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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존’에서 개막 2경기 연속 ‘쾅’…이강인, 前시즌 포함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

    ‘이강인 존’에서 개막 2경기 연속 ‘쾅’…이강인, 前시즌 포함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 공간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개막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시즌 최종전까지 포함하면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그1 몽펠리에와 2라운드 홈 경기 개막전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은 지 20분 만에 쐐기 골을 뿜어냈다. 지난 17일 르아브르와의 원정이자 리그 전체 개막전에서 킥오프 2분 4초 만에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한 이강인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딛고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FC메스와의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정규리그 경기만 보면 3경기 연속 득점이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 골, 마르코 아센시오와 아치라프 하키미, 워렌 자이르 에머리, 이강인의 연속 골을 묶어 6-0 대승을 거두며 2연승, 리그 선두를 달렸다. 개막 축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이날 선발에서 제외되어 벤치에서 출발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이적한 뒤 팀 내 주전 경쟁이 뜨거워진 탓이다. 팀이 5-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해 투입되어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은 이강인은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무력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강인은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 공간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2경기 연속 득점하며 ‘이강인 존’을 만들고 있다. 르아브르전에서는 박스 안쪽에서 파 포스트로 득점에 성공했다면 이날 경기에서는 박스 바깥쪽에서 니어 포스트를 공략했다는 점이 다르다. PSG는 이날 ‘7000만 유로(약 1048억원)’짜리 열아홉 살 이적생 주앙 네베스가 첫 두 골을 거들고 왼쪽 공격수 바르콜라가 멀티 골, 오른쪽 공격수 뎀벨레가 도움 2개를 올리는 등 골고루 활약을 펼치며 ‘포스트 음바페’ 연착륙을 예고했다. 전반 4분 바르콜라, 24분 아센시오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간 PSG는 후반 들어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8분 바르콜라, 13분 하키미, 15분 자이르 에머리가 득점 릴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17분 그라운드를 밟은 뒤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옆 그물을 한 차례 때리는 등 예열을 한 이강인은 곧 몽펠리에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오른쪽 코너에서 데지레 두에가 뒤로 빼준 공이 하키미를 거쳐 전달되자 이강인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 공간을 만든 뒤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지난 시즌 포함 몽펠리에 상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몽펠리에 킬러’ 면모를 뽐냈다. 한편, 이강인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평점 7.6점을 받았다. 교체 투입된 선수 중에서 가장 높았다.
  • 임성재, PGA투어 최종전 ‘청신호’…PO 2차전 공동 3위 출발

    임성재, PGA투어 최종전 ‘청신호’…PO 2차전 공동 3위 출발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포스트시즌(PS) 2차전을 경쾌하게 출발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8130야드)에서 끝난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섞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알렉스 노렌(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2타 차, 지난주 1차 대회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는 1타 차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를 마크했다. BMW 챔피언십은 지난주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이은 2024시즌 플레이오프(PO) 두 번째 대회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명만 출전했다. 이 대회가 끝나면 상위 30명만 추려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치른다.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리는 임성재는 1차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0위로 이날 1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는 순위가 8위까지 오른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임성재는 6년 연속 최종전에 진출할 수 있다. 임성재는 이날 1∼3번 홀에서 3차례 연속 버디를 낚았고 6번 홀(파4)에서 약 6.7m 버디 퍼트를 떨어트렸다. 7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으나 8번 홀(파5)에서 곧바로 만회했다.임성재는 후반 들어서는 11번 홀(파3)과 13번 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임성재는 “코스 고도가 높아 야디지북 계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기에 후반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어렵게 경기했다”라면서도 “초반 시작이 좋아서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페덱스컵 44위 김시우는 버디 7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그린 상태도 너무 좋고 원하는 방향으로 티샷도 쳐서 많은 버디를 기록했다. 남은 3일 동안 자신 있게 하고 퍼트가 들어가 준다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페덱스컵 15위 안병훈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바꿔 공동 22위(이븐파 72타)로 무난하게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3시간 넘게 중단됐다.
  • 김시우 “투어 챔피언십까지 가야죠”

