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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간부후보 공채, 작년보다 한 달 빨라 논란

    경찰간부후보 공채, 작년보다 한 달 빨라 논란

    올 경찰간부후보생 원서접수가 19일까지 경찰청 인터넷원서접수사이트(gosi.police.go.kr)를 통해 실시된다. 50명 선발예정인 이번 채용시험일정은 지난해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11일, 체력시험은 다음 달 28일, 면접시험은 4월 10일 실시되고, 최종합격자는 4월 17일 발표된다. 첫 시험이 당장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오자 일부 수험생들은 경찰교육원과 경찰청장과의 대화 홈페이지 등에 항의 글을 남기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교육원은 “지난해는 이례적으로 예상문제가 확정되지 않아 일정이 늦어졌던 것뿐이며 올해 시험일정은 예년수준이다.”면서 “첫 시험 실시 20일 전에 공고하는 것이 규정으로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하지만 수험생들은 “최근 5년 시험일정과 비교해도 이번 시험이 가장 빨리 치러지는 것인데, 수험생들을 배려해 다른 국가직공무원 시험처럼 최소 2~3달 전에는 일정을 공고했어야 했다.”고 항의했다. 최근 5년 필기시험은 지난해 3월 12일, 2010년 2월 27일, 2009년 2월 14일, 2008년 2월 21일, 2007년 3월 4일 치러졌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직 시험들은 적어도 3개월 전에 시험일정을 통보한다. 수험생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매년 11월 초 사전안내 방식으로 다음 해 시험일정을 공고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청이 올해 간부후보 채용일정을 공고한 건 지난 3일로 첫 시험인 필기시험 시행 39일 전이다. 이 때문에 수험전문가들도 “수험생들의 보다 안정적인 수험준비를 위해 경찰 채용에서도 사전안내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험의 채용분야별 선발인원은 남자일반 35명, 여자일반 5명, 세무·회계 4명, 외사 4명, 전산·정보통신 2명으로 예년과 같다. 올해부터 각 분야별 필기시험 과목이 실무능력평가를 위해 대폭 개편됐다. 예비 경찰공무원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우선 각 분야 공통으로 ‘수사’가 ‘한국사’로 대체된다. 또 일반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의 ‘경찰학개론’이 ‘형사소송법’으로 바뀌었다. 세무·회계에서는 경제학원론이 세법개론으로, 전산·정보통신에서는 전산학개론이 디지털공학으로 바뀐다. 또 외사에서 어학능력평가가 읽기·듣기·쓰기·말하기등으로 세분화·강화됐다. 특히 영어가 토익 700점·텝스 625점 이상 등 각종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됐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법원 9급 16일·기상직 9급 26일부터 원서접수

    법원 9급 16일·기상직 9급 26일부터 원서접수

    법원 9급 공채 원서접수가 16~20일 대법원 시험정보사이트(exam.scourt.go.kr)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채 선발예정인원은 435명으로 지난해(380명)보다 14% 늘어났다. 필기시험은 3월 3일, 면접시험은 4월 10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4월 17일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기상직 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는 26일~다음 달 1일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진행된다. 지난해(40명)보다 20% 늘어난 50명을 최종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3월 10일, 면접시험은 3월 28~29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4월 6일이다. 5급 행정직·5급 기술직, 5등급 외무직 공채시험 원서는 25~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5급 보호직렬 2명 선발이 뒤늦게 결정, 선발예정인원은 애초 발표보다 2명이 늘어난 369명이다. 보호 직렬 선발은 2년 만이다. 1차 필기시험은 다음 달 25일 실시된다. 또 변리사 국가자격시험 원서접수는 18일까지다. 1차 시험은 다음 달 26일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한수원, 경력 직원 20명 뽑기로

    한국수력원자력은 중소기업 경력자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에서 대표이사가 추천한 3년 이상, 6년 이하 근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해 새해 4월 중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김종신 사장은 “발전소 주요 기기와 정비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경력자를 선발해 정비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고시&취업 플러스]

    ●경기도 소방공무원 모집 지방소방사 244명, 지방소방정 6명 등 총 250명. 소방 104명, 구조 50명, 구급 60명, 건축 10명, 전산 10명, 통신 10명, 항해사 3명, 기관사 3명. 1종 대형 또는 보통 면허 소지자. 분야별 자격요건은 소방공무원법 15조 3항을 따름. 신체조건은 소방공무원임용령 시행규칙 별표 5를 따름. 시험일정은 내년 1월 18일 필기시험, 2월 16일 체력시험, 2월 29일 신체 적성검사, 4월 5일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됨. 최종합격자발표는 4월 30일. 다음 달 3~6일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나 경기도소방학교 홈페이지(www.fire.sc.kr)로 접수. 문의 경기도소방학교 인재채용팀(031)329-0321.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국회입법조사처 수습인턴 채용 정치행정조사실 8명, 경제산업조사실 8명, 사회문화조사실 8명 등 총 24명. 입법 및 정책 관련 기초 자료 조사 등 입법조사 업무 지원업무.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능통자·컴퓨터 활용능력 우수자 우대. 응시원서는 9일까지 나라일터 홈페이지(gojobs.mopas.go.kr)나 국회입법조사처 홈페이지(www.nars.go.kr)에서 내려받아 이메일(gs4510@nars.go.kr) 접수. 문의 인사담당(02)788-4517.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근로자 모집 의약품규격연구과 기간제 근로자 2명. 공정서 수재 의약품 규격연구, 의약품 검정 및 시험연구 업무. 충북 오송에서 근무 가능한 자로 화학, 약학 관련분야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또는 관련 업무 유경험자, 전산업무 능통 가능자(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우대. 월급여 123만 3000원. 다음 달 3일까지 식약청 우수 인재 채용 시스템(http://www.kfda.go.kr/employment)에서 접수. 문의 운영지원과 (043)719-1245. ●인천경기지방병무청 방호원 채용 기능10급(방호원) 1명. 18세 이상인 자. 방호업무 유경력자, 무술유단자, 경비지도사 자격증 소지자, 방화관리자 자격증 소지자, 상담심리사 자격증 소지자, 사회봉사활동 및 헌혈 실적자 우대. 응시원서는 5일까지 나라일터나 인천경기지방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kor/l_suwon)에서 내려받아 방문 및 우편(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화로 120)접수. 문의 운영지원과(031)240-7224.
  • 경찰 외사요원 이색 합격자 3인 인터뷰

