는 해외시장이 재보험사의 성패를 가를 전장(戰場)이기 때문이었다. 신용등급이 올라가자 해외 거래 규모가 급격하게 커졌다. 이렇게 성장한 해외 시장은 올해 코리안리의 총 매출액 5조원 가운데 22%인 1조원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앞으로는 선박보험과 기술보험 등에 주력, 유럽과 중동 시장까지 개척해 2020년엔 매출액의 50%를 해외 시장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코리안리는 올 초 생명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을 인수해 금융지주를 구축하겠다고 선포했다. 박 사장은 자금력은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내보이면서도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재 자금이 1조 2000억원이나 되니까 자금력은 충분합니다. 제2, 제3금융권을 눈여겨 보고 있지만 모르는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기회가 있을 때 움직이려 합니다. 한다고 얘기해 놓으니까 여러 곳에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만나자고 하니….” 박 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성장과 수익의 두 바퀴를 균형있게 굴렸기 때문”이라면서 “과도한 성장은 오히려 회사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경계했다. 브레이크 없는 성장 일변도의 경영은 코리안리에 맞지 않는 전략이다. 지난해 해외 영업에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불량 물건을 끊고 우량 물건만 받은 것도 당장은 성장률이 둔화되지만 장기적으로는 탄탄한 수익을 얻기 위한 결단이었다. “코리안리가 키우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전 직원이 매년 꼬박 2개월을 신입사원 채용에 쏟아붓지요.” 박 사장은 직원들의 이름과 가족관계, 사생활까지 낱낱이 알기로 유명하다. 비결은 그의 사무실 책상 위에 있다. 신입사원 기수마다 A3용지에 사진과 이름, 프로필을 빼곡히 채워 달달 외우기 때문이다. 코리안리의 신입채용 절차는 웬만한 해병대 훈련 못지않다. 최종합격 인원의 3배수인 80명가량을 오전 8시부터 청계산에 모아놓고 등산을 시작한다. 오후 9시까지 야외에서 축구에 100m 달리기까지 지원자들을 혹독하게 내몬다. “하루종일 면접관이 따라다니면서 일거수 일투족을 체크하면서 근성과 됨됨이를 봅니다. 전 직원이 함께 뽑으니 신입사원 채용이 회사 전체의 축제죠.” 2주 전에는 전 직원이 2박3일간 고개 8개를 오르내리는 설악산 등반코스 35㎞를 탔다. 속옷까지 젖어드는 폭우가 쏟아져도 취소는 없었다. 더불어 움직이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2004년부터 이어온 ‘백두대간 종주’ 행사다. “비를 쭉쭉 맞고 가면서도 불평불만 안 하고 얼굴이 노래졌는데도 무거운 가방을 끝까지 스스로 지고 가는 여직원을 보면서 애처로우면서도 대견했습니다. 그런 직원들을 어떻게 사랑하고 믿지 않겠습니까. 직원들도 사장이 열심히 가는데 어떻게 주저앉겠습니까.” 박 사장은 시련을 함께 극복하는 값진 경험이 사무실에 오면 경영성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5연임은 이제 그에게 영광보다 부담을 더 지우고 있다. “지금까지 연임을 못박아 두고 일한 적은 없어요. 내 회사라고 생각하고 해왔고 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적을 내기 위한 확장을 하면 악수(惡手)가 나오고 결국에는 회사가 망가집니다. 한걸음 한걸음 성실하게 가며 단기 목표를 이루는 게 성공의 비결이죠.”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1944년 경기 화성 출생 ▲연세대 법대, 미 밴더빌트대 대학원 졸업 ▲1973년 행정고시 14회 합격 ▲1989년 재무부 결산관리과장 ▲1994년 재정경제원 총무과장 ▲1997년 재정경제부 공보관 ▲1998년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취임
  • 애프터스쿨, 신입생 멤버 2명 확정... 얼굴은 공개 정체는 비공개