    김시우 “투어 챔피언십까지 가야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출전을 앞둔 김시우가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PGA 투어를 통해 “PO에 나온 만큼 남은 3개 대회에서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동반 플레이로 PO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를 출발한다. 이 대회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정규시즌 페덱스컵 상위 70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 결과를 반영한 페덱스컵 상위 50명만 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으며, 이후 다시 30명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치른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까지 생존해 공동 20위로 마친 김시우의 현재 페덱스컵 38위다. 이번 대회와 BMW 챔피언십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김시우는 “시즌을 시작하면서 항상 목표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뛰는 것”이라면서 “지금 38위지만, 포인트가 큰 2개 대회에서 톱10에 들거나 좋은 성적을 거두면 충분히 더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우는 또 “이즈음 날씨가 더운데, 경기 중에도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도 잘 섭취해 체력을 잘 관리하려고 한다”면서 “체력 관리와 집중력 유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메이저 대회 1개 우승’과 ‘PO 전부 우승’ 중 어느 것을 더 이루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골프 선수를 하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이 항상 꿈이었다”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이 더 값질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 PGA 왕중왕전 한국 돌풍 불까

    PGA 왕중왕전 한국 돌풍 불까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왕중왕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를 시작한다. 15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 1차전이다. 이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PO가 이어진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는 정규시즌 페덱스컵 점수 상위 70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 결과를 반영한 페덱스컵 상위 50명이 BMW 챔피언십에 나서고, BMW 챔피언십 결과를 반영한 페덱스컵 상위 30명에게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3개 대회 모두 컷 없이 나흘 동안 열전을 치른다. 1, 2차전에 걸린 페덱스컵 점수와 총상금은 각각 2000점에 2000만 달러다. 최종전 상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최종전에서 우승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800만 달러를 챙겼다. 한국 선수로는 페덱스컵 9위 임성재를 비롯해 안병훈(12위), 김시우(38위), 김주형(43위)이 출격한다. 특히 임성재는 10위 이내 선수에게 순위에 따라 나눠주는 보너스 220만 달러를 받고 1차전에 나선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차전 출전은 안정권이고 최종전 출전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재는 6회 연속 최종전 출전을 꿈꾸고 있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랭킹이 높을수록 낮은 타수로 시작하기 때문에 1차전에서 최대한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1차전에서 상위권에 들어야 최종전까지 넘볼 수 있다. 우승하면 상금 360만 달러와 함께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한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올해 4개 메이저 대회 중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을 제패한 2위 잰더 쇼플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들은 페덱스컵 순위에서도 1~3위를 달리고 있다.
  •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 여자핸드볼 예선 탈락…‘우생순’ 신화는 언제쯤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 여자핸드볼 예선 탈락…‘우생순’ 신화는 언제쯤

    파리 올림픽에 한국 유일의 단체 구기 종목으로 출전한 여자 핸드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춥고 힘들다는 여자 핸드볼이 ‘한데볼’에서는 겨우 모면했지만 ‘우생순’ 신화가 언제 다시 재연될지 기다려진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한 우리나라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덴마크에 20-28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와 동률(1승4패)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단체 구기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특히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는 덴마크를 상대로 2차 연장에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아쉬운 은메달을 따내 전국을 울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당시만 하더라도 ‘춥고 힘든 곳에서 하는 종목’이라는 의미의 ‘한데볼’이라는 자조 섞인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척박한 환경에서 유럽의 핸드볼 강국 덴마크를 상대로 명승부를 벌인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에 국내 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이때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제작됐고, ‘우생순’은 한국 여자 핸드볼의 대명사가 됐다. 이후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2012년 런던 대회 4위 등 국제 경쟁력을 이어갔으나 핸드볼의 본고장 유럽의 전력이 점차 강해지면서 올림픽 성적도 내리막을 탔다. 2008년 이후 SK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사를 맡아 운동 여건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지면서 한데볼 오명은 모면했다. SK는 남녀 실업팀을 하나씩 창단, 선수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150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하지만 국제대회 성적이 내려갔다. 우리의 빠른 스피드와 조직력을 유럽 국가들도 흡수했기 때문이다.특히 2021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로는 남녀 대표팀 모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이번 파리 올림픽을 준비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여자 대표팀이 일본에 10골 차로 완패했고, 남자 대표팀은 4강에 들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유럽 강팀들과 한 조에 묶이는 불운 탓에 ‘1승도 어렵다’는 전망이 많았으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에 독일을 잡았고, 다른 유럽 강호들과도 비교적 선전했다. 하지만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일본을 고려하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12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는 보장도 없다. 남자 대표팀은 중동에 밀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최근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우빛나(서울시청)는 “유럽이 진짜 강하다는 것을 실감한 대회”라며 “더 열심히, 조금 더 오래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느꼈고 다음에는 지금보다 강해진 무서운 한국 핸드볼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 물러설 곳 없는 한국 여자 핸드볼, 4일 덴마크와 최종전