    경찰 외사요원 이색 합격자 3인 인터뷰

    “‘진짜 한국사람’이 된 올해는 내 생애 최고의 해” 이달 경찰 외사요원(경장) 특별채용에 최종합격한 피티옥란(31·여)씨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경북 구미에 사는 그녀는 베트남 최고 명문대학인 하노이대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엘리트다. 한국이 좋아서 대학졸업 후 2003년 통역사로 처음 한국에 발을 들였다. 2005년엔 한국남자에게 반해 한국으로 결혼 이주, 아들(5)까지 낳았다. 2009년 12월엔 귀화를 해 국적까지 바뀌었지만, 여전히 그녀의 머릿속엔 ‘내가 정말 한국사람일까?’라는 의문이 남아 있어 혼란스러웠다. 그녀가 경찰관 시험에 응시한 것은 ‘가장 한국사람다운 한국사람’이 되려는 생각에서였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는 것, 그녀가 경찰관이 되려고 했던 최대 이유다. ●“이제야 진짜 한국사람 됐어요” 그녀는 “타향살이에 고생하는 나와 같은 처지의 이주여성을 돕는 것이 내 인생목표”라고 말했다. 이주여성을 위한 봉사가 그녀가 경찰관이 되려는 또 다른 이유다. 그녀는 지난해부터 구미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인 경북대 사회복지학 대학원에 진학했다. 한국어를 잘 몰라, 한국문화를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돕고자 한 것이다. 이런 결심 때문에 그녀는 집안살림은 물론 아이 돌보는 일에, 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통번역하는 직장일까지 하면서도 수험서를 절대 손에서 놓지 않았다. 대학원 공부까지 해야 했기 떄문에 1인 5역을 맡은 진정한 ‘슈퍼맘’이다. 그녀는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 외국인 노동자의 친구가 되고 싶다.”면서 “반드시 다른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제2의 고향 한국을 위해 몸바쳐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에도 수험생활을 이어갈 공시족들에게 “베트남 사람에 비해 한국 사람들은 실력은 좋지만 시험장에서 너무 긴장하는 것 같다.”면서 “자기 실력을 믿고 조금이라도 느긋해지는 게 결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작년 귀화후 2번 도전만에 합격 조선족이라는 출신이 믿기지 않았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말투가 영락없는 서울아가씨였기 때문이다. 중국어 부문 합격자 김루(사진·28·여)씨였다. 부모님을 따라 한국으로 이주한 건 2000년. 그녀의 한국 생활 적응은 빨랐다. 조선족이었지만 한국말을 아예 한마디도 못했던 그녀는 9개월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배워 2001년 한 전문대학에 입학했고, 2003년에는 한국 최고대학 서울대의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다. 초~고교 때 200m·400m 달리기 선수였던 이력을 살린 것이다. 지난해 2월 귀화한 직후 외사요원 시험 준비에 뛰어들어 2번 도전만에 합격했다. 서울 노량진에서 철저하게 한국식으로 공부한 결과다. 1년여의 수험생활에서 그녀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글’이었다. 곧잘 한국말은 했지만, 법조문 등 전문용어 때문에 남들보다 이해하는 것이 더뎠다. 그녀는 “경찰 하면 겁부터 내는 외국인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외국인들도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원인이 먼저 찾고 싶은 사람될 것” 올해 외사요원 특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이란어 부문을 모집했다. 첫 합격자는 김슬기(사진·25·여)씨다. 대학에서 이란어를 전공했던 그녀는 “동료·민원인에게 항상 먼저 찾고 싶은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란어가 좋아서 이란어를 공부한 것뿐인데, 갑자기 나에게 이란어 부문 외사요원 채용이라는 기회가 찾아온 것처럼 (내년도 수험생들도) 열심히 공부하면 언젠가 꼭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면서 공시족들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외사요원 특채 최종합격자는 모두 15명으로 중국어에 6명, 베트남어 3명, 몽골어 2명, 방글라데시어 1명, 스리랑카어 1명, 네팔어 1명, 이란어 1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다음 달 14일부터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 입교, 34주간의 교육을 받고 내년 9월 정식으로 현장에 배치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전문高 출신 35명 공무원 됐다