    애프터스쿨, 신입생 멤버 2명 확정... 얼굴은 공개 정체는 비공개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1일 애프터스쿨에 합류할 2명의 신입생 멤버를 최종 선발, 얼굴을 공개했으나 아직 그 신원과 정체는 공개하지 않았다. 애프터스쿨은 첫 데뷔당시부터 국내에서는 생소한 입학과 졸업 형태로 운영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일본의 대표 걸그룹 ‘모닝구무스메’ 등이 확립한 ‘걸그룹 입학 졸업’ 시스템은 신입 멤버들에게는 기회를, 기존 멤버들에게는 솔로, 유닛활동, 영역확장 등 다양한 활동 가능성을 높인다는 목적을 시행됐다. 애프터스쿨은 2009년 유이를 시작으로, 새멤버 레이나, 나나, 리지로 이루어진 유닛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성공적인 활동으로 가요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호응에 힘입어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6일 온라인 오디션 사이트를 오픈하고 ‘제 9의 멤버’ 모집에 나섰다. 9월 1일 오디션사이트를 통해 선발된 최종 선발자는 2명으로 각자 공식 홈페이지의 미투데이를 통해 “최종합격이 되서 너무 기쁩니다. 진정한 가수의 꿈을 이루기위해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비오는데 기분 좋아요” 등 선발 소감을 남겼다. 플레디스 측은 “이번 오디션은 애프터스쿨의 5기 입학생으로 영입될 후보들을 발탁하는 오디션이며, 새로운 멤버로 발탁된 뒤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입학 시기는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다. 입학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존 멤버와 함께 활동할 경우 총 10명의 대인원을 자랑하는 걸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사진 = 플레디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미친 귀뚜라미’ 꼽등이-연가시, 주택가 공포 확산▶ 일본모델 사토 가요 "원래 남자" 충격고백…네티즌 격려 쇄도▶ 킬힐 벗은 소희 키 165cm?…네티즌 “사진 키 논란 이젠 그만"▶ ‘김탁구’ 전인화 악행 증거 팔찌 등장…결말 관심집중▶ 예한 "법적대응 준비"…시크릿 소속사 제기 표절논란 3대쟁점 반박
  • 애프터스쿨 새 멤버 얼굴 공개…9인조 vs 10인조?

    애프터스쿨 새 멤버 얼굴 공개…9인조 vs 10인조?

    그룹 애프터스쿨의 새 멤버 얼굴이 공개됐다. 애프터스쿨의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지난 1일 오디션을 통해 신입생 멤버를 최종 선발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동시에 멤버들의 얼굴을 공개했으나, 신원과 정체는 노출시키지 않았다. 최종 선발자는 2명은 공식 홈페이지의 미투데이를 통해 “최종합격이 되서 너무 기쁩니다. 진정한 가수의 꿈을 이루기위해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비오는데 기분 좋아요” 등 소감을 남겼다. 애프터스쿨은 데뷔당시부터 입학과 졸업 형태라는 시스템을 도입, 구성원들에 변화를 주며 보다 새로운 모습을 펼쳐놓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2009년 유이 영입을 시작으로, 레이나 나나 리지로 이뤄진 유닛그룹 ‘오렌지캬라멜’을 탄생시켰다.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플레디스 측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6일 온라인 오디션 사이트를 오픈하고 ‘제 9의 멤버’ 모집에 나섰다. 플레디스 측은 “이번 오디션은 애프터스쿨의 5기 입학생으로 영입될 후보들을 발탁하는 오디션이며, 새로운 멤버로 발탁된 뒤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입학 시기는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다. 애프터스쿨은 새 멤버의 인원 수에 따라 향후 9인조 혹은 10인조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여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 플레디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7호 태풍 곤파스 위력 보여준 ‘태풍녀’ 화제▶ 50代 이미숙 VS 20代 박한별, 속살 화보 매력분석▶ ‘여친구’ 신민아, 생머리부터 뽀글머리까지 ‘팔색조 매력’▶ 장미인애, 누드몸매 화보 발간…블랙섹시 ‘흠뻑’▶ [NTN포토] 제시카 고메즈, 속살 드러낸 ‘아찔한’ 가슴라인
  • 출산·육아휴직 대체인력 300명 모집