    물러설 곳 없는 한국 여자 핸드볼, 4일 덴마크와 최종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8강을 향한 마지막 도전을 이어간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4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덴마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A조는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가 나란히 3승 1패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머지 한 장을 놓고 현재 1승3패를 기록중인 한국, 독일, 슬로베니아가 경쟁하는 구도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슬로베니아-스웨덴, 독일-노르웨이, 한국-덴마크 경기로 상위 3개국과 하위권 3개국이 한 팀씩 맞대결한다. 한국 대표팀은 독일에 1점차 승리를 거둔 뒤 슬로베니아에 7점 차로 패했기 때문에 최종전에서는 독일, 슬로베니아보다 더 많은 승점을 따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출전한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인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 6위에 오른 독일과 1차전에서 23-22로 기분 좋게 승리했지만 이후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에 차례로 패했다.
  • ‘14세 금메달’ 일본 스케이트보드 신동 “실감 안 나”

    ‘14세 금메달’ 일본 스케이트보드 신동 “실감 안 나”

    7세부터 스케이트보드 시작 2009년생 일본 스케이트보드 신동이 14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케이트보드 종목에 출전한 요시자와 코코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 콩코르3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결승전에서 합계 272.75점으로 세계 정상에 섰다. 요시자와는 4번째 트릭에서 고난도 기술인 ‘빅 스핀 보드’를 응용한 ‘빅 스핀 플립 프런트 사이드 보드 슬라이드’ 기술에 성공해 96.49점의 고득점을 얻어 역전했다. 예선전에서 기록한 258.92점보다 13.83점 높은 272.7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날 일본 매체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요시자와는 “내가 우승하려면 이 기술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실감이 나지 않는다. 노력이 보상받았다고 생각한다”고 금메달 소감을 밝혔다. 요시자와는 7세부터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해당 대회 금메달리스트 니시야 모미지가 구사한 ‘빅 스핀 보드’가 자신이 2년 전에 습득한 기술인 걸 알고 올림픽을 향한 꿈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후, 올림픽 예선 최종전 우승으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 ‘드론 염탐’ 캐나다, 승점 깎이고도 8강 가나… 프랑스 꺾고 2연승

    ‘드론 염탐’ 캐나다, 승점 깎이고도 8강 가나… 프랑스 꺾고 2연승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에 이어 프랑스를 꺾고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드론 염탐’ 사건으로 승점 6을 삭감당해 2연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승점은 ‘0’이다. 8강에 진출하려면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콜롬비아를 이기고 골 득실을 따져야 한다. 캐나다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반납했던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2-1로 꺾고, 감독 직무 정지로 인한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른 2차전까지 프랑스를 눌렀다. 통상 2승을 달성하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지만, 캐나다는 아직 승점이 없어 ‘진출 가능성’만 남겨뒀다. 드론으로 상대 팀을 염탐한 부정행위가 적발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승점 6 삭감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연승으로 얻은 승점 6은 무용지물이 됐고, 캐나다는 승점 0으로 A조 3위에 머물렀다. 캐나다가 8강행을 이루려면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1일 오전 4시에 열리는 콜롬비아 경기에서 무조건 이기고 골 득실 등을 따져야 한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 22일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워 무단으로 촬영하다 발각됐다. 뉴질랜드 대표팀은 캐나다 대표팀 관계자가 드론을 날렸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드론으로 훈련 과정을 촬영하며 정보를 모으던 캐나다 대표팀 관계자를 체포했다. FIFA는 지난 28일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캐나다 여자 대표팀의 승점 6을 삭감하고 캐나다 협회에는 벌금 20만 스위스프랑(한화 3억 1300만원) 징계를 부과한다”며 “아울러 버벌리 프리스트먼 감독과 재스민 맨더 코치,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 분석가에게 1년의 자격 정지를 함께 내린다”고 밝혔다.
  • 한국 없는 올림픽 축구, 日 ‘승승장구’ 8강행 조기 확정