    전문高 출신 35명 공무원 됐다

    전문계 고교 재학생 및 졸업자 35명이 기능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전문대 출신 4명도 공직사회에 발을 들였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올해 기능인재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39명을 확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도는 고교 등 학교 교육을 충실히 따른 인재를 공무원으로 채용해 학력 차별을 없애고 능력 중심의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학 재학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교별로 성적 상위 10% 이내인 자를 최대 3명까지 추천할 수 있고 필기시험(국어·한국사)과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이번 선발 시험에는 전국 150개 학교에서 추천된 262명이 응시해 평균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39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중 특성화 고교 출신자 비율은 지난해 53.3%(16명)에서 올해 89.7%로 36.2% 포인트 상승했다. 또 전체 39명 중 34명은 지방 소재 학교 출신자로 나타났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0세이고, 29명이 17~18세의 고교 졸업 예정자다. 행안부에 따르면 농림 직렬에 합격한 홍천농고 3학년 김민지(18)양은 당초 인문계 고교에 입학했으나 농업 실무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뒤늦게 농업계 고교로 전학해 강원도 대표로 ‘영농전진대회’에 나가 은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기계 직렬에 합격한 전주공고 3학년 황인성(17)군은 지게차운전·건설기계 기관정비·굴착기운전기능사 등 10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김홍갑 행안부 인사실장은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도가 고교 출신 인재의 공직 진입 경로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제도를 통해 우리 사회의 학력 만능주의를 해소하고 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격자 39명 외에도 우정사업본부 등 5개 직렬의 최종 합격자가 내년 1월 5일 발표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내년부터 ‘중도 퇴실’ 못한다

    내년부터 ‘중도 퇴실’ 못한다

    내년 국가자격시험 시행일정이 공고됐다. 2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내년도 변리사 시험 원서접수는 1월 9~18일, 1차 시험은 2월 26일, 2차 시험은 7월 21~22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 14일이다. 공인노무사 시험은 5월 7~1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차 시험은 6월 9일, 2차 시험은 8월 4~5일, 3차 시험은 10월 13~14일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0월 24일이다. 주 5일 수업·근무제 확대에 따라 공인노무사를 비롯해 기술지도사, 경비지도사 등 8개 자격증 시험이 내년부터 토요일에 실시된다. 또 감정평가사 시험은 원서접수 5월 14~23일, 1차 시험 7월 1일, 2차 시험 9월 9일, 최종합격자 발표 12월 12일 순으로 진행된다. 주택관리사보 시험은 원서접수 6월 4~13일, 1차 시험 7월 15일, 2차 시험은 9월 23일에,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 31일로 예정됐다. 주택관리사보는 1~2차 시험에서 일부 과목의 출제비율이 변경됐다. 1차 시험에서는 민법 과목의 세부 출제비율이 일부 조정됐고, 2차 시험에서는 주관식 문항수가 8문제에서 16문제로 늘어난다. 또 주택관리관계법규 과목에서 법령별 출제비율이 이전과 달라졌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인중개사 시험은 8월 13~22일 원서접수, 10월 28일 1·2차 시험, 11월 28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그 밖에도 일부 시험 실시 요령도 바뀌었다. 공단은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중도 퇴실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배탈, 설사 등 긴급사항 발생 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나 재입실이 불가능하고 해당 과목의 시험이 끝날 때까지 시험본부에서 대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객관식 시험에서 수정테이프 사용을 허용하되 불완전한 수정으로 인한 전산 자동기기의 판독불가에 따른 불이익은 수험생이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고시 Q&A] 면접시험일까지 필요 자격증 취득해야

    Q:공무원 채용 시험 응시에 필요한 자격증은 언제까지 따야 하나요?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A:사서·수의·해양수산·의무·약무·간호·항공·시설·전산직렬 채용 및 전직 시험에 응시하려면 반드시 공무원임용시험령 제18조 및 별표5에서 정하는 자격증을 따야 합니다. 이때 자격증은 그해 시험의 최종시험(면접시험) 시행 예정일까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는 자격증이 꼭 없어도 되지만, 면접시험을 치르는 날까지 자격을 취득하지 못하면 필기시험에 합격했더라도 최종합격할 수 없습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y0295@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2011년 관가 10대 뉴스] (7) 5급 민간경력자 채용

    지난해 유명환 전 장관 딸이 외교통상부에 부정채용된 일은 한순간에 국민의 공무원 채용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다. 그 결과로 올해 도입된 것이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일괄채용)이다. 참여정부 때부터 중앙정부의 인사권을 각 부처로 점차 넘기면서 추진돼 온 ‘인사분권화’가 공직사회의 정실인사 등 채용비리로 중단된 것이다. 이에 따른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특별채용시험 실시의 주체가 바뀐 일이다. 공정성을 확보하려고 각 부처가 기득권처럼 여겼던 공무원 5급 특채 실시권한을 행안부로 이관, 공고는 물론 시험 시행·합격자 교육·부처배치까지 일괄 담당하도록 했다. 올해는 35개부처 63개 직무분야에서 102명을 최종선발할 예정으로 현재 시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인사권을 각 부처로 다시 넘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박천오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당분간은 행안부가 일괄채용하는 것도 필요하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부처에 정실인사를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감시·감독 체계를 강화해, 자율적인 인사권을 부처에 주는 것이 적재 적시에 알맞은 인재를 선발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시험관리 주체 변화와 함께 시험 내용에도 변화가 생겼다. 5급 공개채용 때처럼 필기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도입됐다. 면접위원 구성방식도 기존 내부직원 위주에서 학계·민간전문가 등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특정시험 위원에 의해 당락이 좌우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응시요건도 학위·자격증 등 ‘스펙’중심에서 근무경력 중심으로 개선했다. 3년 이상의 관리자 경력을 필수로 요구하던 것을 관리자 경력이 없더라도 10년 이상 관련 분야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제국 행안부 인력개발관은 “다양한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이려면 공직사회 다양화가 절실하다.”면서 “일괄채용시험 도입으로 다양한 민간 현장경험을 공직에 접목시켜 공직사회 다양성을 확보하고 만연해 있는 공직 순혈주의를 타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지원자가 전보다 크게 늘었다는 점은 성과다. 올 일괄채용의 경쟁률은 32.5대1로 기존 행안부 특채 평균 경쟁률(11.6대1)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하지만, 의사자격증이 필요한 의무분야는 지원자가 미달하는 등 제도 도입 첫해 미비점도 발견됐다. 또 제도 도입취지와 달리 경력을 앞세운 인재보다는 학위나 스펙이 좋은 지원자들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1차 관문인 공직적격성 평가 합격자 가운데 박사학위나 자격증 소지자를 제외한 순수한 민간 경력자는 전체의 26%에 그쳤다. 반면 석·박사 학위 소지자 비율은 52%에 달했다. 더 큰 문제는 공무원 특채제도를 수술대에 오르게 했던 외교부 핵심 관계자들이 징계를 받은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요직에 임명되면서, “인사 부정을 막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점이다. 김태룡 상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하루빨리 각 부처의 인사 능력을 키우고 인사권자들의 잘못된 사고체계를 고쳐나가려면 부정비리에 대한 엄격한 처벌은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일괄채용 일정은 내년 1월 12~14일 면접시험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최종합격자는 같은 달 31일 발표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새 국립방재연구원장 자격은 ‘4대강 옹호’?