    행정안전부가 출산·육아휴직자 업무를 대행할 대체인력 200명을 통합 선발한다. 행정안전부는 일반행정과 기능사무 분야 7급과 9급 상당의 대체인력 모집을 1일부터 나라일터 사이트(http://gojobs.mopas.go.kr)를 통해 공고한다. 원서접수는 6일부터 8일까지 해당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달 말 서류전형을 거쳐 다음달 말 통합뱅크 대체인력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고용노동부도 전국 고용센터 직업상담분야를 대상으로 100여명의 대체인력을 각 센터별로 모집할 예정이다. 나머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도 조만간 대체인력 선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력은 앞으로 중앙행정기관(서울·대전권)에서 출산·육아휴직자가 발생할 때까지 통합뱅크 인력풀에서 대기하다가 채용기관 면접시험을 거쳐 한시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된다. 행안부는 그동안 대체인력이 민간인으로 채용돼 업무수행, 우수인재 채용에 사실상 한계가 있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1년 이내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채용되는 ‘한시계약직공무원’을 신설했다. 따라서 이번에 선발되는 인력은 해당 계급 1호봉에 준하는 보수를 받게 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애프터스쿨, 신입멤버 2인 확정... ‘입학시기 관심집중’

    애프터스쿨, 신입멤버 2인 확정... ‘입학시기 관심집중’

    걸그룹 애프터스쿨에 합류할 2명의 신입멤버가 최종 선발됐다. 애프터스쿨은 첫 데뷔당시부터 국내에서는 생소한 입학과 졸업 형태로 운영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일본의 대표 걸그룹 ‘모닝구무스메’ 등이 확립한 ‘걸그룹 입학 졸업’ 시스템은 신입 멤버들에게는 기회를, 기존 멤버들에게는 솔로, 유닛활동, 영역확장 등 다양한 활동 가능성을 높인다는 목적을 시행됐다. 애프터스쿨은 2009년 유이를 시작으로, 새멤버 레이나, 나나, 리지로 이루어진 유닛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성공적인 활동으로 가요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호응에 힘입어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6일 온라인 오디션 사이트를 오픈하고 ‘제 9의 멤버’ 모집에 나섰다. 9월 1일 오디션사이트를 통해 선발된 최종 선발자는 2명으로 각자 공식 홈페이지의 미투데이를 통해 “최종합격이 되서 너무 기쁩니다. 진정한 가수의 꿈을 이루기위해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비오는데 기분 좋아요” 등 선발 소감을 남겼다. 플레디스 측은 “이번 오디션은 애프터스쿨의 5기 입학생으로 영입될 후보들을 발탁하는 오디션이며, 새로운 멤버로 발탁된 뒤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입학 시기는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다. 입학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존 멤버와 함께 활동할 경우 총 10명의 대인원을 자랑하는 걸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사진 = 플레디스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NTN포토] 한예슬 ‘완벽한 콜라병 몸매’▶ [NTN포토] 윤아 ‘시원한 노출’ 시선집중▶ [NTN포토] 소녀시대 써니 ‘강렬한 범무늬 원피스’▶ [NTN포토] 최지우 ‘엘레강스한 롱스커트’로 여신포스 발산▶ [NTN포토] 현빈 ‘구찌 패션쇼 왔어요’
  • KTH, 신입사원 공개채용…27일 원서접수 마감

    KTH, 신입사원 공개채용…27일 원서접수 마감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KTH가 2011년 2월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2010년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공채 모집부문은 기획/전략, 비즈니스, 기술, 디자인,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00명이며, 채용 인원은 전형 과정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이번 KTH 신입사원 공개채용 접수 마감은 9월 27일 오후 18시까지로 KTH 채용 공고 사이트(http://paran.career.co.kr/jobs/)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인적성 검사 및 1, 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8일 홈페이지 및 메일을 통해 공지한다. KTH 관계자는 “유무선 통신 환경에 둘러 쌓인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서비스와 새로운 경험,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뛰어난 컨버전스형 인재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KTH 채용 공고 사이트(http://paran.career.co.kr/job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금융 채용문 활짝