    한국 없는 올림픽 축구, 日 ‘승승장구’ 8강행 조기 확정

    40년 만에 한국이 없는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일본이 2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말리와의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후반 37분 터진 야마모토 리히토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1명이 퇴장당한 파라과이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 일본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을 쌓았다. 또 오는 31일 예정된 D조 최하위 이스라엘(1점·1무1패)과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날 이스라엘을 4-2로 물리친 파라과이가 1승1패로 승점 3점을 쌓아 조 2위가됐다. 1무1패의 말리는 골 득실에서 이스라엘에 앞서 3위에 자리했다. 파리올림픽 남자축구는 16개국이 출전해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통해 금메달을 결정한다. 이날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일본은 경기 막판 결승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호소야 마오의 크로스를 사토 게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야마모토가 발을 뻗어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후반 추가 시간에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키커로 나선 체이크나 둠비아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1968 멕시코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일본은 56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 중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 없이 전원 23세 이하로만 팀을 꾸리고도 8강에 진출했다. 앞서 C조의 스페인도 2연승하며 8강에 선착했다. 스페인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C조 2차전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3-1로 승리했다. 승점 6점을 쌓은 스페인인 이날 우즈베키스탄(0점·2패)을 1-0으로 물리친 이집트(4점·1승1무)를 제치고 조 선두를 유지했다. 스페인은 이집트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스페인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금메달 이후 32년 만의 정상에 도전 중이다.
  • 메시 부상 이탈하자 라우타로 ‘멀티골 번쩍’…코파 2연패 노리는 아르헨티나 3연승 훨훨

    메시 부상 이탈하자 라우타로 ‘멀티골 번쩍’…코파 2연패 노리는 아르헨티나 3연승 훨훨

    리오넬 메시의 부상 이탈 악재에도 아르헨티나가 코파아메리카 USA 2024에서 3연승 하며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의 멀티 골을 앞세워 페루를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 2차전에서 칠레를 1-0으로 물리치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무실점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2연패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악재가 겹쳤다. 우선 1,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한 메시가 칠레전에서 입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1, 2차전에서 하프타임 뒤 선수들이 제때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1경기 출전 정지를 받아 벤치에 앉지 못했다. 하지만 2023~24시즌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24골)을 휩쓴 마르티네스가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은 무득점으로 끝낸 아르헨티나는 후반 2분 선제골을 낚으며 앞서갔다. 앙헬 디마리아(벤피카)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칩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 레안드로 파레데스(AS로마)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긴 아르헨티나는 마르티네스가 멀티 골을 뿜어내며 승리를 굳혔다. 후반 41분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서 맞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마르티네스는 4골로 대회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같은 시간 열린 같은 조 캐나다와 칠레의 최종전은 0-0으로 끝났다.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쌓은 캐나다가 칠레(2무1패), 페루(1무2패)를 따돌리고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와 1차전에서 졌고 페루와 2차전에서는 1-0으로 이긴 캐나다는 3경기에서 딱 한 골만 넣고 1실점 하는 짠물 축구를 보여줬다. 한편,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메시는 다음 달 5일 에콰도르 또는 멕시코와의 8강전부터 복귀할 전망이다.
  • 세계 74위 조지아, 호날두 버틴 포르투갈(6위) 격파하고 극적 유로 16강행

    세계 74위 조지아, 호날두 버틴 포르투갈(6위) 격파하고 극적 유로 16강행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뛴 6위 포르투갈을 격파하며 처음 출전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본선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조지아는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2024 F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2차전까지 1무1패로 탈락이 유력했던 조지아는 대어를 낚으며 승점 4점(1승1무1패)을 확보, 첫 본선에 토너먼트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6개 조 1, 2위 팀과 각 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티켓을 받는데 조지아는 이날 승리로 3위 팀 중 D조 네덜란드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조지아는 이번 본선 24개국 중 세계 순위가 가장 낮았다. 당연히 포르투갈의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28%에 불과한 점유율에도 단단한 수비와 역습을 통해 포르투갈을 무릎 꿇렸다. 조지아는 전반 2분 만에 상대 패스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을 감행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2분에는 루카 로초쉬빌리(크레모네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기오르기 미카우타제(FC메스)가 넣어 포르투갈을 무너뜨렸다.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조지아를 압도하며 22개의 슈팅을 쏟아 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포르투갈은 이날 2명이 퇴장당한 체코를 2-1로 꺾은 튀르키예와 나란히 6점(2승1패)을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번이 6번째 유로 출전이고, 5차례 월드컵에 나섰던 호날두는 주요 국가대항전 조별리그에서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E조에선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가 1-1, 우크라이나와 벨기에가 0-0으로 비겨 네 팀 모두 1승1무1패(4점)를 이뤘으나 골 득실과 다득점 등에 따라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가 1~3위를 차지해 16강에 합류했다. 슬로바키아는 3위 팀 중 3번째로 성적이 좋았다. 이날 조별리그가 마무리되며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독일과 덴마크는 30일,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 스페인과 조지아가 7월 1일 16강에 격돌한다. 프랑스와 벨기에,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가 2일, 루마니아와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와 튀르키예는 3일 8강 진출을 다툰다.
  • ‘라스트 탱고?’ 메시, 코파 아메리카 8강 선착