    새 국립방재연구원장 자격은 ‘4대강 옹호’?

    올 7월 우면산 산사태 등 대형국가재난을 계기로 확대·개편되는 국립방재연구원의 원장 후보가 두 사람으로 압축됐다. 공교롭게 두 사람 모두 4대강 사업에 적극 찬성해 온 ‘4대강 전도사’ 토목 전문가라 사회적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국립방재연구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논란이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개방형 직위인 국립방재연구원장 선발 면접시험 결과 지원자 6명 가운데 최종 후보자로 여운광(왼쪽) 명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와 정상만(오른쪽) 현 국립방재연구소장(공주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이 추천됐다고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새해 1월중순에 발표된다. 여 교수는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4대강을 살려 물 부족 국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4대강 정비사업에 적극 찬성해왔다. 정 소장도 지난 10월 환경운동연합이 꼽은 대표적인 4대강 찬동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10월 국립환경과학원장에 ‘4대강 전도사’로 불리던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또다시 기초연구기관장에 친정부성향 인사가 임명되는 셈이다.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객관적인 기초연구결과를 내놓아야 하는 국립방재연구원의 원장자리에 4대강 찬성 인사들만 추천됐다는 건 정부가 4대강 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방재연구원이 방재연구소와는 달리 자연재해·인적재난뿐 아니라 사회적 재난에 대한 대책도 함께 연구하는 만큼, 토목·건축분야 전문가만을 원장으로 추천하는 것은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백민호 강원대 재난관리공학과 교수는 “방재연구원의 시스템상 원장이 개별 연구에 개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해외 선진국에서는 방재분야가 사회과학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하드웨어적인 토목·건축분야가 중심이다.”고 꼬집었다. 한편 행안부는 방재연구원 증원계획에 따라 20~22일 사흘간 전문계약직 공무원 9명(나급 5명, 다급 4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방재연구원 홈페이지(www.ndmi.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커버스토리] 나는 특성화高·마이스터高다 “미래야, 내 꿈을 부탁해”

    [커버스토리] 나는 특성화高·마이스터高다 “미래야, 내 꿈을 부탁해”

    뿌리 깊은 학력 지상주의가 바뀌고 있다. 속도는 빠르지 않다. 하지만 ‘난공불락’(難攻不落)의 학력지상주의도 변화를 꾀하는 사회적 흐름에 조금씩 흔들리며 무너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각 분야에서 학력보다 능력을 중시하려는 움직임도 만만찮다. 기업체에서는 나름대로 고교 출신을 채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이 진학하는 학교로 여겨졌던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성화고는 상업·공업·농업 등으로 대표되는 실업계고의 새로운 명칭이다. 이들 고교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소질을 키우고 가꾸도록 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한국 사회의 최대 학벌로 일컬어지는 이른바 ‘SKY’의 재학생들이 공개적으로 자퇴하는 일도 벌어졌다. 지난해 3월 고려대 경영학과 3년 김예슬씨가 대학을 “자격증 장사 브로커”라며 떠난 이래 서울대 사회학과 3년생,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4년생도 대학 간판을 내던졌다. 평생 방패막이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예전과 사뭇 다르다. 특성화고의 지원율이 눈에 띄게 올랐다. 전남지역 특성화고 45개 학과의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1.1대1에서 1.4대1로 높아졌다. 순천공고는 384명 모집에 590명이 지원, 206명이 탈락했을 정도다. 또 취업률의 경우, 서울 노원구에 있는 경기기계공고는 지난해 24%에서 올해 51%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도 실업계 지원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운영하는 마이스터고 28개교의 인기는 두말할 나위 없이 치솟고 있다. 내년에 첫 졸업생이 될 마이스터고 학생들 가운데 77%는 이미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1300여개 업체에서 학생 2803명을 예약해 놓은 것이다. ‘마이스터고=일자리 보장’으로 취업대란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특성화고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꿈은 뚜렷하다. 지난달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마이스터고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합격자 320명 가운데 중학교 내신성적 상위 20%인 학생이 전체 합격자의 36%인 114명을 차지했다. 대학 진학률이 80%가 넘은 사회에서 다른 길에 들어섰다. 물론 정부의 고졸 대책과 맞물려 기업들이 이미지 마케팅 차원에서 고졸 채용에 나섰다는 부정적인 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분명 ‘고졸’이라는 학력에 얽매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적성과 능력을 찾으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서울 송파구 일신여상 3학년 박성온(18)양은 지난 21일 산업은행으로부터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단국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상태였지만 취업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산업은행이 정규직으로 입사, 대학에서 공부할 경우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도 박양의 결심에 영향을 미쳤다. 박양은 “취업 이후에도 대학은 언제든지 갈 수 있지 않겠나.”라면서 “일단 꿈을 위해 전진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서울 성북구 동구마케팅고 3학년 황인지(18)양은 졸업하기도 전인 지난 8일부터 SC제일은행 자양동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들이 고졸 출신들에게 취업 문호를 넓힌 조치가 특성화고의 부상과 함께 고졸 취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문제는 고졸 채용이 한때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하는 것이다. 사회 전체가 움직일 필요가 있다. 한편 25일 마감된 서울지역 특성화고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72개교 모두 정원을 넘었다.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들의 내신성적이 2%포인트 이상 상승한 상위 60.22%를 기록하고, 전교 1등 학생들도 지원하는 등 고졸 채용 열풍이 실제 입시현장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원서접수에서 72개교 1만 7270명 모집에 1만 9196명이 지원해 1.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1대1과 같은 수준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순경 공채 합격자 필기시험 성적 첫 공개