    금융 채용문 활짝

    하반기 금융권 공채 시즌이 시작됐다. 대부분 은행들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신입 행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초 공고를 내고 300명 이상의 신입 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200명을 선발했으나 올해에는 100명 이상 채용 규모를 늘렸다. 신한은행은 상반기에 정규직 350명을 채용한 데 이어 다음달 중순 400명을 추가로 뽑는다. 올해 연간 공채 규모는 지난해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180명을 선발한 하나은행은 올해 채용규모를 200명으로 잡았으며, 농협도 5급 신규직원을 200명 안팎 뽑을 계획이다. 외환은행도 예년 수준인 100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다음달 말 채용 공고를 낸다. 기업은행은 상반기에 200명을 뽑은 데 이어 다음달 초에 또 200명을 선발한다. 산업은행도 10월 말 예년 수준인 80명 안팎의 신입행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금융 공공기관도 잇따라 채용 공고를 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주 채용 공고를 낸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29명을 뽑았으나 감독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4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도 최근 채용계획을 발표하고 신입직원을 모집 중이다. 한은은 지방인재 채용을 늘리기 위해 모두 40명인 채용 예정인원의 20%인 8명을 지방 출신자로 뽑는다. 해외 전문인력 채용도 늘릴 예정이다. 다음달 6일부터 1주일간 지원서를 접수하고 11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행정고시 24회 출신 ‘전성시대’

    행정고시 24회 출신 ‘전성시대’

    행정고시 24회 출신들이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부처의 요직을 두루 차지하며 이명박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을 주도할 중심 세력으로 부상했다. 24회는 1980년 12월 187명의 최종합격자가 발표돼 81년부터 공직생활을 했다. 그때부터 따지면 올해가 공직 입문 30년째다. 24회 동기회 이름은 청풍초(淸風草)다. 청렴한 공직생활로 사회에 맑은 바람을 일으키자는 뜻이다. 청풍초의 부상은 지난달과 이달 8일에 각각 이뤄진 청와대 개편과 개각에서 완성됐다. 첫머리에 드는 인물은 임태희(54·경동고-서울대 경영학과) 대통령실장. 1999년 현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을 마지막으로 과천을 떠나 국회의원(한나라당 경기 성남을)에 출마, 당선됐다. 현 정권 초대 여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거쳐 지난해 10월 노동부 장관에 취임했다. 최연소 국무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게 된 임채민(52·서울고-서울대 서양사학과) 총리실장도 선두주자의 한 명이다. 명석한 두뇌로 지경부 제1차관 등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4대 권력기관으로 통하는 국세청의 수장도 이현동(54·경북고-영남대 행정학과) 차장이 수직 상승하면서 24회의 존재감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고시 출신이 아닌 전임 백용호 청장을 제외하면 그 이전 한상률(21회) 청장으로부터 3개 기수가 뛰었다. 조홍희(51·용문고-성균관대 무역학과) 서울지방국세청장도 이 청장 후보자와 동기다. 정선태(54·경기고-서울대 법학과) 법제처장 내정자는 행시 24회에 이어 이듬해 사법고시 23회에 합격, 줄곧 검찰에 몸담아 왔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부는 제1차관과 함께 1급 7명 중 5명이 24회 출신이다. 본부에서 임종룡(51·영동고-연세대 경제학과) 제1차관이 가장 앞서 있다.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지난 4월 현직에 임명됐다. 재정부 내 임 차관과 함께 양대산맥을 이룬 신제윤(52·휘문고-서울대 경제학과) 국제업무관리관은 2008년 3월 이후 2년6개월째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차관회의 의장국 대표다. 청와대 경제수석, 국제경제비서관 등 굵직한 자리 하마평에 매번 이름을 올렸다.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가 끝나면 주요 보직으로 이동이 예상된다. 강호인(53·대륜고-연세대 경영학과) 차관보, 구본진(53·경기고-서울대 법학과) 재정업무관리관 등 국내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재정부 내 2명의 차관보와 박철규(53·경주고-영남대 법학과) 기획관리실장도 전도 유망한 동기들이다. 육동한(51·춘천고-한양대 경제학과) 국무총리실 국정운영1실장, 장영철(53·대광고-서울대 경영학과) 미래기획위원회 단장, 우기종(54·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 녹색성장위원회 단장도 청풍초 멤버들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반환점 돈 로스쿨] (상) 깊어진 불신의 수렁