    ‘라스트 탱고?’ 메시, 코파 아메리카 8강 선착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2연승하며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이 코파 아메리카 마지막 출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메시는 대회 2연패에 도전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경기 막판 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칠레를 1-0으로 눌렀다.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꺾은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쌓아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남미 10개국에 북중미 6개국이 초청팀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는 A~D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가린다. A조에서는 캐나다가 1승1패(3점)로 2위, 나란히 1무1패(1점)를 기록한 칠레와 페루가 3위, 4위에 자리했다. 두 팀은 골 득실과 다득점까지 동률을 기록했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칠레가 앞섰다. 아르헨티나는 30일 오전 페루와 최종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산정하는 세계 순위 1위인 아르헨티나는 40위인 칠레의 골문을 여는 데 무척 애를 먹었다. 공 점유율 62%를 바탕으로 무려 슈팅 22개(칠레는 3개)를 쏟아냈지만 득점에 성공한 건 정규 시간 종료 직전이었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마르티네스(인터밀란)가 경기 종료 직전에야 천금 같은 골을 낚았다. 후반 43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만 37세가 된 메시는 이날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끝까지 뛰었다. 지난 21일 캐나다와의 개막전에서 마르티네스의 쐐기 골을 거들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던 메시는 이날은 칠레의 수비에 고전했다. 11차례 드리블을 시도해 7차례 성공하는 데 그쳤고, 슈팅도 한 개만 기록했다. 메시는 이번이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무대일 가능성이 높다. 4년 후 대회 때 메시는 마흔을 넘긴다. 메시는 당장 2년 뒤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도 장담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5전6기 끝에 지난 대회에서야 생애 처음 남미 정상에 섰던 메시가 대회 2연패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받고 있다. A조 다른 경기에서는 한국 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였던 제시 마시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가 1명이 퇴장당한 페루를 1-0으로 물리쳤다. 전반에 밀렸던 캐나다는 페루 수비수 미겔 아라우호가 후반 14분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한 이후 흐름을 잡았고, 후반 29분 조너선 데이비드가 결승 골을 터뜨렸다.
  • ‘마스크’ 음바페, 유로 첫 골…필드골 없는 프랑스

    ‘마스크’ 음바페, 유로 첫 골…필드골 없는 프랑스

    우승 후보로 꼽히는 ‘호화군단’ 프랑스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에서 필드골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에서 끝난 대회 조별리그 D조 폴란드와의 3차전에서 검은 마스크를 쓰고 출전, 후반 11분 우스만 뎀벨레가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터트린 음바페는 마스크를 벗고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 6차례 득점왕에 오른 음바페가 2020년 유로 대회에서 데뷔한 이후 6경기 만의 첫 득점이다. 유로2020에서 프랑스는 스위스와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음바페는 지난 17일 오스트리아와의 1차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코뼈 골절 부상을 입고, 21일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 결장했다가 이날 3차전에는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다.프랑스는 후반 34분 폴란드 ‘간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면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1승2무가된 프랑스는 오스트리아(2승1패)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가 25위인 오스트리아에 밀려 조2위가 된 것에 대해 자국 언론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폴란드(26위)는 1무2패로 대회를 마쳤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지만 필드골은 나오지 않았다. 오스트리아전에서 1-0으로 이겼지만 상대 선수의 자책골 덕분이었다. 또다른 호화팀 잉글랜드(랭킹 5위)는 이날 독일 쾰른의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린 대회 C조 최종전에서 슬로베니아(57위)와 득점 없이 비겼다. 74%의 공 점유율을 기록한 잉글랜드는 상대보다 8개 많은 12개 슈팅으로 공세를 퍼부었나 슬로베니아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1승2무의 잉글랜드는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3무의 슬로베니아의 16강 진출은 다른 조의 3위 결과에 달려있다.
  • 양희영, 16개 대회 만에 한국 LPGA 우승 갈증 풀다