    순경 공채 합격자 필기시험 성적 첫 공개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경찰 순경 공개채용 합격자의 필기시험 성적이 공개됐다. 경찰청은 23일 올해 2차 공채(순경)·전의경특채 등 최종합격자 1721명의 명단을 각 지방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면서, 이들의 ‘필기시험 합격선 및 점수 분포도’를 공개했다. 이 분포도에 따르면 필기시험 합격선의 경우 서울(여)이 84점으로 가장 높은 데 비해, 인천(여)는 74점, 강원(남)은 75점으로 지역별로 최대 10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적이 공개되기 전, 학원가의 비공식집계로만 파악되던 성별·지역별 점수 차가 사실로 확인됐다. 또 필기시험 문제지와 강동범 이화여대 교수 등 필기시험 출제자 63명의 명단도 공개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투명한 정보공개로 경찰 공채시험이 더욱 신뢰를 얻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합격선이 높은 5개 모집단위는 서울(여) 84점, 대전(여) 82점, 광주(여)·부산(여) 81점, 전남(여) 80점으로 모두 여경모집이었다. 반면 합격선이 낮은 모집단위는 인천(여) 74점, 강원(남)·전북(여) 75점, 인천(남)·대구(남) 76점 등으로 나타났다. 평균점수 90점 이상 고득점자 비중을 보면 남·여 성별 성적 차이가 확연하다. 90점 이상 고득점자 비중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서울(여)다. 합격자 212명 가운데 60.4%인 128명이 90점을 넘었다. 이어 광주(여) 42.9%, 대전(여) 40%, 부산(여) 35.1%, 경남(여) 27.8%로 여경모집에 고득점자가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0점 이상 고득점자 비중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울산(남·여)로 단 한 명도 90점을 넘은 합격자가 없었다. 이어 강원(남) 3.2%, 충북(남) 3.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차이도 컸는데, 남·여 성적을 통틀어서 서울·대전·부산·광주 지역의 합격선이 높았고, 인천·강원·울산의 합격선이 가장 낮았다. 서울은 남 79점, 여 84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전(남 78점, 여 82점), 부산(남 77점, 여 81점), 광주(남 77점, 여 81점) 순이었다. 반면 인천은 남 79점, 여 74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보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번 경찰시험 합격자들이 가장 못 본 과목은 영어, 가장 잘 본 과목은 형법이었다. 영어점수가 가장 낮은 모집단위의 점수를 보면, 강원(남)의 평균점수가 61.2점, 전남(남) 66.6점, 인천(남) 66.8점이었다. 하지만 형법 평균점수는 가장 낮은 모집단위의 점수도 강원(남) 82.7점, 제주(여) 83.1점, 충남(여) 84점으로, 오히려 영어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모집단위인 대전(여) 82.5점, 서울(여) 82.1점, 부산(여) 79.1점보다 높았다. 모든 과목에서 여경 합격자들의 점수가 높았지만, 영어·경찰학·수사는 특히 여경 합격자들의 점수가 높았고, 다른 과목에 비해 형사소송법(형소법)·형법에서는 남경 합격자들의 점수도 크게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지역별을 남녀 성으로 나눈 32개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상위 10개가 모두 여경 모집이었다. 수사에서는 상위 10위 안에 남경 모집이 단 1개, 경찰학에서는 남경 모집이 2개에 그쳤다. 하지만 형법·형소법에서는 상위 10위 안에 남경 모집이 3~4개로 나타났다. 이번 공채 필기시험 공동수석은 박정주(29·여·경기청·96점)씨와 손찬미(19·여·강원청·96점)씨다. 남자수석은 이경재(31·서울청·95점)씨다. 박씨는 순경채용에 5번째 도전만에 수석 합격했다. 체력검사에서만 4번 떨어진 박씨는 2009년 추석쯤 도서관 가는 길에 두 팔이 부러져 두 달 동안 깁스 신세를 지게 돼 경찰이 되는 꿈을 버릴까 생각도 했었다. 번번이 악력(握力) 검사에서 과락으로 떨어져 박씨에게 팔이 부러졌다는 건 치명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박씨는 “달리는 경찰차만 봐도 가슴이 벅차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불리함은 노력으로 극복했다. 1년 넘게 날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이번 시험에서는 악력검사에서 만점을 받았다. 박씨는 수험생들에게 “기본서의 내용을 그냥 암기하기보다 상황을 그려가면서 공부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존경하고 국민 편에 서는 경찰이 돼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수석인 손씨는 대학 1학년 1학기만 다니고 휴학신청을 하고 곧바로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공부를 시작한 지 불과 1년, 올 1차 강원청 채용에서는 시간조절에 실패해 영어에서 과락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곧바로 슬럼프가 찾아왔다. 자격지심에 2~3주 불면증까지 시달렸다. 하지만 “함께 스터디하던 친구들의 위로가 힘이 돼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합격 비결을 묻자 손씨는“그냥 여러 종류의 기본서나 문제집을 보지 말고 한권만 20~30회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손씨는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편한 경찰이 되는 것”이 꿈이다. 또 앞으로 형사 부서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손씨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진짜 경찰’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7월 27일까지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34주간 신임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올해 2차 순경공채에서는 2만 9460명이 응시, 남경 21.7대1, 여경 16.3대1 등 전체 1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22회 공인중개사 1만2675명 합격… 출제오류 논란 3문제 복수정답 처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올해 치러진 제22회 공인중개사 시험 최종합격자 1만 2675명을 발표했다. 출제오류 논란<서울신문 10월 27일 25면>에 따라, 수험생들의 정답 이의제기를 일부 받아들여 모두 3문제를 복수정답처리했다. A형 기준으로 공인공개사법령 관련 문제인 2차 18·19번, 지방세법 관련 문제인 2차 67번이 출제오류 등으로 복수정답이 인정됐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2차 18번은 ‘중개업자의 중개대상물에 대한 틀린 설명’을 고르는 문제다. 원래 정답 외에 ‘법정지상권의 경우 특약이 없는 한 지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4번 지문도 틀린 설명으로 인정됐다. 이기룡 에듀윌 차장은 “대법원 판례에 특약이 없으면 지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면서 “이 문제는 명백한 출제오류 문제”라고 설명했다. 2차 19번은 부동산거래신고제도에 대한 틀린 설명을 찾는 문제로 원래 정답 외에 ‘주택의 실거래 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면 주택취득자금 조달계획서를 첨부해야 한다.’는 5번 지문도 틀린 설명으로 인정됐다. 주택법상 주택거래신고지역에 있는 주택에 한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이 빠졌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지원자는 8만 6179명으로 합격률은 22.3%다. 성별 합격자는 남성 6348명, 여성 6327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68.5%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20.1%, 10~20대는 11.3%로 나타났다. 최고령 합격자는 신현성(72)씨, 최연소자는 이다솔(16)양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합격 비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합격 비결”