    [반환점 돈 로스쿨] (상) 깊어진 불신의 수렁

    ‘21세기형 법률가’ 양성을 목표로 야심차게 문을 연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첫 입학생이 3년 과정의 반환점을 돌았다. 개원 당시의 기대와는 달리 로스쿨의 인기는 시들해지고, 재학생들은 이른바 명문대학으로 옮기기 위해 자퇴를 한다. 막 걸음마를 뗀 우리나라 로스쿨이 불신의 수렁에 빠졌다는 방증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 1년 반이 지나면 로스쿨 첫 수료생이 배출된다. 이들이 21세기형 법률가로서 우리 사회에 제대로 된 법률 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물음표다. 서울신문은 3회에 걸쳐 그동안의 로스쿨의 모습을 되짚어보고,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해법을 찾아본다. 서울의 한 명문대 법대를 졸업한 정모(29)씨는 2003년부터 사법시험에 응시했다. 3차례 낙방 끝에 2006년 1차 시험에 합격했지만 그해와 이듬해 연거푸 2차에서 낙방하고 군대에 갔다. 올해 초 제대한 그는 여전히 법조인의 꿈을 버리지 않았고, 내년에 다시 사시에 응시할 계획이다. 의사인 형이 학비를 지원해 주겠다며 로스쿨 입학을 권유했지만 그는 마다했다. ●“사시 합격 변호사도 불황에 허덕” 로스쿨 평균 경쟁률은 4~5대1. 20대1을 훌쩍 넘는 사시보다 훨씬 합격이 쉽다. 더구나 사시 최종합격 인원은 과거 1000명에서 올해 800명으로 줄었고, 내년에는 700명으로 축소되는 등 해마다 감소한다. 그럼에도 정씨가 사시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정씨는 “로스쿨에 입학해 봤자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들도 불황에 허덕이는데, 로스쿨 출신 변호사라면 법조계에서 더욱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로스쿨이 과연 제대로 된 교육을 하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단판 승부’인 사법시험 대신 3년간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 있는 법조인을 양성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로스쿨. 올해 하반기부터는 2011학년도 3기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열기는 식어가는 분위기다. 서울의 한 사립대 법학과 4학년 한모(25)씨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신림동 고시학원에 다니며 사시를 준비하고 있다. 학교에 로스쿨이 있지만 입학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단다. “1주일에 20시간 정도 수업을 듣는데, 엄청난 학비를 낸다는 게 아까워요. 로스쿨생들에게 물어봐도 학부 수업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고요. 과연 3년 다닌다고 변호사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로스쿨에 입학하려면 봐야 하는 법학적성시험(LEET)의 응시생은 시행 첫해였던 2008년(2009학년도 시험)에는 1만 3689명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8월22일 실시) 응시생은 각각 8428명과 8518명에 그쳤다. 올해 응시생이 약간 늘긴 했지만, 지난해 입학에 실패해 재수한 수험생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신규 응시생은 오히려 줄었다는 평가다. 반면 올해 사시(제52회)에는 2만 3244명이 원서를 접수, 지난해 2만 3430명과 거의 변화가 없는 등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시 합격인원이 지난해보다 20%나 줄어 응시생이 크게 줄 것이라는 당초 관측과는 달랐다. ●로스쿨 신규 응시생 감소 추세 법조인을 꿈꾸는 이들이 아직도 로스쿨보다 사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학비 부담 때문.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0개 국·공립 대학 로스쿨 1인당 연간 등록금은 993만원으로, 법학부 394만원의 2.52배에 이른다. 문제는 로스쿨 등록금이 앞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2011학년도 로스쿨의 총 운영수입은 2783억원이지만, 이중 등록금 수입은 951억원으로 34.2%에 불과하다. 국고지원이나 외부기부금 등이 줄어들 경우 등록금 인상을 통해 수입을 채울 수밖에 없다. 국내 로스쿨의 모델인 미국 로스쿨이 이 같은 우려가 현실이 될 수있다는 걸 이미 보여줬다. 미국 로스쿨의 경우 주정부의 재정 지원이 줄어들자 등록금을 인상했고 1990년 평균 3266달러였던 등록금은 2003년 1만 820달러로 2.34배나 상승했다. ●美선 교과과정 독자개발 등 노력 로스쿨을 졸업해 봤자 ‘비전’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도 로스쿨 인기가 시드는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변호사는 9925명. 하지만 2012년부터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배출되면 변호사 수가 2015년에는 2만명, 2020년에는 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변호사 시장이 완전히 ‘레드오션’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럴 경우 사시 출신 변호사는 살아남지만 로스쿨 출신은 도태될 것이라는 게 로스쿨 지망생들의 가장 큰 불안이다. 윤남근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최근 국회입법조사처 등이 주관한 ‘로스쿨 운영실태와 제도개선 방향 세미나’에서 “미국 로스쿨은 교과과정이나 교육과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학교마다 다른 특성이 나타난다.”며 “우리 로스쿨도 다른 학교의 프로그램을 모방하지 않도록 본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한국 - 아르헨 잇는 다리 되고 싶어”