    양희영, 16개 대회 만에 한국 LPGA 우승 갈증 풀다

    ●女PGA챔피언십 제패… 생애 처음이자 한국 선수 첫 30대 메이저 우승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이 7개월 만에 다시 활짝 웃었다. 생애 처음 메이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기승을 부리던 한국의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8년 만의 올림픽 무대도 예약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치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고진영,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는 3타 차. 다음달 28일 만 35세가 되는 양희영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건 2008년 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 74차례 출전해 US여자오픈 준우승 2회 포함 21번 톱10에 진입했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8년 만 40세에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이후 가장 나이 많은 메이저 챔피언이 된 양희영은 한국 선수로는 최고령이자 첫 30대 메이저 챔피언의 기록을 썼다. 한국 선수로는 36번째이자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 이후 2년 만의 메이저 타이틀이다.●리우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사실상 올림픽 출전권 확보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무려 4년 9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선 양희영은 7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통산 6승을 쌓았다. 또 우승 상금 156만 달러(약 21억 6996만원)를 챙겨 상금 92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양희영의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올해 개막 15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이 끊겼으나 양희영이 ‘무관 행진’을 깼다. 양희영은 특히 이번 우승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이 25일 자 세계 순위로 확정되는데 15위 이내에 들면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 25위인 양희영은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고진영(7위), 김효주(12위)와 함께 파리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양희영은 다시 침체기에 빠졌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톱10 입상 한번 없이 다섯 번이나 컷 탈락하며 부진했다. 개막전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메이저 타이틀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 1~3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고 보기는 3개로 막는 등 사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샷감을 보여 줬다. ●메인 스폰서 없어 직접 수놓은 ‘스마일’ 무늬 모자… “다시 메이저 도전” 2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4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또박또박 타수를 줄였고, 경쟁자들이 자멸한 덕택에 3개 홀을 남기고 무려 7타 차로 달아나 우승을 굳혔다. 15번 홀(파4)까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양희영은 16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2타를 잃었지만 여유 있게 우승하며 고진영, 김효주, 이미향 등 후배들의 샴페인 세례를 받았다. 7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메인 스폰서가 없어 직접 ‘스마일’ 무늬를 수놓은 모자를 쓰고 경기한 양희영은 방송 인터뷰에서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어, 광주에 울산에 그 선수네… ‘유로’에 현직 K리거 떴다

    어, 광주에 울산에 그 선수네… ‘유로’에 현직 K리거 떴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는 유럽 출신 선수 두 명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했다. 광주FC 공격수 야시르 아사니(알바니아)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울산 HD 공격수 마틴 아담(헝가리)도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현역 K리그 선수가 유로 무대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은 건 아사니가 처음이다. 미슬라프 오르시치(크로아티아), 레반 센겔리아(조지아) 등 전직 K리그 선수가 유로 대회에 나선 적은 있지만 아사니와 마틴 아담처럼 현재 K리그에 몸담고 있는 선수가 유로 무대를 누비는 것 역시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아사니는 20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1분 선제골을 돕는 도움을 기록하는 등 후반 19분까지 맹활약했다. 아사니는 지난 16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이탈리아를 상대로 68분을 소화했다. 아사니는 2023시즌 광주로 이적했다.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리는 등 34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한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지만 알바니아 대표팀에선 공격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아사니가 오는 25일 열리는 3차전에서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을 상대로도 맹활약을 이어 갈지 기대를 모은다. 2022시즌부터 울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마틴 아담은 헝가리 대표팀 소속으로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마틴 아담은 조별리그 A조 1차전 스위스전에서 후반 34분, 2차전 독일전에서 후반 30분 교체 출전했다. 그로선 첫 유로 무대 데뷔였지만 아쉬움도 크다. 출전 시간이 짧은 만큼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다. 팀은 스위스에 1-3으로, 독일에 0-2로 완패하면서 A조 최하위에 자리했다.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24일 스코틀랜드와의 A조 최종전에서 다득점 승리한 뒤 다른 조 3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 “2년 넘게 갇혀지냈다” 유럽 무대 누볐는데…北호날두, 돌연 사라졌던 이유