    7전 8기. 황소현(30·여)씨는 여덟 번 도전 끝에 올 국가직 5급 공채 국제통상직 수석합격을 차지했다. 합격 비결에 대해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4년, 첫 시험을 치렀다. 1차 시험을 8번 치러, 6번이나 2차 시험까지 봤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2차 필기시험은 그에게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높게 느껴졌다. 특히 국제경제학은 그의 최대 약점이었다. 늘 합격선에 못 미치는, 간신히 과락(科落)을 면한 40점대 초반 점수만 받았다. 이 때문에 학원 공부에만 집중하던 것을 올해는 방법을 달리해, 한 달 정도 하루 10시간 이상씩 국제경제학 기출문제 답안 작성에만 집중했다. 이미 합격한 친구에게 첨삭을 부탁해 자신의 결점을 꼼꼼하게 찾아내기도 했다. 결국 이번 시험에서 국제경제학 점수는 60.66점. 지금까지 황씨가 받아본 가장 높은 점수였고, 이번 최종합격자 가운데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다. 그의 노력 앞에 약점은 없었다. 수험생들에게는 “자기 취약점이 뭔지를 빨리 찾아 주력할 부분을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수험생활이 길었던 만큼 고비도 많았다. 휴학 2년을 거쳐 대학을 졸업해, 소속도 없던 ‘백수’ 첫해인 2007년에는 1차 시험도 통과하지 못했다. 7개월, 긴 방황을 하며 공부에서 손을 떼려고까지 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정도까지는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책을 들었다. 사소한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한 것도 때때로 찾아오는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었다. 탈락 후 친구의 위로, 부모님의 응원 같은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감사하게 여겼다. 사무관이 된 모습을 그려본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목표도 뚜렷이 할 수 있었다. 평소 ‘스튜디오 지브리’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과 ‘레알 마드리드’, ‘삼성라이온스’ 같은 스포츠팀을 좋아하는 황씨가 희망하는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다. 그는 “우리나라의 문화·체육 콘텐츠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다른 나라에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영등포, 저소득층 ‘드림코칭’ 장학생 뽑아요

    영등포구는 ‘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저소득 가구의 자녀들에게 학원수강 기회와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청소년 스스로 꿈을 디자인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보습학원 57곳에서 교육 기부를 받아 장학생 29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차상위 복지 급여자 ▲긴급복지 대상자 ▲기타 소득 및 재산기준이 최저 생계비 150% 이하에 해당하는 지역 초·중·고교 재학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23일까지 학교생활기록부 사본(성적기재분), 해당 증명서와 신청서를 구비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학원별 면접을 거쳐 다음 달 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수강기간은 다음 달 12일부터 1년간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처음 시작돼 현재 350여명의 장학생들이 꿈을 키워 나가고 있고, 우수 사례로 전파돼 타 자치구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저소득 가구의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변리사 고령합격자 3년째 증가