    “한국 - 아르헨 잇는 다리 되고 싶어”

    “익숙한 것 같지만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서로를 잘 몰라요. 두 나라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어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민간 의전 지원요원(DLO)으로 선발된 전슬기(22·여·연세대 정치외교학과 3)씨는 한껏 들떠 있었다. 한 달여 동안 진행된 3차례의 심사를 뚫고 지난 25일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흥분이 채 가라앉지 않았다. 전씨는 G20 정상회의에서 ‘또 하나의 모국’인 아르헨티나 대표단을 전담하는 의전 지원요원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준비위원회의 공식 의전연락관과 함께 의전과 행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당 국가 정상 및 배우자의 일정을 수행하는 의전비서 역할도 하게 된다. 그가 나고 자란 곳은 우리나라와 정반대에 있는 탱고와 축구의 나라 아르헨티나. 1970년대 후반 이민을 떠난 부모님과 함께 18년을 살았다. 교포 1.5세인 소녀의 마음 속에는 늘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는 “드라마를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그때만 해도 한국말이 서툴고 부모님과 의사소통도 잘 안 돼 제대로 배워봐야겠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했다. 2006년 홀로 배낭을 꾸렸다. 국제교육진흥원에서 1년 동안 한국어 연수를 받고 2007년 연세대에 입학했다. “집에선 줄곧 한국말을 썼어요. 현관에서 신발 벗고, 포크 대신 젓가락 쓰는 (한국식) 생활을 했기 때문에 문화적인 이유로 힘든 것은 없어요. 자취하면서 혼자 밥을 해 먹는 게 힘들지만 된장찌개도 곧잘 끓여요.” 그의 꿈은 전공을 살려 국제관계 분야에 종사하는 것. G20 정상회의에서 일하게 된 것도 같은 이유다. 그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에 갔을때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G20 회의때문에 한국에 온다는 기사를 읽고 관심을 갖게 됐어요.”라면서 “8월부터 교육과 근무가 시작되는 만큼 이번 학기는 휴학하고 이 일에 올인할 거에요.”라고 말했다. 또한 “코트라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 업체를 연결시키는 일을 도왔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앞으로도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연결하는데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남자의 자격’ 합창단 23명 공개… 합창곡 ‘넬라 판타지아’ 선정