    “2년 넘게 갇혀지냈다” 유럽 무대 누볐는데…北호날두, 돌연 사라졌던 이유

    유럽 최정상 무대를 누비며 ‘인민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은 북한 축구선수 한광성(26)이 주중 북한대사관에 갇혀 2년 넘게 혼자 훈련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축구팀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재일교포 출신 안영학 축구감독은 지난 11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광성 선수는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 갇혀 2~3년 정도 혼자 훈련해야 했다”고 밝혔다. 한광성은 유럽 5대 축구 리그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북한 선수다. 그는 2013년 당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엘리트 축구선수 육성을 목표로 설립한 평양국제축구학교 출신이다. 이후 북한 정부의 지원으로 스페인으로 14명의 학생이, 이탈리아로 15명이 유학을 떠났는데, 한광성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2015년 ‘이탈리아 사커 매니지먼트’(ISM) 캠프에 참가해 현지에 눈도장을 찍었고, 2017년 이탈리아 1부리그 세리아A 소속 칼리아리의 유소년 구단에 정식 입단했다. 2020년에는 세리아A의 명문 중 하나인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그의 커리어는 최정상을 찍었다. 이후 한광성은 카타르 프로팀 알두하일로 이적했지만,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로 인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2021년 3월부터 카타르에서의 경력이 강제 종료됐다. 특히 북한은 해외로 진출한 선수들의 일정 수입을 ‘충성 자금’으로 당국에 보내도록 하고 있다. 한광성은 알두하일 구단과 계약할 당시 “북한에 돈을 송금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했지만, 이를 어기고 매달 8만 파운드(약 1억 3000만원)의 자금을 북한으로 불법 송금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안 감독은 한광성이 중국에 갇혀있었던 기간에 조금 더 빨리 북한 축구팀으로 돌아가 활동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CNN에 말했다. 한광성은 2023년 8월 중순 북한으로 돌아갔고, 현재 북한 최고 명문 4·25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재개했다. 지난 11일 한광성이 속한 북한 축구 대표팀은 라오스에서 열린 북한과 미얀마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 “이 악물고 했는데” 오열한 中골키퍼…손흥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 악물고 했는데” 오열한 中골키퍼…손흥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1-0으로 이긴 가운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핫스퍼)이 경기 패배 후 눈물을 흘리는 중국 골키퍼를 격려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 경기가 열렸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16분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손흥민이 골문 앞으로 찌른 패스가 흘러나오자 빠르게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중국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이강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대 0으로 승리했다. 반면 중국은 이날 한국에 지면서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중국 골키퍼 왕달레이는 골대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아쉬워하는 그를 동료 선수가 일으켜 세울 때였다. 손흥민은 왕달레이에게 다가와 그를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왕달레이도 손흥민의 등을 두들기며 화답했다.5초간의 짧은 포옹이었지만 이 모습은 한국은 물론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현지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시나웨이보 등에는 “손흥민이 왕달레이를 껴안았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해당 영상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손흥민의 인품이 좋다”, “중국도 손흥민 같은 선수를 배출했으면”, “손흥민 진짜 잘하더라” 등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왕달레이는 경기 후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이 악물고 했다”며 “모든 기회와 운명은 우리가 컨트롤하는 것이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상대한 건 지금까지 가장 강한 한국팀이었다”고 했다. 겅기에 아쉬움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저도 제 능력상 할 수 있는 것만 할 수밖에 없다. 너무 아쉽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 중간에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1대 0으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은 5승 1무 무패(승점 16·조 1위)의 성적으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톱시드’를 확보해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하게 됐다. 3차 예선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중국은 월드컵 예선 탈락 위기에서 간신히 살아났다. 태국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3대1 승리에 그쳤다. 중국은 태국과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룬 뒤 승자승 원칙에 앞서며 3차 예선에 진출했다.
  • ‘싱가포르 원정 7-0 대승’ 김도훈호 귀국…“중국전 유종의 미”

    ‘싱가포르 원정 7-0 대승’ 김도훈호 귀국…“중국전 유종의 미”