    변리사 고령합격자 3년째 증가

    ‘이공계열의 고시’라고 불리는 변리사 국가자격시험의 올해 합격자 240명이 16일 발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합격자 통계 분석 결과 여성과 인문계열 출신은 줄어든 반면 36세 이상 고령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는 2009년 30.1%(68명), 지난해 28.7%(70명), 올해 25.4%(61명)로 줄었다. 인문계열 출신도 2009년 10명, 지난해 4명, 올해는 단 1명에 그쳤다. 수험 전문가들은 “변리사의 특허 분야 업무가 이공계 쪽이 많은 현실과 2차 시험 선택과목의 대부분이 이공계열 관련 과목인 점 때문에 인문계열 지원자가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36세 이상 고령자는 2009년 15%(34명), 지난해 19.3%(47명), 올해 20.8%(50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올 최고 점수는 66.58점, 합격 커트라인은 56.83점이다. 2차 시험 19개 선택과목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과목은 회로이론(431명), 디자인 보호법(285명), 유기화학(146명) 등이었다. 이번 시험의 수석 합격자는 조정희(왼쪽·27)씨로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했다. 합격 비결에 대해 조씨는 “논술형 2차 시험을 준비하는 올 3~6월, 하루 2시간 이상 매일 자필로 모의시험을 풀어본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험 준비생들에게는 “공부 압박감에 주눅들지 말고 페이스를 잘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자신을 믿고 꾸준히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그는 “최근 삼성·애플의 특허권 분쟁 등 해외 기업과 우리 기업 간 특허권 분쟁을 보면서 특허권이 국가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변리사로서 국가 간 특허권 분쟁에서도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연소 합격자는 이규철(오른쪽·20)씨로 역시 포항공대 전자과 3학년생이다. 올해 처음 시험을 봐 합격한 이씨는 공부 노하우에 대해 “특별한 건 없다.”면서도 “하루 10시간 이상, 시험 서너달 전부터는 하루 14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서 공부했던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내년 변리사 시험의 원서접수는 내년 1월 9~18일로 예정돼 있다. 객관식으로 치러지는 1차시험은 서울과 대전 등 두 곳에서 2월 26일, 논술형인 2차 시험은 서울에서 7월 21~22일 실시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1월 14일이다. 영어는 토익(775점 이상), 텝스(700점 이상) 성적 등으로 대체된다. 올해 1차 시험 합격자는 내년도 2차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또 7급 이상으로 특허청에서 7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 등은 1차 시험이 면제되고, 5급 이상으로 특허청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 등은 1차 시험은 물론 2차 시험 일부도 면제받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올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 467명 최종 합격] 국가9급·지방7급·국가9급·7급… 4번 합격

    [올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 467명 최종 합격] 국가9급·지방7급·국가9급·7급… 4번 합격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467명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윤명수(53·선관위 장애)씨는 공무원시험과 인연이 깊다. 공무원시험 합격만 이번이 네 번째, 시험을 본 것은 열 번이 넘는다. 처음 공무원 시험을 본 건 35년 전인 1976년, 고등학생 3학년 때다. 어려서 집 주변 면사무소 공무원을 보며 막연하게 공무원의 꿈을 키워 오던 윤씨는 어려운 집안 사정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공무원시험에 도전했다. 계속되는 낙방에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제조업체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다 1978년 국가직 9급에 합격, 1979년 총무처로 발령을 받아 근무했다. 그러다 1983년 충북 지방직 7급에 도전해 합격했다. 행정주사까지 진급했지만, 윤씨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997년 1월, 사무관이 되려고 사직서를 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 했던 시련이 닥쳤다. 곧이어 찾아온 외환 위기로 정부가 공무원시험 응시 가능연령을 낮춰 마흔이 넘은 윤씨가 갈 곳을 잃은 것이다. 어려서 발목을 심하게 다쳐 지체장애 6급인 그를 받아 주는 곳은 드물었다. 얼마 전까지 공무원 신분이었지만 당장 제조업체 비정규직 생산직으로 근무하기도 어려웠다. 때로는 거리 노점상도 마다할 수 없었다. 당시 대학 입학을 앞둔 두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마련해야 했다. 기회는 다시 찾아왔다. 2008년 헌법재판소에서 공무원시험 응시연령을 없애라는 판결을 했다. 관련 기사를 읽어 보고, 윤씨는 수험서를 다시 들었다. 자식들에게 더 떳떳해지기 위해서였다. 1년 남짓 공부한 끝에 국가직 9급에 합격, 지난해부터 충남 아산우체국에서 근무했다. 12년 만에 돌아온 공직에서 그가 1년 남짓 맡은 일은 방문택배 업무였다. 다른 동료보다 나이가 많았고 몸도 불편했지만, 윤씨는 “공직에 있다는 것만으로 기뻤다.”고 돌이켰다. 그는 “다른 일도 해봤지만 공무원으로서 일을 마무리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공무원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퇴근 뒤 틈틈이 공부한 끝에, 그는 1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올 국가직 7급 공채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국가가 경험 많은 50~60대들을 그냥 놀리지 말고 좀 더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남들이 저를 보고 50대 전체를 판단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올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 467명 최종 합격] 늦깎이 ‘강세’ 女風 ‘주춤’