    ‘남자의 자격’ 합창단 23명 공개… 합창곡 ‘넬라 판타지아’ 선정

    오디션 최종합격자 23명의 멤버를 확정, 공개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천상의 하모니 ‘넬라 판타지아’에 도전한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남격’ 멤버들은 오디션을 통과한 합창단원들과 서로 얼굴을 익힌 뒤 합창대회 출전을 위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과 합창단원들은 분홍 티셔츠를 맞춰 입고 박칼린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오는 9월 3일 열리는 거제 전국합창대회 참가를 위한 연습을 거듭했다. 이들이 전국합창대회 출품곡으로 선정한 곡은 천상의 하모니로 유명한 영화 ‘미션’의 주제가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이탈리아 원어곡으로 팝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불러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잘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드라마, 광고 등의 삽입곡으로 자주 사용돼왔다. 한편 개그우먼 정경미, 걸그룹 바닐라루시 멤버 배다해와 가수 서인국, KBS 아나운서 박은영, ‘아이폰녀’ 김여희,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 리포터 선우 등 오디션을 통과한 행운의 주인공들은 앞으로 ‘남격’ 멤버들과 함께 화음을 맞추게 됐다. 최종 합격한 합창단 23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은설, 조용훈, 신보경, 박슬기, 임종현, 정경미, 서재혁, 이솔, 유준성, 서두원, 임수지, 김여희, 한수영, 이아시, 최성원, 박은영, 신보라, 선우, 손안나, 배다해, 고종석, 정진우, 서인국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남격’ 합창단 23명 공개… 합창곡 ‘넬라 판타지아’ 선정

    ‘남격’ 합창단 23명 공개… 합창곡 ‘넬라 판타지아’ 선정

    오디션 최종합격자 23명의 멤버를 확정, 공개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천상의 하모니 ‘넬라 판타지아’에 도전한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남격’ 멤버들은 오디션을 통과한 합창단원들과 서로 얼굴을 익힌 뒤 합창대회 출전을 위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과 합창단원들은 분홍 티셔츠를 맞춰 입고 박칼린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오는 9월 3일 열리는 거제 전국합창대회 참가를 위한 연습을 거듭했다. 이들이 전국합창대회 출품곡으로 선정한 곡은 천상의 하모니로 유명한 영화 ‘미션’의 주제가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이탈리아 원어곡으로 팝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불러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잘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드라마, 광고 등의 삽입곡으로 자주 사용돼왔다. 한편 개그우먼 정경미, 걸그룹 바닐라루시 멤버 배다해와 가수 서인국, KBS 아나운서 박은영, ‘아이폰녀’ 김여희,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 리포터 선우 등 오디션을 통과한 행운의 주인공들은 앞으로 ‘남격’ 멤버들과 함께 화음을 맞추게 됐다. 최종 합격한 합창단 23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은설, 조용훈, 신보경, 박슬기, 임종현, 정경미, 서재혁, 이솔, 유준성, 서두원, 임수지, 김여희, 한수영, 이아시, 최성원, 박은영, 신보라, 선우, 손안나, 배다해, 고종석, 정진우, 서인국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성동구 개방형 감사관 공모

    성동구 개방형 감사관 공모

    서울 성동구가 부정·부패와 전쟁을 선포하고 직원들 청렴도 올리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19일 성동구에 따르면 고재득 구청장의 행정철학에 따른 공직사회의 체질 개선과 행정의 투명성 확보 방안의 하나로 개방형직위로 5급에 해당하는 감사담당관을 공개모집한다. 고 구청장은 “공직자의 청렴은 국가의 근간이다. 공무원이 온정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감사관을 공정하게 공모하겠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외부 채용엔 유예기간이 있지만 즉시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공채 감사담당관은 감사인력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춰, 직원 1200여명과 예산 3700여억원을 집행하는 행정업무의 적정성과 효율·책임성을 감시하게 된다. 개방형 감사담당관 원서접수는 오는 22~28일 구청 총무과에서 하며, 직접 또는 대리접수만 가능하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결정되며, 임용기간은 2년으로 근무성적이 우수한 경우 모두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 요건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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