    싱가포르 원정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임시 김도훈호’가 7일 귀국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전날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주민규(울산 HD)가 1골 3도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멀티 골을 넣으며 7-0으로 크게 이겼다. 배준호(스토크시티)도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낚았고, 황희찬(울버햄프턴)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넉 달 가까이 정식 사령탑을 찾지 못해 3월 3, 4차전 황선홍 감독에 이어 김도훈 감독을 두 번째 임시 사령탑에 앉힌 상황에서 고무적인 결과다. 2차 예선에서 4승1무로 승점 13점을 쌓은 한국은 남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차 예선 최종 6차전을 치른다. 최종전에서도 이겨야 3차 예선 조 편성에서 유리하다. 3차 예선은 6개 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기 때문에 톱시드를 받아야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다. 한국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3위로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다. 그다음이 세계 24위인 호주다. 한국은 랭킹 포인트에서 1563.99점으로 호주(1563.93점)에 0.06점 앞서있다. 중국전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김도훈 감독은 입국 직후 최종전에 대해 “싱가포르전에서 공유한 경기 모델을 계속 유지할 생각이지만 싱가포르전보다는 포지셔닝에 신경 쓰겠다”며 “일단 이기는 경기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뤄야 할 마지막 목표가 남았다”며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싱가포르전 결과가 우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듯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픈 마음을 나와 선수단이 똑같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단 하루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8일 재소집된 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팬들을 상대로 공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 北,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시리아에 1-0 승리…‘몰수패’ 딛고 월드컵 3차 예선 불씨

    北,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시리아에 1-0 승리…‘몰수패’ 딛고 월드컵 3차 예선 불씨

    북한이 중립 지역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극장 골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북한은 6일 라오스 비엔티엔 뉴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2분 터진 정일관의 결승 골에 힘입어 시리아를 1-0으로 눌렀다. 2승3패를 기록하며 승점 6점을 쌓은 북한은 조 3위를 유지했으나 2승1무2패(7점)를 기록한 조 2위 시리아와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미얀마를 5-0으로 대파하고 조별리그 5연승(15점)을 달린 일본이 일찌감치 조 1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6차전에서 북한과 시리아의 운명이 갈리게 됐다. 오는 11일 북한은 조 4위 미얀마(1무4패)와 시리아는 일본과 최종전을 치른다.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원래 이날 경기는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라오스로 장소가 바뀌었다. 앞서 북한 전문 미국 매체 NK 뉴스는 “시리아 매체들이 ‘이달 초 시리아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중립 장소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월드컵 예선은 AFC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내용이 실시간으로 전파되지만 북한과 시리아의 경기는 그렇지 못했다. 경기 종료 뒤 30분을 넘겨서야 북한이 후반 추가 시간 2분 정일관의 골로 이겼다는 내용 정도만 간략하게 소개됐다. 지난 3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과의 3차전에서 0-1로 진 북한은 같은 달 26일 4차전을 평양에서 치를 예정이었으나 3차전 직후 돌연 평양 경기 개최가 어렵다고 일방 통보해 0-3 몰수패를 당했다.
  • 초대 ‘한강 앰배서더’는 초등 7인조 댄스팀 ‘엑스펄트’

    초대 ‘한강 앰배서더’는 초등 7인조 댄스팀 ‘엑스펄트’

    앞으로 1년 동안 서울의 한강을 대표할 최초의 ‘한강 앰배서더’가 탄생했다. 7인조 초등학생 댄스팀 ‘엑스펄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일 늦은 오후 서울시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첫 서울시민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한강 라이징 스타’ 최종 결선 무대가 열렸다. 결선은 우승을 차지한 엑스펄트를 비롯해 한쪽 손목이 없는 선천적 장애를 딛고 무대에 선 장애인 고우현(24)씨, ‘조선 록’을 표방한 록밴드 ‘품바21’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함께 포용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열린 최종 결선은 공식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20분보다 빠른 한 시간 전부터 무대 앞에 시민들이 자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설무대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와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동시에 강 너머로 남산과 서울타워가 보이는 곳에 설치됐다. 초여름 저녁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시민들은 인근 잠수대교 남단 입구의 푸드트럭에서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들을 사 들고 자유롭게 공연을 즐겼다. 이날 무대를 감상하고 시상자로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양한 참가자들의 열정과 끼가 한강의 낙조, 달빛무지개 분수와 어우러져 개인적으로도 멋진 경험이었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와 시설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강 라이징 스타 우승을 차지한 엑스펄트는 직접 제작한 개량 한복 차림으로 케이팝 댄스 공연을 펼쳤다. 엑스펄트는 우승자로 호명되자 7명 멤버 전원이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에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서울의 한강을 알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당차게 밝혔다. 특별상을 수상한 고우현씨도 눈길을 끌었다. 오른쪽 손이 없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무대에서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른 고씨는 비장애인인 다른 참가자들과 다름없이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2위는 자작곡 ‘벌목요’를 연주하고 노래한 록밴드 ‘품바21’이 차지했고, 현란한 기타 연주를 선보인 김나린(26)씨가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향후 1년 동안 서울시가 주최하는 문화공연 등에서 한강을 알리는 문화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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