    [올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 467명 최종 합격] 늦깎이 ‘강세’ 女風 ‘주춤’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에 이어 7급 공채에서도 고령자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두드러졌던 ‘여풍 현상’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공무원 선발 시험 응시상한연령제한 폐지 이후 늦깎이 수험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최종 합격자 467명의 명단을 확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3만 5386명이 응시해 602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가려졌다. 2009년 응시상한연령제한 폐지에 따라 36세 이상 수험생은 모두 3371명이 응시해 최종합격자의 17.8%인 83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고령 합격자 비율 16.5%보다 1.3%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응시상한연령제한 폐지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08년까지 7급은 35세, 5급은 외무고시 30세·행정고시 32세까지만 응시할 수 있도록 연령을 제한했고 9급은 2007년까지 28세로 제한했다가 2008년 32세로 연장한 뒤 2009년 모든 시험의 응시상한연령제한을 폐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행정직(우정사업본부)에 응시한 정모씨와 행정직(선거관리위원회/장애인) 윤명수씨로 이들은 모두 53세의 나이로 최종 합격했다. 특히 정씨는 지난 9월 발표된 9급 공채에서도 최고령의 나이로 합격한 바 있다. 여성 합격자는 9급에 이어 7급에서도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올해 7급 공채의 여성 합격자는 모두 155명으로 최종합격자의 33.2%를 차지했고 지난해 34.2%보다 1.0% 포인트 감소했다. 9급의 경우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40.4%로 역시 전년도에 비해 1.1% 포인트 줄어들었다. 최종합격자는 16일부터 18일까지 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새달 국제전문 여성인턴 선발

    여성가족부는 새달 2일까지 여성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11기 여성가족부 국제전문여성인턴 선발’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여가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전문여성인턴제는 젊은 여성에게 국제무대 진출에 필요한 사전지식과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발인원은 40명이며, 다음달 30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지난해까지 선발된 여성인턴은 모두 166명으로 이 가운데 134명이 유엔본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십을 수행했다. 내년 3월 기준으로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거나 대학원 졸업 6개월 이내인 여성으로 토익 900점, 토플(IBT) 107점, 텝스 828점 이상 받으면 지원할 수 있다. 또 장애인, 지방 소재 대학 졸업생, 지방 소재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는 가산점 2점(100점 만점)이 부여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공인중개사 시험정답 오락가락

    공인중개사 시험정답 오락가락

    지난 23일 치러진 올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또다시 출제오류 논란이 일고 있다. 출제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의제기 마감기간인 이달 30일을 못 기다리고, 24일 ‘가답안-수정(답안)’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23일 ‘가답안’을 올린 지 하루 만이자, 22년 공인중개사 시험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공단 관계자는 “단순한 답안기재 실수”라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이의신청이 오면 정답심사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판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합격자에서 불합격자가 된 수험생들은 “가답안을 심사를 거치지 않고 멋대로 바꾸는 것은 자신들의 실수를 은근슬쩍 덮으려고 정해진 규정을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공단의 실수이므로 공단이 책임져야 한다. 합격처리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뿐만 아니다. 26일까지 랜드스파·에듀윌 등 공인중개사 전문학원 9곳에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이의제기만도 1차 시험 4문제, 2차 시험 7문제 등 10문제가 넘는다. 수험전문가들은 “공인중개사 시험은 매년 10만명 내외가 치르는 절대평가 시험이라, 한 문제가 곧바로 수백명의 당락을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한다. 시험출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2009년 행정심판 때도 한 문제의 정답이 변경되자, 1차시험 714명, 2차시험 187명 등 901명의 불합격자가 합격자로 처리됐다. 이 때문에 올해도 당락의 문턱에 선 응시생들은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질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23일로 예정돼 있다. 논란이 되는 가답안의 정답이 변경된 문제는 2차 시험 A형 5번이다. 공단은 ‘공인중개사법령상 설명이 옳은 것이 몇 개인지’를 묻는 이 문제의 정답을 4번 ‘3개’에서 3번 ‘2개’로 변경했다. 공인중개사무소에 공인중개사자격증 사본이 아닌 원본을 걸어야 하는지, 시·도지사에게 인가받는 것이 아니라 신고해야 하는 것인지 등 기본적인 법령내용을 묻는 문제로 출제에 오류가 있는 게 아니라 정답을 잘못 발표해 생긴 문제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와 달리 2차 시험 A형 83번 문제는 대표적인 출제오류 문제라는 것이 전문학원들의 설명이다. 한 개인의 대지가 준주거지역 800㎡와 일반상업지역(일반미관지구) 400㎡에 걸쳐 있을 때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의 최대 총넓이를 구하는 문제다. 660㎡를 기준면적으로 그 이하일 때는 더 넓은 대지가 속한 지역의 규정을, 660㎡를 초과할 때는 각각의 지역의 규정을 적용받는다. 하지만 건축물이 미관지구에 걸쳐 있을 때는 미관지구의 규정을 따른다는 예외 규정도 있다. 이 때문에 일반상업지역 규정이나 일반미관지구 규정 모두 적용이 가능해 정답으로 제시된 2번과 함께 5번도 복수정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 밖에도 A형 기준으로 1차 시험에서는 9, 38, 39,79번 문제 등이, 2차 시험에서는 8, 18, 33, 76, 114번 등이 주로 시빗거리다. 공단은 이의가 제기된 문제에 대해 과목별로 4~6명의 전문가에게 검증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출제오류 때문에 최종 정답이 변경된 건수는 2008년 4건, 2009년 3건, 지난해 4건 등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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